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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꺼진 무대...대중음악 공연도 ‘숨 쉬고 싶다’

    불 꺼진 무대...대중음악 공연도 ‘숨 쉬고 싶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26년째 홍대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롤링홀이 약 5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장 줄폐업을 막기 위해 사단법인 코드가 주최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릴레이 공연을 위해서다. 관객이 메웠던 공간은 카메라와 실시간 중계를 위한 장비, 댓글 확인을 위한 모니터 등이 채웠고, 기타를 맨 로커들은 랜선 너머 관객을 만났다. 대중음악의 근간인 홍대 인디씬을 지키자는 취지에 공감한 이들이 만든 무대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공연장들이 고사 위기에 놓인 가운데, 폐업을 막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와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이 다시 미뤄지면서 업계의 시름이 더 깊어진 분위기다. 대중음악계는 지난해 2월 이후 ‘실직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뮤지션은 물론 기획과 대관을 하는 공연장, 음향 등 하드웨어 업체도 매출이 급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9일 발간한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음악 (공연관련) 업계 피해 영향 사례 조사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60개 업체 대부분의 매출이 줄었고, 공연기획업과 공연장은 전년 대비 매출이 18%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최근 브이홀, 무브홀, DGBD(전 드럭) 등 10년 이상 유지한 곳들이 폐업하며 위기감은 더 커졌다. 김천성 롤링홀 대표는 “코로나19 전에는 연간 행사가 230~240건이었으나 지난해 20회 미만이었다”며 “작은 공연장들은 보증금에서 (월세 등을) 삭감하고 있어 문 닫는 게 시간문제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국공연장협회가 현재까지 파악한 소규모 민간 공연장 폐업은 10여곳으로 지역 소도시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차츰 공연을 재개한 클래식, 뮤지컬 등과 달리 대중음악계 위기가 길어진 것은 거리두기 기준을 지키며 공연을 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300석 이하 민간 소극장들은 객석 가동률이 30~50% 수준으로는 공연을 여는 게 더 손해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소규모 라이브 클럽은 상황이 더 어렵다. 음식점 내 무대 시설의 공연 행위가 금지돼 있어 음료를 팔지 않아도 무대를 열 수 없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마포구의 라이브클럽 ‘네스트나다’에서는 공연 시작 30분 전 마포구청 위생과로부터 공연 취소 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체육시설에서 예정됐던 공연도 줄줄이 무산되고 있다. 모임·행사로 분류돼 거리두기 2단계 땐 100명 미만 집합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가수 이소라 콘서트, ‘싱어게인 콘서트’, ‘미스터트롯 콘서트’도 지난주 줄줄이 취소됐고 엔하이픈, 몬스타엑스도 공연이 임박해 불가 통보를 받았다.이 때문에 각종 고육지책도 등장했다. 지난 주말 가수 폴킴은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로 장르를 바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했고,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50인 규모의 초미니 공연을 21번 열기도 했다. 데이브레이크 소속사인 해피로봇 레코드 서현규 이사는 “공연장 콘서트가 어려워 대체 공간을 찾다가 사옥 라운지에서 진행했다”며 “하반기 일정도 언제 취소될지 몰라 예비 확정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연 시설에 대한 현실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홍대의 한 공연장 관계자는 “전국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스탠딩 콘서트를 허용하자는 게 아니다. 다만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만큼 공연장이 유지될 정도로 기준을 만들고 사각지대를 없애자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대중음악 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객석 가동률 70%와 체육시설 등에서 여는 공연에 대한 지침 마련을 요구했다. 온라인 공연 중심의 정부 정책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나온다. 밴드 해리빅버튼의 보컬 이성수는 “언택트 공연은 송출 등 비용이 많이 들고 궁극적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하기 어렵다”며 “대관료를 지원해 주고 티켓 수입이 뮤지션에게 분배되도록 하는 것이 공연장과 뮤지션 활동에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글·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불황’ 홍대 클럽 공연도 못해…‘성황’ 골프장 식사 강요

