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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채 D-9] 과목별 최종점검 가이드

    [서울시 공채 D-9] 과목별 최종점검 가이드

    9급 공채 준비생들은 이제 ‘제2의 국가직’인 서울시 필기시험을 9일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시 공채는 예년과 달리 7급도 같은 날 치르는 만큼 7급 공채 준비생들도 시험일인 11일에 맞춰 최종 마무리 학습과 체력 관리에 들어가고 있다. 서울신문은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주요 과목별로 남은 기간 동안 반드시 짚어봐야 할 분야를 알아봤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가직 7, 9급 공채와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 지방직 9급 공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서울시 7, 9급 공채는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만큼 전반적인 출제 경향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국어는 행안부 주관 시험과 서울시 공채의 차이가 가장 뚜렷한 과목으로 꼽힌다. 행안부 주관 국어시험은 국어생활과 비문학이 중심을 이루는 반면, 서울시 시험은 국어생활과 문학을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다. 여기에 국문학사 암기형 문제가 출제되는 것도 서울시 시험의 특징이다. 지난해는 20문제 중 국어생활 분야에서 10문제, 문학 분야에서 10문제가 나와 각각 50%의 출제 비율을 보였다. 정채영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남은 기간 동안 “한글맞춤법 표준어 규정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서울시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 보면 표준어 규정에서 ‘표준발음법’의 원리와 ‘복수 표준어’ 여부를 묻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특징이 있었다.”면서 “외래어 표기법은 비교적 쉬운 수준에서 출제되고 있는 만큼 한글맞춤법 규정에 신경을 더 많이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문학 시기별 특징·詩경향 중요 국문학사에서는 국문학의 시기별 특징과 작가의 개인적인 시적 경향을 정리할 것을 권했다. 영어는 행안부 주관 시험에 비해 서울시 시험에서 시사 관련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 남은 9일 동안은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자주 틀렸던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지난달 28일 치러진 서울시 교육행정직 시험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행정직 출제 경향을 통해 이번 시험 출제 방향을 미리 읽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심상대 영어 강사는 “최근 시행된 서울시 교육행정직 시험의 출제 포인트는 전면적이라고 할 정도로 독해 중심의 문제가 나왔다는 것”이라면서 “영국 왕세자의 결혼에 관한 것과 같은 최근 시사 주제 등을 포함해 9급의 경우 20문항 중 19문제가 독해였고, 단 1문제뿐이었던 독해 문제도 결국 지문을 해석해야 풀 수 있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서울시 공채에서도 시사를 바탕으로 한 독해 문제가 대거 출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심 강사는 시험 전까지 다시 정리해야 할 시사 주제로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대지진과 쓰나미 등 기후변화 ▲원자력 발전소의 딜레마 ▲독도 영유권 논란 ▲카이스트 자살 문제 등을 꼽았다. ●“명백한 오답부터 제거… 정답 접근” 한국사는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등 모든 공채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을 많이 느끼는 과목이다. 학습 범위가 방대하고 수많은 역사적 사건을 흐름에 따라 정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 유형은 공무원 시험 중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행정이념·지방 재정도 출제 가능성 오태진 한국사 강사는 “서울시 한국사 시험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시험 문제를 분석하다 보면 국사 강사들도 당황스러워할 만한 문제가 종종 발견된다.”면서 “이러한 문제는 과감히 넘겨 다른 문제를 먼저 푸는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답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문제는 “보기 중 명백한 오답을 먼저 제거해 정답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학과 행정법은 특정 분야의 깊이 있는 내용을 묻기보다는 전 분야에 걸쳐 주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행정학은 행정 정보화나 전자정부와 관련된 내용이 매년 출제되고 있으며, 법령에 관한 문제가 비교적 까다롭게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 밖에 행정 이념과 정책 유형, 조직 유형, 인사 제도, 지방 재정 등도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다. 행정법은 최신 판례와 자주 인용됐던 법조문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한다. 조은종 행정학 강사는 “특정 분야의 깊이 있는 내용보다는 행정법의 전반적인 내용을 판례와 함께 정리하고 최근에 자주 출제됐던 문제를 통해 법리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시의 선발 인원은 모두 1192명으로 7·9급 일반행정직 등 108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8만 8690명이 응시 원서를 내 평균 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고시&취업 플러스]

    ●진주우체국 택배원 채용 기간제 근로자 1명. 우체국 택배 및 EMS 방문 접수 업무. 18세 이상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진주인 자. 정보화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우편물·택배 배달 업무 경력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우대. 응시 원서는 부산체신청 홈페이지(http://www.koreapost.go.kr/bs/)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8일까지 방문(경남 진주시 비봉로 24번길 15 진주우체국 지원과) 제출. 우편 제출 불가. 문의 지원과 (055) 741-000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서울메트로 인턴 모집 인턴사원 183명. 일반행정 및 기술행정 지원, 승객 안전 관리·안내 서비스 업무 등. 18세 이상 29세 이하로 학력 제한 없음.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입사 대기자 제외. 저소득층 및 장애인, 취업보호 대상자 우대. 지원 희망자는 8일까지 홈페이지(http://www.seoulmetro.co.kr) 통해 지원. 문의 인사처 (02) 6110-5284.
  • [고시&취업플러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정규직 채용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일반직 6급 4명. 일반행정분야(3명)는 기관평가·기획업무, 예산·회계업무, 인사업무 담당. 교육행정분야(1명)는 교육기획·운영업무. 응시연령 및 전공 제한 없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지원 가능. 일반행정분야는 업무 관련 3년 이상 유경험자 우대. 응시원서는 개발원 홈페이지(www.kohi.or.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우편(충북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 643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운영지원부) 또는 방문 제출. 운영지원부 (043) 710-913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토해양부 계약직 모집 국토해양부 행정자료실 사서 보조원 1명. 간행물 및 도서출납 관리업무 담당. 연령제한 없이 전문대학 도서관 관련 학과 졸업자(준사서 이상). 응시원서는 부처 홈페이지(www.mltm.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우편(경기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4동 국토해양부 정보화통계담당관실) 또는 방문 제출. 정보화통계담당관실 (02) 2110-6164~5. ●부산진 우체국 집배원 채용 상시계약 집배원 1명. 우편물 수집 및 배달 관련 업무.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인 자. 제1종 또는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 정보화 자격증 소지자, 우편물 배달 경력자, 저소득층 우대. 응시원서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5일까지 우편(부산 진구 가야대로 579 부산진우체국 지원과 인사담당) 또는 방문 제출. 지원과 (051) 810-0852. ●창원지검 방호원 특채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방호원(기능 10급) 1명.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남인 자. 무술유단자, 취업 보호·지원대상자 우대. 응시원서는 대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방문(경남 진주시 동진로 77 진주지청 1층 총무계) 제출. 총무계 (055) 760-4543~6. ●국립전주박물관 일본어 통역 채용 기간제 일본어 통역사 1명. 안내 데스크 운영 및 관람객 안내 업무. 20세 이상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일본어 관련 학과 졸업자, 일본어 관련 인증서·자격증 소지자. 박물관·미술관 등 관련 기관 근무 경력자 우대. 응시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jeonju.museum.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3일까지 방문(전북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249 전주박물관 기획운영과) 제출. 기획운영과 (063) 220-1018.
  • 서울시 공채 D-30 과목별 전략 가이드

