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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소방공무원도 내년부터 대우수당 지급

    경찰에 이어 소방공무원도 대우 수당을 받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소방위(7급) 이하 하위직 장기근속 소방공무원들도 ‘대우 공무원’으로 선발돼 대우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보수·수당 규정’개정안을 다음달 1일 입법예고하기로 했다.  대우 공무원제는 승진 연한이 됐는데도 인사적체 등으로 승진을 못할 경우,승진 직급에 해당하는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일반직 공무원들은 이미 10년 전부터 받아오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반직과 형평성을 맞출 필요가 있으며 업무가 힘든 데다 내년 보수까지 동결된 상태에서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우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소방공무원 승진임용 규정’개정령 통과가 남아 있어 아직 세부규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최소 5년 이상 근무하고도 승진이 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본봉의 4.8%(5만~10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이르면 내년부터 소방공무원들도 대우 수당을 받게 된다. 그동안 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수당,위험근무수당 등 별도 수당을 지급받는다는 이유로 대우 공무원제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특채,별정·계약직 등 성과급 연봉제 적용대상의 공무원 연봉협의권을 행안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행안부 승낙 없이 지자체 결정만으로 정무부지사와 같이 경력 대비 호봉 수준이 낮다고 판단되는 직급에 대해 연봉을 높일 수 있게 됐다.성과급적 연봉제는 1~4급 상당 공무원이 대상이며 1급 5604만~8407만원,2급 5177만~7770만원,3급 4852만~7223만원,4급 3840만~660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가직과 마찬가지로 지방공무원도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자에 대해 받은 금액의 2배 범위내에서 환수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신설했다.따라서 100만원의 부당 초과근무수당을 받았다면 기본수당 100만원에 200만원을 더해 총 300만원을 내야 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새 공무원 행동강령 기준 애매”

    최근 입법예고된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이 애매한 기준과 지나친 눈치보기로 인해 ‘반쪽 짜리’개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영리업체 등에 소속 기관·직위를 적어 넣은 화환을 보내는 식의 직위의 사적 이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대가를 받는 모든 외부강의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행동강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개정안에는 지방의회의원과 교육위원회위원과 같이 특수한 지위에 있는 사람의 경우 일부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며 특례 조항을 넣었다. 가령 월3회,6시간,50만원을 초과하는 외부강의를 할 경우 모든 일반직 공무원들은 소속 기관장에게 보고를 해야 하지만 지방의원 등은 예외이다.또 ‘경조사통지와 경조금품 수수’에 있어서 일반 공무원들의 경우 직원만 열람이 가능한 내부통신망을 이용한 통지와 자신이 소속된 종교·친목단체 등의 회원 통지로 제한했지만 지방의원 등은 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 지방의원을 감시할 행동강령책임관을 지방의원이 뽑는데 대해서도 뚜렷한 제한 없이 기관 특성을 고려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강의제한 예외 규정과 관련, “공직선거법상 겹치는 부분(외부 강의 5만원 초과금지)이 있는 데다, 임기가 짧고 겸임이 가능한 선출직이라는 특성상 지방의원을 행정직 공무원과 동일한 잣대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직위의 사적남용 금지조항과 관련해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개정안에는 개업시 화환을 보내는 등의 금전적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자리에 대해서만 신분과 소속기관 등을 표기한 화환 전달을 금지시켰다. 때문에 체육대회, 동창회, 결혼식 등 본인 홍보와 명성 유지 차원에서 기관과 직위을 넣어 보내는 데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또 기념품과 홍보용품에 대한 소액 제한 규정을 신설했으나 액수를 확정하지 않았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곳이 ‘여성공무원 천국’

    경기 과천시와 경남 함안군, 부산 연제구 등이 여성공무원이 일하기 가장 좋은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공무원 정책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각 지자체의 여성공무원 인사운영과 보육지원 등을 비교한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의 경우 2006년 4월 도입·운영하고 있는 ‘사전 맞춤형 인사제도’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제도는 출산·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전면담을 거쳐 본인의 희망에 따라 부서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또 함안군은 지난 1월 청사내 전체 주차면적의 10% 정도를 ‘임산부 공무원 전용주차장’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연제구도 여성공무원의 임신·출산·양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공무원 등으로 ‘산모 공무원 돌보미 봉사단’을 지난 6월부터 구성·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2위에는 ▲경남 김해시 ▲경기 여주군 ▲부산 동래구가,3위에는 ▲강원 춘천시 ▲충북 청원군 ▲서울 송파구 등이 올랐다. 소속 기초자치단체의 점수를 평균해 뽑는 우수 광역자치단체로는 부산시와 경남도가 선정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이 전년보다 1~2%포인트 이상 늘어나고, 남성공무원과의 승진기간 차이가 1년 미만인 지자체가 2006년 112곳에서 지난해 144곳으로 증가하는 등 여성공무원 임용과 양성평등 인사정책이 지자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 수는 전체 27만 5484명의 28.6%인 7만 8855명이다. 지난해 각 지자체별로 실시한 일반직 7·9급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절반이 넘는 55.2%를 차지, 여성공무원 비율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급 이상 관리직에서는 전체 6만 3520명 중 11.5%인 7282명이 여성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충남교육청 행정공백 우려