    ‘불황’ 홍대 클럽 공연도 못해…‘성황’ 골프장 식사 강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의 구청이 홍대 소규모 공연장들을 상대로 단속에 나서면서 단속 방식과 기준을 놓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대 일대 라이브클럽은 공연과 함께 음료·주류 판매를 하고 있어 대부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있다. 하지만 업주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음식물을 판매하지 않는 곳이 많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데도 일괄적으로 공연을 금지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실제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했지만 공연을 예정했다가 구청의 과태료 부과 방침에 공연을 취소했던 한 업주는 다른 홍대 라이브클럽에서는 멀쩡하게 공연이 이뤄졌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마포구청 측은 공연장 단속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대응이라는 입장이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음식점·카페 영업장 내 무대 시설에서 공연행위는 금지됐다. 이 지침은 이달 14일까지 적용되며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장 운영주들은 일반음식점 등록 업소라도 세부 특성을 고려해 공연할 때만은 공연장 지침을 적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공문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반면 골프장에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어기는 일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골프장과 예약을 논의하던 A씨는 골프장 예약 담당으로부터 10여명의 단체팀 운동을 예약하려면 참석자 모두 클럽하우스에서 식사 한끼를 하는 조건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5명 이상이 함께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역 규정을 언급했지만 해당 골프장에서는 식사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단체팀 예약은 불가능하다는 입장만 내놓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골프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들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자 가격인상 등 골프장의 배짱영업이 나타나고 있다. 방역정책에 따른 나라별 입국 제한조치가 지속되면서 연간 215만명으로 추산되는 해외 골프 인구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국내 골프장들의 배짱영업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골프장들이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지나치게 그린피를 인상했다는 지적을 받은 데 이어 3월 들어서면서 동시다발적으로 한번 더 그린피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골프장 내 식음료 가격 역시 터무니없이 오르고 있고 이미 경기보조원(캐디)의 비용도 일괄적으로 1만원씩 오른 상황이다. 골퍼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골프장에 대한 정부당국의 감독강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실외스포츠 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골프장과 스키장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난 1월에도 영업제한을 받지 않아 풋살장 등 다른 실외 스포츠업장의 항의가 이어졌다. 골프장에서는 운동 뒤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호란 “수준미달 인간이 혓바닥 놀려”…라이브클럽 비하 공무원에 분개

    호란 “수준미달 인간이 혓바닥 놀려”…라이브클럽 비하 공무원에 분개

    클래지콰이 호란이 라이브클럽 공연을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칠순잔치 같은 거’라고 표현한 구청 관계자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호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만하고 오만하고 또 오만하다”는 글과 함께 한 인터넷 매체의 기사 내용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캡처 사진에는 “마포구청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마포구내 공연장 두 곳에 27일 강제한 행정조처와 관련한 질문에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이 공연장’이라며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칠순잔치 같은 건 코로나19 전에야 그냥 넘어갔던 거지, 코로나19 이후에는 당연히 안 되는 것 아니겠냐’고 답변했다”는 글이 담겨 있다. 호란은 “조치의 형평성에 대한 논의는 미뤄두고라도, 열정과 헌신과 사명감으로 이 힘든 시기에도 방역지침 지키면서 어렵게 음악의 터전을 지켜가고 있는 라이브 클럽들에 대해 저따위 표현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내뱉는 못 배운 인간에게는 분노할 가치조차 못 느끼겠다”라며 날을 세워 비판했다.그는 “머리에 든 게 없을 수록 자기 머리에 든 게 없다는 걸 자각할 능력이 떨어지니 저만큼 오만해지는 게 가능한 것”이라면서 “아마 자기 딴에는 저렇게 말하면서 ‘흠흠 알겠냐? 나는 세종문화회관 정도 되는 데서 하는 하이 클래스의 음악만 인정하는 그런 고상한 인간이다 이 말이야’ 정도 기분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저런 소리가 자신의 무식함과 교양 없음과 소양 없음을 지극히 투명하게 전시한다는 사실은 모를 거다. 메타인지는 꽤 고등한 사고의 영역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 미달의 인간이 구청 관계자랍시고 혓바닥 놀릴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있다니 그게 좀 웃기다. 고스톱해서 땄나”라고 일침했다. 호란의 게시물에는 “정말 어이 없고 화난다”, “공감한다”는 의견과 함께 “호란의 표현이 너무 과격하다”, “비판이 아니라 악플 수준의 비난”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에 호란은 일부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호란은 댓글을 통해 “사실 전후관계를 따지자면 라이브클럽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계속 현실에 안 맞는 규제를 들이밀어온 역사가 전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반음식점에서 공연이 가능하게 된 건 어느 정도 됐고, 지금은 스탠딩공연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는데 전부 라이브클럽에 대한 몰이해로 다른 영업분야의 규정을 들이미는 데서 시작된 혼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저 사람은 공무원의 신분으로 한 집단의 국민의 생업과 그 생업의 터전을 통째로 모욕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호란은 2004년 혼성 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했으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9~2020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도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의 2021년 첫 업무보고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실의 2021년 첫 업무보고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2021년도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이영실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학대위험 아동 조기발굴 및 보호를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아동학대 예방·방지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4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어진 업무보고에 대한 질의를 통해 보건복지위원들은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서초구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예산 회계부정에 대한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치구 보조금 정산 시 증빙자료 첨부나 현장확인 등의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의 막말 및 직장내 괴롭힘 사건과 서울시 직원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분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특히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학기초 0세반의 낮은 정원충족율로 인한 가정어린이집 운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원 검토 요청 ▲국공립어린이집 질개선 시범사업의 민간어린이집 간의 형평성을 제고한 사업대상 확대 요청 ▲높은 아동학대 재학대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자립지원 강화 및 용어 변경 요구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꿈나무 카드 지원 단가 현실화 및 일반음식점 가맹점 확대 요구 ▲디지털성범죄지원 인력 확대 필요성 등을 지적하면서, 여성가족정책실의 적극적인 대응 및 개선방안 마련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저출산 대응 정책이나 직장내 성희롱 관련 업무 처리나 교육은 여성가족정책실 단위가 아니라 서울시 전체 조직 차원에서 보다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하면서, “기조실 등 사업 주관 부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보호, 보육 및 아동돌봄, 성희롱·성폭력 근절 등 여성가족정책실의 소관 업무는 시민의 요구가 체감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명심하고,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이 2021년에 세운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신 접종하자 감염 취약시설 챙긴 광진

