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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검, 면세점 ‘송객수수료’ 허위 계산서로 505억 포탈한 일당 구속

    대구지검, 면세점 ‘송객수수료’ 허위 계산서로 505억 포탈한 일당 구속

    면세점 ‘송객수수료’에 대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수백억 원의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은 여행사 운영자 등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송객수수료는 여행사가 쇼핑 여행객을 유치한 대가로 면세점이 여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여행사 실제 업주인 중국계 한국인 A씨(42)와 이른바 ‘도관업체’로 불리는 조세회피를 목적으로 만든 회사의 대표인 중국인 B씨(36), C씨(34)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검찰은 이와 관련해 ‘바지 사장’을 내세워 만든 유령업체 실업주들인 D(30)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B씨와 C씨가 대표로 있는 도관업체로부터 5058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 653장을 발급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A씨에게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주거나, D씨 등이 운영하는 유령업체에게서 각각 수천억원어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 등 6명은 공동으로 모의해 송객수수료를 특정 유령업체로 몰아 현금과 수표로 모두 인출한 뒤 해당 업체를 폐업시키는 수법으로 A씨 여행사의 부가가치세 약 505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면세점들이 송객수수료 인상 경쟁을 하게 되면서 송객수수료 거래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며 “그 과정에서 점조직 방식으로 부가가치세 포탈 범행이 은밀히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면세점 송객수수료와 관련 점조직 방식을 활용,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범행이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여전한 전세사기…집주인 연락 두절 시 보증금 받을 수 있나

    여전한 전세사기…집주인 연락 두절 시 보증금 받을 수 있나

    정부가 지난 6월부터 전세사기 특별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세사기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세 사기는 서민층과 사회초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5월에는 대전에서 20~30대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회초년생 37명에게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전세사기를 조직적·계획적으로 하는 범행이 증가하고 있어 피해규모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지난 7월 기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5000건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다.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법원의 임차권등기명령 결정이 고지되기 전 임차권등기가 가능해졌다. 집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법원 공시송달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공시송달은 소장을 전달할 수 없을 때 법원이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송달할 내용을 게재한 뒤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지난 3월 경기도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을 살펴보면, 임차인은 임대차계약을 중개했던 부동산으로부터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받았는데 전세계약 건물의 체납에 따른 압류 사실이 기재된 것을 확인했다. 집주인이 압류를 곧 해결한다는 설명을 여러 차례 했지만 해결이 계속 늦어지자 임차인은 보증금반환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집주인이 소장을 받지 않자 공시송달을 신청해 억대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법무법인(유한) 대륜은 “전세사기범에 대한 중형이 잇따라 선고되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보증금 반환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세사기 유형은 매우 다양하고 증거 수집 등 신속한 법적 대응이 필요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불신 키운 ‘SG·김남국’… 청년 94% “주식·코인시장 조작당해”[2023 청년 부채 리포트(상)]

    불신 키운 ‘SG·김남국’… 청년 94% “주식·코인시장 조작당해”[2023 청년 부채 리포트(상)]

    우리나라 2030 청년 세대 10명 중 9명은 현재 국내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코인) 시장에서 주가 조작이나 시세 조종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김남국(오른쪽)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을 계기로 시장을 향한 불신이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신문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만 19~39세 청년 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중 93.7% (281명)가 ‘주식 시장에서 미공개 정보를 통한 불공정거래 행위, 주가 조작 등이 현재도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공개 정보 등을 통한 시세 조종 행위가 코인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청년도 93.7%(281명)에 달했다. 이 같은 불신은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을 겪으면서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는 라덕연(왼쪽·42) 전 H투자자문사 대표 등 일당이 주가 조작을 통해 수천억원대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사건이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133명) 중 65.4%(87명)가 사건 이후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더 떨어졌다’고 답했다. 주가 폭락 사태 이후에도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46명) 중 47.8%(22명)는 ‘원래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낮았다’고 밝혔다. 애초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 때문에 주가 폭락 사태가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얘기다. 수십억원어치의 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김남국 의원 사태에 대한 청년층의 실망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남국 사태 이후 코인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답한 사람은 김남국 사태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194명) 중 57.7%(112명)로 집계됐다. 김남국 의원 사태에 대한 감정을 ‘놀라움, 불신, 체념, 배신감, 상대적 박탈감’으로 나눠 살펴봤을 때는 ‘불신’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김남국 사태를 보며 불신의 감정이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런 편이다’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24.2%(47명), 35.6%(69명)로 집계됐다. 상대적 박탈감이 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런 편이다’라고 답한 사람도 각각 14.9%(29명), 30.4%(59명)로 조사됐다. 다만 주식과 코인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음에도 응답자 상당수는 ‘투자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10명 중 7명은 투자를 통해 계층 상승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었고, 주식이나 코인 투자가 자산을 불릴 기회라고 생각했다. 주가 폭락 사태로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답한 청년 87명 중 82.8%(72명)가 ‘투자를 그만두거나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자산을 불릴 몇 안 되는 기회인 것 같다’고 답한 사람이 29.2%(21명)로 가장 많았다. 주식과 코인이 ‘부동산 등 다른 재테크보다 진입 장벽이 낮다’고 응답한 사람이 27.8%(20명),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16.7%(12명)로 뒤를 이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동산은 이미 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청년들이 섣불리 접근하기 어렵고, 예금은 금리가 올랐다고 하지만 실질 금리로 치면 이윤이 높지 않다”면서 “불신이 있더라도 결국 현실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단이 주식이나 코인 투자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주식이나 코인) 투자가 계층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 300명 중 70.3%(211명)였다. 투자가 계층 상승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은 사람은 17.0%,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2.7%였다.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분야(중복 답변 가능)로 ‘주식’을 꼽은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60.7%(182명)로 가장 많았다. 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3%(49명)였으며 펀드(12%), 부동산(11.7%)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투자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31.0%(93명)였다. 또 전체 응답자 중 48%(144명)는 ‘주식이나 코인 가격 급등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 하루평균 중국인 200명 인신매매…‘중국어+컴퓨터’ 인재 노린다

