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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성폭행범 잡은 부정/박현갑 사회1부기자(현장)

    ◎“아들 손대지말라” 가해부모 더 미워 『딸애는 보복이 두려워 가해자를 찾아나서려는 나를 막기까지 했었다』 23일 하오3시 서초경찰서 형사계 안. 자신의 딸(14·여중2년)을 성폭행한 10대들을 찾아나선지 보름만에 이들을 붙잡은 양모씨(46·양복점)는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범인검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양씨의 막내딸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지난6일.이날 하오 3시30분쯤 책가방을 사기위해 친구(14)와 함께 송파구 잠실동 L백화점에 갔다가 『좋은 곳을 보여 주겠다』며 접근한 김모군(15·D중졸)등 10대들에게 속아 강남구 도곡동 도곡아파트 19동 지하실로 끌려간 뒤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했다. 『처음엔 그냥 묻어 두려고 했었다』는 양씨부부는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분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 직접 현장을 뛰어다니며 범인 검거에 나섰다. 딸을 데리고 가 확인해둔 도곡아파트 지하실 부근에서 범인들을 잡기위해 4번이나 잠복했던 양씨부부는 추위가 심했던 지난 11일에는 몸살을 앓기까지 했다. 양씨부부는 4번째잠복날인 지난 22일 하오 5시쯤 아파트 지하실에서 또다시 권모양(14)등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하고 나오던 김군등을 추격끝에 일당중 한명인 송모군(15)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부인 이모씨(44)는 특히 『가해학생의 부모 한사람은 「우리 아들한테 손끝하나도 건드리지 말라는 소리까지 했다」며 부모들의 빚나간 자식사랑에 슬퍼했다. 사건조서를 작성하던 형사들은 『아이들은 부모들의 행동을 본받을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졸업식하객 등 상대 1천만원 소매치기/일당 4명 영장

    서울경찰청 지하철방범수사대는 23일 남관우씨(21·특수절도등 전과5범·동대문구 청량리2동)등 4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등은 23일 상오11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졸업식장에서 이모씨(46·여)의 손가방을 열어 현금 15만원을 훔치는등 이달초순부터 지금까지 부녀자들을 상대로 하루 10여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내연여학생까지 부정합격 알선/브로커 신훈식일당 수사 뒷얘기

    ◎대일외고 2년때 만나 결혼약속까지/경찰서 면회갔다 본부인에 관계 “들통”/동생이 대리응시 작년 한양대 입학도 ○…교육부가 통보한 추가대리시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강력과 직원들은 이미 구속된 입시브로커 신훈식씨의 범행 2건이 더 드러나자 『신은 숨쉬는 것외에는 모든 것이 다 거짓말』이라며 신씨의 「오리발」에 혀를 내둘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신을 조사할 당시 신은 명백한 물증을 제시할 경우에만 범행을 실토했다』며 『저런 위선자가 어떻게 교단에 섰는지 알수 없다』고 말했다. ○…신씨와 내연관계를 유지한 남모양(21)은 대일외국어고 2학년인 90년 당시 국어교사이던 신씨와 알게 됐다고. 신씨는 유난히 자신을 따르는 남양에게 저녁도 사주면서 관심을 쏟아왔는데 남양에게는 본처와 이혼했다며 장래 결혼약속까지 했다는 것. ○…신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들통난 것은 사건직후 신씨를 면회간 남양이 서대문경찰서에서 신씨의 어머니·부인과 맞부딪쳤을 때였다. 아리따운 아가씨가 남편을 면회온 것을 이상히여긴 신씨부인이 『어떻게 왔느냐』고 묻자 남양은 떳떳하게 『약혼녀』라고. 신씨부인이 『내가 집사람인데 약혼녀라니 무슨 말이냐』고 해 신씨가 부인과 별거만 했지 아직 이혼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교내신성적이 7등급인 남양은 대리시험을 통해 학력고사에서 2백95점을 얻어 전산학과에 1백명 가운데 34등으로 부정합격했다. 남양은 1학기등록금은 집에서 마련해 주었으나 2학기등록금은 신씨로부터 받았다. ○…남양은 어머니가 20년전 아버지와 이혼한뒤 화교와 재혼하자 그동안 화교아버지와 함께 지내왔다. 남양은 고3때 신씨에게 대만으로 유학가겠다고 했으나 신씨가 『여기서 그냥 공부하라』며 대리시험을 치러준 서울대생 김모양을 가정교사로 알선해 주자 대만유학을 포기했다는 것. ○…경찰은 신씨의 추가대리시험이 밝혀지자 신씨가 비밀통장도 여러개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 강력과 직원은 『신은 대리시험사례비를 받을때 수표를 꺼렸으며 주로 현금만 건네받았다』고 귀띔했다. ○…대리시험으로 올 후기에서 한양대본교 의예과에 합격한 서울 S병원원장 아들 서모군(18·M대부고3년)은 한양대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합격이 자동 취소됐다. ○…동생의 대리시험으로 지난해 후기 한양대에 합격한 임태웅군은 84년 대전 대신고를 졸업한 6수생. 임군은 지난해 전기 한양대에 지원했다가 낙방하자 동생에게 대리시험을 부탁했다.
  • 호텔투숙객 협박 억대 강탈/충남 도고/종업원가장 4인조

    ◎3명 13시간 감금… 송금도 인출 【아산=이천렬기자】 지난17일 하오9시30분쯤 충남 아산군 도고면 기곡리 파라다이스 도고호텔 213호실에 종업원을 가장한 4인조 강도가 침입해 투숙객 김성도씨(38·주간 시사환경사 사장·서울시 양천구 옥2동 524의18)등 3명을 흉기로 위협,13시간여 동안 감금하고 현금등 1억2천9백24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골프회원인 김진각(57·제조업·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2동 1001호)·한두수씨(70·상업·서울시 구로구 시흥동 905의70)등 2명과 함께 방에 있는데 40대 남자1명과 20대 남자 3명이 『종업원인데 문을 열어달라』고 해 문을 열어주자 갑자기 뛰어들어와 흉기로 위협했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이어 김씨등이 가지고 있던 현금·수표등 1억1천8백84만원을 빼앗고 미리 준비한 비닐테이프로 입을 막고 손발을 묶은채 밤새 감금한 뒤 18일 상오11시쯤 이들이 가족에게 전화를 걸게한뒤 『돈이 급히 필요하다』며 이들이 알려준대로 조흥은행 「309­01­143942 박용식」앞으로 송금해온 1천40만원을 밖에 있던 일당에게 찾게한뒤 달아났다. 범인들은 달아나기 전 김씨등을 묶은 비닐테이프를 모두 풀어주며 자신들이 떠나고 30분후에 움직이도록 위협한뒤 승용차를 타고 사라졌다. 경찰은 4명의 범인외에 돈을 인출한 다른 일당이 있었고 김씨등이 많은 현금을 가진 사실을 알고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조직범죄단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한·중·일 연구원의 유형/천정욱 농업기술연·병리과(해시계)

