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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자위대 명기 개헌 속도전 쉽지 않을 것”

    “日, 자위대 명기 개헌 속도전 쉽지 않을 것”

    기시다, 재정 건전성 중요시해방위비 증액 논의 늦춰질 수도아베 사망으로 구심점도 약화 개헌은 여당 내 반대 만만찮아 北, 10월에 7차 핵실험 가능성美 중간선거 전에 바이든 압박한미일 공조로 북핵 관리해야“지난 10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으로 방위비 증액과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이 빠르게 이뤄지는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한국 등 주변국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안보 전문가인 미치시타 나루시게(57) 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 교수는 13일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대학 내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 자민당은 5년 내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인상하고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하는 등의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참의원 선거 공약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내세웠다.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방위력 강화가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구체화하는 내용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일본이 더욱 우경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치시타 교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데다 방위비 증액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그 논의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자민당이 노리는 방위력 강화가 속도를 낼까.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참의원 선거 승리로 정치적 입지가 튼튼해졌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의지대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방위비를 증액한다 하더라도 증액 속도를 천천히 할 수 있다. 특히 방위비 증액을 강하게 요구해 온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자민당 내 방위비 증액 구심점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기시다 총리가 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하겠다’고 말했지만 자민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한 말일 뿐 실제로 (여당 내 반대 여론도 많아) 개헌을 행동으로 구체화하기는 어렵다.” -일본 방위비를 어느 수준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보는지. “GDP 대비 2% 등 구체적인 액수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필요한 부분의 예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이 보유한 군사 장비는 규모나 성능 면에서 문제가 없다. 다만 탄약을 보충하거나 훈련을 위한 예산은 더 필요하다. 일본 방위력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로 군대를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것이다. 예컨대 육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정원의 80%, 해상자위대는 70%밖에 못 채웠는데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 -중국의 대만 통일론을 우려하며 방위력 강화를 주장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데. “중국은 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강압적으로 땅을 점령하기 위해 군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전과 달리 중국이 미사일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등 군사력이 세진 만큼 미국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방위비는 미국(801조원) 다음으로 많은 293조원 수준으로 커졌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72% 증가한 규모다.”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할수록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긴장감도 커지는데.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게 아니다.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이 추진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도 대만해협의 평화·안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대상은 중국 영토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가 돼 위협이 된다는 인식도 있는 듯한데 일본의 방위비는 54조원이고 한국은 50조원 정도로 숫자만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더 많지만 인구 대비 비교하면 한국이 상대적 군사 강국이다. 또 10년 사이 일본의 국방비는 18% 증가한 반면 한국은 43% 증가했다.” -북한 전문가로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나. “지금 상황이 2006년과 비슷하다. 미국으로부터 금융 제재를 받은 북한이 미국 시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포함해 다량의 미사일을 쐈다. 그때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대화에 응하면서 2007년 2월 6자회담이 열렸다. 당시 미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전 실패와 중간선거 등 상황이 어려워 협상장에 나온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도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고 앞서 아프가니스탄전 실패는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도 막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선거 직전인 10월에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체제의 대북 압박 기조를 평가한다면.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는 솔직히 어렵기 때문에 ‘관리’가 최선이다. 특히 한미일 공조로 북한의 핵·미사일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한미일이 8월 3개국 미사일 방어 연습을 하기로 했는데 이러한 협력을 강화하는 게 효과적이다.”
  • 테슬라 ‘고점매도’ 한 수… 트위터 폭락할 때 머스크 웃은 이유

    테슬라 ‘고점매도’ 한 수… 트위터 폭락할 때 머스크 웃은 이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4월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을 명목으로 테슬라 보유지분을 판 덕에 2조원 넘는 손실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4월 25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를 330억달러(약 57조 7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인수자금 중 약 85억달러(약 11조 1000억원)는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마련했다. 머스크는 4월 마지막 주에 테슬라 주식 960만주를 처분했으며, 주당 평균 매도단가는 885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면서 대표적 성장주인 테슬라 주가는 20%가량 하락했다. 11일 종가는 703.03달러였다. 만약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매도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2조원 넘는 평가손실을 볼 수 있었다. 같은 기간 트위터 주가는 49달러선에서 지난 11일 기준 32.65달러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계약의 일방 파기를 선언한 직후인 11일엔 주가가 11.4%나 폭락했다. 이날 종가는 머스크가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주당 54.20달러의 60.2%에 불과한 가격이다.물론 이 같은 결과론적 손실 회피가 머스크에게 온전한 이익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트위터가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전에 나설 방침인 만큼 향후 소송 과정에서 머스크가 수십억 달러를 지출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다만 현재로서는 트위터 매입 의사를 밝히기 전보다 머스크의 재정 상황이 상당히 나아졌다는 게 로이터의 분석이다. 통상 머스크 같은 대주주가 회사 지분을 대량 처분하면 소액주주 반발 등 논란이 뒤따르지만, 머스크의 경우 트위터 인수자금이라는 명목 덕분에 이런 논란을 피했다. 한편 머스크는 여전히 테슬라 지분의 약 16%인 1150억달러(약 150조 90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트위터 인수 계획을 공개하기 전인 지난 1∼4월 26억 4000만 달러(약 3조 4000억원)를 들여 트위터 지분 7300만주를 주당 평균 36달러에 매입했다. 최근 트위터 주가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액은 2억 달러(약 2625억원)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 “트위터 인수계약 파기”…머스크 ‘1조짜리 변덕’

