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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보] 박 대통령, UN 총회 기조연설

    [화보] 박 대통령, UN 총회 기조연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브라질, 미국, 폴란드, 중국, 요르단, 러시아 정상에 이어 7번째로 연단에 올랐다. 당초 우리시간으로 29일 새벽 0시45분에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앞선 정상들의 연설이 길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연설도 40여분 늦어진 1시27분에 시작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하늘색 정장 상의 차림으로 총회장에 입장한 박 대통령은 연단 옆 의자에 앉아 잠시 대기했다. 의장석의 소개가 끝난 뒤 곧바로 연단에 섰다. 이어 유엔 창설 70주년 축하에 이어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 번영, 인권수호를 위한 유엔의 역할에 대한 평가, 이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북핵 해결 필요성, 북한 추가도발 비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북한인권 개선 촉구, 한반도 평화통일 당위성 강조 등의 순으로 약 23분 동안 연설을 진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일정상, 짧은 대화…朴대통령 “서울서 만나길 기대”

    한·일정상, 짧은 대화…朴대통령 “서울서 만나길 기대”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현지에서 짧은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 오찬에 앞서 오는 10월말∼11월초 한국에서 열릴 전망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등을 화제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박 대통령의 유엔 방문을 수행 중인 민경욱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이) 오찬 직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달 초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한다는 뜻을 밝힌 뒤 “박 대통령의 (10월) 미국 방문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고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누기는 지난 3월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국장 때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각각 정상으로 취임한 이후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 등으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로 인해 한일 정상회담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뉴욕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한·일 30일 뉴욕서 외교장관회담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오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25일 “윤병세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지역 협력 및 여타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장관 사이 회담은 지난 8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후 55일 만이다. 이번 회담은 10월 말~11월 초 한·중·일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이라 양 장관은 3국 정상회담 의제의 사전 조율은 물론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타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부 출범 초기 한·일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집단자위권 행사를 골자로 한 안보법제를 강행 처리한 배경에 대해 어떤 식으로 설명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미·일 외교, 29일 美서 北도발 억지 논의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들이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전략적 도발 억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병세 장관이 미국 존 케리 국무부 장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회담에서 8·25합의 이후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도발 억지를 위한 3국 공조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 회담은 동북아 정세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외교 이벤트들을 전후해 열린다는 점에서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회담을 앞두고 25일에는 미·중 정상회담이, 회담 직전인 28~29일에는 3국 정상의 유엔총회 연설이, 또 다음달 1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에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 억지를 비롯해 동북아 정세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지난 19일 강행 처리한 안보법안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설명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끈다. 특히 이 회담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리게 되면 우리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더불어 안보법안 처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노 대변인은 “무슨 논의가 있을지는 이 시점에서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 도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방한했다. 김 대표는 방한 중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 참석하고 홍용표 통일부 장관, 조태용 외교부 1차관, 황 본부장 등을 차례로 예방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교육과정 개편] ‘위안부 바로 알기’ 시범 수업… 초·중·고로 확대

    [교육과정 개편] ‘위안부 바로 알기’ 시범 수업… 초·중·고로 확대

    서울 서대문구 연희중 학생들이 22일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시범수업을 듣고 있다. 정부는 올해 9개 학교에서 시범수업을 해본 뒤 전국 초·중·고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제작한 교재는 동북아역사재단 등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다. 연합뉴스
  • [교육과정 개편] ‘위안부 바로 알기 ’시범 수업… 초·중·고로 확대

    [교육과정 개편] ‘위안부 바로 알기 ’시범 수업… 초·중·고로 확대

    서울 서대문구 연희중 학생들이 22일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시범수업을 듣고 있다. 정부는 올해 9개 학교에서 시범수업을 해본 뒤 전국 초·중·고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제작한 교재는 동북아역사재단 등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다. 연합뉴스
  • 아흔 살 초등학생 “못 배운 게 恨… 나이가 장애 안돼”

    아흔 살 초등학생 “못 배운 게 恨… 나이가 장애 안돼”

