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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염수 방류에 “학교 급식 수산물 불안…정부 대책 충분한가”

    오염수 방류에 “학교 급식 수산물 불안…정부 대책 충분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 당국은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을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식재료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더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국 초중고교가 속속 개학하면서 학부모들은 급식 식단표를 살펴보고 수산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 늘었다. 초등 1학년 자녀를 키우는 유모(38)씨는 “생선 뿐 아니라 소금, 미역같은 다른 식재료도 불안하다”며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안 나온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산물이 급식에 나오면 먹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도시락을 싸야할 것 같다”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정부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 급식업체와 간담회를 갖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교에서도 수산물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방사능 검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시 시민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통해 신청된 방사능 검사 건수 총 109건 가운데 105건이 학교에서 신청한 것이었다. 우려가 커지자 교육 당국은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원산지·품질 등급 은 학교(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한다”고 했다. 또 2021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 1만 1843개교를 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현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각 시도 교육청들도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늘리고 검사 품목을 추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학교 현장에서는 안전성을 보장하는 조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희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영양사분과장은 “수산물 중에 매일 소량으로 들어오는 생물까지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수산물 식단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국내산을 쓰면서 냉동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인숙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공동대표는 “학교가 개별적으로 기계나 장비를 통해 검사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학교급식법에 방사능 오염 우려 식재료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조례로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명태·참치 수출 뚝… 수산물 수출 3년 만에 꺾였다 “日오염수 영향 아냐”

    명태·참치 수출 뚝… 수산물 수출 3년 만에 꺾였다 “日오염수 영향 아냐”

    수출 17.4억弗…전년비 11.5% 감소명태 82.8%, 참치 21.1% 수출 급감해수 “4~7월 금어기·경기침체 영향”日오염수 방류 직접 영향 보기 어려워中·홍콩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한국산 수산물, 일본산 대체제 될지 주목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지난 24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올해 1~7월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하며 3년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확인됐다. 명태는 80% 넘게, 참치는 20% 이상 수출이 줄면서 전체 수출량은 25% 이상 감소했다. 정부는 이번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수출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중국, 홍콩 등 주변 국가들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따라 한국산 수산물이 일본산 수산물의 대체재로 역할을 할지 아니면 아시아 전반의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떨어질지 여부에 따라 수출 판세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3년 만 감소세…김은 13.7% 증가“8월 본격 조업철 이후 나아질지도”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7월 수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산물 수출액은 17억 447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명태 수출액이 2910만 달러로 82.8% 줄었고 참치 수출액이 3억 2200만 달러로 21.1% 감소했다. 전복 수출도 3260만 달러로 5.2% 줄었다. 다만 김 수출액은 4억 7220만 달러로 13.7% 늘었다. 1∼7월 수산물 수출액은 2020년 13억 460만 달러에서 2021년 15억 1020만 달러, 지난해 19억 7120만 달러로 3년 연속 증가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올해 17억 4470만달러로 증가세가 꺾였다.올해 1∼7월 수산물 수출량은 43만 16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51억 4170만 달러로 1.4% 줄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명태 수출 감소와 관련, “명태 수출은 코로나로 인해 러시아산 명태의 중국 검역이 까다로워지면서 한국에서 재가공해 중국으로 수출하던 양이 늘면서 증가했다가 코로나가 줄면서 수출량이 감소한 것”이라면서 “참치는 외식 소비의 영향이 큰 종목인데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안 좋아지면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줄어든 부분과 함께 어획이 부진한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4~7월은 주조업시기가 아닌 금어기로 국내 생산이 줄 수밖에 없는데 8월부터 본격 조업에 들어가게 되면 세계 경기 회복세와 맞불며 수출이 나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中 ‘일본산 수산물 전면 금지’에 日 반발아시아 전반 수산물 우려 커지면 낭패 하지만 정부는 이번 수산물 수출 감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감소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의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일본과 우리는 거리는 가깝지만 방류된 오염수는 해류상 태평양을 건너 마지막으로 한국에 도착하는데다 검역을 엄격하게 하고 있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산 수산물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즉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홍콩도 마찬가지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의 제1, 2위 수출 시장으로,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홍콩에 대한 수출액은 871억엔(약 7900억원), 755억엔(약 6900억원)이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조치”라며 중국의 수출 금수 조치 철폐를 강력 촉구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과 홍콩 등 주변국이 일본산 수산물 금지 조치를 하고 있어 어떻게 파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국산 수산물로 대체가 된다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아시아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클 수도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농수산식품 수출 6.7% 감소 한편 1∼7월 수산물과 농축산식품 수출액을 더한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68억 86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다. 농수산식품 수출량은 279만 3500t으로 6.7% 줄었다. 전반적인 국가로의 수출이 줄었다. 중국(-4.3%), 일본(-3.9%), 미국(-6.5%), 유럽연합(-13.5%), 아세안(-4.4%) 등이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서방과의 단절로 아시아와의 교역을 늘린 독립국가연합(CIS)과 몽골로의 수출은 22.1% 늘었다.
  • ‘오염수 방류’ 점검할 한국 정부 전문가 3명 출국

