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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군 관계자들, 국토교통부 비상수송차량 준비

    [포토] 군 관계자들, 국토교통부 비상수송차량 준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영상으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 선언에 따른 항만별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에 적용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2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국토교통부의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지난 7일부터 해운물류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반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항만 출입구 봉쇄에 대비해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비상시 긴급화물 반·출입을 위해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과 국토관리청 지원 차량을 각 항만에 배치했다. 항만 내에서만 운영하던 야드트랙터도 부두 밖에서 임시운행 할 수 있도록 했다. 항만 인근지역 31곳에 장치 17만7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보관할 수 있는 추가 공간도 확보했다. 추후 국토교통부 위기경보가 현재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올라가면 비상수속대책반을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범정부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항만에서는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과 야드트랙터 등 대체 수송수단 투입 준비와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민노총 화물연대 서경지부, 24일 의왕ICD서 총파업 출정식

    민노총 화물연대 서경지부, 24일 의왕ICD서 총파업 출정식

    정부가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대화하되 법과 원칙을 어기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서경지부는 24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오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화물연대 서경지부 노조원 1000여명은 이날 현장에 모여 성명서를 낭독하고, 지난 6월 파업 때와 마찬가지로 화물차를 동원한 봉쇄 투쟁을 할 계획이다. 화물연대 서경지부는 출정식을 마치고 난 뒤 오후부터는 의왕ICD와 평택·당진항으로 인원을 분산해 선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경찰은 출정식 현장에 15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면서 비조합원 차량 운행 방해 및 차로 점거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14일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와 제도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오는 24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 전북 화물연대 24일 총파업 예고…경찰은 불법행위 엄정 대응 방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가 ‘안전운임제’ 유지와 차종(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차로점거 등 불법행위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화물연대 전북본부는 24일 오전 10시에 군산항 5부두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출정식에는 조합원 2천여 명 중 1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들은 ‘안전 운임제’의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차 운전자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고자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에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지속 시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 법안처리에 있어 아무런 진전 없이 시간만 지체시키고 있다”며 재차 투쟁을 예고했다. 경찰은 화물연대의 과거 사례와 최근 분위기를 감안할 때, 군산항을 중심으로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차로점거 등 불법행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불법행위 발생 시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 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행위 가담 운전자에 대해서는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가 예상되는 화주사와 비조합원들이 화물연대의 불법행위는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설] ‘0%대 성장‘ 경고 나오는 판에 줄파업이라니

    노동계가 기어코 총파업에 나설 태세다. 민주노총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내세운 파업의 명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내년 우리 경제는 ‘제로 성장’ 위협마저 받고 있다. 그런데 트럭, 지하철, 학교 등을 줄줄이 멈춰 세우겠다고 한다. 누구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줄파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노총 계획대로라면 오늘 공공운수 노조를 시작으로 내일은 화물연대, 모레는 공공 부문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 30일에는 서울교통공사 노조, 다음달 2일에는 전국철도 노조가 그 뒤를 잇는다. 화물연대는 올 연말 끝날 예정인 안전운임제 영구 시행을,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실질임금 삭감 해소를, 철도 노조는 인력 감축 철회 등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파업에 앞서 건설 노조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어제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각각의 요구와 주장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노동자의 생명권과 직결된 사안도 있다. 하지만 이를 관철하기 위한 줄파업이 얼마나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는 노조 스스로 냉철히 되짚어 봐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좀체 해소될 기미가 없다. 8개월 연속 적자가 눈앞인 무역수지는 올해 적자액이 4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설 조짐이다. 수출은 두 달 연속 감소세가 확실시 된다. 국책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분석기관들이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줄줄이 내려 잡고 있다. 외국계 은행인 ING는 0.6%로 추락할 것이라며 처음으로 0%대 성장 경고마저 내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물류망 등이 멈춘다면 우리 경제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 건설현장만 해도 이달 초 오봉역 인명 사고로 시멘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인데 열차 운행 감축 예고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여당은 어제 긴급 협의회를 갖고 “불법 파업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태가 이렇게 된 데는 당정의 책임도 크다.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철회 때 안전운임제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지만 일몰제 폐지가 코앞에 닥친 지금까지 이렇다 할 해법을 끌어내지 못했다. 정부와 정치권은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적인 조정 능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노동계도 파업이 아닌 대화와 협상에 먼저 나서야 한다. 끝까지 줄파업을 강행한다면 싸늘한 민심만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 ‘6월 물류대란’ 재현될라… 산업계 “파업 철회해야”

