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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포통장 413개 만들어 범죄조직에 유통한 22명 검거

    대포통장 413개 만들어 범죄조직에 유통한 22명 검거

    유령 법인 명의로 대포통장 400여 개를 개설해 사기 조직 등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A(30대)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계좌 유통 등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 1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대출 광고나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 등을 미끼로 대포통장 계좌 413개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포통장 계좌 개설을 위해 만든 유령법인만 34곳이며, 확인된 피해 금액은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사 결과 이들은 대포통장을 투자리딩 사기 단체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등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총책과 계좌관리책, 법인 대표·대리인 모집책, 법인대표자 사칭, 계좌 개설 대리인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이 확인 절차에 들어가면 미리 섭외해둔 허위 법인 대표가 전화 통화로 실제 법인 대표인 척 사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인 명의 대포통장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좌 개설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법인 대표자와 화상 통화 등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법인세 납부 여부와 납부 세액에 따라 법인 명의로 개설할 수 있는 계좌 수를 제한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 등 서민경제와 밀접한 범행에 사용되므로 지속해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금수저’ 백성현, ♥아내에 거액 받았다…“이거 쓰면서 쉬어”

    ‘금수저’ 백성현, ♥아내에 거액 받았다…“이거 쓰면서 쉬어”

    배우 백성현이 아내에게 470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선물 받아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백성현, 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골연골종 수술을 받은 백성현은 이날 방송에서 수술 9개월 만에 병원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고관절 검사 결과 의사는 “9개월 전에는 고관절 유착이 심하고 염증도 많았다”며 “현재도 골반 틀어짐이 있긴 있다. 그래도 골반 틀어짐이 9개월 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절 가동 범위가 정상 범위 가까이에 나왔다”며 “일상생활 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현은 이후 집으로 가지 않고 곧바로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 중인 건설사 일을 처리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그는 “전문건설사 대표인 어머니 회사에서 직책은 ‘백 과장’이다”라며 대표님의 ‘긴급 호출’에 1톤 작업차를 몰고 현장으로 급히 향했다. 현장의 문제를 단숨에 파악한 백성현은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작업을 진행, ‘일당백 백 과장’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백성현은 배관을 열자마자 쏟아져 나온 ‘돌발 오물’ 세례를 맞아가며 열심히 일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내는 아직 다리가 완전히 나은 상태가 아님에도 현장에서 일까지 하고 들어온 남편을 걱정했다. 백성현이 가장으로서 갖는 부담감을 조심스레 내비치자 아내는 거액의 돈이 들어있는 통장을 남편에게 건네 눈길을 끌었다. 12년 차 승무원이었던 아내가 퇴직금인 4700만원을 남편에게 준 것이었다. 아내는 “오빠가 부담감을 가지는 것 같은데 이거 쓰면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백성현에게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거듭 아내는 “다리 다 나았어도 조금만 쉬어라”라며 백성현의 부담감을 덜어주고픈 마음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 텔레그램으로 수억원대 사기…총책 등 13명 송치

    텔레그램으로 수억원대 사기…총책 등 13명 송치

    텔레그램으로 조직원을 모집해 수억원대 사기 범행을 저지른 총책과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총책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직원 12명도 사기, 사기 방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 중 6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여간 중고차 3자 사기, 물품 사기 등으로 471명에게 4억 9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고차 3자 사기는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사람에게 구매자인 것처럼 접근한 후 매매서류를 받아 이를 중고차 판매업체에 보여줘 돈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수법이다. A씨는 텔레그램 방을 개설해 범행을 함께할 조직원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중간책, 인출책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사기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서울, 경기도 구리, 경남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검거했다. 구미서 관계자는 “중고 거래 시 피해 신고 계좌로 확인되지 않더라도 범죄 이용 계좌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주서 감금된 中 관광객, 빼앗긴 카드로 “600만원 결제”…무슨 일

    제주서 감금된 中 관광객, 빼앗긴 카드로 “600만원 결제”…무슨 일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감금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600만원을 결제한 유흥업소 직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베테랑 형사팀이 열흘 간 잠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JIBS와 뉴스1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월 특수강도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3월 27일 밤 11시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유흥업소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취한 30대 중국인 남성 B씨를 폭행 및 감금하고 B씨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600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저가의 술을 섞어 만든 가짜 양주, 이른바 ‘삥술’을 술에 취한 B씨에게 보여주며 마시지도 않은 술값을 결제하라고 요구했다. B씨가 터무니없는 술값 결제를 거부하자 이들은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방 안에 가두며 실랑이를 벌였다. 이들은 5시간 넘게 B씨를 감금하고 폭행까지 일삼았다. A씨 일당은 겁에 질린 B씨의 양팔을 잡아 바닥에 넘어뜨린 후 신용카드를 빼앗았다. 이어 두 차례에 걸쳐 약 600만원을 결제한 뒤 B씨를 풀어줬다. B씨는 제주에 관광을 온 지 하루만에 이같은 일을 당했다. 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서귀포경찰서 형사5팀은 사건 이튿날부터 유흥주점 주변에서 잠복 수사를 벌였다. B씨가 이튿날 출국하는 바람에 경찰은 B씨와 소셜미디어(SNS)로 소통해야 했다. 경찰은 잠복 수사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번역기 등에 의존해 B씨와 소통했다. 잠복 수사 끝에 A씨를 찾아낸 경찰은 추궁 끝에 A씨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A씨 등 3명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목적은 결국 돈이었다…‘파타야 한인 살인’ 일당 3명 모두 재판대

