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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리기 쉽네…2018 최악의 패스워드는 변함없이 ‘123456’

    털리기 쉽네…2018 최악의 패스워드는 변함없이 ‘123456’

    전문가들의 수많은 보안경고에도 올해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최악의 패스워드인 '123456'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인터넷 보안업체 스플래시데이터 측은 인터넷에 유출된 패스워드를 분석, 올해 최악의 패스워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불명예 1위는 '123456'으로 5년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2위는 패스워드인 'password', 3위부터는 역시 숫자들의 행진으로 '123456789' '12345678' '12345' '111111' '1234567'이 그 뒤를 이었다. 해킹이나 계정을 도용한 각종 사이버 범죄에도 여전히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허술한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는 셈. 스플래시데이터 측이 발표한 올해 최악의 패스워드는 예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으나 특이하게도 새로운 단어가 순위권에 올랐다. 바로 23위에 오른 'donald'. 스플래시데이터 CEO 모건 슬레인은 "(도널드 트럼프)대통령께 유감스럽지만 이는 가짜뉴스가 아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이름 혹은 흔한 이름을 패스워드로 결정하는 위험한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발표가 있을 때 마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패스워드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또다시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패스워드를 최소 12자 이상 길게만들 것. 대문자와 소문자, 특수문자와 숫자를 섞어만들 것. 이름이나 가족 생일, 흔히 사용하는 문자나 숫자의 조합, 일련번호도 피할 것. 최소 6개월마다 한번씩 패스워드를 바꿀 것 등이다. 2018 최악의 패스워드 25   1. 123456  2. password  3. 123456789  4. 12345678  5. 12345  6. 111111  7. 1234567  8. sunshine  9. qwerty  10. iloveyou  11. princess  12. admin  13. welcome  14. 666666  15. abc123  16. football  17. 123123  18. monkey  19. 654321  20. !@#$%^&*  21. charlie  22. aa123456  23. donald  24. password1  25. qwerty123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해 화포천에서 중국·러시아 야생 추정 천연기념물 황새 발견

    김해 화포천에서 중국·러시아 야생 추정 천연기념물 황새 발견

    경남 김해시는 11일 중국·러시아에서 온 야생 황새로 추정되는 황새 4마리가 지난 10일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시는 이들 황새는 4마리 모두 다리에 인식표인 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러시아와 중국 사이 아무르와 우수리 강변에서 서식하는 야생 황새로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인공으로 복원·증식한 황새는 일련번호가 적힌 인식표인 가락지를 다리에 채워 방사한다고 밝혔다. 황새는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동물로 현재 전 세계에 2500여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68년 6월 7일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황새가 발견된 화포천은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인공 복원해 방사한 황새 ‘봉순이’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해마다 찾았던 지역으로 지난해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화포천에서 황새가 발견되지 않았다. 김해시는 화포천에서 야생 황새가 발견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英 해안서 흘러흘러 간 ‘한국산 쓰레기’ 수거…9500km 거리

    英 해안서 흘러흘러 간 ‘한국산 쓰레기’ 수거…9500km 거리

    한국산 쓰레기가 바다를 건너 무려 9500km 떨어진 영국 해협에서 발견됐다.… 일간지 미러 등 영국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최남단 채널제도의 있는 섬 건지(Guernsey) 해안에서는 인근 유럽국가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한국 등 아시아에서 버려진 해양쓰레기가 상당수 발견됐다.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바다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10년째 해오고 있는 사진작가 리차드 로드는 건지 해안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들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무려 약 9500㎞를 건너간 ‘한국산 쓰레기’도 포함돼 있다. 한글이 선명하게 적혀 있는 이것은 생활 가구와 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스프레이형 윤활제로, 원산지는 미국이지만 국내에서도 정식 수입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론 이 제품이 한국에서 바다로 버려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한글이 적힌 쓰레기가 멀고 먼 지역까지 흘러갔다는 점은 다소 충격적이다. 리차드 로드에 따르면 이곳 해변에서는 미국과 스페인, 캐나다, 아르헨티나, 프랑스뿐만 아니라 중국과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여기에는 무려 1만 1270㎞가량 떨어진 아르헨티나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도 있다. 로드와 함께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는 자넷 유닛은 “맨 처음 이 활동을 시작했을 때, 아시아에서 온 쓰레기를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것은 비어있는 오렌지 주스 병이었다”면서 “이렇게 작은 섬에서 발견된 먼 동쪽 국가의 쓰레기들은 나를 매우 화나게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계 3대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인 ‘지구의 벗’(FOE·Friends of the Earth) 소속 활동가 줄리안 커비는 미러와 한 인터뷰에서 “쓰레기 겉면에 적힌 일련번호와 라벨의 언어 등으로 해당 쓰레기의 ‘국적’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전 세계의 해안 지역이 플라스틱 오염에 대처해야 하며, 정부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는 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9500km 떨어진 영국 해안에서 ‘한국산 쓰레기’ 발견

