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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흑곰’ 우즈 여름잠 깨다

    ‘흑곰’ 타이론 우즈(두산)가 돌아왔다. 우즈는 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동점 홈런을 포함,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두산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최근 4연패에 빠져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5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지난 8월11일 삼성전 이후 컨디션 난조로 출장하지 못했던 우즈는 21일만의 출장인 이날 1루수 겸 5번타자로 나섰다.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에서 평범한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우즈는 1-2로 뒤진 7회 상대 선발 지연규로부터 중월 125m짜리 동점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9회에는 전세를 뒤집는 1타점 적시타까지 날렸다.지난해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놓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우즈는 올 시즌 후반기들어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결국 지난달에는 미국으로 휴가를 갔다오는 등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그러나 이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림으로써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은 큰 힘을 얻게됐다. 두산은 1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동주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그러나 한화는 2회말 이도형의 홈런으로 가볍게 동점에 성공한 뒤 계속된 공격에서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1로 전세를 뒤집었다.한 점차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 우즈의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9회에는 우즈의 적시타로 3-2로 앞섰다.그러나 한화는 9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만회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3-3의 팽팽한 접전은 11회초 두산 공격 때 깨졌다.내야안타로 출루한 강봉규는 도루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고영민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한편 기아-삼성(광주)의 연속경기 1,2차전과 한화-두산(대전),현대-SK(수원)의 연속경기 1차전은 비로 취소됐다. 박준석기자 pjs@
  • [우리고장 NGO] 안양·군포·의왕 환경연합

    *** ‘안양천 되살리기' 일등공신 한강의 수많은 지류가 그러했듯 안양천도 그동안 극심한 오염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미꾸라지,붕어 등이 되돌아 왔고 왜가리,백로 등도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죽음의 하천으로 불려왔던 안양천이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안양천을 시민의 품으로 오게 만든 일등 공신 가운데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장 이종만 안양대 교수)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7년 10월,330명을 발기인으로 창립된 환경운동연합은 오염에 찌든 우리 고장을 자연과 더불어 사는 도시로 가꾸자는 뜻에서 결성됐다.5년이 지난 지금은 대학교수에서부터 가정주부,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990명의 회원이 참여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회원들의 회비로만 충당돼 살림은 빠듯하지만 왕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탐방을 테마로 한 청소년 환경학교를 마련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환경캠프를 여는 등 해마다 각종 체험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또 안양천 살리기 시민감시단 및 청소년 감시단을 조직해 격주로 안양천의 생태환경과 오염에 대한 모니터링을 펼치고 있으며,회원 소식지인 ‘자연의 벗’을 통해 안양천의 새로운 모습을 널리 알리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특히 환경 보호의 인적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환경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그동안 60여명의 환경교사를 배출했다.올해 하반기에도 제5기 환경교사 양성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지난 99년부터는 안양천이 통과하는 지역의 21개 시민단체들이 모여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를 결성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한 참여도 빼놓을 수 없다.평촌쓰레기 불법매립,학의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의왕시 메디슨 미군기지 기름오염 사건 등 크고 작은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경기도가 안양시 만안구민들의 유일한 도심공원인 가축위생연구소 부지에 벤처타운을 건립하려 하자 14개 시민단체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펼쳐 전체 부지 가운데 절반 가량을 공원으로 만들기로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시민들의힘으로 ‘도심의 허파’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이종만(65)의장은 “앞으로도 안양천을 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벗으로 되살리는데 매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사람이 살만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동반자가 될 수 있는 환경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 홍지민기자 icarus@
  • 월드컵/ 골든볼 수상 칸-독일 결승행 일등공신

    브라질의 호나우두에게 빼앗긴 두 골도 칸의 최고 스타 등극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된 독일의 올리버 칸은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 수상에 이어 최우수선수(MVP)에 주어지는 골든볼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당초 이번 대회 8골을 기록,24년째 지속된 ‘마의 6골’벽을 뛰어넘으며 득점왕에 오른 호나우두가 브라질의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이끈 공로로 2회연속 MVP에 오를 것이 유력시됐으나 칸이 147표를 얻어 126표를 얻은 호나우두를 21표차로 누른 것.칸은 이번 대회 결승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점 찬스를 특유의 순발력과 판단력,임기응변으로 단 1실점으로 막아내 16강에만 들어도 다행이라는 평을 듣던 독일을 결승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188㎝,88㎏.76년 고향인 칼스루헤의 유소년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한 칸은 연약한 몸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 케이스.여러 클럽을 전전하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18세때인 87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그에게는 벤치나덥히는 임무가 주어졌을 뿐이다. 94년에야 그에게 날개를 펼 기회가 찾아왔다.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것.당시 골키퍼로서는 최고 몸값인 250만유로(275억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그리고 95년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뒤 98프랑스월드컵까지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안드레아스 쾨프케가 은퇴를 발표하면서 주전을 꿰찬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성실성으로 ‘전차군단’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임병선기자
  • [편집자문위원 칼럼]월드컵보도와 애국심

