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리노이주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연금저축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입금지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어시스트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회의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9
  • 돈벼락 맞으려다 실제 벼락 맞은 남성

    돈벼락 맞으려다 실제 벼락 맞은 남성

    미국의 한 남성이 돈벼락을 맞으려 사상 최대 금액이 걸린 복권을 구매했다가 실제 벼락에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스뉴스는 미국 캔자스주 지역방송인 KCTV5 뉴스에 보도된 빌 아일스(48)라는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캔자스주 위치토에 사는 아일스는 미국에서 6억4000만달러, 우리 돈으로 7250억원에 달하는 초거액 당첨금이 걸린 메가밀리언 복권을 당첨 발표 하루 전인 29일 구매한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벼락을 맞고 말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언론에 “난 거액의 상금을 타는 것보다 벼락에 맞을 기회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미국기상청(NWS)에서 자원봉사로 폭풍 감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 억만장자가 꿈인 그는 사고 당일 오후 9시 30분께 폭풍 활동을 확인하기 위해 자택 뒤뜰로 자신의 아마추어무선 라디오를 들고 나갔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아일스는 지역 방송에 “벼락이 나를 땅이 흔들리도록 던졌다”면서 “내 머릿속이 뒤흔들렸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그는 다른 근무자들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고 심각한 부상을 당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아일스는 “신의 은총이 아니었다면 난 죽었을 것”이라고 회상하면서 “직접적인 충격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직장을 잃었다는 그는 “그 불길한 징조가 다음번 로또 도전을 막지 못할 것”이라면서 “다음부터는 차 안에 있는 동안에만 라디오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자는 총 3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일스가 아닌 다른 캔자스주 거주자가 행운을 거머쥐었고 나머지 두 명은 일리노이주와 메릴랜드주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세금 납부 전 기준으로 1인당 2억 1300만달러(약 2411억원)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최초’라는 수식어/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열린세상] ‘최초’라는 수식어/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지난달 말 시각장애인과 관련한 두 가지 소식을 접했다. 한국 최초로 백악관 차관보를 지낸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과,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가 임명됐다는 소식이다. 강 박사는 1944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1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이듬해 축구공에 눈을 맞아 시력을 잃었다. 같은 해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10대 시각 장애인 가장으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갖은 고생 끝에 연세대를 졸업한 그는 1972년 국제로터리 장학생으로 뽑혀 미국 유학길에 올라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당시 문교부는 장애를 해외유학의 결격 사유로 규정했지만 그의 유학으로 이 조항이 폐지됐고, 강 박사는 한국 장애인 최초의 정규 유학생이 됐다. 일리노이대 교수와 일리노이주 특수교육국장을 거쳐 2001년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장애인위원회 정책 차관보로 발탁됐다. 당시 한인 백년 미국 이민사에서 최고위 공직이었다고 한다.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인 최영씨는 고 3때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졌지만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지금은 불빛만 희미하게 인식하는 수준인 시각장애인 1급이다. 다섯 차례 도전 끝에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동료 1030명 중 상위 40위권의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 지난달 27일 법관 임명장을 받았다. 연수원에서도 모든 교재를 컴퓨터 파일로 전환해 스크린 리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귀로 듣는 방법으로 학업을 수행했으며 시험 시에도 답안지나 메모 등을 타인의 조력 없이 본인이 컴퓨터 자판을 암기해 문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사법연수원은 최 판사가 사시에 합격하자 1억여원을 들여 주요 출입구,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에 음성안내 인식기 40개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용 학습보조기구도 마련했다. 최 판사가 임용된 지방법원에서도 길 안내용 점자유도 블록, 글을 소리로 바꿔주는 음성변환 프로그램 등을 설치하느라 분주하다고 한다. 참으로 반갑고도 씁쓸한 소식이다. 수많은 장애인들이 출입했을 법원에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가 임용되자 이러한 편의시설들이 이제야 설치된다고 한다. 작년 말 전체 법원의 장애인 고용률은 2.21%였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무고용률 3%에 못 미쳐 장애인 고용 저조 기관으로 분류돼 언론에 공표된 바 있다. 장애인 교사 의무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곤욕을 치르는 각 시·도 교육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최근 영화 ‘도가니’, 그리고 석궁 교수 판결 얘기를 다룬 ‘부러진 화살’ 파문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사법부가 ‘최초’의 시각장애인 판사로 다시 명예를 회복할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시각장애인, 아니 더 나아가 장애인의 성취에는 항상 ‘최초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강영우 박사의 행적에는 무엇을 하든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한국 최초의 장애인 대학 입학, 한국 최초의 장애인 석사, 한국 최초의 장애인 박사, 최초의 장애인 정규 유학생, 한국 최초의 백악관 차관보…. 물론 강 박사의 능력과 노력이 누구보다도 뛰어났으므로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살았던 1970~80년대에 장애인의 성취와 입신에 얼마나 많은 장벽이 놓여 있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장애인 최초 뉴스 앵커, 청각장애인 최초 박사학위 취득, 장애인 최초 e스포츠 심판, 장애인 최초 1급 공무원 승진, 최초의 장애인 영어교사 임용…. 1970~80년대에 있었던 뉴스가 아니다. 바로 작년에 배출된 최초의 장애인 기록들이다. 우리 사회는 ‘최초 신드롬’에 열광한다. 장애인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정부기관의 인사 시즌이면 최초의 여성 팀장, 국장, 기관장 등의 기사가 언론을 장식한다. 우리 사회의 관행과 인식이 얼마나 후진적이었는가를 잘 보여 준다. ‘최초의’라는 장애인의 역사가 더욱 발전하는 것은 참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필자는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이 사회를 놀라게 하는 뉴스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범한 그 누군가와 마찬가지로 ‘장애’보다는 그의 능력으로 인정받고 평가되는 보다 성숙한 사회를 꿈꾸어 본다.
  • 절망의 끝에서 남긴 마지막 선물조차 ‘나눔’