    목적은 결국 돈이었다…‘파타야 한인 살인’ 일당 3명 모두 재판대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베트남에서 붙잡혀 강제 송환된 3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이로써 이 범행을 저지른 3명은 모두 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창원지검 형사2부(부장 강호준)는 지난 18일 강도살인 및 시체은닉 등 혐의로 A(3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일 B(27)·C(25)씨와 함께 태국 방콕 소재 한 클럽에서 금품 강취 목적으로 피해자 D(34)씨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다음 차에 태우고 이동 중 피해자 목을 졸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피해자 시신을 시멘트와 함께 원형 드럼통에 넣고 태국 파타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A·B씨는 살인 후 D씨 손가락에 자신들의 DNA가 남을 것을 우려해 특정 물체로 피해자 손가락 10개를 절단했다. 또 D씨 계좌에서 370만원을 불법 이체하고 유족에게 1억원을 요구하는 등 추가 범행도 저질렀다. 사건 발생 직후 C씨는 5월 국내에서 붙잡혔다. 캄보디아로 도주했던 B씨는 같은 달 14일 프놈펜에서 붙잡혀 7월 10일 국내로 송환됐다. A씨는 범행 4개월 만인 지난 9월 12일 베트남에서 붙잡혀 같은 달 24일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 조사 결과, 국외에서 보이스피싱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이들 일당은 한국인 관광객 금품을 강취하기로 모의하고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는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특정했다. 이들 일당은 범행 전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B씨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고 유인하는 역할을, C씨는 유인한 피해자를 묶는 등 제압하는 역할을 했다. A씨는 미리 준비한 범행 장소까지 차량을 운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 생명이나 신체를 위협하는 강력사범은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여 국민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중고생 ‘용돈’ 빼먹는 도박사이트…“1200만원 잃은 학생도 있다”

    중고생 ‘용돈’ 빼먹는 도박사이트…“1200만원 잃은 학생도 있다”

    중고교생 돈을 빼먹는 도박사이트들을 만들어 수억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8일 도박사이트 운영총책 A(26)씨와 대포통장 공급책 B씨 등 9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도박 공간 개설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도박한 청소년 171명 가운데 C군 등 금액이 큰 5명을 입건했다. 청소년 35명은 즉결심판, 131명은 훈방 조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청소년들이 대포통장에 입금하면 게임에 걸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수법으로 경마, 페널티킥, 홀짝, 농구 등 9개 불법 도박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도박사이트는 단순한 게임 방식으로 만들어 게임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률이 30%를 밑돌아 청소년들이 짧은 시간에 적지 않은 돈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1200만원을 탕진한 청소년도 있었다. 피해 청소년 171명 중 고등학생이 163명, 중학생이 8명이다. A씨 일당의 범죄는 올해 초 한 인터넷 게시판에서 “우리 애가 중학생인데 ‘도박자금을 요구하는 친구가 있다’고 한다”는 글을 보고 수사에 착수해 도박사이트 운영 사무실을 찾아내고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대부분은 게임이 도박이란 걸 알지 못하고 호기심과 친구 권유, 문자광고를 보고 빠져들었다”면서 “청소년기는 충동성과 감각 추구 성향이 강해 도박에 쉽게 빠지고 한 번 빠져들면 중독 상태로 발전한다. 그럴 경우 청소년기부터 왜곡된 신념이 형성돼 매우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 檢 “김여사, 미필적으로 주가조작 인식 못 해”… 방조죄도 무혐의

