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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S 피싱’사기단 2년동안 71억 챙겨

    수백만명에게 휴대폰 멀티메시지(MM S과 영상이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보내 휴대폰 가입자로부터 정보이용료로 수십억원을 챙긴 국내 최대 MMS 피싱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12일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업체인 ㈜K사 대표 김모(41)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박모(23)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하위사업체 69곳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자를 모두 입건할 방침이다. 이들은 휴대폰 문자 대량 발송 프로그램과 폰번호 생성기 등을 이용해 생활정보지 등에서 확보한 휴대폰 전화번호로 ‘수신함에 보관된 멀티메시지가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일명 콜백 MMS를 보내 마치 휴대폰 이용자들이 친구 등이 보낸 문자로 오인하도록 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통화버튼을 누르면 비키니차림의 여성사진이 자동 다운로드되도록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건당 2990원씩의 정보이용료를 편취했다. 이들은 200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휴대폰 이용자 241만 2696명으로부터 모두 71억 5000만원상당의 부당이익을 올린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문장 교대의식 비교] 경복궁 - 건국초 복원, 덕수궁 -중흥기 재현

    [수문장 교대의식 비교] 경복궁 - 건국초 복원, 덕수궁 -중흥기 재현

    덕수궁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대표적인 서울관광의 얼굴로 부상하면서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별반 차이를 못 느낄지 모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행사 순서나 복식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재현 시기부터 전혀 달라 양 궁궐 간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도 대단하다. ●덕수궁은 영·정조시대 재현 덕수궁 교대의식이 조선 후기 영·정조시대를 재현한다면 경복궁은 이보다 앞선 조선 전기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덕수궁이 영·정조시대에 초점을 둔 이유는 조선의 문화를 활짝 꽃피운 르네상스시대였기 때문이다. 1996년 당시 성균관대 교수들 도움으로 고증한 것으로 현재 서울시가 관할한다. 행사 전반은 대행사인 한국의 장과 예문관이 해마다 번갈아 가며 맡고 있다. 반면 경복궁 교대의식은 문화재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행사 진행을 맡고 있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돼 8년째 하고 있다. 한국의 장 이사인 안희재(51)박사는 “교대의식 자체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누구를 수문장에 임명한다.’든지 ‘수문군이 문을 잘못지켰다.’와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어 ‘오례의’의 ‘군례’를 바탕으로 ‘의궤’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참조하면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경복궁 교대의식 연출도 맡은 바 있는 그는 “경복궁은 조선 초기 세종·세조시기의 의상을 복원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실제 시기는 예종) 고려 복식의 요소가 많이 남아 있는 게 특징”이라며 “고려 복식은 실루엣이 길고 풍성한 특징을 가지는데 임진왜란 이후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옷의 길이나 소매가 짧아지고 폭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 전기의 경우 그림 자료가 없어 취타대의 색상을 고증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덕수궁 취타대는 노란색 복장인 반면 경복궁은 빨간색을 쓰고 있다. ●복식 재현시기 달라 수문장과 수문군 복식도 차이가 난다. 덕수궁의 수문장 복식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군사복인 구군복이다. 구군복의 구성은 협수포(夾袖袍) 위에 전투복이나 쾌자(소매가 없고 등솔기가 허리까지 트인 옛 전투복)를 덧입고 광대(廣帶:가슴에 두르던 띠)와 전대(戰帶)를 찬다. 머리에는 전립(무관이 쓰던 모자의 하나)을 쓰고, 수화자를 신는다. 조선 후기 왕실행사도를 참조한 것들이다. 반면 경복궁의 경우, 철릭(무관이 입던 공복)에 방령의 전복을 입고, 홍죽립(대나무로 만든 모자)을 쓰고 등채를 들고 있다. 폭넓은 치마 형태인 철릭은 사대부가의 편복 또는 군복으로 착용한 복식이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수문군이 입던 전복의 주름 부분이다. 덕수궁의 경우 철릭의 주름이 가슴에 잡혀 있는 데 반해 경복궁은 허리에 잡혀 있다. 모자도 경복궁은 대나무를 소재로 하지만 덕수궁은 여러 겹의 종이에 털을 덧씌운 형태다. 경복궁의 경우 철저히 조선 전기의 모습을 고증해내고 있는데 정병(중앙군의 정규병력)의 경우 말을 쉽게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허리에 주름을 잡은 것이라고 한다. 경복궁 교대의식을 담당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한 관계자는 “궁궐 안에선 말을 탈 수 없게 돼 있어 경복궁의 경우는 순라의식 때 기마병 없이 행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덕수궁은 관광객들의 볼거리 차원에서 기마행렬을 하는 순라의식을 행하고 있다. 올해 덕수궁 교대의식을 대행하고 있는 김지욱(45) 한국의 장 사장은 “원래 교대의식은 영국 버킹검궁의 황실근위병시위를 벤치마킹하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기마행렬 말 임차료만 연간 1억 800만원이 넘지만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서비스 차원에서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덕수궁 100만·경복궁 300만명 관람 덕수궁의 연 관람객 수는 100만명인데 반해 경복궁은 연 300만명에 달한다. 덕수궁 측은 “경복궁의 경우 궁궐 안에서 교대의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경복궁 입장객 수를 교대의식 관람객수와 동일하게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덕수궁의 경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두 차례 재현하는 데 반해 경복궁은 화요일을 빼고 매일 6차례 선보인다. 덕수궁 교대의식에 참여하는 인원은 모두 78명인 반면 경복궁은 90명이다. 기수도 덕수궁은 10명인데 경복궁은 20명이다. 재미있는 것은 덕수궁의 경우 의상·소품제작비만 2억 5000만원을 훌쩍 넘으며 세탁비만 해도 1억원이라는 점이다. 1인당 인건비는 월 최소 130만~180만원으로 연간 행사비는 26억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복궁은 연간 20억원의 행사비가 소요되며 일당은 6만원 정도다. 덕수궁은 1999년까지는 공익요원을 써서 교대의식을 치렀다가 2006년부터 정식직원을 채용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경복궁은 계약직을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영화리뷰] ‘엑스페리먼트’