    “태평양전쟁 때 젊은 처녀를 일본군 강제 위안부로 끌고 가는데 그걸 피하려고 산골에 숨어 지내야 해 한글을 배우지 못했다. 그 탓에 못 배운 서러움이 평생의 한이었다. 나이가 장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 23일 열릴 대구시교육청의 특별한 초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조남애(90) 할머니는 열띤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 할머니는 일제강점기에 4년제 소학교를 몇 년 다녔지만, 한글을 배우지 못했다. 일본어가 국어였던 엄혹한 시절이었다. 부친을 따라 강원도 광산으로 이사하면서 한글을 배울 기회를 영 놓쳤다. 그는 “15세 때 배울 기회가 있었지만 1941년 태평양전쟁이 터져 무산됐다”고 했다. 소리 나는 대로 겨우 적을 수 있다는 조 할머니는 “주변서 글을 모른다고 수군거릴 때 가장 부끄러웠다”면서 “우리 글을 바르게 잘 쓰고 싶은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조 할머니가 사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서 대구내일초등학교 금포관까지는 10여㎞로 멀다. 달성군은 조 할머니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금포관 학습자 20여명을 위해 통학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90세 할머니를 포함해 평균 나이 68세에 이르는 153명의 늦깎이 학생이 처음으로 성인 학력인정 문해학교인 대구내일학교 초등과정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다. 1년 과정이다. 올해는 주경야독하는 늦깎이 학습자를 위한 야간반이 신설됐다. 야간반에 입학한 김형화(68)씨는 “6·25전쟁으로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초등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먹고살고자 조그마한 가게를 하고 있어 그동안 학교나 학원에 다닐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23일 입학식에는 1~3년 과정인 중학과정 120명이 참석한다. 148명의 초등·중학과정 졸업식도 함께한다. 초등과정 졸업생 하봉숙(80) 할머니는 “팔순에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꿈만 같다. 올해 내일학교 중학과정도 입학하게 되는데 무척 설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5년 동안 초등과정 403명, 중학과정 52명 등 모두 4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내일학교를 통해 새로운 꿈으로 펼쳐나가는 학습자들에게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구내일학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해 주는 교육기관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아시아 여성미술 페미니즘을 논하다

