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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와 밀착’ 북한에 英 외교 전문가가 한 ‘쓴소리’는?

    ‘러시아와 밀착’ 북한에 英 외교 전문가가 한 ‘쓴소리’는?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 동맹 수준으로 외교 관계를 밀착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당신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는 러시아가 아닌 중국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는 서방 전문가의 일침이 나왔다. 한반도 전문가인 아이단 포스터 카터 영국 리즈대 명예 선임연구원은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런 주장을 내놨다. 포스터 카터 연구원은 “모스크바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전까지만 해도 평양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베이징은 과거부터 수십 년 동안 김씨 일가를 조용히 도우며 자금을 지원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김 위원장이 중국과 러시아 정상에 보낸 축전을 보면 친밀도 면에서 큰 차이가 존재한다고 그는 짚었다. 김 위원장은 이달 초 72세 생일을 맞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가장 친근한 동지’라고 2번이나 불렀다. 그러나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시 주석을 ‘총서기 동지’라고만 표현했다. 5년 전 수교 70주년 당시 시 주석에 보낸 축전에 쓰인 ‘존경하는’이란 수식어도 사라졌다. 포스터 카터 연구원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은 이오시프 스탈린 러시아 공산당 서기장의 사람이었지만 귀국 뒤 무력으로 한국을 통일하려고 시도해 소련과 중국을 전쟁에 휘말리게 했다. 재통일 시도가 실패하자 김일성은 40년간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경쟁시켜 그 사이에서 덕을 보려고 했다. 북한은 두 나라 모두에서 돈을 받았지만 어느 쪽 조언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국과 러시아 입장에서 북한은 신뢰할 수 없는 국가였다. 결국 소련의 후신인 러시아는 1990년대 들어 모든 지원을 중단했다. 곧바로 북한 국내총생산(GDP)은 절반으로 줄었고 기근으로 백만명 이상이 굶어 죽었다. 그런데 최근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러시아에서 정찰 위성 발사에 도움을 받았다. 석유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신뢰할 만큼 어리석지 않기 때문에 양국 간 심도 있는 협력은 어렵다는 것이 포스터 카터 연구원의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이후 1년이 지났지만 경제 협력이 이뤄지는 정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 북한의 대중 의존도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중국은 20여년 전 북한의 최대 무역상대국이 된 뒤로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 전체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96.7%에서 지난해 98.3%로 상승했다. 최근 북중 관계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북한과 중국을 잇는 신압록강 대교를 꼽았다. 그는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개통 소문이 돌았지만 아무런 움직임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을 향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에도 시 주석은 여전히 이곳에 있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입증된 가장 가까운 동지가 누구인지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북중 간을 연결하는 석유 파이프라인을 중국이 차단한 적이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북한의 생명줄과 같은 원유 공급선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 해리스·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사수전 “반대 국민에 군 동원”vs“최악 부통령”

    해리스·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사수전 “반대 국민에 군 동원”vs“최악 부통령”

    미국 대선을 22일 앞둔 14일(현지시간) 민주·공화 양당 후보가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막판 표심잡기 혈투에 나섰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리카운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각각 실내 유세와 타운홀 행사로 ‘키스톤 스테이트’를 공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미국인의 ‘자유’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트럼프 리스크’를 부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공격 포인트인 불법 이민자 문제와 화석 에너지 개발 확대를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리카운티 유세에서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을 문제삼으며 그의 재집권이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로 연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선 당일 급진 좌파의 소요가 있을 경우 주방위군이나 군을 동원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그는 자기를 지지하지 않고, 자기 의지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을 국가의 적으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그들(반트럼프 인사들)을 추적하기 위해 군을 동원하겠다고 하는데, 그가 누구를 타깃으로 삼는지 생각해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집권 2기’가 미국에 리스크가 될 것이며 매우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믿는 이유 중 하나”라며 트럼프가 점점 통제 불능 상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교외의 오크스에서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현지 주민들의 주요 수입원인 프래킹(셰일가스 시추 수압파쇄법)과 화석에너지원 개발 확대, 불법 이민 강경 대응 등 두 이슈를 집중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그 어떤 나라보다 더 많은 액체 금(석유)을 갖고 있다”면서 “취임 첫날 시추할 것이다. 시추해서 에너지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해에 에너지 비용을 50%로,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전국의 에너지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또 그는 남부 국경을 통해 유입된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 취임 첫날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감옥과 교도소, 정신병원에서 들어왔다. 흑인 가정과 히스패닉 가정, 모든 사람에게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는 국경을 매우 엄격하게 닫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민자 개 식용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를 언급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면 인구 5만명인 그 곳에서 3만2천명이 추가됐다. 우리는 그것을 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쟁자인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우리에게는 최악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있다. 그리고 부통령이 더 나쁘다”며 “사실 그녀(해리스)는 더 위험해 보이지만, 그(바이든)가 그녀보다 더 똑똑하다”고 비꼬았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조기 투표에서도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CAPS)·여론조사기관 해리스가 지난 11~13일 전국 등록 유권자 31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조기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48%의 지지를 얻어 해리스 부통령(47%)에게 1%포인트 앞섰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조기 투표층 전체에서 과반이 넘는 51.4%의 지지율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6%에 그쳤다. 통상 조기 투표는 민주당 지지층 참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공화당은 본투표에 집중하는 양상인데 올해는 달라진 결과다.
  • [사설] 무인기 적반하장 北, 손해 날 일 자초 말기를

