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일당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트럭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의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74
  • 유통기한 지난 고추장 기내식 유통

    지역농협 양념 제조업자가 부패해 가스가 생기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반품된 고추장을 새로운 원료와 섞어 항공사 기내식 등에 유통시키다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유명 항공사 기내식과 농협매장에 시가 19억 7800만원 상당의 ‘재활용 고추장’ 17만 2889㎏을 납품한 충북 ‘남제천농협 청풍명월고추장공장’ 제조책임자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사결과 남제천농협은 불법으로 만든 쇠고기볶음고추장 170만개를 최근까지 항공기 기내식으로 납품했고, 생고추장·고춧가루·된장 등 16만 5000여개는 농협하나로마트 등 농협매장에 판매했다. 현재 제품 회수 중에 있지만 상당량이 이미 일반 소비자들에게 팔려나간 상태다. 문제가 된 제품은 남제천농협이 제조한 ‘쇠고기볶음고추장(15·30·120·500g, 1㎏)’, ‘생고추장(120·500g, 1·10㎏)’, ‘재래된장(450g)’, ‘고춧가루(1·3·10㎏)’ 등이다.식약청 관계자는 “쇠고기를 원료로 사용한 쇠고기볶음고추장은 변질되기 쉽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어 철저한 소독과 살균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이들 일당은 반품 제품을 소독조차 하지 않은 채 재사용해 죄질이 불량하며, 국민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어 구속수사했다.”고 밝혔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사회플러스] 물먹인 소라로 1억이상 부당이익

    소라에 물을 먹여 중량을 속인 뒤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참소라(냉동피뿔고둥)에 공업용 가성소다를 희석시킨 물을 먹여 중량을 부풀린 뒤 유통시킨 수산물업자 3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에 따르면 이들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가성소다를 희석한 물에 참소라를 담가 중량을 2배로 늘린 뒤 재포장하는 방법으로 1억 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조사 결과 800g으로 표기된 제품의 실제 중량은 397.5g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700g으로 표기된 제품의 실제 중량도 359.1g에 불과했다. 이들이 생산한 제품은 모두 3만 8291㎏ 상당으로 주로 수산물 도소매업자를 통해 일반음식점, 뷔페식당 등에 판매됐다.
  • 토익 부정행위 기막힌 진화

    토익 부정행위 기막힌 진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토익 문제의 답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주고 돈을 받은 일당과 이들의 도움을 받아 점수를 높인 수험생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수법은 토익뿐 아니라 국가고시 등 다른 시험에서도 쓸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한국 토익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모(42), 박모(31)씨를 구속하고 수험생 이모(22·여)씨 등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올 2~5월 실시된 토익시험을 앞두고 인터넷 카페에 ‘토익 고득점 보장’ 등의 글을 올려 수험생을 끌어 모았다. 이어 영어 강사 출신인 박씨가 시험을 직접 치르면서 무전기 차임벨을 이용해 답을 실시간으로 보내면 김씨가 학교 인근 차 안에서 이를 무선 자기장을 이용한 무전기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수험생에게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생들은 테이프 등을 이용해 손목에 부착한 휴대전화를 긴소매 옷으로 가리고 시험장에 들어갔으며, 미리 옷 일부를 잘라낸 덕에 답을 몰래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수험생은 일부러 깁스를 한 뒤 그 속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깁스 위로 작은 구멍을 뚫어 문자메시지를 보는 방법까지 사용했다. 특히 김씨 등은 응시자를 직접 면담해 가족 중 경찰관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수험생과 연락에 이용한 ‘대포폰’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같은 방법을 통해 수험생들은 500점 전후에 불과했던 평균 점수가 크게 올라 대부분 900점 이상을 받았고 김씨 등은 사례비조로 수험생 1인당 200만~3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받았다. 적발된 수험생들은 20~30대로 취업준비생이 13명, 회사원 9명, 대학생 6명 등이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5080] 실버세대 희망 job기 (2) 호스피스

