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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함 보일러 생산 3명 구속/일가 4명 사망사고

    ◎품질관리 부장 등 과실치사 혐의 【안산=조덕현 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13일 잘못 설계된 보일러를 생산해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한 (주)경동보일러 품질관리부장 최병일씨(41·평택시 통복동)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또 보일러 시공업자 최광수씨(37·안산시 원곡동)와 경동보일러의 하도급업체인 (주)영서건설의 안전관리자 김지환씨(37·안산시 선부동)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품질관리부장 최씨는 지난 94년 기술연구실 차장으로 근무할 당시 가스보일러의 배출 송풍기 흡입부분 뚜껑의 금형설계를 잘못해 틈새가 벌어져 사고의 위험이 있는데도 안전 검증을 하지 않고 보일러를 생산,판매해 지난해 9월 이 보일러를 사용한 윤순택씨(35·안산시 원곡동) 일가족 4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게 한 혐의다. 윤씨가 설치한 보일러의 경우 흡기구에 돌멩이가 끼어 작동이 비정상적이 됐을 때 풍압스위치의 작동이 늦어짐으로써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질식돼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보일러 시공업자 최씨는94년 4월 윤씨 집에 보일러를 설치하면서 배기통이 설치된 벽과 보일러 본체와의 접속부위에 틈새가 없도록 단단하게 고정하지 않은 혐의를,안전관리자 김씨는 보일러 설치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혐의다.
  • 가정집 LPG 폭발/일가 7명 중화상

    【전주=조승용 기자】 5일 상오 10시 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1가 581 최옥남씨(56·여) 집에서 LP가스가 폭발,최씨와 아들 정병호씨(38) 부부 등 일가족 7명이 중화상을 입고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날 아침 방안에서 온가족이 모여 대화를 나누던 중 밖에서 「펑」소리와 함께 갑자기 불길이 방안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스 폭발 직전 가스레인지로 물을 끓이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가스레인지 과열로 불이 나면서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노씨 투기” 소문 곳곳 무성/노태우씨 비리­의혹의 부동산들

    ◎일산·영종도 등 의혹의 현장을 가다/“그린벨트에 막대한 땅 소유”­화정지구/“고위층 땅 대량구입은 사실”­영종도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리의혹이 빌딩·농지·임야·목장 등 부동산투기로까지 확대되면서 시민과 해당지역 주민,부동산업계는 『그동안 꼬리를 물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지역주민은 일손도 놓고 삼삼오오 모여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법이지만 그래도 국가의 최고통수권자라 「혹시나」 했는데…』라며 노전대통령의 부동산투기행각에 분노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신문사 사회부 취재팀이 31일 투기의혹이 짙은 서울 동남타워빌딩과 경기 화성·일산·영종도등 의혹현장을 찾아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의 얘기를 들어봤다. ○…90년대 초반 노씨의 가족이 막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던 일산 등 신도시주변에는 노씨의 부동산투기혐의가 도마에 오르면서 또다시 갖가지 의혹이 주민 사이에 끊이지 않고 있었다.90년대 초반 노씨 재임당시 특혜개발풍문이 끊이지 않던고양 화정지구일대 부동산업자들은 『개발당시에도 고위층과 권력의 힘을 빌린 일부기업에서 이일대 땅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는 풍문이 파다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한 부동산업자는 『4년전 신원당마을 개발당시 인근 화정동일대 그린벨트지역을 노전대통령 일가가 실질 소유하고 있다는 설이 심심찮게 나돌았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영종도 선착장입구에서부터 빽빽이 들어서 있는 부동산중개소에는 노씨의 영종도땅 구입설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을 나름대로 추론해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D부동산 주인 이상현씨(34)는 『최근 들어 정체를 밝히지 않은 여러 사람이 노씨가 구입했을 만한 지역이 어디냐고 물어오는 사례가 많다』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법』이라고 말끝을 흐렸다.그는 『영종도선착장을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모국회의원이,오른쪽으로는 모그룹이 몇십만평의 땅을 구입해놓고 있다』며 노씨가 부동산을 구입했을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중구 중산동에산다는 김현권씨(47)는 『지난 91년 신공항건설이 영종도로 확정된 이후 불어닥친 돈 있는 사람의 땅투기바람에 전직대통령까지 편승했다는 소문 자체가 부끄러울 뿐』이라고 씁쓰레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노씨가 지난 78년 청와대 경호실 작전차장보로 근무할 당시 딸 소영씨등 일가족을 위장전입시켜 부동산투기를 한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양노리 주민은 노씨의 비자금뿐 아니라 친·인척의 부동산에까지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씨 가족이 투기를 한 153∼156일대 임야는 모두 2만9천여평(공시지가로 8억8천여만원). 이날 하오 경기도 오산시 소재 화성등기소에서 등기부로 확인한 결과 노씨는 지난 78년 자신과 부인 김옥숙씨,딸 소영씨등 이름으로 이 땅을 구입,세번에 걸쳐 명의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0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저택인 노씨의 동생 재우(61)씨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은 이날도 철문이 굳게 잠긴 채 운전기사라고 밝힌 30대의 남자만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방문객을 확인했다.
  • 삼풍붕괴로 가족참변 윤연수 검사 사표

