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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직 공무원이 움직인다”

    공무원들의 노조단체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기능직 공무원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지난해 7월 ‘전국기능직모임준비위원회’를 결성한 기능직 공무원들이 최근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맞서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기능직이 대부분인 상·하수도사업장에 대해 내년 7월부터 민영화를 전제로 한 지방공사화를 추진키로 했다.또 2007년 7월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총액인건비제가 도입된다.어떻게든 공무원 인원편성이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일반직보다 상대적으로 손대기 쉬운 기능직이 구조조정 대상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크게 6가지다.▲기능직에만 있는 10급 폐지 ▲기능 5급 이상 신설 ▲상위 직급 비율 확대 ▲사무원으로 통칭되는 직급명의 공식적인 부여 등이다.지난 1981년 기능직렬 때는 ‘사무보조’라는 개념에서 출발했지만,지금은 업무의 성격과 강도가 단순한 사무보조에 그치지는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런 요구조건의 핵심은 공무원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워달라는 것이다.기능직모임 관계자는 “행정의 관습이나 관례에서 기능직은 사실상 공무원 사회 내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고 일부이기는 하지만 비인격적인 처우도 많다.”면서 “기능직의 문제는 공직사회 내의 비정규직이라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능직모임은 요구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최근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 실무자들과 잇따라 비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한 관계자는 “법외단체와 정책사안을 논의한다는 게 어렵다거나 곤혹스럽다는 말도 있었지만 어쨌든 장기적으로 대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기능직모임은 다음달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추진하는 교섭투쟁에 합류할 방침이다.기능직모임 관계자 대부분이 전공노 소속이기는 하지만 전공노 차원의 투쟁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전공노가 정치투쟁 위주로 활동하는 데 반해 기능직은 실무적인 문제를 제기해야 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오는 7월에는 기능직모임 결성 1주년 자축 겸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기능직 문제를 공론화해서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조태성 기자 cho1904@˝
  • “女공무원 초기 주요보직 임용 필요”

    여성 공무원들의 상위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출산·육아에 따른 공백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입직 초기에 3∼4개의 주요 보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5급 이상 여성 관리직이 없는 자치단체는 여성을 1명 이상씩 의무적으로 배치토록 해야 하며,여성공무원들의 인사 고충을 해결하는 상담창구를 개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3일 한국인사행정학회 주최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인사행정 개혁과 여성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여성 공무원의 양적 성장을 질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김경희 행정자치부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 공무원이 결혼·출산 이후에도 주요 업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려면 입직 초기부터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 보직을 미리 경험토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여성의 보직에 있어 결혼·출산·육아 등 ‘라이프 사이클(생애주기)’을 고려하는 방안을 만들어 이르면 하반기중 중앙부처 및 자치단체에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기 대구대 교수는 “여성이 전체공무원의 33.1%를 차지하고 있지만 일반직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전체의 4.2%에 불과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여성관리직 1명 이상 배치를 의무화하고 부단체장에 여성을 임명토록 하는 등 여성의 1∼5급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우철 상명대 교수는 여성부 등 5개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담당관제도가 공직사회의 양성평등을 확산시키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이 제도를 여성 정책에 필요한 예산 및 정책 등과 연관있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문화관광부,과학기술부 등 7개 부처로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6급이하 공무원 정년 60세로 연장

    현재 57세로 되어 있는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5급 이상과 똑같이 60세로 연장될 전망이다.열린우리당은 20일 “공무원의 직급간 형평성 유지를 위해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5급 이상처럼 60세로 상향조정하는 방향으로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을 17대 국회에서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공무원 정년조정 방안은 원내 과반수 정당인 열린우리당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에서도 입법사항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17대 국회에서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한나라당은 지난해 말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을 60세로 늘리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이미 제출했다. 한편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이 연장되면 명예퇴직금 부담 등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이 늘 전망이다. 현재 공무원 정년은 일반직의 경우,5급 이상은 만 60세,6급 이하는 57세로 차등화되어 있다.기능직은 59세가 정년인 등대원과 방호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년이 57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경찰 ‘복수직급제’ 도입 진통