    백신 접종하자 감염 취약시설 챙긴 광진

    화장실 변기·손잡이 등 직접 소독 시범시설별 방역실태 종합 점검·건의 청취“길거리보다 철저한 실내방역이 실용적”“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우리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가 생긴 것은 기쁜 일이죠. 하지만 완전한 종식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됩니다. 완벽한 방역은 불가능하지만 지혜를 모은다면 분명히 틈새를 줄일 수 있어요.”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군자동에 있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화송어린이집을 연이어 찾았다. 설 명절 이후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김 구청장이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방역 활동에 나선 것이다. ●서울 자치구 중 대학 임시선별진료소 첫 운영 이날 그는 약 두 시간 동안 물걸레를 들고 복지관과 어린이집의 테이블, 화장실 변기, 손잡이 등을 구석구석 소독했다. 청소를 마친 뒤에는 시설별 방역 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관련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복지관 강의실의 손잡이를 닦으며 그는 “여러 사람의 비말이 닿는 이런 곳을 꼼꼼히 소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평소 방역 현장에 자주 나가는데,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는 길거리 방역보다는 실내방역을 철저히 하는 게 더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복지관을 찾은 주민 하봉식(77)씨는 김 구청장에게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복지관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주민들 사이에 ‘코로나 해결사’로 불린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청장실은 ‘코로나 종합 상황실’로 바뀌었다.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광진구를 비롯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국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한 템포 빠른 방역 대책을 세웠다. 김 구청장은 신천지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밀폐·밀집된 실내에서 활동하는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을 우려해 종교 지도자들에게 종교 의례 시,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종교시설 내 주체적 방역을 위해 마스크와 체온 측정기 등 방역물품과 종교시설 당 100만원의 방역비를 지원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선 처음으로 대학교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유학생 2차 검진(1차 검역소 검진)과 1대1 모니터링을 했다. 첫 유학생 확진자 발생 이후에는 보다 강력한 예방을 위해 입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세종대와 건국대 기숙사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방문 검진을 진행했다. ●“감염병 안전·지역발전 역점사업 곧 가시화” 지난달 건대 맛의 거리 집단감염 이후에는 서울시 최초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3일간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건대 맛의 거리 종사자 선제검사를 했다. 그는 “백신 접종과 함께 방역의 끈을 더욱 철저히 조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나감과 동시에 지역 발전을 위한 역점사업도 가시화시킬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마음은 더욱 바빠졌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끼니 걱정 없이 꿈 펼치도록… 아동급식카드 최고 수준 높인 서초