    “트위터 인수계약 파기”…머스크 ‘1조짜리 변덕’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됐다. 트위터가 머스크의 일방적 계약 파기에 반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다. 소송이 시작되면 위약금만 1조원대로 사상 초유의 소송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법률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계약 파기의 ‘중대 사유’를 입증해야 하는 만큼 법정에선 트위터가 유리한 고지에 설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440억 달러(약 57조 2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트위터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 4월 26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인수 계약 조건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가 사업 실적에 중요한 정보인 가짜·스팸 계정 현황을 제공하기로 한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 사항에 대해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즉각 반발했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인수 합의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소송이 시작되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체결한 인수 계약에 따르면 어느 쪽이든 계약을 위반할 경우 위약금으로 10억 달러(1조 2950억원)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인수 가격을 현재 주가 수준으로 대폭 낮추기도 어렵다. 트위터가 머스크를 설득하기 위해 주당 인수가를 깎아 주겠다고 할 경우 주주들로부터 소송에 걸릴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법정에 들어서면 트위터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툴레인대 법학대학원의 앤 립턴 기업지배구조 교수는 트위터가 잠재 수익에 오랫동안 여파가 있을 정도의 거짓 진술을 했음을 머스크가 증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머스크 ‘1조짜리 변덕’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머스크 ‘1조짜리 변덕’

    57조원 계약 파기 선언머스크 “중대한 계약 위반”트위터 “법적조치 나설 것”전문가 “트위터 유리할 것”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됐다. 트위터가 머스크의 일방적 계약 파기에 반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다. 소송이 시작되면 위약금만 1조원대로 사상 초유의 소송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법률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계약 파기의 ‘중대 사유’를 입증해야 하는 만큼 법정에선 트위터가 유리한 고지에 설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440억 달러(약 57조 2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합의를 파기하겠다고 트위터에 통보했다. 이는 지난 4월 26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인수 계약 조건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가 사업 실적에 중요한 정보인 가짜·스팸 계정 현황을 제공하기로 한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고, 직원 해고 등 영업 행위 변경 사항에 대해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즉각 반발했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는 머스크가 합의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종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인수 합의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소송이 시작되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체결한 인수 계약에 따르면 어느 쪽이든 계약을 위반할 경우 위약금으로 10억 달러(1조 2950억원)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인수 가격을 현재 주가 수준으로 대폭 낮추기도 어렵다. 트위터가 머스크를 설득하기 위해 주당 인수가를 깎아 주겠다고 할 경우 주주들로부터 소송에 걸릴 수도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8일 기준 트위터의 주가는 36.81달러로 머스크가 인수하기로 합의한 54.20달러보다 32.1% 낮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실제 법정에 들어서면 트위터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가 주장하는 ‘계약의 중대한 위반’을 입증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툴레인대 법학대학원의 기업지배구조 교수 앤 립턴은 트위터가 잠재 수익에 오랫동안 여파가 있을 정도의 거짓 진술을 했음을 머스크가 증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델라웨어대의 와인버그 기업지배구조센터장을 지낸 찰스 엘슨 전 교수는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건 협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송혜교, ‘세계 2위 갑부’와 나란히 파리 패션쇼 참석

    송혜교, ‘세계 2위 갑부’와 나란히 파리 패션쇼 참석

    배우 송혜교(41)의 럭셔리한 근황이 공개됐다. 매거진 W 코리아 편집장 이혜주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리에서 열린 펜디 쿠튀르 쇼에 초대된 우리의 별, 송혜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혜교는 우아한 칼단발 스타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 폐션 그룹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나란히 앉아 패션쇼를 보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홈페이지의 실시간 부호 순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은 세계 2위 갑부로 이날 기준 1492억달러(193조 96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 러 시리아 난민 300만명 목숨에 거부권…이 아이에게 뭐라 답할까

