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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클린턴­고어/신세대 표에 건다/미 민주당 내일 전당대회

    ◎변화갈망·베이비 붐 세대 공략/“출신지등 비슷해 감표” 분석도 미국의 민주당은 13일부터 16일까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빌 클린턴 아간소주지사를 당의 대통령후보로,앨버트 고어 테네시주출신 연방상원의원을 부통령후보로 공식 선출한다. 민주당은 이로써 오는11월의 본선거전의 출전채비를 완비했으며 이제 남은 과제는 클린턴­고어진용이 공화당이 이미 결정한 조지 부시대통령후보와 댄 퀘일 부통령후보,무소속의 로스 페로후보가 진열할 메뉴와 비교,선택적으로 얼마만큼 평가를 받을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국민들의 평가결과는 결국 선거를 치러봐야 알 일이지만 지금 당장 알아봐야 할것은 민주당의 선택배경이다.민주당이 이시점에서 왜 이런 카드를 내놓았느냐 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여섯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다섯번을 패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동안 전반적으로 대세라 할수 있었던 미국사회의 보수화 경향을 감안하더라도 민주당으로선 「치욕」이 아닐수 없다. 빌 클린턴후보는 그동안 예비선거 과정에서 올해 대통령선거를 민주당이 이길수 있는 선거라고 자주 주장해왔다. 클린턴 후보의 이같은 주장은 그런대로 설득력이 없는것도 아니다.그가 승리를 다짐하는 배경은 세대교체론이다. 지금 미국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공화당은 이미 12년을 연속 집권하고 있다.미국의 변화는 결국 새로운 세대에서 만이 가능하다는 논거이다. 클린턴은 1946년 생으로 올해 46살이며 고어는 그보다 2세가 젊은 44세다.둘이 다 세칭 전후의 베이비 붐 세대다.1960년 선거에서 젊은 존 F 케네디 민주당후보가 주창했던 세대교체론과 같은 맥락이다. 부시와 페로가 다 같은 60대의 전전세대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클린턴의 아칸소주와 고어의 테네시주는 다같이 남부에 속할뿐 아니라 바로 이웃주다.부루킹스 연구소의 토마스만은 『이것은 너무나 비상식적인 선택』이라고 논평하고 있다.대통령후보가 동부출신이면 부통령후보는 서부에서,대통령후보가 남부출신이면 부통령후보는 북부에서 선택하는 것이 미국정치의 관행이었다. 미국에서는 투표성향에 지역적 배려가적지아니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과거의 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부시와 페로가 둘다 남부주인 텍사스 출신인데다 클린턴도 남부인 아칸소주 출신이다.또 전통적인 공화당 대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3파전이란 특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전통적으로 민주당 우세나,공화당 우세가 아닌 중간지대의 공략이 승패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클린턴은 남부의 대혈전에 정면으로 대결하고 오하이오 미시간 일리노이주등의 중간지대를 공략하는데 고어가 유리하다고 판단한것 같다. 선거 게임이란 측면에서만 보면 92년 미대통령 선거는 역사상 어느 선거보다 흥미있는 선거전이 될 것같다.
  • 대미투자 유망지역/애틀랜타 1위·댈라스 2위