    檢 “김여사, 미필적으로 주가조작 인식 못 해”… 방조죄도 무혐의

    “계좌 맡겼을 뿐 공모했단 증거 없어”주범들 “시세조종 얘기 안 해” 진술전주 손씨 유죄 받은 혐의도 불기소“권오수가 범행에 활용한 것이 실체”4년 반 만에 결론… 논란 자초 지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의 핵심은 김 여사가 사전에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초점이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상장사 대표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수익을 얻기 위해 계좌 관리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있거나 공모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며 17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의 설명에도 야권에서는 반발이 커지고 있으며 수사 개시 4년 6개월 만에 결론을 내는 등 수사 지연으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면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례적으로 4시간여에 걸쳐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사건이다. 김 여사는 ‘전주’(錢主·주가조작 자금원)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권 전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1·2심 재판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동원된 것으로 인정된 거래는 김 여사의 6개 계좌(신한·DB·대신·미래에셋·DS·한화) 중 3개(대신·미래에셋·DS)다. 1·2심 재판부는 대신증권 계좌에서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 통정매매(서로 짜고 매매)가 1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 가운데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로 알려진 김모씨가 2010년 11월 ‘선수’ 민모씨에게 “12시에 3300에 8만개 때려 달라 해주셈”이라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후 7초 만에 해당 계좌에서 실제 8만주가 매도된 사실이 판결을 통해 알려지면서 의혹이 일었다. 검찰도 김 여사가 주문 체결 후 증권사 직원에게 ‘체결됐죠’라고 말한 점 등을 미뤄 봤을 때 “해당 계좌를 통한 매도 주문 2회는 김 여사가 당시 권 전 회장으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연락을 받고 증권사 직원을 통해 주문을 제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주가조작 일당이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 사실을 숨기고 단순히 매도를 추천·권유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김 여사가 블랙펄인베스트 등에 일임한 미래에셋·DS증권 계좌에 대해 권 전 회장 등 일당이 모두 “김 여사에게 시세조종 등에 관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 ▲김 여사가 범행에 관여된 기간(2010년 1월~2011년 3월) 권 전 회장과 1차 주포 이모씨 외 주범들과 직접 연락한 증거나 정황이 없는 점 ▲‘김 여사가 주식 관련 지식, 전문성, 경험 등이 부족하다’는 다수 관련자의 진술 등도 무혐의 판단의 근거가 됐다. 특히 실제 검찰 수사가 진행된 2020~2021년 사이 주포 이씨와 김씨 간 통화녹음에는 “걔(김건희)? 뭐 먹은 것 없을걸, 괜히 그냥 권오수가 사라고 그래 갖고, 샀다가 팔았지”, “아이 김건희만 괜히 피해자고”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를 최소한 방조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법원에서 이 혐의가 인정된 손모씨는 단순한 전주가 아닌 전문투자자로 시세조종 사실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문자메시지 등이 확인되는 데 반해 김 여사는 이런 정황 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김 여사가 주식 관련 지식이나 전문성 등이 부족해 주가조작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예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권 전 회장이 시세조종을 진행하면서 김 여사 등 초기 투자자들의 계좌와 자금을 활용한 것이 이번 사건의 실체”라고 밝혔다. 검찰의 결론에도 야권에서는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각각 13억원, 9억원 등 총 22억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점 등에서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라고 볼 수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 檢 “김여사, 주가조작 인식 증거 없어”…방조 혐의도 무혐의

    檢 “김여사, 주가조작 인식 증거 없어”…방조 혐의도 무혐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의 핵심은 김 여사가 사전에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했는지를 규명할 수 있는 지가 초점이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상장사 대표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수익을 얻으려 계좌 관리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있거나 공모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며 17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의 설명에도 야권에서는 반발이 커지고 있고, 수사 개시 4년 6개월만에 결론을 내는 등 수사 지연으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면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례적으로 4시간여에 걸쳐 처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건은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사건이다. 김 여사는 ‘전주’(錢主·주가조작 자금원)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권 전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1·2심 재판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동원된 것으로 인정된 거래는 김 여사의 6개 계좌(신한·DB·대신·미래에셋·DS·한화) 중 3개(대신·미래에셋·DS)다. 1·2심 재판부는 대신증권 계좌에서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에 통정매매(서로 짜고 매매)가 1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 가운데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로 알려진 김모씨가 2010년 11월 ‘선수’ 민모씨에게 “12시에 3300에 8만개 때려달라 해주셈”이라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후 7초만에 해당 계좌에서 실제 8만주가 매도된 사실이 판결을 통해 알려지면서 의혹이 일었다. 검찰도 “해당 계좌를 통한 매도 주문 2회는 김 여사가 당시 권 전 회장으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연락을 받고 증권사 직원을 통해 주문을 제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주가조작 일당이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 사실을 숨기고 단순히 매도를 추천·권유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김 여사가 블랙펄인베스트 등에 일임한 미래에셋·DS증권 계좌에 대해 권 전 회장 등 일당이 모두 “김 여사에게 시세 조정 등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 ▲김 여사가 범행에 관여된 기간(2010년 1월∼2011년 3월) 권 전 회장과 1차 주포 이모씨 외 주범들과 직접 연락한 증거나 정황이 없는 점 ▲‘김 여사가 주식 관련 지식, 전문성, 경험 등 부족하다’는 다수 관련자들의 진술 등도 무혐의 판단의 근거가 됐다. 특히 실제 검찰 수사가 진행된 2020년~2021년 사이 ‘주포’ 이씨와 김씨 간 통화녹음에는 “(김건희)걔? 뭐 먹은 것 없을걸, 괜히 그냥 권오수가 사라고 그래갖고, 샀다가 팔았지”, “아이 김건희만 괜히 피해자고”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를 최소한 방조혐의로 기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법원에서 이 혐의가 인정된 손모씨는 단순한 전주가 아닌 전문투자자로 시세조정 사실을 인식했다고 볼만한 문자메시지 등이 확인되는 데 반해 김 여사는 이런 정황 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권 전 회장이 시세조종을 진행하면서 김 여사 등 초기 투자자들의 계좌와 자금을 활용한 것이 이번 사건의 실체”라고 했다. 검찰의 결론에도 야권에서는 김 여사와 모친인 최은순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거래로 각각 13억원, 9억원으로 총 22억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점 등에서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라고 볼 수 있나’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 “오빠한테만 알려줄게”···피해액 626억원, ‘로맨스 스캠’이 무서운 이유