    9500km 떨어진 영국 해안에서 ‘한국산 쓰레기’ 발견

    한국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가 바다를 건너 수 천 ㎞ 떨어진 영국 해협에서 발견됐다. 일간지 미러 등 영국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최남단 채널제도의 있는 섬 건지(Guernsey) 해안에서는 인근 유럽국가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한국 등 아시아에서 버려진 해양쓰레기가 상당수 발견됐다.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바다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10년째 해오고 있는 사진작가 리차드 로드는 최근 건지 해안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들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무려 약 9500㎞를 건너간 ‘한국산 쓰레기’도 포함돼 있다. 한글이 선명하게 적혀 있는 이것은 생활 가구와 자전거 등에 사용되는 스프레이형 윤활제로, 원산지는 미국이지만 국내에서도 정식 수입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리차드 로드에 따르면 이곳 해변에서는 미국과 스페인, 캐나다, 아르헨티나, 프랑스뿐만 아니라 중국과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여기에는 무려 1만 1270㎞가량 떨어진 아르헨티나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도 있다. 로드와 함께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는 자넷 유닛은 “맨 처음 이 활동을 시작했을 때,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온 쓰레기를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것은 비어있는 오렌지 주스 병이었다”면서 “이렇게 작은 섬에서 발견된 먼 동쪽 국가의 쓰레기들은 나를 매우 화나게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계 3대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인 ‘지구의 벗’(FOE·Friends of the Earth) 소속 활동가 줄리안 커비는 미러와 한 인터뷰에서 “쓰레기 겉면에 적힌 일련번호와 라벨의 언어 등으로 해당 쓰레기의 ‘국적’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전 세계의 해안 지역이 플라스틱 오염에 대처해야 하며, 정부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는 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3일 걸리는 ‘실종 지적장애인’ 수색, 1시간대로 줄인다

    3일 걸리는 ‘실종 지적장애인’ 수색, 1시간대로 줄인다

    지난달 2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금천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노인 A(84·여)씨를 시민이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폭염 속에서 지친 상태로 의사소통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를 차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배회감지기 일련번호를 조회해 신원을 확인한 뒤 보호자에 인계했다. A씨가 보호자 품에 돌아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40분밖에 안 걸렸다. 지난 7월 13일 오후 4시쯤 경기 안성의 치매 노인 B(78)씨가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다행히 B씨는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배회감지기 추적을 통해 B씨의 위치를 파악한 뒤 주변 수색에 나서 18분 만에 풀 숲에 쓰러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보호자에게 연락을 한 뒤 곧바로 B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했다”면서 “배회감지기가 사람을 살린 셈”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현장에 보급한 배회감지기가 치매 노인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기여를 하자 보급 대상을 지적장애인까지 넓히기로 했다. 치매 노인의 실종 문제 못지 않게 지적장애인의 실종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적장애인 실종 신고 접수 건수는 2014년 7724건에서 지난해 8525건으로 3년 새 10.4%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지적장애인 실종 신고 건수는 6073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73명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또 가족들이 지적장애인의 지문을 경찰서에 미리 등록해 놓았다면 발견까지 평균 63분 걸리지만, 지문 등록을 안 해놓으면 평균 76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올해 같은 기간 실종된 치매 노인은 8148명으로 지적장애인보다 34.2% 많았지만 소재 파악이 안 된 노인은 9명에 그쳤다. 배회감지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종 치매 노인 중 배회감지기를 통해 발견된 노인은 15명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실종 노인은 전원 발견됐다”면서 “평균 발견 시간도 66분으로 전체 치매노인 발견에 걸리는 11.8시간(708분)에 비해 10시간 넘게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협업기관 간담회’에서 배회감지기를 지원하는 SK하이닉스의 박성욱 부회장과 보급 대상 확대 논의를 했다. 민 청장은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 확대로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3D 프린터용 총기 도면 공개, 이뤄질까

    3D 프린터용 총기 도면 공개, 이뤄질까

    미국 텍사스의 한 총기옹호 단체가 3D 프린터용 플라스틱 권총 도면의 인터넷 공개를 선언한 가운데 워싱턴DC 등 8개 주가 이를 막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워싱턴DC를 비롯해 메릴랜드·매사추세츠·뉴저지·뉴욕·펜실베이니아·오리건·워싱턴주 검찰이 총기도면 공유사이트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가 3D 총기 제작 도면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고 곧 시애틀 연방법원에 관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소송에 동참하기로 한 8개주 검찰은 국무부의 결정이 각 주 정부가 갖고 있는 총기 규제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은 “공공 안전에도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뿐더러 위험한 인물들이 총기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우리 주 현행법도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라스틱 권총의 도면이 공개된다면 총기에 새겨지는 일련번호를 통해 총기를 관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총기 구입 시 거쳐야 하는 신원조회 없이 누구나 총기를 소유할 수 있게 되면서 ‘총기 참사’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도 터져나오고 있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는 2013년 인터넷에 3D 프린터를 이용한 플라스틱 권총 제조 방법을 올렸다. 당시 미 국무부는 이러한 공개가 불법이라며 금지시켰다. 이에 디스트리뷰티드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6월 말 국무부와 디스트리뷰티드의 화해가 이루어짐에 따라 다시 제조 방법을 8월 1일부터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2013년 인터넷 공개 당시 권총 도면에 대한 다운로드가 10만여건 이뤄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3D 프린터로 권총 만든다.. 뜨거운 찬반 논란

