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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드루킹 일당의 목표는 ‘재벌 인수해 공동체 건설’”

    특검 “드루킹 일당의 목표는 ‘재벌 인수해 공동체 건설’”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된 ‘드루킹’ 김동원씨 등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은 내부적으로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재벌기업을 인수·합병해 얻은 수익금으로 공동체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 심리로 열린 김씨 등 9명의 댓글 조작 사건 첫 공판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내부 문서와 진술 등을 공개했다. 특검에 따르면 김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경공모’를 소개하는 문서에서 “동학농민혁명군처럼 혁명을 위한 조직으로 일사불란한 의견과 행동, 조직 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문서에 담긴 경공모의 규약에는 “정치적 비밀결사체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경제적으로는 재벌을 대신해 기업을 소유하면서 국가와 소통하고, 한민족의 통일을 지향하며 매국노를 청산한다”는 등의 결성 목적이 설명됐다. 조직원들의 삶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개입한다”는 등의 문구도 포함됐다. 김씨는 이 문서에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나눈 대화라며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유시민 전 장관의 강연을 듣고 김씨가 경공모의 목표를 소개하자, 유시민 전 장관으로부터 “하려는 계획이 지배구조 개혁인데, 작은 기업도 아니고 삼성에 대해서도 가능하겠느냐. 그러려면 생물학적 생명까지 걸어야 한다”는 반문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반문에 김씨는 “경제 혁명에 성공하고 사람 사는 세상의 원칙을 만들 수 있다면 생명은 얼마든지 걸 수 있다”고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김씨는 경공모가 2009년 네이버의 ‘숨은 카페’로 시작해 2014년 열린 카페를 개설하고 온·오프라인 모임을 하는 단체로 발전했고, 회원들을 7단계 등급으로 나눠 3개월 넘게 유료 강의 청취 등 활동을 해야 숨은 카페에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숨은 카페 회원은 500여명, 열린 카페 회원은 4500여명이라는 주장도 했다. 특검은 김씨 등이 김경수 지사와 접촉, 공모해 2016년 11월쯤부터 올해 2월까지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였다고 보고 있다. 또 올해 6·13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지난해 연말 김씨의 측근 도모 변호사를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앉히기로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가 김경수 지사 등 정치권에 접근한 경위도 문서에 나온 경공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도 변호사의 진술도 공개됐다. 도 변호사는 “당시 경공모의 최종 목적은 재벌을 적대적 인수·합병(M&A)해 기업 지배 활동으로 얻는 이익으로 ‘두루미 마을’이라는 공동체를 건설하려는 것이었다”면서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보니 대선 국면에서 국회에 영향력을 확대해 인수합병 관련 법 개정 등 정치권의 도움을 받으려 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외부용’으로 만들어진 경공모 설명자료에는 “대선에 승리해 정권을 장악하고,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재벌 지배 및 구조 변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특검팀은 소개했다. 이 자료에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강력한 정부에 의한 재벌 통제로 실현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김종인식’과 차이가 있다. 소액 주주의 조직적 결집으로 지배구조를 변경하려는 목적”이라고 해설한 대목도 나온다. 김씨 등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을 볼 때 오사카 총영사 인사 청탁도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인 것으로 보인다. 도 변호사는 김씨에게 전달한 편지에 “제가 일본 대사로 가려 하는 것은 개인의 영달이나 명예가 아니라 일본의 자금력을 동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적었다. 김씨가 김경수 지사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우리는 자리를 탐하는 양아치가 아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탬이 되는 ‘개성특별행정구 프로젝트’를 하면서 일본의 자금을 끌어들일 만한 직위가 필요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건축사업 빙자,투자자로부터 331억원 편취한 유사수신업체 일당 12명 적발

    고율의 수익금 배당을 미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331억 상당의 투자금을 챙긴 유사수신업체 대표 등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 업체 회장 A(48)씨와 대표 B(30)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울산 남구에 ‘00 머니그룹’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건축사업에 투자하면 원금보장과 매월 투자금의 2%를 수익금으로 지급한다고 속여 2013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27명으로부터 33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줄눈 시공사업이 성공하면서 대리석 연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각종 아파트 공사를 수주받은 유망 사업체라고 속여 투자자를 모았다. 이들은 은투자금의 대부분을 주식 투자에 사용했고,신규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돌려막기식으로 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일당은 주식 투자로 30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면서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자 사무실을 폐쇄하고 잠적했다. 경찰조사결과,A씨 등은 리스 비용이 월 1000만원을 넘는 롤스로이스 등 고급 승용차 여러 대를 타고 다니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사로 불리던 조직원들이 투자금을 유치하면 인센티브 명목으로 차량 리스비와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하거나 현금을 포상하는 등 일당 모두가 투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누렸다.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자영업자,회사원,주부 등의 평범한 서민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 전에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을 약속하면 사업내용을 자세히 살피는 등 사기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매년 느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매년 줄어드는 부정수급 환수율

