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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憲裁, 도시계획법 헌법불합치 결정 안팎

    헌법재판소가 22일 도시계획 장기미집행 시설(나대지)의 보상규정을 두지않은 것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림에 따라 기존의 도시계획 전반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헌재가 토지 공개념에 앞서 사유재산권이 선행한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지방자치단체는 당장도시계획시설중 10년 넘게 지정용도로 활용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시설의 나대지 주인에게는 금전보상,도시계획시설결정 해제,토지매수청구권 및 수용신청권 보장중에서 한가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줘야 한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도시계획을 믿고 따라준 시민들에게도 큰 손실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기존의 도시계획 예정도로(나대지)를 전제로 건축허가를 따낸 건축물은 도로가 없어지면서 하루 아침에 불법건축물로 전락하게 될 판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의 입장에서는 도시계획시설 채권을 발행하더라도 발행조건,금리 등에서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10년 이상되면 무조건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해버리는 ‘장기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도시계획에 따라 도로와 공원이 설치될 것으로 믿고건물을 짓거나 건물을 사들였다가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로 계획 자체가 자동해제될 경우 도시계획 전반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건교부는 다음달중 도시계획법 개정안을 보완,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했다. 박건승기자 ksp@
  • 철도청 새달 ‘수험생어머니 열차‘ 운행

    철도청은 22일 고3 자녀의 수능시험 뒷바라지를 위해 고생한 어머니들의 피로를 풀어 주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수험생 어머니를 위한 기차여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차여행은 다음달 19일 오전 8시10분에 서울역을 출발,남원역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지리산 화엄사,성삼재,노고단을 관광하고 저녁에는 게르마늄천으로 유명한 지리산온천랜드에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게 된다.노고단 정상에서는 일몰의 황홀경을 볼수 있고 숙박지인 지리산온천랜드에서는 밤에수험생 어머니를 위한 특별 위로공연행사를 연다. 20일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남해 금산보리암에서 수험생 자녀의 건강과 합격을 기원하며 상주해수욕장에서 바다의 정취를 감상하고 남해대교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구례구역에서 출발,오후 10시9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이용요금은 식비와 숙박비를 포함 1인당 10만7,500원에서 12만원까지 3종류가 있으며 남편과 자녀 등 가족 동반 여행도 가능하다. 문의는 철도청여행안내센터(02)392-7788. 대전 최용규기자
  • 인터넷으로 보험 든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인터넷을 이용해 전자서명만으로 보험계약을 할 수 있다.현재는 자필(自筆)서명을 해야 하므로 정보통신 판매 경우에도 최종 계약을 할 단계에서는 보험사와 계약자가 서류를 우편으로 주고받거나 계약자가 직접 보험사로 가야 하는 등 불편하다.또 보험사들이 정보통신을 이용한 상품을 판매할 때 잠재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보험가입을 권유할 수도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이같은 내용으로 ‘보험 정보통신 판매제도’를 대폭 바꿔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달 중 관련 보험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을 통한 판매는 보험모집인 등 중개인을 개입시키지 않고 보험사가잠재적 계약자와 전화·우편·인터넷 등을 통해 직접 보험상품을 판매하는제도다.중개인을 거치지 않아 정보통신을 통한 보험에 가입하면 일반 보험가입보다 보험료가 다소 싸다.보험 정보통신 판매제도를 개선하게 된 것은 최근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보험가격 자유화가 진전되면서 전화·인터넷 등 정보통신을 이용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늘기 때문이다.지난 7월1일부터 전자서명법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보통신 판매에도 전자서명제도를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보통신을 이용한 보험판매의 경우 현재는 고객이 신문의 광고 등을 보고 전화를 할 경우에 보험상품을 설명하는 소극적인 방식이지만 다음달부터는 잠재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적극적 방식도 허용하기로 했다.다만 이렇게할 경우 잠재고객들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일출 후 일몰전(보통 오전 10시∼오후 5시)만 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잠재고객이 거절하면 다시 전화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부산 연제구 직장협의회 근무조건 개선 23개항 합의

    부산 연제구 직장협의회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구청장과 협의를 통해 직장내 직원차량 주차비 폐지와 보건(생리)휴가 시행 등 근무조건개선을 위한 23개항에 합의했다. 29일 연제구에 따르면 박대해(朴大海) 연제구청장과 안상근 연제구직장협의회 의장은 공직사회 내부의 오랜 관행으로 굳어진 비능률과 비생산적인 요소제거,여성권익 신장,공무원 사기앙양책 시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3개항의 합의문에 공식서명했다. 합의내용은 ▲직장협의회 전용사무실 확보 ▲시간외 연가 보상금 적정 지급 ▲국장급이상 자동결재 시행 ▲구청전자게시판에 직장협의회란 개설 ▲회의시간 일몰제 도입 ▲동사무소 당직 2시간 단축 등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20세기 문명기행] (1) 지구촌의 탄생