    [영화리뷰] ‘엑스페리먼트’

    아메바부터 초식동물, 육식동물에 이르기까지 지구 위의 모든 동물이 펼치는 약육강식의 장면을 보여 주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그리고 시위대에게 몽둥이를 휘두르는 경찰의 모습을 마지막에 슬그머니 끼워 넣는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한낱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암시하려는 것일까. 11일 개봉하는 ‘엑스페리먼트’는 처해진 상황에 따라 사람이 얼마나 악마적으로 바뀔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 2001년 각종 국제영화제를 휩쓸고 다닌, 같은 제목의 독일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1971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필립 짐바르도 교수가 진행했던 감옥 실험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선한 사람을 추악하게 변화시키는 것은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그를 둘러싼 상황과 시스템이라는 결론에서 도출해낸 실험이다. 임시직이라는 이유로 요양원에서 갑작스레 해고당한 트레비스(애드리언 브로디). 새로 사귄 여자친구 베이(매기 그레이스)와 인도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만 4000달러가 걸려 있는 심리학 연구 피실험자 모집에 응한다. 트레비스를 비롯해 소심한 자동차 렌털 회사 직원 배리스(포레스트 휘태커·왼쪽) 등 다양한 인종과 연령, 배경을 지닌 남자들이 간수 그룹과 죄수 그룹으로 나뉘어 2주 동안 가상의 감옥 체험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가벼운 게임으로 생각하던 피실험자들은 점점 역할극에 몰입한다. 간수 그룹은 죄수 그룹을 통제하기 위해 점점 잔인해지고, ‘수컷’으로서 모멸감을 느낀 죄수 그룹도 분노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1988년 ‘버드’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2007년 ‘라스트 킹’으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포레스트 휘태커와 2003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로 미국 아카데미 사상 최연소(30세) 남우주연상을 받은 애드리언 브로디의 연기 대결만으로도 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작품이다. 실생활에선 ‘루저’였다가 일찍이 자신이 누리지 못한 권위를 갖게 되자 그 맛에 빠져 서서히 광기에 휩싸이는 휘태커의 연기가 전율을 일으킨다. 유명한 탈옥 미드(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각본과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폴 셰어링이 메가폰을 잡은 점도 관심을 끈다. 간수 그룹과 죄수 그룹의 일촉즉발 상황이 영화 내내 긴장감을 갖게 하지만, 2% 부족의 여운을 남긴 채 다소 싱겁게 막을 내리는 것은 아쉬운 점. 실제 짐바르도 교수의 실험은 영화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당은 15달러였고, 피실험자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석방될 수 있었다고 한다. 정신이나 신체상 문제가 발생한 경우도 실험 중간에 석방됐다고 한다. 물론 피실험자들이 역할극에 몰입하며 잔인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고. 95분.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B급이라 욕해도 좋다! 관객은 어느새 열광한다

