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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기우편물 배달경로 실시간 추적

    ‘우체국에 맡긴 소포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소포 등 등기우편물의 배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 배달경로 추적장치’를 개발한 서울체신청 행정주사 문희영(50·여)씨가 28일 ‘중앙제안 합동심사위원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근정훈장과 함께 특별승진의 혜택을 받게 됐다. 문씨가 개발한 추적장치는 전국 3400여 개별우체국 서버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소포 등 등기우편물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추적 조회가 가능한 ‘분산식네트워크’ 방식을 도입,우편물의 처리과정과 행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문씨는 “전산관리소에서 우편물의 처리정보를 관리하던 기존의 ‘일괄처리’방식이 용량부족과 처리속도 저하 등으로 본래의 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등기우편물 발송 담당계장으로 일하면서 민원인들이 가장 궁금하게 묻는 소포의 행방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주기 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합동심사위는 또 ‘신용카드 위장가맹 혐의자 선별 프로그램’을 만든 대구지방국세청 세무서기 이재진(32)씨와 ‘농산물 잔류농약성분의 동시신속 분석법’을 개발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주사 박제원(46)씨를 최우수상인 금상수상자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이밖에 중앙행정부처와 시·도의 자체 심사를 통과한 36건의 우수제안을 일반행정과 재정경제,과학기술분야 등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 도입

    내년부터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특정 직렬에 남·여 구분없이 한쪽 성이 70% 이상 몰리면 초과비율만큼 다른쪽 성을 추가로 합격시키는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가 도입된다.예를 들어 10명의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9명,남성이 1명이면 남성 합격자를 2명 추가,모두 12명을 뽑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공무원 임용 시험령’ 개정안에 대해 이달말까지 여성부 등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한뒤 12월말까지 입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성 평등채용 목표제는 국가직 공무원 시험인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등 고등고시 시험과 7·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우선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성이 70% 이상 합격하는 9급 교육직과 일반행정직 등 일부 직렬에서는 남성이 추가로 합격하게 된다.합격 대상자는 합격 최하점수 보다 2∼3점이 낮은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여성채용 목표제에서는 합격자 최하점수 보다 3∼5점 낮은 점수까지 적용하고 있다. 이는 1996년부터 도입돼 여성공무원 채용을 직급별로 최고 30%까지 여성에게 할당하도록 한 ‘여성 채용목표제’가 올해로 시한이 만료가 됨에 따라 공무원 채용의 성비(性比) 불균형 문제를 여성위주의 정책에서 남녀평등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행정고시 등 고등고시와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지난해까지 여성채용 목표제를 적용해 추가합격한 여성은 모두 238명이다.지난 9월 발표한 9급 합격자 중에서도 검찰사무직 등에서 58명의 여성이 추가 합격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여성채용 목표제가 지나치게 여성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는 불만의 소리가 있고, 일부 직렬의 경우 여성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면서 “정책의 초점을 여성에 대한 잠정적인 우대에서 성비 균형과 양성 평등으로 바꾸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PSAT 새달 실험 실시/ (상)공무원시험 어떻게 변하나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공직적격성실험평가’가 다음달에 실시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실험평가는 제도도입 이후 첫번째 시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이는 과거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공직적격성평가 예시문제’와는 달리 전문연구기관이 구축한 ‘문제은행’에서 출제 문제를 선정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험문제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정·외무·기술고시와 7·9급 국가공무원채용시험 개편안의 핵심인 공직적격성평가시험(Public Service Aptitude Test)은 영어를 민간검증시험 성적으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1차시험합격 유효기간을 축소하고,7·9급 시험 선택과목을 축소하는 내용이다.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개편안과 실험평가의 주요내용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 공직적격성평가 도입배경과 단계 PSAT는 현재 치러지고 있는 과목별 전문지식의 성취도 검사를 지양하고,공직 초급관리자로서 필요한 기본소양,학습능력과 문제해결을 위한 인지적 능력을 검정함으로써 영역별로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일본과 영국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를 위해 2004년부터 외무고시 1차시험 과목이 영어와 한국사·헌법,PSAT의 언어논리영역·자료해석영역·상황판단영역으로 전환된다.기존과목 가운데 국제정치학과 국제법 과목이 폐지되고,영어는 토익점수 등 공인검증기관성적 제출로 대체된다. 2005년에는 행정고시와 기술고시에도 외무고시와 같이 영어는 성적제출로 대체하고,1차시험과목은 한국사와 헌법,PSAT로 바뀐다.헌법·한국사를 50%,PSAT를 50% 반영할 예정이다. 2006년에는 한국사를,2007년에는 헌법을 폐지한다.결국 2007년부터 고등고시의 1차시험이 PSAT로 전환된다. ◆ 고등고시 개편내용 현행 1차시험 합격자를 선발 예정인원의 5배수로 뽑던 것을 10배수까지 확대 선발한다.대신 1차시험에 합격하면 다음해 1차시험을 면제해 주는 제도가 폐지됐다.그러나 2003년도 외시 1차합격자와 2004년도 행정·기술고시 1차합격자는 이듬해 1차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영어시험이 민간의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됨에 따라 시행 첫해에는 토플 530점,토익 700점,텝스 635점 이상인 사람에게만 1차시험 자격이 주어진다.외시는 토플 5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단계적으로 응시자격 점수를 높일 계획이다. 1차시험에는 큰 변화가 있지만 당분간 2차시험은 기존의 틀을 유지한다.행정고시는 기존의 필수과목은 그대로 유지되고 선택 1·2로 나눠 치르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1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1·2부를 통합한 외시의 경우 시험과목은 기존의 1부 시험 과목을 기준으로 정했다.선택과목은 독일어·프랑스어·러시아어·중국어·일어·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중 1과목이다.외시가 1·2부 통합됐지만 외국어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차시험의 답안을 외국어로 작성하는 응시자는 일정비율을 할당,특혜를 주기로 했다. ◆ 7·9급시험 개편내용 2004년부터 바뀌는 7·9급 공채시험제도는 기술직에 영어시험 과목을 신설하고,선택과목이 폐지된다.현행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인 7급시험 과목을 7과목으로 축소했다.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을 5과목으로 축소해 시험부담이 줄어든다. 시험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를 기본으로 하고 7급은 4과목,9급은 2과목을 분야별 실무과목으로 개편했다.필수 6과목,선택 1과목 체제로 치르고 있는 7급 행정직군의 경우 현행 선택과목 중에서 1과목을 필수로 전환한다. 현재 일반행정과 세무는 경제학,관세는 무역학,일반기계는 자동제어,전기는 전기기기 등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기술직군에서는 영어가 필수과목으로 추가된다.또 9급 시험은 현행 선택과목을 없앴다.이에 따라 관세직의 경우 선택과목 중 1과목이 필수로 전환되고,검찰사무·기계·전기·화공·임업·토목·전산직은 1과목이 줄어들게 된다. 영어시험은 고시처럼 성적을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험방식으로 필기시험을 치른다. 장세훈기자 shjang@
  • 행정·지방고시 2차 합격자

