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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여성 해외주재원 첫 파견

    ◎전자 등 3명… 남성과 동등 대우 “파격” 삼성그룹은 19일 여성 직원 3명을 해외주재원으로 파견하기로 했다.여성 직원이 정규 해외주재원으로 파견되는 것은 국내 기업 중 처음이다. 주인공은 최재춘 삼성물산 차장급 수석 디자이너(36),윤미미 삼성전자 기술전략팀 대리(30),정승혜 제일기획 해외광고팀 대리(32) 등 3명.이들은 어학능력·현지 적응력·직무경력·본인의 의지 등에서 합격점을 받은,삼성그룹이 자랑하는 엘리트.오는 9월까지 최차장은 프랑스,윤대리는 미국,정대리는 영국에 각각 부임한다. 최차장은 이탈리아의 마랑고니와 세콜리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과 패션을 전공했다.윤대리는 존스홉킨스대학의 학사와 석사(응용전자)를 받았다.이번에 해외에 나가는 직원 중 유일한 기혼.정대리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광고학을 전공했으며,입사 뒤에는 해외광고 분야를 담당했다. 여성 주재원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5년간 현지에서 근무하며,주재기간 중 모든 처우는 남성과 같다.
  • “광주 계엄군 헬기난사 없었다”

    ◎진압참여 육군항공여단 출신 박형우씨 증언/공격용 7대 출동했지만 탄약장전 안해/무장 시민군 상대 50m 저공비행 불가능/“정찰활동만 실시” 당시 헬기 대대장도 주장 80년 광주민주화운동때 계엄군이 헬기에서 시위군중들에 대해 난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당시 시위대 진압을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육군항공여단요원이 19일 주장했다. 80년5월19일 육군 제1항공여단 101항공대 소속 헬기 무장사로 광주에 출동했었으며 현재 방콕에서 스피커제조업체인 로열하코사 대표이사로 있는 박형우(49·태국거주,당시 계급 준위)씨는 방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헬기에서는 사격을 한 일이 결코 없다고 말했다.다음은 박씨의 증언 요지. ­언제 광주로 출동했는가. ▲80년5월19일 출발해 계엄군의 진압이 완료된 27일께 귀대한 것으로 기억된다. ­각 항공대에서 광주로 출동한 헬기 기종과 대수와 용도는. ▲모두 12대로 이 가운데 사실상의 공격용헬기는 7대다. ­89년2월 국회 광주특위 청문회에서는 31대의 헬기가 동원됐다는 증언이 있었는데,그렇다면 나머지 19대는 어디서 동원됐는가. ▲광주진압에 동원된 헬기는 제1항공여단에서 출동한 12대 말고도 인근 타부대에서 O1관측기,OH58정찰기,UH1H다목적헬기 등이 주로 병력수송을 위해 차출됐었다. ­광주사태 당시 현지서 선교사로 일했던 미국인 아놀드 피터슨 목사(52·일리노이주 거주)의 「목격담」에 의하면 80년5월21일 하오 3∼4대의 헬기가 광주 일원 상공에서 경고전단 살포후 시위군중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해 14명의 사망자를 포함,1백여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하는데…. ▲납득이 가지 않는다.실제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헬기는 101및 502항공대에서 파견된 7대인데 맹세컨대 약실에 탄약을 장전한 적이 없다.무장사가 탄약을 장전해야 사수가 사격을 할 수 있다. ­상부로부터 발포지시를 받은 것 아닌가. ▲받지 않았다.받았다면 탄약을 관리하고 장전하는 무장사가 제일 먼저 알 것이 아닌가. ­그래도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당시 어떤 광주시민은 헬기가 약 50m 상공을 저공비행하면서 기총난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헬기가 출동한 때는 이미 시민군이 무장하기 시작한 시점이다.50m 상공이라면 이 거리는 지상에서 헬기를 백발백중 명중시킬 수 있는 거리다.이를 뻔히 아는 조종사가 50m 상공을 저공비행하면서 기총소사를 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50m 상공에서 불을 뿜으며 사격하는 것을 봤다는 사람이 있는데. ▲주민들이 봤다는 것은 예광탄의 불줄기가 아니라 헬기 헤드라이트 불빛일 가능성이 높다.만약 50m 상공에서 집중포화를 맞았다면 명중된 곳이 불바다가 됐을 것이고 주변 사람은 누구나 목격했을 것이다. ­헬기서 기관총 쏘는 소리를 들은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총을 쏘지 않아도 총소리 같은 것을 들을 수 있다.AH1J코브라 공격용 헬기와 MD500 경무장헬기는 날개가 회전익으로 몸통 위에서 프로펠러가 돌아갈 때 공기의 와류 또는 기체 블레이드의 피치 각도가 맞지 않을 때 날개면이 공기와의 마찰로 기관총소리 처럼 「타타타」 소리가 난다.시민들은 이 소리를 총소리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있다.
  • 5·18 헬기난사 증언/미 피터슨 목사 조사/서울지검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11일 하오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이 헬기에서 기총을 난사했다고 주장한 미국인 아놀드 피터슨목사(50·일리노이주 거주)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피터슨 목사를 상대로 기총난사 주장을 하게 된 경위등을 조사하고 피터슨목사가 쓴 일기 형식의 자료및 관련사진 등을 제출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10일 하오 우리나라에 온 피터슨목사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전주장을 거듭했다.
  • 광주 헬기난사 자료/검찰,검토작업 착수