    서울시 공채 D-30 과목별 전략 가이드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5~7월은 시험의 연속이다. 12일은 지방직 9급 필기시험을 이틀 앞둔 날인 동시에 ‘제2의 국가직’으로 통하는 서울시 공채 시험을 정확히 30일 앞둔 날이다. 6월 11일 서울시 7, 9급 공채 2차 시험이 같은 날 치러지는 만큼 국가직과 지방직 9급 시험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온 수험생은 지금까지의 공부 감각을 유지해야 하고, 서울시 7급에 도전하는 수험생은 마무리 학습에 돌입해야 할 시기다. 서울신문은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서울시 공채 마무리 전략을 알아봤다.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의 선발인원은 모두 1192명으로 지난해보다 569명을 더 뽑는다. 이 가운데 9급 일반행정 547명과 7급 일반행정 129명 등 일반 행정직과 기술직을 선발하는 2차 시험에서는 1차 시험(연구직 등 4월 23일 시행) 선발인원을 제외한 1088명을 선발하며, 8만 8690명이 응시원서를 내 81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훈민정음 제자원리 이해 완벽해야 수험 전문가들은 서울시 시험은 전통적으로 국어와 영어 등 어학과목의 난도가 높아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채영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국어는 국가직에서는 국어생활과 비문학이 중심으로 출제되지만, 서울시에서는 국어생활과 문학을 위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특히 문학 분야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강사는 “서울시 시험은 국문학사의 지엽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수험생을 당황하게 해 왔다.”면서 “고전문학사에서 훈민정음 관련 제자원리와 함께 훈민정음 언해본의 독해와 현대어 풀이 등은 시험 전 반드시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 역시 서울시 시험은 7, 9급 모두 국가직과 지방직보다 난도가 높은 편이다. 심상대 영어 강사는 서울시 영어 시험이 어려운 이유로 시사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강사는 “서울시 공채 영어 시험은 인터넷 등에서 발췌한 보도내용이나 논문 등의 일정 부분을 문제로 만들어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독해 문제의 비중 역시 국가직 및 다른 지방직보다 10~15% 포인트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시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장문 독해는 하나의 지문에 2~3문제까지 문제를 엮어 출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강사는 올해 출제 가능성이 큰 시사 이슈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원자력 또는 원전의 딜레마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첨단 통신기기 ▲농협 등 온라인 전산망 마비사태와 해킹 문제 ▲슈퍼스타 K와 위대한 탄생 등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등을 꼽았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는 최근 계속해서 어렵게 출제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한국사 교육 강화정책에 따라 난도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오태진 강사는 “한국사는 난도가 높아 이 과목에서 발목이 잡히는 수험생이 많았다.”면서 “지금부터는 국사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서 구석구석에 자리한 세부 내용까지 가지를 연결하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단순한 역사적 지식을 묻는 문제의 문장을 한번씩 비틀어 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문제를 꼼꼼히 읽어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방형 직위 운영규정 등 정리 확실히 행정학은 최근 개정된 법률 등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신용한 행정학 강사는 “서울시 행정학 시험에서는 행정의 가외성, 옴부즈맨 제도, 영기준 예산, 조직구조 모형 등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됐으므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숙지하고 공무원임용령과 책임운영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등 최근에 개정된 법령을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행정법 강사는 “행정법에서는 최신 판례나 희귀한 판례보다는 대부분 과거에 나왔던 판례가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만큼 대표적이고 언급이 많이 된 판례는 꼭 암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올 5급 공채 1차 합격점 평균 75점

    올 5급 공채 1차 합격점 평균 75점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국가직 5급 공무원 공채 1차 시험 합격자 3067명(행정직 2397명, 기술직 670명)의 명단을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개했다. 전체 합격자 평균점수는 75.12점으로 지난해 78.30점보다 3.18점 낮아졌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전국 모집)의 합격선도 73.33점으로 지난해 75.00점보다 1.67점 하락했다. 수험가에서는 2월 26일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끝난 직후 언어논리 영역의 지문이 길어졌고, 상황판단 영역에서는 지금까지 나오지 않은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 등 난도가 높아져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합격선은 전국 모집은 재경직이 74.16점, 지역구분 모집은 일반행정(경북)이 71.66점으로 가장 높았다. 여성은 모두 5007명이 응시해 전체 합격자의 32.1%인 983명이 합격, 지난해 여성 합격률 32.7%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1세로 지난해 26.2세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3%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9.2%로 뒤를 이었다. 2008년까지 5급 공채에 응시할 수 없었던 33세 이상은 1239명이 응시해 114명(3.7%)이 합격했다. 이 밖에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38명, 법무행정 1명, 재경 7명, 국제통상 6명, 일반기계 4명 등 56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법무행정 8명, 재경 29명, 일반기계 1명, 전기 3명 등 44명의 여성이 추가 합격했다. 2차 시험은 행정직이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기술직은 8월 9일부터 13일까지 각각 5일간 시행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주말을 온전히 가족과 함께해 행복…동료들 배려 고마워 더 열심히 일해”

    [테마로 본 공직사회] “주말을 온전히 가족과 함께해 행복…동료들 배려 고마워 더 열심히 일해”