    절망의 끝에서 남긴 마지막 선물조차 ‘나눔’

    “실명은 나의 장애가 아니라 내가 맡은 사명을 펴기 위한 축복의 도구였다.” 시각장애인으로 2001~2007년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가 2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68세. 지난해 12월 초 췌장암으로 “한 달밖에 못 산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지 3개월 만이다. ●중학교 3학년때 축구공에 맞아 시력 잃어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고인은 지난해 12월 16일 지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실명으로 인해 열심히 공부해서 세상 방방곡곡을 다니며 수많은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었다.”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제 삶이 사랑으로 충만했고 은혜로웠다.”며 감사의 작별 인사를 건넸다. 장애라는 절망의 끝에서 희망의 씨앗을 퍼뜨린 강 박사의 생애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강 박사의 시력을 앗아간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그의 왼쪽 눈에 날아든 축구공이었다. 2년간의 치료와 두 차례의 큰 수술에도 불구하고 시력은 완전히 상실됐다. 절망한 소년은 진정제를 한 움큼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 남편의 죽음에 이어 아들의 실명 진단을 받은 그날, 충격을 못 이긴 모친은 뇌일혈로 갑자기 세상을 떴다. 몇 달 뒤 동생들을 돌보려고 고교를 중퇴하고 공장에서 일하던 누나마저 과로사했다. 안마사가 되기는 죽어도 싫었던 소년은 18세이던 1962년 서울맹학교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훗날 자신의 눈과 손발이 돼 준 평생의 반려자 석은옥(70)씨를 만났다. 연세대에서 교육학을 전공, 점자와 카세트테이프로 공부하며 1972년 문과대를 차석으로 졸업한 그는 같은 해 아내가 된 석씨와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4년 뒤인 1976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인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이름이 된 순간이었다. 이후 일리노이대 교수와 일리노이주 특수교육국장 등을 거쳐 2001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장애인위원회 정책차관보로 발탁됐다. 한인 이민 100년 역사상 최고위 공직이었다. 그의 두 아들 역시 미국 사회를 이끄는 주역이 됐다. 차남 진영(35·크리스토퍼 강)씨는 지난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법률 자문을 담당하는 백악관 선임 법률고문으로 임명됐다. 안과의사인 장남 진석(39·폴 강)씨는 지난해 10월 워싱턴포스트에서 ‘슈퍼 닥터’로 선정됐다. ●장례식은 새달 4일 美 한인교회서 추도예배로 고인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선물은 ‘나눔’이었다. 지난달 초 그는 두 아들과 함께 국제로터리재단 평화센터에 25만 달러(약 2억 9000만원)를 기부했다. 40년 전 자신에게 유학의 길을 열어 준 재단에 은혜를 되갚은 것이다. 당시 그를 도와준 이는 미 연방검사장이던 리처드 손버그 전 법무장관. 강 박사는 그가 장애인 정책 연구를 위해 설립한 ‘리처드 손버그 재단’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장례식은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한인 중앙장로교회에서 오는 3월 4일 추도예배로 진행된다. 한편 강 박사의 빈소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도 마련된다. 강 박사의 측근인 양성전 잠실교회 목사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병원에서 영결식 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16호실. (02)2227-7500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5살난 아들 데리고 은행강도 나선 황당 엄마

