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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경찰청수사팀장 문답/“천의원에 보험성 금품” 진술 확보

    군 무기납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김성중(사진) 경찰청 특수수사과 3팀장(경정)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군 관계자 2,3명이 이원형(57) 전 국방품질관리소장의 계좌에 입금한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군 인사비리 등은 추후 일괄적으로 명단을 작성해 국방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한국레이컴 전 사장 정모(49)씨가 천용택(66)의원에게 금품을 준 시점과 장소는. -2000년 6월쯤 사적으로 만나 전달했다.당시 4월 총선 이후 천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장이 된 직후였다.정황이나 성격상 후원금 처리된 것은 아니다.장소는 지금으로서는 밝힐 수 없다. 정씨는 ‘천 의원이 국방위원장이 된 만큼 인사를 해두면 추가 납품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줬다.’고 진술했다. 당시 국방장관이나 국방위 소속 다른 국회의원에게도 돈을 준 것인가. -계좌 추적을 통해 확인된 내용만을 수사한다.아직 확인된 바 없다. 추적 중인 정씨의 계좌는 몇 개나 되는가. -모두 5,6개 있다.사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입출금 액수는 무척 많다.비자금 통장은 따로 없고 차명·실명 계좌가 포함돼 있다. 천 의원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보통 출석요구서를 3차례 보낸 뒤 체포영장을 신청한다.일반적인 수순을 밟아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추가로 수사할 군납업체가 있나. -다음 주에 방산업체 2곳을 수사한다.이 업체들은 이 전 소장의 차명계좌에 입금한 액수가 이미 드러난 방산업체 A사나 아파치 헬기 중개업체 Y사보다는 적다. 앞으로 수사계획은. -지금까지 계좌추적 관련 압수수색영장을 3차례 받았다.정씨의 계좌 추적이 끝나려면 앞으로 2,3주 더 걸릴 것이다.Y사 대표 이모(63)씨와 A사 대표 김모(63)씨의 계좌 추적은 그 이후가 될 것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구사일생 김홍귀 대원 일문일답/“숨진 전대원 GPS찍다 줄놓쳐”

    남극 맥스웰 만 알드리섬 앞에서 고무보트가 전복돼 숨진 전재규(27) 대원은 바닷물에 빠진 순간 의식을 잃었고 나머지 대원들도 추위에 떨어 구조활동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조난됐다 13시간만에 구조된 뒤 세종기지 현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세종 1호 대원 4명 가운데 김홍귀(사진·31) 대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수색 나갈 당시의 상황은. -블리자드가 초속 12m의 속도로 불었다.보트는 내가 직접 운전했고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해안가를 주로 수색했다. 중국 기지 방향으로 갈 때는 동풍이 불어 편안한 항해를 할 수 있었으나 중국기지를 지나면서 바람이 배가 가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불어 항해가 매우 위험했다. 전복 당시 상황은. -숨진 전 대원이 배 위에서 GPS(위성항법장치)를 찍으며 보트의 방향을 유도했다.그런데 갑자기 섬 주변에서 거센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치면서 배가 완전히 전복됐다.그 순간 줄을 잡고 있던 다른 대원들은 멀리 날아가지 않았지만 GPS를 찍고 있던 전 대원은 줄을 잡지 못해 바다로 멀리나가 떨어졌다.배는 완전히 뒤집혔다. 전 대원을 구조할 수는 없었나. -구조하려 했지만 마음뿐이지 우리도 움직일 수 없었다.방수복에 물이 차면서 매우 추웠고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남극 바닷물의 추위를 느낄 수 있었다.우리도 파도에 휩쓸려 해안가로 떠밀렸고 작은 암초에 부딪혀 육지까지 닿았다.도착 후 일어서려 했으나 일어설 수 없었다.너무 추웠다. 전 대원은 어느 위치에 있었나. -우리와 20∼30m쯤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로 떨어졌다.우리가 섬에 상륙한 뒤 전 대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상륙후 무엇을 했나. -조난 전 구조를 위해 알드리섬을 한바퀴 돌았기 때문에 이 섬에 철제 연구컨테이너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이 곳은 이나치 하계연구소로 여름 한 철을 연구하기 위해 설치된 곳이다.컨테이너 안에는 가스레인지와 주전자,히터 등이 있어 뜨거운 물을 마실 수 있었다.가스히터로 약간의 난방도 했다. 컨테이너에서 어떻게 지냈나. -옷이 모두 젖어 정말 추웠다.컨테이너에 있던 모포 2장을 두 사람이 한 장씩 덮고 서로 껴안고 잠을 잤다.매우 추워 가족 생각도 많이 났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무엇을 했나.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무전기를 찾아 나섰다.보트에 무전기가 3대 있었는데 한 대도 발견하지 못했다.그러던 중 러시아 대원을 만났다. 러시아 대원들은 무엇을 타고 왔나. -러시아 군인들이 타던 수륙 양용차로 왔다. 전 대원의 시신은 언제 수습했나. -러시아 대원들이 와서 전 대원의 시신을 발견했다.대원들과 함께 보트가 좌초한 인근 지점에서 물에 떠있는 전 대원을 발견했다. 강동형기자
  • 해양硏 관계자 문답/“인접기지 지원받아 수색 총력”

    정부는 8일 남극 세종기지 대원 조난 사고와 관련,‘세종과학기지 조난사고 대책반’을 설치,실종자 수색과 조속한 사고수습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실무자회의를 열어 실종자 수색·구조에 최우선을 두고 칠레와 아르헨티나,러시아 등 남극에 기지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국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또 현지의 상황파악과 연락체계 유지를 위해 해양연구원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다음은 변상경 해양연구소장,김예동 극지연구소장과의 일문일답. 첫 보고는 언제 어떻게 들어왔나. -실종보고와 수색대 실종보고는 사고뒤 곧바로 해양연구원 내 극지연구소로 들어왔다.먼저 해양연구원 이사회에 이 내용을 알렸고 총리실에는 낮 12시쯤 보고했다.국무조정실에서는 오후 4시30분쯤 국회에 있는 총리에게 팩스로 내용을 보고했다.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세종2호 탑승자 3명은 육지 혹은 섬에서 마지막 교신이 이뤄진 만큼 생존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세종 1호는 생존이 불확실한 상황이다.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동풍이 불어 보트가 반대편 섬에 착륙한 경우이다.현지 기온은 영하 3도이고 수온은 1도다.구명복을 입고 있어 수온이 낮아도 오랫동안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색작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현재 파고가 높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외교통상부를 통해 인근 기지 국가들의 협조를 받고 있다.우르과이와 칠레의 선박·군함을 이용해 수색작업중이고,러시아 보급선도 참여하고 있다. ‘세종2호’가 무리하게 수색작업을 한 것은 아닌가. -기지에서 보고한 바로는 바람이 초속 14m에서 10m 이하로 떨어지고 시계가 좋아져 구조를 나가야 한다고 판단했으며 갑자기 기상이 악화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안다.당시 “보트에 이상이 생겼다.보트 조정사가 물에 빠졌다.”는 교신이 마지막이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손세주 駐이라크 대리대사/“송전탑 파괴 차원 한국근로자 공격”