    ‘6월 물류대란’ 재현될라… 산업계 “파업 철회해야”

    연말 정기국회를 앞두고 노동계가 대규모 동시다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제단체들은 화물연대에 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정부와 국회에 안전운임제 폐지와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기업들은 지난 6월 파업으로 빚어졌던 ‘물류대란’ 악몽이 재현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22일 경제6단체(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한국 수출 경쟁력 약화는 안전운임제와 같은 우리만의 독특한 기업규제 때문”이라며 “화물연대는 집단운송거부 계획을 철회하고 차주, 운송업체, 화주가 같이 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하며, 정부와 국회는 집단의 힘에 일방적으로 밀리지 말고 합리적 대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선언했다. 경제단체들은 노동계가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안전운임제와 관련해서는 “즉각 폐지돼야 하고, 대상 품목 확대는 시도돼선 안 된다”며 “명칭부터 표준운임제 등으로 변경해야 한다. 안전 확보 노력은 다른 과학·실증적 방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계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노동계가 대화보다 실력 투쟁을 선택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업들은 대체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긴장감이 역력하다. 특히 자동차, 철강, 조선 등 기간산업에서 큰 차질이 예상돼 국가경제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에서 제품을 보관할 창고가 부족해져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 산업계 관계자는 “특히 최근 침수 피해로 복구작업 중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만약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복구에 큰 차질이 생겨 당초 계획한 재가동 시점에 맞추지 못할 수도 있어 큰 위기”라고 말했다. 다른 자동차 업계 관계자도 “지난번 경험을 살려 ‘로드탁송’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 당정 “안전운임 일몰 3년 연장… 품목 확대는 불가”

    당정 “안전운임 일몰 3년 연장… 품목 확대는 불가”

    당정이 화물연대의 요구에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국민의힘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적용 차종 품목을 기존의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차량에서 더 확대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적용하는 차종·품목의 안전운임제에 한해서만 일몰을 3년 뒤로 미룬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뒤 브리핑에서 “당초 제도 도입 취지였던 교통안전 효과가 불분명해 일몰 연장을 통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있고 최근 고유가 상황 등을 고려해 일몰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화물연대가 추가 적용을 요구하는 철강, 유조차 등 다섯 가지 품목은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양호하고 적용 시 국민의 물류비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확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화물연대와 야당은 일몰제 폐지와 함께 5개 품목의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야당은 철강, 차량운송, 곡물·사료, 유조차, 택배 간선 화물차로 확대 적용하자는 화물연대의 요구를 받아들이자는 입장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연대 총파업은 막대한 경제 피해가 예상되고, 국민 생업과 고통도 가중된다”며 “즉시 운송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경제회복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법과 원칙을 수호하면서도 단체행동 원인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해 경찰청·해양수산부·산업통상자원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세우는 한편 항만·화물터미널·고속도로요금소, 휴게소 등 중요 물류 거점에 경찰을 사전 배치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해 불법행위를 막기로 했다. 군 위탁 컨테이너,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등 화물 수송력도 늘린다. 운송에 참여하는 화물차 중 10t 이상 사업용 견인형 특수자동차 또는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 노동자 ‘안전’ 미흡 이유로 줄파업… 동시다발 셧다운 위기