    행정자치부는 7일 제 46회 행정고등고시 및 제 8회 지방고등고시 행정직 2차합격자 293명을 확정,발표했다. 일반행정직 등 6개 직렬에 모두 2015명이 응시한 행정고시에서는 266명이 합격했고,173명이 응시한 지방고시에서는 27명이 합격했다. 합격선은 행정고시의 경우 ▲일반행정직 54.11점 ▲법무행정직 53.33점 ▲재경직 54.05점(여성 52.27) ▲국제통상직 60.27점 ▲교육행정직 54.77점 ▲검찰사무직 57.73점 등이다.지방고시의 경우 광주지역이 58.38점으로 가장 높았고,인천과 대구가 50.50점으로 가장 낮았다.서울 54.94점,경기 56.05점,부산 53.05점 등이다. 여성합격자 수는 행정고시의 경우 77명(28.9%)으로 교육행정직에 7명(63.6%),국제통상직 7명(43.8%),일반행정직 44명(35.8%) 등이다.지방고시의 경우 경남지역에서 유일한 여성합격자가 나왔다. 합격자명단은 홈페이지(www.mogaha.go.kr)나 ARS(060-700-1902)로 확인가능하다. 최종합격자를 가리는 3차 면접시험은 오는 24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며,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일 발표된다.장세훈기자 shjang@
  •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 9급 검찰사무직서 큰 성과