    ‘오염수 방류’ 점검할 한국 정부 전문가 3명 출국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정부 측 전문가 3명이 27일 오전 현지로 출국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3명이 이날 오전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현지 체류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일본 정부, IAEA와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번 파견해 방류 상황을 점검하게 하는 데 합의했다. 또 IAEA가 오염수 방류 관련 최신 정보를 정기적으로 우리 정부에 공유하고, 화상회의도 개최해 각종 정보에 대한 종합적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을 한다는 내용의 ‘한국-IAEA 간 정보공유 메커니즘’(IKFIM)을 수립하기로 했다.일본 환경성은 오염수 방류 다음 날인 지난 25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40㎞ 이내 11개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검출 하한치인 L(리터)당 7∼8베크렐(㏃)을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개 지점에서는 조사한 세슘137 등의 방사성 물질 농도 역시 모두 검출 하한치를 밑돌았다.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에 한중일 수산업계 ‘우려’ 그러나 일본 수산업계를 비롯해 한국, 중국 등 주변국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을 놓고 우려가 크다. 국내에서는 일부 소비자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수산업계는 이에 따른 소비 위축을 걱정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는 ‘소금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또 중국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금지하자 일본 수산업계에서 낙담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의 제 1·2위 수출 시장이다.일본 정부는 중국에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어민과 수산업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금수 조치가 장기화하면 수산업자들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태평양 섬나라들은 반응이 엇갈렸다. 태평양 도서국 중 팔라우와 피지, 파푸아뉴기니, 쿡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등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반면 바누아투와 투발루는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상황이다. 다만 일본을 지지하는 입장을 정부가 밝힌 피지와 뉴질랜드에서도 환경단체들은 방류 반대 시위에 나섰다. 미국 국무부는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일본의 (오염수 방류) 프로세스에 만족한다”며 일본 정부를 지지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국내에서도 여야가 오염수 방류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오염수 괴담 가스라이팅’으로 수산업 불매운동을 부추긴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 등 야 4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핵 오염수 테러’를 방조했다”고 비난했다.
  • “중국의 日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에 큰 타격 없을 것”…이유는?

    “중국의 日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에 큰 타격 없을 것”…이유는?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중국이 이에 반대하는 조치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조치를 두고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수산물의 주요 구매자인 중국이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우려로 수입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면서 “일본 어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일본 어업에 대한 무역 피해가 단기적일 것이며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 수산물의 주요 시장은 여전히 국내(일본)이라고 언급하며 “현지인들이 어획량의 대부분을 소비하기 때문에, 현지 수산물 업체인 ‘니쑤이’와 ‘마루하니치로’ 등은 중국의 금지조치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제로 두 회사의 주가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발표 당일 거래 마감 시점에 소폭 상승했다.  BBC는 “중국 이외의 다른 어느 나라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암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은 여전히 후쿠시마 및 일부 주변 현의 해산물 수입만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또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가 일본 경제 전체에도 타격을 거의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에 따르면 일본의 수산물은 일본 전체 무역에서 1%를 차지하며, 대부분은 자동차와 기계 수출이 주도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분석가인 스테탄 앙릭은 로이터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는 대체로 (경제적이 아닌) 정치적, 환경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경제적으로 일본산 식품 금지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한 중국이 도리어 피해 입지 않을까?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직전, 중국 내에서는 일식업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증폭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내부에서도 이번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수입하는 수산물 중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 정도다. 오히려 인도와 에콰도르, 러시아 등지에서 더 많은 수산물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며 “중국 도시의 식당에서도 수산물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내에서 ‘풍평피해’ 우려 목소리 여전히 높아 일각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는 여전히 풍평(소문)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본 국내 여론조사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일본 당국은 국민을 안심시키고 업계를 달래기 위해 보조금과 긴급 매입 등을 약속했지만,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 어민들은 일본 정부가 어민들의 이해없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고 비난한다. 후쿠시마현 신치마치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하마노 히토미(49)는 도쿄신문에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기 전에도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이 됐다. 오늘은 (생선 가격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내일 이후에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민) 모두가 울고 있다. 국가(일본)이 너무나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면서 “어업을 이어받을 아들도 걱정이지만, 담담하게 (생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어민인 오노 도모히데(40)역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결정된 일이라 받아들인다”면서도 “정부가 (해양) 방류 이외의 방법도 검증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의 조치 이후 이를 반기며 일본인들도 있다.  BBC는 “중국의 발표 이후 많은 일본인이 트위터에서 중국의 조치를 기뻐했다. (중국 조치 덕분에) 이전보다 저렴하게 생선을 사 먹을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면서 ‘인플레이션 속 희소식. 홋카이도 성게가 엄청 저렴해 질 것’이라는 현지 네티즌의 글을 전하기도 했다.
  • “일본 초밥 아닌 중국 초밥”…중국 일식당들, 일본과 선긋기

