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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천8백78명 25일 대특사/전경환·이철희씨 감형…염보현씨는 사면

    법무부는 노태우대통령의 취임 3주년인 오는 25일 전경환 전 새마을운동본부 중앙회장(48)과 전 대화산업 회장 이철희씨(67) 및 남파간첩 등 공안사범 27명을 포함,일반 형사범과 소년원생 등 모두 1천8백78명을 특별사면·감형·가퇴원시키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법무부는 그러나 강도살인·가정파괴 등 민생침해사범과 시국사범은 이번 은전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지난 88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이 확정돼 영등포교도소에서 2년10개월동안 복역해온 전씨는 이번에 형기의 절반을 특별감형받아 앞으로 2년1개월의 형기만 남기게 됐다. 또 이씨는 지난 82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징역 15년이 확정돼 안양교도소에서 8년9개월째 복역해 왔으며 나머지 형기 6년3개월이 반으로 줄어들어 3년2개월의 잔여 형기를 남기게 됐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8월 광복절때 가석방됐던 염보현 전 서울시장(59)과 최열곤 전 서울시교육감(60) 등은 특별사면을 받았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이번 특별사면의 배경에 대해 『노대통령의 집권후반기를 맞아 국민화합과 국정분위기를 새롭게 하기 위한 계기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번 특별사면조치는 6공화국 들어 4번째이다. 이번 은전으로 일반형사범 가운데 형기의 3분의 2 이상을 복역한 초범 9백8명이 특별사면,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복역한 초범 및 10년 이상 복역 장기수 5백59명은 특별감형,모범수·모범소년원생 3백82명은 가석방,가퇴원 혜택을 받는다. 공안사범의 경우 10년 이상 복역한 무기수 가운데 고령인데다 질병을 앓고 있는 6명이 특별감형되며 미전향 남파간첩 유모씨(73) 등 5명은 30년 이상 복역하고 70세 이상의 고령이어서 형집행정지 조치를 받고 형기의 4분의 3 이상을 복역한 10명은 특별가석방 된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지난88년 5월 미대사관에 사제폭발물을 던져 특수공무집행 방해혐의로 징역 2년∼1년6월형이 확정된 박용익씨(23) 등 5명과 같은해 12월 특사때 착오로 누락된 위성환씨(31) 등 6명을 이번 특사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 화염병시위 엄단방침 배경

    ◎공권력 무력화 기도 간주,초강경 대응/「범죄조직죄」 적용땐 사형 구형도 가능 /“운동권을 폭력조직 간주는 무리” 지적도 경찰이 19일 극렬운동권 학생들의 파출소방화 등 과격행위를 「테러행위」로 규정짓고 집시법·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이외에 일반형법과 특별법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키로 한 것은 앞으로 과격 폭력시위에 대한 경찰의 대응방식이 한층 강화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들어서의 학생시위가 일반적으로 용인받을 수 있는 사회의 통념을 훨씬 넘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특히 수서지구 택지 특별분양 사건과 관련,학생들이 벌이고 있는 시위방식이 이번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파출소 등 공공기관을 화염병으로 습격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있는 경찰관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양상을 보이자 이같은 학생들의 과격시위에 과단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다시말해 이들의 과격행위를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가공권력의 손상은 물론 국민들의 불안도 가중돼 우리사회 전체의 안정기반을 흔들리게 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경찰이 이날 살상·방화·피습 등 투쟁목표가 뚜렷하고 조직계보도가 있는 운동권단체에 대해서는 일반 조직폭력배와 마찬가지로 「범죄단체조직죄」 등을 적용,엄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도 차제에 테러나 다름없는 폭력시위를 뿌리 뽑겠다는 정부당국의 의지를 반영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들 운동권이나 과격시위자들에게 이같은 법률을 적용한 적이 단 한차례도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그같은 법률을 적용할 경우 기소 및 재판과정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는지는 「미지수」이다. 