    러 시리아 난민 300만명 목숨에 거부권…이 아이에게 뭐라 답할까

    러시아가 내전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인 300만명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연장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8일(이하 현지시간) 거부권을 행사했다. 터키 국경을 넘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사태를 촉발하기 위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분석이 서방에서 제기된다. 시리아 북서부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에 반대하는 반군 세력에 장악돼 있다. 지하드의 동맹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과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군 단체들이다. 러시아와 가까운 알아사드 대통령은 터키 남동부 국경을 통해 건너오는 유엔의 식량 원조 프로젝트가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대해 왔다. 그런데도 2014년부터 달마다 1000대의 트럭이 난민들에 제공할 식량과 약품, 피난처 물품 등을 싣고 국경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유엔 안보리 결의안 덕이었다. 그런데 기존 결의안 종료일(10일) 이틀을 앞두고 연장 결의안이 부결된 것이다. 영국 BBC 방송의 안나 포스터 기자는 얼마 전 유엔의 원조 호송대를 따라 시리아 깊숙이 들어간 기억을 되살려 이번 결의안 부결이 미칠 참상을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립주 시골에 들어선 알사다카 난민촌에 머무르는 소녀 움 알리는 일곱 아이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불길을 살리려고 골판지와 쓰레기들을 아궁이에 밀어넣는다. 유엔의식량 구호물품은 늘 턱없이 부족해 적은 재료를 넣고 끓여 양을 불린다. “매일 아이들은 알루미늄캔, 나일론 가방 및 다리미를 주우러 쓰레기 매립지에 간다. 그렇게 모아 팔아봤자 빵 네 덩어리, 한 끼 식사, 아침 식사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원조는 감사한 일이지만 충분치 않다고 여겨왔는데 이제 그마저 끊기게 된 셈이다. 그렇잖아도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식량 구입 비용이 2년 새 8배로 올랐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시리아 내전 11년 만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난민들의 숫자는 더 늘어났다고 호소했다. 움 알리는 국제 원조 없이는 가족이 살아갈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국제 정세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비정부기구(NGO)들은 입을 모은다. 처음 유엔 프로젝트가 시작했을 때는 이라크와 요르단 국경을 통해서도 식량 트럭이 시리아에 들어왔지만 러시아는 이 루트도 결의안 거부권으로 막아버려 지난 두 해 동안 밥 알하와(Bab al-Hawa)가 유일한 루트가 됐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나빠진 미국과 러시아 관계 때문에 이 루트마저 막힐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지난 몇 주 동안 더 많은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트럭들이 국경을 넘었다. 그런데 이제 모든 상황은 난민들에게 훨씬 불확실해졌다. 유엔 안보리는 노르웨이와 아일랜드가 작성한 타협안을 먼저 표결에 부쳤는데 6개월만 연장한 뒤 자동으로 여섯 달 더 갱신하는 안이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13개국이 찬성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유일하게 거부권을 던졌다. 중국은 기권했다. 그 뒤 러시아는 내년 1 월에 적극적인 갱신이 필요한 6 개월 연장안을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중국이 찬성하고, 미국·영국·프랑스가 반대했다. 나머지 10개국은 기권했다.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과 함께 다섯 상임이사국 중 한 곳도 반대하지 않아야 한다. 유엔 안보리는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위기에 직면한 북서부 주민 410만여명에게 2014년부터 1년 단위로 결의안을 연장하며 식량과 의약품 등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번 부결로 당장 10일 이후 구호물자를 반입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러시아가 시리아 주민의 마지막 생명줄을 끊은 셈이라며 규탄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부결 직후 발언권을 얻어 “시리아 주민에겐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뻔뻔하게 거부권을 행사한 국가 때문에 그들의 삶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를 정조준했다. 러시아는 표면적으로는 터키를 통하는 유엔 지원 경로가 시리아의 주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서방과 갈등이 깊어진 것이 배경에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 대사는 6개월 연장안이 아니면 거부권을 다시 행사할 것이란 입장을 고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외교관들은 “시리아로 가는 마지막 지원 경로가 막히면 수천명이 시리아를 탈출해 유럽과 중동의 난민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뉴욕 타임스(NYT)는 전했다.
  • 머스크 결국 “트위터 인수 포기” 트위터 ‘소송 내면 우리가 이겨“

    머스크 결국 “트위터 인수 포기” 트위터 ‘소송 내면 우리가 이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8일(현지시간) 인수 계약 조건의 중대한 위반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당연히 트위터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변호인단은 트위터가 가짜 계정과 스팸 계정 등 회사의 사업 실적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파기 선언은 지난 4월 말 440억 달러(약 57조 2000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에 서명한 뒤 두 달남짓 만이다. 그는 지난 5월 중순에도 트위터의 가짜 계정과 스팸 계정 현황을 문제 삼으며 돌연 계약을 보류하고 파기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트위터는 전체 계정에서 차지하는 스팸 봇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는 입장이었으나 머스크는 이를 믿을 수 없다면서 입증 자료를 제시하라고 트위터를 압박해왔다. 계약 파기로 머스크는 10억 달러의 수수료를 물어내야 하고 ‘옵트 아웃’에 의한 소송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트위터는 머스크의 파기 선언에 반발하면서 인수 계약 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와 합의한 가격과 조건으로 거래를 종료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인수 합의를 강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가 (소송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주가는 인수 계약 파기 최종 확정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7% 하락했고, 대신 테슬라 주가는 2% 올랐다. 머스크가 계약 당시 트위터에 제시한 인수 가격은 주당 54.20달러로,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인수 가격를 낮추기 위한 벼랑 끝 협상 전략으로 계약 파기를 위협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날 트위터 종가는 36.81달러로, 계약서의 인수 가격보다 32% 낮다. 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인수 자금 조달에 실패하거나 규제 당국이 인수를 막았을 때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본인이 스스로 파기 선언을 한 경우라 위약금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머스크의 인수 파기 선언에 대해 “‘설마 그럴까 했던 이야기의 또 다른 전환”이라며 “억만장자(머스크)와 트위터 사이 오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 출산 장려 머스크 또…

    출산 장려 머스크 또…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5살 연하인 30대 회사 임원과의 비밀 연애를 통해 쌍둥이를 얻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줄곧 출산율 저하 문제를 호소하던 머스크는 이로써 9명의 아이를 두게 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법원 문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36)와 교제했고,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쌍둥이의 부모가 됐다고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법원에 아이들의 이름 변경을 신청했고 한 달 뒤 법원에서 허가를 받았다. ‘머스크’라는 아버지의 성(姓)은 유지하면서 중간 이름에 엄마의 성인 ‘질리스’를 쓰도록 해 달라는 청원이었다. 뉴럴링크의 운영 이사인 질리스는 2015년 인공지능(AI) 전문가 자격으로 머스크를 처음 만났으며 2017~ 2019년 테슬라의 AI 프로젝트 책임자로 일했다. 머스크는 2000년 소설가 저스틴 윌슨과 결혼해 6명의 아들을 뒀지만 8년 만에 헤어졌다. 이 중 첫째는 생후 10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또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과 이혼을 두 차례 반복한 뒤 2016년 결별했다. 이후 2018년부터 3년간 가수 그라임스와 동거하며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12월에는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었다. 이날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에는 지난 5월 그가 게재했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사 그래픽이 최상단에 고정 배치돼 있었다. 기사 내용은 지난해 미국의 합계출산율이 1.66명으로 대체출산율(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인 2.01명에 못 미친다는 것으로, 그간 머스크는 인구 붕괴를 문명의 가장 큰 위협으로 언급해 왔다.
  • ‘누리호의 심장’ 태어난 경남,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품는다

