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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정치] 日 ‘제국의 위안부’ 저자 기소 비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제국의 위안부’ 저자인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한국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에 대해 일본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어떠한 나라에서든 표현의 자유가 확보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아사히·마이니치 등의 신문은 사설 등을 통해 한국이 위안부 문제를 엄격하게 다룬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전했다.
  • 中경사론 불식 안 된 美싱크탱크들…“한국, G2 사이 분명한 입장 밝혀야”

    지난 9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우리 외교의 주요 과제는 미국 내 ‘중국경사론’ 불식이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으로 관련 우려가 잦아들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그러나 중국경사론의 출처로 알려진 미국 싱크탱크들의 생각은 달랐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미국 동서센터가 주관한 한·미 언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9~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난 미 싱크탱크 전문가들에게 중국경사론은 ‘현재진행형’이었다. 이들은 한국의 중국경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국이 미·중 사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의 ‘중국역할론’에 대해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부소장은 “한국 정부는 대북 정책의 중심축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를 분명히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중 간 유의미한 관계가 형성됐다고 해도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해 미사일 발사 시험을 못하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싱크탱크가 정책 결정에 끼치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이런 주장은 미 정부에도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 미 정부는 “한·중 관계 개선은 미국 국익에 반하지 않는다”며 이런 주장과 선을 그으려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식은 뚜렷하다. 미 정부 관료들 역시 한반도 정세 안정화에 대한 중국 역할은 인정하지만 이것이 중국에 ‘라이선스’를 준 건 아니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싱크탱크들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나 남중국해 문제에서 적극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국방대 짐 프시스투프 박사는 사드 관련, 중국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중국의 말대로 사드를 배치하지 않으면 북한 미사일이 남한을 때릴 경우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남한이 현재보다 더 힘 있는 목소리로 조목조목 문제를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북아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을 대변하는 경향이 강했다. 워싱턴DC에서 만난 한 전문가는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안 했다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계측할 수 있느냐”며 일본의 입장을 그대로 반복하기도 했다. 비영리단체인 싱크탱크들은 일본 측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제국의 위안부’ 쓴 세종대 교수 “학문자유 일탈” 명예훼손 기소

    ‘제국의 위안부’ 쓴 세종대 교수 “학문자유 일탈” 명예훼손 기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 등에 빗대 논란을 빚은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58) 세종대 국제학부 일어일문학 전공 교수가 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권순범)는 박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의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 할머니 등 9명은 지난해 6월 박 교수와 ‘제국의 위안부’를 펴낸 출판사 대표 정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책에 대한 출판·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박 교수는 책에서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하고,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표현하는 등 허위 사실을 기재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고노 담화, 유엔인권위원회 자료, 헌법재판소 결정 등을 토대로 “위안부 피해자는 성노예와 다름없는 피해자임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회적 가치 및 평가를 크게 저해하는 허위 사실을 적어 피해자들의 인격권 및 명예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며 학문의 자유를 일탈했다”고 말했다. 법원은 앞서 지난 2월 “‘군인의 전쟁 수행을 도운 애국처녀’, ‘자발적 매춘부’ 등 부분을 삭제하지 않으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출판·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바 있다. 이에 박 교수는 지난 6월 문제가 된 부분을 ‘○○○’ 형태로 표기한 삭제판을 재출간했다. 고소인 중 한 명인 피해자 유희남(86) 할머니는 “우리는 학교 다니다 말고 억울하게 끌려간 사람들”이라며 “책에서 ‘자발적으로 갔다’고 한 것도 기가 차지만, 박 교수가 지난번 검찰 대질신문에 나오지 않는 등 무성의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해서도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고소인 측과 검찰이 표현의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특정 부분만 문제 삼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발적 매춘부’라는 표현은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 사람들을 비판하는 대목에서 사용한 단어일 뿐”이라면서 “결코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라고 지칭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41] 불화(佛畵)에 담긴 일제강점기 사회상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41] 불화(佛畵)에 담긴 일제강점기 사회상