이와 관련,이종국 치안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법률에 관한 기소 및 처벌여부는 검찰과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전제한뒤 『그러나 경찰로서는 투쟁목적이 뚜렷하고 채증을 통해 범죄구성 요건이 갖춰질 경우 범죄단체죄 등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따르면 범죄를 목적으로 한 단체 또는 집단을 구성한 수괴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간부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가입한 사람은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각각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를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과격운동권 학생들이 계보도를 갖춘 「단체」를 조직해 화염병 기습시위나 폭력 등을 행사했을 때에는 그 우두머리에게 「사형」까지 처벌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에대해 재야법조계는 『최근의 파출소 방화사건 등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한편 테러행위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친 것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운동권 학생들을 모두 조직폭력배처럼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고 『현행 화염병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나 집시법·형법 등으로도 얼마든지 처벌이 가능한데도 왜 이같은 방침을 세웠는지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파출소방화 및 피습사건 등은 일반적인 시위차원을 넘어 조직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강조하고있다. 실제로 지난 8일에는 과격폭력학생 1백여명이 서울 종암경찰서 동양파출소에 몰려가 화염병 50여개를 던져 파출소 내부와 순찰용 오토바이 3대를 모두 불태우고 근무중이던 경찰관 1명에게도 2도화상을 입혔다. 그동안에는 운동권 학생들이 학교 등에 모여 농성이나 시위를 벌이다 교문밖으로 몰려가 눈에 띄는 파출소 등 공공기관에 화염병 2∼3개를 던지는게 고작이었다. 경찰은 이들의 과격행위를 ▲무장봉기 전술에 바탕을 둔 상징적인 전시효과 ▲공권력의 무력화를 목표로 한 대정부 테러활동 ▲민생치안 역량을 마비시켜 사회혼란을 조성하려는 행위 등으로 간주하고 관련자들을 모두 검거해 엄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시민들도 일부 학생들의 이러한 과격행위에 대해 외면하는 차원을 넘어 이제는 사회의 해독행위로 보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동양파출소가 학생들에게 피습을 당해 파출소가 불에 타고 경찰관이 부상을 당하자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이 폭력시위학생 6명을 붙잡아 경찰에 넘겨 구속수감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따라서 학생운동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법하게 할 때라야 나름대로의 논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며 치안당국 또한 섣불리 모든 운동권 학생들을 조직폭력배처럼 인식하기 보다는 경중을 가려 적법하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 농협중앙회,「쌀을 알자」 주제 심포지엄

    ◎“낱알 둥글고 투명하면 좋은 쌀”/「중간굵기」가 끈기 좋아 “품질 우수” 평가/햇볕아래 볏짚서 말려야 싸래기 적어 우리가 선호하는 쌀중 경기미의 연간 생산량은 서울시민이 1백일 정도면 소비할 수 있는 5백73만섬에 불과하기 때문에 쌀을 고를 때 생산지 보다는 쌀의 겉모양이 약간 둥글고 투명하며 딱딱한 쌀로 소포장된 것을 고르는 것이 품질좋은 쌀을 구입하는 요령이다. 이처럼 좋은 쌀을 고르는 방법은 농협중앙회가 14일 농협회관에서 학계ㆍ농민ㆍ식품가공업계인사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쌀을 알자」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제시됐다. 윤인화씨(농촌진흥청 농업기술연구소)가 이날 발표한 「좋은쌀 고르기」에 따르면 길이 4.9∼6.9㎜,두께 1.7∼1.9㎜,폭 2.4∼2.9㎜의 둥그스런 중립종 쌀이 길이 4.7∼5.2㎜,두께 1.9∼2.6㎜의 단립종 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중립종 쌀은 일본 쌀과 같은 일반형에 비해 씹을 때 단단하게 느끼는 정도는 약간 떨어지나 끈기는 좋은 것으로 분석돼 중립종이 비교적 좋은 쌀로 평가됐다. 이밖에 벼수확 때 온도가 60도 이하에서 적당한 속도로 건조된 쌀이 밥을 지었을 때 끈기가 있고 밥맛이 있는데 비해 60도 이상의 높은 온도로 말렸을 때는 단백질이 응고되는 등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방법의 경우 햇볕아래 볏짚위 망사에서 말린 쌀이 콘크리트에서보다 도정률이 높고 싸래기가 나오는 비율이 낮아 품질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개량곳간이나 태양열집열 건조기에서 말린 쌀은 자연건조 보다 품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벼를 찧을 때 식용류의 첨가여부나 정도도 미질을 좌우하는데 식용유를 0.01% 안팎으로 첨가했을 때 쌀의 색깔이 조금 퇴색하는 반면에 윤기가 나 미질도 향상되는 것처럼 분석돼 윤기여부를 판단할 때 이같은 가공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또 습식정미기와 색채선별기로 쌀겨 등 이물질이 제거되고 색깔있는 쌀을 골라낸 쌀은 씻지않고도 밥을 지을 수 있다. 청결ㆍ영양 강화미의 경우 외관ㆍ맛 등에서 일반쌀보다 광택 82%,맛 66%,윤택 69%인,냄새 49%가 각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쌀 포장도 큰 포장은 장기간 보관하는데 따라 저장성이 떨어지므로 소포장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신선도가 높은 밥을 먹을 수 있다.