    번번이 “먼저 퇴근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동료들 앞에서 꺼낼 수 있는 강심장은 많지 않다. 민간기업의 유연성을 좇아가기 어려운 공무원 사회에서라면 더더구나 그렇다. 유연 근무제가 없었더라면 배홍식(32·일반행정 8급)씨의 주말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기 썰렁한 살풍경이겠지요. 마음은 금요일 아침부터 아이들이 있는 부산 집으로 가 있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않아 업무에 100% 집중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업무든 가정생활이든 보이지 않게 놓치는 게 너무 많았을 거라 생각해요.” 농림수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속으로, 원산지 표시 관리 업무를 맡은 그의 일터는 충남 예산군 출장소. 네살짜리 딸과 세살배기 아들이 있는 부산 집을 향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면 ‘정시 퇴근’ 해서 KTX를 탄다. “유연 근무제를 신청한 지난해 9월 이후로는 금요일 한 시간 빠른 퇴근을 눈치 안 보고 떳떳하게 할 수 있어 좋다.”면서 “시차 출퇴근 신청으로 월요일에는 한시간 늦게 출근할 수 있는 만큼 주말을 온전히 가족들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2007년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그는 몇 년째 ‘주말 아빠’로 살고 있다. “유연 근무를 하지 못했을 때는 일요일 오후면 꼼짝없이 가족들과 헤어져야 했고, 공무원인 아내가 아이들을 혼자 돌봐야 했던 주말도 많았다.”며 “유연 근무제를 활용하고 난 다음부터는 업무 능률이 두배쯤 뛰어올랐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환히 웃었다. 그의 유연 근무제는 가족들에게도 기대하지 못한 ‘보너스’를 주게 됐다. 주말 동안 고스란히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게 된 덕분에 일요일 오후 부인은 오랫동안 별러 왔던 스페인어 공부를 하러 다니게 됐다. 본의 아니게 유연 근무제 홍보대사가 돼 버린 그는 제도에 대한 아쉬움은 없느냐고 묻자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저의 경우, 평소 현장 출장을 많이 다니는 업무여서 동료들의 배려만 있으면 유연 근무를 하기가 수월한 여건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위의 눈총이 따갑다면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활용할 수가 없는 거죠. 무엇보다 정시 출퇴근이 능사라는 식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인식 전환이 우선돼야 할 것 같습니다.” 동료들의 이해와 배려가 고마워서라도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하게 된다는 그는 “지자체 단위로도 제도가 확산되어 유연 근무 신청 사유에 ‘육아’가 아닌 ‘자기계발’이란 단어를 좀 더 당당히 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분석해 보니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분석해 보니

    지난 9일 올해 9급 공무원 시험 중 첫 관문인 국가직 필기시험이 전국 164개 시험장에서 진행됐다. 전체 93.3대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영어가 지난해보다 어려웠지만 그 외 과목이 대체로 쉽게 나와 합격선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공무원 시험 전문 학원들도 아직 예상 합격점수를 분석 중이지만 지난해보다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 절반 “예년 비해 쉬워” 서울신문이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인터넷 카페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cafe.daum.net/9glade)과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3일 현재 응답자의 50%인 1584명이 이번 시험이 예년보다 쉬웠다고 대답했다. 이중 39%(1223명)는 ‘다소 쉬웠다’고 답했고 11%(361명)는 ‘매우 쉬웠다’고 답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반면 14%(436명)는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고 ‘매우 어려웠다’를 택한 수험생은 3%(122명)에 불과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4053명의 53%인 2154명이 영어를 선택, 영어가 올해 필기시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최선우(26)씨는 “모르거나, 헷갈리는 단어가 많이 나와 매우 당황스러웠다.”면서 “같이 공부한 친구들도 영어 때문에 좌절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두형호 남부행정고시학원 영어 강사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준이었지만 상당수의 수험생이 생활영어와 혼동하기 쉬운 단어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상식퀴즈’ 논란을 일으켰던 한국사는 대체로 쉬운 수준을 유지하며 응답자 16%(686명)만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지난해 한국사는 역사의 큰 맥락보다는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관련 법조항’ 문제 등 사소한 상식 수준의 문제가 주를 이루면서 수험생과 학원가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사실 지난해 시험도 전체 난도는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일부 문제가 지나치게 지엽적이고, 공무원 시험에서 크게 다루지 않아도 될 부분을 제시해 수험생들을 괴롭혔다.”면서 “올해는 전반적으로 쉽게 나와 시대별 기본개념만 제대로 정리했다면 80점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85점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어 독해 지문은 짧아져 수험생들은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국어(51%)를 꼽았다. 유두선 국어 강사는 “출제 분야별로 문학 4문제, 독해와 쓰기 5문제, 문법과 어휘 9문제, 한자 2문제 등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됐으며 난도도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던 독해 지문이 짧게 출제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시간 부담을 덜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진행될 지방직과 서울시는 국가직보다 어렵게 출제되는 편이기 때문에 시험 감각이 어느 정도 오른 지금부터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행정법총론과 행정학개론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반응이다. 두 과목이 어려웠다고 답한 수험생은 각각 9%에 그쳤다. 방성은 행정학 강사는 “정책 창 모형과 정책 옹호연합 모형 문제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었겠지만, 전체적으로 기본개념과 중요내용만 알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6월 23일 합격자를 발표해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힐 감독관’ 또 도마에 한편 시험 감독관에 대한 성토는 올해도 이어졌다.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 임모(26)씨는 “여성 감독관이 하이힐을 신고 돌아다녀 또각거리는 소리 때문에 시험에 집중할 수 없었다.”면서 “지난해에도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행안부는 제발 시험 감독관은 운동화나 굽 낮은 구두를 신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하이힐뿐만 아니라 향수를 너무 짙게 뿌리는 것도 규제해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수년간 준비한 수험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걸고 소수점 점수의 경쟁을 벌이는 자리인 만큼 감독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협조공문을 보내 시험 감독관에 대한 사전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고시플러스]

