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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꿈틀대는 물가… 세수 부족에도 ‘유류세 인하 연장’ 무게

    다시 꿈틀대는 물가… 세수 부족에도 ‘유류세 인하 연장’ 무게

    최근 유가가 다시 무섭게 치솟고 국제 곡물 가격도 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둔화했던 물가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 정부는 이달 말 일몰이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앞으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올해 연말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69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1571원에서 한 달 새 124원 오르며 1700원대 진입 초읽기에 돌입했다.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1381원에서 1525원으로 144원 상승했다. 경유가 다시 ℓ당 1500원대로 오른 건 지난 5월 10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주 단위로 보면 휘발유·경유값은 8월 첫째 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산유국들이 자발적인 감산 조치에 나서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국내 유가도 영향을 받아 덩달아 뛰기 시작한 것이다. 국제 곡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협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10~15%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의 원재료가 되는 곡물 가격이 오르면 가공식품을 비롯한 식품 가격 전반이 오르게 된다. 최근 가파른 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2%대 초반까지 내려간 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다시 반등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가 등락에 기여도가 큰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역대 최대 폭인 25.9%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2.3%까지 끌어내린 바 있다. 유가 오름세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면 8월 물가상승률은 다시 2%대 후반까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은 기획재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정부가 8월을 끝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하는 건 당연하게 여겨졌다. 지난 6월까지 국세가 지난해보다 누적 40조원가량 덜 걷히는 등 세수 부족 상황이 심화한 상황에서 유가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교통·에너지·환경세 감소분은 지난해 5조 5000억원에 달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 7000억원 덜 걷혔다. 하지만 7월부터 유가가 다시 뜀박질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서민 경제의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만큼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유류세 25% 인하 조치로 휘발유는 ℓ당 205원, 경유는 212원씩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유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조치가 종료되면 휘발유·경유값은 다시 ℓ당 20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 박나래, 로마서 ‘비키니’만 입었다

    박나래, 로마서 ‘비키니’만 입었다

    박나래가 이탈리아 로마 한복판에 나래바를 오픈한다. 오늘(6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 26회는 MC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 엄마 친구 이선자와 구정희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로마 효도 관광 둘째 날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박나래가 “39년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말해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박나래는 목포 마미즈와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핀초 언덕’을 찾는다. 박나래와 마미즈는 노을빛에 물드는 로마의 거리에 홀릭 되는 것도 잠시 언덕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광장 한쪽에서 버스킹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던 중 박나래 엄마는 노랫소리에 흥이 난 듯 춤추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갑자기 흥이 났다”라는 말과 함께 버스킹 댄서의 곁으로 다가가 끈적한 커플 댄스를 추며 광란의 댄스파티를 펼친다. 박나래 역시 “너무 부끄러워”, “엄마 빨리 나와”라고 말한 것도 잊은 채 후끈 달아오르는 댄스파티에 참여해 댄스 혼을 한껏 불태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나래가 비키니를 입고 자신의 몸매를 공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 [책꽂이]

    [책꽂이]

    식탁에서 만나는 유로메나(라영순·이정민 외 지음, 책과함께) ‘유로메나’는 유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메나)을 합친 단어다. 유럽과 메나 지역은 역사적으로 전쟁과 화해를 반복하며 문명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문명 간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유로메나 지역 음식문화를 통해 정치, 사회, 문화, 경제의 변화를 살펴본다. 360쪽. 2만 2000원.이청준 평전(이윤옥 지음, 문학과지성사) ‘당신들의 천국’부터 ‘서편제’까지 우리 시대 한과 아픔을 사랑과 화해로 승화시키는 데 한평생을 바친 소설가 이청준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됐다. 저자는 이청준의 육필 초고와 메모, 일기와 편지, 최초 발표본, 단행본을 모두 읽고 분석해 소설가로서 그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냈다. 548쪽. 2만 2000원.30개 도시로 읽는 한국사(함규진 지음, 다산초당) ‘도시’는 세월이 지나도 자신만의 역사를 간직한 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시대순으로 나열된 역사책에서 벗어나 지금의 한반도를 있게 한 30개 도시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의 흐름을 바꾼 중대 사건부터 그 속 민중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696쪽. 2만 8000원.나이가 든다는 착각(베카 레비 지음, 김효정 옮김, 한빛비즈) 나이가 들면 몸이 허약해진다는 논리는 뿌리 깊은 선입견이다. 우리 안에 자리잡은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은 일종의 연령 차별주의다. 나이 들수록 긍정적 연령 인식을 갖고 스스로 가능성을 닫지 않는다면 만년의 전성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80쪽. 1만 9800원.잃어버린 사람(김숨 지음, 모요사)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8시간 동안 벌어진 사건을 다룬 것처럼 이 소설도 1947년 9월 16일 일출에서 일몰까지 부산에서 벌어진 일을 다룬다. 해방 직후 ‘뜨내기들의 천국’ 부산으로 모여든 귀향자들이 품고 있는 슬픔과 고통을 처연하게 보여 준다. 664쪽. 2만원.공공감사론(손창동·김찬수 지음, 박영사) 공공감사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제도와 실무에 관해 정리한 책은 많지 않다. 감사 업무를 오래 담당한 전문가들이 공공감사를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감사 현장에서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784쪽. 4만 6000원.
  • 울릉도 첫 국가행사 앞두고 ‘안전 경고등’