    *과학이 이룬 지구촌 한가족 시대 대한매일은 새 천년 D-100일이 되는 23일부터 금세기를 정리하는 ‘20세기문명기행’을 연재합니다.이 시리즈는 매주 월요일 10회에 걸쳐 금세기 1백년동안에 이뤄진 인류의 진보와 거대사건들을 분석,정리하게 됩니다.독자여러분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주] 1901년 12월12일 캐나다 뉴펀들랜드.22세의 이탈리아 청년 귈레모 마르코니는 자신이 만든 한 기계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국 그리니치 표준시로 정오가 되는 순간.“톡톡톡”작은 반응이 기계를울렸다.수초도 걸리지 않은 짤막한 신호.2∼3m 떨어진 곳에서라면 들리지도않을 작은 소리였지만 마르코니에겐 지축을 흔드는 희망의 함성으로 귓전을울렸다.1,600마일 떨어진 대서양너머 영국에서 보낸 전파신호가 도착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수신한 전파는 모르스 부호로 S자.무선통신 시대의 개막이었다.물리적인 ‘거리공간’을 압축시키면서 인류문명 사상 최초로 전지구를 하나로 묶어나가는 신호였다.지구촌 시대의 서곡은 이렇게 울려퍼졌다. “타임스 빌딩의 타임스 캐논이 힘차게 종을 12번 쳤다.지난해와 지난세기의 종언을 알리고 새해와 새로운 세기를 반갑게 맞아들였다.이를 신호탄으로 종소리와 휘파람 소리,총소리가 폭죽처럼 울려 퍼졌다.군중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환호와 박수로 새해와 새 세기를 환영했다.”(LA타임스,1900년1월 1일자). 무선통신의 발명은 20세기 역사의 출발점에서 온 인류가 걸었던 기대와 희망에대한 작은 반영이었을 뿐이다.스페인의 노벨상수상 과학자인 세베로 오초아는 “20세기의 가장 근본적 특징은 엄청난 과학의 진보”라고 말했다. 인류는 1백년을 통털어 시간과 공간을 획기적으로 압축시켜 나갔다. 1900년 체펠린,1901년 화이트 헤드, 1903년 라이트 형제의 노력에 이어 1927년 5월20일 아침 8시 지구촌시대의 가시화를 위한 또하나의 열매를 맺었다. 린드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정신’을 타고 뉴욕을 떠나 파리로 향했다.결과는 대성공.33시간 30분 후 그는 파리의 루 부르제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그로부터 12년뒤 판 아메리칸 항공이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최초의 상업비행을 시작,전 세계인의 거리개념에 통렬하게 메스를 가했다. 앞 세기말까지 지구를 한바퀴 돌기위해서는 천재의 머리속에서마저 최소 80일이 걸려야했다. 런던-수에즈 7일(철도나 우편선),수에즈-봄페이 13일(우편선),봄페이-캘커타 3일(철도),캘커타-홍콩 13일(우편선),홍콩-요코하마 6일(우편선),요코하마-샌프란시스코 22일(우편선),샌프란시스코-뉴욕 7일(철도) 뉴욕-런던 9일(우편선 및 철도).1872년,미래학자이자 공상소설가였던 쥘 베른이 그의 소설‘80일 간의 세계일주’에서 제시했던 지구일주의 가장 빠르고 기발했던 타임테이블이다.그러나 이 천재의 구상도 이미 20세기 초입에 전설의 화석속에 매몰되고 만다. 육지에서 시속 300㎞까지 달리는 고속전철,시속 1,000㎞를 오르내리는 대형여객기 덕택에 지구촌은 1일 생활권이 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구상중인 하이퍼 X계획이 실현되면 제트여객기는마하 10,시속 9,000km의 속도로까지 비행하게 된다.토요일 점심때 김포공항을 출발하면 오후 2시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1박2일간 마음껏 즐긴후 돌아온다.그래도 서울은 아직 일요일 오후 3∼4시인게 이 계획의 목표인셈이다. 시·공간적 압축 (time-space compression)이라는 표현이 전혀 무색하지않다. 미국의 과학사학자 토머스 쿤은 1962년 펴낸 ‘과학혁명들의 구조’에서 패러다임(Paradime)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다.이 말은 한 시대,한 공간의 가치 체계의 총체적 구조를 의미하며 ‘인식의 틀’로 번역된다.지금 가장 널리쓰이는 어휘다.패러다임은 금세기들어 지구의 총체적구조가 변화했음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숱한 지식인들은 지구촌의 존재의미에 대해 의문 부호를 던진다.‘지구촌 시민은 단지 첨단 전자게임을 즐길 뿐이다‘‘전세계와 연결된 컴퓨터 모니터 속으로 빨려들어가 인간 생존의 최소단위인 가족간 단절까지를 야기한다’고 말한다. 석학 앤서니 기든스는 ‘제3의 길’에서 문화적,인종적 다원주의에 기초한‘세계주의적 민족’을 부르짖었다.지구촌의 인류라면 금세기가 가기 전에그 의미만은 다시 한번 새겨 봐야 할 것 같다. 김병헌기자 bh123@ *인터넷 여권·비자없이 세계를 맘대로 전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묶은데는 ‘제3의 혁명’이라 불리는 정보통신 발달의 힘이 컸다. 이중 위성통신의 발달은 제도,이념,국경,장소의 제한없이 지구를 하나로 연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57년 10월4일 소련은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궤도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1945년 영국의 과학자 A.C 클라크가 ‘무선세계’라는 논문에서 인공위성을 무선통신에 이용하자고 한지 12년만의 일이었다. 위성의 등장은 지구상에 더이상 ‘공간적 개념’의 오지를 남겨놓지 않게 되었다. 아프리카와 아마존의 밀림탐험을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남극과 북극의 동물생태계에 관한 현장 다큐멘터리 역시 TV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게됐다.미 CNN방송이 24시간 전세계를 커버하면서 인도네시아 한 섬에서 일어나는 유혈사태를 현지시간으로 생중계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위성의 위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위성에 의한 통신발달은 현재 지상망의 모든 통신망이 두절되어도 어느 누구와도 통화가능한 세계최초의 단일통신서비스 개인휴대통신(이리듐 서비스)의 개막,바로 그 코앞까지 와있다. 정보통신 혁명은 문명사의 새 지평까지도 열고 있다.인터넷은 지구촌을 하나의 그물망으로 엮으며 세계화의 ‘첨병’노릇을 하고 있다.30년전 미국의군사정보통신망이 시초가 됐던 인터넷은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유일무이한지구촌 통신망으로 자리잡았다. 지구촌 통신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터넷은 사용자로 하여금 자신의 PC안에서 ‘전세계’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했다.외국인 회사에 투자를 해놓은 사람이 미국의 다우존스에서 제공하는 주가(株價)정보를실시간으로 찾아볼 수 있고 지구 반대편 유럽소식이 궁금한 이는 그쪽 미디어의 홈페이지만 찾아가면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야말로 원하는 정보를 찾아 전세계를 여권과 비자없이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인터넷 세상’.그 것이 20세기 인류가 만들어낸 지구촌의 모습이다. 이경옥기자 ok@ * '새즈믄해' D-100일 실행체제로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李御寧)가 새천년 D-100일인 23일을 기해 실행체제로 완전 전환한다. 지난 4월12일 발족한 준비위는 그간 평화,환경,새인간,지식창조,역사 등 5대분야의 천년화(기념) 사업을 구체적으로 기획하면서 이의 실천을 위한 기구 정비에 힘써왔다.60개가 넘는 5대분야의 사업은 10월 초쯤 최종 결정될예정이지만 몇몇 사업은 이미 공식적인 발표 단계를 거쳐 진행중에 있다. 사업시행이 거의 확정된 주요사업 가운데 평화의 열두 대문 건립,비무장지대 문화특구 선포,한중일 반도성 회복 문화회의 개최 등이 평화 부문에 들어 있다.하남 국제환경박람회장 안에 ‘새천년의 숲’을 개관한 환경부문에는새천년을 기념하고 살아있는 생활공간인 도시와 거리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새즈믄해(새천년) 거리’ 조성 사업이 포함된다. 새인간 부문사업의 핵심은 2,000명의 ‘사이버 프런티어’ 선발사업으로 새천년의 미래 주역인 젊은이들을 비트 공간인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모집한다. 이 프런티어들은 인터넷 홈페이지 활동 등을 통해 세계화,천년화의 인간고리로 육성된다.지식창조 부문에선 문자가 없는 민족인 인디언 오난다가족 추장인 라이어스 교수와 연계해 한글을 발음기호로 보급하여 한글의 세계화,정보화 사업의 인프라로 삼으며 예술인과 창조적 지식인을 보호육성하고 새천년을 의미있게 준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조성을 위해 ‘밀레니엄법’ 제정을 추진한다. 역사 천년화사업에선 국가기록보존의 디지털화를 위해 10만명의 주부들이시범적으로 디지털 가계부 작성을 선언한다. 준비위는 1999년 12월31일 일몰,자정 및 2000년 1월1일 일출 의 ‘새천년맞이’ 국가 공식행사를 주관한다.이때 초박막 액정화면 카드섹션과 일몰·일출지역 햇빛 채화 등을 통해 국민단합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준비위는 새천년 기념사업의 핵인 평화의 열두 대문(‘천년의 문’)건립에 힘을 쏟고 있다.월드컵이 열리는 서울 상암동 근처 옛 쓰레기 매립지인 난지도에 2000년을 시작으로 10년마다 한개의 대문을 세워나가 한 세기 백년 동안 모두 12개(통일되는 해 하나 추가)의 문을 완성하는 이 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지난달 말 재단법인 ‘천년의 문’을 설립했다.이 새천년 기념조형물 ‘천년의 문’ 설계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아이디어를 D-100일부터일반으로부터 받는다. 준비위는 지난 8월 상임위원회를 설치했다.정부 17개 부처와 16개 시·도에 이관,실행해 오고 있는 사업에 대해 조정,기획지원 및 자문활동 등의 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김재영기자 kjykjy@
  • 지자체 각종 기금 연말까지 정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마다 저소득주민장학금·애향장학금·청소년장학금·근로자장학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중복 운영돼온 각종 기금이 연말까지 대폭정비된다. 행정자치부는 7일 24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1,651개기금(7조960억원) 가운데 기능이 비슷하거나 중복된 374개 기금을 통폐합하거나 통합관리기금을 설치해 흡수하도록 시·도에 지침을 전달했다. 행자부는 특히 통합관리기금 가운데 한해에 쓰고 남는 여유기금 5,000억원을 지방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선단체장 실시 이후 주민욕구와 선심성 사업을 위한기금 신설이 크게 늘었다”며 “지방기금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기금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불우이웃돕기기금·청사건립기금처럼 법령의 개폐로 설치근거가 없어진 기금 87개 312억원은 폐지되며,남아 있는 금액은 통합관리기금으로 활용된다. 주차장건설기금·유료도로보수적립기금 등은 일반예산으로 바뀐다. 각종 장학금과 함께 노인복지기금·장애인복지기금·청소년자립지원기금 등으로 분산돼 있는 기금은 사회복지기금으로 통합되는 등 모두 258개 기금 2,436억원이 통폐합된다. 행자부는 또 기금 설치와 예탁금 및 융자금의 이자율 조정을 위한 ‘통합기금심의위원회’를 지자체마다 설치해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이와 함께 기금을 설치한 다음 일정기간이 지나거나 설립목적이 끝나면 자동으로 기금을 없애도록 하는 일몰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제천 기초단체중 첫 市政 일몰심사제 실시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올초부터 시정일몰심사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해온 충북 제천시가 현실성 없는 법규와 시책을 1차로 대폭정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일몰심사위원회를 열어 자치법규 9건과 위원회 2건,시책사업 2건,보상금 6건 등 19건을 폐지하거나 통합하고 19건의 존속기한은 조정하기로 했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해 간부 공무원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94년 이전부터 시행된 대상안건 134건을 놓고 토론을 거쳐 이같은 정비안을 내놨다. 한편 제천시는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내년부터 민간인 전문가를 참여시켜 심사제의 객관성을 높일 방침이다. 제천 김동진기자kdj@
  • 地自體 무리한 새천년행사 제동