    ●기획재정부 6급 특채 일반행정직 6급 2명. 회계·결산 분야. 정부결산 총괄 및 제도개선, 국가회계법에 따른 국가통합 재무제표 작성 담당. 20세 이상으로 공인회계사 등록 후 3년 이상 실무 경력자. 응시원서는 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 우편(경기도 과천 관문로 88 정부과천청사 1동 기획재정부 인사과 7층 707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사과 (02)2150-2254.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소방방재청 계약직 채용 일반계약직(4호) 공무원 1명. 천안 국립방재교육연구원 교수요원. 행정학·군사학·안보학·화학기술·생화학·생물학 등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실무 경력자 또는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자. 학사학위 취득자는 7년 경력자. 응시원서는 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5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세종로 55 정부중앙청사 504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운영지원과 (02)2100-5060. ●대검찰청 검찰주사보 특채 검찰주사보(7급) 8명.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부산고검, 광주고검, 대전고검 근무. 20세 이상으로 한국 공인회계사자격 소지자 또는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 후 실무수습 중인 자. 응시원서는 대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우편(서울 서초구 반포로 706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 1022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첨단범죄수사과 (0 2)3480-2580. ●한국정보화진흥원 청년인턴 모집 청년인턴 25명. 조사·분석 및 정책연구, 사업 및 성과 관리, 글로벌 협력 분야. 29세 이하 미취업자로 대학 휴학생과 졸업 이후 취업경력 6개월 이상자 제외. 응시원서는 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2일까지 이메일(insa@nia.or.kr) 제출. 문의 채용담당자 (insa@nia.or.kr) ●부산체신청 집배원 선발 기능 10급 정보통신현업(집배원) 19명. 부산, 울산, 경남 소재 우체국 근무. 18세 이상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정보처리기능사·워드프로세서 3급·인터넷정보관리사 3급 중 1개 이상 소지자. 최근 3년 이내 우편물배달 또는 택배업무 1년 이상 근무 경력자. 응시원서는 부산체신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bs/)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방문 제출. 문의 인력계획과 (051)559-3233.
  • [美 ‘스마트워크’ 현황·과제] 연방정부 14곳 운영… 장애인도 원격근무 ‘척척’

    [美 ‘스마트워크’ 현황·과제] 연방정부 14곳 운영… 장애인도 원격근무 ‘척척’

    2001년 9월 11일, 미 국방부의 신입직원 카렌(가명)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펜타곤 건물에 들어섰다. 통계 전문가로 채용된 지 3일째, 모든 게 새로웠다. 그러나 신입직원으로서의 설렘도 잠시, 꽝 하는 폭발음이 펜타곤 전체를 뒤흔들었다.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건물 속에서 카렌은 정신을 잃었다. 9·11테러였다. 이 사고로 그녀는 전신 70%의 화상으로 양 팔의 기능을 잃었고 시각장애인이 됐다. 사고 직후 그녀가 일터에 복귀할 수 있으리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하루에 2시간씩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다름아닌 미국의 텔레워크(원격근무) 시스템과 CAP(Computer Accommodation Program·원격근무를 위한 장비지원) 프로그램 덕분이다. ●장애인·고령자도 배려한 근로형태 미국 인사관리처(OPM)와 일반행정청(GSA)이 시행 중인 텔레워크 센터는 미국 워싱턴 DC를 위주로 14곳이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각종 기기와 회의실을 제공한다.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도 사용 가능하다. 워싱턴 DC 조지메이슨 대학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페어팩스 센터는 하루 10명 안팎이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시기를 제외하곤 주 7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당초 미국 연방정부는 출퇴근 시간·비용 절약에 따른 생산성 증대와 삶의 질 향상,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감축 등을 위해 1990년대 중반 텔레워크를 도입했다. 그러나 텔레워크는 비단 이런 목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장애인과 상이군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남다른 문화적 특성상 이들의 근로 지원에도 자원을 아끼지 않는다. 텔레워크센터 역시 장애인, 상이군인 직원들을 배려해 물리적 접근성이 용이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모든 내부 전산 시스템은 장애인의 웹 접근성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페어팩스 센터를 이용하는 연방공무원 첼시 터너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가 있지만 집에서 20여분 거리의 센터를 이용해 업무에 불편함이 없다.”고 만족해했다. ●부처간 협 업체계도 거의 완벽 노동부 장애인 고용정책국장으로 본인이 시각장애인인 캐시 마르티네스는 “고용주들이 텔레워크도 일의 일부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국은 원격근무와 장애인 고용 지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체계가 잘 짜여 있다. 국방부는 CAP를 통해 장애인이나 퇴역군인, 노령자에 대한 장비 지원, 근로상담 및 원격근무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노동부도 고용·인사 담당자들에게 능력을 갖춘 장애인 인력 풀을 가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텔레워크에 대한 미국의 정책적 관심은 지대하다. 미 의회는 2009년 텔레워크 촉진법을 제출해 지난해 12월 최종 통과시켰다. 부처별로 텔레워크 관리관을 지정하는 한편 올해 안에 연방공무원 15만명이 텔레워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ASA선 직원 29%가 참여 전문분야의 텔레워크 참여율은 훨씬 더 높다. 미 엑세스보드(86%)나 대통령 과학기술 비서실(71%)이 그렇고, 전직원이 1만 8100여명인 미 항공우주국(NASA)은 29%(5217명)가 텔레워크에 참여하고 있었다. 관건은 간부들의 의식전환과 보안문제다. 미국 역시 많은 관리자들이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의사소통에 익숙한 나머지 원격근무에 소극적인 게 장애물이다. 이를 뛰어넘기 위해 연방기관의 원격근무 업무 담당자들은 ‘관리자층의 적극적인 참여, 원격근무 성과 추적시스템 개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장비 활용’ 등을 제시하고 있다. 보안에 관해 디나 코언 국방부 CAP 책임자는 “이는 어딜 가나 맞닥뜨리는 문제”라면서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행태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텔레워크로 인한 순효과가 더 크다는 인식이 미국 공무원 사회에 이미 지배적임을 보여 주는 말이다. 워싱턴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84.4%가 응시직렬 변경·병행 경험