    [5080] 실버세대 희망 job기 (2) 호스피스

    2007년 기준으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국내 암환자수는 약 49만명. 한해 6만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한다. 또 암 환자의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 고령자다. 말기 암 환자가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가족도 쉽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병원비를 내려면 각자 생계를 꾸려야 하기 때문에 환자 곁에 간병인을 두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임종을 앞둔 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보는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호스피스라고 하면 보통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나 ‘의료사회복지사’ 등 전문직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런 직업들은 대학에서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5080세대라면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전문간병인’을 노려야 한다. 호스피스 역할을 하는 전문간병인은 노인이 편안하게 임종할 수 있도록 정서적· 육체적 도움을 주는 일을 주로 한다. 의학적인 처치보다는 노인이 임종하기 전까지 모든 정서·육체적 수발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수시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호스피스 역할을 하는 전문간병인이 되려면 우선 굳은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런 일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어 지원 인력의 95%가 여성이거나 50대 이상 중노년층이다. 간병인력 파견업체 아비스의 임종분 부장은 “간병인이 되려고 하는 분들을 10명으로 보면 8명은 죽음을 대하기 싫어해 일반간병인이 되려고 한다.”면서 “전문간병인이 되려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각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는 노인요양보호사교육원을 통해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야 정식 취업이 가능하다. 일부 청년층이 도전하는 사례도 있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5080세대에 알맞은 일자리로 자리잡았다. 호스피스가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하다. 단순히 대소변을 받거나 몸을 부축하는 일을 떠올리기 쉬운데, 실제로는 환자를 위해 전문적인 일을 담당해야 할 때도 있다. 실제로 요양원에 입원한 대학교수를 위해 그가 불러주는 대로 컴퓨터를 이용해 논문을 대필해주는 일을 담당한 호스피스 사례도 있다. 따라서 환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의 생각을 읽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거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릴 때 환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도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요양원에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노인이기 때문에 5080세대가 전문간병인이 된다면 그들의 마음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 급여는 시급 7000원 또는 일당 3만~6만원으로, 한달에 120만~150만원 수준이다. 일부 요양원에서는 목욕과 대소변을 받아내는 일에 30만~50만원의 추가수당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간병인들 사이에서도 수발을 들기 어려운 환자는 잘 맡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단순히 수익만 보고 일한다면 무리수가 따를 수 있다. 체력도 중요하다. 전문간병인은 12시간가량 환자를 보살펴야 하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시간 육체노동을 할 수 없는 노인은 일하기가 쉽지 않다. 경남 진주에 사는 노인요양보호사 최정옥(55·여)씨는 “노인 한 명을 제 힘으로 지탱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봉사정신과 더불어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정서적·육체적 어려움이 많지만 현재 일을 맡고 있는 전문간병인들의 자부심은 남다르다. 보수가 적고 여건이 열악하지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아름다운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지역의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호스피스 김현정(57·여)씨는 “전문간병인은 우리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 높고 장기적으로 일했을 때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어 중장년층이 맡는 직업으로는 제격”이라면서 “나이들어 환자 수발을 든다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 스스로는 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큰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는 보수를 받지 않고 활동하는 호스피스들이 많다. 전문간병인과 관련된 제도의 틀이 명확하지 않아 처우와 관련된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노()-노()케어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어 국가차원에서 호스피스를 정식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정착시키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천호스피스센터 지은영 센터장은 “돈을 받고 일하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처럼 자원봉사 형태로 호스피스 인력을 운용하는 곳도 많다.”면서 “호스피스 제도를 명확하게 제도화시켜 조금이라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이영준기자 junghy77@seoul.co.kr ■ 노인요양보호사 되려면 신규자가 1급 자격증 따려면 최대 240시간 교육 이수해야 호스피스나 전문간병인이 되려면 일단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자격증은 지자체가 지정한 노인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노인 간병 교육을 일정시간 이수하면 누구나 딸 수 있다. 교육시간은 급수에 따라 또 신규자와 경력자에 따라 각기 다르다. 자격증 종류에는 1급과 2급이 있는데, 노인요양 경험이 없는 신규자일 경우 1급과정은 최대 240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반면, 2급은 그 절반인 120시간만 교육을 받아도 딸 수 있다. 젊었을 때 사회복지사였거나 물리치료사였다면 1급 자격증도 50시간 만에 가능하다. 2급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노인요양보호사로서 근무경력이 1년 이상만 되면 추가 60시간의 교육만으로 1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노인요양보호사가 되는 데 드는 비용은 급수와 교육시간, 그리고 교육기관별로 다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40시간 교육을 받아야 하는 신규자 1급과정 교육비용을 최저 40만원에서 최고 8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신규자 2급과정은 최저 25만원에서 최고 50만원이다. 교육기관마다 더 많은 교육생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비용을 낮추는 추세지만, 대부분의 교육기관들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 신규자 1급의 경우 평균 50만~6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경력자인 경우는 비용도 더 저렴하다. 교육 50시간에 최저 15만원에서 최고 25만원이다. 노인보호요양사 교육은 이론, 실기 실습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 받는 것과 비슷하다. 오전· 오후 4시간씩이며, 직장인을 위해 저녁반 4시간을 운영하는 교육기관도 있다. 수업시간에는 사회복지제도, 노인질환, 요양기술, 의사소통, 요양기록법 등을 전문강사로부터 배운다. 실기시간에는 이론시간에 배운 요양법들을 강사의 시연을 보고 모형을 이용해 교육생들끼리 조를 짜 직접 해 본다. 이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노인요양보호자 자격증이 나온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부터다. 자격증으로 취업이 된다 하더라도 호스피스나 요양보호사로 곧바로 일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정선미 제이앤비 요양보호사교육원 팀장은 “학력 제한도 없고 나이 제한도 없어서 자격증 소지자는 많이 배출되지만 노인요양보호사로서 직접 일을 할 때 노인들을 관리하며 차트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학력이 없거나 나이가 많으신 요양보호사 분들은 실질적으로 일하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전문업무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호스피스제 활성화시키려면 “공공의료 영역으로 편입 바람직” 호스피스 제도가 확대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관련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 환자의 임종을 지켜주며 존엄하게 떠날 수 있게 하는 호스피스를 공공의료의 틀 안에 정착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는 1965년 강릉에서 호스피스가 최초로 시작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200개가 넘는 호스피스 기관이 활동하고 있는 반면, 관련 제도는 전무해 호스피스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 호스피스는 다른 치료보다 시설이나 의료진, 간병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투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 민간의료 분야에서 추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가톨릭의대 부속병원 등이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민간 병원은 적자를 우려해 호스피스 병동을 늘리지 못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적절한 의료보험수가를 산정해 적용하자고 주장한다. 현재 호스피스 병상은 전국에 600여개로 추산된다. 전국 말기암 환자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호스피스나 간병인은 그림의 떡이다. 한국호스피스협회 송미옥 총무는 “대다수의 암환자 등은 지불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호스피스나 전문간병인 이용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 총무는 “국내에서 호스피스제도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과거에 비해 암환자의 자기부담률이 낮아진 만큼 간병인·요양보호사·호스피스도 공공의료의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넘쳐나는 노인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 대한 관리 강화도 필요하다. 현재 전국에는 46만여명의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취득자가 있으며, 자격증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단순히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아닌 호스피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말기 환자에 대한 전문간병인 자격을 주고, 인증제를 통해 폭증하고 있는 교육기관 수를 조정하는 방안이 절실하다. 부실한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일정기간 연수교육을 받도록 강제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선덕여왕’ 미실-천명 팽팽한 대립구도 돌입