    ‘누리호의 심장’ 태어난 경남, 우주개발 컨트롤타워 품는다

    尹, 우주청 사천에 설치 재천명경남도, 설립 준비 민관TF 가동 부처별로 우주산업 흩어져 추진체계적 정책 이끄는 일원화 절실 항공 68%·우주 43% 생산 담당기술 개발 이끌 산·학·연 ‘탄탄’대한민국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성공으로 세계 일곱 번째 우주강국 반열에 오르면서 우주 선진국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가 항공·우주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인 ‘항공우주청’을 하루빨리 설립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항공우주청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중심지인 경남 사천에 설립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반영됐고, 윤 대통령이 경남을 방문하면서 다시 사천에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남도는 사천에 임시 청사와 청사 건립 후보지 등을 준비해 놓고 항공우주청 설치를 위한 정부 조직법 통과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31일 13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실무 특별팀에는 경남도와 사천시, 경남연구원, 한국산업시험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대, 폴리텍대학,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경남 방문 길에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임기 내에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착공하겠다”면서 “제반 사항을 미리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남도는 항공우주청이 경남에 설립돼야 하는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 용역도 착수했다. 용역은 오는 10월 완료 예정이다.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등을 위해 서부지역본부 균형발전국에 ‘항공우주산업과’를 최근 신설했다.●우주산업 벨트 조성… 지역발전 가속 경남도는 항공우주청이 설립되고 우주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사천·진주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항공우주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서부경남 지역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기계산업 단지인 창원과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 사이 우주산업 벨트가 조성돼 남해안 지역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주발사체를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 등 9개 나라다. 이 가운데 무게 1t 이상 실용급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국가는 이스라엘, 이란, 북한을 뺀 6개 나라다. 우리나라는 누리호 사업으로 중대형 액체로켓 엔진 개발, 대형 추진제 탱크 제작 기술, 독자 발사대 구축 기술 등을 확보했다. ●한국만 G20 중 우주전담 기구 없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우주개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하다. 정부도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판단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2030년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11월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해 2031년까지 공공목적 위성 170여기 개발, 국내 발사체 40여차례 발사, 올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 착수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 기업의 우주산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도 지난달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현재 항공우주 관련 업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어 체계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세워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미항공우주국(NASA)처럼 항공우주 정책·업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항공우주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우리나라만 우주전담 기구가 없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우주기술 수준은 발사체 분야는 60%(기술격차 18년), 우주관측 55%(10년), 우주탐사 56%(15년)로 평가됐다. 과기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우주산업은 2707억 달러(약 298조) 규모인데 우리나라는 3조 2610억원으로 1%에 그쳤다. 세계 우주산업의 대부분은 위성정보산업으로 2019년 기준 세계 우주산업의 93.6%(2533억 달러)를 차지했다. 경남에는 국내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많은 협력업체가 모여 있다. 2020년 기준 항공산업 생산액 가운데 68.1%, 우주산업 생산액 중에 43%를 차지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세라믹기술원 등 항공우주 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지역 대학 등 산·학·연 연계발전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우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이 탄탄하다. 경남은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현대와 삼성, 대우 등 3개 대기업 항공기 사업 부문을 합친 KAI가 사천에 설립되면서 항공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게 됐다.●내년 누리호 3차 등 위성 발사 그래서 누리호 제작·발사에는 경남의 많은 기업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KAI가 누리호 총조립을 맡았고, 1단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제작했다. 엔진은 한화그룹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했다. 현대로템은 추진기관 시스템과 추진공급계 시험설비 등을 구축했다. 테바코퍼레이션은 엔진에 연료를 주입하는 추진기관 계통을, 키프마이크로와 우레아텍은 지상제어시스템과 시험장치를 제작했다. 두원중공업과 에스엔케이항공은 탱크·동체 개발·제작에, 한국화이바는 누리호 동체 제작에 참여했다. 지브이엔지니어링은 화재안전 기술을 지원했고 이엠코리아는 시험대를 제작했다. 정부는 내년에 누리호 3차 발사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위성 1호기가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다음달 초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우주로 떠난다. 다누리는 실시간 동영상을 전송하고 2031년 우리나라가 발사할 달 착륙선이 내릴 지점도 촬영한다. [용어 클릭] 우주산업 10년 결실 ‘누리호’ ●누리호(KSLVⅡ) 2010년 3월부터 시작한 누리호 개발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됐다. 사업비는 1조 9572억원이다. 국내 300여개 기업이 설계·시험·발사 등 모든 과정을 수행했다. 4조 육박 우주개발 최대 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올해부터 2035년까지 3조 7235억원을 투입해 위성항법서비스에 필요한 위성·지상·사용자 시스템을 개발해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이다. 다수의 인공위성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항법·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오차 1m내 위치 정보 제공 ●한국형항공위성서비스(KASS) 위성항법장치(GPS)의 오차를 줄여 위성에서 위치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국제표준위성항보정 시스템이다. 항공위성 및 지상 기준국·중앙처리국 등의 시설을 통해 GPS 오차를 1~1.6m로 보정해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 ‘자녀 7명’ 머스크, 숨겨둔 쌍둥이 있다…비밀연애한 ‘15세 연하女’ 정체는