    1996년부터 시행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는 9급 검찰사무직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부와 한국행정학회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에 관한 정책 세미나’에서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이 제도는 9급 검찰사무직,5급 일반행정직,5급 재경직 등의 순으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을 맡은 배득종 연세대 교수는 “채용목표율과 여성합격자 비율간에 비례관계가 나타났으므로 이 제도를 폐지하면 일부 직급의 여성합격률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면서 “제도의 보완책으로 시험별로 신축적인 목표치를 설정,여성합격률이 3차례 이상 30%를 넘으면 그 시험을 채용목표제에서 제외시키는 ‘삼진 아웃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황수정기자 sjh@
  • 공무원 여성채용목표제 폐지되나

    여성 공무원의 채용을 늘리기 위해 1996년 도입돼 올해말로 만료되는 여성채용목표제(여성 할당제)의 연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책결정 참여직위인 중간 관리층에 여성 비율을 매년 높여왔다.96년 행정·외무고시와 기술직을 제외한 7급 공채에 10%를 할당한 것을 비롯해 97년 13%,98년 18%,2000년 20%를 채용했다.2000년부터는 할당제를 기술직까지 포함해 직렬별로 2년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5급시험에서 20%,6·7급 23%,8·9급 25%,올해는 5급 20%,6·7급 25%,8·9급 30%를 할당했다. 그러나 최근 여성채용목표제가 무색할 정도로 여성 공무원들의 합격률이 급증하면서 할당제를 예정대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실시된 외무고시에서 여성 합격률은 45.7%를,9급 공무원시험에서는 48.6%를 기록하는 등 목표치를 휠씬 초과했다. 행정고시를 준비중인 수험생 박모(31)씨는 “2000년 군 가산점이 폐지되고 매년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굳이 여성할당제를 존속시키는 것은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행자부 관계자도 “각종 고시에 여성 공무원의 합격률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채용목표제의 존폐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면서 “최근 여성 수험생들의 강세가 일반행정과 교육분야 등 제한된 직렬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움직임에 여성부와 여성계는 신중한 입장이다. 여성부는 한국행정학회에 ‘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의 효과분석’이라는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24일 여성계 관계자,행정 전문가, 중앙부처 공무원등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열어 채용목표제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여성부의 한 관계자는 “채용목표제에 대한 전면 폐지보다는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아직도 낮은 기술고시나 검찰,감사직 등의 직렬에 할당제를 지속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미현(金美賢) 정책부 간사는 “최근 여성들의 공직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고위직에는 아직도 여성비율이 높지 않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채용목표제를 넘어서 승진목표제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7급시험 응시율 감소추세

    지난 8일 치러진 7급 공무원시험 접수생 10명 가운데 5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제40회 7급 공채시험에 5만 3765명이 원서를 냈으나 응시인원은 51.4%인 2만 7645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필기시험 응시율은 55.2%,2000년 응시율은 51.9%였다. 응시율은 2만 2780명이 원서를 낸 일반행정직의 경우 1만 2510명이 응시해 54.9%로 가장 높았다.반면 1260명이 원서를 낸 출입국 관리직에는 512명만이 응시,40.6%의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장애인은 관세직과 세무직이 60.7%로 가장 높았으며,교육행정직은 40%로 최하위였다. 행정·공안직은 전체 4만 2909명이 원서를 냈으나 2만 2585명이 응시해 52.6%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철도직 54.7% ▲철도직(장애) 54.6% ▲세무직 55.5% ▲관세직 44.9% ▲교육행정직 44.9% ▲감사직 54.1% ▲감사직(장애) 53.3%▲외무행정직 47.33% ▲교정직(교회) 44.4% 등이었다. 기술직은 1만 856명 지원에 5060명이 응시해 46.6%의 응시율을 보였으며,▲기계직 48.3% ▲농업직 45.9% ▲토목직 48.8% ▲전산직 46.3% ▲건축직 48.1% ▲전송기술직 41.9% 등이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1월9∼11일 발표하고,면접시험은 12월4∼5일 실시한다.610명의 최종 합격자는 12월11∼13일 발표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7급의 경우 취업보호대상자와 자격증 가산점 소지자가 늘어나면서 순수 필기시험 성적으로 합격하는 인원은 감소,경쟁률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준비 안된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응시율이 낮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직사회 여성시대 열린다,性차별 없고 신분보장 매력…특정분야 편중은 문제