    3D 프린터로 권총 만든다.. 뜨거운 찬반 논란

    미국의 한 총기 옹호단체가 3D 프린터로 권총 만드는 방법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총기 소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지난 5월 18일 텍사스주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10명이 목숨을 잃는 등 텍사스는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총기 보유를 지지하는 텍사스 한 비영리단체는 28일(현지시간) 다음 달 1일 3D 프린터를 사용해 플라스틱 권총을 제조하는 방법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총기 옹호반대 단체는 권총은 금속탐지기로도 검색되지 않는다며 범죄나 테러에 악용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또 집에서 개별적으로 플라스틱 권총을 제조할 경우 총기에 새겨지는 일련번호를 통해 총기를 관리하는 것도 불가능할뿐 아니라 총기 구입 시 거쳐야 하는 신원 조회 없이 누구나 총기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총기 보유 지지단체에는 2013년에도 인터넷에 플라스틱 권총 제조 방법을 올렸던 코디 윌슨이 참여하고 있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라는 회사 창립자인 윌슨이 공개한 플라스틱 권총 제조 방법은 당시 10만여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당시 미 국무부는 이러한 공개가 불법이라며 금지했다. 윌슨은 이에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6월 말 국무부와 윌슨 간 화해가 이뤄지면서 다시 제조 방법을 인터넷에 공개하게 된 것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특검, 드루킹 일당 비밀창고 압수수색… 스모킹 건 나올까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 일당이 댓글 조작 관련 자료를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창고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와 휴대전화 여러 대를 확보했다.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나올지 주목된다. 특검팀은 16일 최득신 특검보와 수사관 등 16명을 경기 파주시 송촌동 컨테이너 창고에 급파해 오후 2시부터 6시간 30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창고는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10㎞ 정도 떨어진 곳으로, 드루킹 일당은 특검 출범 열흘 전쯤인 지난달 15~17일 출판사에 있던 자료를 해당 창고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는 165㎡(약 50평) 규모의 컨테이너 창고에 높이 4~5m가량 되는 선반 위 이삿짐 박스에 담겨 보관돼 있었다. 특검팀은 최근 느릅나무 출판사 현장 조사 과정에서 창고로 물건을 옮겼다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날 오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날 압수수색을 마친 최 특검보는 “데스크톱 8대, 노트북 5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 전자기기 49개를 확보했다”면서 “전부 다 느릅나무 사무실에서 옮겨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심(USIM)카드 케이스 8개도 (추가로) 확보했다”며 “(지난번 압수수색과 같이) 닉네임과 일련번호도 적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0일 느릅나무 출판사 현장 조사에서 휴대전화 21대와 유심카드 케이스 53개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케이스에 쓰여 있는 닉네임 대부분이 경공모 회원인 것을 확인했다. 박상융 특검보는 “유심이 휴대전화에 사용돼서 킹크랩(매크로 프로그램) 댓글 조작에 사용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거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사 기간 60일 중 이날까지 3분의1인 20일을 사용한 특검은 경찰 수사의 허점을 메우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댓글 조작 과정에서 사용된 킹크랩 시연 자리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는지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김 지사 측으로 흘러들어 간 금품의 실체와 성격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1억 복권 위조’ 간큰 60대 알고보니…90대 노인 행세 ‘전과 14범’

    ‘1억 복권 위조’ 간큰 60대 알고보니…90대 노인 행세 ‘전과 14범’

    1억원짜리 당첨 복권을 위조한 간 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과거에 90대 노인 행세를 하며 노령연금을 받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인 전과 14범으로 밝혀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 오후 7시 40분쯤 서원구의 한 복권방에서 1억원 당첨 복원을 위조해 당첨금을 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첨되지 않은 복권 숫자를 칼로 긁어낸 뒤 당첨 숫자를 접착제로 붙여 위조했다. A씨는 복권방 주인이 일련번호를 확인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지난달 10일 청주 거리에서 고철을 줍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복권을 위조하다 처벌받는 등 전과 14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과거 90대 노인으로 신분을 세탁해 노령연금을 받아 챙기다 적발돼 처벌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첨금이 소액인 경우 복권을 면밀히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릴 수 있지만 1억원 상당의 큰 액수로 범행하려다가 덜미가 잡혔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06년 6월 법원에서 성·본을 창설한 뒤 2009년 3월 새로운 가족관계등록(호적) 창설 허가를 받았다. 이때 허가된 안씨의 출생연도는 1915년이었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데 성공한 그는 이때부터 2013년 1월까지 48개월간 총 2285만원의 기초 노령 연금과 장수 수당, 기초생계비를 지원받았다. 그는 과거 TV 인기프로그램인 노래자랑에 참가하고, 교양프로에도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대담하게 90대 노인 행세를 하며 지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샤넬 립스틱마저 가짜?…짝퉁 구별법 화제