    경찰이 승진 적체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해온 ‘복수직급제’ 도입에 행정자치부가 난색을 표해 경찰이 반발하는 등 진통이 일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4일 “경찰에 복수직급제가 시행되면 소방관,국가정보원 직원 등 다른 특정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에게도 형평성 차원에서 이 제도를 도입해야 하고,그럴 경우 예산 부담이 지나치게 늘어난다는 입장을 행자부가 밝혀왔다.”면서 “행자부와 계속 논의해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수직급제란 보직은 같아도 직급을 다르게 할 수 있는 제도.당초 경찰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총경이 맡는 경찰서장이나 경찰청·지방청 과장에 경무관을,경정 보직인 경찰서 과장이나 경찰청·지방청 계장에 총경을 임명할 수 있게 돼 인사적체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일반직 공무원 사회에는 지난 94년 이 제도가 이미 도입됐다. 하지만 행자부의 반대로 시행이 불투명하게 되자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은 고위 간부가 다른 부처에 비해 지나치게 적고,이미 다른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인데 경찰만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반직 공무원은 4급 서기관급 이상이 전체 정원의 평균 6.5%에 이르지만 경찰은 전체 정원 9만 2165명 가운데 4급에 해당하는 총경 이상이 전체의 0.5%인 461명으로 일반직의 13분의1에 불과하다.때문에 총경의 83.3%,경정의 54.3%가 상위직으로 승진하지 못하는 등 승진적체가 심각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경무관급 11명,총경급 30명의 복수직급제 도입을 우선 추진해 왔다. 경찰청의 한 간부는 “예산과,다른 부처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경찰의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른 경찰청 관계자는 “승진 적체를 해소하는 의미도 있지만 서울의 큰 경찰서는 경찰관 수가 1000명 가까이 되는 곳도 있어 책임에 맞게 권한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방직 공무원은 지난 95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직급이 상향 조정됐고,국정원 등은 경찰과 처우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인사적체를 해소할 대안으로 현재 경무관이 맡는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제주경찰청장을 치안감급으로,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을 총경에서 경무관급으로 각각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삼성전자 해외법인 국내 매출 첫 추월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매출이 지난 2002년 사상 처음으로 본사 매출을 추월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해외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백색가전에 이어 반도체·LCD 등 주요 품목의 가공·조립라인이 속속 중국에 들어서는 등 해외 생산라인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아시아·미주·유럽·아프리카 지역 법인 59개의 2002년 매출은 51조 7284억원으로,본사 등 국내 매출 50조 312억원보다 많았다.아직 집계가 덜 끝난 지난해도 중국법인의 급성장 등에 힘입어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해외법인의 매출이 법인의 자체 생산이나 부가가치 창출분만 잡도록 해 실제로는 이보다 적어진다.하지만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되고 있어 앞으로 해외비중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해외법인의 매출은 2001년 33조 2966억원으로 국내 매출 39조 6706억원에 못미쳤다.2000년에도 31조 4941억원으로 국내 매출 38조 3464억원과는 차이가 났었다. 이처럼 해외법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초과한 것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매출이 2001년 9조 7000여억원에서 2002년 21조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탓이다.미주지역은 12조원에서 15조원으로,유럽은 11조원에서 13조원으로 각각 늘었다. 삼성전자는 94년 톈진에 컬러TV 공장을 설립한 이후 95년 쑤저우에 반도체 조립라인,97년 모니터 공장 등으로 중국내 생산비중을 늘려왔다.2001년과 2002년에는 톈진과 선전에 휴대전화 생산라인이 들어섰고 지난해에는 쑤저우에 TFT-LCD라인을 설립했다.삼성전자는 82년 포르투갈에 컬러TV 공장을 설립한 이래 현재 중국 11곳,동남아 7곳 27개의 해외 생산법인을 가동중이다. 반면 2002년과 지난해에 걸쳐 국내 생산라인은 크게 줄어들었다. 2002년까지 505만대 생산 규모였던 수원의 모니터 라인은 인도,중국 등의 생산비중이 커지면서 지난해 180만대 규모로 줄어들었고 데스크톱 PC 생산능력도 174만대에서 102만대로 줄었다.DVD콤보 역시 라인 일부가 중국 등으로 옮겨감에 따라 생산능력이 360만대에서 180만대로 줄었다.926만대 규모였던 CD-RW라인 역시 434만대로 급감했다. 수원에 있던 전자레인지의 경우 2002년 400만대 규모에서 지난해 170만대로 줄어든 뒤 그나마 남아있던 라인마저 최근 말레이시아 이전을 끝마쳐 국내 생산이 막을 내렸다. 물론 아직 반도체,LCD,휴대전화 등 핵심 제품의 생산기지는 여전히 한국이지만 인도에 휴대전화 생산라인 신설을 검토중이고,쑤저우의 반도체 임가공 라인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처럼 해외 생산·판매 법인의 비중이 커지면서 신규인력 채용도 국내보다 해외로 쏠리고 있다.삼성그룹은 지난해 국내에서 대졸 6700명을 신규채용한 반면 중국에서만 대졸·일반직원을 합쳐 900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도 대졸 신입만 3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국가유공자 가산점 논란예상 “10%적용 지나치다” 의견 많아