    연구소에서 생활하다보니 동료들의 생활양태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많이 접하게 된다.그중 한가지가 학위를 어디서 했느냐에 따라 ­물론 개인적으로 상당한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인 유사점을 추출해 낼 수 있게 된다.동일한 문화권에 속하는 한·중·일 세나라만 비교해 보아도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인간관계에 큰 비중을 두는 인화형은 주로 국내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많다.7년간의 대만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을때 내가 가장 납득하기 힘들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 당시 나는 왜 상쾌한 아침,출근 하자마자 탁한 커피로 잡담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이해할수 없었다.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것이 왜 또 무슨 사회성 결함성격자로 치부되어야 하는지는 더욱 이해할 수가 없었다.봄이 꽃피우는 기적같은 생명들이 고통의 계절,겨울이 있어 소중하듯 삶이란 상승에의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때만 참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것이라고 배워온 나로서는 이해는 되지만 수용은 하고 싶지 않았던 일들중 하나였다.다른 한가지 형태가 서열형이다.주로 일본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소위 밥그릇 수에 따른 고참의식에 매우 철저하다.그들의 서열 의식을 직접 피부로 느낀 사실중 한가지는 귀국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대만 출장을 다녀온 직후이다.내가 없는 사이에 발칵 뒤집혔었다는 얘기를 듣고 그 사유를 물었더니 신참을 해외 출장 보냈다는 이유에서란다.당시에는 「원,그렇게도 할일들이 없어서야」하고 웃어 넘겼다.그런데 다른 한가지 일로 나는 그것이 유학지의 문화적 배경이 원인임을 알수 있었다.그 다른 한가지 일이란 나이가 열살쯤 아래인 한 동료가 반년간의 일본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첫날 나에게 정중한 충고를 하는 것이었다.말을 높이라는,내용인즉 발령이 수개월 빠르니 고참대접을 하라는 충고였다.서열의식에 철저한 일본사회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보는듯 했다.마지막이 계산형으로 무슨 일이든 주판알부터 퉁기며 손익계산부터 하는,대차대조표 작성형이다.대만대학에서 7년을 지낸 내가 바로 이에 속한다.가끔은 엉뚱한 일에 이 장사꾼 근성이 불쑥 튀어나와 스스로도 실소를 금치 못할때가 있다.어느 공식모임에 참석하느라 그날 계획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적이 있다.무언가 손해를 보는듯해서 내내 이맛살을 찌푸리고 있다가 사무실로 돌아와 모임참가 기념으로 받은 선물포장을 푸는 순간 나도 모르게 저절로 튀어나온 소리가 오늘 일당은 벌었구나였다.이상 세 유형이 긍정적으로 잘 조화를 이룰수 있는 관건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 “상가분양” 미끼 1백47억원 사기/유령회사 차려 광고

    ◎주부 등 1백47명 피해/1명 구속·8명 수배 서울서초경찰서는 14일 부동산 매매및 분양회사인 효림유통 이사 최양일씨(36·서울 관악구 신림4동 157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대표이사이자 최씨의 형인 양우씨(37·전과1범)·이사 정수홍씨(42·부산 동래구 연산9동 2220)등 일당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등은 90년 9월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1313에 「효림유통」이라는 회사를 차려놓고 이곳에 상가및 스포츠센터인 「반포플라자」를 짓는다고 중앙일간지에 광고를 내고 분양안내 팸플릿을 대량 배포해 이를 보고 찾아온 이모씨(51·여)에게 상가분양금 가운데 계약금 명목으로 2억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채는등 91년 7월까지 10개월동안 모두 1백47명으로부터 1백47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최양우씨등은 사채등을 마구 끌어들여 이곳 9백82평의 부지를 매입,말뚝만 박아 공사하는 시늉을 내면서 지하6층 지상6층 규모의 대형쇼핑센터를 짓는다고 속여 분양신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S은행의 경우에는 3백15평을 분양받기로 하고 분양금 41억여원중 11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훈식일당,5억 유흥비 등 탕진/대입부정수사 뒷얘기