    5살난 아들 데리고 은행강도 나선 황당 엄마

    미국의 한 엄마가 5살난 아들을 데리고 은행강도에 나섰다가 구속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 와콘다 커뮤니티은행에 칼로 무장한 강도가 들었다. 이들은 여성인 로리 루블과 그녀의 남자친구 브랜든 스탠클리프. 놀랍게도 그 자리에는 루블의 5살 아들도 함께 있었다. 루블이 은행원들의 주의를 한 곳으로 쏠리게 한 사이 복면을 한 스탠클리프가 창구 직원에게 접근해 칼을 보이며 위협했고 이들은 4,800달러(약 550만원)를 손에 쥐고 현장을 벗어났다. 그러나 이들 강도단은 하루가 지난 다음날 FBI의 추적으로 검거됐다. 놀라운 사실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루블이 친아들과 함께 범죄에 나섰다는 것. 루블은 조사과정에서 “아들을 위험에 빠뜨린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며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일리노이주 아동가족국은 현재 아동학대 혐의로 루블을 조사중이며 루블 커플은 지난 12일 5000달러(약 57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일리노이주 검찰은 은행 강도 및 아동학대 혐의로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대한민국 돈봉투] 美정계 돈봉투 왜 없나

    미국 정치는 중앙당 위상이 강한 한국과 달리 의회 중심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한국의 중앙당 격인 각당의 전국위원회(NC)는 권력 상층부라기보다 연락사무소 성격이 강하다. 전국위원회는 대의원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한다. 하지만 미국 국민 중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NC 의장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NC 의장은 한국의 당대표만큼 빛나는 자리가 아니다. 지금까지 NC 의장 선거에서 돈봉투가 오갔다는 추문은 들리지 않았다. 상·하원 의원 후보 공천은 모두 상향식 경선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금품수수 등 공천장사를 찾아볼 수 없다. 대선후보 경선이 6개월간이나 전국을 돌며 치러지고, 이후 본선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가 맞붙는 기간까지 합쳐 거의 1년 동안 대선국면이기 때문에 미국 선거에서는 천문학적인 돈이 뿌려지지만, 돈으로 표를 매수했다는 뉴스는 들리지 않는다. 미국 정치에서 돈봉투 추문이 없는 것은 선진적인 정치문화 외에도 깐깐한 회계감사와 사정당국의 공격적인 감시, 법원의 추상같은 선고, 시민들의 도덕성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100달러가 넘는 정치 후원금은 현금이 아닌 개인수표 등을 이용해야 하며,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의 재정보고서를 제출받아 선거자금 출처와 용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밝히고 있다. 2004년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가 경선 자금 유용 혐의로 선거 후 기소된 것도 이처럼 철저한 제도 운용 덕분이었다. 사정당국은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비리가 생길 만한 길목을 철저히 지킨다. 2008년 버락 오바마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의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상원의원 자리를 돈을 받고 팔려던 라드 블라고예비치 당시 일리노이 주지사 사건이 전형적인 사례다. 연방수사국(FBI)은 전화통화 감청을 통해 블라고예비치의 비리를 포착했고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 1주일 만에 블라고예비치를 전격 체포했다. 그리고 법원은 지난해 12월 실제 돈을 받지도 않고 미수에 그친 블라고예비치에게 징역 14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내가 럭키 가이!“ 10년 새 대박복권 2번 당첨

    내가 럭키 가이!“ 10년 새 대박복권 2번 당첨

    “나는야 러키 가이!(Lucky Guy)“ 모든 사람들이 꿈을 꾸지만 이루기 어려운, 또는 생애 단 한번 이뤄질까말까 하는 ‘대박복권’의 행운을 10년 새 두 번이나 낚아 챈 남자가 소개돼 화제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에 살고 있는 스콧 어네스버거는 일리노이주에서 발행하는 복권에 당첨돼 100만 달러를 손에 쥐었다. 특히 이 남성은 9년 전에도 같은 복권으로 역시 당첨금 100만 달러를 받은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CBS 시카고와 한 인터뷰에서 “나 역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10년 동안 두 번이나 거액 복권에 당첨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스콧은 9년 전과 최근 모두 한 음식점에서 당첨 복권을 샀다. 이 가게의 주인은 “우리 가게의 단골인 스콧에게 기쁜 일이 생겨 가게 직원들 모두 축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사람이 거액 복권에 연달아 당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역시 시카고에 사는 한 남성은 2010년 8월 10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지 6개월 만에 또 복권에 당첨돼 총 20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았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복권의 저주?…돈 때문에 ‘인생’ 망친 사람들

