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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민간 우주여행 시대 활짝…버진갤럭틱 시험비행 성공

    [아하! 우주] 민간 우주여행 시대 활짝…버진갤럭틱 시험비행 성공

    이제 돈만 있으면 누구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민간 우주여행사 ‘버진갤럭틱’ 측은 상용우주선 ‘스페이스십2’가 두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비행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침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모하비 사막 우주센터에서 실시됐다. 이날 '화이트나이트투'(WhiteKnightTwo)라는 이름의 대형 수송기에 실려 하늘로 발사된 스페이스십2는 고도 15㎞ 부근서 분리됐다. 이후 자체 엔진을 가동해 마하3의 속도로 힘차게 치솟은 스페이스십2는 최고 고도 89.9㎞에 도달한 후 다시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지 두달 여 만으로 7㎞ 더 높이 올라갔다는 것이 버진갤럭틱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비행에는 두 명의 조종사 외에 한 명의 승객이 더 탑승했다. 이 승객의 이름은 극미 중력 전문가인 우주인 교관 출신의 베스 모제스로 향후 일반 승객의 훈련을 담당할 예정이다.해외언론들은 버진갤럭틱이 2번째 시험 비행에도 성공하면서 이제 민간 우주여행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과 함께 민간 우주 시대를 활짝 열고있는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은 몽상이 현실이 된 흥미로운 상품이다. 이번 시험비행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조종사 2명을 제외한 총 6명의 일반 승객들은 우주선을 타고 80㎞ 이상까지 올라갔다. 우주의 경계까지 올라간 승객들은 몇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암흑 우주와 푸른 지구를 감상한 뒤 지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총 여행시간이 90분 가량이 이 우주여행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행은 1인당 무려 25만 달러(약 2억 8000만원)다. 그러나 첫 승객인 브랜슨 회장 가족을 시작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같은 유명 배우까지 총 700여명이 우주선을 타기위해 대기 중이다. 이에앞서 세계 최고의 부자인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도 여러차례 고도 100㎞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나 아직까지는 무인 비행이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는 차세대 우주선 ‘빅 팰컨 로켓’(BFR)에 관광객을 태워 달에 보내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해 아예 지구 밖으로 나갈 기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차도녀로 변신한 효민 ‘화이트 셔츠 입고..’ [화보]

    차도녀로 변신한 효민 ‘화이트 셔츠 입고..’ [화보]

    가수 효민이 시크한 도시 여성으로 분했다. 패션 매거진 ‘나일론’ 3월호는 효민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효민은 화려하고 섹시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미니멀하고 매니시한 콘셉트의 패션 화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루스 핏 슈트 룩 외에도 화이트 셔츠에 레드 컬러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거나, 오렌지 컬러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을 입고 레트로풍 안경으로 포인트 주는 등 매니시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새 미니앨범 ‘얼루어’를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 효민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 컷은 ‘나일론’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나일론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김구의 비서’ 김우전 前 광복회장 별세

    ‘김구의 비서’ 김우전 前 광복회장 별세

    광복군 출신으로 광복회장을 지낸 애국지사 김우전(金祐銓) 선생이 20일 오전 8시 12분쯤 별세했다. 98세. 1922년 평북 정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 법학과에 재학 중 재일 학생 민족운동 비밀결사단체인 조선민족 고유문화유지계몽단에 가입해 활동했다.1944년 1월 일본군에 징병돼 중국으로 파병되자 부대를 탈출해 그해 5월 광복군에 입대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제10전구 중앙군관학교 분교 간부훈련단 한광반을 졸업한 뒤 곧바로 광복군 제3지대 소속으로 미국 제14항공단에 연합군 연락장교로 파견됐다.1945년 3월 한미공동작전계획(OSS 훈련)에 따라 미군 OSS(국방부 전략지원사령부) 본부에서 광복군 무전기술 교재와 한글암호문을 제작하고, 국내 독립운동가와의 연락 임무 등을 수행했다. 같은 해 임시정부의 김구 주석의 기요 비서(기밀을 다루는 중요한 비서)에 임명돼 활동하다가 해방과 함께 귀국해 경교장에서 김구 선생의 개인비서로 일했다.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선생은 1992년 광복회 부회장, 1999년과 2015년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 2003년 광복회장을 각각 맡았다. 그는 2003년 2월 광복회장 취임 이후 2004년 4월까지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 월급 전액과 본인의 독립유공자 연금을 합친 돈 5000만원을 독립유공자 손·자녀 지원용 장학금으로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선생은 ‘1948년 남북협상에 대한 역사인식의 부족과 왜곡’, ‘한국광복군과 미국 OSS의 공동작전에 관한 연구’,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에 관한 역사 재조명, ‘한국광복군의 OSS 특공작전’ 등 다수의 논문과 ‘김구통일론’, ‘김구선생의 삶을 따라서’ 등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2남 2녀가 있다.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빈소는 서울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이다. (02)2225-1004.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50억원에 팔아요” 테슬라 CEO가 내놓은 LA 저택, 살펴보니…