    공직사회에 ‘여성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제44회 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등 공직사회의 여성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9급시험의 여성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이상 급증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이러한 현상은 9급은 물론 그동안 여성 진출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외무고시나 기술고시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여성 할당제’가 무의미할 정도다. 각종 공무원시험에서 여성채용목표제 적용,군가산점제도 폐지 등도 여성의 공직진출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여성의 공직진출 현황 =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9급 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915명 가운데 여성은 1416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이는지난해 38.2%보다 무려 10% 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이며,5년전인 98년 21.3%에 비해서는 두배 이상 증가했다. 여성들의 초강세는 9급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외무고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지난 6월28일 합격자를 발표한 제36회 외무고시에서 여성 합격자는 전체합격자 35명중 16명으로 48.6%를 차지했다.외무고시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1998년 16.7%에서 2000년 20%,2001년 36.7%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 발표된 기술고시 전기직에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 3명이 합격,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기술직에도 ‘여성 파워’의 바람이 불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직이 안정성 등의 측면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마다 여성 지원자가 늘고 있으며 여성 합격자의 비율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여성 돌풍 원인 =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데다 직업공무원제가 보장되기 때문에 능력발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여성들을 공직으로 이끄는 매력이 되고 있다. 또 지난 1996년부터 9급 공무원시험에서 30%,7급 공무원시험에서 25% 등의 여성 할당제(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되고 있고,2000년부터는 7·9급 공무원시험에서 군가산점제도가 폐지돼 여성의 공직 진출을 한결 수월하게 하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99년 7·9급 공무원시험 여성합격비율이 각각 6.1%와 20.2%에서 2000년에는 16.6%와 36.9%로 증가했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여성들의 합격률이 절반에 육박하면서 여성할당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번 9급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이모(29·여)씨는 “5년동안 직장생활을 했지만 취직과 승진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철저히 능력위주의 선발과 진급이 공무원사회에서는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시험에 응시했다.”고 말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여성공무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여성공무원의 비중은 32.8%로 낮은 수준이다.”면서 “점진적으로 40%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문제점과 개선책 = 여성들의 공직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교육분야와 일반행정 등 일부 한정된 직렬에 집중되고 있어 또 다른 성비불균형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 이번 9급공무원 시험에서 여성합격비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직으로 75%였으며 다음으로 일반행정직(72.6%)인 반면에,기술직군(30.0%)과 공안직군(25.1%)은 여전히 저조했다.또 관리직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고시보다는 하위직시험 비중이 높은 것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행자부 최양식(崔良植)인사국장은 “그동안 남성 위주의 공직에 여성진출은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하위직이나 특정 분야에 집중되는 것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서 “교육,문화관광,정보통신분야는 여성의 섬세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만하고,지금까지는 여성인력 부족이 심각했던 재경직,사회복지,노동행정,기술직에 도전해 보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또 “5급이상 관리직 공무원의 여성 비중은 5%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여성의 공직진출이 급증하는 만큼 관리직의 여성 비율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장세훈기자 shjang@
  • 9급공무원 합격자 여성이 48%, 작년보다 10%P 증가…행정직은 男 추월

    제44회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등 여성 합격자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4일 발표예정인 2002년 9급 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915명 가운데 여성이 1416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38.2%보다 무려 10% 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며,5년 전인 98년 21.3%보다는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직군별로는 행정직의 경우 합격자 1833명중 1128명(61.5%)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또 공안직은 752명중 189명(25.1%),기술직은 330명중 99명(30.0%)이 합격,지난해보다 합격률이 2∼10%포인트 높아졌다. 여성합격 비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직으로 75%였으며 다음으로 일반행정직(72.6%),정보통신부행정직(68.8%),병무청행정직(65.9%),임업직(61.1%),전산직(58.6%),세무직(54.2%),관세직(5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체 합격자의 98.6%가 전문대 재학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6급이하 교류 인사 연기

    서울시와 자치구의 6급 이하 하위직의 교류 인사가 당초 예정됐던 10일보다 다소 늦은 14일쯤 단행된다. 이는 시일이 너무 촉박한 데다 일부 자치구의 직장협의회에서 반발하는 등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와 자치구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 자치구의 교류 희망자 명단을 서울시에 제출하기로 했으나 전출 희망자가 적은 5개 구청이 2일까지 희망자를 제출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구청장 협의회에서 약속한 일반 행정직의 10%를 지키려다 보니 다소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면서 “조만간 명단을 받아 14일까지는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2500명 정도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각 구청의 일반행정직 10%와 5대 민생분야 900명,시 소속 6급이하 등이다. 시는 당초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한 생활체육사와 주차관리원도 대상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절차가 까다로워 이번에는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8일 7급공무원 시험 건강관리 요령/ 아침 당분 많은 곡류 섭취를

