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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이 트럼프 vs 성난 여성들… 달아오르는 ‘역대 최고 투표율’

    샤이 트럼프 vs 성난 여성들… 달아오르는 ‘역대 최고 투표율’

    사전투표율 크게 올라 벌써 700여만명 이민·경제정책 등 모든 이슈 극단대립 캐버노 인준에 진보·여성 反공화 뭉쳐 트럼프 ‘중산층 10% 감세 카드’ 총력전 매일 유세현장 찾아 보수표 공략 예정미국이 11·6 중간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TV·인터넷 홍보 등에 열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부동표 잡기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현재 사전투표에 700여만명이 참여하는 등 투표 열기도 뜨겁다. 이는 양당이 성폭행 미수 의혹의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인준과 건강보험, 환경문제 등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투표 참가율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미 선거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 76%… 과거보다 높아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각 지역의 사전투표에 유권자들의 참여율이 크게 올랐다. 텍사스의 민주당 관계자는 NYT에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2일 댈러스카운티 투표율이 2014년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에 비해 325%, 해리스카운티는 213%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했다. 시카고 WGN방송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쿡카운티의 유권자 등록 건수가 150만건을 넘어서며 2014년 중간선거보다 13.2% 늘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일리노이주 조기투표·우편투표 건수는 지난 18일 기준으로 17만 2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리노이주 역대 최고치라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와 ABC 공동여론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 중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은 76%였다. 이는 2010년과 2014년 비슷한 시기 조사 결과인 70%와 65%보다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간선거의 실제 투표율도 2010년(42%), 2014년(37%)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카고트리뷴은 “이민정책부터 경제정책까지 모든 이슈를 놓고 공화·민주 양당이 극단적인 대립을 보이면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와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면서 “특히 캐버노 연방대법관 인준이 진보 성향의 유권자와 여성 유권자들을 뭉치게 하고 있고, 동시에 공화당 유권자들도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거 전문가이자 플로리다대 정치학 교수인 마이클 맥도널드는 “지금 추세라면 이번 중간선거 투표율이 1996년 48%, 1914년 51%를 넘어설 수도 있다”면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많다”고 말했다. ●여성 지지도 민주당 57%·공화당 32% 이번 중간선거의 승패는 높은 투표율 예상을 바탕으로 중·장년 남성 유권자와 여성·청년 중 어느 쪽의 참여율이 높은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년 남성 즉 ‘샤이 트럼프’의 참여가 높으면 공화당이, 여성·청년의 참여가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이 트럼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 자신을 드러내지 않지만 묵묵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다수를 말한다. 워싱턴 정가는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 투표율에 따라 민주당의 파란색 파도 크기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성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자는 57%, 공화당 지지자는 32%로, 여성의 민주당 지지가 월등히 높았다. 반면 남성은 공화당이 52%, 민주당이 38%로, 공화당 지지가 높았다. 따라서 여성 유권자가 얼마나 투표소를 찾느냐가 민주당의 승리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NYT는 “중간선거는 보통 현 대통령 소속 당을 망쳐왔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성난 대졸 여성들의 결집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화당은 샤이 트럼프에 대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들의 결집을 위해 ‘중산층 10% 감세’ 카드를 꺼내들었고 TV광고와 지원 유세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공화당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600만 달러(약 67억원)를 TV광고에 쏟아붓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매일 선거 유세현장을 찾아 샤이 트럼프 규합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번 중간선거의 승패는 성난 여성과 샤이 트럼프 중 어느 쪽이 투표소를 많이 찾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민주당이 아직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샤이 트럼프의 결집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막판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첫 PS 무실점 오승환…현진아 기다려