    교원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이 폐지되거나 축소되는 게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가산점 10%제가 도입돼 논란이 예상된다.국가유공자법은 국가유공자와 그 자녀들에게 공무원시험의 경우 10% 가산점을 주고 사기업에는 사업장 규모에 따라 3∼8%의 의무고용을 부과하고 있다.올해부터 이 법의 적용 대상에 교원임용시험도 포함된다. 사범계대생들은 국가에 헌신한 사람들을 우대해주자는 이 제도의 취지 자체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그러나 10%는 지나치게 많다는 의견이다. 한양대 사범대 김경희(23·여)씨는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을 제외하고는 커트라인 주변에 촘촘히 몰려있는 게 임용시험 성적 분포”라면서 “10%는 사실상 합격을 보장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국어·수학처럼 응시생도 많고 학교의 수요도 많은 과목은 덜 하겠지만 사회·화학 등 규모가 작은 과목은 국가유공자 가산점 혜택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짓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소관부처인 국가보훈처는 별 문제 없다는 의견이다.국가유공자 가산점제에 대한 2001년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을 내세우고 있다.당시 합헌 근거는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및 전몰군경의 유가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우선적으로 근로의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헌법 32조6항이었다.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받은 교원임용시험 가산점제와 대비된다.보훈처 관계자는 “유공자 가산점은 법률적 근거를 넘어 헌법적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적잖이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한 관계자는 “군 가산점 5%가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뒤 유공자 가산점 10%만 너무 도드라져 보여 고민”이라고 말했다.내부적으로는 국가유공자 본인에게만 10% 가산점을 주고 그 자녀들에게는 5∼7%선으로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동시에 국가유공자 가산점 혜택을 받은 사람이 실제 많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일반직 공무원들 가운데 유공자 가산점 혜택을 본 사람은 1만여명이고 기능직까지 합쳐도 1만 5000여명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시험 때마다 유공자 및 유자녀 합격자 비율이 20% 안팎이라는 점도 내세운다.실제로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의 경우 614명 가운데 159명으로 25.8%를 차지했다.9급도 전체 합격자 1883명 가운데 331명으로 17.5% 수준이다. 하지만 법률전문가들은 바로 이 대목에 주목하고 있다.2001년 헌법소원에 관여했던 한 변호사는 “당시 헌재 결정은 가산점 혜택으로 인한 합격자 비율이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볼 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합헌이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올해 교원임용시험에 국가유공자 가산점제도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 대거 합격할 경우 위헌 논란이 불거질 소지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조태성기자
  • 6급이하 통계분야 별정직 집단행동

