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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침몰 이후] 오후 기상악화… 인양작업 중단

    백령도 앞바다는 역시 간단치 않았다. 8일 오전에는 천안함 침몰 이후 모처럼 바닷속 상황과 해상여건이 모두 좋았으나 오후들어 이내 날씨가 심술을 부려 오후작업이 중단됐다. 하지만 함수 인양작업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상당히 진전된 상태다. 이날 백령도 사고해역의 조류는 1노트(초속 0.51m) 이하였다. 함수 인양을 맡은 해양개발공사 관계자는 “인양작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바닷물 흐름이 느린 데다, 선체 앞부분이 들려 있어 예상보다 작업이 많이 진전됐다.”고 말했다. 기상상황 또한 양호해 바람은 초속 7~11m, 파도는 1~1.5m여서 인양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초속 9~13m의 바람이 불고 파도도 1.5~2.5m로 높아져 해양개발공사 측은 3시40분쯤 바다 속에 고정된 바지선 앵커 4개를 걷고 대청도로 피항했다. 그동안 파도가 잦아들면 조류가 빠르고, 조류가 느려지면 파도가 높게 일어 구조 및 인양작업이 지연되던 현상이 또다시 반복된 것이다. 함수 인양팀은 파도만 잦아들면 ‘조금’이 계속되는 9일까지 체인 2개 연결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이때를 놓치면 다음 조금 때까지 인양시기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이 아닌 기간에도 정조시간에 맞추면 작업할 수 있다. 파도가 2.5m 이상 높게 일어 작업이 장기간 중단되는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함수 부분은 다음주 초까지 인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양 단계에서 선체에 체인을 연결하는 작업이 핵심이다. 선체에 체인을 감기 위해서는 먼저 워터제트와 모래흡착기로 선체 아래 바다 밑바닥에 구멍(터널)을 뚫어야 한다. 구멍을 뚫으면 여기에 밧줄(나일론 로프)을 넣은 뒤 이를 이용해 쇠줄(와이어 로프)을 끌어들인다. 이어 다시 쇠줄을 이용해 길이 50m인 체인을 구멍에 넣어 반대편으로 빼낸 뒤 선체를 감싸게 된다. 이처럼 밧줄-쇠줄-체인이라는 단계를 거치는 것은 직경 90㎜, 무게가 7t에 이르는 체인을 곧바로 구멍에 넣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작업에는 150t급 크레인이 동원된다. 인양 전문가 진교중(58)씨는 “밧줄과 쇠줄 설치를 마치면 선체에 체인을 감는 작업은 2~3일이면 충분하다.”면서 “체인 연결작업만 끝나면 1∼2시간이면 인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아웃도어 특집] 내 몸에 딱 맞는 고기능 아웃도어… 봄산행

    [아웃도어 특집] 내 몸에 딱 맞는 고기능 아웃도어… 봄산행

    겨우내 미뤘던 야외 활동을 시작하면서 봄 기운을 느끼려 산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번 봄에는 특히 생기 있는 색상에 가벼운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성 신제품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아울러 활동성을 강화한 입체 패턴 스타일 제품도 올봄 아웃도어 웨어의 특징이다. ●체온 유지 위해 등산복 꼭 입어야 갑작스레 비가 오거나 고지대에서 추위가 몰려오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하려면 방수 및 방풍, 투습 기능이 좋은 재킷이 필수다. 코오롱스포츠는 나일론 직물 가운데 가장 가는 10데니어(실의 굵기 단위로 숫자가 작을수록 실이 얇아짐) 소재를 사용한 초경량 방수재킷을 선보였다. 무게가 70g에 불과할 만큼 가볍고 내구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발수 및 방풍 등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28만 5000원. K2는 첨단소재 ‘고어텍스 프로쉘 3ℓ’를 사용한 고기능 재킷 ‘실리’(여성용)와 ‘시갈’(남성용)을 출시했다. 인체 구조를 고려한 입체 패턴과 절개라인을 적용해 활동성을 극대화했으며,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을 쉽게 배출할 수 있게 통풍구도 적용했다. 쉽게 해지는 어깨와 팔꿈치 부위에 특수소재 ‘캐블라’를 덧대 내구성도 높였다. 69만원.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이 내놓은 ‘하드 무브 재킷’은 최신 아웃도어 활동 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등판 상단과 모자 부분에는 신축성이 좋은 자체 개발 소재 ‘텍사포아 스트레치 2ℓ’를 적용, 상체가 자연스레 움직일 수 있어 착용감이 편안하다. 29만원. 독수리 로고로 유명한 사레와가 출시한 여성용 파워텍스 재킷(모델명 SL20723)은 앞 부분의 넉넉한 두 개의 지퍼 주머니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머니 둘 중 하나에 재킷을 접어서 넣을 수 있으며, 어떤 형태의 머리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후드 부분의 신축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29만 8000원. ●활동적인 등반에는 셔츠와 팬츠도 갖춰야 좀 더 활동적인 등반을 원한다면 등반용 셔츠와 팬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K2의 ‘EXM 클라이밍 스판 티셔츠’는 신축성이 좋은 스판 소재 절개선과 배색 디자인이 돋보인다. 등판에 부드러운 메쉬 원단을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고, 흡습·속건(빨리 마름) 기능도 뛰어나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8만 9000원. 잭 울프스킨이 출시한 ‘모스키토 사파리 셔츠 우먼’은 통기 조절 기능과 다목적 포켓 구성 등으로 활동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날씨에 따라 소매를 걷어 고정할 수 있는 ‘롤업’ 기능을 갖췄으며, 자외선 차단 및 해충방지 소재를 사용해 야외 활동에 실용적이다. 12만원. 국내 브랜드인 고랄의 레포츠 팬츠는 몸에 달라붙지 않아 넘어질 위험을 줄여준다. 옷이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늘었다가 줄어드는 ‘4웨이 신축성’도 제공한다. 야간 활동시 안전을 고려, 허벅지 부위에 로고를 붙여 시인성을 높였다. 운동 때 하체의 힘을 집중시킬 수 있게 이중 절개패턴으로 설계했다. 5만 5000원. 라페스포츠가 내놓은 ‘터누아 클라이밍 팬츠’(4만 9000원)는 외부활동으로 생기는 땀을 신속히 배출하며 통기성과 신축성이 우수하다. 몸에는 편안하고 활동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감각적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만족시킨다는 게 업체의 자평이다. ●한국 산지는 접지력 뛰어난 신발 골라야 한국의 산은 다른 나라와 달리 화강암으로 이뤄져 접지력이 뛰어난 등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가볍고 착화감이 뛰어난 소재로 만든 것이 좋다. 노스랜드가 선보인 ‘이노베이션2’(14만원)는 등산화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방수 및 접지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3D 입체 패턴을 통해 발목 지지 기능을 높여 장시간 산행에도 안정감이 높다. 볼이 넓은 한국인의 발모양에 적합한 신발폭을 적용해 착용감도 뛰어나다. 코오롱스포츠의 초경량 등산화 ‘플라이’는 경량 부틸고무를 적용, 일반 등산화보다 200g이나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접지력도 뛰어나 바위가 많은 우리 산악 지형에 안성맞춤이다. 일반 부틸고무는 물에 가라앉지만, 저비중 부틸고무는 물에 뜨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21만원. 사레와가 내놓은 초경량 고어텍스 등산화(SM63013)는 산행 시 입체적으로 발을 감싸 착용감이 뛰어나다. 접지력에 중점을 둬 미끄럼이 적고 충격 흡수력도 뛰어나다고 업체는 전한다. 19만 8000원. K2가 만든 등산화 ‘쉴드’는 통풍이 잘 되고 방수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 봄철 산행에 적합하다. 발의 형태를 잡아주는 ‘원피스 몰드’를 적용해 장시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바닥창 또한 접지력이 탁월하고 가벼워 안정적인 산행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게 업체의 설명. 가격 미정.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봄맞이 산행 안전하고 폼나는 1·2·3법칙