    2000년을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새천년행사가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대통령자문기구인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이에 대해 제동을 걸고나섰다. 새천년준비위원회는 최근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행사에 국비 지원을 전혀 할수 없으며, 중복되는 사업은 지양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각 단체에 내려보낸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141억원을 들여 추진하려고 했던 ‘동방의 빛 2000’ 축제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시는 당초 사업비의 70%를 정부에서 지원받으려 했었다. 다른 자치단체들도 국비가 지원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수정하거나 포기할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천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6월말 현재 각 자치단체가 준비중인 새천년행사는 모두 136건에 이른다”면서 “대부분의 단체들이 사업비의 70∼90%를 국비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행사내용도 일몰·일출 관람,타종,공원 조성 등으로 중복돼 비슷한 사업을 지양하라는 지침을 내보냈으나 지자체 예산으로 추진할 경우 강제로 막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12월31일 태백산에서 성화를 채화,18개 시·군을 순회하며 불을 옮겨 붙이는 백두대간 해맞이 행사를 추진중이며 충청북도는 17억원을 들여 종을 만들 계획이다. 또 포항시는 영일만에 뉴밀레니엄 파크를 조성하고,제주시는 천신제를 갖고자전거 경주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 서정아기자 seoa@
  • 충남해안지방 올여름 가볼만한 관광지

