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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국 항공료 오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1일부터 국제선 요금을 인상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일 “물가와 유가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이 생겨 11일부터 국제선 여객운임을 최대 6%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떠나는 국제선 요금만 인상된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요금은 변함이 없다.11일 이후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하더라도 11일 전에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종전 요금을 내면 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일등석 국제노선 요금은 최대 5.7%, 일반석은 2.8%가 오른다.아시아나항공도 일본 노선은 평균 3∼6%, 중국 노선은 평균 2∼4%, 미국 노선은 평균 2∼3% 오른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생각나눔] 1등·비즈니스석 이용자 출입국절차 신속처리 적용 논란

    “돈을 많이 내면 당연히 서비스도 좋아져야 한다.” “아니다.‘부자 고객’을 우대해 생기는 위화감을 무시할 수 없다.” 공항 이용객의 출·입국 절차를 별도 통로에서 빨리 밟게 해주는 이른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관계 당국들은 일단 제도를 도입해 빠른 시일내 시행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그러나 이를 내국인 이용객에도 적용할지에 대해선 출입국관리소(법무부)와 서울지방항공청(건설교통부)간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 있다. 24일 건교부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출입국관리소는 일반석보다 2∼4배가량 비싼 요금을 지불하는 1등석·비즈니스석 이용객에게 출입국 절차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귀빈’을 일반 이용객과 다른 줄에 세워 검역·세관·출입국 관리 등 절차를 신속하게 밟도록 해 주자는 취지다. 서울항공청·출입국관리소·경찰·기무사·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인천공항운영협의회는 지난해 4월부터 패트스 트랙 도입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지난달엔 영국 히드로, 홍콩 첵랍콕 공항 같은 세계 유수 공항을 견학한 뒤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적용대상이 막판 걸림돌로 부상했다. 서울지방항공청 등은 ‘1등석·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 승객’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출입국관리소는 “비싼 항공료를 지불한다는 이유만으로 내국인에게까지 별도 수속을 밟게 하면 위화감을 조성할 것”이라며 ‘외국인 이용객에 국한’하자는 입장이다. 서울지방항공청 등 다른 기관들은 발끈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공항협의회의 다른 기관들은 모두 찬성하는데 유독 출입국사무소만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민정서 문제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사실은 특정대상에게 출입국 절차 편의를 봐줄 수 있는 기득권을 놓치기 싫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까지 비판했다. 출입국관리소는 그동안 논의한 내용을 이번 주중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보고해 지침을 받은 뒤 패스트 트랙 도입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공항의 1등석·비즈니스석 이용객은 하루 2000∼3000명으로 추정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이들 이용객의 출입국 수속 시간은 현재보다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태극전사 ‘초호화’ 전훈

    ‘41일간 최소 10억원’ 오는 15일부터 장기 해외전지훈련을 떠나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어림잡은 예산이다. 선수 24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지원팀 등 모두 40명이 전지훈련에 참가한다.1인당 2500만원의 경비가 소요돼 ‘초호화 전훈’으로 불리기에 부족하지 않다. 달라진 한국축구의 위상과 비례해 대표팀의 대우도 향상된 것.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은 역시 항공료로 6억원이 든다.1인당 1500만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홍콩-미국-네덜란드-시리아 태평양과 대서양을 횡단하며 무려 6개국을 돈다. 선수는 비즈니스클래스, 감독은 1등석이 주어진다.물론 1시간 내외의 짧은 비행이나 좌석 여유가 없을 때는 일반석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 규정은 잘 지켜지고 있다. 비행일정이 왕복이 아닌 편도여서 더 비싸다. 현지에서의 숙식은 최고급호텔에서 해결한다.2인1실을 기준으로 숙박과 식사를 합쳐 1인당 하루 25만원이 든다. 이것도 단체할인을 받은 금액이다.그러나 훈련량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식사외에 부수적인 음식이 제공될 경우 비용은 올라간다. 최소 잠자고 먹는 데 4억원이 든다. 물론 현지에서 차량이동비, 관련 물품 등을 합치면 추가비용이 예상된다. 대표팀에 제공되는 비행기와 차량, 그리고 숙박 규정은 협회 내부적으로 일찍부터 고정화 돼 있었다. 그러나 2002한·일월드컵 이전까지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잘 지켜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일월드컵 이후엔 달라진 한국축구의 위상과 맞물려 대우도 ‘규정’대로 적용됐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31일 본격운항 앞둔 저가항공기 시승기 ”

