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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진단] ‘공무원 정년 단일화’ 어찌되나

    [정책진단] ‘공무원 정년 단일화’ 어찌되나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정년단일화’문제가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 논의된다. 그러나 정부측이 여전히 소극적인 데다, 여야 정치권도 아직 입장 정리를 하지 않은 탓에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수경력직 포함·연장방법 등 차이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과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법안이 제출됐다. 운영위원회에서 전문위원 검토까지 마친 상태에서 소속 상임위가 행정자치위원회로 바뀌는 바람에 논의가 일시 중단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하기로만 의견접근을 본 상태다. 그러나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입장정리가 안 돼 있다. 배 의원의 법안은 5급 이상 60세,6급 이하 57세로 돼 있는 경력직공무원(일반직 및 기능직)의 정년을 60세로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반면 김 의원은 경력직에 특수경력직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법안을 제출했다. 연장 방법에 대해 배 의원은 일시에 연장을 하되 예산 증액이 없도록 호봉 및 보수체계 개편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배 의원 제안대로 하면 예산 증액 없이 정년만 늘어나 일정 계층의 보수 감액이 불가피하게 된다. 반면 김 의원은 내년부터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1년씩 연장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심각한 청년실업을 고려하자는 것이다. ●행자부, 자치단체 의견 수렴 이에 대해 정부는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국가직 공무원을 관장하는 중앙인사위원회와 지방공무원 업무를 맡은 행정자치부 실무자들이 지난달 만나 회의를 했으나 “신중한 접근과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접근만 보았다. 또 정년문제를 다루려면 단순히 정년 단일화 문제만이 아니라 임금피크제 도입 등 보수체계 전반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용역발주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가 최근 각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지방공무원의 정년 연장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자부 김영선 지방공무원제도팀장은 “국회에서 정년 단일화 문제가 논의될 것에 대비해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계급구분 없이 60세로 단일화해 즉각 시행하는 방안과 ▲60세로 단일화하되 시행시기를 2∼3년 유예하는 방안 ▲일정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정년연장제도 부활 등 4가지 중 선택해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직급에 따라 정년이 달랐던 것을 개선하려는 것도 전반적인 추세다. 정부산하 공기업인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이미 정년을 57세로 단일화했다. 민간기업도 대부분 개선되는 분위기다.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민간의 경우 정년 단일화뿐만 아니라 정년 단축도 병행하는 곳이 많다. 이 때문에 공무원 정년을 60세로 통일하려는 것에 대해 논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위공무원단’ 내년1월 출범 무산

    당초 내년 1월부터 출범할 예정이었던 고위공무원단이 내년 하반기나 가야 시행될 전망이다.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않은 탓이다. 20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임시국회에 고위공무원단 운영 등을 포함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갑자기 상임위원회가 바뀌면서 법안에 대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중앙인사위의 소속 상임위는 당초 운영위원회였으나 법안 심사 도중 행정자치위원회로 상임위가 바뀌었다. 중앙인사위원회의 업무가 공무원과 관련된 것이 많기 때문에 상임위를 행자위로 하는 것이 맞다는 지적에 따라 갑자기 변경된 것이다. 당시 관련 법안은 운영위 소위에서 심의 중이었으나 상임위 변경과 함께 논의는 중단됐다. 앞서 중앙인사위는 고위공무원단 운영이 포함된 국가공무원법 처리를 위해 운영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제도의 취지와 법 개정 내용 등을 설명했지만 물거품이 됐다. 대(對)국회 설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판이다. 이에 따라 고위공무원단 관련 법안은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하더라도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국정감사 등 우선순위에 밀려 연말쯤 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또 법안이 처리될 경우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정비해야 하는 만큼 바로 시행하지 못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공산이 크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갑자기 상임위가 바뀌는 바람에 일정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가급적 일정을 단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처리되는 즉시 하위법령 정비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 안팎에선 아직도 고위공무원단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가 있는데다 행자부 등이 도입한 팀제와 상충될 우려가 있는 등 쟁점이 여전해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고위공무원단제도는 정부의 주요 정책 결정 및 관리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1∼3급 공무원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관리,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 새로 도입되는 제도이다.일반직ㆍ별정직ㆍ계약직과 외무공무원 등 1500여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부지사ㆍ부교육감 등 지방자치단체의 국가 고위직도 포함된다. 계급이 없어지고, 직위와 직무에 따라 인사관리가 이뤄진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교도관 ‘특정직’ 전환

    법무부는 14일 교정공무원을 군인이나 경찰 같은 특정직 공무원으로 전환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교정공무원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법무부는 교정공무원의 임용, 보수 등과 관련해 국가공무원법에 대한 특례를 규정, 교정공무원을 특정직으로 분류하고, 계급을 현재의 8개급에서 늘려 교정총감-교정정감-교정원감-교정감-교정관-교감-교령-교위-교사-교도 등 10개 계급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무술 교도관, 각종 자격증소지자, 상담전문가 등을 교도관으로 특별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유공자는 특별승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정관 이상의 교정공무원은 4∼14년의 계급 정년을 적용하되 업무 능력이 뛰어나거나 비상사태 등에는 계급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교정공무원들은 그동안 일반직 공무원으로 분류돼 순직해도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 일률적인 근속 승진으로 초급 간부급인 교위가 정원(1100명)의 3∼4배에 이르러 하급직인 교사와 교도를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없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입법예고된 법안은 법제처 심사-차관회의-국무회의-국회의결 등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고시플러스] 감사원 연구원 31명 공채

    감사원(www.bai.go.kr)이 평가연구원 설립을 앞두고 연구인력 31명을 공채한다. 일반직 2∼3급의 연구부장 1명, 일반계약직 3∼4호의 연구팀장 4명, 일반계약직 4∼5호의 연구관 22명, 일반계약직 6호의 연구관보 4명 등이다. 감사원 산하 평가연구원에서 감사제도 및 방법 등을 연구·개발하고 국정평가 인프라 구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연구부장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연구경력이 7년 이상, 연구팀장은 연구경력 5년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연구관은 박사학위 소지자, 연구관보는 공인회계사 자격자면 응시 가능하다. 평가제도연구총괄팀·경제재정평가연구팀·산업건설평가연구팀·사회행정평가연구팀 등으로 배치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20일부터 접수한다. 선발직위에 따라 원서 접수기간이 다르다.(02)2011-3521,3213.
  • [기고] 수사권 균형은 법치국가의 기본/지영환 국립경찰대학 수사교육담당