    “일본 초밥 아닌 중국 초밥”…중국 일식당들, 일본과 선긋기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 내 일식당들은 일제히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간판을 내거는 등 일본과의 관련성에 강하게 선을 긋고 있다.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일본 앞바다에 배출하면서 중국 내 일식당에 대한 보이콧과 일본색을 가진 가게와 업체들을 중국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는 등 불신이 고조된 데에 따른 조치다.  중국 해관은 24일 당일 즉각적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시킨 바 있다. 이날 오후 베이징의 한 고급 일식당 ‘긴자락’ 입구 앞에는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으며, 다롄 해역과 푸젠, 대만 주변에서 나는 수산물로 대체했다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1인당 식사 비용으로 평균 3000위안(약 54만 원)의 고가로 운영되는 이 식당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전까지만 해도 미슐랭 인정을 받은 곳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한동안 대기 줄을 선 뒤에야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다. 중국 남방 도시 광저우의 또 다른 유명 일식당 ‘다웅스시’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본사가 직접 안전한 식재료를 구매해 각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10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안내문을 공고해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데 집중했다.  광저우의 또 다른 유명 일식당인 ‘모다식당’은 공식 SNS를 통해 ‘24일을 기점으로 모든 일본산 식재료 사용을 중단했다’면서 ‘우리 식당은 일식당이 아니라 중국식당인 중식당이다. 일본 초밥이 아니라 중국식 초밥을 만들어 판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일본색을 빠르게 지우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사건과 선을 그으려는 일식당들이 대거 목격되고 있다.  다수의 일식당들은 원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뉴질랜드, 캐나다,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 지역에서 해산물을 수입을 강조하고 나선 상태다.  상하이 바오양 바오룽광장 인근의 한 일식당에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거부하니 안심하고 드려도 됩니다’라는 문구를 내달아 눈길을 모았다. 또, 이날 오후 수산물의 생산지를 묻는 고객들을 위해 이 식당에서는 ‘노르웨이산 연어만 사용합니다’라는 추가 안내 문구를 게재한 상태다.  일식당 ‘취방수산’의 운영자 A씨는 “참치가 일본에서만 생산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다만 그 동안은 일본산 참치가 다른 지역의 것보다 조금 더 유명했을 뿐이다. 스페인 등 다수의 국가에서 충분한 양의 참치를 공급받고 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중국 내 여론도 싸늘하다. 중국 당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다수의 일식당들이 일본색을 지우는데 급급한 상태에서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얼마 전 초밥이 마지막 일식일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우리가게는 일본산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식재료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가장 유명한 문구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일본이 모든 상황을 자초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일식집에 다시 갈 계획이 있느냐’라는 내용의 질문에 총 52만 4000명이 참여했는데 ‘다시는 일식집에 가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28만 2000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국내 일식당은 안전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단 4만 7000명(약 9%)에 그쳤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1년 쓰나미와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5개 현의 식품과 농산물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이후 금지 지역을 10개 현까지 확대했지만 여전히 일본산 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꼽혀왔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 같은 중국 내 분위기에 대해 일본이 공식 항의한 가운데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중국이 수입 금지 조치가 잘 이행되도록 자국 내 온·오프라인 시장을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에서 큰소리로 ‘일본어’ 말하지 말라”…日대사관, 주의 당부

    “중국에서 큰소리로 ‘일본어’ 말하지 말라”…日대사관, 주의 당부

    “‘오염수’ 방류 계기 중국 내 자국민에 주의 당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나서면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하는 가운데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6일(한국시간)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본어판 홈페이지에 중국 내 자국민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출할 때는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불필요하게 큰 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는 행동 수칙을 제시했다. 또 “일본대사관을 방문할 때는 주의 깊게 주변을 살필 것”도 주문했다.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하는 상황에서 돌발적인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라는 당부로 보인다.“이 정도까진 예상 못했다”…중국의 ‘日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일본이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 중국은 이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내에서 중국의 금수 조치에 “예상외로 강한 대응”이라는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유는 중국이 일본의 수산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871억엔(약 7930억원)이다. 일본의 지난해 전체 수산물 수출액(3873억엔) 중 중국 비중은 22.5%였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전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 직후 성명을 내고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기존에는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에 들어가자 수입 금지 대상 지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방사능 오염 위험을 외부로 전가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즉각 시정하고, ‘후쿠시마의 물’이 일본의 수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들도 “오염수 방류는 일본뿐 아니라 주변 국가 등 전 세계에 피해를 준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중국에서 큰소리로 일본어 쓰지 말 것”…日대사관 공식 지침[핫이슈]