    동아시아 여성미술 페미니즘을 논하다

    유교적 영향 아래 가부장적인 전통이라는 유사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동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여성미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시아’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한창인 이번 전시에선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7개국 작가 14명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이들은 퍼포먼스, 비디오, 멀티미디어, 사진, 페인팅, 조각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각자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펼쳐 놓는다. 중견작가 강애란은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주제로 한 신작을 선보였다. 피해 할머니의 증언과 다큐멘터리 영상, 사운드 등을 한곳에 모은 영상설치작품이다. 강애란은 “나이가 들면서 다시 여성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이 공감각적으로 이해될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함경아는 북한에서 만들어진 자수작품 ‘모나리자’와 나란히 탈북자들의 모습을 고속카메라로 담은 인터뷰영상을 배치한 ‘입체적 모나리자’를 발표했다. 정금형은 여성에게 금기시돼 온 주체적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설치로 구성한 ‘피트니스 가이드’와 애니메이션 영상작업 ‘문방구’를 선보인다. 비정형적 실로 엮은 현장 설치작업으로 잘 알려진 일본 작가 치하루 시오타는 이번에는 검은색 실로 백색의 드레스를 거미줄처럼 감싼 작품 ‘에프터 더 드림’ 을 보여준다. 10명이 동원돼 100시간을 들여 완성된 작품으로, 작가는 여성의 부재와 억압을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 작가인 시우젼은 재활용 의상이나 버려진 천, 비행기 바퀴 등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글로벌리즘과 세계적 획일화 현상, 도시발전과 개인적 상실감, 그에 따른 현대사회의 명암을 비판적으로 짚어본다. 참여작가 중 유일한 남성인 싱가포르 출신 밍웡은 여장을 한 채 아름다움의 의미를 물은 사진과 영상으로 관람객을 만난다. 2011년 홍콩아트페어에서 퍼포먼스로 선보였던 ‘홍콩다이어리’는 작가 자신이 홍콩에서 여장을 한 채 유머러스한 태도로 정형화된 미의 개념에 도전한 작품이다. ‘비지디바’와 ‘이스탄불 다이어리’는 터키의 트랜스젠더 가수의 삶을 기록한 것이다. 제목의 ‘판타시아’는 ‘판타지’(fantasy)와 ‘아시아’(Asia)의 합성어다. 페미니즘을 화두로 삼은 이유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은 “1970년대가 여성주권을 높이자는 운동이었다면 현재는 가부장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내포하는 젠더 문제 등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페미니즘 시각에서 동아시아 여성미술의 현재와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 참여작가 중 7명은 연말 중국 광둥미술관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비엔날레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는 11월 8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朴대통령 올 추석선물은 ‘우리 농산물’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농산물인 햅쌀과 흑미, 찰기장, 잣, 찹쌀 등 5곡 세트를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국가 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16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번 선물은 특별히 사회적으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많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한부모 가족, 가정위탁보호아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희귀 난치성 환자, 애국지사, 환경미화원, 다문화 가정, 자활사업 참여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가정위탁보호아동들에게는 학습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에서 전자책을 선물로 보낸다. 민 대변인은 이날 “한가위를 맞이해 소중한 가족, 친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망하신 일들이 모두 다 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추석에는 육포, 대추, 잣을 보냈으며 올해 설에는 곶감과 호두, 떡국 떡 세트를 마련했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한·일 관계 통 크게 나가야” 야당 대표 출신 의원의 주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년 반 동안 일본에 충분히 문제를 제기했고, 역사 문제에 확실한 입장을 보여주었으니 이제 관대함을 보여줘도 괜찮지 않겠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고리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악화된 한·일 관계라는 짐을 내려놓고 통 크게 나가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주일 한국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위해 일본을 방문,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한·중·일 정상회담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 개최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우리 쪽이 (일본에) 대승적으로 임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의로 해석됐다. 위안부 문제 등 타협과 절충점을 찾으라는 주문으로도 들렸다. 그는 일본을 오래 상대했던 한 외교관의 말을 인용, “일본 정치인은 사과하지 않는다. 사과하면 자기 집안과 과거에 대한 부정이 돼서 스스로 설 곳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일본론을 피력했다. 일본을 막무가내로 몰아붙여서는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게 요지였다. 특히 야당 대표 출신의 이런 ‘격려성’ 발언은 ‘이명박 정부의 유산’을 박근혜 정부가 떨쳐버려야 한다는 말로 이해됐다. 2002년 축구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와 한류 등으로 일본의 한국 인식은 크게 개선됐으나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으로 관계가 악화되면서 한국에 대한 인식은 나빠졌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2011년 1000억 달러를 넘었던 교역액은 지난해 860억 달러로 줄었고, 2012년 352만명이던 방한 일본인수는 지난해 228만명으로 줄더니 올해는 2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의 단면을 보여준다.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 등도 “대일 관계에는 정치는 나쁜데 경제는 좋다는 ‘정랭경열’은 없다. 정치가 나쁘면 다 나쁘게 되는 게 일본과의 관계”라며 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한 의원은 출국날인 15일 “정상회담에 가장 큰 걸림돌은 대통령의 외교 참모와 외교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내 반일 감정을 핑계로 회담을 하지 않는 ‘안전한 길’을 택하려 한다고 전했다. “회담으로 뭘 얻느냐”는 성과론과 위안부 문제 해결 목소리에 책임을 추궁당할까 우려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귀담아 들을 대목이다. 유흥수 주일대사는 “두 나라 관계가 회복되고 있지만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상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뼈아프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현장 블로그] 우경화 목매는 일본에 국정교과서 있었다면…

