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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국가급 공급망 관리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열린세상] 국가급 공급망 관리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문일경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지난해 10월 중순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조치로 촉발된 요소수 품절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물류 대란이 발생하고 화물용 차량의 피해가 속출했다. 우리나라는 요소 수입량의 97%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요소수 품절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는 곧 부산과 인천 항만의 화물차 운행 중단으로 이어졌다. 정부의 긴급한 외교적 협의와 국내 생산을 중단했던 기업의 생산 재개 노력으로 수급이 안정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현재의 공급망을 유지한다면 미봉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장기적 수급 안정화 계획을 세우는 게 절실한 것이다.  이번 요소수 대란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현재 수급에 문제가 없더라도 산업 전반에 영향력이 큰 물자에 대한 전략물자 지정 및 비축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입품 공급망 전반을 검토하고, 특정 국가 의존 비중이 높은 품목을 조사하고 선정해 수급 불안 가능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때 국민의 생산 활동, 방위사업, 물가 안정,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공급망을 평가해야 한다. 그래야만 무역 분쟁과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 재난을 포함한 여러 비상 상황 시에도 긴급히 대처할 필요가 있는 물자를 파악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해운, 항공 등으로 물자의 이동이 자유로워진 글로벌 경제에서 특정 국가의 공급망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며 국가 안보라는 명분하에 많은 국가들이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면서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9년 7월에 발생한 일본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를 만들어 일본산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 및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신속하게 도입했다. 지난 요소수 품절 사태를 계기로 지원센터 등 일본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마련된 민관 협력 단체를 우리나라가 가진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분석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확대 개편해 국가급 공급망 관리 컨트롤타워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이 컨트롤타워는 요소수 사태와 같은 공급망 리스크 발생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리스크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요소수 대란의 시작은 비용 문제로 인해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산 요소에 의존해 왔던 것으로부터 비롯됐다.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볼 때 단일 공급처를 선택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선 우위를 가지지만 복합 공급처에 비해 공급의 불확실성이 높다. 그리고 이는 실제 산업에서 비용 측면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자원의 무기화 등 단일 공급처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비해 국내 생산기술 및 설비를 최소한도로 확보하고 운영 능력을 유지·지원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글로벌화된 공급망 아래에서 여러 나라는 보호무역 부활 등을 통해 자신의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에 발생한 한일 무역 분쟁, 2020년 코로나19 마스크 품귀 현상, 2021년의 요소수 사태에 이어 최근 중국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희토류를 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석탄 수출 규제를 시작했다. 글로벌화된 공급망에서 리스크 예측과 그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탄력적인 공급망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단순히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는 팔로어가 아니라 이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무버(mover)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수 있도록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때다.
  • [나우뉴스] 알고보니 자동차?… 실사판 ‘겨울왕국’ 된 러시아 항구

    [나우뉴스] 알고보니 자동차?… 실사판 ‘겨울왕국’ 된 러시아 항구

    갑작스러운 폭설과 낮은 기온 탓에 ‘겨울왕국’으로 변해버린 러시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블라디보스토크의 기온은 영하 19도를 기록했다. 낮은 기온과 더불어 한밤중에 쏟아진 폭설은 선박에 실려 있던 자동차들을 뒤덮었다. 해당 화물선에는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산 수입 차량 수십 대가 실려 있었다. 차량 위로는 15㎝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한파로 인해 눈이 모두 얼어붙은 상황이었다. 항구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얼음이 되어 버렸고, 배에 실려있던 차 위로는 차종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눈이 쌓여있었다”면서 “차량 수십 대를 실은 대형 선박 역시 눈과 한파로 얼어붙어 이동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항구는 얼어붙은 자동차들이 크레인으로 인양되는 모습을 보려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블라디보스토크는 12월 평균 최고 기온이 영하 5.5도에 불과할 정도로 추운 지역이지만, 자동차 수십 대가 꽁꽁 얼어붙은 광경은 블라디보스토크 주민들에게도 낯선 풍경이었던 셈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오가는 한 선박의 선장인 포트르 오시찬스키(72)는 “12월의 바다는 거칠고 바람이 많이 분다. 바닷물이 배에 튀면서 두꺼운 얼음으로 변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바람이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배의 갑판과 난간 등이 얼어붙는 선박 결빙은 기온이 영하 이하인 혹한의 악천후 속에서 선체 위로 튀어 오른 물보라가 찬바람에 얼면서 발생한다. 선박 결빙을 제때 제거하지 않을 경우, 선박의 중심이 달라져 선체의 복원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강풍이나 큰 파도가 닥치면 전복될 위험도 커진다. 한편, 겨울을 맞은 러시아에서는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모스크바의 새벽 기온은 영하 22.8도까지 떨어지면서 1967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모스크바 외곽 지역의 기온은 영하 29도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알고보니 자동차?… 실사판 ‘겨울왕국’ 된 러시아 항구