    “시험비행 이륙을 시작합니다.” 26일 오전 9시 정각. 구름이 낮게 드리워진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기장의 안내방송이 끝나자 ATR72기의 프로펠러가 ‘부르릉’ 하는 굉음을 내며 세차게 아침공기를 갈랐다. 길이 1.7m에 이르는 좌우 각 1개의 프로펠러에 가속이 붙자 동체가 미끄러지듯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오는 31일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국내에 저가항공 시대를 여는 한성항공의 ATR72기가 이날 시험비행에 들어갔다. 지상 활주거리가 짧은 터보프롭기의 특성 때문에 20t 무게의 동체는 바람을 타고 가볍게 날아오르는 느낌이었다.ATR72 기종은 제트 엔진에 프로펠러를 장착한 터보프롭형 항공기다. 탑승 인원은 최대 66명으로 국내 취항기종 중 가장 적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최소형 기종은 보잉737-800과 737-500으로 각각 탑승인원이 164명과 130명이다. ●프로펠러쪽 소음 ‘단점´ 비행기가 작아서인지 구름층을 뚫고 상승하는 동안 동체의 흔들림이 생각보다 심했다. 난기류를 피하기 위해 비행기가 방향을 바꿀 때에는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까지 느껴졌다. 승무원은 “기류에 따른 흔들림을 쉽게 느끼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터보프롭 비행기가 제트기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항공업계의 통설”이라고 했다. 대화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프로펠러와 가까운 동체 중앙부 창가 쪽은 소음이 꽤 컸다. 이륙 후 10여분이 지나자 지상 5500m 상공에서 비행기는 시속 430㎞를 유지하며 안정운항에 들어갔다. 제트 비행기는 시속 700∼800㎞ 정도다. 안에서 내다보는 바깥 풍경은 대형 제트기보다 훨씬 나았다. 제트기와 달리 날개가 기체 윗부분에 달려있고 비행고도도 낮아 모든 좌석에서 외부경관이 한눈에 들어왔다. 기압과 속도 등을 고려한 터보프롭기의 적정고도는 상공 4300∼5500m지만 제트기는 6700∼7600m로 크게 차이난다.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의 구분은 없지만 좌석의 폭은 전체적으로 약 80㎝로 기존 항공기보다 다소 넓다. 승무원들은 “굳이 따지자면 탑승시간이 빠르고 소음도 덜한 뒤쪽이 좋은 자리”라면서 “민감한 사람들은 소음이 비교적 큰 편인 창가 쪽 8,9열은 피하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조종사를 제외한 전체 승무원 3명이 객실 서비스를 담당한다.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마술공연을 해 눈길을 끌었다. ●기내식 없지만 마술공연 이채 저가 항공사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기존 항공사의 70%대에 불과한 저렴한 요금이다. 청주∼제주 노선 요금은 편도에 평일 4만 5000원, 주말 5만 2000원이다. 성수기 때는 6만원이다. 기존 항공사들의 청주∼제주 성수기 요금은 8만 2000원이다. 항공사측은 유류비가 적게 들어 항공료를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보잉 747 점보기가 계류장에서 10분을 대기할 때 소요되는 기름의 양만으로도 ATR72는 최대 중량인 상태에서 김포∼제주를 왕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제주 구간 왕복 기름값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르더라도 60만∼70만원이면 가능하다. 이륙 후 1시간 10여분 만에 항공기는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제트 여객기보다는 운항 시간이 조금 더 길었다. 한성항공측은 “시험운항은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들의 앞날이 반드시 밝지만은 않다. 기존 항공사들의 국내 노선이 대부분 만성적자에 빠져 있는 등 국내선 영업환경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글 청주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KTX자유석 주말·공휴일엔 없어요”

    앞으로 주말과 공휴일·명절 등에는 KTX 자유석 이용이 불가능하다. 한국철도공사는 좌석을 지정받지 않고 탑승하는 KTX 자유석을 30일부터 이용객이 많은 토·일요일과 법정 공휴일, 명절 대수송기간에 한해 지정석으로 전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TX 자유석은 정기권 이용객과 일정이 불확실한 고객 편의를 위해 출발 1시간 전·후로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KTX 17∼18호차 112석을 운영하고 있고 요금도 일반요금보다 5% 저렴하다. 주 중 자유석 이용은 현행대로 이뤄지지만 토·일요일 등에는 일반석처럼 좌석지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할인혜택이 폐지된다. 다만 역방향 좌석에 대한 할인(5%)은 계속 유지된다. 자유석의 일부 지정석 전환은 KTX 이용객이 많은 주말과 휴일에 탑승객이 몰리면서 입석승객이 발생, 승객 불편과 안전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정기권 이용자에 대한 할인혜택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다.”면서 “KTX 이용객 증가에 따른 부득이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클릭 이슈] 조종사노조 쟁의행위 논란

    [클릭 이슈] 조종사노조 쟁의행위 논란

    ‘귀족노조의 이기주의인가, 안전운항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인가.’ 4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준법투쟁’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 항공사의 조종사 노조가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들어간다. 고객을 볼모로 ‘밥그릇’을 너무 챙긴다는 지적과 고객안전을 위해 이 정도의 요구는 정당하다는 의견이 맞선다. 조종사의 처우는 어느 정도이며, 이들의 요구 조건은 타당한지를 짚어본다. ●30대 후반에 억대 연봉 ‘노동자’ 항공 조종사의 평균 연봉은 1억원 이상으로, 국내 샐러리맨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한다. 대한항공의 기장은 평균 연봉이 1억 2000만원선(9900만∼1억 7000만원)이며, 부기장은 평균 8800만원(7500만∼1억 1000만원)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비슷하다. 기장은 1억 2000만원, 부기장은 8800만원 수준이다. 반면 비행 시간은 양사 월 평균 66∼70시간 정도. 인천∼미국 LA 노선을 월 3회 왕복하면 채울 수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비행기 조종을 위한 이동 시간(데드헤딩)도 비행 시간에 포함돼 실질적인 비행 시간은 더욱 줄어든다. 복지혜택도 알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사 모두 질병으로 인해 조종사들이 조종석에 앉지 못해도 2년간 급여와 상여, 비행수당을 전액 보장해 준다. 대한항공은 조종사뿐 아니라 배우자의 진료비도 연간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2년에 한번씩 부부동반 항공권(기장 퍼스트클래스·부기장 비즈니스클래스)과 호텔 숙박권(4박), 체류비 200달러를 제공한다. 특히 여성 조종사의 경우 출산휴가를 다녀온 뒤에도 본인이 ‘질병휴(休)’를 원할 경우 2년간 임금 전액을 보장해 준다. 아시아나항공의 복지 수준도 이에 못지않다. 해외 체류기간 지급하는 출장비가 연간 1인당 700만원 수준이며,1년에 한번씩 비즈니스클래스 항공권 2장을 무료로 준다. 여행경비도 500달러를 주며, 자녀가 해외 유학할 경우 자녀 방문을 위한 일반석 항공권을 연간 8장(4인가족 기준)까지 준다. 그렇다면 조종사들의 평균 연령은 어느 수준일까. 대한항공의 경우 공군 출신을 뺀 제주비행훈련원 출신(조종사 노조원 1297명 가운데 810명) 기장의 평균 연령은 40.6세, 부기장은 평균 34.3세이다. 기장 승격시 평균 나이는 37.9세로 30대 후반이면 억대 연봉에 진입하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조종사 연봉이 억대 수준이라서 근로조건 개선이나 고용 안정을 요구할 수 없느냐고 반문하고 싶다.”면서 “합법적인 틀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집단이기주의 VS 안전 항공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조종사 노조와 사측간의 줄다리기는 한층 가열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여성조종사의 임신·출산시에 상여 및 비행수당 100% 지급▲조종사 정년 55세에서 57세로 연장▲조종사 개인적 여행에도 조종석 무료탑승 권한 허용▲조종사 승격 시험시 토익시험(630점) 폐지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자녀유학 등 해외 별거 가족에게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왕복항공권을 매년 14장씩 제공’,‘해외 숙박호텔에 4세트 이상 골프세트 비치’ 등을 요구했다가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철회 의사를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도 ▲정년(55세) 59세로 연장▲시뮬레이터(가상훈련) 심사 연간 2회에서 1회 축소▲사고 조종사에 대한 회사징계 금지▲외국 운항시 해외 현지에서 30시간 이상의 휴식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안전을 위한 훈련 원칙과 기준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가 막대한 투자를 해서 조종사 훈련을 시키고 있는데도 훈련 심사 완화를 요구하는 것은 안전 운항을 부르짖는 노조의 말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노조의 일부 요구사항들은 명백한 경영권 침해일 뿐 아니라 근로기준법과 항공법등 관계 법령조차 무시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정서, 타직원과의 형평성, 회사의 경영 상황과 지원 여력 등을 전혀 고려치 않은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 직종의 집단 이기주의 행태”라고 꼬집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호텔급’ 초대형여객기 뜬다