    매년 느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매년 줄어드는 부정수급 환수율

    #인력소개업소 소장 A씨(65세)가 지난 8월 고용보험법 위반으로 구속됐다. A씨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브로커’다. 건설일용작 근로자 근무현황을 관리하는 그는 이를 허위로 꾸며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B씨(47세) 등이 실업급여를 탈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최근 3년간 그가 부정하게 타 낸 실업급여 규모가 2억 3000만원에 이른다. B씨를 포함한 43명에게 공사 일자리를 알선한 A씨는 건설사엔 제3자가 일한 것으로 자료를 조작했다. A씨는 이들로부터 일당의 10%를 수수료로 챙겼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B씨 등 부정수급자 43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실직자의 재취업을 돕는 실업급여가 이렇게 부당한 방법으로 지급된 규모는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었다.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 부정수급 금액은 2014년 130억 7800만원(부정수급 건수 2만 2101건), 2015년 145억 7400만원(2만 1418건), 2016년 305억 2200만원(2만 8958건), 2017년 318억 200만원(3만 3630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35억 6500만원(1만 8602건)이었다. 부당하게 지급된 실업급여의 환수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환명령액 대비 환수액으로 계산하는 실업급여 환수율은 2014년(85.2%), 2015년(84.6%), 2016년(83.1%), 2017년(80.4%)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65.4%로 연말까지 환수율이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설명한 사례처럼 브로커가 개입해 실업급여를 대규모로 부정수급한 사례도 있지만 취업사실을 숨기거나 신고하지 않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을 거짓으로 신고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직확인서를 위조 작성해 실업급여를 편취한 사례도 있다. 송 의원은 “가뜩이나 고용보험 기금이 고갈될까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이 느는 것은 기금의 안정성을 떨어뜨린다”면서 “부정수급 적발과 환수에 만전을 기하고 처벌 강화 등 근절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내 개인정보가 고작 1만원?…개인정보 팔아치운 일당 검거

    내 개인정보가 고작 1만원?…개인정보 팔아치운 일당 검거

    금융기관 직원인 척 전화를 걸어 개인 정보를 얻어내고는 이를 건당 약 1만원에 팔아 1억 8000만원의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대출상담을 해주겠다며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대부업체 등에 판매한 일당 16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모(28)씨는 구속됐다. 한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도봉구에 콜센터 2개소를 차리고 개인정보를 수집해 대부업체에 팔았다. 이들은 우선 인터넷을 통해 이름과 전화번호만 저장된 개인정보 약 44만건을 건당 20원 정도에 사들였다. 그리고는 인터넷을 통해 사들인 전화번호로 무작위 전화를 걸어 대출상담을 해주겠다고 속이고 생년월일, 직업, 사금융 대출 여부 등을 파악해 개인정보를 2차로 수집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약 2만 4000건의 개인정보를 모으고 건당 7000∼1만원에 판매해 1억 8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한씨는 과거 한 콜센터에서 상담원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보이는 대부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한씨 일당으로 인해 피해를 본 시민들이 더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사무직 구한다’ 미끼로 건강식품 떠넘긴 방문판매원 일당 검거

    사무직을 구한다는 허위 구인광고로 구직자를 유인한 뒤 고액의 건강기능식품을 떠넘긴 방문판매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강동경찰서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혐의로 A건강기능식품의 방문판매원 김모(45)씨 등 22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방문판매원 모집 의도를 숨기고 생활정보지에 ‘여성/초보/주부/교포 환영’, ‘사무직/주5일’ 등 근무조건으로 유인해 구직자들을 고용했다. 이후 이들은 구직을 희망한 100여명에게 채용이나 승진을 미끼로 8억원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러 건의 구인광고를 동시에 내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업체의 상호를 만들어 다른 업체가 광고하는 것처럼 가장해 광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대부분 피해자는 40~50대 중장년 여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구직할 때 구체적 근무조건 없이 단순히 사무직을 구한다는 내용이거나 업체의 대략적인 위치도 명시되어 있지 않은 구인광고는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며 “방문 전에 전화로 해당 업무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문의해 유사한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쾅”...고의로 들이받고 억대 보험금 챙긴 일당 검거