    “50억원에 팔아요” 테슬라 CEO가 내놓은 LA 저택, 살펴보니…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저택 중 한 채가 매물로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포브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저택 한 채를 450만 달러(약 50억 원)에 매각 중이라고 보도했다.LA 중심가에서 북서쪽으로 약 24㎞ 거리에 있는 고급 주택가 브렌트우드에 있는 이 저택은 침실 4개, 욕실 3개가 딸려 있으며 공급면적 약 280㎡로 그가 소유한 다른 집들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집을 2013년 전처 텔루라 릴리와 함께 살기 위해 369만5000달러에 구매했다. 따라서 이 집이 그가 제시한 가격에 거래가 된다면 시세차익은 100만달러에 달하는 것이다.매매를 대행하는 부동산회사 힐튼앤드힐랜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택 부지는 삼각형에 가깝다. 이에 따라 수영장을 제외한 건물은 부메랑 모양에 가깝지만, 공간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한 모습이다.또 이 주택은 비록 거리에 가깝지만, 큰 울타리가 있어 거주자들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호해준다.내부 공간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형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전면 창문이 드넓은 거실을 환하게 비춘다.거실 오른쪽으로는 세련된 개방형 주방이 자리하고 있어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요리 솜씨를 뽐낼 수도 있다.2층에 있는 메인 침실 역시 자연광이 잘 들어오고 거대한 드레스룸도 마련돼 있다.집 뒤편으로 부메랑 형태의 모서리 부분에는 흔히 파티오로 불리는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작은 뒷마당으로 나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휴식에 최적화된 주거공간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힐튼앤드힐랜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독자기술로 만든 국산 기본훈련기 KT-1 ‘웅비’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독자기술로 만든 국산 기본훈련기 KT-1 ‘웅비’

    웅비(雄飛) 라는 별칭을 가진 KT-1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로서, 지난 1988년 국방과학연구소와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약 1000억 원을 들여 10여 년간 개발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항공기 가운데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공군에서 운용 중에 있으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 페루, 터키, 세네갈에도 수출된 자랑스러운 국산 항공기이다.1980년대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호황을 맞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었다. 그러나 국산 항공기 개발은 1953년 공군기술학교에서 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기인 부활호 이후 그 명맥이 끊어지다시피 했다. 뒤이어 1972년 경비행기 새매호가 제작되어 시제기를 포함해 총 4대가 만들어졌지만 생산은 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범 정부 차원에서 항공산업을 육성시킬 대안을 찾고 있었고, 비교적 기술 난이도가 낮은 저속 초중등 훈련기 즉 기본훈련기를 개발대상으로 확정한다. 1986년부터 개념 연구가 시작되었고, 연구 결과 복좌의 터보프롭 항공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이렇게 개발된 항공기가 오늘날 KT-1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KTX-1이다. KTX-1은 550급 마력 엔진을 탑재한 중등 훈련기로, 1991년 12월 12일 첫 비행에 성공한다.KTX-1은 시험 비행 도중 사출 좌석 오작동으로 시제기가 추락하고, 빠른 전력화를 원했던 공군이 국내개발이 아닌 해외 도입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한때 사업이 중단될 위기도 겪었다. 이후 KTX-1은 엔진을 950 마력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명칭도 KT-1으로 변경되었다. KT-1은 1999년 양산 1호기를 생산 개시해 2000년 8월 공군에 첫 납품되어 실전 배치되기에 이른다. 2000년 11월 3일 김대중 대통령 내외와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KT-1 기본훈련기 1호기 출하기념식이 개최됐고, 2002년 국산 항공기 최초로 싱가포로 에어쇼에 출품되어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04년 KT-1 85호기가 비행시험에 성공하고 공군에 최종 인도됨으로써 사업이 완료됐다. KT-1은 엔진 출력 950마력의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시속 648km, 항속거리 1,700km의 성능을 갖고 있다.중등 훈련기인 KT-1을 기본 형상으로, 전장에서 전술 통제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KA-1 저속 통제기도 개발되었다. KA-1은 KT-1과 달리 기체 외부에 무장 및 증가연료탱크를 장착 할 수 있으며, 공대지 임무를 위해 무장 제어 장치와 개량된 항공전자장비를 탑재한다. 특히 조종석에는 전방시현장비와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조종사의 업무 부담 감소 및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야시 계기를 장착해 조종사가 야시 장비를 착용하고도, 각종 계기판을 볼 수 있게 되었다. KA-1은 주익 아래에 파일론 4개를 장착해, 12.7mm 기관포 포드와 로켓탄 등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이들 무장은 국내에서 개발된 임무 컴퓨터로 제어 된다. 2005년 7월 양산 1호기가 출고 되었고, 2006년 12월까지 20여기가 생산되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화성 여행 경비 하루에 5억원쯤”