    중앙부처 6급 이하 통계분야 별정직 공무원들이 인사 규정의 차별 조항 개정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통계청과 농림부,해양수산부의 통계분야 별정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통계직무분야 별정직 공무원 근무상한연령 폐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38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인사규정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현행 55세인 6급 이하 별정직 공무원의 근무상한연령 폐지 및 타 직렬(57세)과의 형평성을 주장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그간 행자부에 인사규정 개정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아 인권위를 통해 불평등 및 차별을 확인받으려 한다.”며 “타 직렬과 마찬가지로 부처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82년 개정된 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르면 6급 이하 통계직은 근무상한 연령이 55세로 일반직(57세) 및 기능직(59세)보다 낮다.다만 5급 이상은 일반직과 마찬가지로 60세이다. 통계청의 경우 정원(1662명)의 39.4%인 656명이 별정직이고,특히 통계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지방사무소와 출장소에 근무하는 1235명 중 52.1%인 644명이 6급 이하 별정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국방부 차영구 정책실장 전역

    지난해부터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한국측 수석대표를 맡아 용산기지 이전 등의 현안을 놓고 미측과 협상을 벌여온 국방부 차영구(육군 중장) 정책실장이 다음달 초 전역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최근 열린 국방부 인사위원회에서 임기제 진급자인 차 실장의 전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미측과의 협상을 전담할 차 실장의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후임으로 중장급에선 군단장 K씨 등이, 소장급에선 M, K씨 등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차관보급인 정책실장과 2, 3급의 5개 직위를 현역 장성이 아닌 일반직도 보임할 수 있도록 ‘복수직’으로 변경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근속승진제 확대 않기로

    하위직 공무원들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검토됐던 근속승진제 확대 시행방침이 ‘불가’쪽으로 가닥이 잡혔다.행정자치부는 대신 6·7급 정원 조정 등 우회적으로 인사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이미 지난해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의 전향적인 검토방침을 근거로 도입을 기정 사실화한 터라 하위직 공무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21일 행자부 관계자는 “6급 근속승진제 확대는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도입할 수 없다는 쪽으로 내부의견이 정리됐다.”면서 “인사적체가 심각한 만큼 정원조정 등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내부논란 속에서 불가로 결론지은 것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다.근속승진이 확대될 경우 일반직 7급의 경우 12년 이상 근속자가 3700여명에 이르러 이들을 한꺼번에 승진시키기는 어렵다. 승진시킨다 해도 이들에게 마련해 줄 자리도 없다.또 6급 인사적체가 생기면 결국 5급으로까지 근속승진을 확대해야 된다.여기에다 8급 정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은 경찰·소방공무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야기시킨다. 행자부도 6·7급 인사적체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행자부 관계자는 “20∼30년 봉직한 직원들이 일선 실무책임자 지위에도 못 올라보고 퇴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9급에서 8급 승진은 7년,8급에서 7급 승진은 8년 정도 걸린다.7급에서 6급은 이런 통상적인 규정도 없다.그나마 통상적인 승진연수도 인사적체로 2∼3년씩 더 걸리는 것이 현실이다. 행자부는 대안으로 정원조정을 생각하고 있다.시·도의 경우 6급은 정원의 31∼33%내,7급은 34% 내에서 임용토록 하고 있다.시·군·구는 18∼23%,30∼33% 비율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7급은 그대로 두고 6급 비율을 늘려 자동적으로 6급 승진자가 많도록 하겠다는 방안이다.한꺼번에 승진자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정실인사 등 잡음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3년간 단계적으로 비율을 조정하고 12년 이상 근속자는 의무적으로 몇% 이상 포함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국방·건교등 4개부처 閣議, 직제개정안 의결