    ‘선덕여왕’ 미실-천명 팽팽한 대립구도 돌입

    ‘선덕여왕’의 악녀 미실(고현정 분)과 천명공주(신세경 분)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7회에서는 그동안 미실의 기세에 눌리기만 했던 천명공주가 미실에게 “다시 화랑의 주인으로 복귀하겠다.”며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신라왕실 두 여인의 카리스마 대립은 극에 긴장을 더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국선 문노(정호빈 분)를 만나기 위해 여래사 절을 찾아간 천명과 덕만(남지현 분)은 문노를 죽이러온 보종의 일당을 피해 다시 헤어지게 된다. 어린 화랑 김유신(이현우 분)에 의해 목숨을 건진 천명은 궁으로 돌아와 아버지 진평왕(조민기 분)에게 김유신을 서라벌로 데려가 줄 것을 청했다. 천명공주는 미실이 보종을 통해 자신을 죽이려했던 사실을 알고 김유신을 내세워 이에 맞설 계획을 착수하려는 것. 이같은 천명공주의 정면대결 선언에 미실은 당혹감과 위기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천명공주의 재발견” “천명과 미실의 포스에 완전히 압도됐다.” 등의 소감을 남기며 그동안 신라 왕실을 쥐고 흔든 미실과 맞설 천명 덕만공주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8회 예고편에서 미실과 덕만의 본격 대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미실이 덕만을 보며 “묘하게 거슬린다.”고 말해 앞으로 펼쳐질 왕실 여인들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15일 ‘선덕여왕’의 일일 전국 시청률은 지난 9일의 23.3%보다 2.5% 증가한 25.8%를 기록하며 MBC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을 누르고 전체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사진 = MBC ‘선덕여왕’ 캡처)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낮은 곳 향한 따스함 느껴지는 영화 ‘킹콩을 들다’

    낮은 곳 향한 따스함 느껴지는 영화 ‘킹콩을 들다’