    B급이라 욕해도 좋다! 관객은 어느새 열광한다

    2006년작 국산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을 기억하는지. ‘19금(禁)’ 성인용답게 적나라한 욕설과 잔인한 폭력 같은 B급 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짐작하듯, 두 주인공 아치와 씨팍이란 이름 자체가 ‘양아치’와 욕에 자주 등장하는 ‘18’의 변형이다. 모든 에너지 자원이 고갈된 뒤 똥이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남은 미래세계를 풍자적인 필치로 그려내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영화 ‘전함 포테킨’의 오데사 계단 장면을 패러디한 사이보그 경찰 ‘개코’의 화려한 액션신도 잊을 수 없다. ‘아치와 씨팍’은 질문도 남긴다. 미래세계의 디스토피아적 음울함을 그려내는 애니는 미야자키 하야오 풍의 동화여야만 하는가. 뮤지컬에도 비슷한 질문을 던져 보자.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남는 것은 그냥 폼나는 남녀배우의 애정행각일 뿐인 게 뮤지컬인가. 이 질문에 공감했다면 당신은 뮤지컬 ‘치어걸을 찾아서’의 딕펑스호에 승선할 자격은 갖춘 셈이다. ● 순결한 처녀 찾아 원더랜드로 황당함 뒤에 웃음 ‘치어걸’도 B급 코드인 ‘황당함’ 위에 서 있다. 신종 돼지플루 때문에 여자란 여자들은 다 죽어버렸다. 전설의 섬 ‘원더랜드’ 어딘가에 순결하고 아름다운 처녀 ‘치어걸’이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송용진 선장의 해적 일당은 딕펑스호를 타고 원더랜드를 찾아나선다. 내용도 거침없다. 항해를 방해하는 포세이돈을 물리치기 위해 관객들과 함께 욕 주문-물론,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을 외치기도 하고, 에로틱한 해피 오르가슴 댄스를 추기도 한다. 아예 단체로 한 놈만 패는 시간도 있다. 뮤지컬 공식클럽(club.cyworld.com/showfac) 게시판에 욕할 대상과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배우와 관객 모두 다같이 욕을 퍼부어주는 것. 지금까지 도마에 오른 사람들은 논문 통과 안 시켜 준 교수님, 감히 손님을 타박한 옷가게 주인, 간호사라고 무시한 큰 병원 의사님, 부하 직원 못살게 굴었던 모 회사 부장님 등이다. 오후 10시 즈음 갑자기 귀가 간지러우면 잘 생각해 보라. 이러다보니 벌써 마니아들도 생겼다. 노래가사와 춤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물론, 욕설과 가운데 손가락질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관객들이 보인다. ● 홍대서 마니아층 형성… 대학로 입성 작품 탄생도 B급답다. ‘치어걸’은 인디밴드 기획사 ‘해적’ 대표인 송용진이 소속 뮤지션인 인디밴드 딕펑스와 김정우(기타)를 끌어들여 만들었다. 음악도 원래 부르던 곡들을 뮤지컬에 맞게 편곡하거나 개사했다. 관객을 상대로 노략질할 때 부르는 곡 ‘다 내놔’ 정도가 공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진 곡이다. 무대 위 연기도 평소 자기네들끼리 낄낄거리며 장난치던 모습 그대로다. 이런 작품이 대학로 입성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말 홍대 앞 공연을 송한샘 쇼팩(공연기획사) 대표가 봤기 때문. 홍대 공연을 진행하면서 대학로에 숱한 러브콜을 보냈으나 송 대표만이 유일하게 이 공연을 챙겨봤단다. 송 대표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에서는 연출자에 의한 소규모 제작 공연이 먼저 오르고, 프로듀서들이 그 가운데 가능성 있는 작품을 뽑아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일상적”이라면서 “이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시스템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나면 배우 오디션 등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쇼팩의 투자 덕에 지금의 거창한 무대가 마련됐지만, 딕펑스호 선원들은 홍대 공연의 초심을 지키자고 다짐하고 있다. “제가 무대에서 들고 있는 조타핸들 보이시죠. 홍대에서 처음 공연할 때 제작비가 고작 50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억대지만요. 돈이 없어서 주변에 굴러다니던 옷걸이 같은 걸로 만들었어요. 그 50만원짜리 무대, 그 인디 정신을 상징하는 게 이 조타핸들입니다. 그래서 조타핸들만큼은 끝까지 우리 무대와 함께할 겁니다.” 선장 송용진의 말이다. 9월18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티스탄홀. 3만~4만원. (02)548-1141.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영화]

    [주말영화]