    복권의 저주?…돈 때문에 ‘인생’ 망친 사람들

    ▶원문 및 추가사진 보러가기 임진년 새해를 맞아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군가는 내 집 마련을 기원할 것이며, 차를 바꾸길 희망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 이는 하던 일을 관두고 여행을 다니며 살길 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꿈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상에는 실제로 고액의 복권에 당첨된 이들도 많이 있다. 이들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 하룻밤 사이에 막대한 부를 얻은 사람들은 장밋빛 인생을 손에 넣었을까. 여기 미국의 오디닷컴(ODDEE.com)이란 사이트에서는 많은 고액 복권 당첨자 중 안타까운 인생을 살고 있거난 산 10인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캘리 로저스 지난 2003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190만파운드(약 39억원)를 획득한 캐리 로저스는 어린 나이에 큰돈을 갖게 돼 돈을 물 쓰듯이 썼다. 지인들에게 집과 차를 선물했으며 매일 밤 파티를 즐겼다. 또한 가슴 수술을 받고 명품을 사는데 많은 돈을 썼다. 하지만 그녀는 남자 복이 없었다. 전 남편은 자신의 돈을 노리고 결혼했으며 바람도 피웠다. 이 때문에 그녀는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다. 이후 만난 남성 역시 제대로 된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로저스의 집에서 코카인 거래를 하다가 체포됐다. 그녀 역시 사건에 연루됐지만 막대한 돈을 주고 변호사를 고용해 겨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녀는 결국 복권 당첨 6년 만인 2009년 파산을 신청했다. 청소부로 전락한 그녀는 두 아이의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유명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반라사진을 게재하며 상담사로 변신, 다시 한 번 제대로 인생을 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사교계 신데렐라’ 재닛리 재미교포인 재닛리(한국 이름 이옥자)는 지난 1993년, 52세의 나이에 일리노이주 사상 최대 당첨금인 1,800만달러(약 265억원)에 당첨돼 화제가 됐다. 국내에도 보도를 통해 알려진 그녀는 기부금을 달라는 수많은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그녀는 당첨금을 20년간 분할 지급받는 연금식을 택했지만 이를 담보로 고금리 대출을 받는 등 과시적인 소비를 했다. 그녀는 대학 시설과 교회, 그리고 국내의 한 정당에도 막대한 기부금을 쾌척하면서 유명인사로 떠올랐다. 그녀는 당시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과 부통령 앨 고어, 그리고 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찬에도 등장했었다. 하지만 과소비와 도박 거기다 투자에도 실패한 그녀는 지난 2001년 파산 신청을 한뒤,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하고 있다. ◇잭 휘태커(앤드류 잭슨 ‘잭’ 휘태커 주니어) 잭 휘태커는 2002년 12월, 버지니아주에서 잭팟 최고 당첨금인 3억1490만달러(약 3330억원)에 당첨됐다. 원래 송유관 건설업체 사장이었던 그는 풍족한 삶을 살고 있었기에 당첨금을 가족과 친구, 사회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그는 수많은 재단이나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부터 지원금을 달라는 문의를 받았고, 회계사를 고용하고 관련 재단까지 설립했다. 그는 음주 운전이나 협박을 한 혐의로 체포, 막대한 보상금을 물고 풀려났으며 소송이나 도난 등으로 몸살을 알았다. 결국 재단은 2년 만에 사라졌고 아내와도 이혼하고 말았다. 또 그는 아끼던 외손녀 마저 마약중독으로 사망해 한때 술과 담배로 살아갔다. 하지만 현재 휘태커는 비록 많은 돈을 날렸지만 보도와 달리 파산하지는 않았으며 재기를 위해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는 등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켄 프록스마이어 1977년 기계공인 켄은 100만달러, 즉 현재 시가 1000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자신의 형제들과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사업을 시작했지만 4년만에 파산하고 말았다. 수익을 도외시했는지, 그의 아들 릭은 “아버지는 행운을 얻은 단순한 가난한 소년이다. 그는 모든 사람의 불편을 살피길 원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다시 기계공으로 일하고 있다. ◇이블린 애덤스 이블린은 1985년과 이듬해인 1986년 연달아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총 540만 달러(약 52억원)를 손에 넣었지만 도박에 빠져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 그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동식 트레일러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댐피어 이 사례는 본인에게는 아무런 죄도 없어 더욱 안타깝다. 1986년 2,000만 달러(약 210억원)에 당첨된 제프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집이나 차 등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줬지만 이런 그의 넉넉한 인심은 그의 명을 재촉하는 꼴이 됐다. 지난 2005년 제프리는 형수와 애인에게 납치돼 머리에 총을 맞고 살해됐다. 현재 두 사람은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수잔 물린스 1993년 420만달러(약 52억원)가 당첨됐던 수잔은 일시금이 아닌 20년 분할 지급받는 연금식을 택했지만, 이를 담보로 고금리의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와 가족은 돈을 펑펑 써댔다. 이에 그녀는 당첨금 분할을 해제하고 모든 돈을 받았다. 하지만 이도 잠시 그녀의 사위가 큰 병에 걸렸고 치료에 100만달러가 들게 됐다. 이후 그녀에게 돈을 대출해 준 금융 회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당시 이 업체는 승소했지만 그녀는 지불 능력이 없어 부채는 상환되지 않았다. ◇빌리 밥 하렐 주니어 1997년 3,100만달러(약 298억원)를 손에 넣은 빌리.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그는 주위에서 말하는 대로 저택과 신차를 사는 등 돈을 펑펑 쓴 결과, 아내와 이혼했다. 그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이클 캐롤 2002년 970만 파운드(약 160억원)를 획득한 마이클. 그는 복권 당첨으로 20대 벼락부자가 됐지만 약물과 도박, 여자에 빠져 돈을 흥청망청 낭비해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최근 주급 200파운드(약 30만원)의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있다. ◇비비안 니콜슨 1961년 15만 2,300 파운드, 현재 300만 파운드(약 53억원)에 상당하는 돈을 손에 넣은 비비안은 “쓰고 쓰고 또 써라(spend , spend, spend)”라고 말해 유명해졌다. 그녀는 과소비는 물론, 5번의 결혼을 했으며 알콜 중독에도 빠졌다. 또한 자살을 시도해 정신 요양소에 들어갔다. 추후 그는 자신의 쓴 체험수기를 에미상수상작가 잭로젠탈이 각색해 영화화 되기도 했다. ‘스펜드, 스펜드, 스펜드’로 알려진 이 영화는 국내에 ‘무지개’로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주급 87파운드 (약 16만원)의 연금 생활을 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세수부족 때문에… 도박도 OK