    제 40회 7급 공무원 공채 1차 필기시험이 오는 8일 서울을 비롯,16개 시·도 6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28개 직렬 61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5만 3765명이 지원해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17%포인트(7954명) 증가한 수치로, 평균 경쟁률도 지난해(79대 1)보다 높아졌다. 일반행정직의 경우 240명 선발에 2만 2779명이 지원,9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인기직렬인 검찰사무직은 10명 선발에 무려 3273명이 지원해 327.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필기시험 응시자는 2만 5268명으로 접수자 4만 5811명의 56.3%였다.2000년에도 51.9%의 응시율을 보였다. 최근들어 7급시험의 경우 고학력·고연령 합격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공무원시험 응시자 가운데 합격권 경쟁이 치열하다.또한 취업보호대상자 및 자격증 가산점 소지자가 늘어나면서 순수 필기시험 성적으로 합격한 인원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컨디션 조절은 이렇게- 암기나 문제풀이 등 학습활동은 뇌의 에너지원을 소모시키므로 두뇌의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두뇌는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당분이 많은 쌀이나 식빵 등의 곡류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서울 중앙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숙 박사는 이에 대해 “위와 장이 예민한 수험생들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즉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대신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먹을 것”을 권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아침식사를 거르면 뇌에 당분을 공급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점심에 과식을 하기 쉽고 졸리는 상태가 오래가 아침식사를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한편 스트레스로 생기는 두통이나 어깨결림 등에는 간단한 체조가 도움이 된다. 팔을 뻗어 머리 위에 올리거나 엄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누르는 것은 뇌의 혈액순환을 돕는 데 효과가 크다.심호흡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행자부 관계자는 “해당 시험장을 반드시 확인하고 응시표,신분증,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지참해 9시30분까지 고사장에 입장해야 한다.”면서 “여름철에 치러지는 시험이라 배탈 등에 대비,음식물 섭취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 영등포구 ‘區政연구기획단’ 운영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수립을 위해 공무원들로 연구모임을 구성,활동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구는 21일 민선3기를 맞아 보다 발전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구민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정연구기획단’을 지난 1일 출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정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지역 실정에 맞는 적절한 정책 개발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지방화 시대에 맞도록 새로운 수익모델도 창출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는 기획예산과에 6급 팀장을 포함해 4명으로 이 업무를 전담토록 하는 한편 일반행정,재정·경영,사회복지·의료,건설·교통,환경·위생,문화체육 등 6개 분야에 15명의 비상근 연구단원을 구성,구정 전반의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하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전남 3년간 교부세 최다 지원, 올해도 1조6천억원 받아

    전남이 올해 중앙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1조 6889억원의 지방교부세를 지원받는 등 최근 3년간 최다 재정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교부세와 지방양여금 배정내역’에 따르면 전남은 지방교부세를 지난해 1조 9011억원(2위),2000년에는 1조 3551억원(1위)을 지원받았다. 지방교부세란 자치단체가 일정수준의 행정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비의 부족분을 중앙정부가 객관적으로 산출해 보전해주는 재원이다.중앙정부의 지원액이 많을수록 그만큼 지역의 세입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에 이어 경북은 올해 1조 6621억원으로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조 9053억원으로 1위,2000년 1조 324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경남과 강원,전북이 최근 3년간 3∼5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등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역으로 손꼽혔다. 교부세는 일반행정비 등 12개 측정항목과 인구수,행정구역 면적 등 31개 세부 항목으로 산정한 기초수요액에다 지방세 수입액의 80%를 산정해 재정부족액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이와 관련,행자부 교부세과 관계자는 “교부세 선정작업은 공식적인 통계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법령에서 정하는 산정방식과 절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투명하고 객관화된 산정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이나 각 자치단체에서는 해당지역 출신 정치인이나 자치단체장의 영향력이 교부세 산정과정에 크게 반영된다고 주장하면서 매년 자치단체별 교부세 규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충남은 전남과 비교해 인구와 공무원 수가 비슷하지만 시·군 등의 차이로 교부세의 지원규모는 매년 5000억∼7000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세 중 지방재정기반 확충과 도로정비 등 특정목적사업 수요에 투자되는 지방양여금의 배정 내역도 경기도의 지원액이 많은 것을 제외하면 교부세 지원 양상과 비슷하다. 올해 5344억원을 지원받아 4위를 기록한 전남이 지난해와 2000년에 2,3위를 차지했고,경북과 경남이 줄곧 상위에 올라 특정지역으로의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교부세와 양여금의 전체 지원규모는 각각 10조 6229억원과 4조 34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종락기자 jrlee@
  • 월드컵 대성공… 탈북자 전략 미흡/올 상반기 43개부처 업무평가 결과