    “화성 여행 경비 하루에 5억원쯤”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화성 여행에 하루 50만 달러(약 5억 6000만원) 이하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가 달 탐사 유인선 ‘스타십’ 엔진이 발사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발표한 지 3일 만에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비를 제안한 것이라 주목된다. 머스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달·화성 여행용 로켓의 재활용 적정 수지를 맞추려면 티켓 가격이 어느 정도가 될까’라는 질문을 받고 “돌아오는 티켓은 무료이며 여행객 규모에 달렸지만 하루 비용이 50만 달러 이하라고 자신한다”고 답변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시넷이 11일 전했다. 머스크는 “선진국 사람들이 지구에 있는 집을 팔고 화성으로 이주하길 원한다면 티켓 가격은 더욱 내려갈 수 있다”며 10만 달러 미만까지도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다른 민간 우주개발기업인 버진 갤럭틱의 무중력 우주체험비용(20만 달러), 우주정거장까지 다녀오는 탐사여행 비용(950만 달러)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시넷은 평가했다.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화상여행 프로젝트는 아직 일정표조차 나오지 못한 상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머스크가 예상한 화성여행 비용…“50만달러, 돌아올 땐 무료”

    머스크가 예상한 화성여행 비용…“50만달러, 돌아올 땐 무료”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달 탐사 유인우주선 ‘스타십’ 엔진 시험을 시작한 가운데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7)가 목표로 삼은 화성 여행에 비용이 5억원 이하라고 밝혔다. 지구로 돌아오는 비용은 “무료”라고도 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스페이스X 캐스트로부터 ‘달·화성 여행용 로켓의 재활용 적정 수지를 맞추려면 (여행) 티켓 추정가격은 어느 정도가 될까’라는 질문에 “그건 전적으로 볼륨(여행객 규모)에 달렸지만, 난 언제가는 화성까지 가는 비용이 50만 달러(5억 6000여 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답한 것으로 미국 IT전문 매체 시넷(Cnet)이 11일 전했다. 그는 괄호 안에 “돌아오는 리턴 티켓은 무료”라고도 했다. 머스크는 이어 “선진 경제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 있는 주택을 처분하고 화성으로 이주한다면 티켓 가격은 엄청나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넷은 머스크가 10만 달러 미만로 내려갈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머스크가 밝힌 스페이스X의 화성여행 비용은 다른 민간 우주개발 기업인 버진 갤럭틱의 무중력 우주체험 비용이 20만 달러, 우주정거장까지 다녀오는 탐사여행 비용이 950만 달러로 책정된 것과 비교하면 무척 싼 편이라고 시넷은 평했다. 이 매체는 머스크의 트윗에서 가장 재밌는 대목은 ‘돌아오는 티켓이 공짜’라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화성에서 ‘감자 먹기’를 원치 않으면 언제든지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지구로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화성 탐사를 다룬 영화 ‘마션’에서 조난당한 우주인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가 화성에서 식량으로 감자를 키워 생존하는 장면을 빗댄 것이다.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 또는 화성여행 프로젝트는 일정표도 나오지 않은 상태로, 화성까지 여행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불투명하다. 한편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스타십은 2023년 최초의 민간 달 탐사 프로젝트를 시도하겠다는 대강의 일정만 나와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로 떠난 전기차 로드스터는 어디쯤 달리고 있을까?

    [아하! 우주] 우주로 떠난 전기차 로드스터는 어디쯤 달리고 있을까?

    정확히 1년 전인 지난해 2월 6일(현지시간),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동차 한대를 시험 발사한 팰컨 헤비 로켓(Falcon Heavy)에 실어 우주로 보냈다. 바로 테슬라의 전기차 로드스터(Roadster)로, 운전석에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Starman)이 앉았다.또한 조수석 앞 대시보드에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책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첫 머리에 나오는 경고문 '당황하지 마라'(Do not Panic)라는 문구를 새긴 명판을 붙어있다. 마치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듯한 모습은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고 테슬라 입장에서는 자사의 차를 홍보하는 톡톡한 재미도 누렸다. 그로부터 1년 후 로드스터를 타고있는 스타맨은 우주의 어디쯤을 '달리고' 있을까? 현재 로드스터의 정확한 위치는 ‘로드스터는 어디에 있나'(Where is Roadster)라는 위치 추적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엔지니어 출신인 벤 피어슨이 개설한 사이트를 보면 현재 로드스터는 화성 궤도를 훌쩍 넘어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 반대편 쪽에 위치해있다.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3억6400만㎞로, 8176㎞/h의 속도로 우리와 멀어지고 있다. 로드스터가 지상에서 3만6000마일의 보증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1만3000배를 넘어섰다.흥미로운 점은 로드스터가 영원히 화성 너머에 머무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로드스터는 태양 중심 궤도를 타원형으로 돌면서 태양과 지구에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오는 2091년으로 이 시기 로드스터는 지구와 달 거리만큼이나 다가온다. 물론 오랜 여행 중인 로드스터와 스타맨을 다시 고향으로 데려올 지는 스페이스X의 몫이다. 로드스터를 우주로 떠나보내는데 성공한 팰컨 헤비는 민간 최초의 심우주 로켓으로 길이는 70m, 폭 12.2m에 달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막강한 새턴 V 달 로켓 이래 최강의 것으로, 발사 추진력이 다른 발사체의 두배이며, 보잉 747의 18대를 합쳐놓은 수준이다. 지구 저궤도(600~800㎞)를 기준으로 최대 63.8t까지 운반할 수 있다.지난해 2월 6일 시험발사에 성공하면서 '화성을 정복'하겠다는 머스크 회장의 야심찬 계획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이는 팰컨 헤비가 사람과 화물을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이른바 화성 식민지 프로젝트의 핵심이기 때문으로, 스페이스X는 오는 2024년까지 이 로켓에 대형 유인 탐사선을 탑재해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계획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류 달착륙 50주년, 다시 막오른 지구촌 달 탐사 경쟁