    국가간 운동경기 때 언론이 주의해야 할 대목은 애국보도의 함정에 빠지는 일이다.단순한 운동경기가 국가간 경쟁코드로 에스컬레이트됨으로써 언론이 경기에 져서는 안되는 식으로 보도하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막상 지고 나면 큰일 난 것처럼 보도하는데,이를 감당하려면 반드시 희생양을 등장시켜야 한다.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이다. 심판이란 서양에서는 ‘판사’라는 의미의 저지(judge)보다는 ‘제왕’이라는 의미의 엄파이어(umpire)를 많이 사용한다.이는 심판이 판사처럼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는 이유도 있지만 경기의 지배적인 위치가 정확한 판단에 우선하기 때문이다.정확한 판단은 심판의 양식에 맡길 따름이다.만약 판정에 일일이 항의한다면 경기는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관객은 이내 싫증을 느낄 것이다. 이런 입장에서 지난번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보자. 이탈리아 입장에서 보면 불공정 판정이라고 시비걸 만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이탈리아 선수가 퇴장당했을 때 심판은 그 선수가 페널티 킥을 얻기 위해 과장된행동,소위 할리우드 액션을 취했다고 옐로 카드를 주었는데 그 전에 옐로 카드를 한번 받았기 때문에 퇴장해야 했다.이탈리아로서는 운이 없는 일이다.그렇다고 해서 경기에 진 것을 모두 심판의 불공정 판정으로 돌려서는 안된다. 아니나 다를까.경기에 진 이탈리아의 반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민했다.그리고 이런 예민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일등공신은 분명 이탈리아 언론이다.이탈리아 모든 언론이 경기를 도둑맞았다는 식으로 보도했으니 이탈리아 국민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빤한 노릇이다.여기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권위지인 라 프렘사조차도 예외가 아니다.그런데 입장이 바뀌어서 우리가 경기에 졌다면,게다가 우리 축구리그에서 뛰는 외국선수가 골든골을 터뜨렸다면 어떻게 됐을까.우리 언론도 이탈리아 언론과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다. 금년 초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가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을 때도 우리 언론이 심판의 불공정성을 거의 도배하다시피 보도하지 않았는가.분명 심판판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렇지만 심판은 규칙의 집행자일 뿐이다.규칙이 잘못되었을 때는 심판을 탓해서는 안된다. 규칙이 당시에는 불리하게 작용했을 뿐이다.우리 팀 감독도 이런 주장을 했는데,우리 언론의 ‘애국보도’ 탓으로 이런 주장은 언론에 얼굴조차 내밀지 못했다.한마디로 지금의 이탈리아 언론보도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 과거보다 우리 언론이 정부압력으로부터 절대적으로 자유로워진 것은 사실이나 독자로부터,시청자로부터는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그들의 눈치를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독자들의 기분에 반한 보도가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신문을 많이 팔아야 하고,시청률을 높여야 생존하는 상업주의 언론이 처한 운명일는지 모른다.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인으로서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다면 4강진출보다 더욱 값진 것을 얻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이를 위해 우리 언론도 민족적 시각에서 탈피,국제적 안목으로 독자에게 한발짝 다가가야 한다. 김정탁 성균관대 교수
  • 월드컵/잉글랜드-덴마크, 역시 베컴-그라운드 휘저으며 2골 어시스트

