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베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WHO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HBM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7
  • 민병두 “朴대통령, 일베 보고 정치판단…”

    민병두 “朴대통령, 일베 보고 정치판단…”

    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28일 “요새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를 보고 정치적 판단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교통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갑자기 오후 5시, 6시 등 대통령 퇴근 시간을 전후로 해서 분위기가 확 바뀐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민 본부장은 앞서 홍익표 민주당 의원의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란 뜻)’발언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에 대한 여권의 대응이 이 시간대에 확 바뀌었다는 점을 예로 들며 “퇴근 시간을 조심하라는 말이 있는데 21세기 문명국가에서 이런 식의 정치를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굉장한 회의가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개 퇴근 시간 전후에 갑자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나 대변인이 나서서 총공세를 퍼붓는데 나중에 알고 보면 다 청와대에서 지시가 내려온 것”이라면서 “대개 일베와 연결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민 본부장은 이날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단독 채택할 방침인 것에 대해서도 “댓글 몇 개 달린 것과 몇 명의 이야기를 보고 어젯밤에 기분이 변해 이러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 한편 민 본부장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정치세력화 공식화에 대해선 “역사상 제3지대에서의 정치세력화는 성공한 예가 없다”면서 “결국은 함께 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혁 트위터 내가 해킹했다…사진 인물 전 남친”

    “은혁 트위터 내가 해킹했다…사진 인물 전 남친”

    슈퍼주니어 은혁의 트위터 해킹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나타났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이는 스스로를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입니다. A씨 전 남자친구 입니다. 자꾸 A씨가 ‘자기아니다’, ‘자기로 오인됐다’고 하는데 A씨 맞습니다. 증거고요. 제가 왜 이런짓을 하는지 제 심경이 담긴 사진입니다. 저장하셔서 확대해서 봐주세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공개된 사진에는 A씨와 대화한 메시지창과 A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 또 아래는 A에 관한 설명이 상세히 기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이미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얼마 전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킹된 은혁의 트위터에 게재된 사진 속 인물이 본인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사진 속 인물이 저로 인식되는 상황이 너무나 충격스럽고 죽고 싶기까지 하다”면서 “그 사진의 여성은 제가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또한 저와 가수 은혁 씨와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임을 알려드린다. 처절한 심경으로 범인이 최대한 빨리 검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은혁은 지난 11일과 13일 3번에 걸쳐 진행된 자신의 트위터 해킹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이 사건을 수사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nN ‘강용석의 고소한 19’, 일베 마크로 곤혹

    tnN ‘강용석의 고소한 19’, 일베 마크로 곤혹

    케이블 채널 tvN의 ‘강용석의 고소한 19’가 지난 8일 우익 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이미지를 실수로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날 오후 7시50분 ‘2014 대학 가는 법 19’를 주제로 전파를 탄 이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의 로고를 선보이면서 원래의 로고 대신 ‘일베’에서 합성한 로고를 방송했다. 이 이미지에는 연세대학교의 이니셜인 ‘ㅇㅅ’ 대신 ‘일베’의 이니셜인 ‘ㅇㅂ’이 적혀 있다. tvN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외주제작사의 자료 담당이 연세대학교의 로고 대신 실수로 이 이미지를 삽입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9월 SBS도 ‘스포츠 뉴스’에서 똑같은 이미지를 실수로 내보내 사과했었다. tvN은 “앞으로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시청자 분들께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는 촛불시위의 쌍둥이다

