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리노이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북미 대화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원자폭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전세금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컴퓨터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45
  • 한국통신 연구개발원 초대원장 이용경박사(인터뷰)

    ◎“연구시리적 엄격하게 평가·보상” 『통신시장 개방을 앞둔데다 새로운 기술개발이 끝임없이 요구되는 시기에 중책을 맡았습니다.종전 수평연구조직의 독자성을 새로 개편된 수직조직에서도 최대한 살려 연구성과를 높일 생각입니다』 최근 한국통신 산하 6개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해 발족한 연구개발원의 이용경초대원장(51)은 수평조직에서는 어려웠던 전체적인 연구우선순위를 조정,경쟁력있는 연구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경쟁력 있는 연구체제를 위해 시도되는 것이 과제별로 한시적 연구팀을 구성하는 「프로젝트팀제 도입」.이에 대해서는 『운영상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지금까지 연구부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과제는 정리하고 연구환경 변화로 부·실장 등 보직이 없어지는데서 오는 불만도 최대한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연구실적을 가장 앞세우지만 우리는 인간관계를 더 중시하는 편입니다.그러나 프로젝트팀제 도입으로 실적에 따른 평가와 보상을 엄격히 확립해야만 새로운 연구풍토를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64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75년 미국 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일리노이주립대 조교수와 벨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91년부터 한국통신 책임연구원으로 일해왔다.『우리 연구소에서는 매년 1백50명의 연구원을 선발해 왔습니다.그러나 올해는 석사이상 전임연구원 55명만 뽑아 정예화하고 꼭 필요한 분야에는 외국인 연구원을 초빙,이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재임기간동안 연구결과에 대한 성공만 따지기 보다는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한 연구원에 대해서도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모험심과 연구의욕을 높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힐러리/「화이트워터」 서류 파기 지시/미 대선중 스캔들보도 직후

    ◎WT지 보도/하원선 청문회가능성 시사 【워싱턴 연합】 이른바 「화이트워터 스캔들」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2년 미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힐러리여사가 상당수의 서류들을 파기토록 직접 지시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7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힐러리여사가 파트너로 일한 로즈법률회사의 전현직 직원들의 말을 인용,지난 92년3월 뉴욕타임스가 북부아칸소주 부동산투자에 클린턴 당시 아칸소주지사 부부가 관련됐다고 보도한 직후 힐러리여사는 로즈법률회사의 사환들을 주지사관저로 불러 상당수의 서류를 건네주며 회사에서 파기토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타임스는 힐러리여사뿐 아니라 당시 로즈회사에 파트너로 일한 웨브스터 허벨(현법무장관보),빈슨트 포스터(자살한 전백악관 법률부고문)등이 갖고 있던 서류들도 역시 파기됐다고 전하고 최소한 12박스의 서류가 서류분쇄기에서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 UPI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지난 80년대 아칸소주지사시절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된 이른바 「화이트워터사건」은 4일 이 사건을 조사중인 특별검사가 6명의 백악관 관리에게 소환령을 내린데이어 5일에는 백악관 법률고문인 버나드 너스바움이 사임함으로써 점차 확대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5일,화이트워터사건을 조사중인 연방수사관들로부터 보고를받음으로써 물의를 빚어온 너스바움고문의 사임을 수락했는데 이로써 너스바움은 클린턴을 궁지에 빠뜨린 화이트워터사건 확산파문의 첫번째 희생자로 기록되었다. 한편 미하원 세입위원회의 댄 로스텐코스키(민주·일리노이주)위원장은 6일 백악관이 소위 「화이트워터」사건을 조사하는 관리들과 접촉한 사실에대해 청문회를 열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 잉카문명의 스승/시칸문명유적 페루서 대량발굴