    손세주 이라크 주재 대리대사는 2일 이라크 티크리트에서의 한국인 근로자 피습사건과 관련,“후세인 잔당이나 저항세력이 송전탑을 파괴하는 차원에서 일어난 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대리대사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이번 테러가 파병 결정국에 대한 무차별 공격이냐,한국에 대한 공격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아직 불분명 하다.”면서 “후세인 잔당 등이 이라크 치안불안 조성을 위해 송전탑을 파괴하는 일이 많았는데,송전탑 공사를 담당한 우리업체에 대해 사보타주(sabotage·파괴행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백주에 총격을 받을 정도로 치안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은가. -피격 사건,소위 말해 저항세력들의 행위가 간헐적으로 발생했었다.바로 전날인 지난달 29일에는 일본 외교관 2명이 티크리트 지역에서 피격돼 사망했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바그다드 등의 경우 낮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이뤄지고 있다. 얼마전 국회 이라크 조사단도 다녀와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를 냈는데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라마단 이후 외국인에대한 공격 등 과거보다 치안이 악화된 것인가. -그 전에는 하드타깃(hard target),즉 미·영 연합군이 공격대상이었다.그러나 최근 그게 힘들어지자 소프트 타깃(soft target)이라고 해서 국제기구나,외교관,국제구호단체 같은 곳을 공격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라마단 이후에는 외국인들까지 공격하는 사례가 확대되는 것 같다. 사건 경위와 관련,미군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얘기는. -현재 사망 및 부상 정도 등을 전달받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선 직접 현지를 방문,파악해서 보고할 것이다. 김수정기자
  • 명분없는 자위대파병 재검토해야/ 간 나오토 日민주당 대표

    |도쿄 황성기특파원| 11월9일의 총선에서 중의원 180석의 거대 야당으로 약진한 민주당의 간 나오토 대표는 인터뷰 도중 자위대 파병에 반대입장을 되풀이 강조했다.35분간에 걸친 인터뷰의 3분의 1을 파병문제에 할애할 정도였다.그는 1일 도쿄의 민주당 본부에서 가진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이라크 국민이 반드시 자위대를 환영하는 상황도 아닌데도 대의명분 없는 파병을 하려고 있다.”고 비난했다.다음은 간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 일본 외교관 피살로 자위대 파병에 대한 일본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라크 지원법이 지난 7월 통과됐을 때 민주당은 반대했다.이번 사건이 있건 없건 반대입장은 불변이다.원점에 되돌아가 검토해야 한다. 위험하니까 반대하는 것 아니다.자위대 파병에 대의명분이 없다.이라크 전쟁은 9·11테러 이후 테러를 지원하는 국가나 단체가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이라크를 선제공격하는 것이 테러방지에 도움이 될까 어떨까 하는 당시의 의문은 걱정대로 됐다.테러가 오히려 확대된 것이다. 미국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이 상상했던 방법은 실패했다고 본다.그 실패라는 관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바꿔나가야 한다.고이즈미 총리는 실패했다고 얘기하지 않고 있다.(부시 미 정권과)약속했기 때문에 자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자위대를 보내려고 하고 있다. 간 대표가 지금 총리라고 하면 실제로 자위대 파병에 계속 반대할 수 있겠는가. -선거(11월9일)에서 약속한 이상 자위대는 파병하지 않는다.다만 무조건 파병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니다.이라크 사람이 주체가 되는 과도정부가 들어서고,그 정부의 요청,유엔의 절차가 있다면 지원은 할 수 있다.그러나 지금처럼 미국 점령통치에 협력하거나 관계하는 파병은 내가 총리라면 하지 않는다. 파병하지 않는다면 미·일 관계가 악화될텐데. -그런 우려가 있지만,미국도 민주주의 국가다.선거로 국민이 나를 뽑았다면,국민의 의견이기도 하다.미국도 이해할 것이다.어떤 경우에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인도지원,부흥지원에 도움이 되는 것은 한다. (파병하지 않으면 미·일 관계가)일시적으로 어렵겠지만,프랑스나 독일,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봐라.이라크 전쟁에 대해 미국에 찬성하지 않았다.일시적으로는 어려운 관계가 됐지만,그렇다고 해서 진정한 의미에서 동맹관계가 깨졌냐 하면 나토는 그렇지 않다.(부시)정권이 하려는 것이 적절하다면 적극 협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국의 판단에 따라 협력을 결정한다. 자위대 파병문제를 따질 것인가.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 놓았다.(외교관 피살)사건도 있으니까 강력히 소집되도록 요구하겠다. 선거얘기를 묻겠다.자민·민주 2대 정당으로의 재편이 어느 정도 진행된 선거였다.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정권교체를 목표로 했다.산으로 비유하면 6부 능선에서 단숨에 정상까지 가려고 했다.그동안 갖가지 정계재편이 있었으나 안정된 야당이 생기는데 시간이 걸렸다.민주당은 이번에 177석(이후 3명이 입당해 180석이 됨),37%를 획득했다.진정한 2대 정당제의 형태가 정돈됐다고 생각한다.8부능선까지는 왔으니까 다음 기회에는 거기에 혼을 불어넣는,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 우리 당은 특히 젊은 의원이 많다.3분의 1(58명)이 신인(초선)이다.