    첫 PS 무실점 오승환…현진아 기다려

    시카고 꺾고 9년 만의 팀 DS 진출 견인 한미일 야구 PS 마운드 밟은 최초 선수 ‘돌부처’ 오승환(왼쪽 36·콜로라도)이 빅리그 진출 2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PS) 경기를 무실점 투구로 장식한 오승환은 한·미·일 3국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마운드를 모두 밟은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오승환은 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1과3분의2이닝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콜로라도가 연장 13회초 추가점을 내면서 컵스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행 티켓을 따낸 콜로라도는 중부지구 1위 밀워키와 5일부터 5전3승제 DS를 시작한다. 콜로라도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던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오승환의 가을야구도 더 길어졌다. 오승환은 이날 포스트시즌 첫 이닝을 14구 만에 삼자범퇴로 끝냈다. 11회말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승환은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바뀐 투수 크리스 러신이 빅터 카라티니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이날 등판으로 오승환은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출전 기록도 완성했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에서 2005·2006·2011·2012·2013년 모두 5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뛰던 2014년에는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토론토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불펜을 보강하려던 콜로라도의 눈에 띄어 시즌 도중 이적했다. 오승환은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도 25경기(21과3분의1이닝)에 등판해 2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학업성취도 높이려면 나무를 심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학업성취도 높이려면 나무를 심어라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교와 낮은 학교의 차이는 교정의 나무 숫자와 관련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환경보건연구실, 가상현실연구실, 정보학연구실과 미국 산림청 공동연구팀은 나무를 비롯한 각종 식물로 녹화가 잘돼 있는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교 학생들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심리학의 최전선’ 26일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인 과학자 이강재 정보학연구실 연구원이 참여해 지리정보 분석을 도왔다. 연구팀은 시카고 내 공립초등학교 318개를 대상으로 교정 녹화정도와 학업 성취도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대상으로 삼은 학교들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로 인종 구성은 백인은 8.7%에 불과하고 45%가 흑인, 43%가 히스패닉, 3%가 아시아계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항공 사진을 이용해 학교 운동장과 학교 주변 지역의 녹화 상태를 정량화한 다음 일리노이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 ISAT의 읽기와 수학 성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교 학생들보다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교정 내 나무 비율에 따라 수학성적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보다 평균 수학점수가 18점 이상 높게 나온 것이다. 연구팀은 읽기와 수학 성적은 학생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하는데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정규 학교과정을 이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학교에 나무를 심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밍 쿠 일리노이대 환경자연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의 조경상태가 학업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첫 번째 사례”라며 “자연이 사람의 육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서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학생들의 지적 능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단식 세계랭킹 2·3위 페더러-조코비치, 복식조로 처음 나섰으나 패배

    단식 세계랭킹 2·3위 페더러-조코비치, 복식조로 처음 나섰으나 패배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복식 조를 구성했지만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페더러-조코비치 조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레이버컵 테니스대회 첫날 복식 경기에서 케빈 앤더슨(9위·남아공)-잭 소크(10위·미국) 조에 1-2(7-6<7-5> 3-6 6-10)로 역전패를 달했다. 유럽팀으로 출전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월드팀(비유럽)의 앤더슨-소크 조를 상대로 마지막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른 끝에 아쉽게 패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복식 조를 구성해 샘 퀘리(미국)-소크 조를 2-1(6-4 1-6 10-5)로 물리쳤으나 올해 조코비치와 짝을 이뤄서는 승리를 일궈내지 못했다. 페더러-조코비치 조는 일단 서브 에이스에서 4-8로 앤더슨-소크에게 밀렸다. 더블 폴트도 2개를 범해 하나도 없었던 앤더슨-소크와 비교됐다. 첫 서브가 들어갔을 때 이길 확률도 79%에 그쳐 86%에 달한 앤더슨-소크가 앞섰다. 레이버컵은 테니스의 전설 로드 레이버(호주)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창설된 대회로 12명이 유럽팀과 비유럽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에는 페더러의 활약 속에 유럽팀이 15-9로 승리한 바 있다. 올해 유럽팀은 페더러와 조코비치를 비롯해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독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7위·불가리아), 다비드 고팽(11위·벨기에), 카일 에드문드(23위·잉글랜드)로 구성됐다. 비유럽팀은 앤더슨과 소크, 디에고 슈바르츠만(14위·아르헨티나), 잭 소크(17위·미국), 닉 키르기오스(27위·호주), 프랜시스 티아포(40위·미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3개의 단식과 복식 한 경기를 치른 결과는 유럽팀이 단식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아 3-1로 기선을 잡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맥도날드도 #미투… 성폭력 반대 시위