    ◎8∼14세기 황금왕관 등 2백50점/에메랄드가면은 화려함의 극치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한 마야문명과 함께 중남미 고대문명의 양대산맥인 잉키문명은 15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남아메리카의 중앙 안데스지방인 페루 등에 번성했던 인디오문명이다.그러나 잉카의 유적은 대구모인 데다 잉카문자가 없는 탓으로 고고학자들에 의한 유적발굴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잉키문면의 연구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는 고작 16∼17세기에 스페인인들이 남겨 놓은 기록이 전부여서 그 이전의 유적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을뿐 발굴작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잉카문명 이전인 8∼14세기에 걸쳐 남미페루에 번성했던 것으로 알려진 「시칸문명」의 유적이 대량으로 발굴돼 고고학계의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에 유적이 발굴된 고은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북방으로 약 8㎞ 떨어진 바탄구란데로 거대한 묘에서 출퇴된 왕으로 추정되는 미라와 황금으로 된 왕관,의식용 창등을 비롯해 부장품이 무려 2백50여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부장품들은 오는 9월 도쿄 근처 우에노의 국립박물관에서 일반에 선보일 예정인데 「시칸발굴전」을 주최하고 있는 일본의 방송사 TBC가 그 가운데 일부를 최근 선부였다. 물론 그동안 잉카문명이전의 고대문명이 발굴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페루 해안지방에 걸쳐 있는 세친·챤찬유적,파차카마크 신선등이 모두 고대유적등의 대표적인 것들이다.그러나 이번 시칸문명의 발굴은 해안이 아닌 내륙지방의 유적발굴이어서 앞으로 내륙지방의 유적발굴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발굴된 유적물들은 대대분 철제가 아닌 금·은·동으로 장식돼 있어 잉카문명의 특징과 큰 차이가 없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한마디로 화려한 황금으로 채색된 인디오문명의 재발견인 셈이다.특히 발굴품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왕으로 추정되는 피장자의 얼굴에 부착된 가면.가로 46㎝ 세로 29㎝로 21개의 황금 판제로 된 가면표면은 붉은색으로 도색돼있고 눈부분은 은판위에 에메랄드가 입혀져 있어 잉카문명이전의 화려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고고학계에서는 지리적으로 볼때 시칸문명의 유적발굴은 시마다 이즈미 남일리노이 대학교수팀의 끈질긴 발굴·연구작업 끝에 빛을 보게 됐다.이들은 바탄구란데 지방의 아열대삼림지대에서 지난 80년대부터 10년이상 피라미드군을 집요하게 추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0년 미·일·영·페루등 6개국은 8∼14세기에 번성했던 잉카문명이전의 유적을 찾기 위해 「시칸문화학술조사단」을 구성해 이들과 공조한 것이 이같은 성과를 얻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풀무원 식품 유윤희이사(인터뷰)

    ◎식생화 지침서 「먹거리 이야기」 출간/“「가려서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요”/나이·몸상태에 맞게 영양지식 체계적 정리 『우리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아무거나 골고루」가 아니라,「가려서 골고루」 먹는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식생활지침서 「먹거리 이야기」를 펴낸 풀무원 식생활연구실 유윤희 이사(50).그는 좋은 식품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보약으로 식품만 잘 가려 먹으면 값비싼 보약이 따로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제대로 먹는다는것은 건강한 삶의 기본으로,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운동량이 적으며 환경오염에 휩싸여 사는 현대인들은 바른 식생활을 하지않으면 건강을 해치고 맙니다』 기존의 식생활관련 서적들이 너무 전문적이거나 가벼운 수필형태였던것과 달리 「먹거리 이야기」는 질병예방과 건강을 위한 영양지식을 주제와 나이·몸의 상태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한것이 특징. 『문명이 발달하면서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식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런 식품들은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맞지않고 인공첨가물이 많아 해가 될 뿐 입니다』 이는 인스턴트·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선진 미국같은 경우 국민의 60%가 비만인 것만 보아도 입증이 된다는 것. 유이사는 아무리 선진국이라해도 식습관만큼은 절대 본뜨지 않아야 한다며 식탁의 주체인 어머니들이 나서 가족들의 식생활을 자연식과 다섯가지 기초식품군이 고루 배합된 우리 체질의 전통식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 졸업후 71년 도미, 일리노이 주립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으며 졸업후 동 대학의 강사와 영양컨설턴트 회사의 연구및 상담원으로 근무하다 85년 귀국,풀무원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 전자통신연의 중장기전략(국제화 앞서간다:5)