    [여기는 중국] 샤넬 립스틱마저 가짜?…짝퉁 구별법 화제

    수많은 '짝퉁' 제품으로 유명한 중국에서 이를 진품과 구분하는 방법도 인터넷에 소개돼 화제에 올랐다.  중국 모바일 뉴스 이디엔즈쉰(一点资讯)은 지난 11일 샤넬 립스틱 짝퉁 구별법을 소개해 현지에서 화제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샤넬 립스틱의 진품 여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립스틱 상자, 립스틱 케이스의 윗면과 아랫면, 립스틱 내부와 뚜껑, 내용물, 일련번호 등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립스틱 상자는 글자의 모양이나 내용은 정품과 같지만 짝퉁 상자의 검정색 바탕이 좀 더 연하고 탁한 것을 볼 수 있다. 또 립스틱 케이스는 육안으로 구분이 힘든데, 케이스 윗면의 로고와 아랫면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정품의 샤넬 로고 밖의 원이 더 크고 균등해 보이며, 아랫면의 스티커 글씨가 정품이 조금 더 얇으며 또렷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립스틱을 열어보면 립스틱 크림을 받치고 있는 하얀색 부분이 정품이 더 두꺼우며, 짝퉁보다 원의 크기가 균등하다. 제일 중요한 립스틱 크림 부분은 각인은 똑같이 새겨져 있지만 가품이 더 짧고 뚱뚱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두 개 다 가지고 있으면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겠지만,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정말 모르겠다.”, “가품을 만드는 것은 불법이지만 잘 만드는 것은 인정해야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명품 가방, 의류, 신발 뿐 아니라 화장품 마저 짝퉁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 홍다은 항저우(중국) 통신원 tourismlover@naver.com 
  • 김정은 싱가포르행 신속 보도… 리커창 전용기 임차까지 공개

    김정은 싱가포르행 신속 보도… 리커창 전용기 임차까지 공개

    노동신문 등 북미회담 상세히 보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방문에 이용한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전용기라고 홍콩 빈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요청해 중국 민간항공사가 북한 대표단의 싱가포르행을 위해 유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지도부의 전용기는 중국국제항공이 보유한 보잉 747-400 기종 4대다. 일련번호는 각각 B2443, B2445, B2447, B2472다. 이 중 B2472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이용한 B2447은 리 총리의 전용기라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B2447은 평소 여객기로 이용되다 리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외국을 방문할 때 즉시 전용기로 개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는 지도부 전용 공간과 사무실, 응접실, 침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다만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는 미 공군 1호기 ‘에어포스 원’과는 달리 무기 방어 체계는 갖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지도부 전용기의 승무원은 모두 중국 공군 31사단에서 복무하는 현역 군인이다. 비행 경험이 풍부한 군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전날 비행에 이들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비롯해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등은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크게 보도하면서 평양 시민이 지하철역 신문 게시판에 몰려들고 주요 기차역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도착 장면을 지켜봤다고 AP통신은 평양발로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싱가포르 미디어센터에서 노동신문이 1면 기사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조선반도(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를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사진에는 중국 국적기임을 뜻하는 ‘AIR CHINA’라는 검은 글씨와 중국 국기인 붉은 오성홍기가 그려진 전용기 동체가 선명히 보였다. 이를 두고 체면이나 자존심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김 위원장의 성향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에 나선 북한의 뒷배에 북·중 우호 관계가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화학물질 이력추적관리제 2020년 시행

    모든 유통단계 정부 관리 받도록 사고 나면 신속히 원인 파악·대처 이르면 2020년 말부터 국내에 제조·수입하는 화학제품에 포함된 물질에 고유식별번호가 부여돼 모든 유통 단계에 걸쳐 정부의 관리를 받는다. 환경부는 화학물질 이력추적관리제도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일부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올해 9월 정기국회를 거쳐 공포한 날부터 1년 후 시행될 예정이지만, 화학물질 이력추적관리제도는 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포 후 2년 뒤에 시행된다. 현재 화관법에 따르면 기업이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할 때 그 물질이 규제대상물질을 포함하는지를 확인해 명세서를 내도록 돼 있다. 그러나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철강 등 4개 업종에서 제출한 통관내역 20만 1200건 중 8만 8715건(44.1%)이 화학물질 확인명세서를 내지 않았다. 또 기업이 스스로 유독물질이나 등록대상물질을 확인해 제출하는 방식이라 허위로 제출하거나 일부러 중요한 정보를 누락해도 검증이 불가능했다. 같은 물질을 다뤄도 기업마다 신고할 때 제품명을 다르게 적어내 정부도 허위 보고 여부를 적발하기 어려웠다. 이에 환경부는 확인명세서 제출제도를 신고제로 바꾸고 화학물질별로 화학물질확인번호를 부여한다. 화학물질확인번호는 제조국과 신고 연도, 유해위험정보, 일련번호, 성상 등에 따라 약 20개 자리로 생성된다. 해당 물질을 섞거나 보관·판매 등에 이르기까지 화학물질확인번호를 표시·관리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화학물질 통계조사, 유통실태를 파악하기 쉽도록 ‘화학물질유통관리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국외 제조자의 대리인 선임 신고제도 도입된다. 그동안 국외 제조자는 영업비밀 노출 방지를 이유로 성분·유해정보 등을 제공하기를 꺼려 수입업자에게만 화학물질 명세서 제출 의무가 부여됐다. 이에 따라 상당수 수입업자는 국외 제조자로부터 받은 규제물질 유무 확인서를 토대로 명세서를 작성·제출해 성분의 일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 화학물질 확인신고제가 시행되면 화학물질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통 경로를 쉽게 추적해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같은 물질을 사용한 생활화학제품에는 어떤 게 있는지 파악하기 쉬워 신속한 조치도 가능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또 올께요’ 부부 기타 도둑의 뻔뻔함