     감로탱(甘露幀)은 외래 종교인 불교를 한국인들이 얼마나 창조적으로 해석하고 신앙했는지 보여 주는 불교회화이다. 전생에 지은 죄에 따라 육도윤회(六道輪廻)에 고통받는 중생이 구제 과정을 거쳐 극락에 이른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감로탱화, 감로왕도라고도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과거-현재-미래가 인과관계로 연결되는 3단으로 그려졌다. 아래부터 지옥도와 아귀도에서 헤매는 중생도 단이슬(甘露)이 상징하는 풍성한 음식이 베풀어진 의식을 거치고 나면 부처가 머물고 있는 세계로 올라설 수 있음을 상징한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감로탱은 산천에 떠도는 외로운 영혼을 천도하기 위한 수륙재나 조상을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우란분재에서 쓰였다. 이렇듯 독창적인 그림이 불교가 극심한 탄압을 받던 조선시대에 꽃을 피웠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감로탱 가운데 제작 연대가 가장 빠른 것은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 있는 약산사 감로탱(1589)이다. 각각의 감로탱은 하단의 육도윤회상이 조성 당시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기록화이자 풍속화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역사적 의미가 뚜렷한 감로탱 가운데 서울 돈암동 흥천사 감로왕도가 있다. 조선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의 무덤 정릉의 원찰 흥천사는 1939년 감로왕도를 새로 봉안했다. 공주 마곡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계룡산파 화맥(畵脈)의 대표적 화승 보응 문성과 그의 제자 병문이 참여했다. 두 화승은 기존의 도상을 현실에 맞게 재해석한 것은 물론 당시 핵심적 사회상을 서양화법으로 담아냈다.  두 화승 가운데 병문의 족적은 흥미롭다. 병문은 일제강점기부터 사회주의 문화예술 운동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 현대미술의 1세대 조각가로 카프(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를 주도한 김복진과도 교류가 있었다고 한다. 1949년 출범한 ‘불교미술연구회’에는 미술부장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6.25전쟁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흥천사 감로왕도가 그려진 당시는 중일전쟁이 한창이었고, 1941년 미국 진주만을 공격하기 직전이었다. 보응 문성과 병문은 이 언저리의 시대상을 먹선으로 분할한 31개의 화면에 담았다. 전투함이 돌진하고 전투기가 날아가는 가운데 엄청난 위력을 가진 포탄이 여기저기서 터지는가 하면, 기세등등한 육군은 탱크를 앞세우고 상대 진영을 불바다로 만들고 있다.  일제가 남산에 세운 조선신궁과 침략의 본거지 통감부의 모습도 사실적으로 담았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설치된 통감부는 1910년 한일강제병합 이후 총독부로 바뀌었으니 당대의 모습은 아니다. 자동차 여행, 기차가 다니는 어촌, 코끼리 서커스단, 전당포, 전신주 공사, 전화 거는 모습, 스케이트 타는 모습 등 새로운 문물의 양상도 보인다.  흥천사 감로왕도는 최근까지 전쟁 장면이 담긴 몇몇 장면은 호분칠을 하고 흰 종이로 가려놓기도 했다. 하단의 오른쪽 맨 아래 장총을 둘러메고 일렬로 행진하는 일본군의 모습은 호분칠이 짙어 종이를 떼어내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럼 모습은 흥천사 감로왕도를 한때 친일적인 사회상을 담은 불화(佛畵)로 분류하게 만든 이유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당대의 새로운 사회상을 가감없이 투영한 이 그림을 20세기 전반기를 대표하는 불교회화의 하나로 적극 재평가하고 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日, 위안부 협상 조기 타결 조건으로 소녀상 철거 요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사실상의 군 위안부 협상 ‘조기 타결’ 조건으로 내건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로부터 소녀상 철거에 대한 확약을 얻은 다음 아시아여성기금(군 위안부 피해자 구제책으로 일본이 1990년대에 만든 기금) 후속 사업 예산(2014 회계연도 기준 약 1300만엔)을 늘리는 등의 방안으로 최종 타결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소녀상 철거를 조기 타결의 전제 조건으로 삼는 방침은 아베 신조 정권의 간부가 이달 상순 총리 관저와 외무성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소개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의 취재에 응한 일본 총리 관저 관계자는 “한국이 진심으로 문제의 타결을 도모할 의사가 있다면 스스로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민간에서 설치한 소녀상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철거를 약속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위안부 소녀상은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을 포함한 한국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도 설치돼 있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군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에 합의한 이후 지난 11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재개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위안부 피해 할머니 재정지원 늘린다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과 간병비, 치료비 등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여성가족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사업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위안부 피해자로 정식 등록되면 국민기초수급권자가 되고 의료급여, 임대주택 우선 임대 등이 지원된다. 또 주거비 등에 필요한 특별지원금과 간병비, 생활보조금, 치료비 등이 매달 지급된다. 여가부는 올해 월 104만 3000원인 생활안정지원금을 130만원으로 인상하고 연간 3억원으로 책정된 간병비 예산을 4억 43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238명이고 이 가운데 생존자는 47명(해외 거주 4명 포함)에 불과하다. 여가부 관계자는 “피해 할머니들의 평균 연령은 89세로, 간병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북핵 해결의 물꼬 트이면 남북 정상회담 못할 이유 없다”