    봄맞이 산행 안전하고 폼나는 1·2·3법칙

    봄이 되면서 등산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내린 때아닌 눈으로 3월에도 설산의 정취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보온 유지·방수는 기본 등산·아웃도어 상표 K2의 김형일 산악지원팀장은 “초봄의 산은 급격한 기온 차와 곳곳에 쌓여 있는 눈과 얼음 등 위험요소가 많아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벌 옷을 꼭 챙기고(1), 등산화와 아이젠으로 발에 이중 무장을 하며(2),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티셔츠·조끼·재킷을 3단계 겹쳐 입는(3) ‘1·2·3 법칙’을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봄철 산행의 필수인 ‘1·2·3’ 법칙을 지키려면 든든한 바람막이를 맨먼저 장만해야 한다고 산악인들은 입을 모은다. 일본 최고의 야외활동 상표인 ‘몽벨’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바람막이 ‘EX윈드재킷’(15만원)을 출시했다. ‘EX윈드재킷’은 7데니어(9㎞ 실의 무게가 7g이란 뜻의 단위) 원사를 사용해 무게가 요구르트보다 가벼운 56g에 지나지 않는다. 접어서 종이컵 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얇고 가볍지만 질기기로 유명한 나일론 강도의 2배로 내구성도 뛰어나다. 한국의 수석 디자이너들이 한국인의 취향을 고려해 ‘절제 속의 세련미’란 개념으로 기능과 멋을 함께 살렸다. 야간 안전을 고려해 빛을 반사하는 테이프를 삽입했다. 발을 보호하기 위한 ‘2’의 법칙을 위해서는 고어텍스 소재로 방수되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강제화의 아웃도어 상표 랜드마스터는 등산화와 암벽화의 장점을 결합한 ‘리지화’(19만 8000원)를 출시했다. 우리나라 산은 외국 산에 비해 입자가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화강암으로 이뤄져 접지력이 뛰어난 등산화가 필수다. 랜드마스터 리지화는 암벽화의 특수 고무창으로 제작해 바위나 암벽에 난 거친 입자들이 고무창과 맞물려 미끄럼을 방지한다. 일반 등산화처럼 창 두께를 암벽화의 2~3배로 두껍게 만들어 오래 걸어도 피로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랜드마스터·K2 등 신상품 봇물 K2는 한 개의 판으로 발의 입체적인 구조를 그대로 살리는 ‘원피스(One-piece) 몰드’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신발을 조각내지 않고 한 판으로 구성하여 발뒤꿈치 부분에 한 번만 재봉하기 때문에 등산화 ‘쉴드(SHIELD)’(26만원)는 가볍고 견고하다. 재봉선을 통해 빗물이 새어 들어갈 염려도 없다. 구멍이 송송 뚫린 모양의 극세사 보강 원단을 써서 통기성이 뛰어나고, 발등이 닿는 부분에는 보강 테이프를 덧대 발이 밀리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이다. K2((www.k2day.co.kr)는 새달 5일까지 전국 192개 매장에서 ‘K2 등산화 보상 판매’도 실시한다. 어떤 상표든 헌 등산화를 가져오면 새로 구매하는 신발 종류에 따라 2만~3만원을 보상해 준다. 아이더도 신제품 ‘트롤’(20만 5000원)을 선보이면서 새달 8일까지 백화점을 포함한 전국 90여개 매장에서 보상 판매 행사를 한다. 신제품 고어텍스 등산화는 3만원, 일반 등산화를 사면 2만원을 보상해 준다. (080)468-7782.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봄 트렌치코트의 무한 변신…화사한 클래식 뜬다