    [영상] 알고보니 자동차?… 실사판 ‘겨울왕국’ 된 러시아 항구

    갑작스러운 폭설과 낮은 기온 탓에 ‘겨울왕국’으로 변해버린 러시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블라디보스토크의 기온은 영하 19도를 기록했다. 낮은 기온과 더불어 한밤중에 쏟아진 폭설은 선박에 실려 있던 자동차들을 뒤덮었다. 해당 화물선에는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산 수입 차량 수십 대가 실려 있었다. 차량 위로는 15㎝가 넘는 눈이 쌓였고, 한파로 인해 눈이 모두 얼어붙은 상황이었다. 항구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얼음이 되어 버렸고, 배에 실려있던 차 위로는 차종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눈이 쌓여있었다”면서 “차량 수십 대를 실은 대형 선박 역시 눈과 한파로 얼어붙어 이동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항구는 얼어붙은 자동차들이 크레인으로 인양되는 모습을 보려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블라디보스토크는 12월 평균 최고 기온이 영하 5.5도에 불과할 정도로 추운 지역이지만, 자동차 수십 대가 꽁꽁 얼어붙은 광경은 블라디보스토크 주민들에게도 낯선 풍경이었던 셈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를 오가는 한 선박의 선장인 포트르 오시찬스키(72)는 “12월의 바다는 거칠고 바람이 많이 분다. 바닷물이 배에 튀면서 두꺼운 얼음으로 변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바람이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배의 갑판과 난간 등이 얼어붙는 선박 결빙은 기온이 영하 이하인 혹한의 악천후 속에서 선체 위로 튀어 오른 물보라가 찬바람에 얼면서 발생한다. 선박 결빙을 제때 제거하지 않을 경우, 선박의 중심이 달라져 선체의 복원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강풍이나 큰 파도가 닥치면 전복될 위험도 커진다. 한편, 겨울을 맞은 러시아에서는 기록적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모스크바의 새벽 기온은 영하 22.8도까지 떨어지면서 1967년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모스크바 외곽 지역의 기온은 영하 29도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 젖소 수를 줄일 수도 없고…日 역대 최대 우유 폐기 위기

    젖소 수를 줄일 수도 없고…日 역대 최대 우유 폐기 위기

    “저도 매일 아침은 우유와 요구르트, 밤에는 핫코코아를 마시며 도청에 방문객이 올 때는 우유를 권하고 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스즈키 나오미치 지사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젖소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우유 한잔을 들어 보이며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우유 챌린지’를 하겠다고 하자 인스타그램에서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일본 낙농업계의 중심지인 홋카이도에서 지사가 직접 나설 정도로 우유 소비를 권장하는 데는 생우유가 대량 폐기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26일 일본 낙농업계 단체인 ‘J밀크’에 따르면 폐기 가능성이 있는 생우유는 약 5000t에 달한다. 실제로 폐기되면 약 900t을 폐기했던 2006년 이래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일본에서 우유가 남아도는 데는 코로나19로 우유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생산된 생우유 가운데 업무용 우유와 요구르트 등은 약 25만 5000t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가량 줄어든 규모다. 공급 조절에 실패한 탓도 있다. 일본에서는 2014년 버터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일본 낙농업계가 우유 생산을 대량 늘렸다. 그 결과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공급 과잉 상태가 된 것이다. 앞서 공급 과잉이 벌어졌을 때 버터나 탈지분유 등 보존이 가능한 가공품으로 폐기를 막았지만 현재 그러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도 생우유가 남는다는 게 문제다. 또 최근 유가 상승으로 사료와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 비용이 10% 올라간 것도 일본 낙농업계에 타격이 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홋카이도 내 농협조합장들이 만든 단체는 지난달 농협을 통해 낙농가에 생산량 억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젖소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은 어렵다. 우유 수요가 회복됐을 때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난감하다”라고 말했다.이런 상황이 되자 일본 편의점업체와 식품업체도 우유 소비 운동에 나섰다. 일본 편의점 중 하나인 로손은 31일부터 내년 1일 이틀간 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반값에 파는 행사를 하기로 했다. 세금 포함 130엔(약 1350원)인 우유 상품을 65엔(약 670원)에 판매한다. 로손은 지난해 3월에도 12일간 데운 우유를 반값 판매하는 행사를 했는데 당시 150만잔이나 팔리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로손만이 아니라 패밀리마트 등 일본 편의점과 식품업체 등이 이달 말부터 ‘우유’와 관련된 이벤트를 일제히 진행하기로 했다. 패밀리마트는 이달 28일부터 카페라테 구입 시 30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식품업체 메이지는 일본산 생우유를 사용해 만든 모짜렐라 등 치즈 4종류를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80g에 세금 포함 497엔(약 5100원)이다. 또 일본 유통업체인 이토요카도는 우유와 특정 디저트 상품을 동시 구입하면 30엔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1월 3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 영국,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철폐…남은 곳은 한국 등 13곳

    영국,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 철폐…남은 곳은 한국 등 13곳

    영국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후 실시한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영국 정부는 일본산 식품 관련 수입 규제 철폐 문제를 놓고 내년 2월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의견 공모 후 이견이 없으면 내년 봄 수입 규제가 해제될 예정이다. 수입 규제 해제 대상은 후쿠시마현 버섯과 가다랑어 등 일부 수산물과 미야기현의 버섯과 죽순 등 9개현(광역자치단체)의 23개 품목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 생산된 품목은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수입이 규제되는데 앞으로 이 증명서가 없이도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국이 내년 봄쯤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해제를 실시하게 되면 남은 곳은 한국과 중국 등 13개 국가 및 지역뿐이다.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에 대해 미국이 지난 9월 해제했고 유럽연합(EU)도 10월부터 일부 완화한 바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에서 잡히는 우럭에 대한 검사 결과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면서 출하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가시마구 앞바다 수심 37m 어장에서 잡힌 우럭에서 1㎏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는데 이는 일본 정부 기준치인 1㎏당 100㏃보다 2.7배 많은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자 8개월 만에 우럭 출하가 재개됐다. 후쿠시마현 해역에서의 수산물 출하 제한 조치는 모두 해제됐다.
  • “일본은 이제 한국과 경쟁조차 불가능한 꼬락서니”...日전직관료의 탄식 [김태균의 J로그]

    “일본은 이제 한국과 경쟁조차 불가능한 꼬락서니”...日전직관료의 탄식 [김태균의 J로그]