    美 맥도날드도 #미투… 성폭력 반대 시위

    미국 맥도날드의 여성 직원들이 18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본사 앞에서 “우리를 존중하라. 우리를 만지려고 하지 마라”는 구호를 외치며 직장 내 성폭력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캔자스시티 등 미 10개 도시에서 맥도날드 직원들의 파업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미 외신들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맥도날드 등 미국 내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들의 40%가 근무 중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AFP 연합뉴스
  • 美 맥도날드 ‘샐러드 기생충’ 감염 환자 507명으로 늘어

    美 맥도날드 ‘샐러드 기생충’ 감염 환자 507명으로 늘어

    미국 내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에서 샐러드를 먹은 뒤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가 지금까지 507명으로 확인됐다. CNN 등 현지언론은 23일(현지시간)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심 환자 507명 전원에게서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Cyclospora parasite)을 확인했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환자들 중 24명은 증세가 심해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 감염증은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뉴욕 등 16개주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등 4개주의 환자는 모두 일리노이주를 방문했을 때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샐러드를 먹었고 플로리다주의 환자는 켄터키주를 방문했을 때 문제의 샐러드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역학적 증거로 판단하면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샐러드가 감염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FDA가 조사를 계속하면서 맥도날드 샐러드에 공통으로 넣었던 재료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 감염증은 이름 그대로 기생충이 원인인 위장 질환으로, 식품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일주일이 지난 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며칠부터 몇 개월에 걸쳐 계속될 수 있으며 회복과 악화를 반복하는 사례도 있다. 기생충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장에서 샐러드를 먹고 복통을 호소하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속출하자 지난달부터 14개주 3000여 개 매장에서 문제의 샐러드 판매를 금지하고 남은 샐러드는 자체적으로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리노이주 법무장관, 강물 마구 퍼올린 트럼프 호텔에 소송

    일리노이주 법무장관, 강물 마구 퍼올린 트럼프 호텔에 소송

    미국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카고에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가 강물을 마구 퍼올려 환경 법률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리사 매디건 총장은 14일(현지시간) 이 호텔이 매일 에어컨과 환기시스템 가동을 위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2000만 갤론(7500만리터)의 시카고강 강물을 퍼올려 동물들을 가두는 한편, 물고기 개체 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도록 한 환경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쿡카운티 순회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원인 매디건 총장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트럼프 그룹 대변인은 소송이 정치적인 이유에서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재닛 이사벨리 대변인은 “보통 행정적인 수준에서 처리하면 그만인 사안들을 소송으로까지 끌고 가 매디건 총장에게 실망했다”고 토로한 그는 “우리는 이번 결정이 정치적으로 촉발됐다고 결론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또 생태계 영향 평가 보고서를 2013년까지 당국에 제출했어야 했는데 아직까지 하지 않았다. 더욱이 데워진 물을 강으로 돌려 보내는 면허 유효기간도 지난해 이미 만료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는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뒤에도 두 아들이 대신 사업을 운용하고 있으며 대통령 자신은 트럼프 그룹 내 지분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또 그가 임기 동안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을 비롯한 사업체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이 미국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판결해달라는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돼 있는 상태다. 지난 6월 워싱턴 DC의 종교 지도자들과 법관들은 워싱턴의 알코올음료 통제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언어도단 행동”을 빌미 삼아 주류 판매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고 청원했다. 워싱턴시 조례에 따르면 “좋은 성품을 갖춘” 이들만 주류 면허를 발급받게 규정돼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시카고 거리 수놓은 장애 예술가들의 등대