    노무현 대통령은 경찰·검찰의 수사권 조정 갈등을 직접 나서서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라는 대선 때의 공약사항을 올 경찰대학 졸업식에서 재확인했는데 국민 앞에 한 그 약속을 어떻게 지킬까. 허준영 경찰청장은 검찰의 비위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비위 검사를 경찰이 수사하려 하면 ‘검찰로 송치하라.’고 해서 경찰이 손을 대지 못하게 한다.‘사건을 검찰에 넘기라’는 지시를 경찰은 어길 수 없다. 왜냐하면,‘1954년 검찰과 경찰의 지휘관계를 규정한 형사소송법이 그대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수사의 주재자는 검사’(현행 형소법 제195조)이며,‘경찰은 검사의 수사 지휘를 받아야 한다.’(현행 형소법 제196조)는 것. 이같은 형사소송법 규정은 제정 이후 60년이 지나도록 단 한 차례도 바꾸지 않았다.60년 전 시대에 맞는 전설적·교과서적 이야기를 경찰 창설 60년이 되는 올해까지 되풀이하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다. 법치국가에서 죄를 지으면 힘 있는 자를 가리지 않고 수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경찰은 법적으로 검찰과의 관계에서 상명하복 관계에 있기 때문에 현행범일지라도 수사대상이 검사인 경우 사실상 수사를 해오지 못했다. 일반직 공무원은 물론 같은 경찰을 상대로 수사할 수는 있지만, 유독 검찰이나 법무부 소속 공무원만큼은 치외법권적 지위를 누려왔던 것이다. 이것은 헌법상의 권력분립 원칙에 비추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현행 형사사법체계하에서 검사의 권한은 수사권·기소권·공소유지권은 물론 여기에서 더 나아가 형집행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헌법상 삼권분립의 원칙은 어떤 국가기관이든 그 기관에 부여된 권한에 상응하여 타 기관에 의한 통제가 행해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검찰이라면 이에 대해서는 더 막강한 통제가 필요하다. 또한 이런 요구는 권력기관 상호간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인권을 바라보는 법치국가적 형사사법의 개념에도 부합된다. 권력기관의 통제장치가 사실상 없는 우리나라에서 수사권을 통제하고 독주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경찰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60년 된 즉 형사소송법 제196조 ‘수사의 주재자는 검사’라는 조항을 ‘수사의 주재자는 검사와 경찰’, 형사소송법 제196조 ‘경찰은 검사의 수사 지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도 ‘경찰과 검찰은 특별한 사건을 제외하고는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으로 개정해 달라는 것이다. 검찰·경찰의 관계를 ‘상명하복’이 아니라,‘상호 협력’관계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 검찰·경찰간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그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지금은 검찰 스스로 상호협력의 길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검찰과 경찰은 서로 독립적이고 대등한 입장에서 수사권을 행사하여 모든 형사사건을 숨김없이 밝히고 수사해야 한다. 수사권 조정의 문제를 원만하게 마무리, 이제 국민의 경찰·검찰로 진정한 봉사의 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다. 지영환 국립경찰대학 수사교육담당
  • [인사]