    울릉도 첫 국가행사 앞두고 ‘안전 경고등’

    울릉도 최초의 국가행사인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앞두고 경북 울릉군에 안전사고 예방 비상이 걸렸다. 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울릉군 울릉읍 일원에서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전국 28개 기초단체장 등 600여명의 내·외빈이 몰려온다. 여기에다 행사를 즐기기 위해 3000여명 정도의 관광객이 울릉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불꽃 판타지 쇼, 콘서트, 주제 전시, 걷기 체험, 전통 떼배 체험,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야간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유명 가수 공연 등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천부해중전망대, 독도전망케이블카, 봉래폭포, 섬목관음도, 태하향목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모노레일 등 6개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는 이들 시설 요금을 50% 할인한다. 하지만 지난 1일 오전 11시 7분쯤 울릉군이 운영하는 북면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사고로 A군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A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놀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에 군은 지난 2일부터 천부해중전망대 등 6개 무료 개방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응급 복구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이번 개방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는 매표 인원을 안전 관리에 투입하는 한편 군청 380여 공무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울릉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가행사이자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최대의 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가 발생해 걱정이 크다”면서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울릉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울릉군, 섬 최초의 국가행사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 초비상

    울릉군, 섬 최초의 국가행사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 초비상

    울릉도 최초의 국가행사인 ‘제 4회 섬의 날’ 행사를 앞두고 경북 울릉군에 안전사고 예방 비상이 걸렸다. 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울릉군 울릉읍 일원에서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국회의원, 전국 28개 기초단체장 등 600여명의 내·외빈이 몰려온다. 여기에다 행사를 즐기기 위해 3000여명 정도의 관광객이 울릉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기간에는 기념식을 비롯해 불꽃 판타지 쇼, 콘서트, 주제 전시, 걷기 체험, 전통 떼배 체험, 멀티미디어 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야간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유명 가수 공연 등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천부해중전망대, 독도전망케이블카, 봉래폭포, 섬목관음도, 태하향목모노레일, 남서일몰전망모노레일 등 6개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는 이들 시설 요금을 50% 할인한다. 하지만 지난 1일 오전 11시 7분쯤 울릉군이 운영하는 북면 한 해수풀장에서 초등학생이 취수구에 팔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사고로 A군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A군은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놀라 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에 군은 지난 2일부터 천부해중전망대 등 6개 무료 개방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응급 복구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이번 개방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는 매표 인원을 안전 관리에 투입하는 한편 군청 380여 공무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울릉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가행사이자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최대의 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가 발생해 걱정이 크다”면서도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울릉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아슬아슬 케이블카, 흥미진진 삼국유사… 만원으로 즐기는 군위