    ”역기가 매트 위에 떨어질 때 나는 소리처럼 낮은 울림이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스포츠다.그것도 만유인력의 법칙을 거슬러 역기를 허공으로 들어올려 3초만 버티면 되는 역도 영화다.박건용 감독 말대로 단순 수직운동인 역도다.주인공 이지봉(이범수 분) 코치의 말마따나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역도를 스크린에 옮겼다. 누가 보더라도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낮은 곳으로 향한 감독의 따스한 시선 엉뚱하게도 15일 기자시사회를 가진 영화 ‘킹콩을 들다’(박건용 감독)를 보면서 기자는,지난 주말 45만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할리우드물에 빼앗겼던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당당히 되찾아온 ‘거북이 달린다’(이연우 감독)와 닮은점을 찾아내느라 바빴다.스포츠 영화와 형사물이란 극명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닮은점이 의외로 많다. 그 중에서도 기자는 낮은 사람들에 주목하려는 두 감독의 시선에 이끌렸다. ’킹콩을 들다’에서 남녀 주연의 활약은 눈부시다.하지만 박 감독의 말마따나 “이지봉 코치와 영자(조안 분)에게만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지 않고 보성여중 역도부 6명의 캐릭터가 녹아들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데” 꽤나 신경을 써 균형감을 잃지 않았다.이범수의 탄탄한 중심은 두 말할 것 없고 조안은 버짐이 얼굴 가득하지만 소처럼 순박한 눈동자를 가진 영자로 완벽 변신했고 “즈기 역도복 스몰 사이즈 있어요?”라고 물으며 푼수 짓을 연발하는 민희 역의 이윤회,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번쩍 들어올리기 위해 역도를 들어올리는 여순 역의 최문경,뚱뚱한 외모 때문에 컴플렉스에 빠져있다 킹카 오빠에 반해 보란듯이 역기를 들어올리고 싶어하는 주장 현정 역의 전보미(故 전운의 손녀다),타고난 괴력소녀 보영 역의 김민영,하버드 로스쿨에 들어가 FBI가 되는 게 인생목표고 이를 위해 특기점수가 필요한 수옥 역의 이슬비 등이 극의 적절한 요소에 자리 잡았다.또 적당히 관료적이고 적절히 야비한,어느 시골에나 그런 중학교 교장 한 분쯤 있을 것 같은 캐릭터를 소화해낸 박준금,역시 능력은 안 되지만 교장의 뜻을 신주단지 모시듯 좇아 방송 마이크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지수를 낱낱이 공개해 역도부를 구성하는 교감 역의 우현 등 조연들의 연기가 빛난다. 흥행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거북이 달린다’는 하는 일이라곤 주민들 ‘삥’이나 뜯는 예산경찰서 형사 조필성(김윤석 분)과 밀항하기 전 마지막으로 고향에 들른 탈주범 송기태(정경호 분)의 대결 구도이지만 양 반장(주진모 분-여러분 머리에 퍼뜩 떠오르는 그 주진모 말고)을 비롯한 ‘형사님들’,기태에 걸린 현상금 1억원을 5대5로 나누자는 필성 얘기에 “근디 누가 5여?”라고 대꾸해 웃음보를 터뜨리게 했던 용대(신정근 분) 일당,하도 기태에게 얻어터져 필살기를 배우겠다며 찾아든 필성에게 온갖 똥폼을 잡는 특공무술 관장(김희원 분) 등 우리 이웃의 모습이 지지리 궁상인데 살갑다. 두 영화 모두에서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퍼레이드 장면이 나오는 것도 공교롭다.다만 ‘거북이 달린다’에서 퍼레이드가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아버지로서의 자존심과 부패하고 무능한 경찰의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세리모니였다면,’킹콩을 들다’에선 퍼레이드가 보성 중앙여고의 우승을 축하하는 장면이면서 심장에 차오르는 고통을 견뎌내기 위해 심장을 두드리는 모습이 똑닮았다 해서 별명이 붙여진 ‘킹콩’을 들어올리는 제의의 비극성을 강화하는 장치였다.여하튼 예산군민과 보성군민이 물심양면 지원한 점은 틀림없는 것 같다. ●닳고닳은 관객이 얼마나 부응할지 관심 ’킹콩을 들다’는 2000년 전국체전에서 시골 고등학교 역도부가 거둔 기적같은 우승을 박 감독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곽경택 감독이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역기를 드는 얘기’로 전달해줬다고 박 감독은 털어놓았다.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먹이며 잠 재워 기적같은 신화를 연출해낸 정인영 코치가 1년 뒤 학교에서 순직한 안타까운 실화를 버무렸다.그리고 88서울올림픽에서 지봉이 부상하는 모습을 들머리로,영자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역기를 힘차게 들어올리는 모습을 날머리로 삼아 스승이 제자 자신도 모르게 심어놓은 영혼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그려냈다.때문에 스포츠 영화라기보다 성장 드라마로 읽혔다. 그리고 성장영화의 안과 밖을 넓혀준 것은 역시 박 감독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제작되기 전부터 쓰고 있었으며 2년여를 갈고 닦았다는 각본의 짜임새다.물론 후반부에서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 지봉의 후배와 관련된 설정이 억지스러운 데가 많 고 다소 교훈적인 대사가 걸리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그러나 무엇보다 낮은 곳에 임한 이들에게로 향한 감독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져 좋았다. 그러나 독립영화판에서 역량을 키운 박 감독의 한계는 있어 보인다.기자간담회에서 그는 7월2일 개봉 시점이 하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쏟아지는 점을 들면서 흥행 가능성을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이 얘기의 힘을 제작사도 믿었고 배급사도 믿었고 나도 믿는다.”며 자신있어 했다.하지만 닳고닳은 관객이 우직한 믿음에 부응할지는 미지수이고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하다. 그게 통한다면 한국영화 전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일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진폐환자 일당정액제 추진

    정부는 요양시설에서 입원치료 중인 진폐 환자에 대해 산재보험에서 하루에 일정 액수만 치료비로 지원하는 ‘일당 정액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15일 “현행 수가제 체제에서는 요양병원 등이 치료와 직접 상관이 없는 부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 일당정액 수가제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진폐 관련 산재보험급여 지급액은 2885억원으로 전체 산재 보험급여 지급액의 8.4%를 차지했다. 하지만 진폐요양병원이나 진폐 환자들의 반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회플러스] 영화 ‘타짜’처럼 야산 도박판