    고의로 차량 사고를 낸 후 타인 명의를 도용해 억대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2014년부터 4년 간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45차례에 달하는 허위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8000만원을 챙긴 이모(24)씨 등 18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차량을 빌린 뒤 차선변경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골라 고의로 충돌사고를 내고, 실제 다친 곳이 없는데도 허위로 병원에 입원한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또 잦은 사고에 대한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평소 암기하고 있던 가족과 지인의 명의로 보험접수를 하고 입원치료비와 합의금 등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경미해 다친 곳이 없는데도 이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게 의심스러웠다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을 토대로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피의자들을 공범으로 입건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보험사기를 공모했다”며 “보험사에서 받은 보험 합의금 등은 대부분 생활비와 유흥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검찰,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한 조폭 등 일당 적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임대하거나 직접 운영한 일당이 검찰에 대거 적발됐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18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마모(33)씨 등 19명을 구속기소 하고, 5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직접 운영하거나 프로그램 개발, 서버 임대·관리 등을 하면서 수백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사이트 총괄운영자인 마씨와 조직폭력배 2명 등 12명은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중국과 광주 등지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2개를 운영하며 대포통장을 이용해 147억원을 챙기고 3억8000원을 탈루했다. 조모(35)씨 등 11명은 2015년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도박사이트 운영자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중국 청도와 제주도 등에서 도박사이트 100여개를 설계·제작·관리하고 그 대가로 25억원을 챙겼다. 황씨 등 5명은 2014년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일본 도쿄에서 서버 300여대를 개설해 도박사이트 개발자에게 서버를 임대하고 74억원을 받았다. 검찰은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이트 개발자, 서버 임대업자 간의 연결 고리를 추적했다.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인터넷 광고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했으며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개발자들은 신분을 숨기고 대포폰과 차명계좌를 통해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임대하던 도박사이트 서버 337개, 도메인 1474개를 폐쇄했다. 광주지검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인터넷 불법 스포츠도박 범죄로 119명을 구속했다. 2014년 11명, 2015년 22명, 2016명 21명, 2017년 37명, 2018년 상반기 28명이다. 김호삼 부장검사는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도박중독 인구는 성인 인구의 약 5.1%인 197만명으로 추정된다”며 “이미 운영 중인 사이트 외에도 개발업체와 서버 임대·관리 업체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생명,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도입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는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가입 당시 펀드 외 다른 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금융시장 변화에 맞는 다양한 펀드를 담을 수 있고, 분산 투자를 통해 수익률 관리도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변액보험 수익률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S자산배분형 펀드’, ‘모델 포트폴리오’, ‘직접 펀드 선택’ 등 세 가지 방법도 제시했다. ●한화생명, ‘The착한 의료비보장보험’ 출시The착한 의료비보장보험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을 폭넓게 보장한다. 또 의료보장에 대한 수요가 큰 입원 및 수술 보장도 확대했다. 특히 중환자실입원특약(1일당 3만원), 상급종합병원입원특약(2일 이상 입원 시 1일당 2만원), 첫날부터입원특약(1일당 1만원)으로 다양화해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입원은 보장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3대 질병수술 보장 특약을 통해 위궤양, 갑상선질환, 녹내장, 당뇨병, 고혈압 등을 원인으로 수술 시 회당 50만원, 관절염, 백내장, 생식기질환 수술 시 회당 2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70세다. ●신한은행 ‘신한 쏠편한 사업자대출’ 출시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신한 쏠편한 사업자대출’을 내놨다.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등 서류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용 대상은 신한은행을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로,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다. 대출 기간은 1년 내 일시상환, 3년 내 분할상환 중 고를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신한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개인사업자도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카드 ‘Ha나 혼자 산다’ 이벤트 하나카드는 홀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Ha나 혼자 산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까지 하나컬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 1장을 사면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준다. 하루 한 번, 한 달에 네 번까지 살 수 있다.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하나카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대출액 높여주겠다고 속여 수억 챙긴 일당 입건

    대출액 높여주겠다고 속여 수억 챙긴 일당 입건

    은행으로 부터 담보대출 가능액을 미리 알아낸 뒤, 마치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 처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대출 브로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알선수재 등 혐의로 유모(46)씨 등 대출 브로커 7명과 제2금융권 지점장 심모(40)씨 등 금융기관 간부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유씨에게 담보물건에 대한 평가정보를 넘긴 정모(39)씨 등 감정평가사 4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유씨로부터 돈을 받은 이모(69)씨 등 사이비 기자 3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서 모집한 대출 희망자 23명에게 담보물건의 감정평가액을 자신들이 높여 더 많은 돈을 대출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수료 명목으로 4억 20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대출 희망자가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의 감정평가액을 미리 알아낸 뒤, 대출 희망자에게 실제 액수보다 10%가량 낮은 금액이 책정된 것처럼 속였다. 그러면서 주변 감정평가사를 동원해 평가액을 높여주겠다며, 정상액수의 대출을 초과대출인 것처럼 꾸며 대출금의 1%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제2금융권 지점장 등도 돈을 받고 금융정보를 유출하거나, 대출 조건이 좋은 다른 지점을 알선하는 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 됐다. 감정평가사들은 담보물건의 정보를 넘기는 대가로 200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 고위직 간부에게 청탁해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유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이씨 등 사이비 기자들도 함께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청탁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서간도 독립운동 선구자…반일 군사항전 이끌었던 거목

    [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서간도 독립운동 선구자…반일 군사항전 이끌었던 거목