    [사설] 무인기 적반하장 北, 손해 날 일 자초 말기를

    평양에 출현했다는 무인기와 전단을 놓고 북한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은 그제 밤늦게 담화를 내고 우리 국방부가 전날 ‘정권종말’을 운운했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극악한 도전”이자 “전쟁 발발의 도화선에 기어코 불을 달려는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북한군은 남한 무인기의 평양 추가 침투 가능성에 대응한다며 남북 군사분계선 부근 포병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전시 체제로 완전무장한 8개의 포병여단은 사격 대기 태세로 전환하고 평양 방공망 감시초소도 증강했다고 한다. 북한의 이런 호들갑이 북한 주민 단속을 위한 자작극인지 알 수 없다. 자작극이 아니라면 내로남불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 아니 할 수 없다. 북한이야말로 10년 전부터 남한 영토에 무인기를 보내고 있지 않은가. 2014년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북한 무인기가 다수 발견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2022년에는 소형 무인기 5대를 수도권에 보냈고, 심지어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까지 침투시키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그때 서울시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사회가 경악했지만 김여정의 거친 입처럼 “끔찍한 참화”를 언급하며 전쟁 협박을 하지는 않았다. 무인기의 시발은 김정은이다. 김정은은 2013년 무인기 훈련을 지도하며 “남반부 작전지대의 적 대상물 좌표들을 장악하라”고 지시했다. 이듬해부터 북한은 제 집 드나들듯 무인기를 보내 사드가 있는 성주 상공을 촬영하는 도발도 저질렀다. 방공망이 뚫린 평양에서 김정은 일가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알리는 전단이 발견됐다고 이성까지 잃어서야 되겠는가. 제 흠은 안 보이고 남 탓만 하는 내로남불이다. 국방부는 평양에 나타난 무인기가 남측에서 보낸 것이냐는 국회 국정감사 질의에 “그런 적 없다”고 했다가 곧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우리의 이런 전략적 모호성에 평양 지도부는 더욱 안달이 날 것이다. 남북 육로의 완전 단절과 요새화를 선언한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 폭파를 준비하는 정황을 군이 포착했다고 한다. 군은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북한의 저급한 담화 등이 아직은 말 폭탄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육해상 군사분계선에서 도발을 감행해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군의 대비 태세를 ‘간보기’할 공산은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떠한 도발이든 북한이 손해 날 일은 자초하지 말기를 바란다. 전쟁을 걸어오면 며칠 사이에 북녘이 초토화된다는 군의 경고가 말장난이 아니라는 사실을 북한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군의 차분한 대응을 기대한다.
  • 與 “이재명 방탄에 입법 악용” vs  野 “尹거부권 20% 이해충돌”

    與 “이재명 방탄에 입법 악용” vs  野 “尹거부권 20% 이해충돌”

    與, 법사위서 ‘공수처 폐지론’ 제기공수처장 “권력 견제가 사명” 반박野서 명태균 의혹 수사 요구… “검토”‘해병대 단톡방’ 참가자들 증인 출석“‘삼부’가 삼부토건? 골프 3부 얘기”경기도 쓰레기풍선·대북전단 공방 2주차 국정감사 첫날인 14일 야당은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난했고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입법권 남용을 지적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거부권의 20% 이상이 (윤 대통령 내외와 관련된) 이해충돌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완규 법제처장은 “여러 가지 정당한 사유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자기의 동기, 측근이기 때문에 법을 왜곡하라고 법제처장으로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여당은 민주당이 이 대표를 방어하려 입법권을 악용한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의 거부권은 야당에서 위헌적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해서 나온 것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사위의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공수처 폐지를 요구했다. 곽규택 의원은 공수처에서 1년 넘게 채 상병 사건 수사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특검 명분을 쌓기 위해 오히려 공수처가 수사를 안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공수처는 권력기관 견제라는 고귀한 사명을 가지고 존재하고 있다”며 폐지론에 맞섰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명품백 소유권을 포기했다는데 검찰이 폐기하면 증거인멸이 되므로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오 처장은 “(명품백 수수는) 알선수재로 수사하는 게 맞고 지적한 부분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이용한 불법 여론조사 의혹에 대해 “명부 유출자와 명씨를 압수수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 처장은 “공직선거법은 수사 대상이 아니지만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진원지였던 ‘카카오톡 해병대 단체대화방’ 참가자들은 법사위 증인으로 나와 채팅방에서 언급한 ‘삼부’의 의미가 ‘골프 3부’의 의미일 뿐 야당의 주장처럼 삼부토건 주가조작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다.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남북 군사 긴장을 두고 책임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지난) 5월까지 대북 전단을 20회 보냈고 이후 오물풍선(쓰레기풍선)이 넘어왔는데 어떻게 남쪽의 책임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남북 관계의 원인이 대북 전단 발송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남남갈등을 노리는 북한에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코나아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장동과 똑같은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됐다고 고속도로 공사의 노선이 변경·지연되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맞섰다.
  • ‘여사 정쟁?’ 여당은 김혜경, 야당은 김건희…“경찰, 제대로 수사하라” 요구

