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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없어 봄철 나들이 시민들 불안 “치사율 6%… 일본뇌염에 비해 낮아”

    국내에서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첫 확인된 A(63·여)씨는 과거 유사 증상을 보였으나 질병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역추적 조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이 의심된 5명 중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역추적 조사를 위해 냉동 보관돼 있던 환자 검체에서 SFTS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역추적 조사에서 감염이 의심된 나머지 4명은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최근 제주에서 사망한 의심 환자에게서도 SFTS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증상도 SFTS 감염 사례와 일치했다. 이는 현 단계에서 감염이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다. 한편 국내에서도 SFTS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야외에서 활동할 때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등 각별한 주의만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최근 2년 동안 SFTS 감염 환자가 2047명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129명이 목숨을 잃었다. 발병 환자 가운데 사망에 이른 비율, 즉 치사율이 6% 정도로, 일본뇌염 바이러스 치사율(20~30%)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다. 다만 아직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입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작은집빨간모기에 물렸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돼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검역소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9곳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 감시활동을 하고있는데 아직 부산 및 경남 이외의 지역에서는 매개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4~10월에는 가능한 야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거나 긴 옷을 입는 등 주의해 달라.”면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올부터 초등학교 입학생 日뇌염 등 4종 접종 필수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입학할 때 일본뇌염 등 4종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MMR, DT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예방 백신), 폴리오(소아마비 예방 백신), 일본뇌염 등 4종의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모기의 역습

    모기의 역습

    대표적 여름 해충인 모기가 때 아닌 가을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모기 입이 돌아간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잦은 비로 여름철에 잠잠했던 모기가 늦더위와 함께 급증하고 있다. 모기서식환경이 좋아진 것이다. ●9월 첫주 개체수 80%이상 급증 서울시는 9월 첫 주 52개 채집망에서 495마리의 모기가 채집돼 전주보다 8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8월 첫 주에 168마리가 채집된 데 이어 둘째 주에 245마리, 셋째 주에 193마리, 넷째 주와 다섯째 주에 각 293마리와 276마리가 잡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름철 폭우로 서식 환경을 잃은 탓에 모기가 급감했다가 최근 들어 다시 급증하고 있다.”면서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증가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폭우 뒤 평균기온 평년 웃돌아 모기 숫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늦더위 때문이다. 지리한 폭우가 지나간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의 평균기온은 23.1~27.9도였다.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날도 11일로 전체의 73.3%나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평균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날이 많아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고 말했다. 모기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이 마련된 것.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여름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60%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늦더위로 인해 모기 서식환경이 바뀌었다.”면서 “2~3주 정도 경과를 봐야겠지만 한여름보다 모기가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주 정점… 새달부터 감소 하지만 모기 떼의 기세도 이번주를 정점으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이후 더위가 수그러들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질병관리본부도 10월에 가까워지면 모기 개체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0월이 되면 모기가 월동준비를 하느라 더 이상 번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개체수가 이전처럼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시는 모기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수구나 하천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뇌염 경보가 발령된 상황임을 감안, 상대적으로 위생환경이 열악한 쪽방촌 등의 방역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는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9일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지난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 사이에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 채집한 매개모기에서는 바이러스가 분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다음 달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 방충망을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게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최근 몇 년간 10월 하순에도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접종력이 없는 아동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모기 어디갔니

    모기 어디갔니

    올여름 눈에 띄게 줄어든 모기로 ‘평화로운 밤’이 지속되고 있다. 장마가 끝난 7월 중순부터 기승을 부렸던 평년과 달리 올해는 장마 이후 계속된 폭우로 모기 알과 유충이 제대로 부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8월 중순 이후 침수피해로 고인 물 등에서 모기가 많이 번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주부터 지난달 셋째주까지 한달간 전국의 모기 개체수는 평년에 비해 평균 44.75% 감소했다. 모기가 본격적으로 번식을 시작하는 6월 넷째주는 평년대비 44% 줄었으며, 7월 첫째주에는 55%, 둘째주 42%, 셋째주에는 38%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7월 셋째주를 기준으로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평년 대비 87.7%,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77% 줄었다. 이 같은 모기 감소현상은 지난 6월 22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지속된 장마가 유난히 길고 강수량이 많은 데서 비롯된다. 올여름 장마의 강수량은 594.7㎜로 평년의 3배가 넘었고, 강수 일수도 19.3일로 2배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여름은 지난해에 비해 유난히 긴 장마로 모기 서식의 조건인 높은 습도와 높은 기온 중 기온이 뒷받침되지 못했고, 장마가 길어져 모기의 짝짓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장마가 모두 끝나고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8월 중순 이후 모기 개체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이현 질병관리본부 연구관은 “8월 들어 큰 비가 그치고 평년과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모기 개체수가 평년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울 폭우 피해 뉴스 1위, 인순이 ‘나가수’ 합류할까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울 폭우 피해 뉴스 1위, 인순이 ‘나가수’ 합류할까

