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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재무성 “10월 일본 맥주, 한국 수출 ‘제로’” 공식 발표

    日재무성 “10월 일본 맥주, 한국 수출 ‘제로’” 공식 발표

    지난달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이 전무했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인스턴트 라면, 청주 등의 한국 수출 역시 ‘제로’였다. 지난달 7월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맥주 등 식료품 분야에서 뚜렷했던 셈이다. 일본 재무성이 28일 발표한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이 수량과 금액에서 모두 ‘제로’(0)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실적은 금액 기준으로 8억 34만엔(약 86억원)이었다.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한국은 일본 맥주업계의 최대 해외 시장이었다. 지난해 국가별 맥주 수출액 순위에서 한국은 약 60%를 점유하며 1위에 올랐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악화한 한일 관계로 시장 환경이 급변한 것이다. 인스턴트 라면의 한국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 3254만엔(약 3억 5000만원)에서 0엔으로 감소했다. 일본산 청주의 한국 수출액은 1년 전(2억 852만엔)에 비해 98.7% 감소한 250만엔(약 2700만원)에 그쳤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기도,반찬 재활용·유통기한 경과 등 배달음식점 158곳 적발

    경기도,반찬 재활용·유통기한 경과 등 배달음식점 158곳 적발

    손님이 먹다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려고 모아 두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배달음식점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0∼23일 도내 치킨, 돈가스, 족발, 중화요리 등 배달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5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거짓 표시 60곳, 기준·규격 위반 19곳, 유통기한 경과 39곳, 음식점 면적 무단 확장 등 16곳, 위생적 취급 부적정 10곳 등이다. 공장 등에 백반을 배달하는 고양시 A업소는 배달 손님들이 먹고 남긴 배추김치, 오이무침, 마늘종 무침 등을 재사용할 목적으로 빈 그릇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시흥에 있는 돈가스 전문 B업소는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부침가루, 떡볶이 떡, 드레싱 소스 등을 보관하다가 적발됐고, 평택시 C업소는 유통기한이 석 달 이상 지난 냉동야채 볶음밥 등 10종 6.6㎏을 보관하다가 걸렸다. 또 꼼장어, 멍게 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포천시 소재 D업소는 일본산 가리비를 가리비회, 가리비구이 등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매장 내 메뉴판과 배달앱에는 가리비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다 적발됐고 , 용인시 소재 E 중국요리집은 미국산 돼지고기와 칠레산 오징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가 단속에 걸렸다. 남양주시 소재 분식집 F업소와 광명시 소재 중국요리집 G업소는 조리실 바닥, 튀김기, 환풍기, 냉장고 등을 장기간 청소 하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고 냉장고 안에는 곰팡이가 피는 등 위생이 불량한 상태로 음식을 조리하다가 적발됐다.원산지를 거짓으로 속여 판매할 경우 최고 징역 7년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이,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이나 잔반을 재사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의 경우 관할 행정청에 의해 과태료 처분에 처해진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158곳 중 원산지 거짓 표시를 한 업소 등 139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위생 취급 부적정 업소 등 19곳은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배달전문 음식점들의 불법행위 예방과 계도를 위해 사전에 수사예고를 실시했지만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원산지를 속이는 등 불법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다”면서 “앞으로 불시수사를 통해 배달음식점의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먹다 남은 반찬 재사용 등 불량 배달업소 등 무더기 적발

    먹다 남은 반찬 재사용 등 불량 배달업소 등 무더기 적발

    유통기한 경과 39곳…원산지 거짓표시 등 60곳일본산 가리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곳도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해 오는 등 식자재 관리를 불량하게 한 배달음식 판매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이 중엔 일본산 가리비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한 곳도 있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치킨, 돈가스, 족발, 중화요리 등 배달전문 음식점 550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15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등 60곳 ▲기준규격 위반 19곳 ▲유통기한 경과 39곳 ▲음식점 면적 무단 확장 등 16곳 ▲신고하지 않은 상호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4곳 ▲위생 취급 부적정 10곳이다. 특히 위생 취급을 불량하게 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해 온 업소들의 사례가 천태만상이었다. 공장 등에 백반을 배달하는 고양시 소재 A 업소는 손님에게 배달되고 돌아온 배추김치, 오이무침, 마늘쫑무침 등 잔반을 재사용할 목적으로 빈 그릇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시흥시 소재 돈가스 전문 B 업소는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부침가루, 떡볶이떡, 드레싱소스 등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평택시 소재 C 업소는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 경과한 냉동야채볶음밥 등 10종 총 6.6㎏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꼼장어, 멍게 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포천시 소재 D 업소는 일본산 가리비를 가리비회, 가리비구이 등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매장 내 메뉴판과 배달앱에는 가리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다 적발됐다. 용인시 소재 E 중국요리집은 미국산 돼지고기와 칠레산 오징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 단속에 걸렸다. 남양주시 소재 분식집 F 업소와 광명시 소재 중국요리집 G 업소는 조리실 바닥, 튀김기, 환풍기, 냉장고 등을 장기간 청소하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등 위생이 불량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다 적발됐다.원산지를 거짓으로 속여 판매할 경우 최고 징역 7년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이나 잔반을 재사용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의 경우 관할 행정청에 의해 과태료 처분에 처해진다. 도 특사경은 적발 업소 가운데 원산지 거짓표시 등 139곳을 형사입건하고, 위생취급 부적정 등 19곳에 대해 행정처분 의뢰했다. 도는 이미 지난 9월 업체들에 수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병우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배달전문 음식점들의 불법행위 예방과 계도를 위해 사전에 수사예고를 실시했지만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원산지를 속이는 등 불법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다”면서 “앞으로 불시수사를 통해 배달음식점의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시론] 중유보일러, 레지던스, 그리고 타다/김종민 변호사·전 순천지청장