    美시카고 거리 수놓은 장애 예술가들의 등대

    매일 수백만 명의 장애인들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그 현실에 대해 조명하고자 미국 시카고 일부 거리에 독특한 예술작품이 등장했다. 이번 여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명 쇼핑거리 매그니피션트 마일(Magnificent Mile) 여기저기에 희망의 불빛이 생겨났다고 미 CBS뉴스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시각 장애자, 육체적 장애가 있는 퇴역군인을 위해 일하는 사회봉사 조직 ‘시카고 라이트하우스’(Chicago Lighthouse)가 예술작품으로 만든 등대를 보도 위에 세우기 시작했다. 등대 전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잠재력을 세상에 알리고, 이를 비추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의 일환이다. 거리에 전시된 총 51개의 등대 중 대다수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만든 작품이며, 예술가들 일부는 장애로 인해 자신의 작품을 볼 수 없다. 시카고 라이트하우스의 회장 자넷 슐리크는 “등대는 시카고가 포용의 도시임을 강조한다. 등대를 통해 사람들의 호의가 청각 장애인이 들을 수 있고 시각 장애인이 볼 수 있는 언어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훌륭한 이력서, 우수한 교육배경과 자격을 지녔는데도 장애 때문에 2차 면접까지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우리는 장애인들이 일터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려 노력 중이다. 그들도 생산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즈업(Rise Up)’이라는 작품을 완성한 예술가 프란시스코 라미레즈는 “등대는 장애가 있음에도 어떤 방법으로든 세상을 비추는 불빛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근육퇴행위축(muscular dystrophy)을 앓고 있는 예술가 푸자 피티에 역시 자신의 작품 ‘바운들리스’(Boundless)를 통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가능성으로 가득 찬 세상을 느꼈다”고 밝혔다. 해당 예술 작품들은 다음 달 1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작품과 아티스트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씨비에스 뉴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473위 무명 반란

    473위 무명 반란

    PGA 생애 첫 우승… 215위로 껑충‘아마추어 기대주’였던 재미교포 마이클 김(25·한국명 김상원)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그의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는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의 케빈 나(35·한국명 나상욱)에 이어 2주 연속 교포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클 김은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공동 2위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브론슨 버군(미국) 등 4명과 8타 차가 나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2015~16시즌부터 PGA에서 활동한 그는 투어 통산 8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는 향후 2년간 투어 시드와 다음주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계 랭킹도 473위에서 215위로 258계단 뛰었다. 그가 이번 우승으로 챙긴 상금은 이번 대회 전까지 받은 상금을 모두 합한 28만 1986달러에 4배 가까운 104만 4000달러(약 11억 7000만원)다. 마이클 김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22언더파 191타로 5타 차 선두를 달리며 앞서 나갔다. 4라운드에선 첫 홀(파4)에서 약 4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3번 홀(파3)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 갔고 2위 그룹과 7타 차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마이클 김은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가졌다. 7세 때인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이민을 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 명문인 UC버클리에 진학한 그는 대학시절 전미 대학 개인 랭킹 1위에 오르며 미국대학스포츠협회의 ‘잭 니클라우스 상’을 받는 등 기대주로 꼽혔다. 2013년 US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마이클 김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잠을 거의 못 잤다”며 “수백만 가지 시나리오가 머릿속을 맴돌아서 그런 생각을 지우려고 애썼다”고 첫 우승을 앞두고 떨렸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우승 트로피 옆에 앉아 있으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18번 홀 그린에서 스크린을 통해 부모님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사하라 사형’ 日은 야만국?…다시 불붙은 세계 사형제 존폐 논란