    “나라 없는 몸 무덤은 있어 무엇하느냐. 내 죽거든 시신을 불살라 강물에 띄워라. 혼이라도 바다를 떠돌면서 왜적이 망하고 조국이 광복되는 날을 지켜보리라.”‘만주벌 호랑이’ 일송(一松) 김동삼. 평생을 만주 벌판과 밀림을 누비며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생은 이런 유언을 남겼다. 독립운동 연구가들은 김구, 안창호보다 김동삼 선생을 더 높이, 최고로 받든다. 선생의 호(號) 때문인지 ‘일송정(一松亭)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로 시작되는 가곡 ‘선구자’의 실제 모델이 선생이라는 설도 있다. 서간도 독립군기지 개척의 선구자이며 만주의 독립전쟁을 이끌었던 선생은 1878년 6월 23일 경북 안동 임하면 천전리(川前里) 278에서 태어났다. 행정 지명처럼 선생이 나고 자란 마을 이름은 ‘내앞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낙동강 지류인 반변천이 굽이쳐 흐른다.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한강 두물머리처럼 안동에서 물길이 갈라지는데 북동쪽으로 안동호와 이어지는 강이 낙동강 본류이고 동쪽으로 임하호로 연결되는 하천이 반변천이다.경북독립기념관이 있는 마을 어귀에서 차를 내려 200여m 들어가니 선생의 생가가 있다. 원형을 잃었고 평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생가로서는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 300m쯤 더 들어가 선생의 족숙(族叔)이며 석주 이상룡의 처남인 독립운동가 백하 김대락의 고택인 ‘백하구려’(白下舊廬)를 찾았다. 김대락의 후손인 김시중(81)씨가 기거하며 집을 돌보고 있었다. 김씨는 “김대락을 필두로 임신부와 아이들까지 의성 김씨 일족 150여명이 한꺼번에 만주로 독립운동을 하러 떠났다”면서 “‘3000석 부자’였던 백하 선생이 멀리는 강원도까지 흩어져 있던 많은 토지를 50일 동안 처분했는데 헐값에 팔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동삼은 일제의 침략과 만행이 본격화된 1907년 유인식, 이상룡과 3년제 중등학교 ‘협동학교’를 세웠다. 퇴계 이황의 학통이 면면히 내려오는 유학의 본고장에서 영어와 수학 등 신학문을 가르친 협동학교는 완고한 유림의 극렬한 반발을 샀다. 초대 교장 유인식은 부자 절연, 사제 절연을 당했다. 김대락 또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마음을 바꾸어 백하구려를 교사(校舍)로 내주었다. 보수 유림은 의병을 가장해 학교로 사용되던 백하구려를 덮쳐 교사 2명 등 3명의 목을 치는 사건을 저질렀다. 경술국치 넉 달 후인 1910년 12월 말 김대락은 65세의 나이에 일가를 이끌고 망명길에 올랐다. 얼어붙은 압록강을 걸어서 건너고 만주에서는 수레를 타고 이동하는 험난한 여정이었다. 협동학교 1회 졸업생이 배출될 무렵인 1911년 초 김동삼도 애국청년 20여명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했다. 김동삼은 길림성 유하현 삼원포에 도착, 이회영, 이상룡, 이동녕 등과 서간도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착수했다. 그해 4월 군중대회를 열어 경학사라는 자치단체를 결성했다.김동삼은 한겨울에도 싸이혜라는 만주족의 여름 신발을 신고 어깨에 담요 한 장을 둘러멘 채 만주 전병으로 끼니를 이으며 광야의 모랫길을 매일 100여리나 걸어 동포들을 독려했다. 만주 생활은 초기부터 고난의 길이었다. 혹독한 추위, 참혹한 흉년, 목숨을 앗아 가는 풍토병, 중국 마적의 약탈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행이 이어졌다. 김동삼은 농지를 개척해 이주민들의 정착을 돕는 한편 신흥강습소를 설립했다. 서간도 독립운동의 요람인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이다. 1914년 무렵 선생은 극심한 재정난 등 시련을 견뎌가며 신흥강습소 졸업생들과 함께 백두산 서쪽 고원에 백서농장이라는, 사실상의 독립군 병영을 만들어 장주(庄主)로서 조직을 이끌었다. 중국에서도 조소앙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가 발표됐다. 서명자 39명에 선생도 들어 있다. 그 무렵 남만주에는 이미 수십만명의 동포가 이주해 있었다. 경학사는 부민단, 한족회로 확대 개편됐다. 한족회는 독립군을 지휘할 군사조직으로 서로군정서를 설치했다. 독판(督辦)에는 이상룡을 추대하고 김동삼은 참모장을 맡아 반일 군사항전에 뛰어들었다. 신흥무관학교 졸업생과 백서농장, 서로군정서 출신은 봉오리·청산리전투를 이끈 주역이 됐다. 서로군정서 독립군들은 국내로 잠입해 주요 기관을 습격하고 일제의 경찰과 밀정을 처단했다. 독립군과 맞붙어 대패한 보복으로 일제는 1920년 10월부터 적어도 3700여명의 무고한 한국인을 잔인하게 학살하는 경신참변을 일으켰다. 이때 삼원포 삼광학교 교장이었던 선생의 동생 김동만도 붙잡혀 말꼬리에 묶여 끌려다닌 끝에 살해당했다. 가족을 멀리하던 선생도 사흘 밤낮을 걸어 삼원포로 가서 애통해 마지않았다. 김동만의 부인은 충격을 받고 정신병을 앓았다. 임시정부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1922년 1월 3일 상하이에서 국민대표회의가 개최됐다. 김동삼은 의장에 선출됐다. 안창호, 윤해가 부의장이었다. 통합을 외친 김동삼의 노력에도 충돌은 수습되지 않았고 그는 의장직을 사임하고 만주로 돌아왔다. 김동삼의 통합 노력은 만주에서 빛을 발했다. 통합단체인 대한통군부에 이어 대한통의부를 출범시켜 김동삼은 최고지도자인 총장에 추대됐다. 통의부는 정의부로 재탄생, 김동삼은 참모장으로서 무장투쟁을 지휘했다. 초산, 벽동, 철산 등 함경도와 평안도 지역의 일제 경찰서와 주재소를 습격해 일경을 사살,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1925년 7월 내각책임제로 바뀐 임정의 초대 국무령 이상룡은 김동삼을 국무위원으로 발령했다. 그러나 선생은 끝내 사양하고 만주를 떠나지 않았다. 김동삼은 정의부, 참의부, 신민부 3부의 통합을 주도하면서 민족유일당 조직에도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1931년 어느 날 김동삼은 하얼빈의 옛 동지인 의사(醫師) 정진영 집에 들렀다가 일경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항일운동의 거목에게 일제는 악랄한 고문을 서슴지 않았다. 전기고문을 하고 양팔을 등 뒤로 결박해 공중에 매단 뒤 코에 물을 부었다. 단식을 하자 영양주사를 놓으며 고문을 계속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굴하지 않았다. 동지들의 이름을 팔지 않았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민족의 아픔으로 받아들였다. 가족을 동원한 회유에도 “이제 더 살아서 무엇 하겠느냐”고 단호히 말했다. 면회 온 맏아들 정묵에게도 이렇게 말했다. “이런 일정한 자리에서 죽게 되는 것도 과분한 일이다. 독립군이라면 대개 풀밭이나 산 가운데서 죽는 것이다.” 선생은 1937년 4월 13일 59세의 나이로 싸늘한 감방에서 쓸쓸히 영면했다. 만주 독립운동 최고 지도자의 비통한 최후였다. 만해 한용운이 시신을 서울 정릉 심우장으로 옮겨 장례를 치렀다. 유해는 유언대로 화장해 한강에 뿌려졌다. 한용운은 단 한 번 눈물을 흘렸는데 선생의 장례 때였다. 후손들도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 장남 정묵의 큰딸은 북한에서 폭격으로 사망했고 큰아들, 즉 김동삼의 장손자는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다 실종됐다. 셋째 아들은 정신 이상으로 사망했다. 정묵의 부인인 선생의 큰 며느리 이해동(1905~2003) 여사가 둘째 아들 김중생(2016년 사망)씨와 1989년 1월 근 80년 만에 조국 땅을 다시 밟았다. ‘만주생활 77년’이란 여사의 수기에 형극의 삶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여사는 “시아버지를 세 번 뵈었는데 결혼 2년 후, 첫 손자를 낳았을 때, 일제에 붙잡혀 감금돼 있을 때였다”고 썼다.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건강식품 노인들에게 수십배 비싸게 팔다 덜미