    노동자 ‘안전’ 미흡 이유로 줄파업… 동시다발 셧다운 위기

    ‘동투’(冬鬪)가 올해 유독 확산되는 건 노동계가 요구해 왔던 각 분야의 안전 관련 대책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서다. 인력 감축 철회 요구, 안전운임제 연장, 급식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 등 핵심적인 요구 사항이 모두 노동자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 철도·지하철·화물·학교비정규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총파업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산업 현장의 혼란, 대중교통 운행 차질에 대한 우려도 크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2일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통한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근절, 화물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업종 확대, 교통·의료·돌봄 민영화 중단, 공공성 강화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내걸었다.이날 집회를 연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건설 현장은 매일매일이 참사’라고 적힌 영정 사진 모양의 손팻말을 들고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김성우 건설노조 교선실장은 “공사에 가장 큰 권한을 가진 발주업체의 안전 책임이 면제돼 있어 ‘빨리빨리’를 기조로 비용 절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안전 의무를 하청업체가 아닌 원청과 발주 단계부터 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건설업계가 반대하면서 지난 9월 한 차례 국회 공청회 이외에는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시멘트, 컨테이너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 노동자가 화주로부터 받는 운임비의 최소 기준을 명시해 적정 임금을 보장받도록 한 제도다. 2020년부터 시행됐지만 일몰제여서 다음달 31일을 끝으로 제도가 중단된다. 화물연대는 이날 당정이 발표한 ‘일몰제 3년 연장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선국장은 “화주가 운수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안전운송 운임비에서 화주의 책임이 면제돼 있다”고 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도 “화주의 책임이 빠진다면 최소 운임비를 보장한다는 취지를 왜곡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25일 파업을 예고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의 요구 사안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교육공무원 간 복리후생비 차별 철폐, 학교급식실 노동자 폐암 대책 등이다. 박정호 학비노조 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 사이 폐암으로 사망한 조합원은 5명이지만, 교육부는 노동자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내용이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3월 신학기에도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전국철도노조는 인력 충원과 임금체계 개편 등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5일과 28일로 예정된 본사와의 교섭이 결렬되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김정섭 서울교통공사노조 교선실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1539명의 인력 감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국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이어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관제권·시설 보수 이관, 정비사업 민간 개방) 철회, 수송 및 안전대책 마련을 주장하고 있다.
  • 거세진 동투, 화물·교통대란 초비상

    거세진 동투, 화물·교통대란 초비상

    한국 경제가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역대급 노동계 ‘동투’(冬鬪)가 본격화하고 있다. 철도와 지하철노조는 인력 충원을, 화물 노동자들은 과속 방지와 최소 운송료 보장이 담긴 안전운임제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과 생존권을 내건 투쟁이지만, 경제 위기 속 대규모 줄파업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시선도 적지 않다. 협상 타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24일부터 물류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 노동권 확대, 민영화 저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이날 정부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추진과 강경 대응 방침에도 예정대로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섰다가 국토교통부와 합의하면서 파업을 풀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6월보다 투쟁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류대란 우려가 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불법적 운송 거부나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나선다. 철도노조는 오전 9시부터 시간외·휴일 근무를 거부하고, 정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회복 운전’ 등을 하지 않는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다음달 2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인력 감축에 반대하면서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서는 만큼 서울지하철 운행도 차질이 예고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도 25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교육청이 줄곧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정대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학교 급식과 돌봄 운영은 타격을 받는다.
  • 노동계 연말 ‘역대급’ 투쟁 나선 이유는?···“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하라”

    노동계 연말 ‘역대급’ 투쟁 나선 이유는?···“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하라”

    건설·화물·학비·철도노조 ‘겨울 투쟁’안전 대책 촉구하며 집회·총파업 선포건설안전특별법·안전운임 일몰제폐암 산재 대책·인력 충원 요구‘동투’(冬鬪)가 올해 유독 확산하는 건 노동계가 요구해왔던 각 분야의 안전 관련 대책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서다. 인력감축 철회 요구, 안전운임제 연장, 급식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 등 핵심적인 요구 사항이 모두 노동자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 하지만 철도·지하철·화물·학교 비정규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총파업이 줄줄이 예고되면서 산업 현장의 혼란, 대중교통 운행 차질에 대한 우려도 크다. 22일 대규모 집회를 연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성우 건설노조 교선실장은 “공사에 가장 큰 권한을 가진 발주업체에 안전 책임이 면제돼 있어 ‘빨리빨리’를 기조로 비용 절감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안전 의무를 하청업체가 아닌 원청과 발주 단계부터 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건설업계가 반대하면서 지난 9월 국회 공청회 한 차례 이외에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진우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법이 이미 제정돼 있어 다른 법안과의 중복 조항 정비 없이 건설안전특별법이 제정되면 처벌 조항이 중구난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시멘트, 컨테이너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 노동자가 화주로부터 받는 운임비의 최소 기준을 명시해 적정 임금을 보장받도록 한 제도다. 2020년부터 시행됐지만 일몰제여서 다음달 31일을 끝으로 제도가 중단된다. 화물연대는 이날 당정이 발표한 ‘일몰제 3년 연장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응주 화물노조 교선국장은 “화주가 운수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안전운송 운임비에서 화주의 책임이 면제돼 있다”며 “운수사업자가 화주로부터 받지 못한 안전 비용을 화물 노동자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떼갈 수 있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25일로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의 요구 사안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교육공무원 간 복리후생비 차별, 학교급식실 노동자 폐암 대책 등이다. 박정호 학비노조 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 사이 폐암으로 사망한 조합원은 5명이지만, 교육부는 노동자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내용이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3월 신학기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전국철도노조는 인력과 임금체계 개편 등을 놓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25일과 28일 예정된 본사와의 교섭이 결렬되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김정섭 서울교통공사노조 교선실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1539명의 인력 감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전국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이어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관제권·시설 보수 이관, 정비사업 민간 개방)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임단협 결렬 후 발생한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수송 및 안전 대책도 요구하고 있다.
  • 노동계 ‘겨울투쟁’ 본격화···여의도·시청서 대형 집회 및 총파업 선포