    끼니 걱정 없이 꿈 펼치도록… 아동급식카드 최고 수준 높인 서초

    서울 서초구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아동급식카드를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인 9000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결식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급한다. 그러나 한끼 단가가 6000원으로 낮아 아동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반음식점에서 한끼 식사를 하려면 보통 7000~8000원인데 6000원으로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적다. 이렇다 보니 아동들이 주로 편의점에 몰려 영양 불균형이 우려됐다. 이에 서초구는 결식아동 630명을 위한 급식카드 지원을 지난해 1월부터 전국 최고 수준인 9000원으로 올렸다. 서울시 자치구 대부분이 6000원이지만 서초구는 2019년 7000원, 지난해 9000원으로 지속적으로 인상해왔다. 또 급식카드 가맹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가맹점은 2018년 28곳였지만, 2019년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 지회와 협력해 128곳까지 늘렸다. 지난해에는 가맹점 발굴 전담요원을 채용해 379곳까지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한식·중식·양식·분식 등의 일반음식점을 가맹점으로 많이 등록해 집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메뉴를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을 희망하는 가정에는 9000원 단가의 집밥 도시락을 배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히 챙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술·댄스 조금만 참자”…무도장 무더기 확진·유흥업소는 바글바글[이슈픽]

    “술·댄스 조금만 참자”…무도장 무더기 확진·유흥업소는 바글바글[이슈픽]

    성남 무도장 5곳서 59명 확진교차 방문 잦아 급속 확산된 듯새벽 유흥업소 손님들 형사입건 경기 성남시 무도장 5곳과 관련해 22일 오전 현재 모두 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을 어기고 새벽까지 영업한 무허가 유흥주점과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클럽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코로나 경고등이 켜졌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무도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 확진자는 성남 32명, 성남 외 경기지역 24명, 서울 3명이다. 방문자가 44명, 무도장 직원 2명, 확진자 가족 등 13명이다. 무도장별 확진자는 분당구 야탑동 37명, 분당구 또 다른 무도장 1명, 수정구 2곳 12명, 중원구 1곳 1명이다. 성남시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13일 야탑동 무도장을 방문한 용인 1501번 환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4일 1명, 15~19일 26명, 20일 5명, 22일 2명 등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이 무도장 관련으로만 누적 3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21일 수정구 무도장 2곳에서 3명이 확진된데 이어 역학조사 결과 지난 20일 확진된 환자가 무도장 방문 사실이 확인되는 등 이 2곳의 무도장에서도 지금까지 12명의 환자가 나왔다. 성남시는 야탑동 등 무도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지난 9일부터 16일 사이에 무도장을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또 오는 28일까지 관내 무도장과 콜라텍 등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은수미 시장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무도장 외에 다른 무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도장 이용자들의 특성상 교차 방문이 잦고, 방문 사실 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방역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이 빠른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댄스와 목숨을 바꾸나”, “백신 맞을 때까지만 술·댄스 참으면 안될까요?”, “혼술하자”, “민폐다”, “언제 끝나나 코로나”, “이제 무도장·유흥업소발 코로나도 계속 터진다”등 반응을 보였다.새벽 유흥업소 손님들 형사입건 서울지방경찰청은 주말인 지난 20일 새벽 서울시 및 강남구, 서초구와 함께 유흥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여성 접객원이 근무하는 유흥주점 3곳이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고, 클럽 7곳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망에 걸린 유흥주점 3곳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한 무허가 유흥업소였다. 무허가 유흥주점 3곳의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해당 유흥주점은 외부에서는 영업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오전 1시가 넘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망을 피해가며 새벽까지 영업한 무허가 유흥주점을 합동 점검을 통해 적발했다”며 “업주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 당시 현장에 있던 손님들과 종업원까지 총 53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집합이 제한된 오후 10시를 넘어 유흥주점을 이용했다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거리두기 위반 클럽 7곳, 행정처분 내려져 서울 강남 일대 클럽 7곳도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이들은 영업 제한이 풀리는 오전 5시부터 문을 열고 ‘꼼수영업’을 했다. 주말 새벽 사람이 몰리면서 클럽 내에서 손님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클럽 등 유흥시설 내에서는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마스크 미착용과 거리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만 가능해 지자체에서 추가 조사키로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광진 ‘헌팅포차’ 건대입구 일대 특별 방역

    광진 ‘헌팅포차’ 건대입구 일대 특별 방역

    최근 한 ‘헌팅포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나온 서울 건대입구 일대에 설을 앞두고 특별 방역 점검이 이뤄졌다.광진구는 10일 지난달 포차끝판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건대 맛의 거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민관 합동점검을 지난 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에는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광진구 재난 극복 민간협의회 등 48명이 참여했다. 건대입구 일대 맛의 거리(건대, 능마루)에 있는 일반음식점과 룸카페, 파티룸 등 744곳을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수기 명부) 설치 이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파티룸은 대부분 폐업 또는 문을 닫고 있었으며 영업 중인 3곳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 미니룸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룸카페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일부 업소가 수기 명부 양식이 미비해 성명 미기재를 계도하고, 새로운 양식의 수기명부를 교부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구는 이번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건대 맛의 거리 일대에서 민관 합동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자칫하면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포차끝판왕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하고 강력한 방역체계를 세우고자 한다”면서 “특히, 유흥시설 및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특별점검해 규정, 지침, 매뉴얼보다도 더 강화된 방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선갑 광진구청장, “포차끝판왕 관련 강력 대응하겠다”