    ‘또 올께요’ 부부 기타 도둑의 뻔뻔함

    대낮에 악기 상점에 들어가 1,650여만 원 상당의 명품 기타를 훔치고 웃음까지 보이며 여유롭게 사라진 중년 커플 절도범 모습이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은 이 중년 커플 기타 절도범의 ‘뻔뻔한’ 범죄행각과 절도당한 기타를 다시 찾기 위한 상점 점원의 ‘애잔한’ 사연까지 상세히 보도했다.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녹화된 영상 속엔, 영국 에섹스(Essex) 콜체스터(Colchester)에 위치한 피치 기타(Peach Guitars) 상점 안으로 한 중년 남자와 여자가 들어오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곧장 상점 2층으로 올라가 벽에 걸려진 여러 기타들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순간 이 남성은 자신 앞에 걸려 있는 기타 한 개 고른 후 손을 뻗어 내린다. 이 모습을 본 여성은 남성에게 재빨리 다가가 자신의 롱코트 속에 기타를 넣고 상점 밖으로 나가려 한다. 기다란 기타를 훔치기 위해 철저히 준비된 여성의 ‘롱코트’와 남성의 대담함. 부창부수다. 더욱 황당하게도 1층 현관을 나가면서 주인에게 웃으며 인사까지 한다. 또한 대단한 여유다.직원들은 이 귀한 기타가 절도된 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기타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기타의 세부적인 모습과 절도범의 현장 사진 등을 담은 온라인용 동영상을 손수 제작했다. 또한 아무런 상해 없이 기타가 잘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에게 150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했다.이 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됐고, 상점 주인은 “슬픈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1,650만원짜리 PRS 개인 소장 기타를 분실했습니다. 일련번호는 238755입니다”라고 상세한 정보까지도 공유했다. 또한 “인증서와 기타 케이스는 여전히 잘 보관하고 있다”며 기타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사진 영상=ArchAngel NetWork, Peach Guitar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이슈 플러스] “암호화폐 ‘원코인’ 후진 양성… 4차 산업혁명 동반자로 함께 할 것”

    [이슈 플러스] “암호화폐 ‘원코인’ 후진 양성… 4차 산업혁명 동반자로 함께 할 것”