    ◎“7대 통신국 목표” 미·일과 공동연구/세계수준 전전자교환기술 개발 박차/인력교류 확대,2년내 NTT수준으로 21세기의 국가경쟁력은 정보통신과 생명공학기술등 두 축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두가지 축 가운데 정보통신 관련 기술개발을 맡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이다.하지만 투자나 인적자원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연구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이렇다 할 독자기술이라곤 없는 ETRI로서는 우선 국제수준부터 따라잡는 것이 발등의 불처럼 시급한 과제이다.연간 연구개발비의 경우 1천5백억원으로 유사연구기관인 미국전신전화(AT&T)벨연구소의 50분의 1,일본전신전화(NTT)의 30분의 1에 불과,열악한 연구환경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ETRI는 지난해 미국 퀄컴사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일본 도쿄대,미국 일리노이즈대 등과도 10개 과제의 통신관련 국제공동연구를 해왔다.또 통합 멀티미디어개발을 위해 미국 SRI인터내셔널에 연구원을 파견하는 등 프랑스·일본·영국의 유명 연구소와 8개 과제의 해외위탁연구를 실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8년 개설한 워싱턴사무소와 91년 문을 연 브뤼셀사무소등 해외사무소를 중심으로 해외 유수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교섭하고 해외 우수인력 및 전문가 유치에도 힘을 기울였다. 올해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가 「2천년까지 7대 정보통신선진국 진입을 위한 기반기술 확보」를 국제화전략 실행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우선 2년후인 96년에는 논문 1천건,특허 7백건,산업화 및 기술이전 20건 등을 달성함으로써 AT&T나 NTT 수준의 세계정상급 연구기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이다. ETRI는 이와함께 21세기에 요구되는 정보통신 기능으로써 누구든지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Intelligent),자유로운 형태로(Multimedia),누구와도(Personal),편안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Human) 고도 정보통신서비스(영문 머리글자를 모아 IMPH)의 핵심기술 개발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제적인 무한 경쟁시대를 헤쳐나갈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고도 정보통신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에는 복지통신망·가정자동화·사무자동화·공장자동화 등을 포함하는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HAN/B­ISDN)을 비롯,이동통신·위성통신·컴퓨터·반도체·기초 및 첨단핵심기술 등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선진국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산전전자교환기(TDX) 기술발전에 전력투구,음성과 화상처리가 가능한 TDX­ISDN교환기 및 응용시스템을 비롯,고속데이터와 동화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ATM교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구권을 포함한 세계적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과 기술·인적교류를 활발히 전개,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함으로써 연구결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ETRI의 양승택소장은 『현재 우리 연구소가 갖고 있는 통신·반도체기술 등은 선진국 기술을 모방한 단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앞으로 세계적 독자기술 개발은 물론 선진국이 신경쓰지 않는 기초기술개발에도 힘을 쏟아 국가 기술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일항 기초기술부장/“기초기술 있어야 신기술 창출”/광섬유기술이 21세기 경쟁 좌우 『ETRI가 정보통신분야에서 국제적 경쟁을 이겨내려면 모방중심의 기술도입에서 탈피,독창성있는 우리기술을 창출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ETRI의 이일항박사(47·기초기술연구부장)는 기초기술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 지적재산권을 확보해야 치열한 국가경쟁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박사는 20여년간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면서 지난 84년부터 90년까지 6년동안 세계 최고의 통신연구기관인 AT&T의 벨연구소에 몸담았다.선진국의 기술수준과 경영전략을 누구보다 잘아는 것도 이 때문이다. 『AT&T의 궁극적 목표는 세계의 통신시장을 장악하는 것입니다.만약 2∼3년후에 AT&T가 막강한 기술력으로 밀어붙이면 국내 통신시장도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그는 연구개발비 투자나 연구인력으로 따져 ETRI 연구원 1명이 벨연구소 연구원 50명을 상대해야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고급인재 양성과 투자확대가 획기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평범한 것 같지만 기술은 「사람」에 의해 개발되기 때문에 우선 「사람」부터 길러야 한다는 얘기이다. 『세계는 지금 기술자체를 자본화 무기화 전략화하는 기술패권주의로 가고 있습니다.거센 개방물결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신념과 사고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우리는 항상 후발국가로서 선진국의 기술을 추종해왔고 창출해본적은 별로 없었다는 심리적 부담을 털어내는 것도 투자와 인력의 열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박사는 『미국은 과학기술 전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일본은 전자와 광학,스위스는 시계,프랑스는 기계·항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우리도 우리가 내세울만한 기술을 찾아 전략화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20세기가 「전자시대」였다면 다가올 21세기는 「광자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광섬유를 통해 전자보다 1천배 이상 빠른 정보전송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야 국제경쟁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미 고교생 22% 총기 갖고 있다”/범죄연 설문조사

    ◎12%는 소지한채 등교 미국의 고교생 5명중 1명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12%가량이 총기를 소지한 채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미법무부 산하 범죄문제연구소가 설문조사를 통해 공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뉴저지·일리노이·루이지애나등 4개주 고교생 7백58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22%의 총기류소지학생 가운데 약6%는 반자동권총등 군용무기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 이번 조사는 하버드대학측이 금년초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59%의 학생들이 마음만 먹으면 총기류를 구입할 수 있으며 15%가량은 총기류를 소지하고 등교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슷한 결과여서 학부모및 교육관계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 「18세기 한국미술」미서 발간/영·정조 문화의정수 영문컬러로 소개

    ◎전시장 찾는 외국인에 한국안내 큰 몫 18세기 한국미술을 집대성한 영문 컬러도판의 「Korean Arts of the Eighteenth Century:Splendour& Simplicity」가 발간돼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18세기 한국미술 전시행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안내도록으로 큰 몫을 하고있다. 컬러도판 1백60여쪽을 포함, 모두 2백40쪽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뉴욕전시를 주최하고있는 뉴욕의 아시아소사이어티갤러리와 웨더 힐사가 한국의 관련학자들을 대거 동원하여 공동제작한 것으로 우리의 고대미술을 순수한 영문도록으로 소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미술사학자 김홍남교수(이화여대)를 주필로 정양모(국립중앙박물관장)강우방씨(〃학예연구실장)와 미국의 김자현교수(일리노이대)가 논문을 집필했고, 이성미 홍선표 조선미 박영규씨등 관련학자들이 설명문을 썼다.또 안휘준(서울대박물관장)김이나(홍익대교수)신영훈씨(문화재위원)등이 자문을 맡은 이 책은 단순한 전시품 나열식의 전시도록이 아닌 일반연구저서를 능가하는 학문적 저서를 목표로 출간됐다. 이 책은 조선조의 문예부흥기인 18세기 영·정조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각종미술품을 궁중·민간·종교의 세 테마로 분류하여 미술품자체의 예술적 가치뿐 아니라 18세기 정치·문화·사회와 밀접한 관계에서의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수년간의 기획·연구기간을 거쳐 국제적인 수준의 사진과 인쇄로 탄생한 이 책은 미국인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한국관계 전문서적이 절실히 필요한 국제학계에 한국문화의 인식에 깊이를 주고 한국미술사 연구가 소개와 개론의 수준을 넘어설수 있게한 중요한 계기가 되고있다.
  • 과학기술과음악의 만남시도/아주작곡가연맹,엑스포와 연계 서울·대전서