    사상 최악의 폭우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할퀴며 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혔다. 누리꾼들도 폭우 관련 뉴스 대부분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리며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1위는 서울 폭우 피해가 차지했다. 지난 27일 쏟아진 폭우로 서울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일부 지하철역이 침수되는 등 도심 교통이 마비됐다. 한강 잠수교와 증산지하차도, 신월지하차도, 양재천 하부도로 일부 구간,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침수되면서 교통이 통제됐고, 오류동역과 강남역 등이 물에 잠기며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서초구 일대 정전 사고와 강남 일대 휴대전화 불통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 서울 우면산 등 호우지역의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은 3위에 올랐다. 28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산사태로 우면산에 묻혀있던 지뢰 10여발이 유실됐을 가능성과 경기 양주 탄약고 붕괴로 대인지뢰 83발과 M15 대전차지뢰 10발이 유실됐다고 발표하고, 우면산과 경기·강원 지역의 방공진지, 북한의 목함지뢰가 발견되는 지역 등에서 지뢰 탐지와 수색작전을 벌였다. 탄약고가 붕괴된 양주 지역 부대는 수색 작전을 통해 유실된 지뢰 등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춘천 산사태는 9위였다. 27일 자정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하대 학생 이모(20)씨 등 13명이 숨지고 김모(22)씨 등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위는 SK컴즈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었다. SK컴즈는 28일 중국발 악성코드로 인해 네이트, 싸이월드 회원 등 35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유출정보는 ID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SK컴즈는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가 최고 수준의 기술로 암호화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은 4위에 올랐다. 28일 오전 4시 28분쯤 제주시 서쪽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화물기에 타고 있던 기장 최모씨와 부기장 이모씨 등 2명은 실종됐다. 5위는 부산 지역 일본뇌염 경보가 차지했다. 국립부산검역소는 28일 부산 지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6위는 28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31일께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무이파가, 7위는 가수 인순이와 남성듀오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 등이 MBC ‘나는 가수다’(나가수)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남해 이등병 탈영은 8위,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은 10위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모기와의 전쟁… 말라리아 주의보

    모기와의 전쟁… 말라리아 주의보

    장마가 끝나면 불청객들이 찾아온다.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만드는 ‘투톱’ 격인 열대야와 모기다. 모기는 ‘앵앵~’거리는 특유의 소음은 물론 말라리아를 매개한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1771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 EBS는 21일 오후 11시 10분 ‘하나뿐인 지구-2011년 여름, 모기와의 전쟁’을 방송한다.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에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사상충증, 황열, 뎅기열 등이 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얼룩날개 모기류가 옮기는 말라리아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매년 분류해 방제작업과 예방을 권고하고 있다. 일본뇌염과 사상충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뇌염은 작은 빨간집모기에 의해서 옮겨지며 사망률이 높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예방접종이 의무화돼 있어 위험성은 낮은 편이다. 사상충은 바닷가의 소금기 있는 물에서 서식하는 토고숲모기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개, 고양이 등 가축에게 발생하지만 인간도 피해 갈 수 없다. 여름에 번식을 시작하는 모기가 다 피를 빠는 것은 것은 아니다. 모기의 수컷은 과즙이나 수액을 먹고 산다. 모기의 암컷은 왜 흡혈을 하는 것일까? 비밀은 번식에 있다. 뱃속에 있는 알의 영양 보충을 위해 단백질을 공급하는 것이다. 생존과 번식을 위한 흡혈이지만 그 과정에서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기 때문에 해충으로 분류된다. 2009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사망자는 78만여명. 1970년대 이후 안전지대였던 한반도에서도 1993년 비무장지대에서 발병한 것을 시작으로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사망률이 10%에 이르는 열대열말라리아와 달리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거의 치료가 가능한 삼일열말라리아다. 하지만 모기의 창궐은 기후변화와 맞물려 어떤 생태적 후유증을 낳을지 모른다. 모기들은 이미 인간이 만들어 낸 살충제에 내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플러스] 만3세 이하 전액 무료접종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관내 만 3세 이하의 모든 영유아에 게 3일부터 83개 병·의원에서 전액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지원 백신은 결핵, B형간염, 디피티, 소아마비, 수두, MMR, 일본뇌염 등 모두 7종. 출생부터 36개월까지 국가필수예방접종 16회를 모두 맞는다면 1인당 34만 2490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보건소 건강관리과 920-1928.
  • “불청객 모기 한겨울에도 기승”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가 한겨울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건당국이 내다봤다. 봄철 이상 저온 현상으로 평년에 비해 전체 모기 개체 수는 줄었지만 늦여름 더위와 가을철 이상 고온이 겹치면서 ‘소멸시기’가 한 달 이상 늦춰졌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에서 해마다 8월 말 발령됐던 일본뇌염 경보도 이달 중순 발령돼 다음달 초에나 해제될 전망이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평년(2005~2009년)에는 여름이 끝나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모기 개체수가 70% 이상 급감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올해는 오히려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측은 “모기가 초겨울인 11월초까지 채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37곳의 포충기(유문등)에서 집계한 하루 모기 채집량은 봄철 저온 현상과 여름철 폭염으로 8월29일 15마리를 기록, 평년 대비 70% 감소했었다. 하지만 곧바로 다시 늘기 시작해 이달 5일 전후로 평년 수준인 19마리로 회복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17일 일본뇌염을 옮기는 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50%를 넘어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해마다 8월 말 발령되는 일본뇌염 경보가 이달 중순 들어 발령된 것도 이상 기온의 영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평년에 비해 모기의 증식 기간이 한 달 이상 늦춰지면서 10월 초까지 일본뇌염 경보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조금 덥다고 느껴지면 난방 온도를 2~3도 낮춰야 모기 활동량이 줄어든다.”면서 “저층에 사는 주민은 하수구에 촘촘한 그물망을 설치해 모기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올 첫 일본 뇌염환자 발생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원지역 한 노인(71·여)이 일본뇌염 확진환자로 판명,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역학조사결과 감염자는 허술한 가정 방충망 때문에 평소 모기에 자주 물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뒤 혈액 내로 뇌염 바이러스가 전파돼 고열·두통·구토·복통뿐만 아니라 의식장애·경련·혼수 등의 신경계증상까지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모기와의 한판 승부, “e몰에서 준비한다”