    잉글랜드가 덴마크를 상대로 오랜만에 ‘축구종가’의 위용을 뽐냈다. 조별리그에서 고작 2득점에 그쳐 3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은 잉글랜드였지만 이날만은 힘이 넘치는 유럽 축구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잉글랜드의 완승은 ‘오른발의 달인’ 데이비드 베컴의 화려한 부활에서 비롯됐다.베컴은 부상 후유증으로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것을 만회라도 하듯 그라운드를 안방처럼 휘저으며 2골을 어시스트,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기 싸움에서 앞선 잉글랜드 쪽으로 기울었다.첫 골은 전반5분 베컴의 정교한 코너킥에 의해 만들어졌다.베컴이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낮고 빠른 코너킥을 날리자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가 튀어오르며 강한 헤딩슛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손을 거쳐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22분 니키 벗의 도움과 마이클 오언의 추가골로 기세를 올린 잉글랜드는 44분에 밀 헤스키가 수비 사이로 빠져드는 베컴의 완벽한 스루패스를 아크 오른쪽에서 간단히 차넣어 3골차로 달아났다.베컴은 후반 11분에도 미드필드 왼쪽 30m 지점에서 단독으로 볼을 다루다 그림 같은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 개인득점에는 실패했다. 승리를 확신한 잉글랜드는 후반 초반 붙박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폴 스콜스를 빼고 키어런 다이어를 투입하는 등 8강전에 대비하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욘 달 토마손,데니스 로메달 등 조별리그에서 펄펄 난 골잡이들이 제역할을 못한 덴마크는 ‘잉글랜드전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한 채 통산 상대전적 1무2패를 기록했다.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 약간의 행운까지 겹쳐 기대 이상의 점수차로 이겼지만 우리가 좋은 플레이를 펼친 건 사실이다.후반에 덴마크의 공격 점유율이 높았지만 우리 수비가 좋았다.이제 8강전까지는 6일의 여유가 있어 부상 치료와 함께 휴식을 취하는 데 보낼 계획이다. ●모르텐 올센 덴마크 감독= 너무 쉽게 첫 골을 내준 것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전반 초반 두 골을 내준 뒤 우리는 적절히 대응했지만 전반 직전 우리 수비의 실수로 또 한 골을 내준 순간 경기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니가타(일본) 황성기특파원marry01@
  • 월드컵/ 스타플레이어 - 2골 어시스트 베컴,부상 털고 명예회복 ‘킥의 달인’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리오 퍼디낸드의 선제결승골과 마이클 오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킥의 달인. 자국에서 ‘종갓집 장손’으로 대접받는 베컴은 왼발 부상으로 지역예선을 거치는 동안 제몫을 다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본선에서는 특유의 킥력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의 승승장구를 이끌고 있다. 특히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4년 전 16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 1-0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날 덴마크전에서는 골게터 오언등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해주는 등 매게임 빛을 발하고 있다. 16세 청소년대표를 거쳐 91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유소년클럽에서 활약한 그는 97년 9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98프랑스월드컵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상대선수와의 신경전 끝에 퇴장당해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한동안 비난에 시달린 그는 정신적인 방황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결국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자국 리그와FA컵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 리그 정상에까지 올려놓으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베컴의 활약으로 66년 이후 첫 우승을 향한 잉글랜드의 꿈도 가시화되고 있다.
  • 월드컵/ 스타플레이어-해트트릭 파울레타

    독일 클로제에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파울레타(29·보르도)는 포르투갈의 다음 세대를 이어갈 떠오르는 스타다. 올 시즌 프랑스 르샹피오나리그에서 프랑스의 신예 지브릴 시세와 함께 22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골잡이다.유럽 골든슈 후보에서도 앙리(아스날) 트레제게(유벤투스) 비에리(인터밀란) 등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리며 현재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파울레타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도 10경기에 모두 출전,팀내 최다인 8골을 폭발시키며 일약 포르투갈의 간판 골잡이로 자리잡았다.특히 최대 라이벌 네덜란드와의 2차례 대결에서 2골을 작렬시켜 본선 직행의 일등공신이 됐다.때문에 포르투갈인들은 이번 대회에서 루이스 피구와 후이코스타보다 파울레타에 오히려 기대를 걸고있다. 스페인 살라망가와 데포르티보를 거쳐프랑스 보르도에 정착한 그는 유로2000 당시만 해도 후배 누누 고메스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25세에 대표팀에 발탁돼 늦게 꽃을 피운 대기만성형으로 스포츠 도박사이트 윌리엄힐은 파울레타를 이번대회 득점왕에 10위권 후보로 꼽고 있다. 파울레타는 180㎝,76㎏의 체격에 스피드와 헤딩력,발재간을 두루 갖춘 전문 킬러다. 전주 송한수기자
  • 월드컵/스타 플레이어/ 잉글랜드 결승골 베컴

