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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트팜클래식] 또 실격 미셸위… 눈물 펑펑

    상승곡선을 그리던 미셸 위(19·나이키골프)의 부활샷이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또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미셸 위는 20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골프장(파72·6608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대회조직위원회는 “미셸 위가 전날 2라운드가 끝난 뒤 서명을 하지 않은 채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지정된 장소를 벗어났다가 되돌아와 부랴부랴 사인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규정에 따라 실격처리했다고 밝혔다. 미국골프협회(USGA) 골프규칙 6-6조 B항에는 ‘선수는 라운드가 끝나면 지정된 구역에서 자신의 각 홀 스코어를 확인해 최종적으로 서명한 뒤 이를 제출해야 하며 이 조항을 위반하면 실격된다.´고 돼 있다. 서명 유무에 관계없이 일단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지정 장소를 떠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만큼 미셸 위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것이었다.3라운드를 기분좋게 마치고 부모와 함께 대회장을 떠났던 미셸 위는 조직위의 연락을 받고 돌아와 실격 통보를 받은 뒤 “뒤늦게 서명을 했지만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늘 스코어카드에 사인부터 했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았다. 미셸 위가 프로무대에서 실격된 건 지난 2005년 데뷔전이었던 삼성월드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테이트팜클래식] 코리안 자매 연승행진 다시 시동

    한국계 선수들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첫날 리더보드 윗자리를 무더기로 점령, 연승행진 재개를 예고했다. 재미교포 김초롱(23)은 18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골프장(파72·660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데다 지난 대회에선 아쉽게 2위에 그쳤던 터. 그러나 김초롱은 이날 그린은 두 차례만 놓치고 퍼트는 26차례만 시도하는 빼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유선영(22·휴온스)은 8언더파 64타로,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은 7언더파 65타로 각각 2,3위에 올라 끊어졌던 한국자매들의 연승 행진을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 또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미셸 위(19·나이키골프)와 강지민(28), 최나연(21·SK텔레콤)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에 포진해 ‘톱10’ 가운데 7자리가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상금 랭킹 1∼3위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가 다음주 에비앙마스터스 준비로 빠진 가운데 한국자매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청야니(대만). 올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청야니는 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후반 6번∼9번홀까지 4개홀 줄버디를 엮어내는 등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최대의 걸림돌로 자리잡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존디어클래식] 위창수 “1타만 줄였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한국인 챔피언에 도전했던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위창수는 14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존디어클래식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단 1타가 부족해 연장전에 나가지 못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마친 위창수는 16언더파로 연장전을 벌인 케리 페리와 제이 윌리엄슨, 브래드 애드모니스(이상 미국)에 1타 뒤져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우승컵은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킨 페리에게 돌아갔다. 퍼트가 장기인 위창수에겐 후반 식어버린 감각이 아쉬웠던 한 판. 선두그룹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위창수는 1∼2번홀 연속 버디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퍼트가 말을 듣지 않는 통에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생애 첫 승의 꿈이 무너졌다. 아쉽기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 오웬스클래식을 3위로 마친 지은희(22·휠라코리아)도 마찬가지였다.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지은희는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3위에 머물렀다. 선두로 출발한 폴라 크리머(미국)가 2타를 잃고도 앞서 사흘간 벌어놓은 넉넉한 타수 덕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첫날부터 줄곧 1위로 우승, 시즌 3승째를 챙긴 가운데 4주 연속 우승컵을 노렸던 한국 자매들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극남매’ 뒤집기쇼?