    건강식품 노인들에게 수십배 비싸게 팔다 덜미

    생필품으로 노인들을 유혹한 뒤 원가보다 최고 30배나 비싸게 건강식품을 판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같은 혐의로 A씨(41)를 사기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B씨(38)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청주시 상당구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을 상대로 허위·과장 광고를 하며 건강기능식품을 팔아 1억16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우선 화장지, 계란 등을 매우 싸게 제공한다는 전단지를 뿌려 60~80대 여성 노인들을 홍보관으로 유인했다. 노인들이 찾아오자 홍삼 성분이 15%에 불과한 제품을 홍삼 성분이 90% 함유된 질 좋은 제품이라고 속였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관절염 등 성인병은 물론 암도 예방된다며 과장광고도 일삼았다. 사기행각에 넘어간 노인들은 원가 3만원짜리 물건을 40만원에 샀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1만5000원짜리 오메가3를 5만원∼45만원에 팔기도 했다. 피해자는 58명으로 조사됐다. 범죄는 치밀했다. 실장, 부장, 팀장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했고, 홍보강사를 고용해 본사 간부로 둔갑시켰다. 제품효능을 보여준다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실험까지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노인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고, 경제적 판단이 떨어진다는 점을 악용했다”며 “‘생필품을 싸게 주겠다, 질병이 치료되고 예방된다’는 말에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한국·일본·대만 ‘마약 삼국지’…압수 필로폰 ‘300만명 투약량’