    ●석양의 건맨(EBS 토요일 오후 11시) 미국 서부의 어느 작은 마을에 현상금 사냥꾼 몰티머(리 반 클리프 분)가 나타난다. 전직 육군 대령 출신인 그는 노련한 솜씨로 도망자의 은신처를 찾아내서 손쉽게 해치운다. 그리고 현상금을 수령하면서 다른 현상금 사냥꾼 몽코(클린트 이스트우드 분) 얘기를 듣는다. 한편 감옥에 수감돼 있던 악당 인디오(지안 마리아 볼론테 분)는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는 예전부터 계획했던 은행털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하고 부하들을 마을로 보내 염탐을 시작한다. 몰티머와 몽코는 이들의 행동이 수상쩍은 것을 눈치 채고 지켜보다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인디오에게 사적인 원한이 있는 몰티머와 인디오 일당의 목에 걸린 현상금에만 관심있는 몽코. 이들은 힘을 합치기로 하고, 몽코는 인디오 조직에 가담하는 방법을 몰티머는 일당을 외부에서 감시하는 작전을 펼친다. 몽코는 인디오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하고 작전은 성공을 거두는 듯 싶었지만 이들 조직은 예상 밖의 방법으로 은행을 터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몰티머와 몽코의 정체까지 들통 나고 마는데…. ●마음이(SBS 토요일 밤 1시10분) 11살 듬직한 소년 찬이와 여동생 소이는 집을 나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살고 있다. 어느날 찬이는 강아지를 갖고 싶어 떼 부리는 소이를 위해 생일 선물로 갓 태어난 강아지 한 마리를 훔쳐 온다. 소이는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고 보내준 것 같다며 강아지 이름을 ‘마음이’라고 짓는다. 그 해 겨울, 꽁꽁 언 강변에서 신나게 썰매를 타던 남매에게 예기치 못한 불행이 찾아온다. 살얼음이 깨지면서 소이가 물에 빠지게 된 것이다. 소이를 잃은 찬이는 그 모든 것이 마음이 때문이라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엄마도 떠나고 소이도 떠난 집이 싫어진 찬이는 소이의 유품인 분홍색 책가방을 챙겨 들고 어디론가 떠난다. 마음이는 찬이를 찾아 나서는데, 과연 마음이는 찬이를 찾을 수 있을까. ●트윈이펙트(OBS 일요일 밤 12시20분) 뱀파이어 사냥꾼 리브(정이젠)와 그의 파트너이자 연인 릴라는 뱀파이어와 혈투를 벌인다. 뱀파이어 우두머리 듀크에게 부상을 입히지만 릴라 역시 상처를 입고 숨을 거둔다. 상심한 리브는 복수를 다짐하며 홍콩으로 간다. 세계를 어둠으로 몰아넣으려는 야욕을 가진 듀크를 피해 홍콩으로 건너온 마지막 뱀파이어 왕자 카자프(전관희)는 우연히 만난 리브의 여동생 헬렌(차이줘옌)의 매력에 빠진다. 어느날 카자프는 모자라는 피를 구하기 위해 한 병원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듀크 일당에게 발각되고 병원에서 일하는 재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카자프와 헬렌의 사이가 깊어지는 사이 리브는 집시로부터 동생이 사랑에 빠진 상대가 뱀파이어 왕자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 日국회의원 세비 일당제 전환 추진

    일본에서 국회의원의 세비를 월 단위가 아닌 일당으로 계산, 일하지 않은 날의 세비를 자율 반납케하는 ‘세비반납법안’이 추진된다. 일본 중의원은 4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세비·여비·수당법 개정안을 의결, 참의원으로 넘겼다. 이 법안은 국회의원이 하루만 일해도 한 달치 세비 129만 7000엔 전액을 받는 현행 세비지급 방법을 일당제로 바꿔 일하지 않은 날에 대한 세비를 자율적으로 반납토록 한 것이다. 일본 의회는 의원의 세비지급 규정을 아예 일당제로 바꿔 일한 날만큼만 세비를 지급토록 하는 방안을 가을 임시국회에서 본격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폭발위험 中짝퉁 냉매가스 車6만대분 유통

    폭발 위험이 있는 중국산 가짜 에어컨 냉매가스를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차량 부품을 부식시키고, 불꽃과 닿으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가짜 자동차 에어컨 냉매가스를 유통시킨 냉매가스 수입업체 A사 대표 이모(32)씨에 대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모(34)씨 등 다른 업자 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6월 중국 광둥성과 산둥성에서 가짜 냉매가스 54t을 무허가로 수입해 이중 차량 6만여대 분량에 해당하는 약 41t(4억2000여만원 어치)을 전국 자동차 공업사와 카센터 100여곳 등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짜 냉매가스는 자동차 부품을 망가뜨리고, 불꽃에 닿으면 폭발하는 성질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양천, 행사예산 줄여 일자리 창출

    양천, 행사예산 줄여 일자리 창출

    양천구는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행사성 예산과 경상경비 예산 절감 등을 통해 본격적인 일자리 마련에 나선다. 3일 양천구에 따르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각종 행사성 예산을 절감해 마련한 25억원(구 12억 500만원, 시 12억 9500만원)으로 482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명품 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 가족지원, 폐자원 재활용 등 8개 분야 13개 사업이다. 대상자는 사회적 취약계층, 청년 미취업자, 전문기술인력 등 3개 계층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이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외국인등록번호를 소지한 자 포함)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인 주민으로 총 고용인원의 70% 정도를 선발한다. 나머지 20%는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소득·재산에 상관없이 만 29세 미만의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이들은 전문기술인력의 보조요원으로 활용, 전문기술 습득 기회를 부여한다. ‘지역향토자원조사 및 복원사업’의 경우는 청년 미취업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6일까지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9~12월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일당 3만 3000원에 수당이 별도 지급되며 4대 보험도 가입된다. 65세 이상 참여자는 1일 4시간 근무하며 일당은 1만 6500원을 지급한다. 단 이번 사업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공무원의 배우자와 직계가족, 통장이나 직능단체 임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간 큰 10대…오토바이 사고가장 보험사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이모(16)군 등 10대 청소년 3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해 4월 20일 오전 5시쯤 대림동의 한 일방통행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역주행하는 최모(54)씨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합의금으로 8만원을 받는 등 2008년 11월부터 2009년 4월까지 택시기사 등 30명과 19개 보험회사·공제조합 등으로부터 모두 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당인 이모(16)양 등이 택시를 타고 사전에 정해둔 곳에서 중앙선을 침범하게 하거나 불법 후진을 하게 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을 유도한 뒤 보상을 요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휴대전화 유심 칩 조작, 스팸메일 대량전송 적발