    [시론] 중유보일러, 레지던스, 그리고 타다/김종민 변호사·전 순천지청장

    1950년대 일본 도쿄대 졸업생들의 최고 인기 직장은 석탄회사였다. 정부의 보호 육성 정책 덕분에 크게 발전한 석탄산업은 여전히 호황이었다. 문제는 1940년쯤부터 중동의 대규모 유전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석유 가격이 대폭 하락하는 에너지 환경의 근본적 변화였다. 1950년대 전 세계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로 에너지원이 대체되고 있었지만 일본은 반대로 갔다. 석탄회사들의 로비와 석탄노조의 반발, 탄광 지역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의 압력 때문에 1955년 석탄광업합리화법과 중유보일러규제법까지 만들어 석탄산업 보호에 전력을 다했다. 중유보일러규제법은 공장과 대도시 빌딩, 공중목욕탕에 중유보일러 설치를 금지하는 법이었는데 비싸고 비효율적인 일본산 석탄을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은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없었다. 변화하는 환경에 더이상 버틸 수 없게 되자 1967년 중유보일러규제법은 폐지된다. 석탄광업합리화법에 따라 20퍼센트의 수입 관세가 부과된 석유세도 대부분 석탄산업 보호에 투입됐으나 잠시 고통을 덜어 주는 마취제 역할을 했을 뿐 아무 소용이 없었다. 풍부한 자금과 뛰어난 인재를 보유한 석탄회사들은 얼마든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 변신할 시간이 있었지만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 기업은 없었다. 일본의 석탄산업은 그렇게 몰락했다. 최근 검찰의 ‘타다’ 기소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검찰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 사안으로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기술혁신과 사회발전을 반영하지 못하고 낡은 규제의 틀을 형사법적 잣대로 성급하게 들이댔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택시업계에서는 현행법의 허점을 이용한 실질적인 택시 영업일 뿐 공유경제의 혁신이라는 주장은 허구라고 말하고, ‘타다’ 측에서는 변화하는 기술과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항변한다. 최종적으로 법원에서 유무죄가 가려지겠지만 ‘타다’ 사건은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기술적 환경 변화 속에서 검찰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다. 유사한 사례는 그 전에도 있었다. 호텔 업계의 고발로 수사가 시작돼 2007년 검찰이 불법으로 결론짓고 관련 업체 10곳과 업체 대표 10명을 기소한 서비스 레지던스 사건이 그것이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은 뒤 편법으로 호텔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고발 이유였다. 2004년 서울지검 검사 시절 직접 수사에 참여하기도 했던 이 사건에서 고발된 외국계 업체의 대표는 당시 국내에 서비스 레지던스를 규제하는 법규가 없어 부득이 법을 위반하게 되었을 뿐 불법을 저지를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한국에서만 법규 미비를 이유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사건은 2010년 대법원에서 유죄로 최종 확정됐지만 이듬해 정부는 호텔 부족과 관광 수요를 이유로 서비스 레지던스를 합법화했다. 검찰과 법원에서의 수년간에 걸친 지루한 법정 공방과 결론이 무용지물이 돼 버린 것이다. 국가 정책과 관련한 검찰의 역할과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분명한 사실은 이에 관한 형사처벌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행정법규 속에 과도한 형사처벌 규정이 들어와 있는 우리 현실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은 2019년 10월 현재 경제 관련 285개 법률에 2657개의 형사처벌 규정이 있고, 그중 2205개는 최고경영자(CEO)가 처벌될 수 있는 양벌 규정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과도한 형사처벌 리스크는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결국 그 피해는 국가와 국민의 몫이다. 형사처벌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 기업 범죄는 엄벌해야 하지만 형사사법 정의에 반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명백한 것에 한정되도록 최소화해야 한다. 비록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술과 산업의 빅뱅으로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정책 분야와 관련된 수사와 기소는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타다’ 사건도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공식 입장이 나올 때까지 처리를 미루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정부와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해 급속한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를 관련 법률로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하다 보니 벌어진 일이지만 정치의 사법화 못지않게 ‘정책의 사법화’ 현상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법원과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형사처벌이 최후의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韓, 대일 무역적자 16년 만에 최저