    충남도교육청이 오제직(68) 전 교육감 비위사건에 연루된 교원과 직원의 징계수위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징계대상이 100명을 넘어 상당 기간 교육행정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주 중 관련 공무원에 대한 대전지검 천안지청의 범죄처분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징계 심의에 착수한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오 전 교육감 부부와 황모 도교육청 관리국장을 뇌물수수, 전·현직 교육장 4명과 장학관 및 장학사 3명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또 학교장과 교사, 교육청 직원 등 94명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및 선거법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하거나 징계 통보했다. 행정직 공무원과 일선 교원 등 대부분 직종이 연루됐다. 이들은 오 전 교육감 부부가 김모(61) 교장 등 5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관련,2100만원을 받고 선거홍보물을 만들거나 지역유지 339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에 개입하거나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검찰의 범죄사실 통보를 토대로 재조사한 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선별적으로 징계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상 인원이 많아 재조사 절차를 밟으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교육장과 국장급 이상은 교육과학기술부, 그 아래 직원은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서 징계하고 금품수수액과 개입 정도 등에 따라 징계수위가 달라져 복잡하다. 지역 시민단체의 시선과 조직 내 사기를 놓고 조율해야 하는 부분도 부담이다.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의 의결기한은 교원 60일 이내, 일반직 30일 이내이다.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뇌물수수죄에 해당되는 직원은 정직, 해임, 파면 등 중징계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원이 너무 많아) 올해 말을 넘겨 내년에야 징계수위가 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일반직 9급 → 3급 승진, 평균 44년 4개월 걸려

    일반직 국가공무원이 9급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44년 4개월이 걸려 ‘하늘의 별따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정부부처별로 평균 승진소요 기간이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안위 이은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평균 승진소요 기간은 9→8급 3년 4개월,8→7급 5년 7개월,7→6급 7년 1개월,6→5급 9년,5→4급 8년 9개월,4→3급(고위공무원) 10년 3개월 등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6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걸린 기간이 가장 짧은 기관은 옛 국가인권위원회로, 평균 9년 4개월이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10년 9개월, 옛 국가청렴위원회 11년 9개월, 비상기획위원회 11년 11개월, 국무조정실·여성부 12년 등의 순으로 승진이 빨랐다. 반면 교육인적자원부는 가장 긴 25년 9개월이 소요됐다. 건설교통부·노동부·외교통상부·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등도 20년 안팎이 걸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장·차관 보수 인상률 일반직 공무원의 2배

    장·차관 보수 인상률 일반직 공무원의 2배

    최근 5년간 장·차관의 보수 인상률이 일반직 공무원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6일 행정안전부가 행정안전위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장관의 연봉과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를 포함한 연간 보수는 2004년 9942만 6000원에서 올해 1억 1259만 5000원으로 13.2% 인상됐다. 차관의 보수는 2004년 9070만 3000원에서 올해 1억 634만 2000원으로 17.2%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에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1∼2급과 5급,9급이 7.3%,6∼7급이 7.4%,4급이 7.7% 오르는 등 평균 7.4% 인상됐다. 장·차관 보수 인상률이 2배 정도 높은 셈이다. 대통령의 보수도 2004년 1억 9187만 8000원에서 올해 2억 863만 1000원으로 8.7% 올라, 일반직 공무원보다 인상폭이 컸다. 김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무직의 보수가 일반 공무원들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공무원의 보수 수준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하후상박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시족들 “내년 4·5월 노린다”

    공시족들 “내년 4·5월 노린다”