    아르헨티나와의 ‘죽음의 F조’ 2차전에서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잉글랜드에 승리를 안긴 데이비드 베컴(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세계 4대 미드필더의 한명으로 꼽히는 플레이메이커. 183㎝,75㎏의 체격에서 폭발하듯 나오는 프리킥과 그라운드를 칼로 베어내는 듯한 정밀한 센터링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2000∼2001시즌까지 팀을 3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이끈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이번 2002한·일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라이벌 독일을 5-1로 대파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등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92년 잉글랜드 유소년대회 FA(축구협회)컵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을 받기 시작한 베컴은 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면서 같은해 시즌 개막전에서 55m의 통쾌한 장거리 슛을 성공시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98년 프랑스월드컵 8강전에서 숙적 아르헨티나 선수를 발로 가격하는 바람에 퇴장당하면서 잉글랜드의 패배에 결정적인 요인을 제공,조국 팬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된 그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절치부심,마침내 자존심을 회복했다. 97년 인기 팝그룹인 스파이스걸스의 멤버 빅토리아 아담스와 결혼해 화제를 뿌리기도 한 베컴은 최근 들어 더욱 물오른 기량을 보이면서 잉글랜드 축구팬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피부 지키는 일등공신 선크림

    월드컵 경기장이 다양한 페이스·바디 페인딩과 메이크업 인파로 활기가 넘친다. 강렬한 햇살,우렁찬 응원,원색의 캐포츠룩에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페인팅은 월드컵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는 대다수 여성들은 뙤약볕과 페인트에 노출된 피부 손상을 어떻게 방지할 지 고민이다. 뙤약볕을 미리 차단하려면 모자나 선글라스뿐 아니라 선크림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얼굴은 물론 노출되기 쉬운 팔과 다리는 수시로 선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땀과 피지가 많은 계절임을 감안해 유분기가 적고 흡수가 빠른 타입의 선크림이 좋다. 애경산업 미용연구팀 최현정 연구원은 “경기장에서는 메이크업을 단순하고 화사하게 하는 것이 스포티한 의상과 분위기에 더 잘 어울린다.”면서 “피부 톤은 최대한 밝고 화사하게 연출하되 개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광택이 나는 아이섀도나 립글로스로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얼굴이나 몸에 그림을 그려넣는 페인팅도 경기장의 열기를 북돋는 필수 아이템.인체에 해가 없고 물에 쉽게 지워지는 수성 타입의 페인팅 아이템은 메이크업 전문브랜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얇은 브러쉬를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그려주면 된다. 또 그림에 자신이 없다면 손가락을 이용해 얼굴에 거칠게 표현해 줘도 나름의 분위기가 살아난다. 좀 더 튀는 메이크업을 원하다면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스팽글이나 크리스탈,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스타일의 실버 징을 붙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광삼기자
  • 월드컵/ 덴마크 승리주역 토마손

    한 방도 아니고 두 방이었다. 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A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팀을 조 선두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은 욘 달 토마손(사진·25·페예노르트)이었다. 토마손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뜨려 월드컵 지역예선 9경기 4골을 터뜨린 그였지만 본선 무대 첫골의 감격을 맛보았다.토마손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마르틴 예르겐션이 머리 위로띄워준 공을 침착하게 받아 크로스바를 살짝 스친 뒤 골인시켜 프랑스와 세네갈 등 강호들이 북적대는 A조에서 ‘깜짝스타’로 급부상했다. 본선을 앞두고 팀을 재정비한 모르텐 올센 감독은 A매치 44경기 17득점에 빛나는에베 산(30·샬케04)을 뒷받침할 공격수로 그를 지목했다. 발재간이 능하고 드리블이 뛰어나 힘을 앞세우는 덴마크의 스타일에도 부합하고 몸싸움도 서슴지 않아 골 찬스를 만드는 데 탁월한 감각이 있는 점을 높이 산 까닭이다. 94년 7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히렌벤팀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요한손은 다음 시즌부터 주전을 꿰차 37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고,96∼97년 시즌에는 18골을터뜨려 그 해 팀을 네덜란드컵 결승에 올려놓았다. 토마손은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15골을 몰아넣었고 유로2000 예선 이탈리아전때 결승골을 포함,5경기에서 6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켰다. 지난달 AC밀란과 115억원에 4년 계약해 내년부터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게된다. 임병선 안동환기자bsnim@
  • 마해영, 내친김에 홈런왕?

