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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교사 더 뽑는다며?”… 간호사들도 노량진으로

    “보건교사 더 뽑는다며?”… 간호사들도 노량진으로

    공무원 열풍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 증원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공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과 경찰관, 교원 등을 중심으로 17만 4000명 증원을 약속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증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기존 방침을 확인했다. ‘공시생(공무원시험 수험생)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엔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수험생들의 절박함이 가득했다.●노량진 학원가 새벽 6시부터 ‘북새통 ’ 갑작스런 추위가 전국을 덮친 30일 새벽 6시. 아직 해가 뜨기 전인데도 노량진 학원가 앞 사거리에는 강의를 들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저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손을 녹이며 양손에 수험서를 안고 학원에 들어갔다. 경찰공무원을 1년째 준비하고 있다는 서모(27)씨는 “새벽 6시에 일어나 7시엔 학원에 도착한다. 4~5시에 오는 사람도 많다”고 노량진 분위기를 전했다.2년간 노량진 고시촌에서 순경직을 준비했다는 김모(28)씨는 “올해가 합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경찰공무원 채용 정원이 크게 늘어난 데다 올해 세 차례나 순경 공채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찰청은 두 차례의 공채를 거쳐 3849명을 뽑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두 번째 공채에서 4294명을 채용했고, 마지막 세 번째 공채에서 3000명을 더 뽑는다.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김씨는 “아무래도 많이 뽑다 보니 주변에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면서 “조건이 워낙 좋다 보니 ‘올해는 꼭 붙겠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상황이 바뀌기 전에 빨리 합격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소방공무원에 도전하는 수험생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소방청은 올 상반기 4446명을 채용해 지난해 공채 선발인원(4341명)을 넘었다. 현재 하반기 추가 채용 전형이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소방청은 지방소방공무원, 국가소방공무원 필기시험에서 각각 1386명, 89명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있을 면접시험이 끝나면 지방직 경채 595명과 국가직 경채 30명을 포함해 총 625명이 합격자로 이름을 올린다. 소방공무원을 2년째 준비하고 있다는 김성호(31·가명)씨는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노량진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공무원을 준비한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을 확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는 수험생 사이에서 ‘방심’을 조심하자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뽑는 인원이 늘었지만 지원자도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전력을 다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붙놈붙’(붙을 사람은 붙는다)이라는 말도 있지 않으냐”며 웃었다.●“갑작스레 수험판 뛰어든 사람 꽤 많아” 소방·경찰이 아닌 다른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아쉬움을 표했다. 일반행정직 공무원을 2년째 준비한다는 강병호(25·가명)씨는 “많이 뽑는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쏟아졌지만 실질적으로 크게 늘어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 채용 증원 정도가 직렬별로 달라 혜택이 돌아가는 차이가 큰 탓이다. 강씨는 “지난해 국가직을 많이 뽑는다고 했지만 결국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많이 뽑는다는 소문이 나니까 사람들이 몰려 경쟁률만 높아졌다”며 씁쓸해했다. 강씨의 말처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국가직공무원만큼은 대폭 증원이 없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총 5508명의 국가직공무원을 뽑았는데 지난해 6205명을 선발해 697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강씨는 경쟁률을 살펴볼 때 ‘허수’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늘었지만 최근 공무원 증원 움직임에 맞춰 갑작스레 수험판에 뛰어든 사람들이 꽤 있다”면서 “그런 허수 수험생을 생각한다면 예년과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보건교사 수험생 늘자 男 강사도 등장 강씨가 준비하는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갑작스런 채용 확대 소식에 수험생들이 ‘행복한 비명’을 쏟아내는 직렬도 있다. 교원 임용시험 보건 직렬과 전문상담 직렬 등이 대표적이다. 보건 직렬 교원은 지난해 299명에서 올해 58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문상담 교원 역시 큰 폭으로 증원된 직렬이다. 지난해 139명에서 올해 611명으로 4배 넘게 늘었으며 내년에도 5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예 ‘본업’을 제쳐 두고 공무원시험에 뛰어드는 직장인들도 속출하고 있다. 보건 직렬 교원을 임용할 때 간호사 면허증이 있는 사람을 대상자로 하다 보니 졸업 예정자가 아닌 현직 간호사들이 대거 임용시험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병원에 사표를 내고 공시에 도전하는 김준호(가명·27)씨는 “과거 상담·보건 교사는 사실상 거의 뽑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최근 정부가 큰 폭으로 뽑으면서 간호사를 그만두고 임용시험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 “과거 소수 직렬들이 이번 정부 들어서 주요 직렬로 거듭나 학원가 분위기도 바뀌었다”면서 “보건교사에 도전하는 지원자들이 대부분 간호학과 출신이어서 남자 학원강사는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남자 강사도 생겨나고 서울대 출신 강사도 종종 보인다.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늘어난 정원 맞춰 학원가도 새 전략 ‘윌비스 신광은’ 경찰학원의 신광은 강사는 “통계만 봐도 예전에 비해 공무원을 뽑는 수치가 크게 늘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면서 “학원가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맞아 맞춤형 전략을 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 강사는 공무원들의 수험 기간도 예전에 비해 줄어든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원에서 순경직을 준비할 때 보통 1년 정도면 합격할 수 있게 지도하는데, 올해는 공채만 세 차례여서 더 빨리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럼에도 학원가와 수험생들은 공무원 채용인원 증원이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친다고 입을 모은다. 신 강사는 “경찰공무원은 채용 인원이 꽤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선 현장의 경찰인력 공급이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험생에게도 좀더 힘을 내라고 독려한다”고 말했다. 경찰공무원을 2년째 준비하고 있는 신모(28)씨도 “언론 보도를 보면 아직도 경찰공무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의경 제도가 폐지되면 그에 따른 공무원 충원도 있을 것으로 보여 채용 인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100人의 광주시민을 만나다… 신동헌 시장 취임100일 행사