    ‘일베’는 촛불시위의 쌍둥이다

    일베의 사상/박가분 지음/오월의봄/272쪽/1만 3000원 일본의 극우성향 반한(反韓)단체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재특회)의 실체를 파헤친 탐사 르포 ‘거리로 나온 넷우익’의 저자 야스다 고이치는 지난 6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특회를 ‘걸어다니는 인터넷 게시판’이라고 표현했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재특회는 1만명이 넘는 단체로 성장하면서 거리로 나와 과격 시위를 일삼는 골칫덩이가 됐다. 야스다 고이치는 “일본의 지식인과 언론이 재특회의 인터넷 활동을 무시로 일관한 대가를 지금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형 넷우익’으로 불리는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를 대하는 우리 사회의 태도도 외면과 무시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정 지역과 여성을 비하하고, 인종차별을 조장하며 패륜과 엽기를 유머의 소재로 일삼는 이들을 ‘일베충’이라는 경멸 섞인 말로 조롱할 뿐 진지하게 그들의 내면을 이해하거나 분석하려는 시도는 드물었다. 블로그 ‘붉은서재’로 유명한 청년 논객 박가분이 쓴 ‘일베의 사상’은 새롭게 등장한 젊은 우파인 일베의 내재적 논리와 성향 등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일베는 ‘촛불시위의 쌍생아’다. 인터넷을 그들만의 자율적인 공론의 장으로 전유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진보좌파에 대한 반동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촛불의 사상이 일베의 사상으로 굴절된 이면에는 촛불시위에서 표출된 대중의 열망이 현실 정치에서 좌절된 사정이 있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이런 연유로 일베는 국가와 사회를 향해 무언가를 위선적으로 요구하는 대신 혐오문화를 기반으로 ‘너와 나 모두가 병맛’이라는 기묘한 상호인정 속에서 독창적인 정체성과 질서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베의 위악적이고 공격적인 행태는 ‘다시는 속지 않겠다’는 몰이상의 이상을 유지하기 위한 몸부림”이라면서 진보좌파가 일상에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어야만 일베의 사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91세 이희호 여사 ‘일베’ 고소 나선 사연

    91세 이희호 여사 ‘일베’ 고소 나선 사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7일 김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작성해 인터넷에 유포한 자들을 철저히 수사해 사자명예 훼손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법 위반 혐의로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고소장에는 최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김 전 대통령을 악의적으로 비하한 내용과 함께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게시판에 게시된 ‘김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로 12조원을 가지고 있다’는 글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여사는 고소장을 통해 “이들 게시물은 허위의 사실로 김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동시에 고인을 욕되게 하려는 의도 외에 달리 설명할 수 없는 비난 받아 마땅한 범죄”라며 글을 게시하고 유포한 사람들을 조사·처벌해줄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무, 퓨어 처키머리에 깜짝 “남자 크레용팝 아냐?”

    전현무, 퓨어 처키머리에 깜짝 “남자 크레용팝 아냐?”