    “북핵 해결의 물꼬 트이면 남북 정상회담 못할 이유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내외적 현안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압박하는 계기로 활용했다. 연합뉴스와 러시아의 타스통신, 베트남통신(VNA), 교도통신, 신화통신, AP통신,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의 서울지국장이 참여한 공동 서면 인터뷰였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 협의체인 OANA가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고 다자 회의를 앞두고 우리의 외교적 입장을 정확히 알리고자 국익 차원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외교안보상의 현안부터 남북정상회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주요 국가 간 양자 및 다자 관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에서 문답이 오갔다. 다음은 주제별 답변을 요약한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한·일 관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단순히 한·일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여성 인권의 문제입니다. 피해자들이 90세 전후의 고령으로, 올해만 벌써 여덟 분이 돌아가셔서 이제 마흔일곱 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에도 큰 역사적 부담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일본의 미래세대에도 큰 짐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일본 정부가 조속히 제시해서 피해자들이 생존해 계시는 동안 명예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베 총리도 매년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분쟁하에서의 여성 인권을 강조해 오고 있고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이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만큼 과거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 끌고 가는 것은 세계적인 정서와도 맞지 않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남북 문제와 정상회담 우리 정부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토대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국가의 최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남북 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정부는 8·25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해서 남북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형식의 남북 간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혀 왔습니다. 그러나 그 전제는 북한이 전향적이고 진실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하며 북한의 진정성과 실천의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현 단계는 남북이 합의사항을 이행해 나가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동북아 정세 진단과 전망 최근 동북아 지역 정세는 ‘지정학의 귀환’이라고 불릴 만큼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핵 문제의 해결과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려면 역내 주요국들과의 공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과 더불어 중·일·러를 비롯한 주요국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우의와 신뢰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지난 9월 중국을 방문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고, 지난 10월 방미를 통해서 신뢰의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지난주에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주최해 3년 반 동안 중단되었던 3국 협력 체제를 정상화시켰습니다. 일본과도 미래지향적인 협력과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러 수교 25주년을 맞아 러시아와의 관계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기초를 만드는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사회 각 분야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 역시 이러한 개혁 과제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교육의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역사교육은 국민의 혼과 같은 것이라서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가 70년을 넘어서는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도 올바른 역사관과 자부심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 역사관이 없으면 세계 속에서도 떳떳한 대한민국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는 역사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 대통령 “아베 결단 내려야”… 위안부 해결 촉구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자꾸 끌고 가는 것은 세계적인 정서와도 맞지 않다.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과거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회원사 등 8개 뉴스통신사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단순히 한·일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여성 인권의 문제로, 이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에도 큰 역사적 부담이 될 것이고, 이것은 일본의 미래세대에도 큰 짐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형식의 남북 간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혀 왔다”며 “북핵 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이고 남북 관계 개선에 진척이 이뤄진다면 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전제는 북한이 전향적이고 진실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하며, 북한의 진정성과 실천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남북이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서는 “정부는 출범 이후 사회 각 분야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를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 역시 이러한 개혁 과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위안부 해결 촉구에 日관방장관 “전력 다해 협의중”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을 조기에 제시할 것을 일본에 요구한 것과 관련, 일본이 “(한·일 정부 사이에) 전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적으로 최종 해결됐다는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지만 (군 위안부 문제가) 현실의 문제로서 일·한 관계의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기자회견에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의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 일본 내 불만 기류를 전했다. 교도통신은 “(법적으로) 종결된 문제를 반복적으로 문제삼은 한국 측에 해결안 제시 책임이 있다”는 총리 관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사설] 아베, 전범재판 역사까지 뒤집겠다니