  • 「특수강력수사대」 10일 발대

    ◎정예요원 6백40명 선발… 시ㆍ도경에 배치/강ㆍ절도ㆍ마약사범 소탕에 앞장/권총ㆍ방탄조끼등 무장,강력 대처 치안본부는 군ㆍ경의 우수수사요원을 선발,중요범죄만 전문적으로 다투는 「특수강력수사대」를 오는 10일부터 각 시도경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노태우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중요강력범죄의 예방 및 검거를 위해 설치되는 특수강력수사대는 일반형사요원과 자난해 발대한 특별수사기동대를 비롯해 군수사기관ㆍ특수부대 출신들 가운데 우수한 수사요원 6백40명을 선발해 구성한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범죄가 잦은 서울에 1백30명을,범죄가 비교적 뜸한 강원ㆍ충북ㆍ제주 등 3개지역에는 20명씩,나머지 9개 시도에는 50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각 시도경찰국의 직접 지위를 받는 특수강력수사대는 각종 최신수사장비를 갖추고 강ㆍ절도ㆍ폭력ㆍ인신매매ㆍ마약 등 5대 중요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다. 각 지역 대장은 경정급이 맡고 요원들을 12명씩 1개반으로 묶어 각 반단위로 활동한다. 경찰은 또 이들이 범죄발생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할 때는 항상 권총ㆍ방탄조끼 등으로 무장하도록 해 조직폭력배 등 강력범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게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들의 범죄첩보수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경찰서의 수사형사들 뿐 아니라 정보ㆍ대공형사들로부터도 범죄관련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유기적 협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 윤간ㆍ흉기휴대 강간 가중처벌/법무부,형법개정시안

    ◎「특수강간죄」 신설… 친고죄서 제외/합의했어도 3년이상 징역/“집단범죄행위 엄벌은 당연” 학계 여러명이 한 여인을 돌아가며 욕보이는 윤간이나 1대1이라 하더라도 흉기를 지닌 강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가중처벌하게 된다. 법무부는 29일 윤간범과 흉기휴대강간범을 친고죄의 대상인 단순강간범과 구분,일반형사범인 「특수강간범」으로 규정해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개정시안을 마련했다. 형사법개정 특별심의위원회(위원장 법무부차관)가 마련한 이 시안은 「특수강간죄」를 신설,「흉기를 휴대하거나 2인이상이 합동하여 강간죄를 범한 자는 3년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윤간이나 흉기휴대강간죄는 그동안 일반강간죄에 포함돼 있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한 친고죄이기 때문에 범죄행위가 아무리 악랄해도 처벌할 수가 없었으며 그 형량도 단순강간범과 구분이 없었다. 법무부는 최근 이같은 법적 허점을 틈타 윤간 등 악성강간범죄가 잇따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중시,같은 강간죄라하더라도 죄질에 따라 구분해 처벌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특수강간죄를 신설하게 됐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이들 특수강간범은 비록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정상참작만 될 뿐 형사처벌을 면할 수는 없게 된다. 형법개정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특수강간죄의 도입과 관련,『단독범에 의한 단순강간과 비교해 윤간은 대부분 피해자가 도저히 반항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죄질이 극히 나쁘다』고 지적하고 『죄질이 나쁜 범죄에 대해서는 그만큼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측면에서 특수강간죄가 도입되는 것』이라고 개정배경을 설명했다. 경희대 법대 이재상교수도 『전통적으로 여성의 정조개념이 중시되고 사생활이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강간죄를 친고죄로 규정해 왔으나 이제 윤간은 더이상 피해자개인의 의사에 따라 처벌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차원을 벗어나 심각한 하나의 사회적 폭력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또 『최근 청소년범죄가 집단화ㆍ흉포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윤간도 상당수 이들에 의해 저질러 지고 있으나 청소년인 점을 감안,이들을 가중처벌하는데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범죄행위는 개인적 차원이 아닌 전체로 봐야하며 집단범죄행위는 단독범에 비해 무겁게 처벌하는 것이 법의 형평차원에서도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6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이른바 「폭주족」 4명이 20대여인을 길거리에서 납치,여의도고수부지로 끌고가 욕을 보였던 사건은 우리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음에도 범인들은 그저 강간죄로만 기소됐다가 피해자의 고소취하로 모두 처벌없이 풀려나 충격을 주었었다.