    ‘여사 정쟁?’ 여당은 김혜경, 야당은 김건희…“경찰, 제대로 수사하라” 요구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연루된 사건을 맡는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한 수사를 해달라”고 서로 요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4일 오후 8시 경기 수원 소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경기남부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데, 피고발인에 김 여사와 그의 어머니 최은순씨 등이 있어 국민들께서 과연 경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지 생각할 것 같다”며 “국민적 의혹이 한치도 남지 않도록 엄중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놓고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한 것(직권남용 혐의)과 관련 “여당 수사는 지연되는 반면, 야당 수사는 서두르는 등 불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 사건 관련 공수처가 지난 6월에 대검에 이송했고, 이후 검찰을 거쳐 지난 7월에 경찰에 배당된 것으로 아는데, 2개월이 넘도록 수사 늦어지는 감이 있다”며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 여사에 대한 법인카드 유용 혐의 수사는 2022년 3월 9일 대선이 끝나고 나서 7일 만에 득달같이 달려들어 수사에 착수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반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법인카드 유용 혐의를 받는 김혜경 여사 관련 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김씨는 측근인 배모씨를 통해 2018년 7월부터 4년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과일과 샌드위치 등을 구매한 것을 알고도 용인했는데, 경찰이 수사 초기단계에서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허술하게 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배씨의 지시를 받고 (물품을 구매한) 담당직원이 7급공무원 오모씨 등 2명이 있었는데, 이들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하지 않은채 참고인 조사만 진행했다”며 “또 배씨의 혐의를 정확히 확인하려면 계좌 추적이 필수였으나 배씨가 은행 대출 한푼 없이 80억대 부동산 자산가가 되도록 (배씨의) 자금형성 과정을 추적하지 않았다”는 취지 주장을 했다.
  • 야당 “김 여사 명품백 압수수색해야”…공수처장 “검토하겠다”

    야당 “김 여사 명품백 압수수색해야”…공수처장 “검토하겠다”

    2주차 국정감사 첫날인 14일 야당은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난했고,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입법권 남용을 지적했다. 또 여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주장했고, 공수처장은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은 24번의 거부권 중 5번을 자신과 배우자 특검에 행사했다. 거부권의 20% 이상이 이해충돌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완규 법제처장은 “여러 가지 정당한 사유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지, 아무런 생각 없이 남용한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자기의 동기, 측근이기 때문에 법을 왜곡하라고 법제처장으로 보낸 것 같다”며 보은 인사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민주당이 이 대표를 방어하려 입법권을 악용한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의 거부권은 야당에서 위헌적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해서 나온 것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사위의 오후 공수처 국감에서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가 도마에 올랐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이 “김 여사가 명품백 소유권을 포기했다는데 검찰이 폐기하면 증거 인멸이 되므로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명품백 수수는) 알선수재로 수사하는 게 맞고 지적한 부분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의 공소 제기 건수와 영장 발부율이 저조하다며 “공수처를 폐지해야 한다”고 하자, 오 처장은 “공수처는 권력기관 견제라는 고귀한 사명을 가지고 존재하고 있다”고 맞섰다.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다뤘다.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는 공공을 위한다는 명분, 계약상의 특혜, 그리고 측근을 통한 이권 형성까지 대장동과 똑같은 수법을 썼다”고 비판했다. 또 여당은 이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경기지사 지사직을 사퇴하기 전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발표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다며 ‘이 대표 책임론’을 거론하며 김동연 경기지사를 압박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특정 지역표만을 생각한 포퓰리즘 행위”라고 했다. 반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개발 특혜 의혹’을 들며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됐다고 해서 국가사업인 고속도로공사의 노선이 변경·지연되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맞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지난 11일 기준금리 인하가 늦었다는 지적에 “7월부터 고민했지만 부동산 가격이 빨리 오르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도 너무 빨라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지 않으려 쉬었다가 내린 것”이라고 했다.
  • ‘전임 지사 그림자 너무 컸나?’…여야 정쟁 속 또다시 ‘이재명 국감’된 경기도