    영화 ‘타짜’의 한 장면처럼 야산에 도박장을 개설, 판돈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도박 총책 정모(38)씨 등 운영자 7명과 상습 도박자 신모(45·여)씨 등 8명을 구속하고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도난 한명회 분묘 지석 9년만에 회수…유통 기도 일당9명 적발

    조선시대 문신 한명회(1415~1487)의 분묘에서 9년 전 도굴당한 뒤 행방이 묘연했던 지석(誌石)들이 후손에게 돌아오게 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한명회의 분묘 안에 있던 지석 24개를 유통하려고 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등)로 장물범 유모(51)씨를 구속하고 알선책 백모(40)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1일 전북 익산의 G호텔에서 지석 24개를 장모(51)씨에게 5억원을 받고 팔려고 한 혐의다. 유씨는 지난 2월 충북 청원에 있는 장물범 황모(49)씨의 골동품 가게에서 황씨에게 2600만원을 주고 지석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석은 망자의 신분이나 일대기를 돌에 기록해 묘에 매납(埋納)하는 유물로 이번에 되찾은 지석은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제332호인 한명회 분묘에서 2000년 2월쯤 도굴됐다. 이 지석에는 한명회의 가계도, 조선 전기 계유정란 때 왕권을 바꾸는 데 중심역할을 한 행적, 부관참시 후 새로 예장한 풍습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지석의 도굴범은 아직 밝혀 내지 못했다. 유씨에게 지석을 넘긴 황씨는 2000년 2월쯤 대구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2007년 사망한 김모(사망 당시 71세)씨로부터 720만원을 주고 지석들을 사들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장애인 등친 의료기 사기단 정부보조금 4000만원 챙겨

    장애인들에게 값싼 전동 스쿠터를 지급하고 고가의 전동 휠체어를 판매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정부보조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06년 12월부터 1년 동안 장애인 122명에게 “공짜로 보장구(장애인 활동보조기구)를 구입해주겠다.”며 접근해 위임장을 받은 뒤 국가보조금 4000여만원을 허위로 청구받은 B메디컬 대표이사 이모(42)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권모(47)씨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장애인 23명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230만원을 받아 챙긴 장애인협회 지회장 이모(59)씨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일당은 지체장애인 등이 보장구를 구입하면 80~100%의 보조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싸이월드 방문자 200만명 정보 유출