    ◎포천지등서 미경영인 6백명 설문조사/항공등 교통요지… 대기업본사 즐비/애틀랜타/정보·통신 발달… 21세기에 각광예상/댈라스/피츠버그·캔자스 3∼4위… 캘리포니아는 쇠퇴기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지역은 어디일까. 최근 투자입지 전문 컨설팅회사인 모란 스탈 앤드 보이어사와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미국 대기업간부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와 미국 5백대 기업의 입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투자 최적지 1위는 애틀랜타,2위는 댈라스,3위 피츠버그,4위 캔자스시티,5위 내슈빌이 각각 뽑혔다. 이밖에 솔트레이크시티·샬럿·오클랜도·오스틴·피닉스시가 6∼1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그동안 미 서부의 중심지였던 캘리포니아주의 거의 전지역이 투자 지역으로서의 장점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규제 심화,용수부족,1백40억달러에 달하는 주정부 재정적자,타지역 인구전입및 자연인구 증가로 인한 지가상승,높은 생활비,범죄,지진위험 등으로 기업들의 탈캘리포니아 물결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의 인기는 비단 미국기업 뿐만 아니라 한인 교포들에게도 갈수록 높아져 최근들어 뉴욕·시카고·LA 등지의 많은 교포들이 발길을 이곳으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미투자 진출은 제조업보다는 무역업등 서비스업에 치중돼 있으며 투자지역도 이미 투자지역으로서 매력을 상실한 캘리포니아주에 집중돼 미국진출 전략이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90년말 현재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 4백17건을 지역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지역이 1백60건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고 뉴저지주 64건(15.3%),뉴욕주 57건(13.7%),워싱턴주 28건(6.7%)델라웨어주 15건(3.6%),텍사스주 12건(2.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미국 5백대기업의 입지는 뉴욕주가 8.2%인 41개로 가장 많고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가 각각 24개(4.8%),일리노이주 20개(4.0%),펜실베이니아주 16개(3.2%)등이다. 투자 최적지로 꼽힌 상위 5개 지역의 투자환경은 다음과 같다. ▷애틀랜타◁ 범죄율,학교교육 부실에 따른 비용등을 고려할때 미국 50대도시중 15번째로저렴하다. 미국경기의 침체로 인한 높은 공실률과 실업률은 애틀랜타 진입을 노리는 외부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투자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96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국제적인 이미지 향상과 함께 경제개발 여지도 그만큼 많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철도·자동차·항공교통이 발달됐으며 특히 시카고와 맞먹는 항공교통 중심지로의 부상이 예상된다. 코카콜라·CNN방송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기업의 본사가 있으며 홀리데이 인 호텔체인도 본사를 멤피스에서 이곳으로 곧 이전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이 지역의 기간산업인 철강등 굴뚝산업의 사양화에 따른 산업구조개편 및 경제 재개발추진으로 첨단제조분야·의료·생명공학분야 산업을 중심으로 기간산업이 재편되고 있다. 이에따라 피츠버그는 굴뚝산업이 주를 이루었던 거친 옛모습 대신 시가지는 유럽식으로 변모되었고 일류의 생활수준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 했다. ▷댈라스◁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텍사스주의 특성상 80년대에는 크나큰 타격을 받았으나 최근 석유산업 의존도가 낮아져 산업구조가 견실해지고 있다. 금세기보다는 21세기에 보다 각광을 받을것으로 보이는 통신·정보기술등 종합정보산업이 발달,현재 주요 통신업체가 속속 입주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발달한 도시가 아니라 현대 상업및 교역물결에 따라 교통 요충지에 생성된 도시로 철도·자동차·항공교통이 극히 발달해 있다. ▷캔자스시티◁ 조용하며 지나치게 활기차지도 않은 분위기이지만 기업의 유치 노력은 대단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익의 3%수준 자선사업에 기부)을 강조하는 것이 이색적이다.과거와는 달리 노사갈등이 거의 없으며 「종일근무」(Fulldays Work)분위기가 정착 돼가고 있다. ▷내슈빌◁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역이지만 교통상 요지에 위치,남부·중서부·동부 3개 주간 고속도로 교차지점인 관계로 시장 접근이 편리하며 항공교통의 주요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 부시­클린턴 대결 압축/미 대통령 예비선거

    【워싱턴 AP AFP 연합】 미대통령 후보 지명전의 선두주자인 조지 부시대통령과 빌 클린턴 아칸소주지사가 17일 실시된 중서부 일리노이와 미시간 등 2개주 예비선거에서도 다른 경쟁자들을 누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오는 11월3일 실시될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의 부시와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이날 72%의 개표가 진행된 미시간주 예선에서 46%의 지지를 획득,28%와 18%의 지지를 각각 얻는데 그친 제리 브라운과 폴 송거스 후보를 앞서고 있으며 일리노이주에서도 51%의 개표결과 50%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브라운(15%),송거스(26%)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 마쓰시타,미에 공장설립(해외정보)

    세계최대의 가전사인 일본의 마쓰시타(송하)전기는 오는 4월 미국 일리노이주에 세계최대규모의 전자레인지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 마쓰시타전기의 자회사와 미현지법인이 32억엔의 자본금을 들여 내년 3월 완공할 이 공장은 1교대당 연간1백50만대의 전자레인지를 생산할 예정. 최근 미국내 대일감정이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신규공장을 설립하게 된것은 기존의 현지공장이 미시장에서의 수요증대에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
  • 백악관비서실장/스키너

    ◎당내 인사와 원만한 대인관계/과감한 추진력으로 「망치」 별명 새뮤얼 스키너(53)는 67년 IBM사 근무시절 「올 최고의 세일즈맨」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대인관계에 탁월한 소질을 지닌 인물이다. 그의 이번 발탁도 의회는 물론 당내 인사들과의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가 부시의 재선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계산에 따른 것이란게 중론. 검사시절 갖은 압력에도 불구,부패한 정치인들에 대한 기소를 과감히 밀어붙여 「망치」란 별명을 얻을만큼 저돌적 추진력도 겸비하고 있다. 교통장관 재직시엔 워싱토니안지로부터 89,90년 연속 뛰어난 업적을 남긴 올해의 각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출신으로 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전공.그후 IBM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드폴대 야간부에서 법학을 공부,검사의 길에 들어섰다.
  • “미군 아태에 계속 전진배치”/체니,의회 증언