    韓, 대일 무역적자 16년 만에 최저

    10월까지 163.6억 달러… 20.6% 줄어 한일, 스위스서 WTO 분쟁 2차 협의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 폭이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부품에 크게 의존하는 반도체 산업이 업황 부진에 따라 수입을 줄인 데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 소비재 수입까지 줄어든 결과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관련 2차 협의를 진행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대(對)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163억 6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6억 1400만 달러)보다 20.6% 줄었다. 1~10월 기준으로 보면 155억 6600만 달러 적자를 낸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적자 폭을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190억 3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2003년에 이어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일 무역적자가 200억 달러 밑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일본과의 무역에서 2004년 이후 줄곧 200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였고, 특히 2008년(-327억 달러)과 2010년(-361억 달러)에는 적자 폭이 300억 달러를 넘길 정도로 무역역조 현상이 두드러졌다. 적자 폭이 줄어든 이유로는 일본에서 건너온 수입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0월까지 대일 수입액은 401억 1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가량 줄었다. 반면 대일 수출액은 237억 4600만 달러로 6.5%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우리가 수출하는 물량이 줄었지만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물량이 더 많이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19일 수출 규제 관련 두 번째 양자협의에 나선다. 한국이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가 자유무역 원칙에 어긋난다며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다만 양국의 입장 차가 여전해 분쟁해결 절차의 다음 단계인 패널 설치(재판)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정해관 산업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은 “협의의 결과가 패널 설치 여부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며 “한두 건 (수출)허가가 나오는 것이 주된 논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제5단체 “주52시간 보완·규제완화 법안 조속 처리를”

    경제5단체 “주52시간 보완·규제완화 법안 조속 처리를”

    경제계가 정부와 국회에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 데이터 규제 완화 법안, 화학물질 관련 규제 완화 법안 등의 조속 입법을 촉구했다. 연간 1%대 성장률이 전망되는 부진한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경제계는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성명 제목은 ‘주요 경제 관련법의 조속 입법화를 촉구하는 경제계 입장’이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처럼 경제계가 시급하다고 생각한 계류 법안들이 성명의 골자가 됐다. 경총 김용근 부회장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마무리가 안 되면 상당 기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껴 성명을 내게 됐다”고 했다. 이날 발표엔 김 부회장을 비롯해 단체별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우선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 경제계는 ▲중소기업 시행 1년 이상 유예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최대 6개월로 확대 ▲고소득·전문직 근로자에게 근로시간제도 적용을 제외하는 이그젬션 제도 도입 등을 제언했다. 경제계는 또 이른바 개망신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으로 불리는 데이터 규제 3법 조속 개정을 촉구했다. 현행법 대로면 개인정보 보호가 지나치게 엄격해 데이터의 상업적 활용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가명 정보 이용 규제를 완화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행정안전부 산하에서 총리직속 독립위원회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학물질평가법(화평법)·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법의 경우 과중한 행정부담과 기업의 비용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상당 수준 완화가 필요하다는 게 경제계의 견해다. 2015년 제정, 최근 시행된 화학물질 관련 규제를 수정하는 데 대해 환경부 등은 난색을 표해 왔지만, 일본이 일본산 부품·소재 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한 뒤 국회에서 소재·부품전문기업 육성 특별조치법을 발의하는 등 해당 규제 예외를 두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커피전문점서 전통주를 마신다