    태안,서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 해안지방이 수도권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부분개통되면서 서울과의 거리가 한결 가까와진 탓이다.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는 평택까지 내려와 삽교호 너머 당진까지 1시간대에닿게 한다.종전에 비해 40분 가량 단축된 것이다.3시간30분 남짓 걸리던 안면도도 2시간30분이면 된다.이에 더해 배후지역인 예산은 덕산온천 등을 내세우며 관광객유치전에 가세한다.이들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알아본다. 태안 만리포,학암포 등의 해수욕장과 신진도,가의도 등 기암절벽의 옹말졸망한 섬들이 즐비하다.구불구불한 해안선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특히 오는 2002년 4월에는 안면도의 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에서꽃박람회가 예정돼 있다.군은 한달간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진입도로를확충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인근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156만4,000평을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테마파크,실버타운 등 6개지구로 특성화,비치호텔,전망타워,콘도,골프장(18홀),실내워터파크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서산 운산면 용현리 가야산 계곡에 있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암벽에 부조형식으로 조각된 불상은 조명의 변화에 따라 자비로운 얼굴과 미소가 나타났다 사라진다.가야산 계곡을 따라 1㎞ 가량 올라가면 보원사지 터가 있다.5층석탑,당간지주 등의 유물이 당시 절의 위세를 짐작케한다.해미면 읍내리의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건조된 평지성.높이 5m,둘레 1,800m로 조선조 말엽 천주교신자 1,000여명이 처형돼 순례자들이 자주 찾고 있다.축협이 한우개량사업을 벌이는 운산면 원벌리 삼화목장은 봄이면 벚꽃,가을이면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당진 간척사업 등을 통해 삽교호방조제,대호방조제,석문간척지 등이 형성돼 있다.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이 태어난곳으로 순교한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근 성역화된 곳이다.석문면 교로리해안가는 서해안이면서도 해돋이와 일몰을 동시에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해변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독특한 지형구조 때문인데 이 곳사람들은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이 동해안보다 훨씬 많다고 자랑한다. 예산 덕숭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수덕사는 백제말에 창건된 것으로전해진다.대웅전은 정면 3칸,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굵어지다가 서서히 좁아지는 배흘림기둥으로도 유명하다.불교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성보박물관이 곧 문을 열 예정이다.덕산면 사동,신평,시량리 일대의 덕산온천은 중탄산나트륨천으로 양질의 온천수를 자랑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2000년 첫날 햇볕 채화‘영원의 불’로 간직한다

    국가차원의 새천년 맞이 일몰행사가 변산반도에서,해돋이행사가 남산(서울),울산,정동진,포항 호미,해운대에서 개최된다.또 세계 최초로 1000년대 마지막날 햇볕과 2000년대 첫날의 햇볕을 채화,보관하는 ‘영원의 불’의식이 치러진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李御寧)는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자체 등의 일출,일몰행사 가운데 여러가지여건을 고려,이들 지역의 행사를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2000년을 200일 앞두고 가진 이 날 기자회견에서 “2000년 1월1일 날짜 변경선 근처의 원양어선에서 채화한 햇볕과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서해안의 1000년대 마지막 햇볕,포항 호미곶의 2000년 첫 햇볕을 합성,영원의불로 간직하겠다”며 “이 불은 2002년 평화의 기상대에 설치될 평화의 횃불에 원불로 사용하고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 성화의 씨불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새천년맞이 자정행사와 관련,“자정을 전후한 20분간은 각 지역의 행사를 통합,국가적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며 “그러나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사업내용은 연말까지 비밀”이라고말했다. 새천년위원회는 “천년화사업은 모든 기획을 단체,기업,언론사 등에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오는 21일까지 참여 신청을 해오면 심의를 거쳐 사업을 이관하겠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새천년준비위가 밝힌 밀레니엄 사업내용·진행과정

    새천년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새천년위원회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달 발표한 사업계획의 구체적인 진행 내용을 소개했다.일출,일몰 행사 지역을 선정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또 새로운 사업내용도 발표했다.햇볕을 채화,보관하겠다는 반짝 아이디어가그 예다. 새천년사업은 세계화라는 공간의 축,천년화라는 시간의 축을 기본축으로 하고 있으며(두 손의 원리) 평화,환경,새인간,지식창조,역사 등 다섯개 분야로 진행되고 있다.기본방침은 일시적이 아닌 지속형(continuity),관주도가 아닌 국민 참여형(commitment),상호 연계성을 지닌 복합형(complexity)이다(3C방침). 일몰,일출,자정행사 등으로 나뉘어 있는 새천년맞이행사는 해가 가장 늦게지고 경치가 좋은 변산반도에서 시작된다.이어령위원장은 “세계 각국이 오는 천년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국문화는 이별의 문화”라며 일몰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자정전후 20분간은 ‘자정행사’가 국가 주도로 진행되는데 자정행사를 위해 세계 공통어인 허밍으로 부르는 밀레니엄송을 제작한다.새천년위원회는 밀레니엄송을 세계에 보급하고 2002년 월드컵 응원가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비전과 방향도 제시한다.우리의 비전 2000이 새천년에 대한 일반 시민의 제언이라면 새천년 쟁점보고서는 지식인들의 목소리라고 할수 있다. 상암동 난지도 일대는 ‘평화의 열두대문’이 들어서는 등 밀레니엄 타운으로 조성된다.새천년위원회는 쓰레기가 버려졌던 난지도가 평화공원,평화기상대,평화의 열두대문 등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것은 세계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자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3000여개에이르는 무문자(無文字) 민족에게 국제음성한글(IPH,한글자모로 각민족의 언어를 표기토록 하는것)을 보급하는 것인데 에스키모,아이누,아메리칸 인디언 등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밖에 국가기록을 디지털화 보관하고 사이버박물관을 건립하는 등의 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새천년위원회의 15일 발표를 보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첫째 시기적으로 이제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많다.즉 새천년을 200일 앞둔 현 시점에서 좌판을 새로 벌이기 보다는 어지러이 널려있는 것을 주워 담아 하나로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사를 위한행사라는 비판도 따른다.DMZ 평화의 집에서 남북미술전시,햇볕채화 등은 아이디어로서는 좋은 것이지만 실행에 이르기까지에는 상당한 난관이 따른다. 이런 점을 들어 새천년위원회가 지나치게 특정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하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MBC스페셜 판문점의 감춰진 모습 첫 공개