    ‘아사하라 사형’ 日은 야만국?…다시 불붙은 세계 사형제 존폐 논란

    “일본은 여전히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도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하는 국가입니다. 이는 국제법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범죄를 저질렀으면 죗값을 치러야 하는 게 맞지만, 사형이 그 해결책일 수는 없습니다. 문명사회의 징표는 모든 개인의 권리를 인정한다는 것에 있으며, 사형 제도는 인권을 궁극적으로 부정하는 행위입니다.”일본 법무성이 지난 6일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본명 마쓰모토 지즈오)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자 세계 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가 지난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보냈던 탄원서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사하라는 1995년 3월 신자들을 동원해 도쿄 지하철 5개 차량에서 출근길 승객에게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을 죽이고 6200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변호인은 그가 “정신이상자라 소송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2006년 9월 최고재판소(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이날 아사하라를 비롯한 옴진리교 간부 7명이 사형됐다. 국제사면위원회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결국 아사하라가 범죄를 저지른 지 23년 만에 사형을 강행했다. 이는 내년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와 새 연호 제정을 앞둔 상황에서 새 일왕(나루히토 황태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집행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형 폐지국가 106개국에 달해 하지만 아사하라의 사형은 국제 사회에 사형제 존폐 논란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아직 법정 최고형인 사형제도가 흉악범죄를 예방하는 기능을 하는지, 민주적 법치국가에서 사형을 하는 것이 정당한 형벌인지에 대한 논쟁도 여전하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사형 집행 국가는 1998년 37개국에서 지난해 23개국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사형제 폐지를 법제화한 국가는 70개국에서 106개국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가장 많은 사형을 집행한 국가는 중국(1000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이란(507명), 사우디아라비아(146명), 이라크(125명), 파키스탄(60명) 순이다. 철저히 베일에 싸인 북한과 베트남의 경우 자료가 없고, 유럽연합(EU) 국가들과 러시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사형 집행이 없었다. 특히 EU는 사형제 폐지가 회원국 가입의 전제 조건일 정도로 인권의 중요 척도로 삼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헌법 제66조에서 ‘누구든지 사형을 선고받지 않는다’고 명시했고, 독일도 기본법 102조에 ‘사형은 폐지된다’고 밝혔다. EU의 기본권 헌장 제2조는 ‘누구든지 사형언도를 받거나 사형집행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미국·일본, 사형제만큼은 인권 예외 대표적인 사형제 존치 국가인 일본은 아베 총리 집권 후 보수 우경화된 분위기 속에서 국민 여론로 엄벌주의로 흘렀다. 그 결과 2016년 3명, 지난해 4명에 대한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 미국도 세계 8위의 사형집행국으로 꼽힌다. 지난해만 23명이 사형당했다. 미 연방정부는 1972년 사형제도를 폐지했다 1976년 재도입했다. 현재 31개 주에서 사형제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19개주와 워싱턴 DC에서는 사형제도가 유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11년 사형제를 폐지했던 일리노이주의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가 지난 5월 “총기 난사범과 경찰 대상 총격범 등 극단적 범죄자들은 삶을 영위할 자격이 없다”며 사형제 부활을 추진하자 미국 전역이 다시 뜨거운 찬반 논쟁을 벌이게 됐다. 라우너 주지사는 ‘어떤 의심도 없이 혐의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을 때’에 한해 사형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미국 사형정보센터(DPIC)의 로버트 던햄 사무총장 등 반대론자들은 “일리노이주에서 경찰의 강압에 의해 용의자가 허위 자백을 하거나 목격자가 증언을 철회한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사법 당국의 부정행위에 의한 사형 집행이 남용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국, 실질적 사형폐지국이지만 국민 법감정은 달라 한국은 법률상 사형제 존치국가다. 국제 교정시설에 수감된 사형수도 61명(군인 4명 포함)에 달한다. 그럼에도 국제사회는 한국을 실질적인 사형제 폐지 국가로 분류한다. 김영삼 정부 말기인 1997년 12월 30일 사형수 23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고, 그 후 21년 동안 사형수에 대한 형이 집행된 적은 없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12월 12일 ‘세계 인권의 날’에 맞춰 사형 집행을 중단하기 위한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형 집행 중단을 선언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인권위는 선언 이후 국제규약 가입과 법 개정 등을 통해 ‘사형제 완전 폐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한 일간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66.1%가 사형제도 폐지에 반대 의사를 표명할 정도로 우리 국민의 법감정은 여전히 사형제 존치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살해한 이영학(36)이 지난 2월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자 네티즌들은 “제발 선고만 하지 말고 집행을 하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1999년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매번 국회에서 사형제 폐지를 위한 형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한 번도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이유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0년 전 세리 ‘맨발샷’ 보듯… 16번홀 위기서 빛났다