    하루평균 중국인 200명 인신매매…‘중국어+컴퓨터’ 인재 노린다

    매년 7만 명의 중국인들이 태국을 거쳐 미얀마 외곽 지역으로 인신매매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하루 평균 약 200명의 중국인들이 불법적인 방식으로 팔려나가고 있는 셈이다. 22일 펑파이뉴스 등 중국 매체는 중국 공안부가 태국 경찰총국, 미얀마 경찰본부, 라오스 공안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수사 결과 태국 치앙마이에서 납치된 중국인들이 인신매매돼 인근 국가들로 팔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 같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태국 남부 메소 묘와디 지역에서 중국인 다수가 인신매매, 납치, 구금된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이달 15~16일 중국 공안부가 국경선을 중심으로 납치, 불법 구금 등 기타 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보고서가 공개된 것이다. 수사 결과, 대부분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미끼로 미얀마 등지로 유인당해 온라인 사기 등 강제 노동을 시키는 인신매매에 동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8월 홍콩 출신의 30대 남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접촉한 한 일당으로부터 광고 업무를 담당하면 월평균 7000달러 상당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태국에 갔다가 구금됐던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이 남성은 태국 북부 매솟에 도착해 차에 태워져 미얀마 국경지대로 옮겨졌으며, 그곳에서 그는 몸값으로 1만 달러를 내던지 아니면 전화 사기로 그 만큼이 돈을 벌도록 강제됐다. 주로 중국어가 가능한 사람을 노린 국제 인신매매단에 의해 미얀마, 라오스, 태국 등의 국경지대에 억류돼 이 같은 사기 사건에 휘말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신매매 조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어와 컴퓨터를 할 줄 알면 월 3000달러를 보장해주겠다’는 식의 허위 광고를 게재, 청년들을 꼬여냈다. 이렇게 구금된 피해자들은 구타, 몸값 요구뿐 아니라 심할 경우 장기 적출 등의 피해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근거지를 둔 인신매매단이 피해자들의 신체를 세분화해 가격을 매겨 거래했다는 정황이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외교전문매체 디플로맷은 “보통 가난한 농촌 청년들이 성노예 등으로 팔린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피해자들은 교육을 잘 받고, 최신 기술에 능숙한 이들”이라면서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피해 청년들의 국적이 중국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등으로 파악했다.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는 ‘특벽행동종합조정센터’가 개설됐으며, ‘중국·태국·미얀마·라오스’ 등 4개국이 공동으로 사기 범죄 집단에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부산경찰, 전세사기 조직원 등 121명 무더기 검거

    부산경찰, 전세사기 조직원 등 121명 무더기 검거

    전세사기로 100억원 넘는 리베이트를 챙긴 부동산 컨설팅업체 조직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업체 조직원 8명과 공인중개사 등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바지 명의자 모집책인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금융기관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고 전세 대출금을 챙긴 조직원 19명 등 65명도 검거해 전세대출 명의자 모집책 50대 B씨를 구속했다. A씨 일당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등 전국의 빌라와 오피스텔 매물을 대상으로 ‘동시 진행 깡통전세’ 수법으로 12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동시 진행’은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 일단 임차인과 빌라 등의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임차인에게서 받은 보증금으로 해당 빌라를 사들이는 방식이다. 이들은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에게 대신 매매를 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부동산 시세에 어두운 사회 초년생이나 다른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매매 시세보다도 더 높은 금액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신용불량자인 바지 명의자에게 소유권과 전세금 반환 의무를 떠넘겼고, 거래가 마무리되면 한 번에 최대 1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겼다. 그 결과 임차인들은 전세 보증 기간이 만료돼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확인된 피해자는 53명이었다. A씨 일당의 범행에는 공인중개사 3명과 중개보조원 14명을 비롯해 분양업체 관계자 6명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일당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깡통 아파트나 분양 사고로 신탁회사의 소유가 된 아파트를 노렸다. 이들은 부산지역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명의를 이용해 허위의 전세 계약서와 재직 증명서를 만들어 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32회에 걸쳐 전세 대출금 57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인은 매수 자금도 없으면서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줬다. 임차인도 실제 전세로 거주할 의사 없이 명의를 제공했다. 대출이 이뤄지면 매매 계약과 전세 계약이 동시에 진행됐고, 이후 각자의 수수료와 잔금 지급 등이 이뤄졌다. 임대인 23명과 임차인 23명이 B씨 일당에게 명의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임대차 계약을 하기 전에는 주변 시세를 꼼꼼하게 확인해 해당 전세·임대차 보증금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것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금융기관은 전세대출을 실행할 때 대출서류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대상 부동산에 대한 현장 실사는 물론 소유권 이전 등에 대한 세밀한 확인과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청자 감금·살해, 사체유기…20대 BJ 징역 30년 확정