    ‘전임 지사 그림자 너무 컸나?’…여야 정쟁 속 또다시 ‘이재명 국감’된 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 체제 들어 세번째를 맞은 올해 국정감사도 전임자인 이재명 전 지사 정책이 다수 소환되는 등 또다시 ‘이재명 국감’이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4일 오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도정 전반에 걸친 정책 검증에 나섰다. 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인 김 지사의 정책보다 전임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사 시절 핵심 정책을 자주 언급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재명표 일산대교 무료화, 대장동 개발사업,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등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가 연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특혜 의혹에 대한 공세를 폈다. 배 의원은 “2021년 9월에 김 지사가 ‘대장동 핵심은 기득권 카르텔과 부동산 불로소득’이라고 표현하며 비판을 했었고, 최근 지사 후보 토론 당시에는 ‘공익환수에 동의한다’고 말했는데, 현재는 입장이 변했나”라고 김 지사에게 따져물었다. 같은 당의 이성권 의원은 “이 전 지사 시절 일산대료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했는데 최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며 “국민연금이 일산대교 지분을 100% 갖고 있어 무료화가 되면 국민연금이 최소 5000억원을 밑져 피해가 온 국민에 간다고 여러 전문가들이 문제제기 했음에도 사퇴하기 직전 포퓰리즘을 위해 무료화 공익처분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여사 일가에 대한 공세와 함께 자당 내 대권주자로 언급되는 김 지사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이광희 민주당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는 동부권 교통정책으로서 지역의 숙원사업이기도 한데, 지난해 5월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결정내용을 발표하면서 노선을 변경해 문제가 커졌다”며 “변경안이 김 여사 일가의 소유지를 통과해 특혜 논란이 커지자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개발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원 전 장관의 백지화 결정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또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은 “최근 북에서 오물풍선을 보내고 남에서는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등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극한 대결을 보이고 있는데 김 지사는 4년 전 이재명 지사때와 달리 대북전단 살포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다”며 “이 전 지사는 적극행정을 펴 재난안전법에 근거해 다북전단 살포를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전면 금지했다”고 비교했다. 이에 김 지사는 “말씀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 경기북부에 360만 주민이 살고 상당수가 접경지에 살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남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여당의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 질의에 대해서는 “일산대교는 한강에 28개 다리 중 유일하게 유료인 다리라 형평성 차원에서 전임 지사가 추진한 것으로 안다”며 “국민연금 수익문제를 말하는데, 수익은 통행료가 아닌 자산운용 부분에서 나온다”고 반박했다. 또 양평고속도로 노선안 변경에 대한 입장 질문엔 “원안대로 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 “한국女 점령하러 원정 간다”…日픽업아티스트 단체, 불법촬영 자랑까지

    “한국女 점령하러 원정 간다”…日픽업아티스트 단체, 불법촬영 자랑까지

    최근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관계를 목적으로 여성을 찾고 그들과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또는 이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 단체 소속 수십여명이 한국 여성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으로 원정을 간다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등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일본의 픽업 아티스트 ‘스타난 가족’ 단체의 부대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17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 여성들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 원정’을 떠난다. 이번 참가자는 무려 38명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게시물에 “(한국으로 가기 전) 촬영 세미나를 했다”며 강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촬영 세미나란 SNS에 올릴 용도의 사진 촬영 강습을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체의 홍보 문구에 따르면 250명 이상의 남성들이 이곳에서 여성을 유혹하기 위한 기술 등의 강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회원들은 한국에 도착한 뒤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과 녹음 등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한 회원은 SNS에 여성의 얼굴 사진과 함께 “상대의 영어가 서툴러 대화가 원활하진 않았지만 결국 승리했다”는 글을 올렸고, “어제 성관계 소리를 녹음했다”며 녹음 파일과 여성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게시물들은 삭제됐지만 엑스에는 캡처본이 떠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그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도 8~10일의 일정으로 한국 원정을 가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이번이 세 번째”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너무하다”, “복수를 위해 일본에 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제보하거나 일본에서 사건 접수가 가능한 곳의 목록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도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 여성들의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게시글을 퍼뜨렸고, 한 네티즌은 SNS에 원문 캡처 사진과 한국어 번역본을 올리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일본 경찰이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한국어로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난 일가 대표는 SNS에 사과 동영상을 올려 “일부 회원들이 여성의 얼굴과 신체가 드러나는 사진 등 윤리의식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한국인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며 “대표로서 관리가 미흡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신규 회원 모집을 무기한 자제하겠다”고 알렸다. 다만 그는 “한국 원정은 결코 즉석만남을 위한 게 아니었다. 일반 관광이 목적이었다”면서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는 절대 지지하지 않고, 회원들에게 관련 법 강의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묵념” 후 신부 홀로 입장…최태원 차녀 결혼식서 나온 ‘특별한 장면’