    ◎「아시아 현대음악제」 새달 팡파르/전자음악·각국 전통음악 연주회 열려 「’93 아시아현대음악제」가 10월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대전에서 나뉘어 열린다. 아시아작곡가연맹(회장 이성재·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이 「’93 대전엑스포」와 연계해 여는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과학기술과 음악예술」. 네덜란드의 톤 데 레우와 러시아의 에디손 데니소프,한국의 박영희등 국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와 회원국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다.연주단체로는 미국의 일리노이대 현대실내악단과 버클리대 신음악및 음향기술연구소 연주단,그리고 인도와 인도네시아·대만의 전통음악연주단.또 국내에서는 국립국악원연주단을 비롯,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한국페스티벌앙상블·한국바로크앙상블·한국타악인회·뉴서울필하모닉등 대표적인 연주단체들이 망라됐다. 국립국악원의 개막전야 음악회를 비롯한 21차례의 연주회와 황병기와 데 레우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3회의 세미나,데니소프와 박영희등이 주관하는 4회의 워크숍및 데몬스트레이션,그리고 아시아작곡가연맹 총회및 이사회가 8일동안 이어진다. 음악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음악제를 엑스포와 연계된만큼 최근의 사조인 예술과 과학기술의 접목에 중점을 두었다.이에따라 전자음악과 인도·대만·말레이시아의 전통음악,국악과 전통무용이 결합된 18일의 개막제와 일리노이대와 버클리대의 연주단이 각각 나서는 19·20일의 컴퓨터음악 연주회는 대전엑스포극장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음악제를 더욱 뜻깊게 하는 것은 인도의 시타르와 타블라,대만의 난관(남관),말레이시아의 가멜란 연주단이 초청되었다는 것.이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하오2시에 서울대와 연세대·한양대를 순회하며 특별연주회를 가져 특히 우리 음악학도들에게 아시아권의 뛰어난 전통음악에 대해 다시 생각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작곡가연맹은 지난 73년 창설되어 현재 한국과 일본·대만·홍콩·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9개 나라가 가입해 있는 작곡가들의 교류단체로 우리나라가 음악제를 여는 것은 지난 79년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다.
  • 미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

    ◎실업률 낮고 인정미 넘쳐/살기 나쁜 곳은 록퍼드시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과 가장 나쁜 곳으로 미네소타주의 로체스터시와 일리노이주의 록퍼드시가 각각 선정됐다고 지난 14일 발간된 미국의 월간 금융잡지 「머니」지 8월호가 밝혔다. 의료수준·공해·취업전망·실업률 등 9개 건강및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한 이 잡지의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만6천5백명의 로체스터시가 조사대상인 3백개 도시중 가장 활기차면서도 전원적인 도시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결과 로체스터시는 이 지역인구의 27%가 유명한 메이요병원 등 의료부문에 종사하고 실업률은 4.1%에 그쳤으며 그밖에 대도시의 각종 사회병리 현상들이 거의 없는 등 다른 각박한 대도시들과는 달리 인정미 넘치는 도시로 나타났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로체스터시 다음으로 살기좋은 곳으로 위스콘신주의 메디슨시,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텍사스주 휴스턴,사우스캐롤라이나주 랠리­더햄시 등이 꼽혔다. 지난해 가장 살기좋은 곳이었던 사우스다코타주의 수 폴스시는 올해는 9위로 밀려났다.
  • 미 폭력프로 방영차단장치 논란/워싱턴=이경형(특파원코너)