    국방부와 환경부,건설교통부,철도청 등 4개 부처의 인원과 기능이 업무환경 변화에 따라 일부 조정된다. 정부는 16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4개 부처의 직제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국방부는 문민화(文民化)를 추진하기 위해 국장급 가운데 일부 직위를 현역 군인이 아닌 일반직이 맡을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또 대국민 공보활동의 전문화를 위해 장관 밑에 공보관을 두기로 했으며,국방 정책을 종합 조정하는 동시에 남북한 군사협상 등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정책실을 신설키로 했다.이에 따른 기구 신설로 1급 1명과 2∼3급 1명 등 14명을 증원키로 했다. 환경부는 환경정책국을 환경정책실로 확대 개편했다.환경정책의 협의·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1급 1명 등 총 42명을 증원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철도청장이 수행하던 철도산업 육성,철도시설의 건설 및 관리 등의 업무를 건교부 장관이 맡게 됨에 따라 철도정책국을 신설하고,이에 필요한 49명을 늘리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소방방재청 기형적 출발

    5월 출범하는 소방방재청이 법안 통과때 치른 홍역의 여파로 기형적으로 출발할 것 같다.청장은 ‘정무직 또는 소방직 공무원으로 한다.’고 명시했지만 법규 미비로 초대 청장엔 소방직이 갈 수 없기 때문이다.또 재난재해의 효율적 대처에 대해서도 갸우뚱거리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법에는 청장은 정무직 또는 소방공무원으로 하고,차장은 소방공무원 또는 별정직 국가공무원을 임명토록 명시돼 있다.또 청장과 차장 중 1명은 반드시 소방직을 임명토록 했다. 당초 정부는 ‘청장을 정무직으로 한다.’고 명시했지만 국회 처리과정에서 현재의 법안으로 바뀌었다.현직에 있는 소방공무원이 퇴직하지 않고 청장으로 진급할 수 있는 길은 열렸지만,초대 청장에는 갈 수 없게 됐다. 청장 직급은 차관급으로,정무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또 현직에 있는 소방공무원도 옷을 벗은 뒤 정무직으로 청장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현직의 소방공무원을 임명할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차관급을 청장에 임명토록 돼 있는데 정작 현행 직급엔 차관급이 없다.소방공무원법상 최고위직은 소방총감이다.경찰의 치안정감과 같은 직급이며,일반직 공무원에 견주면 1급이다.경찰은 치안정감 위에 차관급인 치안총감이 별도로 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소방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소방감(3급)-소방정감(2급)-소방총감(1급)으로 돼 있는 현행 직급을 소방감과 소방정감 사이에 2급의 소방부감을 새로 만들고 2급과 1급인 소방정감과 소방총감을 한단계씩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즉,소방감(3급)-소방부감(2급)-소방정감(1급)-소방총감(차관급)으로 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행자위에 계류중이다.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맞춰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정부조직법만 통과됐다.결국 초대 소방방재청 수뇌부는 ‘정무직 청장에 소방직 차장’ 체제가 불가피하다. 소방방재청은 특히 제도 미비로 재난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개청되면 지금의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소방방재청에 설치되지만,본부장은 지금처럼 행자부 장관이 맡는 이중구조를 띠게 된다.게다가 청장이 차관급이어서 중앙부처 장관이나,민선 지자체장을 통솔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이런 점에서 재해 발생시 다른 부처를 통솔할 수 있도록 ‘지휘권’과 물자를 동원할 수 있는 ‘동원권’이 부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외청은 대부분 대전 등 지방에 있지만,소방방재청은 서울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인천 서부교육청 어제 개청

    신설된 인천서부교육청이 3일 서구 검암초등학교내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서구교육청은 교육장 외에 전문직 15명과 일반직 38명,기능직 13명 등 모두 67명으로 구성됐다.관할 행정구역은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로 유치원 82곳(9356명),초등학교 48곳(7만 5930명),중학교 25곳(3만 3318명)을 관장한다.서부교육청 관내에서 오는 9월 발산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가림·봉화·은지·해서초 등)가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보건소 야간진료 전국확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지난해 3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보건소 야간진료센터’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 공공보건관리과 정한덕 사무관은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보건소 1곳씩을 선정,야간진료센터를 시범 실시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행정자치부에 정원을 요청했다.협의가 조속히 이루어지면 이달 중 보건소내 야간진료가 가능해진다.복지부는 보건소당 의사·간호사·행정요원·운전사 등 4명씩 모두 60명을 일반직 공무원으로 해줄 것을 요청해놨다. 보건소의 야간진료는 의료기관의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에 시작해 10시까지 할 예정이다.정 사무관은 “보건소 야간진료 시범 실시는 돈벌이를 위한 게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과 보완관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복지부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준 서초구보건소 야간진료센터는 개원 1주년을 맞았으며,자원봉사자 전문의 26명이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공무원 육아휴직 경력 인정