    아슬아슬 케이블카, 흥미진진 삼국유사… 만원으로 즐기는 군위

    ‘대구시 군위군’ 시대가 지난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위군 편입에 따라 대구시는 전국 특별·광역시 중 가장 넓은 도시가 됐다. 기존 면적 885㎢에서 군위군 면적 614㎢가 더해져 1499㎢로 커졌다. 군위는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많고 최근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도 있어 도심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 지배하는 곳이다. 군위는 최대 자랑은 삼국유사(국보 제306호)의 산실이라는 것이다. 또 국호 대한민국(大韓民國)의 한(韓)의 유래를 밝힌 휘찬려사(彙纂麗史)를 갖고 있어 우리 민족의 뿌리를 간직한 성지로 꼽히기도 한다. 대구시는 12월까지 ‘대구 시티투어 군위군 테마 코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위의 대표 관광지인 화본역, 한밤마을,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포함해 전통 5일장인 군위전통시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댐, 일연공원 등을 연결하는 3개 코스를 매달 여덟 번 운영한다. 이 코스를 이용하면 시티투어버스로 팔공산의 국보 중 하나인 군위삼존석굴도 만날 수 있다. 코스는 ‘체험형’과 ‘투어형1·2’로 나뉘는데 체험형 코스는 군위 전통 5일장 장날(3, 8일)에 열린다. 팔공산 자락 군위삼존석굴을 거쳐 삼국유사 테마파크에서 하차 후 군위전통시장에서 개별적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이어 사라온이야기마을과 영화 ‘리틀 포레스트’ 촬영지였던 ‘혜원이의 집’을 거쳐 삼국유사 테마파크를 돌아본 뒤 동대구역과 청라언덕역으로 돌아온다. 투어형 코스는 청라언덕역, 동대구역, 군위삼존석굴, 한밤마을을 거쳐 부계면에서 점심을 먹은 뒤 화본역과 인각사, 군위댐, 일연공원, 동대구역을 거쳐 청라언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과 시기에 따라 창평지친환경생태공원 등을 거치는 코스도 있다. 군위군 테마노선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자와 어린이 6000원이다. 예약 및 문의는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www.daegucitytour.com)에서 하면 된다. 군위군 주요 관광지를 알아봤다.●화본역 열차 마니아들이 선정한 아름다운 간이역에 선정될 정도로 역사와 급수탑 등 예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아담한 역사에서 보이는 간이역 특유의 분위기가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간이역 시비 세우기 사업의 하나로 2006년에 세워진 박해수 시인의 시비가 역 광장에 있으며 전국에 몇 곳 남지 않은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역사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든다 ●화산마을 고랭지 채소가 주산물인 해발 800m 산 정상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아래쪽에는 화산산성이 있는데 조선 숙종 35년(1709)에 병마절도사 윤숙이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은 산성이다. 홍예문에서 수구문에 이르는 거리 200m, 높이 4m의 성벽을 구축하던 중 심한 흉년으로 산성을 완공하지 못한 채 남아 있다. 마을에서 내려다보이는 주변 경관과 일출, 일몰이 장관이다●혜원이의 집 ‘잠시 쉬어 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 모든 게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인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혜원은 그곳에서 스스로 키운 채소로 직접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오랜 친구들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면서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간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이십대를 지나고 있는 청춘이지만,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세대를 불문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도시를 떠나 고향집에서 엄마의 맛을 재현한 상큼한 요리,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한 고향 친구들과 잔잔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아름다운 곳이다. 기와집 지붕을 살짝 감싸는 야트막한 뒷산이 더욱더 정겹고 벼 익는 드넓은 들판은 보기만 해도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팔공산 하늘정원 한반도의 척추 태백산맥이 남으로 뻗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솟아 병풍처럼 둘러쳐진 팔공산을 사람들은 예부터 우리나라의 8대 명산영악(名山靈岳)으로 손꼽았다. 팔공산 정상 주위에 자리한 팔공산 하늘정원은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6000㎡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쉼터가 있다. 주변의 오도암, 비로봉, 동봉, 서봉 등 팔공산 봉우리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어서 팔공산 정상을 찾는 등산객들의 출발지와 종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군위댐 군위다목적댐은 경북 중부 지역의 용수 공급과 낙동강 하류의 홍수 피해 저감,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높이 45m, 길이 390m의 친환경 녹색댐이다. 경북 중부 지역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용수 3800만㎥를 확보하고 310만㎥의 홍수 조절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무공해 발전을 통해 연간 3020㎿h의 전기를 생산한다. 1667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덤이다. 군위댐과 함께 새롭게 조성된 댐 하류 일연공원과 생태습지 등도 관광 명소다.●김수환 추기경 생가 &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우리나라 최초의 추기경이었으며 종교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이 시대의 표상이었던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를 복원한 곳이다. 초가삼간에 좁은 툇마루와 낮은 처마가 정감을 더해 준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추기경의 삶과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떠올려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여행을 만들어 준다. 사랑과 나눔공원 안에 있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관’은 김 추기경의 생활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관람객들에게 정신적 휴식처를 제공한다.●삼국유사 테마파크 부지 72만 2263㎡(건축 연면적 1만 8167㎡)에 한국의 대표 역사서인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동시에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가온누리관은 삼국유사를 주제로 전시 및 다양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1층에서는 상징전시홀, 일연대선사관, 삼국유사관, 신화 서클영상관을 체험할 수 있으며, 2층에서는 설화체험관으로 설화의 주인공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화본역 인근에는 폐교된 옛 산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테마 박물관이다. 1960~1970년대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곳으로 옛 시골학교 교실과 이발소, 사진관, 소리사, 만화방, 문방구, 구멍가게, 연탄가게 등을 재현해 놨다.
  • 559㎞ 해수욕 천국 태안… 황홀한 낙조에 풍덩

    559㎞ 해수욕 천국 태안… 황홀한 낙조에 풍덩

    충남 태안은 국내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과 118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어 여름철 휴가지를 선정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태안은 충남 서산과 맞닿은 동쪽 일부를 제외하면 삼면이 바다를 접하는 반도다. 559㎞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27곳의 해수욕장이 있다. 해수욕장 천국인 셈이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만리포·꽃지·몽산포 등 태안의 27개 해수욕장이 지난 1일 일제히 개장해 다음달 15일까지 문을 연다. 만리포해수욕장만 20일까지 운영한다. ●27개 해수욕장마다 색다른 일몰 서해만의 매력은 동해와 달리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태안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27개 해변마다 여름 바다의 다양한 일몰을 만끽할 수 있다. 태안에서도 일몰이 아름다운 해변으로는 꽃지해수욕장이 손꼽힌다. 붉게 물든 바다와 하늘, 갯벌이 어우러진 풍경은 삶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만리포해수욕장이 야간 개장을 재개했다. 다음달 5일부터 13일까지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야간 버스킹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 볼 기회도 마련된다. 태안에는 유명해 사람들로 북적이는 해변도 많지만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해변이 더 많다. 고운 모래와 솔숲이 어우러진 운여해수욕장은 일몰 이후 10분, 만조 시간대를 활용해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학이 노닐던 바위가 있는 곳’이라는 뜻의 학암포해수욕장도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태안의 명소’로는 사막 같은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를 들 수 있다. 해변을 따라 3.4㎞ 길이로 형성된 모래언덕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사막에서만 볼 수 있는 경관과 해당화 군락 등 경관·생태학적 가치도 높다. ●만리포·꽃지 등엔 반려동물도 OK 지난 4월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된 태안군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만리포·꽃지·갈음이·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태안군은 관광객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총 5회 이상 수질을 점검 관리하고 300여명의 청소인력과 안전요원을 27개 해수욕장에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과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살펴 국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효창공원 둘레길, 걷고 싶은 거리로…용산구, 본격 추진