    ◎원로도예가 두손자 나란히 “부정합격”/광운대교수,2월봉급 1억 학교 기탁 입시부정 사건으로서는 전례없이 대규모 구속사태를 빚고 교육계에 엄청난 파문을 몰고온 광운대입시부정사건과 대리시험사건이 수사착수 보름만에 일단락됐다. 사건의 규모만큼 이번 사건은 숱한 화제를 뿌렸고 수사전반에 적지않은 의문점도 남겼다. ○…광운대 올 후기입시에서 맏아들(20·서울 H고졸)을 부정입학시킨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된 지수구씨(55·부동산업)가 올 전기입시때도 둘째아들(19·서울 K고졸)을 광운대에 부정입학시킨 사실이 드러나 첫 「형제 부정합격」이라는 불명예를 기록. 국내 원로 도예가 지모씨(84)의 친손자로 밝혀진 이들 형제는 H고와 K고를 각각 내신 4등급과 5등급으로 졸업했으며 장남은 지난해와 올 전기대 입시에서 홍익대 도예과에 응시했다가 모두 낙방. 지씨는 광운대 후기입시에서 친구인 조하희교무처장(53)에게 1억원을 주고 큰아들을 경영학과에 부정입학시키기에 앞서 지난해 12월 역시 조처장에게 1억원을 주고 둘째아들을 신문방송학과에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효은서울경찰청장은 『이번 수사가 수사외적인 정치적 요인때문에 축소 또는 조기종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진땀을 빼는 모습. ○…신훈식일당은 대리시험 알선 대가로 학부모 11명으로부터 받은 돈 7억7천만원 가운데 5억4천만원을 빠찡꼬·경마등 유흥비와 부동산구입,채무변제등으로 마구 쓰고 정작 대리시험 응시자들에게는 「쥐꼬리」만큼만 떼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수사결과 이들은 채무변제에 1억5천만원,부동산 매입 1억3천만원,경마·도박·술값등 유흥비 6천6백만원,사무실 운영등 부대비용 5천9백만원 등으로 받은 돈의 대부분을 사용하고 현재 신씨 명의 통장에는 3백만원만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운대 교수협의회(회장 윤성천교수·법학과)는 12일 상오 학교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총동문회의 「학교살리기 50억원 모금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하고 이를 위해 모두 1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1백40여명 교수 전원의 2월치 월급 전액을 모금하기로 결정. 85명의 평교수들이 이날 상오 9시30분부터 4시간여동안 교내 본관3층 회의실에 모여 논의한 대책회의에서 교수협의회는 이밖에 『새로운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는 현재 김창욱부총장체제가 가장 적절한 학교운영방식』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 ○…광운대입시부정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 컴퓨터 테이프분석에는 불구속입건된 이 학교전자계산소 최재청 전산계장(33)의 협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은 당초 이번 사건이 학교측의 컴퓨터 조작에 의한 것이며 컴퓨터부정의 열쇠는 원형기억테이프에 입력된 성적자료분석에 있다는 폭력계 민경록의경(23)의 말에따라 외부의 컴퓨터전문가들에게 의뢰했으나 『자료분석에 시일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해 한때 난감해 했다는 것.
  • 검찰,대입부정관련자 철야조사/「뒷문합격」 27명 신원파악 주력

    ◎5개대 구속·77명 수배/경찰,수사결과 발표/타대학 혐의드러나면 수사 서울지검 형사3부(한부환부장검사)는 대학입시부정사건과 관련,한양대·덕성여대 대리시험사건을 지난 8일 경찰로부터 송치받은데 이어 12일 광운대사건관련 조하희교무처장(53)등 구속자 39명및 수배자들에 대한 수사자료를 추가로 넘겨받아 철야 보강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송치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건네진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수배자 신병확보에 주력하는등 공소유지를 위한 보강수사에 힘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특히 광운대 재단전입금이 90년부터 갑자기 늘어났고 문화관건립과 관련,밝혀지지 않은 30억원의 출처가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은 부정에서 비롯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24명의 부정합격생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다음주부터 김창욱광운대부총장(58)등 관련자들을 다시 소환,이 대학의 입시사정경위및 광학문자판독카드(OMR) 행방에 대해 철저히 조사키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경찰청은 이날 상오9시광운대부정사건,대리시험 부정사건등 일련의 입시부정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김효은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양대·덕성여대·국민대 대리시험사건과 광운대 부정입시관련자등 1백55명 가운데 59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77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구속자 가운데 광운대사건 관련자는 조교무처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알선자등 모두 39명이며 대리시험관련자는 주범 신훈식씨(33·광문고교사)등 17명,추계예술학교 시험유출사건 관련자는 단국대 서한범교수(47)등 3명이다. 또 주요수배자들은 최창일광운대총장비서실장(40),한양대 대리시험사건 노양석씨(59),국민대대리시험사건 김성수대일외국어고교사,덕성여대 내신성적위조범 김광식씨(52)등이다. 경찰은 또 광운대 조무성총장(54)에 대해서는 신병치료상태를 확인,조기귀국을 요구하고 귀국이 늦어질 경우 외무부에 여권효력정지를 요청키로 했다. 김청장은 『개괄적인 수사는 대체로 끝내고 앞으로 검찰과 보조해 미검자 검거에 주력하되 관련자의 여죄나 부정사실이 드러날 경우에 한해 타대학에 대한 부정입시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결과 한양대 대리시험 주범 신훈식씨 일당은 학부모들에게서 7억2천만원을 챙겨 부동산 매입에 1억2천여만원,빠찡꼬등 유흥비로 6천7백여만원,대리응시생 매수에 3천여만원등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올 광운대 전기 입시 부정합격자 11명 가운데 3명의 신원을 추가 확인,신방과에 부정합격한 김모군(19)의 어머니 박혜선씨(47)를 연행하고 경영학과에 합격한 박모군(19)의 아버지 박병일씨(47·사업)를 수배하는 한편 부정입시관련수배자 가운데 여권소지자 26명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 전·현직교사­사대교직원 “한탕동업”/대입부정 브로커 범죄커넥션