    지은희(사진 왼쪽·22·휠라코리아)와 위창수(오른쪽·36·테일러메이드)가 나란히 ‘최종라운드 역전극’의 커튼을 올렸다. 지은희는 13일 오하이오주 하일랜드메도우스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사흘째 2위 자리를 지킨 지은희는 1타를 줄인 데 그친 단독 선두 폴라 크리머(미국·195타·18언더파)와의 간격을 4타차로 줄여 최종일 역전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한 달 전 웨그먼스LPGA에서도 수전 페테르손(스웨덴)에 3타차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LPGA 정상에 올라섰던 터. 당시 맹수처럼 페테르손을 물고 늘어졌던 뚝심이라면 4타차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타수차를 좁힌 건 좋지만 너무 실수가 많아 실망스러운 경기였다.”고 할 만큼 경기 욕심이 넘쳐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 더욱이 크리머는 “경기 내내 대회 최소타 신기록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려고 애썼다.”고 심리적인 압박감을 실토, 챔피언조에서 동반라운드를 펼치게 될 지은희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다. 일리노이주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3라운드를 마친 위창수도 역전 우승의 문을 두드렸다.2타를 줄인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6위지만 48세 노장 케니 페리(미국)를 비롯한 3명의 공동선두 그룹과는 2타차에 불과하다. 올해 17개 대회에 출전, 지난 4월 바이런넬슨챔피언십 공동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지만 18개 대회 만에 가장 좋은 3라운드 성적으로 생애 첫 승을 역전극으로 장식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CEO칼럼] 금지된 절경(絶景)/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CEO칼럼] 금지된 절경(絶景)/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미국 아칸소주에서 왔다는 윌리엄, 일리노이주 출신인 제니퍼,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 스페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젊은이들을 만났다. 지난 15일 금강산에서다. 비슷한 일에 종사하는 80여명의 동료들과 함께 1박2일의 일정으로 금강산을 찾았다는 이들은 온정각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6월의 햇살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옥류관에서 마주친 몇몇은 냉면그릇을 앞에 두고 서투른 젓가락질이 재미있는 듯 웃음을 그치지 못하기도 했다. 또 어떤 일행은 ‘금강산 국제관광특구’라고 새겨진 기념비 앞에서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어 보였다. 이들 금강산의 외국인들은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는 금강산의 일상이 된 지 이미 오래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미국인에게 금지된 세계의 절경(絶景) 5곳을 뽑았는데, 그 중 첫 번째로 금강산이 꼽혔다고 한다.‘환상적인 절경을 자랑하는 때 묻지 않은 영적 휴양지임에도 불구하고, 악명 높은 감시체제 때문에 대다수 미국인들이 현실적으로 가기 어려운’ 여행지가 바로 금강산이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절경으로 뽑힌 것을 기뻐해야 할지, 아니면 금단(禁斷)의 구역으로 낙인찍힌 것을 슬퍼해야 할지 어중간하다. 생각난 김에 이런저런 자료를 뒤적거려 보니 지난해 금강산을 다녀간 외국인이 3700여명이다. 단연 미국인이 제일 많아 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약 100여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다. 올해는 5월까지만 해도 이미 2300여명을 넘었으니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조금 더 늘어날 듯싶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193만여명의 관광객 중에서 1만 5000명 정도가 외국인인데, 이 정도면 ‘금지된 여행지’치고 적은 숫자는 아닌 듯하다. 금강산에 다녀온 일부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행동의 제약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고 또 때로는 불만인 모양이다.3년 전 쯤 미국의 어떤 자유기고가는 그의 기행문에서 금강산 관광을 Don‘t Do it! Tours, 말 그대로 ‘하지마 관광’으로 묘사한 적도 있었다. 일부 군사적으로 민감한 구역에서의 사진 촬영을 제한하고,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관광객의 출입을 규제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국제적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다소 까다로운 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를 감시와 통제로 몰아붙이기 전에 관광객들이 지켜 줘야 할 에티켓 정도로 너그럽게 생각해 줄 수는 없는지 하는 생각도 든다.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5월16일자 주말섹션에서 ‘색다른 나라의 도보여행(Road Trip in a Strange Land)’이라는 제목으로 금강산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상세하게 소개한 적이 있다.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주기도 하였다. 금강산에 직접 가보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금강산이 어서 빗장을 열고 세계인의 관광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금강산의 빗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열려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다. 이제는 금강산을 ‘금지된 절경’으로 닫아 버린 우리 마음의 빗장을 열 순서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 [2008 美 대선] 오바마 “과거 정치 페이지 넘기자”