    「5·18」고소·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륜석부장검사)는 15일 「광주민주화운동」때 계엄군이 헬기에서 총을 난사,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아놀드 피터슨목사(50·미국 일리노이주 거주)가 작성했다는 일기 형식의 증언자료와 사진등을 대전침례 신학대 정동섭(정동섭·48)교수로부터 제출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 박사학위로 본 미대학·대학원 전공별 순위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보도/영문학 캘리포니아­정치학 하버드대 “최고”로 뽑혀/경제학,MIT·프린스턴·시카고·하버드 공동 1위/MIT,경영학과 공학서 두각 영문학박사는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정치학박사는 하버드대학,심리학박사는 스탠퍼드대학.미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는 미국 박사학위 가운데 전공별로 가장 우수한 평판을 받고 있는 대학의 순위와 교육여건 등 10개항을 종합평가한 전공별 대학원 우수 순위를 보도했다. 박사학위 평판도는 미국 전국대학의 대학원장과 학과장 교수들에게 5점 만점의 채점 설문지를 돌려 조사한 것으로 50% 내외의 응답률을 보였다. 경제학박사는 MIT·프린스턴대·시카고대·하버드대·스탠퍼드대 등 5개 대학이 공동1위를 기록했다.세부전공에서 미시경제는 스탠퍼드대,거시경제는 시카고대,국제경제는 프린스턴대,산업구조와 공공재정은 MIT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문학은 캘리포니아대가 1위,예일대가 2위를 차지했으며 코넬대(뉴욕)·하바드대·스탠포드대·시카고대는 공동3위를 기록했다.그 가운데 비평이론은 듀크대,19∼20세기 미국문학은 하버드,영국문학과 중세문학은 예일대,제3세계문학은 캘리포니아대를 꼽았다. 정치학은 하버드대가 1위,미시간대(앤아버)가 2위,스탠퍼드대와 캘리포니아대가 공동3위,시카고대가 5위를 기록했다.이중 미국정치는 미시간대,비교정치·국제정치·정치이론 등은 모두 하버드대를 꼽았다. 역사학은 프린스턴대와 예일대가 공동1위,캘리포니아대가 3위,스탠퍼드대와 시카고대가 공동4위를 기록했다.이중 미국현대사와 식민지사는 예일대,유럽사는 프린스턴대,아시아사와 문화사는 캘리포니아대,여성사는 럿거스대(뉴브런스윅)가 최고로 나타났다. 심리학은 스탠퍼드대가 1위,캘리포니아대와 미시간대가 공동2위,일리노이대와 예일대가 공동4위를 기록했다.이중 치료심리학과 산업심리학은 미네소타대(트윈시티),상담심리학은 메릴랜드대(칼리지파크),학교심리학은 위스콘신대(매디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학은 시카고대와 위스콘신대가 공동1위,캘리포니아대와 미시간대가 공동3위,노스캐롤라이나대(채플힐)가 5위를 기록했다.이중 문화사회학은 캘리포니아대,역사사회학은 하버드대,사회심리학은 미시간대,경제사회학은 시카고대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원 순위는 ▲법대(로스쿨)=예일,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컬럼비아대 ▲경영학=MIT,펜실베이니아,스탠퍼드,하버드,노스웨스턴대(일리노이) ▲의학=하버드,존스홉킨스,예일,듀크,워싱턴대(몬태나) ▲공학=MIT,캘리포니아(버클리),일리노이(어바나),스탠퍼드,캘리포니아공대 순으로 집계됐다.
  • 산업연원장 이규억씨

    산업연구원(KIET)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새 원장에 이규억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원장 약력=▲충북 진천(50)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졸 ▲미 뉴욕대 경제학 박사 ▲일리노이 주립대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
  • 미군의 한반도 진주(새로 쓰는 한국현대사:4)