    “묵념” 후 신부 홀로 입장…최태원 차녀 결혼식서 나온 ‘특별한 장면’

    “식에 앞서 한미 전우를 위한 묵념의 시간이 있겠습니다.”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진행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와 미국인 해병대 장교 출신 케빈 황씨의 결혼식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두 사람의 인연을 방증하는 듯했다. 이들은 일반적인 결혼식과 달리 한미 전우를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식순 초반 모든 참가객들은 1분가량 고개를 숙이고 묵념했다. 하객석 뒤편에는 미국 전통 의식에 따른 빈 테이블이 마련됐는데, ‘실종자 테이블’로 불리는 이 테이블은 실종 또는 전사한 용사를 추모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테이블 위에는 전사자의 피를 상징하는 장미 등 추모 물품이 놓였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며, 다음 달에는 다시 현역으로 전환해 미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황씨는 2020년부터 약 10개월간 주한미군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민정씨 역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했으며,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미국 워싱턴DC 듀폰서클에서 살면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군’이라는 공통점으로 급격히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식에는 신랑과 신부가 차례로 식장에 입장했으며,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 민정씨는 아버지 최태원 회장의 손을 잡지 않고 혼자 식장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사회는 신랑과 신부의 지인이 나란히 맡아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했다. 결혼식에 앞서 신랑과 신부의 어린 시절 사진부터 현재까지 각자 자라온 사진과 두 사람이 만나 운동 등을 함께 하며 추억을 남긴 사진 등이 동영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지난 5월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로 ‘남남’이 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두 사람은 식장 앞에서 환한 표정으로 하객을 맞으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중에도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신부 측 부모석에 앉아 딸의 결혼식을 지켜봤다. 두 사람은 신랑 신부와 함께 사진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재계 총수들과 SK가(家) 일가친척들, SK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 민정씨 부부는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 최태원 차녀 결혼식, 재계 총수 한자리에

    최태원 차녀 결혼식, 재계 총수 한자리에

    최태원·노소영, 나란히 혼주석에이재용·구광모·김동관 등 총출동예식장서 한미 전우 위해 추모도 최태원(64)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33)씨 결혼식에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선 ‘세기의 이혼’으로 관심을 모은 최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정재계 인사 등 하객 500여명을 맞았다.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출입을 통제했다.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구광모(46) LG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 회장은 결혼식 직전에 입장했다. 김동관(41)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 허용수(56) GS에너지 사장, 이재현(64) CJ그룹 회장, 박정원(62)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56) 효성 회장, 조현상(53) HS효성 부회장, 이웅열(68) 코오롱 명예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은 초청장을 받았으나 사정이 있어 오지 못했다. SK 측에서는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61) 수석부회장, 사촌인 최신원(72)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60)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노 관장의 동생이자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59)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자리했다. 예식은 주례 없이 신랑과 신부가 결혼을 기념하는 각자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의 순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미 전우를 위한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5월 재산분할 항소심 판결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 대면한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나란히 혼주석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혼식은 재벌가의 흔치 않은 국제결혼이어서 더 주목을 끌었다. 신랑 케빈 황(34)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민정씨도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다.
  • “끔찍한 참변?”…국방부 “국민 안전에 위해 가하면 그날 北 정권 종말”

    “끔찍한 참변?”…국방부 “국민 안전에 위해 가하면 그날 北 정권 종말”

    국방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담화를 놓고 적반하장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13일 국방부는 ‘북한 김여정 담화 관련 입장’에서 “김여정의 담화는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최근에는 저급하고 치졸한 오물 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온 북한이 반성은커녕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의 행태”라며 “타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행위라고 표현했는데 정작 북한은 지금까지 10여회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포함한 거듭되는 실정을 만회하기 위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해 놓고서, 마치 민간단체 대북풍선 부양에 원인이 있는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쓰레기 풍선 살포 외에 마땅한 돌파구가 없는 북한정권으로서 이번 담화는 남남갈등을 조장해 국면을 전환해 보려는 전형적인 꼼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위 ‘평양 무인기 삐라 살포’의 주체도 확인하지 못한 북한이 평양 상공이 뚫린 것을 두고 ‘끔찍한 참변’, ‘공격태세’를 운운하는 것은 독재정권이 느끼는 불안감에서 비롯됐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북한의 무능한 군사력을 비꼬았다. 또 “노동신문에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며 ‘인민들의 보복열기’ 등을 언급한 것은 김정은 일가의 거짓 독재정권에 지쳐있는 북한 주민들의 적개심이라도 이용해 보려는 노림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금의 상황을 초래한 장본인은 북한”이라며 “만약 북한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 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주체도 알 수 없는 ‘무인기 삐라’ 하나 떨어진 것에 기겁하지 말고 국제적으로 망신스러운 쓰레기 풍선부터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군부가 하지 않았다고 뻔뻔스레 잡아뗀다고 해 우리 국가에 대한 중대 주권 침해행위를 무난히 넘기고 국제사회의 우려의 시선을 피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엄포를 놨다.
  • “솟구치는 피 보고 블랙아웃”…‘후다닥’ 흉기 난동 현장 떠난 경찰들, 해임 확정

