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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브리핑] 중앙부처 정원 늘릴때 3년이내 일몰제 도입

    기획재정부는 중앙부처 등의 정원을 늘릴 때 일몰제 도입을 골자로 한 총액인건비 제도 개선지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총액인건비 제도는 각 기관이 해당 연도의 인건비 총액 범위에서 연가보상비 축소 등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여유 재원을 인력 증원이나 보수 운영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올해부터 자율적인 정원 증원은 계약직에 한정하기로 했다. 또 운영정원 증원이나 기구 신설에 대해서는 존속기간을 3년 이내로 하는 일몰제를 도입토록 했다. 조직·정원 운영에 관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성과목표를 제시하고 달성 여부에 대해 자체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시드니 하늘에 나타난 주황빛 UFO 정체는?

    시드니 하늘에 나타난 주황빛 UFO 정체는?

    시드니 상공에 또 한번 UFO(미확인 비행물체)가 포착돼 그 정체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현지시간) 시드니의 한 외곽도로 상공에 주황빛을 발하는 UFO 3대가 등장했다. 당시 일몰을 촬영하다가 UFO를 포착했다는 주부 피오나 하티건은 “구름 사이에서 원반 형태의 비행물체가 강렬한 빛을 내면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가장 큰 비행물체가 약 800m 밖에서 400m까지 근접했으며 이어 작은 원형 비행물체 두 대가 뒤따라 왔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하티건은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나조차 믿을 수 없다.”면서 “어떤 소음도 없었으며 세 대는 빠르게 하늘을 날더니 각기 다른 방향으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에서 다소 흐릿하게 나온 물체가 우주의 비행물체가 맞느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는 카메라 렌즈에 묻은 먼지나 공기 중 떠다니는 작은 물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호주 UFO 연구회의 대변인 더우 모페트는 “사진이 흐릿하게 나와 그 정체를 확인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을 미뤘다. 한편 호주 UFO 목격담은 매년 1000~1500건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시드니 하버 브리지 상공에 떠 있던 UFO가 구글 스트리트뷰에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떻게 하면 우리 조직 사라지나” 농식품부 ‘실패학’ 파격 워크숍

    “어떻게 하면 우리 조직 사라지나” 농식품부 ‘실패학’ 파격 워크숍

    ‘어떻게 하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정부 직제표에서 없어질까.’ 22일 새벽 수원 서둔동 농업연수원.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200여명의 공무원이 밤샘 토론을 벌인 주제는 ‘농식품부가 망하는 길’이다. 1박2일(21~22일) 일정으로 열린 ‘창조적 파괴를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의 하나였다. 대부분 워크숍에서 어떻게 하면 조직이 성공할지를 토론하는 것과는 달랐다.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 망하는 길을 확실히 알고 경계한다면 성공의 길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일종의 실패학인 셈이다. 밤샘 토론에서 농식품부 공무원들은 ‘시혜적 정책의 반복’ ‘정책과 현장의 괴리’ ‘변화 거부’ ‘소통 부재’ ‘비전 부재’ 등 5가지를 농식품부가 망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일회성·시혜성 생산보조금을 계속 지급하고 경제 논리보다는 정치·사회적 고려를 우선하는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존립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농어업 현장과 동떨어진 ‘탁상행정’이나 일관성 없는 정책을 계속하면 고객의 신뢰 상실로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 국내외 시장 여건이나 정책 수요자의 요구에 선제 대응하지 않는 등 변화를 거부하는 ‘철밥통 문화’가 지속할 때, 권위적 리더십이 팽배하고 학연·지연에 얽매여 자기 사람 챙기기에 몰두할 때, 비전 없는 상태에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 지원을 계속할 때에도 농식품부 조직이 위축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망하는 길을 피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정책 일몰제를 확대하고 농어업 현장에 기초한 정책 기능을 강화하자고 했다. 엄정한 신상필벌 원칙을 확립해 공직자 유전자(DNA)를 바꾸자는 대안도 제시됐다. 연구·개발(R&D) 부문 확대 등 조직의 과감한 개편도 거론됐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논의하는 1박2일 토론회를 갖기로 하는 등 이 같은 워크숍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지방 회원제골프장 조세혜택 반대”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강배권)는 1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일부 골프장에만 세금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의 연장과 수도권 확대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는 “지방의 회원제 골프장을 대상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젠 대중제(퍼블릭)골프장과의 이용료 차이가 없어졌다.”면서 “(지방)회원제골프장의 내장객은 늘어난 반면 대중제골프장은 급감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성토했다. 세종대 관광대학원 정경일 교수팀의 ‘골프 대중화를 통한 골프 산업 발전 방안’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든 협회는 또 “조세특례제한법은 지방경제 활성화나 해외골프 관광객 감소에는 성과가 없고, 세수 감소는 물론, 회원제 골프장에만 혜택이 돌아간다.”면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몰제 연장 및 수도권 확대 시행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北 축구 베네수엘라 평가전 수난