    삼풍백화점 붕괴참사로 부인과 두자녀,처제등 일가족 4명을 한꺼번에 잃은 서울지검 형사6부 윤연수검사(32)가 11일 법무부에 사표를 냈다. 윤검사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92년 결혼한 부인 서혜경씨(27)와 처제,2년3개월된 아들과 7개월된 딸을 모두 잃었다.
  • 휴일 곳곳 교통사고… 20명 사망

    ◎경부고속도서 3중충돌 등… 16명 다쳐 휴일인 8일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이날 하루 모두 20명이 사망했다. 【천안=김경운·이천열·김태균 기자】 8일 상오 7시20분쯤 충남 천안시 성남면 신사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96.7㎞지점을 달리던 전북 7아3783 11t 화물트럭(운전사 박현철·26)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금남여객 소속 충남 5아3055 시외버스(운전사 허상욱·48)와 경기 7즈8906 1t 포터트럭(운전사 임방환·31)등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사 박씨와 시외버스 운전사 허씨,버스승객 11명 등 모두 13명이 숨지고 승객 박노중씨(37)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현철(26·전주시 효자동) ▲최춘매(53·여·청주시 내덕동)(이상 천안 순천향 병원) ▲허상욱(48·천안시 성정동)(청주의료원) ▲권금숙(22·여·삼성반도체 직원) ▲이상기(33·천안시 쌍룡동) ▲조종우(52·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권순철(34·천안시 직산면 부송리) ▲안경아(24·여·천안시 대흥동) ▲김종미(23·여·경기도 용인군) ▲최종희(26·여·전주시 효자동1가) ▲박순재(4·〃) ▲신원미상 2구(이상 천안의료원) 【광양=남기창 기자】 8일 상오 0시14분 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사곡리 남해고속도로에서 순천에서 부산 쪽으로 달리던 경남 2더 6423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곽정훈·23·경남 마산시 합포구 신포동)가 마주오던 부산 1도 2454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김창식·41·경남 김해시 진례면 청천리)와 부산 2더 5523호 포텐샤 승용차(운전자 정성근·30·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대의 엘란트라 운전자 곽씨와 김씨,김씨 차에 탔던 김영도(52·부산시 금정구 장전2동)·천사윤씨(53·부산시 사상구 주례 1동)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포텐샤 운전자 정씨가 크게 다쳤다. 【보은=김동진 기자】 8일 하오 3시35분 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 이원리 다락골 앞 길에서 충북1오 5076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이학규·29·청주시 개신동 삼익아파트)가 중앙선을 넘어 충일여객 소속 충북5아 1006호 직행버스(운전사 송종관·39)와 부딪쳤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씨와 부인 이기순씨(27),아들 종호군(3)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직행버스 승객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쿤사 탈출 문충일씨/“아들 변사 쿤사조직 범행” 재주장