    ■ 국방부 ◇승진 △감사관실 감사1담당관실 서기관 金東柱△분석평가관실 투자평가담당관실 서기관 韓鍾哲△기획조정관실 기획총괄담당관실 서기관 유균혜△획득정책관실 사업2담당관실 기술서기관 柳桂根 ■ 건설교통부 ◇국장급 전보 △홍보관리관 權鎭鳳△재정기획관 呂泂九△주택국장 姜八文△도시국장 李載弘△육상교통국장 宋龍贊△기술안전국장 沈爀倫△도로국장 柳承和△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 權炳祚△광역교통국장 丁鍾均△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金熙國△건설기술혁신기획단장 張基昌△서울지방항공청장 申東春△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徐挺碩△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權景秀△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李明魯△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趙鏞柱 ◇과장급 전보 △교통안전과장 金東國△항공정책과장 任周彬△국제항공과장 吳良鎭△수도권계획과장 金景旭△지역정책과장 兪炳權△토지정책과장 鄭完大△지가제도과장 李忠在△주택정책과장 朴善晧△주거복지과장 宋錫俊△공공주택과장 兪成鎔△주거환경과장 徐明敎△도시정책과장 金炳秀△도시관리과장 具本煥△건축과장 韓昌燮△자동차관리과장 朴賢哲△도로정책과장 宋起燮△도로관리과장 權炳潤△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 택지개발과장 李文起△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兪斗錫△신공항기획과장 金基奭△항공안전본부 항공기술과장 李成鎔△〃 공항환경과장 吳泰雄△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金承煥△〃 공항시설국장 崔光泰△건설교통인재개발원 혁신교육과장 金學載△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文春浩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鄭泰駿△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林英煥△금강홍수통제소장 崔東昊△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韓東珉△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단 파견 金相文△국외훈련 朴宰賢 ■ 해양수산부 ◇전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金昌均△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秋敎弼 ■ 국세청 ◇과장급 전보 △정보개발2담당관 昔浩榮△납세자보호과장 金英璨△전자세원팀장 申東烈△세원정보과장 安承澯△서울지방국세청 鄭泰萬△중부〃 金長壽 李榮周 姜正武 韓明輅 崔鍾萬 △대전〃 金在八 李運昌△광주〃 姜聲旭 李己衡△대구〃 都珍浩 文明斗△국세공무원교육원 朴塡根 徐鎭旭 金鴻圭 (서울청)△개인납세2과장 尹錫氾△조사3국 2〃 高大吉△조사3국 3〃 金正鈺△조사3국 4〃 趙淵玖△조사4국 3〃 任元彬△국제조세1〃 洪承世△국제조세2과장 李柄烈△국제조세3〃 徐允植 (세무서장)△성북 申世均△금천 安承遠△삼성 金敬洙△반포 金光政△서초 金正煥△성동 高炳采△동대문 朴勇滿△도봉 申春植△노원 朴權△강동 金演中△송파 玄常虎 (중부청)△감사관 宋淵植△개인납세1과장 安奉潤△개인납세2〃 朴永太△조사1국 1〃 徐賢洙△조사1국 3〃 趙春衍△조사2국 1〃 鄭浚榮△조사2국 3〃 羅德洙△조사3국 1〃 金琮純 (세무서장)△북인천 姜鎭玩△남인천 金英一△안산 鄭埰敦△수원 韓仁煥△성남 柳大鉉△의정부 李在厚△이천 金相月△남양주 林秉坤△고양 張德烈 (대전청)△납세지원국장 房九萬 (세무서장)△서대전 劉連根△청주 吳政均△전주 鄭鎬京△여수 金東均△ (대구청)△세원관리국장 李斗三 (세무서장)서대구 李守羲△경산 朴正賢 (부산청)△조사2국장 李浚星 (세무서장)△서부산 趙東浩△북부산 李香祚△금정 黃周鈺 (국세공무원교육원)△서무과장 黃湧熙△국세교육1〃 宋成權△국세교육2〃 沈棋淑 △본청 대기 羅東均 (세무서장 직무대리)△춘천 金暎桓△강릉 崔東洙△예산 崔鍾武△서산 金碩禧△군산 金榮植△익산 金錫玲△순천 李才基△정읍 朴賢洙△남원 張永柱△해남 陳亨陽△경주 徐東明△구미 李承湖△상주 朴應求△영주 朴武漢△마산 朴庄浩△울산 文永道△통영 陳鏡沃 ■ 국회사무처 ◇이사관 승진 △사무처 成碩鎬 孫忠悳 柳煥旻 崔星旭◇이사관 전보△문화관광위 전문위원 崔旼洙△연수국장 이율복△연수국 교수 李元鐸△사무처 千柄浩 孫俊哲◇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李仁涉△정무위 입법조사관 趙容福△기획예산담당관 石英煥△국제협력과장 崔鎭鎬△총무과장 孫石昌△사무처 南宮晳◇부이사관 전보△교육위 입법심의관 丘冀盛△운영위 입법심의관 許泰秀△농림해양수산위 입법심의관 鄭在龍△정보위 입법심의관 朴昌奎△예산결산특위 입법심의관 李權雨 金炳鮮△연수국 교수 尹鎭勳△국회기록보존소장 金爽起△사무처 文康周 朱在淵◇서기관 승진△의장비서실 張泰伯△법제실 산업법제과 법제관 李相奎△보건복지위 입법조사관 趙信國△관리국 회계과 金楠坤 洪性賢△국제기구과 金大安△국회기록보존소 劉相京△사무처 裵鍾鶴△경위과 朴昌憙 李敬均△속기과 崔禮淑 權寧燦 ■ 특허청 ◇2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최종협△〃 박영탁△〃 박종효◇3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안대진◇4급 전보△정책홍보관리관실 심사평가담당관실 임정석△산업재산정책국 산업재산진흥과 김연환△특허심판원 심판행정실 이주열 ■ 중앙인사위원회 ◇전보△사무처(국외훈련 예정) 金勝鎬 金英洙△인사정책국 정책총괄과장 朴洙瑩 ■ 법제처 △정책홍보담당 서기관 趙秀善 ■ 금융감독위원회 ◇서기관 전보 △기획행정실 기획과 裵俊洙△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 邊暎翰 ■ 삼성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양정원△RM 팀장 양재경 ■ 우리은행 (본부장)△강남기업영업 金裕鍾 (부장)△외환시장운용 金龍浩△카드마케팅 崔昌林△카드영업추진 朴鍾泰△증권수탁 朴範道 (수석검사역)△검사실 盧英錄 朴成烈 宋在祿 (지점장)△가락중앙 陳慶秀△강동구청 李雨星△거여 金辰泰△길동 金昌鉉△낙성대입구 金淸珍△내발산동 鄭鎭二△논현역 李鍾大△대방 金洋振△도산로 申昌浩△독산 金鍾沂△둔촌남 李晳瑛△무악재 鄭泰俊△미아역 李相坤△반포 金炯浚△방배동 李得冕△방배역 李鶴洙△보라매 李贊揆△봉천 宋吉禮△삼일로 金載元△삼풍 金鉉玉△성동 安漢植△시흥동 金鍾燮△신림 李大喜△신사 徐相基△신천 金炯鳳△신촌 金有完△아현역 楊柄悳△양재북 崔基成△언주로 金洪達△역촌 崔五章△연희동 吳順明△올림픽 李星塡△우면 姜福淳△원효로 李坼洙△응봉 文炳集△일원1동 成美姬△장한평 黃明烈△전농동 洪鉉豊△중곡동 車慶勳△중곡서 田溶福△중랑교 李鍾班△창동 李敦男△청담중앙 薛相壹△충정로 金成重△테헤란로 鄭澄漢△포스코센터 金熙烈△한남 具永錫△화곡동 范鎭秀△화양동 崔昌榮△흑석 金大煥△간석동 高在安△구월1동 李白天△구월동 崔炳銀△남동공단 林文煥△부평북 한양주△주안남 金鎭玉△주안 張鎭日△교문동 朴義用△동수원 金夏中△동평택 朴聖淵△부천서 崔敎現△부천중동 李基龍 △부천테크노파크 安柄瑄△상대원동 朴鍾鳴△성남공단 金範左△성남중앙 李相爀△송탄남 金玉崑△시흥 金大年△신봉 金俊起△이매동 盧致煥△일산가좌 徐中煥△중산 朴慶福△탄현 李淪馥△평촌관악타운 崔棋祥△노은 曺重完△서대전 金成鎬△선화동 尹汝東△청주 金俊煥△충주 趙仁衡△대연동 具奉根△온천남 朴仁佐△화명동 辛楨坤△동울산 元泰錫△울산북 李光濟△울산중앙 金英一△울산 李錫道△동성동 李炯鐵△상무 李龍權△하남공단 趙鎔基△광양 文炳喆△서노송동 沈判植△전주 李康遇 (수석부지점장)△동경 陳昌玉△런던 權德載△상해 李吉永 (기업영업지점장)△본점기업영업본부 河泰仲△삼성〃 李辰國△트윈타워〃 郭相日 潘德寬△포스코〃 金鍾輝△종로〃 許南濟 李文一△서부〃 李敏宰△강남〃 朴達永 △경수〃 金仲鎬 張安昊 吳在善 金幸杉△부산경남 裵貞漢△충청〃 申坪根 ■ 국립공원관리공단 ◇승진 (일반직 1급)△덕유산사무소장 睦瑩奎(일반직 2급)△탐방시설처 고객만족팀장 梁基植◇전보△북한산사무소장 權炳和△한려해상사무소장 成鏞俊△소백산북부사무소장 丁榮吉 ■ 경인방송 △제작국장 김현서△사업국장 김상곤△제작국 보도팀장 김유중△〃 라디오팀장 백종우 ■ 성신여대 △사범대학장 李淑宰△음악대학장 朴惠蘭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용 △부설 농촌정보문화센터 소장 陳載學 ■ 국회도서관 ◇승진 (이사관)△수서정리국장 洪起哲(부이사관)△전자정보총괄과장 金光鎭(부이사관)△수서과장 林美慶(부이사관)△정리과장 洪正純◇부이사관 전보△입법정보심의관 張淑卿◇파견 (이사관)△국회도서관 기획관리관 成碩鎬(부이사관)△국회사무처 연수국 鄭熙靜(공업부이사관)△숭실대학교 정보미디어기술연구소 姜漢培◇공로연수 △부이사관 李敏煥◇전보 (사서서기관)△입법전자정보실 전자정보운영과장 朴錦順△수서정리국 정리과장 金貞惠△참고봉사국 열람봉사과장 任殷杓 ■ 전국문화원연합회 △사무총장 金利基 ■ ㈜샘터 △출판사업부 부장 權香美△샘터오로라북스 주간 吳姸照 ■ 공정거래위원회 ◇승진 △하도급1과장 姜載榮 ■ 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조정1국장 김종훈△분쟁조정위원회 사무〃 장수태△지방이전추진단장 김성호△정보기획분석팀장 정순일△소비자상담〃 이상식△보험〃 김기범△거래개선연구〃 장학민△교육기획〃 허정택△교육연수〃 백승실△비서실장 박현서
  • 법원 149명 정기인사