    인류 달착륙 50주년, 다시 막오른 지구촌 달 탐사 경쟁

    1969년 7월 20일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2012년 사망)이 ‘아폴로11호’에서 내려 달 표면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미국은 총 6차례 유인 달 표면 탐사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 대비 성과에 대한 부정적 여론 때문에 인류는 1972년 12월 아폴로17호를 마지막으로 다시 달에 가지 못했다. 지금까지 우주선을 달 표면에 착륙시킨 국가는 미국·러시아·중국 세 나라인데 그나마 러·중은 무인 우주선이었기 때문에 달의 표면을 밟고 돌아온 우주 비행사는 미국인 12명에 불과하다. 이들 중 현재 4명만 생존해 있다. 인류가 달 표면에 처음 발을 디딘지 50주년을 맞은 올해 들어 다시 세계 각국의 달 탐사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달이 1960~70년대보다 현재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08년 인도우주국이 발사한 달 궤도선 찬드라얀1호는 달 먼지에서 물 분자를 찾아냈고, 2009년에는 미국 엘크로스(LCROSS) 위성이 달에서 물의 존재를 확인했다. 특히 미국 연구진은 찬드라얀1호의 측정 자료를 다시 분석해 달에서 햇볕을 받아본 적이 없는 영구 음영지역의 약 3.5%에 얼음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달에서 발견한 얼음을 녹여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인류가 달에 거주지를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것이다. 최근 들어 주목할만한 사건은 지난달 3일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4호가 착륙에 성공한 것이다. 달은 지구 주변을 도는 공전 주기와 자전 주기가 27.3일로 같아 지구에선 달의 뒷면을 관찰할 수 없다. 이는 달 뒷면에선 지구가 보이지 않아 착륙하는 우주선이 지구로 전파를 보낼 수 없음을 의미한다. 착륙 과정에서 통신이 불가능하고, 앞면보다 험준한 지형 탓에 뒷면 착륙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으로 여겨져 왔다. 미국과 러시아도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창어4호의 성공은 중국의 ‘우주굴기’를 상징한다. 창어4호는 자체적으로 탑재한 월면차 위투(玉兎)2호를 활용해 달 뒷면의 지질층, 토양의 구성성분, 암석의 수분함량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7월에는 서해 중국 해역에서 달 탐사선 창어5호를 실은 창정(長征)5호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창어5호는 달 표면에 착륙해 달 토양 2㎏을 수집한 뒤 착륙선과 탐사로봇을 지구로 귀환시키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토양을 분석해 중국은 2025년까지 달 기지를 세우고, 2030년 상주 인력을 파견하겠다는 계획이다.2010년대에 지구 저궤도 위성에 집중 투자한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0년대에는 달 사업에 역량을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 달 탐사의 목적은 화성을 비롯한 먼 우주 탐사를 위한 전진기지로 달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NASA는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24년까지만 유지된다는 점을 들어 2022년부터 우주인이 머물 수 있는 달 기지 ‘루나 게이트웨이’를 건설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는 우주비행사 4명이 상주하며 달 저궤도를 도는 우주 정거장이다. 2026년쯤 루나 게이트웨이의 일부를 완성한 다음 우주인이 상주하게 되면 이 곳을 전진기지로 활용해 2027년에는 화성에 보낼 무인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인도도 4월 말 인류 최초로 달의 남극에 찬드라얀2호를 발사하는 시도를 통해 달 탐사 경쟁에 합류하게 된다고 현지 매체 타임즈오브인디아가 1일 전했다. 찬드라얀2호는 인도의 두 번째 우주선이자 동력 착륙을 시도한 인도 최초의 달 착륙선이 될 예정이다. 인도는 2014년 세계에서 4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보낸 국가다. 이스라엘도 2월 중 첫 번째 달착륙선을 쏘아올린다. 이스라엘의 달 착륙 프로젝트는 정부 이외의 주체가 추진하는 첫 번째 달 착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민간 비영리 우주기술개발 단체인 ‘스페이스IL’이 맡는다. 스페이스IL은 미국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팰컨9’에 달 착륙선을 실어보낸다. 이스라엘 착륙선은 중력이 약한 달에서 짧은 시간에 먼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엔진을 다시 분사해 공중으로 뛰어올라 500m의 거리를 점프하듯이 이동하는 독특한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달 여행도 활성화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자사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달 관광객으로 일본 2위 전자상거래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최대 온라인쇼핑몰 조조타운 설립자 마에자와 유사쿠(44) 대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마에자와 대표는 2023년 6~8명의 예술가와 함께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빅팰컨로켓(BFR)을 타고 4~5일 정도 달 궤도를 돌아볼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해안 갯벌에서 나일론 만드는 미생물 유전자 찾았다