    “중국에서 큰소리로 일본어 쓰지 말 것”…日대사관 공식 지침[핫이슈]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중국 내에서 반일감정이 거세지자 주중 일본대사관이 자국민들에게 공식 지침을 전달했다.  중국 관찰자망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주중 일본대사관은 전날 일본어판 홈페이지에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일본인)들은 만일의 사태를 배제할 수 없으니 각별하게 주의하라”면서 “외출할 때는 가급적 언행을 삼가고 불필요하게 큰소리로 일본어로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본대사관을 방문할 때에도 주의 깊게 주변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 왔으나, 결국 일본 정부가 강행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로 맞대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 내 수산업 관련 종사자들의 비판은 물론이고, 태평양 앞바다를 일본의 하수처리장으로 쓰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중국 현지에서 들끓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SNS를 중심을 일본 상품 불매 움직임을 보이는 등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중국은 전날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의 입을 빌어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방사능 오염 위험을 외부로 전가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즉각 시정하고, '후쿠시마의 물'이 일본의 수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에 이어 홍콩 당국도 24일부터 일본 후쿠시마현과 도쿄도를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 금지를 시작했다. 홍콩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후쿠시마와 인근 4개 지역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해왔다.  예상보다 강한 조치 내놓은 중국에 일 어민들 당혹 당초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막기 위해 중국이 해온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 등의 조치에 발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당국은 중국의 이러한 조치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현지 어업인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증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만전의 대책을 약속했으나,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조치를 접한 뒤) 어업 관계자들의 불안과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가리비 어획량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홋카이도의 한 어업협동조합 측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다. 아마도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 “(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정부가 무엇을 했냐는 생각이 든다”고 분노했다.  일본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의 전체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가운데 중국 본토의 비중은 20.8%였고, 홍콩(15.6%)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5%였다. 
  • “모두 울고 있다. 일본이 어리석은 짓 했다”…日어민들 분노 [여기는 일본]

    “모두 울고 있다. 일본이 어리석은 짓 했다”…日어민들 분노 [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현지 어민들 사이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도쿄신문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지 어민 사이에서는 풍평(소문)피해에 대한 불안뿐만 아니라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도 정부가 미흡한 대처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후쿠시마현 신치마치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하마노 히토미(49)는 도쿄신문에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기 전에도 영향이 있을까봐 걱정이 됐다. 오늘은 (생선 가격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내일 이후에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민) 모두가 울고 있다. 국가(일본)이 너무나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면서 “어업을 이어받을 아들도 걱정이지만, 담담하게 (생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어민인 오노 도모히데(40)역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결정된 일이라 받아들인다”면서도 “정부가 (해양) 방류 이외의 방법도 검증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 어민은 도쿄신문에 “풍평피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국가가) 보상금을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일상의 활력을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우리 후대(아이들) 세대까지 끌고가고 싶지 않다. 내 대에서 방향을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처리수(오염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표현)뿐만 아니라 원전의 다른 폐로 작업도 착실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상보다 강한 조치 내놓은 중국에 일 어민들 당혹 앞서 중국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 소식을 접한 뒤 일본 원산지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24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었는데,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수입 금지 대상을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홍콩 당국도 이날부터 일본 후쿠시마현과 도쿄도를 포함한 일본 10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 금지를 시작했다. 홍콩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후쿠시마와 인근 4개 지역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해왔다. 일본 당국은 중국의 이러한 조치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현지 어업인 사이에서도 불안감이 증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만전의 대책을 약속했으나,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조치를 접한 뒤) 어업 관계자들의 불안과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가리비 어획량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홋카이도의 한 어업협동조합 측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다. 아마도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 “(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정부가 무엇을 했냐는 생각이 든다”고 분노했다.  일본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의 전체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가운데 중국 본토의 비중은 20.8%였고, 홍콩(15.6%)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5%였다.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만인들 반응은? [대만은 지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만인들 반응은? [대만은 지금]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대만인들 사이에서도 돌연 관심이 모아지면서 우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대만은 최근 삼중수소 폐수 확산 농도에 대한 동적 시뮬레이션을 발표하면서 대만 해역의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포털사이트 야후 타이완이 22일부터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걱정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가 해양에 미칠 영향이 걱정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55.7%의 응답자가 '매우 걱정된다', 22.7%가 다소 '걱정된다'고 답했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각각 7.3%, 5.4%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9%였다. '일본의 원전 처리수 방류가 해산물 구매 빈도에 영향을 끼치겠는가'라는 질문에서는 '그렇다. 해산물을 안 사겠다'가 30.8%, '그렇다. 구매 빈도를 줄이겠다'가 47.9%로 나타난 반면 응답자 10.9%만이 '그렇지 않다. 계속 사겠다'고 답했다.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10.4%였다.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인넷 토론사이트에서도 토론이 이어졌다.  대만 네티즌들은 "일본인은 쓰레기", "중국이 배출하는 게 더 많다", "30년 동안 배출하다니", "(대만 정부는) 제재 조치는 안 하나", "원자력 발전소 폐기하겠다는 민진당 정부가 원자력 오염 음식은 환영하네", "고질라 안 나오나", "전세계가 방류를 반대한다. 대만만 빼고"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대만 행정원은 24일 기자회견에서 "폐수가 1~2년 안에 대만해협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 농도는 4년 후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인근 해역의 방사선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될 정도"라며 "향후 국가 안전 기준에 따라 테스트 및 평가를 거쳐 해역과 민중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쯔룬 행정원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 미국, 중국 등 1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초청해 일본의 배출 계획이 국제 배출 기준을 준수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대한 조치는 변함이 없으며 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홍콩과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그건 한 국가만 그런것"이라며 "식품 리스크에 대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향후 과학적 숫자를 통해 논의하고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식약서는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52개의 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삼중수소 잔류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서는 실제 오염수 배출 후 73개 샘플을 채취해 이상 여부와 후속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
  • [속보] ‘日오염수, 급식 불안’ 우려에…교육부 “최근 일본산 수산물 사용 없어”