    100人의 광주시민을 만나다… 신동헌 시장 취임100일 행사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8일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경안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오직 광주! 취임100일, 100人의 시민을 만나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민선 7기의 공약이행 사항과 비전에 대해 밝히고 시민이 느끼는 지역사회의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100일 축하 동영상 상영, 민선 7기 공약 이행사항 보고와 비전 선포식,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과의 대화는 일반행정, 교육, 도로교통, 문화예술, 체육, 경제, 복지, 환경, 농업 등 9개 분야에 대해 신 시장과 시민들의 대화가 이뤄졌다. 서근택 광남동 이장협의회장은 “광남동의 경우 인구가 6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한 인구증가로 발급민원, 각종 인·허가 업무 증가로 민원업무 처리에 불편사항이 있다”며 “오포읍과 동지역의 분동 등 인구과밀 지역의 행정구역 개편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과다인구 지역에 대한 분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분동 등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신 시장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민선 7기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도봉,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도봉,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서울 도봉구가 2018 정부합동평가에서 수상하면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에 마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을 대상으로 일반 행정분야를 비롯한 11개 분야를 평가한 것이다. 이번에 도봉구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환경산림, 일자리창출 등 6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반행정 분야에서 일자리 질 개선 실적, 전년도 지방세 체납 징수 목표 도달도, 전년도 지방세 체납처분 및 행정 제재 실적, 웹사이트 관리방안 이행 수준, 기록관리 시스템 내 전자기록물의 문서보존포맷 변환율에서 1위를 꿰차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다시 한번 안팎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만족감을 안기는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한 도봉구를 만드는 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가직 5급 357명 합격… 행정직 여성 40.5%

    국가직 5급 357명 합격… 행정직 여성 40.5%

    최연소 20세… 女합격자비율 다소 감소 2018년 국가직 5급(행정·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졌다.인사혁신처는 5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필기시험에는 총 2315명(행정 1879명·기술 436명)이 응시했다. 면접시험을 치른 435명(행정 341명·기술 94명) 가운데 357명(행정 284명·기술 73명)이 최종 합격했다. 행정직 합격자 평균 연령은 지난해(26.3세)와 비슷한 26.4세였다. 이 가운데 25~29세가 58.8%(167명)로 가장 많았다. 기술직은 27.4세로 지난해(26.2세)보다 높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직 1981년생(2명), 기술직 1975년생(1명)이었다. 행정직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1학년 신재훈(21)씨가, 기술직에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3학년 김장현(20)씨가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행정직에서 115명(40.5%)으로 지난해(120명·43.6%)보다 3.1% 포인트 줄었다. 기술직 역시 16명(21.9%)으로 지난해(21명·28.8%)보다 6.9% 포인트 감소했다. 인사처는 “전반적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늘고 있지만 어떤 해에는 그 비율이 줄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한쪽 성이 합격자의 70%를 넘지 않게 하는 것)를 적용해 법무행정과 재경, 일반기계(전국), 일반토목(전국) 등 4개 직류에서 총 8명(남성 4명, 여성 4명)이 추가로 선발됐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서울 이외 지역 대학 재학생·졸업자를 20% 이상 선발)를 적용해 일반행정(전국), 재경, 일반토목(전국) 등 3개 직류에서 총 11명이 추가로 뽑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2018년도 5급 최종합격자 357명 발표

    2018년도 5급 최종합격자 357명 발표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 357명의 명단이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진행된 면접시험에 435명(행정 341명·기술 94명)이 응시해 357명(행정 284명·기술 7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행정직이 26.4세로 지난해 26.3세와 비슷했으며 25~29세가 58.8%(167명)로 가장 많았다. 20~24세는 26.8%(76명)였으며, 30~34세 11.6%(33명), 35세 이상은 2.8%(8명)였다. 기술직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 26.2세보다 상승했으며 행정직보다 다소 많았다. 25~29세가 57.5%(42명)로 가장 많았으며, 20~24세가 21,9%(16명), 30~34세 13.7%(10명)였다. 35세 이상은 6.9%(5명)로 행정직보다 그 비율이 높았다. 행정직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81년생(2명), 최연소는 97년생(1명)이었으며 기술직 최고령은 75년생(1명), 최연소는 98년생(1명)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주춤했다. 행정직은 전체 인원 대비 40.5%(115명)로 지난해 43.6%(120명)보다 3.1% 포인트 하락했으며, 기술직은 21.9%(16명)로 지난해 28.8%(21명)보다 6.9% 포인트 떨어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법무행정, 재경, 일반기계(전국), 일반토목(전국) 등 4개 직류에서 총 8명(남성 4명·여성 4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로는 일반행정(전국), 재경, 일반토목(전국) 등 3개 직류에 총 11명이 추가합격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서울시 전 직렬 공무원 임용시험 문제 공개