    ◎「소군 남진」에 당황 “38이남 접수” 명령/하지 24군단장에 “군정기구 창설” 임무/남한정보 부족속 오키나와서 「골격」 완성/선발대 B25 2대로 9월6일 김포공항에 전세계가 일본의 태평양전쟁 항복소식에 숨을 죽인 1945년8월15일.그 지루한 대전이 끝나던 여름날,오키나와에 있는 미 제24군단에 한통의 특별지시가 떨어졌다.필리핀 마닐라의 태평양사령부로부터 날아온 특별지시 제14호였다.미국의 한반도점령지가 북위 38도선 남쪽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이 문서는 24군단으로 하여금 작전에 필요한 계획을 세우도록 명령했던 것이다. 이날 저녁 오키나와에는 천황의 항복조칙이 발효되었음에도 폭탄을 실은 일본전투기가 날아들었다.또 다른 가미카제(신풍)들은 일본 본토주위를 순항중인 미 제3함대 순양함을 공격했다.그러나 미국은 그까짓 산발적 저항에는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었다.다만 신경을 써야 했던 지역은 오키나와에서 자그마치 1천6백9㎞나 떨어진 한반도였다.전쟁이 끝난 마당에 한반도를 더이상 「힘의 공백지대」로 방치해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련의 남진소식은 미국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소련이 인천을 점령한 데 이어 해군을 서울에 보냈고,8월15일에는 서울정부를 세운다는 보고가 들어온 터였으니까….하지만 소련군의 남진은 많은 부분 과장되었다는 것이 보편적 견해다.소련군은 8월25일이 지나서 38도선을 남쪽으로 약간 비켜선 개성까지 왔었다는 것이다.소수의 소련군이 서울까지 정찰했다는 설이 있기는 하다. 미 제24군단에 북위 38도선 이남을 대상으로 한 점령계획수립명령이 떨어졌을 때 소련군의 한반도작전을 살펴보자.소련군 작전은 극동전선 왼쪽을 맡은 제25군사령관 I·M 치스차코프대장 등이 쓴 회고록의 한 부분 「제25군 전투행로」에 잘 나타난다.이 회고록에 따르면 8월15일에 함북 나진항구와 시내를 완전장악하는 한편 청진항에도 일부병력이 상륙한 것으로 되어 있다.8월12일 새벽 제358해병대대의 상륙으로 시작된 나진전투는 2일동안 끌었다. 이에 앞서 소련군은 8월9일 대일전에 뛰어든 즉시 제10급강하폭격기사단등의 비행부대들이 웅기·나진·청진을 폭격한 바 있다.대일전에 참가했던 해군대장 S·E 자하로프는 뒷날 회고록 「조선해방을 위한 투쟁에서의 태평양함대」를 통해 10일까지 6백16회의 비행기록을 남겼다고 적었다.이 출격에서 일본 수송선 격침 11척,파괴 11척의 전과를 올렸다는 것이다. 이때의 프라우다는 「함정들이 웅기를 향하는 도중 관측자들의 눈에는 붉게 타오르는 하늘이 보였다.우리 비행사들의 폭격을 받아 타고 있는 군사목표물이었다」고 보도했다.어떻든 속도전으로 한반도 북단을 몰아붙인 소련군은 8월16일 웅기에서 열린 환영집회에 참석한 정도였다.한반도북단을 점령한 소련은 프라우다 등을 통해 전쟁영웅과 주민 사이에 얽힌 미담들을 만들어냈다.정치성 공작이 재빨리 시작되었던 것이다. 이제 오키나와로 다시 돌아올 차례가 되었다.미 제24군단이 제10군단으로부터 한국점령임무를 물려받은 것은 한반도 38도선이남 점령계획수립명령이 떨어지기 3일 전인 8월12일.그리고 군단장 J·R 하지중장에게 주한미군(USAFIK)사령관이라는 새로운 지휘권이 8월19일에 부여되었다.또 38도선 남쪽 일본 육·해·공군과 예비군 항복을 접수할 때 태평양사령부를 대신하는 임무도 통보받았다. 그러나 제24군단 참모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에 관한 지식은 전무한 상태였다.1945년4월에 간행한 「제니스 75」라고 부른 한국에 대한 육·해군합동정보처의 보고서가 고작이었다.이 자료 역시 점령작전을 위한 전술공격용일 뿐 정치·경제·사회분야를 다룬 정보는 거의 없었다.심지어는 오키나와에서 붙잡힌 일본군 소속 한국인 포로를 통해 정보를 얻어내려 했으나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았다. 한국에 주둔한 일본군의 전력파악도 미진했다.그래서 한국은 자칫 위험하기 짝이 없는 특공대훈련장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한국주둔 일본군 전투력을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으로 평가한 기록도 여러군데에 나온다.일본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종전당시 남한의 일본군병력은 3백15개의 각급부대에 23만2백58명이 배속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이는 미 합동전쟁기획위원회(JWPC)가 밝힌 27만명에 비해 3만여명이 모자라는 숫자다. 미국으로서는 시간은 부족하고 정보는 더욱 모자랐다.하지장군은 미군에게 한국군정임무 부여에 따라 추진되었던 이른바 「블랙리스트」계획에 참여했던 10군단 소속의 장교들을 차출해 급히 불러들였다.10군단 행정처(G­1)의 프레스코대령과 에스테즈소령이 그들이다.이들에게 군정조직 완성임무를 주었는데,프레스코대령은 뒤에 미군정청(USIK,MG)의 민정장관이 되었다. 일본의 경우 군정을 실시하지 않고,기존의 일본정부기구를 활용키로 한 태평양사령부는 8월29일 지령을 내렸다.이 지령은 한국에서 항복조건 실행을 위해서라면 일본정부(조선총독부)를 잡아두라는 내용이었다.미군정이 일본관리들을 많이 쓰게 된 빌미가 바로 이 지령이었다는 것이 전사가들의 비판이다.제24군단은 마침내 9월1일 초기 한국정책의 지침이 된 부속서류를「군단 야전명령 제55호」에 포함시켜 발표하기에 이른다. 한국을 통치할 미군정기구는 이보다 앞서 8월29일 한 부대가 어떤 편제에 의해 창설되듯 오키나와에서 골격을 갖추었다.이에 따라 24군단에게는 주한미군의 참모기능이 돌아간 가운데 군단사령부와 본부중대,제10군단 대공포대는 군정임무를 맡게 되었다.그리고 8월29일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조선총독부에게 특별명령을 하달한다.9월7일 미군이 한국에 상륙한다는 것과 일본군사령관은 8월31일 하오6시(토쿄시간)에 미 24군단과 무선접촉을 하라는 내용이었다. 한편 24군단은 모든 무선부호를 동원,서울과의 통신을 시도한 끝에 9월1일 서울을 지칭하는 말 『여기는 경성(게이조)』이라는 응답을 받아냈다.24군단은 당시 경성방송국을 통해 한국주둔 일본군 제17지역 사령관 우에츠키(상월양부)와의 교신의 길을 열었던 것이다.우에츠키는 몇 차례의 통화에서 질서를 방해하는 독립운동가들과 급료인상을 요구하는 인천항 노동자들을 미군 상륙의 위협적 존재로 떠올렸다. 그래서 24군단은 두 가지 종류의 전단을 서둘러 준비했다.미군의 한국도착이 임박했으니 질서를 유지하라는 것과 미군이 한국의 정부수립을 위해 진주한다는 내용이었다. 첫번째 전단 15만부는 9월1일 제380폭격단 B­24폭격기가 실어다 부산·서울·인천에 뿌렸다.9월5일에는 두번째 전단이 같은 방법으로 살포되었다.한·소국경을 넘은 8월9일부터 소련군이 북한지역에 전단을 뿌린 사실을 상기하면 초보적 선무공작도 미군이 5주나 뒤졌다. 한국을 향한 8대의 B­25가 9월4일 오키나와를 이륙했다.C·S 해리스준장이 지휘하는 선발대가 탄 이들 비행기 가운데 2대가 이날 하오 김포에 내렸다.나머지 6대는 기상이 나빠 회황했다가 9월6일 김포에 닿았다.그리고 나서 구축함과 항공모함의 호위를 받은 다섯줄 밀집종대의 전함들이 남중국해 파도를 가르기 시작했다.첫 호위함이 인천항에 닻을 내린 것은 소련군의 한반도점령보다 한달이 늦은 9월8일 아침이었다. ◎“한국 문외한… 「군정사령관」 부적” 평가/하지 그는 누구인가/“정글전의 권위자”… 군인으로는 상당한 명성 태평양전쟁 마지막을 오키나와에서 보낸 미 제24군단장 J R 하지중장.그 이후 주한미군 사령관 자격으로 24군단을 이끌고 한국에 왔던 일리노이주 골콘다 출생(1893년6월12일)의 그를 깊이 아는 사람들은 지금 썩 흔치 않을 것이다.그러나 한국현대사 속의 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태평양전쟁에서 「군인 중의 군인」이라는 명성을 얻었지만,육군사관학교 출신은 아니다.1917년 일리노이대학 재학중 보병예비대 소위로 임관했다.그해 같은 계급으로 육군에 정식편입되어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뮤즈 아르곤 전투 등 유럽전선에 참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육군대학,참모학교,보병학교,화학학교 등을 졸업한 그는 육군내에 몇 안되는 항공전술학교 출신이기도 하다. 제2차대전 중인 1942년11월 과다카날에서 일본군을 격퇴시켰을 때 제25사단 부사단장이었고,보겐빌작전에서는 아메리칸사단을 지휘했다. 그의 능력은 43사단에서 발휘되었다.부대를 전투단위로 조직,전투력을 향상시킨 야전 지휘관의 작전능력을 인정받았던 것이다.특히 솔로몬군도 전투에서 받은 전시공로훈장,훈공장 등은 빛나는 전공의 논공행상이라 할 수 있다. 그는 1944년4월1일자로 24군단에 전입되었다.24군단은 일본이 장악한 태평양상의 여러 섬을 수륙양용으로 공격하기 위해 그 해에 창설한 부대.호전적 부대로 알려진 24군단은 팔리우섬에서 시작하여 필리핀의 레이테 침공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투에 참가했다. 미 육군성 전사실 소장의 하지 중장의 기록철을 보면 「자신의 부대에 대한 접근 방법이 독특할 뿐 아니라 간결한 비방록으로 유명하다」고 적었다.그리고 「정글전의 권위자」로 평가해놓았다.그러나 1945년 가을에 작성한 「루스 메시지」의 한 파일은 「아시아문제에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 하지를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임명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비판기록을 남기고 있다. 1963년11월12일 70살의 나이로 생애를 마감했다. □특별취재반 ▲황규호 문화부 부국장급 ▲이용원 〃 기자 ▲김성호 〃 〃 ▲김경운 조사부 〃
  • 미 정찰 헬기 북한불시착… 워싱턴 표정