    일본 집권 세력인 아베 신조 총리와 자민당의 몰(沒)역사관과 역사 왜곡 행태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부인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아예 패전의 역사를 손보겠다고 나섰다. 자민당 창당 60주년을 맞아 아베 총리 직속으로 ‘전쟁 및 역사인식 검증위원회’를 출범시켜 청일전쟁부터 미 군정까지 20세기 전반의 역사를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2차대전 전범 재판인 극동국제군사재판, 다시 말해 도쿄재판도 포함돼 있다. 말이 좋아 검증이지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하고 미화하겠다는 뜻 아니겠는가. 도쿄재판은 뉘른베르크재판과 함께 2차대전 전후 처리의 양대 축이다. 침략전쟁을 지휘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한 A급 전범 28명이 기소돼 재판 도중 죽거나 정신 이상이 생긴 3명을 제외한 25명 전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범국인 일본의 정·관계 및 군부 인사들의 전쟁범죄 책임을 엄중하게 물은 것이다. 결국 도쿄재판을 검증하겠다는 것은 전후 국제질서를 노골적으로 부정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여기에는 “도쿄재판은 승전국에 의한 ‘정치적 단죄’에 불과하다”는 우익들의 그릇된 인식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하긴 아베 총리조차 정부 대변인이던 관방장관 시절 A급 전범에 대해 “일본이 주체적으로 재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은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강변했으니 그들의 그릇된 인식을 미뤄 짐작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일본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제 침략전쟁의 최대 피해자들인 아시아 국가들도 도쿄재판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피해 당사자들을 배제한 채 진행된 도쿄재판은 침략 전쟁 수괴인 히로히토 일왕과 일본 정부를 면책시키고 개인의 책임만 물은 ‘형식적인 재판’에 불과했다. 할 수만 있다면 이제라도 역사적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 검증위원회 출범은 아베 정권의 끝없는 역사 도발의 연장선이다. ‘공부 모임’에 불과할 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뻔하다. 역사를 왜곡해서라도 패전국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이른바 ‘정상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속셈 아니고 무엇인가. 하지만 일본은 역사 왜곡에 대한 국제사회의 냉혹한 시선을 외면해선 안 된다. 가까스로 개선의 첫발을 뗀 한·일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상들끼리 합의한 위안부 문제 해결은 미적거리고, 오히려 침략의 역사마저 지우려는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받아들일 수는 없지 않은가.
  • [구본영 칼럼] 한국 외교, 연미협중이 숙제다