    국무총리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趙完圭)는 9일 2002년도 상반기 43개정부 부처의 업무를 평가한 결과 211개 세부 과제 가운데 20.4%인 43개 과제가 개선및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다음은 위원회가 밝힌 분야별 성과 및주요 개선·보완 요구사항이다. ●경제분야= 수출과 투자가 어려운 중에서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내수를 진작하고 재정집행을 활성화해 5.7%(1·4분기)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또 물가 인상률 2.6%,실업률 3.2%의 성과를 올렸다. 외환보유고를 6월말 현재 세계 4위인 1124억달러로 늘려 대외신인도 A등급을 회복하고,외국인 투자도 전년보다 29.4% 증가한 48억 3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생명윤리 관련법 제정이 부처간 갈등으로 지연되고,상반기 착공예정이던 우주센터의 부지매입이 4%에 그치는 등 일부 사업의 추진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라·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생,16만 9000마리의 돼지를 도살 처분하는 등 수출길이 막히고,방역·검역체계의 미비점이 드러났다. ●통일·외교·안보분야= 북한의 소극적인 태도에도 불구,대통령 특사파견 등 대북 화해협력정책기조를 일관되게 추진,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는데 성공하고,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금강산 관광사업 등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고,시대변화에 따른 통일교육 내실화,탈북자 급증에 따른 관리체제 정비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주한미군 문제,일본의 과거사 문제,중국내 탈북자 문제 등 반복적인 외교현안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대처 전략과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침범 및 교전 등 유사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내실있는 후속조치가 요구된다. ●사회·문화분야=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국민적 자부심을 고양하고 국가이미지를 제고했다. 내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하로 감축하고 교원 2만 3600명을 증원하는 것을골자로 한 초중등교육 내실화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복지제도 내실화를 도모하고 수도권지역 대기질 개선을위한 중장기 특별대책과 특별법 제정,국토환경보전계획을 추진했다. 그러나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및 의약분업 등은 개선·보완돼야 한다. ●일반행정분야= 예방위주의 재해·재난 종합대책을 추진,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6.1%(2만 847건),사망자수는 14.3%(554명) 감소했다.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인신매매 척결 등을 통해 미 국무부에서 평가한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에서 인신매매방지 1등급 국가로 올라섰다. 반면 권력층 내부의 비리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직 내부에 부당한 영향력 행사사례,일부 수사기밀 누출사례가 발생해 검찰수사의 독립성 및 공정성 확보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별수사검찰청 설치를 골자로 한 검찰청법 개정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일정 제시도있어야 한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 이명박시장 취임후 민원 ‘밀물’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취임 이후 한달새 시민들의 민원이 급증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일 이 시장 취임 이후 한달동안 접수된 민원은 1만 176건으로 올 상반기 월평균 7356건에 비해 38.3%나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민선시장 취임 직후 높아지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각종 민원 증가로 반영되는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 1기가 출범한 95년에도 접수된 민원이 17만 5000건에 달했다가 갈수록 감소해 1기 마지막해인 97년에는 12만 2000건으로 줄었다.또 민선 2기가 출범한 98년에는 민원이 14만 8000건으로 2기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 10만 3000건보다 많았다. 민선 3기인 이 시장 취임 이후 제기된 민원을 부문별로 보면 건축·주택 관련 민원이 33.4%로 가장 많았고 도로·교통 12.6%,일반행정 12.1%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특이한 경향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민원접수가 한달전 2022건에서 5332건으로 163.7%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반면 전화접수는 4579건에서 4922건으로 겨우 7.5%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서면접수는 386건에서 253건으로 오히려 34.5%나 줄었다. 유형별로는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해고자 복직요구 등 집단민원과 개인택시 보충면허 적체해소 등 장기적인 미해결 민원,택시·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종사자의 불친절 등 개인고충 호소형 민원 등으로 다양했다. 민원조사실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접수된 민원을 7일 이내 처리하고 7일을 넘어설 경우엔 민원인에게 이를 알린 뒤 처리상황을 통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9급 합격선 7.2점 하락, 필기시험 결과 분석