    ◎학교동료·선후배 인맥활용 분업활동/교사출신 교수­대학간부가 비밀창구 대리시험부정사건과 광운대부정입학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결과 잇따른 입시부정사건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던 전문 입시브로커조직이 점차 실체를 드러내면서 전·현직교사중심 브로커조직과 사립대교직원중심 브로커조직이 입시부정의 숨은 주역이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바로는 이 전문브로커조직의 혁신은 전·현직교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양대·덕성여대 대리시험사건의 주범인 신훈식,김원일씨가 광문고 교사,홍정남씨가 정릉여상교감이고 국민대 대리시험사건의 주범 김성수,정인석씨가 대일외국어고교사인데다 9일 추가로 적발된 한양대 대리시험사건의 노양석,(김준황씨가)전·현직 고려고교사였다는 점에서 잘 나타난다. 또 신씨일당의 덕성여대 대리시험부정때에 내신성적표를 위조해준 김광식씨 역시 89년 대리시험부정 전과가 있는 전 고려고교사이다. 이들은 2∼3명씩 짝을 지어 각각 다른 사건을 일으켰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같은 학교에 근무했거나 대학 선·후배관계로 깊이 아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수법이 동일범소행처럼 흡사하다.신씨와 홍씨,김원일씨,김성수씨는 모두 86∼90년사이에 같이 대일외국어고에서 근무했으며 노씨와 김광식씨,김준황씨는 70년대말부터 89년까지 10여년동안 같은 고려고에 재직했다. 또 신씨,노씨,김광식씨는 모두 고려대사범대국어교육과 선후배사이로 신씨와 김광식씨는 경기 평택에서 같이 근무했다. 이러한 2∼3중의 얽힌 관계때문에 이들은 「부정입시를 통한 한탕」이라는 공동목표에 쉽게 동업·협업할 수 있었으며 서로 공동연계하에 「팀」별로 나누어 잇따른 대리시험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립대 교직원 브로커조직은 아직도 상당부분이 베일에 가려있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한양대의 방영부 사무부처장,이진경 한양대병원기획부장,안산캠퍼스의 이광직교무부장,정안수관리과장이 광운대 조하희교무처장과 전영윤교무과장에게 부정입학생을 알선했다. 또 상명여대 황실근교수와 경희대 수원캠퍼스 조동환사무처장이 광운대 조처장에게 부정입학생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사립대 교직원 브로커들의 연계관계가 먹이사슬을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양대 방씨가 광운대 조처장과 연세대 선후배사이인 것만 드러났지만 대부분의 대학가 관계자들은 적발된 대학관계자들이 대부분 각 대학에서 신임을 받는 지위에 있다는 점과 대학교직원들사이의 빈번한 각종 입시정보및 자료교환등 긴밀한 업무협의 관계로 미루어 서로 잘 아는 사이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있다. 특히 상명여대 황교수가 90년부터 2년동안 이 대학 천안캠퍼스교무처장을 지냈으며 관련교직원들이 모두 대학의 깊은 비밀을 취급하는 교무및 관리사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일상업무상 익힌 지면을 이용,관례화된 「비밀업무」까지 교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와함께 주목되는 점은 이들 교직원 브로커들이 교사브로커 조직과 어떻게 연계를 맺고 있느냐는 것이다. 광운대부정입학사건에서 강동고 이두산교사가 장창용관리처장에게,대리시험사건의 주범 김성수가 올 후기에 광운대에 부정입학생을 알선한 점과 한양대 대리시험사건 신씨 일당의 알선책 이정택씨가 광운대 전교무과장과 연계해 자신의 아들을 부정입학시킨 사실은 이들 교사브로커조직과 사립대교직원브로커들 사이에 「조직적인 검은 거래망」이 형성돼 있음을 말해준다. 특히 교직원 브로커 가운데 한양대 방사무부처장이 72년부터 4년간 한양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대학교직원으로 전직,고속승진한 대학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교사출신이며 상명여대 황교수 역시 상명여중교사로 재직하다 재단의 신임으로 교수로 전직,주요 보직을 거친 고교교사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더구나 황교수는 자신이 과외수업을 하던 정모군(19)을 부정입학시키려한 고액과외교사 노릇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브로커아들 성대 「부정합격」/노양석씨

    ◎차남 내신성적높이려 출신고 조작/대원외고→검정고시로 고쳐/한대 대리시험 「부자합작」도 드러나/대학동문 브로커 노·김·신씨 연계 수사 대학입시부정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성균관대 전기입시에서도 부정으로 합격한 학생이 있음이 10일 밝혀졌다. 이는 본사취재팀이 올 한양대 안산캠퍼스 후기입시에서 2명의 수험생을 대리응시시켜 1명을 부정입학시킨 전고려고 교사 노양석씨(59)의 행적을 추적,조사한 끝에 밝혀냈다. 추가적발된 한양대 대리시험부정을 저지른 전고려고 교사 노씨는 올 성균관대 전기입시에서 자신의 둘째아들(19·대원외국어고졸)의 출신학교와 내신성적을 위조하여 성균관대에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노군의 입학원서를 정밀조사한 결과 노군이 지난해 서울대원외국어고를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입학원서에는 검정고시를 합격한 검정고시출신자로 기재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노군은 대원외국어고에서 3학년 2학기 성적이 전체 3백93명 가운데 3백39등을 기록하는등 내신 7등급의 저조한 성적이었다. 노씨는 아들의 낮은 내신등급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입학원서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군의 출신고와 내신성적등 원서위조는 이미 구속된 신훈식씨일당과 함께 덕성여대에 대리시험으로 응시한 안모양(18)의 출신고등학교와 내신성적을 위조해줘 수배된 전 고려고교사 김광식씨에게 부탁,이들이 원서를 위조해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와 노씨는 지난 78년쯤부터 84년까지 고려고등학교에 함께 근무한 K대 국어교육과 선후배사이이다. 성균관대측은 이날 노군의 출신고와 내신성적이 위조되었음을 확인해준 뒤 원서를 공개치않고 자체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노씨는 이에앞서 올 한양대 안산캠퍼스후기시험에서 박화선씨(50)에게서 1억2천만원을 받고 박씨의 아들 이모군(19)대신 자신의 아들 노군이 대리응시케해 기계공학과에 부정합격시켜준 것으로 드러났었다. 이에따라 경찰은 노씨가 덕성여대입시에서 수험생의 출신고와 내신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수배중인 김씨와 서울고려고에서 함께 근무한적이 있고 노·김씨가 이미 구속된 신씨(33)와는 같은학교선후배 사이인 점을 중시,이들이 방대한 입시브로커 조직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연계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외에 국민대 대리시험 사건의 주범인 대일외국어고교사 김성수씨(38)도 신씨와 3년여동안 함께 근무한 사실도 확인했다.
  • 닭 대장균증 예방백신 개발/농진청,국내 최초

    ◎폐사율 획기적 감소기대 【수원=김병철기자】농촌진흥청은 10일 국내 최초로 닭 사육과 산란에 치명적인 닭대장균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농진청 가축위생연구소(소장 박근식)연구팀은 지난 91년부터 각 양계장 단위별로 유행하는 대장균을 분리,백신 균주로 이용하는 「자가백신」의 개념을 도입,연구한 결과 「겔」및 「오일」등 2종류의 닭 대장균증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백신 시제품을 닭에 접종한 결과 1주일당 폐사율은 1.1%에서 0.3%로 줄어들었으며 부화된지 55일된 닭의 산란율은 41%에서 54.6%% 늘어났다. 가축위생연구소 김기석 연구관은 『폐사율이 높고 산란율이 낮은 육용 종계군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능을 시험한 결과 접종전에 비해 접종후의 평균 폐사율이 72.7%나 감소하였다』며 『이 백신을 접종한 닭으로부터 부화한 병아리들의 면역도 접종하지 않은 병아리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한대 대리시험 2명 또 적발/1명 합격