    ◎미의회/“송환 안되면 북­미합의 반대”/북자극우려 백악관 조심스런 성명/방북 귀환의원들 냉정한 대처 주장/미정가 조기해결 낙관… 언론선 톱뉴스로 일제보도 클린턴미국대통령은 일요일인 18일 교회에 가기전에 휴전선 북방에서 추락한 사고헬기의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생존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백악관측은 클린턴대통령이 이같은 보고를 받고 『오늘 우리의 기도는 사고헬기의 조종사와 그들의 가족을 위해 드릴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악관당국이 클린턴대통령의 이름으로 발표한 세문단짜리 성명은 생존조종사 홀준위가 아직도 북한에 억류되어있음을 감안,북한을 자극하지않도록 어휘선택에 각별히 신중을 기했다는 것. 이 성명은 북한영공에 잘못 들어간 미군 헬리콥터가「추락하는 과정에서」 조종사 2명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무사하다고 밝히고 있는데,비무장 헬기에 북측의 대공포발사등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지않은 것은 사고경위가 불확실하기도 하지만 북측을 자극하지않으려는 고려가 있었다는것.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휴일의 톱뉴스로 일제히 사고 미군헬기조종사 1명의 사망과 생존조종사 1명의 송환문제를 다루는등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에 사망한 데이비드 힐레먼준위 유족들의 애통해하는 모습과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은 보비 홀준위의 가족 모습을 방영했다.홀준위의 부인 도나 홀여사는 『그이가 무사하다니 기쁘기 한량없지만 힐레먼과 그 가족을 생각하면 뭐라고 말할수 없다』고 울먹였다. ○…이번 사건이 전해진후 미의회의 민주,공화 양당의원들은 저마다 조종사의 송환문제가 지연된다면 북미합의가 초당적인 반대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원의 대니얼 모이니헌의원(민주·뉴욕)은 조종사 1명의 사망사실이 전해지기전 가진 CBS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독재자도 죽고 경제도 죽었다.조종사들을 빨리 돌려보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고 공화당의 피트 도미니치의원(뉴멕시코)은 NBC방송과의 대담에서 『조종사를 억류할 합당한 이유가 없을것』이라며 『송환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말하고 『미국은 오래 앉아서 기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머코스키의원(공화·알래스카)과 함께 북한을 다녀온 폴 사이먼의원(민주·일리노이)은 『북한은 사용할만한 카드가 없다. 우리가 피해야할 일은 이번 사건을 확산시키는 것이다.우리는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 ○…워싱턴정가의 북한문제전문가들은 미군헬기의 불시착과 관련,북한이 미국을 적대시할 경우 잃을 것이 많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미국의「전략및 국제연구센터」의 군사전문가이며 북미관계 전문가인 윌리엄 테일러는 『핵협상 진행과 병행해 북미관계개선을 다루고있는 양국관계가 이번 사건에 의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그는 『북한이 헬기조종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를 거부하고 있고 미국이 전쟁연습을 하고있다고 비난하지만 숨가삐 돌아가는 며칠의 기간이 지나면 생존한 1명의 조종사를 돌려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헬기 조종사 가운데 한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아시아국가 실태조사차 마침 평양을 방문중인 빌 리처드슨 하원의원(민주·뉴멕시코)이 워싱턴에 전달. 리처드슨의원은 북한의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헬기가 추락한 장소를 방문할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만약 필요하다면 미군 헬기들이 조종사들을 소개하기 위해 북한지역에 착륙할수 있는지를 묻기도. 그는 미군헬기의 북한영내 불시착으로 본래 업무는 뒤로하고 북한과의 협상창구역할을 맡아 바삐 뛰게 됐다.
  • 미의 북핵이행 노력 평가에 도움/두 상원의원 방북 어떤 영향미칠까