    봄 트렌치코트의 무한 변신…화사한 클래식 뜬다

    바바리가 트렌치코트의 대명사처럼 된 것은 154년 역사의 영국 상표 바바리 때문이었다. 간절기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받아 온 트렌치코트가 올봄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장식으로 진화했다. 1856년 포목상인 토머스 바바리가 만든 브랜드 바바리는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사랑을 받으면서 명품이 됐다. 에드워드 7세는 바바리가 만든 개버딘 소재의 코트를 입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내 바바리를 가져오게.”라고 말한 것이 널리 퍼지면서 바바리는 트렌치코트의 대명사가 됐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바바리가 디자인한 비옷, 즉 트렌치코트가 대중에게 퍼지고 영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입으면서 더욱 널리 사랑받게 된다. 바바리는 2006년 케이트 모스에 이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영국의 아이콘이 된 엠마 왓슨을 2009년부터 모델로 기용하면서 현대화에 성공한다. 엠마 왓슨은 바바리 화보를 통해 소녀에서 숙녀로 성숙했고, 바바리는 현대적인 이미지를 얻었다. 군사적인 목적에서 실용적 디자인으로 출발했던 트렌치코트를 바바리는 변하지 않는 이중 단추의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타페타, 잠수복, 가죽, 오간자 등 획기적인 소재와 장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2010년 봄·여름을 겨냥해 내놓은 바바리의 신상품들은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Twisted classic)’ 했다. 매듭 장식과 다양한 원단, 화사한 색상 등이 특징. 알렉사 청, 앤 해서웨이, 케이트 보스워스 등 옷 잘 입는 외국 스타들은 최근 밑으로 갈수록 베이지색이 진해지는 바바리의 그라데이션 트렌치코트로 실용적인 멋을 뽐냈다. 트렌치코트 사랑은 한국의 스타들도 예외가 아니다. 출연중인 드라마의 인기 덕에 최고의 ‘스타일 남’으로 주목받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은 극중에서 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최다니엘이 입는 짧은 길이의 트렌치코트는 활동적인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다. 배우 소지섭도 최근 한 커피광고에서 세련된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흰색 트렌치코트에 재킷을 생략하고 니트를 받쳐입었다. 트렌치코트는 재킷 위에 입으면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소지섭처럼 격식 없이 입을 수도 있다. 그가 입은 트렌치코트는 부드러운 소재로 니트, 카디건과 같이 입으면 고급스러운 멋을 풍긴다. LG패션 마에스트로는 출장과 여행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스마트 패킹’ 기능을 갖춘 트렌치코트(49만원)를 출시했다. 코트 안쪽의 주머니에 옷을 접어 한 번에 쏙 넣을 수 있다. 주로 등산복과 같은 야외 복장에 사용되던 기능이 트렌치코트에도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은 몇 번 접어도 구김이 가지 않는,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합성한 소재 덕이다. 비바람을 차단하는 방수기능과 먼지, 이물질이 잘 묻지 않도록 특수가공한 방오기능도 추가돼 언제 어디서나 깔끔한 복장이 가능하다.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수석은 “트렌치코트는 비즈니스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 활용 가능한 아이템”이라며 “클래식함과 멋스러운 스타일을 위해 트렌치 코트를 입고 싶어도 움직이기 불편해 꺼렸던 남성들에게 짧은 트렌치코트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씨줄날줄] 비날론의 역설/구본영 논설위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주말 함흥시 2·8비날론연합기업소에서 열린 군중대회에 ‘이례적으로’ 나타났다. 경제 관련 대규모 군중대회 참석은 사상 처음이다. ‘현지지도’는 그가 애용하는 통치술의 일환이다. 하지만 하필이면 왜 비날론 공장이었을까. 아버지인 고 김일성 주석이 유달리 비날론에 애착을 가졌던 사실을 주목해야 할 듯싶다. 비날론은 일제 때인 1939년 이승기 박사의 발명품. 듀폰사의 나일론 개발 이후 2년만에 나온 세계 두번 째 합성섬유였다. 이승기는 연구여건이 좋았다면 한국 화학의 태두격인 이태규 박사와 함께 노벨화학상을 받았을 만한 인재로 꼽힌다. 김 주석은 광복 후 서울대에 몸담다 월북한 그를 그래서 중용했다. 하지만 당시로는 획기적 발명품인 비날론은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 석회석과 무연탄에서 얻은 카바이드가 주원료인 비날론은 가볍고 질기지만, 염색이 잘 안 되는 게 단점이다. 특히 석유가 원료인 나일론계에 비해 생산 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게 치명적 결함이었다. 그런데도 김 주석은 여운형의 아들이자 북한의 또 다른 저명 화학자인 여경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용화를 밀어붙였다. ‘주체섬유’라는 수사와 함께. 질겨서 ‘입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안성맞춤이라고 본 것이다. 그러나 1961년 세워진 연산 5만t급 생산공장 2·8비날론기업소는 김 주석이 사망한 뒤 1994년 가동을 멈췄다. 연료난 탓이었다. 비날론을 생산하는 데 드는 석탄과 전력 비용이면 중국에서 더 질좋은 섬유를 사고도 남았기 때문이다. 그 사이 북한은 김 주석의 지시로 평남 순천에 100억달러가 드는 연산 10만t 규모 비날론 공장을 짓다가 이마저 외화난으로 공사를 접었다. 비날론이 버리기도, 취하기도 어려운 북한판 ‘계륵’으로 전락한 형국이다. 김 위원장의 군중대회 참석은 16년만의 비날론 부활을 주민들에게 알린 셈이다. 하지만 비날론 공장의 재가동이 북한경제를 재건하는 버팀목이 될지에 대해선 여전히 회의적 시각이 우세하다. 생산비용이 제품가보다 비싼 역설을 극복했다는 기술진보의 징후가 없는 까닭이다. 며칠 전 지식경제부는 국방부와 손잡고 최첨단 ‘스텔스 섬유’를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북한경제도 회생하려면 계륵 같은 비날론에 연연하기보다는 기술진보의 시계 태엽을 앞으로 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려면 북측은 이제라도 남쪽이나 외부세계에 진정성을 갖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김연아의 엣지 있는 평상복 스타일은?