    ◎의학협회­TV방송사 찬반 엇갈려 미국사회에 있어 청소년의 비행과 폭력난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최근 미의회에서는 이같은 청소년의 폭력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TV의 폭력물에 대한 제동장치를 강구하는 법안이 잇달아 제출되고 있다. 하원의 존 브라이언트의원(민주·텍사스)과 에드워드 마키의원이 이같은 입법안을 제출함으로써 이제 하원은 이들 법안을 함께 심의할 예정이다. 브라이언트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연방커뮤니케이션위원회가 폭력물에 대한 일정 기준을 설정하고 방송사들이 허가를 갱신할 때는 이 위원회가 폭력물 등에 대한 방영실태를 참작하여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방송사들이 일정기준을 어길 때는 최고 2만5천달러(한화 2천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하고 계속하여 위반할 때는 허가취소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의원들과 방송계·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입법은 마키의원이 발의한 「TV폭력감소법안」이다. 이 법안은 텔레비전제조회사들은 현재 난청자들을 위해 자막이나올 수 있도록 하는 장치와 마찬가지로 TV에 컴퓨터 칩을 장치,프로그램 제작자들이 폭력성의 정도를 자막을 통해 알려주면 각 가정에서 화면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뿐만아니라 부모들이 집에 없을 경우에도 시청제한을 요하는 마크가 화면에 나오면 자녀들이 이 프로그램을 볼 수 없도록 하는 자동차단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학부모들이 폭력물이나 외설물에 대해서는 광고주들에게 압력을 넣어 제작자들이 건전한 프로를 만들어 대체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의회의 입법추진이 공표되자 미국의학협회는 『부모들은 그들의 안방에서 무슨 내용의 프로그램이 방영되는가를 알아야 한다』면서 『폭력은 이제 의학적·공중보건위생상의 핵심과제로 떠올랐다』고 적극 찬성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TV방송사들은 그같은 규제는 결국 정부가 프로그램의 내용을 제한하는 성격이 되며 결국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것이 된다며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의 TV폭력물은 유수한 TV방송사보다 케이블텔레비전회사의 프로그램 가운데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많은 TV방송사와 프로 제작자들은 이와같은 입법이 시행될 경우 고객들도 줄고 광고주들도 잃을 것으로 보고 적극 반대하고 있다. 폴 시몬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은 얼마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TV폭력물제작산업대회에서 의회가 폭력물규제입법을 하기까지는 두달간의 기간이 있으므로 업자 스스로가 어떤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언론 「예측가능한 개혁」 이끌어야/편협 매스컴세미나 요지

    ◎사정선풍속 대중의 갈채에 가담하면/개혁 장애 봉착땐 독자에 외면당할것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는 18일부터 2박3일간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언론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제29회 매스컴세미나를 가졌다. 오보로 기자가 구속되는 사건까지 벌어진 시점과 맞물려 편집·보도국장등 50여명의 언론고위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관심을 끌었다. ○국장급 대거 참석 19일의 토론순서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언론학자 최정호교수(연세대)와 재미칼럼니스트 김상기교수(미 남일리노이대)는 한결같이 한국 언론의 최근 보도태도에 비판을 가했다.최교수는 새정부의 사정과 관련한 일련의 보도를 「언론살인」이라고 꼬집었다.김교수는 『신문이 냉정을 잃고 정부의 뒤를 허겁지겁 따르며 풍악을 울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해법에 있어서는 두 교수의 견해가 달랐다. 최교수는 언론이 그 막강한 힘을 「사람을 죽이는」부정적인데만 쓰지말고 「인물을 키우는」긍정적인데도 사용하라고 충고했다.이에반해 김교수는 언론이 새정부의 인치에 환심을 사려 급급해하는데서 벗어나 「럭비공 사정」이 「예측 가능한 개혁」이 되도록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인물육성에 주력 최교수는 『근래 사정바람에 편승한 신문·방송의 일부 무분별한 보도가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회의 공동체생활에 치명적인 충격을 준 황량한 결과에 언론인 스스로도 놀라는 것같다』고 주장했다.언론이 「힘」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그 「힘」이 사람을 「죽이는」쪽으로만 몰려있다는 것이 최교수의 우려이다.그는 젊은 세대들이 숭배할만한 사회의 지도자·정신적 영웅·지적인 우상을 갖지못하고 방황하는 현상이 나타난 책임의 일단을 언론에 돌렸다. ○중대한 힘의 낭비 최교수는 언론은 이제 「사람을 살리는」것에도 눈을 돌려야한다고 제안했다.단순히 불우이웃돕기,소년·소녀 가장돕기,이재민 구호사업등의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라 「큰」인물을 키우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무명의 인재」를 「유명의 인물」로 만들어내는 역할이야말로 문민시대의 언론이 지향해야할 방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그것이 대중적 혹은 군중적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부정척결이란 「사정」의 회오리바람속에서도 언론이 흔들려서는 안될 역할인식의 기본방향』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김교수는 『신문이 정부의 개혁드라이브 페이스에 휘말려 대중의 환호와 갈채에 가담하는 경우 중대한 힘의 낭비라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런 식으로 가다가 개혁이 장애와 저항에 부딪힌다면 언론은 독자로부터 외면당하고 정부에도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김교수는 내다보았다. ○생산적 대화 유도 김교수는 『럭비공처럼 이리저리 튀는 사정은 의도와 상관없이 권력의 자의적 행사와 남용,공포정치로 타락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럭비공 사정」보다 더 무서운 것은 요즈음 우리 신문들이 펼치는 「여론재판」이라고 김교수는 지적했다.그는 『정부가 비리척결에 나설때 언론의 할 일은 권력의 행사가 마녀사냥이나 보복으로 흐르지않나 감시하는 것이지 앞장서서 「혐의의 원칙」을 휘두르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보수·혁신의 생산적 대화를 위해 언론이 진보세력에 대한 지지·반대·중립가운데 뚜렷한 입장을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전세계 연구실 “거미줄 연결”/인터네트