그 신인을 잘 단련시켜서 다음에는 정권교체하고 싶다.국민들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정권교체의 시기는. -차기 총선(중의원)이다.고이즈미 정권이 중간에 쓰러지거나 여당이 분열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 가능성은 적다. 사민당과 통합할 생각은. -사민당의 새 당수(후쿠시마 미즈호)가 민주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천명했다.우리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선거공약으로 헌법개정과 관련해 창헌(創憲)을 내걸었다.자민당보다 더 과격하다는 느낌이다.민주당은 정말 개헌에 나서는가. -우리 당에 헌법조사회가 있고,국회에도 있다.중간보고도 나왔다.그렇다고 해서 1년동안에 금방 헌법 초안을 만들어 개정절차에 나간다 하는 것은 아니다.논의로서 새 헌법을 만든다고 하면 어떤 형태가 좋은가,어떤 부분이 필요한가 하는 것이 창헌의 뜻이다.2005년까지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낸다는 자민당에 비해 우리가 유연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2005년 자민당이 헌법 개정안을낼 경우 응할 방침인가? -헌법개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자세는 아니다.세계 속에서 57년간 헌법개정하지 않는 곳은 드물지 않는가. 고이즈미 정권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간단하다.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것이다.정치라는 것 말만 해서는 안되는 것인데 말이다. 그래도 2001년 4월부터 계속 정권을 쥐고 있지 않은가. -나도 신기하다.모든 여론조사를 보면 정책은 안된다고 하면서도 고이즈미 정권은 지지한다고 한다.이상한 현상이다.고이즈미씨는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인 형태로 지지를 묶어내는데 능수능란하다.자민당 정치는 좋지 않지만 고이즈미는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천재적인 사람이다. 여러 차례 고이즈미 총리와 논전을 벌였는데,토론상대로 어떻게 평가하는가. -14차례 토론했다.처음에는 아주 쉬운 말을 쓰니까,토론상대로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막상 해보니 하는 방법이 너무나 똑같다.즉 이야기를 딴데로 돌린다거나,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다거나,대답하기 어려워지면 다른 화제로 바꾼다.따라서 깊이있는 논의가 되지 않는다.예를 들어 이라크 전쟁을 지지하는 게 좋았는가,테러를 없애기 위한 것과 전쟁은 틀린 것 아닌가 하고 따지지만 대답을 하지 않는다.본질적인 문제에는 대답하지 않고 ‘간 대표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논점을 흐리고 다른 데로 돌린다.알맹이 있는 논의가 되지 않는다.말을 잘 얼버무린다.논쟁에 익숙해 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역공격을 받는다.질문한 사람이 오히려 변명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에는 몇 차례 갔는가. -6,7회정도이다.최근 간 게 노무현 대통령 취임 직전이다.후쿠오카에서 배를 타고 부산에 가서 새마을호를 타고 서울까지 갔다. 친분있는 한국 정치인은. -김종필 전 총리를 몇차례 만났고,김근태,정대철,이인제씨를 안다. marry04@ ▲57세▲야마구치 현 출마▲도쿄공업대 응용물리학과졸▲1971년부터 시민운동에 뛰어들어 특허사무소를 운영하면서 1976년 중의원에 첫 출마▲3차례 낙선 끝에 1980년 중의원 첫 당선▲1996년 연정 때 후생상▲같은해 민주당을 결성▲대표,간사장직을 오가면서 지난 해 연말 다시 대표직에 복귀▲부인과의 사이에 두 아들 ■간 대표 대북관 간 대표는 두차례 북한을 방문한 적 있다.그는 그동안 일본 정부나 여야가 북한에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정권을 맡지 않고 있으니까,작년(북·일 정상회담) 이후의 배경은 몰라 자세히 얘기할 수 없다.”는 전제를 달면서 “그렇지만 북·일 관계의 오랜 역사는 새롭게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 예로 든 것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였다. 그는 “납치문제가 장기간 방치된 것은 일본 경찰도,외무성도 우리 일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일본의 관료조직이 무사안일주의라 할까,진정한 의미에서 위기관리가 되지 않았다.예전부터 사회당은 물론 자민당도 이 문제에 대해 엉거주춤했다.”고 지적했다.“미국 추종주의 외교나 대북 자세에서 보듯 말해야 하는 것에 대단히 약하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중도좌파적 색채로 분류돼온 간 대표조차도 대북 송금을 제한하는 법안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긋는다.“일본에서 나가는돈이 일본이나 북한에 좋다면 몰라도,일본 안전보장에 관한 것이라면 어떤 형태의 컨트롤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견해.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으로 대표되는 대북 강경론자의 논조와 비슷한 점은 뜻밖이었다.일본인 납치문제와 핵문제 해결에 북한이 적극적인 자세로 나오지 않는 한 북·일 관계개선은 힘들 것이라는 뉘앙스였다. ■간 대표 주변인물 ● 간 겐타로 (장남) |도쿄 황성기특파원|인터뷰 말미에 그의 주변인물 3명에 대해 물었다.먼저 아들 겐타로의 출마.일본 정치인들의 세습제를 비판했던 그가 아들을 출마시켜 “말과 행동이 틀리다.”는 비판을 받았다. 간 대표는 이렇게 해명했다.“은퇴한 뒤 선거기반을 아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일반적인 의미의 세습이다.아들이 선거구를 물려받았은 것이 아니다.내가 출마하라고 하지 않았다.오카야마(겐타로가 출마한 지역)에서 “꼭 나가달라.”고 권했다.그래서 아들 본인이 결정했다.최종적으로는 본인의 결정이었다.나는 본인의 결정을 인정한 것이었다.세습이라기보다는 2대째 정치인이라고 할 수있다.” ●오자와 이치로 대표대행 전 자유당 당수로 선거 직전 합병함으로써 민주당의 대약진에 기여한 일등공신이지만 보수적인 색깔에다 ‘파괴꾼’이라는 별명에서 엿보이듯,쉽게 조직에 동화되지 못해 민주당의 잠재적인 불안요소이다. 간 대표는 “오자와는 힘있는 분이고 경력이 있는 분이다.나와는 정반대이다.내가 시민운동이라는 권력에서 먼 곳에서 올라왔다면,오자와는 권력,그것도 자민당의 프린스같은 존재였다.경력이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면 가장 힘이 커질 것”이라고 대답을 대신했다. ●다나타 마키코 前회상 무소속인 그가 국회 발언권을 확보하기 위해 ‘민주당·무소속 모임’이라는 원내단체에 가입했다.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물었더니 “지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다만 “고이즈미 정권에 비판적인 분이니까…”라는 말을 통해 다나카 의원에게 고이즈미 저격수 역할을 은근히 기대하는 듯했다.