    [2008 美 대선] 오바마 “과거 정치 페이지 넘기자”

    |브리스톨(미 버지니아주)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에서 11월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캠페인에 돌입했다.5개월 동안의 피말리는 민주당 경선을 마친 지 이틀 만이다. 오바마는 이날 오전 테네시주 인근의 브리스톨시에서 유세를 마친 뒤 오후 6시 워싱턴 DC에서 30여마일 떨어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오바마가 본선 유세의 첫 장소로 버지니아를 택한 데에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1964년 당시 린든 존슨 대통령 후보가 버지니아에서 승리한 이후 공화당의 텃밭이 돼 온 버지니아를 44년 만에 탈환할 수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일궈냄으로써 변화의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계산이 담겨 있다. 또 민주당 출신의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도 담겨 있다. 케인 주지사는 일리노이주 출신 이외의 슈퍼대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었다. 그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짐 웹 상원의원과 함께 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야외 공연장인 닛산 파빌리온은 오바마 지지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오후 3시부터 입장이 허용됐지만 3시에 현장에 도착해 보니 행사장의 3분의1가량이 벌써 채워져 있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부모들, 친구끼리, 부부끼리 록 공연에 온 듯 모두 들떠 있었다. 오바마의 연설을 기다리면서 그의 책을 읽는 이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록밴드가 1시간여 동안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축제 분위기 그 자체였다. 오후 6시 오바마가 연단에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모두 일어나 오바마를 연호했다. 오바마는 “나는 정치적 야망 때문에 대통령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1968년 미국 사회를 격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던 위급함이 40년이 지난 지금 미국 사회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이라크정책·경제정책에 맹공을 가하며 이제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모든 세대에는 그에 걸맞은 과제가 주어진다.”면서 “이제는 우리의 시간이 왔다. 과거 정치의 페이지를 넘길 순서가 됐다.”고 변화를 강조하며 40여분간의 열정적인 연설을 마무리했다. 민주·공화, 흑백, 남녀에 앞서 먼저 미국인임을 강조하며 단합을 강조한 오바마의 희망과 변화의 메시지가 얼마나 더 큰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찬호 시즌 첫 패배

    박찬호(35·LA 다저스)가 15경기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29일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은 것. 시즌 1승1패1세이브, 방어율은 2.37(종전 2.10)로 뛰었다.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운이 없었다.1-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의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가 동점을 허용하자 조 토레 감독은 10회 급작스레 박찬호를 호출했다. 박찬호는 첫 타자 리드 존슨은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대타 마이크 폰테노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던진 몸쪽 투심패스트볼을 심판이 스트라이크로 잡아주지 않았다. 결국 공이 몰리면서 2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는 텍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소리아노. 박찬호가 던진 슬라이더를 소리아노는 툭 갖다맞혔고, 빗맞은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져 행운의 안타가 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박찬호 9일만에 등판 1이닝 무실점