    “오빠한테만 알려줄게”···피해액 626억원, ‘로맨스 스캠’이 무서운 이유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여성 이미지로 남성들을 유혹한 뒤 돈을 뜯어간 사기꾼 일당이 홍콩에서 체포됐다. 미국 CNN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딥페이크로 만든 얼굴로 영상통화를 시도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아시아 남성들의 지갑을 털었다. 용의자들은 21~34세의 디지털 미디어 및 IT 관련 공부를 한 고학력자들이었다. 상당수는 홍콩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로맨스 스캠’ 갱단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먼저 피해 대상을 정한 뒤 ‘매력적인 젊은 여성’으로 가장하고 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실수로 잘못 보냈다고 말하면서 대화를 시작했고, 이내 온라인 상에서 연애를 시작하는 등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 친해진 후에는 투자 정보를 흘려 이득을 보게 한 뒤, 점점 더 큰 돈에 욕심을 갖게 해 거액을 끌어내고, 돈이 입금된 직후 피해자와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에게 ‘먹이’를 주고 살을 찌워서 잡아 먹는다는 의미로, 이 같은 수법을 ‘돼지 도살’이라고 불렀다. 또 피해 남성들이 딥페이크로 만든 ‘가짜 미인’을 진짜라고 믿고 신뢰하도록 만들기 위해 해외 IT 전문가들과 협력해 가짜 암호화폐 플랫폼을 구축하고 피해자들이 여기에 투자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에게 당한 아시아 남성들의 국적은 대만과 싱가포르, 인도 등지로 다양하며, 피해액 규모는 4600만 달러, 한화로 약 62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카오룽반도 흥홈 지구에 있는 공업단지 내의 용의자 은신처를 급습해 딥페이크 여성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2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중 남성 용의자는 21명, 여성 용의자는 6명이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집단은 매우 조직적이었으며, 사기의 여러 단계를 담당하는 부서로 나뉘어져 있었다. 일부 공개된 매뉴얼에는 ‘피해자의 성실함과 감정’을 이용해 사기를 수행하는 방법이 세세하게 적혀 있었다. CNN은 “이러한 사기 수법은 대체로 중국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부유한 도시인 홍콩에서 이 범죄(딥페이크를 이용한 로맨스 스캠)가 얼마나 퍼져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홍콩 경찰은 과거 비슷한 수법에 피해를 입은 노인이 늘자 로맨스 스캠 사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점점 더 사실적으로 표현되는 딥페이크 기술로 인해 위험성이 높아졌고, 결국 홍콩 당국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찰은 지난 8월 용의자 집단에 대한 제보를 받았으며, 문제의 집단이 약 1년 동안 아시아 남성들을 상대로 딥페이크 사기를 저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급습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100여대와 거액의 현금 및 고급 시계 등이 압수됐다.
  • “치매예방에 좋다”며 65억 가로챈… 노인 상대 ‘떴다방’ 일당 구속

    “치매예방에 좋다”며 65억 가로챈… 노인 상대 ‘떴다방’ 일당 구속

    60대 이상 여성노인을 상대로 65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떴다방’ 일당이 구속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허위·과대 광고를 통해 65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건강기능식품 업체 총괄 관리이사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총괄 관리이사 A씨는 2021년 11월쯤부터 두 곳의 홍보관을 개설해 운영했다. A씨는 공범 B씨, C씨와 함께 60대 이상 여성 노인들을 상대로 기타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각종 공산품을 판매하며 불법 영업을 벌였다. A씨는 1·2호점의 자금과 판매 조직을 총괄 관리했고, B씨는 2호점 점장으로서 직접 허위·과대 광고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 2호점 대표인 C씨는 다른 지역 출신인 A씨와 B씨가 원활히 영업할 수 있도록 관할 관청의 단속에 대비하는 역할을 맡는 등 조직적으로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노인들의 건강 염려를 악용해 단순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치매, 당뇨 등 특정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였으며 이 과정에서 병원 처방약 복용을 중단하고 자신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질병이 치료된다는 허위 정보를 전달했다. 심지어 제품 섭취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노인들에게는 이를 ‘명현반응(복용 후 일시적인 증세)’이라 속여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했다. 또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한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피의자들은 단가 6만원인 제품을 48만원에, 약 10만원 제품을 78만원에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했다. 돈 없는 노인들에게 제품을 강매하기까지 했다. 제품을 가져가도록 한 후 미수금이 발생하면 물품대금 지급약정서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대부업체에 채권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중증장애인과 기초수급자도 피해를 입었다. 자치경찰단은 제주지검과 긴밀히 협력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고객명부와 영업장부를 확보했다. 그 결과 피해자가 1700여 명에 달하며, 총 판매액은 약 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경찰단은 구속된 3명 외에 범행 가담 여부가 상대적으로 낮은 조직원들과 홍보강사 1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 박상현 수사과장은 “지난 7월 유사 사건 적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불법 영업자들을 검거했다”며 “제주 어르신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초등학교 인근에 담배 공장…불법 제조한 짝퉁 담배 유통한 중국인 일당 적발