    ‘생애 첫 홈런왕이 보인다.’ 요즘 방망이를 움켜잡는 마해영(삼성)의 손에 힘이 잔뜩들어가 있다.프로생활 8년차지만‘거포’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홈런왕’엔 단 한번도 오르지 못한 마해영.그러나 올시즌은 초반이긴 하지만 ‘감’이 상당히 좋다. 마해영은 최근 4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무서운 폭발력을 보였다.19일 한화전 연속경기 2차전과 22일 기아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벌써 지난해 홈런(30개)의 절반을 뽑아낸 마해영은 단숨에 홈런 부문 3위로 치고 올라왔다.홈런 선두인 팀 동료이승엽과 송지만(한화·이상 17개)을 2개차로 바짝 추격했다.더구나 마해영의 홈런포는 팀 승리와 직결되는 것이 많아 의미가 남다르다.팀이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복귀한 것도 마해영의 홈런포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마해영의 한시즌 최다홈런은 롯데 시절인 지난 99년에 세운 35개.지금같은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50개의 홈런이가능하다.그러나 체력부담이 많은 한여름을 감안하더라도자신의 최다 홈런기록 경신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해영은 홈런 외에도 타점(40타점) 최다안타(53안타) 득점(38득점)에서 모두 2위에 오르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pjs@
  • [오늘의 눈] “NO”라고 말못한 환경부

    해방 후 50년 독재체제를 허문 일등공신은 누구 뭐래도 민주열사들이다.이들의 헌신적 투쟁이 없었던들 우리의 민주주의는 지금도 독재의 암울한 질곡에 갇혔을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자랑하는 현정권이 민주열사 ‘묏자리’를 선정한 과정을 보면 실망과 분노를 지울 수 없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위원회는 20일 기습적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일대 8300평을 국립공원에서 해제시켰다.환경·시민단체들은 “환경보호에 나서야 할 주무부처가 환경훼손에앞장서고 있다.”며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환경훼손 여부만이 아니다. 민주화 열사들의 묘역을 조성한다는 명분을 걸고 독재정권에서나 가능한 밀실·비밀 행정주의로 결정됐다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다. 그렇다면 환경보호의 파수꾼으로 자처하는 환경부는 무엇을 했는가. 환경부는 오히려 힘없는 부서의 설움을 하소연한다.그동안관련 회의에 참석치 못했다가 지난달 25일 묘역 부지가 최종 결정된 청와대 회의에처음 참석,결정을 통보받았다는 것이 환경부측 설명이다. 민주묘역 결정 과정에서 개입하지 않은 만큼 책임도 면해야 된다는 논리인 것이다.하지만 환경부의 이런 해명이 주무부처로서의 정당성을 말해 주는 것은 아니다. 묘지 선정이 북한산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과정을몰랐다면 이는 환경부의 ‘직무유기’이다.추진 과정을 알고도 방관했다면 관료 사회에 만연된 ‘면피주의’일 따름이다. 환경부는 연일 백두대간 보호니 대기오염 방지니 하며 보도자료를 쏟아내고 있다.하지만 이번 민주묘역 과정에서 환경부의 처신은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성’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환경부가 개발론을 주창하는 경제부처들과 힘겨운 싸움을 통해 애쓰는 것도 안다.하지만 대통령 공약사항을 앞세워 밀어붙이는 정권을 향해 ‘노’라고 말할 수 있는 환경부가 될 때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아직도 늦지는 않았다.민주묘역의 최종 부지 선정은 건교부의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와 서울시 공청회 이후에 결정된다.민주열사들의 고귀한정신을 살리고 그 영혼들이 편히 잠들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간곡히 부탁한다. 오일만 행정팀기자 oilman@
  • [기고] 스승의 날 아침을 맞으며