  • 이라크 한국인 피살/ 천영택 서희부대장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 주둔 중인 서희부대 천영택(사진·대령·육사 34기) 부대장은 1일 전날 발생한 한국인 피격사건과 관련,“영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경계 병력을 증강시키고,병사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달 이탈리아군에 대한 테러 이후 고가초소와 야간 감시장비를 보강,경비태세를 충분히 강화했기 때문에 우리 군의 사기에는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피격 소식은 언제 접했나. -어제(11월30일) 오후 바그다드에 있는 연합합동사령부(CJTF-7)와 합참을 통해 동시에 소식을 접했다. 서희·제마부대의 추가 경계강화 조치가 있나. -지난달 발생한 이탈리아군 피격사건 이후 고가초소와 야간 감시장비를 추가 설치하는 등 방공 시설물을 보강하고 유사시 전투태세도 강화하고 대피시설물도 보강했다.또 주요 경계 시설물에 대한 경계 병력을 늘리고,박격포 공격 대피요령과 경계시 발생상황에 대한 훈련,만일의 사태시 행동절차와 요령 등 병사 교육도 강화했다..병사들도 한국인 피격사건을 알고 있나.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알렸다. 병사들의 사기는 어떤가. -이탈리아군 피격사건 이후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등 경각심을 높여왔기 때문에,사기에는 특별히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김경신의 중견기업 탐방]부엌기기 생산·유통 ‘하츠’

    지난 1988년 설립돼 올 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부엌기기 생산·유통업체인 하츠는 국내 주방레인지 후드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소형가전 위주의 붙박이 가전제품인 빌트인기기 시장에도 진출,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이수문(李秀文·56) 사장은 “레인지 후드 시장에서 세계 ‘톱 10’에 진입할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고객과 주주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매출이나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데 올해 예상목표치는. -올 3·4분기까지 매출과 순익은 각각 469억원,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늘었으나 순익은 3% 감소했다.고가형 후드의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주 물량,감가상각비 축소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전체 매출과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7∼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상품별 수익성과 연구소 현황은. -지난해말 매출 기준 시스템후드 42%,데코후드 28%,빌트인기기 15%,기타 소형가전 15% 등이다.청소기 등 수익률이낮은 소형가전 영업을 대폭 줄이고,고가품인 데코후드 매출을 늘려 점유율이 80%까지 확대됐다.데코후드는 시스템후드에 비해 수익률이 2배 정도 높아 향후 수익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기시스템 영업도 2005년부터 매출이 실현되는 등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지난 96년 설립한 기술연구소에서는 25명의 고급 인력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현재 매출의 3% 정도를 연구개발(R&D)비로 쓰고 있으며,향후 R&D 투자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아파트 건설시 빌트인을 없앤다고 하는데.건설경기 영향은. -건설 및 내수경기의 영향이 크지만 기술과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다.건설교통부가 최근 신규 주택분양시 건설사들이 빌트인제품을 채택하는 것을 금지시킴으로써 시장 위축이 우려되지만 기존 건설사에 대한 ‘B2B(기업대 기업)’영업에서 아파트 입주자들에 대한 ‘B2C(기업대 고객)’영업으로 바뀌게 돼 가격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데 현재 가용자금은. -3개월정도의 운영자금인 80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또 150억원가량의 매출채권을 갖고 있다. 11월 들어 외국인이 20여만주를 매수,주가가 3800원까지 올랐다가 3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외국인이 11월 중순쯤 주식을 23만주 정도 사들인 뒤 3만주를 내다팔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중심의 경영을 펼쳐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인다면 외국인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자사주를 매입중인데. -올 7월 이후 자사주 신탁을 통해 26만주 정도 보유하고 있으며,지난달 17일 취득 결의한 40만주 가운데 지금까지 8만주쯤 취득했다.자사주 매입단가는 주당 3340원 정도다. 수출비중이 3%로 부진한 편이다. -지난 2000년부터 일본·호주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영업을 펼쳐 매년 100% 성장을 하고 있다.특히 일본시장은 올해 매출이 18억∼19억원이지만 내년에는 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일본 후드시장은 연간 200만개 규모로 추산된다.앞으로 5년내에 일본에서 연간 10만개 정도를 생산,일본시장 점유율을 5%로 끌어 올리고,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이밖에 동남아·호주지역의 거래선 확대를 모색중이다. 주주 중심 경영을 위한 대책은. -주가안정을 위해 현재 자사주를 취득중이며,배당률을 높이는 등 장기 투자자에 대한 이익환원을 검토하고 있다.또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립,주주중심의 경영을 강화하려고 한다. 코스닥 등록 이후 8000원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3000원대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회사측이 보는 적정 주가는. -재무구조 및 실적분석을 통해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6000원 정도다.상반기 기준 주당순자산가치(2772원),자기자본수익률(24.3%),주당순익(570원)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수준은 저평가된 상태다.앞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