    시청자 감금·살해, 사체유기…20대 BJ 징역 30년 확정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를 살해하고 시신까지 유기한 20대 BJ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살인·시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0년과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7일 확정했다. A씨는 작년 1월부터 3월까지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배우자, 10대 공범 2명과 함께 피해자 B(20대 남성)씨를 상습 폭행해 살해하고 인근 공터에 시신을 유기했다. B씨는 A씨가 운영하던 개인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였으며, 10대 공범들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1월 중순경 가출, A씨의 주거지에 함께 살다 가혹행위에 노출됐다. A씨 등 가해 일당은 피해자를 야구방망이 등 둔기로 폭행하고, 119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나가다가 걸리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부모는 작년 4월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신고 사흘 만에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 진술 등을 통해 범행 사실을 밝혀낸 뒤 A씨 등을 순차 검거했다. 이후 1심 법원은 이들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판단했고 A씨에게는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와 함께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10대 공범 한명에게는 장기 15년에 단기 7년과 보호관찰 5년, 시신 유기 등에 가담한 다른 10대 공범에게는 장기 2년에 단기 1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A씨의 배우자에게도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A씨 등 일당과 검사가 1심 판결에 불복했지만 2심 법원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달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전부 기각했다.
  •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기소… “대장동 일당에게 19억 수수”

    ‘50억 클럽’ 박영수 구속 기소… “대장동 일당에게 19억 수수”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박영수(구속) 전 특별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10개월여 만이다. 50억 클럽 다른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박 전 특검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전 특검을 구속 기소했다. 지난 3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갇힌 지 19일 만이다. 당초 박 전 특검의 구속 기간은 지난 12일까지였지만 검찰은 22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일부 공모 혐의를 받는 양재식(전 특검보) 변호사도 불구속 기소됐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금품과 부동산 제공을 약속받고 실제로 3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3~4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50억원 상당의 금품을 약속받고 5억원을 실제 수수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 특검 재직 기간인 2019~2021년 딸을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서 대여금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렇게 총 19억원을 박 전 특검이 수수한 것으로 봤다. 특히 검찰은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선 청탁금지법 위반<서울신문 7월 20일자 9면>도 적용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대 가장 성공한 특검으로 평가받았던 박 전 특검은 이번 의혹으로 구속에 이어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공소사실로 특정한 금품 수수는 사실관계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대장동 일당에 금품을 약속받은 대가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표시한 바 없어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취지의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검찰에 맞서고 있다. 따라서 법정에선 검찰이 얼마나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유무죄 판단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도 법정에서 공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특검 측은 “특검이란 신분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아 공권력을 행사하는 ‘공무수탁사인’일 뿐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임명 근거인 국정농단 특검법 4조에 ‘공무원은 특검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공직자로 단정하는 것은 유추해석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법리 검토를 통해 특검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특검도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과 대장동 관계자들의 진술을 보강하고 증거를 탄탄하게 다져 기소했다. 당사자들에 대한 유의미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곽상도 전 의원을 비롯해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기소…19억원 수수 혐의