    모기와의 한판 승부, “e몰에서 준비한다”

    이상저온현상,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모기들이 모습을 드러내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모기 퇴치 용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지난달 13일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는 등 모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6월 기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은 지난 5월 24일~30일간 모기장 판매량이 2주 전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했으며 해충 퇴치기의 매출은 5배 증가했다.11번가는 동기간 모기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74% 상승했으며 옥션 역시 모기 퇴치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같은 기간 모기 퇴치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디앤샵 한영훈 생활담당 MD는 “이상저온현상으로 모기 퇴치 용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발 빠르게 관련 용품을 구입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5월은 가족 단위 야외 나들이가 많아 해충 퇴치용 팔찌 등 휴대용 제품 판매량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에 각 온라인 몰은 ‘모기와의 전쟁’을 위한 관련 기획전을 마련하고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디앤샵은 ‘2010년 모기와의 한판승부’, ‘야외용 모기 상품 총 기획전’ 등의 기획전을 마련해 모기 퇴치를 위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2010년 모기와의 한판승부’ 기획전의 ‘Best Of Best’ 코너에 소개된 대우테크 원터치 유아 베이비모기장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홈코디몰 로맨틱 캐노피 모기장은 디자인과 컬러가 좋고 사은품으로 모기패치를 증정해 소비자 반응이 좋다.여름철 필수품인 모기 퇴치제도 인기제품이다. 에프킬라의 매직큐브(교체형 2개입)는 지속력이 좋고 액상이 흐르지 않아 안전한 샌드코어 기술을 적용했다.이 밖에 ‘야외용 모기 상품 총 기획전’은 팔찌처럼 간편하게 착용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벅스락의 모기퇴치밴드(20개 1세트), 해충기피효과가 있는 치로 물티슈 등이 대표 인기상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11번가는 오는 8월 31일까지 ‘SUMMER 시즌 인기아이템 총출동’전을 통해 모기장, 캐노피 등 모기퇴치 필수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11번가 인기아이템은 ‘방문형 모기장’으로 방문에 자석 및 벨크로(일명 찍찍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설치하면 모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원터치 모기장’은 돔형으로 디자인돼 기존 삼각형모기장보다 내부공간이 넓어 활동하기 편리하며 프레임 또한 신소재 고탄성 소재를 적용해 변형이 없다.▲옥션은 오는 25일까지 ‘모기퇴치 용품전’을 진행하고 분사형, 리퀴드형 등 종류별로 할인 판매한다.또한 ‘깨비짱 전기모기채’, ‘USB 충전식 전자모기채’ 등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해 모기장, 방충망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이어 천연 모기 접근 방지제인 ‘모스제로 야광밴드 4개’는 팔목이나 발목에 착용하면 7일간 모기퇴치 효과가 지속된다.▲롯데닷컴에서는 야외활동 시 좋은 ‘모기 퇴치 밴드’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대표적인 상품은 ‘벅스탑 모기퇴치밴드’로 착용하기 쉬운 찍찍이 타입이 있다.사진=디앤샵 제품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도 아동 예방접종 전액지원