    ◎전·현직 고려고 교사가 알선 올 한양대 후기입시에서 전·현직 고려고 교사 2명이 개입된 대리시험부정이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광범위한 교사 전문브로커조직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대리시험사건을 수사하고있는 서울경찰청은 9일 구속된 신훈식일당이 교장직인을 위조한 Y고등 7개고교 출신자들 가운데 한양대와 덕성여대지원자 6백47명의 입학원서와 고교생활기록부 사진을 대조한 결과 한양대 안산캠퍼스 기계공학과에 지원한 이모군(18·서울Y고3년)이 대리시험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군의 어머니 박화선씨(50·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3동 203호)가 남편 이성환씨(54)의 Y고 선배인 고려고 물리교사 김준황씨(50·서대문구 홍제동 156의385)의 소개를 받아 노양석씨(59·성남시 분당구 이내동 110)에게 지난 해 11월14일 6천만원을 준 것을 비롯,2차례에 걸쳐 현금및 수표등 1억2천만원을 건네주고 대리시험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이군의 입학원서에 대리응시자의 사진을 붙여 대리시험을 치르게 했다. 경찰조사결과노씨는 84년 9월까지 김교사와 같은 고려고 국어교사로 재직했었으며 87년 2월까지는 영동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이후 학원강사와 과외교사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와함께 한양대 후기 안산캠퍼스 경영학과에 지원,불합격한 손모군(19·서울 Y고졸)도 사진대조결과 생활기록부사진과 다른 대리시험응시자로 밝혀져 가족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 부정규모·착수시기 여전히 미궁/광운대수사서 드러난 의문점

    ◎알선조직 실체·결탁경로 베일에/공사대금중 30억 출처도 아리송 광운대부정입학사건의 윤곽이 점차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의문점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의 수사결과 광운대 부정입학은 총장의 직접 지시아래 대학전체가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이란 것은 분명히 밝혀졌다. 하지만 광운대가 언제부터 얼마나 많은 부정입학생들을 받아들여 왔는가 하는 점과 어떤 경로로 입시 브로커들과 결탁해 왔는가 하는 점,그리고 부정입학생들을 알선한 브로커조직의 실체및 OMR카드의 정확한 행방등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조하희교무처장과 전영윤교무과장은 경찰 진술에서 부정규모는 92년 후기부터 올 전·후기에 걸쳐 모두 68명을 부정입학시키고 70억6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이 사건이 터진 뒤 6일동안 함께 잠적했다가 자수했으며 경찰에서 밝힌 것이 조무성총장의 지시로 학교 전체차원에서 부정입학이 이루어졌다는 것뿐이며 부정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대로이다』라며 똑같은 진술만 되풀이하고있다. 특히 추가 부정입학생을 밝힐 수 있는 단서인 OMR카드의 행방에 대해서는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신빙성을 잃고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증거로 보아 광운대가 이미 밝혀진 92년 후기이전부터 훨씬 많은 규모의 부정을 저질러 왔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광운대는 88년2월 조총장의 취임이후 한해 5억여원 남짓한 수입원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해 10월 종합대로 승격됐고 경영대와 전산대학원을 잇따라 신설했으며 본관등 3개건물 증축,4층규모 복지관준공 등 시설확장을 해왔다. 또 83년부터 장·단기 발전계획을 추진,제2·제3캠퍼스 건설을 위해 17만여평의 부지를 87년12월에 확보했으며 지난해부터는 1백억원대의 10층규모 문화관·연구관건물을 신축해왔다. 이 공사대금 경우만 하더라도 지금까지 모두 62억원이 지불됐으나 확인된 것은 30억여원뿐이며 나머지 30억원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OMR카드와 대학및 재단 경리장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은 광운대측이 이미 밝혀진 부정규모 수준 이상으로부정규모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위한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경찰수사결과 한양대 방영부사무부처장등 2명과 황실근상명여대교수,이두산등 현직 중·고교 교사3명,정홍화 학원강사2명이 이 사건에 개입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아직 연결고리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들은 대부분 광운대부정에도 개입된 신훈식,김성수일당처럼 전문입시브로커일 것으로 추정된다.
  • 더 부끄러워하자/윤오숙 방송위홍보부장(굄돌)

    대학입시부정에 대한 기사가 연일 거듭 될수록 그 규모와 비례하여 추함을 더해간다.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자식의 장래를 돈으로 사는 눈먼 모정도 그렇고,아들 답안지를 슬쩍 고친 채점교수 아버지도 그렇고,한탕주의에 빠져 대리시험응시로 성실하게 쌓아갈 미래를 불확실한 것으로 망쳐버린 젊은 청춘도 그렇고 이들을 사주한 교사 일당도 그리고,대학발전을 부정한 돈으로 도모한 대학총장도 그렇다.조사경찰에게 자식생각하는 부모마음을 이해해 달라는 빗나간 모정이나 피해학생에 대한 가책을 갖기보다는 남편출세에 지장을 염려하는 장군 아내의 지어미다운 마음 또한 추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끌어 모아 발전을 이룩한들 진정한 상아탑이 될리 없으련만,성실히 공부해온 학생을 불합격시킨 대가로 키워온 거짓의 성에 우리 아들 딸들의 교육이 볼모되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소름끼치는 일이다.또한 합격조작으로 불합격된 애들의 실망과 상심을 어떻게 위로하고 보상해야 될까.나 자신의 경험을 돌아 보아도 학교성적이 웬만하여 큰 걱정없이 대학에 합격한 큰 딸과는 달리 공부가 시원치 않은 둘째가 대학에 실패해 재수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피해 학생들의 억울함이 가슴저리게 와 닿는다. 타인의 것이어야 할 합격의 기쁨을 빼앗아 자기 자식에게 안기는 부모들은 그릇된 애정이 자녀들의 순수함을 더럽히고 장래를 망칠 수도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모르는 것일까.부모 봉양을 위해서라면 용서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자식 먹이려고 쌀 한 톨이라도 훔쳤으면 그것은 도적질로 생각했던 옛날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을까? 구속된 관련자들이 손으로,모자로,머플러로 카메라에 노출을 애써 피하는 모습이 그들에게 아직은 양심이,부끄러움이 남아 있다는 증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나 우리 모두 그들의 허물을 자식 키우는데 용빼는 재주없는 부모된 죄로 슬쩍 동정심이 들지도 모른다.뉴스보도의 표현대로 죄없는 아버지가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공직을 내놓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낄지도 모른다.그것은 아마도 우리 모두 자식들에게 자칫 맹목적인 사랑을 줄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한다.담임 선생님께 드린 부끄러운 봉투를,자식의 버릇없음을,정의롭지 못한 마음을,건강한 아들을 군대에 안 보낸 것을… 무릇 자식 잘못 기른죄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그리고 그들은 더 부끄러워해야 한다.
  • 새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35)