    ‘자녀 7명’ 머스크, 숨겨둔 쌍둥이 있다…비밀연애한 ‘15세 연하女’ 정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관련 테크 회사인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지난해 11월 쌍둥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이미 여러 여성으로부터 7명의 자녀를 뒀는데, 숨겨놓은 자녀가 2명 더 있었던 것이다. 머스크가 숨겨놓았던 쌍둥이의 존재는 지난 4월 머스크와 질리스가 아이들의 이름을 변경하기 위해 법원에 제출했던 서류가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머스크와 질리스는 “자녀가 아버지의 성을 갖고, 중간이름(미들네임)에 어머니의 성을 포함하도록 쌍둥이의 이름을 변경해달라”는 청원서를 텍사스 트래비스 카운티 법원에 제출했다. 서류에 따르면, 쌍둥이는 지난해 11월 태어났다. 이 시기는 머스크가 전 연인이던 그라임스와의 관계에서 대리모를 통해 딸을 출산하기 한 달 전이다. 머스크와 그라임스는 3년간 사귀었고 현재는 관계를 정리했다. 쌍둥이 출산 시기를 놓고 보면, 머스크는 그라임스와 살면서 질리스와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 ● 머스크의 숨겨진 그녀는 누구? 캐나다 출생인 질리스는 36세로 머스크보다 15살 연하다.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IBM에서 근무했다. 질리스는 2015년 인공지능(AI) 전문가 자격으로 머스크를 처음 만났다. 그는 2017년 테슬라로 자리를 옮겨 오토파일럿 및 칩 디자인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뉴럴링크에서 운영 및 특별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이사 직함을 가지고 있다. ● 출산율 걱정하던 머스크…9명의 아빠됐다 머스크는 평소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등의 저출산 문제를 우려하는 트윗을 하기도 했다.그는 지난 5월 트위터에 “출산율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일본은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고, 우리나라를 향해서는 “현재의 출산율이 유지된다면 한국은 3세대 안에 인구가 현재의 6% 이하 수준으로 줄어들고 대다수 인구가 60대 이상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총 9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첫째 부인인 작가 저스틴 윌슨과 사이에서 5명,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의 관계에서 2명, 질리스와의 관계에서 2명 등 총 9명이다.
  • 출산율 저하 막자던 머스크, 쌍둥이 얻어 아홉 아이 아빠됐다

    출산율 저하 막자던 머스크, 쌍둥이 얻어 아홉 아이 아빠됐다

    15세 연하 회사임원과 비밀연애로 쌍둥이아이들 이름 변경 신청, 법원문서로 공개돼트위터에는 출산율 저하 다룬 기사 올려미국 합계 출산율 1.66명, 한국의 2배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5살 연하의 30대 회사 임원과 비밀 연애를 하고 쌍둥이를 얻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줄곧 출산율 저하 문제를 호소하던 머스크는 9명의 아이를 두게 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법원 문서를 인용해 머스크가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인 시본 질리스(36)와 교제했고,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쌍둥이를 얻었다고 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법원에 아이들의 이름 변경을 신청했고 한 달 뒤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 이름 변경 신청 내용은 머스크라는 아버지 성(姓)을 유지하면서 아이들 중간 이름에 엄마의 성(질리스)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질리스는 뉴럴링크에서 운영 이사로 2015년 인공지능(AI) 전문가 자격으로 머스크를 처음 만났다. 2017∼2019년 테슬라의 AI 프로젝트 책임자로 일했고, 머스크가 인수 중인 트위터의 임원 후보로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SF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 영국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 여배우 앰버 허드 등과 교제했고 윌슨과의 첫 번째 결혼에서 아들 6명을 뒀다. 이중 첫째는 생후 10주만에 사망했다. 이외 캐나다 출신의 가수 그라임스와 동거 기간 중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12월에는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었다. 이날 머스크의 트위터 계정에는 쌍둥이에 대한 별다른 게시물은 없었고, 지난해 5월에 자신이 게재했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사 그래픽이 최상단에 고정 배치돼 있었다. 지난해 미국의 출산율이 대체출산율(현재의 인구 규모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인 2.01 밑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미국에서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아기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66명이었다.
  • 美경제, 고용·소비·생산 위축… 1달러로 맥도날드 콜라도 못 산다

    美경제, 고용·소비·생산 위축… 1달러로 맥도날드 콜라도 못 산다

    저커버그 “메타 채용 30% 감축”GM 반도체 없어 10만대 미출고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화약도 부족“인플레·고금리… 연착륙 어려워”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고용·소비·생산 등 전 분야에서 경기 위축 양상이 뚜렷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과의 대화에서 “근래 역사에서 우리가 본 최악의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신규 기술인력 채용 규모를 1만명에서 6000~7000명 수준으로 줄인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만 7800명에 이르는 기존 직원의 감원 가능성도 시사했다. 경기침체 우려를 이유로 직원의 10% 감원을 공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말 실리콘밸리의 한 사무실을 폐쇄하고 200명의 직원을 내보내면서 긴축의 서막을 열었다. 앞서 아마존, 넷플릭스, 펠로톤(홈트레이닝 업체), 로빈후드(무료 주식거래 앱) 등 IT 기업들도 일부 인력을 해고하거나 채용 동결을 선언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물가 급등으로 미국 매장에서 ‘1달러(약 1300원) 탄산음료’를 없애기 시작했다. 일단 매장의 약 30%가 참여했는데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때도 없앤 바 있다. 지난 40년간 ‘모두 1달러’라는 구호로 인기를 끈 달러트리도 지난 5월부터 ‘모두 1.25달러’로 기본 가격을 바꿨다. 공급망 혼란도 여전하다. NYT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에 쓸 화약을 확보하지 못해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메릴랜드주 오션시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등은 지속되는 일용직 인력난에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미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는 2분기 전체 판매량(58만 2000대)의 16%에 이르는 9만 5000대를 완성하고도 차량용 반도체를 부착하지 못해 출고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GM의 2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보다 15%가 줄었고, 현대자동차도 같은 이유로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34만 3867대)이 16% 줄었다. 테슬라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1분기보다 18% 줄었다. 무엇보다 고용·소비·생산 등에서 전방위로 나타나는 경기 위축 양상은 악순환을 통해 경기침체를 심화시킬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털 CEO는 트위터에 “낮은 실업률을 감안해 기업인들이 대규모 정리해고로 경기침체에 대응할 경우 실업이 급증하고 소비자 물가, 임대료 및 이자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고 있어 글로벌 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공포도 확산하고 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1950년대 이후 모든 경기 후퇴는 장기간 금리 인상 후에 일어났다”면서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높고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서는 연착륙보다 경착륙이 더 흔하다”고 강조했다.
  • [책꽂이]