    9급 국가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에 이어 지난달 30일 7급 필기시험 합격자 1435명이 발표됐다.1172명 선발에 5만 2992명이 지원,45대1의 경쟁률을 보인 7급은 대부분의 직렬에서 합격선이 하락했다.9급 시험 때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이로써 오는 23∼26일 면접이 끝나면 올해 공시(공무원시험)도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벌써 내년 공시 준비에 들어갔고 학원가에서는 유인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7급 필기 합격선 최대 16점이상 ‘뚝´ 이번 7급 시험은 지난해와 합격선 비교가 가능한 31개 직렬 중 74%인 23곳에서 합격선이 떨어졌다. 특히 기술직렬 합격선은 최대 16점 이상 폭락했다. 토목직은 60.71점으로 전년 대비 16.57점이나 곤두박질쳤다. 또 화공직이 15점 떨어진 55.85점, 전송기술직이 13.43점 떨어져 63.71점, 건축직이 10.71점 내려앉은 75.14점을 기록했다. 모집 규모가 큰 행정직 상황도 마찬가지다. 특히 올해 모집정원이 가장 많은 세무직(일반 476명)의 경우 전년 대비 7.86점 떨어진 67.28점을 기록, 행정직렬에서 합격선이 최하위였다. 지난해보다 모집정원을 두 배로 늘린 교정직렬도 71.71∼75.57점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6.93점이 추락했다. 지난해 80점을 넘긴 감사직은 올해 72.92점에 그쳤다. 합격선이 오른 직렬은 장애인을 제외한 일반직의 관세·기계·외무영사직 등 3개 분야에 불과하다. 가장 합격선이 높은 부문은 외무영사직(82.14점)이었고 검찰사무직(81.42점), 일반행정직·교육행정직(80.85점)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30.1%(432명)로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특히 외무직은 61.8%에 달해 ‘여풍’을 실감케 했다. 노량진 남부행정고시학원 관계자는 “세무직의 경우 회계학·세법 등 전공과목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나와 하락세를 주도했다.”면서 “취약 과목은 반드시 오답노트를 만들거나 기본서 외에 보완교재를 둬 충분히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굵직한 국가직 공채가 마무리되고 지방직도 줄지어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올해 공무원 시험도 파장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공시생들이 몰려 있는 서울 노량진에서는 이미 내년 공시에 돌입한 수험생과 학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내년 대비반을 구성한 남부행정고시학원 등은 10% 할인 강좌를 내걸었고, 일부 학원들은 직장인과 주부들을 겨냥해 주말·야간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올해 공시가 막바지여서 내년 4∼5월 있을 시험에 일찌감치 대비하는 수험생이 많다.”면서 “아무래도 공무원 채용이 준다고 해 침체된 모습이 대세지만 직장인과 주부들은 나이제한 폐지로 문의가 많다.”며 엇갈린 분위기를 전했다. ●학원가도 내년 공시 준비 체제로 수험생들은 행정직에서 세무·관세·출입국관리직 등으로 분산되고 있다. 이그잼고시학원 관계자는 “9월 개강하고 보니 세무직 수험생이 두 배까지 늘었다.”면서 “커트라인이 낮아지고 많이 뽑다 보니 수험생들의 기대심리도 세무직 등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험생 대부분은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졌다. 정부의 내년 공무원 신규채용 동결 또는 감축 기조에 ‘확인 도장’을 찍듯, 공무원 정원과 보수 동결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지난 1년6개월 동안 공시에 올인한 수험생 진모(28)씨는 “솔직히 절망스럽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도 없는 상태”라며 한숨지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근로복지公 채용 ‘그들만의 리그’

    근로복지공단이 사무보조원 100여명에게 특혜를 주어 정규 일반직원으로 채용하고, 자격미달자를 연구원으로 특채하는 등 ‘집안잔치’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9일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감사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하고 공단 이사장에게 채용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단은 공개경쟁시험을 실시해야 할 6급 직원을 신규 채용하면서 공단 사무보조원 등 내부직원만 응시할 수 있는 제한경쟁시험을 2006년 6월19일 등 4회에 걸쳐 치러 69명을 뽑았다.2005년 10월26일 등 7회 채용시험에선 사무보조원에게 서류전형 면제, 가산점(10점) 부여 등 특혜를 주어 40명을 선발했다. 공단은 또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에 따르고 전산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전산계약직 23명을 2004년 9월13일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했다. 그러나 1년도 지나지 않아 이중 11명에게 특혜를 주어 일반직으로 전직배치했다. 이로 인해 전산직 결원이 발생하자 전산직 20명을 신규 채용해 업무의 연속성을 오히려 저해했다. 여기에 공단은 2006년 1월 연구위원을 채용하면서 박사학위나 연구경력이 전혀 없는 공단 이사 출신 A씨를 특별 채용했다. 이어 그해 2월에는 책임연구원 공채 서류전형에서 자격미달로 탈락한 B씨를 같은 해 3월 특채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대한 감사결과 기업체에 34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과다지원한 것을 적발, 진흥원장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2006∼07년 IT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정보통신연구개발 관리규정에 따른 연구개발비보다 347억 7000만원이 더 많은 9407억 5100만원을 기업체에 지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국가직 女공무원 절반 육박