    교정의 나무들이 일제히 붓을 꺼내 들고 운동장이랑 교실이랑 운동장을 가로질러 달리는 아이들의 얼굴에까지 연두 빛 물감을 칠하느라 분주한 이 아침 문득 사랑하는 것은사랑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고 노래한 청마(靑馬) 유치환님의 행복이란 시구가 생각난다. 정녕 그 누구와도 사랑을 하고픈 계절,두 팔 활짝 벌리고 그 누구라도 덥석 안아주고픈 계절,누구와도 한아름씩의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싶은 이 아침이건만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의 말처럼 행복이란 혼자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허욕이 될 수밖에 없다니 사랑과 은혜와 축복과 감사와 보은으로 가득한 이 아침이 더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만 느껴짐을 어찌 하겠는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이 아침이면 양어깨에 반짝이는 별이라도 붙인 듯 의기양양해 하시던 이 땅의 자랑스런 스승님들 그리고 밤새워 스승님께 달아드릴 꽃을 만들어 놓고발을 동동 구르며 등교시간을 기다리던 착한 제자들은 모두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누군가가 불쑥 내 뱉은 한마디 말이 불씨되어반론을 제기할 틈도 없이 빠른 속도로 우리 앞을 가로막고 나선 교사와 학부모와 아동과의 불신풍조.‘학교가 붕괴하고 있다.교실이 무너지고 있다.교직사회가 흔들리고 있다.’는 어처구니없는 외침에 우린 왜 그리 소극적이고 피동적이었단 말인가! 소수의 학부모와 교사와 학생 사이에 있었던 작은 불신이 결코 당장에 우리 교육의 기반을 뿌리째 뒤흔들거나 위기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없거늘 우린 왜 그리도 쉽게 의기 소침했으며 좌절해야만 했던가! 어찌하여 원망하고 분개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었단 말인가. 누가 우리의 교육을 이렇듯 망쳐 놓았느냐고 묻고 따지는 동안 오히려 교육 현장을 덮친 불신의 덩이는 가속도를내며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음을 어찌하여 우리 모두는 망연자실 지켜만 보고 있었는지 정녕 안타까울 따름이다.문득 한비자에 나오는 미지하와 위영공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사람과 사람사이 신뢰와 사랑이 자리하고 있을 땐 웬만한 허물마저도 칭찬의 대상이 되어주지만 신뢰와 사랑이 소멸된 관계에서는 칭송의 대상이 되었던 행위마저도 허물로 둔갑하여 처벌의 수위를 높여간다는 이야기 말이다. 우리에게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철학이 있었고 군사부 일체를 하늘의 뜻인양 받아들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날개를 달지 못한 채 끝없이 추락하는 교육현장에 서있다. 교육비가 국민총생산액의 몇 %이냐가 교육의 질을 가늠하는건 아니다.교직안정을 위한 보수와 수당의 신설과 증액이 교사의 열정을 가늠하는 것 또한 아니다.우리 교육이본래의 자리에 우뚝 서게 하는 길은 모두가 함께 팔을 걷어 붙이고 교사와 학부모와 학생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저 높고 두터운 불신의 벽을 허무는 일밖에 없음을 우리모두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 찬란한 아침.잘 사는 오늘의 한국을 빚어내는데 일등공신이었던 교육의 역할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보자.그래서 스승의 날 이 아침에 교육을 걱정하고 계신 이 땅의모든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아름다운 영혼은 이기주의를 넘어서는 공동선의 추구를통해 나타나는 것임을…. △ 고상순 강원 인제군 월학초등학교 교장
  • [월드스타 그들이 온다] 자호비치

    인구 200만명의 ‘미니 산악국’ 슬로베니아가 유럽대륙의 축구 강국으로 떠오른 데는 즐라트코 자호비치의 힘이가장 컸다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이면서도 슬로베니아 최고의 골잡이로 자리매김한 점도 그를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다.‘슬로베니아의 지단’으로 일컬어지는 그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될 팀으로 꼽힌다. 넓은 시야와 현란한 드리블,자로 잰 듯이 패스워크를 자랑하는 그는 유로2000 예선에서 슬로베니아가 낚은 12골가운데 9골을 혼자 몰아넣은 천부적 골잡이로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이 대회에서 슬로베니아는 막강한 유럽팀들을 잇따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비록 본선에서 1승1무1패로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득점한 자호비치는 당당히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2002월드컵 유럽예선 1조에서도 슬로베니아가 강호유고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루마니아마저 꺾고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꼭 10년 전인 92년 키프로스와의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한 자호비치는 월드컵 예선 12경기중 8경기에 출전,금쪽같은 4골을 뽑았다.줄곧 팀내 플레이메이커를 맡고 있지만 찬스만 생기면 어김없이 골잡이로 변신한다. 16세 때 유고의 베오그라드 파르티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나 고국인 슬로베니아에서는 아직 뛰어본 적이 없다.포르투갈의 명문클럽 포르투에 몸담은 뒤 팀에 96∼97시즌부터 3연속 우승을 안겨줬고 98∼99시즌에는 31경기에서 14골을 쏘아올려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지만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시즌 중반인 99년 겨울 팀을 이탈하는파문을 일으켰다.게다가 팬들과의 스캔들이 문제가 돼 팀에서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고 출장정지 처분을 내리자 결국 스페인의 명문 발렌시아로 옮겼다.발렌시아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더니 2001∼2002시즌 직전 포르투갈의 벤피카로 이적했다. 국가대표팀에서 포워드 바로 뒷자리인처진 스트라이커와 플레이메이커로서 공격을 도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60차례의 A매치에서 30골을 뽑아냈다. 스페인,파라과이,남아공 등과 2002월드컵 B조에 속한 슬로베니아는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하지만어떤 팀도 슬로베니아를 만만히 여기지 못한다.슬로베니아의 중원에 자호비치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TV 단신/ ‘명랑소녀 성공기’ 오늘 막내려