    청년 역사 연구 모임 ‘홀로그램’<2015년 7월 27일자 25면>이 주말인 12일 서울 중구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일본 답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홀로그램은 지난달 19~27일 후쿠오카, 나가사키, 교토, 오사카 등을 돌며 일제강점기에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박물관, 기념관, 묘지 등을 하나하나 방문했습니다. 최근 한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돼 화제가 됐던 우토로 마을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홀로그램은 답사를 통해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경화 흐름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오사카에 있는 리버티박물관, 피스박물관에는 원래 식민지 시대 때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전시관, 전시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군 위안부는 필요한 제도였다”는 망언을 한 극우 성향의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이 과거 부지사 재임 시절부터 시 보조금을 무기로 해당 전시 내용을 없애거나 바꾸도록 했습니다. 또 그는 우익 출판사인 이쿠호샤가 만든 역사, 공민(사회) 교과서를 오사카시 중학교 교과서로 채택했습니다. 이 교과서는 일본의 러·일 전쟁 승리가 “유색 인종도 백인종에게 지지 않는다는 희망을 아시아인들에게 심어 줬다”고 서술하는 등 일본의 식민 지배를 미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검정 교과서 체제 아래 일본 중학교 전체의 6% 정도만이 이쿠호샤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또 비록 일본 정부가 우경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일본인들은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던 일본의 과거를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시도하는 평화헌법 해석 변경에 국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사설 박물관·연구소 운영 등을 통해 전범 국가로서의 과오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일 일본이 국정 교과서 체제였다면 어땠을까요. 조선을 수탈하고 일본군 위안소를 운영하고 731부대를 만들어 생체 실험을 일삼은 인권 유린의 역사가 ‘근대화의 상징’으로 왜곡된 채 일선 학교 현장에서 가르쳐지지 않았을까요. 현재 우리나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국사의 국정 교과서 체제 전환을 우려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국정 교과서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현재의 검정 국사 교과서들의 상당수가 ‘좌편향’이라고 공격합니다. 그들 중 일부는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꿔야 한다거나 개발 독재 시대의 경제적 성과를 지금보다 한층 더 부각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경제 성장의 희망 못지않게 견디기 힘든 독재와 인권 탄압의 절망도 동시에 겪어 온 우리 국민입니다. 하나의 역사를 부각하면 다른 역사는 묻히기 쉽습니다. 역사 교육의 목적을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정부는 ‘하나의 역사’를 계속 강조하지만 하나의 역사로는 모두가 바라는 진실을 보여줄 수 없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8월 발표한 아베의 담화 조선주권 침해 사실 무시”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단체인 역사학연구회가 지난 8월 14일 발표된 아베 신조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에 대해 “조선의 주권을 침해한 사실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1932년 설립된 역사학연구회는 14일 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전후 70년 총리 담화에 대한 성명’에서 “담화는 조선의 주권을 침해하고 대만을 식민지화한 사실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담화가) 러·일전쟁이 식민지 지배하에 있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다고 평가했지만, 러·일전쟁은 만주 등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지배권을 둘러싼 제국주의적 야심을 가진 전쟁으로, 주된 전장도 이들 지역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일전쟁 때 일본은 조선의 중립 선언을 무시하고 서울을 제압한 뒤 ‘한·일 의정서’ 등을 강요했으며 전쟁터가 된 비(非)당사국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또 “담화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한 채 여성 일반의 전쟁피해 문제를 거론했다”며 “‘위안부’ 문제를 전쟁의 일반적인 문제로 취급해 일본 고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자세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선인과 중국인에 대한 강제연행, 포로와 일반 시민 학살 등의 구체적 가해 사례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담화의 기조는 독선적인 역사인식을 관철한 것”이라며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의 불량한 식견을 국제사회에 보인 것”이며 “담화 내용이 초·중·고교 등의 교육 현장과 교육 내용에 대한 한층 더한 간섭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는 전쟁과 무관하다’는 담화 내용도 “가해의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마주해야 할 역사를 모호하게 하면서 피해국·피해자의 관용에 의지한 채 일방적으로 사죄에 막을 내리려 하는 것이야말로 가해국·가해자의 횡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주일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김영우 의원(새누리당)은 “아베 총리가 담화 발표 후 일본 내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한국 국민은 명확한 언급으로 반성이나 성찰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베 총리가 한·일 외교에서 국내 지지율을 생각해 계속 강경 모드로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대사관이 나서서 대일 외교 전략을 잘 짜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에드 로이스 美 하원 외교위원장 ‘한·미우호상’ 수상…“자부심 느껴”

    에드 로이스 美 하원 외교위원장 ‘한·미우호상’ 수상…“자부심 느껴”

    에드 로이스(63)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사단법인 한·미협회 한승주 회장으로부터 ‘한·미우호상’을 수상했다. 이날 워싱턴DC 하원 레이번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로이스 위원장은 상을 받은 뒤 “하원 외교위원장으로서 한·미 관계와 동맹이 이렇게까지 훌륭하게 발전한 데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한국 땅이 분명한 독도 문제 등을 놓고 함께 협력한 것이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관련 결의안(HR 121)이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를 외면한 것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시상식 후 “대북 방송과 DVD,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유입이 북한의 태도를 바꿔 놓는 최선의 해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DVD를 통해 유포되는 한국 드라마가 북한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안다”며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한·미 관계의 미래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단독] [재일민단 법인화] 1946년 결성… 재외동포 단체 중 가장 큰 규모