    檢,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기소…19억원 수수 혐의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박영수(구속) 전 특별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10개월여 만이다. 50억 클럽 다른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박 전 특검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박 전 특검을 구속기소 했다. 지난 3일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갇힌 지 19일 만이다. 당초 박 전 특검의 구속 기간은 지난 12일까지였지만 검찰은 22일까지 한 차례 연장했다.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일부 공모 혐의를 받는 양재식 변호사(전 특검보)도 불구속기소 됐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금품과 부동산을 제공받기로 약속받고 실제로 3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 3∼4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50억원 상당의 금품을 약속받고 5억원을 실제 수수한 혐의도 있다. 여기에 특검 재직 기간인 2019∼2021년 딸을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서 대여금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11억을 받은 혐의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렇게 총 19억원을 박 전 특검이 수수한 것으로 봤다. 특히 검찰은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선 청탁금지법 위반<서울신문 7월 20일자 9면>도 적용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대 가장 성공한 특검으로 평가받았던 박 전 특검은 이번 의혹으로 구속에 이어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이 특정한 금품 수수는 사실관계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대장동 일당에 금품을 약속받은 대가로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확정적으로 표시한 바 없어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취지의 대법원 판례를 제시하며 검찰에 맞서고 있다. 따라서 법정에선 검찰이 얼마나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유무죄 판단이 갈릴 전망이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도 법정에서 공방 대상이 될 전망이다. 박 전 특검 측은 “특검이란 신분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권한을 부여받아 공권력을 행사하는 ‘공무수탁사인’일 뿐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임명 근거인 국정농단 특검법 4조에 ‘공무원은 특검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공직자로 단정하는 것은 유추해석 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법리 검토를 통해 특검에도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특검도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검찰은 김만배씨와 박 전 특검의 딸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해 이번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특검과 대장동 관계자들의 진술을 보강하고 증거를 탄탄하게 다져 기소했다. 당사자들에 대한 유의미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곽상도 전 의원을 비롯해 권순일 전 대법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해외 여행 다녀온 여성 몸속에 마약 숨겨 밀반입

    해외 여행 다녀온 여성 몸속에 마약 숨겨 밀반입

    해외 여행객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와 부산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운반책과 판매책 등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태국에서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20대 여성 여행객 3명의 몸속에 필로폰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들은 해당 기간에 총 6차례에 걸쳐 시가 3억원 상당의 필로폰 600g을 들여와 입국 직후 국내 운반 판매책에게 넘겼다. 여성들에게는 1번에 500만원 정도의 사례비가 지급됐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반입한 필로폰을 1g 단위로 나눠서 소셜미디어 광고를 이용해 유통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중 1명을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밀반입 등 범행 수법을 확인했다”며 “3개월여 추적 끝에 총책까지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883명을 검거하고 112명을 구속했다. 883명 중 259명이 10대와 20대였다.
  • ‘백현동 의혹’ 이재명 9월 영장 청구 무게...대북 송금 의혹으로 한 차례 더 소환 전망

    ‘백현동 의혹’ 이재명 9월 영장 청구 무게...대북 송금 의혹으로 한 차례 더 소환 전망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를 끝내면서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선 수원지검이 수사 중인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이 대표를 한 차례 더 소환한 뒤 두 사건을 한데 묶어 다음달 초 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백현동 개발 의혹의 정점인 이 대표에 대한 조사와 기존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구체적인 배임 액수를 산정하는 등 막바지 혐의 다지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이 “이 대표가 결재한 문건만 나열해도 명확한 사건”이라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는만큼 영장 청구는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2014∼2015년 경기 성남시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시가 민간업자에 각종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며, 검찰은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개입해 시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새벽 소환조사를 끝내고 귀가하던 대표는 “객관적인 사실에 의하면 전혀 문제될 수 없는 사안인데 목표를 정해놓고 사실과 사건을 꿰맞춰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고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가 맡고 있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 의혹에 대한 정점도 이 대표로 지목되고 있어 소환조사가 불가피한만큼 법조계에선 검찰이 이달 말쯤 이 대표를 소환한 뒤 다음달 초 백현동 의혹과 묶어 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시나리오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검찰은 지난 구속영장 청구에서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묶은 바 있다. 다음달은 정기국회가 문을 연 시점이라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처리가 이뤄져야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영장 청구 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주 중 ‘대장동 50억클럽’ 핵심 당사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재판에 넘기고, 또 다른 당사자인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수사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박 전 특검은 2014~15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감사위원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일당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고 이중 실제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 교통사고 허위로 꾸며 보험금 수천만원 챙긴 배달원 일당 검거

    교통사고 허위로 꾸며 보험금 수천만원 챙긴 배달원 일당 검거

    교통사고를 허위로 꾸며내 보험금 수천만원을 챙긴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6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범행을 공모한 배달원 등 24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여간 용인 일대에서 서로 짜고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하는 방식으로 49회에 걸쳐 7200만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배달 대행업체에서 배달원으로 근무하며 알게 되거나 지역 선·후배 사이로, 모두 배달 대행업체 소유 오토바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보험사 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오지 않아도 유선상으로 사고 접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이다. 사고 내용을 모두 허위로 보험 접수를 했으며, 보험사에서 증빙 사진을 요청하면 이전부터 오토바이에 나 있던 흠집 등을 촬영해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주범인 A씨가 사고를 꾸며낼 오토바이 배달원 2명을 구하고 행동 요령을 지시한 뒤 한 명이 당일 병원 치료를 받는 식이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허위 사고 접수 1건당 수십만원 정도의 보험금을 받아 서로 나눠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이달 초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보험사기 범행을 주도하고 출석에 불응하며 은신했던 주범 A씨를 체포해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으며, 나머지 공범들에 대해서도 수사 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 오토바이는 통상 배달 대행업체 소유인 관계로 사고를 내 보험금이 올라도 배달원 개인이 손해를 입는 구조는 아니어서 보험사기에 악용되는 경우가 있다”며 “다른 보험 가입자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보험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결혼이주여성 노래방에서 마약 판매, 투약 일당 검거