    초등학교 인근에 담배 공장…불법 제조한 짝퉁 담배 유통한 중국인 일당 적발

    경찰, 중국인 여성 8명 입건·책임자는 구속대림동에 공장 2곳 차려 13억 규모 담배 제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 공장 2곳을 운영하면서 1년간 13억 규모의 담배를 불법으로 제조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도용해 짝퉁 담배를 만든 이들은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의 상가로 위장해 공장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2일 불법 담배 제조공장을 운영한 중국인 여성 8명을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이중 책임자인 불법체류자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원 중 3명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조사돼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도용한 위조 상품 등 약 13억원 상당의 담배를 유통했다. 이들이 운영한 공장 2곳은 모두 일반 상가 내 지하 1층에 있었으며,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 있는 1곳에는 위장 간판이 걸려있었다. 또 불법 제조한 담배를 나르기 위해 지하에서 지상까지 컨베이어벨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6월 대림동 일대에서 불법 담배 약 30보루를 판매한 식당 업주를 붙잡은 이후 수사를 이어가다 불법 담배 제조 공장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탐문 과정에서 담뱃잎 냄새가 강하게 나는 장소를 발견했고, 지난 12일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은 불법 담배를 만들고 있었던 일당을 검거했고 5000만원 상당의 불법 담배, 담배 다지기 4대, 압축기 12대 등 담배 제조 물품도 압수했다. 경찰은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담배가 수도권 일대 외국인 등에게 유통된 것으로 보고, 총책과 유통경로도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담배는 주요 성분도 기재돼 있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인체 유해 성분이 함유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랑하는 그녀’에게 626억원 사기 당한 남성들…얼마나 매력적이면? [포착]

    ‘사랑하는 그녀’에게 626억원 사기 당한 남성들…얼마나 매력적이면? [포착]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여성 이미지로 남성들을 유혹한 뒤 돈을 뜯어간 사기꾼 일당이 홍콩에서 체포됐다. 미국 CNN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딥페이크로 만든 얼굴로 영상통화를 시도하고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아시아 남성들의 지갑을 털었다. 용의자들은 21~34세의 디지털 미디어 및 IT 관련 공부를 한 고학력자들이었다. 상당수는 홍콩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로맨스 스캠’ 갱단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먼저 피해 대상을 정한 뒤 ‘매력적인 젊은 여성’으로 가장하고 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실수로 잘못 보냈다고 말하면서 대화를 시작했고, 이내 온라인 상에서 연애를 시작하는 등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 친해진 후에는 투자 정보를 흘려 이득을 보게 한 뒤, 점점 더 큰 돈에 욕심을 갖게 해 거액을 끌어내고, 돈이 입금된 직후 피해자와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에게 ‘먹이’를 주고 살을 찌워서 잡아 먹는다는 의미로, 이 같은 수법을 ‘돼지 도살’이라고 불렀다. 또 피해 남성들이 딥페이크로 만든 ‘가짜 미인’을 진짜라고 믿고 신뢰하도록 만들기 위해 해외 IT 전문가들과 협력해 가짜 암호화폐 플랫폼을 구축하고 피해자들이 여기에 투자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에게 당한 아시아 남성들의 국적은 대만과 싱가포르, 인도 등지로 다양하며, 피해액 규모는 4600만 달러, 한화로 약 62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은 카오룽반도 흥홈 지구에 있는 공업단지 내의 용의자 은신처를 급습해 딥페이크 여성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2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중 남성 용의자는 21명, 여성 용의자는 6명이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집단은 매우 조직적이었으며, 사기의 여러 단계를 담당하는 부서로 나뉘어져 있었다. 일부 공개된 매뉴얼에는 ‘피해자의 성실함과 감정’을 이용해 사기를 수행하는 방법이 세세하게 적혀 있었다. CNN은 “이러한 사기 수법은 대체로 중국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부유한 도시인 홍콩에서 이 범죄(딥페이크를 이용한 로맨스 스캠)가 얼마나 퍼져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홍콩 경찰은 과거 비슷한 수법에 피해를 입은 노인이 늘자 로맨스 스캠 사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점점 더 사실적으로 표현되는 딥페이크 기술로 인해 위험성이 높아졌고, 결국 홍콩 당국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찰은 지난 8월 용의자 집단에 대한 제보를 받았으며, 문제의 집단이 약 1년 동안 아시아 남성들을 상대로 딥페이크 사기를 저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급습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100여대와 거액의 현금 및 고급 시계 등이 압수됐다.
  • “내 스벅 텀블러는 진짜?” 감쪽 같은 ‘사이렌’ 로고…위조품 13만점 유통