    “시대에 뒤떨어진 일본 정부의 ‘일장기(日の丸)주의’ 산업정책은 대실패를 거듭해 왔다. 그 결과 1988년 세계 반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일본의 점유율은 이제 10%에도 못미치는 지경이 됐다. 글로벌 톱10 중 일본 기업이 6개나 됐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단 한 곳도 없다. 기술적으로 대만, 한국, 미국 기업을 상대로 최첨단 경쟁에 뛰어드는 것조차 불가능한 꼬락서니(体たらく)다.” 시대에 뒤떨어진 산업정책이 오늘날 일본에 첨단산업의 씨가 마를 정도의 대위기를 가져왔고, 아베 정권 이후 계속된 혐한(嫌韓) 정책이 이를 한층 더 심화시켰다고 일본의 전직 경제 관료가 통렬하게 비판했다. 경제산업성 고위 간부 출신의 평론가 고가 시게아키(66)는 7일 아사히신문 계열 시사주간지 주간아사히에 기고한 칼럼 ‘대만 기업에 휘둘리는 슬픈 일본’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에 대한 일본 정부의 ‘굴욕적 특혜’를 들어 이렇게 지적했다. 경산성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하는 부처로 2019년 한국에 대한 반도체 등 수출규제를 주도했던 곳이다. 고가는 칼럼에서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TSMC가 일본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상황이 됐다”며 TSMC가 10년 전 기술인 20나노 공정의 생산설비를 지으면서 ‘세계 최첨단 공장’이라고 말하는데도 일본은 이에 감지덕지해야 하는 꼴이라고 탄식했다. 이는 TSMC 공장 유치를 위해 일본 정부가 천문학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다. 경산성은 당초 일본 공장 건설에 미온적이었던 TSMC를 설득하기 위해 총 8000억엔(약 8조 3000억원)의 건설비용 중 절반인 4000억엔을 보조금으로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했다. 경산성은 “그 대가로 일본이 TSMC 새 공장에서 출하되는 반도체를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고가는 “반도체 우선공급은 보조금의 형태가 아니라 지분출자 방식을 통해 대주주가 됨으로써 경영에 직접 관여할 수 있어야 담보할 수 있는 것”이라며 “TSMC가 압도적인 우위에 서면서 일본은 막대한 돈을 허무하게 빼앗겨 버리고 말았다”고 통탄했다.그는 특히 아베 정권 이후 지속된 혐한 정책과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이 오늘날 일본의 입지를 한층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2019년) 경산성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일본산 반도체 소재의 삼성전자 수출을 방해했다. 그렇다 보니 이제 와서 삼성에 반도체 관련 부탁을 할 수가 없게 됐고, 결과적으로 TSMC 한 곳만 의존하게 돼 큰 약점을 잡혔다. 일본은 앞으로도 TSMC의 무리한 요구에 시달릴 것이며 그때마다 큰 곤욕을 치르게 될 것이다.” 고가는 “현재 일본은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어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업이 거의 없다”며 “TSMC 공장을 유치하기에 앞서 전자, 자동차 산업의 업그레이드가 선행됐어야 하는데 현재 그런 종합적인 안목을 가진 관료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왜곡된 혐한 정책으로 야기된 TSMC 일변도 대응과 국내 첨단산업 부활의 종합적 계획이 없는 반도체 부활 플랜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글을 맺었다.
  • “렉서스 ××” 불법주차 차량에 스프레이 욕설…“응징” vs “범죄”

    “렉서스 ××” 불법주차 차량에 스프레이 욕설…“응징” vs “범죄”

    불법 주차된 일본산 외제차에 붉은 스프레이로 욕설을 써놓은 사진을 두고 인터넷 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렉서스 주차 꼬락서니 보소’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흰색 렉서스 차량은 교차로 우회전 모퉁이에 정지선을 넘은 채 주차돼 있는데, 차량 보닛에는 붉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렉서스 ××’이라고 욕설이 적혀 있다. 문제의 렉서스가 주차된 길 가장자리엔 황색 실선이 그어져 있다. 황색 실선은 주정차가 모두 금지돼 있다.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차가 허용되기도 하지만, 해당 차량은 모퉁이에 주차했기 때문에 불법주차에 해당한다. 도로교통법 제32조에선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인 곳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주차를 ××같이 해놨다”면서 “용자(용감한 사람, 스프레이로 욕설을 써놓은 사람) 형 멋지다”고 추켜세웠다. 불법 주차한 차량에 직접 스프레이로 응징한 것을 두고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해당 게시물엔 댓글이 50여개 달렸는데 상당수가 통쾌하다거나 당할 만하다는 반응이었다. 게시글엔 “코너 주차라서 약간 통쾌하다”, “속시원한데 뒷감당이” 등의 댓글이 달렸다. 통쾌하다는 댓글 중 상당수는 ‘일제 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베스트 댓글 중에는 “일제 차를 타는 것들은 정상이 없긴 하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반면 이를 두고 엄연한 “재물손괴”라면서 “그래도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하셨으면. 이것 자체도 범죄”라고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용자라구요? 저건 범죄인데요?”라고 비판했고, 다른 네티즌들도 “일본 불매도 좋지만 법치보다 앞서냐”, “남의 재산에 저런 짓을, 범죄자다. 그냥 신고하면 될 것을”이라고 지적했다. 렉서스는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로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당시 ‘차량 테러’의 주요 표적이 된 바 있다. 사진 속 차량은 렉서스 ES300h 모델로 추정된다. 해당 모델의 출고가는 6110만~6710만원으로, 렉서스 정식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사진 속 훼손 수리와 관련해 “도장 작업에 100만~120만원의 비용이 청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남아 상륙한 ‘K딸기’… 프리미엄 디저트계 홀렸다