    효창공원 둘레길, 걷고 싶은 거리로…용산구, 본격 추진

    서울 용산구가 효창공원 둘레길 조성 사업을 5년만에 본격화 한다. 둘레길 조성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효창공원 둘레길은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에 포함됐다. 100년 공원 조성은 2018년 서울시와 국가보훈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구는 주민 숙원인 효창공원 주변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자체족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 사업비 50억원 중 35억원을 확보했다. 효창공원 둘레길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에서 효창운동장~효창공원 주변을 잇는 길(2㎞ 가량)이다. 구는 지난 5월 22일 1차 구간 효창원로(효창공원앞역∼숙명여대 회전교차로) 공사를 시작했다. 2차 구간 임정로(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효창동주민센터)는 주민편의를 위해 주차 구획수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보도 폭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이달 중으로 결정한다. 공사 내용은 양측 3.8㎞ 구간 내 보도 정비 및 빛 환경개선이다. 구는 공원주변 보도는 화강석 판석(13a), 주택가는 인조 화강석 블록(19a)으로 포장하고 측구·경계석(2.7㎞)도 시공한다. 가로등 68본, 보안등 12본은 교체 또는 신설해 일몰 후에도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구는 둘레길 내 지장물 최소화를 위해 횡단보도 중앙에 있는 가로수 10그루를 제거했다. 유관 기관·부서와는 전주 및 현수막 지정 게시대 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효창공원은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문화재’면서 도심 속에서 만나기 힘든 녹지공간도 갖췄다”며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효창공원 둘레길을 아름답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 순천 도사동 주민들 “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요”

    순천 도사동 주민들 “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요”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주변은 우리 주민들이 책임져야지요.” 지난 6일 오전 11시 화창한 날씨속에 도사동 주민 10여명이 정원박람회장 인근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었다. 더운 날씨에 머리에서 굵은 땀 방울이 연신 쏟아지지만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들이다. 이들은 “우리 동네에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오는데 첫 인상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내가 주인공이다는 생각으로 손님 맞이를 하고 있다”고 이렇게 말했다. 순천시 도사동 주민들이 지난 3월부터 정원박람회장 주변을 정비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도사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가 적극 나서 그동안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로 방치된 오천동 공한지 11필지(3510㎡)를 화사한 꽃밭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이곳에 유채, 꽃양귀비 등을 식재하고 가꿔 오천지구 상가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의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주민들은 또 관광객들이 순천에서 머무르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정원박람회장 주변 180여개소 상가를 대상으로 품격 있는 환경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가게 주변 환경정비,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동참, 쓰레기 배출 시간 엄수(일몰 이후), 공용주차장 이용, 친절·청결·착한가격 등 홍보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선중 도사동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마을을 스스로 아름답게 만들어낸 보람이 생각보다 크다”며 “폐기물과 잡초로 무성한 공한지가 아름다운 꽃으로 넘실거리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젊은이들과 아이들,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광장문화가 생겨 녹색도시로서 한층 품격이 올라간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동장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을 가꾸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주변 상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사동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폐막한 10월 이후에도 깨끗한 거리 만들기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 과점깨기 은행은 됐는데… ‘4번째 이통사 유치’ 정부의 8번째 도전

    5G 주파수 이용기간 연장 등 혜택과기부 장관 “몇 개 기업 관심 확인”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과점 구조를 깨고자 제4 통신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또 한번 내놨다. 5G 28㎓ 대역의 기지국 구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통신 3사에 대해 28㎓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고 지난 1월 제4 통신사 유치에 나선 정부가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신 3사 과점체제가 형성된 이후 제4 통신사를 찾는 정부의 여덟 번째 시도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진입 지원, 알뜰폰 업계 경쟁력 강화, 요금제도 개선 및 이용자 선택권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 3사로부터 회수한 28㎓ 대역을 할당받을 신규 사업자에게 주파수 이용 기간을 당초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제공한다. 할당 대가는 구축 1년차에 총액의 25%에서 10%로 줄여 납부하도록 한다. 또 신규 사업자가 네트워크 미구축 지역에서 기지국·코어망 등 타사 네트워크의 공동 이용을 요청하면 대상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허용하도록 한다. 최대 4000만원의 정책금융, 세액공제, 단말 유통 등도 지원한다. 신규 사업자의 신청이 있을 경우 통신시장에 외국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1월 28㎓ 대역을 신규 사업자에게 최소 3년간 독점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은 신규사업자 유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월 금융·통신업계의 과점체제를 비판하며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다만 과기정통부의 통신시장 경쟁촉진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통신시장 진입을 위한 초기투자 비용, 투자비 회수 기간을 고려했을 때 신규 통신사의 진입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종호 장관은 “신규 사업자 관련, 현재 과기정통부에서 굉장히 열심히 기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몇 개 기업이 관심을 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일몰된 통신 3사의 알뜰폰 업계에 대한 망 도매 제공 의무제를 상시화해 알뜰폰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한다. 통신 3사의 요금 경쟁을 촉진하고자 이용자가 통신사 약정으로 구매한 단말기 등에 대해 LTE와 5G 요금제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통신 3사가 이용자에게 연 2차례 등 주기적으로 이용 패턴에 기반한 최적 요금제를 고지하도록 한다. 현행 2년 중심인 선택 약정 할인제도도 1년 단위 중심으로 개편한다.
  • 태양광 등 文정부표 신재생에너지 정책 다 뜯어고친다