    ◆최고인기 드라마로 올라선 SBS 수·목드라마 ‘명랑소녀성공기’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뒤로 하고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장나라,장혁의 연기와 장기홍 PD의 연출력이 어우러진 이 드라마는 미니시리즈로는 드물게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극 중반이후에는 30∼40%대의 시청률을 넘나들며 ‘장나라·장혁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으며 특히 정통드라마에 첫 출연한 장나라는 안방인기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지상파 중계가 30년만에 사라진다.오는 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46회 ‘미스코리아선발대회'는 케이블 TV와 인터넷(misskorea.hankooki.com)으로만 방영된다. 지난 1972년부터 지상파로 생중계된 이 대회는 여성계로부터 미적 기준의 획일화,성의 상품화를 부추긴다는 비난을받아왔다.여성연합과 한국여성민우회,여성의전화연합 등은 93년 미스코리아 선발과정에서 뇌물과 청탁 등으로 관련자들이 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미인대회에 대한 문제제기에 나섰다.
  • ‘석유자본’ 속속 컴백 러시아 경제 기지개

    금융위기의 어두운 그림자가 아시아를 덮쳤던 1997년.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셸 등 세계 굴지의 정유회사들은 러시아 에너지 시장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가 결국 빈 손으로 떠났다. 최근 고유가 바람을 타고 이들이 속속 되돌아오고 있다.5년 전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기업환경도 이들의 귀환에 한몫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러시아의 석유·천연가스시장이 서방 정유회사들의 매력적인 투자지로 재부상하고있어 러시아 경제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되돌아오는 외국 기업들=셸은 15억달러를 투자해 가즈프롬과 유전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BP는 2주 전 3억 7500만달러를 들여 시단코 지분을 추가로매입했다. 5년 전의 실패를 기억하고 있는 BP의 로드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결정은 러시아 시장에 대한 BP의 신뢰도가 높아졌음을 반영한다.”고 밝혀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유코스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토털피나엘프는 지난 24일 앵글로시베리안 석유회사에 25억달러를 투자해 시베리아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등공신은 고유가=외국 석유회사들이 러시아로 몰려드는 것은 유가 급등에 따른 석유시장 다변화가 가장 큰 이유다. 서방 국가와 기업들은 9·11테러와 중동분쟁 등 연이은국제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출렁이자 아랍권 중심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입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비(非) OPEC 산유국이라는 것이 러시아의 최대 장점이 됐다. 러시아 정부와 정유회사 루코일이 대미 석유수출량을 기꺼이 늘리기로 함에 따라 미국의 OPEC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한 것은 자명한 사실. 두번째 이유는 기업환경 개선으로 높아진 수익성.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기업인의 재산권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확고한 재정·법률 제도를 정착시켰다. 러시아 석유재벌들은 과도한 세금 부담 없이 석유 채굴량을 늘림으로써 부를 키울 수 있었다.현지 기업과 손잡은외국 정유사들에도 짭짤한 수익을 안겼다. 모스크바에 있는 유나이티드파이낸셜 그룹의 스테픈 오설리번 연구원은 “사업 이윤의 과도한 환수 위협이 사라진 것이 적극적 이윤추구의 동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는 천연가스에 달려=세계에서 러시아의 석유 매장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기껏 5%인 반면 천연가스는 25%에 달한다.사우디아라비아와 가스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는 조만간 유럽의 제1공급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외국 정유사들은 따라서 천연가스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있다.전문가들은 이들이 머잖아 현지 기업 인수를 통해 에너지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이 경우 시베리아의 광대한 미개발 천연가스 산지를 소유하고 있는 튜멘석유회사,시브네프트와 같은 정유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봉중근 24일 ML데뷔전

    [애틀랜타 양성동특파원]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애틀랜타 구단은 마아너리그 더블A에서 뛰고 있는 좌완 봉중근을 승격시켜 24일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고 발표했다.이는 선발 투수 제이슨 마퀴스가 15일짜리 부상자명단(Disabled List)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상대 선발은 지난 시즌 팀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에이스 커트 실링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봉중근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ydney@sportsseoul.com
  • 印尼 최대실세는 대통령 남편?