    서울시 전 직렬 공무원 임용시험 문제 공개

    앞으로 서울시가 주관하는 모든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문제가 공개된다.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3년부터 일반행정 7·9급 등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자격증이나 경력이 요구되는 특수 직렬 및 연구직의 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문제는 출제위원 구성, 문제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다음달 예정된 경력경쟁 필기시험부터 문제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력경쟁 필기시험은 당초 비공개 예정이었다. 시는 수험생의 알 권리 보장, 시험 관리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시험제도 개선 차원에서 올해부터 모든 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 문제를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다음달 13일 치러진다. 연구직을 포함해 383명 선발하는 이번 경력경쟁 임용시험에는 모두 7275명이 접수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제가 공개되면 수험생들이 시험 종료 후 문제 및 정답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정답 이의제기 및 정답확정위원회 개최 등 최종정답 확정까지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이 당초 11월 14일에서 같은 달 20일로 늦춰진다. 변경 공고 내용 및 시험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공무원원서접수센터(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형 서울시 인재채용과장은 “우리 시가 지자체 최초로 필기시험 문제 공개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모든 직렬의 시험문제를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춰 채용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성동구, 정부합동평가 5년 연속 ‘우수구’ 선정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정부합동평가’ 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로 5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 위임 사무, 국고 보조 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지난 1년간 수행한 업무를 평가한다.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규제개혁, 일자리창출, 중점관리 등 11개 분야 32개 시책, 212개 세부 지표를 선정, 온라인평가와 현지검증 등을 거쳐 우수 시·도를 확정한다. 성동구는 지역개발,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보건위생 분야에서 1등급을, 일반행정, 사회복지 등 7개 분야에선 상위등급을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정부합동평가 5년 연속 우수구 선정은 우리 구의 행정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역 주민 목소리를 듣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주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 나날이 발전하는 성동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7급 공무원 시험 ‘거센 여풍’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의 여성 합격률이 38.7%(393명)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16일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 1016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했다. 지난달 18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2만 5973명이 응시해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인 770명 대비 33.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0세로 지난해(28.9세)와 비슷했고, 40세 이상 합격자는 60명이었다. 25∼29세가 48.5%(493명)로 가장 많았고 30∼34세 18.6%(189명), 20∼24세 18.5%(188명), 35∼39세 8.5%(86명), 40∼49세 5.3%(54명), 50세 이상 0.6%(6명)였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일반행정 80.00점, 고용노동 69.66점, 세무 78.33점이며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75.00점, 전기 75.00점, 화공 72.50점 등이다.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 적용으로 감사, 외무영사, 일반기계, 전기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0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 지방인재 채용 목표제 적용으로 8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16명과 여성 5명이 추가로 합격해 총 219명의 지방인재가 합격했다.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다음달 19∼23일 치러지며, 오는 11월 2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당락 결정할 면접, 화려한 언변보다 타인 존중하는 인성 중요