    `루키´ 클레이튼 커쇼와의 선발경쟁에서 밀려난 박찬호(35·LA 다저스)가 9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찬호는 27일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채드 빌링슬리에 이어 1-2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56㎞. 모처럼 등판한 탓인지 투구수가 26개로 많았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6개를 꽂았다. 방어율은 2.17에서 2.10으로 떨어졌다. 컵스의 3-1 승리.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씨줄날줄] 힐러리의 투지/함혜리 논설위원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승리로 판세가 굳어지면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언제쯤 자진 사퇴 선언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힐러리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많은 이들은 그녀가 ‘명예로운 퇴진’을 선언하며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지만 힐러리 자신은 묵묵히 경선완주를 고수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심산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힐러리는 자신의 지역구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에 ‘나는 왜 계속하는가’라는 제목의 글로 답했다. 힐러리가 이 글에서 제기한 6가지 이유 가운데 두 가지 사적인 이유가 매우 인상적이다. 부모는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으로 키우지 않았으며, 사상 첫 여성주자로서 끝까지 경선을 마쳐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그녀의 어린 시절이 궁금해진다. 힐러리는 어린 시절을 일리노이주 파크리지에서 보냈다.‘힐러리의 삶’을 쓴 칼 번스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종의 해병대 캠프장’처럼 생긴 곳이다. 해군 하사관 출신인 아버지 휴 로댐은 매우 엄격했는데 누군가 치약 뚜껑을 닫지 않으면 한겨울에도 치약 뚜껑을 창밖으로 던지고 찾아오도록 시켰을 정도다. 어린 힐러리에게 피난처는 독서였다. 가장 즐겨읽은 책은 루이자 메이 올코트의 소설 ‘작은 아씨들’. 올코트의 아버지 역시 아내와 네딸을 해병대식으로 엄격하게 다스렸던 인물이어서일까. 힐러리는 당당한 작가로 인정받는 주인공 ‘조 마치’에 흠뻑 매료돼 자신의 역할 모델로 삼기에 이른다.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지적 호기심과 야망, 리더십에 대한 열정을 당시 사회가 요구하던 아내로서의 순종, 요리솜씨, 가족에 대한 헌신과 어떻게 조화시킬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올코트가 만들어낸 인물이 바로 조 마치였다. “우리는, 우리 모두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을 탐험 중이며 그 불확실성 속에서 창조를 시도합니다.”힐러리가 1969년 웨슬리 대학 졸업생 대표연설에서 한 말이다.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은 좀 늦춰졌지만 힐러리가 전세계의 많은 젊은 여성들에게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틀림없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美, ‘O157균’ 감염 쇠고기 잇단 리콜

    미국에서 자국산 쇠고기가 잇따라 리콜되고 있다.E콜리균(O157균) 감염 우려 때문이다.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수입 반대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조치들이 나와 파장이 우려된다.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농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쇠고기 가공업체인 JSM 홀딩스사가 O157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자사 제품인 ‘갈아 만든 쇠고기’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리콜 대상 제품은 주로 햄버거 등에 사용되는 목살, 허벅지살 등 15개 부위로 플로리다, 인디애나 등 11개주에서 유통된 것이다. 리콜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하와이주의 쇠고기 가공회사인 팔라마 홀딩스가 역시 O157균 감염을 우려해 갈아 만든 쇠고기 3만 1000㎏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시행했다. O157균은 미 농무부의 1급 식품 리콜 원인균이다. 한국에서는 법정 전염병균으로 지정돼 있다.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감염되면 출혈성 장염, 신장 기능 손상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한강 - 美 일리노이강 ‘자매 강’ 결연

    서울 한강과 미국의 일리노이강이 ‘자매 강(江)’이 된다. 서울시는 20일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팻 퀸 일리노이 부주지사가 ‘한강·일리노이강 자매강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도시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일리노이주와 함께 ‘자매강 위원회’를 설치하고, 한강과 일리노이강에 대한 연구 결과, 관리 시스템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두 강의 수자원 관리와 치수안전, 항해, 관광, 홍보활동 등에 관한 연구사업도 진행한다. 공무원들의 상호교류 기회도 갖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리노이강은 환경 보호와 생태 복원에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자매 강 결연은 두 강의 발전을 위한 촉진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78시간 자전거 페달밟기’로 세계기록 경신