    태양광 등 文정부표 신재생에너지 정책 다 뜯어고친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공적 업무에 쓰여져야 할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 사업과 관련, 8440억원 규모의 위법·부정 사례가 드러남에 따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부 뜯어고치기로 했다. 남발됐던 소형 태양광 우대제도는 종료하고 수천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들은 전면 재점검해 사업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신재생에너지 민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정책혁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TF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대통령실의 신재생에너지 비리 연루 감찰 대상이기도 한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제도·행태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혁신하겠다며 절치부심 의지를 드러냈다. 강 차관은 “에너지 정책 주무부처로서 큰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제도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우선 100㎾ 이하 소형 태양광을 20년간 고정가격으로 매입해주는 우대제도인 ‘한국형 FIT’에 대해 일몰을 추진한다. 2018년 7월 한국형 FIT 제도 도입 이후 소규모 태양광은 급속히 확산됐고 결과적으로 계통·수급 등에 대한 책임성 문제 등이 발생했다. TF는 도입 당시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만큼 종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주 중 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예고를 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개편과 함께 한전 등 에너지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태양광 산업 금지 방안도 모색한다. 전기요금 사용량의 3.7%를 별도로 내야 하는 ‘준조세’ 성격의 전력기금 위법 집행 재발방지 방안도 논의됐다.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 시 신청과 집행, 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관리·감독 제도를 보완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TF는 또 불법 대출이 확인된 건에 대해 즉시 환수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부당 집행된 전력기금 2616억원(2018~2022년) 중 정부가 실제 환수한 돈은 지금까지 78억원(환수율 3%)에 그쳐 전체 회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 ‘文정부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정책 다 뜯어고친다

    ‘文정부표’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정책 다 뜯어고친다

    태양광 신재생·전력기금 8440억원 비리강차관 “깊이 사과…강도 높은 개혁할 것”소형태양광 우대 종료…이번주 행정예고에너지 기관 종사자 태양광 사업 금지 ‘전기료 3.7%’ 전력기금 재발 방지 논의불법 집행 기금 2600억 중 3%만 환수 문재인 정부 당시 야심차게 추진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공적 업무에 쓰여져야 할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 사업에 대한 부정비리 액수가 8440억원으로 드러난 가운데 정부가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된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행태들을 전부 뜯어고치기로 했다. 제대로 된 확인 없이 남발됐던 소형 태양광 우대제도는 종료하고 수천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들은 전면 재점검해 사업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태양광 등 전력기금 불법 비리 5824억수천억 신재생 금융지원 산업 재점검절치부심 산업부 “신재생 전면 혁신”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신재생에너지 민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정책혁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TF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지난달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에 이어 전날 국무조정실의 ‘전력산업기반기금 사업 점검’ 결과에서 태양광금융지원 등에 총 5824억원 규모의 전력기금 위법·부당 집행 사항을 적발되고 사업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했던 점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대통령실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비리 연루 감찰까지 받고 있는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절치부심한듯 신재생에너지 정책·제도·행태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에너지 정책 주무부처로서 큰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제도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우선 100㎾ 이하 소형태양광을 20년간 고정가격으로 매입해주는 우대제도인 ‘한국형 FIT’에 대해 일몰을 추진한다. 2018년 7월 한국형 FIT 제도 도입 이후 소규모 태양광은 급속히 확산됐고 결과적으로 계통·수급 등에 대한 책임성 문제 등이 발생했다. TF는 도입 당시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한 만큼 종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주중 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예고를 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개편과 함께 한전 등 에너지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태양광 산업 금지 방안도 다뤄진다. 공공·취약계층에 써야할 전력기금태양광 가짜계산서 등 4900억 위법 전기요금 사용량의 3.7%를 별도로 내야 하는 ‘준조세’ 성격의 전력기금의 위법 집행 재발방지 방안도 논의됐다.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사업시 신청과 집행, 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관리·감독 제도를 보완하고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2019~2021년까지 3년간 가짜 세금계산서로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비를 부풀려 과다 대출을 받는 등 탈원전·신재생 지원사업에 위법 집행된 전력기금은 4898억원(총 301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TF는 불법 대출이 확인된 건에 대해 즉시 환수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부당 집행된 전력기금 2616억원(2018~2022년) 중 정부가 실제 환수한 돈은 지금까지 78억원(환수율 3%)에 그쳐 전체 회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 서울시, 녹색으로 물들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기념 점등