    여성 공무원이 국가공무원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공무원은 한때 ‘금녀의 영역’으로 인식되던 검찰·경찰·공안 분야에서 급증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지난해 말 기준 국가직 여성공무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행정부 내 국가직 공무원(60만 3131명) 가운데 여성이 45.2%인 27만 263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0년 전에 견줘 12.2%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1998년 당시 국가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33%(전체 54만 2422명 중 17만 8930명)였다. 국가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2000년 35.7%에서 2002년 36.8%,2004년 40.4%,2006년 43.8%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이 주류를 이뤘던 검찰·경찰·공안 등의 분야에서 여성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성 검사의 경우 1998년 17명(1.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20명(13.6%)으로 무려 8배 이상 치솟았다. 같은 기간 여성 경찰은 1.8%(1696명)에서 5.7%(5907명)로 3배 이상 늘었다. 교정·보호관찰 등 공안분야의 여성공무원은 4.7%(825명)에서 9.6%(2080명)로 두 배를 웃돌았다. 이중 검찰사무와 마약수사직은 각각 437명과 7명으로 10년 전보다 6배 증가했다. 외교 분야도 40명(3.3%)에서 170명(11.9%)으로 늘어났다. 행안부는 여성공무원·양성평등 채용목표제 등의 영향으로,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일반직 공무원 신규채용 때, 여성 합격률은 1998년 23.4%에서 지난해 45.2%로 늘어났다. 외무고시의 경우 합격자의 3분의2가 여성이었다.1998년 16.7%였던 외시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67.7%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여성공무원의 관리직 승진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 정책에도 양성의 가치가 고루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경찰청 △서울청 101경비단장 채한철△대구청 차장 박수현 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장병원△식품안전국 유해물질관리단장 최석영◇승진△부이사관 김형중△서기관 최성출 안재용△기술서기관 고송부◇연구직 과장급△국립독성과학원 연구지원과장 최승덕△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 이광순△〃 식품안전관리〃 우기봉△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 장종훈△〃 식품안전관리〃 이건호△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이선희△영양기능식품국 영양평가과장 김소희△의약품안전국 의약품평가부 의약품기준〃 최보경△〃 〃 항생항암의약품〃 서경원△〃 〃 기관계용의약품〃 최돈웅△〃 〃 생물학적동등성평가〃 정수연△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 일반독성〃 한순영△〃 〃 생식독성〃 채갑용△〃 위해평가연구부 내분비장애평가〃 강태석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김호용△시험·인증〃 김용주△전력연구단장 박경엽△융합기술연구〃 허영△전기기기평가부장 박성균△전기기기평가부 대전력평가2실장 박병락△R&DB정책〃 이홍식 한국공항공사 △인사총무팀장 박해연△대구지사장 노창승△울산〃 성종석△노무복지팀장 조수행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金晥斗 경희의료원 (행정처) △행정처장 박수영△운영지원본부장 최덕원△인력관리〃 강근영△고객지원〃 이용희(의대부속병원)△동서건강증진센터 업무지원팀장 김기덕(동서협진센터)△경영기획팀장 김한지(의과학연구원)△연구지원팀장 김영일(교류홍보실)△교류홍보실장 구재현△홍보팀장 정용엽(질평가관리실)△질평가관리실장 김혜숙(의료정보센터)△의료정보센터 차장 최승완(약제본부)△약제본부장 김남재(간호본부)△간호본부장 심상숙 새마을금고연합회 △감독이사 金恒培 국민은행 △KB국민은행연구소장 김재열
  • [사설] 전교조 교사수 공개 반발할 일인가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학교별로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현황을 공개하려 하자 전교조가 반발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교육과정 운영내용,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등 외에도 교원단체 및 노조 가입자수를 추가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는 전교조와 학부모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의도라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법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중 수렴된 의견을 부분 수용한 것이다. 당초 일부 시민단체 등은 정보공개 대상에 교원노조 가입현황(명부) 외에도 교원노조 전년대비 가입 및 탈퇴 현황, 일반직의 노조가입 현황 등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교원노조 가입 명부는 개인정보의 노출 우려가 있고, 교원노조 증감 현황은 교원노조의 세를 알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이다. 교과부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교조는 최근 회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전교조가 반발하는 것도 이러한 부분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교총, 자유교조 등이 학교별 현황공개에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사실 학교별 교원노조 가입자는 일반적으로 접근 가능한 정보여야지 정보공개 공시대상이 될 만한 사안도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이번 정보공개로 전교조와 학부모가 대립하지 않도록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학교 현장이 혼란해지면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 학교별 교원단체·노조 가입자수 공개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중·고교의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교사수를 전면 공개하는 방안을 15일 확정했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전교조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교과부가 이날 확정 발표한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2월부터 교원단체와 노조에 가입된 교사수를 포함해 학교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교원단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원노조는 전교조와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등 4개 단체다. 교총에는 교사·교수 18만 5000여명이 가입해 있으며, 전교조는 회원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7만 7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입법예고 기간 중 일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교원노조 가입 현황(명부), 교원노조 전년대비 가입 및 탈퇴 현황, 일반직의 노조가입 현황 등을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접수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가 10월 말까지 법령 제정 작업을 마치고 나면 초·중·고는 두달 간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교원단체 및 노조 가입 교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가입교사 명단이나 전년 대비 가입 및 탈퇴 비교 현황 등의 자료는 공개되지 않는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2010학년도부터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면 전교조 등 교원노조 가입 현황이 학생,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이번 조치는 전교조를 타깃으로 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임병구 전교조 대변인 직무대행은 “정보 공시는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인데 교원단체와 노조 인원수를 공개하는 게 취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면서 “전교조에 대한 세간의 반감을 빌미로 전교조를 죽이려는 정치적 의도이며 마녀사냥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혔다. 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이미 언론보도 등을 통해 각 단체의 회원수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데 공개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고, 반(反) 전교조 기치를 내걸고 있는 자유교원노조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씨줄날줄] 여성 공직자의 재산/노주석 논설위원