    한국·일본·대만 ‘마약 삼국지’…압수 필로폰 ‘300만명 투약량’

    경찰이 국제 마약 유통 조직으로부터 90㎏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필로폰 90㎏는 3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약 3000억대에 달한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국과 중국 등 해외를 넘나들며 마약을 유통하고 판매한 일당 대만인 A(25)씨 등 3명과 일본인 B(32)씨 등 4명, 한국인 이모(63)씨 등 모두 8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만 마약 조직 ‘죽련방’ 소속 조직원 A씨 등은 지난 7월 필로폰 112㎏를 나사 제조기계에 숨겨 태국 방콕항에서 부산항으로 밀반입했다. 이들은 일본인과 한국인 유통·판매 일당에게 필로폰 22㎏가량을 팔고 약 11억원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국정원의 첩보로 시작됐다. 국정원은 최근 대만과 일본 마약 조직 간의 필로폰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에 필로폰을 밀반입해 분산 보관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경찰·국정원·관세청이 공조해 마약 조직의 접선지를 추적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국정원이 대만 조직원의 필로폰 거래 소식을 입수했다. 이에 경찰이 대상자의 인적 사항을 특정하던 중 관세청에서 나사 제조기 수입 건으로 대만인을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유됐다. 경찰과 관세청의 공조 수사로 대만으로 출국하려던 대만인 피의자를 출국 직전에 검거해 국내에 보관 중인 필로폰 90㎏를 압수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나머지 조직원 7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관련 조직원 4명을 특정해 인터폴 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국내외 관계 기관이 각자의 수사력·정보력 등을 십분 활용한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면서 “국제화되는 마약 범죄 추세에 여러 관계 기관의 공조 체제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추적 중인 마약 조직의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에 처분된 22㎏ 필로폰의 경로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나일론 환자‘ 행세하며 9000만원 가로챈 보험사기범들

    고의로 경미한 교통사고를 낸 뒤 ‘나일론 환자’ 행세를 하며 보험금과 입원비를 가로챈 사기범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임모(26)씨 등 11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춘천의 초등학교 동창생과 사회 친구 사이인 이들은 2013년 3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상대 차량의 보험사로부터 9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낸 교통사고는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차로 변경을 하는 차량을 상대로 이뤄졌다. 사고가 났을 때 진로를 변경한 차량에 과실이 많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이들은 사고를 내고 나서 허위로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을 해 가짜환자 행세를 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8일 오후 5시쯤 강원 춘천 효자동 팔호광장 인근도로에서 여성운전자 김모(49)씨의 차량과 고의로 부딪쳤다. 김씨는 차선 변경할 때 서행하며 방어운전을 했지만 이들의 고의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이들은 보험사를 상대로 치료비, 합의금, 미수선수리비 명목으로 980만원을 타냈다. 이들은 또 같은 장소에서 서로 운전자, 탑승자 등 역할을 바꾸고 분담해가면서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은 보험사의 신고로 탄로 났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수법의 범행을 잇달아 저지르자 보험사 직원이 사기를 의심하고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한 이들이 저녁때면 무단 외출을 한 점, 음주 후 아침에 돌아와 병원에서 음주 소란을 벌인 점, 주사를 제때 맞지 않는 점 등을 확인하고 보험 사기임을 직감했다. 이들 일당은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가로챈 돈은 유흥비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험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한국노총 “주휴수당 없애면 노동자 임금 104조원 줄어든다”

    한국노총 “주휴수당 없애면 노동자 임금 104조원 줄어든다”

    주휴수당을 폐지하면 노동자 임금이 연간 104조원 가까이 줄어든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노총은 14일 성명을 통해 “재계와 보수야당이 올 하반기 국회에서 주휴수당 폐지 등 근로기준법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주휴수당이 폐지되면 사용자들은 연간 103조 7653억원을 노동자의 호주머니에서 강탈해 간다”고 주휴수당 폐지에 반대했다.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가 한 주를 결근하지 않고 일하면 받는 돈이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을 일하고 주말 이틀을 쉬어도 이 중 하루는 근무한 것으로 간주하고 매주 일당을 추가로 지급한다.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계는 주휴수당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를 토대로 주휴수당 폐지 시 임금 삭감액을 추산했다. 지난 7월 기준 전체 상용직 노동자 1781만 8000명의 1인당 월평균 정액 급여는 290만 6000원이다. 여기에 임금 산정 기준은 1주 40시간과 주휴시간 8시간을 합치고 주휴시간이 차지하는 비율만큼 임금을 제외했다. 그 결과 노동자 1인당 월 48만 5302원이 깎이는데 여기에 전체 노동자 수와 12개월을 곱해 전체 임금 삭감액을 추정했다. 같은 방법으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 331만 6000명에 대한 주휴수당 폐지 삭감액을 계산하면 연간 10조 4581억원이다. 이에 한국노총은 “(최저임금 노동자의) 가정경제가 어려워지고 심각한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저임금노동자의 생존권 보호라는 최저임금제도의 도입 취지도 무력화된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런닝맨’ 유재석-지석진-이광수, 부산 국제시장서 긴박 추격전 포착