    싸이월드 방문자 200만명 정보 유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싸이월드의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싸이월드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이용자들에게 돈을 받고 방문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7일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문자의 정보를 빼낼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미니홈피에 설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백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제공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로 고모(22)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다녀간 방문자가 누군지 알고 싶은 호기심에 자신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제공한 미니 홈피 운영자들이 1만 6000여명이나 됐고 이를 통해 약 200만명의 방문자 정보가 유출됐다. 건수로는 3400만건에 달한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가입자가 2400여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2명 중 1명꼴로 개인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고씨 등은 메신저 쪽지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미니홈피 방문자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광고해 1만 6000여명의 운영자들로부터 가입비 명목으로 1만원씩 받았다. 고씨 등은 입금이 확인되면 운영자에게서 싸이월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건네받아 이들의 미니홈피에 쿠키(접속자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코드)를 가로챌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악성 프로그램은 해당 운영자의 홈페이지를 찾은 다른 가입자의 방문일시, 방문자명, 방문자 접속IP, 방문자 접속지역, 방문이력 등을 고씨 등이 구축한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하도록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저장된 DB는 방문자가 볼 수 없는 별도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자동으로 글로 작성돼 운영자에게 전달됐다. 정상적인 싸이월드 서비스에서는 익명성 보장을 위해 방문자의 기록을 미니홈피 운영자가 알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이전에 적발된 방문자 추적 프로그램에 비해 방문경로와 위치까지 추적이 가능하도록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경찰은 “프로그램 설치를 의뢰한 미니홈피 운영자들은 개인적 호기심이나 접속량을 확인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에서 개인 정보를 제공해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운영자들이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자신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피의자들에게 제공한 만큼 아이디 도용이나 싸이월드 내에서 구매한 각종 아이템 절취, 명의도용을 통한 스팸메일 발송 등에 개인 정보가 사용될 위험도 높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측은 “불법으로 프로그램 설치를 의뢰할 경우 1촌 기능 등과 결합해 2차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기술적 보완을 계속하고 고객의 주의를 촉구하는 공지를 올리는 등 불법 프로그램이 근절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고추보다 매운 종갓집 음식시집살이를 통해 200여 가지의 김치, 1000여 가지의 전통음식을 몸으로 익힌 종갓집 종부 강순의씨. 봉양하랴, 아들집 반찬 해다 나르랴, 게다가 손맛을 배우고픈 젊은 엄마들에게 전통음식 강의까지 눈물로 배운 ‘손맛’으로 어디서나 사랑받는 강순의 여사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효녀가수에서 기부천사로 변신한 현숙. 30년 병석 끝에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오랜 세월 부모님 수발에 매진하고자 결혼도 마다한 사연, 효녀가수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과 지금까지 받은 효행상 이야기를 비롯해 부모님 임종 후 현숙에게 부모역할을 해주는 이웃과의 정다운 얘기를 들어본다.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천명과 덕만은 여래사로 달려갔지만 문노를 만나지 못하고 문노를 죽이러 온 설원랑의 아들 보종과 맞닥뜨린다. 보종의 공격에 도망치던 천명과 덕만은 임종의 도움을 받는다. 진평왕은 천명의 여래사 행을 듣고 놀라고, 미실과 그 일당도 역시 천명과 보종의 실종에 대해 대책을 고민하는데…. ●두 아내(SBS 오후 7시15분) 한별은 명함을 보고 지호를 찾아가 이혼한 엄마, 아빠가 다시 같이 살 수 있게 마술을 부려 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지호는 그런 한별이 안쓰러워 꼭 안아준다. 영희와 철수는 한별에 대한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진다. 한편 지숙은 걱정되는 마음에 철수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철수는 지숙의 전화를 피한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국내 가요계에서 여자 가수로 30년 가까이 활동하기란 그리 녹록지 않다. 그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사람, 바로 주현미. 이번 ‘스페이스 공감’의 무대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아니라 보컬리스트 주현미를 조명하는 자리로, 지금까지 방송에서 한 번도 들려주지 않았던 특별한 음악을 선사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침술은 건강이 기의 흐름에 의해 결정된다는 믿음에 기초를 두고 있다. 침술은 기의 흐름이 막힌 부위를 뚫어 그 흐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고통을 줄이고 몸을 고치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아직 서양에선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서 한의학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 데다,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도 없다.
  • [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길도 닿지 않는 지리산 중턱의 대성골. 덩치 큰 살림살이에서부터 자잘한 부식에 이르기까지 등지게 짐을 지고 한 시간 남짓 걸어 올라야 하는 그곳에 두 형제 김기석씨와 김남성씨 가족이 산다. 세상 밖의 눈으로 보면 고생스럽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산속 생활. 그 산속에 그들이 사는 이유를 들어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여류시인이자 당대 최고의 비구니 스님이었던 일엽스님을 어머니로, 일본 최고의 명문가 오다가문의 오다 세이조를 아버지로 두었던 일당 스님. 일당스님에게 듣는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의 운명적 만남과 헤어짐, 어머니 말고 스님이라 부르라 했던 어머니 일엽에 대한 애틋함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미점씨. 하지만 40여년의 세월 동안 일그러진 얼굴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종양으로 인해 끊임없이 변해버린 오른쪽 얼굴. 다섯 번의 수술로 많은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지만 반쪽 얼굴을 되찾을 순 없었다. 안면기형 김미점씨의 이야기를 담는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가난한 결혼생활을 이유로 딸 예지의 양육권까지 넘긴 채 남편 준성과 매몰차게 이혼한 민주. 준성은 가족을 버린 민주를 원망하며 힘들게 예지를 키운다. 그러나 이혼 후 예지가 눈에 밟히는 민주. 딸 예지를 찾아가지만 준성은 민주에 대한 배신감에 갖은 방법을 동원해 예지와의 만남을 막는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소리꾼 장사익과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열의 ‘실험 Experiment’. 장사익의 대표곡 ‘찔레꽃’과 ‘바보천사’, ‘님은 먼 곳에’ 등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영혼을 노래하는 우리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과 수준 높은 포스트 밥 재즈 기타리스트, 정재열이 함께하는 새로운 실험은 무엇일까? ●YTN 스페셜(YTN 오전 10시30분) 지식재산은 각 산업의 동력원이며 그린 산업의 숨은 주역이다.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이 경제 성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지금, 지식 재산을 둘러싼 기업들의 치열한 공방전은 이미 시작됐다. 세계와 싸우는 우리 기업을 위해 정부가 지식 재산을 국가의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정책을 알아본다.
  • 박영규, 다시 주유소 사장… ‘주유소 습격사건2’ 합류

    박영규, 다시 주유소 사장… ‘주유소 습격사건2’ 합류

    배우 박영규가 10년 만에 속편이 제작되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감독 김상진ㆍ제작 시네마 서비스, 감독의 집)에 캐스팅 됐다. 박영규는 다음 달 크랭크인 되는 ‘주유소 습격사건2’의 원년 멤버로 출연하면서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2004년 영화 ‘귀신이 산다’에 깜짝 출연 한 뒤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영화 관계자는 “다른 역할은 몰라도 주유소 사장 역은 반드시 박영규가 맡아줘야 더 큰 웃음을 줄 수 있다.”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그를 캐스팅 할 수 있었다. 박영규는 이번 영화에서 주유소 털이범에게 당당히 맞서는 새로워진 주유소 사장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10년 전, 1999년 전국 250만 명을 돌파한 ‘주유소 습격사건’의 속편으로 당시 박영규는 주유소 털이범 일당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사장 역으로 출연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현재 조한선 지현우 등이 주연으로 캐스팅 됐으며 원년 멤버 박영규까지 합류해 새로운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진출처=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시정비법’ 위헌심판 제청