    월드컵 본선을 맞아 44년 만에 얼굴을 내미는 북한 축구가 ‘산 넘고 물 건너’ 숱한 고생을 하고 있다. 평가전을 위해 남미에 위치한 베네수엘라를 찾아가던 중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유니폼을 몽땅 잃었고, 일몰로 중간에 경기를 끝내야 했다. 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외 전지훈련 겸 평가전에 나선 북한 축구대표팀이 지난 5일 베네수엘라 산펠리페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북한은 1차전 경기시간을 미루자고 주장했다. 기온이 36도를 웃돌아 낮 12시 경기는 무리인 데다, 유니폼을 분실해 빌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하루 미뤄 오후 2시에 열린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은 아디다스 로고가 찍힌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흰 활동복을 입고 뛰었다. 북한은 전반 7분 만에 수비수 박남철(25)의 골로 앞서다 43분 동점골을 내주면서도 처지지 않는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라이트 시설이 없는 경기장이라 후반 35분 일몰에 따른 무승부로 끝났다. 7일 푸에르토라크루스에서 치른 2차전엔 제대로 된 유니폼을 공수받아 입었다. 원정 형식을 갖추느라 왼쪽 가슴에 인공기를 도들새김한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북한은 전반 8분 먼저 골을 내줘 끌려가다 후반 21분 베테랑 미드필더 문인국(32)의 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하지만 후반 44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말았다. AP는 전반 주도권을 뺏겼던 북한이 후반 들어서는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으로 베네수엘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고 전했다. 국내파 위주로 팀을 꾸려 전훈 중인 북한은 오는 18일 멕시코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윤재정 “비인기종목 운영기업 稅혜택”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스포츠 분야 지원을 위해 소위 비인기 종목의 팀을 창설해 운영할 경우 팀 운영 기업에 대해 세제혜택 등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 치사에서 올해 역점을 둘 조세정책 방향과 관련,“선진사회 진입과 국격 향상을 위해서는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현행 기부금 관련 세제에 대한 개편을 추진하고,한식 세계화를 지원하고자 막걸리 등 우리 술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과거 고(高) 세율 시대에 불가피하게 만들어졌던 비과세·감면 특례는 지원의 효과성과 지원목적의 달성 여부에 따라 일몰 종료 여부를 심사하고 신규 조세감면은 한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201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을 5%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금년 R&D 투자가 작년 대비 11% 증가하고 연구원도 3만명 채용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초와 원천연구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F-5전투기 2대 추락] 눈보라·짙은 안개… 악천후 속 ‘꼬리물기 훈련’중 사고