    ◎PC통신망 통해 원하는 정보 공유 가능/80년대부터 각광… 과학자들 「동거생활권시대」로 컴퓨터통신망이 전세계의 과학자들을 같은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것처럼 정보를 공유하는「동거생활권」으로 묶어준다.인터네트.뉴욕타임스는 최근 시공을 초월,한국·유럽·미국·아프리카 등에 있는 과학자들이 같은 연구소에서 연구하는 것처럼 통합해주는 인터네트망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네트망은 개인용컴퓨터(PC)와 전화선만을 이용, 국제 패킷통신교환망으로 전지구촌의 거리와 시간을 영으로 줄여줌으로써 세계 어느곳에서든 동시에 같은 정보를 빼내볼 수 있게 한 국제컴퓨터통신망. 미국과 유럽·아프리카등 멀리 떨어진 실험실·슈퍼컴퓨터·연구원 등의 자료를 빼내보거나 전자메일·게시판·전자신문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주고 받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천체물리학과 래리 스마르교수는『인터네트망은 15세기 독일 구텐베르크의 활자인쇄술 발명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라며『근본적으로 지구촌의 시간과 공간을 파괴해준다』고 주장한다. 70년대초 미국 국방성에서 처음 이용되다가 80년대들어 본격적인 광케이블이 일반인들에게 보급되면서 개인·기업체·연구소 등으로 폭발적인 신장세를 가져왔다. 이용범위는 ▲연구중 의문사항에 대한 의견교환 ▲새로운 자료입수 ▲사료보관소역할등 다양하다. 호주국립대학 전자공학과 브렌단 맥케이교수가 인터네트망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3년전부터. 그는 그동안 전자공학에 대한 의문사항을 수천㎞ 떨어진 미국 로체스터기술연구소 래드 지초스키박사와 1천회이상 메시지를 교환,많은 조언을 받았다.진한 동료의식을 갖고 한사람은 자고 다른 한사람은 연구하면서. 미국 우즈홀 해양그래픽연구소 심해탐사로봇은 캘리포니아만의 1.5㎞이상의 바다밑을 탐사,새로운 뜨거운 지역의 분포도및 신기한 생물학적 자료를 입수해 모선으로 연락했다.이 자료가 곧바로 인터네트망을 타고 인공위성을 경유,전지구촌 과학자들에게 전송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미국 뉴욕의 폴리기술대학 환경과학자들은 방대한 환경참고자료를 가진 미국 환경보호국(NPA)·항공우주국(NASA),세계보건기구(WHO)등 전세계 수백대의 컴퓨터에 숨겨져 있는 환경관련 데이터를 한데모아 원격 환경사료보관소를 만들었다.전세계 과학자들이 환경사료보관소 자료를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이용할수 있도록 환경과학자들에게 공개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 「언론의 역할과 책임」 편집 보도국장 세미나/18일부터 제주서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서귀포호텔에서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편집·보도국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의 신문·통신사 편집국장과 방송사 보도국장등 6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제29회 매스컴세미나의 주제논문은 최정호(연세대)·김상기교수(남일리노이대)가 발표한다.
  • 「생활…」「정교수…」「우울한 학자…」 등 선보여/경제원리 쉽게설명

    ◎경제에세이 출간 “봇물”/재테크 아닌 생활경제·상식 점검/실생활과 밀접한 내용… 독자들에 인기 경제문제를 쉽게 풀어 쓴 경제학에세이가 줄지어 출간되고 있다. 경제학에세이의 선두주자는 서울대 곽수일교수의 「생활경제이야기」.그뒤를 연세대 정창영교수가 쓴 「정교수의 경제교실」과 미국일리노이주립대 장석정교수의 「우울한 학자의 즐거운 궤변」이 잇따르고 있는 것. 보통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수학이나 물리학을 다룬 에세이집은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상황.그러나 경제학이 실생활과 가장 가깝게 적용되는 분야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최근의 이같은 경제학에세이 붐은 오히려 때늦었다고 할수 있다. 사실 경제의 주변분야를 쉽게 풀어 쓴 책은 그동안 엄청나게 출간됐고 지금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그책들의 대다수는 경제를 다루었다기 보다는 「돈버는 이야기」일 뿐이었다. 최근의 경제학에세이들은 이처럼 「돈버는 이야기」시대의 「부동산 투기」「복부인」「졸부」 등으로 얼룩진 일반인들의 경제관을 건전하게 바꾸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들의 공통점은 일반인이 알아야 할 경제의 원리가 쉽게 설명되어 있다는 것.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쉽게 읽을수 있지만 우리의 경제상황과 우리경제가 나아갈 길을 결코 쉽지않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에세이들은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아주 쉬운 경제상식에서 부터 상당한 소양을 요하는 책까지 「난이도」가 다양해 독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먼저 「생활경제이야기」는 곽교수가 한 라디오에서 방송한 원고를 간추린 것.대중적인 방송용답게 아주 쉽다.우리 생활경제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잡아내 경제적 해석을 하고 영향도 분석했다.2년동안 매일 방송한 원고를 간추린 만큼 그때그때 우리 경제에서 나타난 현상이 폭넓게 언급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울한 학자의 즐거운 궤변」은 상당한 수준의 경제학 이론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쉽게 읽힌다.그것은 책의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지은이가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해 일반 독자들을 어려운 이론에 접근시키는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교수의 경제교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강좌의 원고 같은 냄새를 풍긴다.누워서 읽기보다는 정좌하고 보아야 할 경제학에세이라고 보면 된다.
  • 경영학 하버드·법학 예일/컴퓨터는 스탠퍼드 “1위”