    “솟구치는 피 보고 블랙아웃”…‘후다닥’ 흉기 난동 현장 떠난 경찰들, 해임 확정

    2021년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을 이탈해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의 해임이 확정됐다. 지난 10일 대법원 1부는 A(50)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뉴시스가 밝혔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다.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 전 경위와 B(26) 전 여순경은 지난 2021년 11월 15일 오후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A 전 경위는 “건물 안에서는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다”며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빌라 밖으로 나왔다고 주장했고, B 전 순경은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며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 경찰관에게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각각 해임 처분을 내렸다. 해임은 경찰공무원 징계 가운데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해임 처분을 받을 경우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두 사람은 해임 징계에 불복해 각각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B 전 순경에 대한 해임이 확정되는 등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공포심으로 현장 이탈…기본적·본질적 직무 포기” B 전 순경의 사건을 맡은 1심은 “참혹한 범행을 눈앞에서 목격한 뒤 신속한 초동 조치로 범인을 검거하는 등 조치를 취했어야 함에도 공포심 등으로 범행 현장을 이탈했다”며 “이는 경찰관으로서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인 직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A 전 경위 사건을 맡은 1심 재판부는 “직무태만에 해당하고 중과실인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해임 처분이 과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심도 “A씨와 B씨는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갖고 있었고 수적으로도 우세해 가해자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 7월 말 인천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A 전 경위 등이 현장을 이탈했을 당시 해당 빌라 4층 주민 C(51)씨는 3층에 살던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피해자들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돼 징역 22년의 판결을 확정 받았다.
  • 5·18재단 ‘새 비자금 의혹’ 노태우 일가 고발한다

    5·18재단 ‘새 비자금 의혹’ 노태우 일가 고발한다

    5·18기념재단이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를 조세범처벌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와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 3인에 대해 오는 14일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한 재판에서 이들 일가가 진술한 내용과 선고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을 조세범처벌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공개된 공익재단 기부금과 지난주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보험금 등 새로운 비자금 의혹과 관련한 법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노소영 관장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의 이혼 소송과정에서 피고발인 김옥숙 여사가 1998년과 1999년 작성한 비자금 내역에 관한 메모를 법원에 제출함으로써 그동안 숨겨온 부정축재 은닉재산의 실체를 스스로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노 관장이 노 전 대통령의 범죄수익 300억원에서 유래한 SK주식을 이혼소송 재산분할금으로 취득하려 한 만큼 사실관계를 수사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2000년부터 이듬해까지 210억원 규모 비자금을 차명으로 보관하다가 다시 한 번 보험금으로 납입해 자금 세탁한 사실이 최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추징금 완납이 완료된 이후에는 더 이상 비자금 관련 뇌물죄 수사와 추징이 어렵다는 사실을 이용, 숨겨둔 비자금 152억원을 노 원장의 공익법인에 기부해 다시 한 번 자금을 세탁하고 자녀에게 불법 증여했다고도 주장했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이들은 노태우의 유산은 연희동 자택이 유일하다고 하는 등 추징 이후 부정 축재한 은닉재산이 없는 듯이 가장해 왔지만 최근 재판과 국정감사 과정에서 비자금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피고발인들의 신병 확보를 위한 출국 금지 등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검찰, 건설사 비리 수사 정보 누설 검찰수사관에 징역 5년 구형

    검찰, 건설사 비리 수사 정보 누설 검찰수사관에 징역 5년 구형

    부산 중견 건설사 비리 사건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누설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이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동기) 심리로 열린 검찰 수사관 A씨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건설사 창업주 일가 차남 B씨와 건설사 임원 C씨, 이들을 연결해 준 브로커 D씨 등 총 3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산 중견 건설사 소유주 일가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유출하고 건설사 관계자에게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건설사 직원이 조사에 출석하지 않은 사실, 검사가 사주 창업주 일가를 직접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 장남에 대한 조사가 종료되지 않은 사실, 장남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된 사실 등 관련 수사 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의 공정성, 투명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심히 훼손하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 중이던 대다수 검찰 공무원들의 명예와 사기를 저하하는 결과를 초래해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말했다. A씨 측은 검찰이 주장한 4000만원 가운데 2000만원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돈이라면서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내달 8일 열릴 예정이다.
  • 고려아연 측,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3만원→3만 5000원 인상