    대법원은 22일 1급 관리관인 장호열(張虎烈) 법원공무원교육원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켜 임명하는 등 법원서기관 이상 일반직 공무원 149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오는 7월 1일자로 실시했다.
  • [혁신 공기업 탐방] (12)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

    [혁신 공기업 탐방] (12) 유대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원장

    20층 이상 아파트에 승강기가 고장났다고 가정해 보자. 그 불편은 상상하기도 싫다. 특히 고장으로 불꺼진 승강기 안에 몇 시간동안 갇혀 있다는 상상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그만큼 실생활과 밀접하고 사고가 나면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것이 승강기다. 우리나라 승강기 안전관리를 사실상 책임지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승관원)의 유대운 원장은 19일 “지난 1980년대 2만대도 안 됐던 승강기가 지금은 30만대에 달한다.”면서 “지금은 승강기 사고에 따른 119구조대 출동횟수가 교통사고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승강기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승관원을 혁신해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이 바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유 원장을 만났다. ▶취임 초부터 경영혁신에 전력투구하는 이유가 뭔가. -참여정부가 선두에 서서 혁신을 부르짖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예전처럼 탈만 없으면 된다는 ‘무사안일주의’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서는 살아남기 힘든 게 현실이다. 기존의 낡은 시스템을 고집해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구조에 대응하기조차 어렵다. 주저없이 경영혁신을 단행한 배경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혁신내용을 말해달라. -지난해 말 1·2급 간부직원의 정년을 단축하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지역본부제 및 지역본부 내 관리부장의 임금체계도 성과급 위주로 바꿨다.6개월동안 보직을 받지 못한 직원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조기퇴직제와 구조조정으로 2급 이상 간부직원 30%가량이 회사를 떠나야만 했다. ▶인사평가시스템 중 하나인 다면평가시스템을 설명해 달라.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그래서 객관적인 기준 아래 모든 직원들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불만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의 연공 서열주의에 입각한 승진제도를 업무성과와 능력위주로 개선한 것이다. 다면평가 등의 내부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대신 연공서열을 파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3급(과장)도 팀장을 맡을 수 있도록 직제를 개정해 능력위주의 인사를 가능케 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다면평가를 기초로 성과급을 지급했다.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들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하는 ‘2005년 한국서비스 대상’ 공공부문(검사·검증서비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정부가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에 의해 88개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수상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본다. ▶승강기 안전검사 강화 선포식은 어떤 의미가 있나. -승강기 안전검사 강화 선포는 안전사고를 최소화시키겠다는 승관원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는 데 뜻이 있다. 승강기를 이용할 때 순간적으로 실수를 하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갇힘 등 승강기 안전사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횟수는 5511건이며,1만 2000여명이 구조됐다. 이는 교통사고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승강기 안전검사 강화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앞으로도 엄정한 정기검사를 통해 이용자의 생명을 보호하겠다. ▶올해 ‘KESI 비전 2010’을 발표하고 고객만족경영을 선포했는데. -요즘 많은 공공기관들이 혁신의 하나로 과감한 경영기법들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은 단순히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인사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고객의 불편을 없애주고,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것도 혁신이다. 승관원의 고객은 관리주체와 아파트 주민, 그리고 승강기 소유자 등이다. 따지고 보면 승강기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기관의 고객이라고 할 수 있다. 승관원의 고객만족 경영의 출발점은 국민으로부터 시작된다.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을 고객으로 인정하고, 전 국민들이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검사하는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협력적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지금은 무차별적인 국제경쟁 시대다. 노동조합 활동도 임금인상투쟁에 주력하던 과거 80년대와 달리 조직의 경쟁력 향상에 방향을 맞추어야 할 때다. 특히 변화와 혁신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는 공공기관은 이에 대한 노조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다행히 승관원 노조는 임금인상이나 근로조건 개선 대신에 안전검사의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그런 점에서 승관원 노사는 애초부터 경영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공동인식을 하게 됐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 노사가 일찍이 합의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지난 1일 승관원의 지방이전을 수용하기로 노사가 협약서를 체결했다. 정부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선도적인 역할로 평가받아 많은 언론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노사간 합의문에는 수도권 집중과 국토불균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우리 노사는 지방이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방이전 때 정부의 최우선 지원대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유대운 원장의 나눔경영 유대운 원장의 경영철학은 ‘나눔경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진정한 경영은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히 소외계층, 여성, 약자 등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장애인 고용확대다. 지난해 6월 유 원장이 취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회사의 장애인 채용현황은 전무했다. 장애인 채용대신 벌금의 일종인 부담금을 대신 냈다. 그러나 유 원장이 취임한 직후 장애인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을 알고, 즉시 채용할 것을 지시했다. 그래서 지난해 10월 2명을 뽑았다. 또 올해 4명을 채용한 데 이어 연내에 4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장애인 의무채용 규모인 8명을 넘어서게 된다. 이같은 나눔경영이 알려지면서 최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으로부터 ‘장애인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 원장은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에 관계없이 장애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에 대한 배려 또한 돋보인다. 유 원장은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가 여성들의 승진과 채용에 대해 차별 철폐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 행동에는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도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진급에 차별을 받거나, 입사 때부터 기능직에 묶여 승진은 꿈도 못 꾸는 경우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 원장은 여성 차별을 없애 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다음달 1일자로 8명의 기능직 여직원을 일반직으로 전환시켜 줄 계획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즉시 5급(주임)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다. 또 추가로 내년 1월 7명의 여직원을 일반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전체 기능직 여직원이 21명인 것을 감안할 때 75%가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이번 일이 입소문을 타면서 여성부는 물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로부터 기능직 여사원의 일반직 전환 여부에 대한 확인전화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유 원장은 “채용된 장애인이나 일반직으로 전환된 여직원 모두가 맡은 업무를 잘 처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나눔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유대운 원장은?  유대운 원장은 격식을 차리지 않는다.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이라는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권위의식을 찾아 볼 수 없다.‘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도 사람 없다’는 것을 삶의 지표로 삼기 때문이다. 때문에 유 원장은 직접 승합차를 몰고 직원들과 회식자리에 가는가 하면, 늦게까지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간식을 챙겨들고 나타나 그들과 어울리곤 한다. 유 원장의 삶을 돌아보면 기회보단 위기가 많았다. 일용직 근로자에서 노동운동가를 거쳐,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립대 운영의원, 남서울대학교 객원교수, 그리고 정부 산하기관의 기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선 다른 후보에게 지역구를 넘겨주는 아픔도 있었지만,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구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10월에는 ‘1사 1촌운동’ 체결과 함께 매년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있다. 소수와 약자를 배려한 나눔경영을 한 덕에 유 원장은 장애인단체장 및 관련 자치단체장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감사패를 받았다. ▲충남 서산(55) ▲서울대 경영대학원 ▲민주당 노동국장·인권국장 ▲서울시의회 문화교육위원장·부의장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김광웅 정개협위원장 정부정책 비판