    동남아 상륙한 ‘K딸기’… 프리미엄 디저트계 홀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전통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은 경기가 아닌 딸기를 놓고 한판 기싸움을 벌였다. 발단은 출중한 실력과 외모, 공손한 태도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여자 컬링 대표 후지사와 사쓰키였다. 후지사와가 휴식시간에 한국 딸기를 먹으면서 연방 “놀랄 만큼 맛있다”고 말한 게 매스컴을 탔다. 딸기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일본은 농림수산상(장관)이 “화제가 된 한국 딸기는 일본 품종이 뿌리”라고 주장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K딸기’는 최근 세계 프리미엄 딸기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딸기 수출량은 8670만 달러(1029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7230만 달러)보다 20%가량 늘었다. 싱싱한 과육과 새콤달콤한 맛, 화려한 색감으로 세계인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에서는 K딸기가 디저트계의 ‘인싸’(인사이더의 약자로 ‘주류’라는 의미)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기준으로 싱가포르 딸기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4% 증가한 1228만 7000달러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싱가포르는 고급 레스토랑(파인 다이닝) 문화가 발달한 나라인데 그동안 디저트용으로 일본산 딸기를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일본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함에도 당도와 품질은 뛰어난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 ‘죽향’, ‘메리퀸’ 등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 마리나베이샌즈 등 최고급 식자재만 사용하는 싱가포르의 고급 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의 합성어)가 한국산 딸기를 사용한 디저트 메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K딸기가 세계 무대에서 선전하게 된 배경에는 농식품부와 국내 딸기 농가의 협업이 시너지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딸기 농가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 품종을 주로 수출했지만 ‘매향’을 시작으로 우수한 국산 품종 개발과 관리에 집중하면서 신남방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매향’에도 단점이 있는데 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과실 크기가 작다는 것. 이에 농촌진흥청 등이 연구를 통해 기형 발생률을 최대 8.6% 감소시키고 생산성은 35.7% 늘리는 데 성공했다. 또 국내 품종 육성기관의 꾸준한 노력 덕에 ‘설향’과 ‘금실’, ‘킹스베리’, ‘알타킹’ 등이 차례로 개발되며 매향을 대체할 차세대 수출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K딸기의 인기는 한류 열풍이 거센 베트남도 예외가 아니다. 농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를 활용해 24가지 디저트 메뉴가 진열된 딸기 뷔페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사이공 등 6성급 호텔 등은 한국산 프리미엄 딸기를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를 정식 메뉴로 출시했고 베트남의 젊은 연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콩도 프리미엄 생과일 케이크 베이커리 ‘이탈리안 토마토’가 농식품부 등과 협업해 K딸기 케이크를 개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딸기 최대 수출시장인 홍콩에서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18세 이하 자녀 1인당 103만원”…日, 역대급 570조원 푼다

    “18세 이하 자녀 1인당 103만원”…日, 역대급 570조원 푼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대책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55조7000억엔(약 576조원)의 돈을 푼다.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에 1인당 10만엔(약 103만원·상위 10% 가구 제외)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9일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번 대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48조4000억엔(약 501조), 지난해 12월 40조엔(414조) 규모의 코로나19 경제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경제대책의 핵심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가구, 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경제대책은 재정지출 규모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민간 투자분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가 78조9000억엔(약 816조원)에 달한다.18세 이하 자녀도 1인당 103만원 받는다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에 1인당 10만엔(약 103만원)을 지급한다. 또 주민세 비과세 대상인 저소득층에 1세대당 10만엔을 배부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 사업자에게 최대 250만엔(약 258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막는 각종 사업에 22조1000억엔(약 228조)을 배정했다. 또 일본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5000억엔(약 5조1600억원)을 투자한다.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 산하에 백신 제조 거점이 될 연구센터를 설치해 각종 전염병에 대응하는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가 임금을 올려야 할 대표 직종으로 꼽은 간호사와 보육사, 개호(돌봄)시설 종사자의 임금을 내년 2월부터 3%가량 인상하는 방안도 이번 대책에 담길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경제대책을 위해 31조9000억엔(약 32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오는 2월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일반예산 106조6097억엔(한화 1105조 2120억원)의 30%에 달한다.
  • ‘일본車 출입금지’ 공고한 한국 골프장에 中 누리꾼들 “잘한다”

    ‘일본車 출입금지’ 공고한 한국 골프장에 中 누리꾼들 “잘한다”

    한국의 한 골프장이 내년부터 일본 차량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일본이 전쟁 후 단 한 차례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데 있다”며 한국 골프장의 정책을 두둔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국 국영매체 관찰자망 등 유력언론들은 최근 한국 한 골프장이 일본차 진입 금지 공고문을 공개한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한국 골프장이 일본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라고 12일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전북 김제시에 있는 아네스빌 골프장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2년 1월 1일부터 골프장에 도요타, 렉서스 등 일제산 모든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자 한다’면서 ‘일제산 차량 출입시에는 당사 골프장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일제산 차량에 골프백을 싣고 출입시에는 골프백을 내려 드리지 않겠다. 회사의 소신을 응원해주시고, 응원하시지 않더라도 침묵으로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안내했다. 해당 공고문이 공개된 직후 한일 양국을 넘어 중국 국영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중국 유력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겨냥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도 ‘해당 공고문을 공개해 논란이 된 골프장에서 일본 야마하 전기차를 이용하고 있다’는 일본인 누리꾼의 목격담을 추가로 보도했다.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상당수 한국인들이 가진 반일 감정을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대표적인 한국인들의 반일 감정이 드러난 사건으로 규정하고 ‘해당 골프장이 이 같은 공고문을 공개한 것도 일제에 의해 조상들이 핍박받았던 역사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과거, 한국인들은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일제로부터 심한 핍박을 견뎌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은 그 후 단 한 번도 한국인들에게 과거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 적이 없다’면서 ‘골프장 운영진은 고객들의 신념과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일본차 진입 금지을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골프장은 오랫동안 사용했던 일본산 골프공과 전기차 등을 국산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라면서 “골프장 직원들 모두 일본산 제품 대신 국산 제품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는 내용도 전했다.이 같은 내용의 보도가 이어진 직후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상당수 중국 누리꾼들은 “일본 차가 못 들어가는 골프장은 지금껏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지만 일단 한국 골프장의 운영 방침에 찬성한다”면서 “일각에서 과도한 애국 마케팅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됐지만, 이런 방식의 마케팅이라면 중국에 있는 모든 골프장으로 확산되기 바란다”, “장사로 돈을 버는 민간 업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예상하면서도 내린 쉽지 않은 소신을 응원한다”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골프장이 과도한 애국 마케팅을 하고 있다”면서 “브랜드 마크만 살짝 가리고 들어가면 그만 아니겠느냐”는 등의 차가운 반응도 보였다.
  • 포스코 철강, LG 배터리, 현대 전기차… 중국이 언제든 흔들 수 있다