    당락 결정할 면접, 화려한 언변보다 타인 존중하는 인성 중요

    지난달 11일 러시아월드컵 특수를 노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짜 유니폼을 포함해 140만점(정품 가격 481억원 상당)을 수입 유통한 업체 대표가 입건됐다. 가짜 유니폼 밀반입 조직을 일망타진한 건 바로 서울세관 조사국 ‘관세 공무원’들이다. 해외에서 들어온 위조 상품을 차단하는 것은 이들의 여러 업무 가운데 하나다. 관세 공무원은 수입 물품에 관세와 내국세를 부과하거나 마약·총기류·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등의 불법 반입을 통제하고, 대외무역법과 외환거래관련 위반 사항을 단속하는 일도 한다. 공무원 준비생들의 관심이 큰 관세직 공무원에 대해 알아보고자 서울세관에서 일하는 4명의 합격자를 만나 봤다.●‘나만의 공부법’ 찾아 매진해야 “필기시험 준비는 왕도(王道)가 없는 것 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밀고 나가야 하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세관 10층 휴게 공간에 나란히 앉은 네 명의 관세 공무원에게 필기 합격 노하우를 묻자 한목소리로 말했다. 준비 10개월 만에 합격해 지난 5월부터 업무를 맡은 오연진(29·수입과 9급)씨가 ‘나홀로 공부파’였다면, 1년 6개월간 공부해 같은 해 입직한 강규연(29·FTA4과 7급)씨는 사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경우다. 강씨는 “혼자서 책 보며 공부하는 성격이 아닌 데다 인터넷 강의는 집중하지 않고 흘려버릴 것이 뻔해 무조건 실강(실제 현장 강의에 참석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공윤우(35·세관운영과 8급)씨는 “2013년 최종 합격 때까지 2년 3개월이 걸렸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제대로 찾지 못해 허비한 시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공무원시험에 대해서는 합격자들마다 전하는 노하우가 천차만별이다. ‘●●강사의 강의를 들어야 한다’, ‘▲▲교재는 꼭 봐야 한다’, ‘하루 10~12시간은 꼭 공부해야 한다’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말에 현혹되지 말고 시험을 치르는 당사자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직언이다.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문제를 대비할 수는 없다. 대표적인 예가 국어 과목의 한자 영역이다. 오씨는 “사자성어를 외우는 것까진 할 수 있었지만, 시험에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한자를 외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다”면서 “그 한 문제를 버리는 대신 나머지를 다 맞히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자신만의 경험에 ‘배려·융화’ 보여줘야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면접을 치른다. 공무원시험 면접은 민간 기업과 달리 부담감이 훨씬 크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공무원이 되기 전 금융회사에서 4년간 일했다는 손은미(35·수출입기업지원센터 7급)씨는 “민간기업 입사 때 2박 3일 숙박 면접을 포함해 세 차례 이상 면접을 치러 자신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전년도에 필기 1등 지원자가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는 긴장이 돼 사흘간 잠을 잘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공씨는 “같은 해 시험을 치렀던 한 친구도 필기 점수가 높고 스터디 때 언변이 좋아서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는데 결국 면접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필기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면접 스터디에서 아무리 말을 잘해도 떨어질 사람은 떨어지는 게 공시 면접이라면 과연 어떤 방식의 말하기 태도가 필요한 것일까. 네 사람 모두 공시 면접에서 보여 줘야 할 미덕으로 ‘정직’과 ‘겸손’, 그리고 ‘융화’를 꼽았다. 이는 공직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강씨는 “면접 당시 세 사람이 들어왔는데 두 사람이 꼬리물기식 압박 질문을 이어 갔다면, 나머지 한 사람은 나의 말하기 태도나 눈빛을 유심히 지켜봤다”면서 “그럴듯한 대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경험담을 자신의 것처럼 말하다간 거짓이 들통나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손씨는 “자신의 주장이 가진 허점을 면접관이 지적하면 서둘러 무마하기보다는 ‘잘못 알고 있었다’, ‘그 부분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해야 하는 다른 면접과는 달리 공시 면접은 한발 물러나 ‘나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람’임을 드러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살면서 세관 공무원을 만난 적이 있나’, ‘휴대품 검사를 할 때 다른 사람은 두고 왜 나만 검사하냐는 민원이 들어오면 어떻게 응대할 것인가’,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가 수입품을 확인하는 일이 힘들 텐데 괜찮나’ 등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지원자의 인성, 태도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질문이 많았다. ●국가직만 선발… 7급엔 관세사도 응시 필기와 면접에 합격하고 나면 전국에 있는 공항과 항만, 세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연고지와 희망지를 고려해 배치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전국을 순환하며 근무하지는 않는다. 모두 관세청에 소속된 국가직이라 지방직이 따로 없어 인원이 한정돼 있지만, 업무가 가진 전문성 때문에 일반행정 직렬보다는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최근 5년간 응시 현황을 보면 9급 관세직은 매해 뽑는 인원이 줄고 있다. 2014년 199명, 2015년과 2016년 각각 190명, 지난해 165명, 올해도 155명에 그쳤다. 경쟁률은 최근 5년 중 2015년이 19.2대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는 31.5대1, 올해는 27.1대1을 기록했다. 9급과 달리 7급은 선발 인원이 2015년 12명에서 2016년 18명, 지난해 23명으로 조금씩 늘었다. 경쟁률은 2015년 12명 선발에 583명이 몰려 48.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3명 선발에 631명이 시험을 치러 2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 18일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과거에는 관세직 공무원을 하다가 관세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세사로 전업하는 일이 많았지만 최근엔 정반대로 바뀌고 있다. 모용선 서울세관 홍보팀장은 “관세사는 정년이 없는 평생 직업인데 수출입량이 급격히 늘진 않다 보니 지금은 포화 상태”라면서 “오히려 관세사 자격증이 있으면 관세직 7급 공채에서 가산점(5점)을 받을 수 있어 최근 5~10년 사이 관세사들의 지원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해외 출장 기회가 많고, 관세관이 되면 해외 근무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관세관은 우리나라와 교역이 활발한 미국과 유럽(EU), 중국 베이징·상하이·칭다오·다롄·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외교관 신분으로 파견된다. 현재 12명으로 전체 관세 공무원 인원과 비교하면 극히 소수지만 교역 국가가 다변화됨에 따라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순천시, 정부합동평가 ‘전남 도내 1위’