    노동계 ‘겨울투쟁’ 본격화···여의도·시청서 대형 집회 및 총파업 선포

    노동계 이번 주부터 줄파업 예고화물·철도·학교 등 대란 가시화‘안전’ 관련 대책 요구···협상 관건정부 “불법 엄정 대응” 강경 기조한국경제가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역대급 노동계 ‘동투’(冬鬪)가 본격화하고 있다. 철도와 지하철노조는 인력 충원을, 화물 노동자들은 과속 방지와 최소 운송료 보장이 담긴 안전운임제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과 생존권을 내건 투쟁이지만, 경제 위기 속 대규모 줄파업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시선도 적지 않다. 협상 타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24일부터 물류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섰다가 국토교통부와 합의하면서 파업을 풀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6월보다 투쟁의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류대란 우려가 크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나선다. 철도노조는 오전 9시부터 시간외·휴일 근무를 거부하고, 정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회복 운전’ 등을 하지 않는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인력 감축에 반대하면서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서는 만큼 서울지하철 운행도 차질이 예고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도 25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사용자 측인 교육청이 줄곧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정대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학교 급식과 돌봄 운영은 타격을 받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도 이날 오후 4만명 규모의 노조원 총력투쟁 결의 대회를 가졌다. 수도권과 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모인 노조원들은 ‘건설 현장은 매일매일이 참사’라고 적힌 영정 사진 모양의 손팻말을 들고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외쳤다. 결의 대회가 시작된 오후부터 마포대교를 비롯해 인근 도로는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불법적 운송 거부나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당정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추진…대상 확대는 불가”

    당정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추진…대상 확대는 불가”

    국민의힘과 정부는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를 3년 확대하되 적용 차종 품목을 기존의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차량에서 더 확대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에 대해선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컨테이너, 시멘트에 한해 안전운임제 일몰은 연장하되 품목확대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당초 제도 도입 취지였던 교통안전 효과가 불분명해 일몰 연장을 통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있고, 최근 고유가 상황과 이해관계자들 간 의견들을 고려해 일몰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화물연대가 추가 적용을 요구하는 철강, 유조차 등 5가지 품목은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양호하고 적용 시 국민의 물류비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를 확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적·과속을 막으려고 화물노동자의 최소 임금을 보장하고 그보다 낮은 운임을 주는 화주에게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는 제도다. 2020년 3년 일몰제로 도입하되 컨테이너·시멘트 품목에만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유가 급등 등으로 화물기사들이 수백만원의 유류비를 지출하자 화물연대는 일몰제를 폐지하고 모든 차량에 적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장은 총파업을 예고한 화물연대를 향해선 “최근 물가·금리 급등으로 국가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24일부터 총파업을 하게 되면 굉장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금 확대 품목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적지 않으며 이런 요구는 대의적 명분이 없다”고 파업 철회를 요구했다. 성 의장은 연장 기한을 3년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전에도 3년 연장은 관행적으로 해왔고, 안전운임제 평가에 대한 불분명성이 있어 다시 평가하는데 3년이면 충분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국회에서 안전운임제 논의가 진행되고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6월에 이어 집단운송 거부를 예고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합리적 의견은 경청하되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예고에 대해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민생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성장동력의 불씨를 꺼뜨리는 일”이라며 “즉시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불법적 운송거부나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연장에 대해선 한 총리는 “정부는 국회에서 진행 중인 논의를 존중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대화에 임하겠다”며 전국적인 연대파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재깍재깍 다가오는 화물연대 총 파업…이대로라면 24일 물류 대란 불가피