  • 민주 조순형체제 출범/趙대표 일문일답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선친인 유석 조병옥 박사가 ‘초석’을 다져놓은 민주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2대에 걸쳐 야당 당수가 된 셈이다.고인이 된 조윤형 전 국회부의장이 친형이다.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품으로 ‘미스터 쓴소리’로도 불린다. 그는 28일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4당 대표회담을 열어 특검법 재의와 국회정상화 등 시급한 국정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5선 의원임에도 도덕성과 청렴성이 뛰어나 개혁적 정치인으로 꼽힌다.법조인 출신이 아니면서도 국회 법사위의 ‘터줏대감’역할을 해왔다.특히 그의 쓴소리는 친소관계나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기로 유명하다.김대중 정부 초기엔 내각제 개헌 포기와 관련,당시 김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부인 김금지씨와 1남1녀가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평소 조직도 돈도 없다고 들었는데 대표로 선출될 수 있었던 비결은. -분당으로 인한 위기감과 내년 총선 승리를 원하는 대의원들의 바람이 저에게 표를 준 것으로 보인다.시대적 상황이 저를 대표로 만든 것 같다.소장파의 개혁 주장과 중진들의 안정 요구가 상충될 것으로 보는데. -조화를 꾀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향후 당 수습방안은. -당헌·당규와 개혁안이 이미 마련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된다.후속 당직 인선은 함께 선출된 중앙위원들이 모여 결정하게 될 것이다. 열린우리당과 통합에 대한 견해는. -공멸 위기에는 공감하지만 연합공천 등 대통합을 시도한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나.급하니까 손잡는 것 아닌가라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사고지구당 수습책 및 신진인사 영입방안은. -당 조직강화특위를 보충해 사고지구당도 수습하고 신진인사도 영입할 생각이다. 측근비리 특검법 재의는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가. -대통령이 부당한 명분과 이유로 특검법을 거부했다 하더라도 헌법 절차에 맞게 즉각 재의하면 된다.한나라당이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구 기득권 연합세력의 승리’라며,더이상 개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는 반응인데…. -신당 하는 분들의 이분법적 사고나 논리에 별로 찬성하지 않는다. 전광삼기자 hisam@
  • “제투도 내년 인수… 현투와 합병”펠레티어 푸르덴셜회장 문답

    스티븐 펠레티어(사진) 푸르덴셜 국제투자회사 회장은 25일 현투증권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보험·투신사에 대한 추가 인수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펠레티어 회장은 또 신용카드사의 유동성 위기와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대해 “한국 시장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성숙했고,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현투증권의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매각가격은 대금의 최종 납입(클로징) 때 결정된다.예상치나 기대치도 아직 말할 수 없다. 인수 이후 영업 전략은. -현투증권과 제일투자신탁증권을 합병해 성장 위주의 경영을 하겠다.제일투자증권에 대해서는 현재 우선주 매입 등의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으며,경영권 인수를 위해 CJ측과 협상을 하고 있다.협상이 잘 되면 인수 시기는 내년이 될 것이며,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양사를 합병할 계획이다.또 한국의 푸르덴셜과 외국의 푸르덴셜을 연계하는 교차영업을 할 것이다.이를테면 외국 상품을 한국에서,한국 상품은 외국에서 판매하게 할 계획이다. 경영진 교체 가능성은. -현 경영진이 잘 하고 있으며,교체 여부는 클로징 이후 얘기할 문제다. 현투증권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데. -한국 정부가 자금을 투입하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수가격 확정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현재 한국 상황이 영향을 미치는가. -여러 가지 요인이 인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투증권의 영업 실적이다. 보험과 투신 이외의 업종이나 다른 금융회사를 인수할 계획은. -한국에서 은행이나 카드에 진출할 계획은 없고,보험과 투신업계에서 추가 인수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한국 경제가 카드 위기와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로 어려운데. -한국 시장이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다고 본다.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미경기자
  • “청와대와 갈등 없다”/김원기의장 일문일답

    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장이 ‘잠적’ 5일 만인 23일 언론에 잡혔다.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정치특보 박경산씨의 경기도 남양주시 총선 사무실 개소식에 이해찬·김덕배 의원과 함께 참석했다가 기다리던 기자들과 맞닥뜨렸다. 김 의장은 지난 19일부터 갑자기 당에 출근하지 않아,청와대 및 당 소장파와의 갈등설이 제기됐었다.당에서는 그동안 “김 의장이 건강문제 등으로 휴가를 갔다.”고 했으나,이날 그는 아주 건강해보였다. 실제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이·김 의원 등과 서울 근교에서 골프까지 쳤다고 한다.그의 휴가가 소장파를 겨냥한 ‘사보타주(태업)’에 가깝다는 관측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이해찬·김덕배 의원과 골프 김 의장은 그러나 기자들에게는 노무현 대통령이나 정동영 의원과의 갈등설을 일체 부인했다.그러면서 “내일이나 모레쯤 당에 출근할 것”이라며 당무복귀 의사를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17일 청와대 만찬에서 노 대통령이 자신에게 2선후퇴를 요구했다는 관측에 대해 “정신나간 사람들이 만들어낸 창작이자 졸작이다.대통령과 나와의 관계가 그렇지 않다.대통령한테 직접 물어보면 알 것 아니냐.”며 강하게 부인했다. 김 의장은 “나와 대통령은 아무 때나 수시로 전화하고 만나고 있고 그날도 2시간 30분동안 같이 식사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정치전반에 관해 얘기를 했는데,언론이 멋대로 꾸며서 창작한 것은 너무나도 정도에서 벗어난 행태”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주 초 당무복귀 할것 그는 정동영 의원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정 의원 말로는 기자들이 그렇게 유도했다고 하더라.”고 부인했다.‘정 의원이 해명 전화를 걸어오거나 만났느냐.’는 질문에 김 의장은 “그동안 일절 사람을 안 만났다.다만 그렇게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의장 직선제는 그대로 가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한번 (당헌으로) 통과된 것이고 모든 사람이 전제하는 것인데,다시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의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내가 간선제를 고수하는 것처럼 보도된 것은 기자들이 왜곡한 것”이라고 거듭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 ●의장직선제는 당헌 결정사항조기전대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설에 대해서도 김 의장은 “이상한 놈들이 하는 얘기”라고 부인한 뒤 “전당대회는 당 차원에서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일부 소장파가 (대선자금에 관련된) 이상수 의원 퇴진을 요구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회의에서 2명이 그런 얘기를 하길래 내가 적절치 못하다고 했고,다른 사람들도 동조하지 않았다.”고 잘랐다. 남양주 김상연기자
  • 안시현 귀국 일문일답/ “체력훈련뒤 내년2월 美서 레슨 계획”