    김선갑 광진구청장, “포차끝판왕 관련 강력 대응하겠다”

    서울 광진구가 최근 이른바 ‘헌팅포차’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우선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방지를 위해 위생업소에서 춤추거나 합석하는 행위 등 방역수칙 위반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5일 자양종합시장 현장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헌팅포차 또는 감성주점 등이 집합금지 조치가 되면서 관련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조건으로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변경을 허가했는데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움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는 매일 저녁 단속을 통해 유사업종들의 규정 위반행위가 발생하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고발, 확진자 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앞서 김 구청장은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광진구 첫 확진자가 발생한 즉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김 구청장은 회의를 통해 “확진자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이용자 전수조사를 실시해 조기에 추가 확진자를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달 28일 해당 업소 내에서 춤추는 행위를 적발해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실시했다. 또 손님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이 업소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가 미흡했던 것을 포착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 처분했다. 지난 3일에는 건대입구 주변 주점 형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특별점검을 실시, 총 22건을 적발했다. 위반 사항에 따라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50만 원의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15일의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집단감염 재발방지를 위해 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조치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대상시설은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곳이다. 조치기간은 이달 6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다. 이에 따라 대상시설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 합석 또는 이를 방조·묵인하는 행위, 방역수칙 위반 등이 금지된다. 위 사항에 대한 위반 적발 시, ‘행정절차법’ 제21조 제4항 1호에 따라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관련법에 따라 즉시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고발조치,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더불어 구는 신속한 조치를 위해 매일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경찰과 민·관 합동 단속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건대 헌팅포차서 43명 감염...장시간 머물고 일부 마스크 착용 미흡”(종합)

    “건대 헌팅포차서 43명 감염...장시간 머물고 일부 마스크 착용 미흡”(종합)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근처 헌팅포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넘게 발생했다. 이에 4차 재유행의 불씨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서울시와 광진구에 따르면,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확진자가 최소 43명 발생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지난달 24일과 27일 해당 헌팅포차를 방문한 212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최근 21일간 100~150명대 감소세를 유지하다, 전날 188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업소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클럽 형태로 운영됐다. 업소 방문자들은 춤을 추며 2층과 3층에 위치한 테이블을 이동해 술을 마시는 등 지속적으로 친밀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확진자들은 업소에 장시간 머무르고, CCTV 확인 결과 일부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헌팅포차의 경우, 주 방문자가 활동성이 크고 이동반경이 넓은 20~30대의 젊은층인 만큼 지역 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 또한 무증상으로 감염 사실을 모른채 가족이나 지인 등 일상 생활 속 n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도 높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업주에 확진자의 치료비와 방역비를 모두 청구할 방침이다. 광진구도 지난달 28일 해당 업소의 일반음식점 내 춤 추는 행위를 적발해 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영업장 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데 따른 15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된다. 방문자 중에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어기거나,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경우가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 노력과 시민들의 참여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6명 집단감염 된 광진구 음식점은 ‘헌팅포차’

    36명 집단감염 된 광진구 음식점은 ‘헌팅포차’

    서울에서 2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1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171명 늘어난 2만4567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52명이었으나, 3시간 만에 20명이 추가됐다.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이날 하루 동안 21명이나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음식점 이용자가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음식점 직원, 이용자, 지인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오후 6시 기준 총 36명이다. 해당 음식점은 헌팅포차였다. 식당으로 등록해놓고 클럽 형태로 춤을 추며 술을 마시던 현장이 구청 단속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광진구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1월 22일~30일 포차끝판왕 건대점 및 28·30일 1943 건대점 이용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광진구 음식점 집단감염은 다른 자치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강남구 신규 확진자 10명 중 1명, 중랑구 확진자 9명 중 2명이 광진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의 영업을 위해서는 일반음식점 대신 유흥주점으로 업종을 등록해야 한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술집으로의 운영은 가능하지만 일어선 상태로 춤을 추는 행위는 금지돼있다. 현재 일반음식점은 집합금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밤 9시까지는 영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처벌은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일어서서 춤을 추는 행위 등이 적발됐을 경우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더욱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 일반음식점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했을 경우 영업정지 처분, 영업허가 취소 등의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집단감염과 관련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법적 근거에 맞춰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일반음식점이 새벽엔 클럽으로”…서울서만 100명 걸렸다