    올 하반기부터는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경력산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진다.또 매년 1780여명에 이르는 육아휴직 공무원을 위한 ‘대체인력풀’이 구성된다. 육아휴직 대상도 그동안 일반직에만 적용됐으나 별정직과 계약직에도 확대된다. 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여성 공무원 인사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앙인사위원회와 여성부의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승진을 위한 경력 산정 때 육아휴직 기간을 제외해 왔으나 상반기에 대통령령을 개정해 하반기부터 인사상 불이익을 없앤다.현행 승진후보자 명부상 경력평정점은 20∼30점이며,육아휴직을 하면 평균 2∼3점을 손해봤다. 또 현재 남녀 포함,일반직 공무원에게만 인정되고 있는 육아휴직을 별정직과 계약직 등 특수경력직 공무원에게도 허용해 모든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와 관련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계류중이다.법 공포 후 3개월간 유예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면 하반기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또 육아 휴직 공무원이 업무인계에 대한 부담없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풀을 구축하는 등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시 대체인력 확보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여유 정원을 두거나 임용 대기자 가운데 임시로 고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검토되고 있다.관계자는 “인력풀 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비정규직 고용 등 편법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제외돼 왔던 검찰 사무직렬에도 내년부터 17∼20%가량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공무원의 상위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까지 외부인사 충원,내부승진 등을 통해 부처별로 과장급 이상에 여성이 1명 이상 임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6.5%에 불과한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06년까지 10% 이상으로 높이도록 하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장애인 의무고용 직종 확대

    정부의 일반직 공무원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직종이 오는 2006년부터 공안직을 제외한 모든 일반직 공무원과 중·고교 교사,외무공무원,국가정보원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이렇게 되면 공직의 장애인 채용규모가 현재 5108명에서 2008년에는 1만명 이상으로 두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공직임용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행자부는 공무원 88만여명 가운데 32%인 28만명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 직종을 2008년에는 52만여명(60%),2010년에는 56만여명(64,3%)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경찰과 소방·공안·국방 등 공무원 개인의 강제력 행사가 필요한 직종은 제외된다. 2008년에는 현업을 제외한 기능직 및 고용직 공무원도 포함된다.2010년에는 철도현업과 정보통신현업 기능직 및 고용직 공무원도 장애인 의무채용 직종 대상이 된다. 장애인 고용률이 2% 미만인 기관이 20명 미만을 채용할 때 2년에 걸쳐 인원의 10% 이상을 채용하도록 했다.현재는 채용 때마다 채용 규모의 5% 한도 내에서 장애인을 뽑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 채용 때 장애인은 일반인보다 응시연령(7급 35세,9급 28세)이 상향조정되고,시험시간도 연장된다. 조덕현기자˝
  • 지자체 상반기 3487명 추가채용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충원하는 인원은 모두 3487명으로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4일 “전국 16개 시·도로부터 추가로 선발할 신규채용 규모를 파악한 결과 모두 348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지자체들은 올 상반기중 채용시험을 치를 계획이어서 상반기중 선발할 지방공무원은 모두 8500여명 규모다.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 층은 올 상반기 지방정부의 공무원 채용을 눈여겨 보면 어느 때보다 취업의 길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부는 추가선발을 가급적 상반기에 완료하도록 요청했다.행자부는 지난 해 말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1만 892명으로 정하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000여명을 상반기중에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었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당초 선발인원보다 3500명(70%) 가량 늘어났다.연간으로는 32% 늘어난 1만 4379명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추가 채용인원이 650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실제파악 결과 3487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표준정원’의 5% 범위 내에서 인력을 탄력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보정정원’가운데 행자부가 내년도분을 올 해 미리 선발토록 방향을 제시했으나,지자체가 재정형편 등을 고려해 추가 인력 선발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표준정원은 인구,재정,구역규모,산하기관 수 등 지역행정 여건이 비슷한 지자체들이 평균적으로 갖는 적정범위의 공무원수를 말한다.지자체는 행자부가 정해 놓은 표준정원 범위내에서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정부가 채용을 늘리도록 한 만큼 지자체에서 이런 취지를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했다.”면서 “현재는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여서 인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앞으로 지자체별로 충원 계획이 가시화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지난해 수해 때 일선의 기술직 공무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방재 등 이공계와 문화,관광,사회복지 등에서 추가 선발이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발키로 확정된 1만 4379명은 일반직 뿐만 아니라 소방·기능·별정·계약직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선발방법도 일반 공개경쟁 뿐만 아니라 제한경쟁·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자체의 공고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수험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분야별로 몇명씩 소규모로 채용할 경우 대부분 신문 공고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고하기 때문에 공고란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5일 424명 선발 공고를 낼 예정이고 이와는 별도로 조만간 307명을 추가선발할 예정이다.서울시는 행정직·시립대교원·소방직·기능직·별정직 등 모두 1516명을 선발한다.5∼6월에 행정직 위주로 300여명 가량을 선발키로 했던 것도 수정해 공채선발인원을 더 늘리고,직렬별 채용인원과 방법 등은 추후 자치구의 수요를 파악해 확정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개방직 15명 차관급보수 ‘추월’