    [F-5전투기 2대 추락] 눈보라·짙은 안개… 악천후 속 ‘꼬리물기 훈련’중 사고

    2일 낮 추락한 전투기에 탑승한 공군 장교 3명은 안타깝게도 모두 순직했다. 이들은 눈보라 치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에서 순직, 영원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공군에 따르면 제18전투비행단 소속 비행교관 오모(공사 38기) 중령과 최모(사관후보생 118기) 중위, 어모(공사 53기) 대위는 낮 12시20분쯤 F-5 전투기 2대에 나눠 타고 전투기동 훈련을 위해 강릉기지를 이륙했다. 대대장인 오 중령은 최 중위의 전투 비행 훈련을 위해 교관으로 탑승했다. 어모 대위는 같은 편대로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오 중령과 최 중위는 2호기인 복좌식 F-5F에, 어 대위는 1호기인 단좌식 F-5E에 각각 올라 훈련을 시작했다. 오 중령 등이 실시한 편대의 전투 비행 훈련은 리더기와 요기로 불리는 1호기와 2호기가 꼬리를 물고 비행하면서 전투 기술을 습득하는 훈련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훈련 모습은 이륙 후 5분 만에 강릉기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낮 12시33분 소방당국에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릉기지 서쪽 20㎞ 지점에서다. 공군은 즉시 HH-60헬기 2대를 동원해 추락 예상지점 일대 수색에 들어갔다. 소방 당국도 UH-60 구조헬기 2대를 급파해 수색을 도왔다. 기상이 좋지 않아 접근이 어렵자 소방대원 20여명과 군병력은 도보로 수색에 나섰다. 눈보라를 뚫고 진행된 수색은 5시간이 넘게 진행됐다. 일몰을 앞둔 오후 6시가 다가올 무렵 추락 당시의 처참한 모습을 알려주는 조종사들의 시신과 군복, 군화 등이 종이처럼 찢겨진 전투기 잔해 근처에서 발견됐다. 공군은 저녁 7시 3명의 조종사가 모두 순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공군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사고 전투기 잔해를 회수해 분석이 끝나야 사고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전투기 2대가 충돌,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상 악화가 충돌로 연결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일 강원도에 폭설이 내리는 등 기상은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체 결함이나 정비불량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있다. F-5기는 낡은 기종이다. 2004년에는 F-5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2005년에는 F-5기 1대가 추락했고 2008년에는 F-5기 2대가 충돌하기도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학교체육법안 부결… 野 반발 퇴장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까지 무책임과 상호 불신의 자화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2일 본회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경남 창원시 통합 및 지원 특례법 등이 우여곡절 끝에 처리되면서 한때 순탄하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29번째 안건인 학교체육법안의 부결과 민주당의 퇴장으로 본회의는 의사정족수 미달로 두 시간 남짓 만에 중단됐다. ●민주 “합의 위반”… 한나라 “무책임”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체육법안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의 장이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해 학생의 체력을 증진하고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인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법안 내용이 아닌 처리 과정이었다. 안 의원이 제안설명을 마치자마자, 같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반대토론에 나섰다. 박 의원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절차상 심각한 하자와 법안 내용상의 문제 및 실효성 미비 등으로 인해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 법안은 시급하지도 않고, 교과위 법안심사소위와 상임위 심의·의결 과정도 정상적으로 밟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이 지난해 말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과 연계되면서 충분한 심의 없이 졸속 처리됐다는 설명이다. 지방자치교육법이 교육의원 직선제를 폐지하고 비례대표제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법안소위에서 만장일치로 합의됐다가 민주당의 반발로 ‘일몰제’로 처리된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셈이다. 결국 박 의원의 반대토론 뒤 이어진 표결에서 재석의원 159명 가운데 찬성 52명, 반대 74명, 기권 33명으로 학교체육법안은 부결됐다. 그러자 민주당이 “여야 합의 위반”이라며 반발, 본회의장을 나가버렸다. 본회의가 정회되자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서로 책임을 떠넘겼다. 민주당은 “여야 간 의사일정과 의안상정에 대한 신뢰를 깨는 행위”라면서 “더 이상 의사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본회의 거부 방침을 정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원내대표들끼리 처리를 합의한 쟁점 법안이 아니라 일반 법안이 의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부결된 것을 두고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민생법안을 뒤로 한 채 퇴장한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 가까스로 통과 한나라당은 오후 8시에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민주당을 뺀 다른 야당의 도움을 얻어 본회의 속개를 시도했다. 그러나 90여명만 참석해 30분 만에 의총을 마쳤고, 본회의는 정족수 미달로 자동 유회됐다. 민주당은 야5당의 요구로 소집된 3월 임시국회에서 이날 처리하지 못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의사일정에 응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선거구가 652석으로 확정되고 지방의원의 여성공천이 의무화됐다. 여야가 합의해 놓고도 한 달 가까이 처리하지 못했던 개정안은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 등 34명이 문제가 된 수정안을 철회하면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연아 시상식 때도 태극기 먼저 살폈죠”