    지천명의 나이에 장장 8일 동안 쉬지않고 자전거 페달을 밟은 한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미국 일리노이주(州) 오로라 출신의 조지 후드(George Hood·50)는 지난 5일(현지시간) 근처 YMCA 회관에서 ‘가장 오랫동안 자전거 페달 밟기’(the Longest stationary bike riding) 부분에 도전, 많은 사람들의 격려 속에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그는 도전 내내 12분 이내의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페달밟기를 멈추지 않았으며자신이 목표했던 기록(132시간)보다도 38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178시간으로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총 3245km의 거리를 자전거로 간 것과 비슷한 수치. 또 자전거 페달을 굴리는 동안 무려 4만 6000칼로리(kcal)의 열량이 소모됐다. 이 날 기록 경신에 성공한 후드는 곧바로 근처 에드워드 병원(Edward Hospital) 으로 후송됐으며 몇 가지 건강검진을 받은 후 퇴원할 수 있었다. 이처럼 후드가 자전거 페달 오래 밟기에 도전한 것은 자선기금 모금 때문. 지난해 호주 출신의 한 사이클 선수가 후드의 종전 기록인 111시간 11분 11초를 돌파해 재도전의 계기가 생겼으며 5만달러(한화 약 5천 2백만원)에 이르는 YMCA의 자선행사 모금을 위해서였다. 후드는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이 육체적·정신적으로 최대한 견뎌낼 수 있는 극한의 기록인 것 같다.”며 “나의 도전 성공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극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도전 내내 내 몸 전체가 뛰는 것 같았다.”며 “허벅지부분이 쏠리고 근육이 점점 뻣뻣해졌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난 보통사람”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엘리트 이미지 벗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 최대 승부처가 될 6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 노스 캐롤라이나 예비선거전 승리를 위해 TV쇼에서 유머감각까지 내세우며 총력전에 나섰다. 오바마는 1일 NBC방송 ‘투데이쇼’ 인터뷰에서 “아내인 미셸과 나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존 매케인 상원의원보다 혜택을 훨씬 적게 받은 환경에서 성장했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근 오바마는 ‘발언 악재’가 겹쳐 상승세가 뚜렷이 꺾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소도시 실직 노동자 계층이 총기, 종교에 매달려 위안을 삼는다.”는 지난달 6일 발언으로 힐러리, 매케인으로부터 엘리트주의자란 공격에 시달려 왔다.정신적 지주인 제레미야 라이트 목사의 ‘갓 댐 아메리카’ 발언 논란도 지지율에 타격을 입히며 오바마 대세론을 위협해 왔다. 이날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시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디애나 슈퍼대의원 조 앤드루 등 4명이 오바마 지지를 선언하는 등 슈퍼대의원 확보 경쟁에서 힐러리를 거의 따라잡긴 했다. 그러나 오바마측은 하락하는 지지율에 잔뜩 긴장하는 기세다. 지지율 회복을 위해 오바마는 TV쇼에 출연해 유머감각을 과시하는 등 유권자 표심 다지기에 전력하고 있다. 그는 2일 방송된 데이비드 레터맨 진행의 CBS 심야 프로그램 ‘레이트쇼’에 출연했다.‘톱 텐 리스트’코너에서 ‘버락 오바마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이라는 주제로 익살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오바마는 이 코너에서 “일리노이주 예비선거 때 실수로 데니스 쿠치니치 의원을 찍었다.”“10월 이후 전혀 잠을 자지 않았다.” 등의 내용을 발표해 청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힐러리, 오바마에 맞짱토론 제의