    포스코 철강, LG 배터리, 현대 전기차… 중국이 언제든 흔들 수 있다

    최근 불거진 요소수 품귀 사태를 계기로 지나친 ‘메이드 인 차이나’ 의존 현상이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한국 등 해외 기업의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중국에서 제철용 석탄과 합금철, 마그네슘 등을 구해 한국으로 보내는데, 최근 가격 급등으로 조달이 갑자기 어려워지자 부랴부랴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LG화학은 2차전지 소재 가격이 폭등하자 일부 원료 공급 업체들이 “위약금을 줄 테니 현 시세에 맞춰 새로 계약하자”고 요구해 애를 먹고 있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 차질을 빚는 현대자동차도 조만간 알루미늄·마그네슘 대란이 올 수 있다고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소재는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필수적이다.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품귀 현상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PPI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3.5% 올랐다. 집계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5년 만의 최고치다. PPI는 3~6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대표적 경기선행지수다. PPI 급등은 전형적인 인플레이션 신호로 해석된다. 기업들이 조달하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완성품 값도 상승한다. 더 큰 문제는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어떤 품목이라도 ‘물가 안정’을 명분 삼아 예고 없이 전략물자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지난달 11일 “별도의 검역 없이 수출하던 요소 등 29종은 앞으로 사전 검사를 거쳐야 한다”고 고시했다. 시행일이 같은 달 15일이어서 말미는 나흘뿐이었다. 현지 우리 기업 관계자는 “그래도 대기업은 그간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땜질식 대처라도 할 수 있다. 문제는 대응할 능력조차 없는 중소기업들”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과 중국 내 코트라 사무소들도 이 문제를 풀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자 옆 나라 일본의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크게 뛰고 있다. 고철이 부족한 한국 철강업체가 일본에서라도 물량을 확보하고자 애쓰지만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지켜만 보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산 철스크랩 가격이 최근 연초보다 무려 40% 가까이 급상승해 현재 t당 5만 4000엔(56만원)까지 올랐다. 한국의 철스크랩(지난 9일 기준 t당 60만원)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한 것이다. 국내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도 탄소중립 기조를 따르다 보니 철스크랩 수출은 고사하고 자국 수요를 충족하기도 빠듯한 상황”이라면서 “(한국 기업들이) 요소수를 일본에서 수입하려다 실패한 것처럼 철스크랩도 일본에서 수입하고 싶지만 공급량이 적은 데다 가격까지 비싸 난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나우뉴스] “일본차 못 들어와!” 韓 골프장 선언에 日 “저러다 말 것” 조롱

    [나우뉴스] “일본차 못 들어와!” 韓 골프장 선언에 日 “저러다 말 것” 조롱

    국내 골프장의 일본차 출입 금지 결정을 놓고 일본에선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비난과 함께 “저러다 말 것”이라는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한국 아네스빌 골프장이 내년부터 모든 일본차 출입을 금지했는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아에라는 “전라북도 김제시 아네스빌 골프장이 일본차 전면 출입금지를 선언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한 한국 언론의 주목도도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스바루, 이스즈 등 모든 일본차의 골프장 출입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게 취지”라는 골프장 측 입장을 전했다. 실제로 아네스빌 골프장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다. 응원해달라. 응원하지 않더라도 침묵으로 동참해달라”며 노재팬을 선언했다. 골프장 측은 모든 일본차의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고, 일본차에 실린 골프백 운반 편의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아에라는 “도요타자동차 고급브랜드 렉서스와 혼다 등 일본차는 성능이 좋고 운전하기 편해 한국에서 인기인데, (이런 선언이 나온 것은) 그만큼 일본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는 것을 드러낸다”고 해석했다. 이어 “당분간 골프장을 향하는 일본차 이용객 발길이 뜸해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 다른 골프장이나 레저 시설에서 비슷한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19년 수출 규제에 대한 반발로 한국 전역에서 일본산 불매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불매운동은 일단 한번 불이 붙으면 금세 번지는 데다, 일본차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시해야 한다”는 한국 주재 통신원의 말을 전했다. 다만 아네스빌 골프장의 전동카트가 일본 야마하 제품으로 판명됐다면서, 일본차 출입 금지 선언은 철저한 일본산 배제가 아닌 대외적으로 반일을 부각하기 위한 제스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품귀 현상까지 일으켰던 ‘동물의 숲’ 대란은 언급하며, 한국의 일본산 불매운동의 모순을 지적했다. 그 근거로는 한국에 사는 한 일본 여성의 설명을 들었다. 해당 여성은 아에라와의인터뷰에서 “한국 젊은 층은 일본산이라도 품질만 좋으면 된다는 경향이 강하다. 한참 일본산 불매운동이 일었을 때도 닌텐도 ‘동물의 숲’은 히트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골프장의 일본차 출입 금지에 대해 한국에서조차 다양성의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 아니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은 곧 반일세력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아에라는 일본 누리꾼 반응도 우려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아에라에 따르면 한 일본 누리꾼은 “일본차 출입금지한다고 일본은 아무 타격도 받지 않는다. 일본차를 타며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돈이 있는 사람일 텐데, 해당 골프장은 그런 고객이 영영 발길을 끊어도 된다는 건가”라며 이번 결정을 업신여겼다. 다른 누리꾼은 “그 골프장에서 앞으로 일본계 기업 접대나 행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경영이 악화되면 노재팬도 금방 철회할 수밖에 없을 거다. 물론 때는 이미 늦었겠지만”이라고 빈정거렸다.이런 조롱은 아에라의 해당 보도에 달린 댓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누리꾼은 관련 보도 밑에 골프장 카트가 여전히 일본산임을 언급하며 “일본산 카트를 타지 않고 걷든지, (유니클로 같은) 일본산 의류가 아닌 한복을 입든지 해야 노재팬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단순히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한 퍼포먼스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냥 무시하자”고 비웃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원래부터 세계화와는 거리가 먼 나라”라고 한국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한편 일본차 전면 출입금지를 선언한 아네스빌 골프장은 여러 해 전부터 일본산 골프카트를 국내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네스빌 골프장 측은 “골프장에선 차량뿐만 아니라 클럽과 공 등 일본산이 흔히 사용된다”면서 “일본은 우리 차를 거의 팔아주지 않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왔다”고 전했다. 아네스빌 골프장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평소에 해왔던 생각을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면서 “우리 조상들이 독립운동하면서 겪은 큰 고통을 생각하면, 노재팬 운동이 이렇게 금방 사그라드는 것이 안타깝다.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일본차 못 들어와!” 韓 골프장 선언에 日 “저러다 말 것” 조롱