    “연아 시상식 때도 태극기 먼저 살폈죠”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도 좋았고 올림픽 금메달도 크고 멋졌지만, 가장 먼저 눈길이 간 곳은 시상식 때 올라간 태극기죠. 태극 문양과 크기, 4괘의 배치 등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쁨과 영광, 수난을 함께한 태극기. 이 태극기 제조에 19년째 외길로 걸어온 대전의 동산기획 대표 김진수(43) 사장은 “국경일 거리를 지날 때나 스포츠 시상식에서 태극기만 보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콧잔등이 시큰해집니다. 이게 다 직업병이지요.”라며 미소 지었다. 김 사장의 사무실을 찾은 26일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퍼펙트한 피겨스케이팅 연기를 했다. 김 사장은 태극기 제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의 공장에서 연간 생산되는 태극기는 300만장가량이다. 국내 태극기 10개 가운데 7개는 김 사장의 작품이다. ●2002년 월드컵때 500만장 제작 그는 1992년 부인과 함께 골방에서 재봉틀 한 대를 놓고 태극기 제조를 시작했다. 그는 “당시 ‘국내에서 제대로 된 태극기를 생산할 수 없을까?’라는 목표를 갖고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96년부터 대전에 공장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태극기 제작, 생산에 들어갔다. 우연히 태극기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천직 같은 느낌이 들었다. 태극기 제조 기술은 2006년 이후 크게 좋아졌다. 2006년부터 태극기를 ‘일출~일몰시간’이 아닌 ‘하루 24시간’ 게양할 수 있도록 조례가 바뀌면서 특수 기술이 많이 첨가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90년대만 해도 국내 태극기 품질은 봉제나 인쇄기술이 많이 떨어져 쉽게 해어지거나 변색되기 일쑤였다.”면서 “지금은 우리나라 평균 풍속과 기온 그리고 환경오염 정도까지 고려해 원단제작 단계부터 방수, 오염방지, 정전기 제거 기술 같은 첨단 기법이 쓰인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에게는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해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예상을 뒤엎고 4강까지 올라가면서 전국 곳곳에서 태극기 수요가 넘쳤다. 그는 “전 직원이 밤샘작업을 하고도 모자라 대구에 있는 다른 봉제공장들을 수소문해 매일 밤 트럭으로 실어 날랐다.”면서 “2주 동안 1년치 물량 500만장을 찍어 냈다. 100만 인파가 몰린 서울시청 앞의 행렬과 경기장에 휘날리던 태극기 물결을 잊을 수가 없다.”고 돌이켰다. ●10년뒤 태극기 박물관 만들고파 항일 운동과 독립 등 역사의 수난과 기쁨을 함께해 온 태극기지만 국내에 변변한 박물관 하나 없는 사실이 김씨에게는 가장 안타깝다. 국내 수요의 80%는 공공기관에 납품된다. 국경일 태극기 걸기 운동도 예전만 못하다 보니 매년 수요가 5%씩 줄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처럼 국기를 생활 곳곳에서 친근하게 여기지는 못하더라도 태극기의 역사나 의미는 제대로 알려야 합니다. 10년 뒤 아이들이 직접 태극기를 만들고 체험하는 ‘태극기 박물관’을 세우는 게 꿈입니다.” 글 대전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지방선거 D-100 당리당략 늪에 빠진 정치권