    ‘런닝맨’ 유재석-지석진-이광수, 부산 국제시장서 긴박 추격전 포착

    오늘(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부산 국제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난데없는 불꽃 추격전이 공개된다. 지난주에 이어 아르바이트 작업량을 100으로 채워야 하는 유재석X지석진X이광수는 이번 주에도 부산 곳곳을 누비며 아르바이트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세 사람은 부산 ‘국제 시장’에서 아르바이트 미션이 아닌 난데없는 ‘추격전’을 펼쳐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 사람을 보려는 수많은 인파 속에 갑작스런 추격이 펼쳐졌는데, 이 추격전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날 김종국X하하X송지효X양세찬X전소민은 제작진이 지급한 휴가비 내에서 워너비 휴가를 모두 즐겨야 하는 ‘일단 쉬어’ 레이스를 펼친다. 행복한 휴가 도중 유재석X지석진X이광수로 인해 큰 난항을 겪게 되었다는데, 그 이유는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석이조 재미의 ‘일당백 레이스’와 ‘일단쉬어 레이스’ 숨겨진 비밀들은 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법 도박 사이트에 ‘부가세 폭탄’…딴 돈 아닌 판돈 전체에 세금

    불법 도박 사이트에 ‘부가세 폭탄’…딴 돈 아닌 판돈 전체에 세금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는 회원들을 이겨서 딴 돈이 아니라 회원들이 건 판돈 전체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는 조세심판원의 결정이 나왔다. 6일 조세심판원은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A씨가 국세청이 판돈 전체에 거액의 부가세를 고지한 것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심판청구에 대해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기각했다고 밝혔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3월~2014년 5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 A씨는 회원들이 돈을 송금하면 사이트에서 베팅할 수 있는 충전금으로 바꿔줬다. 회원들은 국내외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경기의 결과에 충전금을 베팅하고 승·무·패를 정확히 맞추면 배당금을 받았다. 회원들이 경기 결과와 다르게 건 돈은 A씨가 가져갔다. 국세청은 지난해 6월 A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회원들이 A씨에게 송금한 충전금 전체에 부가세를 매겼다. A씨가 회원들에게 도박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부가가치 창출로 볼 수 있어 당연히 부가세를 내야한다는 것이다. A씨는 대법원 판례를 들면서 부가세를 낼 수 없다고 버텼다. 대법원은 2006년 “도박은 참여한 사람들이 서로 재물을 걸고 우연한 사정이나 사태에 따라 재물의 득실을 결정하는 것이어서 도박 행위는 일반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가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결한 바 있다. A씨는 “회원들의 승률이 오르면 오히려 거액의 손실을 볼 수 있다”면서 “회원들에게 도박에 참여할 기회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은 것이 아니라 회원들과 도박을 한 것이기 때문에 부가세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설령 부가세 대상이더라도 부가세를 매기는 과세표준은 판돈 전체가 아닌 회원들에게 도박 서비스의 대가로 받은 수익금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세심판원은 국세청의 손을 들어줬다. 조세심판원은 결정문에서 “A씨는 회원들에게 도박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돈을 받은 것이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봄이 상당해 부가세 과세 대상”이라면서 “부가세는 소득세와 달리 실직적인 소득이 아닌 형식적인 거래의 외형에 대해 부과하는 거래세 형태여서 사업자의 손익 여부와 무관하게 부과되는 것이므로 과세표준은 고객들이 베팅한 총액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조세심판원은 A씨가 내야할 부가세가 얼마인지는 결정문에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경찰에 붙잡힌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조직들의 판돈이 수 천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수 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은 2011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7년 간 판돈이 4300억원가량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사건이 A씨 사례와 같다면 판돈에 부가세율 10%만 곱해도 내야할 세금이 43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제때 내지 않은 부가세액에 최고 40%까지 매기는 신고불성실가산세, 납부기한이 지나면 하루에 0.03%씩 붙는 납부불성실가산세까지 더하면 600억원을 훌쩍 넘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음식점 앞 주정차 과태료 안 물린다