    경기도는 오는 11월부터 도내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국가지정 필수항목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102만 2000여명에 달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예방접종 비용 38억원을 오는 9월쯤 편성예정인 추경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예산이 확보되면 해당 연령의 어린이들은 보건소나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 항목은 소아마비, B형 간염, 일본뇌염, 수두, DTaP(디프테리아 및 파상풍 기초접종, 백일해), MMR(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Td(파상풍 및 디프테리아 추가접종), BCG(결핵예방접종) 등 8종이다. 지금까지 이 같은 항목의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실시했으나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에는 70%의 비용을 부담했다. 민간 의료기관에서 8종의 예방접종을 모두 받을 경우 48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김문수 지사는 최근 실·국장 회의에서 도내 예방접종률이 전염병 퇴치수준인 95%에 훨씬 못미치는 79%에 머물고 있는 데 대한 대책 수립을 지시한 바 있다. 예방접종률이 낮은 것은 거리가 멀고 대기시간이 긴 보건소 이용을 꺼리면서 자부담을 해야 하는 민간 의료원에서의 예방접종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주 일본뇌염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14일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빠른 것이다. 현재까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13일 제주 지역에서만 발견된 상태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특히 제주 지역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하면 관할 보건소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지자체 무료건강검진] “내아이 첫돌 건강검사 받으세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이은별(30·여) 씨는 최근 12개월 된 딸의 첫돌을 맞아 건강을 선물했다. 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첫돌 건강검진’에 다녀온 것이다. 이 씨는 “아이가 아플까봐 항상 노심초사했는데, 이번 기회에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아서 안심이 된다.”며 기뻐했다. 동작구가 첫돌이 지난 영유아 및 예비 엄마들을 위해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이 화제다. 구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 내 생후 12~14개월된 영유아, 미숙아, 특수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월 2회(2, 4째주 목요일 10~14) 첫돌 맞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1층 첫돌 검진실에서 사전 예약제로 실시되며 ▲빈혈, 간염, 간기능, 혈액형 등을 검사하는 혈액검사 ▲신체계측 ▲소아과 진찰 등이 진행된다. 이달에도 지난 11일 29명의 아이들이 검진 혜택을 받았으며 25일에도 실시된다. 건강검진 후 빈혈아, 저체중 아동에게는 각각 철분제와 영양제를 지급하며, 수두 또는 일본뇌염 접종 등 기초 예방접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또 아토피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토요 아토피 진료상담 및 아토피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참여 안내와 저체중아, 과체중아 및 빈혈아에게도 지속적인 영양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및 결혼한 임신 전 여성 등 예비엄마에게도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이 제공된다. 빈혈,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고지혈증 등 50개 항목과 풍진검사, B형간염, 성병검사 등도 진행된다. 김우중 구청장은 “마음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신종플루 확산 비상] 녹십자 백신 임상시험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용 백신 ‘GC1115‘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와 시험자 모집을 거쳐 9월 둘째주부터 성인 472명, 어린이 250명 모두 총 722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금번 임상시험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11월 중반에는 예방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종플루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에 대비, 국내 제약사들이 중국산 백신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3~5곳이 중국의 백신 기업으로부터 신종플루 백신 수입 및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백신기업 시노박으로부터 공급의향서를 확보하고 보건당국에 허가절차를 상담하는 등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보건당국도 초겨울 대유행 사태에 대비해 중국산 백신 수입에 대해 신속히 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품질이 검증 안 된 중국산 백신을 단기간에 도입하는 데 대해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과거 일부 제약사가 일본뇌염 백신 도입을 추진했지만 시장에서 외면 받은 사례도 있다. 또 중국산 백신을 수입하더라도 수입시기가 국산 백신 공급시기보다 늦어져 신속한 물량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7월 말 임상시험을 시작한 중국 백신기업들이 10월경에 자국 허가를 받는다고 해도 국내 허가를 위해서는 임상시험 결과 검토와 현지 생산시설 실사, 품질검사, 국가검정 등에 2개월가량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플러스]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일간 영등포역 등에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벌인다. 중·고생 자원봉사자 150명과 보건소 직원들이 참가, 식중독 예방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여름철 전염병 예방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한다. 기획홍보과 2670-3050.
  • 수족구병 12개월 여아 뇌사