    지난 1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대회에서 호된 미국무대 ‘신고식’을 치른 안시현(사진·19·코오롱)이 19일 귀국했다. 첫 미국무대 소감은. -고생을 많이 했다.그러나 좋은 경험도 많이 했고,배운 것도 많다. 고생은 무엇 때문에 했나. -미국에 처음 가봤기 때문에 시차 적응에 무척 애를 먹었다.모든 게 낯설었고,일정이 빡빡해 많이 지쳤다. 구체적으로 배운 것은. -LPGA 선수들이 경기를 푸는 요령을 확실히 보고 배웠다.마인드 컨트롤도 대단하더라.무엇보다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돌아왔다. 미국 진출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점은.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쇼트게임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고,아이언샷을 가다듬어야 한다. 내년 투어 생활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나. -다들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스코어는 썩 좋지 못했지만 많은 버디를 잡았기 때문에 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계훈련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에 가기 전에 체력 단련부터 해야겠다는 것이 정해심 코치의 의견이다.국내에서 체력훈련을 한 뒤 내년 2월 초쯤 미국에 건너가 레슨도 받을 계획이다.미국에서는 잔디 적응과 쇼트게임에 치중할 생각이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기분은. -나쁘지 않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윤영관외교 기자간담/“NSC·외교라인 파병갈등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1일 안보관계 장관 회의에서 파병 지침을 내리면서 언급한 ‘유연성’부분이 주목되고 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방·외교라인간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나온 노 대통령의 지침에 대해 청와대측은 “대미협의단이 제시한 판단에 기초하되,일정하게 유연성을 살리는 내용으로 관계부처가 구체적인 파병계획안을 만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윤영관(사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지침을 주면서 유연성이란 말도 붙인 만큼 최종 결정은 아니다.”라면서 “NSC와 국방·외교라인간에 갈등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장관과의 일문일답. 파병 논의에선 정치적 고려도 필요하지만,지금은 외교·국방라인의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시기 아니냐. -국방부에서도 그런 측면에서 보고 드리고 자료를 드리는 것으로 안다.대통령께서 복합적·종합적으로 고려하시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반영이 안 된다는데. -그렇지 않다.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오나를 봐야 한다.도중의 과정에서 판단내리긴 힘들다. 지난 11일 안보장관회의에서 다 정해진 것 아닌가. -대통령이 유연성을 얘기하셨으니,그런 맥락에서 파악해야 한다.어제 (청와대 대변인의)발표는 대통령이 중요한 지침을 주면서,국내 여론을 수렴하고 미국과 논의하라는 것이다.외교·국방부 등 부처 나름대로 노력을 해야 한다.(노 대통령이)그동안 외교 관련 결정을 내린 것을 보면 제가 보기에 현명한 판단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 대통령이 파병하지 않는다고 한·미동맹 훼손된다고 볼 수 없다는 언급도 했는데. -저는 그 얘기 못들었다.한번 봐야겠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대전·충남 언론인 간담회/盧 “특검수용 헌재의견 고려 결정”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대전·충남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그러나 측근비리 특검,이라크파병,재신임 국민투표 등 민감한 사안에는 평소처럼 딱부러진 말을 하지 않아 최근 심경을 읽게 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측근비리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나. -검찰수사로 부족하면 특검으로 밝히는 데 이의가 없다.하지만 원칙적으로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이다.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미진할 때 특검 하는 게 아니냐.검찰이 권한에 관한 쟁의를 헌법재판소에 제기하겠다고 하니까 이 문제도 함께 고려하면서 신중히 결정하겠다. 이라크 파병은 언제 결정되나. -반드시 파병해야만 한·미동맹 관계가 유지되고,파병하지 않으면 동맹관계가 유지되지 않을 것인가 하는 점에 관해 누구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공조하는 게 중요하다.세계 여론도 있고,이라크 국민의 처지가 있다.우리는 규모가 크지 않은 비전투병,재건지원부대를 생각하는 것이다.그런데 미국은 어느 지역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각당 대표에게 구체적으로 보고를 드리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를 계기로 보다 근본적인 정치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방안은. -제도개혁 얘기가 (정치권에서)나오는 것을 보면 지구당 폐지와 선거공영제 등이다.선거공영제는 오히려 (정치인들)자기들 편의를 중심으로 사고한 것이다.또 당원없는 지구당이 어디 있으며 지구당 없는 중앙당이 있을 수가 없지 않으냐.투명한 정치자금에 대한 좋은 제안들은 옆으로 밀쳐놓고 (엉뚱한)다른 얘기를 하는 것 아니냐. 보다 근본적인 부동산 대책은. -앞으로 부동산 투기로 돈 버는 것은 포기하는 게 좋다.참여정부 임기 중만이 아니고 그 이후에도 부동산 투기로 돈 번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꿀 것이다.저도 살 집이 없어 퇴임 후에 사야 한다.제 아이 하나는 장가가고,하나는 시집갔는데 둘 다 집이 없다.그러니까 집 값 절대로 못 오르게 잡을 것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럼즈펠드 외신기자회견/“파병 정치적 용기 필요 결정은 한국 소관사항”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도널드 럼즈펠드(사진) 미 국방장관은 10일 외신기자센터에서 회견을 갖고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는 데 각국 정부의 ‘정치적 용기’와 ‘물리적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한국 정부에 요청한 이라크 파병의 규모와 시기,파견 장소는. -100여개 국가들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지원을 요청했다.현재 32개 국가가 병력을 파견했으며 더많은 나라들이 자금과 인도적 차원의 물자를 보내고 있다.파병 문제는 각국이 자신의 환경을 둘러보고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 한다.우리는 구체적인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필요한 것을 말하면 돕는 것은 각국의 능력에 달렸다. 터키 정부처럼 한국 정부가 파병 결정을 취소한다면. -각국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실행에 옮기는 것에 만족한다.나는 당신들이 국민과 유권자 및 국회 앞에서 이런저런 것들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데에 ‘정치적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을 안다.사람들이 살해당하고 다치는 곳에 사람들을 보내는 데에도 ‘물리적 용기’가 요구된다.그래서 우리는 100여개국에 말했다.2300만 이라크 국민들의 자유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이라크 국민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한국은 3000명 파병을 밝혔고 미국은 더 많은 병력을 요구했다.