    재깍재깍 다가오는 화물연대 총 파업…이대로라면 24일 물류 대란 불가피

    화물연대가 예고한 전면 파업 일정이 다가오지만,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어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적인 물류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연대가 파업 이유로 내세운 조건은 화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적용 확대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파업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요구와 정부·여당의 견해 차이가 너무 커서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설령 화물연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국회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여야 입장이 다를 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 개정안을 처리할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물연대가 파업 결정을 번복하지 않으면 24일 파업은 불가피하다. 화물연대의 요구는 올해 말로 끝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외에 철강, 차량운송, 곡물·사료, 유조차, 택배 간선 화물차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고, 대신 일몰제를 3년 연장해주는 선에서 양보하겠다는 태도이다. 지난 6월 파업 종결 협상에서도 일몰제 연장은 받아들이겠다고 했었다. 다만, 안전운임 실시 효과(교통안전)가 크지 않다며 품목 확대에는 반대하고 있다. 반면 야당의 입장은 다르다. 화물연대의 요구를 수용해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안전운임제 품목도 확대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내놓았다. 물론 야당 의원들 가운데는 일몰제 폐지에는 동의하면서도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5개 품목 확대까지는 지나치다는 시각도 있다. 또 다수당인 야당이 밀어붙인다고 해도 법 개정까지 난항이 따른다. 상임위를 통과해도 법사위를 거쳐야 하는데, 현재 법사위원장은 여당이 맡고 있어 야당의 일방처리가 쉽지 않다. 국회가 개정안을 의결해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물론 거부권 행사는 정치적 부담도 크다. 현재로서는 일몰제 연장은 정부나 여당이 모두 수용할 수 있다. 여기서 여야 협상에 따라 ‘+알파’를 기대할 수도 있다.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을 한두 개라도 확대하는 쪽으로 양보하는 선에서 법을 개정하겠다는 정치적 약속을 제시해 화물연대에 파업 철회 출구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쯤에서 화물연대가 이런 정치적 합의를 수용해 파업 결정을 거두어 들이거나 일정을 수정하면 급한 대로 파업은 피해갈 수 있다. 정부 안에서도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정부와 정치권, 화물연대가 어떤 협상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물류 대란 여부가 결정된다.
  • 30인 미만 사업장 8시간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2년 연장 ‘재확인’

    30인 미만 사업장 8시간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2년 연장 ‘재확인’

    정부의 30인 미만 사업장 ‘주 8시간’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2년 연장 방침이 재확인됐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8시간 추가근로제 적용 사업주·근로자와 간담회에서 “올해 말 종료 예정인 30인 미만 사업장의 추가근로제 유효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달 27일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엄중한 경제 여건 속에서 극심한 인력난을 겪는 영세사업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8시간 추가근로제의 유효기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8시간 추가근로제는 지난 2018년 7월 ‘주 52시간제’ 시행과 함께 보완장치로 마련됐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지난해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됐지만, 30인 미만 사업장은 영세하고 인사·노무관리의 취약성 등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유예기간을 인정했다. 그러나 유효기간 종료를 앞두고 현장에서는 사업의 존·폐를 고민할 정도의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유효기간 연장 및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음식업에 종사하는 사업주는 “인력채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인력 이탈이나 주문량 증가 시 주 52시간을 준수하면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제조업체 대표는 “발주처의 주문 제작 방식이다보니 생산물량 예측이 어렵고, 제품마다 제작시간이 달라 근로시간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신규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 8시간을 활용해 대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장근로수당이 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유통업체에소 일하는 근로자는 “추가 8시간을 더 일할 수 있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국회에 계류 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 52시간제 훼손이 아닌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민생대책’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 8시간 추가 연장근로 영세 기업에 2년 연장… 外人노동자 11만 도입