    “일본차 못 들어와!” 韓 골프장 선언에 日 “저러다 말 것” 조롱

    국내 골프장의 일본차 출입 금지 결정을 놓고 일본에선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비난과 함께 “저러다 말 것”이라는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한국 아네스빌 골프장이 내년부터 모든 일본차 출입을 금지했는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아에라는 “전라북도 김제시 아네스빌 골프장이 일본차 전면 출입금지를 선언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한 한국 언론의 주목도도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스바루, 이스즈 등 모든 일본차의 골프장 출입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게 취지”라는 골프장 측 입장을 전했다.실제로 아네스빌 골프장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다. 응원해달라. 응원하지 않더라도 침묵으로 동참해달라”며 노재팬을 선언했다. 골프장 측은 모든 일본차의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고, 일본차에 실린 골프백 운반 편의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아에라는 “도요타자동차 고급브랜드 렉서스와 혼다 등 일본차는 성능이 좋고 운전하기 편해 한국에서 인기인데, (이런 선언이 나온 것은) 그만큼 일본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는 것을 드러낸다”고 해석했다. 이어 “당분간 골프장을 향하는 일본차 이용객 발길이 뜸해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 다른 골프장이나 레저 시설에서 비슷한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19년 수출 규제에 대한 반발로 한국 전역에서 일본산 불매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불매운동은 일단 한번 불이 붙으면 금세 번지는 데다, 일본차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시해야 한다”는 한국 주재 통신원의 말을 전했다.다만 아네스빌 골프장의 전동카트가 일본 야마하 제품으로 판명됐다면서, 일본차 출입 금지 선언은 철저한 일본산 배제가 아닌 대외적으로 반일을 부각하기 위한 제스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품귀 현상까지 일으켰던 ‘동물의 숲’ 대란은 언급하며, 한국의 일본산 불매운동의 모순을 지적했다. 그 근거로는 한국에 사는 한 일본 여성의 설명을 들었다. 해당 여성은 아에라와의인터뷰에서 “한국 젊은 층은 일본산이라도 품질만 좋으면 된다는 경향이 강하다. 한참 일본산 불매운동이 일었을 때도 닌텐도 ‘동물의 숲’은 히트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골프장의 일본차 출입 금지에 대해 한국에서조차 다양성의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 아니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은 곧 반일세력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아에라는 일본 누리꾼 반응도 우려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아에라에 따르면 한 일본 누리꾼은 “일본차 출입금지한다고 일본은 아무 타격도 받지 않는다. 일본차를 타며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그럭저럭 돈이 있는 사람일 텐데, 해당 골프장은 그런 고객이 영영 발길을 끊어도 된다는 건가”라며 이번 결정을 업신여겼다. 다른 누리꾼은 “그 골프장에서 앞으로 일본계 기업 접대나 행사는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경영이 악화되면 노재팬도 금방 철회할 수밖에 없을 거다. 물론 때는 이미 늦었겠지만”이라고 빈정거렸다.이런 조롱은 아에라의 해당 보도에 달린 댓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누리꾼은 관련 보도 밑에 골프장 카트가 여전히 일본산임을 언급하며 “일본산 카트를 타지 않고 걷든지, (유니클로 같은) 일본산 의류가 아닌 한복을 입든지 해야 노재팬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단순히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한 퍼포먼스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냥 무시하자”고 비웃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원래부터 세계화와는 거리가 먼 나라”라고 한국을 깎아내리기도 했다. 한편 일본차 전면 출입금지를 선언한 아네스빌 골프장은 여러 해 전부터 일본산 골프카트를 국내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네스빌 골프장 측은 “골프장에선 차량뿐만 아니라 클럽과 공 등 일본산이 흔히 사용된다”면서 “일본은 우리 차를 거의 팔아주지 않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왔다”고 전했다. 아네스빌 골프장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평소에 해왔던 생각을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면서 “우리 조상들이 독립운동하면서 겪은 큰 고통을 생각하면, 노재팬 운동이 이렇게 금방 사그라드는 것이 안타깝다.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한국 대선 앞두고 일본 언론의 훈수 “문 대통령 정치적 결단해야”

    한국 대선 앞두고 일본 언론의 훈수 “문 대통령 정치적 결단해야”