    [속보] ‘日오염수, 급식 불안’ 우려에…교육부 “최근 일본산 수산물 사용 없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식재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학교 급식에는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이 공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 참고 자료를 내고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국내에 안전한 수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삼중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초·중·고·특수학교 1만 1843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현황 전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없음’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日 원전 주변 100여곳 삼중수소 모니터링… 투명한 정보 공개 관건

    日 원전 주변 100여곳 삼중수소 모니터링… 투명한 정보 공개 관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현지 어민과 주변국의 우려에도 134만t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바다 방류를 24일 강행했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방류를 시작하기도 전에 일본 어민들은 물론 한국 내 수산물 업계까지 피해가 발생했고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30여년에 걸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기약 없이 방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마저 나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인 ‘풍평(소문)피해’에 대비해 800억엔(약 7400억원) 규모의 대책을 마련했다. 판로 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도쿄전력도 방류 후 수산업을 비롯해 도매업·관광업까지 풍평피해 별도 배상 방안을 준비했다.또 풍평피해를 막고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방류 이후 원전 주변 해역 100곳 이상에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쿄신문은 “정부는 방류 직후 해수 측정 횟수와 조사하는 방사성물질의 종류 등을 늘릴 것”이라며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에 약 1개월이었지만 (앞으로) 1~2일 정도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일본 정부를 돕고 나섰다.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는 오는 31일 후쿠시마현에서 어민 등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날 교도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대뿐 아니라 안전도 보여 줄 것”이라면서 “그 지역에서 잡은 생선을 식당에서 먹고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지 어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일본 수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이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 안전을 보장하고자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 수산물 업계도 불안에 떨고 있다. 오염수 방류로 발생한 문제임에도 일본 정부의 800억엔 풍평피해 대책과 도쿄전력의 배상 대상에 한국 어민은 빠져 있는 등 선을 긋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탓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얼마나 투명하게 오염수 방류를 관리하고 정보를 제공할지도 앞으로의 과제다. 한일 양국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내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에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했던 한국 전문가의 상주 대신 2주에 한 번씩 정기적 방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기로 합의했다. 다만 도쿄전력은 2014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오랜 기간 은폐하면서 불신을 자초했다. 앞으로 도쿄전력이 얼마나 투명하게 우리 정부에 오염수 방류 정보를 제공할지도 감시해야 할 부분이다. 더 큰 문제는 오염수 방류가 3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2041~2051년까지 폐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어려워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핵연료를 시험적으로 반출하는 작업을 2021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장치 개발이 늦어지면서 두 차례 연기됐다”고 전했다. 핵연료 반출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에 시간이 더 걸리면서 오염수 방류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오염수 30년간 134만t 흘려보낸다