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면 이 문제를 거론할 예정인가. -협상 당시 나는 그 방에 없어 사실 여부를 말할 수가 없다.한국에서 그 문제가 거론될지 여부는 한국 정부의 소관사항이다.우리는 한국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들에 관해 어떤 것이든 말하겠다.각국이 하고 싶은 것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각국의 일이다.미국을 위한 것도 아니다.주권국가인 그들이 내릴 ‘어려운 결정’이다. 파병 규모에 관한 가이드 라인을 말해 달라. -우리는 한국이 옳은 것이라고 믿는 것이면 무엇이든 하기를 바란다.농담이 아니다.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원치 않는 것을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각국으로부터 많은 병력이 파견되기를 원한다.32개국 이상의 나라들로부터 많은 병력을 원한다.현재 14개 이상의 나라와 추가 파병을 논의하고 있다.우리는 이들 국가 모두가 파병하기를 원하며 규모도 더 많기를 바란다.그러나 이라크에 가기를 꺼리거나 추가 파병을 원치 않는 나라가 오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이라크의 안보 상황은. -이라크의 북쪽과 서쪽,남쪽은 아주 안정적이다.문제는 바그다드와 북쪽 및 티크리트까지 연결된 삼각지역이다.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인가.그렇다면 이로 인한 군사력의 손실은. -병력 수를 군사력과 동일시하는 것은 21세기에 적절치 않다.우리는 향후 주한미군의 병력이나 비행기,군함,탱크 등의 정확한 숫자에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았다. mip@
  • “국회요청 결산감사 원칙대로”전윤철 감사원장 취임

    전윤철 감사원장이 10일 제19대 감사원장에 취임,4년 임기에 들어갔다. 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감사원을 개방해 진취적인 문화의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조직·인사를 쇄신해 지금까지의 감사행태와 관행을 바꿔 나가겠다.”며 대대적인 감사원 개혁구상을 밝혔다. 전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를 포함한 주요 정책과 사업의 입안·집행 과정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정부개혁 추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와 감사원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국회의 국정심의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고 국회 감사요구 사항을 감사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국회가 이날 남북교류협력사업과 다목적헬기도입사업,KBS,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인천 선갑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사업 등 5개 사업 및 기관에 대한 결산감사를 청구한 것과 관련,“국회가 정쟁거리를 감사 요청해서는 안되겠지만,감사원은 원칙대로 감사하겠다.”면서 “감사내용은 정쟁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감사 시한에 관계없이 실제적 진실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회계감사를 강화하게 되면 직무감찰이 약해지는 것 아닌가. -직무감찰과 회계감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회계감사는 청와대·검찰 등 모든 기관에 대해 예외없이 실시하고,직무감찰은 헌법이나 특별법 등에 해석상의 여지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감사대상이다. 지자체는 중복감사를 피하기 위해 감사원이 중앙부처만 감사하는 계층감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방이 정신을 못차린 경우가 많다.지방자치단체장이 과시성 사업을 남발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따라 차별화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지방이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으려면 국고보조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지방재정은 국민의 세금이다.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내국세 25%가 나가고 있고,매년 지방보조금이 늘고 있다. 취임사에서 연공서열보다는 능력과 업적에 의한 공정한 인사운영을 강조했는데. -감사원도 외부 전문가를 수혈해야 한다.주요 보직에 대한 개방형직 도입이 필요하다. 국민감사청구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구상이 있는지. -국민감사청구는 육하원칙 등 일반적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각하 결정이 많이 내려진다.국민감사위원 비율도 현행 감사원 내부와 외부 인사 비율을 현행 4대3에서 3대4로 바꿔 오해 소지를 없애겠다. 이종락기자 jrlee@
  • “어린이 교육통해 환경문제 해결해야”서울에 온 세계적 동물행동학자 제인구달 박사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 제인 구달(Jane Goodal) 박사가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국인인 구달 박사는 26세때인 1960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곰비국립공원에서 침팬지들과 함께 생활하며 생태를 연구하고 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1996년에 이어 두번째.1991년부터 환경운동 ‘루츠 앤드 슈츠(Roots & Shoots)’를 펼치고 있는 그는 한국영장류연구소(소장 최재천 서울대 교수)의 설립을 돕고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다시 방한했다.다음은 구달 박사와의 일문일답. 연구자·교육자·운동가로 알려져 있는데,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가. -지금은 어린이와 젊은이에게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중요하다.지금 추진하는 환경운동을 ‘뿌리와 새싹(루츠 앤드 슈츠)’으로 부르는 것도 ‘뿌리들이 단단히 기반을 다지면 새싹이 올라와 벽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다.인간이 만든 모든 환경사회 문제가 ‘벽’이라면 어린이들을 통한 ‘뿌리와 새싹’운동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아이들이 중요한가. -정책결정자도 중요하지만 이미 나이들어 굳어져 버린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힘들다.대신 아이들을 통하면 그들의 생각도 바꿀 수 있다. 영장류에게 법적 권리를 주자는 운동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장류도 인간처럼 자유롭게 살 권리,고통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그렇지만 실현된다 해도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이다.인간의 권리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다.지금은 인간의 권리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엔평화대사를 맡는 등 환경운동에도 열심인데,이라크 전쟁의 감회는. -침팬지의 싸움은 자원 확보를 위한 영역의 확보가 목적이다.이라크 전쟁은 돈·석유 등이 배경이 됐다고 알고 있다.침팬지는 같은 목적을 갖고 싸우지만 인간은 목적이 각기 다르다. 연합
  • 김만복 2차조사단장 문답/ “현지인들 복구병력 희망”