    고려아연 측,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3만원→3만 5000원 인상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11일 영풍정밀 공개 매수가격을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최 회장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 가격을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 등을 공시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의 주요 계열사로 꼽힌다.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영풍정밀 경영권을 확보하면 최 회장 측의 고려아연 지분 1.85%를 빼앗으면서 영풍 측이 사실상 의결권을 3.7% 확보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앞서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13일 고려아연 주식과 함께 영풍정밀 주식을 최소 조건 없이 최대 684만 801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43.43%)를 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를 시작했다. 이후 영풍정밀 주가가 2만원 이상으로 오르자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26일 매수가를 2만 5000원으로 올렸고, 이에 맞서 최 회장 측은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영풍정밀 주식 393만 7500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25%)를 3만원에 공개매수해왔다. 영풍정밀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한 장씨 일가가 지분 21.25%를, 최 회장 측이 지분 35.45%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가격을 83만원에서 더 올리는 인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허리케인·프래킹 놓고 연일 설전… 美대선 ‘펜실베이니아 혈투’

    허리케인·프래킹 놓고 연일 설전… 美대선 ‘펜실베이니아 혈투’

    미국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허리케인 대응 논쟁과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쟁탈전 등으로 대선후보 간 설전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스크랜턴과 레딩을 방문하며 공을 들였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스크랜턴 유세에서 “(대선에서 이기면) 취임 첫날 나는 펜실베이니아 에너지 노동자들에게 ‘프랙(frack·셰일가스 생산 수압파쇄법), 프랙, 프랙’, ‘드릴(drill·시추), 드릴, 드릴’을 말하겠다”고 장담했다. 그의 발언은 펜실베이니아주 경제의 주요 수입원인 셰일가스 등 화석에너지원 생산에 생계가 걸린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진보적 친환경론자로 환경오염 등을 들어 프래킹 반대 입장을 취했다가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하며 허용으로 돌아섰다. 트럼프는 이런 해리스 대통령의 입장 선회를 맹공격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승리(0.72% 포인트), 2020년엔 바이든 승리(1.17% 포인트 차)로 돌아선 곳이다.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의 신승은 고향 프리미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지만 올해는 민주당이 이런 표심을 마냥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동남부 경합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에 이어 허리케인 ‘밀턴’까지 이날 밤 플로리다 지역에 상륙하며 정부의 재난 대응 논쟁이 한층 격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허리케인 대응 보고를 받으며 “지난 몇 주간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허위 정보와 거짓말을 무모하고 끈질기게 부추기는 행위가 있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말 맹습을 주도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런 순간엔 레드(공화 강세)나 블루(민주 강세) 주는 없고 하나의 미국이 있을 뿐”이라고 했고, 이어 대국민 담화에서도 “이런 거짓말은 미국답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를 승인하고 연방 차원 지원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도 허리케인을 악용한 바가지 가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소비자를 이용하려 하는 누구든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인사들은 정부가 연방재난관리청(FEMA) 예산을 불법 이민자 구호에 사용한 탓에 허리케인 피해자를 지원할 돈이 없다는 등의 주장을 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레딩 유세에서도 “가족들이 불어나는 홍수 물에서 탈출하려고 지붕 위로 올라가는 등 살기 위해 모든 것을 했지만 해리스는 구조 헬리콥터도 보내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근거 없는 주장을 이어 갔다. 밀턴은 이날 밤 플로리다 서부 해안 상륙 전 5등급에서 3등급, 내륙을 지나면서는 1등급으로 점차 낮춰졌지만 시속 195㎞의 최대 풍속과 폭우로 600만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지는 등 초비상 체제가 이어졌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선 미국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을 날렸고, 3시간 동안 228.6㎜의 비를 뿌렸다. 10일 오전 기준 플로리다 전역 280만 가구와 기업체가 정전을 겪고 있다.
  • 한라산 영실에서 단풍 구경하고 가을편지 써봐요

    한라산 영실에서 단풍 구경하고 가을편지 써봐요

    유난히 무더웠던 올가을에 단풍이 예년과 달리 일주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제주도 한라산은 이달 말부터 11월 초에 이르러서야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에는 한라산의 환상적인 단풍을 감상하고 영실에서 가을 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22일 ‘한라산, 가을 랩소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계절 특별 프로그램’의 가을 편으로, 한라산의 계절별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라산, 가을 랩소디!’는 한라산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영실 휴게소 입구에서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탐방하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영실 탐방로의 명소와 한라산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산 가을 단풍 감상, 영실에서 쓰는 가을 편지, 명승 선작지왓과 상산방목, 노루샘과 한라산 물이야기, 즉석카메라 현장 촬영, 가을 차(구절초) 음미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2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탐방안내소(064-710-7833)로 문의하면 된다. 단, 기상 악화나 현장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이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사계절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계절마다 다른 한라산의 모습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을 프로그램에 이어 겨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니 탐방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종합] 日 이시바 중의원 해산....27일 총선 복잡해진 집권당 셈법