    [구본영 칼럼] 한국 외교, 연미협중이 숙제다

    난사군도 해역에서 미국과 중국이 부딪치면서 생긴 격랑이 한반도로 밀려올 기세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후 회견에서 “중국이 국제 규범과 규칙을 지키지 않으려 할 때 한국도 말을 해 달라”고 했다. 그가 공개리에 주문한 대로 우리의 입장이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는 형국이 됐다. 한반도가 강대국들로 에워싸여 있음을 실감케 되는 요즘이다.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 간 한·중 정상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난 듯했다. 한국산 김치와 삼계탕까지 대중 수출길이 트였다는 소식이 들릴 때까지만 해도. 하지만 리 총리가 배타적경제수역(EEZ) 협상을 제의했다는 중국 측 보도를 접하고 등골이 서늘했다. 중국이 남중국해에 이어 이어도 해역을 분쟁 수역화한다면 우리에겐 악몽의 시나리오다. 우리는 일본과는 미국의 ‘안보 우산’을 함께 받쳐 쓰고 있는 처지다. 그러나 아베 신조 총리의 대한 관계개선 의지는 여전히 미심쩍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교섭을 가속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본 방송에 출연해 “위안부 문제는 1965년 청구권 협정에 따라 완전하게 해결됐다”고 말을 바꿨다. 엊그제는 요미우리신문을 통해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에게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사실을 슬그머니 흘렸다. “함께 우산을 쓰면 연인이 되지만, 함께 비를 맞으면 동지가 된다.” 우리의 뒤통수를 때리는 아베의 행보를 보면서 떠올린 어느 논객의 책에서 읽었던 메타포다. 한·일은 근세사에서 차가운 역사의 소나기를 함께 뒤집어쓴 적은 있다. 숱한 청년들이 일제의 징용에 끌려가 죽었고, 가련한 이 땅의 소녀들은 일본군의 성노리개가 돼야 했다. 그야말로 원치 않은 억울한 희생이었다. 이런 과거사에 대해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죄 없이 한·일이 연인이나 동지가 되기를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미국이 중재한다고 될 일인가. 그렇다고 지레 의기소침할 이유도 없다. 어제 정부는 개발도상국에 무상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국민총소득(GNI) 대비 0.2%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0년 ODA 규모는 4조원에 이르게 된다. 미국의 잉여 농산물로 허기를 달래던 산업화 세대가 일궈 낸 국격 제고의 징표다. 지금은 힘이 턱없이 모자라 열강의 각축 속에서 국권을 잃었던 구한말은 아니다. 그러나 온전히 마음 놓기는 아직 이를 듯싶다. ‘먼 길을 가기 위해선 부드러운 말(言)과 큰 몽둥이를 들어야 한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 대통령이 즐겨 인용했던 서아프리카 속담이다. 미·일과 중국이 노골적으로, 혹은 넌지시 자기 편에 줄을 설 것을 요구하는 요즘 우리에게 딱 들어맞는 경구다. 남중국해 사태는 윤병세 외교장관의 비유처럼 우리에 대한 러브콜일 순 없다. 어느 편을 들더라도 후환이 두렵지 않을 만큼 우리에게도 ‘큰 몽둥이’가 있다면 별문제겠지만. 아쉽게도 경제력·군사력 등 우리의 총체적 국력은 아직 취약하다. 통일과 번영으로 가는 긴 여정을 안전하게 가려면 ‘부드러운 말’로 주변 강국의 협력을 얻어 내야만 한다. 고난도의 과제다. 이런 판국에 어설픈 이념에 찌든 우리 사회 일부 인사들은 미국보다 중국을 더 가까이 하자는 주장을 편다. 무책임한 탈미 친중론이다. 시진핑 주석은 며칠 전 국제 싱크탱크 21세기위원회 대표들과 만나 “중국은 공격 유전자가 없다”고 했다. 만리장성도 방어를 위해 쌓았다는 걸 근거로 들면서다. 하지만 반만년 역사에서 중국은 공룡 같은 위험한 이웃이었다. 멀리는 고조선 멸망, 가까이는 중국이 북한의 편에서 참전한 6·25전쟁에서 체득한 사실이다. 까닭에 ‘원교근공’(遠交近攻)이라는 고전적 외교 전략을 싹 무시해선 안 될 법하다. 멀리 있는 미국이 인접한 중·일이 우리를 업신여기지 않게 하는 안전판임을 잊지 말라는 뜻이다. 베이스캠프가 든든하지 않으면 어느 히말랴야 고봉엔들 오를 순 없다. 한·미 동맹을 공고히 다지면서 중국과도 협력을 강화하는 ‘연미협중’(聯美協中)이 갈 길이다.
  • “위안부 협의 계속” 공감대만…