    전남 순천시가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정부합동평가에서 도내 22개 시군중 1위를 차지했다. 포상금 3000만원과 재정 인센티브 2억여원을 받는다. 시는 11개 분야 평가에서 일반행정분야 등 7개 분야에서 도내 1위 성과를 올렸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난해 1년 동안 수행해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11개 분야 212개 지표에 대해 중앙부처와 평가위원들의 합동 검증과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시는 실적향상을 위해 모든 정량지표에 대해 상위 목표로 업무를 추진했다. 우수사례인 정성평가는 전남도내에서 채택 될 수 있는 사례를 발굴 시행하는 등 시 행정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시는 내년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일부 부진 지표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실적 점검을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백운석 시 전략기획과장은 “156개 지표 담당자와 1대 1 맞춤형 면담과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다가오는 2018년 7급 공무원 원서접수…“영어 시험 준비 서둘러야”

    다가오는 2018년 7급 공무원 원서접수…“영어 시험 준비 서둘러야”

    높은 고용 안정성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현세대의 직업 가치관으로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14일부터 17일(23시)까지 국가직 7급 공무원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채용 예정인원이 총 770명인 이번 공채는 일반행정을 비롯해 세무직, 관세직, 통계직, 감사직, 교정직, 보호직, 검찰직, 출입관리직, 공업직, 농업직, 임업직, 시설직, 방재안전직, 전산직, 방송통신직, 외무영사직 등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접수자는 다음 달 8월 18일(토)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영어 과목으로 대체되는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필수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지텔프(G-TELP Level2 65점), 토익(700점), 토플(PBT 530, CBT 197, IBT 71점), 텝스(뉴텝스 385점), 플렉스(625점)가 이에 해당되며 필기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된다. 한편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족) 사이에서 응시일로부터 5일 만에 성적을 확인 할 수 있는 지텔프(G-TELP)가 입소문이 나면서 급하게 시험 성적이 필요한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번 국가직 7급 지원에는 지텔프 정기시험 제373회(7월 22일), 제 374회(8월 5일) 2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7급 공무원 원서접수 후, 8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영어시험 점수 추가 등록기간을 활용하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자세한 지텔프 일정과 시험접수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자 “국장에 권한 대폭 위임 책임행정제 도입”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자 “국장에 권한 대폭 위임 책임행정제 도입”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당선자가 민선7기 행정 쇄신책으로 취임 후 즉시 ‘책임행정제’를 실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정 당선자가 밝힌 ‘책임행정제’는 일반행정의 대부분을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장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별 소관 부서와 따로 떨어져 근무하던 국장실을 없애고 국장이 해당국 주무과에서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결사항을 대폭 조정해 국장이 1차 책임을, 담당과장이 2차 책임을 지는 국장 책임행정을 도입한다. 그동안 김포시는 국장에게 별도 사무실을 제공해 국장이 현업부서와 따로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탓에 부서 장악과 현장교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정 당선자는 “남북평화시대 중심도시가 되려면 김포시가 서울과 인천·경기도와 긴밀한 협조 속에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며, “책임행정제를 도입해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을 중심으로 시 행정을 책임있게 수행하고 저는 김포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일즈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는 인구가 짧은기간에 급증하며 도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원 발생 원인은 시민들과 소통부족 때문으로, 민원해결이 김포시정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저는 민원을 책임있게 해결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교통과 교육·문화·환경 등 시민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 당선자는 책임행정과 분권을 위해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제 실시와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실시를 공약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800시간 수업 대장정… 24시간도 모자란 ‘사무관 사관학교’

    800시간 수업 대장정… 24시간도 모자란 ‘사무관 사관학교’