    김연아의 엣지 있는 평상복 스타일은?

    세계 최고 피겨 기록을 경신한 김연아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평상복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김연아는 주로 심플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스포티한 캐주얼 웨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가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는 집업 재킷(zip-up jaket)이다.집업 재킷은 지퍼 여밈으로 되어있는 스포츠 재킷으로 스포츠 저지와 나일론 등의 기능성 소재로 제작되며 최근 스포츠 웨어 중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김연아는 평상시 집업 재킷에 데님팬츠 또는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스포츠 선수로서의 기능은 물론 스타일까지 고려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어 스포츠 계의 패셔니스타로 통하기도 한다. 이런 김연아의 영향으로 최근 스포츠 웨어 업계에서도 ‘집업 재킷’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LG패션 닥스 골프 김윤희 디자인 팀장은“ 최근 20대들이 주로 즐겨 입던 집업 재킷이 연령대에 상관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집업 재킷은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기능과 스타일은 그대로 살려 신체 결점은 보완하고 라인은 살려주는 것이 특징. ”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김연아처럼 집업 재킷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3040 여성들이 집업 재킷으로 스포티브 한 캐주얼을 즐기려면 나에게 맞는 길이, 디자인, 패턴, 컬러 등을 고려한 선택이 필수다.특히 너무 피트 되지 않게 바디라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실루엣과 신축성 있는 소재를 선택해 체형의 결점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봄이니만큼 핑크, 옐로우 등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면 일명 동안 집업 재킷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여기에 하의는 스트레치 소재의 데님 팬츠나 컬러풀한 팬츠를 매치하면 김연아 만큼 예쁜 집업 재킷 스타일이 만들어 진다. 사진 = LG패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시연, 바가지 머리로 색다른 변신

    박시연, 바가지 머리로 색다른 변신

    배우 박시연이 19일 패션매거진 나일론 2월호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평소의 섹시하고 도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내추럴하고 사랑스런 메이크업을 시도하며 귀여운 소녀로 변신한 것.이날 박시연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다 만 것 같은 투명한 피부에 아이라인조차 하지 않은 독특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짧은 바가지 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촬영 관계자는 “박시연이 촬영 내내 아이처럼 순수하고 장난기 어린 표정들을 선보여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며 “각각의 사진마다 자세한 메이크업 팁까지 직접 덧붙였다.”고 전했다.한편 박시연은 지난해 6월부터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했지만 영화 ‘마린보이’ 촬영 당시 다친 허리부상이 재발해 결국 6개월만에 하차한 후 현재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나일론 매거진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팔자가 상팔자’···애완견을 위한 SUV

    ‘개팔자가 상팔자’···애완견을 위한 SUV

    애완견 사랑이 남다른 미국인들을 겨냥한 SUV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혼다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SUV 엘레멘트(Element)의 애완견(dog friendly) 패키지를 선보였다. 새로운 패키지는 애완견과 주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특수 제작된 개집과 애완견 쿠션 침대, 승하차를 위한 플랫폼, 환기를 위한 팬, 확장형 램프, 전용 물그릇 등이 적용됐다. 애완견을 위해 차체 디자인도 달라졌다. 강아지 모양의 패턴 디자인이 적용된 시트와 뼈다귀 모양의 가죽 매트가 적용됐다. 외부에는 발자국 모양의 엠블럼이 부착돼 애완견이 탑승하고 있음을 알린다. 이 차는 애완견의 안전까지 배려했다. 나일론 재질의 개집을 차량 뒷부분에 마련해 운전자에게 접근하는 것을 방지하며, 정면 충돌시 애완견의 부상 가능성도 줄였다. 혼다 관계자는 “새로운 패키지는 애완견과 주인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 제작됐다.”며 “애완견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먼트의 미국내 판매가격은 2만달러(약 2,300만원)선이며, 선택사양인 애완견 패키지는 995달러(약 115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엠블랙, 올 10월 비 공연에서 첫무대

    엠블랙, 올 10월 비 공연에서 첫무대

    남성 5인조 신인그룹 엠블랙(MBLAQ)이, 오는 10월에 있을 비의 한국 공연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비와 엠블랙이 소속된 제이튠 캠프 측은 22일 “엠블랙이 오는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09 비 아시아 투어 - Legend of Rainism’의 한국 공연 오프닝을 장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엠블랙은 데뷔곡 및 10월 14일에 발매 예정인 미니 앨범의 또 다른 수록곡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비가 프로듀싱한 엠블랙은 이로써 지난 2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펼쳐보이게 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엠블랙 기사가 나간 뒤, 일찍부터 해외 유명 레이블 및 매체들에서 관심을 보였다. 3년 만에 열리는 비의 한국 공연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면서 “엠블랙을 보려 많은 해외 매체들이 참석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처음 공개된 엠블랙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나일론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꼬마 등산객 아무거나 입힐 수 없지