    1993년 2월27일 김영삼 대통령은 재산 17억 7822만원을 전격 공개했다. 뒤이어 민자당 의원의 재산이 공개되자 세상이 발칵 뒤집어졌다. 박준규 국회의장의 탈당, 유학성·김문기 의원의 의원직 사퇴, 김재순 전 국회의장의 정계 은퇴가 이어졌다. 같은 해 5월20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통과돼 공무원의 재산공개가 제도화됐다. 김 대통령이 ‘역사를 바꾸는 명예혁명’이라고 부른 재산공개는 대한민국이 투명사회로 내딛는 첫걸음이 됐다. 올해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은 일반직 4급 이상, 경찰·소방·세무·감사·인허가직 7급 이상의 공무원 17만여명이다. 공직자들이 재산을 등록하는 직계 존비속의 수는 38만 5000여명으로 전체 등록자는 55만 5000여명에 이른다. 재산공개는 공직자의 ‘깨끗한 삶’을 검증하는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성 공직자의 재산공개를 두고 말들이 많다. 지난해 호주제가 폐지되고 호적법이 가족관계등록법으로 바뀌면서 결혼한 여성 공직자의 재산등록 및 공개대상 존속이 문제가 된 것이다. 그동안 일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여성 공직자들이 시댁 부모의 재산을 공개토록 한 공직자윤리법 규정은 남녀평등에 어긋나므로 공개대상을 친정 부모로 바꿔야 한다고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청와대 비서관 재산공개에서 97억원을 신고해 부동의 1위를 차지한 문화방송 앵커 출신인 김은혜 부대변인의 재산 중 88억원 이상이 국제변호사인 남편명의 상속재산이었다는 사실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6월 ‘공직자윤리법이 양성평등 원칙 등을 위배하고 있다.’며 관련 규정의 개정을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 그러나 이 방안의 추진은 백지화됐다. 행안부는 여성 공무원을 상대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현행대로’가 46%로 ‘친정가족 재산공개’의 38%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재산형성 흐름이 남성중심적이기 때문에 시댁의 재산을 공개하는 것이 취지에 맞다는 각계 여론도 만만찮았다고 덧붙였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안부나, 권고해도 넘어가면 그뿐인 인권위나 한심하기는 매한가지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정보진흥원, 연구비 18억 성과급 전용”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정보통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편성한 연구활동진흥비 18억원을 규정을 어겨가면서 전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일괄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4일 공공기관 감사의 일환으로 정보진흥원을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하고 정보진흥원장에게 연구비 예산집행 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정보진흥원은 2005∼07년 연구활동진흥비로 19억 3281만원을 편성한 뒤, 일부만 규정에 따라 연구원 식대로 집행하고 나머지 18억 1842만원을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했다.정보통신 연구개발관리규정 등에 따르면 연구활동진흥비는 해당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의 식대나 보상·장려금 등을 위해 쓰여야 한다. 정보진흥원은 또 지난해 일반직원과 보직자의 업무평가시 차별을 둬, 보직자 38명에게 업적연봉 및 성과급 1억 1060만원을 과다지급했다. 국외여비 지급규정도 변칙적으로 운용해 직원 19명에게 1560만원의 여비를 초과지급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한 결과, 방송프로그램 수출 지원사업의 부적정한 운영, 자격미달 업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 사례 등을 적발했다. 방송영상진흥원은 2005∼07년 방송프로그램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조금 지원 없이도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에 17억 3900만원(3년간 보조금 예산의 63.5%)을 지원한 반면, 독립제작사 등 영세 제작업체에는 9억 9800만원만 지원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6∼07년 중·장편 만화 출판지원 사업과 수출용 음악콘텐츠 육성사업과 관련해 출판 또는 수출실적이 없는 3개 업체에 1억 2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했다가 적발됐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재교육 들으나 마나… 우린 조직개편 희생양”