    공직자가 되기 위해 공부에 청춘을 바친 고시생. ‘합격’은 꿈에 그리던 목표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다.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다고 바로 공직자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고시생의 ‘때’를 벗고 ‘사무관’의 직함을 달기 위해선 여전히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합격자는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향한다. 5개월간 빼곡히 짜인 교육 일정을 소화하며 조금씩 공무원이 돼 간다. ‘사관학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쉴 틈 없이 혹독한 시간. 하지만 장차 국가를 이끌어 갈 리더가 되려면 어쩔 수 없다. 그들이 버텨낼 수 있는 건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자부심 때문이다. 예비 사무관들은 어떤 교육을 받을까. 일일 교육생으로 이들의 하루를 들여다봤다.“‘커피 핸드드립’을 주제로 발표하겠습니다. 커피를 내리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캡슐 커피는 간편하고 맛이 균일하다는 장점이 있죠.” 지난 15일 오전 9시 인재원 3층의 강의실에선 교육생 손경국(재경직)씨의 ‘커피 강의’가 시작됐다. 정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워밍업’ 차원에서 교육생들은 30분 정도 ‘테드’(TED)식 강연을 한다. 저마다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연구하고 동기 앞에서 발표한다. 본 수업은 아니지만, 교육생들의 자세는 진지하다. 만날 책상에 앉아 책과 씨름했던 고시생에겐 다소 색다른 경험. 하지만 교육이 끝나면 각 부처에서 관리자가 될 이들에게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날 오전은 윤병수 인재원 교수의 ‘정책학 이론’ 수업으로 채워졌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교육생들은 2층 대강당에 모여 윤 교수의 설명을 경청했다. ‘합리 모형’, ‘만족 모형’ 등 정책 결정 유형에 대한 윤 교수의 이론 강의가 이어졌다. 강사의 일방적인 전달에서 그치진 않는다. 교육생들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터졌을 때 국가 대응이 어땠는지를 되짚었다. 비슷한 사건이 터지면 어떻게 대처할지 옆사람과 간단한 토론도 했다. 학습의 농도는 점점 짙어진다. 점심 시간이 끝난 교육생들에겐 ‘포이즌-엠(Poison-M)’ 상황이 주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월 중국 신문에서 “중국 수산물에 금지 약물인 Poison-M이 사용됐다”는 기사를 확인했다는 가정이다. 교육생들에겐 1·2·3차에 걸쳐 제한된 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 판단을 내려야 한다. ‘국내산 양식어에도 관련된 검사를 해야 하는가’, ‘어느 정도의 양식장을 검사한 다음 발표를 해야 하나’, ‘발표 시점은 언제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담당 교수가 “쉬어 가면서 하라”고 지시했지만, 아무도 쉬 지 않았다. 주어진 사례를 꼼꼼히 정독하며 저마다 주어진 상황에 적합한 답을 찾았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으려는 양식장에는 검사를 해 주고, 이 결과를 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이야. 그런데 해당 양식장과 짜고 친다는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은 없나.”교육생들은 자유롭게 대안을 제시했고, 교수는 교육생이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짚으며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교육은 총 20주간 진행된다. 이수하는 과목만 163개다. 수업 시간은 800여 시간에 이른다. 인재원 담당자들이 ‘대장정’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교육 초반 3주엔 합숙도 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스케줄이 빼곡히 짜였다. 주로 공직 가치와 국가관을 함양하는 기간이다. ‘올바른 공직자상’, ‘헌법의 의미와 가치’ 등 과목명은 딱딱하지만, 내용까지 딱딱한 건 아니다. 공직 가치를 주제로 교육생들끼리 영화를 만들거나 ‘공직가치 퍼포먼스’ 발표도 한다. 다양한 직렬로 합격한 공무원들이 한 조가 돼 ‘공직 가치’를 주제로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정보보호직 윤승용(27) 교육생은 “합숙 때 같은 조였던 교육생들과 ‘단톡방’(메신저 단체 대화방)도 만들었다”면서 “나중에 각 부처에 가서도 좋은 인연이 돼 공직 활동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재경직 손태빈(28) 교육생은 “직접 참여한 공직 가치 퍼포먼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자칫 딱딱하고 원론적으로 흐를 수 있는 분야지만, 체험형 교육을 통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됐다”고 전했다. 비합숙 기간엔 오후 6시면 정규 교육을 끝낸다. 그렇다고 마냥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건 아니다. 일주일에 2~3번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보고서 종류는 상황, 요약, 보도 자료, 개선 등이다. 정규 수업이 끝나면 기숙사 또는 진천 인근 숙소로 돌아가는 교육생들은 자정까지 보고서를 작성해 교육 담당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저녁만 먹고 눈 돌릴 새도 없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느라 골몰한다. ‘어차피 합격했는데, 대충 수업만 따라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이곳의 모든 교육과정은 그대로 평가로 이어진다. 개인평가(55점)와 단체평가(45)를 합산해 100점 만점에 60점을 넘지 못하면 수료할 수 없다. 합격이 취소되는 건 아니지만 실무에 투입되지 못하고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꼴로 객관식 평가가 있으며, 개인평가 점수에 들어간다. 여기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서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아야 추후 원하는 부처에 갈 확률이 높다. 고시 생활은 마감했지만, 공부하는 생활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합숙 땐 직군을 혼합했지만, 비합숙 땐 운영 편의상 A(일반행정·소수직렬), B(재경·통상), C(기술)로 반을 나눈다. 17주간 직군에 걸맞은 교육을 받는다. 공통 교과는 4개 분야다. 국정철학·가치, 직무 전문성, 공직 리더십, 글로벌역량 등이다. 주로 합숙 때 공직가치 관련 수업이 진행되고 반이 나뉘는 4주차부터 본격적인 직무 교육이 시작된다. 인재원에서 교육만 전담하는 교수는 5~6명. 필요하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한다. 현직에 있는 공무원이 직접 강의를 하는 일도 잦다. 조직 업무를 하는 행정안전부 직원이 직접 ‘조직 실무’ 강의를 맡는다. 국회 법제관은 ‘국회 실무’를 강의한다. 인사혁신처 대변인실 공무원은 ‘보도자료 실습’이나 ‘홍보기획안 작성’ 과목을 지도한다. 공무원으로서 적합한 언어를 사용하도록 국립국어원 위원이 직접 출강한다. 이외에 ‘행정 절차’, ‘징계 제도’, ‘보안 실무’ 등 공직 관련 다양한 분야의 수업이 열린다. 짜여진 교육 과정을 잘 이수하는 것은 ‘기본’에 불과하다. 인재원 이수 조건에는 ‘개인별 과제’도 있다. 먼저 ‘e러닝’을 총 7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인터넷 강의라 틀어만 놓고 시간을 흘려보내는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 이 중 몇 과목은 따로 필기 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독서감상문(4회), 제2외국어 초급 단계 자격 취득도 인재원을 이수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역량개발(학습동아리 활동), 취미소양(악기 배우기 등), 건강관리(등산, 금연 등), 교육자세 등 4가지 항목에서 하나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이수해야 한다. 정규교육 과정만으로도 벅차 언제 개인 과제를 할까 싶지만 대부분 교육생이 빠짐없이 해내고 있다. 교육 과정은 1·2학기로 나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9월 21일 교육이 마무리된다. 학기 사이에 일주일 정도 휴식이 주어진다. 하지만 이때도 마냥 쉬게 두진 않는다. 일주일 동안 국정과제 실천 방안에 대한 개인 연구보고서를 구상해 제출해야 한다. 이것도 개인평가에 포함돼 대충 낼 수 없다. 교육 마지막에는 합숙 때 다양한 직렬로 꾸려졌던 조원들이 함께 해외 정책연수 프로그램을 짠다. 외국의 정책 사례 중 본받을 만한 점이 있는 곳을 교육생 스스로 선정해 직접 다녀온다. 제3자의 눈으로 보면 ‘비정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혹독한 과정. 하지만 장차 국가를 책임질 공무원을 양성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다. 당장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이 ‘대충’ 양성될 순 없는 노릇이다. 오동호 국가공무원 인재원장은 ‘교육생 입장에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질문에 “힘들겠지만,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공직자이기 때문에 힘든 건 당연하다”며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공무원은 죽어서 ‘정책’을 남긴다는 마음으로 수습 사무관들이 잘 배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자 ‘시민과 함께하는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자 ‘시민과 함께하는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8일 임 당선자 측에 따르면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 민선7기 인수위 현판식에 황희석 자문위원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인수위원과 공직자 등이 참석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인수위원들은 인수위 구성 내용과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심기보 전 시흥시 부시장이 선임됐다. 인수위는 일반행정을 비롯해 경제산업·문화체육·보건복지교육·도시교통환경 분과 등 5개 분과에 2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인수위원들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 도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자발적인 보안서약서를 작성해 임 당선자에게 전달했다. 임 당선자는 “지방정부 최초로 SNS를 통해 시민 인수위원 100인을 공개 모집했다”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시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시 민선7기 인수위원회는 19일 오전 감사담당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국별 기능과 역할 업무보고 등을 열고 공약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695명… 9급 여성 합격자 수 최고