    “일반음식점이 새벽엔 클럽으로”…서울서만 100명 걸렸다

    총 48건 ‘덜미’…감염병예방법 위반 28건·254명서울에서만 100명 넘게 단속“코로나 극복에 찬물 끼얹는 행위, 계속 단속” 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유흥 시설 7200곳을 점검한 결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방역 지침을 어기고 불법 영업한 업소 총 43건·283명을 단속했다고 1일 밝혔다. 위반 항목별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28건·2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위생법 위반(9건·23명), 음악산업법 위반(6건·6명)이 뒤를 이었다. 무허가, 방역수칙 위반 유흥업소 적발 서울에서는 무허가 유흥업소 7건·20명이 적발됐고, 방역수칙 위반 부분도 11건·100명이 단속됐다. 단속 첫날인 지난달 25일 송파구에서 무허가 룸살롱 영업을 하던 노래연습장이 적발돼 업주 5명과 손님 2명이 입건됐고, 다음 날인 26일 오전 1시쯤에는 관악구 소재 한 유흥주점에서 점검을 피해 문을 잠그고 영업하던 업주 및 손님 31명이 적발됐다. 이어 31일 오전 6시20분쯤 강남구 소재 한 일반음식점에서는 DJ박스·특수 조명·무대를 설치한 후 손님들이 춤을 추도록 무허가 클럽 영업을 한 업주가 적발되기도 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같이 고통을 분담해가면서 코로나 극복하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계속 단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의 위법 행위 적발이 이어졌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일반음식점에서 유흥종사자를 고용해 예약된 손님을 대상으로 접대한 업주 등 11명이 단속됐고, 수원에서는 호객행위로 손님을 끌어들여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와 외국인 종사자 등 33명이 적발됐다.인천에서도 지난달 25일 오후 10시쯤 계양구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업주 등 24명이 단속됐다. 한편 경찰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3주간 불법 영업 집중 단속을 전개, 노래연습장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후 유흥주점 형태로 영업하는 무허가 업소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주 단속 유공자에게 경찰청장 표창 등 포상을 수여하고 단속 결과와 우수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세청 “한국판 뉴딜사업 중소기업 세무조사 안 할 것”

    국세청 “한국판 뉴딜사업 중소기업 세무조사 안 할 것”

    국세청이 정부가 주도하는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아예 제외해 주기로 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28일 ‘2021년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주재하며 이런 내용의 국세행정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은 한국판 뉴딜 예산을 지원받거나 관련 사업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제외·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준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또 올해 전체 세무조사 건수도 지난해와 비슷한 1만 4000건 수준으로 감축 운영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검증 배제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경제주체의 세무검증 부담을 크게 줄이고, 한국판 뉴딜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세청은 무인 주류 자판기를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해 말 고시 개정을 통해 일반음식점에 주류 자판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했던 국세청은 올해엔 편의점과 슈퍼마켓 같은 소매점까지 설치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청소년이 구매할 수 없도록 성인 인증 장치를 통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또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생체인증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코노미(홈+이코노미) 등 코로나19로 인해 반사적 이익을 누리는 호황 업종과 유튜버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에 대해선 세무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주 일가의 재산·소비 현황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주식 우회 증여나 가상자산 거래를 이용한 국외 재산은닉 등 신종 역외 탈세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 관련 탈루 행위를 정밀 검증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국세청은 별다른 소득원이 없으나 고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등 탈세 혐의가 높은 연소자(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상시적으로 자금 출처 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증여 주택의 경우 과거 취득부터 증여, 그 이후까지 전체 과정을 정밀 분석하는 등 증여 관련 탈루 행위 검증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상인들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면담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상인들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면담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이태원 상인들과 함께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인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28일 노 의원과 함께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 비서실장 집무실을 찾은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맹기훈 회장,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이호익 씨와 감성주점을 운영하는 황윤철, 임동욱 씨 등 이태원 상인들은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만나 영업손실 보상제와 관광특구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 등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태원 상인들은 “어제 이태원, 명동, 광화문 등 서울 대표 상권의 상가 4~5곳 중 1곳이 코로나19 충격으로 문을 닫았고 그중에서도 이태원 상권의 상가 공실률은 26.7%로 최악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는 그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정세균 총리께서 코로나19 피해업종 영업손실의 70%를 정부가 보상하는 방안을 법제화하겠다고 제안해 기대가 컸는데 1주일 만에 기존의 지원방식으로 후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정치권 내에서 코로나 수혜업종의 소득세율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재난특별연대세나 한시적 목적세 등 여러 논의가 나오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권마다 특성이 다른데 이를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밤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태원은 다른 사무실 밀집 지역과 달리 퇴근시간 이후에 영업이 시작되는데 9시까지로 제한하면 하루 2시간만 영업하라는 게 된다”며 “관광특구는 영업시간을 오후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7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이태원은 지난 5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기준을 지키고 있으므로 상권 특성에 맞는 유연한 기준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이다. 상인들과 함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면담한 노식래 의원은 “정부와 정치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현장의 절박함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인들의 목소리가 조속히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상인들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그리고 새로 선출되는 서울시장과 함께 이태원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억원 감면시 14억 재정효과… 부천시,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상생효과”