    사용이 중지된 휴대전화를 조작해 수백만건의 스팸문자를 보낸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사용 중지된 휴대전화의 유심(USIM) 칩을 초기화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작한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 이모(41)씨와 김모(41)씨를 전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사용 중지가 해제된 대포폰으로 불법 스팸문자 수백만건을 보낸 최모(4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이씨는 경북 구미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요금 미납으로 사용이 정지된 대포폰의 요금을 신용카드로 수납하고 즉시 승인을 취소하는 방법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문자메시지 발송 한도(하루 문자 전송량 500건)를 초과해 사용이 중지된 휴대전화를 되살리려고 유심 칩 리더기를 이용해 KT 본사 전산망에 접속, 유심 칩을 초기화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휴대전화 정지 해제 1건당 5만∼10만원을 받는 등 총 606회에 걸쳐 9억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에는 스팸문자 의뢰자로부터 수집한 개인정보 총 20만여개가 저장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금요일 오후에 휴대전화 정지를 해제하면 다음주 월요일 KT 직원이 출근할 때까지 스팸문자 발송이 제어되지 않는 점과 카드결제 취소 내역이 KT에 통보되기까지 3∼4일이 걸린다는 맹점을 악용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김탁구’ 주원, 머리부상…소속사측 “큰 이상 없어”

    ‘김탁구’ 주원, 머리부상…소속사측 “큰 이상 없어”

    배우 주원이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 촬영중 머리부상을 입었다. 주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주원은 24일 청주 재래시장 근처서 극중 마준(주원 분)이 탁구(윤시윤 분)를 괴롭히던 왕발이 일당을 만나 탁구와 도망치는 신을 찍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주원이 자전거에 부딪혀 다리를 다치게 되는 촬영이 거듭되던 도중 잘못 넘어져 머리 뒤쪽을 심하게 부딪쳤다”며 “병원서 CT촬영한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병원측에선 안정을 취할 것을 권했지만 큰 이상이 없고 주원 본인도 괜찮다고 해 다시 촬영에 임해 신예지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알려졌다. 한편 주원은 극중 김탁구와 날카롭게 대립하는 비운의 악역을 맡아 열연 중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사진 = KBS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빛나는 단역 ‘자이언트 옆에 조폭’ 화제

    빛나는 단역 ‘자이언트 옆에 조폭’ 화제

    주조연보다 빛나는 엑스트라들이 연일 화제다. 최근 ‘동이’의 ‘뒤에 궁녀’가 인기검색어에 오른데 이어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도 ‘옆에 조폭’이 등장,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자이언트’에 출연한 ‘옆에 조폭’은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간 이강모(이범수 분)의 라이벌 조폭으로 등장했다. 이강모가 감옥에서 새로운 주먹 세력으로 떠오르나 이에 맞서는 야수파 두목과 일당들이 이강모를 노리게 된 것. 야수파 조폭들은 무시무시한 이름답게 거대한 덩치와 야수 같은 외모로 위협적인 인상을 팍팍 풍겼으나 시종일관 눈을 부릅뜬 오버 연기로 오히려 코믹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범수를 계속 노려본 일명 ‘옆에 조폭’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제 2의 뒤에 궁녀’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옆에 조폭’은 극중 외모 및 캐릭터와 달리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출신의 연극배우 이우진으로 연예계의 또 다른 ‘엄친아’로 알려졌다. 사진 = MBC ‘동이’, SBS ‘자이언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CJ헬로비전, 3D영화 상영’스트리트댄스’外 3편

    CJ헬로비전, 3D영화 상영’스트리트댄스’外 3편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TV, ‘헬로TV’가 고객들에게 3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선보인다.CJ헬로비전은 22일 업계 최초로 3D VOD 서비스에 착수해 3DTV를 보유한 ‘헬로TV’ 가입자에게 3D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CJ헬로비전이 제공하는 3D 영화는 ‘스트리트 댄스’ ‘알도둑 공룡 랩터’ ‘구름빵’ ‘해적대장 마테오’ 등 모두 네 편이다.‘스트리트 댄스’는 지난 6월 개봉된 세계 최초 3D 댄싱영화로 스트리트댄스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스트리트 댄스팀과 정통 로열발레팀의 열정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알도둑 공룡 랩터’는 지하 동굴에서 우연히 공룡 알을 발견한 알 도둑 랩터의 모험담을, ‘구름빵’은 하늘에 떠 있는 작은 구름으로 맛있는 빵을 만드는 이야기를, ‘해적대왕 마테오’는 해적 마테오 일당과 햄혹 왕국의 커틀렛 공주의 좌충우돌 소동기를 다룬 3D 애니메이션이다.‘스트리트 댄스’는 5천원(부가세 별도)에, 3편의 애니메이션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CJ헬로비전 관계자는 “오는 10월 예정된 3D 실시간 실험방송과 함께 3D VOD 콘텐츠를 연내 10편, 향후 3년 내 50편 이상 수급하는 등 ‘헬로TV’가 명실상부한 3D 명품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민주 “지방재정위기 與 부자감세 탓”