    “위안부 협의 계속” 공감대만…

    한·일 정상회담 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법 도출을 위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10차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양국은 “접점 모색을 위해 앞으로도 협의를 계속한다”는 공감대만 확인했다. 양국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장급 협의를 추가로 하고 이견 해소를 위한 논의를 이어 갈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11일 “2시간에 걸쳐 양국은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심도 있고 유익한 협의를 했다”며 “조금씩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측 대표인 이시카네 기미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위안부 문제가 일·한 관계에 장해가 되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입장 속에서 접점을 찾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정부는 협의에서 정상회담 직후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잇따라 보도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일본은 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철거와 일본산 수산물 규제 등의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26일 1심 선고가 이뤄지는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지국장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은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위안부 문제는 반인도적 불법 행위로서 양국 간 재정적, 민사적 채무 관계 해결을 정의한 청구권 협정과는 관계가 없으며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임성남 외교부 1차관도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당시 양국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양국이 협의를 이어 가고 있지만 연내 타결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일본이 가해자로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우리 측 입장에 대해 “어디까지나 가능한 한 조기에 해결하고 싶다”면서도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朴대통령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 달라”

    朴대통령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 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모든 법안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정체 상태로 두는 것은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는 것이고, 국민들의 삶과 대한민국 경제를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무회의 때마다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사정하는 것도 단지 메아리뿐인 것 같아서 통탄스럽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는 법안들은 19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가 이것을 방치한다면 국민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진실한 사람 선택론’은 앞서 박 대통령이 제기했던 ‘배신의 정치 심판론’의 또 다른 표현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새누리당 일부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 달라고 부탁했었다. 박 대통령은 조속히 처리돼야 할 것으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법안, 노동개혁 법안과 한·중,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등을 들면서 “오랫동안 방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 논의가 없어 아쉽다. 정기국회가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국민 여러분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자기 나라 역사를 모르면 혼(魂)이 없는 인간이 되고,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참으로 생각하면 무서운 일”이라면서 “역사 교과서 문제는 정쟁이 되어서도 안 되고 정쟁의 대상이 될 수도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 등을 언급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는데 이 문제가 최대한 조기에 해결되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얼핏 바른말 같지만 자기를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을 떨어뜨리라는 노골적인 선거 개입 발언”이라며 “이는 민생을 외면하고 국정을 내팽개치는 일인 만큼 선거 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朴대통령 “조기 해결을” 아베 “입장 변화 없다”… 한·일 위안부 간극 좁혀질까

    외교부는 10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법을 위한 제10차 한·일 국장급 협의가 1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위안부 문제를 가능한 한 조기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 실무진이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는데 이 문제가 최대한 조기에 해결되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양국 간 협의는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인식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조기에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한 청구권 협정으로 법적으로 해결이 끝났다는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법적 책임은 질 필요가 없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아시아여성기금 등을 활용한 방안으로 이 문제를 풀어 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반면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 청구권 협정과는 별개 문제로 정부 차원의 사죄와 책임 인정, 재정 지원 등의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이 가해자로 ‘결자해지’ 차원에서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일본 정부가 조속히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입장 차에도 불구하고 향후 정상 간 만남 등을 통해 이견이 좁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정상회담 전 이뤄진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막판까지 담판을 벌인 상황에 국장급 협의에서 이견을 좁히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에서 박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을 수행하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간의 접촉 등을 통해 이견이 해소될 수도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의정부 시민 정성이 세운 ‘평화의 소녀상’