    결혼이주여성 노래방에서 마약 판매, 투약 일당 검거

    결혼이주 여성이 운영하는 여수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결혼이주여성과 불법체류자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남 여수의 한 노래방에서 엑스터시를 판매한 혐의로 30대 결혼이주여성 A씨와 30대 불법체류자 B씨를 검거해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노래방 도우미인 30대 결혼이주여성 C씨와 20대 국적취득자 D씨에 대해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와 B씨 등은 지난달 14일 A씨가 운영하는 여수의 한 노래방에서 엑스터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여수해경은 A씨의 노래방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마약류 공급자와 판매책과 도우미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한 뒤 이들을 검거했다. 해경은 노래방 내부에서 마약용 비닐봉자와 마약 흡입용 빨대, 등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검거된 판매책과 투약자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와 추가 투약자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
  • 광복절 서울도심 꽉 막은 보수집회

    광복절 서울도심 꽉 막은 보수집회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통일을 외쳤다. 광복절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자유통일당·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들은 서울시청 앞 대한문, 광화문광장 등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동화면세점 인근에서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극우 개신교 단체들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광화문광장과 시울시청 등은 오전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든 집회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낮 기온이 33도에 달하는 폭염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후에는 버스를 타고 온 극우단체 회원이 늘어나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이들은 ‘주사파 척결’, ‘자유통일’ 등의 플래카드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또 한쪽에서는 개인 유튜버들이 모여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로 2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정오쯤부터는 통제 차로가 늘었다. 게다가 더운 날씨에 참가자 일부가 도로 옆 인도에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도심을 행진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 일부는 인도를 넘어 시민들이 통행하는 길목에 있는 건물 앞 계단에 앉아 있었다. 이에 광복절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다만 우려했던 충돌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 “약탈과 절도”로 충돌한 ‘문화재 한일전’ 1승1패…최후의 승자는[전국부 사건창고]

    “약탈과 절도”로 충돌한 ‘문화재 한일전’ 1승1패…최후의 승자는[전국부 사건창고]