    꼬마 등산객 아무거나 입힐 수 없지

    가을을 맞아 가족단위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키즈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용이지만 어른용과 같은 수준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오히려 성인 아웃도어의 색깔과 디자인을 반영, 패밀리룩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들끼리 산을 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나타난 역설이다. 잭울프스킨은 6~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능성과 캐주얼 요소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았다. 재킷·팬츠·티셔츠·신발·모자 등 폭넓은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아웃도어에서부터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방풍·방수·투습력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했고, 자외선 및 해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소재를 활용했다. 잭울프스킨의 아동용 3IN1 재킷(19만원)은 투습·방풍 기능성 아우터 재킷과 이너 재킷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용 패딩바지(16만원)에는 무릎과 밑단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내구성이 뛰어난 옥스퍼드 원단을 썼다. 나노텍스 소재를 사용, 때는 덜 타고 방수성은 높였다. 몽벨의 파우더 라이트 재킷(15만 2000원)은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 겨울철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입도록 제작했다. 키가 크는 것에 맞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그로핏 시스템을 적용, 4년 동안 입을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성인용 아웃도어 의류보다는 싸지만 비교적 고가의 제품군이기 때문에 오래 입을 수 있도록 고안한 방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007년 하반기부터 가족단위 레저 인구를 겨냥한 키즈 라인을 출시해 왔다. 7~11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는 키즈 라인은 기능성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주얼적인 요소를 결합시켜 제작한다.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응용한 옷도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여아 다운재킷(16만 5000원)은 가벼운 폴리 소재를 사용했다. 아동용 스판바지(9만원)는 신축성이 우수한 나일론 스판 소재를 사용한 트레킹 바지로, 주머니를 크게 해 수납을 잘할 수 있게 했다. 역시 바지 밑단을 조절해 길이를 맞출 수 있게 했다. LS네트웍스 잭울프스킨 담당 이성열 이사는 18일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가족 단위 등산·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불황에도 아이를 위한 소비에 대한 열정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전문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키즈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비가 키운 아이돌 그룹 ‘엠블랙’ 화보 통해 첫 공개

    비가 키운 아이돌 그룹 ‘엠블랙’ 화보 통해 첫 공개

    가수 비가 발굴해 화제를 모았던 남성 5인조 그룹 MBLAQ(엠블랙)이 베일을 벗었다.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는 18일 패션 잡지 NYLON(나일론) 화보를 촬영한 그룹 엠블랙의 모습을 공개하고 아이돌 그룹의 출격을 알렸다. 비와 함께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엠블랙은 개인 및 단체 사진을 통해 각 멤버들의 캐릭터를 한껏 강조했다. 특히 멤버들은 스모키 화장을 통한 색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엠블랙은 비가 직접 프로듀서 및 안무가로 참여한 5인조 남성 그룹으로 2년 간 비와 동고동락했다.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 비의 아역을 맡은 이 준을 비롯한 다섯 명의 멤버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관계자는 “비가 프로듀서로 변신한 후 처음 내놓는 신인 그룹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부터 팬클럽을 결성하겠다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엠블랙은 10월 중순 첫 싱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건우(자영업)철우(국회의원)덕우(농협 지점장)씨 부친상 안동순 우성규씨 빙부상 13일 경북 김천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4)429-8288 ●김낙용(영통자동차단지 대표)진규(CJ미디어 광고국장)씨 모친상 강효종(전 한양대 학생생활관장)안길성(공인회계사)씨 빙부상 1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31)787-1503 ●김만곤(전 백제예술대학장)씨 별세 종선(광주대 교수)종진(KBS 앵커)종오(방송통신대 교수)씨 부친상 유정주(건국대 교수)한종규(한성공업 대표)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7 ●유상섭(삼성네트웍스 솔루션사업부장)씨 부친상 김광남(희망교회 목사)박세원(사업)씨 빙부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16 ●배문환(하나은행 신탁연금본부장)송환(한경대 교수)인환(우리은행 인도사무소장)씨 모친상 12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42)220-9971 ●함영조(민영물산 대표)영우(기민물산 〃)영하(태국 거주·무역업)씨 부친상 최준호(미 해군 연구소장)김형국(중앙대 교수)이지형(미국 거주·사업)권순주(포항공대 교수)씨 빙부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2072-2091 ●홍성희(국방일보 교열기자)씨 부친상 한상덕(세일전기 영업부장)김승훈(경찰청 특수수사과)이공식(LG산전 SOC사업부장)씨 빙부상 1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01-1096 ●이진철(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정동욱(코스콤 바로사업팀장)씨 빙부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7-7577 ●김영한(나일론엔코 이사)영범(예핑크 대표)영수(나일론엔코 〃)씨 모친상 조규진(대진건설 회장)씨 빙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631 ●정봉남(전 대방여중 행정실장)씨 별세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61 ●박철수(자영업)신웅(전 주 나이지리아 대사)씨 모친상 김호근(전 동아일보 총무부)씨 빙모상 김정관(MBC편성실 차장)김용곤(LG전자 가산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외조모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낮 12시 (02)2258-5971 ●박초희(동아일보 편집국 뉴스디자인팀 기자)상준(학생)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62 ●윤철규(메디컬투데이 편집국장)씨 부친상 12일 춘천 호반요양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3)252-0046 ●정영순(김해시 문화관광국장)씨 모친상 11일 김해 금강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11-837-6191 ●정훈구(에이스회원권거래소 대표)씨 모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3 ●차대원(동아제약 연구원)씨 부친상 곽현찬(삼성화재 강서지점 RC)씨 상부 박연지(수내 무지개논술학원 강사)씨 시부상 박정구(창성 과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3 ●강정한(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씨 빙부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97 ●박재환(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씨 부친상 12일 충북 증평군 계룡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3)838-9533 ●김동춘(전 예일산업 대표)씨 별세 최승원(신한은행 부지점장)류순제(미국 거주)씨 빙부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10분 (02)2227-7572 ●박성욱(전 금융결제원 감사)성화(사업)씨 부친상 안희상(사업)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 ●김영원(전 영등포교회 장로)씨 별세 종하(한국 PIM주식회사 상무)씨 부친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632-3453
  • 지드래곤, 패션지 표지모델 ‘금발’ 파격 변신