    오염수 30년간 134만t 흘려보낸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예정대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일본 정부는 현지 어민들과 주변국의 반대에도 앞으로 수십년에 걸쳐 134만t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낸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1시 3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관계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지 이틀 만에 방류가 이뤄졌다. 이날 방류된 오염수 양은 200t 정도였다. 앞으로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한 뒤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방류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3월까지 전체 오염수의 2.3%에 해당하는 3만 1200t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이 기간 방류하는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5조 베크렐(㏃)로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계획에서 정한 연간 방류 한도 22조㏃의 4분의1 이하에 해당한다. 일본 환경성은 25일 원전 주변 해역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분석하고 오는 27일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해저 터널 방수구 주변 해수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가 ℓ당 700㏃, 원전 10㎞ 사방에서 ℓ당 30㏃을 넘으면 이상 상태로 판단해 방류를 멈추기로 했다. 또 규모 5 이상의 지진 등이 발생해도 오염수 방류를 중단한다. 내년 4월 이후 방류할 오염수의 양은 미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오염수 관련 실시간 데이터 여섯 가지가 모두 기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IAEA 현장사무소가 측정한 희석 후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ℓ당 206㏃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상 기준치인 1만 ㏃/ℓ에 한참 못 미쳤다. 또 나머지 다섯 가지 항목도 정상 범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염수는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원전 폭발의 결과물이다. 지하수와 빗물 등이 유입되면서 오염수는 지금도 매일 100t씩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것은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집권 시절로 2013년부터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하면서 ‘처리수’라고 부른다. 하지만 삼중수소 등은 ALPS로도 제거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오염수를 대형탱크에 담아 제1원전 부지에 보관하는데, 1046기 탱크의 98%가 채워진 상태다. 내년 2~6월이면 탱크가 부족하다는 전망에 해양 방류가 이뤄졌다. 원전 폭발 사고 후 12년 5개월여 만에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지만 반대하는 일본 시민 등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는 등 후폭풍이 이미 시작됐다. 주변국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갖고 “국민 여러분께서도 부디 합리적으로, 긴 안목으로 이 사안을 직시하고 정부와 과학을 믿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의 전면 중단을 발표했고 외교부는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러시아도 연해주로 수입되는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외교 루트를 통해 중국 측에 (수산물 수입 중단을) 철폐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겨냥한 ‘청담동 샴푸’…與 “특권의식 버려라”

    이재명 겨냥한 ‘청담동 샴푸’…與 “특권의식 버려라”

    국민의힘이 24일 국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회의 도중 갑자기 샴푸가 등장해 관심이 쏠린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사건을 거론하며 ‘일본산 청담동 샴푸’를 꺼내 들었다. 해당 샴푸는 이 대표가 공무원을 시켜 청담동에 가서 사 오게 했다는 ‘일본산’ 샴푸로, 일반 매장에서는 살 수 없고 해당 브랜드를 취급하는 미용실 등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이날 회의에서 ‘샴푸’를 꺼낸 배경으로 야권의 ‘내로남불’을 지적해 반일 선동 공세를 역공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비판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전략인 셈이다. 민주당은 현재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해양투기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머리로는 친일, 입으로는 반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난 6월 본회의장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위해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가 대표적이다. 공교롭게도 민주당은 같은 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단독 처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죽창가’를 올리는 등 반일에 앞장섰지만, 정작 그는 일제 볼펜을 사용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여당의 깜짝 ‘샴푸’ 공개는 검찰 조사를 원하는 때 받겠다는 이 대표의 ‘특권 의식’을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샴푸 구매’에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해 청담동까지 보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자신의 머리를 감을 샴푸를 사러 공무원을 청담동까지 보내는 것도 특권 의식”이라며 “이 대표가 검찰에 내가 마음대로 일찍 나가겠다, 영장을 언제 치라 마라 하는 것은 특권 의식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겉으로는 국민의 반일 감정을 고취시키며 국내 정치에 이용하려고 메시지를 내지만, 이 대표 샴푸처럼 속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겉으로 보여지는 행동과 정치적 메시지가 본인들의 실제 삶과는 전혀 다른 괴리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월 1~2회서 주 1회로 늘려

    경기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월 1~2회서 주 1회로 늘려

    경기도가 도내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월 1~2회에서 주 1회로 1.5배로 늘리고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 확대를 건의하기로 하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이날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곧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도민정보 공개, 피해업종 지원 3개 분야로 나눠 대응하기로 했다. 화성 궁평항, 안산 탄도항,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 분야의 경우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건수도 271건에서 400건으로 대폭 늘린다. 도매시장,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G(도지사 인증)마크,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월 1~2회 1500건에서 주 1회 2300건으로 확대한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경기도 누리집과 대기환경옥외전광판(102개), 버스정류소 전광판 (8500여개) 등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 제공한다. 원산지 단속 분야에서는 박스갈이 등 거짓 표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민관합동 시군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 제도를 운영하며 3700여곳에서 4000여곳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본산 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이력이 있는 음식점과 소매점이다. 어업인 등 수산업계 지원을 위해서는 소비 위축에 따른 보상금과 방사선 노출에 따른 건강관리비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수산물 소비위축 최소화를 위해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하고 오염수 방류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김과 천일염 등 다소비 수산물의 경우 정부가 비축하는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횟집 등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금, 피해 지원금, 업종 전환 지원금을 검토하고 수산가공업체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도 추진한다. 매출채권 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업체가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일부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이 알려진 지난 4월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4차례 회의를 거쳐 방류대책을 마련했다”며 “1400만 도민의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특히 어업인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日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 영상 공개…韓 “불가피한 선택 이해 ”[여기는 일본]