    미국 법무부가 오랫동안 견지해 오던 온라인 도박 반대입장을 뒤집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온라인 도박 합법화를 주장하던 일부 주정부들로서는 중요한 장애물이 없어진 셈이다. 전신을 이용해 국경이나 주 경계를 넘어 도박을 하는 것을 금지한 연방 통신법은 주 경계 안에서 인터넷으로 성인들에게 복권을 판매하는 것도 불허해 왔다. 이에 대해 뉴욕과 일리노이주가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법무부가 사실상 온라인 도박을 허용하는 길을 터준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부채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내건 아우성 앞에서는 법무부도 더 버티지 못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세금인상이 정치적인 난관에 부딪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연방정부가 결국 복권판매 수익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금’을 꼼수로 선택한 셈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많은 주정부가 온라인 도박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조세수입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유권해석이 나오자마자 뉴욕주는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복권사업에 잭팟게임 두 종류를 추가하기로 했다. 일리노이주는 내년 초 온라인 로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클 존스 일리노이 로또사업 감독관도 “이제는 신용카드로 로또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세입이 늘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워싱턴DC와 네바다주도 제한된 형태이긴 하지만 온라인 도박을 허용했다. 문제는 정부가 로또나 도박 등 사행산업을 장려하면서 내세우는 명분은 복지확대나 교육예산 확충이지만 정작 그 재원은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에게서 거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복권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한 데이비드 니버트 미국 위튼버그대 사회학과 교수는 손쉽게 세수를 충당할 목적으로 가난한 이들의 꿈에 고통 없는 세금을 부과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개인 파산’ 몰린 트럭운전사 ‘130억원’ 로또 대박

    ‘개인 파산’ 몰린 트럭운전사 ‘130억원’ 로또 대박

    신용카드 빚으로 개인 파산에 몰린 한 트럭 운전기사가 로또 당첨으로 인생역전을 이뤘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크레이그 고세트(44)는 지난 주말 집 인근 주유소 편의점에서 평소처럼 로또를 샀다. 그리고 이 로또 티켓이 무려 1125만달러(약 130억원)에 당첨됐다. 현재 이동주택에 살고 있는 고세트 부부는 그간 빚으로 인해 곤궁한 삶을 살아왔다. 고세트는 “우리 부부는 지난 3년간 신용카드 빚 때문에 가난에 몸부림을 치다 개인 파산 신청을 준비중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세금을 제외하고 829만 달러(약 96억원)를 수령한 고세트 부부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처음 당첨 사실을 알았을 때 비명을 질렀다.” 며 “마치 게임 속 공간에 있는 기분이었다.”며 웃었다. 고세트 부부는 일시불로 거액을 모두 수령한 후 여행을 가는 꿈에 부풀어 있다. 부부는 “먼저 빚을 모두 털어내고 집을 한 채 산 후 미네소타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 이라며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큰 돈을 받게 돼 정말 축복받은 느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유학생 ‘인해전술’ 美 대학 장악