    지드래곤, 패션지 표지모델 ‘금발’ 파격 변신

    오는 18일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21ㆍ본명 권지용)이 패션지 커버모델이 됐다. 패션지 ‘나일론’의 1주년 창간 기념호 표지에 단독 모델로 등장한 지드래곤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선보였다. ‘나일론’의 구정란 편집장은 “지드래곤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그런 점이 신개념 패션지를 표방한 나일론과 잘 맞았다.”고 지드래곤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 18일 발행되는 ‘나일론’ 9월호는 12페이지에 달하는 지드래곤의 특별화보와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나일론 미디어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여름 달구는 이색 미술 전시·아트페어

    한여름 달구는 이색 미술 전시·아트페어

    미술이 만나는 세상, 또는 미술이 만들어 나가는 세상은 어떠한가. 미술이 가구와, 미술이 패션과, 미술이 종교와 만나 이색적인 시간과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그 공간과 시간은 완벽하거나 현실적이지 않더라도 꿈과 이상으로 가득 차 보는 사람들을 흥분시키기 마련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기도 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전 ‘8월의 크리스마스’라면 심은하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약간 쓸쓸하기도 하고 슬펐던 그 영화와는 달리 가나아트센터가 6일부터 30일까지 전시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전’은 무더위를 확 날릴 만큼 즐겁고 신나는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 가나아트센터 측은 “기업들은 연말만 되면 크리스마트 트리 제작에 대한 스트레스로 시달린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작가들과 모색하고, 계절에 앞서 관성적인 트리가 아닌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LED패널을 수직으로 쌓아 트리를 만든 전가영, 하이네켄 글라스 1000개를 쌓은 최수환, 도색한 배관 파이프로 트리를 만든 이장섭, 컬렉션한 인형과 장난감들을 아크릴 나무에 일일이 꿰맨 윤정원, 영화 전단지로 루돌프와 산타를 만든 유영운 작가 등 참여 작가들의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들이다. (02)720-1020 ●경기도 2곳서 ‘패션+미술’ 기획전 경기도의 주목받는 미술관 두 곳에서는 미술과 패션이 만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우선, 경기도 미술관은 ‘패션의 윤리학 - 착하게 입자’전을 연다. 환경파괴와 과소비를 피하는 패션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 사진작가 바네사 비크로프트, 영국의 개리 하비, 홍콩의 모바나 첸 등 5개국의 미술작가, 사진가, 디자이너, 건축가들로 이뤄진 6개국 19개팀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작은 옥수수 쐐기풀 등 대안섬유 소재의 드레스(이경재), 헌 옷으로 만든 의상(윤진선- 홍선영- 채수경), 파쇄된 종이와 자투리천을 이용한 의상(오르솔 라 드 캐스트로 - 필리포 리치) 등이다. 10월4일까지. 입장료 무료. (031)481-7000.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의 ‘패션과 미술의 이유 있는 수다’에서는 미술작가와 패션디자이너의 교감에 주목했다. 전시에서 영국의 현대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스핀’이 그려진 리바이스 청바지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장르는 달라도 미술품과 의상을 통해 비슷한 이미지를 추구해온 작가를 한 팀으로 묶어, 상대의 작업이 반영된 신작을 같은 공간에서 보여 준다. 숯과 나일론 실을 이용해 회화 같은 조각을 만드는 박선기씨의 작품 속에는 디자이너 정구호씨의 옷들이 설치작품처럼 전시되고,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한복 옆에는 한복을 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정명조씨의 작품이 함께 놓였다. 9월27일까지. 관람료 3000원. (031)960-0180. ●현대미술가들의 가구전 ‘매드 포 퍼니쳐’ 현대미술 작가들이 만든 예술가구들을 소개하는 ‘매드 포 퍼니처’(Mad for Furniture)전은 서울 삼성동에 새로 문을 연 넵스페이스에서 22일까지 연장돼 열리고 있다. 스푼 모양의 의자(채은미), 못으로 만든 탁자(이재효), 고무로 만든 가구, 조명이 된 의자 등등. 가구디자이너가 아닌 미술작가들이 실용성보다는 실험성에 비중을 두고 만든 가구들이다. 따라서 내구성보다는 얼마나 기존 인식을 뒤집었느냐를 평가해야 한다. 넵스페이스는 주방가구기업 넵스가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갤러리, 지상 2~3층은 넵스의 주방가구 전시공간이다. (02)445-0853. ●전시 비수기 8월의 아트페어 전시 비수기인 8월에 그림을 사고 파는 아트페어가 진행된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신세계갤러리는 16일까지 서울 본점과 부산의 센텀시티점, 광주점에서 중진작가와 신진작가들이 고루 참여하는 ‘2009 그린 케이크-제4회 신세계 아트페어’를 연다. 이우환, 이대원, 김종학, 김창열, 강익중씨 같은 유명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170여 작가의 작품 800여점이 전시, 판매된다. 일부 작품은 매월 작품 가격의 3~5%를 임대료로 받는 조건으로 임대하기도 한다. 관람료 무료. (02)310-1924.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는 5~9일까지 ㈜경향전람이 주관하는 ‘2008 코리아 아트서머페스티벌’(KASF)이 열린다.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판매한다. 작가 300여명의 작품 3000여점이 전시, 판매된다. (02)796-056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씨줄날줄] 죽산 조봉암/김종면 논설위원