    재일본 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우리 재외동포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해방 직후 설립된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조선일련맹’에서 탈퇴한 우익계 청년 등이 중심이 돼 1946년 결성한 ‘재일본조선거류민단’이 지금의 민단으로 발전했다. 활동 초기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 대립하며 1950년대엔 조총련 동포의 ‘북송 반대’ 투쟁을 전개했다. 1970년대에는 본격적인 조총련 포섭 운동도 벌여 지금까지 4만 8000여명(민단 추산)의 조총련계 동포를 포섭하기도 했다. 민단은 조총련과의 대립이나 일본 내 동포들의 권익 증진 운동 외에 본국 위기 때는 대규모 지원 사업도 펼쳤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학도의용군을 조직해 본국에 파견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시에는 재일동포 성금 540억원을 모금해 송금하기도 했다. 또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당시에는 외화 송금 운동을 벌여 엔화 870억엔을 본국에 보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응원단도 파견했다. 최근에는 한·일 친선 활동과 더불어 일본 내에 번지는 혐한(嫌韓) 정서 근절, 역사 왜곡 문제 대응 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민단은 특히 정부 정책 방향에 보조를 맞춰 일본 내에서 일본군위안부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종 간담회, 세미나, 집회 등을 개최하고 혐한 발언에 대한 대응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 내에 평화통일추진위원회를 두고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활동을 벌이며 민족학교 지원 및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등 차세대 동포 육성을 위한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잡지, ‘일제 만행’ 어린이 처형 사진 공개

    北 잡지, ‘일제 만행’ 어린이 처형 사진 공개

    북한 영문잡지 ‘KOREA’(코리아·8월호)의 ‘범죄로 뒤덮인 역사는 결코 감출 수 없다’라는 제목의 ‘8·15 특집면’에 게재된 사진. 열두세 살로 추정되는 소년은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눈은 가려져 있고 옆에는 일본군 병사가 칼을 치켜들고 있다. 사진은 중국이 소개한 ‘난징대학살’ 장면에서 공개된 것으로, 소년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베이징 연합뉴스
  • [월드피플+] 2차대전 중 도쿄 공습한 유일한 일본계 미군 사망

    세계 2차대전에 참전해 일본 도쿄를 불바다로 만든 유일한 일본계 미국인이 사망했다. 최근 미국 LA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계 미국인인 벤 쿠로키가 캘리포니아 카마릴로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8세. 한 노병의 죽음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것은 역시 일본계로서 모국 일본에 총부리를 겨누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의 인생은 역사만큼이나 파란만장하다. 지난 1917년 네브라스카주 이민계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폭격 직후 미군에 자원 입대를 신청한다. 그러나 일본계로서 충성심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단박에 거절당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은 그는 다른 지역의 신병 모집소로 달려가 재차 신청해 입대하는데 성공했다. 군에 입대했다고 해서 이같은 차별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훈련 중 일본계 미국인들은 해외로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으나 우수한 성적 덕에 당당히 육군항공대 소속이 된 그는 B24 폭격기 포탑 사수로 배치돼 유럽에서 나치와 싸우게 된다. 특히나 쿠로키가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일본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태평양 전선에 배속을 희망했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군 당국에 의해 이같은 요청이 거절당했으나 당시 헨리 스팀슨 육군장관이 신원을 보증하면서 그는 모국을 향한 폭격 대열에 오르게 된다. B29 폭격기 승무원으로 그는 1945년 3월의 도쿄 대공습을 포함한 여러 작전에 투입됐으며 이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 3개의 훈장도 받았다. 그의 활약에 감동받는 미 타임지는 지난 1944년 '영웅: 벤 쿠로키, 미국인'(HEROES: Ben Kuroki, American)이라는 기사로 그를 치켜 세울 정도.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은 후 기자로 일하다 은퇴했다. 수많은 일본계 미국인들의 희망이자 애국자로 평가받았던 그는 과거 한 행사장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위해 지옥처럼 싸웠다. 그리고 지금도 그 싸움이 정당하다고 느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차대전 중 ‘조국 일본’ 공습한 일본계 미군 사망