    8시간 추가 연장근로 영세 기업에 2년 연장… 外人노동자 11만 도입

    이정식 “일할 사람 없어 문 닫을 판”이영 “기업 일몰제 폐지 요구 많아”30인 미만 기업 주60시간 2년 더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력 88%고용허가 E9 비자 역대 최대로 외국인 산재예방 등 보호 강화도올해 말 일몰 예정이던 3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 허용 조치가 2년 더 유지된다. 현장 인력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중소기업계 요구를 반영해 30인 미만 기업에 한시적으로 실시한 ‘주 60시간 연장근로’를 연장하기로 했다. 내년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비자) 규모도 역대 최대인 11만명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연말에 만료되는 30인 미만 영세업체의 추가연장근로제도 일몰을 2년 연장하겠다”며 “올해 들어 빈 일자리가 20만개 이상 지속되고, 영세업체들은 일할 사람이 없어 문을 닫을 판이라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발언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인 미만 사업장에 추가로 주당 60시간 근로를 허용하는 제도가 올해 일몰된다”면서 “최근 업계에 있는 단체가 전부 성명을 내 일몰 폐지를 얘기한다”고 말한 데 답변하는 형식으로 나왔다. 제조업·농축산업 등의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전문 외국인력인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유입을 늘리는 데도 부처 간 뜻이 모아졌다. 고용허가 외국인 11만명은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로 산업현장의 심각한 구인난을 반영한 조치다. 이전 최대 인력은 2008년 7만 2000명, 2022년 6만 9000명 순으로 올해보다 59.4%(4만 1000명) 늘어난 규모다. 내년 도입 인력에는 기간 만료 등에 따른 대체 수요(5만 1000명)와 산업현장 신규 수요(4만 8000명), 탄력배정분(1만명)이 반영됐다. 올해 상반기 현장 부족 인력이 64만 2000명에 달하는데 지난 9월 기준 E9 외국인력 체류 인원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88.4%에 불과한 24만 6000명에 지나지 않아 납기 지연과 일감 반납, 수확 및 출하가 늦어지는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중소제조업, 농축산업 등은 낙후된 근로환경으로 구인·구직 불균형이 심각하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구인 수요에도 인력 부족 업종은 일손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근로자 산재 예방·근로조건 보호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외국인근로자 사망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처벌을 받은 사업장에는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고, 5인 미만 농어가도 산재보험 또는 농어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해야 고용허가서를 발급해 줄 방침이다.
  • 내년 건강보험 3년 만에 적자… 직장인 첫 7%대 진입

    내년 건강보험 3년 만에 적자… 직장인 첫 7%대 진입

    국민건강보험이 내년에 3년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되고 2028년에는 적립금이 고갈될 것으로 16일 전망됐다. 이에 국민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와 정부의 재정 지원 규모도 점증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내년 건강보험 수지가 1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 수지는 2018년 2000억원, 2019년 2조 8000억원, 2020년 4000억원 적자를 내다 지난해 2조 8000억원, 올해 1조원 흑자를 냈으나 내년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계됐다. 이후 2024년 2조 6000억원, 2025년 2조 9000억원, 2026년 5조원, 2027년 6조 8000억원, 2028년 8조 9000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건강보험 적립금은 지난해 말 20조 2400억원이었으나, 적자 누적으로 2028년 -6조 4000억원이 되는 등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 수지 악화는 고령화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3조~4조원대 흑자를 내던 건강보험 수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작된 2017년부터 악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원 방문이 줄면서 건강보험 수지가 잠시 흑자로 전환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내년부터는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 적자가 누적되면서 직장인 건강보험료율은 내년 7.09%로 처음으로 7%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르면 2027년에는 법정 상한선인 8%대까지 오를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건강보험은 예상 지출 규모에 따라 수입 규모를 결정하는 ‘양출제입’ 방식으로 운영되기에 건강보험 지출이 늘면 수입인 국민의 건강보험료와 정부의 국고 지원도 불어나게 된다. 정부는 현행법에 따라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의 재정 관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 지원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끝나는 일몰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정부의 영구적 지원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역으로 건강보험을 국가기금으로 전환하고 외부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다. 현재 건강보험료율 등 건강보험 관련 정책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가 심의·의결하는데, 사실상 복지부가 주도하는 구조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감사를 통해 “건강보험은 준조세적인 성격을 가지며 국민 대부분이 건강보험 가입자인데도 재정 의사결정은 복지부와 복지부 소속인 건정심 위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보험 가입자와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외부 통제 장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 외부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건보, 내년에 3년만에 다시 적자… 2028년 적립금 고갈 전망