    의정부 시민 정성이 세운 ‘평화의 소녀상’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까지 성금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경기 의정부 일대 21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의정부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는 8일 “전날 오후 3시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 평화공원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할머니들을 위해 ‘의정부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쏟아지는 비에도 의정부평화비건립추진위원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현철·허순자 건립추진 공동위원장은 “의정부시민의 관심과 정성으로 평화공원에 소녀상을 건립하게 됐다”면서 “평화의 소녀상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축사에서 “꿈을 피워 보지도 못한 위안부 할머니를 돕고자 하는 의정부지역 학생, 시민, 교사의 마음이 마침내 꽃을 피웠다”며 “할머니들이 더는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평화비추진위는 소녀상이 의정부에도 필요하다는 뜻에 공감하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지역 시민들이 모여 지난 7월 4일 발족했다. 그동안 토크 콘서트와 모금활동을 통해 4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소녀상을 세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아베 “위안부 법적 책임 인정 못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 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우리가 확실히 끝내자”라고 문제의 ‘최종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대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하면서 일본정부 예산을 사용, 비영리단체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있음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올해는 국교정상화 50주년인) 기념할 해이니…”라고만 답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한국 측이 요구해 온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에 대해서는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며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법적으로는 최종 종결됐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신문은 지적해 양측이 이 문제를 둘러싸고 집중 협의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8일 NHK에 출연해 “여러 경로를 총동원해 교섭을 진전하고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고 싶다”면서 “아시아여성기금 사업, 일본 총리의 사죄 편지를 피해자에게 전한 것 등 그간의 시도를 고려해 지금부터 무엇이 가능한지 확실히 논의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해당) 기사에 언급된 아베 총리의 발언 내용 등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면서 “회담 시 양 정상 언급의 상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자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위안부 피해자 북한에도 있어… 日 배상하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법을 놓고 한·일 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자신들의 위안부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남북 공조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는 조선반도의 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북에도 있다”라며 “일본은 국가적 책임을 인정하고 하루 빨리 전체 조선민족이 납득할 수 있게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본군 성노예 및 강제연행 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 대변인도 6일 담화를 내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농락되는 흥정물이 아니다”라며 “가해자인 일본이 국가적,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모든 피해자들과 그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태도를 강도 높게 비난했던 북한이 이 시점에 위안부 문제를 거론한 것은 인권 문제를 통한 대북 압박을 조금이라도 완화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이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위안부 문제를 매개로 일본을 압박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남북 공조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정부는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위안부 피해자 숫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북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는 北에도 있다”

     청와대는 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기타결을 위한 한일 양국간 협의 가속화’라는 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대해 양국간 이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날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간사장과 관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 타결 시한에 대해 “연내로 잘라 버리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한일 정상회담시 합의한대로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에 해당되는 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한다는데 양국간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어 “일본 정부가 국장급 협의 등을 통해 보다 성의있는 자세로 임해서 조속한 시일 내 해결됐으면 하는 입장”이라며 “정부는 양국이 합의한 대로 위안부 문제가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한일 정상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한 데 대해 위안부 문제는 북한도 포함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는 조선 반도의 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북에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대변인은 일본이 일제 강점 기간 20만여 명의 여성을 성노예화했다며 “일본 국가에 의해 조직적으로 감행된 일본군 성노예 범죄는 여성의 존엄과 정조, 육체를 깡그리 유린한 시효 불적용의 극악한 특대형 인권유린 범죄”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일본이 이 외에도 조선인 840만여 명 강제 연행, 100여만 명 학살, 창씨개명, 생체 실험과 같은 ‘전대미문의 범죄’를 저질렀으나 70년이 지나도록 책임을 회피해왔다며 핏대를 세웠다.  대변인은 “가장 잔악하고 추악한 범죄 행위는 가해자가 피해자들 중 어느 한 대방과만(상대방과만) 얼렁뚱땅해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체 조선 민족이 당한 피해를 전조선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종국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조선 인민에게 저지른 모든 특대형 반인륜 범죄와 피해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인정하고 하루 빨리 전체 조선 민족이 납득할 수 있게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일본 과거 침략 사죄가 우선… ‘동아시아 공동체’ 만들자”

    “일본 과거 침략 사죄가 우선… ‘동아시아 공동체’ 만들자”