    2차대전 중 ‘조국 일본’ 공습한 일본계 미군 사망

    세계 2차대전에 참전해 일본 도쿄를 불바다로 만든 유일한 일본계 미국인이 사망했다. 최근 미국 LA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계 미국인인 벤 쿠로키가 캘리포니아 카마릴로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8세. 한 노병의 죽음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것은 역시 일본계로서 모국 일본에 총부리를 겨누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의 인생은 역사만큼이나 파란만장하다. 지난 1917년 네브라스카주 이민계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폭격 직후 미군에 자원 입대를 신청한다. 그러나 일본계로서 충성심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단박에 거절당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은 그는 다른 지역의 신병 모집소로 달려가 재차 신청해 입대하는데 성공했다. 군에 입대했다고 해서 이같은 차별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훈련 중 일본계 미국인들은 해외로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으나 우수한 성적 덕에 당당히 육군항공대 소속이 된 그는 B24 폭격기 포탑 사수로 배치돼 유럽에서 나치와 싸우게 된다. 특히나 쿠로키가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일본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태평양 전선에 배속을 희망했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군 당국에 의해 이같은 요청이 거절당했으나 당시 헨리 스팀슨 육군장관이 신원을 보증하면서 그는 모국을 향한 폭격 대열에 오르게 된다. B29 폭격기 승무원으로 그는 1945년 3월의 도쿄 대공습을 포함한 여러 작전에 투입됐으며 이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 3개의 훈장도 받았다. 그의 활약에 감동받는 미 타임지는 지난 1944년 '영웅: 벤 쿠로키, 미국인'(HEROES: Ben Kuroki, American)이라는 기사로 그를 치켜 세울 정도.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은 후 기자로 일하다 은퇴했다. 수많은 일본계 미국인들의 희망이자 애국자로 평가받았던 그는 과거 한 행사장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위해 지옥처럼 싸웠다. 그리고 지금도 그 싸움이 정당하다고 느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위안부 피해자 추모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위안부 피해자 추모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착공식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오른쪽) 할머니와 참석자들이 첫 번째 나무를 심고 있다. 이 숲은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 정원으로, 12세 소녀가 햇살 따스한 마루에 앉아 마당을 바라봤을 때 볼 수 있는 풍경을 주제로 조성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中열병식 참석 푸틴 “어떤 국가는 전범과 앞잡이를 미화하고 있다” 발언의 배경은?

    中열병식 참석 푸틴 “어떤 국가는 전범과 앞잡이를 미화하고 있다” 발언의 배경은?

    中열병식 참석 푸틴 中열병식 참석 푸틴 “어떤 국가는 전범과 앞잡이를 미화하고 있다” 발언의 배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시아에 도쿄전범 재판 등 2차대전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국가가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 봉황(鳳凰)위성TV 등 중국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푸틴 대통령은 최근 중러 양국의 관영통신사들과 한 인터뷰에서 “승전기념일은 러시아와 중국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날 유럽과 아시아에 2차 대전 역사를 의도적으로 뜯어고치려하고 일부 사건을 제멋대로 곡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어떤 국가들은 전범과 그 앞잡이들을 미화하며 (나치 전범을 단죄한) 뉘른베르크 재판과 (일제 전범을 단죄한) 도쿄재판 결정을 도발적으로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는 사실상 일본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또 “(구)소련과 중국은 나치주의와 일본군국주의에 저항하고 반격한 맹우(盟友)”라며 “(양국은) 침략자의 주된 공격을 받아냈고 결국에는 승리하며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줬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일본 군국주의의 죄행’, ‘항일승전 기념식 공동개최’ 등을 거론하며 함께 일본의 역사인식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열병식 참석 푸틴, “어떤 국가들은 전범과 앞잡이 미화하고 과장” 어떤 나라 겨냥했나

    中열병식 참석 푸틴, “어떤 국가들은 전범과 앞잡이 미화하고 과장” 어떤 나라 겨냥했나

    中열병식 참석 푸틴, “어떤 국가들은 전범과 앞잡이 미화하고 과장” 어떤 나라 겨냥했나 ‘中열병식 참석 푸틴’ 홍콩 봉황(鳳凰)위성TV 등 중국언론들은 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시아에 도쿄 전범 재판 등 2차대전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국가가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보도했다.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푸틴 대통령은 최근 중국·러시아 양국 관영통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승전기념일은 러시아와 중국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도 2차대전의 역사를 의도적으로 바꾸기 위해 일부 사건을 제멋대로 곡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어떤 국가들은 전범과 그 앞잡이들을 미화하며 (나치 전범을 단죄한) 뉘른베르크 재판과 (일제 전범을 단죄한) 도쿄재판 결정을 도발적으로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사실상 일본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구)소련과 중국은 나치주의와 일본군국주의에 저항하고 반격한 맹우(盟友)”라며 “(양국은) 침략자의 주된 공격을 받아냈고 결국에는 승리하며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줬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일본 군국주의의 죄행’ ‘항일승전 기념식 공동개최’ 등 직접적인 문구를 거론하며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해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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