    84.4%가 응시직렬 변경·병행 경험

    서울 신림동과 노량진. 이른바 ‘공무원 고시촌’의 대명사다. 어떤 이는 이 지역을 두고 “꿈꾸는 자들의 도시”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곳”이라고 평가한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 봤다. ●“생활 회의감 들때 많아”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가 수험생 669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실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수험생 생활비 중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하는 분야는 단연 ‘학원비’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3%인 326명이 ‘학원비’를 꼽았고, 고시원 및 하숙비(21.9%), 밥값(14.2%), 책값(10.2%) 순이었다. 학원비를 포함한 한달 생활비 규모는 ‘50만~100만원 이하’가 307명으로 응답자의 46.7%를 차지했고 ‘50만원 이하’라고 답한 수험생은 44.7%였다. 2년째 서울 노량진 고시원에서 생활 중인 임모(28)씨는 “부산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큰 마음먹고 노량진으로 왔지만, 학원비와 고시원비 등 지출이 너무 커 지금은 학원 대신 고시원에서 자습을 하고 있다.”며 “고향의 부모님께 지금의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올해 꼭 합격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다른 수험생은 “공무원 공부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시험”이라면서 “좁은 고시원에서 잠을 잘 때마다 무엇을 위해 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지 회의감이 들 때가 많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가직·지방직·서울시 모두 준비 수험공부 중 응시직렬을 변경했거나 타 직렬을 병행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수험생은 모두 565명(84.4%)에 이른다. 이유는 응답자의 27.6%가 ‘시험응시 기회 상승’을 꼽았고 25.3%는 적성에 맞춰 직렬을 변경하거나 병행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선발인원의 증감 여부에 따라’는 24.8%로, 적성에 따른 직렬 변경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수험생 정승희(25·여)씨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까지 응시할 수 있는 모든 시험에 응하고 있다.”면서 “세 시험 중 하나는 주력분야로 정해두고 나머지는 선발규모 및 직렬 채용 여부 등에 따라 응시 직렬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9급 출입국관리직은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3배(149명)가량 늘어난 반면 일반행정직은 채용 인원이 32% 줄어들면서 직렬변경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서울신문 1월 6일자 25면> 올해 국가직(4월 9일)과 지방직(5월 14일), 서울시(6월 11일) 시험이 한달 간격으로 이어지는 데에 대한 의견으로는 응답자의 45.4%가 ‘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29.1%는 ‘부적절하다.’라고 답했다. ●시험 마무리는 독학으로 국가직 시험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 방법으로 ‘독학’을 가장 선호했다. 시험 마무리 방법에 대해 응답자 37%가 ‘독학’을 선택, 남은 기간동안 취약분야를 보충하고 주요 암기 내용 등을 정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3%는 오답노트 및 기본서, 학원 교재 등을 다시 정리한다고 답했고 27%는 학원에서 개설하는 마무리 특별 강의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시험 및 수험생활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는가’라는 질문에는 ‘인터넷 수험 관련 카페’(71%)가 가장 많았고, 고시 신문(10%), 학원과 지인(각 8%)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행정 한류’

    ‘행정 한류’

    전자정부를 비롯한 일반행정과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정책 등의 환경행정 분야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개도국 정부 대표와 실무 공무원들이 관련 시스템 도입과 연수를 받기 위해 잇달아 방한하고 있다. ●“배우자, 코리아 전자정부” 도미니카공화국 교통경찰청장(장관급)과 코스타리카 치안부 차관, 키르기스스탄 교통통신부 차관, 몽골 법내무부 차관 등 외국 장·차관 4명이 28일 동시에 방한했다. 행정안전부가 30일까지 주최하는 전자정부 초청 연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해외 전자정부 관계자 연수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장·차관급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29일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둘러보는 한편 우리나라 전자정부 추진 전략,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한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에서 우리 전자정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수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행안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파나마의 장관급인 정부혁신청장과 차장이 행안부와 전자정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 위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엔 브루나이의 에너지 장관과 온두라스의 과학기술부 장관이 우리 전자정부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전자정부는 일반인에겐 생소하지만 이미 선진국을 비롯한 지구촌 정부의 차세대 수출시장에서 떠오른 아이템이다. 우리나라의 선진 행정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상품화할 수 있는 대표 상품인 셈이다. 우리 전자정부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이미 1억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는 2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주요 선진국 시장은 이미 IBM·HP 등의 다국적 기업이 점령한 상황이라 입찰을 따내기가 버겁다. 중국, 인도 등 경쟁국의 기술력도 무서우리만치 급부상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싱가포르와의 경쟁도 치열하다. 김남석 행안부 제1차관은 “전자정부 사업은 입찰 사전 단계부터 우리 기술 지원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시장 진출이 가능한 분야”라면서 “앞으로 매년 장·차관 연수 과정을 준비해 외국의 핵심 인사들에게 우리 전자정부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 기반 조성에 기여” 한편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러시아의 천연가스 자동차 담당 공무원 13명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국내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정책에 대한 연수를 받게 된다. 환경부가 2000년부터 도입한 국내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정책이 성공을 거두자 이 3개국에서 기술 전수 요청을 해 와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연수에 이어 대우버스(CNG버스 제작사), 광신기계공업(충전시설 제작사), NK(CNG 용기 제작사) 등 국내 천연가스 자동차 관련 산업도 둘러보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환경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천연가스 자동차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울 조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진상·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국가직 9급 D-16 과목별 마무리 전략