    서울시, 녹색으로 물들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기념 점등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 IOC 위원)이 3일 서울시 주요 거점과 랜드마크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G-200을 알리는 녹색 조명을 점등했다. ‘강원2024 고고고(GoGoGo) 캠페인’(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18평창기념재단)의 일환으로 진행된 G-200 기념 점등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기원하며 준비됐다. 이날 일몰에 맞춰 남산타워, 서울시청, 서울로 7017, 한강 세빛섬 등이 일제히 불을 밝혔고 한강 예빛섬과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점, 서울어린이대공원, 망우역사문화공원 등의 외벽에는 김연아 홍보대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홍보영상이 상영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 개최 200일을 앞두고 스포츠 대회에서도 화두인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 불을 밝혔다고 재단은 밝혔다. 이들 시설은 지난달 BTS 10주년을 맞아 보라색으로 물들여진 바 있다.‘강원 2024 고고고 캠페인’은 ‘환경을 지키Go’, ‘동계스포츠에 도전하Go’, ‘대회의 성공을 꿈꾸Go’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지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이다. 청소년들의 축제인 만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대회의 의미와 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승민 이사장은 “앞으로 강원2024 고고고 캠페인을 통해 플로깅, 폐자원 응원도구 배포, 동계스포츠 체험 부스, 공모전 등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청소년 선수들의 멋진 도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강원 2024 G-200 계기 지속가능 올림픽 선포식’이 열린다. ▲지속가능 올림픽 추진계획 발표 ▲유니폼 및 메달 공개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와 주제가 공연 등을 선보인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진종오·이상화 강원2024 공동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연아, 윤성빈, 김주원, 최민정, 김예리 등 홍보대사와 100만 유튜버이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곽윤기 선수, 청소년 서포터즈들이 함께 한다.
  • 물탱크에 얼음을…살인 더위 속 멕시코 주민들이 살아남는법

    물탱크에 얼음을…살인 더위 속 멕시코 주민들이 살아남는법

    폭염이 강타한 멕시코에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다양한 팁이 등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이 인기를 끈 한 편의 동영상을 2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멕시코 소노라에서 한 주민이 촬영해 공유한 영상에는 웃옷을 벗은 채 옥상에 올라가 있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타월로 하체를 두른 채 옥상에 올라간 남자는 물탱크에 무언가를 열심히 쏟아 붓고 있다. 남자는 그러면서 “미친 날씨네. XX 덥다”고 욕까지 하며 중얼거린다. 남자가 물탱크에 쏟아 넣은 건 다름 아닌 얼음이었다. 남자는 어디선가 사온 얼음을 7봉지나 물탱크에 붓고 내려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격렬하게 공감했다. “더워서 샤워를 해도 더운 물로 샤워를 해야 한다. 나오면 바로 땀이 흘러 몸이 끈적거린다” “물탱크에서 얼음을 넣다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라며 남자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멕시코 소노라에선 온도가 50도까지 치솟았다. 현지 언론은 기상청 정보를 인용해 “26일 전 세계에서 최고온도가 기록된 곳은 멕시코 소노라였다”고 보도했다. 물탱크는 대부분 주택이나 아파트 옥상에 설치돼 있어 일출부터 일몰까지 햇볕에 노출돼 있다. 탱크에 보관돼 있는 물은 바짝 달아올라 냉수 수도꼭지를 돌려도 찬물이 아니라 온수가 나왔다. 살인적인 더위 속에 찬물까지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남자는 물탱크에 얼음을 채운 것이다. 잠깐이라도 찬물에 몸을 적시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소노라에서 물탱크에 얼음을 채운 사람은 영상의 남자 혼자가 아니었다. 영상에는 “비슷한 또 다른 영상을 봤다” “나도 해봤다”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한 네티즌은 “얼음을 사다 넣어봤지만 얼음덩어리가 너무 작아 오래가지 않더라”며 “그릇에 얼음을 얼려 물탱크를 채웠더니 그래도 좀 낫더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에선 살인적인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멕시코 중앙정부가 취합한 전국 누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타마울리파스 21명, 소노라 3명 각 주(州)의 폭염 사망자는 늘고 있다. 멕시코의 폭염은 3월, 5월에 이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지만 아직 더위는 아직 끝이 아니다. 기상청은 7월에 4차 폭염이 올 것이라고 최근 예보했다.  
  •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농업분야 조세감면 일몰제 기한연장 촉구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농업분야 조세감면 일몰제 기한연장 촉구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상주, 국민의힘)은 26일 제340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농업 관련 보조금 일몰제 도래에 따른 기한 연장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농업부문의 안정적인 경영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올해 말 까지 일몰을 규정한 농업용 면세유 공급 등 농업분야 14개 항목의 조세감면 기한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업분야 조세감면 제도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고령화와 인력난, 유류비 상승과 농산물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영농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로서, 지방소멸에 대응해 농업을 지탱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해 온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농어업용 기계류에 공급되는 면세유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경유, 등유 등 6개 품목의 석유류에 부과되는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의 국세와 지방세 7개 세목을 감면 받아 시중가 보다 낮게 공급된다, 남 의원은 “농업용 조세감면 제도의 일몰기한 연장은 경북도 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전체 농어민이 당면한 현안으로서, 조세감면 기한 연장을 반복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안이 마련되도록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할 것”을 촉구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춘분, 하지, 동지에 태양이 지나는 길