    “내일 모레면 끝이네요. 서운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나가라는데 나가야죠.” 오는 31일 퇴직이 불가피한 한 별정직 고위공무원은 체념 섞인 목소리로 28일 이같이 말했다. ●‘무늬만 교육생’으로 이 공무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간부 대접을 받으며, 이른바 ‘잘나가는’ 전문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2월 조직 개편으로 보직이 없어진 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이뤄지는 초과인력 재교육 통보를 받고 상황은 돌변했다. 신분은 여전히 국토해양부 소속 고위공무원이지만, 누구 하나 신경 쓰는 사람이 없다. 재교육자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는 ‘유령 교육생’인 셈이다. 그는 “단순히 퇴직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대기 기간인데,(재교육에는) 뭐 하러 출석하나요.”라면서 “아직 재취업 계획을 세우지 못했으니, 다음달부터는 일단 집에서 쉴 수밖에 없다.”고 씁쓸해했다. 재교육 대상인 다른 별정직·계약직 공무원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 중 실제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민간의 전문영역에서 활동하다 공직에 발탁된 인물인 만큼 기본소양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육이 귀에 들어올 리 만무하다. 오히려 새 일자리를 찾는 게 낫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별정직·계약직이) 처음에는 왜 교육장에 왔는지도 몰랐다.”면서 “어차피 옮길 수밖에 없으니, 준비하라는 배려 차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재교육이 시작될 때 300여명으로 가득 찼던 중앙공무원교육원 강의실이 지금은 썰렁하다. 처음에는 교육생이 많아 넓은 강의실을 써야 했지만, 지금은 소규모 강의실로도 충분하다는 것. 재교육을 받던 5급 이상 일반직 공무원 216명은 이미 해당 부처로 복귀하거나 타 부처로 전출돼 제자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원 소속 부처로 복귀한 한 일반직 공무원은 “일시적인 자리 부족으로 인한 건데, 힘들게 뭐가 있냐.”면서 “교육도 투자이니 시간이 해결해 준다.”며 느긋한 입장이다. 결국 별정직·계약직만 조직 개편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다만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일반직 공무원 등은 부처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재교육 현장 분위기 ‘어수선’ 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는 “퇴출 대상 공무원이라는 인식 때문에 처음에는 서로 얘기도 안 하고, 가족에게 알리기조차 꺼렸다.”면서 “2∼3개월이 지나 좀 나아지나 싶었더니, 지난 6월부터 부처 복귀가 본격화되면서 처한 상황에 따라 다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고 전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단독]별정·계약공직자 무더기 퇴출 현실로

    [단독]별정·계약공직자 무더기 퇴출 현실로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일반직과 달리 신분 보장이 안되는 별정직·계약직 공무원들의 ‘무더기 퇴출’이 현실화됐다. 각 부처에서 초과인력으로 분류된 재교육 대상자 중 일반직은 속속 업무에 복귀하는 반면, 별정직·계약직은 재취업을 위한 구직 전선에 뛰어들었다.<서울신문 2008년 3월7일자 1면 참조> 28일 행정안전부와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에 따르면 5급 이상 ‘초과인력 재교육’ 대상자는 부처 복귀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 교육 착수 당시 311명에서 75명으로 감소했다. 직급별로는 고위공무원(옛 1∼3급)이 41명에서 21명, 과장급(4급)은 164명에서 40명, 사무관(5급)은 106명에서 14명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교육기간은 6개월이지만 부처별로 결원 등 새 수요 발생으로 ‘부름’을 받고 복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처 복귀자는 모두 일반직이다. 지금까지 별정직·계약직 중 부처 복귀자는 단 1명도 없다. 특히 별정직은 이달 말까지 새로운 업무를 받지 못할 경우 자동 면직되는 만큼 사실상 퇴출 수순에 돌입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조직개편 당시 별정직의 경우 6개월(8월31일까지) 동안만 경과 기간을 둔다는 내용의 ‘초과인력 운영방안’을 제시했었다. 계약직도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공무원 신분을 잃게 되는 데다, 재교육 과정도 1개월여밖에 남지 않아 더이상 설 자리가 없다. 재교육을 받던 별정직·계약직 중 20여명은 이미 자진 퇴직했으며,24명이 남아 있는 상태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별정직·계약직은 자기개발계획서를 제출한 뒤 실제 교육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구직 활동에 주력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직개편이 단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말 현재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 중이던 인력(현원)은 일반직 10만 976명, 별정직 2453명, 계약직 1832명 등이다. 하지만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달 말 현재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자리(정원)는 일반직 10만 3644명, 별정직 1911명, 계약직 130명 등이다. 따라서 일반직은 현원에 비해 정원이 다소 여유있는 편이다. 반면 별정·계약직은 정원에 맞춰 현원을 대폭 줄여야 하는 만큼, 재교육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대량 해직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원을 초과하는 인력은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세훈 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임용 △헌법연구관 정인경 환경부 ◇실ㆍ국장급 전보 △대통령실 환경비서관 전병성△국제협력관 김찬우△UNEP 아ㆍ태사무소 이찬희 특허청 ◇4급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오흥수 김정옥 서울대 △대학원장 金夏奭△학생처장 張在盛△연구〃 徐鎭浩△기획실장 朱鍾南△교무부처장 林炅勳△학생〃 具英△연구〃 姜大熙△기획부실장 李根寬△입학관리본부장 金泳楨△대외협력〃 尹希苑△정보화본부장 겸 중앙전산원장 李範熙△중앙도서관장 徐敬浩△기초교육원장 姜明求△기초교육원 부원장 李賢淑△언어교육원장 孫昌庸△대학신문사주간 李奉柱△발전기금상임이사 南益鉉 고려대 △대학원장 김성식△이과대학장 김인묵 한국외대 △사회과학대학장 김흥규△사범〃 양민정△세계민속박물관장 서행정△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용인) 김현주△외국어연수평가원 외국어연수부장 박민영△사회과학대 부학장 김면회△상경대 〃 박진우△인문대 〃 윤성우 광운대 △교수학습센터장 심상렬△대학신문사 주간 정진경△영자신문사 〃 정동훈△학생복지처 학생상담실장 권경인 상지대 △한의과대학장 김병우△산학협력단장 김명동△창업보육센터장 박노국△국제한방연구〃 이선구△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 이상석△방재연구소장 이현직△고랭지채소〃 호교순△협동사회경제연구원장 임상오 한밭대 △교무처장 이동형△학생〃 길성호△기획홍보〃 김명수△도서관장 허황회△전산정보원장 김정호△공동실험실습관장 류봉조△창업보육센터장 박성환 국민일보 ◇전보 △편집국 체육부 선임기자 남병곤 불교방송 △상임고문 한진수 평화방송 △기획관리국 부국장 沈相洛 한국교직원공제회 △서울지역본부장 洪正來△㈜서드에이지 대표이사 張圭馥 자산관리공사 △홍보실장 김문수△신용지원부장 홍인종△전북지사장 김유식 한국투자증권 ◇신임 △야탑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鄭德權△신목동지점 〃 鄭盛旭 대한법률구조공단 ◇승진 △총무부 운영총괄팀 근무 金璟中△총무부장 金玉千△기획〃 權義坤△대전지부 고객지원팀장 姜仁鎬△청주지부 〃 金相麒△전주지부 〃 姜炳權◇변호사 전보△서울중앙지부 鄭文植△미래기획단 부단장 李東烈△고양출장소장 崔奉鎔 ◇일반직 전보△본부 감사실장 李聖元△수원지부 고객지원부장 金賢淑△본부 운영총괄팀장 田好榮△〃 재정기획〃 金龍植△서울중앙지부 구조부 구조1〃 張國辰△인천지부 고객지원〃 朴春基△부산지부 〃 孫久翼△광주지부 〃 吳殷燮△본부 총무부 운영총괄팀 卓勇珍△〃 〃 재무회계팀 韓在玉△서울남부지부 李俊姬△대구지부 李相勳 ◇미래기획단 전보 및 파견△단장 金容震△부단장 李東烈△전문연구원 禹世鍾 催光善 林金成
  • 청년취업 1년새 7만명 줄어