    한국 도둑들 일본서 불상 훔쳐‘조폭’이 범죄자금 지원초유의 국외문화재 소송 번져 ‘문화재 한일전’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12년 한국 도둑들이 일본 간논지(觀音寺·관음사)에서 훔쳐 온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충남 서산시 부석사가 주장하면서 국내 초유의 국외문화재 소송이 벌어졌다. 1심은 부석사 승·항소심은 간논지 승,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대법원의 판단은 향후 절도 문화재 소유권의 잣대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크다. 1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2심 판결문 비교 분석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불상 절도 사건은 2012년 10월 6일 오후 8시쯤 일본 쓰시마섬 간논지에서 발생했다. 김모(당시 69세)씨 등 한국 문화재절도단 4명이 문이 잠기지 않은 사찰에 침입해 이 불상을 훔쳤다. 높이 45.5㎝, 둘레 56㎝, 무게 38.6㎏으로 1330년(고려) 부석사 제작품이다. 왜구가 약탈해간 것으로 1973년 일본 나가사키현 유형문화재가 됐다. 절도 자금은 경남 마산 P파 조직폭력배 장모(당시 51세)씨가 댔다. 김씨는 국내 문화재 공소시효가 강화(발생→발견 시점)돼 밀매가 쉽지 않자 장씨에게 “약탈당한 우리나라 문화재가 일본에 많으니 훔쳐 와 팔자”고 꼬드겼다. 장씨는 4500만원을 제공했고, 김씨는 공범들을 끌어들여 범행에 나섰다. 범행 한 달 전 일본 현장도 사전 답사했다. 김씨 일당이 일본에 건너가 것은 범행 3일 전인 10월 3일이었다. 김씨 등이 쓰시마섬 사찰을 돌며 범행을 끝내자 장씨는 골동품 보따리상 손모(당시 60세)씨를 동원했다. 손씨는 일본에 건너가 절도 문화재들을 배낭과 가방에 넣고 10월 8일 후쿠오카현 하카타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6시 20분쯤 부산항에 도착했다. 김씨 등이 훔친 문화재는 부석사 불상 외에도 통일신라 동조여래입상, 고려시대 대장경도 있었으나 한국에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이들이 없어 반환조치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일본은 스님이 잠을 안 자는 무인 사찰이 많아 절도하기 어렵지 않지만 대장경은 사찰 지붕을 뚫고 훔쳤다”며 “손씨는 ‘가짜 골동품’이라고 속여 부산항을 통과했다”고 했다.김씨는 장씨의 어시장 창고에 장물을 보관하면서 이듬해 초 판매책 임모(당시 51)씨와 짜고 밀매에 나섰고,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아버지 A씨에게 부석사 불상을 12억원에 팔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사진만 보여주는 임씨가 수상쩍어 문화재청에 진품 여부를 문의했다. 불상은 이미 인터폴에 적색수배돼 있었다. 김씨 등 4명은 구속기소돼 최고 징역 4년까지 받았고, 장씨 등 5명은 불구속기소됐다. 이 소식을 접한 부석사 스님과 신도들은 2013년 2월 불상 반환금지 가처분 후 2016년 4월 불상 보관 주체인 한국 정부를 상대로 유체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절도범들은 모두 형을 마쳤지만 민사소송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처럼 약탈·절도에 소송으로 뒤엉키고 외교 문제로 비화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1·2심 재판부는 모두 ‘왜구가 불상을 약탈해 갔다’는 것을 인정했다. 왜구 ‘종관’이 1526년 조선으로 건너와 악행을 저지르다 불교 수행을 쌓은 뒤 이듬해 일본에 돌아가 간논지를 창건했다. 이 때 종관이 부석사에서 빼앗은 이 불상을 자신의 간논지에 봉안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유권에 대한 판단은 달랐다. 도둑들 “우린 애국자다” 부석사의 손을 들어준 대전지법 제12민사부(당시 재판장 문보경)는 2017년 1월 1심에서 “증여나 매매 등 정상 방법이 아니라 도난이나 약탈로 간논지에 운반돼 봉안됐다고 보는 게 맞는다”며 부석사가 소유주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 근거로 1951년 간논지 관계자가 불상에서 발견한 결연문을 꼽았다. 결연문에는 ‘고려국 서주(현재 서산) 부석사 결연문’이라고 쓰고 시주자 32명의 이름이 적혀 있다. 재판부는 “불상은 현세에서 재앙을 없애고 복을 부르고, 후세에서는 극락에 태어나길 원해 제작한다”면서 “불상이 이전되는 경우 주는 쪽에서 복장물을 빼고 어디에서 만들고 어디로 옮겨지는지 적어 보낸다는 것이 조계종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 불상에는 그런 것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조계종은 서주 부석사와 현 부석사는 동일한 사찰이라고 밝혔다”고 약탈 불상을 원주인에게 인도하라고 했다. 훔쳐왔다고 해도 국내로 반입한 국외문화재를 소송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연 판결이어서 주목받았다. 김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일본이 약탈해간 우리 문화재를 가져왔으니 우리는 ‘애국자’다”고 주장했다. 당시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에 남아 있었으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1심 부석사 승, 2심 간논지 승“고려 사찰과 현 부석사 같나”부석사 “문화재 취득시효 없다” 간논지의 손을 들어준 대전고법 제1민사부(당시 재판장 박선준)는 지난 2월 항소심을 열고 “불상을 제작한 서주의 부석사와 지금의 부석사가 동일하고 연속성이 있는지 부석사 측이 증명해야 하나 지금까지 제출한 증거들을 보면 동일·연속성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불상이 외국에 있었던 만큼 국제사법에 따라야 한다. 이 법은 동산 및 부동산의 물권을 소재지법으로 결정하라고 한다”며 “일본 민법은 ‘20년간 평온·공연하게 물건을 점유하면 소유권을 취득한다’고 한 만큼 간논지가 종교법인으로 등록된 1953년 1월부터 따지면 1973년 1월 소유권이 완성됐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부석사 측은 “이 불상은 문화재여서 취득시효가 적용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일본법에 ‘시효 취득’을 부정하는 규정이 없고, 한국 문화재보호법도 ‘문화재를 국외로 수출하거나 반출할 수 없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이 불상은 양도 등을 금지한 국유문화재도 아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선고 전후로 일본 정부가 항의성 발언을 쏟아내고, 중요한 재판 때마다 NHK, 도쿄TV 등 일본 유력 언론사들이 취재진을 파견해 불상을 둘러싼 한일 양국의 관심이 매우 첨예하고 뜨거운 것을 반영했다. 부석사는 상고했고, 대법원 민사1부는 최근 따져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심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고심에 따라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유물수장고에 보관 중인 불상의 안식처가 정해진다.대법원 심리 착수지자체 증거 찾기, 전국 불교계 탄원 2심에서 패하자 충남도·서산시는 부석사 경내에서 고려 부석사와 같다는 증거 찾기에 나섰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표조사로 어골문 기와 등 고려시대 유물을 발굴했다. 곧 정밀 발굴조사도 착수한다. 불교계는 전체가 나서고 있다. ‘전쟁과 화재 등으로 사라진 옛 사찰 터에 재건된 현존 사찰을 부정한 판결은 한국 전통 사찰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국 주요 25개 사찰이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고, 부석사가 속한 조계종뿐 아니라 천태종 등 종파를 떠나 120개 사찰이 탄원서를 받고 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불상을 만든 부석사가 돌려받아야 한다” “다른 국외문화재 환수를 위해서라도 훔쳐 온 문화재는 일본에 반환하는 게 좋다” 등 의견이 팽팽하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대법원이 본안심리에 착수한 만큼 전망이 나쁘지 않다”면서 “부석사가 최종심에서 이기면 일본과 약탈 문화재 공동활용 등을 논의할 수 있는 물꼬를 틀 수 있다. 이 부분은 유럽에서도 논의가 활발하다. 발전적으로 고민하고 협의하면 외교 마찰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 “발목 아파요” 병원 치료 2136번... 억대 보험금 챙긴 일당들 결국[보따리]