    민주당은 18일 경기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선언으로 시작된 지방재정 붕괴 논란이 한나라당의 ‘부자 감세’와 독선 탓이라며 정부 여당 책임론을 주장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에서 보는 ‘서민생계 위기’와 ‘지방재정 고갈 원인과 대책’을 설명했다. 민주당 백원우 제1정조위원장은 “참여정부 5년간 지방채무가 1.3% 증가했는데 이명박 정부 출범 뒤에는 2년간 지방채무가 40.7%로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지방채무가 증가하다 보니 올해 들어 사상 유례 없는 감액 예산이 편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어 “2008년 지방공기업 부채가 47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원이 증가하고, 지방교육채 발행도 급증하면서 2009년 말 지방교육채 잔액은 2조 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4.5배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지방재정난의 원인이 정부와 한나라당의 ‘부자감세’로 인한 지방 수입 감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무리한 예산조기집행에 따른 지방 부담 급증, 한나라당 지방권력의 일당 독주 때문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한나라당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를 독점하면서 예산낭비와 부정부패 감시 기능이 상실됐다고 꼬집었다. 백 의원은 성남시 호화청사 건립을 예로 들며 “지자체 집행부와 의회가 균형과 견제 관계에 있었다면 시장이 허튼 돈을 쓰도록 의회가 놔뒀겠느냐.”며 재보궐 선거에서의 정권 심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백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현 정부의 부자 감세 철회, 지방교부세율 1% 포인트 인상, 1조원 수준의 지방재정 지원 예비비 편성, 사회복지사업 국고보조율 인상, 주민참여예산제도 시행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방청객 촬영사기’ 일당 적발…구직자 대상 2억 챙겨

    ‘방청객 촬영사기’ 일당 적발…구직자 대상 2억 챙겨

    형편이 어려운 구직자들을 상대로 방청객 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방청객, 엑스트라, 홈쇼핑게스트 등으로 방송에 출연시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수천 명으로부터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J기획사 대표 오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오씨를 도운 사진사 임모(42)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이들은 2005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5200여 명으로부터 총 2억 3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생활정보지와 인터넷 구인광고 사이트에 ‘엑스트라, 결혼식 하객, 방청객 박수부대 일당 5~10만 원, 월 100~150만 원’이라는 문구의 광고를 게재해 구직자들을 유혹했다. 이후 구직자들에게 박수치는 방법과 방송국 방청객 모집자에게 전화 거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교육받은 내용대로 본인이 행하지 않았을 경우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내용의 서약서까지 작성하게 했다. 또한 구직자들로 하여금 각각 6만 원씩 내고 지정 사진관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도록 요구했으며, 구직자들은 이들을 믿고 시키는 대로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오씨 등은 구직자들에게 방송출연 기회를 잡아주기는커녕 방청객 섭외담당 전화번호만 알려주고는 뒷일은 구직자들이 알아서 하도록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가운데에는 신장 이식수술 후 직장을 구하려던 50대, 이혼후 홀로 자녀를 키우는 중국동포 등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사진 = 해당구직사이트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이래도 땅 안팔아?” 2년 넘게 관속에 사람 감금한 일당

    땅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2년 넘도록 관에 사람을 가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타임즈 인도판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서부의 포르반다르에 있는 한 농장 인근에 감금된 41세의 생명공학과학자인 라잔 킬라커를 구출했다. 그는 포르반다르에서 연구목적 겸 농장을 운영했으나, 그의 재산을 빼앗으려는 부동산 업자들에 반항하다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범인들은 매트리스를 깐 관에 그를 가두고 사방을 못질한 뒤, 구멍을 뚫고 이를 통해 물과 음식, 공기를 제공했다. 그가 감금된 곳 주변에서는 범인들이 며칠 뒤 그를 죽일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쪽지가 발견됐으며, 추적 끝에 잡힌 범인 8명 중에는 혈연관계인 친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킬라커 박사가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박사의 가족들은 그가 단순히 연구 때문에 오랫동안 소식이 없는 것으로 여기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 그는 “오랫동안 물과 음식에 굶주려 왔고 공포에 떨어야 했다.”면서 “땅을 팔라는 서약서에 사인을 하라는 협박을 받았지만 굴복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현재 킬라커 박사는 부분기억상실 및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왜 땅을 팔려고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7개월된 아기를 방패삼아 소매치기 ‘타락엄마’

    7개월된 아기를 방패삼아 소매치기 ‘타락엄마’