  • 허위고발 허위투서 허위진정/“독버섯”무고 번진다

    ◎사정활동 강화되자 「공무원 음해」급증/2백여건중 71%가 “무혐의”/대검집계 「특명사정반」이 설치되는 등 공직자에 대한 사정활동이 강화되면서 공직자를 상대로 한 무고성 고소 고발 및 진정 투서 등이 부쩍 늘고있다. 고위공직자들 일수록 고소 고발은 물론 진정이나 투서만 받아도 명예에 치명적 손상을 입을 뿐만아니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는 해외출장 등 공무수행에 큰 지장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이를 막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고소 고발사건은 접수 즉시 피고소인이나 피고발인이 자동적으로 형사입건되고 이를 완전히 처리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만큼 피해도 크다. 31일 대검에 따르면 대검이 올 1ㆍ4분기에 처리한 공무원상대 고소 고발사건은 모두 2백건으로 이 가운데 82.5%인 1백65건이 수사결과 혐의가 전혀 없거나 약해 불기소 또는 기소유예처분으로 종결됐다. 특히 무혐의로 누명을 완전히 벗은 공무원만도 1백42명이나 됐다. 같은 기간동안 일반형사사건의 무혐의처리 비율이 31.5%인데 비하면 이는 2배이상 높은 것이어서 고소 고발내용이 대부분 「무고」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범죄전담부서인 대검 감찰부 감찰2과(과장 김윤호부장검사)가 5월말까지 접수한 진정 및 투서사건 1백5건도 90%이상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내사종결됐다. 투서사건 가운데는 김모청장이 마치 인사비리를 저지른 것처럼 헐뜯는 내용이 있어 한때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내용이 사실과 다른데다 진정인 또한 익명이어서 무혐의로 일단락 됐다. 검찰관계자들은 『민원인들이 「문서처리가 늦다」는 등의 이유로 해당공무원뿐만아니라 심지어 과장ㆍ국장ㆍ시장 등 상급자까지 함께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해 오는 사례가 잦다』면서 『실제로 조사를 해보면 사건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결국 공무원들의 사기만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사정활동이 강화되자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꼬투리만 있으면 잡아넣는 것으로 오해,근거도 없는 무고성 고발이나 투서를 일삼고 있다』고 밝히고 『검찰은 공직자의 비리에 대해서는 단호히 엄단할 것이나 아울러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록 구체적인 증거에따라 공정한 수사를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야의원 20명이상 집중내사”/고위소식통

    ◎상위활동 관련 이권개입등 추적/2∼3명은 사법처리 방침/박 민자총장ㆍ노 청와대비서실장은 부인 청와대의 대통령특명사정반이 고위공직자,국회의원등 사회지도급인사에 대한 비리내사를 광범위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원 20여명이 사정기관의 집중관찰대상으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특명사정반을 총 지휘하고 있는 정구영청와대민정 수석비서관은 이날 하오 성환옥감사원사무총장ㆍ김영수안기부1차장ㆍ서정신대검차장및 경찰,보안사등 정부의 주요사정기관 실무책임자들과 회의를 갖고 사회지도급인사들의 비리와 관련된 각종 자료의 교차점검과 함께 이번 특명사정활동에 전사정기관이 유기적이고 기동성있는 협조체제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내사 의원들 가운데는 민자당의 전ㆍ현 당직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이 집중관찰 대상으로 지목된 것은 ▲상임위활동과 관련,이권에 개입했거나 돈을 받은 사례 ▲국정감사 또는 청문회때 뇌물을 받은 사례 ▲횡령등 일반형사 사건 ▲부동산투기등의 이유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기관은 이들중 일부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출국정지조치를 취했으며 내사결과 비리증거가 드러나면 지체없이 