    ◎클린턴 대북외교 일부인정… 정밀검증 남겨/김정일권력장악 확인못해 불확실성 여전 미 상원의원 2명의 방북 결과는 앞으로 미 의회가 북미합의 이행 문제를 따지는데 상당히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들 의원이 북한의 김정일을 면담하지 못함으로써 김일성 사후의 권력승계과정에 대한 일말의 불확실성을 미측에 던져준 것도 사실이다. 차기 상원 외교위의 동아·태소위원장 내정자인 프랭크 머코스키(공화·알래스카)와 폴 사이먼 의원(민주·일리노이)이 평양에 체류한 28시간은 두가지 사실을 미측에 전달해 주었다. 첫째는 두 의원이 서울에서 가진 회견에서도 밝혔듯이 북한이 북·미 합의를 이행할 것을 수차례 다짐했고 여러가지 상황에 비추어 그럴 것이라는 느낌을 미측에 준 것이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지 등은 북·미 합의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폐기도 불사하겠다던 머코스키 의원이 『정밀검증은 하되 이를 폐기토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클린턴 행정부의 북·미 합의 이행을 인정한 것으로분석하고 있다. 머코스키 의원이 북한의 실정과 관련,극심한 외화 궁핍과 에너지 부족은 외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한 사실과,공항에서 내려 평양으로 27∼28㎞ 자동차로 달리는 동안 다른 차는 단 1대 밖에 볼 수 없었다는 사실 등이 북한이 북·미 합의를 이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정황적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북한이 북·미 합의 이행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나 김정일 체제가 완전히 권력을 장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투명하다는 인식이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두 상원의원의 방북회견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그들이 김정일과 면담을 하지 못한 것은 단지 북측의 설명대로 김정일이 아직도 선친인 김일성의 사망에 따른 애도기간중에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에 좀처럼 수긍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상원의원들이 김영남 외교부장을 비롯해 일련의 북측 고위관리들을 면담했지만 이들중 누구도 최근 수개월 동안 김정일을 만나본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은 김정일의 완연한 권력승계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북측의 고위관리들이 고인이 된 김일성에 대해서는 「위대한 지도자」라는 호칭을 붙이고 있지만 김정일에 대해서는 「경애하는 지도자」라고만 호칭하고 있어 김정일이 아직도 그의 부친의 지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목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북·미 연락사무소 상호개설을 위한 워싱턴 전문가회담에 참석했던 북측의 박석균 대표단장이 교포들의 환영오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라고 지칭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머코스키 의원은 앞으로 북·미 합의 이행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겠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협정을 폐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의회에서 충분히 검증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물론 하원의 국제관계위원장 내정자인 벤 길먼 의원(공화·뉴욕)은 『미북간의 기본합의문은 의회에서 면밀히 검토될 것』이라고 말해 상원에서 뿐아니라 하원에서도 독자적인 검증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총체적으로 보아 상원의원 2명의 방북은북·미 합의 이행 과정에서 매우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미 상원의원 2명 11∼13일 남북방문/외무부 발표

    미국 상원 외교위 차기 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이 확실시되고 있는 프랭크 머코스키 의원(공화·알래스카주)과 폴 사이먼 의원(민주·일리노이주)이 아시아순방의 일환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남북한을 연쇄방문할 예정이라고 6일 외무부가 밝혔다. 이 의원들은 11일 서울에 도착,곧바로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평양에 도착한 뒤 김영남 외교부장등 북한측 고위관계자등과 면담을 갖고 1박,12일 미군용기편으로 서울에 도착한다. 이들은 북한핵타결에 즈음한 한반도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북한측에 대해서는 남북대화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 11일 방북 미상원의원 2명/군용기로 남북 왕래

    【워싱턴 연합】 미상원의 프랭크 머코스키 의원(공화·알래스카)과 폴 사이먼 의원(민주·일리노이)이 오는 11일부터 서울과 평양을 차례로 방문하며 특히 이들 의원들은 지난 54년 이래 처음으로 미군용기를 이용,북한영공을 비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머코스키 의원 대변인이 2일 발표했다. 상원외교위 동아태소위 소속의 머코스키 의원과 민주당 중진의원인 사이먼 의원은 오는 11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항공기편으로 서울을 방문,판문점을 거쳐 육로로 평양에 들어가며 평양에서 하루 체류한 뒤 12일 비행기편으로 서울로 곧바로 돌아온다. 머코스키 의원실은 『머코스키 의원과 사이먼 의원은 지난 54년 이래 처음으로 북한영공 비행을 허용받은 미군용기를 탑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 미 「경영대학원 톱20」/「워튼 스쿨」이 최고명문