    ◎소년시절:16/「ㅌ·ㄱ」구성원도 조작/민족주의 단체 국민부소속 청년들/가공의 공산주의 조직멤버로 도용/일경기록,1명도 공산주의자로 분류 안해 김일성이 화성의숙에서 「김일성」했다고 날조한 타도제국주의동맹(ㅌ·ㄷ)은 ㅌ·ㄷ(트·드)이란 조직을 북한에서 선전하기 시작한 1968년부터 조선로동당을 김일성의 사당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68년부터 선전시작 김정일은 결성 56주년이 된다는 1982년부터 10월17일 「조선로동당은 영광스러운 「ㅌ·ㄷ」의 전통을 계승한 주체형의 혁명적 당이다」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거기서는 다음과 같은 말들이 나열되어있다. 「ㅌ·ㄷ」의 결성은 조선공산주의 운동과 조선혁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의 선언이었다」 「ㅌ·ㄷ」의 결성은 우리나라에서 종전의 당과 구별되는 새 형의 당,주체의 혁명적 당을 위한 투쟁의 출발점으로 되었다」 「ㅌ·ㄷ」의 결성으로서 우리 인민의 혁명투쟁은 자기발전의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되었으며 우리당의 영광스러운 뿌리가 내리기시작하였다」 우리는 역사적 사실로서의 조선공산주의운동은 1920년대에 발생했지만 그것은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와 블라디보스토크,중국의 상해,일본의 동경 그리고 조선의 서울 등으로 그 중심이 옮겨지고 1925년 서울에서 조선공산당이 창건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리고 이 당은 그후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과 내부의 종파싸움으로 끊임없이 약화 되었고 28년에는 드디어 코민테른(국제공산당)에 의하여 그 승인이 취소되는 굴욕을 당한것도 알고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상해나 도쿄·서울같은 선진사상에 접하기 쉬운곳이 아니고 그와 정반대인 만주의 오지화전에서 「조선공산주의운동」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지는 못한다.비단 남한에 있는 우리들 뿐아니라 1968년에 「민족의태양 김일성장군」이란 허황한 전기가 나올때까지 북한의 최고위급 당간부들조차 우리 민족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이것이 순전히 김일성 혼자의 주장이었던 것은 이번 회고록에서 밝혀졌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화성의숙시절의 나의 동창생들 가운데 그 시절을 회고할만한 사람이 거의 없다」 김일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전혀 없었다.그가 「ㅌ·ㄷ의 조직원」이라고 이번 회고록에서 처음으로 거명한 최창걸·김리갑·이제우·강병선·김원우·박근원·이종락·박차석,그리고 계영춘 등은 단 한명도 해방후까지 살아남지 않았다.이러한 「ㅌ·ㄷ 성원」들은 지금 모두 자신이 「ㅌ·ㄷ」을 모른다는 아무런 증언도 못하는 저승에 묶여 있는 것이다. 이 청년들이 일본의 경찰기록에 나오는 것은 1929년부터인데 이 때 그들은 한사람 빠짐없이 민족주의단체 국민부 산하의 청년단체 남만한인청년총동맹의 간부들이었다.당시는 반공단체에도 조선공산당의 재건파가 잠입하고 있었고 국민부에서는 그들을 적발하고 있었다.그러나 위의 명단에 나오는 청년들은 한사람도 「조선공산주의자」로 간주되지 않았다.국민부는 그들을 모두 민족주의 진영의 청년들이라고 신뢰하고 있었다. ○중공당가입도 못해 물론 그들 중에서도 30년에 이르러당시의 시대적 조류에 따라 공산주의에 접근하려 한 이종락들도 있었다.그러나 이론 수준이 낮고 폭력배였던 그 일당은 끝내 중국공산당에 들어가지 못하였다.당시 이종락의 졸개노릇을 하고 있었던 김일성도 중공에 못 들어간 것은 마찬가지였다. 김일성이 거명한 청년들이 1928년까지에 조선공산당원이 아니었고 그후에 조선공산당 재건파도 아니었으며 30년에 코민테른의 1국1당원칙에 따라 중국공산당에 입당하지도 못한 것이라면 과연 이들이 공산주의자이겠는가.공산당이 당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공산주의자」같으면 그것은 객관적으로는 「자칭 공산주의자」이거나 「사이비 공산주의자」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그런데 그들의 태반은 스스로가 공산주의자라고 자칭하지도 않았었다. 한편 최형우가 거명한 진정한 「ㅌㄷ」의 성원인 장기명,이정락(이종락),현균 등등은 30년 무렵에는 공산주의적 경향을 띠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만든 「이 회간의 ㅌㄷ」자체는 공산조직은 아니었다.또 이 「ㅌㄷ」에서는 김일성은 조직에 망라된일개 피동적 인물에 지나지 않았다. 이상을 보면 김일성이 날조한 「ㅌㄷ」을 가지고 김정일이 「종전의 당과 구별되는 새 형의 당,주체형의 당의 뿌리」라고 말한 것은 백번 지당하다. ○일개 구성원에 불과 김일성이 결성한 「ㅌㄷ」이란 실지로는 없었는데 없는 것을 있다고 한다면 「새형의 가공조직」이 아닐 수 없고 김일성이 제멋대로 만든 것이라면 「주체형의 날조 조직」이라고 할 수 밖에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조선로동당의 영광스러운 뿌리」를 내리게 하는 씨앗으로 되는 「26년제 ㅌㄷ」이란 사실은 유일독재를 실시할 기회를 노리고 있던 김일성의 머리 속에서만 1966년부터 움트기 시작한 새형의 조작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①82년 10월17일 당간 논문 1∼3면 ②「세기와 더불어 1」136면 ③평전7장4절 ④〃 10장 4절 ⑤〃 347면 기타
  • 전산실부장,총장비서 사칭 1억 착복/광운대 부정입학 수사 이모저모