    한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강 구도로 짜이자 일본 언론이 대선 전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훈수를 두고 나섰다. 차기 대통령 후보에 한일 관계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자 대선 전까지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자 ‘한국은 부(負)의 유산을 계승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다음 정권이 건설적인 대일 외교를 추진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은 자신에게 남겨진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강제 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수출 규제, 한국의 일본산 불매 운동 등을 언급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국 국민 감정이 얼어붙은 현실은 우려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일 정치 지도자가 관계 정상화 의지나 행동이 없는 것은 유감”이라며 “차기 정부 출범 때까지 반년 남았다. 문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대승적 차원에서 정치적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최악의 관계를 방치하는 것은 긴장이 고조되는 동아시아 안전 보장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일본 정부 역시 전략적인 외교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도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요구했지만 한국 정부에 한일 관계 개선 책임을 강조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반복하는 데 그쳤다. 앞서 진보 계열인 아사히신문도 7일자 ‘징용공(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식 표현) 문제, 외교로 제동을 걸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징용 배상 소송 문제는 문 대통령 임기 내에 타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신문은 “강제집행이 이뤄지면 일본 정부는 보복 조처를 할 태세”라며 “그렇게 되면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사히신문은 “어떤 묘안이든 한국 정부는 원고 측을 끈질기게 설득해야 하고 그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식민지 지배라는 역사 문제에 겸허한 자세를 계속 취할 필요가 있다”고 일본 정부의 책임 의식을 촉구하기도 했다.
  • 전북 김제 아네스빌 골프장 일제차 출입금지

    전북 김제 아네스빌 골프장 일제차 출입금지

    전북 김제 황산면 아네스빌 골프장이 내년부터 모든 일제 차량의 출입을 금지시키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골프장에서 일제 차량 출입을 전면 제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제 아네스빌골프장(9홀)은 지난 1일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 실시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골프장 측은 이 글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일제 차량의 골프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이며,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라고 일제차 출입금지 조치 이유를 설명했다. 골프장측은 장기적으로 일본산 골프카트도 국내산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골프장 직원들도 일본상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골프장 측은 오래전부터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 참여를 고민해오다 최근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일제차 출입금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골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늦게라도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에 나선 것은 용기 있는 일”이라는 의견과 “이용객의 불편이 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일제차를 출입금지 시키면 일제 골프채를 사용하거나 의복을 입은 골퍼도 출입을 금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대해 아네스빌골프장 관계자는 “격려 전화 못지않게 불편을 겪게 될 고객의 항의성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일제 차량의 출입 금지 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노재팬’ 선언한 골프장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노재팬’ 선언한 골프장

    전북 김제의 한 골프장이 내년부터 모든 일제 차량에 대한 출입을 막기로 했다. 지난 1일 해당 골프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본산 차량 출입 금지 실시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골프장 측은 해당 글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일제 차량의 골프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지에 대해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이며,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프장 고객들에게 “우리의 소신을 응원해주고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늦게라도 일본상품 불매 운동(노재팬)에 나선 것은 용기 있는 일”, “박수를 보낸다” 등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이용객의 불편이 클 것”, “일본산 골프채나 골프복은 괜찮나” 등 반응도 보였다.
  • [나우뉴스] “불매운동? 유니클로 장사진, 일본차 매출 상승” 日 매체, NO재팬 조롱

    [나우뉴스] “불매운동? 유니클로 장사진, 일본차 매출 상승” 日 매체, NO재팬 조롱

    일본의 한 보수우익 계열 매체가 시들해진 ‘NO재팬’ 불매운동을 조롱했다. 현지 유력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28일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한국 내 일본차 매출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주간문춘은 한국수입차협회(KAIDA) 자료를 근거로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브랜드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비웃었다. 대형 마트 진열대에는 일본 맥주가 다시 등장했고 유니클로 매장에도 손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번진 불매운동은 일본차 브랜드에 큰 타격을 입혔다. 닛산의 경우 2019년 7월 228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8월 58대까지 뚝 떨어졌고, 급기야 한국시장 철수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일본차 브랜드들은 그러나 불매운동이 잠잠해짐과 동시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브랜드별로 차이는 있지만 주간문춘 온라인판 보도대로 판매량이 일정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차 브랜드별 누적 판매 대수는 렉서스 7472대, 혼다 3045대, 토요타 48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9.9%, 47.3%, 1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렉서스 판매량은 일본산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이상 늘었다. 곧 1만 대 클럽 재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재외공관의 일본차 구입 현황도 조롱의 빌미가 됐다. 주간문춘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외교부 자료를 인용, 지난해 우리나라 재외공관에서 새로 구입한 외제차 3대 중 1대가 일본차였다고 빈정거렸다. 김 의원이 지난 3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재외공관에서 새로 구입한 외제차 수는 2019년 14대, 2020년 15대였다. 이 중 일본차 비중은 2019년 14.3%에서 2020년 33.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시 김 의원 측은 “국민들은 한창 ‘노재팬’을 외치며 일본차 구매를 줄이던 가운데, 재외공관은 새로 구매한 외제차 3대 중 1대를 일본산으로 구매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주간문춘은 “이제 번화가에서 표적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차선 변경을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 없이 한국에서 일본차를 사들인 수 있게 됐다”면서 “심지어 재외공관장도 일본차를 애용하고 있다. 노재팬은 설득력을 잃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니클로 한정판 품절 대란 사태, 대형마트 진열대에 다시 등장한 일본 맥주를 언급하며 불매운동이 설득력을 잃은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실제 유니클로는 올해 적자를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얼마 전 공시를 통해 “유니클로 한국은 연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보고했지만 사업은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불매운동 전인 2019년 8월 말 190개에 달했던 매장이 거듭된 폐점 끝에 현재 135개로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유니클로의 흑자 전환은 괄목할 성과다. 노재팬 불매운동이 시들해졌다는 일본 언론 해석을 어불성설이라고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이유기도 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불매운동? 유니클로 장사진, 일본차 매출 상승” 日 매체, NO재팬 조롱