    ◎비즈니스 위크지 선정/노스웨스턴·시카고·스탠퍼드대 뒤이어/평균연봉 7천만원 상회… 인기 다시 급증 내리막길을 달리던 미국 경영학석사(MBA)의 인기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자 경영학 대학원졸업생에 대한 기업들의 입사 요청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다.특히 이들 신참 MBA들의 초임은 2년전에 비해 30%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간지의 「톱20 경영대학원」 선정 조사에 응한 미국내 2백54개 주요기업들은 총 6천6백명의 경영학석사들을 올해 신규채용했다고 응답했다.이는 1년전보다 18% 증가한 규모이다.이어 이 「톱20」 대학원 출신의 신참 MBA 4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초임연봉을 알아본 결과 평균치가 무려 8만7천달러(약7천만원)에 달했다.92년도와 비교해서 36%나 급증한 보수이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8만8천여명의 경영학석사들이 배출되는데 이중 비즈니스위크지 조사대상이 된 이 「알짜」 MBA들의 초봉은 대졸 평균초봉의 3배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뿐만아니라 하버드,스탠포드,컬럼비아 등 3개 경영대학원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졸업생들의 평균초임이 10만달러 선을 돌파했다.그러나 비즈니스위크지가 조사·선정한 톱20 경영대학원 순위에서는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워튼 스쿨이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일리노이주의 노스웨스턴대였으며 시카고대,스탠포드대,하버드대가 뒤를 이었다.하버드대는 10만2천6백달러로 올 졸업생들의 평균초봉 부문에서,스탠포드대는 10만달러선 돌파비율(53.7%)에서 각각 선두를 차지했지만 교육내용등 종합점수에선 워튼스쿨(8만9천9백달러·33.3%)에 차례로 뒤져 5위와 4위에 그쳤다. 비즈니스위크지의 「톱20」선정에 참여한 알짜 MBA들은 평균 나이가 28세.대학을 졸업한 뒤 경영대학원에 들어오기 까지의 전 직장에서는 대략 3만∼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있던 우수 대졸사원이었다.이런 직장을 그만두고 1년수업료가 2만달러 가량인 경영대학원 2년코스를 수료하자 연 보수가 2배이상 폭등한 셈이다.출신대학 별로는 버클리,펜실베이니아,다트머쓰,하버드,스탠포드 등이 3.2∼2.7%로 엇비슷했다. 반면 대학전공을 살펴보면 공학도가 21.9%로 19.2%의 경제학도를 앞지른다.이같은 초고임의 MBA를 채용하는 회사는 경영컨설팅업(46.3%),투자은행(8.8%) 등으로 제조업체나 일반회사는 졸업생들에게 명함을 내밀기가 쉽지 않다. 그런 만큼 톱20 경영대학원에 입학하기도 쉽지 않아 스탠포드는 올해 신청자의 10%인 3백64만명만 입학을 허용했다.외국출신과 여학생 비율이 각각 25%선인데 명망높은 워튼스쿨에는 올해 56개국 학생이 입학했다.
  • 최근 내한 미국 노화학자/유병팔 박사(인터뷰)

    ◎“칼로리 섭취 줄이면 노화방지”/30% 절식땐 수명 50% 연장 가능 『식사량을 30% 남짓 줄여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늙지 않고 오래 살수 있는 길입니다』 지난 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림성모병원 개원 25주년 기념 「문화의 밤」 행사에서 특별강연을 위해 고국을 찾은 세계적 노화학자 유병팔박사(63·생리학·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노화연구소장)는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노화가 빨리 찾아든다고 입을 열었다. 유박사는 절식과 노화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처음 규명해낸 인물로 그의 이론은 현재 미국 노인청과 노화학회로부터 공식 인정받고 있다. 그가 과잉영양 섭취로 인한 비대증이 노화를 촉진하는 하나의 요인이 될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절식론」에 몰두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4년.그 뒤 15년동안 쥐와 씨름한 끝에 칼로리 섭취를 30%가량 줄이면 수명이 50% 연장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즉 먹이를 마음껏 먹도록 한 쥐의 평균 수명이 3년인데 비해 먹이량을 3분의1로 줄인 쥐의 경우 평균 4년반을 살았다는 것이다.유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가지고 지난 89년부터 고등동물인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중인데 5년이 지난 지금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절식을 하면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프리 래디컬) 조성이 억제됩니다.이는 칼로리량 섭취가 줄어들 경우 지방산의 산화가 방지되고 세포속 마이토콘드리아막이 손상을 덜 입기 때문이지요』 그는 『무엇을 먹든지 과식만 하지 않으면 장수할수 있다』면서 『현재의 체중별 표준칼로리는 하향 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인구의 노령화는 이제 어느 나라에서든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어린이를 위한 소아과가 있듯이 국내에도 노인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룰 노인과가 생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2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일리노이주립대학에서 생리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2년째 텍사스주립대에서 노화연구에 주력해온 그는 미국 노년협회회장을 역임하고 미국노화학회 생물과학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또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5백40만달러를 지원받아 「노화와 영양」에 관한 연구도 수행중이다.저서로는 「노화와 프리래디컬」,「절식에 의한 노화 조정」등이 있으며 지금까지 노화에 관한 논문 2백10편을 발표했다.
  • 미 최고의 대학은 “하버드”/US뉴스지,15개항목별 랭킹 작성

    ◎학문평판·학생 선호도 등 6개부문서 1위/프린스턴­예일순… 줄리아드 예술분야 정상 미국의 대학 1천4백개 가운데 하버드대학이 여전히 학문평판도 학생선호도등에서 최고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입하는 대학은 캘리포니아공대,교수 1인당 학생수가 가장 적은 대학은 시카고대(7명)인 것으로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가 매년 가을 각대학의 지원율·교수진·학교재정·동창참여도등 15개 항목을 점수로 환산해 작성하는 이 대학랭킹은 학생들의 진학가이드 자료인 동시에 대학당국에는 지난 1년간의 학교운영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월드 리포트지는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사대상에 포함된 1천4백개 4년제 대학을 ▲1군:전국종합대학(2백29개) ▲2군:전국인문대학(1백64개) ▲3군:지역종합대학(5백개) ▲4군:지역인문대학(4백33개) ▲5군:특수전공대학(90개)등 5개분야로 분류했다. 종합적으로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된 대학은 1군의 대학들로 하버드대로 학문평판도·학생선호도·졸업률등 6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는 프린스턴대가 동창참여도·선발률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3위는 예일대였고 이어 MIT·스탠포드대·듀크대·캘리포니아공대·다트머스대·콜럼비아대·시카고대가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종합순위 11위부터 25위까지의 대학은 브라운대(로드 아일랜드),라이스대(텍사스),펜실베이니아대·노스웨스턴대(일리노이),코넬대·에모리대·버지니아대·반더빌트대(테네시),노트르담대(인디애나),워싱턴대(미주리),미시간대(앤아버),존스홉킨스대·캘리포니아대(버클리),카네기멜론대(펜실베이니아),조지타운대(워싱턴DC)였다. 항목별로 보면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에 있어서는 캘리포니아공대가 6만2천달러로 최고를,5만6천달러의 존스홉킨스대가 2위,4만5천달러의 워싱턴대가 3위를 기록했다. 교수 1인당 학생수는 시카고대와 캘리포니아공대가 7명으로 가장 적고,프린스턴대는 8명,다트머스·라이스·존스홉킨스·카네기멜론대는 각각 9명,나머지 대부분은 10∼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특수전공분야의대학들이 포함돼 있는 5군의 대학 가운데 예술분야에 있어서는 줄리아드대가 1위,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가 2위,디자인 아트센터대(캘리포니아)가 3위를 기록했다. 경영대학의 경우는 매사추세츠의 밥슨대와 벤틀리대가 1·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브라이언트대(로드아일랜드)가 랭크됐다.
  • 「X선레이저」 미서 개발/크세논원자에 자외선 충격때 방출