    오는 2일 방영되는 히든싱어2의 김범수 편에서 MC를 맡고 있는 전현무가 녹화장에서 남자 아이돌가수 퓨어를 보자마자 “남자 크레용팝”이라며 깜짝 놀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전현무는 퓨어 멤버들의 처키머리를 보자마자 보자마자 “남자 크레용팝 아니냐?”이라며 반색하고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5인조 신인그룹 퓨어의 ‘결혼하는 날’은 1집 때의 세련된 컨셉을 버리고 바가지 머리와 멜빵바지, 그리고 일명 처키춤이라고 불리는 재미있고 혐오감(?)을 주는 안무 컨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퓨어 소속사 측은 “일반적인 아이돌과 같이 천편일률적인 컨셉보다는 보고 듣는 사람이 즐겁고 웃을 수 있는 음악으로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었다”며 “지금껏 엄숙하게만 진행되었던 결혼식을 탈피하고 웃음꽃이 만발한 화기애애한 결혼식을 상상하며 처키춤, 애교춤 등의 안무 컨셉을 계획했다”고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베에 대해서는 “가끔 문화론적인 관점에서 재미있게 보곤 한다”고 조심스럽게 밝히면서, 문화에는 고급문화 저급문화가 있을 수 없다는 자신의 뜻을 밝혔다. 한편 ‘결혼하는 날’ 출시를 기념에 퓨어의 소속사 측에서는 총 상금 1천만원이 걸려 있는 처키춤 글로벌 패러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퓨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퓨어가 출연한 Jtbc히든싱어2의 김범수편은 11월2일 토요일 밤11시에 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野 “박사모 지회장이 국정원 댓글 외부조력자… 철저 수사해야”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지회장이 국가정보원의 외부 조력자로 활동하면서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에게 유리한 글을 국정원 직원과 서로 리트위트(재전송)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31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민간인 보조요원’(PA·Primary Agent)들을 동원해 국내 정치에 개입하도록 지시하고 이들을 관리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서울신문 보도<2013년 8월 28일자 9면>를 언급하면서 “외부 조력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에 밝혀낸 댓글 중 일반인 아이디로 알려진 ‘KKJ0588’은 국정원이 관리하는 외부 조력자로 국정원 직원과 정치 관련 게시글을 서로 리트위트했다”면서 “확인해 보니 해당 아이디는 박사모 수원지회장의 아이디”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원이 PA에게 어떻게 돈을 지급했고 어떤 조직을 이용했는지 등 전반적인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해당 아이디를 쓰는 사람은 국정원 직원이나 외부 조력자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국정원 직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게시글 가운데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반대 트위트가 기계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검찰의 공소장변경허가신청서 분석 결과 “5만 5681건 중 1만 3243건이 문재인 반대 트위트, 1만 7186건이 안철수 반대 트위트, 박근혜 지지 트위트는 1만 2748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리트위트를 제외한 직접 트위트를 차지하는 글 비중은 박근혜 지지 트위트의 경우 45.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안철수 반대 게시글의 경우 직접 트위트는 각각 33.7%, 37.1%로 나타나 야당 의원에 대한 반대 트위트의 경우 직접 게시글보다 리트위트가 많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야당 후보에 대한 반대 트위트는 기계적으로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정보기관 요원이 야당 대통령 후보와 서울시장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내용의 ‘일간베스트’(일베) 게시글과 만화를 링크하거나 리트위트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트위터 글을 분석한 결과 야당 지지글이 다수 발견됐으며, 정치 성향 글보다 대북 관련 글이 훨씬 많았다고 반박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야당에서 대표적인 국정원 계정으로 의심하고 있는 ‘누들누들’, ‘태산4’ 계정을 분석해 보니 야권 지지 성향의 정치적인 글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이고 우리 아들 택배왔다” 5·18 비하 일베 회원 기소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관을 택배에 빗대 비하한 인터넷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기소됐다. 광주지검 공안부(이근수 부장검사)는 3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대구에 사는 대학생 A(2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일베 게시판에 5·18 희생자와 유족을 비하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죽은 아들의 관 옆에서 오열하는 어머니의 사진에 택배운송장을 합성해 “아이고 우리 아들 택배 왔다. 착불이요”라는 내용의 설명까지 달았다. 검찰은 사진에 등장하는 가족 등의 고소로 피해자가 특정된 만큼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게시물로 명예훼손 피해가 컸을 어머니는 이미 숨진 점을 고려해 검찰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5·18 역사 왜곡 대책위원회, 5·18 단체 등으로부터 고소·고발돼 인적사항이 확인된 나머지 8명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남은 수사 대상은 종편 채널 채널A의 ‘김광현의 탕탕평평’에 출연한 탈북자와 변호사 등 3명,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출연한 탈북자와 일베 등 온라인을 통해 폄하 글을 올린 네티즌 4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은 광주 외 지역에 살면서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아 광주지검은 시한부 기소중지를 하고 주거지 관할 검찰청에 수사를 촉탁했다. 해당 검찰청의 수사결과 회신이 도착하면 다시 광주지검이 수사를 재개하게 된다. 하지만 검찰은 소재가 불분명한 탈북자 1명과 인적사항 확인이 안 된 누리꾼 1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이 퍼나른 일베 만화…“안철수는 창녀 묘사, 安을 덮치려는 문재인”

    국정원이 퍼나른 일베 만화…“안철수는 창녀 묘사, 安을 덮치려는 문재인”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작년 대선 당시 트위터로 민주당 문재인 의원, 무소소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게시물을 퍼날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31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언회의 대검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변경된 공소장에 첨부된 트위터 범죄일람표를 살펴본 결과 국정원 트위어 계정에서 일베에 게시된 글과 만화를 리트윗(재전송)하거나 링크한 경우를 최소 17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5팀이 운영한 것이다. 이어 박 의원은 “대한민국 야당 대선후보들과 대한민국 서울시장이 성적으로 조롱되고 있다”면서 관련된 해당 만화를 스크린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만화는 국정원 측이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4시 57분 36초에 올린 것으로 확인된 “지룡갑 문재인 안철수 합방”이라는 내용의 트윗(범죄일람표(5)의 46266번)이다. 해당 게시물에서 안철수 당시 대선 후보는 창녀로 묘사됐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는 “자! 우리 한번 합쳐보자”라고 외치며 웃통을 벗은 채 벨트를 풀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미 볼일을 다 마치고 나가면서 “난 먼저 갈게…”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보수 성향의 인디 만화가 최지룡씨의 작품으로 일베 이용자들이 일베에 스크랩해간 것이다. 해당 게시물을 공개한 박 의원은 이어 “대선 직전인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게시물 중 링크된 일베 글 대부분이 삭제됐다”면서 국정원 수사가 개시되자 의도적으로 삭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박범계 의원은 “이 게시글이 (국정원 대선개입의) 적나라한 본질”이라면서 “여기에 분개하지 않으면 양심도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게 정상적인 나라인가”라고 덧붙였다.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해당 게시물을) 처음 봐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비판’ 20대男 집에 성매수男이…