사법처리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소식통은 14일 『관계당국이 극도의 보안속에 내사를 하고 있는 의원은 20명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이 가운데 2∼3명은 이미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해 이들 2∼3명은 곧 사법처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민자당의 박준병사무총장은 이날 하오 정치인 내사설과 관련,『청와대 특명사정반및 수사당국등에 공식 확인해 본 결과 신진수(민자),이상옥의원(평민)에 대한 조사를 한 사실은 있으나 나머지 정치인들중 내사를 했거나 내사대상으로 삼고 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는 것으로 회답을 받았다』고 밝히고 『전민정당의 당3역중 한사람이 내사를 받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노재봉대통령비서실장도 이날 밤 노태우대통령이 민자당3역과 가진 만찬에 배석한뒤 『비리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여야의원은 없다』고 밝히고 『사정활동이 공직사회를 위축시키거나 정치탄압의 인상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구영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은 김하경철도청장이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해 『철도청장에 대한 투서가 국무총리실에 접수되어 행정적인 절차에 따라 검찰에 그 투서가 넘겨진 일은 있다』면서도 『익명투서를 기초로 특별히 내사를 하거나 조사한 일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민생치안ㆍ질서확립 대책 발표의 배경

    ◎흐트러진 사회기강 바로잡기 총력전/민주체제부정 폭력소요에 단호대응/불법분규ㆍ투기봉쇄로 경제난 해소부축 내무ㆍ법무ㆍ문교ㆍ노동 등 4부장관이 10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은 「총체적 난국」으로까지 표현되고 있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빠른 시일안에 극복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강력한 뜻을 담고 있다. 안응모내무,이종남법무,정원식문교,최영철노동부장관이 김기춘검찰총장과 김우현치안본부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제시한 현실타개방안은 「극약처방」만은 피하면서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7일 「시국특별담화문」에서 강조한 「엄정한 법집행」을 최대한 뒷받침해 악성노사분규나 학원의 폭력소요에는 즉각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으로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밝히는 것이었다. 특히 이날 회견은 6공화국 들어 처음으로 서울 도심지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3당 합당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다음날에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장관들의 표정과 답변이 결연하고 진지했다. 정부가 지난 8일 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투기 억제책」등 경제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민생치안 및 사회안녕 질서확립대책」을 내 놓은 것은 부동산 투기및 치안부재로 대변되는 작금의 위기상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정책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의 합동기자회견은 수출부진 등 경제적으로 다소의 문제가 있기는 했으나 「위기상황」으로까지 인식될 정도는 아니던 우리사회가 한국방송공사(KBS)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급기야는 울산현대중공업 사태와 증시폭락,대규모시위 등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까지 이른것이 그 동기가 된 셈이다. 정부로서는 이같은 상황을 더이상 간과하다가는 어떤 사태로까지 비화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마침내 KBS와 현대중공업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한편,증시부양대책을 발표하고 재벌들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강제 매각토록 하는등 총력을 동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일에는 부동산투기를 원천적으로 근절시키기 위한 「부동산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확정발표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투기꾼 색출작업에 나섰다. 