    최근 중국서 아이를 품에 안고 이를 방패삼아 은행에서 소매치기를 벌여온 여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공개한 CCTV를 살펴보면, 돌도 채 되지 않은 아이를 품에 안고 자연스럽게 은행으로 들어온 이 여성들은 잠시 주위를 살피는 듯 싶더니 본격적인 소매치기를 시작한다. 한 여성이 목표에게 다가가면 다른 두 여성은 아이를 안고 근처로 가 이를 은신한 뒤, 지갑을 훔쳐내면 아이 품 속에 이를 감추고 나오는 수법을 이용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은 “그 여자들은 아이가 계속 우는데도 돌볼 생각은 하지 않은 채 다른 곳만 바라봤다.”고 증언했다. CCTV에 덜미를 잡힌 이들 일당은 총 5명으로, 경찰은 이중 4명을 체포하고 한 명의 수배를 내렸다. 붙잡힌 범인 중 한 여성은 21세로 매우 젊었으며, 품에 안은 아이는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친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엄마가 어딨냐.”, “친자식을 도둑질에 이용한 여자들에게 수위 높은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민선 5기 출범] 야권 공동지방정부 실험 막올랐다

    [민선 5기 출범] 야권 공동지방정부 실험 막올랐다

    한국정치사상 초유의 정치실험인 야권의 공동지방정부가 1일 닻을 올린다. 공동지방정부는 6·2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의 결과물이지만, 선거가 끝난 뒤 지방의회에서도 정책연대를 하는 등 ‘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2년 대선에서의 야권 연대 성사 여부도 공동지방정부의 운영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열악한 지방분권 수준 등 현실적 한계가 있는 데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야합’으로 변질될 우려도 제기된다. 공동지방정부 출범을 공식 선언한 광역단체는 인천·강원·경남·충남 등 네 곳이고, 기초단체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25곳이다. 공동지방정부의 초기 형태는 대부분 시·도정협의회나 자문단을 구성해 범야당과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여하는 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다른 야당 인사를 행정의 ‘파트너’로 임명하는 등 인사를 통한 공동정부 구성도 시도된다. 무소속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강병기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 야당들은 4대강 사업 반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 합의의 수준이 가장 높은 정책을 우선과제로 정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추경예산 편성이 끝난 상황이지만 후반기에 공동지방정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브랜드 정책이나 조례를 완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30일 충북 진천군청에서 정책연대 협약식을 열었다. 선거 전 논의되지도 않았던 지방의회에서의 야권연대를 선언한 것은 진천군의회가 처음이다. 협약에서는 특히 양당이 동수로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열 것을 명시했고, 농업분야 정책 공동 개발 등을 약속했다. 진천군의회의 구성은 한나라당 2명, 민주당 3명, 민주노동당 2명 등으로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진천군의회의 야권연대는 가치와 철학 공유를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라 주로 인사나 인센티브를 매개로 엮어지는 공동지방정부보다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볼 수 있다. 민노당은 광주시·전남도의회에서도 무소속 의원까지 포함한 연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의회에는 민노당 의원이 3명으로 민주당의 ‘일당독식’이 깨졌고, 전남도의회에는 민노당 의원이 3명에 무소속이 4명이다. 공동지방정부가 부딪칠 가장 큰 현실적 문제는 재정 위기다. 대부분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수준으로 전체 재정의 80% 정도는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곧 지방정부에서 손댈 수 있는 예산의 범위가 크지 않다는 뜻이다. 현행법상 금지되는 매관매직, 매표 행위로 인식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연대에 참여한 당들의 몫을 나눌 수 없는 것도 난감한 점이다. 전적으로 신뢰에만 기반한 공동정부로 성패 여부는 단체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 선거 때 도와준 정당들이 저마다 ‘지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리 나눠먹기’로 그칠 우려도 나온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제한번 졌을뿐. 태극전사 파이팅!