    6·2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정국이 달아오르면서 정치권의 대치가 가열되고 있다. 세종시를 둘러싼 여야, 계파 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행정구역 통합도 속시원히 해결될 조짐이 안 보인다. 선거구조차 획정하지 못한 채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면서 선거사범이 속출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번 지방선거 역시 종전의 당리당략에 매몰된 파행과 일탈로 끝날 게 뻔해 보인다. 여야는 당장 눈가리고 아웅식의 욕심을 떨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제 의미 찾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정치권이 일삼는 행태에 국민들이 갖는 가장 큰 불안과 문제점은 중앙당의 입김이다. 다음 총선·대선을 염두에 둔 유리한 입지 선점이나 영향력 강화 시도가 훤히 보인다.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의 바탕이 될 공직선거법 개정안부터 국회에서 표류 중이니 답답하기만 하다. 선거를 관장할 절차부터 제 입맛에 맞춘 중앙 정략에 막힌 판이니 시동부터 순탄치 않은 것이다. 공천 사안도 속내가 뻔해 보인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밀실공천을 배제하기 위해 각각 당헌당규를 마련해 놓았다지만 삐걱대고 있다. 민주당만 하더라도 당 지도부의 낙하산 공천이나 과열타락선거 해결차 도입한 시민공천배심원제가 핵심지역인 광주시장 선거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는 판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정권 중간평가나 뒷선거의 전초전으로 몰아선 곤란하다. 현 정부에 대한 여론몰이나 차기 대선 정국을 염두에 둔 당리당략 차원으로 비쳐지는 세종시 논란을 수습해야 하는 까닭이다. 지방선거의 핵심 명제로 등장한 무상급식만 하더라도 민주당은 당론으로 삼은 반면 한나라당은 대척점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리당략에 치우쳐 졸속처리한 교육의원 일몰제도 비난받기에 충분했다. 그것도 모자라 정치적 중립이 엄정히 지켜져야 할 교육감 선거마저 여야가 보수·진보의 대리전으로 몰아가고 있다니 한심한 일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역과 기초 단체장·의원·비례대표의원, 교육감·교육의원 등 8표를 동시에 찍는 복잡한 시스템이다. 종전의 선거처럼 정당 대리전으로 몰아갈 경우 염증을 느낀 지역주민으로부터 여야 모두 외면당할 위험성이 높다. 지금이라도 늦기 전에 당리당략의 고질을 떨치고 지역과 지역주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 4兆대 감세법안 국회 상정

    그리스 등 남유럽발(發) 재정 위기로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치권은 연일 정부에 재정 건전성 강화방안을 내놓으라고 다그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국회에는 의원들이 발의한 비과세 및 세금 감면 요구 법안들이 넘쳐나고 있다. 21일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지난 19일 상정된 50여개 법안 중 비과세·감면으로 세수 감소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은 20건에 이른다. 이 중 비용추계(세수 감소 규모)가 첨부된 5개 법안만 따져도 그대로 통과될 경우 연간 1조원, 향후 5년간 4조 7000원에 육박하는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 민생안정 차원의 감세 법안이 많고 앞으로 상당수는 논의 과정에서 폐기되겠지만 재정 건전성 대책을 요구하면서 감세 법안을 쏟아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정양석 한나라당 의원은 기본공제 대상 소득금액을 연간 100만원 이하에서 200만원 이하로 올리는 등 연말정산 혜택을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올해 6203억원을 비롯해 5년간 2조 8746억원의 세수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의 소득세법 개정안은 출생아와 입양자에 대한 추가공제액을 1명당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2024억원을 포함해5년간 9627억원의 세수 감소가 추정된다. 비과세·감면 규모를 최소화하겠다고 공언했던 정부도 자유롭지는 못했다. 중소기업이 전년보다 상시 근로자를 증가시킬 경우 1인당 300만원씩 세액공제를 하고, 장기 미취업자가 취업하면 매달 100만원까지 소득세를 면제하는 일몰규정(2011년 6월)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당장 올해 국가채무 규모는 407조 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6.1%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비과세·감면 법안이 대거 통과된다면 올해에도 법정 국세 감면한도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국가재정법은 국세 감면율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비율(직전 3년 평균+0.5%) 이하가 되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첫해인 2007년에만 한도가 지켜졌다. 지난해에는 감면규모가 28조원대, 감면율이 14.7%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광장] 돈키호테의 위태로운 도전/김성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돈키호테의 위태로운 도전/김성호 논설위원