    2695명… 9급 여성 합격자 수 최고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수가 1996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14일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최종합격자 5002명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269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3.9%를 차지했다. 지난 4월 7일 치러진 필기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53.2%였으나 더 많은 여성이 면접의 문턱을 넘은 셈이다. 2014년 이후 지난해(48.4%)를 제외하면 국가직 9급 공채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남성 합격자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여성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건 2016년으로 54.5%(2281명)였다. 최종합격자 평균 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8.1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3.1%(2656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 25.3%(1266명), 21~24세 17.3%(864명), 40세 이상이 3.9%(193명)로 뒤따랐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1961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18세(2000년생)였다. 한 성의 비율이 너무 낮으면 추가로 뽑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규정으로 출입국관리와 토목에서 모두 46명(남성 34명, 여성 1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번 9급 공채는 일반행정, 일반기계 등 106개 모집 단위별로 시행됐으며 20만 2978명이 원서를 냈다.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은 15만 5298명으로 응시인원 기준 평균 경쟁률은 31대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874명으로 평균 면접 경쟁률은 1.3대1이었다. 한편 공채에 앞서 ‘직업상담사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해 논란이 됐던 고용노동·직업상담 직류는 전체 합격 인원 637명 가운데 자격증 소지자가 47명(7.4%)에 그쳤다. 최종합격자는 15~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반드시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국가직 9급 필기 여성 합격자 53%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874명이 확정됐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3.2%(3660명)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6일 공개했다. 지난달 7일 치러진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4953명을 선발하는 데 모두 20만 2978명이 원서를 냈다. 이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15만 5298명으로 실질 경쟁률은 31.4대1이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4세였다. 23~27세가 3440명(50%)으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095명(30.5%)으로 뒤를 이었다. 9급 시험 수험생으로는 다소 고령이라 할 수 있는 33~39세 합격자도 818명(11.9%)이나 됐다. 여성 합격자는 모두 3660명(53.2%)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 비율은 50% 정도를 유지했는데, 2016년 여성 합격자 비율이 52.9%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47%로 떨어졌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우정사업본부)과 출입국관리, 일반기계, 전기, 정보보호 등 10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28명, 여성 10명이 추가 합격했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일반행정직(서울·인천·경기)이 370.40점, 일반행정직(전국)이 369.99점, 교육행정직이 368.19점이었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농업직 78점, 시설직(건축) 75점, 공업직(화공) 74점 등이었다. 면접시험은 오는 26~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직렬별 면접 일시와 장소 등은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올라온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9급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 여성 53.2%…‘역대 최고’

    9급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 여성 53.2%…‘역대 최고’