이같은 종합대책이 발표된 뒤부터 기승을 부리던 부동산 투기가 수그러들고 증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불행중 다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9일 저녁 전국에서 발생한 폭력 및 방화시위는 지난 87년 6월의 시위를 방불케 하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불길한 예감마저 점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심지 한복판에서 화염병과 돌이 난무한 끝에 수백명의 경찰관이 부상하고 경찰버스 여러대가 불탔으며 심지어는 외국 공공기관의 건물까지 방화하는 등 마치 혼란과 불법이 극에 이른 느낌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이같은 극렬행위와 관련,이날 합동기자회견에 나온 관계장관들은 『폭력ㆍ파괴 및 방화행위는 자유민주체제를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면서 한결같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의 기자회견은 앞으로 예상되는 「5ㆍ18광주민주화운동」및 「6ㆍ10대행진」등을 계기로 한 대규모 집회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9일 저녁과 같은 격렬한 시위가 그때까지 이어질 경우 국민의 불안은 더욱 가중될 것이며 경제 또한 크게 위축될 것임은 물론이다. 그러나 관계장관과 검찰총장ㆍ치안본부장이 밝힌 내용들은 되도록 극약처방을 피하려는 나머지 모두 원론에만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아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함께 분규가 발생하거나 시위가 발생할 때마다 공권력 투입만을 능사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안내무부장관은 『공권력을 투입할 때는 사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범위 안에서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정부측으로서도 공권력 발동에 신중을 기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는 민생침해사범및 불법노사분규ㆍ학원소요ㆍ부동산투기대책 말고도 지금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야한다는 각오아래 고위공직자에 대한 광범위한 부조리 수사 등이 폭넓게 제시됐다. 김기춘검찰총장은 『현재 중앙부처의 국실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해 조만간 비위공직자에게 철퇴를 가할 것임을시사했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비리수사는 대검중앙수사부를 정점으로 각지검 특수부에서 엄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청와대사정팀과 국무총리실 제4조종관실에서도 「저인망」식으로 비위공무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민생치안 및 사회안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풀어야 할 문제들도 아직 산적해 있다. 민생치안의 경우,수사인원은 물론,장비가 너무 빈약한데다 경찰관과 수사관들의 사기도 저하돼 있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6공화국들어 민주화추세에 덮여 크게 떨어진 공권력과 법집행의 권위를 회복하는 일도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아무리 좋은 대책은 국민들이 호응하지 않고 따라주지 않으면 모두 실패하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들도 현재 겪고 있는 총체적난국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법질서와 치안확립이 시급하다는 인식아래 스스로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4부장관 회견 일문일답/법집행 엄정히… 어긴사람 꼭 처벌/분규다발업체 정밀근로감독 실시/학원문제 간섭 자제,자율해결 유도 안응모내무ㆍ이종남법무ㆍ정원식문교ㆍ최영철노동 등 4부장관과 김기춘검찰총장ㆍ김우현치안본부장등은 10일 민생치안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기자회견을 한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한국방송공사(KBS)와 문화방송(MBC)에 공권력을 투입한데 대해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이 있다. ▲안응모내무부장관=KBS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명된 사장을 노조원들이 거부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사장취임 거부행위 자체가 노조활동의 범위를 벗어난 것일 뿐 아니라 취임거부 운동과정에서 사장실의 기물을 파괴하는 등 폭력행위가 잇따라 회사측의 요청에 따라 경찰력을 투입했다. 