    [책꽂이]

    창조적 파괴의 힘(필리프 아기옹·셀린 앙토냉·시몽 뷔넬 지음, 이민주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프랑스의 저명 경제학자인 저자들이 코로나19 이후 불거진 자본주의의 폐해를 진단한다. 불평등 확산, 기득권 집중 등을 비판한 저자들은 혁신적인 기업의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생산성 향상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578쪽. 3만 5000원.회복탄력 사회(마커스 브루너마이어 지음, 임경은 옮김, 어크로스 펴냄) 세계 경제 석학들이 참가한 온라인 세미나 ‘마커스 아카데미’에서 이뤄진 논의를 재구성했다. 저자는 코로나19를 겪은 우리 사회가 돌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위기에 대비해 평소 좀더 큰 비용을 지불해 생산수단이나 자원 여유분을 비축해 놔야 한다고 말한다. 420쪽. 1만 9800원.세상을 바꾼 10개의 딜(자크 페레티 지음, 김현정 옮김, 문학동네 펴냄)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비즈니스 딜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영국 언론인의 시각으로 분석한다. 예컨대 현금이나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은 맥스 레브친, 피터 틸, 일론 머스크 등 소수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392쪽. 1만 7500원.초보 엄마 잡학사전(권한울 지음, 이룩북스 펴냄) 기자이자 8년차 워킹맘인 저자가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면서 궁금했던 육아 관련 질문들을 전문가 의견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임신 중 커피는 얼마까지 마셔도 괜찮은지, 양수 검사는 꼭 받아야 하는지,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인지, 돌잔치는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지 등 육아 정보들이 가득하다. 326쪽. 1만 6000원.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이충렬 지음, 김영사 펴냄)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펴낸 첫 정본(定本) 전기. 유명 전기 작가인 저자는 한국교회사연구소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2년 6개월 작업 끝에 김 신부의 생애를 되살렸다. 19세기 조선을 둘러싼 국제 정세 속 박해를 이겨낸 한국 천주교회의 여정이 담겼다. 544쪽. 2만 5000원.스파이크(마크 험프리스 지음, 전대호 옮김, 해나무 펴냄)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신경계의 본질적 요소이자 뇌 속 신경세포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수단인 ‘스파이크’의 작용을 낱낱이 살핀다. 예컨대 과자에서 반사된 빛이 망막에 충돌해 뉴런들이 흥분하고, 손으로 과자를 집게 되는 2.1초의 짧은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404쪽. 1만 9800원.
  • 호주 대보초도 보이네…50만원대 카메라로 찍은 ‘위성 셀카’ 화제

    호주 대보초도 보이네…50만원대 카메라로 찍은 ‘위성 셀카’ 화제

    인공위성에 일반 카메라를 달아 찍은 고해상도 셀카 사진이 화제다. 과학매체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미 위성업체 나노에비오닉스는 28일(현지시간) 지구 상공 550㎞ 높이의 저궤도상 위성에 스포츠·레저용 카메라를 사용해 고해상도의 셀카를 찍었다고 밝혔다. 나노에비오닉스는 위성에 고가의 전문 카메라 대신 50만원대의 고프로 카메라를 달았다. 해당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사진과 4K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셀카 사진은 위성 전체의 모습도 보여준다. 카메라를 셀카봉에 부착하고 찍었기 때문이다. 사진 속에는 호주 동북 해안선을 따라 약 2300㎞나 뻗어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배리어리프(대보초)의 모습도 담겼다.나노에비오닉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테니스 부자스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을 기록한 이유는 부분적으로 상징성 때문이었다. 우리는 지구의 취약함, 특히 환경과 기후변화를 감시하고자 지구를 관측하는 데 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자스 CEO는 “이번 위성 셀카가 더 많은 사람이 우주 산업에 진출하는 데 영감을 줄 수 있다”면서 “여전히 우주는 정부와 특정 기업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는 대중적 오해를 사고 있다. 실제 우주 산업은 발사 비용의 절감과 소형 위성의 대중화로 흔해졌다”고 덧붙였다.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우주 진출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였다. 1970년과 2000년 사이 인간의 적재물을 우주로 보내는 데는 ㎏당 약 1만 8500달러(약 2400만원)가 들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해리 존스 박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우주왕복선은 15억 달러에 2만 7500㎏의 탑재물을 발사할 수 있었다. 반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적재물을 보내는 데 사용하는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은 ㎏당 2720달러(약 350만원)까지 절감했다. 지구 저궤도상의 위성은 화학물질 유출, 불법 어업, 산불, 농작물 성장 등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멸종위기 동물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나노에비오닉스의 위성은 지난 4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보내졌다. 스페이스X는 이미 자체적으로 약 2400개의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상에 보냈으며, 곧 그 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나노에비오닉스 유튜브
  • [씨줄날줄] 런던왕립학회/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런던왕립학회/임병선 논설위원