    1억원 감면시 14억 재정효과… 부천시,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상생효과”

    경기 부천시가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적극 감면한 결과 14억 3900만원의 임대료 인하 유발 효과가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부천시에서는 코로나19 피해 임차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의 정기분 재산세(건축물분)를 적극 감면했다. 감면율은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25%와 50%로 적용돼 모두 725명의 착한 임대인이 9500만원의 재산세를 감면받았다. 이에 따라 임차인 906명에게 총 14억 3900만원의 임대료 감면 효과가 돌아갔다. 부천시 중동에서 유흥주점을 운영중인 김모씨는 월 임대료가 150만원으로 무려 24개월 동안 임대료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인하한 임대료만 모두 3600만원에 이른다. 또 임대인 중동의 명모씨는 일반음식점을 운영 중인 임차인 2명에게 8개월간 임대료 50%를 내려 받았다. 인하한 임대료는 총 5775만원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159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며 “새해에도 계속해서 코로나19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지방세 지원 등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관련부서에 전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 집에 한 명씩 진단검사” 포항시, 코로나 특단대책

    “한 집에 한 명씩 진단검사” 포항시, 코로나 특단대책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행정명령 발동“확산세 꺾이지 않으면 모든 시민 검사 검토” 경북 포항시가 2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한 가구에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상주열방센터·목욕탕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죽도시장, 온천, 목욕탕의 종사자와 정기 이용자, 이·미용 종사자에게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행정명령은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검사 대상자는 세대당 1명씩 20여만명이다. 이 시장은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모든 시민들에 대한 검체 검사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은 “최근 포항에서 슈퍼전파자가 나타나고 있다. 행정명령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핸드폰 내라고? 경찰 부르겠다” 유흥주점 갔다가 신고한 손님(종합)

    “핸드폰 내라고? 경찰 부르겠다” 유흥주점 갔다가 신고한 손님(종합)

    집합금지 명령 어긴 인천 유흥주점 적발30대 손님 “휴대전화 뺏으려 한다” 신고출입문 여는 사이 손님들 도주…추적 중경찰청, 유흥시설 업주·손님 348명 적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에서 손님들이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유흥업소를 방문한 손님이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해 불법 영업이 드러났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유흥주점 업주 A씨와 30대 손님 B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유흥주점을 열고 불법 영업하는 등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주점에는 유흥업소에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역시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해당 유흥주점을 찾은 혐의를 받는 B씨는 주점 측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불법 영업하는 일부 업소에서는 촬영이나 신고 등을 우려해 손님의 휴대전화를 미리 내도록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소방당국과 함께 잠긴 출입문을 여는 사이 주점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모두 도주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손님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와 B씨 외에 모두 달아난 상태여서 정확히 몇명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인원수는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A씨 진술과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흥시설 감염병예방법 위반 계속 단속” 한편 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유흥시설 1만 6239곳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합동 단속한 결과 348명(43건)을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중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296명(30건)은 계속 수사 중이고, 방역 지침을 위반한 52명(13건)은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음악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53명(27건)도 적발해 수사 중이다. 개별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오전 2시쯤 관내에서 문을 잠그고 사전 예약한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60명을 단속했다.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는 15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일반음식점에 DJ박스, 음향기기, 특수 조명 등을 설치한 뒤 무허가 클럽을 운영한 업주를 적발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연장된 18일부터 31일까지 유흥시설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 등을 계속해서 단속하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동네 1도서관’ 꿈 이뤄가는 영등포