또한 KBS는 어떤 이유로도 중단되어서는 안되는 공영방송이며 국가중요시설이라는 점과 KBS사태가 장기화되면 다른 산업현장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점도 고려했다. MBC에 경찰력이 들어간 것은 KBS사태 주도자들이 MBC에 도피중이어서 미리 발부된 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것이었지 MBC자체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아니다. ­최근 우리사회에는 법을 지키면 손해라는 풍조와 법질서 문란행위가 만연해 있다. 이에대한 대책은, ▲이종남법무장관=우리사회일각에서는 말로만 민주화를 외치고 행동은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폭력적 행위를 서슴지 않는일이 있다. 법집행을 엄정ㆍ공명하고 일관성있게 함으로써 법을 어긴 사람은 반드시 처벌을 받고 손해를 입는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다. ­공권력과 법질서를 무시하는 풍조는 검찰 등이 재벌이나 공직자는 처벌하지 않고 일반국민들의 범법행위만을 처벌하는 등 법집행의 형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다고 보는데. ▲김기춘검찰총장=법을 차별없이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미흡하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 개인이나 기업의 부동산거래를 일률적으로 법에 위반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이에관한 특별법규가 마련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경제난국의 가장 큰 요인인 재벌 등의 부동산투기를 철저히 다스리겠다. 법치주의확립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기강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대검 중수부 등을 동원해 각 부처의 실국장 등 고급공무원의 비리를 집중 수사하겠다. ­현대중공업과 KBS에 대한 연쇄적인 경찰력투입으로 노사문제의 자율해결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앞으로의 노사관계를 전망하고 이에따른 정부의 산업평화대책을 밝혀달라. ▲최영철노동부장관=아직까지 노사모두가 교섭경험이 미숙하고 시각차이가 많아 당분간은 전환기적 진통이 계속되겠지만 2∼3년 안에 우리실정에 맞는 합리적이고 성숙된 노사관계가 정착될 것으로 본다. 합법적인 노동운동은 적극보호하되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나 근로자들의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 분규다발업체에 대하여는 정밀근로감독을 실시해 노무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분규요인을 막도록 하겠다. ­9일 전국에서 1백5개대학의 학생들이 가두시위를 벌이는 등 학원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정원식문교부장관=지금까지 해온대로 학원문제는 외부간섭없이 대학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 운동권 학생들에 대해서는 해외연수를 확대하고 폭넓은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는등 인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나 폭력ㆍ파괴행위 교권도전행위등은 교육외적인 방법인 일반형사법차원에서 엄히 다스릴 수밖에 없다. ­최근 교통경찰관의 비리가 드러나 국민에 대한 공신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대한 대책은. ▲김우현치안본부장=앞으로는 경찰관 모집단계에서부터 인성검사를 실시해 비리유발 경찰관을 제외시키도록 하겠다. 또 장기근속 교통경찰관은 전원교체하고 감찰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비리경찰관은 즉시 파면,구속해 깨끗한 교통경찰관상을 확립하겠다.
  • 1,111명 3ㆍ1절 가석방/법무부 발표