    日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 영상 공개…韓 “불가피한 선택 이해 ”[여기는 일본]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결국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 3분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뒤 바닷물과 섞어 방사성 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쏟아냈다.  이날부터 하루에 460t씩 17일 동안 78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예정이다. 올해는 네 차례에 걸쳐 전체 오염수의 2.3%인 총 3만1200t을 내보낸다. 현지 언론도 오후 1시부터 “‘처리수’(오염수에 대해 일본이 주장하는 표현) 방출을 시작해 곧 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속보를 내보냈다.  원전에서 방출된 오염수가 해양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40분으로 알려졌다.  원전 오염수가 결국 해양으로 방출된 가운데, 현지 어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민영 방송사인 TBS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아침,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누마노우치 항구에서는 풍평(소문)피해를 우려하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한 어민은 “당국은 ‘처리수’라고 말하는데,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걱정일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어민들의 이해를 얻었다고 하지만, 어디에서 이해를 얻었는지 정작 우리 어민들은 아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국 어민 등의 손해에 대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응한다”고 밝혔지만, 어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당장 일본 수산물 수입의 1,2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홍콩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유사한 풍평 피해를 입을 상황에 처한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어 외교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현지 반응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현지 어민들의 반발은 여전하지만,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지의 한 네티즌(edf********)은 이날 “마실 수 있는 수준의 농도인지, 마시면 병이 생기는 정도인지, 혹은 사망에 이르는 지 등 위험의 수준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yuk********)은 “정부는 처리수 방출 기간을 30년 정도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 시점에서의 계획이다. 가장 큰 문제는 처리수 방출이 아니라 원전 폐로인데 아직 이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어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이건 일본 전체의 문제다. 건강에도 피해가 없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풍평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후쿠시마와 주변 해산물을 적극적으로 구입해야 한다”(keo*****), “애초에 우리는 매일 방사선에 노출돼 살고 있다. 오염수 방류의 영향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keo*****)며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의견들도 눈에 띈다.  한국 해양 수산부 "일본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사국과도 같은 주변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료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의 변화를 분석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일관된 자세로 한국 등 관련국의 ‘직접 시료 채취’를 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에도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한 결과에 대한 정확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통해 확인받는 것이 적절하다”며 IAEA를 방패로 활용 중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 당국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준비하고 결국 강행하는 순간까지 ‘용인’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오염수 방류 후에도 수산업계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소문 피해 같은 간접피해에 대해서 저희도 준비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에 우리 정부가 어민 피해 등을 추산해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협의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 끝내 바다에 日 오염수 흘린 날…방류 수십년 이상 더 진행할 수 있다

    끝내 바다에 日 오염수 흘린 날…방류 수십년 이상 더 진행할 수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현지 어민, 주변국의 우려에도 134만t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사고 발생 12년 5개월여 만인 24일 바다에 흘려보냈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방류 시작도 전에 현지 어민들은 물론 한국 내 수산물 업계까지 피해가 발생했고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30여년에 걸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했지만 기약 없이 방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마저 나왔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인 ‘풍평피해’에 대비 800억엔(약 7400억원) 규모의 대책을 마련했다. 판로 지원, 수산물 보관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또 풍평피해를 막고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방류 이후 원전 주변 해역 100곳 이상에서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쿄신문은 “정부는 방류 직후 해수 측정 횟수와 조사하는 방사성 물질의 종류 등을 늘릴 것”이라며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에 약 1개월이었지만 (앞으로) 1~2일 정도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일본 정부를 돕고 나섰다. 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대사는 31일 후쿠시마현에서 어민 등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날 교도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연대뿐 아니라 안전도 보여줄 것”이라면서 “그 지역에서 잡은 생선을 식당에서 먹는 것과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현지 어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일본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중국이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 안전을 보장하고자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위 수출국인 홍콩도 이날부터 후쿠시마산 등 10개 광역자치단체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다. 문제는 일본뿐만이 아니다. 한국의 수산물 업계도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로 발생한 문제이지만 일본 정부는 800억엔의 풍평피해 지원책 대상에는 한국 어민은 없다며 선을 긋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얼마나 투명하게 오염수 방류를 관리하고 정보를 제공할지도 앞으로의 과제다. 한일 양국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내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에 한국 측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관련 정보를 제공받기로 합의했다. 다만 도쿄전력이 2014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오랜 기간 은폐하면서 불신을 자초해왔다. 앞으로 도쿄전력이 얼마나 투명하게 우리 정부에 오염수 방류 정보를 제공할지도 감시해야 할 부분이다. 더 큰 문제는 오염수 방류가 3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2051년까지 폐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제1원전 2호기 원자로의 핵연료를 시험적으로 반출하는 작업을 2021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장치 개발이 늦어지면서 두 차례 연기됐다”고 했다. 핵연료 반출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에도 시간이 더 걸리며 오염수 방류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中,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中,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 정부는 24일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24일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식품 안전을 보장하고자 이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중국 식품안전법과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 이행에 관한 협정’에 부합한다”며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배출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련 감독 조치를 동적으로 조정하며 오염수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에 미치는 위험을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 대사를 불러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 엄정 교섭이란 중국이 외교 경로로 항의하는 것을 뜻한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 의구심과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시작했다”며 “일본 측에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강력 비판…“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中 외교부, 日 오염수 방류 강력 비판…“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중국이 24일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직후 발표한 담화문에서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강한 문제 제기와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한 반대와 강한 규탄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중국은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외교 채널로 항의)해 일본에 이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그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처리는 중대한 핵 안전 문제로 절대 일본 한 곳만의 사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인류가 평화롭게 핵에너지를 이용한 뒤로 인위적으로 해양에 핵 사고 오염수를 방류한 선례가 없고 공인된 처리 기준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2년 전 후쿠시마 핵 사고는 이미 엄중한 재난을 일으켰고 바다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을 내보냈다”며 “일본은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현지 민중과 세계 인민에 2차가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인민지상’(인민을 최고의 가치로 삼음)을 견지하고 있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식품 안전과 중국 인민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7일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식품에 미칠 영향을 주시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 방사선 검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에는 추가 대응 조치를 시사했다.
  • 충남도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충남도 “바닷물·수산물 방사능 실시간 감시 강화”