    커피전문점서 전통주를 마신다

    2030 겨냥해 알코올 도수 17도로 낮춰 박상배 대표 “한국문화 홍보에도 도움” 커피빈코리아가 커피 업계 최초로 매장 내에서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가 와인이나 맥주 등 서양 술이 아닌 우리 술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최근 젊은층의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고급화, 대중화를 꾀하고 있는 전통주 업계는 이번 사례를 통해 본격적인 저변 확대와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은 최근 국내 300개 매장 가운데 50개 매장에서 충북 청주의 유기농 쌀로 만든 소주 ‘이도’를 시범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술을 만드는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는 “커피빈에서 먼저 우리 술을 팔고 싶다고 연락이 와 수개월 전부터 납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커피빈이 이례적으로 전통주 판매에 나선 것은 박상배 커피빈코리아 대표의 ‘전통주 사랑’ 때문이다. 국내 커피 전문점들은 그동안 주로 커피와 디저트 메뉴에 주력하면서 한정적으로 맥주와 와인 등을 취급했다. 박 대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가진 커피업계 간담회 자리에서 “우연히 지역 쌀로 만든 전통 소주를 맛봤는데 품질이 뛰어났다”면서 “카페에서도 우리 술을 판다면 지역 쌀 소비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도 제격일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한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후 커피빈은 조은술세종과 손잡고 이 술을 카페에 어울리는 상품으로 리뉴얼했다. 검은색에 소주 이름이 크게 새겨진 라벨 디자인은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감성을 담아 흰색 바탕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꾸었다. 또 고도수보다는 저도수 술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도수 42도, 32도 등의 기존 제품이 아닌 17도 제품만을 들여놓았다. 반응은 예상보다 좋았다. 경 대표는 “카페의 주 타깃층인 2030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최근 1만병 추가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농림부도 이 사례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또 다른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전통주 시장이 더욱 젊어지고,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만한 사례”라고 밝혔다.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전체 주류시장의 0.3~4% 정도로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2년 전부터 전통주에 한해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고, 일본산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한 전통주 도매업자는 “전통주 인기가 특히 올해 젊은 세대 중심으로 뜨거워졌으며, 이들이 주로 가는 서울 마포구, 강남 지역의 업장에서 주문량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日관방장관, 맥주수출 급감에 “한국 불매운동 유감”

    日관방장관, 맥주수출 급감에 “한국 불매운동 유감”

    日정부 7~8월 韓에 강제징용 손해배상에불만 품고 수출규제 강화 등 경제보복 단행“국제법 위반인데 시정 요구 안 들어 유감”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30일 자국 맥주의 대(對)한국 수출이 급감한 데 대해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유감”이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9% 줄어들었다는 일본 재무성의 발표에 대해 “우리나라(일본) 기업에 대해 경제적인 악영향을 주려는 불매운동이 한국에서 행해지는 것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양국 정부의 관계가 엄중한 상황이어도 국민 간의 교류와 경제 활동은 계속해서 제대로 행해져야 한다”면서 “한국 측의 현명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양국관계가 엄중해도 경제 활동을 계속돼야 한다는 스가 장관의 말과는 정반대로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4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소재 3종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8월 2일에는 수출 절차 간소화 등을 해주는 수출 우대 국가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단행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이 나온 지 1년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지난 1년 한국 측의 부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진 결과 한일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판결이 1년이 지났는데 한국 정부가 일본이 국제법 위반 상황 시정을 강하게 요구한 데 대해 응하지 않은 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 간 재산 청구권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이 끝났다”고 거듭 주장하며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에 현명한 대응을 요구해 갈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한국 탓으로 돌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靑 “日 활어차 해수 방사능 안정성 특별검사…韓 해수와 큰 차이 없어”

    靑 “日 활어차 해수 방사능 안정성 특별검사…韓 해수와 큰 차이 없어”

    청와대는 18일 일본 활어차의 방사능 오염 우려에 대한 국민청원에 대해 “정부가 방사능 안전성 특별검사를 한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영범 청와대 농해수비서관은 이날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서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수산물을 실은 일본 활어차의 국내 운행을 단속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이 청원은 일본 아오모리현 번호판을 단 채 우리나라에 들어온 활어차가 해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는 모습과 활어차 운전자의 난폭·음주운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으로 화제가 돼 주목됐다. 박 비서관은 이번 청원을 계기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활어차 해수에 대해 방사능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활어차 내부의 해수가 우리나라 바닷물과 큰 차이점은 없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검사 대상 바닷물 샘플 모두 세슘(Cs-137) 농도가 0.001∼0.002Bq(베크렐)/ℓ로 측정됐다. 박 비서관은 “보통 우리나라 바닷물의 세슘 농도가 0.001∼0.004Bq/ℓ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 활어차 내부의 해수가 우리나라 바닷물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측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또 일본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도 설명했다. 박 비서관은 “수입이 금지된 일본의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철저히 단속하기 위해 일본에서 오는 활어차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생산지 증명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비서관은 “올해 초부터 이달 7일까지 부산항으로 들어온 일본 활어차 1155대의 생산지 증명서와 번호판을 조사한 결과 수입이 금지된 8개 지역의 번호판을 단 차량은 64대였으나 차량에 실린 수산물의 원산지는 (수입 금지 대상인) 8개 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일본 활어차의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사항과 관련해서는 부산 동부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입항 시간에 맞춰 일본 활어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불시에 음주운전을 측정하고 있다고 했다. 박 비서관은 “이번 청원을 계기로 경찰청장은 지난달 11일 전국 지방경찰청 교통경찰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특별 단속을 지시했다”며 “이번 특별 단속은 연말까지 활어차 입항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비서관은 “활어차의 과적 등에 대한 국민 우려를 고려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함께 합동 단속을 주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경은 이번 청원을 계기로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본산 활어차나 선박을 이용한 수산물 밀반입 및 유통에 대해서 집중단속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오비맥주 ‘카스’ 출고 가격 4.7% 내린다