    서해안 갯벌에서 나일론 만드는 미생물 유전자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서해안 갯벌에서 나일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미생물 유전자를 찾아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은 특정 조건에서만 반응이 나타나도록 한 DNA 설계기술인 ‘인공 유전자회로기술’을 개발해 서해안 갯벌에서 나일론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효소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실렸다. 나일론은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료, 타이어 코드, 직물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합성섬유이다. 나일론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나일론 원료가 되는 카프로락탐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카프로락탐은 벤젠으로 만들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여러 오염물질이 배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친환경적으로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방법을 찾아왔다. 연구팀은 카프로락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효소단백질을 찾기 위해 카프로락탐을 만나면 형광빛을 내는 유전자 회로 ‘CL-GESS’(씨엘-게스)를 만들었다. 그 다음 서해안 갯벌에서 발굴된 유전체들을 모아놓은 메타게놈 라이브러리를 만든 뒤 씨엘-게스를 장착한 대장균을 만들었다. 카프로락탐을 만들어 내는 효소가 존재하면 형광색을 띄도록 함으로써 입실론(ε)-카프로락탐을 만들어 내는 효소 단백질을 찾아냈다. 새로운 촉매반응을 발견하기 위해서 기존에는 세포배양, 효소반응, 물리화학적 분석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반복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야 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유전자 회로를 도입한 초미세반응기를 활용했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효소유전자들을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염수진 생명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에 잘 알려진 유전자에서도 새로운 부수적 반응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한편 대량 유전체 자원의 기능을 유전자회로 기술로 빠르게 비교분석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화성 우주선 ‘스타십’…1950년 대 만화 속 우주선과 닮았네

    화성 우주선 ‘스타십’…1950년 대 만화 속 우주선과 닮았네

    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운반해 줄 스페이스X의 차세대 로켓 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실제 모습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큰 화제를 낳고있다. 전체적인 모습이 과거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우주선과 비슷하다는 것. 지난 11일(현지시간) 민간 우주비행회사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십 테스트 비행 로켓이 막 조립을 마쳤다. 이 사진은 랜더링이 아닌 실제"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조립을 완료하고 하늘을 향해 우뚝 선 스타십은 몸체 전체가 스테인리스스틸로 빛나며 중앙에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붙어있다. 한편으로는 마치 은박지를 붙여놓은듯한 외양이 발사나 될 수 있을 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미국 등 SNS 이용자 사이에서는 1950년 대 출간된 에르제의 만화 '익스플로러 온더 문'(Explorers on the Moon)과 '데스티네이션 문'(Destination Moon) 속 우주선과 비슷하다는 글이 넘쳐흘렀다. 실제로 스타십의 외양과 만화 속 우주선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스타십은 이착륙을 테스트하기 위한 길이 36m의 '스타십 호퍼'(Starship Hopper)로 텍사스 주(州)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제작돼 오는 3~4월 경 시험 발사될 예정이다. 향후 궤도 비행을 위한 버전은 스타십 호퍼보다 더 크며 몸체도 두꺼워진다.앞서 머스크 회장은 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보내는 꿈같은 프로젝트를 발표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화성에 인류의 식민지를 건설하겠다는 머스크 회장의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중이다. 먼저 스페이스X는 오는 2022년까지 화성에 화물선을 보내 현지의 수자원 및 자원 채굴을 위한 초기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는 최초로 인간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을 보내 인류가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향후 50~150년 안에 화성을 최소 100만 명이 사는 자급자족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최종 목표다. 그의 원대한 꿈을 실현시켜줄 무기가 바로 이 스타십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일론 머스크, 화성 우주선 ‘스타십’ 실제 사진 공개