    1950년대 극심한 사회 혼란 속에 자유당 이승만은 반공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진통일론을 외쳤다. 이에 맞서 진보당 당수 죽산(竹山) 조봉암은 평화통일을 부르짖었다. 항일독립운동가로 제헌의원과 초대 농림부 장관을 지낸 그는 1952년 직접선거로 이뤄진 제2대 대통령에 출마하지만 차점으로 떨어진다. 모두가 명철보신하며 제 살 길을 찾고 있을 때 감연히 이승만 독재에 도전한 것이다. 1956년 제3대 대통령에 출마하지만 다시 낙선한다. 박헌영의 공산당과 결별, 진보당을 만들어 위원장으로 정당활동을 하던 죽산은 1958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다음해 처형된다. 혹자는 죽산을 미국 건국의 아버지 토머스 제퍼슨에 견주기도 한다. 대한민국 헌법제정에 참여하는 등 건국의 주춧돌을 놓은 인물이고 보면 그럴 만도 하다. 죽산의 행적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대목은 1950년대 극우반동시대 평화통일·사회민주주의 강령을 내세운 진보당을 창당, 진보정치운동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이다. 6·25전쟁 이후 부패 특권경제 아래 신음하던 서민들에게 진보당의 사회민주주의적 정책은 큰 호응을 얻었다. 전후 농지개혁과 관련된 죽산의 역할과 사상은 농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절대적이던 ‘농업국가’ 한국의 기초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늘날 죽산은 몽양 여운형과 함께 진보정치세력이 따라 배워야 할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꼽히기도 한다. 죽산의 진보당이 뿌리내렸더라면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사회민주주의가 국정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죽산은 지난 50년간 북한의 공작금을 받았다는 죄목으로 사형돼 ‘간첩’ 대접을 받아 왔다. 정치보복에 따른 ‘사법살인’의 희생자라는 사실은 애써 외면돼 온 것이다. 해방정국의 대표적인 진보정치인. 그는 과연 우리에게 잊혀진, 아니 잊혀져도 좋은 인물인가. 엊그제 여야의원과 사회원로들이 죽산 50주기를 맞아 선생의 명예회복을 청원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도 지적했듯 진실과 정의, 인권의 문제는 이념을 떠나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가치다. 법원의 신속한 재심이 있어야겠다. 역사의 진실 규명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윤계상 “가수 활동 힘들었다”

    윤계상 “가수 활동 힘들었다”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가수 활동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윤계상은 최근 패션월간지 ‘나일론’과의 인터뷰에서 “음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별로 좋지 않아 하기 싫어도 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윤계상은 “얻는 게 너무 많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아 솔직해질 수 없었다.”며 “하기 싫은 일을 받아들이지 못 하면 다 티가 난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가서 (다른 얘기 없이) ‘안녕하세요, 윤계상입니다’라는 말만 한 게 백 번도 넘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어느 순간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건가’하는 회의가 들었다.”는 윤계상은 “그러던 중 해체설이 나왔다. 친했던 (멤버) 다섯 명이 오해를 받고 그렇게 되니까 (그룹활동을)하지 말아야 겠다 생각이 들어 탈퇴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윤계상은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에 출연하며 천연덕스럽고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꼬마 구경꾼 달고 초미니원피스로 누빈 모델

    C=앞가슴이 깊이 파인 데다 등은 통째로 내놓은 노란색 초「미니·원피스」를 입은 날씬한 아가씨가 혼잡한 서울역 광장에 나타났다면-. B=정신 팔린 여객들이 곁눈질을 하다 박치기 정도는 했을지 모르지만 설마 기차시간을 놓치는 사람이야 없었겠지. C=어른들이야 그랬다고 치더라도 꼬마들이 문제야. 지난 15일 아침 8시 30분쯤 M「나일론」의 전속「모델」인 길(吉)모양(24·용산구 후암동)이 그런 모습으로 서울역 광장에 나타났다가 남대문경찰서에 잡혀온 일이 있었어. 길양은 인천(仁川)에서 촬영하기 위해 기차를 타러 나왔던 것이었는데 그녀가「택시」에서 내리자마자 10여명의 꼬마들이 따라 다니며 희희덕거렸다는 거야. 길양의 차림새보다 꼬마들의 꼴이 보기 싫었다는 어떤 시민이 역광장에 나와 있는 교통순경에게 신고, 잡혀온 것인데 길양은『이 정도야 오히려 보기 좋지 않느냐. 「모델」이니까 항상 이 정도의 옷은 입는다』고 항의하더군. F=듣고 보니 옳은 말씀인데. C=경찰은 궁리 끝에 그녀가 「모델」이라는 점을 참작, 훈방해 줬는데 집에 연락해서 다른 옷을 가져와 갈아입힌 뒤 풀어줬어. [선데이서울 72년 8월 27일호 제5권 35호 통권 제 203호]
  • [신경림 누항 나들이] 죽산 조봉암사건을 다시 떠올리는 이유