    “자금거래와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은 반드시 두 가지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약어로 KYC와 AML입니다. KYC는 이용자, 즉 고객을 확인하는 우리말로 금융실명제라 할 수 있고요. AML은 자금출처와 용도에 관한 사항으로 자금세탁 방지, 테러 지원 여부 등 금융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분석,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원코인은 블록체인에 의한 KYC, 말하자면 금융실명제를 세계 처음으로 도입한 암호화폐입니다. 실명제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투명성을 확보한 암호화폐가 원코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진원(50) 국제 디지털화폐 자산관리사이자 원코인월드·ICO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원코인(OneCoin)에 대해 제기된 ‘폰지사기·자금세탁’ 논란을 의식한 듯, 원코인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변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사실 KYC와 AML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각국 정부는 해당 기관을 제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도 이같은 기본 규정을 자체적으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무부 장관의 폐쇄 발언까지 나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반면 원코인은 출시할 때부터 블록체인에 의한 KYC 등을 준수해 왔기 때문에 “폰지사기·자금세탁이란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 소장은 “원코인은 올해 10월 8일 ICO 상장과 2/4분기 IPO 상장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산업을 바꾸고 있는 딜쉐이커를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딜쉐이커는 제품과 서비스 결제 시 원코인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최초의 플랫폼이다. 이 소장은 “원코인은 현재 국제택배인 DHL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실생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원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디지털화폐 자산관리사이자 시대 흐름의 동반자로서 후진 양성과 함께 많은 사람과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본지는 국제 디지털화폐 자산관리사로서 국내 원코인월드 원라이프코리아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원 소장을 만나 원코인의 가치와 비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편집자 주→최근 암호화폐가 이슈로 떠오르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부가 ‘붐’과 ‘규제’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사이 코인을 가리키는 용어도 암호화폐·가상화폐·디지털화폐로 다양하게 혼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Currency’를 화폐가 아닌 통화로 해석해 ‘가상통화’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반면 IMF(국제통화기금)는 게임 등 온라인상의 가상공간 거래에서만 사용될 때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라 하고, 암호화(Cryptography) 기술을 사용한 화폐를 암호화폐(Cryptocurrency)로 정의했습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암호화폐입니다. 반면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는 디지털형식으로 존재하는 법화를 통칭한 용어로 가상화폐보다 더 포괄적입니다. 기본적인 형태에서 암호화폐와 가상화폐 모두 디지털화폐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디지털화폐와 가상화폐는 이를 관리하는 중앙기관이 있는 반면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상에서 제3자 개입 없이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암호화폐는 탈중앙화가 일반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원코인은 중앙식 암호화폐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바로 그것이 원코인이 기존에 우리게 알려져 익숙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다른 점입니다. 원코인은 블록체인에 의한 암호화폐를 바탕으로 ‘마이닝(mining·채굴)’이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중앙식 디지털화폐입니다. 중앙식 모델을 사용하면 사용 중 하드웨어 고장이라든가, 도난 또는 지속적인 데이터 백업 능력 부족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폐에 찍힌 일련번호와 비슷한 각 디지털 코인은 그 만의 고유성을 가지기 때문에 추적이 가능한 거죠. 탈 중앙의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높아 안정된 발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비트코인 등 급등락 현상이 대표적입니다. 게다가 거래원의 투기를 열어주고 허용한다는 지적도 받곤 합니다. 반면 중앙식 암호화폐는 유동성은 더욱 높고, 변동성은 더욱 낮아 안정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거래원의 투기’라면 되레 원코인이 폰지사기·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본사가 불가리아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등 수사를 받지 않았습니까. -암호화폐를 출시할 때 일반적으로 ‘백서’를 발행하는데, 원코인은 백서를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폰지사기다, 허상이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원코인 잘 몰라 그러는 겁니다.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약어로 KYC, KYB, AML라고 하는 것을 준수해야 합니다. 원코인은 각 사용자(KYC·Know Your Customer·고객파악)와 사업(KYB·Know Your Business·사업파악)를 파악하고, 자금세탁방지(AML·Anti Money Laundering)를 위한 절차를 준수해야 합니다. 원코인은 이 모든 절차의 준수를 위해 출시 때부터 이 시스템을 세계 처음으로 도입해 적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최근에서야 도입하겠다고 한 실명제를 원코인은 출시할 때부터 도입했습니다. 자금세탁을 처음부터 방지해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불가리아 사법당국이 수사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자면 그럴만한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요. 그런 객관적 기준 없이 수사를 강행하기 때문에 ‘음모적·음해적이다’고 반발하는 겁니다. →‘백서’를 발행했다면 ‘폰지사기다’, ‘허상이다’하는 지적도 받지 않았을 텐데요. 이유가 있습니까. -백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 원코인 만의 특별한 전략입니다. 백서란 코인의 알고리즘을 밝힌, 이를테면 사업계획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코인은 ‘백서 미공개, 비공개 알고리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코인이 비공개 알고리즘을 채택한 이유는 코인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나아가 충분한 유저와 광범위한 분포도, 그리고 실제 구매력을 갖춘 코인으로 준비한 다음 코인거래소에 등재함으로써 원코인의 가치상승과 수요촉진을 일으킨다는 전략인 거죠. 잘 알다시피 코인거래소에 등록하는 조건은 단 하나 알고리즘(백서)일 뿐 그 외 다른 조건은 없습니다. ‘알고리즘 공개’는 전문 투기꾼과 대량채굴업체에 의해 코인이 매점매석 되고, 코인 가격이 조정당하는 등 결과적으로 코인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코인거래소에 등록하는 것만이 암호화폐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인 양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백서 미공개, 비공개 알고리즘’은 곧 채굴소스의 비공개로 이해됩니다. -원코인이 채굴소스를 비공개로 하는 이유는 회원들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암호화폐로서의 진정한 가치와 현실적 가능성을 실현시켜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여타 코인들처럼 단순히 개발하고, 채굴소스를 공개하면서 오픈 거래소에 내놓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코인은 약 3년에 걸쳐 충분한 채굴투자자 확보와 원코인을 현실화할 100만개의 가맹점, 세계 200개국 이상의 넓은 분포도 확립을 통해 보다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가치를 높인 상태에서 거래소에 오픈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원가입을 한 후 전자지갑 계정을 만들고, 그 계정에 아카데미 교육상품을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마이닝을 통해 채굴되는 과정과 코인 현황을 구체적이면서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코인은 본사에서 직접 채굴하고 있으며 원코인 직영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원코인은 권한이 있는 사람과 단체가 거래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Private Block Chain)인 거죠. 누구나 거래 당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 Chain)은 아닙니다. →원코인은 전 세계 온라인 쇼핑몰로서 ‘딜쉐이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해 2월 16일 오픈한 ‘딜쉐이커’(DealShaker)는 원코인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전 세계 온라인 쇼핑몰로서 전자상거래 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제는 100% 원코인으로 판매와 구매가 가능합니다. 원코인의 이같은 노력은 화폐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에서는 원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데 현재 6만 600여개의 업체가 등록되어 있고 사업체와 방문고객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세계 명차 브랜드인 벤츠·BMW는 물론 각 나라 부동산을 100% 원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가맹점은 국제택배회사인 DHL입니다. →원코인은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원코인은 네트워크 마케팅인 것이 아닙니다. 원코인은 아카데미 교육용 패키지를 구매해 교육을 받으며 채굴활동을 경험하는 시스템으로 운용되는데요. 이 교육용 패키지 판매가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일 뿐입니다. 원코인은 이 과정에서 생겨 난 결과물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원코인 만의 특장점을 자랑한다면 무엇인가요. -첫째는 블록형성 시간이 1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코인이 10분대인 것을 감안하면 가히 혁신적이라 할 수 있죠. 이로 인해 1200억개의 원코인도 빠른 시간 내에 채굴을 완료해 시중유통이 가능합니다. 둘째, 거래소 및 채굴소가 전 세계 단일이라는 겁니다. 개인이 국가별로 상이하게 사설로 거래소를 설립해 영업행위를 하는 대다수의 코인과는 확연히 구별되죠. 셋째, 원코인은 각국의 규제 당국과 호흡을 같이하기에 제도권에 편입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로 원코인은 KYC(Know Your Customer) 제도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암호화폐로, 여권과 영문 초본이 있어야 본인인증을 받아 코인 거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암호화폐 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코인의 행보를 볼 때 아직 한국 투자자가 별로 없지만 향후 한국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넷째, 원코인은 가격 등락폭이 거의 없어 일정한 코인 가격을 유지한다는 특징과 함께 안정성이 높다는 겁니다. 전자지갑을 원코인 본사 네트워크상에 보관하기 때문이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암호를 분실하거나 컴퓨터가 파손되더라도 손쉽게 복구가 이뤄집니다. →원코인의 성장 속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상상 이상입니다. 비공식적으로 이미 암호화폐 부동의 1위인 비트코인을 넘어섰습니다. 2016년 10월 1일부로 원코인이 코인 자산 총액으로 비트코인을 앞질렀는데요. 비트코인이 6년 동안 175개국에 퍼졌는데 반해 원코인은 2년 만에 227개국에 퍼졌고, 비트코인이 7년 동안 1600만 계좌이지만, 원코인은 2년 만에 1400만 계좌를 달성했습니다. 원코인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암호화폐 1위입니다. →향후 일정은 어떻습니까. -원코인은 올해 10월 8일 ICO 상장과 2/4분기 IPO 상장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ICO(Initial Coin Offering)란 사업자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원코인 상장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지각변동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원코인은 명실공히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암호화폐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원코인의 국내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데요. 소감과 비전은 무엇인가요. -주변에서 제게 ‘외줄타기 인생길을 걷고 있다’고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후회함 없이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국제 디지털화폐 자산관리사란 자격을 갖춰서 암호화폐를 전하고, 또 암호화폐 교육지도사로서 후진을 양성할 수 있어 기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시대 흐름의 동반자로서 많은 사람과 함께 호흡하며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 그 자체로 만족하고, 또 고맙고 감사합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역시 라이카! 95년 된 카메라, 31억원 낙찰 ‘역대 최고가’