    “내 스벅 텀블러는 진짜?” 감쪽 같은 ‘사이렌’ 로고…위조품 13만점 유통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위조 스타벅스 텀블러를 제조·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총책 A(53)씨 등 일당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명 커피브랜드 스타벅스 텀블러 위조품 13만점(정품 시가 62억원 상당)을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A씨 일당이 수입을 시도한 위조 텀블러 부자재가 세관 단계에서 적발되자 이를 활용한 위조상품 제조·유통 행위가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상표경찰은 경기도 일원에서 총책 A씨를 비롯해 유통책 B(46)씨, 자금책 C(65)씨, 제조책 D(62)씨 등이 범죄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일당을 검거했다. A씨는 과거 위조 텀블러를 단순 매입 후 판매하는 중간상이었지만, 독자적인 범행 수법을 계획해 위조 텀블러를 직접 제조·유통하며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A씨 일당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텀블러를 구성품마다 분리해 수입한 뒤 국내에서 결합,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위조 텀블러를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상표가 없는 텀블러 본체를 해외로부터 들여와 국내에서 스타벅스 로고를 무단 인쇄해 위조 텀블러 본체를 만들었다. 텀블러 뚜껑과 고무패드, 스티커 등도 해외에서 주문생산한 뒤 국내로 반입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포장상자와 사용설명서 속지 등 인쇄물을 제작했다. 최종적으로 국내에서 텀블러 본체, 부자재, 속지 인쇄물 등을 활용해 위조 스타벅스 텀블러 완성품을 제조·유통했다. A씨 일당은 이렇게 제조한 위조 스타벅스 텀블러를 병행 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관공서, 기업, 민간단체 등에 기념품이나 판촉물 형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품의 50% 이하 가격으로 13만여점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과거 단속사례를 참고해 허위증명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행 수입제품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시도했으나, 상표경찰의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제조행위를 포함한 범죄 수법이 밝혀졌다. 상표경찰은 정보공유를 통해 신종 범죄수법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경찰과 세관 등 수사기관별 정기 간담회와 합동 교육과정 개설 등을 추진해 신종 범죄에 대응한 단속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범법자 집단 간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침해유형을 만들어내는 등 범죄수법이 진화하고 있다”며 “신종 침해범죄에 대해 유관기관과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대처하는 한편 최신 수사기법을 활용해 위조상품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내 텀블러도 혹시?…인기품 스타벅스 텀블러 위조해 13만개 유통

    내 텀블러도 혹시?…인기품 스타벅스 텀블러 위조해 13만개 유통

    인기가 높은 스타벅스 ‘짝퉁’ 텀블러를 제조·유통한 일당이 상표경찰에 적발됐다. 최근 3년간 유통한 텀블러만 13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15일 스타벅스 텀블러를 위조해 유통한 A(53)씨 등 9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2023년까지 스타벅스 텀블러 13만개(정품 시가 62억원 상당)를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텀블러 부자재가 세관에서 다량 적발되자 위조 상품 제조·유통 가능성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A씨를 총책으로 유통책·자금책·제조책 등으로 역할을 분리해 조직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텀블러 구성품을 분리 수입한 뒤 국내에서 결합,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위조 텀블러를 제작했다. 텀블러 뚜껑과 고무패드, 스티커 등도 해외에서 주문생산했고 포장 상자와 사용 설명서 속지 등 인쇄물도 제작했다. 이들은 짝퉁 텀블러를 병행수입 제품으로 속여 온오프라인에서 정품의 50% 이하 가격으로 판매했다. 주로 관공서·기업·민간 단체 등에 기념품이나 판촉물 형태로 광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단속사례를 참고해 허위 증명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행수입 제품임을 강변했지만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제조행위를 포함한 범죄 수법을 밝혀냈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침해 집단 간 정보를 공유해 단속에 대비하고 신종 침해 유형을 만들어내는 등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라며 “신종 범죄 증가에 대비해 경찰과 세관 등 유관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단속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20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구속…회원 10만명도 파악 중