    법원이 재개발 사업 계획이 인가되면 고시가 있을 때까지 세입자의 건물·토지 사용 및 수익권을 정지하는 법률 조항이 헌법이 보장한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김천수)는 22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49조 6항에 대해 “정비사업 구역 임차인들의 재판권을 침해하는 차별적 조항”이라고 규정하고 “재산권 침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규정이 없어 위헌성이 의심된다.”며 제청 사유를 밝혔다. 공익사업상 필요 때문에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수밖에 없는 경우 그에 대한 보상을 법률로 정하도록 규정한 헌법 제23조 제3항에 위반된다는 것이다. 또 도시정비법은 임차인의 성격에 따라 임차권을 유지할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누어 규정하고 있어 평등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 정비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이 조항이 제정됐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법률이 세입자의 재산권, 주거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의 사익을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용산역 전면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지난해 11월7일 세입자 이모씨 등 22명을 상대로 건물인도 청구소송을 내자 이씨 등은 지난 2월 이 조항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과 보상권을 침해한다며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고 이날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헌재가 해당 법률 조항이 위헌인지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용산 재개발 제2구역 조합 측이 세입자들을 상대로 낸 건물 명도 소송 재판은 물론 철거작업도 중단된다. 반면 세입자들은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용산 참사’가 발생한 용산 재개발 4구역 건물 등에 대한 명도 소송을 포함, 30여건의 관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가운데 15건에는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이 들어온 상황이라서 대부분의 재판부가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선고를 미룰 가능성이 높다. 서울지역의 한 판사는 “개별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독자적으로 판단할 문제이지만, 위헌법률심판이 헌재에서 진행되는 이상 당사자가 재판 중단을 요구하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법원의 유사 사건에서도 세입자들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이 잇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동환 변호사는 “용산 참사가 일어난 남일당 건물의 명도 소송에서도 세입자 40여명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고 조만간 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참사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법원의 위헌제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은주 오달란기자 ejung@seoul.co.kr
  • “친구빚 갚아라” 성매매 강요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친구의 사채빚을 대신 갚으라며 전세계약서를 빼앗고 성매매를 강요한 사채업자 최모(50)씨에 대해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친구의 빚 800만원을 연대보증 선 심모(34·여)씨의 전세보증금 600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돈 벌어서 갚으라.”며 심씨를 서울 논현동의 안마시술소에 취업시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심씨는 지난 3월까지 안마시술소에서 일하며 빚을 갚았지만 1억 3000만원까지 불어난 돈을 다 갚을 수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압수한 장부에 기재된 사채금액이 최소 7억원 이상인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영화 ‘실미도’ 진짜총 썼다

    실탄만 있으면 인명 살상이 가능한 총기류를 미국에서 들여와 10여년 동안 영화 소품으로 불법 대여해온 특수효과 업체가 적발됐다. 주택가의 비밀창고에 소총 부품과 공포탄, 연막탄 등 군용품을 전시해 판매하거나 밀반입한 권총을 인터넷에서 유통시킨 일당도 덜미가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와 국가정보원은 21일 영화 소품용으로 외국에서 빌려온 M16 등 총기류를 촬영이 끝난 후에도 반환하지 않고 다른 국내 영화사에 빌려주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 위반)로 특수효과업체 D사 대표 정모(51) 씨 등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1996년 액션영화를 촬영하는 데 쓰기 위해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틴’ 총기담당자로부터 M16, AK47 등 군용 총기류 18정을 빌려온 뒤 촬영이 끝난 후에도 반납하지 않고 계속 보관하면서 최근까지 영화제작사에 15차례에 걸쳐 대여하고 장면당 최고 50만원씩 받는 등 모두 4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사 결과 이들이 소지한 총기는 실탄만 있으면 인명살상이 가능한 실제 총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입 허가를 받을 당시에 총구를 막은 소품인 것처럼 위장했지만 실제로는 총구를 열어 사용이 가능한 상태에서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등에서 사용될 당시에도 완전한 총기 상태였다.”고 말했다.경찰은 또 서울 신설동에 창고를 차린 뒤 군용물품 1000여점을 창고에 보관하고 서바이벌 게임업체나 군용품 마니아들에게 판매한 문모(30)씨 등 3명도 입건했다. 문씨 등은 1997년부터 M16 개머리판과 실탄, M60 기관총 총열 등 총기류와 연막수류탄, 지뢰탐지기 등을 전시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총기류에서 일련번호와 미국 제조 표시 등을 확인하고 미군부대에서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미 육군 범죄수사대와 공조 수사를 펼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DJ 목숨 구한 ‘교황 편지’ 첫 공개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 주동자로 몰려 사형이 확정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건지는 데 당시 교황이 크게 기여했음을 짐작케 하는 문서가 처음 공개됐다. 19일 광주일보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자료에 따르면 고(故) 요한 바오로 2세는 1980년 12월11일 서울 주재 교황청 대사관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감형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제5공화국 정부에 보냈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1981년 1월5일자 ‘회답서신’을 통해 “(김대중은) 어떠한 정치적 이유가 아닌, 오직 불법적인 방법과 폭력에 의한 합법 정부의 전복 기도를 포함한 반국가적 범죄로 인하여 재판을 받고 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교황) 성하의 호소가 순전히 인도적 고려와 자비심에 의거한 것임을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 김 전 대통령의 형량이 무기징역으로 낮춰진 것은 교황이 첫 편지를 보낸지 43일 만인 1981년 1월23일 이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1981년 2월14일자 친서를 통해 “최근 사형이 감형된 김대중에 대해 순수하게 인도적 이유로 자비를 베풀어주실 것을 요청했습다.”며 “(전두환) 각하께서 신속히 배려(감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도 사형이 확정됐지만 교황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구명 운동을 벌이고 미국 등이 ‘김대중 사형은 지나치다.’며 군사정권을 압박한 결과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었다. 김 전 대통령은 다시 징역 20년으로 감형되고 나서 1982년 형 집행정지를 받고 미국 망명길에 올랐으며, 1987년 사면·복권되고 대통령 임기를 마친 2003년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해 이듬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당시 국제 사회의 구명운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김 전 대통령이 사형을 면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구명운동에 교황청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라고 말했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은 1980년 신군부가 정권 탈취과정에서 발생한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5·18 민주화운동이 ‘김대중 일당’의 내란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조작한 사건으로, 김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고 문익환 목사와 이해찬 전 총리 등 당시 민주화 인사 24명이 연루돼 고초를 겪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가짜 금목걸이로 전당포서 1억 대출