    국가직 9급 D-16 과목별 마무리 전략

    2011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9급 공채는 응시원서 접수 결과 역대 최고의 경쟁률인 93.3대1을 기록,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일반행정(전국 일반) 136명 등 모두 1529명을 선발하는 올해 공채에는 14만 2732명이 원서를 냈다. 서울신문이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주요 과목별 마무리 학습 전략을 짚어 본다. ●발문-선택지-지문 순서로 문제 살펴라 지금까지 국어는 세부적으로 국어생활, 비문학, 문학 중 국어생활 관련 문제 출제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올바른 문장 및 언어 예절에 관한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으며, 이는 올해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의 유형이 단순한 반면 사전 학습이 소홀하면 감점 요인이 큰 만큼 암기와 이해를 병행해야 한다. 특히 공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부터는 지금까지 익힌 원리를 예문을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비문학 영역은 지문형 문제의 출제 빈도가 높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정채영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비문학 문제의 지문을 먼저 읽고 문제를 푸는데, 이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라면서 “발문-선택지-지문 순서로 문제를 살펴야 빠른 시간 안에 비문학 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강사는 문학 영역은 작품 인물에 대한 서술자의 태도, 서술상의 특징 등을 파악하는 연습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쟁률 상승… 난이도 높아질 듯 영어는 출제 유형면에서 지난해와 큰 차이는 없겠지만, 전체 경쟁률 상승에 따라 문제 난도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문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독해 문제를 빨리 읽는 연습을 강화해야 한다. 심상대 영어 강사는 고득점 달성 필승전략으로 ‘최근 3개년 시험 출제 방향과 유형 숙지’를 꼽았다. 심 강사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어시험 출제 비중은 문법 10%, 영작 10%, 어휘와 숙어 20% 등으로 모두 동일했다.”면서 “지문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속독을 통한 빠른 정답 찾기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공부한 기본서 또는 문제집을 빠른 속도로 다시 보는 연습이 속독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출문제 보면서 사료·화보 정리하라 한국사는 역사적 사실 못지않게 최근 이슈가 됐던 사안도 중요한 과목이다. 예를 들어 2010년에 유네스코에 새로 등재된 문화유산, 올해 프랑스에서 반환되는 조선왕조의궤, 일본에서 반환되는 조선왕실의궤와 증보문헌비고, 대전회통 등 도서에 대한 정리와 약탈 당시 시대적 배경 등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다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 독도에 대한 역사적 접근, 한일협정 내용의 문제점, 아홉 차례의 개헌 내용과 배경, 북한의 1980년대 이후 부분적 개방정책과 핵 관련 문제 등도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특정 이념에 치우친 문제를 포함해 사회적 논란이 예상되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도록 검증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해석의 여지가 적은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복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사검정시험 기출 문제를 통해 다양한 사료와 화보를 정리하는 것도 최종 마무리로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 밖에 행정학은 주민참여제 청구요건, 재정 조정제도 비율 등은 다시 한번 정리해야 하며, 국가직인 만큼 지방행정 분야도 살펴봐야 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의정부, 인근 지자체·기관과 동반행정

    경기 의정부시가 인근 지자체와 기업, 병원, 대학,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반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시는 인근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과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관내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반행정만으로는 시민들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공동협력을 펼칠 분야는 교육, 복지,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 16개다. 교육에서는 서울시 강남구청과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수능방송, 학교밖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으며, 건국대학교와 을지대학 병원 등과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취약한 SOC 기반 확충을 위해 양주·포천시와 함께 전철7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도봉구, 동대문구, 군포시, 과천시 등과 수도권지역광역철도(GTX) 동시 착공과 의정부 경전철 안전점검 및 기술지원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의정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73개 단체, 병원 등과 무한돌봄행복센터 서비스 사업, 희망 스터디 사업을 추진한다. 보다 많은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이들과 협력해 일자리 네트워크와 시니어비즈플라자를 구축하고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과는 ‘청계천 +20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 등을 추진한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사법시험 폐지’ 효과

    ‘사법시험 폐지’ 효과

    “사법시험 폐지가 입법고시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제27회 입법고시 1차시험의 경쟁률이 363대1을 기록하며 신청이 마감됐다. 일반행정직·법제직·재경직·사서직 등 4개 직렬 16명을 모집하는데 5813명이 지원한 것이다. 특히 법제직은 3명 모집에 1484명이 접수, 49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7년 5명을 선발하는 시험에 674명이 접수, 경쟁률 134.8대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접수 인원은 2.2배, 경쟁률은 3.7배나 높아졌다. 6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에는 3054명이 지원해 509대1, 역시 6명을 뽑는 재경직에는 1215명이 지원해 2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2000년 이후 처음 1명을 선발하는 사서직에는 60명이 지원, 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와 비교할 때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2.2% 포인트, 재경직은 0.3% 포인트 증가했다. 입법고시 경쟁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제 도입에 따른 사법시험 폐지 정책으로, 사시 준비생들의 관심이 관련 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17년 사시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2009년 1000명을 선발했던 사시 정원은 지난해 800명, 올해 700명, 내년 500명 등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시 준비생들도 로스쿨 선발시험, 입법고시, 법원행정고시, 법무사·노무사 자격시험 등 유사 직역으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15일 “사시나 입법고시 법제직 시험 출제 과목이 똑같기 때문에 다년간 사시를 준비했던 고시생들이 입법고시 쪽으로 관심을 돌려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2일 마감한 2011년 제53회 사시 1차시험 신청 접수자가 1만 9536명으로, 전년 2만 3244명에 비해 16% 감소한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사시 선발인원이 300명에서 500명으로 늘어난 1996년 이후 1차시험 응시자가 2만명대 밑으로 떨어지긴 올해가 처음이다. 사시 준비생 서모(38)씨는 “고시 준비생들 사이에 로스쿨이 집안과 학벌, 연령, 사시 2차시험 경력 등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 준비생들을 선호한다는 입소문이 퍼져 있다.”면서 “사시 선발인원이 줄어들면서 비교적 스펙(배경)이 평범한 준비생들 사이에선 입법고시 등 시험과목이 사시와 비슷한 직역으로 전환하는 인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회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경쟁률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의 또 다른 관계자는 “행정고시에 비해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국회예산정책처·국회입법조사처 등 국회 소속 기관이 국가의 입법·예산결산심사 등 전문성을 갖춘 입법지원 조직으로서 위상이 확고해지면서 국회 공무원에 대한 공직 지원자의 높아진 기대와 선호도가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다음 달 9일 1차시험을 시작으로 5월 30일~6월 3일 2차시험, 7월 20~21일 3차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市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 77.5대 1

    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평균경쟁률이 77.5대1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192명을 선발하는 임용시험의 원서를 접수한 결과 9만 2385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만 7800명(569명 선발)보다 4585명(5.2%)이 더 응시한 것이다. 반면 선발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한 올해는 지난해 154.3대1보다 경쟁률이 77.5대1로 낮아져 수험생들의 합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모집단위별로는 1명을 선발하는 농업 9급에 406명이 신청해 406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많은 547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5만 1334명이 지원해 9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 7급은 84.3대1, 지방세 9급은 219.4대1, 건축 9급은 51.5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5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2326명이 신청해 평균 4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0명 선발에 46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3.2대1이었다. 연령층은 20대가 5만 8503명으로 전체의 63.3%를 차지했으며, 30대 33.9%(3만 1358명), 40대 2.2%(1997명), 10대 0.4%(337명), 50대 0.2%(190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2009년부터 실시된 연령상한제 폐지에 따른 수혜자는 6258명으로 최고령 응시자는 일반행정 9급에 신청한 만 57세(1954년생) 수험생이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20.7%(1만 9150명), 경기가 28.4%(2만 6296명), 인천이 6%(546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은 4월 23일과 6월 11일에 나눠 치러지며, 6월 27일과 8월 4~12일 면접을 실시한 뒤 7월 8일과 8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7급? 9급? 눈치경쟁 치열