    2018년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6874명의 명단이 6일 발표됐다.인사혁신처는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이날 오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20만 2978명이 원서를 내고, 지난달 7일 필기시험에는 15만 5298명이 응시했다. 최종 합격자는 4953명을 뽑기에, 응시 인원 대비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람은 총 25명이었고, 답안지에 인적사항을 적지 않은 사람도 5명이나 있었다. 합격선은 일반행정직 중 서울·인천·경기 구분 모집의 경우 370.40점, 일반행정직 전국 모집은 369.99점이며, 교육행정직은 368.19점이다. 기술직군은 5개 과목 평균점수 기준으로 농업직 78점, 시설직(건축) 75점, 공업직(화공) 74점 등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6년 52.9%, 2017년 47.0%, 2018년 53.2%로, 올해가 2000년대 들어 가장 높다. 2000년대 이전에는 필기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을 별도로 따지지 않았다. 연령별 합격자는 ▲18∼20세 35명(0.5%) ▲21∼22세 207명(3.0%) ▲23∼27세 3440명(50.0%) ▲28∼32세 2095명(30.5%) ▲33∼39세 818명(11.9%) ▲40∼49세 255명(3.7%) ▲50세 이상 24명(0.4%) 등이다. 255명을 최종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364명이 응시해 280명이, 134명을 최종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296명이 응시해 188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면접시험은 이달 26∼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찾습니다

    서울신문·행안부 공동주최 신설 ‘주민자치’ 등 9개 분야 6월15일까지 공모 10월발표 높은 전문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공무원을 발굴하는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후보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월간지방자치·NH농협은행이 공동으로 여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2011년부터 총 120명의 지방공무원이 달인으로 선정돼 각 업무 분야에서 뛰어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발 규모는 9개 분야에 걸쳐 10명 정도다.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보건위생, 환경산림 분야에다 올해 ‘주민자치’ 분야를 새로 만들었다. 주민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이끈 현장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소속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에 대해 관련 분야의 민간·정부·학계 전문가로 꾸려진 달인 선정위원회가 서류심사, 현지심사, 본심사 등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뽑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에선 유동호(42) 당시 강원 인제소방서 소방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차세대 소방정보통신망’을 구축한 공로였다. 2004년 강원소방본부 전산 특별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줄곧 소방에서 정보·통신 업무만 담당했다. 그는 시·군 단위로 접수하던 119신고를 도 소방본부로 통합해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재난 현장과 가까운 출동대를 자동으로 편성하는 시스템도 그의 작품이다.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이 주어진다. 해당 지자체에 달인에 대한 특별승진·승급 등 인사상 가점도 권고한다. 단기 국외연수의 기회도 주며 수기집인 ‘달인학개론’ 집필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한다. 공무원훈련기관에서 강사로 강의할 수도 있다.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달인의 노력과 열정은 공직 사회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방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5급 공채 1차 시험 2661명 합격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0일에 치러진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 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지난 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했다.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38명으로 2661명이 1차 시험을 통과했다. 직렬별로 보면 행정직 1907명, 기술직 461명, 외교관 후보자 293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1만 421명이 응시해 3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79.85로 지난해 83.54점에 비해 3.69점 낮아졌다. 전국 모집에서 일반행정, 재경, 교육행정직의 합격선이 77.50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구분 모집에선 서울지역 일반행정직 합격선이 80.00점에 달하기도 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33.7%인 799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3.1%보다 다소 높아졌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6.4세로 지난해(26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 5급 1차시험 응시율 81.5%…서울 지방공무원 경쟁임용 60% 응시

    #5급 1차시험 응시율 81.5% 올해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1차시험 실제 응시율은 81.5%였다. 인사혁신처가 지난달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한 응시 현황에 따르면 총 383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1만 4181명이 원서를 냈고 실제 응시한 인원은 1만 1551명이었다. 직군별로 보면 267명을 채용하는 행정직군 응시율은 82%였다. 응시대상 1만 605명 중 8700명이 시험을 쳤다. 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한 일반행정(전국)은 4794명이 원서를 냈고, 4095명이 응시해 85.4%의 응시율을 보였다. 2명만 뽑는 출입국관리직은 211명이 원서를 낸 가운데, 131명만 응시해 62%의 다소 낮은 응시율을 보이기도 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1269명이 지원했고, 1130명이 시험에 응시하면서 89%의 응시율을 보였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총 4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술직은 71명을 뽑는데 2307명이 지원했다. 이 중 1721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하면서 74.6% 응시율을 보였다. #서울 지방공무원 경쟁임용 60% 응시 지난달 24일 치러진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응시율이 60.7%였다. 선발 예정인원이 301명인 가운데 당초 1만 8169명이 몰리며 60.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실제 응시 인원은 1만 1037명에 그쳤다. 경쟁률도 36.7대1로 떨어졌다. 단일 직렬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일반행정(7급)은 총 95명을 뽑는데 1만 183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124.6대1까지 치솟았지만,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은 7107명으로 경쟁률은 74.8대1까지 낮아졌다.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에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직렬은 일반토목(저소득층)으로 6명 채용에 24명이 몰렸고, 실제 18명이 시험을 보며 응시율은 75%였다. 가장 낮은 응시율을 보인 직렬은 일반토목(시간선택제)으로 2명 채용에 당초 62명이 몰렸으나 시험을 친 인원은 25명(응시율 40.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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