    “발목 아파요” 병원 치료 2136번... 억대 보험금 챙긴 일당들 결국[보따리]

    A씨 등 4명은 8년에 걸쳐 병원 치료를 2136회 받고 보험금 1억 680만원을 챙겼다. A씨 등은 2007년 9월 암, 기타 피부암, 성인특정질환 등으로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을 때마다 회당 5만원을 받는 ‘질병의료보장’ 특약에 가입했다. A씨 등은 그로부터 2015년 9월까지 ‘발목 염좌’ 등의 이유로 2000번 넘게 병원에 갔다. 보험 가입 후 ‘발목 염좌’ 이후로 거의 매일 병원행 A씨 일당은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기소됐다. 법원에 따르면 이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통원치료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았다. 치료와 치료 사이의 간격도 너무 짧았다. 의사들은 A씨 일당이 하도 아프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진료를 계속했다 A씨 등은 이 보험에 가입하기 전까지 같은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보험 가입 직후 갑자기 병원 방문 횟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같은 질환에 대해 같은 날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했다. A씨 일당은 여러 병원에서 동시에 진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사들에게 숨겼다. 의사들이 상급 병원 진료나 수술을 권유하면 거절했다. 그들은 통원치료만 고집했다. 의사가 오라는 날짜와 상관 없이 멋대로 병원을 찾아 수시로 진료를 요구했다. 아내가 받은 진료도 ‘내가 받았다’ 허위 청구 정작 처방받은 약은 짓지도 않았다. 물리치료도 안 받고 집에 갔다. A씨 일당은 같은 날 20분~30분 간격으로 여러 병원에 진료 예약을 하고 각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은 것처럼 보험금을 여러 차례 청구했다. 물리치료에 소요되는 시간, 병원 간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내가 진료를 받았는데 자신이 진료 받은 것처럼 가장해 보험금을 청구한 사례도 많았다. 1심과 2심 모두 A씨 일당이 보험사를 기망해 보험금을 편취했다고 인정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대법원에 상고했다. 법원 “보험사 기망해 보험금 편취... 유죄” 대법원은 “관련 법리와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에 비추어 살펴보면, 위와 같은 원심판단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사기죄의 기망행위와 편취의 범의, 증거능력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면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비교적 단기간에 여러 차례 보험금을 받았다고 법원이 무조건 사기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2021년 대법원은 1년 5개월간 11차례 교통사고로 4700만원을 받은 건에 대해서 ‘보험사기로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 조건만남 빌미로 유인한 후 차로 뒤쫓아 가 강도질한 10대들

    조건만남 빌미로 유인한 후 차로 뒤쫓아 가 강도질한 10대들

    조건만남을 빌미로 유인한 남성을 차로 뒤따라가다 흉기로 강도질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남성 A씨 등 3명과 여성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8일 야간∼9일 새벽 시간대 무작위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조건만남을 하려는 남성 B씨와 온라인에서 접촉했다. 이들은 일당 중 한명인 여성 C씨를 내세워 고양시에서 B씨를 만났고, B씨는 C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이동했다. A씨 일당이 다른 차를 타고 B씨의 차를 쫓아가던 중 돌연 B씨의 차 타이어에 펑크가 나며 멈춰 섰다. 그러자 A씨 일당들이 B씨에게 접근해 손도끼 등 흉기를 들이밀고 금품을 요구했다. 차 안에 있던 블랙박스 등을 빼앗아 파주시 쪽으로 달아난 A씨 일당은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씨 일당은 흉기로 협박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조건만남을 빌미로 협박 등 범행을 저지르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펑크가 난 차 타이어는 원래 바람이 새고 있었으며, 누군가가 고의로 구멍을 내는 등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빼앗은 물건을 찾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건 만남으로 유인한 뒤 강도질한 ‘무서운 10대들’

    조건 만남으로 유인한 뒤 강도질한 ‘무서운 10대들’

    조건 만남을 빌미로 유인한 남성을 차로 뒤따라가다 흉기로 강도질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남성 A씨 등 3명과 여성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8일 야간∼9일 새벽 시간대 무작위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조건만남을 하려는 남성 B씨와 온라인에서 접촉했다. 이들은 일당 중 한명인 여성 C씨를 내세워 고양시에서 B씨를 만났고, B씨는 C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이동했다. A씨 일당이 다른 차를 타고 B씨의 차를 쫓아가던 중 돌연 B씨의 차 타이어에 펑크가 나며 멈춰 섰다.그러자 A씨 일당들이 B씨에게 접근해 손도끼 등 흉기를 들이밀고 금품을 요구했다. 차 안에 있던 블랙박스 등을 빼앗아 파주시 쪽으로 달아난 A씨 일당은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씨 일당은 흉기로 협박한 사실은 인정하지만,조건만남을 빌미로 협박 등 범행을 저지르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펑크가 난 차 타이어는 원래 바람이 새고 있었으며, 누군가가 고의로 구멍을 내는 등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빼앗은 물건을 찾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테이프 벗기자 ‘아이폰’ 우르르”…아이폰 68개 휘감은 中남성