    지난 50년간 남북한 긴장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의 감춰진 얼굴들이 4일 밤 11시15분 ‘MBC스페셜,판문점은 말한다’에서 공개된다.관광코스 이외의 판문점 모습이 방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판문점의 하루를 밀착취재한 화면.새소리로 시작하는 평화로운 아침은 여느 동네와 다를 바 없다.한낮의 정적과 드문드문 오가는 관광객,장엄한 일몰,평온한 밤으로 이어지는 24시간은 50년 역동의 세월을 말없이 증언하는 듯하다.평화의 마을 대성동에 걸린 대형 태극기 역시 인상적이다.바람에 종일 펄럭이는 덕에 쉽게 낡아 3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는데,가로 18m,세로 12m로 천값만 100만원에 이른다. 군사분계선(DMZ)에서 불과 20m떨어진 중립국 감독위원회 막사에서 생활하는 스위스와 스웨덴 군인의 독특한 복장과 평화로운 캠프생활도 시선을 붙잡는다.아울러 최전선 정예부대인 판문점 공동경비대(JAS)의 비상훈련 모습이 공개된다.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군화도 벗지않고 취침하는데,수시로 실시되는야간비상소집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한다. 이와함께 남북을 잇는 단 하나의 전화선,적십자 라인을 통해 남북연락관이통화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취재진이 판문점을 찾았을 때 마침 북한비료지원을 위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서로의 안부를 묻는 이들은 마치오랜 친구처럼 정겨워보였다. 제작진은 이밖에 72년 시작된 적십자 회담부터 오늘날까지 판문점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을 돌아본다.판문점 도끼사건,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의 에피소드 등이 20년간 남북대화를 담당했던 김달술씨와 UN군의 일원이었던 이문항씨 등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전달된다.제작진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교류와 화해의 장으로서 판문점의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 새 천년 사업 주요내용/이어령 새천년준비위원장과 문답

    새천년 준비위원회가 19일 발표한 주요 사업내용을 소개한다. ●평화행사 ▲평화 12대문:‘고려공사 3일(高麗工事三日)’로 대변되는 우리 민족의 조급성을 불식하기 위해 월드컵 상암경기장 인근에 100년에 걸쳐 건설한다.우선 월드컵 개막식 때 첫번째 문을 준공하고 두번째 문은 2010년 1월1일 만든다.10년 마다 문을 하나씩 만들고 통일이 되는 해에 하나 더 지어 12대문을 완성한다.1개 문의 규모는 10층 정도로 전망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내부는 평화역사 체험관으로 구성한다.문의 형태는 홍살문 또는전통적인 문의 양식을 절충한다.문의 외관은 시민들의 이름과 기도문,역사를 표현하는 부조물 또는 벽화로 장식하고 문전에는 역사의 계단을 만든다.우리나라의 역사를 단군,삼국시대,고려,조선,해방 등으로 구분,한단 한단을 상징적으로 쌓아간다.문 안 또는 계단에는 타임캡슐을 매립한다.이를 위해 실행 소위원회와 별도의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원(誓願)의 벽’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한다.▲평화공원:평화관련 조형물로 만든 평화지역(Zone). 전 세계 주요 전쟁지역의 돌·흙·나무를 옮겨와 평화의 땅 한국의 흙과 섞어 공원을 만든다.기공식은 2000년 1월1일 0시 20분에 한다.또 주요 전쟁지역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평화를 기리는 명소로 자리매김한다.▲평화기상대:평화의 대문 앞에 지구본 모양의 평화기상대를 만든다.세계 각국의 평화지수를 산출,공표하고 새천년 1월1일부터 전쟁과 갈등을 매일 지수화,발표한다. ●2000년 맞이 국가행사 ▲일몰행사:1999년 12월31일 오후 5시부터 서해안방파제에서 수백명이 군무를 춘다.군무에는 지나간 천년의 아쉬움과 다가올새천년의 희망을 담는다.장소로는 변산반도 또는 인천 송도가 꼽힌다.▲자정행사:2000년 1월1일 0시부터 0시10분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첨단 영상기술로전쟁터를 재현한 테마공연을 갖는다.김대중 대통령이 평화 메시지를 선포하고 새천년에 가장 먼저 태어난 즈문둥이와의 연결행사도 갖는다.이 행사는판문점에서의 백남준 비디오 씻김굿 공연과 연계된다.▲일출행사:2000년 1월1일 오전 6시부터 강원도 정동진 또는 경북 포항에서우주인 복장을 한 사물놀이패가 대규모 공연을 갖는다. ●공유공간 조성사업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대규모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할 때 일정 규모의 공유공간을 건설하는 방안을추진한다.또 우체국을 컴퓨터 교육장과 인터넷 플라자로 활용하는 등 정부시설을 복합,공용화해 커뮤니티 센터로 기능을 강화한다. ●2000 즈문이 내년에 20살이 되는 젊은이 2,000명을 선발한다.이들은 2000년 4월 바다가 갈라지는 전남 진도에서 밀레니엄 대행진을 갖고 문화유산 답사,국토대행진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또 아프리카 등 해외지역 봉사요원으로도 활용한다. ●한글 세계화 한글이 자동으로 번역되고 통역되는 시스템을 구성하고다국적 언어사전과 문화사전도 펴낸다. ●공문서 및 국가기록 디지털화 우리의 생활모습,예술작품,산천 등을 디지털 영상으로 보존하고 전국 1만개의 보존가치가 있는 장소를 매달 촬영,보존한다.또 보건복지부,여성특별위원회 등과 협조,가정생활도 기록한다. - 李御寧 새천년준비위장 문답“밀레니엄법 제정…” 이어령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밀레니엄은 서구 기독교의 개념이 아닌가. 그리스도가 재림,이 땅을 통치한다는 신성한 천년동안의 시간이 밀레니엄이다.그러나 우리가 맞는 천년은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지구의 시간을 의미한다.또 이 서력(西歷)에 맞춰 모든 나라의 컴퓨터가 작동되고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한국인에게 새 천년의 의미는 무엇인가. 고려가요에 천을 뜻하는 ‘즈믄해’라는 말이 나온다.또 민중들 사이에서는 백년,천년 뒤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땅에 향을 심는 ‘매향비(埋香碑)’의식이 있었다.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천년의식을 잊고 살아왔다.이에 따라 우리는 새천년,뉴밀레니엄이라는 말과 함께 ‘즈믄’이라는 말도 쓰겠다●새천년의 기산년도는 2000년인가 2001년인가. 2000년으로 본다.다른 나라도 2000년에 맞췄다.2001년에 할 경우 김이 샌다. 100년전에도 이런 논쟁이 있었지만 결국 1900년이 20세기의 출발점이 됐다. ●평화 12대문은 100년의 장기사업인데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데 문제는 없나.각종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 밀레니엄법을 제정하려 한다.강조하지만 12대문은 국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만드는 것이다.국민의 성원이 크면 대문은 커지고 그렇지 않으면 반대의 결과를 빚을 수 있다. ●각종 사업과 관련,예산은 어느 정도 확보됐나. 새천년 위원회는 집행기구가 아니라 자문기구이다.여러가지 사업에 대한 기본 컨셉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임태순기자
  • 삼다수오픈 여자골프 ‘일본파’ 고우순 단독선두/이모저모