    20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구속…회원 10만명도 파악 중

    2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도박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은 10만명에 달했고, 이들 중에는 청소년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 공간 개설 등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A(30)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도박에 참여한 회원 30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올해 4월 경기도 안산시 등에 거점을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도박사이트에 스포츠토토 및 바카라, 슬롯 게임 등을 제공하고 회원 10만명으로부터 2000억원대 도금을 받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자들은 2개소 이상의 작업장을 2∼3개월 단위로 옮겨 다니며 경찰 수사를 피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통신, 계좌,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사이트 운영장소 및 은신처 등을 특정하고 작업장에서 범행에 쓰인 현금과 휴대전화, 노트북, 신분증 등을 압수했다. 또 A씨 등이 도박 수수료 명목으로 회원들에게 받은 범죄 수익금 12억원을 추징보전 했다. 경찰은 추가 증거 자료 확보 등을 통해 불법 사이트와 공범을 특정 후 운영진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도박계좌 60여개에 대해 추가적인 계좌 분석 및 통장 대여자 등 불법 사이트 운영에 협조한 공범 등을 추적 수사하고, 추징 보전된 범죄수익금 12억여원 외에 추가적인 불법 자금에 대한 추적도 진행 예정이다”며 “사이트에 가입한 나머지 회원의 인적 사항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 “공천주겠다”…전광훈 목사, 공천 대가 요구로 재판행

    “공천주겠다”…전광훈 목사, 공천 대가 요구로 재판행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지훈)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제22대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예비 후보자들에게 ‘앞순위 순번’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공천 거래 의혹을 무마할 목적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튜버 등에게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전 목사는 추가로 선거권이 제한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지만, 광화문 집회 등에서 부정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전 목사 등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선거 범죄를 앞으로도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지연된 재판… 법원장이 나서니 ‘뚝딱’

    [단독] 지연된 재판… 법원장이 나서니 ‘뚝딱’

    대법원장 올해 ‘직접 재판제’ 도입주로 장기 미제 사건 맡아 마무리서울, 민사 445건 중 261건 ‘완료’“재판부 중요 사건 집중하게 독려”“근본적 해결 위해 판사 증원해야” #사례1. 강원 지역 제조·납품업체 A사는 2015년 경영난을 겪자 춘천지법에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A사가 2025년까지 부동산 매매대금과 영업수익으로 채권자들에게 25억원을 갚도록 하는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하지만 A사는 빚을 제대로 갚지 못했고 사건은 장기간 방치됐다. 부상준 춘천지법원장이 올해 초 사건을 직접 맡아 A사 회생절차를 폐기하고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해 9년 만에 일단락지었다. #사례2. 일용직 근로자 B씨는 2019년 일당을 주지 않은 C씨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까지 간 재판은 C씨가 파산하면서 계속 지연됐다. 사건을 맡은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이 지난 3월 양측에 화해를 권고하고 5년 만에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올해 초 재판 지연을 해소하고자 ‘법원장 직접 재판’ 제도를 도입한 이후 법원장이 나서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한 경우가 늘고 있다. 판사 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법원장을 활용한 조 대법원장의 시도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법관 수 증원과 우수 판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원장 재판이 시작된 지난 3월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37개 법원장은 총 1만여건의 사건을 배당받아 8419건을 처리했다. 법원장이 직접 재판을 열어 참여한 사건만 집계한 것이다. 법원장들은 주로 장기 미제 사건을 담당했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김정중 법원장은 민사 중액(소송금액 3000만~2억원)과 소액(3000만원 이하) 미제 사건 445건을 배당받아 261건(58.7%)을 처리했다. 민사 소액 최장기 미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덕 대전지법원장과 서경희 울산지법원장도 각각 43건과 17건을 처리했다. 일선 판사가 까다롭고 중요한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태료 소송 등 간단한 사건은 법원장이 맡아 대거 처리한 경우도 있다. 한 부장판사는 “법원장이 직접 장기 미제 사건이나 일반 사건을 처리함으로써 일선 재판부가 다른 사건을 한 건이라도 더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재판을 독려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판사 수를 늘리는 게 가장 효과적인 만큼, 관련 입법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법무부를 통해 판사를 증원하는 판사정원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 제출했지만,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서울의 한 지법 판사는 “법원장 소수가 장기 미제 사건 몇 건을 맡는다고 해서 재판 지연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긴 어렵다”며 “과거 판사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기 중 하나였던 ‘고법 부장판사 승진’ 같은 보상 제도나 ‘판결문 간소화’ 등 행정적 조치가 뒤따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7개월만에 장기미제 사건 처리한 법원장들… 9년 방치된 사건도 마무리