    ‘일베 비판’ 20대男 집에 성매수男이…

    여성 비하, 지역감정 조장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이모(27)씨는 지난 7월 자신의 아파트 앞에 한 남성이 서성이며 집 안에 들어가려고 하는 등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이 남성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씨의 집에서 ‘노예팅’ 등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글을 보고 찾아온 것이다. 이전에도 이씨의 집 초인종을 누른 뒤 ‘성매매를 한다고 들었다’며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다. 이씨의 집이 성매매 장소로 알려진 것은 그가 블로그나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일베의 폐해를 지적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일부 일베 회원들은 이씨의 신상과 인터넷프로토콜(IP) 등을 멋대로 공개한 것은 물론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까지 언급하며 도를 넘는 비하 발언을 일삼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결국 이씨는 자신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려 했던 남성을 주거침입죄로 고소했다. 또 개인신상에 대해 무단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일베 회원들에 대해 경찰 및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서영수)와 서울 노원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소연 동물사랑실천연대 대표도 자신의 활동을 비방하고 근거 없는 악의성 댓글을 꾸준히 게재한 혐의로 지난 7월 일베 회원 300여 명을 경찰에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를 거쳐 10여 명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행 논란’ 이천수, 뜬금없는 일베 연루까지…

    ‘폭행 논란’ 이천수, 뜬금없는 일베 연루까지…

    14일 새벽 술집에서 폭행시비에 휘말린 축구선수 이천수를 둘러싸고 때아닌 ‘일베’ 논란까지 벌어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이천수의 사촌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이천수와 함께 있는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이천수가 자신의 집에 놀러왔다면서 이천수를 배경으로 일베를 상징하는 손모양을 찍었다. 그는 방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이천수의 뒤에서 손가락을 ‘ㅇ’와 ‘ㅂ’자로 구부리는 이른바 ‘일베 손동작’을 한 채 사진을 찍었다. 또 소파에 앉아있는 이천수가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같은 손동작을 했다. 이 네티즌이 진짜 이천수의 사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사진 속에서 이천수는 일베와 관련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 일베 회원이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기 위해 이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베 회원, 맥도날드 할머니 ‘묵은지 냄새’ 조롱…파문 확산

    일베 회원, 맥도날드 할머니 ‘묵은지 냄새’조롱…파문 확산 ’맥도날드 할머니’로 불린 권하자 할머니의 쓸쓸한 죽음 이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생전 맥도날드 할머니를 조롱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탈XXX’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일베 이용자는 ‘신촌 버거킹에서 묵은지 내가 난다 했더니’라는 제목으로 맥도날드 할머니를 조롱하는 듯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 네티즌은 자고 있는 듯한 맥도날드 할머니 앞에서 ‘탈XXX 일베만세’라고 쓴 영수증을 들고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는 한편 할머니 머리 위에 영수증을 올려놓는 모습 등을 찍어올렸다. 그는 “어디서 퀘퀘한 노린내 비슷한 묵은김치냄새가 난다 했더니 티비에서 본 할매가 여기있노? 나만큼 대담하게 인증할 수 있냐? 일베 구걸해본다. 목숨걸고 한 거거든 나 말고 내 친구가. 이 된장할매 성경잠꼬대 한다. 해코지는 안했으니까 욕하지 말고 귀엽게 봐줘라” 라는 글을 올렸다. ‘묵은김치냄새’는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 중 하나다. 일베는 허영심이 많은 일부 한국 여성들을 ‘김치녀’라고 부르며 조롱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할머니, 생전에 조롱까지 당하시고 너무 마음이 괴롭다”, “맥도날드 할머니가 무슨 피해를 줬다고 저렇게 조롱하나”, “아무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SBS ‘스포츠 뉴스’에 또 일베 마크…내부자 소행?

    [단독]SBS ‘스포츠 뉴스’에 또 일베 마크…내부자 소행?