    “내년 감세액만큼 내려 맥주 소비 진작” 업계는 경쟁제품 ‘테라’ 견제용 분석 국내 1위 맥주업체이자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AB) 인베브의 한국 자회사인 오비맥주가 대표 브랜드 ‘카스’의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라이벌 업체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테라’의 인기를 견제해 카스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오비맥주는 국산 맥주 소비 진작을 위해 카스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500㎖ 병맥주 기준 출고가는 현행 1203.22원에서 1147원으로 낮아진다. 오비맥주는 내년 종량세 전환을 앞두고 세금이 줄어드는 만큼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해 국산 맥주 중흥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맥주 세금 체계가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뀌면 맥주 세율은 일괄적으로 ℓ당 830.3원이 부과돼 캔맥주(500㎖) 기준 세금이 약 207원 하락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오비맥주가 ‘테라’를 의식해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년간 50% 이상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던 카스는 지난 3월 하이트진로가 테라를 출시한 이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테라는 일본산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애국 마케팅’ 덕을 보며 출시 약 5개월 만에 2억병이 팔려 나갔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맥주 매출액은 186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762억원) 대비 1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매각설이 흘러나오는 오비맥주는 매각 시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점유율을 지켜야 한다. 오비맥주의 오락가락한 가격 정책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지난 4월 오비맥주는 카스 병맥주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이후 테라가 잘 팔리자 여름 성수기에 다시 카스를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가격 인상 직전 카스를 대량 구매했던 한 주류 도매상은 “재고 처리를 위해 물량 떠넘기기 차원에서 가격을 올렸던 오비맥주가 가격을 원상복귀시키면서 생색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맥 못추는 일본차·맥주·의류… 유통업계 “회복 어려울 것”

    수입량 1위 달리던 맥주도 99.9% 감소 유니클로는 서울 3곳·경기 1곳 문 닫아 우리 국민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가장 큰 타격을 준 곳은 자동차와 맥주, 의류 등이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일 감정이 커진 점에 주목하면서, 수출 규제가 완화되고 한일 경제 갈등이 해소되더라도 한동안 불매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수입차 내수 판매는 1103대로 지난해 9월(2744대) 대비 59.8% 급감했다. 이는 2009년 8월(973대)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쪼그라든 수치다.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지난 8월에도 일본차 판매는 1년 전보다 56.9% 감소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계약 건수가 급감하는 분위기”라면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른 수입차 브랜드로 이직하려는 영업사원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수입맥주 1위를 자랑하던 일본맥주는 존재감마저 잃어가고 있다. 9월(잠정치) 일본맥주 수입액은 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9%가 감소했다. 수입 국가별 순위도 1위에서 28위로 추락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마트 내) 7월 일본맥주 판매량은 80.4%, 8월 94.2%, 9월은 96%가 줄었다”면서 “다른 일본산 식품류도 판매량이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불매운동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경영진의 발언으로 불매운동 초기 집중 포화를 맞았던 일본 의류브랜드 유니클로는 서울 월계와 종로3가, 구로, 경기 구리점 등 4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회사 측은 “매장 재계약 문제 때문”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업계에선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는 일본제품의 판매 감소가 사태 해결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소비라는 게 관성이 있어 한번 정해진 것을 바꾸기도 어렵지만, 바뀐 것을 원래대로 다시 돌리기도 어렵다”면서 “자동차의 경우 대규모 할인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겠지만 맥주를 비롯해 생활소비재는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농협 “일본 전범기업 헬기 대신 국산 드론으로 유도하겠다”

    농협 “일본 전범기업 헬기 대신 국산 드론으로 유도하겠다”

    농촌에서 농약방제 작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무인헬기의 90%가 일본 전범기업의 제품<서울신문 10월 8일자 6면>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과 관련해 농협이 8일 일본산 무인헬기 대신 국산 드론으로 전환하겠다는 대책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는 지난 7월 기준 모두 209대로 이 중 일본업체인 야마하(YAMAHA)에서 제작한 것이 188대(9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는 국산 드론 쪽으로 유도할 계획”이라며 “(국산 제품이 일본산과 비교해) 기술적으로 극복됐기 때문에 입찰할 때 더 세심하게 하겠다”고 했다. 또 “(일본산 무인헬기가 국산보다 수리 비용이 비싸다는 점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며 “조작이 쉽고 사고가 적게 나고 비용도 적은 드론으로 앞으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이 “(농협이) 일본산 농기계 선호에 대해 실태조사를 해야한다”고 하자 김 대표이사는 “한 번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도 “(농기계 등을) 국산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 10명 중 8명 “일본산 먹을거리 위험”