    건보, 내년에 3년만에 다시 적자… 2028년 적립금 고갈 전망

    국민건강보험이 내년에 3년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되고 2028년에는 적립금이 고갈될 것으로 16일 전망됐다. 이에 국민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와 정부의 재정 지원 규모도 점증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내년 건강보험 수지가 1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 수지는 2018년 2000억원, 2019년 2조 8000억원, 2020년 4000억원 적자를 내다 지난해 2조 8000억원, 올해 1조원 흑자를 냈으나 내년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계됐다. 이후 2024년 2조 6000억원, 2025년 2조 9000억원, 2026년 5조원, 2027년 6조 8000억원, 2028년 8조 9000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건강보험 적립금은 지난해 말 20조 2400억원이었으나, 적자 누적으로 2028년 -6조 4000억원이 되는 등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 수지 악화는 고령화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3조~4조원대 흑자를 내던 건강보험 수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시작된 2017년부터 악화되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원 방문이 줄면서 건강보험 수지가 잠시 흑자로 전환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내년부터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 적자가 누적되면서 직장인 건강보험료율은 내년 7.09%로 처음으로 7%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르면 2027년에는 법정 상한선인 8%대까지 오를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건강보험은 예상 지출 규모에 따라 수입 규모를 결정하는 ‘양출제입’ 방식으로 운영되기에, 건강보험 지출이 늘면 수입인 국민의 건강보험료와 정부의 국고 지원도 불어나게 된다. 정부는 현행법에 따라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의 재정 관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 지원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끝나는 일몰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정부의 영구적 지원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역으로 건강보험을 국가기금으로 전환하고 외부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다. 현재 건강보험료율 등 건강보험 관련 정책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가 심의·의결하는데 사실상 복지부가 주도하는 구조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감사를 통해 “건강보험은 준조세적인 성격을 가지며 국민 대부분이 건강보험 가입자인데도 재정 의사결정은 복지부와 복지부 소속인 건정심 위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보험 가입자와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외부 통제장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 외부 통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 건강보험 재정 내년부터 ‘적자’·6년 뒤 바닥…건보료 계속 오른다

    건강보험 재정 내년부터 ‘적자’·6년 뒤 바닥…건보료 계속 오른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이후 재정 수지 악화노인 인구 늘고 건보료 수입은 점차 줄어‘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 폐지 등 논의해야국민건강보험이 내년부터 적자로 전환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현 상태대로라면 6년 뒤인 2028년엔 적립금이 바닥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말로 예정된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기간을 늘리고 지출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건강보험 수지가 1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강보험 수지 적자는 2024년 2조 6000억원, 2025년 2조 9000억원, 2026년 5조원, 2027년 6조 8000억원, 2028년 8조 9000억원 등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난다. 건강보험 수지는 2018년 2000억원, 2019년 2조 8000억원, 2020년 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가 지난해 2조 8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병원 이용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1조원의 반짝 흑자를 냈는데 내년부터는 다시 적자로 돌아서게 된다는 것이다.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3조~4조원대 흑자를 내던 건강보험 수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시작된 2017년부터 급속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고령화로 노인 비중이 늘어 병원 이용량은 증가하는데 건강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어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2년부터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건강보험 지출 증가율은 9.0% 수준이었지만, 2019년은 지출 증가율이 13.8%까지 치솟았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지난해 말 기준 20조 24000억원인 건강보험 적립금은 6년 뒤인 2028년 -6조 4000억원으로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내년 처음으로 7%대(7.09%)가 되는 직장인 건강보험료율도 매년 상승해 2027년에는 법정 상한선인 8%대까지 치솟게 된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말로 예정된 ‘건강보험 국고지원’ 규정을 연기하거나 아예 일정기간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지는 일몰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국고지원 일몰 규정을 삭제하고 지원 규모를 지금보다 늘리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기동민·정춘숙·이정문 의원 등 대표 발의)이 다수 발의됐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건보재정으로 충당할 의무가 있다. 이 가운데 14%는 일반예산으로, 6%는 흡연자들이 내는 ‘담배부담금’ 수입으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역대 정권마다 이 법정 지원금을 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런 국고지원 규정조차 올해 일몰제에 의해 효력이 상실되는데 현재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한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재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감사원에서도 올해 7월 감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한 견제 장치가 전무하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감사원은 당시 “건강보험 가입자와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외부 통제장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 외부 통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 안심소득 등 ‘약자와의 동행’ 주력… 대권 잠룡 입지 ‘조용한 내실화’

    안심소득 등 ‘약자와의 동행’ 주력… 대권 잠룡 입지 ‘조용한 내실화’