    제44회 9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평균 7.2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직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60%를 넘겼다. 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5월12일 치러진 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합격자 3314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합격선은 행정·공안직 80.17점,기술직 83.48점으로 평균 81.83점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 비해 행정·공안직은 6.96점,기술직은 7.43점이 각각 떨어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크게 낮아진 것은 시험의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시험 문제를 약간 어렵게 출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행정·공안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88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으며,일반행정직은 87.5점,출입국관리직이 86점,병무행정직이 85.5점,검찰사무직 85점 등의 순이었다. 기술직군에서는 건축직이 93.5점으로 높은 합격선을 보였고,이어 토목직 92.5점,전기직 87.16점,화공직 85.5점으로 조사됐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1593명으로 48.1%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38.5%(3302명 중 1272명)보다 9.6% 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2105명을 선발한 행정직의 여성비율은 무려 60.6%나 됐고,공안직은 824명중 여성이 203명(24.6%),기술직은 385명중 114명(29.6%)을 차지했다.여성비율은 전년에 비해 행정직은 7.3% 포인트,공안직은 13.5% 포인트,기술직은 2.4% 포인트나 높아졌다. 전체의 93.2%가 4년재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보유자였다.석사학위자나 대학원 재학 중인 합격자도 42명(1.3%)이나 돼 9급 공무원 시험의 고학력화를 그대로 투영했다. 반면 전문대 재학 이상은 5.3%,고졸 이하의 학력자는 1.5%로,전년에 비해 각각 2.4% 포인트,0.6% 포인트 떨어졌다. 최여경기자 kid@
  • 행정고시 2차 응시율 83.5%

    지난 1∼6일 치러진 제46회 행정고시 2차시험에서 전체 응시생 2196명 중 363명이 결시,83.5%의 응시율을 보였다.이는 2000년 85.9%에 비해 2.4%포인트,2001년 85%에 비해 1.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시험삼아 응시한 수험생들이 예년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1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직렬은 1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으로 응시생 113명 중 14명만이 결시, 87.6%의 응시율을 보였다. 15명을 채용하는 국제통상직은 104명 중 88명이 응시해 84.6%,90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에는 863명 중 728명이 마지막까지 시험을 치러 응시율은 84.4%였다. 일반행정직의 응시율은 83.2%,법무행정직은 72.2%,검찰사무직은 68.0%로 평균보다 낮았다. 같은 시기 치러진 제8회 지방고시 2차시험에서도 217명의 응시생 중 164명만이 시험을 치러 75.6%의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2000년 76.9%에 비해 1.3%포인트,2001년 79.9%에 비해 4.3%포인트 낮은 수치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결시생의 상당수는 수험 준비기간이 짧아 합격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시험장 분위기를 익히는 차원에서 시험삼아 응시하는 경우”라면서 “결시에 따른 시험주관부서의 인력·예산·행정 낭비를 감안할 때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서울 공무원시험 여성 ‘돌풍’

    서울시 공무원의 최일선이 여성으로 재편되고 있다. 올해 신규 임용자 가운데 여성이 55%이며,이중 민원봉사실과 동사무소 등에서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일반행정직 7·9급과 기업행정직 9급에는 여성이 22%를 차지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표된 올해 시 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436명 가운데 여성이 54.6%인 238명으로 남성 198명(45.4%)보다 많다.이 여성 비율은 지난해 2차례 일반직 임용시험 당시의 53.2%에 비해 1.4%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직렬별 여성 공무원 비율은 일반행정직 9급의 경우 97명 가운데 62명으로 63.9%나 됐으며,기업행정직 9급 54.9%,전산직 7급 40.0%,일반행정직 7급 21.4% 등이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68.4%인 298명으로 가장 많고,전문대졸 15.6%,대학 재학 또는 중퇴 9.6%,대학원 이상 5.5% 등의 순이다.연령별로는 25∼27세가 37.2%인 162명으로 가장 많고,28∼31세 36.7%가 다음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성 등에서 공무원의 인기가 높아 여성 진출 비율이 수년째 남성을 앞지른다.”면서 “여성의 공직 진출기회 확대를 위해 96년부터 시행된 여성 채용목표제가 유명무실하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가점제도 개선하라”서울시·공직협 서명운동