    국민 10명 중 8명 “일본산 먹을거리 위험”

    일본산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8명은 일본산 수산물이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일본수산물 안전성과 검역 강화에 대한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2%는 일본산 수산물을 위험하다고 인식했으며, 이중 ‘매우 위험하다’는 응답이 51.4%였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응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일본산 수산물 전체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국민 10명 중 8명 이상(83.7%)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우 찬성한다’는 강한 긍정 응답이 70.0%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을 포함한 일본산 먹거리 전체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81.1%가 찬성했다. 역시 ‘매우 찬성한다’는 강한 긍정 응답이 61.6%로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은 총 약 10만4600t으로 5억1872만 달러(한화 약 6214억 2183만원)어치다. 일본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농·임산물, 식품첨가물 수입은 54만9200여t 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농약방제용 무인헬기의 90% 日전범기업 제품

    [단독] 농약방제용 무인헬기의 90% 日전범기업 제품

    국산보다 한 대당 가격 4800만원 비싸 농협 보유 209대 중 국내제품 21대 그쳐 수리비용도 국산보다 30~50% 많이 들어 농민들의 일제 농기계 불매운동에 역행 “농협, 농기계 국산화 확대 노력 동참해야”농촌에서 농약방제 작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무인헬기의 90%가 일본 전범기업의 제품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농협은 국산 무인헬기보다 일본산이 제품 및 수리비용이 더 비쌌지만,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수년째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실이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제출받은 ‘농협 무인헬기 제조사별 보유 현황 및 사고내역’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무인헬기는 모두 209대로 이 중 일본업체인 야마하(YAMAHA)에서 제작한 것이 188대(90%)에 달했다. 품목은 2가지로 ‘FAZER’과 ‘RMAX’였다. 국산은 불과 21대(10%)로 성우엔지니어링이 제작한 ‘REMO-H’였다. 무인헬기 외에도 오토바이, 피아노 등을 만드는 야마하는 2012년 국무총리실에서 발표한 299개 전범기업 중 하나로 태평양전쟁 당시 전투기용 프로펠러 등을 납품했다. 야마하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시작된 시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명단에도 포함됐다.특히 농협의 최근 3년간 야마하 무인헬기 보유 대수를 보면 2017년 178대, 2018년 185대, 올해 7월 현재 188대 등으로 2년간 10대(5.6%)가 늘었다. 반면 국산 무인헬기는 2017년 22대, 2018년 22대, 올해 7월 21대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특히 야마하 FAZER의 경우 한 대당 가격이 1억 9800만원으로 성우엔지니어링의 REMO-H(1억 5000만원)보다 4800만원(32%)이나 비쌌다. 수리 비용 역시 지난해 기준으로 야마하 FAZER은 3443만원, RMAX는 3077만원으로 REMO-H의 2352만원보다 30~50%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산 무인헬기가 일본산보다 저렴하고 수리 비용도 적은 상황에서 국산 구입을 늘리지 않은 데 대해 농협중앙회 측은 “국산 무인헬기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라며 “무인헬기의 구매 선택은 각 지역농협에서 개별적으로 결정하고 있어 농협중앙회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하지만 국내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보다 인지도로 일본산을 구매하는 데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농협은 과거 일본 이세키의 이앙기를 대량 구입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 각 지역 농민단체들 중심으로 일본산 농기계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의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산 농기계를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청이 올라오기도 했다. 농협은 평소 100% 민족 자본임을 강조해 왔다. 윤 의원은 “국산 무인헬기는 순수 국내기술로 연구개발한 데다 최신 성능을 갖추고 있고, 유지보수 비용도 낮아 농업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농협은 농기계 국산화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울산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지원사업 추진

    울산시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입선 다변화를 지원하고 나섰다.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본산 원재료·부품·기계·설비 등을 직수입하거나 국내 소재 일본기업 자회사와 수입 대행업체 등을 통해 구매하던 기업을 대상으로 대체 수입선 발굴 지원을 위한 것이다. 지원은 수입처 발굴·알선 전문기관의 용역비와 대체품 발굴·조사를 위해 상담을 하거나 해외 전시·박람회 참관 때 해외 출장비를 지원한다. 또 일본 이외의 국가로부터 원재료 등을 수입하면서 발생하는 추가 물류비와 대체 기술 도입에 따른 라이선스료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원스톱 지원센터로 접수되는 지역 기업의 애로와 피해 사례를 분석해 지역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재미있는 원자력] 방사능 측정 장비를 사셨나요/임종명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장