    메인 뉴스에서 우익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내보냈다가 물의를 일으킨 SBS가 또 한 번 사고를 일으켰다. 이번에는 스포츠 뉴스에서 나온 방송사고다. 문제의 보도는 지난 27일 ‘SBS 스포츠 뉴스’ 중 연세대와 고려대의 농구 정기전 결과에 대한 것이다. 내용은 고려대가 연세대에 압승을 거뒀다는 평이한 것이었지만 앵커의 멘트와 함께 등장한 배경 사진에서 연세대 마크가 잘못 사용된 것이다. 정상적인 연세대 마크는 이름의 앞글자를 따 ‘ㅇㅅ’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 사용된 마크는 일베를 뜻하는 ‘ㅇㅂ’이 달려 있었다. SBS는 지난 8월 20일 ‘SBS 8시 뉴스’ 방송 도중 일베에서 사용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하는 이미지가 합성된 도표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SBS는 “문제의 이미지 컷은 워터 마크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희미하게 합성된 것이었는데 제작 담당자는 이미지를 알아채지 못한 채 컴퓨터 그래픽 제작에 사용했다”고 사과했다. 또 일베 게시판에 SBS CNBC 부조정실을 찍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자 “부조정실은 직원만 출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많은 견학인과 방문객들이 오고 가는 곳”이라면서 “SBS 직원이 찍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앞서 지난 6월 한 일베 회원이 자신을 SBS 직원이라고 밝히면서 “일베는 방송국도 점령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사고가 의도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일베와 연관된 이미지가 등장하면서 이번 사고 역시 의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이어지는 ‘일베와의 악연’

    SBS 이어지는 ‘일베와의 악연’

    SBSvs일베 이어지는 악연 SBS 스포츠 뉴스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의 농구 정기전 뉴스 보도물에서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내보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일베와의 악연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는 지난 8월 20일 ‘SBS 8시 뉴스’ 방송 도중 일베에서 사용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하는 이미지가 합성된 도표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SBS는 “문제의 이미지 컷은 워터 마크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희미하게 합성된 것이었는데 제작 담당자는 이미지를 알아채지 못한 채 컴퓨터 그래픽 제작에 사용했다”고 사과했다. SBS 8뉴스는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 처분을 받았다. 같은 달 일베 회원을 중심으로 한 보수성향 네티즌들이 이석기 의원 수사에 대한 SBS 김성준 앵커의 클로징 멘트를 문제 삼으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8월 28일 김성준 앵커는 ‘SBS 8시 뉴스’를 끝내며 “미묘한 때에 초대형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이 놀랐습니다. 시점과 내용으로 볼 때 국가정보원이 조직의 명운을 건 외길 걷기에 나선 것 같습니다. 진실 말고는 길잡이가 없습니다”라는 클로징 멘트를 남겼다. 이에 일베 회원들은 ‘딱 한놈만 잡자…그러면 다 잡을 수 있다”라는 과격한 글을 잇따라 올리며 SBS 김성준 앵커 퇴출 운동을 하자고 주장하는 등 일대 논쟁이 벌어졌다. 일베 회원들의 공격에 대해 SBS 김성준 앵커는 “’제 클로징이 사견이냐 SBS의 논조냐, 또는 방송에서 건방지게 사견을 떠벌이지 마라’ 이런 질문이나 요구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뉴스 클로징은 SBS 뉴스의 편집방향과 궤를 같이 하는 걸 전제로 작성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제가 경질 되겠죠”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일베 마크’ 사과… “무지에서 발생된 일”

    SBS, ‘일베 마크’ 사과… “무지에서 발생된 일”

    SBS 보도국이 지난달 27일 ‘SBS 스포츠 뉴스’ 보도 도중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를 상징하는 마크를 내보낸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보도국은 1일 “연세대 마크 사용과 관련해 스포츠 취재부에서 마크 사용을 위해 구글로 검색하던 중 잘못 사용하게 됐다”면서 “무지에서 발생된 일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보도는 지난 27일 ‘SBS 스포츠 뉴스’ 중 연세대와 고려대의 정기전 결과에 대한 것이다. 내용은 고려대가 연세대에 압승을 거뒀다는 평이한 것이었지만 앵커의 멘트와 함께 등장한 배경 사진에서 연세대 마크가 잘못 사용된 것이다. 정상적인 연세대 마크는 이름의 앞글자를 따 ‘ㅇㅅ’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 사용된 마크는 일베를 뜻하는 ‘ㅇㅂ’이 달려 있었다. SBS는 지난 8월 20일 ‘SBS 8시 뉴스’ 방송 도중 일베에서 사용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하는 이미지가 합성된 도표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SBS는 “문제의 이미지 컷은 워터 마크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희미하게 합성된 것이었는데 제작 담당자는 이미지를 알아채지 못한 채 컴퓨터 그래픽 제작에 사용했다”고 사과했다. SBS 8뉴스는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 처분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개콘 풍자도 내부 보고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KBS ‘개그콘서트’(개콘) 장면을 인용한 인터넷 게시글까지도 내부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18일 선거를 앞두고 개콘을 주제로 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글이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개콘에 출연한 개그맨 정태호가 ‘다음 대통령은 누구냐’고 묻자 방청객이 ‘ㅁ’자를 들어올렸다는 내용의 일베 글을 국정원 심리전단이 ‘인터넷·카페·커뮤니티 동향보고’에 올렸다”며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심리전단은 또 오늘의유머(오유)에 맥쿼리 특혜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맥코리아’ 관련 글이 사이트 대표 글로 게재돼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종복 전 국정원 심리전단 기획관을 신문하면서 “북한 관련 안보 이슈에 적법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하는데 개콘이 안보와 무슨 상관인가”라고 추궁했다. 검찰이 제시한 보고서를 본 이 전 기획관은 “이런 형식의 보고서를 본 적이 있다. 참고용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의 대선 관련 발언은 안보 이슈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시인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구과학고 “‘전라도 비하’ 교지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 사과