    일선 공무원들의 감사업무 및 특수근무지 근무 시 부여되는 가점 제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와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지방공무원평정규칙 개정 건의’공문을 행정자치부에 보냈다.이에 앞서 서울시 공직협은 ‘감사담당 및 시립아동병원,서대문병원(감염환자 전문),은평병원,동부병원 근무자에 대한 가점 폐지’서명운동을 벌여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서울시 공직협은 현행 ‘지방공무원평정규칙’에 의해 감사담당 공무원이 1년이상 근무할 때 매달 0.04점의 가점을 받는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이 이미 감사관실 근무 자체를 선호하는데다 ‘감사수당’을 받는 마당에 가산점까지 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감사담당 공무원에 대한 가점은 지난 95년 감사원의 요청으로 우수 인력이 감사업무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공직협은 또 시립병원 근무자 중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근무자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와 별도로 병원 일반행정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에게까지 일률적으로 가산점을 주는 현행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대문병원의 경우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근무자는 매달 0.05점,지원업무 근무자는 0.035점을 받고 있다.아동·은평·동부병원은 환자 접촉 근무자에게는 0.035점,비접촉 근무자에게는 0.025점을 부여한다. 공직협 관계자는 “가점제도는 공무원의 인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감사업무 종사자가 겪는 압박감등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시작된 가점제도가 실제 운영과는 괴리가 있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인사행정 담당자는 “서울시도 가점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에 지난달 시장 명의의 공문을 행자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가점제도의 구체적인 부분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은 미처 감안하지 못했기 때문에 서울시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부패방지 종합대책 공청회 중계] (상)일반행정.정치분야

    부패방지위원회는 25일 부패방지위 대회의실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정부기관 을 비롯,주요 정당·언론·학계·시민단체·연구기관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부패방지 기본계획’은 2010년 시행을 목표로 한 ‘중·장기 부패방지 종합대책’으로 공개토론회를 거쳐 다음달 관계 부처 및 국회에 송부될 예정이다.공청회는 이날 일반행정·정치에 이어 26일 사법·기업,27일 시민사회 및 국제협력분 야 순으로 진행된다.김경중 부패방지위 정책기획실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고 위공직자 재산등록 범위 확대,부방위의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조사권 및 추적권을 갖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행정분야 - 김 실장이 밝힌 부패방지 기본계획 시안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시 직계존비속의 재산도 신고토록 하는 등 재산등록 범위를 확대한다.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재산형성 과정의 불법성 여부에 대한 심의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공직비리를 막기 위해 부패행위로 해임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부패공직자 명단을 정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부패 공직자에 대해서는 사면·가 석방·형집행정지 등을 신중히 처리한다.현재 차관급 이상인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재정신청 범위도 확대한다. 또 공무원들이 비현실적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공무원 행동강령’제정을 적극 검토한다. 특히 부패 행위로 해임된 공직자는 일정기간 자격을 정지,피선거권 제한 등의 제재 방안을 강구해 부패한 공직자가 발을 붙일 수 없는 풍토를 조성한다 . 내부감사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부처의 감사부서장 자리를 개방,외부전문가를 채용하고 부패행위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징계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부서장 등 감독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는 ‘연대 책임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치분야 - 불법선거 근절을 통한 고비용 정치 청산,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에 초점이 모아졌다. 시안에 따르면 선거사범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선거전담재판부를 설치하고 현재 3심제인 선거재판을 2심제로 한다. 또 공직선거 후보자의 전과기록 공개를 현행 금고형 이상 범죄에서 벌금형 이상으로 확대한다. 고비용 정치구조 및 정당조직의 사조직화를 타파하기 위해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자 선출비용’을 국가나 정당에서 부담하고,국회의원이나 선거입후보자 및 예정자는 지구당위원장을 맡지 못하도록 한다. 부방위는 특히 정치권에 대한 시민단체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합법적으로 국회 활동은 물론 선거과정을 감시·비판할 수 있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1인2표 정당명무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한다. 그러나 정치분야 부패방지 기본계획은 지난 16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정치개혁 차원에서 논의하다 무산된 사항들이 대부분이어서 입법과정에서 상당 한 진통이 예상된다. 정치분야 토론자로 참석한 대한매일 양승현 논설위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1인2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과 일정규모 이상 정치자금의 수표 및 신용카드 사용의무화,선거사범 2심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강동형기자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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