    [재미있는 원자력] 방사능 측정 장비를 사셨나요/임종명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지난해 ‘라돈침대’ 사건은 생활 속 방사성 물질에 대한 폭발적 관심을 일으켰다. 이런 관심과 관련 규제 강화는 산업체, 정부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방사선 측정기 구매로 이어졌다. 저가형 방사선 측정기부터 방사성 핵종을 분석할 수 있는 고감도 분석기에 이르기까지 일찍이 보지 못한 구매 폭주가 이어졌다. 많은 이들이 바코드 스캐너처럼 갖다 대기만 하면 정확한 방사능 수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것이다. 필자는 국가 공인 방사능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이 때문에 장비는 샀는데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고가의 뛰어난 장비는 분명 더 정확한 분석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 하지만 장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표준화된 분석 방법과 숙련된 인력이다. 같은 장비로 측정해도 분석 방법이 잘못된 경우 다른 수치가 나올 수 있고 이는 혼란만 부추긴다. 표준화된 분석 방법과 전문 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방사능 분석은 전처리 없이 시료를 측정해 방사능 핵종을 분석하는 방법과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거쳐 측정용 시료를 만들어 분석하는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세슘, 요오드와 같은 방사성 핵종을 분석할 때 쓰인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산 석탄재, 고등어에 대한 방사능 분석이 이에 해당된다.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 후자의 분석법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중수소, 방사성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과 같은 방사능 핵종을 측정할 때 사용한다. 방사성 스트론튬은 바닷물 1ℓ에 약 0.001㏃(베크렐)이 존재한다. 이는 1000조분의1g에 해당된다. 이런 극미량의 방사능 핵종을 분석하려면 여러 단계의 분리, 추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도로 숙련된 인력이 투입되어도 분석에 일주일 이상이 소요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들, 먹고 마시는 것, 숨 쉬는 모든 환경의 방사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은 국민 건강의 피해를 예방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장비만 구비해 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전문 인력이 측정한 수치를 믿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일이다. 지금이야말로 표준화된 방법을 익힌 방사능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국가적 관심이 더 필요한 이유이다.
  • 정부출연연 해외 특허전략 부재…폴리이미드 국내 112건, 일본 제로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이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규제 품목인 ‘폴리이미드’의 국내 특허는 112건이 등록됐지만 일본에서는 단 한건도 권리화되지 않았다. 대한변리사회 ‘소재부품 기반 기술 국산화를 위한 원천특허 대책 특별위원회’는 27일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인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3개 품목에 대한 한일간 특허 분석 결과 양적·질적 부문으로 일본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화 폴리이미드는 자국 출원 대비 해외 출원율이 한국은 40%인 데 비해 일본은 53%에 달했다. 해외 출원 국가 수는 한국이 2.4개국인 반면 일본은 3.6개국으로 조사됐다. 한국화학연구원(38건), 카이스트(12건), 연세대 산학연(11건) 등 국내 출연연 등이 보유한 불화 폴리이미드 관련 특허 112건 중 일본에 등록된 기술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대책위는 “국내에만 특허를 출원하는 것은 기술 수준이 높지 않거나 해외 출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며 “일부 출연연은 뚜렷한 특허전략없이 허울뿐인 특허를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기판 제작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국내 등록 특허의 64%를 일본이 차지한 가운데 내국인 비중은 27%에 불과했다. 일본 내 특허도 일본이 85%에 달하고 한국은 3.7%에 그쳤다. 상대 국가 출원에서 일본이 17배 높았다. 반도체 공정에서 회로에 패턴을 형성하는 식각(Etching)공정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도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허의 절반을 일본(46%)이 보유한 가운데 미국(25%), 한국(8%) 순이다. 세계 시장에서 일본 점유율이 70%를 넘고 한국도 95% 이상 일본산을 수입하고 있다. 대책위는 불화수소 관련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자립과 단기 전략으로 미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라이선스 등을 통해 기술 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대책위는 “주요 소재부품의 한·일간 특허는 등록량뿐 아니라 해외 특허 비중 등 질적 지표에서도 한국이 열세”라며 “민간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최첨단 기술은 IP-R&D를 통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특허권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밑진 장사한 日… 美와 ‘반쪽’ 무역협정안 합의