    ‘1동네 1도서관’ 꿈 이뤄가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식을 습득하며 문화를 향유하는 생활밀착형 마을도서관을 동별로 1곳씩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2019년부터 이 같은 생활밀착형 마을도서관 건립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현재까지 마을도서관 총 8곳을 조성했다. 올해는 5곳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18개 동에 마을도서관 1곳씩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까지 ▲당산1동 책나무 마을도서관 ▲양평2동 작은 마을도서관 ▲여의동 여의샛강 마을도서관 ▲당산1동 빛글·공감 마을도서관 ▲신길7동 마음서랍 마을도서관 ▲신길3동 생각나무 마을도서관 ▲신길5동 꿈터 마을도서관 ▲신길4동 드나드리 마을도서관 등을 조성했다. 올해는 ▲신길1동(밤동산 지역) ▲대림1동(조롱박사업단 옆) ▲대림2동(중앙시장 인근) ▲대림3동(원지공원 옆) ▲도림동(주민센터 4층)에 지을 예정이다. 구는 마을도서관 조성 준비 단계부터 주민들을 참여시키고 완공 후에도 주민들을 마을 사서로 채용하는 등 주민주도형 도서관을 지향한다. 마음서랍 마을도서관의 경우 주민 공모로 이름을 갖게 됐다. 또한 당산1동에 자리잡은 빛글, 공감 마을도서관은 주민들의 뜻에 따라 이른바 ‘나쁜 카페’로 불리던 카페형 일반음식점의 자발적 퇴출을 유도하고 그 자리에 들어선 것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새로 짓는 마을도서관들은 엄숙하고 경직된 기존 도서관의 이미지를 벗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꾸몄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해 미래 지식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상가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상가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은 붕괴 직전에 몰려있는 이태원 상인들을 만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5일 집합금지로 매장이 텅빈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이태원 상가연합회 박성수 대표와 황윤철, 김현정씨,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는 배광재씨가 참여했다. 이태원 상가연합회 상인들은 “지난 해 5월 이후 세 차례에 걸친 대유행이 9개월간 이어지면서 매출이 거의 없다시피 해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면서 최근 이태원에는 명도소송이 부쩍 늘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헌법 제23조에 국가가 공공의 필요에 의해 법률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제한할 경우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제껏 받은 세 차례 지원금은 영업손실에 턱없이 못 미친다”며 “현실에 맞는 영업손실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상권마다 특성이 다른데 이를 무시하고 일괄적으로 밤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태원은 다른 사무실 밀집 지역과 달리 퇴근시간 이후에 영업이 시작되는데 9시까지로 제한하면 하루 2시간만 영업하라는 게 된다”며 “상권의 특성에 맞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태원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노 의원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1년을 지나며 이태원 상권은 최근의 기록적인 북극한파보다 더 꽁꽁 얼어붙었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그리고 “처절한 상황 속에서 이태원 상인들은 생존을 위한 눈물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며 “정부와 서울시는 이들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유흥업주들 영업금지 반발 “18일 영업 강행”

    광주 유흥업주들 영업금지 반발 “18일 영업 강행”

    광주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영업금지를 연장한 정부 방역지침에 반발하며 영업 강행을 예고했다. 17일 사단법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에 따르면 이 단체 소속 700여곳의 업소 중 상당수가 이달 18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자정까지였던 유흥업종 영업금지 조치가 2주일 연장되는 것에 반발한 업주들은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서구 치평동, 북구 신안동, 광산구 쌍암동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광주 전역에 있는 업주들이 영업 재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주들은 과태료가 부과되면 다른 업소가 연대해 과태료를 분담하기로 했다. 이들은 업종을 구분하는 방역 수칙에 반발해 지난 5일부터 가게 문을 닫은 채 간판 불을 켜는 ‘점등 시위’를 해 왔다. 점등 시위를 시작할 당시에도 집합금지가 연장되면 과태료 등 처벌을 감수하고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업주들은 18일 오후 광주시청 로비에서 천막 농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영업금지 조치 해제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경우 유흥업소라도 밤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는 곳이 있다”며 “일반음식점과 달리 유흥업종만 영업을 금지하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콜라텍 운영 업주도 “콜라텍이 유흥업소로 묶여 계속 영업금지되고 어려움이 많다”며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광주시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카페와 목욕장 영업, 종교활동 등에 대한 방역수칙은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일부 완화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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