    ◎수학과 수석합격자 「부정」으로 몰려 곤욕/합격권내 든 수험생 학부모에도 돈 받아 광운대 입시부정이 재단·학교측의 조직적인 범행으로 판명되면서 경찰 수사는 더욱 활기를 띠어가고 있고 교육현장의 부패한 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육사22기 선두주자 ○…부정입학과 관련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한 사람인 육군본부인사운영감 장성득소장은 부산고 출신의 육사22기 선두주자로 육군대령이하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 육군내의 막강한 실력자로 알려졌다. 여단장과 11사단장등 요직을 거쳐 장래가 촉망됐던 장소장은 부정입학사건 때문에 전역지원서를 내고 도중하차 할 수밖에 없게 됐다. ○…8일 상오 경찰에 자진출두한 광운대 조하희교무처장(53)은 처음에 컴퓨터 조작으로 부정입학시킨 학생이 67명이었다고 진술했다가 『어차피 들통날 일인데 거짓말을 해 창피당할 필요가 있느냐』며 집요하게 추궁하는 경찰에 이날 새벽 『금품을 받고 부정입학시킨 학생은 모두 69명이다』라고 진술을 번복. 조처장은 『경찰에서 93학년도 전기에 10명,후기 42명,92학년도 후기 15명을 포함,67명의 학부모로부터 1억여원씩을 받고 학생을 부정입학시켰다』면서 더이상 진술을 거부하다 이날 새벽 『93학년도 전기 11명,92학년도 후기 18명등 모두 69명을 부정입학시켰고 3명의 학생은 합격권에 들어 성적은 조작하지 않고 다만 돈을 받았을 뿐』이라고 진술. ○…조교무처장이 경찰진술에서 이번 입시부정이 조무성총장의 지시에 따라 김창욱부총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김부총장은 이날 상오 『나는 관여한 바 없다』고 일축. 김부총장은 이날 상오10시 교내 비마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교수총회에 참석해 『단과대 학장의 책임하에 학교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교수들에게 당부한뒤 『OMR 카드부문은 나와 무관한 일』이라고 개입여부를 부인. ○…광운대 경리계장 조한숙씨(42·여)는 철야조사에 지친듯 초췌한 모습으로 서울경찰청 10층 폭력계에서 쉬고 있다 보도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자주색코트를 둘러쓴채 울먹이기도. 조씨는 『교무처장과 교무과장이 주는 여러종류의 수표를 92년말 11억원,93년초 41억원씩 8개의 제일은행 계좌에 입금시켰으며 통장은 총무차장에게 주었다』고 진술. 조씨는 또 『지난해 7월쯤 총무처장의 지시에 따라 제일은행 미아동 지점에서 18억원이 미리 입금된 「광운대 장기발전기금」명의의 6개월짜리 금전신탁통장에서 17억4천만원을 인출,통장과 함께 전달했으나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대답. ○…광운대 후기입시에서 4백23·7점을 얻어 수학과에 수석합격했던 신체장애자 정동기군(19·화곡고졸업예정)은 광운대측이 자신의 체력장 점수를 뒤늦게 입력하는 바람에 7일 하오 내내 부정합격자로 몰리자 몹시 불쾌해 했다. 정군의 어머니 김모씨(39)는 『남의집에 방두칸을 얻어 생활하며 견인차 운전으로 입에 풀칠하는 우리한테 1억여원을 주고 부정입학시켰다고 경찰이 몰아붙여 할말이 없었다』고 분개. 이같은 해프닝은 광운대측이 입학시험채점과정에서 정군의 체력장점수 19점을 빠뜨렸다가 뒤늦게 이를 발견하고 추가입력해 입학성적이 3등에서 1등으로 올라가자 경찰이 성적조작으로오인해 일어난 것. ○…아들 박모군(18·영동고)을 경영학과에 부정입학시켜 7일 구속된 양출이씨(44·여)는 경찰에서 지난달 11일 원서를 접수시키면서 영향력이 있는 총장비서실장을 사칭하며 접근한 이석윤 광운대 전산실 운영부장(57)에게 1억원을 건네주었다고 진술.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양씨로부터 받은 1억원을 학교측에 넘겨주지않고 박군의 점수를 조작,부정입학시켜 준 것으로 밝혀졌다. ○…조하희교무처장의 진술에서 안기부 직원이 광운대 부정입학에 깊이 관련됐음이 확인됐으나 이날 하오 늦게까지 경찰은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함구. 경찰은 조처장이 『안기부 4급 서기관인 박화진씨의 알선으로 2명의 학부모로부터 1억원씩 받았다』고 진술했는데도 신훈식씨 일당을 추적,검거할 때의 「기민성」은 온데간데 없이 『직원이 없다』는 등의 말을 하며 질문답변을 회피. 한편 박씨는 안기부의 북부지역 대학담당조정관으로 근무하던 91년8월부터 광운대를 출입하면서 대학관계자들과 알게돼 부정입학을 알선했다는 후문. ○…이날 상오부터 장시간 조사를 받은 조처장은 하오3시쯤 기자들이 OMR카드의 행방을 묻는 등 질문공세를 펴자 『경찰은 나를 보호하지 않고 뭐하느냐』며 오히려 큰소리. 조씨는 또 『OMR카드를 싣고 나가는 것을 봤다』는 전산실 직원들의 진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질문만 하지 말고 그 직원들을 대면시켜 봐라』『당신들이 수사관이냐』며 성난표정을 짓기도.
  • 입시브로커 조직 백태