    백년대계로서의 교육과, 교육의 백년대계. 전자가 궁극의 목적이라면 후자는 목적을 위한 방편이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영역인 교육에서 목적과 수단의 혼돈은 다반사로 보인다. 큰 숲을 보지 못한 미봉의 정책 충돌과 방향성의 갈등이다. 지난해 불거진 교사들의 시국선언 파문과 최근의 이른바 ‘빨치산 교육’이라는 통일교육의 후유증은 대표적 예가 아닐까. 법원의 엇갈리는 판단을 떠나, 궁극의 백년대계에서 비켜난 목적 상실과 왜곡 수단을 향한 질타와 우려는 괜한 게 아닌 듯싶다. 6월 지방선거에 앞서 자치단체장이며 교육감·교육의원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내건 ‘무상급식’ 공약이 도마에 올랐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앞다퉈 내세운 무상급식은 초·중학교, 멀게는 고교까지 점심 끼니를 거저 해결해 주자는 정책이다. 원뜻대로라면 우려의 목소리가 왜 쏟아질까. 예산, 절차를 떠나 반발여론의 핵심은 역시 목적과 수단의 혼돈이 빚는 포퓰리즘이다. 무상급식은 진원지 경기도에서도 표류하는 공약상의 해법이다. 지방선거 뒤 표심과 교육 기초복지의 간극이 부를 파장에 대한 걱정이 그저 기우인 것일까. 무상급식 홍수의 와중에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자주 입길에 오른다. 작년 4월 초대 직선제 경기교육감에 당선된 김 교육감의 핵심공약이 무상급식이다.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알게 모르게 김 교육감에게 연대의 손길들을 내밀고 있다니 아이러니다. 처음 공약이나 이후 추진과정에서 틀어질 때마다 뒷전에서 불가불가를 외치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무상급식과 함께 김 교육감이 절절하게 내세운 혁신학교나 학생인권조례 제정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단다. 무상급식 못지않게 김 교육감이 목소리를 높여 왔던 학교 개혁, 학생인권의 혁명적 개선 또한 벤치마킹의 물결이 일 전망이 크다. 하지만 현실에선 그 개혁이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우선 무상급식만 하더라도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의회의 제지로 좌절됐던 사안이다. 이번 도의회 임시회의에서 재심의될 예정이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 최초로 제정을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학생인권조례 자문위가 마련한 최종안은 학생들의 두발자유와 체벌금지 내용을 포함해 학생의 학교운영과 교육정책 참여권을 담고 있다. 야간학습과 보충수업을 학생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 조항은 어찌보면 현 정부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에 배치되는 부분이다. 가르치고 키운다는 교육의 가치가 어디 학생의 인권 신장에만 국한될까.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반발이 쏟아지자 교권 보호헌장이란 수습책을 뒤늦게 든 것도 씁쓸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의 자치는 정치적 중립뿐만 아니라 교육 스스로의 가치중립을 전제로 삼은 것이다. 최근 여야의 정치적 입장 차 탓에 교육의원 직선제가 올해에 국한한 일몰제로 끝난 것은 그래서 많은 것을 시사한다. 정치적 외풍에 휘둘리기 십상인 우리 교육의 현주소를 볼 때 교육계 안에서라도 보편타당과 균형의 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 미국 워싱턴DC의 공교육 개혁을 주도하는 미셸 리 교육감은 좌고우면하지 않는 일관성으로 흔히 회자된다. 지난해 교원노조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능교사 266명을 거리로 내쫓는 식의 과감성이 미셸 리 개혁의 중추란다. 현실을 훌쩍 뛰어넘는 외곬의 개혁 노선이 김상곤 교육감과 많이 닮아 있다. 17세기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풍자소설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는 “세상의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고 학대당하는 사람들을 돕는 인물”로 돈키호테를 말한다. 학교를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소통의 체험장으로 만들겠다는 큰 뜻이야 탓할 이가 있을까. 실패와 패배를 반복하는 이상주의자를 원하는 우리네 학생과 학부모 교사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멍들 대로 멍든 우리 교육계에서 흘러나오는 신음소리는 지금도 너무 크기 때문이다. kimus@seoul.co.kr
  • [모닝 브리핑] 직선 교육의원 일몰제 본회의 통과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출 방식을 규정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주민이 시·도 교육의원을 직접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개정법은 교육의원 주민 직선제를 이번 지방선거에만 적용하고 이후에는 폐지하는 ‘교육의원 일몰제’를 적용하고 있어, 직접 투표는 이번 한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재·보궐 선거는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치르지 않도록 했다. 이 밖에 중소 가맹점과 카드사 간 수수료율 협의 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업 개정안 등 민생법안 56건도 통과됐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사설] 교육의원 이번만 뽑고 끝내자는 한심한 국회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교과위)가 요즘 하는 일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교육의원 선거 방식을 놓고 벌써 몇 달째 우왕좌왕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6·2 지방선거의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이 오는 19일인데, 선거 규칙과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여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출마 대상자들은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교과위는 세월이 가든 말든 천하태평이다. 2006년에 바뀐 현행 법에는 지금까지 ‘간선’이던 교육의원을 ‘직선’으로 한다는 원칙만 명기돼 있다. 그래서 국회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법 제정에 준하는 개정을 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지방의원과의 표의 등가성 문제, 재보궐 선거시 고비용 등을 들어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주장했다. 민주당은 교육자치를 명분삼아 직선제를 내세웠다. 그러다가 지난 연말 여야가 비례대표제로 합의해 지난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려 했으나 일부 야당 의원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래서 여·야 절충안으로 등장한 게 ‘일몰제’다. 교육의원을 이번에만 직선으로 뽑고 다음 선거부터는 없애 버리자는 방안이다. 없어진 자리는 시·도 광역의원이 맡는다는 것이다. 여·야가 일몰제에 완전히 합의한 것은 아니나, 절충안을 만든 과정을 보면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여·야의 대립이 심화되자 ‘골치 아프다’며 얼렁뚱땅 내놓은 방안이라니 말문이 막힌다. 교육의원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리가 아니다. 교육의원은 시·도 교육청이 수행하는 교육행정 등에 대한 감시·견제·조정기능을 하는 ‘교육 국회의원’이다. 국회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간선→직선→비례대표→일몰제’로 가벼이 오락가락해도 되는 자리가 아니란 얘기다. 교육의원 관련 법안이 뒤엉킨 것은 정치권의 욕심 탓이다. 교육의원을 무리하게 정당공천 대상으로 삼고 정치 성향이 짙은 광역의회 상임위에 넣으려는 발상 자체가 잘못이다. 여·야가 개정안 합의를 약속한 이번 주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교육의원에게서 정치색을 빼는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 [노던트러스트오픈] 앤서니 김 ‘톱10’ 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을 시작한 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첫 ‘톱10’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앤서니 김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노던트러스트오픈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일몰로 마지막 18번홀을 마치지 못한 앤서니 김은 중간합계에서 선두에 7타 뒤진 7언더파를 적어내면서 공동 8위에 올랐다. 11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뽑아내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15·16번홀 연속 보기를 범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양용은(38)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도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양용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븐파를 친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9위로 떨어졌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14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뽑아내며 14언더파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규제 전봇대 뽑기 더 적극적으로”