    중앙부처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연봉제 계약직 공무원의 32.6%(15명)가 정무직 상급자인 차관급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본사 취재결과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은 장관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28일 중앙인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민간인 출신 등 계약직 46명의 연봉 현황(지난해 11월 기준)을 분석한 결과,15명의 연봉이 차관급보다 많았다. 참여정부들어 개방형 직위의 외부 임용률은 30.6%로 국민의 정부 때의 15.9%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봉제 개방형 직위는 계약직 1호(일반직 1급에 해당) 9명,2호 17명,3호 12명,4호 8명 등이다. ●국립식물검역소장 1억1436만원 최고 개방형 임용자 중 최고 연봉자는 농림부 김병기 국립식물검역소장으로 1억 1436만원이다.장관급 연봉인 9504만 8000원을 뛰어넘는다.또 서승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이 1억 1111만 7000원,김경남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장이 1억 458만 1000원,도종웅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장이 1억 433만원을 각각 받아 억대 연봉자로 분류됐다.구영보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도 9744만원을 받아 장관급 연봉보다 많다. 장관급에는 못 미치지만 차관급보다 연봉을 더 받는 개방직은 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장,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장,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장,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관 등 모두 10명이다.이들의 연봉은 85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차관급 연봉은 8356만 8000원이다. 가족수당등 공통수당은 총연봉에 포함됐다. ●일반직보다 16.7% 더 받아 개방형 직위 임용자들의 평균 연봉은 전년도에 비해 140만원 늘어난 7739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연봉 수준은 일반직 공무원과 비교할 때 평균 16.7% 높아 상대적으로 후한 편이다. 개방형 직위 임용자들이 일반직보다 많이 받는 것은 신규 채용 때 기본 연봉의 130%까지 부처 자율로 책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수준의 연봉으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없을 때는 중앙인사위와 협의를 거쳐 연봉을 인상시키기도 한다.게다가 계약직 1∼3호는 연봉 하한액만 정해놓고 있을 뿐 상한액은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개방형 직위 임용자 가운데 신규임용자를 제외한 성과연봉대상 22명 중 6명(27%)이 성과평가에서 최고인 S등급을 받는 등 공직에 잘 적응하면서 업무실적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부에서 개방형 직위는 142개로 이중 임용이 완료된 것이 124개다. 국장급 직위의 20%를 개방형으로 채용하자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이 가운데 78명은 호봉체계,46명은 연봉계약제다. 조덕현기자 hyoun@
  • 올 지방공무원 6500명 더 뽑기로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6500여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는 내년에 채용 대상 가운데 5000명가량을 앞당겨 연내에 추가로 뽑을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이와는 별도로 올해 1·4분기에 1517명을 추가 채용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1만 7000명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실업해소를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단위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차원에서 지방공무원을 대폭 충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행자부가 올해 지방공무원 1만 892명을 선발하겠다고 지난 연말 발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갑자기 6500명가량을 늘린 것은 총선을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관계자는 “실업문제가 심각한 올 상반기,가급적 1·4분기 중 모두 채용토록 자치단체에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해 이르면 다음달 중 구체적인 채용계획이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군·구위주로 충원하되 특정직을 포함,일반직 9급 등 하위직을 많이 뽑고 기술직과 여성공무원에게도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문화와 관광,사회복지시설,방재 분야를 중점적으로 충원토록 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신설 소방방재청장 직위 정무·소방 복수직으로