    20년 전 세리 ‘맨발샷’ 보듯… 16번홀 위기서 빛났다

    워터 해저드서 양말 안 벗었지만 클럽에 풀 감기는 어려운 샷 성공 두 번째 연장전서는 버디 ‘마침표’ 유소연·하타오카 꺾고 값진 우승 메이저 2승·LPGA 4승 달성박성현(25)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신고하면서 ‘올해의 샷’에 선정될 장면을 만들어냈다. 마치 20년 전 US오픈 마지막 18번홀에서 박세리의 ‘맨발샷’을 보는 듯 했다. 박성현은 2일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연장 끝에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유소연(28)에게 4타나 뒤져 있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3타를 줄여 10언더파 278타로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동타를 만든 뒤 치른 두 번째 연장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내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54만 7500 달러(약 6억 1000만원)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로 연결한 ‘챔피언퍼트’로 마지막 방점을 찍었지만 16번홀(파4)의 기가 막힌 샷이 없었다면 연장 합류가 어려울 뻔했다. 박성현은 16번홀까지 하타오카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선두 유소연에는 1타 뒤져 있었다. 이 홀에서 박성현의 두 번째 샷은 그린에 미치지 못하고 워터 해저드 쪽으로 향했다. 놀란 갤러리의 비명이 TV 중계에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다행히 공은 물에 빠지지 않고 턱에 걸린 채로 매달려 있었다. 유소연이 약 7m 버디 기회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박성현으로선 반드시 파를 지켜야 남은 홀에서 추격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결과적으로 승부처나 다름없았다. 그러나 캐디 데이비드 존스가 공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신발을 신은 채 물에 들어갈 만큼 공의 위치가 좋지 않았다. 결국 박성현은 불안한 자세로 발을 거의 워터 해저드 바로 앞까지 내디딘 가운데 샷을 했다. 공을 잘 꺼내기만 해도 다행이었다. 하지만 박성현의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갤러리는 탄성을 터뜨렸고, 박성현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공이 홀 거의 바로 옆에 가서 붙은 것이다. LPGA 투어는 “박세리의 1998년 US오픈 때의 샷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맨발 샷’은 한국 전체에 큰 영감을 줬다”고 묘사했다. 박성현은 양말은 벗지 않았지만 샷을 하고 난 뒤 클럽 페이스에 긴 풀이 둘둘 감길 정도로 어려운 위치에서 최고의 샷을 해냈다.결국 이 홀에서 파를 지킨 박성현은 버디로 한 타를 줄인 선두와 2타 차를 유지했고, 유소연이 다음홀인 17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한 틈을 타 연장 승부를 끌어낼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이후 메이저 2승이자 LPGA 투어 네 번째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올해 한 차례 우승은 있었지만 컷 탈락을 다섯 번이나 하는 등 힘들었다. 힘든 것을 보상받는 것 같아 울컥했다”면서 “기다림 속에 얻은 우승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우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커밍순’

    [포토] ‘커밍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동물학회가 공개한 아무르표범 새끼(수컷) 두 마리의 사진. 일리노이주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8주 전 태어난 이 새끼 아무르표범들은 다음달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카고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로 뛰어놀던 아이 구한 경찰관 화제

    도로 뛰어놀던 아이 구한 경찰관 화제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뛰어다니며 놀던 아이가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경찰관에게 구조됐다. 당시 순간은 경찰차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경찰은 12일 공식 페이스북에 “엄마가 한눈판 사이 집에서 빠져나온 아기가 도로에서 발견됐다”며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은 지난달 네이퍼빌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도로 한복판을 뛰어노는 아이를 보고는 차를 세워 구하는 만니노 경사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가 발견된 도로는 고속도로였기 때문에 조금만 늦었어도 아기가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아기는 만니노 경사 덕분에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구조 당시 순간을 담은 영상은 1400여건이 공유되며 15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아이를 구한 만니노 경사는 미국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라이프 세이빙 어워드‘(Life Saving Award)라는 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알리 유족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검토”에 “필요 없어요”

    알리 유족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검토”에 “필요 없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故) 무하마드 알리의 사면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알리 유족들이 “필요 없다”고 맞받았다. 전설적인 복서인 알리는 지난 1967년 베트남전 징집에 응하지 않아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유족들은 변호인을 통해 1971년 대법원에 의해 사면됐기 때문에 필요 없는 일이라고 반응한 것이다. 변호인 론 트윌은 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이 동정을 보인 데 대해 감사드린다. 하지만 사면은 불필요하다. 미국 대법원은 무하마드 알리의 유죄 판결에 대해 1971년 만장일치로 무죄라고 뒤집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3000여명의 사면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불공정한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난 무하마드 알리도 생각하고 있다. 아주 심각하게 몇몇 다른 사람도 생각하고 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그는 알리에 대한 존경을 여러 차례 표명한 적이 있다. 인스타그램에 과거 자신이 알리를 만났을 때 사진을 올리고 트위터에는 “진짜 위대한 챔피언이며 멋진 남자”라고 불렀다.  알리는 징집 대상으로 재분류된 뒤 “베트콩에 적대적인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뒤 타이틀을 박탈당했고 항소하는 3년 동안 링 위에도 오르지 못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1977년 징집 기피자들을 일괄 사면하라는 압력에 내몰렸다. 영국 BBC의 앤소니 주케르 워싱턴 특파원은 “트럼프가 대통령 사면 놀이에 빠져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적어도 사면권을 광폭으로 사용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올리는 방식에 재미를 들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2년 전 세상을 떠났고, 1971년 대법원이 사면한 징집 기피 외에는 어떤 사면할 형사 재판 기록도 없는데 대통령이 사면 운운한 것은 투수가 침을 묻혀 던진 공(spitball)에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자신이 만든 놀이의 재미에 취해 아무 이름이나 던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신이 그토록 애국심 없다고 비판했던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을 사면해달라고 탄원이 줄을 잇는 것을 즐길 수도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보수주의 정치 평론가 겸 저자인 디네시 수자를 사면한 것을 시작으로 증손녀 킴 카다시안 웨스트의 청을 받아들여 앨리스 존슨을 복역 20여년 만에 석방하도록 했다. 이어 라이프스타일 개척자인 마샤 스튜어트와 일리노이주 지사를 지낸 로드 블라고예비치를 사면했다. 또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스스로를 사면할 “절대적인 권리”를 갖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까지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CJ대한통운, 美물류업체 인수