    ◎국방·생화학 등 광범위한 이용 가능 미과학자들은 한때 탄도미사일 격추무기로 간주됐으며 분자생물과 재료과학에 이용되는 도구로서 오래전부터 주목받아온 「X선레이저」개발에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대학의 찰스 로즈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날자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실린 보고서를 통해 크세논 가스원자에 강력한 자외선으로 충격을 가함으로써 크세논원자의 내부 전자껍질로부터 전자를 떼어내 속이 빈 원자를 만든 후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원자내부를 다시 전자가 채워지도록 하는 과정에서 X선레이저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로즈박사팀의 발견이 상호작용을 하는 세포분자의 영상을 파악하기 위한 여러분야의 생화학적 연구조사에 X선레이저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놓았다고 평가했다. X선레이저는 80년대중반 미국방부의 전략방위구상(SDI)관계자들이 비행중인 적의 미사일을 우주에서 파괴시키기 위해 핵폭발을 이용한 X선레이저장치를 실험중에있다고 시인함으로써 주목을 받았다. 소위 「별들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한 X선레이저의 개발노력은 92년 포기됐으나 과학자들은 분자와 같이 미세한 물체의 입체적 홀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X선레이저를 개발하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로즈박사는 우라늄등의 원자에 대해서도 원자내부를 비우는 같은 방법을 이용해 보다 강력한 X선레이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취업희망자 등록제」 논란/워싱턴 이경형(특파원코너)

    ◎“불법이민 차단책” 주장에 “인종차별” 반박 미국사회도 골칫거리가 많지만 그중의 하나는 불법이민문제이다.클린턴행정부는 근년에 들어 더욱 늘어나고 있는 불법이민을 막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이민개혁위원회(위원장 바바라 조던전하원의원)는 지난 3일 미상원법사위의 이민·난민관계소위 청문회 자리에서 불법이민자의 취업을 막기 위한 새로운 컴퓨터등록제 도입을 건의했다. 이 방안은 미국내에서 취업을 하려는 사람은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반드시 사회보장국과 이민국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컴퓨터등록제에 의한 확인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점포나 업체를 경영하는 고용주가 종업원을 고용할 때는 취업희망자의 사회보장번호를 확인함으로써 취업자격의 합법 여부를 알도록 하는 것이다. 조던위원장은 또 불법이민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책으로 ▲불법입국자는 긴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연방재원으로 제공되는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각 주가 불법입국자의 수감등 기타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은 연방정부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법입국에 대한 연방정부의 책임을 분명히 할 것을 아울러 건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개혁위의 이같은 건의가 공개되자 중남미 및 중국계,유태계 미국인단체와 미민권자유연맹,이민관계 변호사회 등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그같은 컴퓨터등록제가 인종적,특히 소수인종에 대한 취업차별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인종,출신국별,입국연도 등 모든 신상자료가 컴퓨터에 나타남으로써 결국은 인종·민족을 표시하는 신분증을 요구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이는 취업에 있어 인종적 차별을 금하고 있는 현행법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민개혁위원회는 컴퓨터등록제를 불법이민자가 많은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플로리다,일리노이 등 5개주에 시험적으로 실시할 것을 제의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아시아계,텍사스는 멕시코출신,플로리다는 카리브연안의 중남미계 불법이민이 많다.이민국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내 불법이민자는 약 4백만명에 이르며 이중 80%가 이들 5개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마피아같은 이민브로커조직들이 돈을 받고 화물선을 통해 중국인들을 대거 밀입국시키는가 하면 텍사스주 멕시코국경부근에는 땅굴을 파서 불법이민영업을 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실제로 이들 불법입국자는 25달러만 내면 신분증으로 사용되는 위조운전면허와 기타 증명서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 불법이민자들은 그러나 특별히 신분증명의 확인이 요구되지 않는 일일잡역부나 노무자,파출부 등으로 일하고 있고 또 이들의 노임이 합법적 신분을 가진 사람들보다는 훨씬 싸기 때문에 수요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어쩌면 「이민의 나라」 미국에 있어 불법이민과 이들의 불법취업은 「필요악」인지도 모른다.
  • 「PC 화상통화」 미서 개발