    ‘21세기 항공전쟁’이 시작됐다. 유럽의 항공업체 에어버스는 18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차세대 초대형 여객기 ‘A380’을 공개,35년간 대형 여객기 시장을 지배해온 보잉에 공식 도전장을 냈다. 슈퍼점보로 불리는 이 여객기는 3층 구조로 55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일반석으로만 개조하면 최대 800명의 탑승이 가능하다. 500석 이상의 여객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보잉의 가장 큰 여객기는 점보 747-400으로 416명을 태울 수 있다. 에어버스는 2023년까지 1000∼1500대 판매를 자신한다. 항공노선이 늘고 공항이 협소한 상황에서 경제성이 뛰어난 초대형 여객기의 출현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에어버스는 지난 6년간 여객기 판매도 1500여대로 보잉의 1097대보다 많았던 점을 내세운다. 올해에도 중소형 여객기 판매의 호조로 보잉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럼에도 에어버스는 2006년 싱가포르항공의 첫 운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A380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본다. 특히 미국의 페덱스도 슈퍼점보 10대를 주문하는 등 화물항공사들의 관심도 크다는 것. 대한항공은 2007년 말부터 옵션 3대 등 모두 8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수요가 많은 미 서부지역에 먼저 투입하고 이후 유럽과 미 동부 등 장거리 노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백문일 김경두기자 mip@seoul.co.kr
  • 확 바뀐 국립극장

    확 바뀐 국립극장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이 확 달라졌다.대극장인 해오름극장이 10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끝내고 오는 29일 재개관한다. 1950년 서울시의회 자리인 부민관에서 출발해 지난 73년 지금의 장충동으로 옮겨온 이후 30년만의 새 단장이다.166억원의 예산을 들여 낡은 객석과 무대·음향시설 등을 정비하고,건물 외관을 통유리로 산뜻하게 바꾸는 등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무겁고,권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객과 밀착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진다.로비 한가운데를 차지하던 귀빈용 중앙 계단을 없애고,2층 귀빈석을 일반석으로 개조했다.장애인석을 6석에서 16석으로 늘리고,늦게 온 관객들을 위한 대기석 24석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했다.또 객석을 부채꼴형으로 재배치하고,경사도를 13% 높여 시야를 넓혔다.여성용 화장실도 두배 증설했다.무대 폭을 공연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고정식에서 가변 이동식(18∼22.4m)으로 바꾼 것도 눈에 띈다. 국립극장은 이윤택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하고,안숙선 창극단 예술감독이 작창하는 창작 창극 ‘제비’(29일∼11월3일)를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재개관 기념 ‘평화와 상생 축제’를 펼친다.‘세계 평화를 위한 아시아 민요의 밤’(11월6∼7일),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판타지’(11월11∼13일),극단 목화의 연극 ‘만파식적’(12월1∼5일) 등이 공연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국세청, 면세유류 부정유통 실태조사

    국세청은 7일부터 전국의 단위농협 16곳과 지역수협 10곳을 대상으로 농·어업용 면세유류 관리실태 조사에 착수한다. 김광 소비세과장은 6일 “농·어업용으로 공급되는 면세유류가 시중가격이 비싼 일반석유류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됨에 따라 조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면세유는 일반 휘발유 소비자가격의 절반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면세유 배정량이 많고 농·어민의 농기계 사용량이 많은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농기계나 선박의 실제 보유여부와 면세유류 과다배정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부정유통 혐의가 드러나면 다음달중 해당 농·어민과 주유소에 대해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어민이 면세유 구입권을 실제 사용량 이상으로 배정받은 뒤 주유소 등에 팔거나,주유소에서 농·어업 비수기에도 면세유를 계속 공급한 것으로 처리하고 일반인에게 부정유통시킨 경우 등이 중점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면세유류를 부정 유통시킨 농·어민과 주유소 업자 등 60명을 적발,교통세 등 49억 9200만원을 추징하고 농·어민 22명에 대해 2년간 면세유 공급중단 조치를 내렸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명품 사이클 달구벌로 달린다