    “불매운동? 유니클로 장사진, 일본차 매출 상승” 日 매체, NO재팬 조롱

    일본의 한 보수우익 계열 매체가 시들해진 ‘NO재팬’ 불매운동을 조롱했다. 현지 유력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28일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한국 내 일본차 매출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주간문춘은 한국수입차협회(KAIDA) 자료를 근거로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브랜드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비웃었다. 대형 마트 진열대에는 일본 맥주가 다시 등장했고 유니클로 매장에도 손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번진 불매운동은 일본차 브랜드에 큰 타격을 입혔다. 닛산의 경우 2019년 7월 228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8월 58대까지 뚝 떨어졌고, 급기야 한국시장 철수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일본차 브랜드들은 그러나 불매운동이 잠잠해짐과 동시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브랜드별로 차이는 있지만 주간문춘 온라인판 보도대로 판매량이 일정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차 브랜드별 누적 판매 대수는 렉서스 7472대, 혼다 3045대, 토요타 481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9.9%, 47.3%, 12.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렉서스 판매량은 일본산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이상 늘었다. 곧 1만 대 클럽 재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재외공관의 일본차 구입 현황도 조롱의 빌미가 됐다. 주간문춘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외교부 자료를 인용, 지난해 우리나라 재외공관에서 새로 구입한 외제차 3대 중 1대가 일본차였다고 빈정거렸다. 김 의원이 지난 3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재외공관에서 새로 구입한 외제차 수는 2019년 14대, 2020년 15대였다. 이 중 일본차 비중은 2019년 14.3%에서 2020년 33.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당시 김 의원 측은 “국민들은 한창 ‘노재팬’을 외치며 일본차 구매를 줄이던 가운데, 재외공관은 새로 구매한 외제차 3대 중 1대를 일본산으로 구매한 셈”이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주간문춘은 “이제 번화가에서 표적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차선 변경을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염려 없이 한국에서 일본차를 사들인 수 있게 됐다”면서 “심지어 재외공관장도 일본차를 애용하고 있다. 노재팬은 설득력을 잃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니클로 한정판 품절 대란 사태, 대형마트 진열대에 다시 등장한 일본 맥주를 언급하며 불매운동이 설득력을 잃은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실제 유니클로는 올해 적자를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얼마 전 공시를 통해 “유니클로 한국은 연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보고했지만 사업은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불매운동 전인 2019년 8월 말 190개에 달했던 매장이 거듭된 폐점 끝에 현재 135개로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유니클로의 흑자 전환은 괄목할 성과다. 노재팬 불매운동이 시들해졌다는 일본 언론 해석을 어불성설이라고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이유기도 하다.
  • [나우뉴스] ‘후쿠시마산 딸기 먹방’ 日총리 “오염수 방류, 예정대로 진행”

    [나우뉴스] ‘후쿠시마산 딸기 먹방’ 日총리 “오염수 방류, 예정대로 진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한 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후쿠시마를 첫 방문한 일정에서 현지의 딸기 농장을 방문해 직접 딸기를 맛봤다. 후쿠시마에서 재배된 딸기는 대체로 내수용이며, 일본 전역의 케이크 공장과 가공식품 공장 등에 납품돼 왔다. 그러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뒤로, 후쿠시마의 딸기 및 복숭아의 브랜드 이미지에 흠집이 나면서 판매량이 주춤했다.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의 한 딸기 농장을 방문하고 직접 딸기를 맛보는 ‘딸기 먹방’을 선보인 것은 후쿠시마산 식품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홍보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것을 부각시키려 애써왔지만, 이미지를 쇄신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정부와 언론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 아니냐는 의문이 여러 차례 제기되기도 했다. 2018년 UAE 아부다비 경제포럼에 참석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UAE 장관과 각료를 초대하여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한 멜론을 시작으로, 도치기현산 딸기, 미야자키현산 망고 등 시식행사를 열었다. 총리의 홍보 활동은 세계 여러 나라 부유층을 겨냥한 ‘일본산 식재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 이었는데, 이날 시식행사에서는 후쿠시마산 딸기를 포함한 과일은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쿠시마 및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을 이틀간 머물렀다. 이번 일정에서 후쿠시마 식재료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의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지난 14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인접 국가와 국민의 건강이 직결돼 있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 설비(ALPS)로 거르고,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바닷물로 100배 희석해 해양에 방류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이번 후쿠시마 방문을 통해 2023년 봄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주변국의 반발과 논란이 예상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후쿠시마산 딸기 먹방’ 日총리 “오염수 방류, 예정대로 진행”

    ‘후쿠시마산 딸기 먹방’ 日총리 “오염수 방류, 예정대로 진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한 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취임 이후 후쿠시마를 첫 방문한 일정에서 현지의 딸기 농장을 방문해 직접 딸기를 맛봤다. 후쿠시마에서 재배된 딸기는 대체로 내수용이며, 일본 전역의 케이크 공장과 가공식품 공장 등에 납품돼 왔다. 그러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뒤로, 후쿠시마의 딸기 및 복숭아의 브랜드 이미지에 흠집이 나면서 판매량이 주춤했다.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의 한 딸기 농장을 방문하고 직접 딸기를 맛보는 ‘딸기 먹방’을 선보인 것은 후쿠시마산 식품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홍보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것을 부각시키려 애써왔지만, 이미지를 쇄신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안전하다는 정부와 언론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 아니냐는 의문이 여러 차례 제기되기도 했다.2018년 UAE 아부다비 경제포럼에 참석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UAE 장관과 각료를 초대하여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한 멜론을 시작으로, 도치기현산 딸기, 미야자키현산 망고 등 시식행사를 열었다. 총리의 홍보 활동은 세계 여러 나라 부유층을 겨냥한 ‘일본산 식재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 이었는데, 이날 시식행사에서는 후쿠시마산 딸기를 포함한 과일은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쿠시마 및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을 이틀간 머물렀다. 이번 일정에서 후쿠시마 식재료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는 일본 정부의 구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지난 14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인접 국가와 국민의 건강이 직결돼 있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했지만,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 설비(ALPS)로 거르고,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바닷물로 100배 희석해 해양에 방류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이번 후쿠시마 방문을 통해 2023년 봄부터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주변국의 반발과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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