    中 유학생 ‘인해전술’ 美 대학 장악

    중국 학생들이 ‘인해전술’로 미국 대학을 ‘점령’하고 있다. 경영학 이외에 이·공학 전공자 비중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2011학년도 연례 보고서 ‘오픈 도어스’(Open Doors)에 따르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은 역대 최고수준인 72만 3277명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이 증가세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나라가 중국이다. 미국 내 중국 대학생은 15만 8000명으로 전체 외국인 대학생의 22%를 차지한다. 이어 인도가 10만 4000명으로 14%, 한국인 유학생은 7만 3000명으로 10%를 점했다. 이들 3개 아시아 나라 학생이 전체 외국인 대학생의 거의 절반(46%)을 차지했다. 중국은 특히 학부 유학생이 많이 늘었다. 미국 내 중국 대학생은 전년 대비 23%가 늘었는데 그중 학부생 증가율이 43%였다. 반면 인도는 미국 내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1% 줄었다. 한국은 2% 늘었다. IIE 선임연구원 페기 블루멘설은 “20년 전만 해도 미국 대학에서 중국 학생은 손으로 꼽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미국 전역의 작은 대학과 연구소에서도 중국 학생들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에 따라 한 자녀만 갖게 된 중국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에 모든 재력을 쏟아부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에게 가장 인기 높은 전공은 경영학(22%)이었으며 이어 공학(9%), 수학·컴퓨터과학(9%) 순이었다.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이 전공하는 학문은 경영학(17%)이었고 공학은 11%, 수학·컴퓨터과학은 5%에 그쳤다. 반면 중국 학생에게는 경영학도 인기가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공학(19%)과 수학·컴퓨터과학(11%)도 선호도가 높았다. 인도 학생들은 37%가 공학을 전공했고 수학·컴퓨터과학 전공자도 20%나 됐다. 대학별로는 남가주대에 외국학생(8615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리노이주립대(7991명), 뉴욕대(7988명) 등의 순이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BMW 챔피언십]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최경주 10위로 PO 최종전 진출 확정

    [BMW 챔피언십]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최경주 10위로 PO 최종전 진출 확정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386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페덱스컵 랭킹을 13위로 끌어올려 상위 30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최종전(22∼25일) 출전을 확정 지었다. 양용은도 합계 2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라 28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전반에 2타를 잃어 최종전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던 양용은은 후반에만 버디 3개를 추가해 극적으로 최종전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우승컵은 13언더파 271타를 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로즈는 후반 들어 존 센든(호주)의 집요한 추격을 받았지만 17번홀(파4)에서 12야드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을 버디로 연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로즈는 34위였던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리며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최경주·양용은 PO최종전 가나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가 막판을 향해 치달으면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계)선수로는 맏형인 최경주(위·41·SK텔레콤)와 양용은(아래·39·KB금융그룹)만 살아남은 가운데 이번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결과에 둘의 운명이 달렸다. BMW 챔피언십은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파71·7386야드)에서 진행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고, 이 중 30명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 최경주는 1771점으로 15위, 양용은은 28위(1243점)에 올라 있다. 문제는 점수 분배표상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만 하면 70명의 선수 중 누구라도 단숨에 톱5에 들 수 있다는 것.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였던 짐 퓨릭(미국) 역시 3차전까지 11위에 머물러 있다가 깜짝 우승을 한 적이 있다. 게다가 탈락 위기에 놓인 31위에서 70위에 있는 선수 중 강력한 우승 후보들도 많아 안심할 수 없다. 퓨릭이 35위, 지난해 최고의 루키로 뽑힌 리키 파울러(미국)가 37위, US오픈 챔피언인 루커스 글로버(미국)는 45위, 관록의 어니 엘스(남아공)는 6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대혼전 양상에서 최경주와 양용은은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 최경주의 경우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줄곧 상위 랭킹을 지켜왔지만 대회별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1차 대회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32위에 올랐지만 2차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최경주는 두 차례 대회에서 드라이브샷이나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높았지만,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가 30개를 넘어 부진의 원인이 됐다. 양용은은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다. 바클레이스에서 맹타를 휘둘러 공동 6위까지 도약했지만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3차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서 불꽃타를 휘둘러야 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는 웹 심슨(미국·4711점)이 차지하고 있고 더스틴 존슨(미국·3814점)과 매트 쿠차(미국·3124점)가 각각 2, 3위로 추격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뒷마당서 1억6000만원 돈가방 발견한 백수男, 결국…

    직장을 잃고 무직상태의 한 남성이 집 뒷마당에서 무려 15만 달러(한화 약 1억 6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이 담긴 돈 가방을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웨인(49)은 얼마 전 뒷마당에서 야채를 뽑다 묵직한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놀랍게도 가방 안에는 총 15만 달러에 달하는 지폐가 들어있었고, 주인을 찾을 만한 어떤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웨인은 역시 무직 상태인 아버지에게 이를 알리고, 아버지와 함께 돈 가방의 출처와 쓰임을 의논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자는 거액의 돈 앞에서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심했다. 웨인은 “은행 강도의 짓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또 누군가 돈 가방 소식을 듣게 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까봐 두려웠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가방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지폐의 일련번호를 조회하는 등 거액의 주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만약 경찰이 돈의 진짜 주인을 찾지 못한다면, 웨인에게 이 ‘보물’을 넘겨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北 “나선·금강산 국제관광 시작”