    ◎장기복역 좌익수 22명 포함/시국ㆍ공안사범 대상서 제외/보안법위반 재일교포 서승씨 풀려나 법무부는 3ㆍ1절에 즈음하여 재일교포 간첩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서승씨(45ㆍ대전교도소수감중) 등 장기좌익수 22명을 포함,일반형사범ㆍ소년원생 등 모두 1천1백11명을 오는28일 가석방 또는 가퇴원시킨다고 26일 발표했다. 법무부의 관계자는 『종전에는 형기의 90%이상을 복역한 좌익수 가운데 행형성적이 1ㆍ2급인 모범수만을 대상으로 가석방기준을 삼았으나 이번에는 형기의 75%이상을 복역하고 행형성적이 3급인자까지로 완화,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풀려나는 서씨는 서울대에 유학중이던 지난71년 국가보안법과 반공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73년3월 무기징역의 확정판결을 받았으며,88년12월 징역 20년으로 감형돼 지금까지 16년11개월을 복역해 왔다. 서씨는 지난71년 4월19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던중 조사실에 있던 경유난로의 연료연결호스를 뽑아 온몸에 경유를 끼얹고 난로를 껴안은 채 얼굴을 난로속으로 들이밀어 자살을 기도,얼굴과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에대해 『고문에 못이겨 자살하려했다』고 선전하고 있으나 서씨는 변호인 접견시 『배신당했다는 절망감에 자살하려 했다』고 말했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서씨의 가석방에 대해 『서씨가 국법을 준수하고 성실히 살아가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한데다 재일교포로 장기간 복역한 점 등을 감안해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서씨 등 22명의 장기좌익수 이외에 재야ㆍ노동ㆍ학원사건으로 구속된 시국ㆍ공안사범들은 현재 재판에 계류중이거나 가석방 대상자가 없어 이번 가석방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석방될 장기좌익수는 다음과 같다. ◇대구교도소 ▲차풍길(46ㆍ징10ㆍ재일교포 간첩사건) ▲김연삼(54ㆍ무기ㆍ남파간첩사건) ▲김성규(49ㆍ징10ㆍ재일북괴공작원포섭간첩) ▲유종인(51ㆍ무기ㆍ 〃 ) ▲권환성(54ㆍ징15ㆍ 〃 ) ▲이성국(35ㆍ징10ㆍ납북어부간첩) ▲김상원(30ㆍ징10ㆍ재일교포간첩사건) ▲이학돌(63ㆍ무기ㆍ남파간첩사건) ▲이기상(62ㆍ무기ㆍ 〃 ) ▲안승억(54ㆍ징12ㆍ남파간첩사건) ◇대전교도소 ▲서승(45ㆍ무기ㆍ재일교포간첩) ▲차만석(74ㆍ무기ㆍ남파간첩) ▲이대식(51ㆍ무기ㆍ재일북괴공작원포섭간첩) △광주교도소 ▲이태(31ㆍ징12ㆍ월북기도) ▲윤계동(66ㆍ징10ㆍ남파간첩사건) ◇전주교도소 ▲정정학(43ㆍ무기ㆍ월북기도) ▲김연건(53ㆍ무기ㆍ남파간첩사건) ▲김용이(47ㆍ징7ㆍ납북어부간첩) ▲이준태(46ㆍ무기ㆍ재일교포간첩사건) ▲유낙진(61ㆍ무기ㆍ남파간첩사건) ▲강철순(56ㆍ무기ㆍ재일교포간첩사건) ◇안동교도소 ▲김장길(47ㆍ징10ㆍ재일북괴공작원포섭간첩)
  • 한주전자 1백37대1 최고/지난 22∼23일 공모주청약 비율

    기업공개 억제방침 이후 처음 실시된 지난 22∼23일의 6개사 공모주 청약결과 Ⅰ그룹 36.45,Ⅱ그룹 64.01의 청약비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공모주의 청약비율은 억제방침 이전의 청약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지난해 10월 18∼19일(10개사) 청약의 경우 17.39(Ⅰ그룹),19.57(Ⅱ그룹)의 저조한 비율을 나타냈으며 11월과 12월에 실시된 청약에서도 최고 37.78,최저 9.47의 경쟁률에 머물렀다. 특히 이번 공모주 가운데 공모규모 27억의 한주전자(발행가 1만원)는 근로자증권저축ㆍ농어가목돈마련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Ⅰ그룹에서 1백2.09의 청약비율을 보인데 이어 증권저축ㆍ공모주청약예금 대상의 일반형 Ⅱ그룹청약도 1백37.02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제지 Ⅰ그룹(48.76)및 Ⅱ그룹(93.82)과 해동상호신용금고 Ⅱ그룹(58.60)및 대영포장 Ⅱ그룹(48.07)도 40대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 「법정 소란」 모두 엄단/대법원 “법치도전 간주,구속 원칙”

    대법원은 15일 법정소란을 일으킨 사람에 대해서는 법정구속을 원칙으로 하되 경미한 경우에도 감치 및 과태료부과ㆍ즉결심판회부 등의 조치로 법정질서를 강력히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날 전국 각급 법원에 시달한 법정질서확립 지침을 통해 『법정의 권위를 무시하고 법관의 재판권을 부정하는 언동은 법관개인이나 법원에 대한 모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국가의 법질서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파괴행위』라고 지적하고 『각급 법원은 모든 합법적 권한을 단호하고도 강력하게 행사,결연히 대처함으로써 신성한 법정의 존엄성을 확보하라』고 시달했다. 대법원은 이와관련,『지난해의 경우 시국사건뿐만 아니라 일반형사ㆍ민사사건 재판에서도 피고인 또는 방청인들이 고함과 욕설ㆍ노래ㆍ격한 몸짓 등으로 재판진행을 방해하는 소란행위가 잇따랐다』고 지적하고 『피고인이나 방청인이 공정한 재판을 기대한다면 법정의 존엄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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