    “테이프 벗기자 ‘아이폰’ 우르르”…아이폰 68개 휘감은 中남성

    홍콩서 아이폰 가격이 중국 본토보다 최대 30% 저렴한 점을 파고들어 밀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온몸에 아이폰 68대를 휘감고 세관을 통과하려다 붙잡힌 사례도 나왔다. 10일 미국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한 중국인 남성이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아이폰을 밀반입하려다가 마카오 칭마오 세관에서 적발됐다. 세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더운 날씨에 어울리지 않게 부피가 큰 옷을 걸쳤고 걷는 모습도 이상했다고 한다. 이를 미심쩍게 여긴 세관원이 조사해보니 남성의 허리와 복부, 다리에는 아이폰 68대가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었다. 아이폰은 중국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관세와 함께 부가가치세를 함께 적용하면서 다른 국가들보다 판매 가격이 높다. 반면 홍콩은 아이폰 판매 가격이 중국보다 최대 30% 저렴해 밀수업자들은 이처럼 홍콩에서 아이폰을 대량 구매한 후 중국 본토에서 되팔고 있다.앞서 2015년에는 아이폰 146대를 온몸에 두른 중국인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남성은 금속 탐지기 경보음이 울리자 “금팔찌 때문에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허리에 126대, 다리에 20대의 아이폰을 숨기고 있었다. 또 2017년에는 한 중국 여성이 몸에 102대의 아이폰을 달고 입국하다 세관에 적발되는 일도 있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무인항공기 드론에 10대의 아이폰을 매달아 중국과 홍콩 국경을 몰래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밀수를 시도한 일당이 붙잡히기도 했다. 이들이 밀반입한 아이폰은 총 1만 5000대로, 밀수 금액만 5억위안(약 9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기현 “잼버리, 여가부 미흡 부정할 수 없어”…연일 전북 책임론도

    김기현 “잼버리, 여가부 미흡 부정할 수 없어”…연일 전북 책임론도

    김기현 “전북, 장기간 일당 독점 견제 미흡”“국민 혈세, 관광에 퍼다 쓴 책임 물어야”“대회 끝나면 여가부 문제점도 살펴볼 것” 국민의힘이 연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파행 책임을 전북도에 돌리며 방만한 재정 운영이 있었는지를 따져보고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여성가족부에 대한 후속 조치도 공식화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라북도지사 역시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도 철저히 챙겨 볼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돈과 권한을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 원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전북과 부안군은 세계대회를 이유로 거액의 예산을 배정받은 다음 해외 출장을 나가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크루즈 여행도 했다고 한다”며 “장기간에 걸친 일당 독점 상황에서 지자체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지 못한 탓으로 이런 방만한 재정 운영이 된 것은 아닌지도 심각하게 의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혈세를 흥청망청 관광으로 퍼다 쓴 것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여성가족부의 부족함이 있었던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우리 당은 대회가 마무리되면 지원 부처로서 미흡했던 여가부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도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후 전북도, 여가부에 취할 조치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될 수도 있고, 국무조정실 직무감찰이 될 수도 있고 그 외 방법은 많다. 우리가(당이) 요청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3인의 국무위원 중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조준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이 장관은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부 비상대책단 간사인데 여가부 뒤에 숨어 책임을 피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김기현 “잼버리 끝나면 여가부·전북지사 뭐했나 챙겨볼 것”

    김기현 “잼버리 끝나면 여가부·전북지사 뭐했나 챙겨볼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 논란에 대해 지원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실력 부족을 인정하는 한편 역대 전북도지사의 재정 운영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의 부족함이 있었던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 당은 대회가 마무리되면 지원부처로서 미흡했던 여가부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며 “그와 동시에 이번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북도지사 역시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도 철저히 챙겨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방정부가 돈과 권한을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세계대회를 이유로 거액의 예산을 배정받은 다음 해외 출장을 나가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크루즈 여행도 했다고 한다”며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와인 축제까지 다녀오는 등 그야말로 화려한 관광여행을 세금으로 즐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간에 걸친 일당 독점 상황에서 지자체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지 못한 탓으로 이런 방만한 재정 운영이 된 것은 아닌지도 심각하게 의심된다”며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관광으로 퍼다 쓴 것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이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고 계신 가운데 유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통령 흠집 내기에만 혈안이고 잼버리를 정쟁의 소재로 사용하는 잘못된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가 전북도와 여가부를 동시에 비판한 것은 여당 일각에서도 여성가족부 장관 해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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