    정부가 올해 일자리 창출이나 녹색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해소한다. 행정안전부는 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불러모아 ‘2010년 현장규제 해소 관련 담당과장 회의’를 개최했다. 행안부는 회의에서 올해 ‘지자체 규제개혁 시책’을 전달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적극 발굴해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행안부는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전봇대 뽑기’ 발언 이후 매년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각종 규제를 ‘중점 규제’와 ‘일반 규제’로 구분해 보다 체계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규제 유형을 창업·고용촉진, 투자활성화, 녹색성장, 서민불편개선 등 4가지로 나눈 뒤 시급하다고 판단된 것부터 철폐하겠다는 방침이다. 규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민간경제단체와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나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함께 개별 기업을 방문,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또 규제 권한을 갖고 있는 각 부처에 완화 및 철폐를 건의할 수 있게 각종 통계자료와 해외 사례도 수집할 예정이다. 이 밖에 기존에 마련된 규제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지되는 ‘일몰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일단 경제적 규제 1만 3135건을 대상으로 일몰제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내년에는 사회·행정적 규제 9766건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지자체가 규제개혁에 적극 앞장서도록 유인하는 정책도 구상했다. 지난 2년간 규제 개혁 실적이 우수했던 지자체 공무원은 2개월가량 단기간 해외연수를 보내 선진국 사례를 연구토록 할 계획이다. 올해 규제개혁에 앞장선 지자체 공무원은 포상하고, 청와대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예지원 화보에 여자들이 몰린 이유는?

    예지원 화보에 여자들이 몰린 이유는?