    ‘쉬이 물렀거라.명품 모터사이클 납신다.’할리데이비슨,스즈키,혼다,야마하 등 세계 최강의 메이저 모터사이클 메이커들이 대구로 몰려온다.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KIMOS:Korea International Motorcycle Show·26∼30일·대구EXCO).대구 EXCO가 야심적으로 기획한 이번 모터사이클 쇼를 앞두고 바이크(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은 벌써부터 밤잠을 설친다.이들의 마음은 이미 대구로 질주 중이다. ●보go 아시아지역에서는 도쿄모터사이클박람회가 매년 4월 열리고 있지만 국내에서 모터사이클만의 전문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 때문에 세계 최고의 메이커들이 한국시장을 겨냥,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혼다는 세계 최고의 모터사이클 레이스 Moto GP에서 활약중인 ‘RC211V’를 선보인다.이 기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드로 명실공히 현존하는 최고의 레이서인 모터바이크 챔피언 발렌티노 로시가 타고 7번이나 우승,혼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올려놓은 꿈의 모터사이클. 국내뿐만 아니라 로드레이스 경기장 외에서는 누구도 실제로 보지 못한 이 오토바이의 가격은 최고급 스포츠카인 ‘페라리’보다 비싼 10억원에 달한다.마니아라면 누구나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인 명품중의 명품.모터사이클의 황제 대접을 받으면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할리데이비슨은 할리의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21세기 신모델로 최근 출시한 ‘V-ROD’를 간판으로 내놓는다.1130㏄의 할리 최초의 수냉식 엔진을 탑재,최고시속 217㎞를 자랑한다. 야마하는 혼다 ‘RC211V’와 쌍벽을 이루는 ‘YZR M-1’을 전시,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 바이크는 올해 야마하로 이적한 발렌티노 로시가 타고 우승한 야마하의 대표적인 기종이다. 트라이엄코리아에서는 배기량이 현대차 쏘나타와 맞먹는 2300㏄급 ROCKET-Ⅲ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국내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온 효성기계도 국내 모터사이클의 한계였던 125㏄에서 탈피,야심작인 gv1000를 출시,세계 유명모터사이클 브랜드에 도전장을 던진다. ●타go 국내 최대,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사이클 동호회 모닝캄 회원들이 모터사이클쇼를 기념해 국내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를 대구에서 펼친다. 야마하·할리베이비슨 등으로 구성된 모터사이클 1000여대가 참가하는 퍼레이드는 길이만 해도 5㎞.퍼레이드에 동원되는 모터사이클 가격은 대당 2000만∼3000만원꼴로 모두 250여억원을 넘는다. 혼다에서는 최고의 트라이얼 전문가를 초빙,트럭 뛰어 넘기 등 모터사이클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아찔한 묘기를 선사한다. 야마하 코리아에서는 모터사이클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어린이 바이크 전문가를 초빙,5세 어린이부터 탈 수 있는 모터사이클(PW50,PW80)로 어린이들에게 바이크 체험이라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할리데이비슨은 ‘V-ROD’ 등 최신 모델을 직접 시승해 보는 데모라이딩 행사를 벌이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모터사이클 게임대회도 연다. ●즐기go 축제에 미녀가 빠진다면 김빠진 맥주꼴.모터사이클 쇼의 하이라이트인 2004 레이싱걸 선발대회가 26일 화려하게 펼쳐진다. KBS SKY와 사이더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네티즌의 투표로 이미 50명의 예비 후보를 선발해둔 상태.예비 후보들은 수영복 쇼와 포토콘테스트,댄스경연,관람객과 사진찍기,모토사이클과 포즈 심사 등을 통해 3명의 레이싱 퀸이 탄생한다.모터사이클 메이커 소속인 레이싱걸도 아름다움과 끼를 자랑할 예정. 참관객들을 위한 경품행사도 푸짐하다.혼다모터사이클 1대와 할리데이비슨,야마하 웨워 및 액세서리,홍진크라운 헬멧 100개,휴대전화 200대,베니건스 외식상품권 등 모두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준다. 서울 등 수도권지역 마니아들을 위해 당일 모터사이클쇼 참관 KTX 여행상품도 나왔다.스타투어닷컴(02-771-1900)이 개발한 상품은 서울역을 오전 8시에 출발해 대구에 도착한 후 모터사이클쇼와 동화사 등 대구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오후 7시30분 대구를 출발,상경한다. 요금은 6만 5000원으로 KTX 대구∼서울 일반석 왕복요금(6만 9800원)보다 싸고 KTX를 타고 전시회를 찾는 고객에게는 입장료(5000원)의 30%를 할인해 준다. 온라인(www.motorcycle.co.kr)에 사전등록 후 출력한 입장권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대구EXCO 백창곤 사장은 “단순하게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니라 시승 등 참관객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는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면서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에겐 놓칠 수 없는 꿈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레저+α]