    역시 라이카! 95년 된 카메라, 31억원 낙찰 ‘역대 최고가’

    올해로 95년 된 카메라 한 대가 우리 돈으로 약 31억 원이 넘는 거액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개최된 베스트리히트 경매에서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1923년에 제작한 희귀 카메라 1대가 240만 유로(약 31억 6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낙찰된 경매품은 라이카가 1925년 양산 체제로 들어서기 2년 전인 1923년에 만든 ‘0-시리즈’ 25대 중 1대로, 일련번호는 ‘122’다. 애초 이번 카메라의 최저 낙찰가는 40만 유로(약 5억 2000만 원)로 설정돼 있었지만, 새것 같은 제품 상태 덕분에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카메라로는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매를 주관한 베스트리히 측은 행운의 낙찰자는 아시아인이라고만 밝히면서도 이번 경매품처럼 새것 같은 상태를 유지한 ‘0-시리즈’는 3대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카메라 브랜드 중 하나로, 로버트 카파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등 사진계의 거장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사진=베스트리히트 갤러리(위), EPA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로또 당첨됐어” 말하자 복권 낚아챈 20대 친구

    “로또 당첨됐어” 말하자 복권 낚아챈 20대 친구

    로또 2등에 당첨된 친구의 복권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로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신모(23) 씨는 올해 1월 2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김모씨를 만났다.김씨와 함께 있던 신씨는 그날 산 로또 복권이 5200여만원을 받을 수 있는 2등에 당첨된 사실을 혼자 확인했다. 두 사람은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겼고, 오후 9시쯤 신씨가 김씨에게 로또 복권을 보여주며 2등에 당첨된 사실을 자랑했다. 순간, 김씨가 신씨 손에 있던 로또 복권을 낚아채 달아나버렸다. 신씨는 김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가 로또 복권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복권이 찢어졌는데 당첨금 지급에 중요한 QR 코드가 있는 부분은 김씨가 가져갔다. 경찰은 신씨가 갖고 있던 로또에 있는 일련번호로 농협에 당첨금 지급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달아난 김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출석을 요구했고, 김씨는 달아난 지 2주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씨는 처음 혐의를 부인하다가 커피숍 CCTV 등 증거를 제시하자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업무수첩에 일련번호 매긴 까닭은?

    청와대, 업무수첩에 일련번호 매긴 까닭은?