    ●허정무=김성자(58·여·주부·서울) 이제 한번 졌을 뿐! ●기성용=김찬희(54·여·주부·광주) 나이지리아전에서 16강 희망의 불꽃 터뜨려주세요. 믿습니다. 파이팅! ●김남일=신민정(29·여·회사원·인천) 2002년 진공청소기의 카리스마를 다시 보여주세요. 결혼해서 아쉬워요. ●김보경=김흥국(30·공무원·강원 삼척) 당신의 발에 5000만 국민의 힘을 실어 드리겠습니다. 김보경 파이팅. ●김재성=오승민(30·해양경찰·강원 동해) 다른 말 필요없다. 나이지리아전에서는 후회 없이 경기해서 16강 진출하자. ●김정우=홍영수(31·회사원·대구) 연봉 140여억원 메시에게 기죽을 것 없다. 일당백 주급 2만원 김정우 파이팅! ●박지성=정선경(35·여·회사원·서울) 우승은 다음 월드컵을 위해 키핑하고 4강까지만 가자. ●이청용=심근영(19·서울 창덕여고3) 이청용 오빠는 ‘럭키가이’다. 번개 같은 그의 돌파로 한국팀의 희망이 꽃 필 것이다. ●박주영=이수현(33·회사원·서울) 기도가 없어 지난번 골은 무효입니다. 걱정말고 더 잘해 주길. ●안정환=이인경(35·여·주부·경기 의정부)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국의 16강을 결정짓는 ‘반지 세리머니’를 다시 보여주세요. ●염기훈=박경태(29·회사원·부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고개 떨구지 마세요. 세계최강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이동국=김봉수(63·경기 안양) 여태까지 쌓아온 실력 맘껏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멋지게 승리해 혼을 보여주세요! ●이승렬=홍수지(27·여·공무원·서울) 월드컵을 넘어 더 큰 무대를 향해 힘내 주세요! 더 큰 영광을 위해! ●강민수=김민주(33·공무원·경기 남양주) 훤칠한 키, 환한 미소남, 수비의 핵임을 증명해 주세요. ●김동진=백남일(29·직장인·경북 김천) 세계 축구 강국들, 무릎 꿇게 할 철벽수비 기대할게요. ●김형일=박은주(32·여·자영업·서울) 필드 위의 야생마, 언젠가 한 방 분명 옵니다. 믿어요. ●오범석=이의성(28·회사원·경기 용인) 한국의 탄탄한 수비능력을 보여주세요. 한골도 용납하지 말아요. ●이영표=이수정(30·여·공무원·경남 창원) 알힐랄 구단주님한테 마라도나 입 좀 실로 꿰매 달라고 말해주세요. ●이정수=홍신유(30·여·직장인·경북 구미) 첫 골 너무 멋졌습니다. 나이지리아전에서도 활약 부탁해요. ●조용형=김자영(36·여·회사원·서울) 온 몸을 날리는 투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지리아도 빈틈없이 막아 주세요. ●차두리=유수정(38·여·자유기고가·서울) 우리 아들이 정말 로봇인줄 알아요. 로봇보다 더 힘찬 슛 기대할게요. ●김영광=이준희(28·교사·경남 진주) 영광아! 출전 기회 없다고 낙담마라. 넌 국가대표이고, 최고의 철벽이니까. ●이운재=김돈기(81·서울) 대표팀의 맏형, 영원한 우리의 수문장, 언제나 든든합니다. ●정성룡=남인섭(32·대구) 철벽수비, 거미손의 마법으로 우리 골문 완벽하게 지켜주세요.
  • “의료진 과실로 모든걸 잃었다” 의료소비자들 권리찾기 나서

    2002년 3월20일 오전 2시26분. 강남구 세곡동 야산 아래 비닐하우스촌 근처에서 얼굴이 피와 흙 범벅이 된 채로 뒹굴고 있는 한 중년 남성이 발견됐다. 근처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물만 달라고 할 뿐 이름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에 의료진은 알코올 중독으로 판단, 수액만 놓고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지 6시간 정도가 지난 오전 9시쯤에야 혈액검사가 이뤄졌지만, 불과 10여분 뒤 심폐정지 상태가 왔고 오전 10시50분 이 남성은 사망하고 말았다. 사인은 간 파열로 인한 복강내 출혈이었다. 취객으로 오인받아 제대로 된 의료 검사 한 번 받지 못하고 숨진 이 남성은 당시 49세였던 김모씨. 김씨는 전날 밤 집으로 돌아가던 중 퍽치기 일당을 만나 심하게 폭행당하고 지갑도 빼앗긴 채 인근 야산에 버려진 것이었다. 병을 고치러 간 병원에서 의료진의 과실로 김씨처럼 목숨을 잃거나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보는 일을 받아들일 사람은 없다. 전문의료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의료분쟁에서 ‘약자’ 입장일 수밖에 없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종신고를 내고 며칠 뒤에야 김씨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된 김씨의 가족들은 당장 법원에 소송을 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김씨가 내원 당시에는 출혈량이 적어 즉각적인 조치를 필요로 하는 응급환자가 아니었다.”고 병원 손을 들어줬다. 김씨의 형 정규(78)씨는 증언해줄 의사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증언했다가는 왕따당한다.”는 답뿐이었다. 이에 미국에 있는 심장 전문의를 초청해 법정에 세웠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씨처럼 의식이 명료하지 않고 동행자도 없는 경우, 보다 광범위한 검사를 해서 장기내부 손상 등을 알아봤어야 하는데, 의료진이 이를 소홀히 해서 김씨가 사망했다.”며 원심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달 대법원에서도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소송을 제기한 지 8년 만이었다. 그 사이 가족들의 삶도 많이 바뀌었다. 의료진의 조치를 납득할 수 없었던 아들은 “아버지의 한을 풀겠다.”면서 생명과학에서 의과로 전공을 바꾸고 의학도의 길을 걷고 있다. 정규씨는 응급환자들을 돕기 위한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그는 “그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정규씨를 비롯해 권리찾기에 나선 의료소비자들의 사연은 18일 오후 7시30분 케이블TV 채널인 STV의 ‘TV 쏙 서울신문’에서 방영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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