    자연과학 진흥을 위한 런던왕립학회는 1660년 찰스 2세의 후원으로 창립됐다. 영국 정부로부터 해마다 4000만 파운드(약 63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 나라의 과학아카데미 구실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학회로 362년 동안 거쳐 간 인물들이 화려하다.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중성자 별을 발견한 조슬린 벨 버넬 등 교과서에나 등장하는 이름들이다. 최근에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도 이름을 올렸다. 노벨상의 산실임은 물론이다. 최근 트래펄가광장 근처에 있는 학회 건물에서 신규 회원 가입식이 열렸다.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이 쟁쟁한 이름들로 가득한 헌장에 이름을 적어 넣는 영예를 누렸다. 해마다 60명을 새 회원으로 받아들이는데 10명은 외국인으로 채운다. 이 부총장은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와 함께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발됐다. 김 교수는 가입식엔 불참했다. 가입식은 여왕을 상징하는 메이스(Mace·장식용 지팡이)가 입장하며 시작해 퇴장하며 끝난다. 새 회원이 단상에 올라가 헌장에 서명한 뒤 회장과 악수하며 가입 선언을 듣는다. 새 회원들은 362년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헌장에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모여 서명 연습까지 했단다. 기존 회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신규 회원을 받아들인다. 현재 회원은 1600명. 물질적 혜택은 없지만, 진정한 과학자로서 국제적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들어 이 학회는 기후변화, 유전자 조작,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등 과학 이슈와 관련해 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 조율을 돕고 영국 정부에 권고하고 있다. 이 부총장은 시스템대사공학 창시자로 미국공학한림원, 미국국립과학원까지 세계 3대 주요 학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영국 외 국적자로는 선례를 찾기 힘들다. 런던왕립학회가 지난해 한국인을 두 사람이나 회원으로 선발하고, 코로나 탓에 뒤늦게 열린 가입식 취재를 주선하는 등 한국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브렉시트(Brexit) 이후 소원해진 유럽을 대신해 한국 등 아시아로 눈을 돌리는 노력으로 보인다.
  • 블룸버그 “미안,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는

    블룸버그 “미안,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는

    “미국에서 가장 ‘핫한’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시선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쏠려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왜 미안할까. 이유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조용히 압도하고 있어서’(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다. 블룸버그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전기차다운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닌 현대차와 기아에서 나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탑재한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한 뒤 최근까지 2만 1457대를 팔았다. 미국 내 인기 차종인 포드의 ‘머스탱 마하e’(1만 5718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친 것. 블룸버그는 “물론 현재까지는 테슬라가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 몇 달 만에 기록한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테슬라는 앞서 10년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조차도 경쟁사인 현대차의 선전을 치켜세운 바 있다. 지난 18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과 관련한 게시물에 머스크는 “현대차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했는데, 매우 좋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전동화 퍼스트무버’ 전략을 토대로 대대적인 전기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2025년까지 조지아주 등 미국에 105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도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21조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300만대, 점유율 12%를 달성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다음달 부산 국제모터쇼에서는 E-GMP가 탑재된 또 다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선보이며 주도권을 굳힐 계획이다.
  • 블룸버그가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

    블룸버그가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며 현대차 소환한 이유

    “미국에서 가장 ‘핫한’ 전기차는 테슬라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시선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쏠려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미안해요, 일론 머스크’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왜 미안할까. 이유는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조용히 압도하고 있어서’(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다. 블룸버그는 “최근 업계에서 가장 ‘전기차다운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닌 현대차와 기아에서 나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을 근거로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미국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탑재한 아이오닉5와 EV6를 출시한 뒤 최근까지 2만 1457대를 팔았다. 미국 내 인기 차종인 포드의 ‘머스탱 마하e’(1만 5718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테슬라 이외의 모든 전기차 브랜드를 제친 것. 블룸버그는 “물론 현재까지는 테슬라가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대차와 기아가 출시 몇 달 만에 기록한 판매량을 달성하기 위해 테슬라는 앞서 10년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다는 얘기다. 리서치기관 에드먼즈의 애널리스트인 조셉 윤 부사장은 블룸버그에 “그들이(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으며, 주변의 딜러들이 재고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인지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했다.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조차도 경쟁사인 현대차의 선전을 치켜세운 바 있다. 지난 18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관련 게시물에 “현대차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9%를 차지했는데, 매우 좋은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전동화 퍼스트무버’ 전략을 토대로 대대적인 전기차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미국에 2025년까지 조지아주 등 미국에 105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도 전기차 생산 확대를 위해 21조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300만대, 점유율 12%를 달성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다음달 부산 국제모터쇼에서는 E-GMP가 탑재된 또 다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선보이며 주도권을 굳힐 계획이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텍사스·독일 공장, 수십억달러 손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텍사스·독일 공장, 수십억달러 손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의 기가팩토리에서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오스틴과 베를린 공장이 배터리 부족과 중국 항만 운영 차질로 인해 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는 머스크가 지난달 31일 오스틴에서 실리콘밸리 테슬라 차주 모임과 진행한 것이다. 머스크는 오스틴과 베를린 공장이 현재는 ‘돈을 태우는 거대한 용광로’ 같은 상황이라고 평했다. 특히 오스틴 공장은 신형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의 부족과 중국 항만 운영 차질에 따른 기존 2170 배터리 생산설비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량이 적다고 우려했다. 그나마 베를린 공장은 처음부터 2170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사정이 오스틴 공장보다는 낫다고도 했다. 머스크는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긴 하겠지만 증산을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하이 봉쇄로 인해 매우 힘들었다며 봉쇄로 상하이 공장뿐만 아니라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부품을 사용하는 캘리포니아 공장까지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2년은 공급망 차질로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며 아직도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도 했다.
  • 아들 “여자 되고 싶어요”에 머스크의 답 “우리 아이 다 사랑해”