    ◎“주한미군 급격 철수 없을 것”/“냉전무드 완화 불구,주둔 필요”/솔로몬차관보 【워싱턴 연합】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 미국이 서태평양 지역에서 철수할 경우 다른 국가들이 이 지역에서 힘의 공백을 메우려고 함으로써 불안정,군비경쟁,극적인 세력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장기적인 미군사력 전진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체니장관은 이날 하원 예산위에 출석,탈냉전시대 미국의 국방정책과 장기적인 국방예산 전망에 관해 증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체니장관은 리처드 더빈의원(민주·일리노이주)등 일부 의원들이 경제대국인 일본등에 대해 미국이 계속 안보지원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이의를 제기한데 대해 『우리는 우방국들에 대해 안보 자선사업을 하기 위해 군사력을 주둔 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국익에 부합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로니아(폰페이) 로이터 연합】 미국은 아시아지역에서 냉전무드가 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앞으로도 계속 태평양세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리처드솔로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1일 말했다. 솔로몬차관보는 이날 남태평양의 폰페이섬에서 개막된 제22차 남태평양포럼에서 행한 개막연설에서 『미군의 주둔은 지난 40년동안 동아시아와 태평양의 안보구조에 있어 균형추의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 외언내언

    「폭력오락물 반대세계연합(ICAVE)」이라는 국제기구가 있다. 다연발 레이저 광선총·무적의 변신로봇·인조인간·람보·공중폭격대 등 어린이용 무기류 장난감과 또 이들을 주인공으로한 만화·TV만화영화·전자오락 프로그램들을 세계로부터 추방하자는 운동연합체이다. 규모도 자못 커서 28개국 4백여 단체가 가입돼 있다. ◆이 연합이 간행한 87년도 세계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간 각종 무기­전쟁류 장난감의 증가량은 7백%에 달해 있고 미국에서의 매출액만도 1억2천만달러라는 자료가 있다. 이들의 실제 영향을 조사하는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 연합이 일리노이주 5∼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대표적 폭력프로그램 「캡틴파워」를 시청하고 온 다음날 조사의 결과는 놀랍다. 학교 운동장에서 공격적인 싸움이 일어나는 횟수가 80%나 증가되었다. 반비례해서 협동적인 놀이는 줄어들었다. ◆하이테크 전자무기의 실험장이 된 걸프전은 또다른 측면에서 난처한 증상을 만들고 있다. 그렇잖아도 친숙해 있던 무기장난감들과 전자오락 전쟁게임이 TV화면을 통해 현실화되자,이 현실 자체가 마치 게임처럼 수용되고 있다는 문제가 인식되기 시작했다.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 전쟁이 뉴스속에서 마치 어린이들의 비디오게임처럼 묘사되고 있다는 미군부의 불만은 특히 인상적이다. ◆우리에게도 증상은 있다. 어린이 전쟁놀이 장난감이 갑자기 더 잘 팔리고 있다. 헬리콥터가 시가전을 벌이는 「슈퍼 선더 블레이드」 같은 전자오락 프로그램 역시 수요가 늘고 있다. 전자오락 프로그램은 이미 우리에게서도 미국과 동시에 공급되는 구조에 있고,이제는 개인가정이 소유하고 있는 전자오락기만도 30만대를 넘어서 있다. ◆걸프전이 전쟁오락적 재미로 전이되고 이 재미가 다시 어린이들의 폭력과 파괴심리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는,20세기 어느 대전보다도 걸프전만이 가진 어려운 특성이 될것이다. 생각해 볼 일들이 너무 많다.
  • 미 하원,「재정적자 삭감안」 의결/5천억불 규모

    ◎부시도 법안 지지… 서명 확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하원은 27일 앞으로 5년간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늘려 재정적자를 약 5천억달러 삭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공화당의원 대부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찬성 2백28표,반대 2백표로 통과시켰다. 21시간의 마라톤 논의끝에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으로 회부된 이 법안은 27일중으로 상원의 동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조지 부시 대통령도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과일박스 한 상자 분량의 이 법안에는 가솔린ㆍ담배ㆍ주류ㆍ사치품 일부에 대한 세금을 늘리고 의료비 등의 지출을 삭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의 댄로스텐코스키 위원장(민ㆍ일리노이주)은 『오늘 우리는 드디어 어려움의 끝에 도달했다』고 선언했다. 이 법안은 8개월전에 처음 제출됐는데 5개월간 의회와 백악관이 협상 줄다리기를 하기도 했다.
  • F18 대한 판매계획/미 행정부,의회 통보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부시 미행정부는 한국에 대한 30억달러 규모의 F­18전투기 1백20대 판매계획을 지난 19일 비공식적으로 의회에 통보했다고 군사문제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미 행정부는 전투기 판매조건에 관한 수주간의 논의를 마친 후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대응구매와 기술이전 부분에 관한 양해각서 초안도 상·하외교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디펜스 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상원의 앨런 딕슨(민주·일리노이주),로버트 버드(민주·웨스트 버지니아) 두 의원은 의회가 전투기 판매계획을 완전히 승인할 때까지 한국에 기술이전을 금지토록 하는 내용의 91년도 국방예산법안 수정안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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