    일론 머스크, 화성 우주선 ‘스타십’ 실제 사진 공개

    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운반해 줄 스페이스X의 차세대 로켓 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민간 우주비행회사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십 테스트 비행 로켓이 막 조립을 마쳤다. 이 사진은 랜더링이 아닌 실제"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머스크 회장이 트위터에 공개한 가상 이미지와 똑같은 실제 스타십은 몸체는 스테인리스스틸로 빛나며 몸통 중앙에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붙어있다. 스타십은 현재 미국 텍사스주(州)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제작됐으며 3~4월 경 시험 발사될 예정이다. 다만 이 스타십은 수직이착륙 등을 위한 테스트용 버전으로 최종 우주선과는 차이가 있다. 머스크 회장은 앞서 인류를 달과 화성으로 보내는 꿈같은 프로젝트를 발표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화성에 인류의 식민지를 건설하겠다는 머스크 회장의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중이다. 먼저 스페이스X는 오는 2022년까지 화성에 화물선을 보내 현지의 수자원 및 자원 채굴을 위한 초기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는 최초로 인간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을 보내 인류가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향후 50~150년 안에 화성을 최소 100만 명이 사는 자급자족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최종 목표다. 물론 그의 원대한 꿈을 실현시켜줄 무기는 바로 이 스타십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중국,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에 외국인 그린카드 제안..“영구거류 가능”

    중국,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에 외국인 그린카드 제안..“영구거류 가능”

    中, 상하이에 테슬라 공장 짓는 머스크에 그린카드 제안중국 내 1만여명만 소지한 ‘가장 갖기 어려운 카드’중국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외국인 영구 거류증(그린카드)을 제안했다. 그린카드를 가진 외국인은 중국에서 기한의 제한 없이 영구적으로 거류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10일 AFP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중국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중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자동차를 생산한 뿐 아니라 상하이 공장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공장 중 하나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중국을 몹시 사랑하며 더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진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가 그린카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작 머스크는 이 제안에 답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7일 상하이에 공장 착공에 들어가 중국 현지에 바로 자동차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완공 후엔 매년 5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외국 자동차 업체에 100% 자회사 설립을 허용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그린카드를 지닌 중국 내 외국인은 2016년 기준 1만여명에 그친다.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장기 체류자가 100만명을 웃도는 걸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수치다. 그린카드는 2004년부터 발급되기 시작했으나 소수의 외국인한테만 주어지다 보니 ‘세계에서 가장 받기 어려운 카드’로 불린다고 AFP는 설명했다. 앞서 201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네덜란드 국적의 베르나르트 페링하 박사,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 19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먼델 교수 등이 그린카드를 받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우주여행선 ‘스타십’ 완성 이미지 공개…“내달 안 발사대 안착”

    우주여행선 ‘스타십’ 완성 이미지 공개…“내달 안 발사대 안착”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야심차게 발표했던 우주여행선 ‘스타십’(Starship)의 시제기가 내달 안에 발사대에 오를 전망이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또한 머스크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州)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조립 중인 스타십 시제기가 완성됐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도 공유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스타십 측면 중앙에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가 그려져 있다. 스타십은 이전에 빅팰컨로켓(BFP)으로 불렸던 화성행 우주여행선이다.며칠 전 AP통신을 시작으로, 아마추어 사진작가 오스틴 버나드 등이 텍사스 기지 인근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스타십에 관한 관심이 커지던 중에 머스크가 위와 같은 계획을 공표한 것이다. 머스크에 따르면 스타십은 기존 아틀라스 로켓처럼 스테인리스스틸이 쓰이지만 여기에는 다른 금속을 섞은 합금으로 제작된다. 스페이스X는 올해 말로 계획 중인 무인 ‘호퍼’ 시험 비행을 위해 스타십 시제기 제작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이스X는 오는 2022년 안에 화성까지 스타십을 보낼 계획이다. 그리고 2023년에는 승객 1명을 태운 개인 임무를 수행하고 2024년에는 본격적인 유인 우주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화성행 우주선의 티켓 가격은 인당 약 20만 달러(약 2억2500만 원)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성 첫 거주자는 초인공지능?…일론 머스크의 무한도전