    아들 “여자 되고 싶어요”에 머스크의 답 “우리 아이 다 사랑해”

    일론 머스크(51)가 짧지만 굵은 답을 했다. 공교롭게도 아버지의 날인 19일(이하 현지시간)트위터에 ‘내 아이들 모두 사랑해 엄청(I love all my kids so much)’이라고 올렸다. 세계 최고의 부호 중 한 명인 머스크의 아들 하비에르 알렉산더(18)는 여성으로 살고 싶으며 여자 이름으로 바꾸고 싶다고 지난 4월 법원에 소송 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전날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하비에르가 최근 몇달 동안 성 전환과 동성애를 비하하는 발언을 잇따라 한 자신과의 거리를 두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도 거침없이 트위터에 올리던 행태와 비교하면 사뭇 눈길을 끄는 반응이다. 지난해 그는 트랜스젠더(성전환자)를 지칭하는 대명사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대놓고 불평했다. 지난달에는 민주당을 지지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공화당을 지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공개 천명했다. 이른바 ‘게이라고 말하지 마(Don‘t Say Gay) 법’을 입안하겠다고 선언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법안은 논란이 되고 있는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성 정체성과 젠더 이슈를 가르치지 못하도록 제한하거나 이를 따르지 않는 교사들은 재판에 시달리게 된다는 조항 때문이다. 2020년에도 머스크는 트위터에 ‘대명사들 엿먹어(Pronouns suck)’라고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는 당시 “난 트랜스를 절대 지지해, 하지만 이 모든 대명사들은 미학적 재앙”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머스크는 캐나다 퀸즈 대학에서 만난 캐나다 작가 저스틴 윌슨과 2000년 1월 결혼해 2년 뒤 첫 아들 네바다 알렉산더를 낳았지만 생후 10주도 안돼 급성영아사망증후군(SIDS)으로 잃었다. 그 뒤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택해 2004년 4월 쌍둥이 형제 그리핀과 하비에르를 낳았는데 지난 4월에 열여덟 살이 됐다. 하비에르는 생일 얼마 뒤 곧바로 법원에 달려간 것이다. 하비에르는 여자이름 비비앤 젠나 윌슨으로 개명하는 것을 허용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어머니의 성(姓)을 딴 것이다. 비비앤의 첫 법원 심리는 24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핀과 하비에르 쌍둥이 아래로도 세쌍둥이 형제가 있다. 역시 시험관시술로 태어났는데 카이, 색슨, 대미언이다. 지금 열여섯 살이다. 셋을 낳은 뒤 두 사람은 2008년 이혼에 합의해 지금까지 다섯 아들을 공동육아했다. 머스크는 2010년 영국 배우 탈루라 라일리와 결혼한 뒤 이혼, 재혼한 뒤 2016년 다시 이혼했다. 2018년부터는 캐나다 가수겸 프로듀서 그라임스와 연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2020년 5월 여섯 번째 아들 X Æ A-Xii와 딸 Exa Dark Sideræl를 두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정신세계가 이상해졌다는 말을 곧잘 했는데 정말로 아들딸 이름을 괴팍하게 지었다. 주 100시간을 일하면서 세 차례 결혼해 아들 여섯에 딸 하나를 기르며, 개인 휴가를 쓰지 않지만 테슬라 공장에 아들들을 데려가 함께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나름 가정을 돌보는 면모를 보여줬다.
  • 테슬라가 스파이? 中 지도부 휴가지 두 달간 운행 금지

    테슬라가 스파이? 中 지도부 휴가지 두 달간 운행 금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최고 지도부가 매년 8월 비공개 회의를 여는 허베이성 베이다이허에서 미국의 전기차 테슬라 차량 운행이 당분간 금지된다. 중국 정부가 테슬라를 국가 안보 위협 요인으로 보고 있어서다. ● 새달부터 베이다이허 통행 차단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다음달 1일부터 베이징 동쪽 해안지역인 베이다이허에서 테슬라 차량 통행이 차단된다”고 교통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최소 두 달간 이어질 것이며 조만간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 새 지도부 선발 앞두고 철통보안 베이다이허는 베이징 동쪽의 해양 휴양지로, 해마다 8월쯤 중국 전·현직 지도부가 다 함께 모여 휴가를 보내는 곳이다. 올해 베이다이허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중국을 이끌 차기 지도자군을 선발할 가능성이 커 정부는 보안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 中, 머스크 반박에도 “안보 위협”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국가 안보 위협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4월 중국 군은 “테슬라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로 국가 기밀을 수집해 미국으로 보낼 수 있다”며 군부대 안 테슬라 차량 이용을 전면 금지했다. 주요 국유기업과 정부기관도 직원들에게 테슬라를 타고 출근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가져가지 않는다”고 수차례 공언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믿지 않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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