    김태흠 지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책 발표환경정화선에 방사능 측정기 추가 충남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바닷물과 수산물의 방사능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책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오염수 방류 대응 TF를 꾸리고 방사능을 실시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TF는 도 해양수산국장이 단장을 맡고, 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과 충남연구원 기후변화 대응연구센터가 참여한다. 주요 기능은 △충남 해역 방사능 측정·정보 공개 △위판장·양식장 등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수산물 방사능 조사 실시 및 결과 공개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유통 식품 방사능 수거 검사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 등이다.도는 기존 어업지도선(충남해양호)에 이어 환경정화선(늘푸른충남호)에 방사능 측정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충남해양호에 설치한 방사능 측정기는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장비로, 배가 운항할 때마다 냉각수로 사용하는 바닷물을 1분 단위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도는 해수와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매주 홈페이지와 시군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유감스럽지만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했다”며 “현실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와 감시 활동을 신뢰할 수 밖에 없고, 일본의 결정을 우리나라가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불안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시다, 오늘 13시 오염수 방류…日어민 “이미 수출길 다 막혔다”

    기시다, 오늘 13시 오염수 방류…日어민 “이미 수출길 다 막혔다”

    도쿄전력, 전날 1t 희석 샘플 작업방류 직후 방사능 농도 27일 공개尹 배려 차원에 미뤘지만 피해 속출中해경 센카쿠 열도에서 무력시위관영매체 “현대판 고질라 나올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르면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오염수 방류를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방류하기도 전에 일본 어민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23일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24일 방류 개시 공식 발표 후 실제 방류에 앞서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작업은 원격으로 이뤄졌고 희석된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ℓ당 1500㏃(베크렐) 이하로 나오는지 확인했다. 계획대로 오염수가 희석되면 도쿄전력은 24일 오전 중 결과를 발표하고 곧바로 오염수를 방류한다. 이어 오염수 방류 직후 바닷물 등에서 방사성물질 농도를 측정해 27일 공개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도쿄전력은 전체 134만t의 오염수 가운데 하루 약 460t을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7800t을 방류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여론의 예상보다 이른 24일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데는 한국 정부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는 당초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오는 9월 초부터 저인망 어업이 재개되기 때문에 그전에 방류를 시작해 수산물 방사선 측정 데이터를 공개, 안전성을 보여 주겠다며 8월 중순 방류를 검토했다.하지만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이 지난 18일로 결정되면서 8월 말로 오염수 방류를 늦췄다. 일본 정부가 여러 상황을 고려해 24일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했지만 실제 방류도 하기 전에 어민들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국인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데다 홍콩과 마카오 등이 24일부터 후쿠시마와 도쿄 등 10개 광역자치단체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수입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조개 등을 취급하는 미야기현의 한 수산가공업체는 아사히신문에 “이바라키현과 후쿠시마산 어패류는 앞으로 유통하지 않겠다는 도매시장의 연락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해경은 이날 일본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해경 순시선을 보내 무력 시위를 벌였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미국과 일부 동맹국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면죄부를 줬다. 이번 사건은 역사에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전 세계 생태환경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형에 따른) 현실판 고질라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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