    폭우로 부각된 서민주거안정마포 새 소각장 등 현안 산적도시개발·보육 등 정책 주목 차기 정치지도자 호감도 1위차별화 행보·野와 협치 과제“약자와의 동행은 서울시장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자 제 평생의 과업입니다.”(오세훈 서울시장 민선 8기 취임사 중) 서울시장으로서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오 시장의 취임 100일의 행적은 ‘약자와의 동행’으로 요약된다. 오 시장은 취임 직후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을 만든 데 이어 소득보장 제도인 ‘안심소득’ 등 핵심 공약들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수도권 집중호우로 부각된 서민 주거 안정과 마포구 상암동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따른 주민 반발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수두룩하다.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에 성공하면서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가운데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첫날인 지난 7월 1일 첫 일정으로 창신동 쪽방촌을 찾으며 약자와의 동행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후 아동 양육 시설, 스토킹 피해자 지원 관련 기관 등을 잇따라 방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놨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얼개를 설정하고 그 아래 안심소득 등 대표 정책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했다”며 “서울시를 이끄는 데 철학과 비전, 핵심 공약이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도시개발 분야부터 보육 정책까지 굵직한 ‘오세훈표 정책’을 쏟아냈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고품질 임대주택 구상, 그레이트 선셋 한강프로젝트, 강남역·광화문·도림천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8월 초 수도권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재난 대응 능력과 행정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반지하 주택을 10~20년 유예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없애는 내용의 일몰제를 발표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마포구 신규 소각장 신설 발표로 주민 갈등이 거센 만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타협점을 찾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오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정치지도자 호감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권 잠룡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육아 도우미를 도입하는 방안을 건의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놓고 최저임금 제도와의 충돌 등으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우려와 저출생 시대 화두를 던졌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다만 오 시장은 아직까지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주거 안정과 일자리, 복지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 지지율이 훨씬 오를 것”이라며 “당내 분란에 개입하지 말되 윤석열 정부에 대해 무게감 있게 할 말은 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다수를 확보한 서울시의회에서 민주당과 협치를 이뤄 내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이 사무총장은 “정파적인 이해가 앞서면 정치인으로선 유리하지만 행정가로선 불리하다”며 “타협을 통해 협치 부분을 보완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박선미 하남시의원 “2025년 일몰제 시행에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비 필요”

    박선미 하남시의원 “2025년 일몰제 시행에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비 필요”

    2025년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하여 하남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28일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가 2025년부터 적용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해 시급한 대책 마련 및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향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47조에 따라 도시계획 결정·고시일로부터 20년이 경과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20년이 되는 날의 다음 날 그 효력이 상실되는 것을 말한다. 박 의원은 “도로, 하천, 주차장, 공원에 관한 장기 미집행 사업에 대하여 하남시 건설과, 교통정책과, 공원녹지과 등 관련 부서가 긴밀하게 협의하여 사업의 계획과 추진, 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선정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하남시 학암동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도 집행부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며, “북위례, 감일 등 신도시 개발공사로 인한 불편함을 견디며 살아온 원주민들을 위해 LH는 약속대로, LH의 예산으로 학암동 정비사업을 조속히 시행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약속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 14년간 대학 등록금 동결 ‘폐지해야’…고등교육 부실화 우려

    14년간 대학 등록금 동결 ‘폐지해야’…고등교육 부실화 우려

    전국 190여 개 대학 사무·재무 등 실무 책임자들이 14년간 이어진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의 폐지를 촉구했다. 입학자원 감소는 물론, 내년부터 교육용 재산의 재산세 일몰제 폐지에 따른 세금 폭탄 등 교육상황 악화로 대학 교육 부실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국)장 협의회(회장 서문동)는 최근 충남 천안의 남서울대에서 운영회의를 열고 정책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1986년 창립된 협의회는 사무·총무·관리·재무·안전 등 대학 행정의 업무를 담당하는 처장들의 협의체로, 전국 4년제 대학 190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우리나라 고등교육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는 대학 등록금 동결 및 인하 정책이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중시켜 교육여건 악화로 고등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입장2024년도 입학자원이 12만여 명이 감소할 예정”이라며 “대학의 교육시설 투자비 감소와 함께 내년도 교육용 재산의 재산세 일몰제 폐지 등으로 각종 세금 폭탄이 예고된 상황에서 각 대학의 교육환경은 악화돼 대학 사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문동 회장은 “대학 등록금 동결 및 인하 정책은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과 교육여건 약하를 가중시켜 왔고, 고등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고등교육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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