    “1대1 토론으로 대통령 후보에 적합한 사람을 가려내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경선후보가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1대1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민주당 경선의 최대 고비가 될 다음달 6일 노스 캐롤라이나, 인디애나 예비선거를 앞두고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힐러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에서 선거유세 도중 “사회자 없이 1대1로 90분간 맞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힐러리측은 “이런 방식의 대화가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지 오바마가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득했다.“유권자들이 이런 종류의 토론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주요 정책문제에 대해 동일한 답변 기회, 시간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힐러리 선거 참모인 매기 윌리엄스는 이날 오바마 선거진에 서한을 보내 제안을 공식화했다고 CNN이 전했다.힐러리가 1대1토론을 제안한 것은 오바마가 토론진행자가 던지는 질문을 껄끄럽게 생각해 토론회를 피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토론 사회자 없는 1대1토론은 지난 1858년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에이브러햄 링컨과 스테판 더글러스가 벌였던 토론방식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오바마측은 “그럴 생각이 없다.”며 한마디로 일축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지지율이 우위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세에 전념하겠다는 속내다. 오바마는 이날 인디애나주 앤더슨에서 가진 모임에서 “지난 몇 주간 선거운동은 네거티브 광고와 사소한 이슈들을 놓고 서로 헐뜯는 것뿐이었다.”면서 1대1토론에 부정적 입장을 비쳤다. 오바마 대변인 데이비드 악셀로드도 “이미 21차례나 토론을 했다.”면서 다음달 예비선거를 불과 10일 남겨둔 상황에서 토론에 또 나설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바마는 지난 16일 펜실베이니아주 토론을 마친 뒤 “사소한 정치 문제에 집중돼 현실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출했었다.한편 오바마는 흑인 유권자가 많은 노스캐롤라이나(대의원 115명)에서 압도적인 지지율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디애나주(대의원 72명)에서는 힐러리와 막상막하의 지지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번엔 한인학생 자살 방치 논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6일(현지시간)로 버지니아공대 총기 참사사건이 발생한 지 만 1년이 됐다. 버지니아공대는 16일을 ‘추모기념일’로 정해 하루 동안 휴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가졌다. 1년 전 이 대학 영문과 4학년 한국계 조승희씨가 강의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수 등 32명을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국 사회는 상처를 치유하고 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애쓰고 있지만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은 아직도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교가 자살경고 농담 취급” 학교측은 이날 오전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 대학본부 앞 운동장에서 공식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총학생회 주최로 추모촛불집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하루 동안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한편 당시 부상을 당한 졸업생 엘릴타 합투는 이날 워싱턴 시내 대법원과 의회 앞에서 총기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단체들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 각 대학들이 정신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관리와 상담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모방범죄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총기난사 모방범죄 잇따라 미국 시카고 지역의 세인트 제이비어대학은 최근 캠퍼스에서 잇따라 살인 협박 낙서가 발견돼 1000여명의 학생들이 대피하고 무기한 휴교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2월14일에는 일리노이주의 노던일리노이대에서 대학원 휴학생이 강의실에 총기를 난사,5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당하는 등 크고 작은 유사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 공대가 이번에는 한 한인학생의 자살 시도를 방치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뉴욕 런셀러공대를 졸업한 숀 프리부시는 지난해 11월 버지니아공대 4학년생인 대니얼 김(21)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이 대학 보건센터에 보냈으나 학교당국은 물론 경찰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니얼은 권총을 구입하고 한달 뒤인 12월9일 버지니아공대에서 7마일가량 떨어진 한 주차장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아버지 윌리엄 김은 “학교가 자살경고를 농담 취급해 아들의 자살을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주 의회들을 중심으로 범죄자나 정신질환자에 대한 총기 규제를 입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15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38개주 의회가 현재 총기 규제 관련 법안을 심의하고 있으며, 법안 대부분은 범죄자와 정신질환자의 총기소지를 차단하고 범죄에 사용된 총기 추적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기규제 논란은 지금도 진행중 하지만 총기 소지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버지니아공대와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내에는 자위권 차원에서 학교내 총기 소유를 지지하는 학생들 모임에 가입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관련 법의 개정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총기소지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kmkim@seoul.co.kr
  • ‘3전4기’ 박성득 감사위원 “복숭아·오얏나무는 말이 없어도…”