    청와대가 직원들의 업무수첩에 일련번호를 매겨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보안 차원에서 업무수첩을 연말에 모두 걷어 검열한 뒤 폐기하려 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업무수첩은 정부 예산으로 제작하고 공적 업무에 사용되기 때문에 수요 관리 차원에서 일련번호를 부여해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수첩을 낭비하는 관리상 문제점을 개선하는 의미가 있고 보안규정에 적합하게 사용하자는 방침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주요 국가기밀을 다루는 회의에 참석·배석하는 청와대 직원이 업무수첩을 분실·유출하면 국가적 피해가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관리를 직원들에게 당부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말에 업무수첩을 일괄 수거해 검사하거나 폐기하지 않는다”면서 “지난달에 업무수첩 관리는 직원 스스로,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작성한 57권의 업무수첩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상화폐 가상계좌 막자 법인 ‘벌집계좌’…고강도 조사 착수

    가상화폐 가상계좌 막자 법인 ‘벌집계좌’…고강도 조사 착수

    은행들이 가상화폐 취급업자나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하자 일부 거래소가 법인계좌 아래 수많은 거래자의 개인계좌를 두는 일명 ‘벌집계좌’를 편법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위법 적발시 강력 제재하겠다며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10일 은행들이 지난해말부터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면서 후발 거래소들이 법인계좌 아래 다수 거래자의 개인계좌를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계좌는 사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금융정보분석원(FIU)·금감원의 점검 과정에서 가장 밀도 높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눈여겨보는 계좌는 법인의 운영자금 계좌로 위장한 사실상 가상화폐 거래 가상계좌(벌집계좌)다. 벌집계좌는 본인 확인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자금세탁 소지가 다분하고 해킹 등 상황 발생시 거래자금이 뒤엉키는 최악의 사고로 이어질 소지가 매우 크다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 가상계좌는 대량의 집금·이체가 필요한 기업이나 대학 등이 은행으로부터 부여받아 개별고객의 거래를 식별하는 데 활용하는 법인계좌의 자(子) 계좌다. 법인계좌에 1번부터 100만번까지 일련번호를 줘 특정인 명의의 계좌를 운영하는 방식인데 대다수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가상계좌를 활용해 영업해왔다.시중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7~12월 중에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자 후발 거래소들은 일반 법인계좌를 발급받은 뒤 이 계좌 아래에 거래자의 계좌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편법을 썼다. 엑셀 등 파일 형태로 저장된 벌집계좌 장부는 거래자 수가 많아질 경우 자금이 뒤섞이는 등 오류를 낼 가능성이 크고 해킹 등 사고에도 취약하다. 법인계좌에 예속된 자금이므로 법적인 소유권도 거래자가 아닌 법인이 갖는다. 이들 계좌는 실명 확인 절차도 미흡해 자금세탁 용도로 활용됐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쉽게 말해 가상화폐 거래를 잡기 위해 가상계좌를 옥죄자 가상계좌만 못한 편법 가상계좌가 활개를 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이 가상계좌를 폐지하겠다고 해놓고 거래소들이 이처럼 편법으로 가상계좌를 운영해온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하거나 조장했다는 의혹을 갖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법인계좌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소액거래가 실시간으로 발생한다면 가상화폐 거래에 악용되고 있음을 모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농협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인 금융당국은 위법사항 적발시 초고강도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 합동으로 거래소도 조사할 예정이다. 자금세탁이나 시세조종, 유사수신 등 범죄 적발 시 거래소 폐쇄도 불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관악구 주택가서 ‘7만 달러’ 뭉칫돈 발견

    서울 관악구 주택가서 ‘7만 달러’ 뭉칫돈 발견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약 7만 2000달러(한화 7600여만원) 규모의 뭉칫돈이 발견돼 경찰이 주인을 찾고 있다.2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주민이 골목에서 달러 뭉치를 발견하고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고 한다. 달러는 일련번호가 연속으로 나오는 신권으로 띠지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뭉칫돈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등을 통해 돈 주인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벽에 습득물 신고가 들어온 만큼 돈을 두고 간 사람의 행방을 쫓는 게 먼저”라면서 “만약 문제가 있다면 왜 돈을 두고 갔는지, 범죄에 연루된 점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암물질 ’ 비소 독성 완화 미생물 7종 낙동강서 발견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5일 낙동강 상류 퇴적토에서 발암물질이자 환경오염물질인 비소(As)를 산화해 독성을 낮추는 신종 미생물 7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은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경북 봉화 낙동강 상류 일대에서 비소를 산화할 수 있는 카에니모나스 속 균주 등 총 33종의 미생물을 발견했고 비소 산화 능력이 가장 뛰어난 미생물을 분리,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신종 미생물은 카에니모나스 속 균주 SPR03, 보세아 속 균주 SPR06과 SPR10, 로도슈도모나스 속 균주 SPR07, 스핑고픽시스 속 균주 SPR14, 폴라로모나스 속 균주 SPR19, 마이코박테리움 속 균주 SPR20 등이다. SPR은 시료 채취 장소인 ‘석포 정제공장’(Seokpo Refinery)을 뜻하며 일련번호는 미생물을 발견한 순서다. 실험 결과 신종 미생물 7종은 일반적인 비소 산화 미생물의 최대 530배에 이르는 산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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