    미국과 일본이 25일(현지시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미일 정상은 ‘자화자찬’에 열을 올렸지만 일각에서는 ‘반쪽짜리’ 합의라는 비판이 거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70억 달러(약 8조 3900억원) 규모의 일본 농산물 시장을 미국에 추가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일 무역협정안에 서명했다. 따라서 일본은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밀, 치즈, 옥수수, 와인 등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거나 인하할 예정이다. 미국도 녹차 등 일본산 농산물의 관세 인하는 물론 일부 기계와 자전거 등의 관세를 줄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농가의 승리”, 아베 총리는 “서로 윈윈하는 합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합의가 제한적인 ‘미니 합의’에 불과하다며 미일이 협상의 조기 성과를 내고자 부분적 합의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은 그토록 원했던 자동차와 관련 부품의 대미 수출 관세 면제를 얻어내지 못했다. 대신 합의문에 ‘추가 협상에 의한 관세 철폐’라는 문구를 명기했으며, 미국은 협정 이행 중 일본산 자동차·부품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추가 관세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미일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상당수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크게 밑진 장사’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한 경제 소식통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한 미국에 TPP 회원국 수준의 관세 인하 혜택을 주는 막대한 양보를 해 놓고도 ‘정부가 TPP 수준으로 선방했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불매운동 두달 만에 일본산 맥주 수입 10위권 밖으로

    불매운동 두달 만에 일본산 맥주 수입 10위권 밖으로

    8월 일본산 맥주 수입액 13위로 밀려나‘10년간 1위’의 추락…중국 맥주가 1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두 달 만에 일본산 맥주 수입량이 10위권 밖까지 밀려났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수입맥주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일본산 맥주의 현 주소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22만 3000달러로 전체 수입맥주 중 13위에 그쳤다. 일본 맥주는 2009년 1월 미국 맥주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거머쥔 뒤 올해 6월까지 한번도 1위를 내준 적이 없었다. 그러나 불매운동이 시작되고 7월 수입액이 434만 2000달러로 벨기에와 미국에 이은 3위로 떨어졌고, 지난달에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파워가 약했던 프랑스(29만 7000달러·10위)와 멕시코(25만 5000달러·11위), 홍콩(24만 4000달러·12위)에도 밀려났다. 일본 맥주 수입액은 작년 8월(756만 6000달러)에 비하면 1/34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일본 맥주가 빠진 수입 맥주 상위권은 자리다툼이 치열하다. 지난달엔 중국 맥주가 462만 1000달러어치 수입되며 깜짝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맥주는 최근 칭따오 등의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칭따오와 하얼빈에 이어 올해 4월에는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도 국내에 출시됐다. 중국에 이어 2위는 네덜란드(430만 2000달러), 3위는 벨기에(377만 달러)였다. 미국 맥주는 346만 9000달러어치 수입돼 4위였다. 5~9위에는 각각 폴란드, 독일, 아일랜드, 덴마크, 체코가 뒤를 이었다. 일본 맥주의 수입 중량은 245.2t으로, 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 15위로 떨어진다. 수입중량도 1년 전(8254.2t)의 1/34 수준이다. 지난달 총 맥주 수입액은 총 2416만 1000달러로 전달 2827만 4000달러에 비해 14.5% 줄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 공기압 밸브 분쟁 판정승… 9개 분야 중 8개 승소

    가격 효과 부분만 일본에 유리한 판정 日 “우리가 승리… 이행 안 하면 보복” 산업부 “한국 패소는 아전인수격 주장”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세계무역기구(WTO) 법정 공방과 관련해 양국이 ‘서로 승리했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WTO 상소기구가 일본산 공기압 밸브 분쟁에서 우리나라의 승소를 확정했다. 상소기구의 판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공기압 밸브는 자동차, 일반기계, 전자 등 자동화 설비의 핵심 부품이다. 한국은 2015년 8월 일본 SMC에 11.66%, CKD와 도요오키에 각 22.7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한국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2016년 3월 WTO에 제소했고, 1심 패널은 실체적 쟁점 9개 중 8개에 대해 한국에 승소 판정을 내렸다. WTO 상소기구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실체적 쟁점 9개 중 7개에 대해 1심 판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1심에서 한국이 패소했던 일부 인과관계 부분의 경우 최종심에서 한국이 이겼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9개 중 8개 분야에서 승소한 것이다. 다만 가격 효과에 대해선 일본에 유리한 판정으로 부분 번복됐다. 그러자 일본 정부는 승리를 강변하며 한국이 WTO의 시정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WTO 상소기구가 한국에 의한 일본제 공기압 전송용 밸브 반덤핑 과세 조치가 WTO 협정 위반이라는 판단과 함께 한국에 시정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WTO 협정 절차에 따라 대항 조치를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이 제기한 대부분의 쟁점에서 한국이 이겼고, 절차적 사안을 빼면 한 가지만 적절히 조정하면 되는데, 그걸 두고 한국의 패소라고 말하는 건 아전인수 격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서울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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