    선사시대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구석기축제가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대에서 새달 1일부터 5일까지 연천군 주최로 열린다.구석기 문화 퍼레이드,불꽃쇼 등 볼거리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석기의 복원 및 제작,움집 만들기,가상 유적발굴 등을 체험 할 수 있다.선사시대 체험파크에서는 꼬마 돼지잡기,나무로 불 피우기 등을 직접 할 수도 있다.(031)839-2064. www.iyc21.net 남양주종합촬영소는 가족의 달인 5월부터 두달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어린이를 위한 무료 미술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무대는 영화 ‘취화선’을 찍었던 촬영소내 조선후기 시장거리 세트장.갤러리 리즈의 주관으로 나무곤충만들기,종이공예,마블링 공예 등을 가르쳐준다.2000원에서 1만원 정도의 재료비를 받는다.(031)579-0624. 서울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해 뮤지컬 공연 및 애니메이션 영화 무료 관람 행사를 갖는다.신기한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피노키오를 이색적인 무대,신나는 춤과 노래로 표현한 뮤지컬 ‘피노키오’는 매주 일요일마다 3차례 공연되며,세계의 광장내 ‘지구별 돔 영화관’에서는 ‘파워레인저 레스큐’,‘록맨 EXE’,‘명탐정 코난2’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하루 6차례 상영된다.(02)504-0011. 제7회 분원마을 붕어축제가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서 분원마을 상인회 주최로 개최된다.개막일에는 조선백자를 왕실에 진상하던 어가행렬 재현과 민물고기 잡기,붕어찜 시식회,즉석 노래자랑 등이 열리며 이후 감투바위 등반과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축제기간엔 마을 음식점 42곳에서 관람객에게 음식값을 20% 할인해 준다.경기도 퇴촌에서 337번 국도를 타면 차로 10분 거리다.(031)760-2672.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뮤지컬 공연관람을 포함한 패키지를 판매한다.오는 6월11일부터 홍콩에서 공연할 예정인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고 홍콩관광까지 할 수 있는 상품이다.일반석 왕복항공권,호텔 2박과 조식,공항과 호텔 왕복 교통편,뮤지컬 티켓,뮤지컬 샘플송 CD를 포함한다.요금은 투숙호텔에 따라 57만 1000원 및 61만 8000원.6월9일부터 8월1일까지 판매한다.(02)3112-800. 철도 전문 여행사인 여행그룹은 고속철도를 타고 시원한 바닷가와 푸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인 변산반도와 고창을 돌아보는 1박2일 여행패키지를 내놓았다.여행과 함께 부안의 백합죽,변산반도 해안도로 드라이브,고창의 풍천장어와 복분자주,전라도 한정식 등을 맛보는 명품맛집 프로그램이다.고속철도 왕복운임,식사,숙박을 포함해 16만 9000원.매주 목요일,토요일 출발한다.(02)548-9996.˝
  • ‘개통 조급증’ 삐걱대는 고속철

    한껏 기대 속에 개통된 고속철이 이후 차량 장애가 잇따르자 시민들과 관계 전문가들은 시운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시운전 기간은 물론이고,너무 형식적인 시운전에 그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고속철 개통일이 너무 빨랐다.”는 자성론도 나온다. 철도청은 6개월간의 시운전과 각 차량 편성당 평균 2만 5000㎞의 시험 주행을 마쳤다고 자신한다.그러나 개통일부터 출입문 고장을 비롯해 동력전달장치,차륜활주방지장치 등의 문제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철도청은 단순 장애로 간주하며 별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46편성을 모두 갖춘 게 지난해 연말이고 전 구간 시운전도 11월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운전의 부실 문제가 제기된다. 특히 개통일 전에 고속철은 물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다른 일반열차까지 모두 투입,개통 이후의 시각표에 따른 ‘풀부하테스트’를 거쳤어야 함에도 철도청은 무슨 이유인지 고속철만의 시운전을 했다.현재 고속철은 신선과 기존선이 혼합돼 있어 이같은 테스트가 필요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개통 첫날 발생한 역방향 좌석탑승 승객 사망사건도 시운전에서 한번쯤은 걸러졌어야 하는 사안이란 지적이다.현재 고속철은 열차 1편당 좌석이 935석으로 이중 특실 127석만 회전이 가능하다.일반석 808석 중 절반은 역방향으로 고정돼 있다.철도청 관계자는 “회전식으로 교체하는데는 1편성당 110억원 가량과 2년여의 시간,계약변경 등의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속철의 열차 편성도 도마에 올랐다.1편성을 전부 20량으로 구성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일반열차처럼 객차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개통 후 호남선의 저조한 좌석 점유율을 감안하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34편이 운행되는 호남선은 1∼4일 좌석 점유율이 50.8%에 불과했고 1일은 28.3%에 그쳤다.철도청 관계자도 “차량 도입 업무는 고속철도건설공단이 맡았기에 상황을 (우리는)잘 알지 못한다.”며 “열차 운행시간 조정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1편성당 객차 수를 다양화해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시인했다. 철도청 안팎에서는 ‘4·1 개통’이 무리였다는 자성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이른바 ‘총선 연계론’을 말한다.지난 2일 인터넷 예약 시스템과 콜센터가 하루종일 다운되거나 마비된 게 대표적 케이스다.일각에서는 고속철이 4월 29일까지 시운전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며 고속철 개통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김천환 총괄조정국장은 “고속철 개통과 총선을 연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시운전을 통해 개통을 자신했고 4월말 개통했을 경우 10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레저+α]

    ●에버랜드 다양한 눈썰매 코스를 운영중인 알파인 빌리지에 2개의 ‘스노 봅슬레이’ 코스를 새로 오픈했다.스노 봅슬레이는 봅슬레이의 스릴과 눈썰매의 안전성을 조화시킨 이색 레포츠.각 코스는 길이 180m,폭 1.5m의 규모로,평균 시속은 27㎞이지만 체감속도는 80㎞에 달한다.울퉁불퉁한 모글 및 급강하,급회전 구간이 포함돼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자유 이용권 소지자는 별도 요금이 필요없다.(031)320-5000.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국내 드라마,영화 촬영지의 위치를 알려주는 여행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최근 각종 영화 순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은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는 물론,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취화선’ 촬영지에 이르기까지 40여건의 영화 및 국내 드라마 촬영지 정보가 포함돼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 호텔에서의 하루 숙박비를 18달러부터 해결할 수 있는 2004년도 ‘홍콩 슈퍼-스톱 호텔 패키지’ 요금제를 실시한다.올해 말까지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홍콩을 경유해 중국,동남아,유럽,호주,뉴질랜드,중동,서남아시아와 북미로 여행하는 일반석 승객의 경우는 홍콩 호텔에서의 1박을 최저 18달러(어른 2인1실,판다호텔 기준)부터 최고 46달러(2인 1실,하버플라자 홍콩 호텔 기준)의 특별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02)3122-800. ●롯데월드 오는 27일까지 실내공원 어드벤처에서 ‘철쭉 분재전’을 열고 있다.선샤인,미션벨,베니,캘리포니아 등 15종의 철쭉 분재 20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02)411-2000. ●인그라픽스 인도의 여행정보를 총 망라한 ‘론리 플래닛 트래블 가이드,인도’를 완역,발간했다.1981년 나온 초판(영문판) ‘인도’편의 최신판(10판)으로,인도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여행 전문작가 11명이 집필했다.1287쪽에 달하는 이 책은 인도 전역을 크게 24개의 지역으로 나누고,각 지역을 다시 세분해 각각에 대한 역사와 문화,실측지도,교통,숙박,식당,볼거리 등을 꼼꼼하게 수록했다.2만 4000원.˝
  • 상암경기장 공연을 보고/‘투란도트’ 명성 가린 조명탑