    북한의 나선과 금강산을 오가는 국제관광단의 해상관광이 시작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지난 22일 북한이 금강산 지구의 남측 재산을 처분하겠다고 선언한 뒤 이를 실행에 옮기는 첫 조치로 풀이된다. 중앙통신은 이날 “나선시에서 나선·금강산 시범관광을 위한 국제관광단의 출항식이 열렸다.”면서 “4박 5일 일정의 이 관광은 조선의 동북단 나선시에서 화객선 만경봉호를 타고 조선 동해를 유람하면서 금강산에 도착해 그곳에서 세계에 이름난 구룡연과 만물상, 삼일포, 해금강 일대 등을 탐승하게 돼 있다.”고 전했다. 재일교포 북송 수단으로 유명했던 만경봉호는 출항식 후 나진항을 출발했으며, 31일 강원 고성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관광에는 미국·러시아·유럽·중국·일본 등의 투자기업과 관광회사 관계자, 취재진 등이 동승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과 맞물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여행사가 내년부터 북한 금강산관광지구 내 금강산호텔을 이용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금강산 관광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원산에 있는 호텔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이 소유한 금강산호텔은 그러나 남측 자산이어서 미국 관광객에게 개방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관광 및 투자를 자제해 줄 것을 외국 정부와 기업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영우 박사 차남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선임법률고문에

    강영우 박사 차남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선임법률고문에

    미국 백악관에서 연방 대법원 판사를 비롯한 사법부 고위직 인선을 보좌하고 자문하는 업무에 한국계가 참여하게 됐다. 백악관은 지난 17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법률고문실을 개편하면서 한국계 크리스토퍼 강(34·한국명 강진영)을 선임 법률고문에 임명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강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후 백악관 입법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백악관 법률고문실은 청와대의 민정수석실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곳으로, 크리스토퍼 강이 맡은 선임 고문 직위는 청와대 법무비서관 또는 수석행정관에 해당한다. 한국계로는 백악관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셈이다. 이번 인사에서 백악관 법률고문실 수뇌부는 캐트린 러믈러 수석 법률고문과 3명의 부수석, 그 아래 크리스토퍼 강 등 2명의 선임 고문으로 구성됐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7년간 백악관 직속 장애위원회의 정책차관보를 지낸 강영우 박사의 차남인 크리스토퍼 강은 명문 사립학교인 필립스 아카데미를 거쳐 시카고 대학에서 학부를 마치고 듀크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시카고대 재학 시절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가 이 대학 학생처장으로 있을 때 교수와 학생으로 만난 인연으로 당시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다. 로스쿨 재학 당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실에서 인턴으로 일했으며, 2001년 변호사가 된 뒤에는 일리노이주를 지역구로 한 리처드 더빈 상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바 있다. 의회 보좌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의회 전문지 ‘더 힐’이 선정하는 ‘35세 이하 최우수 보좌관 35인’에 2005년부터 해마다 선정되는 등 능력을 인정받다가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으로 스카우트됐다. 장남도 미국에서 유명한 안과의사로 키워낸 시각장애인 강 박사는 차남의 발탁에 대해 “한국계로서 미국을 움직이는 연방판사들을 심사하고 추천하는 영광스러운 일을 맡게 돼 대견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하프타임]

    ‘부상’ 추신수 복귀 후 첫 타점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복귀한 이후 첫 타점을 올렸지만 결정적 순간에 거푸 세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42에서 .240으로 조금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14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5시간 30분가량의 혈투 끝에 7-8로 졌다. 구자철 부상에 축구 대표팀 비상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21·볼프스부르크)이 발목을 심하게 다쳐 한국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볼프스부르크는 16일(현지시간) 구자철이 훈련하다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정밀검진 결과나 의료진의 소견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인대가 파열되면 치료와 재활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구자철의 부상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청용(23·볼턴)에 이은 큰 악재로 대표팀 전력에 상당한 공백이 예상된다. 수원 곽희주 K리그 21R MVP에 프로축구 수원 수비수 곽희주(30)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열린 경남과의 원정경기(2-0 수원 승)에서 철통 같은 수비에 쐐기골까지 넣으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곽희주를 2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재정난 美 도시들 온라인 도박장으로 보충?