    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기업을 인수하면서 북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인수는 최근 6년 동안 모두 10건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보여 온 CJ대한통운의 역대 M&A 실적 가운데 두 번째 규모다. CJ대한통운은 종속회사 ‘CJ LOGISTICS U.S.A. CORPORATION’이 미국의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의 주식 1800주를 2314억원에 현금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90%다. 양사는 세부 인수조건 합의를 거쳐 11월 15일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DSC로지스틱스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설립된 식품 및 소비재산업 특화 물류기업이다. 임직원 수는 3420명, 지난해 매출액은 약 5784억원이다. 미국 전역에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관면적은 210만㎡로 축구장 300개와 맞먹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주요 물류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이 갖고 있는 물류센터 운영 수송 역량 및 노하우를 결합하면 미 상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CJ대한통운 현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남미 4개국에 모두 30개의 물류 거점과 15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DSC 고객들의 서비스 범위를 해외로 확대하는 한편 국경 간 운송이나 인접 국가로의 복합 운송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토] 추신수, 시원하게 휘두른 방망이

    [포토] 추신수, 시원하게 휘두른 방망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만루홈런…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

    추신수 만루홈런…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6호 홈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만루포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념했다. 추신수는 5-3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 들어서 상대 불펜의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홈런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볼스테드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비거리 119m짜리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지난달 18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에서 시즌 5호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홈런을 신고한 추신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걸어 나가 100% 출루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현재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을 앞세워 9-3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권 당첨 뒤 전 고용주에 분뇨 복수”…사실은 가짜뉴스

    “복권 당첨 뒤 전 고용주에 분뇨 복수”…사실은 가짜뉴스

    1300억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한 남성이 전 직장 고용주 집 마당에 2억원가량의 분뇨를 쏟아부어 체포됐다는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최근 ‘월드뉴스 데일리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의 브라이언 모리스(54)씨가 사건 2주 전 상금 1억 2500만 달러, 한국 돈 1351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됐다. 그는 17년간 다녔던 회사를 그만두고 2주 동안 은밀한 계획을 세웠다. 전 고용주인 조지 피츠제럴드씨에게 복수할 생각이었다. 남몰래 분뇨 2만톤, 무려 2억원어치를 산 모리스씨는 피츠제럴드의 집을 자신의 집인 척 연기하며 업체 측에 “집 마당에 분뇨를 모두 부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결국 피츠제럴드 집은 난장판이 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1만톤 이상의 분뇨가 마당에 쏟아진 뒤였다. 모리스씨는 현장에서 통쾌하게 웃으며 이를 지켜보다 체포됐고, 체포된 뒤 찍힌 머그샷에서도 환하게 웃었다는 것이다. 이 뉴스는 해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국내 몇몇 언론에서도 이를 번역해 보도했다. 국내 한 포털 사이트에도 ‘복권 당첨 분뇨’라는 검색어가 생성됐다. 그러나 이 뉴스는 가짜뉴스였다. 정확히 말하면 재미로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웹사이트에서 만든 이야기였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다는 ‘월드뉴스 데일리리포트’는 대놓고 ‘오직 재미만을 위해 가짜 이야기를 만드는 곳’이라고 웹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복수에 성공한 뒤 통쾌하게 웃으며 찍힌 머그샷 사진은 2014년 음주운전을 하다가 체포된 한 남성의 사진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전 수업하니, 많은 학생들 조부모 돌아가셔”…교수 트윗 화제