    김광웅 정개협위원장 정부정책 비판

    지난해 총선 때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지냈고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정치개혁협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17일 현 정부의 혁신사업이 “옳지도 않고 먹히지도 않는다.”며 강력 성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교수는 오는 20일 이 대학원 지식·정책포럼에서 발표할 예정인 ‘노무현 행정부의 정부혁신과 외부평가’라는 제목으로 참여정부의 개혁 방향에 대한 고언을 담은 원고를 자신의 홈페이지(www.finegovt.com)에 미리 공개했다. 그는 원고에서 “본고사 금지 등 교육 3불(不)과 신문사 시장 점유율에 따른 규제 도입 등 언론 정책은 ‘옳지도’ 않고, 부동산 대책과 증시 정책은 ‘먹히지도’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반면 규제는 좀처럼 풀지 않으니 누가 비대국가·거대정부라고 하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김 교수는 “지난 정부에 비해 이 정부는 조직과 인력, 예산을 많이 늘려 큰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년 사이 부채가 58조원으로 지난 정부 5년치에 맞먹고, 청와대의 12개 각종 자문위원회와 안전보장회의 등 기구, 수석실, 각 부처내 기구 등이 늘어났다.”면서 “2년 동안 늘어난 정무직 장·차관만 16자리나 된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현 정부는 머리가 가분수인 정부”라고 전제한 뒤 “지난 2003년 6월부터 2005년 3월 현재까지 국무총리실의 정원이 158명에서 227명으로 늘었다.”고 예시했다. 같은 기간 감사원은 892명에서 935명, 부패방지위원회는 139명에서 171명으로 증가했다. 대통령비서실에서도 일반직만 88명이나 늘었다. 김 교수는 “권력기관 상위부처의 인력이 보강됐다.”며 ‘분권형’이 아닌 ‘집중형’ 국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아마추어들이 정부를 키우고 있다.”면서 “대통령 주변의 자문위원회는 대통령의 무한 권위를 앞세워 자문의 영역을 넘고 있으며, 부처를 명령하고 있고, 부처의 집행권역을 넘나들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지난달 발표한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우리나라의 국정관리 수준이 전 세계 209개 국가 가운데 중위권으로,2002년보다 나빠졌다.”며 정부부문 혁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개혁은 때로 하지 않는 것도 훌륭한 개혁”이라면서 “제발 소란 떨지 말고 자세를 낮추고 최종 결정은 국회가 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교수는 홈페이지에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권력구조와 정부형태에 관한 헌법연구회’창립총회 기념특강 원고도 공개하고,“사회가 다양화할수록 권력은 분산되어야 하기 때문에,5년 단임 대통령제는 아무래도 마땅치 않다.”며 4년 중임제와 부통령제 신설을 제안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고시플러스] 근로복지공단 6급 의료직

    일반직 6급 ○○명, 의료직 6급 ○○○명, 재활상담직 전임상담사 6급상당 ○○명을 뽑는다.57세 미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직 6급은 학력제한이 없다. 그러나 의료직 6급은 약사 또는 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이어야 한다. 의료법상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임상 또는 심사경력 3년 이상인 자는 우대한다. 재활상담직 전임상담사는 재활학, 사회복지학, 심리학, 교육학 계열의 4년제 대학 졸업이상 학력소지자 등 일정한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10일 오후 6시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접수한다.
  • [클릭이슈] 사실상 물건너간 ‘내년 1월 개청’

    [클릭이슈] 사실상 물건너간 ‘내년 1월 개청’

    참여정부가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강도 높게 추진중인 방위사업청 신설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방사청 신설의 근거가 될 입법(立法) 작업은 물론 군무원의 일반직 신분 전환문제 등 어느 것 하나도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업을 진두 지휘해 온 이용철(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국방 획득제도 개선단장마저 사의를 표명, 책임자 궐석 상태가 보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내년 1월 개청은커녕 신설 자체도 어려운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실정이다. ●정치권 일각선 불법 정치자금 조성 관여 우려 연간 10조원 대에 이르는 무기·군수품 도입을 전담할 방사청을 국방부 외청으로 둔다는 방안에 대해 야당인 한나라당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 현재 국방부와 각 군 등 몇 곳으로 분산돼 있는 획득업무를 한 곳으로 묶을 경우 권한 집중에 따른 폐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순기능도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역기능이 훨씬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방위사업청은 ‘옥상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차관급을 청장으로 하는 외청 신설은 참여정부의 ‘작은 정부’ 취지에도 안 맞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야당의 방사청 신설 반대 논리의 바닥에는 과거 대형 무기도입 사업 과정에 간혹 불거졌던 부정부패를 의식한 ‘불신’이 짙게 깔려 있다. 즉 국방장관의 통제도 받지 않는 외청이 신설돼 획득업무를 전담할 경우, 대형 무기도입 등의 사업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조성에 관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논리다. 한나라당의 한 국방위원은 “의사 결정 구조가 비교적 단순한 외청의 경우 권력을 쥔 특정세력의 지시에 따라 정치자금 조성에 관여하지 말라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해 이같은 우려 섞인 시각을 반영했다. ●내년 초 출범 어려울 듯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방사청 설립을 반대하고 민주당 등 일부 야권이 지금처럼 이에 계속 가세한다면, 방사청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정부로서는 국방개혁의 핵심 요체로 선언한 방사청 설립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그동안 방사청 설립을 주도해 온 국방 획득제도 개선단의 이 단장이 지난달 중순 사의를 표명한 뒤 출근도 하지 않고 있어, 개선단은 ‘기형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 단장이 무기체계 비(非)전문가였던 점을 감안해 후임자는 획득업무에 경험이 있는 예비역 장성이 임명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 보인다. 단장 공석이 계속되면서 방사청 설립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는 악성 소문까지 나돌자, 개선단측은 최근 정부측에 단장 후속인사를 가급적 빨리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장은 방사청 신설에 자신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방부 주변에서는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방사청의 내년 1월 출범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내년 초 출범을 위해서는 지난 4월이나 늦어도 6월 임시국회에서는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국회 통과가 난망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윤광웅 장관이 금명간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회동을 통해 각종 대형 무기도입 사업 등 방사청 운영의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제시하면서 계속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나, 야당이 얼마나 협조해 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국방부 주변에서는 최악의 경우 외청은 아니더라도 획득업무를 총괄하는 본부(본부장 차관급)체제로 변환시켜, 이를 국방부 편제 내로 두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국방부와 조달본부, 국방품질관리소, 합참, 국방과학연구소, 육·해·공군의 획득 업무 관련 부서를 통합은 하되, 국방부 편제내로 둔다는 것이다. 하지만 획득제도개선단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외청을 포기할 경우 투명성 등이 담보되지 않아 사업관리의 자율성이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투명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기 곤란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위사업청 통합대상 기관에 근무중인 군무원 600여명의 일반직 신분전환을 둘러싸고 2직급 하향 조정안이 거론되자, 당사자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집단행동 움직임마저 나타나 역시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정부 신설추진 방위사업청은 차관급 청장에 사업관리본부와 정책기획본부 등 2개 본부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며, 전체 직원은 2200∼23000명선으로 예상된다. 현재 방위 사업 담당부서의 민간인 대 현역 비율은 대략 반반씩이지만, 방사청은 6대4로 민간인 비율이 높다. 늘어난 민간인들은 정책기획본부의 정책 결정 부서에 투입될 예정이며, 핵심부서인 8개 팀의 사업부는 전문성과 무기체계 운영 경험이 풍부한 현역 군인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무기 도입을 맡게 될 핵심 부서는 사업관리본부 산하의 사업부로 지휘·통제·통신·전자와 기동전력, 함정, 항공기, 방공, 정찰, 정보 등 모든 무기체계를 8개 분야로 나눠 통합·관리하게 된다.
  • LG필립스 올해 6300명 채용