    배우 예지원의 스타화보에 여성들이 몰리고 있다.1일 스타화보닷컴 측은 “예지원 스타화보에 남성들이 아닌 여성들이 몰리는 이색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지난 1월 중순 이동통신 3사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예지원의 스타화보에는 한때 전체의 50%를 넘을 정도로 여성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스타화보닷컴 관계자는 1일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탄탄한 예지원의 몸매에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며 “30대 후반이라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매끈한 피부에 여성들의 부러움과 호기심이 발동했다.”고 말했다.특히 일부 여성 유저의 경우 스타화보닷컴에 예지원의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한 문의까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이용자의 대부분이 남성이었던 스타화보에 여성들이 유입돼 일부에서는 예지원이 올해 스타화보의 판도를 바꿔놓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예지원 스타화보를 접한 한 팬은 “예지원이 많은 여성들과 젊은 남성들의 눈을 사로잡은 비결은 비단 몸매와 피부 뿐 만은 아닐 것”이라며 “예지원에게는 표현 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예지원은 ‘셀러브리티’를 주제로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태국 푸껫의 선셋비치에서 스타화보를 촬영했다. 예지원 스타화보는 스타화보닷컴 홈페이지에서도 미리 보기가 가능하다. 사진 = 스타화보닷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동대문역사공원 LED 불꽃연출

    서울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이전 설치된 옛 동대문운동장 성화대에 매일 불꽃형상을 연출한다. 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이 성화대는 1966년 동대문운동장의 전신인 서울운동장 개축 때 제작돼 그해 열린 제47회 전국체육대회 때 처음 점화됐으며, 1981년 제62회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쓰였다. 시는 성화대에 실제로 불꽃이 타오르게 하지 않는 대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써서 불꽃의 형상을 만들 계획이다. 이 성화대는 비나 눈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를 제외하고 매일 밤 밝혀질 예정이다.
  • 부산 회동 수원지 수변 산책길로 재탄생

    부산 회동 수원지가 45년 만에 명품길로 재탄생,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신현마을~오륜새내마을, 오륜본동 마을을 거쳐 회동수원지에 이르는 9.5㎞ 구간의 ‘회동수원지 수변 산책길’을 조성, 5일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산책길 조성으로 두구동 금정체육공원부터 수영강 하류까지 수영강 전 구간에 걸쳐 길이 연결돼 부산에 또 하나의 명품 산책길이 탄생하게 됐다.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범시민 걷기운동 확산 추세에 따라 지난해 6월 11억원을 들여 산책길 조성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료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또 올해 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휴식공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산책로를 보완하고 내년 이후에도 23억원을 더 들여 전망대와 생태공원, 습지원 등을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책길은 이용자의 안전과 수원지 관리 등을 위해 주간(일몰 시까지)에만 개방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 관리 등을 위해 산책로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주변 마을에서 나오는 하수 처리를 위해 하수 처리 차집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면적이 2.17㎢에 달하는 회동수원지는 1946년 회동댐 축조 이후 동래구와 해운대구, 금정구 일부 지역의 상수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1964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시민 출입이 금지됐었다. 박종수 본부장은 “숲 속 오솔길에 조성된 회동수원지 산책로는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부산에서 손꼽히는 명품 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벤처기업 연대보증 완화

    정부가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연대보증 부담을 덜어주고, 실패한 벤처사업가의 재기를 지원하는 패자부활제 운영시한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이런 내용의 벤처기업 보증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국책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 보증한 벤처기업이 금융회사나 벤처캐피털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경우 연대보증 부담이 대폭 완화된다. 기보의 보증금액 대비 투자유치 규모를 감안해 연대보증 대상에서 일부를 제외하는 것이다. 예컨대 기관투자자가 주식이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해 지분율이 30~50%이면서 보증금액 대비 투자금액이 2배를 넘으면 실제 경영자의 입보만으로 연대보증이 가능하게 된다.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50%를 초과하면 입보가 면제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달 중 벤처기업 현황을 조사해 지원 대상 기업과 면제 범위를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연대보증 부담 완화 기업과 책임 경영을 위한 별도의 약정을 체결해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당초 지난해 말이었던 패자부활제 일몰시한을 올해 말로 1년 연장키로 했다. 2005년 도입된 패자부활제는 벤처기업가가 재기를 원하면 벤처패자부활추진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도덕성 평가와 신용회복 절차를 거친 벤처기업가가 경영하는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이며, 보증 한도는 30억원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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