    청년취업 1년새 7만명 줄어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취업에 성공한 청년층 인구가 1년 전보다 7만명 정도 줄어들면서 청년층 고용률이 최근 1년 사이에 0.5%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을 미루고 학교에 남는 인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령층의 경우 절반 이상이 금전적인 이유나 일하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 더 일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실시한 ‘청년(15∼29세)·고령층(55∼79세)의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좁은 취업문에 학교 나서지 않는 청년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982만 1000명으로 지난해 5월(986만 3000명)에 비해 4만 2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취업자는 422만 2000명에서 415만 4000명으로 6만 8000명이나 줄면서 인구 감소폭보다 취업자 감소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5월 청년층 고용률은 42.3%로 지난해 5월 42.8%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05년(45.3%) 이후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9%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체 실업률(3.0%)의 두 배가 넘었다.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졸업을 미루는 학생도 늘고 있다. 전체 청년층 중 졸업생은 497만 5000명(50.7%)으로 지난해보다 6만명(0.4%포인트) 줄었지만 재학생은 432만 2000명(44.0%)으로 오히려 4만 9000명(0.7%포인트) 증가했다. 재학생 비율은 2005년 5월 39.3%에서 ▲2006년 5월 41.5% ▲2007년 5월 43.3% 등으로 매년 뛰고 있다. 이에 따라 대졸(3년제 이하 포함) 청년층의 졸업소요기간은 지난해 3년 11개월에서 올해 4년으로 1개월 길어졌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536만명) 중 취업관련 시험 준비자는 55만 3000명(10.3%)으로 전년에 비해 2만 3000명(0.4%포인트) 늘어났다. 취업시험 준비 분야는 ‘일반직 공무원’이 36.2%(20만명)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0.7%포인트 줄었다. 반면 ‘고시·전문직’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지난해 6만 2000명(11.8%)에서 올해 7만 7000명(14%)으로 증가했다. ●고령층 희망 임금 月 50만~100만원 고령층의 전체 인구는 884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24만 6000명, 취업자는 441만 1000명으로 3만 7000명 증가했다. 고령층은 생애 가장 오래 몸담은 직장에서 평균 20년 8개월을 근무한 뒤,53세에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령층의 57.1%는 ‘일을 더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취업을 원하는 배경으로는 돈(31.2%), 일하는 즐거움(19.8%) 등을 거론했다. 희망하는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74.1%, 희망 임금수준은 월평균 50만∼100만원 미만이 34.8%로 가장 많았다. 지난 5월 현재 고령층의 고용률은 49.9%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실업률은 1.5%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치·경제학 ‘FTA·촛불’ 시사문제 대거 출제