    [이광식의 천문학+] 춘분, 하지, 동지에 태양이 지나는 길

    태양이 매일 지나는 하늘의 길은 같지 않다. 태양의 경로는 일년을 통해 날마다 조금씩 바뀐다. 6월 21일 한국은 하지를 맞았다. 이날이 일년 중 태양이 가장 긴 경로를 지나는 날이며 낮이 가장 긴 날이다. 따라서 정오의 태양 고도도 가장 높다. 반대로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은 태양 고도가 가장 낮으며 태양의 경로도 가장 짧다. 그렇다면 이 같은 변화는 무엇 때문에 생길까? 바로 지구의 남-북극을 잇는 자전축이 지구의 공전 궤도면에 대해 약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자전축 기울기는 천체의 자전축과 공전축 사이의 각도를 말한다. 이는 또 천체의 적도면과 궤도면 사이의 각도와 같으며, 적도 기울기라고도 한다. 자전축과 공전축의 방향은 오른손 법칙을 이용하여 정할 수 있다. 천체의 북극 방향에서 바라보았을 때, 반시계 방향으로 자전하며, 마찬가지로 궤도면의 수직 방향에서 바라보면 천체는 반시계 방향으로 공전한다. 태양은 북반구의 하짓날 북위 23.5도까지 올라온다. 그리고 동짓날에는 남위 23.5도까지 내려간다. 남반구는 물론 이와 반대다. 이 태양의 경로 최북위 23.5도를 북회귀선, 최남위 23.5도를 남회귀선이라 한다. 하짓날 태양의 고도는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하는데, 이로 인해 일조량이 최대가 되고 무더운 여름을 만든다. 따라서 기온과 계절은 지구와 태양 간의 거리가 아니라, 태양의 고도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 이처럼 하짓날 북반구의 땅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음에 따라 하지가 지나면서 몹시 더워지고, 장마가 시작되는 지방도 생긴다. 그렇다고 하지가 가장 더운 것은 아니다. 땅덩어리가 달구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대략 2달 뒤인 8월께가 가장 더운 시기가 된다.그렇다면 태양 고도가 가장 높은 하짓날 서울의 태양의 남중 고도는 얼마나 될까? 서울은 북위 약 37.5도에 위치하므로, 태양이 북위 23.5도까지 치고 올라오면 그 간극은 37.5-23.5=14(도)가 된다. 90도에서 이 14도를 빼면 76도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하짓날 서울의 태양 고도다. 그러니까 수직에서 14도 빗겨난 머리 위에서 햇빛이 내리쬐는 셈이다. 이 시기 적도에서는 수직에서 23.5도 빗겨나 햇빛이 내리쬐므로, 일조량이 서울보다 더 낮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 사진에서 보이는 태양 경로의 호는 각각 하지, 춘분, 동지의 3일의 정오부터 일몰까지 하늘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촬영한 것으로, 시간과 장소는 2020년과 2021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가토 코르비노 마을 근처다. 이 마을의 북위를 알아보자면, 하짓날 태양의 남중 고도가 77도이므로 90-77=13, 여기에 23.5를 더하면 36.5(도)가 바로 북위다. 서울보다 1도 아래이므로 태양 고도가 1도 더 높다.  
  • 바이든, 北 ‘국가비상사태’ 대상 재지정

    바이든, 北 ‘국가비상사태’ 대상 재지정

    미국이 북한을 자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에 또다시 등재했다. 16년 연속 지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의 외교·안보·경제에 여전히 ‘비상한 위협’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한반도에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의 존재 및 확산 위험, 핵·미사일 프로그램 추구 등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고 역내 미군과 동맹 및 무역 파트너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북한 정부의 행동 및 정책은 계속해서 미국의 국가안보, 외교정책, 경제에 이례적이고 비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 정부의 기타 도발적이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며 억압적인 행동과 정책 역시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서 “행정명령 13466호로 선포된 북한과 관련된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08년 처음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북한을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지정한 이후 매년 이를 연장했다. 미 대통령이 대북 국가비상사태의 효력을 연장하려면 근거 법률인 ‘국가비상사태법’의 일몰 규정에 따라 매년 6월 말 의회에 통보하고 관보에 게재해야 한다.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빈도가 증가했고,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있다. 특히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데 이어 재발사를 공언하면서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하지 않고 군사위성을 발사하면 요격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1~2주간 위성 발사 등 북한의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어 약속은 북한의 계속되는 불안정 조치에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이든 “北, 비상한 위협”… 16년 연속 국가비상사태 대상 지정

    바이든 “北, 비상한 위협”… 16년 연속 국가비상사태 대상 지정

    北 핵·미사일, 미국의 외교·안보·경제에 위협 판단 바이든, 의회에 재지정 메시지 전송 및 관보 게재미국이 북한을 자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에 또다시 등재했다. 16년 연속 지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의 외교·안보·경제에 여전히 ‘비상한 위협’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한반도에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의 존재 및 확산 위험, 핵·미사일 프로그램 추구 등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고 역내 미군과 동맹 및 무역 파트너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북한 정부의 행동 및 정책은 계속해서 미국의 국가안보, 외교정책, 경제에 이례적이고 비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 정부의 기타 도발적이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며 억압적인 행동과 정책” 역시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이에 따라 나는 행정명령 13466호로 선포된 북한과 관련된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008년 첫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북한을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지정한 이후 매년 이를 연장했다. 미 대통령이 대북 국가비상사태의 효력을 연장하려면 근거 법률인 ‘국가비상사태법’의 일몰 규정에 따라 매년 6월 말에 의회에 통보하고 관보에 게재해야 한다.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빈도가 증가했고,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있다. 특히 군사 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이어 재발사를 공언하면서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 없이 군사위성을 발사하면 요격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1∼2주간 위성 발사 등 북한의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어 약속은 북한의 계속되는 불안정 조치에 흔들리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태용 서울시의원, 부정 보조금 방지조례 발의