    “오전 수업하니, 많은 학생들 조부모 돌아가셔”…교수 트윗 화제

    미국의 한 여교수가 SNS에 자신이 많은 생명을 구하게 된 방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 일리노이주(州)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심리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는 비오리카 마리안 교수는 지난 5일 트위터 계정에 다음과 같은 글을 게시했다. 그녀는 “한때 오전 8시 수업을 가르쳤다. 그 학기 중 너무 많은 학생이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결석했다”면서 “그래서 수업을 오후 3시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누구도 돌아가시지 않았다”면서 “친구들아 이것이 내가 생명을 구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늦잠을 잔 학생들이 결석 처리를 피하고자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해당 게시글은 10일 동안 16만 번 이상 리트윗(공유)되면서 76만 건이 넘는 좋아요(추천)를 받았다. 댓글 중에는 “나 역시 오전 8시 수업을 가르치고 있을 때 수많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내가 살인자가 된 기분이었다” , “장례식 식순을 가져오라고 말하자 지난 1년간 아무도 죽지 않았다”, “내 8시 반 수업도 가족 사망률이 높다” 등 교수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경험담도 이어졌다. 사진=비오리카 마리안/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몸 괴한 총격에 맨몸으로 막아선 20대 남성

    알몸 괴한 총격에 맨몸으로 막아선 20대 남성

    미국의 한 와플가게에서 알몸으로 들이닥친 괴한의 총격에 4명이 숨진 가운데 식당 안에 있던 한 20대 남성이 용감하게 괴한을 덮쳐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외곽의 한 와플 가게에 한 남성이 알몸에 녹색 재킷만 걸친 채 들어와 총격을 가했다. 이 남성은 식당에 들어서면서 2명을 쐈으며 가게 안에서도 총을 계속해서 발사했다. 어느 순간 무슨 이유에선지 총성이 잠깐 멈춘 순간, 한 남성이 범인을 덮쳐 몸싸움을 벌였다. 이 남성은 결국 범인에게서 총을 빼앗아 가게 카운터 너머로 던졌다. 메트로 내슈빌 경찰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남성이 제임스 쇼 주니어(29)라고 밝히면서 “그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쇼 주니어는 통신업체 AT&T 직원으로 전날 친구와 클럽에 갔다 오는 길에 와플하우스에 들렀다가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렸다. 그는 가게 직원들이 설거지한 접시를 쌓는 모습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 총성을 들었다. 동시에 쌓여 있던 접시들이 무너지면서 깨지는 소리도 들었다고 사건 당시를 설명했다. 4살짜리 딸을 둔 아빠인 쇼 주니어는 ‘영웅’이라는 호칭이 부담스럽다면서 “그냥 살기 위해 한 일”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는 총성이 멈췄던 순간 범인이 재장전해야 하거나 총기가 막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이 종교는 없지만 “순간적으로 무엇인가 나와 함께한다는 생각이 들어 문을 박차고 나가 총을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범인이 쏜 총알이 팔에 스쳐 부상을 입었다. 쇼 주니어가 총을 빼앗아 던져버린 뒤 식당 정문 쪽으로 달려가자 총격범은 결국 도망쳤다. 경찰은 트래비스 레인킹이라는 29세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스티브 앤더슨 경찰서장은 범행 동기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레인킹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범인이 가게에서 한 블록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녹색 재킷을 벗어두고 달아났지만 여전히 무장했을 수 있다고 시민들에게 경고했다. 한편 미국 국토안전부 비밀수사국은 지난해 7월 레인킹이 백악관 근처 제한구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제한구역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해 체포당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 레인킹이 지난해 가을까지 거주하던 지역을 관할하던 일리노이주 경찰은 연방수사국(FBI) 요청으로 그의 총기 소지 허가를 취소하고 총기 4정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이 때 빼앗은 총기 중에는 이번 범행에 사용된 AR-15 소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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