    ◎①전·현직교사·강사 등 비밀과외그룹,대학과 연계/②전문과외알선 조직이 교사망에 학부모들 연결/③부유층 주부브로커들이 동창회 등 통해서 접근/④부정수표위조단이 내신·학생 증 조작 대리시험 이번 광운대 부정입학과 대리시험부정사건의 배후에 전문입시브로커조직이 개입돼 있다는 심증이 굳어져 가고 있다. 구속된 입시브로커 신훈식씨(광문고교사)일당과 수배된 김성수씨(대일외국어고교사)일당이 광운대 입시부정에도 깊숙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전문입시브로커조직망은 크게 3개의 그룹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는 고액과외망이 입시전문브로커 조직으로 발전하는 경어이다.이들은 고액과외를 하는 유명 전·현직교사나 학원강사등 과외전문교사들로 과외학생을 서로 알선하면서 거래를 시작,입시철이 되면 「믿을 수 있는 동료」들을 규합해 「한탕」할 것을 모의하게 된다. 이들은 비밀과외를 통해 확보해둔 성적부진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대학관계자들과 은밀하게 결탁시켜 뒷문 입학을 알선하는 브로커조직의 배후라는 것이다. 신씨와 김원일·김성수씨가 이 집단에 속하다. 또 다른 그룹은 80년이후 비밀과외가 시작되면서 생긴 전문과외알선조직이다. 이들은 84년이후 조직화되기 시작,지방출신 명문대생들에게 고액의 소개비를 받고 과외를 알선해주는 일종의 「과외중개회사」를 운영해왔다.과외금지 해제조치이후에는 입시직전 집중지도등 고액화외를 알선해온 브로커조직 배후라는 지적이다. 신씨 일당 가운데 김세은씨와 수배된 김경수씨가 이 그룹에 속한다. 이들 두개의 그룹은 주로 부유층 주부들로 이뤄진 또다른 알선전문브로커망과 연계되는 것이 보통이다. 대개가 주부인 알선브로커는 같은 아파트나 고급 주택가 또는 동창회등을 통해 주로 부유층 주부들에게 접근해왔다. 신씨와 함께 구속된 김정인씨(50·여)와 이정택씨(57)등이 이 그룹이다. 또 이들이 부정수표 위조 조직등 범죄조직과 연계를 맺고 있을 가능성에도 경찰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덕성여대 대리시험에서 뿐만아니라 대일외국어고 재직시에도 신씨는 내신성적등을 위조하는수법을 썼는데 이는 전문위조단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대목이다. 특히 신씨가 수법을 본받았다고 진술한 89년 적발된 황인씨(51·사기 등 전과5범)를 주범으로 했던 대리시험 조직이 부정수표·어음위조단으로 내신성적표·학생증 등을 위조,대리시험을 저지르는 등 신씨 일당의 수법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 경찰은 2∼3년전까지만도 느슨하게 결합돼있던 이들 그룹이 전문입시브로커조직으로 조직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원광대도 대리시험 의혹/의대합격생 신씨일당과 연루된듯

    ◎대일외국어고 출신 【전주=조승용기자】 대입부정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이리시 원광대 의대에 합격한 서울 대일외국어고교 김모군(18)이 부정입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대리시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김군의 원광대 의대 합격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의뢰를 받아 원광대측에 확인해본 결과 김군이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군이 이 사건의 주범 신훈식씨(38·서울 광문고 교사)나 수배된 김성수씨(38·서울 대일외국어고 교사)일당의 대리시험으로 합격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입학관련 서류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신씨일당 광운대부정도 개입/브로커 이정택씨아들 성적조작 확인

    ◎성곡여고교사도 1명 알선/이희돈씨/중계책 거쳐 조 처장에 1억전달/이 교사,주범 신훈식과는 절친한 사이/국민대부정 김성수는 장성아들 맡아 입시브로커 신훈식씨(33·광문고 교사)일당이 광운대입시부정에도 개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광운대 입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7일 부정합격자로 추가로 밝혀진 8명의 수험생 가운데 신씨의 알선책으로 활동하다 구속된 이정택씨(57·전 송민학원이사)의 아들 이모군(19)이 포함된 점을 미루어 광운대 부정입학사건에는 대리시험브로커일당이 깊숙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씨의 아들은 H실업학교를 졸업하고 광운대 전자공학과에 부정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성곡여고 화학교사 이희돈씨(40)가 이 대학 신방과에 합격한 권모양(19·정신여고)의 어머니 정인숙씨(53)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학부모 정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중간 알선자 김정희씨(47·여)로부터 이 돈을 건네받아 같은 알선책인 이도원씨(33·K일보사원)에게 건네주었으며 이씨는 다시 이 돈을 조하희 교무처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이교사가 입시브로커 신씨와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밝혀져 이들이 오래전부터 입시부정을 공모해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하고있다. 이와함께 국민대 대리시험브로커로 신씨와 대일외국어고에서 88년부터 3년간 함께 일해온 대일외국어고교사 김성수씨(38)도 이번 광운대 부정입시사건의 알선책이었음이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구속된 학부모 명혜화씨(40·경영학과 지원생 장모군의 어머니·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반포아파트 66동 403호)는 김씨에게 부정입학을 부탁,지난 1월초 5천만원을 준 뒤 합격되면 5천만원을 더 전달하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찰은 이에따라 광운대 입시부정에는 입시브로커 신씨와 김씨가 연계돼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신씨와 김씨의 배후조직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작년 고대보건전문대서도 1명/신씨일당 「대리시험」 또 적발

    ◎지검장아들 노군이 대리응시/대학측,사진대조안해 1년간 “무사” 대학입시 대리시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6일 신훈식씨(33·서울광문고교사 구속)일당이 지난해 전문대 입시에서도 대리시험을 통해 수험생 1명을 부정합격시켰으며 이미 구속된 노혁재군(20·연세대 의예과 1년)이 이 수험생의 대리시험을 치러준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따라 신씨 일당의 대리시험 범행은 모두 12건(미수 4건 포함)으로 늘어났다. 노군은 지난해 후기대와 전문대,올해 전기대등 2년동안 3차례의 걸쳐 대리시헙을 쳐주고 2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노군은 지난해 2월26일 신씨등의 부탁으로 고려대병설 보건전문대 입시에서 이학교 보건행정과에 지원한 대일외국어고 졸업생 이동종군(20)의 시험을 대신 치러 합격시켰다. 경찰은 이 학교에 보관중인 이군의 입학원서에 현재까지 노군의 사진이 붙어있고 위조된 대일외국어고 교장 직인이 그대로 찍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학교측은 원서사진을 본인과의 대조절차없이 그대로 학적부에 복사,인화해 보관해왔으며 학기초 이군의 실제사진으로 학생카드를 작성할 때도 학적부와 비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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