    대구과학고 “‘전라도 비하’ 교지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 사과

    ‘전라도 비하’ 등의 원색적인 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교지로 논란의 중심에 선 대구과학영재고등학교가 결국 해당 교지를 회수해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대구 과학고는 16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사과의 글’을 올려 “학교의 부주의로 인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면서 “논란이 된 교지는 전부 회수하여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구 과학고에서 펴낸 교지 내용 중 전라도를 비하한 내용이 최근 인터넷 상에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교지에 담긴 이 글에는 한 단락을 할애해 ‘전라연방국’, ‘홍어’ 등 전라도를 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글은 전라도 지역을 소개하면서 “전라민국 또는 전라연방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불리기도 한다”, “전라민국은 현재 한반도 내 연방제 국가” 등 지역 비하적 표현을 썼다. 또 “김대중 해상방위대 전남지부 부대장이 경상도 중심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홍어의, 홍어에 의한, 홍어에 의한(‘홍어를 위한’의 잘못으로 보임) 공화국은 절대 멸망하지 않는당께!를 외치며 만세 7창을 외쳤다”면서 전라도 지역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 이러한 표현들은 예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흔히 쓰이는 것들이다. 이에 대해 대구과학고 측이 “재학생 중 전라도 소재 중학교에서 우리 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조금이나마 자신의 출신 고장에 대해 반어적 어투로 유머러스하게 소개하기 위해 100% 인터넷에 떠도는 글(백괴사전, http://ko.uncyclopedia.info)을 조합해서 올린 글”이라면서 “당시 교지 편집 회의에서도 해당 글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글쓴이의 취지를 고려하여 교지에 게재하되 글의 말미에 허구임을 원고의 말미에 분명히 밝히도록 하였다”고 변명조의 사과글을 올리면서 더 큰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고 학교 내부의 사정을 근거로 들어 해명을 하려 한 것이 반성 없는 자세로 보인 것 또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학교 측에서 ‘인터넷에 떠도는 글’의 출처로 지목한 ‘백괴사전’(http://uncycleopedia.kr) 측은 15일 공지를 통해 “백괴사전 측에서는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면서 “지역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도 비하’ 교지 만든 대구과학고 어처구니없는 변명 “유머러스한 고향 소개”

    ‘전라도 비하’ 교지 만든 대구과학고 어처구니없는 변명 “유머러스한 고향 소개”

    ‘전라도 비하’ 등의 원색적인 차별적인 내용을 담은 교지로 논란의 중심에 선 대구과학영재고등학교가 변명으로 일관한 해명을 내놓으면서 더 큰 비판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 ‘전라도’라는 글의 도입부를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대구 수성구 대구과학고가 지난해 12월 만든 교지의 일부분으로 한 단락 분량의 글에 처음부터 끝까지 ‘전라연방국’, ‘홍어’ 등 전라도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글은 전라도 지역을 소개하면서 “전라민국 또는 전라연방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로 불리기도 한다”, “전라민국은 현재 한반도 내 연방제 국가” 등 지역 비하적 표현을 썼다. 또 “김대중 해상방위대 전남지부 부대장이 경상도 중심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홍어의, 홍어에 의한, 홍어에 의한(‘홍어를 위한’의 잘못으로 보임) 공화국은 절대 멸망하지 않는당께!를 외치며 만세 7창을 외쳤다”면서 전라도 지역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 이러한 표현들은 예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흔히 쓰이는 것들이다. 이에 대해 대구과학고 측은 16일 학교 홈페이지에 ‘교지에 실린 글에 대한 학교 입장’이라는 글을 올려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학교 측은 “재학생 중 전라도 소재 중학교에서 우리 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조금이나마 자신의 출신 고장에 대해 반어적 어투로 유머러스하게 소개하기 위해 100% 인터넷에 떠도는 글(백괴사전, http://ko.uncyclopedia.info)을 조합해서 올린 글”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교지 편집 회의에서도 해당 글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글쓴이의 취지를 고려하여 교지에 게재하되 글의 말미에 허구임을 원고의 말미에 분명히 밝히도록 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글은 네티즌들의 더 큰 공분을 불러왔다. 네티즌들은 “과학고에 다닌다는 학생이 자기 고향을 조롱하는 글인지 ‘반어적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글인지 구별도 못하는 건가”, “이걸 유머러스하다고 받아들인 대구 과학고 교사들이 더 문제”, “누구든 다른 지역을 비하하고서 ‘허구’라고 밝히면 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학교 측에서 ‘인터넷에 떠도는 글’의 출처로 지목한 ‘백괴사전’(http://uncycleopedia.kr) 측은 15일 공지를 통해 “백괴사전 측에서는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면서 “지역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힐링이 필요해/이애경 작가