    [신경림 누항 나들이] 죽산 조봉암사건을 다시 떠올리는 이유

    올해는 죽산 조봉암이 사형을 당한 지 꼭 반 백 년이 되는 해다. 1958년 1월에 이른바 진보당 사건으로 체포되어 다음해 7월 간첩죄로 처형되었으니 실로 일사천리의 고속 재판이었다. 그가 저지른 죄라는 것은 누구의 눈에도 뻔했으니 그 전전해 치러진 대선에서 너무 많은 표를 얻음으로써 보수정치인들에게 큰 위협으로 떠올랐다는 점이 그 하나요, 그때까지도 금기시되었던 남북의 평화통일을 주장했다는 것이 그 둘이었다. 그 재판이 가진 정치적 성격을 알고 있는 1심 재판부는 간첩죄에는 무죄를 내리고 국가보안법 일부에 비교적 가벼운 5년 형을 선고했으며, 진보당 간부들은 모두 무죄로 석방을 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검찰이 구형한 대로 간첩죄를 적용, 그에게 사용언도를 내렸으며, 이듬해의 상고심에서도 그대로 사형언도가 되풀이되었다. 그리고 5개월 뒤의 재심청구가 대법원에서 기각된 바로 다음날(7월31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이때의 비통하고 절망적이던 느낌을 나는 ‘그날’이라는 시에서 비유적으로 형상화한 바도 있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명명백백한 사법살인의 희생자인 죽산이 아직도 명예회복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 민주주의는 크게 퇴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준의 민주화를 성취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역사가 아직도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렇게 장황하게 죽산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고 있는 것은 그 재판과정에서 한 재판관이 보여준 용기있는 결단이 최근 새삼스럽게 생각나서다. 1심의 재판장이던 그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무죄를 선고함으로써 죽산의 평화통일론에 손을 들어주었다. 북진통일 이외의 어떠한 방식의 통일도 논해서는 안 되는 서슬 퍼런 시대에 말이다. 매일처럼 경찰의 노골적인 비호 아래 용공판사를 규탄하는 데모가 벌어졌고, 당국은 공공연히 그에게 사퇴 압력을 가했다. 그 뒤 압력을 이겨 내지 못하고 그가 사퇴한 것으로 알지만, 그가 남긴 기록 한 대목을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 책(아마도 ‘어느 재판관의 고뇌’라는 책이 아니었나싶다)에서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육이오 때 그는 부역자들을 재판하는 고역을 맡게 되었다. 그러나 급조된 계엄법은 재판관의 재량을 한껏 제한, 유죄인 경우 사형, 무기, 15년의 세 가지 형을 선고하는 자유밖에 주지 않았다. 그는 명확한 증거가 없는 한 거의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며, 범법의 심증이 있을 경우에도 그것이 가벼운 것이면 무죄로 판결했다. 강제 동원되어 노래 몇 마디 부르고 박수 몇 차례 쳤다가 15년의 긴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는 불행한 삶이 있게 하는 것이 법의 취지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법이 인간을 위해 있는 것이지 인간 위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통한 죽음과 죽산의 사법 살인은 서로 닮은 곳이 없다. 그런데도 문득 죽산 사건이 생각난 것은 그 재판관이 피의자에 대해서 가졌던 태도와 노 전 대통령을 다룬 검찰의 태도가 너무나 판이해서였다. 그 재판관은 피의자는 유죄가 확정되기까지는 일단 무죄라는 생각으로 피의자를 대했으며, 피의자도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었다. 피의자를 조롱하고 망신주고 모욕하는 일을 법관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터부로 여긴다는 뜻의 진술도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이런 합리적이고 온유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검찰에 몇 사람만 있었어도, 전직 대통령의 자결이라는 불행한 광경을 우리는 역사에서 보지 않았어도 좋았을는지도 모른다는 가정이 새삼스럽게 그를 생각나게 하며 죽산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법도 역시 사람을 위해서 기능하는 것이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 법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인간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인간적인 사람들이 아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의 진술도 잊히지 않는다. 시인
  • [행정플러스] 소방공무원 기동복 바뀐다

    소방공무원의 주황색 기동복이 검은색 계열로 바뀐다. 소방방재청은 1일 ‘소방공무원 복제규칙’ 개정령을 공포하고, 이달부터 소방공무원의 기동복과 근무복, 신발의 디자인과 색상 등을 바꾼다고 밝혔다. 개정령에 따르면 현재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입는 주황색 기동복은 상의의 경우 검회색과 주황색, 하의는 검회색으로 각각 바뀐다. 소재도 기존보다 빨리 마르고 보온성과 통기성, 신축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와 폴리프로필렌, 나일론 등을 혼용한 특수소재로 개선된다. 신발은 기존의 신사화같은 단화와 부츠형 기동화뿐 아니라, 평상시나 출동할 때 겸용으로 신을 수 있는 등산화 형태의 활동화가 새로 지급된다.
  • [증시 관심 2題] “금융위기 진정이후 IT·車 관련주 강세”

    글로벌 금융 위기가 진정되면 자동차와 정보기술(IT) 등의 산업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대신증권이 발표한 ‘대공황과 비교한 향후 유망업종’ 보고서에 따르면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60%가 도태됐지만, GM의 경우 브랜드 다양화 등을 통해 금융 위기 이전까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또 대공황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화학산업이 나일론과 같은 새로운 합성수지 기술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일궈냈다. 양해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IT와 자동차가 대공항 당시처럼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업종”이라면서 “발광다이오드(LED)나 하이브리드와 같은 신기술과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는 태양광과 바이오, 풍력 등 신성장 녹색산업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앞으로 경기 회복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실업률 악화가 꼽혔다. 양 연구원은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올 4·4분기 이후 인플레이션이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고용도 단기간에 좋아질 가능성이 낮아 한동안 높은 실업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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