    ‘3전4기’ 박성득 감사위원 “복숭아·오얏나무는 말이 없어도…”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이 없어도 그 아래에 저절로 길이 난다(桃李不言 下自成蹊, 도리불언 하자성혜)’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직자도 자기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빛을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검사장 승진에서 세 차례나 낙방하며 절치부심하던 박성득(56) 전 서울고검 검사가 명예퇴직 당일인 지난달 31일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에 늦깎이 발탁됐다. 박 감사위원은 공직 기강을 위해 칼을 겨눠야 하는 입장에서 공직자와 후배 검사에 대한 당부의 말 대신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글귀를 인용했다. 검찰 내 엘리트 코스를 거치며 ‘잘나가던 검사’에서, 고검 검사로 ‘뒷방’ 신세가 됐다가 결국 명예퇴직까지 결심한 그가 굴곡 많은 검사 말년에 또다시 꽃을 피운 3전4기의 소회가 읽혀진다. 그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해 검찰에 입문, 성적이 높아야 입성할 수 있는 서울지검 검사로 첫 출발해 법무부 검찰국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을 거쳤다. 그리고 2년 남짓, 그는 서울고검 검사로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그를 잘 아는 한 검찰 간부는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 시절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관여했기 때문에 한직으로 밀렸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귀띔했다.2003년 3월 국회에서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안이 발의된 뒤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공소장과 준비서면 작성을 도맡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서울고검 시절 일선 검사보다는 비교적 여유있는 환경 속에서 공부에 다시 힘을 쏟아 지난해 미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일리노이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새옹지마의 시간이었던 셈이다. 1971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입시에서 낙방, 곧바로 군에 입대한 그는 제대 후 금융사 입사시험에서 대졸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면접에서 탈락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그는 6개월 만에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고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美언론 호된 검증에 오바마 역풍 맞았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 11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였던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미니 슈퍼화요일’에서 입지가 흔들린 배경에는 언론의 호된 검증과 암살설 등 네거티브 여론의 역풍을 맞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바마에 너그러웠던 언론들이 오바마가 승기를 잡자 공세적인 태도로 돌아서면서 유권자들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는 4일 오바마 의원이 지난달 26일 TV토론에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요구한 것은 정책이 아닌 선거용이었음을 보여주는 오바마 측근의 비망록을 공개하며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동산 문제도 불거졌다.NBC,CBS 등은 지난 3일 오바마가 자신의 후원자인 토니 레즈코에게 땅을 팔았다가 나중에 싼 값으로 재구입하게 된 과정에 대한 의혹을 집중보도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달 23일 오바마가 1995년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과격 반전주의자들과 만난 적이 있다고 폭로, 보수적 유권자들에게 오바마의 급진주의적 면모를 부각시켰다. 또 애국심 논란과 연설문 표절 의혹에도 시달렸다. 언론들은 그의 부인 미셸이 대중집회에서 ‘어른이 된 후 처음으로 내 나라가 자랑스럽다.”고 한 발언과 오바마가 과거 아프리카 전통 의상 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이유로 애국심 논란을 부추겼다. 오바마의 지난달 16일 밀워키 연설은 매사추세츠 주지사인 드발 패트릭의 연설을 표절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밖에 흑인인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암살 우려가 크다는, 여배우 출신 방송인 우피 골드버그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 등 일부 유명인들의 주장도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부고]

    ●홍완주(전 서울신문사 전산제작국 부국장)씨 모친상 17일 오산 한국병원, 발인 19일 낮 12시 (031)378-9726●양갑(전 서울시청 주택국장)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410-6901●김숙자(대한체육회 고문)씨 모친상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발인 20일 오전 10시(미국 현지시간) 1-847-915-9734●김영욱(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씨 모친상 하성원(사업)씨 빙모상 김민수(고영테크놀로지 연구원)현수(삼성서울병원 전공의)씨 조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7●노동선(전 한국외대 중국어과 교수)씨 별세 대헌(사업)씨 부친상 최양천(전 제일은행 지점장)박영우(미국 거주)이재혁(이임산업 대표)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09●최재룡(전 동아대 총장)씨 모친상 권벽뢰(전 부산여중 교장)씨 시모상 최정빈(시ㆍ디벨로먼트 대표)씨 조모상 18일 부산 동아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1)256-7011●김동기(조선대 치과대학 교수)민기(화인웍스 대표)씨 모친상 나근배(현대신경외과 원장)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3●윤호중(씨엔씨프로젝트 상무)범중(KB 한마음팀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1●김종균(부산일보 교육팀장)종국(대한생명 대리)씨 부친상 백승원(BS금속 대표)씨 빙부상 18일 동아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51)256-7013●김병용(나음케어 사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03●기선완(건양대병원 정신과 교수)씨 빙모상 17일 건양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42)600-6660●김창희(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씨 조부상 17일 경남 진영 세영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55)345-9669●김영은(전 뉴월드관광 회장)영철(전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원)영국(대한주택공사 선임위원)영희(전 반포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윤진(삼성생명 노원대리점)박대희(원광대 교수)씨 빙모상 김한수(미래에셋생명 지점장)씨 조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30●박윤석(자영업)점석(목축업)순길(자영업)종길(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부친상 17일 경기도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10-9166-4667●안승일(서울시 푸른도시국장)씨 부친상 18일 인천 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32)462-9261●최일철(사업)일호(한국중부발전 발전과장)경호(서울시 시설관리공단)미라(대전 남선중 교사)씨 부친상 박치형(중소기업청 홍보기획팀장)씨 빙부상 18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62)527-4442●이완섭(고려해운 전무이사)씨 상배 희연(한양대 직원)씨 모친상 18일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2)2297-6699●김승경(전 기업은행장)씨 모친상 18일 강원도 강릉의료원, 발인 20일 (033)610-1444●김도익(전 진로 전무)씨 별세 문규(미국 거주)윤규(세종산업 감사)형규(기아자동차 국내상품실 이사)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7
  • ‘미래 만드는 우수과학자’