    LG필립스 LCD는 19일 이달 안으로 대졸 신입사원 200∼300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 다음 달에 고졸 및 전문대졸 기능직 인력 수백명을 신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필립스 LCD는 오는 7월 시험 가동을 위해 이미 채용을 마친 경력직 및 신규직 2000여명을 포함해 올해말까지 생산직 5000여명 등 모두 63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필립스 LCD는 내년에도 3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등 2010년말까지 연구·개발직, 엔지니어, 일반직, 기능직 등을 합쳐 2만여명을 고용하는 수급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수급 계획에는 사내 아웃소싱 협력업체의 필요 인력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부품업체 등 외부 협력업체들의 필요 인력은 포함되지 않아 LG필립스 LCD 단지 가동으로 창출되는 신규 고용 규모는 오는 2010년말까지 3만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방위사업청 내년1월 개청 ‘빨간불’

    내년 1월이 목표인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 과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업청 신설에 따른 법안 마련은 물론 군무원의 일반직 신분 전환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현안’이 풀리지 않고 있는 마당에 급기야 출범 준비를 총지휘해 온 이용철(45) 국방 획득제도개선단장마저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는 19일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획득청 개청을 위한 입법 등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가 걸림돌이 된다면 사퇴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사의 표명 배경을 밝혔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자신을 ‘비(非) 전문가’라며 계속 걸고 넘어지는 상황에서 방위사업청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달 25일 국방위 현안 보고에서 변호사 출신인 이 단장에 대해 ‘획득분야 비전문가’,‘청와대에 의한 코드인사’라며 호되게 몰아세웠었다. 또 군내 무기 획득과 방산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예산 10조원대의 방위사업청에 지나치게 권한이 집중된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와 관련, 이 단장은 이달 초 국방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도 자신이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에게 “제발 나를 잘라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고민스러운 심경의 일단을 피력하기도 했다. 현재로선 이 단장의 사표가 반려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또 반려된다 해도 자칫 내년 1월 개청에는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가능성이 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년 1월 개청을 위해서는 적어도 6월 국회에서 관련법안 처리가 이뤄져야 하는데, 야당 지도부가 방위사업청 설치 자체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어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 단장까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직원들마저 동요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5·18묘지관리소장 ‘개방’ 외부 전문인력 충원 예정

    국가보훈처가 광주 소재 5·18국립묘지 관리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바꿔 외부 전문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보훈처는 9일 “5·18광주민주화운동 25주년을 맞아 5·18정신을 널리 선양하고 보다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관리소장직을 개방형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리소장은 일반직 4급 공무원이 맡아왔다. 개방형 소장의 자격 요건으로는 그동안 5·18정신 선양을 위해 노력해왔거나, 묘지 관리에 다양한 전문지식이 있는 민간인이 검토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씨줄날줄] 시에스타/신연숙 수석논설위원

    프랑스와 함께 세계1위 관광국가 자리를 다투는 스페인을 여행할 때 주의사항 1호가 시에스타 체크라는 점은 흥미롭다. 스페인사람들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낮잠을 자는 시에스타 시간엔 돈도, 손님(관광객)들에 대한 예의도 안중에 없다는 태도다. 시장이나 가게는 물론 유명한 박물관도 문닫는 곳이 많으니 허탕치지 않으려면 반드시 사전확인을 해야 한다. 한푼이라도 더 벌자고 눈이 벌건 시대에 이 무슨 태평인지, 한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시에스타는 게으름이나 끈기부족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낮잠은 생물학적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 처음 과학자들은 오후시간의 졸음 증세는 점심 식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오히려 졸음이 올 때는 주의력 상실과 체온저하 증세가 나타났는데 이는 저녁잠의 1단계 증세와 똑같았다. 후속 연구결과 사람 몸의 생체시계는 밤잠을 잔 지 정확히 12시간 시점에 낮잠을 요구한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낮잠은 밤잠보다 요구 정도가 약했기 때문에 생략되는 수가 많았다는 것이다. 시에스타는 생체시계에 순응한 것이다.30분정도 짧게 눈을 붙이거나 친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원기를 회복하고 지적·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포르투갈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럽을 거쳐 멕시코·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들로 퍼졌다. 이들은 대부분 열대나 아열대기후 국가들이지만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도 모든 연령대가 평균 1주에 1∼2회 낮잠을 자고,33%는 4회 이상 잔다고 한다. 낮잠의 생래적·보편적 욕구설을 뒷받침하는 얘기다. 우리나라도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기후가 아열대 쪽으로 이동해 감에 따라 시에스타가 생길 모양이다. 소방방재청이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일반직장 등에 낮잠시간의 한시적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고교시절 여름방학 보충수업 때나 한여름 군대의 낮잠 풍경을 생각해 보면 전혀 새로운 제도라고 할 수도 없다. 다만, 속도와 경쟁이 유별난 이 사회에 이런 여유가 제도화된다면 그건 또다른 얘기가 될 것 같다. 물론 ‘폭염재해’ 기간에 국한되겠지만, 모두가 일과를 멈추고 느림에 빠져본다는 것,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신연숙 수석논설위원 yshin@seoul.co.kr
  • 국방부 첫 여성과장 김송애 서기관