    [문화마당] 힐링이 필요해/이애경 작가

    더위가 너무 길었던 탓일까. 사람들의 감정이 모두 날 선 느낌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실내온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에 불만이 폭발했다. 가요계에는 전쟁이 났다. ‘힙합계의 디스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싸움에서 모두들 싸움구경을 하느라 안테나를 세우고 흥미진진해하고 있다. 싸움구경만큼 흥미로운 게 없다는 대한민국의, 그것도 가십의 중심인 연예계 한복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싸움이 아닌가. 종군기자들 또한 시시각각 누가 폭격을 가했는지, 어느 쪽이 전세가 유리한지 기사를 전송해야 하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싸움이 나기 전에는 크레용팝을 둘러싼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논란이 일어 인터넷에 대폭발이 일어났다. 무명 걸그룹이 가요계를 급습하며 대히트한 원인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이었다. 대한민국의 현재 이슈를 보여준다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은 누군가의 ‘노출’, ‘열애’, ‘자살’, ‘사망’ 혹은 ‘연예인 구설수’ 등 자극적인 단어들이 휘몰아칠 때면 폭풍을 만난 듯 널뛴다. 연예계에 시시각각 터져 나오는 사건들을 마주하고 있자면 웬만한 막장드라마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자극적이다. 연예인 부부의 결별이 진흙탕 싸움이 되고, 시집 가는 딸과 남은 가족 간의 싸움이 적나라하게 공개되는 일도 생긴다. 옛날만큼 TV 드라마 시청률이 높게 나오지 않는 이유가 있다. 현실이 더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하루에 한 번 신문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나면 이후에는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인터넷을 들여다보며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벅찰 정도로 빨라졌고 그만큼 자극이 유입되는 사이클도 짧아졌다. 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뉴스를 자주 시청하는데 그걸 보면서 우리나라만큼 다이내믹한 나라도 없는 것 같다는 걸 여실히 느낀다. 캐나다에서 큰 사건 사고가 전혀 없는 뉴스를 5일간 내리 시청한 적이 있다. 이유를 물으니 원래 그렇게 나라가 조용하단다.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혀가 얼얼하고 불이 날 정도로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습성 때문일까?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증을 느끼는 통각이라는데, 우리는 다사다난한 사회를 보면서 강하고 매운맛을 느낀다고 착각하는 건 아닐까? 나와 이웃, 그리고 사회에 대해 갖는 열정은 좋은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이끌어온 원동력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열정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날 선 감정들과 자극에 익숙해져 웬만한 자극에도 끄떡없는 강심장이 되어버렸을 수도 있고, 이 과정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힐링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 아닐까. 맛있게 맵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나와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통증이었음을 깨닫는다면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디톡스나 간헐적 단식을 시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을 통해 내게 들어오는 자극적인 것들을 잠시 차단하고 간이 심심하면 심심한 대로 견뎌 보는 것이다. 몸에 좋은 것을 주듯 마음에도 좋은 것을 주기.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힐링일지도 모른다.
  • [서울광장] 언제부턴가 우린 다시 돌을 들었다/진경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언제부턴가 우린 다시 돌을 들었다/진경호 논설위원