    화성 첫 거주자는 초인공지능?…일론 머스크의 무한도전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민간 우주비행회사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화성의 첫 거주자는 인공지능(AI)이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머스크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성의 첫번째 영구 거주자는 사람이 아닐 수 있다. ASI가 첫번째 화성 거주자가 될 가능성은 30%"라고 밝혔다. ASI(artificial superintelligence)는 현재의 인공지능을 넘어선 초인공지능을 말한다. 곧 인류를 뛰어넘는 새로운 존재가 화성의 개척자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몽상(夢想)과도 같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있는 머스크 회장은 ‘현실판 아이언맨’으로 불릴만큼 그간 획기적인 사업을 펼쳐왔다. 페이팔의 전신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 x.com와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터스, 스페이스X 등을 잇달아 설립하면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인물로 각광받은 것. 비행기보다 빠른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를 제안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머스크 회장의 꿈은 지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화성을 인류의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담대한 구상까지 현실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 회장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우주선을 타고 직접 화성에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약 70%"라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화성 식민지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먼저 스페이스X는 오는 2022년까지 화성에 화물선을 보내 현지의 수자원 및 자원 채굴을 위한 초기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는 최초로 인간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을 보내 인류가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향후 50~150년 안에 화성을 최소 100만 명이 사는 자급자족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의 최종 목표다. 머스크 회장의 원대한 꿈을 실현시켜줄 '무기'는 바로 ‘스타십’(Starship)이다.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의 발사체 역할을 맡는 스타십은 약 10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오는 2023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을 태우고 달에 갈 예정이다. 얼마 전 머스크 회장은 텍사스의 공장에서 제작 중인 스타십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며 재질이 스테인리스스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호기심을 장착한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호기심을 장착한 인공지능,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다/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인공지능(AI)은 번역, 페이스북 사진의 얼굴 인식, 내비게이션 앱에서 최적의 길 찾기 등에 두루 쓰인다. 이들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간이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 한 문장이 다른 언어의 어떤 문장과 같은 뜻인지, 한 사람이 각기 다른 사진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자동차가 가야 할 최선의 코스를 어떻게 계획할지를 가르쳐줘야 한다.오늘날의 ‘기계학습’은 대개 두 종류다. 첫째는 빅데이터를 살펴본 뒤 유사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다. 두 번째는 환경에 투입한 뒤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하는 강화학습이다. 이들 접근법은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훈련 데이터마다 인식표를 붙이거나 가상 환경에서 보상 함수를 설계해야 한다. 어느 쪽이나 고급 인력의 품이 많이 들어간다는 문제가 있다. 그렇다면 AI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을까. 가능하다. 호기심을 갖도록 하면 된다. 테슬라의 창립자 일론 머스크 등이 공동설립한 비영리 인공지능연구소인 ‘OpenAI’가 지난 8월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자. AI에 호기심을 부여하자 인간이 따로 제공하는 정보가 전혀 없이 아타리사의 비디오 게임 중 50개 이상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슈퍼 마리오’나 탁구 게임 ‘퐁’의 경우가 그런 예다. 목표가 주어지지 않은 프로그램이 기술을 개발하고 학습할 수 있었던 것이다. 호기심 기반의 AI는 스스로 규칙 세트들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동기를 가지는 것이다. 도대체 AI에게 호기심이란 무엇인가. OpenAI 연구팀이 사용한 정의는 단순하다. 우선, 다음 장면에 어떤 환경이 전개될까를 예측하게 만든다. 이것이 실제와 다를수록 보상을 많이 주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찾을수록 보상이 크다는 말이다. 연구팀의 목표는 이렇다. ‘인간이 코드로 짜 넣은 보상을 장착하지 않은 기계가 환경을 탐색하도록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자율적인 기계에 근접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출하는 로봇을 개발하거나 우주를 탐사하는 과업에 엄청난 시사점을 가질 수 있다. 이들 연구팀은 지난 10월 좀 더 진전된 연구를 발표했다. 호기심을 발전시킨 AI가 1984년 아타리사가 발표한 비디오 게임 ‘몬테주마의 복수’ 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 게임은 AI의 대표적 미해결 문제로 꼽힌다.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2015년 발표한 기념비적인 논문을 보자. 심층 강화학습을 이용해 수많은 아타리 게임을 정복했지만 몬테주마만큼은 0점을 기록했던 것이다. 이 게임이 어려운 것은 신뢰할 만한 보상 신호가 드물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괴물과 함정으로 가득 찬 세상을 탐색해 나간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시키려는 많은 행동이 득점으로 이어질 때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통상적인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몬테주마의 첫 방에서조차 나오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0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OpenAI의 새 프로그램은 AI가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정확한 방법론(Random Network Distillation · 무작위 연결망 추출)은 복잡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를 게임의 모든 화면에 프로그램이 찾아야 할 비밀을 숨겨놓는 것에 비유한다. 예컨대 “화면 왼쪽 꼭대기는 무슨 색인가?”같은 것이다. AI에게 ‘TV 노이즈 화면 덫’에 취약하지 않으면서도 탐색을 계속하게 만들어준다. 이 덫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도록 프로그램된 AI가 무작위 패턴에 중독되는 현상을 말한다. 다음 장면을 예측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의 개선된 프로그램은 이런 인간보다 나은 성적을 보였다. 9차례의 시도에서 평균 1만점을 기록했다. 사람의 평균 점수는 4000점이다. 한 번은 게임의 1단계를 단번에 돌파했다. OpenAI 연구팀은 말한다. 이런 유형의 호기심 기반 학습 시스템은 현실서 작동하는 로봇을 만드는 데 훨씬 유망하다. 실제 세계는 즉각 보상이 주어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랜 기간 일하고 배우고 탐색한 다음에야 보상으로 얻는다. 호기심은 우리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AI를 장착한 로봇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2018 하반기 히트상품] 은 나일론 원단의 착용식 저주파 마사지기