    음식점 앞 주정차 과태료 안 물린다

    소형 화물차는 전 도로에 30분간 허용서울 중구가 연말까지 전통시장과 소규모 음식점 주변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고정형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단속도 선별적으로 완화하고 1.5t 이하 소형화물차는 30분까지 도로변 주차를 허용한다. 중구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 활동을 돕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주정차 단속 완화를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조치는 서양호 중구청장이 지난달 지역 내 대표 시장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만들었다. 우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6차로 미만 도로변에 있는 소규모 음식점 앞은 단속을 자제한다. 기존 경찰청에서 허용한 지역의 5개 구간과 구 자체적으로 완화해 왔던 8개 구간에서 구 전역 6차선 미만 도로로 확대한 것이다. 여기에 고정형 CCTV 95대 중 마른내로, 수표로, 필동로, 청구로, 명보아트홀 사거리 등 소규모 음식점 밀집지역에 설치된 17대도 단속을 완화한다. 특히 택배나 영세점포 물품 운반에 이용되는 1.5t 이하 소형화물차는 지역 전 도로에서 30분까지 주정차를 허용한다. 타 구보다 시장과 상가가 밀집한 중구에서 소형 트럭들이 업소에 짐을 내리기 위해 잠시 정차할 경우 무인 카메라가 불법주차로 인식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나왔다. 서 구청장은 트럭 운전기사들이 잠시 정차로 인한 과태료 때문에 하루 일당을 날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단속이 완화되는 전통시장은 3곳이다. 중부시장(동호로) 삼융아크릴~건림상사 200m 구간과 방산시장(창경궁로) 대도조명~가보조명 200m 구간은 24시간 상시로, 중앙시장(마장로) 성동공고주차장~은성종합주방 구간의 양측 각각 620m 구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와 보도 및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 소화전이나 소방차전용통행로 등 소방시설 인근에 주차하는 경우에는 단속한다. 중점단속지역으로 관리 중인 명동·남산·동대문패션타운도 단속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낙연 총리 베트남 주석 장례식 참석차 출국

    이낙연 총리 베트남 주석 장례식 참석차 출국

    2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거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꽝 주석은 지난해 8월부터 1개월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퍼졌다. 결국 꽝 주석은 지난 21일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어서 이 총리까지 자리를 비우기는 부담스럽지만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등을 고려해 직접 조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가 베트남을 방문한 기간 동안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대행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서거한 꽝 주석은 베트남서열 2위로 불렸다.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나눠갖는 집단지도체제를 택하고 있다.꽝 주석은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때는 호치민 거소에 함께 동행하는 등 큰 관심을 표한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출장 일정이 아니었다면 직접 장례식에 참석하는 걸생각했을 정도로 꽝 주석의 서거를 가슴 아프게 생각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꽝 주석의 장례식은 25~26일 양일 간 국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이 총리는 25일에 입국해 26일 장례식에 들러 조문하고 애도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베트남 고위인사, 타국 조문 사절단 등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추석 연휴 도박판 벌인 13명 검거

    추석 연휴 첫날에 수천만원의 판돈을걸고 도박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도박개장 등 혐의로 김모(53)씨 등 1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익산시 낭산면 한 주택에서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많은 남성이 하우스를 차리고 도박을 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은 탁자에 둘러앉아 도박하고 있던 4명과 옆 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9명을 모두 검거했다. 도박판 주변에 있던 수표와 현금 등 2800여만원도 압수했다. 이들 대부분은 화물차 기사와 동네 주민으로 밝혀졌다. A씨 등은 “친구 집에 놀러 왔다가 심심해서 도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첫 재판 앞둔 김경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인정되면 집행유예 나올 듯

    첫 재판 앞둔 김경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인정되면 집행유예 나올 듯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 댓글조작 공범이 인정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금고형 이상이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게 되면 지사직을 상실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21일 오전 10시 김 지사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특검팀이 함께 기소한 드루킹 일당 재판을 함께 진행해 병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상 법원은 공소제기 3개월 이내 1심 선고를 해야 한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대선 후에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 자리에 측근을 앉혀달라 청탁하자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고 있다. 특검은 선거법에서 금지한 ‘이익제공 의사 표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지사는 사실 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법원이 기각하며 “공모관계 성립 여부 및 범행 가담 정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혀 유죄가 인정될지 미지수다. 특검의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면 김 지사는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는 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연관검색어를 조작한 경우 적용된다. 특정 업종과 관련된 단어를 연관검색어에 나타나게 하거나 연관검색어 순위를 조작하는 광고서비스 관련 업체 직원들이 기소된다. 식당, 병원, 학원 등을 광고하기 위해 ‘맛집’, ‘성형수술’, ‘꽃배달’, ‘토익’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특정 상호나 업체명이 연관검색어에 나타나게 조작하는 것이다. 유죄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과거 판례를 보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경우가 많았다. 연관검색어 순위를 조작해 약 33억원의 수익을 올린 전직 프로게이머 일당에 대해 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비슷한 수법으로 네이버 검색어 조회수나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는 조작을 한 일당도 징역 4~10개월에 집행유예 1~2년을 선고했다. 대출업체에서 의뢰받아 검색어 순위를 조작한 일당도 징역 1년 6개월~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드물지만 벌금형을 선고하는 경우도 있다. 경쟁업체가 포털사이트에 덜 노출되도록 사이버공격한 소셜마케팅업자에게 법원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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