    ‘인도네시아 최대의 실세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남편인 타우픽 키마스(59)?’ 부인을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한일등공신인 키마스는 최근 정치와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깊숙이 관여하면서 권력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주유소 체인을 경영하는 사업가로서의 영향력이 대통령에 버금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키마스는 커튼 뒤에서 부인인 대통령에게 정치 현안들에대해 자문을 해주고,주요 장관들과 정기적으로 면담을 하는가 하면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천연가스 공급협상을 위해 중국을 다녀왔다.이번 남북한 동시 방문 때도 대통령을수행한다. 동시에 부정부패 의혹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재벌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을연결해주는 역할도 거리낌없이 도맡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메가와티 대통령이 소속된 민주투쟁당의 지도자였던 딤야티 하르토노는 “키마스의 영향력이 너무 막강해졌다.당의 동료들에게 이미 그같은 사실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 전키마스의 월권이 여당의 개혁의지에 반한다며 탈당했다. 조각 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그는 최근 한걸음 나아가 대통령 비서실장 등 메가와티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을 자기 사람들로 갈아치우려고 하고 있다.이들이 ‘인의 장막’을 치고 언로를 통제하고 여론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하지만 이보다는 자신의 영향력을키우려는 포석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키마스는 18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주위의이같은 비난을 의식,“대통령이 제대로 결정할 수 있도록비공식적인 정보들을 전달할 뿐”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과소평가했다. 지난 1월에는 외교사절 접대용으로 쓰라며 승용차 21대를희사했다. 기존의 승용차들이 너무 낡아 대통령과 나라의위신이 안 선다는 것이었다.하지만 반부패 시민단체들은키마스가 자신과 가까운 재계 인사들이 곤경에 빠질 경우에 대비,‘보험’에 들어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특히 키마스와 재벌들과의 유착관계는 97년 외환위기 때 정부로부터 빌린 수억달러에 대한 차환협상에서 재벌들에게 유리하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1972년 만나 결혼한 뒤 줄곧 정치 후견인 역할을 해왔다고는 하지만 도를 넘어선 남편의 정치 개입은 부패 척결과대통령 친·인척 비리 근절을 선언한 메가와티 대통령에게부담이 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쾌적환경’ 우리가 챙긴다

    “우리동네 환경은 주부들이 지켜요.” 양천구 주부들로 구성된 ‘주부환경순찰단’이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이들은 동네 구석구석의 청결상태·위험요소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주변환경을 눈에 띄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 특히 주부들의 섬세한 감각은 구청 직원들이나 환경미화원조차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파고들고 있다. 주부환경순찰단이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2월.각 동마다 1명씩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매주 한차례 3∼4명씩 6개조로 나눠 구청직원 1명과 함께 환경 순찰에 나선다. 길거리 노점상,위험한 맨홀뚜껑,보도블록 파손여부,미관을해치는 플래카드 등을 찾아 구청에 알리고 고쳐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불과 1년동안 407건의 각종 주변환경 개선사항을 찾아내 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노점상,적치물 등 가로정비분야가 2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방치 등 청소분야 89건,불법간판 등 도시정비분야 49건,방치차량 등 교통분야 27건 등이다. 환경순찰팀장 최창모씨는 “환경순찰단이 동네사정에 밝은주부들로 구성돼 구청에서 미처 알지 못한 일까지 꼼꼼히 챙긴다.”며“월드컵을 맞아 더욱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최용수 J리그 개막전서 2골

    최용수(29·제프 이치하라)가 일본프로축구 J-리그 2002시즌 개막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었다. 최용수는 3일 이치하라 홈구장에서 열린 교토 퍼플상가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전·후반 한골씩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오시바와 함께 최전방 투톱을 이뤄 선발출장한 최용수는 전반 15분 상대의 왼쪽 진영을 파고들던 무라이가 센터링한 볼이 오시바를 살짝 스치면서 흘러나오자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슛,선제골을 뽑아냈다. 최용수는 후반 8분에도 무라이가 왼쪽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패스한 볼을 왼발로 차넣어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교토 퍼플상가의 스트라이커 안효연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고 미드필더 박지성은 아킬레스건부상으로 결장했다. 또 가시와 레이솔의 황선홍은 지난달 17일 제프 이치하라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데 대한 징계로 이날 감바 오사카전에 출장하지 못했고 대신 유상철이 기타지마와 함께 최전방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한편 올 시즌 2부리그로 추락한 세레소 오사카의 윤정환은절묘한 플레이메이킹으로 팀이 야마가타를 6-0으로 대파하는 데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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