    ‘미래 만드는 우수과학자’

    과학기술부는 서울대 물리ㆍ천문학부 홍성철 교수 등 유명 과학저널에 뛰어난 논문을 발표한 국내외 연구자 6명을 지난해 4분기 ‘미래를 만드는 우수과학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과기부는 2006년부터 분기별로 ‘네이처’,‘사이언스’,‘셀’ 등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나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과학자 가운데 우수논문 발표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홍성철 교수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하택집 교수는 나노미터(10억분의1m) 단위의 작은 생체분자 운동을 측정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한양대 응용화공생명공학부 이영무 교수와 텍사스대 박호범 연구원은 기존 소재보다 이산화탄소 분리 성능이 500배나 향상된 고분자분리막을 개발했다. 또 지난해 1분기 네이처에 논문을 발표해 우수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는 럿거스대 심지훈 연구원은 극저온에서 일반 전자보다 유효 질량이 100∼1000배 무거워지는 페르미온의 형성을 설명하는 이론을 제시해 1년 동안 두 차례 우수과학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최정규 교수는 인간의 이타적 속성이 인류의 역사에서 진화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18일 이들 우수과학자를 초청해 업적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 또 교내 총격… 7명 사망

    美 또 교내 총격… 7명 사망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노던일리노이대(NIU) 교내에서 14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범인을 포함,7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밸런타인데이 메시지’라는 제목을 달아 미국사회의 충격을 알리기도 했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 학교 대학원생의 신원은 대학측 요구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버펄로 뉴스’는 목격자의 말을 빌어 깡마른 백인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19∼32세인 사망자 4명의 신원을 공개했으나 한국인 피해자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오후 3시쯤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지질학 강의실에 산탄총 1정과 권총 2정을 소지하고 들어와 수업에 들어가기 직전 학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당시 강의실에는 160명의 학생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21명이 총탄에 맞아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2명은 부상자 15명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상자 중 머리에 총탄을 맞은 5명도 중태여서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목격자 케빈 맥에너리는 “검은 옷에 모자를 쓴 범인은 발로 차서 문을 열고 들어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방아쇠를 당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범인이 강의실에 드리워진 커튼 뒤에서 나타나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범인은 범행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당하자 자살했다. 경찰은 범인이 이 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으로 이번 학기에는 등록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도널드 그래디 대학 구내경찰서장은 “뚜렷한 범행 동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입수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직후 학교 당국은 모든 강의를 취소하는 한편 15일 하루 동안 학교를 폐쇄하기로 했다. 일리노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NIU는 1895년 설립된 학교로 1300명의 교수진과 학생 2만 5000명이 재학하고 있다.NIU는 지난해 12월 기말시험 기간에 대학경찰이 총기위협 신고를 접수해 하루동안 휴교를 했으나 조사결과 특별한 징후가 없어 다시 교문을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미국내 교육시설에서 1주일 사이 다섯 번째 발생한 총기사건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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