    타 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들의 목소리가 높은 국방부에 첫 여성 과장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최근 일반직 공무원에 대한 승진심사위원회를 열어 분석평가관실 투자평가과 김송애(50) 서기관을 4급 과장에 보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서기관은 금명간 보직심사를 거쳐 정식 과장 직위에 임명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여성 우대정책에 부응하고 국방부에도 여성 인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여성을 과장직위에 보임토록 했다.”고 밝혔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한 김 서기관은 1979년 7급 공무원(당시 4급 을) 공채에 합격, 국방부와 인연을 맺었다. 국방부 정훈국을 시작해 군수국과 정책기획국 등을 거쳤으며, 현재는 분석평가관실에서 전력투자와 관련된 평가작업과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서기관은 “(과장 보임으로) 후배들에게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선을 다해 후배들의 앞길에 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부 본부에는 4급 2명,5급 7명,6∼7급 51명, 기능직 140여명의 여성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승진 기자 redtrain@seoul.co.kr
  • “어깨 힘빼고 고객 눈높이 맞춰라”

    ‘바뀌지 않으면 망한다.’ 정부부처 가운데 공무원을 상대하는 부처들이 환골탈태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존의 권위적인 방식으로 고객을 대하면 ‘존재할 수 없다.’며 ‘서비스 개선’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민간에 직접 연관이 없기 때문에 일반인이 볼 때는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이 그동안 공무원들 사이에 원성(?)을 샀던 점을 고려하면 이해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런 움직임이 감지되는 곳은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기획예산처 등 3곳이다. 조직·인사·예산 등 공무원과 관련된 업무를 맡다 보니 오래전부터 권위적이란 지적과 함께 공무원사회에서 ‘힘있는 부처’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의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중앙인사위가 24개 기관중 20위, 행자부가 19위를 기록하는 등 이들 모두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들에겐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위기 의식이 깔려 있고 ‘몸 낮추기’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행자부 오영교 장관은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구멍가게라도 고객에게 사랑을 못 받으면 생존하지 못한다.”며 변화를 요구했다. 또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고객이 등을 돌릴 때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후 행자부는 ‘고객만족도 향상’이 가장 큰 과제로 부상했다. 행자부는 일반인보다 공무원 내부 고객이 훨씬 많다. 팀제로 전환하면서 ‘고객만족행정팀’이란 조직까지 만들었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친절교육과 만족도를 평가해 개인별 성과평가에 20% 반영한다. 중앙인사위도 마찬가지다. 최근 고객만족관리본부와 9개의 고객만족팀을 발족하고 전직원이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요원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조창현 위원장과 정택현 사무처장, 국장, 과장, 일반직원이 업무성과 계약까지 마쳤다. 인사위는 기존 조직을 그대로 두고 태스크포스 형식으로 지역별·청사별 등으로 9개의 팀을 꾸렸다. 팀에는 주요업무인 인사정책·급여·성과관리·교육훈련 등 분야별 담당자를 배속시켜 상담 등 고객 접촉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했다. 더불어 50여개 정부부처에 대한 담당직원을 정하고 이들이 할 일에 대해 매뉴얼도 만들었다. 공무원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다니며 불편을 해결해 준다. 접촉 내용도 일일이 작성한다. 중앙인사위의 관계자는 29일 “과거 내무부와 총무처 등은 내부 고객인 공무원들이 등을 돌려 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고객위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도 오래전부터 힘있는 부처로 인식되면서 원성을 사기는 마찬가지였다. 예산처의 고객은 각 부처 예산담당자들. 지난해 ‘톱-다운’ 방식의 예산제도를 도입한 이후 예산처를 찾는 공무원이 크게 줄어드는 등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처지다. 이 때문에 예산처도 각부처 예산담당 공무원들을 위해 고객만족추진팀을 만들었다. 정규직제로 나눠진 멤버가 있는 것이 아니라,15개 재정운용 태스크포스 소속 사무관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회의를 하며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등을 논의해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병력감축· 합참강화 佛式 국방개혁 법제화

    병력감축· 합참강화 佛式 국방개혁 법제화

    국방부가 28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5년 업무보고’의 가장 큰 줄기는 국방 개혁이고, 국방 개혁의 키워드는 ‘법제화’로 요약된다. 대통령이나 장관의 선언적인 정책 결정만으로는 국방개혁 추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날 국방부 국방개혁 법제화와 진급제도 개선, 대민 갈등관리 역량 강화 등이 혁신과제로 보고됐다. 먼저 국방개혁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입법(立法)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추진 중인 국방부 본부 문민화와 합동참모본부의 기능 강화 방안을 개혁법안에 담겠다는 의지다. 또 육·해·공군 균형 발전 방안, 군 구조 개선 및 병력 감축(적정 병력 규모)은 물론 현역과 군무원 비율 등까지도 명문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그동안 모든 정권이 국방개혁에 매달렸으나, 중도에 중단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참여정부는 향후 10∼15년을 내다보며, 다음 정부도 이어갈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국방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가 벤치마킹했다는 프랑스식 국방개혁의 요체도 국민적인 합의에 따라 법을 토대로 국방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지, 프랑스의 국방개혁 내용을 원용한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만 독일 등 다른 선진국도 국방개혁을 법에 기초해 추진했다는 점을 들어 일각에서는 프랑스의 국방개혁을 첫 언급한 노 대통령에 대한 국방부의 지나친 눈치보기라는 지적도 있다. 국방부는 올 가을 장성 정기인사에 민간인을 심사위원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역 군인에 대한 진급 심사에 민간인이 나선다면 창군 이래 초유의 일이다. 윤 장관은 “현재는 장성진급 심사 때 구성되는 국방부의 인사제청심사위원회가 모두 현역이지만, 앞으로는 일반직도 들어가도록 제청위 구성에 변화를 주려 한다.”며 “미국에서는 의회까지도 나선다.”고 말했다. 진급 심사에서 떨어진 이들이 법적으로 군사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각 군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는 통로도 만들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한·미 연합 전쟁억제 태세 유지와 최전방 부대의 과학화 감시장비 보강 등을 통해 전방의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한·미 군사동맹 발전을 통해 미래지향적 방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참여정부 기간 내 GDP(국내총생산)의 2.7%까지 연차적으로 확보하고, 전력증강 위주의 국방비 배분원칙도 지켜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군 과거사 진상규명에 민간인을 참여시키겠다고 밝혔으며, 노 대통령은 “과거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한다.”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톱 셀러]유아용품에도 거센 웰빙바람