    ‘피할 수 없는 바람과의 사투가 시작됐다’-.올시즌 프로골프 개막무대인99스포츠서울 삼다수오픈 여자골프대회가 14일 제주 핀크스GC(파 72)에서 강풍 속에 강행돼 단 한사람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일본파’들이선두권으로 부상,선전을 예고했다. 전날 국내대회 사상 초유의 경기 취소를 몰고온 돌풍은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여전히 4.5∼5m의 강풍이 맹위를 떨친 가운데 돌입한 1라운드에서 노련미와 경험을 앞세운 ‘일본파’들은 고우순(35) 한희원(21) 이오순(37) 송채은(27)이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는등 분위기를 장악했다. 아웃코스 13번째 조로 출발한 고우순은 첫홀을 기분좋은 버디로 출발하는등 버디 4개,보기 5개,더블보기 1개를 기록,3오버파 75타를 쳐 단독 1위로나섰다. 첫홀 버디 이후 바람의 심술을 뿌리치지 못하고 3홀(파 4) 보기,5홀(파 3)더블보기 등 수모를 당한 고우순은 후반 들어 10·13홀과 마지막 18홀에서버디를 잡아 11·14·17홀에서의 보기를 만회했다. 특히 고우순은 마지막 18홀에서 칩샷을 그대로 홀컵 안으로 집어넣어 버디를 추가하는 관록의 샷을 선보였다. 초반 침착한 플레이로 4홀까지 파행진을 거듭한 한희원은 이후 5∼6홀과 8홀,11∼12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역시 마지막 18홀에서 버디를 기록,한타를 줄이며 4오버파 76타를 기록,2위를 달렸다. 이오순은 버디 1개,보기 4개,더블보기 1개를 묶어 버디 1개,보기 2개,더불보기 2개를 기록한 송채은과 함께 5오버파 77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국내파 가운데에서는 이종임(27)이 5오버파 77타로 공동3위 그룹에 합류했다. 제주 곽영완기자 - 제주 삼다수오픈 이모저모 첫날 경기가 강한 돌풍성 바람으로 전격 취소돼 14일 새롭게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핀크스GC는 여전히 초속 4.5∼5m의 강풍이 몰아쳐 선수들을 괴롭혔다.순간 초속 7m를 넘나들던 전날보다 바람이 잦아들긴 했지만 때때로 몸을 가눌 수 없는 강풍이 몰아치기는 여전했다.첫조 출발도 예정보다 1시간늦은 오전 9시에 출발했으나 대회 본부측은 일몰시간 전에 경기를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대부분의 선수들은 바람의 영향으로 평소스코어를 내지 못하자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일관하며 바람의 방향을 잡는데 고심.선수들에게 가장 어려웠던 홀은 원온을 시켜야 파를 잡을 수 있는 쇼트홀로 특히 아웃코스 5홀(파 3·144야드)이 공포의 대상이었다.워터 해저드가 홀 앞에 2개나 있고 뒤쪽은 오비지역인 이 홀에서는 ‘일본파’인 노장 김애숙과 원재숙 조차 더블파를 기록.퍼팅한 볼이 물에 빠질 정도로 콘트롤에 애를 먹은 김보금은 “퍼터가 바람에 난다”며 탄식을 토해내기도 했다. 초반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던 경기는 선수들의 신중한 코스 공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예정시간을 넘어 느리게 진행됐다.특히 롱홀에서 간간이뒷바람이 불 때는 선수들이 앞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투온을 노리고 앞조의 홀 아웃을 기다리는 모습. 악전고투 끝에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스코어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경기를 마친 자체에 대해 안도감을 표시.김영 홍희선 등과 함께 아웃코스에서 3번째 조로 출발했던 김애숙은 경기를 마친 뒤 스코어카드 제출하며 “빨리내려가 씻고 밥 먹고 자자”고말하는 등 바람에 시달린 표정이 역력. 13오버파 85타를 친 김영은 “창피해 죽겠다”며 괴로워하는 모습.그러자옆에 있던 홍희선은 앞조에서 제출한 스코어카드를 보곤 “그래도 너 4위다. 다들 그러네”라며 위안의 말을 건네기도. 제주 곽영완기자
  • 99마스터스 골프/’폭풍의 그린’초반 대혼전

    오거스타(미 조지아) AP 연합 올 시즌 세계 남자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99마스터스대회 1라운드에서 데이비스 러브3세가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갑작스런 천둥 번개로 1시간30분 가량 중단,마지막 4개 조가일몰로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한 채 끝나 9일 밤 9시 이들 4개 조가 잔여홀경기를 마무리한 뒤 곧이어 2라운드가 시작됐다. 95년 대회 준우승자인 러브3세는 8일 밤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첫날 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69타를 쳐 닉 프라이스,스코트 매캐런,브랜들 챔블리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매캐런와 챔블리는 처녀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서는 파란을 일으켰고 프라이스는 18홀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마크 오메라는 2언더파 70타를 쳐 콜린 몽고메리,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저스틴 레너드,앤드루 매기,제프 슬루먼,리 잰슨 등과 2위그룹을 형성했다. 관심을 끌었던 데이비드 듀발과 타이거 우즈,어니 엘스의 ‘삼두마차’의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17홀까지 경기를 치른 듀발은 엘스와 같은 1언더파를 기록했고 우즈는 8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했음에도 차분하게 이를 만회해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러브3세는 3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첫 홀인 10홀에서 첫버디를 잡은 뒤 11홀과 16∼17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보태 결국 3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11홀까지 3언더파로 선두권에 들었던 듀발은 이른바 ‘아멘코스’로 불리는 12∼13홀과 14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해 이븐파까지 밀렸으나 17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언더파로 내려갔다.우즈는 8홀(파 5)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기록했다. 드라이버샷이 왼쪽으로 휘면서 소나무 숲으로 들어간 우즈는 언플레이어블까지 선언하며 4번째에 페어웨이로 나온뒤 5번째 샷마저 그린을 훌쩍 넘어가결국 트리플보기를 했다.
  • [독자의 창]수원 ‘효원의 종’ 수난에 수치감