    신설되는 소방방재청 청장의 직위를 정무직 또는 소방직으로 수정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마련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정부조직법안을 일부 보완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2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신설되는 소방방재청 청장에 현직 소방공무원도 임용될 수 있도록 청장 직위를 당초 정무직에서 ‘정무직 또는 소방직’으로 수정했다. 개정안에는 또 법제처와 국가보훈처 처장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중앙행정기관의 위상을 강화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또 공무원 인사관리 기능은 행자부에서 중앙인사위로,행정개혁기능은 기획예산처에서 행자부로,영유아 보육업무는 보건복지부에서 여성부로,전자정부 기능은 행자부와 정통부에서 행자부로 일원화하는 등 부처간 기능조정사항도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소방방재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상정,행자위와 법사위까지 통과시켰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소방방재청 신설 문제로 정부조직법 자체가 부결되면서 지난 한달 동안 행자부 내에서 소방직과 일반직간에 갈등이 빚어졌다. 조덕현기자
  • 정년 60세로 늘린다

    오는 2008년부터 공직자는 물론 민간기업 근로자의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연장돼 사실상 강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9면 또 노사가 정년 연장을 조건으로 임금삭감에 합의하도록 하는 ‘정년연장형 임금조정옵션제’ 도입도 검토된다. 청와대 인구 고령사회 대책팀은 19일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사회현실을 감안,노동인력 구조를 개편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3단계 정년·연장차별제도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정년이 안된 근로자에 대해 나이를 이유로 채용·해고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고용평등촉진에 관한 법률(가칭)’을 올해안에 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사용주와 근로자가 정년연장을 조건으로 임금삭감에 합의할 경우 임금옵션제를 통해 임금조정액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규정상 평균 정년연령은 57세이나 실제로 이를 채우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공무원도 일반직의경우 5급 이상은 60세이나 6급 이하는 57세가 정년이다.기능직도 57세이다.이 법에는 차별금지의 기준이 되는 상한 연령을 구체화하고,구제절차도 마련키로 했다. 상한연령은 2008년에 60세로 하고,5년마다 한살씩 올려 2033년에는 65세로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법이 제정되면 근로자가 상한 연령이 안된 시점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해고됐을 때 구제도 받게 된다. 현재 정년과 관련해서는 ‘고령자고용촉진법’에 의해 ‘정년을 60세 이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선언적 내용만 담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현재도 대다수의 근로자가 정년을 못 채우는 상황에서 이같은 정년연장 방안이 기대한 만큼의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업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제재조항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강제적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처벌조항 등과 관련한 강제조항이 없다고 하더라도 민법상 효력이 생긴다.”면서 “60세 이전에 나이를 이유로 해고됐을 경우 해당 기간만큼의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 김성수기자 j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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