    미국 주정부들이 온라인 도박 합법화에 골몰하고 있다.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가 누적된 데 따른 것이다. 기득권층의 반발에 밀려 소득세 등 직접세 인상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손쉽게 부족한 세수를 메우려는 꼼수로 여겨진다. 뉴욕타임스는 현금 부족에 시달리는 워싱턴DC 시정부가 연말까지 온라인 도박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이 처리되면 스타벅스와 선술집, 집안 등에서도 인터넷으로 판돈을 걸고 포커나 블랙잭을 할 수 있게 된다. 워싱턴 복권당국 책임자인 버디 루가우는 온라인 도박으로 세수가 연간 900만 달러(약 98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DC뿐만 아니라 10여개 주정부도 같은 방안을 추진중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나 매사추세츠에서도 관련 법안이 계류되어 있다. 연방정부도 지난해 온라인도박 합법화를 추진하다 실패한 적이 있다. 올해 초 뉴저지에선 법안이 주의회까지 통과했지만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다. 세입확대를 위한 온라인 복권은 이미 시행 중이다. 뉴욕은 이미 2005년부터 온라인 복권을 합법화했고 일리노이도 2년 전부터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존 컬터튼은 이를 통해 2억 달러에 이르는 예산을 추가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온라인 도박이나 복권에 대한 과세는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똑같은 세금을 내는 간접세에 해당한다. 간접세 비중이 높아지면 세금의 핵심 역할인 소득재분배 기능이 약해져 빈부격차가 심해진다. 특히 도박이나 복권은 소비자가 대체로 저소득층인 데다 중독문제도 심각하다. 그럼에도 주정부들은 세수확대를 명분으로 온라인 도박을 도입하려 하고 있다. 휘티어로스쿨 넬슨 로즈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정부들은 심각한 경기침체 이전까지만 해도 온라인 도박 합법화 문제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필사적으로 돈을 벌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미국 주정부가 경쟁적으로 복권사업을 시작한 것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연방정부 기능을 주정부에 대폭 이양하고 연방보조금을 대대적으로 축소개편한 1980년 이후부터다. 당시처럼 주정부들이 고질적인 재정압박에 시달리자 이제는 온라인 도박 합법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도박의 합법화가 그리 쉽사리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 뉴욕타임스는 무엇보다 도박 중독과 개인파산 증가 등 부작용을 이유로 온라인 도박에 반대하고 있는 법무부를 설득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법무부는 온라인 도박이 통신시스템을 이용한 도박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연방 통신법을 위배한다는 입장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젊은남녀 152명 ‘동시에 샤워하기’ 기네스 기록

    젊은 남녀 100여명이 동시에 샤워하는 기분은 어떨가? 지난 15일 영국 본머스 해변 특별히 제작된 한 세트장에 비키니를 입은 늘씬한 여성들과 수영복 차림의 남성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6m 높이에서 물이 떨어지자 그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바로 동시에 샤워하기 기네스 기록을 세운 것.   이날 동시에 샤워를 진행한 남녀는 모두 152명으로 2년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세운 ‘동시에 샤워하기’ 종전 기록인 145명을 경신했다. 현장을 참관한 기네스 측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샤워 이벤트에 참가했고 종전 기록을 갱신했다. “며 축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 업체의 이벤트로 기획됐으며 이 업체의 모델들이 다수 참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설] 시위규정 깬 10선 의원 수갑채운 美 경찰

    루이스 구티에레즈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26일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경찰은 10선 의원인 그의 손을 허리 뒤로 돌린 뒤 수갑을 채웠다고 한다. 백악관 앞에서 법으로 금지된 연좌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에다 정치적 기반도 일리노이주로 같다고 한다. 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바로 작동되는 미국 경찰의 살아 있는 공권력을 보니 참으로 부럽기 짝이 없다. 미 지도층 인사들이 불법 시위로 경찰서에 끌려갔다는 얘기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지난 4월 워싱턴DC 빈센트 그레이 시장과 크웸 브라운 시의회 의장 등도 연방정부 예산안에 낙태 지원금이 폐지되자 항의 가두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집회 금지선을 넘어서는 불법을 저질러서다. 2009년 민주당 하원 원내 서열 10위 안에 드는 실세인 존 루이스 의원도 수단 정부의 인권탄압을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똑같은 이유로 수갑을 찼다. 경찰은 어떤 경우도 이들을 특별 대접하지 않았고, 이들 또한 경찰의 체포에 순순히 응했다고 한다. 법을 어긴 자들에게 응분의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서다. 그러니 수갑을 채우는 쪽이나 차는 쪽이나 당연한 일로 받아들인다. 불법 시위 현장을 진압하려는 경찰에 막말을 퍼붓고, 발길질을 하며 맞서는 우리 정치인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최근 KBS 도청의혹 사건에 연루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면책특권 운운하며 경찰의 출석 요구를 세 차례나 뭉개는 등 공권력을 비웃고 있는 현실을 보면 우리의 공권력 권위는 땅아래 떨어진 지 오래지 싶다. 경찰도 말로만 공정하고 엄격한 법 집행을 얘기할 뿐 한번도 불법·탈법을 일삼는 국회의원들에게 공권력을 행사한 적이 없으니 할 말이 없다. 공권력의 권위가 바로 서지 않으면 법치주의는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
  • [하프타임] 美 일리노이 6세 어린이 홀인원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골프장에서 6세 여자 어린이가 홀인원을 했다고 UPI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레이건 케네디는 지난 6일 아일랜드 힐스 골프장 링크스 코스의 3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두살 때 골프를 시작한 케네디는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85야드 샷을 쳐 홀인원을 만들어냈다고 UPI가 현지 언론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링크스 코스 매니저인 제프 헌트는 케네디가 2006년 개장한 이 코스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최연소자가 됐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