    ◎US뉴스지 미 대학순위 발표 미국의 대학원중 경영학 분야에서 최고일류대학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펜실베이니아대의 순이며,법학분야에서는 예일,하버드,스탠퍼드대순 이라고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지가 16일 보도했다. 매년 일류대학 순위를 평가해온 이 시사주간지는 최신호에서 대학원장들과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평가·학생선발기준·교수진용·졸업생들의 사회적 진출실적등을 종합적으로 정밀 조사하여 각분야별 대학순위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경영학◁ ① 하버드 ②스탠퍼드 ③펜실베이니아 ④노스웨스턴 ⑤미시간 ⑥매사추세츠공대(MIT) ⑦두크 ⑧다트머스 ⑨ 시카고 ⑨컬럼비아 ▷법학◁ ①예일 ②하버드 ③스탠퍼드 ④시카고 ⑤컬럼비아 ⑥뉴욕 ⑦미시간 ⑧버지니아 ⑨두크 ⑩조지타운 ▷공대◁ ①MIT ②스탠퍼드 ③일리노이(어버너­샴페인소재) ④버클리 ⑤퍼듀 ⑥미시간 ⑦코넬 ⑧텍사스(오스틴소재) ⑨조지아공대 ⑩카네기멜런▷의대◁ ▲의학연구대학=①하버드 ②존스 홉킨스 ③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④예일 ⑤워싱턴 ⑥두크⑦스탠퍼드 ⑧펜실베이니아 ⑨컬럼비아 ⑩시카고 ▲종합의과대=①토머스 제퍼슨 ②오하이오 주립·브라운(종합점수같음) ④오리건 보건 ⑤조지워싱턴 ⑥미시간 주립 ⑦투레인·멤피스 소재 테네시 ⑨켄터키 ⑩뉴멕시코 ▷과학◁ ▲생물학=①스탠퍼드 ②하버드·버클리·MIT ⑤캘리포니아 공대 ▲화학=①MIT ②캘리포니아공대·스탠퍼드·하버드·버클리 ▲컴퓨터=①스탠퍼드·버클리·매사추세츠·카네기멜런 ⑤코넬 ▲지질학=①캘리포니아공대 ②MIT ③스탠퍼드 ④버클리 ⑤컬럼비아 ▲수학=①하버드·MIT·버클리·프린스턴 ⑤스탠퍼드 ▲물리학=①캘리포니아공대 ②하버드·MIT·버클리·스탠퍼드·프린스턴
  • 미,아주국과 무역협정 추진/캔터 무역대표/대상국서 일은 제외

    【도쿄 연합】 미키 캔터 미국무역대표는 11일 하원에서 증언을 통해 아시아 각국과 미국간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협정대상에서 일본을 배제할 생각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캔터 대표가 이날 하원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회에서 「환태평양자유무역협정 촉진법안」을 제출한 필립 크레인 의원(공화·일리노이주)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아시아 각국과 미국간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문제에대해 『거기에 매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협정의 체결에 전향적인 자세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에 대해서는 『현단계로서는 많은 문제가 있으며 자유무역 관계를 갖기에는 약간 거리가 멀다』고 말해 협정 대상에서 제외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일본에 대해 『자동차·자동차부품·반도체·컴퓨터를 정부가 조달하는가 하면 농업 분야에서의 시장은 미국과 동등하게 열려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일반도체 협정에 대해 『예상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것이 우리들의 임무로서 그것은 커다란 과제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히고 일본시장에서 외국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도록 하는 것이 당면 최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 허신행 농림수산/UR대응 논리 정연… 취미 테니스

    서울대와 미 일리노이대(석사)미네소타대(박사)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하고 줄곧 농업관련 연구소에서만 일해왔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이며 평소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우리 농업의 발전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소신을 펴왔다. 취미는 테니스.부인 유현자씨(48)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 클린턴 경제개혁안/매파­경기부양파 타협 산물