    지난달 31일부터 열흘간 일정으로 이라크 현지 조사활동을 벌이고 9일 귀국한 김만복 정부합동조사단장은 “전후복구 지원을 위한 파병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방문지역과 면담인사는. -바그다드·키르쿠크·티그리트·아르빌·모술·나시리야 등 6개 지역에서 조사활동을 했다.과도통치위원회 전·현직 의장,바그다드대 정치학 교수,바그다드전략연구소 소장,후세인 정권 시절 국회인사들,각 지역 지사,시장,경찰서장,시의회 관계자,종교지도자,족장 등과 두루 면담했다. 방문 지역을 파병 예정지로 받아들여도 되나. -파병지역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이라크 중부·북부·남부 등의 대표적 도시를 방문한 것이다. 현지 치안상황은. -국내에서 파악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10월말부터 이라크 치안상황이 불안해진 것으로 파악했다.위협세력들이 점차 공격화,조직화돼 가고 있다.수니 삼각지대의 치안 상황은 심각하며,모술 지역 역시 치안상황이 좋지 않다.모술 경찰서장은 8개 행정구역 가운데 6개 구역은 안정적이라고 말했으나,파병을 앞둔 입장에서는 불안하다. 현지인들의 반응은. -면담에서 전후복구 지원을 위한 파병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전후 복구사업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의 파병에 대한 구체적인 요청이 있었나. -얘기는 있었지만 말하기 곤란하다. 한국군에 대한 현지인의 반응은. -서희·제마 부대의 활동과,전쟁 전 우리 건설업체의 활동 등으로 인해 좋은 얘기가 있었다. 파병 유력 예정지 가운데 하나인 하디사를 둘러보지 않은 이유는. -당초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하디사를 담당하는 미군 82사단이 방문 전날 헬리콥터 공격 피해를 입어 미군측으로부터 ‘하디사 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일정을 취소했다. 조사 보고서 방향은. -현지에서 매일밤 토론을 통해 의견을 취합했다.최종 보고서에는 이라크 현지인들의 생각을 담을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현대家의 엘리베이터 지분 매입 외국인들 경영권 위협 보호차원”김문성 KCC재정담당 상무문답

    김문성 KCC 재정담당 상무는 9일 “범현대가(家)와 KCC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매입한 것은 지배구조가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 현정은 회장 체제를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입 배경에 대해 “외국인들의 경영권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그룹경영과 관련한 모든 것은 가족들이 긴밀히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상무와의 일문일답. 현 회장쪽에 알리지 않고 엘리베이터 지분을 매입한 배경은. -현대가에서 엘리베이터 지분을 매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 아닌가.이를 두고 현 회장 체제에 대한 적대적 M&A(인수·합병)라고 하는 것은 비약이다.외국인들의 그린메일 등에 대비,경영권안정차원서 매입한 것이다. 신한 BNP사모펀드를 통해 엘리베이터 지분을 매입한 주체는 누군가. -조만간 공시를 통해 구체적 내용을 밝힐 것이다.알고 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것 아닌가.KCC가 지분을 매입한 것도 가족들과상의하에 한 것이다. 현 회장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올바르고 투명하게 회사경영에 임한다면’이란 단서를 단 이유는. -현 회장이 아직 경험이 적기 때문에 경영을 올바르게 해달라는 집안 어른들의 희망 사항을 전달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정 명예회장과 뜻을 같이하는 ‘범 현대가’에 정몽구 회장,정몽준 의원도 포함되나. -그러니까 ‘범 현대가’라고 하는 것 아닌가.가족들간에 충분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정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주요 사안에 대해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현 회장의 경영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 수도 있나. -꼭 그렇게 갈등구조로만 보려고 하지 말아달라.현 회장도 같은 가족인 만큼 모든 것이 잘 되게끔 충분히 협의해 꾸려나갈 것이다. 김성곤기자
  • 배두본 출제위원장 문답/“난이도 작년 수준 유지 노력”

    2004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배두본(사진·62) 한국교원대 영어교육학 교수와 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5일 오전 8시40분쯤 기자회견을 갖고 수능 시험의 난이도와 방향 등을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에는 쉽게 출제했다고 했는데 성적이 떨어졌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적정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적정수준이란 대학에 입학할 능력을 가려내는 기능과 고교 교육을 적절히 반영해 교육정상화에 기여해야 하는 측면을 고려했다는 뜻이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간에 난이도 차이로 논란이 있었는데. 영역에 따라 점수가 오르고 내려가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적정수준을 유지하기란 매우 어렵다.대학전형 방법이 과거와는 달라졌기 때문에 해당 분야를 지원하는 학생을 기준으로 했다.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언어영역에서 3점짜리 문제를 5문항으로 늘렸는데 기준은. 모의고사때 시뮬레이션을 했고 지난해 자료로 정수 배점을 시험해봤다.1점이나 3점 배점문항이 5개씩이다.종전의 소수배점 때와 큰 차이가 없다.배점의 기준은 문항 내용의 중요성과 난이도,문항 해결에 필요한 시간 등을 고려했다. -언어영역은 교과서의 지문을 섞는 등 쉽게 출제한 것 같은데. 난이도 문제라기보다 학생들이 교과서를 너무 등한시하는 것 같아 교과서를 많이 반영했다.지난해 수능때 지문이 길었다는 지적이 많아 지문 길이를 줄였다.때문에 학생들은 문제에 대한 생소함이 적었을 것이다. 박홍기기자
  • 대선자금 수사 / “대선자금만 수사하란 법 없다”안대희 중수부장 문답

    대선자금 수사확대 방침을 발표한 대검 중수부팀은 선거자금의 진상을 밝히겠다는 결연한 수사의지를 드러냈다.안대희 중수부장은 “기본방향은 각 정당과 후보의 불법대선자금 규모와 용처를 규명하겠다는 것이고 여야를 막론하고 당 관계자와 대통령 측근까지 엄격하게 수사해 왔다.”면서 “예단으로 비치는 정치권의 의혹은 엄격히 배제하겠으며 왜곡과 은폐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수사 확대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평성 등을 감안할 때 (어느 당이든)수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일문일답. 적법절차에 따른 수사는 무슨 의미인가. -계좌추적이든 압수수색이든 검찰이 법원의 통제를 받아 적법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정당에 대한 계좌추적과 압수수색이란 의미인가. -미리 상정하지 말아달라.현단계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공여기업 처벌은. -자발적 협조의 경우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감경한다. 거론되는 5대기업 외 기업에 대한 단서도 있나. -없다고 말하지 않겠다.그러나 주요하게 단서가 포착된 그룹이나 죄질이 아주 나쁜 경우에만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대선자금에 대해서만 수사하나. -대선자금만 수사하라는 법 없다.그러나 지금 경선이나 총선자금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 홍지민기자 i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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