    정치·경제학 ‘FTA·촛불’ 시사문제 대거 출제

    “예년보다 출제 깊이는 얕지만, 시사성이 높고 범위도 넓어졌다.” 5일 동안 8개 직렬별 논술형으로 치러지는 5급 행정직 공무원 2차시험 4일째를 마친 2일 현재 고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경제학의 경우 재경직은 다소 쉬웠던 반면 일반행정직은 국제경제학에서 요구하는 논점제시형 문제들이 어려웠다는 평가다. 행정법은 대체로 난이도가 예전과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진성 합격의법학원 행·외시 팀장은 “예상에서 벗어나는 문제보다 기본서에 충실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현안이 많았던 해인 만큼 촛불집회와 연관된 시사성 높은 문제들이 정치·경제학에서 특히 많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첫날 보호직을 제외한 전 직렬의 필수과목인 행정법은 어렵지 않고 평이하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일 행정법 강사는 “시의성이 높은 문제는 아니었지만 단순 암기보다 정확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면서 “법령에서 실제 사례와 응용해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법에는 ‘경찰권 발동의 한계’와 관련해 음주운전시 운전면허취소처분, 학문상 철회와 부담 관련 문제들이 출제됐다. 조현 행정법 강사는 “행정법 각론이 기존 30%에서 최대 60%까지 늘어난 만큼 좀더 구석구석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일반행정 11, 재경 9문제)의 경우 재경직은 무난했으나 일반행정직은 기존 관행과 달리 국제경제학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나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보다 계산문제 비중은 떨어졌다. 재경직에서는 아예 계산 문제가 없었다. 주제도 다양했다. 일반직은 주로 국제경제학에서 논의되는 ‘제도적 자본의 자유화와 실질적 자본이동성의 한계’에서 나왔고, 재경직은 ‘지식상품의 특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김진욱 경제학 강사는 “까다로웠던 지난해 계산 문제가 올해는 생산·비용함수로 출제돼 어렵지 않았다.”면서 “‘자본에 국경은 없다.’는 논제에 대해 정부의 불완전성과 위험기피도를 지적하며 자본이동성의 낮음을 언급했다면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정치학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쇠고기 문제, 촛불집회 등과 관련된 시의성 높은 문제들이 대거 출제됐다. 정치적 사고를 요하면서도 이를 정치이론으로 풀어내는 형식이다. 신희섭 정치학 강사는 “세계화 추세속에 ‘국내 정치갈등’을 묻는 문제는 한·미FTA와 쇠고기 문제로 상징되는 최근 정국의 갈등 구조를 어떻게 개념으로 구체화하느냐는 것”이라면서 “위생·환경·주권과 자존심·소통, 미국과의 관계 강화 등 가치의 갈등 해소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정국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당의 여론 미반영 문제를 정당이론으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나왔다. 중립적 사고로 현실 분석을 끌고 오는 게 중요하다. 한편 이번 2차 시험에는 2046명이 응시해 10%(214명)의 결시율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응시율이 2% 포인트 더 떨어졌다. 경쟁률(240명 모집)도 시험 직전 9.4대1에서 8.5대1로 낮아졌다.2차 합격자 발표는 10월24일이며 3차 면접시험은 11월1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답안지에 수정액 사용이 가능해 수험생들로부터 편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손떨림’장애인을 위해 노트북도 제공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민연금공단 성과보상제 도입

    국민연금공단이 공적 연기금으로는 처음으로 직원 급여에 성과보상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과 관련된 우수인력의 영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30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인력을 운용직과 비운용직으로 나누고 기본급과 성과급을 지급할 때 운용직을 우대하도록 하는 ‘국민연금기금 성과평가보상지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기금운용직은 비운용직보다 기본급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지급 비율은 기금운용위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과급의 경우에도 기본급의 100% 이하로 묶여 있던 상한선을 없애 능력발휘 정도에 따라 기금운용직과 일반직 사이에 차이가 나도록 했다. 특히 성과급은 사전에 설정된 목표액 달성시 지급하는 ‘목표성과급’과 재무적 목표수익률을 창출할 경우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으로 세분화해 보상체계를 확대했다. 내년부터는 회사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준 기금운용직 직원이 일반 직원보다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기금운용 능력이 떨어지는 운용직 직원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장기적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운용직 직원에게는 앞으로 고용과 보수 등에서 불이익이 주어진다.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 관계자는 “직원들에 대한 합리적 평가와 보상을 통해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새 보상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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