    [톱 셀러]유아용품에도 거센 웰빙바람

    ‘한가족 한자녀 시대’를 맞아 유아용품에도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은나노, 은행나무, 자일리톨로 만든 배냇저고리와 젖병이 불티나게 팔린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1.5배∼2배 비싼데도 그렇다. 보령메디앙스 전혜은씨는 “출산율 감소로 시장이 줄어들었는 데도 기능성 유아용품 덕에 매출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은나노가 앞장서다 기능성 유아용품의 선두주자는 은나노. 나노입자 크기의 은입자가 650여가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한다고 알려지면서 은나노를 활용한 젖병이 2002년 처음 나왔다. 주부 김정아(29)씨는 “플라스틱 냄새가 없고, 분유를 보관해도 쉽게 상하지 않아 구입한다.”고 말했다. 은나노를 넣으면서 플라스틱 젖병(폴리프로필렌)에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인 비스페놀A가 더이상 검출되지 않고, 대장균 등 실험균주도 99.8%나 줄었다. 젖병이 인기를 끌자 은나노는 배냇저고리, 이불세트, 겉싸보, 마스크로 영역을 확장했다. 은 원액을 원단에 입혀 가공 처리한 섬유는 항균력 높아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다. 롯데백화점 유아용품 직원들은 “아기가 태어나 처음 입는 옷이라 임신부들이 기능성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재료도 유아복 소재로 각광받는다. 대두에서 빼낸 천연 단백질로 만든 콩섬유는 아토피 등 피부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은행나무 추출물로 만든 섬유는 벌레의 유충이나 곰팡이를 없앤다.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오르가닉 코튼’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오르가닉 섬유는 3년간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지에서 유기농 야채 쓰레기와 해초류의 퇴비, 소똥 등 순수 자연물 퇴비로 재배, 생산한 면화로 짠다. 염색할 때도 화학물질 사용을 많이 제한한다. 자일리톨 성분으로 만든 유아복은 피부온도를 떨어뜨려 여름철에 좋다.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자일리톨이 물에 녹으면서 열을 흡수하는 것. 실제 온도를 측정해보니 일반직물보다 섭씨 2도 이상 낮았다. 유아복업체인 ㈜이에프이 이대웅 대리는 “올여름 10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오면 냉감 소재 유아용품의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라 요즘은 신생아 10명중 절반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다는 것이 한의사들의 추산이다. 출산한 부부들이 대부분 새 집에서 새 가구·가전제품으로 살림하는 까닭이다. 아기가 가장 먼저 ‘새집증후군’에 노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토피를 줄이거나 예방하는 유아용 피부관리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동충하초와 비슷한 곤충병원성 곰팡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든 로션도, 당귀 등 한방성분을 넣은 제품도 나왔다. 미네랄이 풍부한 진주를 함유시켜 연약한 피부를 다스리기도 한다. 소 초유성분인 사이토카인은 자기면역력을 높여줘 관심을 끈다.5개월된 딸을 둔 이경미(31)씨는 “아기는 목욕을 자주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면서 “아토피 피부염이 없어도 스킨케어 제품을 신중하게 고른다.”고 말했다. ●숯베개·삼륜유모차 등 다양 기능성 유아용품 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옷이나 피부관리용품이 대부분이지만 베개·유모차도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숯베개의 경우 출산 필수품인 좁쌀베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 땀 많은 아기가 사용한 좁쌀베개는 햇볕에 말리지 않으면 벌레가 생긴다. 그러나 숯베개는 항균·습도조절 기능이 탁월해 따로 건조시키지 않아도 된다. 바퀴가 세개 달린 유모차도 나왔다. 부모가 유모차와 함께 달리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일반 유모차보다 3배 정도 큰 30㎝ 바퀴를 사용해 높은 턱을 넘을 때도 편리하다. 우주복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인 컴포템프를 활용한 유모차도 있다. 체온과 주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해 신체 온도의 균형을 유지한다. 아가방 마케팅팀 조강현 이사는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는 강남에서 강북으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퍼지고 있다.”면서 “각 업체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아 제품 개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우리부처 이렇게 바뀐다-혁신기획관 릴레이 인터뷰] 김영준 교육부 혁신기획관

    [우리부처 이렇게 바뀐다-혁신기획관 릴레이 인터뷰] 김영준 교육부 혁신기획관

    “모든 직원이 스스로 나서는 조직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 김영준(45) 혁신기획관은 교육부의 혁신 방향을 묻는 질문에 ‘교육부’라는 조직의 문화부터 바뀌는데서 혁신이 출발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여기저기서 ‘혁신, 혁신’하지만 제대로 되려면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자발적인 노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 ‘기왕 하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혁신을 정의한 문구도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 기획관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변화하려는 공무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라고 했다.“외부의 혁신 바람에 쫓아가기 급급한 것이 아니라 기왕에 하는 일, 앞서 가 보자.”는 것이었다.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과제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직무성과협약제’를 꼽을 수 있다. 현재 모든 부처에서 4급 이상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직무성과계약제를 오는 7월부터 5급에서 7급까지 모든 직원으로 확대했다. 그는 “5급 이하 직원이 전체 일반직의 78.1%를 차지하는 교육부의 특성상 모든 직원이 정책 실무요원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끝장이라는 생각에서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약제에 따르면 모든 직원들은 정책 성과에 따라 인사와 보상이 결정된다. 이른바 ‘통합성과 관리 지도안’이다. 교육부 직원들은 개인별로 앞으로 1년 동안 업무에 대한 아이디어와 추진의지, 일정 등을 담은 직무성과계획서를 과장이나 팀장에게 내고 6개월 단위로 평가를 받는다. 추진 실적과 수행 방법, 문제점 등에 대해 팀(과)장과 의견을 나눈 뒤 합의를 거쳐 실적을 평가한다.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 4단계로 분류된 결과는 곧바로 매년 말 정기 근무성적평정과 연봉 협약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과장의 경우 2007년이면 연봉 차이가 최고 1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 기획관은 “연공 서열이나 경력 대신 일 잘하는 순서로 모든 것이 바뀌려면 힘든 변화를 모든 직원이 내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자발적인 공부 모임을 지원하고 전 직원 2박3일 합숙 교육을 추진하는 등 혁신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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