    “국가직 7급을 준비해 왔지만 서울시는 7급을 선택해야 할지, 선발 인원이 많은 9급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서울시 7, 9급 공채 원서접수가 지난달 28일 시작되면서 수험생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가직 7급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은 서울시 7, 9급 중 어떤 직급을 선택할지를 놓고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9급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은 채용 인원 확대에 7급 준비생들이 대거 9급 공채에 몰리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3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상화(28)씨는 “수험생들은 일반적으로 국가직과 지방직 공채 모두 같은 직급을 선택하지만 수험 생활이 길어질수록 채용 인원이 더 많은 직급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저도 국가직은 7급을 준비해 왔지만 서울시 공채는 아직 직급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의 국가직’이라고 불리는 서울시 공채는 지역구분 모집 없이 타 시·도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9급 일반행정직 547명, 7급 일방행정직 129명 등 지난해 선발인원보다 569명 늘어난 1192명을 채용하면서 어느 해보다 관심이 뜨겁다. 7, 9급 모두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3월 4일까지로 같고, 필기시험도 6월 11일 같은 날 실시되기 때문에 두 직급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수험생 하모(28·여)씨는 “서울시는 9급에 지원할 생각이었지만 주변 친구들 분위기를 보니 7급 준비생 다수가 9급으로 빠질 것 같아 원래 준비해온 대로 7급에 지원하기로 했다.”면서도 “조금 더 분위기를 지켜본 뒤 원서 마감일에 마음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직 9급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성모(29)씨는 “단순히 채용 인원이 많다고 직급을 바꾸는 사람들은 그만큼 자기 실력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지원자가 많든 적든 결국 묵묵히 공부해온 사람이 합격하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 공채 전체 경쟁률은 154대1로, 2009년 171.6대1보다 줄어들었으나 수험가에서는 올해 선발인원 확대에 따라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5급 공채 PSAT 난이도 분석

    5급 공채 PSAT 난이도 분석

    올해 5급 공채 첫 관문인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지난달 26일 시행됐다. PSAT는 단순 암기 지식을 묻는 일반적인 시험과는 달리 종합적인 사고력과 판단력 등을 요구해 공부해야 할 별도의 과목과 범위가 없어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시험이다. 김원태 합격의 법학원 PSAT 연구소장은 올해 1차 합격선은 지난해 일반행정 기준 75.00점보다 2.5~3점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언어논리-추론형 비중 높아져 언어논리는 지난 2년간 시험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어지면서 난도도 가장 높았다는 평가다. 김 소장은 ‘일치/불일치’와 같은 기본적인 문제 유형보다 추론형 문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문의 독해에 대한 구조적 학습이 부족한 수험생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시험이었다고 분석했다. 언어논리 영역의 기본형인 부합 문제 유형의 출제 비율은 약 30% 수준으로 예년에 비해 출제 비중이 줄었고, 표현형 및 논증 문제가 40%가량 출제됐다. 김 소장은 “올해 언어논리 영역은 부합 문제 유형 축소와 추론 문제 비중 확대의 특징을 보였다.”면서 “이러한 출제 경향을 바탕으로 지문 독해에 관한 체계적인 학습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해석-변환형 문제에 당황 자료해석 영역은 출제 유형상 큰 변화는 없었다. 통상 50~60% 출제되는 자료해석에 대한 이해와 해석 유형의 문제는 올해도 50% 이상 출제됐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자료상 주어진 수치에 대한 단순 해석 및 간단한 계산 문제가 아닌 자료의 구조 파악, 자료 간의 상호 관련성 파악 등의 문제가 주를 이루면서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2년간 비중이 높았던 수치 자료나 지문 자료를 제시하고 일치하지 않는 것 또는 일치하는 것을 묻는 자료 변환형 문제 비중은 낮아진 반면 특정 조건에 따라 주어진 수치 자료를 해석해야 하는 ‘적용·추론형 문제’ 유형과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계산형 문제가 출제되면서 난도가 다소 높아졌다는 평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상황판단-실제사례 적용력 요구 상황판단은 올해도 수험생들을 가장 힘들게 한 영역이다. 일반적으로 상황판단 영역은 문제 해결과정 최상의 개념이라는 점에서 세 영역 중 난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막의 우물 위치를 표시한 그림과 마을이 들어설 수 있는 조건 등을 제시한 의사결정 및 판단 문제(선책형 11번) 등 지난 2년간 출제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3문제가량 출제되면서 많은 수험생을 당혹스럽게 했다. 전체적으로는 단순 이해나 추론형 문제가 30% 정도 출제됐고, 지문을 사례에 적용하고 판단·평가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법 지문의 단순 이해나 해석을 요구하기보다는 실제 사례 적용력 및 판단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10문제 출제된 것도 난도 상승에 한몫했다. 김 소장은 “상황판단 영역은 독자적인 영역 공부뿐만 아니라 언어논리 영역과 자료해석 영역과의 유기성을 찾아 두 영역을 통해 상황판단 기본기를 다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시험종료 직후부터 정답가안 이의제기 신청을 받고 있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에는 2일 현재 행정직 언어논리영역 우책형 9번 문항 등 모두 6문항에 대한 이의가 제기됐다. 행안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정답확정회의’에서 수험생들이 제기한 이의를 검토한 뒤 14일 확정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합격의 법학원
  • ‘93.3대1’ 국가직 9급 경쟁률 사상 최고