    [2018 하반기 히트상품] 은 나일론 원단의 착용식 저주파 마사지기

    ㈜TR상사가 웰빙·노령화 시대에 발맞춰 ‘Wearable’(착용 방식), ‘Compatible’(호환성), ‘Rechargeable’(USB 충전) 등의 특징을 가진 차세대 저주파 마사지기 ‘약손드림’을 선보였다.약손드림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끈적거리는 접착형 겔패드의 저주파 마사지기의 단점들을 보완해 개발된 착용식 저주파 마사지기다. 끈적거리는 접착형 제품들은 사용할수록 패치 부분의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재구매해서 교환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약손드림 저주파 마사지기는 은 나일론 도전 원단을 봉제해 만들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약손드림은 패치가 아닌 압박보호대와 저주파 마사지기를 결합한 제품으로 착용이 간편하고 견고하며 착용구는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다. 착용만 해도 압박보호대 역할을 하고, 마사지기를 작동시키면 저주파 마사지기 역할을 해 2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약손드림은 특수 제품 제작에 이용되는 은 나일론 도전 원단을 사용해 제품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약손드림은 100㎐의 부드러우면서 강한 주파수로 작용하는 마사지 기능이 있으며 9단계로 강약 조절을 할 수 있다. 두드리는 방식에 따라 두드림, 마사지, 주무름, 지압 등 총 6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18 하반기 히트상품] 강한 흡입력의 모터… 스스로 성능 조절

    [2018 하반기 히트상품] 강한 흡입력의 모터… 스스로 성능 조절

    다이슨은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탑재한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 파이버’ 무선청소기를 선보였다. 다이슨의 무선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이 제품은 160AW의 흡입력과 카펫에서의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 토크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다이슨의 최신 디지털 모터 ‘V10A’은 기존 다이슨 모터 V8의 절반 정도의 무게로 가볍지만, 최대 12만 5000rpm의 속도와 함께 다이슨 모터들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면서 지능적으로 성능을 조절한다. 특히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0A는 탑재한 압력 센서들을 통해 강력한 힘과 흡입력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다. 테이블 위나 바닥 또는 높은 층과 낮은 층 등 미세한 고도의 차이도 감지해 다른 기압 조건 내에서도 성능을 변함없이 유지한다. 즉 고도가 높은 멕시코 시티나,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암스테르담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낼 수 있다. 새로 탑재된 ‘토크 드라이브 클리너 헤드’는 카펫 위에서의 청소 효율을 높여준다. 브러시 바 안쪽에 장착된 새로운 ‘브러시리스 디지털 모터’가 카펫 위에서 더욱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토크를 전환해주며, 모드 선택 기능으로 여러 타입의 먼지들을 제대로 빨아들일 수 있게 움직임을 조절한다. 촘촘하게 배열된 7815개의 나일론 빗살은 카펫 깊숙한 곳에 있는 먼지까지 빨아들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LA 교통체증 해결”… 머스크, 고속 지하 터널 공개

    “LA 교통체증 해결”… 머스크, 고속 지하 터널 공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보링 컴퍼니가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남부 호손의 스페이스X 본사 주차장에서 길이 3.2㎞의 고속 지하 교통터널 ‘루프’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시승식에서는 테슬라의 개조된 전기차 ‘모델 X’가 시속 64㎞의 속도로 LA국제공항까지 연결된 지하 9m 깊이의 루프 내부를 달렸다. 머스크는 2016년 LA 지역의 악명 높은 교통체증을 해결할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초고속 지하터널을 뚫겠다고 공언했었다.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뉴스
  • 또 한 발 다가선 ‘우주여행의 꿈’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7)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5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팰컨9 로켓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일에 이어 이틀 새 두 번 연속 팰컨9 로켓 발사를 성공시켰다.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는 올 들어 20번째로 연간 최다 기록인 지난해의 18회를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우주여행 대중화 시대를 또 한 단계 앞당겼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스페이스X가 올해 수차례 재활용 로켓 발사 성공과 연간 최다 발사 기록 경신 등으로 기업 가치가 280억 달러(약 31조원)에 이를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배경 정보기술(IT) 기업으로는 우버, 에어비앤비에 이어 세 번째로 시장가치가 큰 기업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로켓 발사 일정을 마무리한 스페이스X는 내년 1월 무인 로켓을 다시 발사하고 내년 6월에는 유인 우주선 발사도 예정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6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에 성공한 팰컨9 로켓은 5만 6000파운드(2만 5400㎏)의 ISS용 물자를 담은 드래건 캡슐을 탑재하고 있다. 지난 3일에도 이 회사는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소형위성 64개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드래건 캡슐에 로보틱 스페이스 크래프트 재충전 연료 등이 담겼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발사된 팰컨9에는 한국 과학연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가 탑재됐으며 이 위성은 고도 575㎞의 정상궤도에서 지상교신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로켓 추진체를 회수한 뒤 다시 쏘는 재활용 로켓 기업을 표방해 왔고, 이틀 전 쏜 팰컨9은 사상 최초로 세 번째 발사된 재활용 로켓으로 기록됐다. 이날 발사된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예정된 착륙지가 아닌 해상에 떨어져 추진체를 곧바로 회수하는 데는 실패했다.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스페이스X가 26차례 연속 추진체 회수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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