    지난 8∼11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페라 ‘투란도트’를 본 사람은 11만명이 넘는다. 티켓 한장에 50만원을 치른 사람들은 ‘스탠딩 뷔페’를 즐기는 등 특별대접을 받았다.그러나 공연을 손꼽으며 기다렸던 돈없는 음악애호가들에게 투란도트로 가는 길은 멀기만 했다. 지난 8일 기자는 10일 밤 공연의 티켓 한장을 인터넷 판매대행 사이트에서 예약했다.가장 싼 3만원 짜리 일반석이었다.수수료 400원을 더하여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공연 날,중학교 1학년 짜리 딸 아이가 따라나섰다.딸 아이를 위해 한장을 더 구입하기 위해 매표소에 도착해보니 일반석은 모두 팔리고 없었다.판매대행사 직원에게 “일반석을 한 자리 예매했는데,5만원 짜리 C석 두 장으로 바꾸어달라.”고 했다.그는 “환불은 안된다.”고 했다.“더 비싼 좌석으로 교환하는 것이지,환불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지만,소용없었다. ●스탠드 측면서 대형화면 안 보여 다른 공연도 이런 식으로 운영되느냐고 물었더니,그런 건 아니라고 했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회사의 ‘방침’이라는 대답이었다.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획사를 찾아가라.”며 현장 사무실 위치를 대충 가르쳐 주었다. 기자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딸 아이의 손을 잡고,운동장을 반바퀴나 돌았지만,사무실은 찾을 수 없었다.그러다가 주최측 관계자로 보이는 여성이 눈에 띄어 위치를 물어보았다. 그녀는 기자와 딸 아이를 번갈아 훑어보더니,안쪽을 가리키며 “저기에 사무실이 있지만,비표가 없으면 못 들어간다.”며 목에 건 ID카드를 흔들었다.우리 부녀를 공짜표 수소문하러 다니는 불쌍한 ‘중생’으로 여기는 듯했다. 어쩔 수 없이 그동안 ‘투란도트’ 보도 자료를 들고 신문사에 몇차례 찾아왔었고,전화로는 수없이 통화해서 친분이 있는 이 기획사의 홍보담당자가 있는 곳을 물어보았다.그러나 다음 순간 만나기를 포기했다.아차,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이 아니라,공짜표 청탁으로 받아들이겠지…. 다시 10여분을 걸어 매표 창구로 갔다.이산가족이 될 수는 없는 일이었다.C석 두 장을 샀다.3만400원 짜리 표는 쓰레기통에 넣었다.매표 관계자는 안돼 보였는지 “나중에 기획사에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얘기해 보겠다.”며 ‘위로’했다. 좌석을 찾았다.그러나 3층 맨 앞자리에서는 3단 쇠파이프 난간 사이로 무대를 보아야 했다.우리보다 늦게 표를 산 사람들이 시야가 훤한 우리 뒤로 속속 들어와 앉았다.먼저 표를 산 사람에게 좋은 좌석을 배정하는 것은 상식이자,기본이다.주최측은 3만∼5만원 짜리 ‘싸구려’ 자리는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고 표를 판 것이 분명했다. 스탠드의 사이드에서는 조명탑에 가려 무대 양쪽에 설치한 대형화면을 볼 수 없었고,화면에 띄운 자막도 보이지 않았다.이번 공연에서 특히 화려한 조명이 많은 찬사를 받았지만,매회 족히 1만여명은 바로 그 조명탑을 미워했다는 것을 주최측은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먼저 산 관람석의 시야가 더 나빠 공연이 끝난 시각은 10시50분.마을버스를 탔지만 움직일 줄 몰랐다.11시30분 출발하는 막차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한차례 더 일반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 닿으니 1시가 넘었다. 딸 아이는“오페라가 재미 없는 줄 알았는데,볼만했어.”라고 했다.진짜 그랬는지,아빠를 달래려 한 말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서동철기자 dcsuh@
  • [젊은이 광장] 가끔은 삐딱하게 살아봐