    대구 달서경찰서는 15일 가짜 순금목걸이를 만들어 전국 전당포를 돌며 이를 담보로 돈을 대출받은 김모(40)씨와 이모(46)씨 등 4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16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모 전당포에서 은과 금을 섞은 목걸이를 순금이라고 속여 150만원을 대출받는 등 이달 초까지 전국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120회에 걸쳐 현금 1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금과 은을 일정 비율로 섞어 순금의 무게가 나오도록 목걸이 틀을 만든 뒤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긁으면 속이 드러나는 일반 도금과 달리 고도의 세공 기술로 안쪽은 은, 바깥쪽은 금으로 된 목걸이를 만들었기 때문에 잘라보기 전까지는 가짜인지 알 수 없다.”며 “이들은 전당포가 대출금을 돌려받기 위해 물건을 6개월 이상 그대로 보관한다는 사실을 악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일당 정모(48)씨를 추적 중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씨줄날줄] 매춘관광/김성호 논설위원

    인간이 생래적으로 갖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식욕과 성욕이다. 식욕이 몸을 지탱·유지하는 생존의 본능이라면 성욕은 종족 보존을 위한 태생의 욕심이다. 인류 역사의 발전과 함께 식·성욕을 유지, 증진하려는 기술이 동반된 것은 당연해 보인다. 성욕은 자주 일탈로 치솟는다. 쾌락의 악마성이 강한 탓이다. 불교에서 꼭 지킬 5가지 생활규범 오계(五戒)에 ‘음행하지 말라.’는 불사음(不邪淫)을 넣은 것이나 ‘간음한 자는 돌로 치라.’는 많은 종교의 징벌은 일탈성욕을 경계하는 상징이다. 물론 모든사회의 규범에서도 일탈성욕은 큰 응징의 대상이다. 정도를 벗어난 성욕이 사고파는 거래와 결합하면 매춘(賣春)의 흉측한 일탈로 증폭된다. 매춘은 인류의 궤적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갖는다. 인간이 무리지어 산 이래 가장 오랜 직업으로도 평가받는다. 문명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에서 신전에 공물을 바치는 남성들에게 몸을 판 여인들의 이른바 ‘사원매춘’이 이집트, 아시리아로 이어진 게 증거다. ‘몸접촉’을 통한 성욕 거래, 매춘만큼 끈질긴 일탈도 없어 보인다. 이 땅에서도 매춘은 예외가 아닐 것이다. 조선후기의 관기, 축첩제가 시초로 여겨지고 전쟁을 거치며 미군부대 주변의 성했던 사창가며 가파른 산업화에 편승해 퍼져간 집창촌은 한때 공공연한 일탈의 공간으로 통하기도 했다. 유린되는 여성인권 보호라는 큰 목표 아래 ‘성매매’로 개명된 채 국가적 차원의 타도대상으로 찍혀 철퇴를 맞은 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인류 역사 중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는 역사학자의 표현답게 매춘은 정말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는가 보다. 당국의 집중단속을 피한 일탈의 성거래가 최근 들어 더욱 교묘, 집요해지고 있다고 한다. 어제는 엔고(高) 특수에 편승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성매매를 기업적으로 알선해온 일당이 대거 붙잡혔다. 택시기사며 식당주인들도 매춘관광 거래에 가세했다. 짧은 일탈의 재미를 맛본 일본인들은 객지에서 쇠고랑을 찰 판이다. ‘순간의 실수는 영원할 수 있다.’ 비단 매춘관광에 나섰다가 피를 본 일본인들만이 새겨야 할 교훈일까.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