    장태용 서울시의원, 부정 보조금 방지조례 발의

    지난 10여년간 일부 ‘무늬만 시민단체’들의 ATM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는 서울시 보조금 사업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근거 조례가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강동4)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지방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외부검증과 회계감사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외부검증 받는 지방보조금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강화 ▲회계감사 대상 지방보조사업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강화 ▲지방보조사업자의 재무상황과 지방보조사업 실적 및 활동내역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고 이행여부 성과평가 반영 ▲지방보조사업 3년 기한 일몰제 도입 ▲부정수급에 대한 환수조치 규정을 신설했다. 최근 정부의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결과와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통한 서울시의 보조금 사업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 일부 특정 세력이 보조금을 독식, 리베이트·부정수급 등 불법적인 보조금 유용 실태가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4일 대통령실은 지난 3년간 지급된 9조 9000억원의 비영리단체 국고보조금 중 6조 8000억원을 일제조사한 결과, 1조 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1천 865건(총 314억원 규모)의 부정 사용 사례가 적발됐다는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서울시의 시민단체 감사결과 특정단체 3곳이 10년간 약 2239억원의 서울시 보조금을 독점해왔다고 발표했다. 장 의원은 작년 9월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10년간 소수 특정 단체에 집중․중복해 몰아주기로 한 서울시 일반회계․기금․민간 보조금이 6250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조례가 통과되면 서울시 민간보조사업 위탁정산 의무대상은 163개에서 227개로 확대된다. 현행 조례는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에 대해 3년 주기 유지 필요성 평가만 규정되어 있어 중도 폐기가 어려운 실정이나 3년 이내 보조금 사업이라도 실효성과 필요성을 평가해 중도 폐기가 가능해진다. 장 의원은 “지난 10년간 서울시 보조금은 일부 특정 시민단체가 마음껏 꺼내 쓸 수 있는 ATM기로 전락했다”며,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특정 단체 배불리기에 남용되지 않도록 투명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보다 엄격한 보조금 관리 체계를 만들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의원은 “서울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시민을 위하지 않는 무늬만 시민단체’가 아니라 지방보조사업을 수행하는데 합당한 조직과 체계를 갖춘 ‘시민을 위한 단체’가 받을 수 있도록 지방보조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가겠다”고 말했다.
  • 중증환자 목숨 잇따라 살린 ‘소방헬기’…24시간 가동준비

    중증환자 목숨 잇따라 살린 ‘소방헬기’…24시간 가동준비

    현재 시범운영 중인 소방 응급의료헬기가 중증 환자들의 목숨을 살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포천에서 70대 여성이 작업 중 신체 일부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당시 이 환자는 의식과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위급했던 상태였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119헬기 이송체계(119Heli-EMS)로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인근 지역외상협력병원인 포천병원에서 1차 응급처치를 받은 이 환자는 48분 만에 외상외과 의사가 탑승한 소방 응급의료헬기로 인계돼 전문적인 처치를 받았다. 이후 권역외상센터인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이 환자는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8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5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위독한 상황에서 응급의료헬기의 도움을 받았다. 혈압이 급격히 떨어졌고 골반 골절로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거점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의사 탑승 응급의료헬기로 이송됐다. 이후 응급수술을 받은 후 회복됐다. 지난 4월 26일에도 경기도 가평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40대 남성이 응급의료헬기를 통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의사 탑승 응급의료헬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환자 4명의 목숨을 구했다. 소방 응급의료헬기, 24시간 가동 소방청은 지난 1월 20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올해 경기북부에서 119구급헬기 이송체계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응급의료헬기는 국방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산림청이 운영하는 헬리콥터다. 간호사와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응급환자를 이송한다. 이중 복지부가 운영하는 헬리콥터를 ‘닥터헬기’라고 부른다. 닥터헬기는 다른 부처의 헬기와 달리 이미 의사가 탑승해 전국 8개 거점병원별로 의료팀으르 꾸려 응급환자 이송을 하고 있다. 현재는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해 119신고가 접수되면, 소방119상황실은 환자 증상을 확인한 후 119구급대를 먼저 출동시킨다. 구급대는 현장에 나가 환자 상태와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헬기를 요청한다. 헬기 요청을 받은 소방청 항공운항관제실은 규정에 따라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닥터헬기를 먼저 출동시키고 있다. 그러나 닥터헬기는 일출부터 일몰까지만 운행하며 소방 응급의료헬기 인접 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규정에 따라 닥터헬기가 먼저 출동하게 돼 있다. 소방청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항공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소방 응급의료헬기는 24시간 가동할 수 있으며 활동 거리도 최대 400㎞다. 119구급대와 헬기 연계가 필요한 경우 소방의 일원화된 출동 지령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헬기는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경기도 남양주시 소재)가 보유하고 있는 응급의료헬기다. 이 헬기는 닥터헬기 거점병원이 없는 경기도 지역 일대의 중증 응급환자에게 출동-응급진료-병원이송까지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기 출동 대상은 4대 중증 응급환자(심정지, 심·뇌혈관, 중증외상)와 병원 간 전원 환자 중 헬기 이송이 필요한 환자다. 이송 비용은 닥터헬기와 같이 무료다. 서비스에는 소방청과 협력 맺은 서울대학교병원·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전문의 등 20명의 인력자원이 참여한다. 환자 신고가 들어오면 헬기가 협력 병원에서 의사를 태운 후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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