    ◎컴퓨터 화면통해 상대방 얼굴보며 의견교환/내년초 첫선… 컴퓨터 이용 화상회의시스템도 내년 초쯤에는 컴퓨터끼리 컬러화면을 이용한 화상통화 및 화상회의 서비스가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멀티미디어 PC의 새로운 영역이 개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통신기술을 보유한 미AT&T사는 최근 음성 뿐만 아니라 데이터·그래픽·실시간 영상그래픽 등을 PC간 서로 송수신할 수 있는 영상회의시스템 「월드웍스(World Worx)」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월드웍스는 컴퓨터 화면을 통해 상대방의 얼굴을 서로 보면서 통화할 수 있고,통화중에 그림이나 문장을 비교할 수도 있는 차세대 첨단 전화통화방식으로 미래 기업망서비스의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이는 지금까지 컴퓨터로 음성·영상·데이터 등을 전송하는 길(roadway)을 단순한 음성 다이얼톤으로부터 멀티미디어 다이얼톤으로 재포장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월드웍스는 데스크톱 비디오시스템인 「비스티엄」과 비디오 코덱칩 「AVP」를 탑재한 PC(글로벌리스트)를 사용,56Kbps(1초당 영문 6만5천자 전송능력))회선 또는 ISDN(종합정보통신망)회선을 이용해 현재 미국에서 특정 장소간 음성과 영상을 시험제공 중이다.따라서 현재는 AT&T에서 개발한 동일기종의 데스크톱형 회의시스템끼리만 접속되고 있으며 다른 회사 제품과의 접속은 95년 초에나 가능할 것 같다. 이 시스템의 가격은 전용 PC를 포함해 6천달러(약 4백90만원)이나 수개월내 2천5백달러(2백만원)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서비스 이용료는 네트웍구성,하루 시간대,사용거리 등에 따라 다르지만 1분당 50센트∼1달러50센트(4백∼1천2백원) 선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AT&T사는 그동안 개발해온 시스템을 이용,지난달말 뉴욕에 있는 소비자와 일리노이주 소재 커터필러사 제품과장을 연결한 PC화상시험통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이 시험통화는 11·2Kbps(1초에 영문 1만5천자 전송능력) 속도로 전송됐다. 통화 당사자들은 『영상이 약간 흔들리긴 했으나 놀라울 정도로 선명했다』고 전했다.특히 카터필러사 제품과장은 통화중에 자기회사의 세계영업망지도를 보여주었는데 이 역시 상대방의 PC에 뚜렷이 나타났다는 것. AT&T사는 이같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앞서 다른 회사 제품과의 호환가능한 영상시스템과 어플리케이션(응용시스템)을 보다 완벽하게 설계하기 위해 애플·IBM·선 마이크로시스템·로터스 디벨로프먼트·노블·픽처텔·제록스사 등 미국내 유명 통신서비스 및 컴퓨터·소프트웨어업체 등을 공동개발사로 지정,더욱 진보한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 공장 설립서류 3백36개… 3년 소요/공단분양가도 크게 비싸

    ◎전경련 조사… 올5월 기준 국내에서 공장을 세우려면 3백36개의 서류를 갖춰 3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적용되는 법률 수는 46개이고,인·허가 절차는 58단계이다.협의를 거쳐야 할 기관 수도 51개나 된다. 전경련이 최근 내놓은 「토지부문 규제와 개선방안」에 따르면 한국의 공장설립 절차는 총 58단계로,미국의 9,대만의 20,일본의 46단계에 비해 엄청나게 많다.소요기간도 미국의 1백75일,대만의 2백45일,일본의 4백92일에 비해 2∼5배가 긴 9백25일이다.구비서류는 미국의 23개에 비해 거의 15배이고,대만의 2백38개,일본의 3백25개보다도 많다. 이는 과거 상황이 아닌 지난 5월 말의 현실이다.정부가 각종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고 자랑했지만,실제 나아진 것이 별로 없다는 얘기이다. 공장부지 가격도 경쟁국에 비해 2∼15배가 비싸다.㎡당 공업용지 분양가는 멕시코 톨루카공단이 14달러,미국 일리노이공단 40달러,필리핀 마닐라공단 58달러,대만 민웅공단 85달러,일본 센다이공단이 1백26달러인데 비해 우리의 시화공단은 1백50달러,아산공단은 1백75달러,남동공단은 2백8달러이다.
  • NAFTA 이렇게 대응/무역진흥공사 보고서

    ◎전기·전자·섬유등 멕시코 공략 필요/정보통신·우주항공은 가 진출 유리/유통·연구개발분야 미국 최적조건 『전자는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르니아주를,자동차 R&D는 미국 디트로이트를 노려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견고한 경제블록을 깨기 위해선 지역특성을 감안한 시장전략이 절실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대한무역진흥공사는 8일 「나프타와 우리의 대응」이란 보고서에서 NAFTA를 극복할 우리 기업의 북미시장 공략전략을 업종별·지역별로 제시했다.보고서 내용을 싣는다. NAFTA 발효를 계기로 유통과 연구개발 분야는 미국이,정보통신과 우주항공은 캐나다가,전기·전자 및 섬유는 멕시코가 최적 진출지이다.이 중 유통은 북미 3국간 서비스 교역의 중심이 된 미국에 우리 상품의 영업·판매거점을 육성하는 게 좋다.진출 유망지로는 도매업은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주,산매업은 미시간·일리노이주가 적지다. 연구개발 분야는 선진국의 기술보호 장벽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자체 개발능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진출이 필요하다.유망지로는 전자분야의 경우 실리콘밸리가,자동차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및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이 괜찮다.생명공학은 뉴저지·코네티컷·노스캐롤라이나주가 최적지다. 우주항공 분야와 정보통신은 각각 캐나다의 온타리오와 퀘벡주가 좋다.세계 2위의 민간 항공기 보유국으로 북미시장 진출에 있어 유럽보다 경쟁우위에 있는데다 정보통신 분야의 고급인력과 사회간접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까닭이다. 전기·전자는 원산지 규정을 충족하고 풍부한 노동력 활용이 가능한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르니아주가 유망지다.자동차는 멕시코의 시장확보와 미국 일본 등 경쟁국의 멕시코 생산기지화 전략에 맞서 직접 진출이 절실하다.유망지역으로는 멕시코 중부의 아구아스 칼리엔텐주나 두랑고주.섬유는 쿼터제한과 높은 관세율을 피해 미국과 캐나다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멕시코의 할리스코주가 유망하다. 무공 지역조사부 박창도 부장은 『과거 국별 시장전략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범미주 차원에서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인종,문화 등 권역별로 현지의 관습과기호에 맞는 차별화 전략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 미 마약조직 연계/히로뽕 국내밀매/교포 등 7명 영장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3일 미국의 히로뽕판매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히로뽕을 밀매하거나 투약해온 재미교포 안형준씨(41·미국 일리노이주 거주)등 7명을 붙잡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박근일씨(40)와 박춘득씨(39)로부터 『국내에서 히로뽕 구하기가 어려우니 미국업자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미국 공급업자를 알선해준 대가로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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