    우리는 언제나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고 교육받아 왔다.질서를 지키고,어른들에게는 깍듯하고,남성들은 항상 여성들을 위해줘야 했다.그러나 그것이 과연 바른 길일까? 또한 모조리 똑같은 길을 가도 괜찮은 것일까? 가끔은 삐딱한 길로도 가보고,길이 아닌 곳으로도 발을 내디뎌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여자들은 한번쯤 남자들에게 양변기의 시트를 내려놓지 않았다고 화를 내봤을 것이다.그리고 남자들은 미안해하며,때로는 귀찮아하며 너무나도 당연히 여자들의 잔소리를 들었을 것이다.하지만 남자들은 왜 시트를 항상 내려놓느냐고 여자들에게 화내지 않는다. 양변기의 시트가 항상 내려져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그렇다면 한번쯤은 시트를 내려놓지 말고 올려놓으라고 충고할 수도 있는 것이다.설마 이 문제를 가지고 남녀차별이라거나 여성해방운동을 저해하는 발언이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그것은 어쩌면 여성들이 누려왔던 일종의 화장실 특권(?)문화일지도 모르니까. 언젠가 지하철에서 만난 한 아주머니는 확실히 남다른 길을 걷는 것 같았다.한노인분이 자리에 앉자 그 아주머니는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할머니,여기는 젊은 사람들이 앉는 곳이에요.다음부터는 저기 경로석에 앉으세요.” 그 당시에는 어처구니가 없어 웃고 말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일리 있는 말이기도 하다. 젊은이들이야 경로우대 사상에 입각해 몇몇 버릇없는 젊은이를 빼놓고는 경로석에 앉지 못한다.그런데 노인들은 경로석이나 일반석 가릴 것 없이 어디든 앉을 수 있다.그렇다면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경로석에 자리가 비었을 때는 일반석에 앉지 말고 경로석에 앉아주시는 게 젊은이들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 학벌 없는 사회에서 제기했던 문제 중 하나인데,바로 일상화된 우리의 인사법에 대한 얘기다.“○○대 아무개입니다.” 너무 흔히 듣고,아무 거리낌 없이 내뱉는 인사법이라 별 문제없이 흘려버렸을 테지만 이 말 자체가 학벌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도 그랬다.자연스럽게 ○○대의 누구라고 이야기했고,누군가 같은 인사를 하면 소위 일류대를 다니는 사람에게는 관심을 좀 더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그리고 내가 다니는 곳보다 좋지 않은 대학을 다닌다는 사람은 마음 한편에서 은근히 무시했던 것 같다.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인사 하나로 일종의 선입관을 가졌던 것이다. 마땅한 제 소속이 없기 때문에 대학 이름을 내뱉는 것이겠지만 인사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자신을 소개하기 위함이 아닌가.자신을 소개하는 데 어느 대학을 다니는지가 중요한 요소일 순 없다.오히려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고 적절한 인사법이 아닐까? “기자를 꿈꾸며 신문을 만드는 누구입니다.”라든지,“음악에 미친 기타리스트 누구입니다.”처럼….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켜야만 하는 것,옳은 것이라고 믿어 버리는 것은 우리사회의 오랜 병폐다.개성 없는 사회란 보이는 대로 보고,하라는 대로 하는 사람들이 살아가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다.한번쯤은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어떨까? 한가지 눈으로만 보기엔 세상은 그리 단순치 않다. 임지 혜
  • [씨줄날줄] e혈전증

    오래도록 꼼짝않고 있으면 없던 병도 생기게 된다.비행기 내부는 낮은 습도와 낮은 기압으로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곳이다.이런 비행기의 좁은 좌석에서 장시간 앉아 있으면 갑갑증을 느낀다.심하면 피떡(혈전)이 생겨 정맥을 막아,다리가 붓거나 호흡곤란 등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킨다.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일반석인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별칭되는 병이다.심정맥혈전으로 보면 된다.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이 질환이 문제가 됐다.지난해 11월에는 장거리 항공여행 후 혈전이 생겼다고 주장하는 승객 56명이 영국 고등법원에서 보상금을 받기 위한 법정투쟁을 시작했다.국내에서도 이 병과 관련됐다고 추정되는 사고가 보고되고 있다.건교부가 지난해 9월 국회에 낸 의원 요구 자료에 따르면 1998년 이후 항공기내 및 공항 착륙 직후 사망한 승객 48명 중 이 병으로 의심되는 승객은 27명에 이른다는 것. 그러나 컴퓨터도 비행기와 똑같은 질환을 인간에게 준다고 한다.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어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과 같은 ‘e혈전증’이 생긴다는 것이다.충격적이다.영국의 BBC 방송은 최근 ‘유럽호흡기질환 저널’ 최신호를 인용,뉴질랜드에 거주하는 32세의 한 남성이 하루 18시간씩 컴퓨터를 사용한 뒤 ‘e혈전증’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이런 환자가 공식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다. 국내서도 점차 컴퓨터와 관련된 사고가 눈에 띈다.지난해 10월 중순에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10대 소년이,10월 초에는 20대 남자가 86시간 동안 인터넷 카페에서 게임을 하다 사망했다.2001년에도 밤샘 게임을 하던 30대 남자와 25살 대학생이 숨지기도 했다.모두 ‘e혈전증’과 관련된 사고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제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으면 생활이 안 되는 세상이 됐다.눈 뜨고 잠 잘 때까지 학생은 학생대로,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컴퓨터 앞에 앉아 지내야 한다.그러나 뭐든지 지나치면 화를 부르는 모양이다.‘e혈전증’이란 용어가 ‘사이버 중독’과 함께 귀에 익을 날이 머지않았다.컴퓨터 앞이라도 가끔씩 팔다리를 움직여 보자.내 몸을 누가 챙기겠는가. 이건영 seouling@
  •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 축소/2004년1월부터

    대한항공이 2004년 1월부터 마일리지를 이용해 무료 항공권을 구입하는 기준을 대폭 상향조정한다. 대한항공은 29일 마일리지로 평수기 일반석 항공권을 구입할 때 필요한 마일리지가 한국발 미국행은 기존 왕복기준 5만 5000마일에서 7만마일로,유럽행은 6만 5000마일에서 7만마일로 각각 높인다고 밝혔다. 좌석을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승급하는 경우 한국발 북미·대양주행은 공제마일이 3만 5000마일에서 6만마일로,한국발 유럽행은 4만마일에서 6만마일로 각각 확대된다.국내선 마일리지도 현행 500마일에서 실거리에 따른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그러나 미주노선의 할인 항공권은 내년 9월1일부터 마일리지를 이용한 좌석승급이 제한된다. 마일리지는 항공권을 산 대가로 항공사가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제공하는마케팅 수단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조만간 마일리지 공제폭 확대 등을 포함한 마일리지 제도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물가상승,항공요금 인상 등 영업환경의 변화와 외국 항공사 수준의 공제마일 조정이 필요해 유예기간을거쳐 마일리지 제도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는 누적 마일리지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한 것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프로축구 올스타전 입장권 5일부터 판매