    ◎재정적자 감축위해 감세번복 주장/매파/“고용창출로 성장 부추겨야” 설득/경기부양파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부 발표한 종합경제개혁안은 새 행정부내 경제브레인들의 합작품이었다.또 이번 개혁안을 입안하는 과정을 통해 클린턴행정부의 「경제실세」들이 누구인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의 향후 집권4년간의 성패를 좌우할 이번 개혁안은 재정적자감축,증세,고용창출등 「클린터노믹스」의 핵심이 그대로 수치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클린터노믹스의 실행청사진을 만든 경제실세들은 누구일까. 이들 실세그룹은 「재정적자 감축의 매파」와 「경기부양파」로 나눌수 있다.재정적자 매파는 미국경제가 활성화되고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연방재정적자를 줄이지 않고는 근본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경기부양파는 일부 경제회복국면이 나타나고 있으나 실업률이 계속 7%를 웃도는 현상은 투자촉진및 고용창출을 통해 경기를 부추켜야만 경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있다. 재정 적자의 매파는 리온 퍼네트예산국장과 엘리스 리블린예산부국장,로이드 벤슨 재무장관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경기부양파는 로라 타이슨경제자문회의의장,로버트 라이시노동장관,로널드 브라운상무장관 그리고 클린턴의 정치공보참모들이 앞장서왔다. 클린턴행정부안에서도 연방재정적자감소가 중요하지만 중산층에 대한 재정적자감축의 매파가 득세한 결정적 계기는 부시행정부가 퇴임직전 발표한 연방재정적자추계치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였다. 클린턴대통령의 임기말인 97회계연도의 재정적자추계치는 3천4백60억달러로 당초 예상보다 5백억달러가 더 많은 것이었다.클린턴은 선거유세과정에서 4년후 연간재정적자를 절반이상으로 줄이겠다고 공약했지만 정부지출의 과감한 삭감,광범위한 증세가 없이는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다. 클린턴대통령은 결국 재정적자문제에 대해 매파의 주장을 채택,오는 94∼97회계연도중에 정부지출삭감 2천4백70억달러,세금인상 2천4백60억달러로 모두 4천9백30억달러를 확보하되 이중 경기부양으로 1천6백90억달러를 지출해 순재정적자감축은 3천2백50억달러를 이룩하기로 한 것이다. 재정적자감축을 정책의 최우선순위에 두면서도 경기부양조치를 하게된 것은 경기부양파들의 강력한 정책건의를 클린턴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벤슨재무장관은 증세의 방안으로는 에너지세가 가장 적절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에너지세와 관련하여 앨 고어부통령은 탄소함량을 기준으로 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주장,탄산가스를 많이 발생하는 에너지에 세금을 많이 매김으로써 환경보호를 유도해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비해 클린턴대통령은 자신의 중서부지역 정치적기반인 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일리노이가 주요 석탄생산지로 이같은 세법이 입법화될 경우 이들 주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며 반대했다. 에너지세의 신설을 결정한뒤 이로 인해 중산층이하의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압박을 더 받는다는 점을 감안,이를 절충하는 방안을 강력히 건의한 사람은 타이슨국가경제자문회의의장이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 종합경제개혁안을 성안하면서 행정부내의 의견조정은 물론 의회지도자들에게도 사전 의견수렴과정을 거쳤다.예를 들어 의회내 예산심의부서인 상원재정위원회의 다니엘 모이니헌위원장,상원세출위의 로버트 비어드위원장등과 주고 받기식 협상을 갖기도 했다.이들은 의회내 경제실세라고도 할수 있다.
  • 고화질 VCR개발/금성­미 제니스 공동

    【글렌뷰(미일리노이주) AP 연합】 한국의 김성사와 미국의 제니스 전자는 디지털 방식을 사용하는 가정용 고화질 VCR를 공동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VCR는 표준형 슈퍼­VHS 비디오 테이프에 고화질 TV 신호를 녹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총기 장난감(외언내언)

    「폭력오락물반대세계연합(ICAVE)」이라는 국제기구가 있다.다연발 레이저광선총·무적변신로봇·람보·공중폭격대 등 어린이용 총기류장난감과 또 이런류 무기와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TV만화영화·전자오락프로그램들을 세계에서 아예 추방하자는 운동의 연합체다.회원도 많다.28개국 4백여단체가 가입돼 있다. 이 연합이 간행한 세계보고서는 80년대 중반 각종 무기·전쟁류 장난감의 증가량이 7백%에 달했음을 밝히고 있다.미국에서만 총기류장난감은 1억7천만달러규모의 산업이다. 총기장난감 영향에 관한 연구도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다.이 연합이 주도했던 일리노이주 5∼10세어린이를 대상으로 폭력물 TV프로그램 「캡틴 파워」를 시청하고 온 다음날 조사의 결과는 놀랍다.학교운동장에서 공격적인 싸움이 일어나는 횟수가 80% 증가했다. 이후 걸프전은 전쟁게임을 어린이들에게 더 확산시켰다고 본다.친숙해 있던 무기가 TV뉴스화면에서 실제로 쓰이자 걸프전자체를 마치 전자오락이나 비디오게임처럼 받아들이게 했다는 것이다.우리에게서도 걸프전후전쟁놀이 장난감이 불티나게 팔리는 현상이 있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장난감총기류의 안전성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3m 밖에서 쏜 장난감총알이 맥주캔을 뚫는다.이 장면은 TV에도 방영됐다.TV로 보니까 그 위험도가 너무 잘 실감된다.단순히 폭력적 심성의 영향 문제가 아니라 육체적으로 다칠 수도 있다는 위험인 것이다. 총기류장난감추방운동에 앞선 나라는 독일이다.80년대 그들은 이를 평화운동이라고 불렀다.장난감회사들이 자발적으로 무기장난감을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난감으로 교환해주는 운동까지 벌였었다.우리도 위험을 강조하는 수준으로서가 아니라 아예 총기팔기를 중지시키는 정책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