    수원은 조선조 정조대왕이 천도 계획을 세워 다산 정약용의 과학적인 건축기법으로 ‘화성’을 축조해놓은 역사적인 성곽도시다.그런데 유서 깊은 도시,수원에 있는 문화재가 방문객들의 몰지각한 행태로 인해 수난을 당하고있어 보는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팔달산 정상의 ‘효원의 종’이 바로 문제의 문화재.이 종은 숙종 13년(1687년) 만들어진 동종(銅鍾·보물 제402호)을 대신해 지난 92년 성곽 축성 2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현위치에 다시 세운 것이다.당연히 수원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그런데 처음 얼마 동안은 잘 보존되는 듯했으나 요즘 들어 어이없는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방문객들이 발로 차서 여러 군데가 발자국으로 얼룩져있고 끝이 단단한 펜이나 못 같은 쇠붙이로 새긴 낙서 투성이다.게중엔 자신의 이름을 새겨 흠집을 낸 모습도 보인다.마치 등산하면서 바위에 이름을 새기는 것처럼….지금 화성은 비단 수원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여드는 사람들로 제법 붐비고 있다.특히 97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정하면서 외국관광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외국인들이 찾아와 이런 어이없는 행태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 것인지 수치감이 앞설 뿐이다. 물론 방문객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문제지만 당국의 관리소홀 책임을 묻지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우선 종일 허락돼 있는 일반인들의 타종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은 어떨까.또 타종때 관계자를 입회시키고 일몰 후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둘러 종을 보호하는 방법이라도 써야 할 것이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얼마 안가서 종 전체가 낙서와 발자국으로 얼룩지게될 것이다.심지어는 더 이상 종을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경북도 성과없는 부서 없앤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일하지 않거나 실적이 없는 부서는 없어진다. 각 부서를 정기적으로 평가한 뒤 성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부서를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조직일몰제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26일 공무원의 의식을 바꾸고 행정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직일몰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3월말까지 교수와 민간연구기관,민간기업의 인사책임자,시민단체대표 등 10여명으로 조직혁신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조직혁신자문단은 2년마다 도청의 42개 과별로 직무분석을 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부서는 폐지 또는 축소하고 성과가 우수한 곳은 직원을늘리는 등 기능을 크게 보강하기로 했다. 부서별 평가항목은 업무추진실적,친절도,홍보실적,예산절감 노력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인사지명제와 응모제도 도입해 5급이하 직원을 배치,조정하는 권한을 국·과장에게 맡겨 우수한 인력을 뽑아 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직일몰제 도입으로 공직사회에서도 일하지 않는 부서는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며 “효과가 좋으면 시·군에도 시행을 권장할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l韓燦奎 cghan@
  • 우주의 신비 찾아 떠나는 밤하늘 여행-천체관측

    한 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바라보는 천체의 모습은 특별한 체험의 대상이아닐 수 없다.도심을 벗어나 자연에서 느끼는 우주의 신비는 경이롭기만 하다.처음엔 전문가나 동호인들의 자리로 시작됐던 천체관측은 이제 일반인은물론 어린이들에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각 천문대는 이같은 흐름에 따라첨단 관측장비와 숙박시설을 갖추고 당일 혹은 2박3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앞다투어 운영하고 있다. ▒세종천문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의 여주청소년수련원에 설치된 사설천문대이다.6.6m 높이의 원형돔 안에 설치된 26인치 반사망원경이 자랑거리.컴퓨터 제어장치에 의해 움직이는데 부망원경인 8인치 굴절망원경으로 주간 태양흑점을 관측할 수 있다. 슬라이딩돔은 길이 13m미터의 지붕이 좌우로 열리는 슬라이딩 루프방식을 채택한 단체 관측실.4∼12인치급의 쌍안경 굴절망원경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종류의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9m 높이의 천체투영관은 날씨에 관계없는 전천후 관측시설.일출과 일몰,달의 위상변화,행성운동,별의 일주 등을 쉽게 이해할수 있다. 당일 천문대 이용자들을 위한 일일견학 프로그램과 초중고교 학생 동호회 직장인 대상의 전문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천문교육시설로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야외수영장잔디구장 수상래프팅 실습장과 도자기학습장 등 교육·레저시설도 마련돼 있다.(0337)886-4147▒안성천문대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강덕리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의 민간천문대이다.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편리한 교통과 확트인 시야가 장점이다.길이 12m의 슬라이딩 방식의 돔을 설치해놓고 있다.망원경은 16인치 슈미트 카세그레인 망원경과 16인치 반사망원경,컴퓨터로 자동 탐색되는 12인치 슈미트 카세그레인 망원경 및 6인치 ED-APO 굴절망원경 등을 갖추고 있다.새로운 천문현상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는 천체전용 시스템이 특징이다.교육관과 천문기념품점 식당 숙소가 마련돼 있다.천체망원경 이야기,천체관측,슬라이드 상영,태양흑점 관측,별퀴즈대회 등으로 짜여진 2일 일정의 프로그램이 인기이다.(0334)677-2245▒서당골수련마을 천문대 구병산이 바라보이는 속리산 남쪽 자락인 충북 보은군 마로면 임곡리에 자리잡은 천문대.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겨울철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대기가 맑다. 이웃엔 속리산 국립공원의 법주사와 화양계곡 등 관광지,위성기지국 등이 있다.10.5m 높이의 돔과 3층짜리 별도 관측실이 갖춰져 있다.돔 내부에는 200㎜ 굴절망원경과 100㎜ 굴절 태양망원경,100㎜ 쌍안경과 3대의 반사망원경,3대의 굴절망원경이 차려져 있다. 접안경과 빛을 차단하는 태양필터도 갖추고 있다.슬라이드,CD롬,비디오를 이용한 단체수련프로그램과 일반인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천문대관람 천체관측 별자리 영상교육 사계절썰매타기 레크레이션 등으로 짜여진 캠프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0433)542-0981▒은하수천문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 설치된 천문대.150㎜ 굴절망원경,10인치 반사굴절망원경 16인치 돕소니언식 반사망원경,8인치천체사진촬영용 반사망원경 각 1대와 학생들이 직접 조립하면서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익힐 수 있는 60㎜ 80㎜ 굴절망원경 17대를 구비했다.직접 망원경의 탐색경을 정렬해 행성 성단 성운을 관찰할 수 있다.최초의 국립시설인수련원측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교육과 자연체험 위주의 2박3일 수련코스를 연중 진행한다.천문대는 신청하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있다.(0374)333-8830▒코스모피아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에 설치된 사설 천문대.수도권 지역의 불빛이 차단되고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밤이면 완전히 칠흑같은 어둠 속에 빠진다. 그만큼 별자리 감상엔 제격이다.16만평의 부지에 천체관측돔과 강의실 콘도급 숙소 2개동을 갖추고 있다.지붕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고배율 천체망원경이 원하는 별을 알아서 찾아주는 천체관측돔이 인기를 끈다.이 천체망원경은 강의실내에 설치된 여러대의 컴퓨터와 연결돼 하늘의 움직임을 일일이 기록할 수 있다.1박2일코스를 운영하는데 실내강의와 별자리 관측,산책,태양흑점관측으로 짜여져 있다.(0356)585-0482金聖昊 kimus@
  • 목성-금성/환상의 ‘접합 우주쇼’