    프로축구 올스타전 입장권이 5일부터 전화(1588-3888)와 인터넷(www.ticketlink.co.kr) 등을 통해 판매된다.입장권 가격은 특석 2만원,일반석 1만원,일반석 학생표는 5000원이다.
  • 앉아서 보는 지루한 공연은 가라, 눈길끄는 이색 퍼포먼스 2題

    가만히 앉아서 보는 공연이 지루했다면 올 여름에는 다를 것이다.브로드웨이를 강타한 환상의 뮤지컬 퍼포먼스 ‘델라구아다’.브로드웨이 일색인 국내 뮤지컬계에 자존심을 걸고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일 ‘칼라바쇼’.이달 안에 막을 올리는 두 가지 퍼포먼스는 ‘앉아서 보는 공연’과 질적으로 다르다. ◆델라구아다=칠흑 같은 어둠 속에 조용한 음악이 흐른다.붉은 조명이 천장을 비추면,줄에 매달린 그림자가 붉게 물든 종이 막 사이로 희미하게 비친다.마치 태아가 자궁 속에서 헤엄치듯 소리없이 꿈틀대는 그림자.숨죽인 관객위로 갑자기 수많은 풍선과 지폐가 쏟아지며,사방에서 풍선 터지는 소리가귀를 멍멍하게 한다.그림자는 줄을 타고 내려와 관객 가운데 한 사람을 낚아채 다시 공중으로 사라진다.이어지는 광란의 파티. 아르헨티나의 거리 공연으로 출발,미국 오프 브로드웨이로 건너와 4년째 장기공연 중인 ‘델라구아다’는 전통적인 공연 개념을 깬 입체 쇼다.관객은 모두 서 있고,관객을 둘러싼 5면이 모두 무대.남미풍 음악의 흥겨운 리듬에 맞춰로프에 매달린 배우들이 허공을 날고,다양한 기둥으로 엮은 수직 벽면을 걷거나 뛰면서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한다.‘델라구아다’의 사전적 의미는 ‘수호천사’. ‘오페라의 유령’제작사 제미로의 설도윤 대표가 엠컨셉,빌라빌라와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설대표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라면서 “관객층을 폭넓게 만들어 국내 뮤지컬 시장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막을 올려 최소 1년을 목표로 진행될 이번 공연을 위해,세종문화회관 뒤편에는 델라구아다 홀이 섰다.브로드웨이 투어팀 배우 15명과 스태프 17명이 미국에서의 무대를 고스란히 재현할 예정.16주 후에는 국내 및 해외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친 새로운 출연진으로 교체한다.화∼목요일 5만원,금∼일요일 6만원.(02)501-7888. ◆칼라바쇼=투명 드럼 안에 TV와 원색의 전선이 어지럽게 들어가 있다.화면에는 사람의 얼굴이 클로즈업되거나 기하학적 무늬가 반복된다.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빨강·파랑·초록·노랑색으로 물들인 4명의칼라바맨이 등장,춤을 추며 두개의 막대로 투명 드럼을 두드린다. 오는 26일부터 9월29일까지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에서 공연될 ‘칼라바쇼’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TV에서 소재를 끌어왔다.칼라바는 화면조정시간에 나오는 4가지 색의 막대선.넌버벌(비언어)퍼포먼스지만,하루동안 TV를 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엮어 줄거리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DO&PLAY’를 기치로 내건 이번 공연은 관객과 함께하는 쇼로 기획됐다.객석에 있는 어린이 관객을 무대로 데려와 함께 노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할 예정.TV속 부품을 형상화한 다양한 원색 소품들이 모두 악기로 이용되고,고교생 DJ가 출연해 테크노 음악을 선사하기도 한다. ‘스텀프’를 초청했던 프로듀서 이유리,연극 ‘레이디 멕베스’와 영화 ‘꽃잎’‘강원도의 힘’에서 음악을 맡은 원일,마임의 대가 남긍호 등 최고의 스태프가 뭉쳤다.연출은 ‘서세원쇼’‘야!한밤에’등의 작가로 활동한 김경남이 맡았다.김씨는 “각 장면마다 마임·안무·코미디·음악 등 독특한 특징이 있는 새로운감각의 마당극”이라면서 “세상의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주제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이벤트석 5만원,일반석 3만원.(02)741-8357. 김소연기자 purple@
  • 숫자로 본 한·일 월드컵

    1 - 이번 대회는 21세기 최초,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대회다.특히 72년 월드컵 역사상 2개국(한국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한 첫 대회다. 4 -본선 첫 출전국은 4개국.세네갈 슬로베니아 중국 에콰도로 등 4개 나라가 이번 대회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다.이 가운데 세네갈은 개막전에서 전대회우승국 프랑스를 꺾고 8강에 오르는 돌풍의 주역이 됐다. 7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등 역대 우승국 7개국이 참가했다.브라질과 독일은 이번 대회에도 결승까지 올라 축구강국의 전통을 이어갔다. 11 -한국은 터키와의 3,4위전에서 경기 시작 11초만에 하칸쉬퀴르에게 선제골을 내줘 월드컵 통산 최단시간 실점(종전은 체코의 마세크가 62년 칠레대회멕시코전에서 기록한 15초)을 기록했다. 20 -2회 연속 본선 진출국은 한국 등 20개국.개최도시 및 경기장의 수도 각각 20개로 82년 스페인대회의 14개 도시,17개 경기장 기록을 경신했다. 60~750 -개막전을 제외한 조별리그의 일반석 최저 가격은 60달러.가장 비싼 입장권은 브라질-독일의 결승전이 열린 요코하마 경기장의 1등석으로 1장 750달러. 32·64 -공동개최국 한국 일본과 지난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포함,모두 32개국이 참가해 31일동안 64경기를 펼쳤다. 193·777 -지역예선에 출전한 나라는 모두 193개국으로 지난 대회 168개국보다 25개국이나 많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이들이 펼친 예선전만 무려 777경기. 736 -이번 대회에는 32개팀에서 모두 73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3만 3000명에 달했고,입장권은 320만장이 팔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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