    [종합] 日 이시바 중의원 해산....27일 총선 복잡해진 집권당 셈법

    비자금 12명 공천 배제... 구아베파 11명결과 따라 이시바 내각 장기 집권 판가름이시바, “자민 공명 과반수 확보” 목표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중의원 해산을 의결했다. 취임 후 8일만으로, 역대 최단기 해산이다. 이시바 총리는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구 아베파를 공천에서 대거 배제하며 ‘정면돌파’ 승부수를 띄웠다. 총선은 오는 27일 치러진다. 선거 결과는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내각의 장기집권 여부를 가늠할 ‘결정타’가 될 전망이다.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장은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일본국 헌법 제7조에 따라 중의원을 해산한다”며 일왕이 서명한 해산 조서를 읽었다. 관례에 따라 의원들은 세 차례 “만세”를 외쳤다. 야당 의원들은 만세하지 않았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전임인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가 취임한 직후인 2021년 10월 이후 처음 치러진다. 총선거는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새 총리가 넘어야 할 첫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는 선거 승리를 위해 사실상 구 아베파 배제라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총재선에서 약속한 정책을 번복하는 잇단 ‘언행불일치’ 행보에 좀체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날 자민당 집행부는 당초 예상했던 6명보다 2배 많은 현역 의원 12명에 대한 공천 배제 방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1명은 구 아베파 소속이다. 사실상 당내 최대 계파이자, 중진급 거물이 다수 포진된 주류와 척을 진 셈이다. 이에 일각에선 이시바 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절대안정 다수’ 결과 얻지 못하면 안정적인 내각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단순 과반(233석) 확보로는 당내 리더십 유지가 어렵단 예측이다. 현재 자민당 중의원 의석수는 258석, 연립 정당인 공명당은 32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해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해산을 ‘일본창생(創生)해산’이라고 부르고 “누가 국민을 지켜줄 수 있느냐. 국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을 묻는 말엔 “자민당 공명당으로 과반수 확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일본은 지역구 289석에 비례대표 176석으로 총 465석을 선출한다. 여당이 전체 17개 중의원 상임위원직을 독점하고, 전체 중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위원 수 절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내각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244석이 필요하단 계산이 나온다.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현지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달 총재선거에서 발표한 공약을 계속 뒤집고 있다며 이런 행보가 민심 이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자금 스캔들과 함께 자민당을 흔들었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유착 문제도 선거를 앞두고 다시 거론되고 있다. 입헌민주당 등 야당은 자민당의 비자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해산 발표에 앞서 80분간 진행된 당수토론에서도 야당 대표들은 자민당의 ‘정치자금’ 문제를 총리에게 집중 추궁했다. 야당은 자민·공명 연립여당의 과반수 붕괴를 목표로 잡았다.
  • 갤러리아 센터시티 “가을 세일 만나보세요”

    갤러리아 센터시티 “가을 세일 만나보세요”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13일까지 진행하는 가을 세일이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쇼핑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시티에 따르면 1층에서는 ‘페세리코 이월상품전’을 열고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밍크재킷 등을 특별한 가격에 제안하는 ‘동우모피·진도모피 상품전’도 2층에 마련됐다. ‘블랙앤화이트 이월상품전’을 통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며, 나이키 의류·신발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전이 열린다. 이밖에 △커버낫·Lee 인기 스트리트 캐주얼 특집전 △손정완 특가 상품전 △휠라 언더웨어 균일가 상품전 등이 마련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카드 브랜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5%의 G캐시를 증정한다.
  • “김일성대학 출신”…미모의 탈북여성 외교부 고위직 물망

    “김일성대학 출신”…미모의 탈북여성 외교부 고위직 물망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후임자로 탈북민 출신의 이서현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외교부가 이서현씨를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직에 임명하기 위한 단수 검증 절차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2016년 시행된 ‘북한인권법’에 따르면 외교부는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북한인권대사를 임명할 수 있다. 이 법은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리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한 소식통은 “이씨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 ‘국제 협력’이 주요 업무인 북한인권대사직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으며, 또 다른 소식통은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의 미국 국적에 대해 한 외교 관계자는 “대외직명대사는 민간인에게도 개방된 자리라 국적 문제는 원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임명은 11월에 열릴 예정인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을 상대로 진행될 보편적 정례 인권검토(UPR)를 앞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에 재학 중이던 이씨는 ‘김정은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부친 리정호씨가 대흥무역총회사 지사장으로 임명돼 중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대련에 있는 동북재경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2014년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탈북한 뒤, 2016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씨는 올해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공공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매케인 연구소의 글로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알리는 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신화 전 대사가 지난 7월 퇴임한 후 새로운 인물을 물색해 왔으나, 적합성 검토 등을 거친 후 이씨를 최종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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