    태양계의 가장 밝은 두 별인 목성과 금성이 23일 저녁(한국시간 24일 저녁) 20여년만에 조우하며 화려한 천체쇼를 선보인다. 일몰후 서쪽하늘에서 펼쳐질 이 우주쇼는 목성이 금성의 왼쪽 불과 15′(1˚의 1/4)아래 위치하게 되면서 마치 두 별이 ‘붙은 것’처럼 보이는 ‘이중별 현상’.일명 ‘행성의 결합’이라 불리는 이 우주쇼는 일몰 약 40분후가 관측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될 예정이다.이같은 두 별의 접합현상은 오는2016년이 되야 또다시 나타날 전망이다.일부 성경학자들은 예수탄생때 동방의 선지자들을 인도했던 ‘베들레헴 별’의 신비를 이 두 행성의 접합현상으로 설명하기도 한다.샛별이라 불리는 금성은 서쪽하늘에서 일몰후 약 40분간 쉽게 목격할 수 있다.금성만큼은 아니지만 목성 역시 다른 별보다는 밝게빛나 쉽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일부 지역에서는 보름달보다 더 선명하고 가깝게 이 별들의 쇼를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이날 저녁 두 행성은 육안으로는 거의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여전히 4억 마일이나 떨어져 있다. 李慶玉 ok@
  • 99자치행정 핫이슈(5회)-제도개선(上)

    민선 지방자치가 도입된 이후 많은 행정제도들이 관(官) 위주에서 민(民)위주로 탈바꿈했다.그동안 자치단체들이 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앞다퉈 개발,시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대민행정분야에서의 제도개선은 봇물을 이뤘다.민원인 권리장전 선포에서부터 불친절 공무원삼진아웃제,민원 택배제,민원인 후견인제,고객만족 행정보상제 등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새로운 제도들이 선을 보였다.어느 한 단체가 아이디어를 내 시작하면 다른 단체가 본을 뜨기에 바빴다. 새 제도들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충북 단양군 공무원 3명과전남도 공무원 6명은 민원인들로부터 불친절공무원으로 낙인찍혀 대기발령조치를 받았다.이는 민 위에 군림했던 관의 입장에서 볼때 등골을 오싹하게만드는 일대 ‘사건’이었다. 이같은 대민행정 제도개선 가운데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며 화제를 집중시킨 것은 ‘불친절공무원 삼진아웃제’였다.말 그대로 민원인들로부터 불친절로 3번 이상 지적받은 공무원을 ‘퇴출’시키는 제도.97년 단양군에서 옐로카드제로 처음 선을 보인뒤 좀 더 발전,삼진아웃제라는 이름으로 정착됐다.지난해 공무원 구조조정과 맞물려 급속하게 퍼져나가 현재 경기 수원시 등전국 30여개 시군구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한편 대구 동구는 불친절한 직원의 교체를 요구할 수 있는 이와 유사한 그린카드제를 도입,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공무원들의 나태나 착오 등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책도 많이 나왔다.제주시가 신상필벌제와 민원실명제를 도입했고 서울 동작·관악구와 부산시 서귀포시 창원시 광주시 등은 고객만족 행정보상제를 도입했다.경북 구미시는 직원들의 근무자세를 향상시키기 위해 근무모습을 1주일 단위로 촬영,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고치도록 하는 ‘셀프(self) 카메라제’를 고안,시행했다. 특히 행정보상제는 공무원의 실수나 전산장애 등으로 민원인이 억울하게 관청을 재방문한 경우 5,000∼1만원 상당의 전화카드나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제도로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서울 성북구는 최근 이를 현금 1만원을 지급하는 형태로까지 발전시켰다. 또 공무원들로 하여금 직접 현장을 누비며 민원을 해결하도록 하거나 전화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해주는 제도도 속속 선을 보였다. 강원 속초시의 당직 민원실제도와 제주 북제주군의 종합민원 현장봉사제 등이 대표적 케이스.당직 민원실제는 당직자가 무작위로 각 동에 1명씩을 선정,전화로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들은뒤 이튿날 부시장을 통해 해결해주는 제도다.구랍 14일 이 제도가 첫선을 보이자 ‘마을도로를 빨리 보수해달라’ ‘폐선박을 이용한 관광다이빙장을 만들어 상품으로 개발하자’는 등 민원에서 아이디어까지 속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역시 북제주군이도회지 나들이가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법률 지적 전기 통신 보건 농기계수리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월 4회씩 현장을 돌며 생활민원을 처리해주는 종합민원 현장봉사반도 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위민(爲民)행정 경쟁은 장애인이나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위한 복지시책에도 이어져 민원택배제,민원인도우미제,민원인후견인제 등 각양각색의 새로운 서비스 탄생으로 이어졌다.민원택배제는 장애인 등이 전화로 민원발급을 요청하면 토지대장이나 등기부등본 등 위임장이 필요없는 즉결민원을 우편이나 직집 직원이 집까지 배달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가장 히트를 쳤다.서울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오토바이를 대량 구입,‘생활민원 봉사기동대’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민원인후견인제는 장애인이나혼자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상설 후견인으로 지정,전화 한 통화로 모든 민원을 대신 처리해주는 제도로 이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대전시는 불필요한 제도나 조례가 계속 유지되는 관행을 막는 ‘시정일몰제’를 도입,좋은 평가를 받았다.제도나 사업을 시작할 때 존치기간을 정해 필요하면 재논의,계속 시행하고 불필요할 경우 자동소멸되도록 하는제도로 지난해 말 첫 적용,자치법규 19건,사업 6건,행사 3건 등 총 40건의조례 등을 폐지시켰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들은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면서 홍보를 제대로 하지않거나 형식적으로 진행,생색내기용에 그치고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전국 종합 l 정리 徐殷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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