    수족구병 12개월 여아 뇌사

    서울에 사는 만 12개월 여아가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71형(E V71)에 의한 수족구병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 보건당국은 영·유아 가정에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뇌염 증세를 보이며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뇌사상태에 빠진 만 12개월 여아가 EV71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아기는 지난달 26일 손에 발진이 생겨 거주지 인근 소아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곧바로 증상이 사라져 29일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았다. 그러나 다음날 또다시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종합병원 소아과에서 해열제를 먹은 뒤 회복되다가 1일부터는 발열, 경련 등의 증상이 생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여아는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았으며, 형제·자매도 없어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의 원인 바이러스인 EV71은 콧물·기침·대변·가래 등을 통해 전파되며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뇌염, 뇌수막염 등을 일으킨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손·발에 발진이 나타나는데, 치료제는 개발돼 있지 않다. 올해 국내에서 뇌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수족구병을 앓다가 EV71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총 14명이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구 보건소 서비스 업그레이드

    [현장 행정] 강북구 보건소 서비스 업그레이드

    회사원 김우석(37·강북구 미아동)씨는 요즘 부쩍 보건소 찾는 횟수가 늘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최근 금연을 결심한 김씨는 격주로 보건소의 토요 금연클릭닉을 찾아 도움을 받는다. 김씨는 6주간의 상담관리와 함께 니코틴 패치와 금연껌 등을 무료로 지급받았다. 휴대전화로 날아오는 금연당부 문자메시지에도 도움을 받았다. 보건소가 진화하고 있다. 간단한 채혈검사나 독감접종 등을 위해 찾았던 보건소가 다양한 의료혜택을 앞세워 주민 가까이 다가왔다. 보건소 진화의 대표적인 사례는 강북구. 14일 강북구에 따르면 올해에만 11가지의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주말 어린이건강체험교실에서는 손씻기, 비만예방, 칫솔질 등을 교육한다. 영유아 예방접종서비스를 통해 소아마비, 일본뇌염 등을 무료로 접종한다. 임신 여성은 토요 임산부 진료를 통해 초음파검사와 철분제 투약, 태교음악 청취 등 혜택을 받는다. ●야간·주말 특화프로그램 이밖에도 주민프로그램에는 토요 비만교실, 아토피예방교실, 건강교실, 정신건강프로그램, 조기진료사업, 부부교실 등이 있다. 낮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야간 출산교실, 영양플러스 교실 등도 열린다. 최근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비만탈출 9085’. 허리둘레가 남자 90㎝, 여자 85㎝ 이상인 사람만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4월 시작된 프로그램에는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선 참가자 평균 4.1㎏의 체중을 감량했다. 구 보건소 김영희 과장은 “월 2회 조별교육, 동아리모임, 등산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헬스케어 시스템도 내세울 만하다. 주민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진과 건강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지난해 말 개통됐다. 전용 홈페이지(gangbuk.drub.kr)에 가입해 혈압·혈당·체온·체지방 등 자신의 건강자료를 주기적으로 입력하면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자료를 토대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이상 증세가 감지되면 곧바로 온라인 문답을 통해 건강상담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보건서비스 운영 구 보건소는 증상이 심한 경우 고대 병원 외에도 지역 병·의원에서 곧바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는 가벼운 증상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 관리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홀몸노인·장애인·결혼 이민자 등에게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검사를 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북부노인병원과 만성질환 전문 의료서비스 교류 협약을 맺어 재가 암환자, 호스피스 대상자 등에게도 지속적인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구에는 의료취약계층이 많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홀몸노인, 노부부 가구, 차상위계층 등이 2만 7767가구에 달한다. 이 중 구가 시행하는 방문간호사업 등록 가구는 6332가구. 보건소는 이들을 위해 동별 전담 간호사 13명과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 등을 배치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울산 울상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가 울산지역에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 울산검역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달 29일 울산항 일대에서 일본뇌염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를 확인,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이르다. 울산검역소 관계자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예년보다 일찍 발견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모기 서식에 적절한 고온 환경이 예년보다 일찍 조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질병관리본부가 매주 조사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 수에서 올해 16주인 지난달 12~18일 인구 1000명당 25.48명으로 나타나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여기에 울산은 지난 23일 모 여고에서 점심 식사를 한 학생 15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데 이어 27일에도 모 여고에서 55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 수가 46.3명으로, 식중독 유병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각종 전염병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보건당국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철저한 개인위생과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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