    ‘93.3대1’ 국가직 9급 경쟁률 사상 최고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 결과,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 ‘바늘구멍’으로 불릴 정도로 좁은 합격의 기회가 더욱 좁아졌다. 행정안전부가 23일 발표한 올해 9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에 따른 전체 경쟁률은 지금까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 82.2대1을 뛰어넘은 93.3대1을 기록했다. 최종 출원(出願) 인원은 14만 2732명으로 이 가운데 1529명을 선발한다. 행안부 채용 담당자는 “올해 지원 인원은 지난해보다 약 1400여명 늘어난 반면, 선발인원은 190명 감소했기 때문에 경쟁률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원자 성별로는 남성 7만 3225명(51.3%), 여성 6만 9507명(48.7%)으로 남성 지원비율은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낮아진 반면, 여성비율은 0.8%포인트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6만 3859명(44.7%)으로 가장 많았고, 30~34세 3만 6961명(25.9%), 20~24세 2만 8498명(20.0%) 순이다. 2009년 32세였던 응시연령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35~49세 지원자는 1만 2308명으로 나타났고, 50세 이상 지원자는 274명으로 확인됐다. 최고령자는 일반행정(전국)직에 지원한 59세 여성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세부 직렬별로는 16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직에 8172명이 몰려 올해 직렬별 최고 경쟁률인 510.8대1을 기록했다. 9급 공채 준비생 중 지원 비율이 가장 높은 일반행정 전국(일반) 직에는 136명 선발에 4만 8079명이 지원해, 지난해 경쟁률(181.1대1)의 두 배에 달하는 35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제 필기시험에서는 통상 원서 지원자의 25~30%가량이 응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경쟁률은 1차 시험에서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14만 1343명의 25%인 3만 5432명이 필기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1차 시험은 4월 9일 실시되며 각 지역별 시험장소는 같은 달 1일 사이버 국가고시 센터(www.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국가직 9급 경쟁률 93.3대1, 최고령 지원자는 59세 여성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 경쟁률이 평균 93.3대1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12일 6일간 올해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529명 모집에 14만2732명이 지원해 평균 9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년도는 82.2대1(1719명 모집에 14만1343명 지원)이었다.  행안부는 “2009년도 응시연령 상한 폐지 이후 33세 이상 수험생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3세 이상은 2009년 1만7163명에서 2010년에는 1만9779명으로 15.2% 늘었고 올해는 2만1866명으로 전년 대비 10.6% 늘었다.  여성 지원자는 전체의 48.7%로, 지난 해 6만7687명 보다 1820명(2.7%)이 증가한 6만9507명이었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이 1379명 모집에 12만9330명이 지원해 93.8대1로 지난해 83.4대1보다 높아졌다. 기술직군도 지난해 73.1대1보다 상승한 89.3대1이었다. 기술직군은 1만3402명이 지원했으며 150명을 선발한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일반)직이었다. 교육행정직은 16명 선발에 8172명이 지원, 무려 51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건축)직이 6명 선발에 1679명 지원해 17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92명을 뽑는 지역구분 모집에서는 3만210명이 지원해 평균 10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중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일반행정직이 258.2대1로 가장 높았다.  장애인 구분 모집은 73명 모집에 3372명이 지원, 46.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96명 모집에 3460명이 지원해 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16명 모집에 2035명이 지원, 127.2대 1로 전년도 42대1(17명 모집, 729명 지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행안부는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3세이며 최고령자는 일반행정(전국)에 지원한 59세(52년생) 여성”이라고 밝혔다. 연령대별 분포는 18~19세가 832명(0.6%), 20~29세가 9만2357명(64.7%), 30대가 4만6141명(32.3%), 40대 3128명(2.2%)이고 50세 이상은 274(0.2%)명이다.  필기시험은 4월 9일(토) 서울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6월 23일(목)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9급 190명 축소 ‘바늘구멍’ 서울시 569명 늘어 ‘희망적’

    9급 190명 축소 ‘바늘구멍’ 서울시 569명 늘어 ‘희망적’

    2011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가 지난 12일 마감됐다. 9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월 국가직, 5월 지방직, 6월 제 2의 국가직으로 불리는 서울시 공채 순으로 진행된다. 3개월간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시험 일정에 맞춰 학습 전략을 세우고 체력을 관리해야 할 시기다. ●서울시 시험 방식 변경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190명 줄어든 1529명으로 ‘바늘구멍’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채용 인원은 줄었지만 국가직인 만큼 채용 인원이 가장 많고, 올해 시행되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가장 주목하는 게 국가직 9급 경쟁률이다. 행정안전부는 응시 취소기간인 19일 이후 최종 응시율을 공개할 방침이다. 수험 전문가들은 9급 응시원서 접수에 따른 경쟁률은 통상 직렬별로 수십 대 1에서 많게는 100 대 1이상을 기록하지만, 원서 접수생 중 30%가량은 실제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등 허수가 있어 경쟁률에 대한 압박감은 떨치고 그동안 공부해 온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가직만큼 수험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서울시 공채는 올해부터 시험 방식을 변경, 기존 7·9급별 모집 대신 1, 2회 시험으로 나눠 각각 실시된다. 수의직 및 의료기술직렬 등이 치르는 1회 필기시험일은 4월 23일이며, 7·9급 일반행정직렬 등은 2회 시험으로 6월 11일 필기시험을 본다. 서울시의 신규 채용 인원은 9급 일반행정 547명, 7급 일방행정 129명 등 지난해 선발인원보다 569명 늘어난 1192명으로 국가직 선발 인원 감소에 실망한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지방직 5월 14일 일괄 실시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 9급 공채는 5월 14일 행안부 수탁으로 일괄 진행된다. 필기시험 날짜는 같지만 원서접수 및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면접, 최종합격자 발표는 각 지자체별로 진행한다. 전남과 전북은 각각 3월 2일과 7일부터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다른 시도들의 경우, 14~15일부터다. 7급 공채 일정은 모든 지역이 9급 일정보다 늦고, 인천과 경북, 제주 등은 신임 7급 공무원 수요가 없어 올해는 선발하지 않는다. 아직 채용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충북은 7급 선발 일정 등 세부 방침을 정해 이르면 18일,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선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시험도 체력싸움 9급 시험 응시자들은 4월 9일 국가직 시험일로부터 35일 뒤 지방직 시험을 보게 되고, 또 지방직 필기시험일로부터 28일 뒤 서울에서 시험을 보는 만큼 학습전략 못지않게 체력관리도 중요하다. 3개월 동안 지역을 옮겨가며 시험을 치르는 만큼 체력이 뒤따라주지 않는다면 집중력을 잃어 시험을 거듭할수록 감각과 자신감을 키우기는커녕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 전문 웅진패스원의 장종완 팀장은 “9급은 국가직, 지방직, 서울직 시험 일정이 빡빡하게 붙어 있는 만큼 체력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이제부터는 늦어도 오전 7시에는 일어나 실제 시험일정에 맞춰 공부하고 맨손 체조나 간단한 스트레칭 등을 통해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팀장은 또 “국가직 9급 시험이 두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교재나 문제집을 사서 풀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의 주요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틀렸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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