    7개월만에 장기미제 사건 처리한 법원장들… 9년 방치된 사건도 마무리

    #사례1. 강원 지역 제조·납품업체 A사는 2015년 경영난을 겪자 춘천지법에 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A사가 2025년까지 부동산 매매대금과 영업수익으로 채권자들에게 25억원을 갚도록 하는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하지만 A사는 빚을 제대로 갚지 못했고 사건은 장기간 방치됐다. 부상준 춘천지법원장이 올해 초 사건을 직접 맡아 A사 회생절차를 폐기하고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해 9년 만에 일단락지었다. #2. 일용직 근로자 B씨는 2019년 일당을 주지 않은 C씨를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까지 간 재판은 C씨가 파산하면서 계속 지연됐다. 사건을 맡은 김귀옥 인천지방법원장이 지난 3월 양측에 화해를 권고하고 5년 만에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올해 초 재판 지연을 해소하고자 ‘법원장 직접 재판’ 제도를 도입한 이후 법원장이 나서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한 경우가 늘고 있다. 판사 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법원장을 활용한 조 대법원장의 시도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법관 수 증원과 우수 판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원장 재판이 시작된 지난 3월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37개 법원장은 총 1만여건의 사건을 배당받아 8419건을 처리했다. 법원장이 직접 재판을 열어 참여한 사건만 집계한 것이다. 법원장들은 주로 장기 미제 사건을 담당했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김정중 법원장은 민사 중액(소송금액 3000만~2억원)과 소액(3000만원 이하) 미제 사건 445건을 배당받아 261건(58.7%)을 처리했다. 민사 소액 최장기 미제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덕 대전지법원장과 서경희 울산지법원장도 각각 43건과 17건을 처리했다. 일선 판사가 까다롭고 중요한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태료 소송 등 간단한 사건은 법원장이 맡아 대거 처리한 경우도 있다. 한 부장판사는 “법원장이 직접 장기 미제 사건이나 일반 사건을 처리함으로써 일선 재판부가 다른 사건을 한 건이라도 더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등 재판을 독려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판사 수를 늘리는 게 가장 효과적인 만큼, 관련 입법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법무부를 통해 판사를 증원하는 판사정원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 제출했지만,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서울의 한 지법 판사는 “법원장 소수가 장기 미제 사건 몇 건을 맡는다고 해서 재판 지연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긴 어렵다”며 “과거 판사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기 중 하나였던 ‘고법 부장판사 승진’ 같은 보상 제도나 ‘판결문 간소화’ 등 행정적 조치가 뒤따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법원장들이 장기미제 사건 등을 처리하는 것은 신속한 사건 처리의 중요성을 법원 내 확산시키는 데 의미있는 조치”라며 “국민들이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과 법관들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내 동생과 성관계? 돈 내놔” 미성년자래서 연락했더니 ‘문신 일당’

    “내 동생과 성관계? 돈 내놔” 미성년자래서 연락했더니 ‘문신 일당’

    피해자 5명에 2300만원 뜯어낸 남성 3명17시간 감금·휴대전화 대출…징역 4~6년 가출한 여성 청소년인 척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성들을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손승범)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 등 20대 남성 3명에게 각각 징역 4~6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지적장애인 B(24)씨 등 10~20대 남성 5명에게 가출한 여성 청소년인 것처럼 접근해 성관계를 할 것처럼 유인한 뒤 총 2300만원 가량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사회 친구 사이로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SNS에 가출 청소년인 것처럼 글을 올렸다. SNS 글을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겐 가출 청소년의 친오빠 행세를 했다. 그러면서 몸에 새겨진 용·도깨비·잉어 등 문신을 보여주며 “미성년자인 내 동생과 성관계를 하려 했으니 신고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피해자의 전신사진이나 신분증을 촬영했고, 길게는 17시간 동안 차 안이나 모텔 등지에 감금하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대출을 받게 하거나 신용카드를 발급하게 한 뒤 이른바 ‘카드깡’을 통해 현금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 부적격자인 피해자들에게는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하게 한 뒤 단말기를 빼앗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적인 행위를 시도했다는 것을 빌미로 금품을 빼앗고 감금했다”며 “죄질이 나쁘고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은 상당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중 2명은 일부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 복구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누범 기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가출 여성 청소년’인 척…성관계 미끼로 금품 빼앗은 일당 ‘실형’

    ‘가출 여성 청소년’인 척…성관계 미끼로 금품 빼앗은 일당 ‘실형’

    가출한 여성 청소년인 척 성관계를 미끼로 남성들을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손승범)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 등 20대 남성 3명에게 각각 징역 4∼6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11월 가출한 여성 청소년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성관계를 미끼로 지적장애인 B(24)씨 등 10∼20대 남성 5명을 유인한 뒤 총 2300만원가량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피해자들에게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면서 “미성년자인 내 동생과 성관계를 하려 했으니 신고해 구속시키겠다”며 협박했다. 또 이들은 피해자의 전신 사진이나 신분증을 촬영한 뒤 길게는 17시간 동안 차 안이나 모텔 등지에 감금하면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대출을 받게 하거나 신용카드를 발급하게 한 뒤 이른바 ‘카드깡’을 통해 현금을 빼앗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적인 행위를 시도했다는 것을 빌미로 금품을 빼앗고 감금했다”며 “죄질이 나쁘고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은 상당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중 2명은 일부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 복구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누범 기간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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