    돌밖에 없었다. 그것 말고는 내던져 저항할 수단이 없었다. 모두가 나와 돌을 던졌다. 그렇게 1987년 민주화 체제를 만들었다. 돌로 불의(不義)를 깼고, 그 돌을 모아 민주의 초석을 놓았다. 20여년이 흐르고 6명의 최고권력을 내 손으로 뽑아 더는 돌 들 까닭이 없을 듯한 지금, 우리는 돌을 들고 있다. ‘공공의 적’이 사라진 자리에 ‘그들’, 네 편을 세워놓고 연신 돌을 던진다. 엄혹했던 시절의 단일대오는 깨졌고, 오로지 내 편과 네 편이 남았다. 민주주의는 정치 체제가 아니라 사회의 상태를 뜻한다는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말이 옳다면 우리는 여전히 민주화의 과정을 밟고 있을 뿐이다. 사회는 날로 다원화되고 있으나 모 아니면 도만 있을 뿐 개, 걸, 윷은 없는 우리에게 민주는 아직 기다릴 대상일 뿐 누릴 대상이 아니다. 오랜 무명에서 벗어나 ‘직렬 5기통’ 막춤을 신나게 추어대기 시작한 크레용팝 다섯 아이들에게 ‘일베충’ 어쩌고 하며 돌을 던지고, 몇 마디 트위트로 ‘개념 연예인’에 오르면 그 뒤론 하품만 해도 수천, 수만의 ‘닥치고 지지’를 받거나 ‘묻지마 저주’를 받는, 누구나 마녀이고 마녀사냥꾼인 이 땅엔 아직 민주의 날이 오지 않았다. 나와 다름을 포용하는 민주주의를 우린 아직 갖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정치? 그래 맞다. 정치가 문제다. 대권을 차지한 쪽과 잃은 쪽만 있을 뿐, 너도 옳고 너도 옳다고 말할 황희 정승을 갖지 못한 정치가 문제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겠다며 청문대에 세운 증인에게 “광주 경찰이냐”고 따지고, 맞은편 증인에겐 “당신은 진골TK”라고 일갈하는, 천박하고 악한 편 가르기 정치가 문제다. 그렇게 갈라놓고 그 틈새에 제 둥지를 틀려 드는 싸구려 정치가 정말 문제다. 한데, 한데 정녕 정치만 문제일까. 이런 정치를 부추기는 언론은 어떤가. 새해가 열리면 큼지막한 사설로 사회 통합을 목청 높여 부르짖고는 이튿날부터 툭툭 손 털고 남은 364일을 아무런 가책 없이 편 가르고 쪼개는 데 몰두하는 언론은 정녕 문제가 아닌가. 200여년 전 서구 정당의 당보에서 출발한 태생의 한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부턴가 우리 신문은 정파지의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곤 사회 갈등의 첨병이 된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자랑스러워하는 존재가 됐다. 비판이라는 소명을 앞세워 ‘적진’을 매도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내 편의 적의(敵意)를 일깨운다. 진영의 논리만 앞세울 뿐 사회를 하나로 묶으려 아등바등하지 않는다. 5년 전 소고기 촛불시위 때에도, 그 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논란 때에도, 그리고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으로 정국이 후끈 달아온 지금도 언론은 편을 가르느라 동분서주한다. 갈등 속에서 정치와 언론이 먹고살고, 먹고살기 위해 다시 사회를 갈라 놓는다. 언론학자 터크만은 “뉴스란 세상을 향한 창이며, 사람들은 그 창으로 세상을 보고 알게 된다”고 했다. 언론이 어떤 잣대로 세상을 보고 전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언론이 세상을 그리고 만든다는 말이다. 아전인수에 침소봉대로 무장한 언론이 박수를 받는 한 우리는 늘 뒤틀리고 갈라진 세상에서 허덕이게 된다. “권위가 사라진 세상에서 평등화에 대한 대중들의 욕구는 자기 의사를 저버리고 오로지 다수의 의견을 추종하게 만들 것”이라고 토크빌은 우려했다. 그래서 결국 다수의 횡포가 민주주의를 전제적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걱정했다. 어른이 없는 사회다. 심판이 돼야 할 언론마저 공을 차고 있다. 민주주의의 변질, 즉 ‘머릿수가 곧 권력’인 속성으로 인해 저마다 ‘다수’가 되려 두 손에 돌을 쥐고 마주 서는, 왜곡되고 병든 민주주의로 우리가 가고 있다. 대체 지금 누가 이 만인을 향한 만인의 투석전을 말릴 것인가. 언론에 기생하는 정치를 탓하기 전에 언론을 탓하고, 그런 언론이 먹고살 수 있도록 만든 우리를 탓해야 한다. jad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