    “진정한 애국심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잘못에 대해 사죄하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하토야마 유키오(68) 전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와 관련해 일본이 한국 등 주변국에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5일 오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과 아시아연구소 주최로 열린 ‘광복 70년, 한·일 수교 50년에 한·일 관계를 다시 바라본다’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전·현직 총리가 서울대에서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강연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동아시아 공동체’ 구성을 제안하면서 과거 침략과 식민지 지배로 인해 고통받은 국가에 대한 일본의 사죄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광복 70주년을 앞둔 지난 8월 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순국선열 추모비 앞에 무릎을 꿇고 일제 식민 지배에 대해 사죄해 화제를 모았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당시 사죄와 관련해 한국에서는 호의적인 평가가 많았지만 일본에서는 ‘도게자(土下座·땅에 엎드려 조아림) 외교이며 굴욕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면서 “일본에는 아직도 과거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정치적 엘리트층 사이에는 객관성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반(反)지성주의’가 만연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8월 발표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쏟아 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담화에 ‘침략’, ‘반성’, ‘사죄’ 등의 단어가 포함됐지만 아베 총리 스스로는 사죄의 마음을 전하지 않았다”며 “‘러일전쟁은 식민 지배하에 있던 많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용기를 줬다’는 구절은 그 결과로 식민지가 된 한국인들에게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세계의 상식은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의 강제 연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넘어 윤리성이나 위안부 시스템이 광범위하게 존재했느냐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이미 배상했다고 해서 책임을 다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어 “동아시아가 우애의 이념에 입각해 ‘동아시아 공동체’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각국이 분쟁을 해결하고 대화할 수 있는 ‘동아시아 의회’ 창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그는 우리나라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 “국가가 교과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라며 “국정화 작업은 시대를 역행하는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외국에 소녀상 세우면 日정부가 다음날 없애”

    “외국에 소녀상 세우면 日정부가 다음날 없애”

    일본이 지난 2일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장관급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일 서울 정동과 충북 청주시 두 곳에 동시에 소녀상이 세워졌고, 6일에도 경기 의정부시에 소녀상이 설치된다. 한국과 미국 등 세계 곳곳에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김운성(50) 작가의 작품들이다. 김씨는 2011년 일본대사관 앞을 시작으로 지난해 이화여대, 지난달 28일 성북구, 3일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등 서울에만 4개의 소녀상을 세웠다. 김씨가 부인 김서경(49)씨와 함께 제작하는 소녀상은 미국 글렌데일과 디트로이트시에 세워진 2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20개 이상이다. 김씨는 “2011년 우연히 일본대사관 수요집회 현장 앞을 지나가다 충격을 받았다. 위안부 문제가 모두 해결된 줄 알았는데 모르고 살아왔던 세월이 죄송스러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찾아갔다”고 소녀상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미술 하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정대협에서 수요집회 1000회 기념 조각상을 제작해 달라고 해 첫 평화의 소녀상이 탄생했다. 성북구에 세워진 소녀상은 특히 중국의 판이췬(54) 칭화대 미술학과 교수, 영화제작자 레오스융(54)과 함께 제작했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만든 소녀상은 내년 초 중국 상하이의 한 대학에 두 번째,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시민단체 앞에 세 번째로 세워질 예정이다. 김씨는 외국에서 소녀상을 공개하면 바로 다음날 일본 정부가 동상을 없애는 등의 방해가 심하다고 설명했다. 소녀상을 세우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조각상을 세울 장소를 찾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소녀상을 둘러싼 의견 대립 등으로 마땅한 땅을 찾지 못해 건립 시기가 늦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김씨는 “한국에서 소녀상 설치 때문에 일본의 방해를 받은 일은 없고, 한국 정부는 소녀상에 대해 민간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이라며 ‘묵묵부답’이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소녀상은 일본 정부가 불편하라고 상징적으로 놓은 것입니다. 일본이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금전적 배상을 하면 불편하지 않겠죠”라고 지적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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