    ◎최근 적발된 국내조직 청부살해 가능성/입대 앞두고 가출·자살할 이유 전혀 없어 『철이는 결코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일가족과 함께 미얀마의 마약왕 쿤사의 소굴에서 극적으로 탈출,귀순한 문충일(57·경기도 거주)씨는 이번 국내 쿤사조직의 검거를 계기로,지난 6월 아들의 죽음이 「자살」로 매듭지어진 것에 대해 다시금 의혹을 제기했다. 쿤사밑에 있을때 「조직을 배반한자는 땅끝까지라도 쫓아가서 보복을 한다」는 그들의 강령을 익히 알고 있었고 실제로 여러차례 목격을 했기때문이었다. 3살때 북한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20년동안 수용소 생활을 했던 문씨는 지난 89년7월 미얀마로 탈출,마약왕 쿤사밑에서 생활하다가 조직을 「배반」하고 일가족 4명과 함께 한국으로 귀순했었다. 아들 철(21)군이 실종된 것은 지난 6월5일. 한국에 들어와 처음 살던 사글세 집에서 어엿한 전셋집으로 이사를 한 바로 그날이었다.전날밤 문씨가족은 드디어 우리집을 갖게 됐다는 생각에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문씨는 한국에와서 가장 기쁜 날중의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아들이 집을 나간 것은 하오3시쯤 이사를 막 끝내고 나서 동생 미령(14)양과 짐을 옮기는 문제로 사소한 말다툼을 한뒤였다. 이후 소식이 없던 철군은 닷새만인 10일 하오5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3동 암사취수장에서 숨져 떠오른 채 발견됐다. 『며칠뒤인 6월19일 군 입대를 하기로 돼있었지요.조국으로부터 너무도 많은 고마움을 느껴온 우리 가족들은 다른 집과는 달리 정말 기뻐했습니다.조국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을수 있게 됐다는 생각도 있었고 이제는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리할수 있게 됐다는 생각때문이었지요』 문씨는 군대를 앞두고 두려움에 목숨을 끊었을 지도 모른다는 일부의 추측을 일축했다.한국에 와서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거나 동생과의 말다툼 때문에 홧김에 일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경찰의 말도 어린 나이에 많은 고생을 한 철이의 삶을 생각할때 납득할수 없다고 말했다. 외상이 없어 자살이라는 부검결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의혹을 제기했다. 『누가 죽였는지는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겠지만 우선은 쿤사조직의 보복일 가능성이 가장 많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가족들은 그러나 더 이상의 불안함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문씨는 그러나 군복을 입고 거리를 다니는 군인들을 보면 불현듯 아들생각에 눈물을 짓기도 하지만 밝고 명랑하게 자라주는 딸 미령이를 지켜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말했다. 문씨는 오는 11월부터 천안으로 이사해서 그곳에서 중국어 학원강사를 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낼 생각이다.
  • 승용차·트럭 충돌 일가족 4명 참변

    【담양=최치봉 기자】 1일 상오 7시15분쯤 전남 담양군 고서면 호남고속도로 회덕기점 1백83.5㎞ 지점에서 경남 1너 2418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박수영·40·경남 김해시 내동 121 홍익아파트 111동 512호)와 경기 7아 1638호 대한통운 트럭(운전사 조시철·29·전남 순천시 서천동 산11)이 충돌했다.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씨와 부인 전향미씨(37),쌍둥이 딸 정현(12)·정재양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 30대 일가족 3명/연탄가스 질식사

    15일 상오 10시15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4동 강호연립주택 1동 104호에서 김요숙씨(31·서울 성북구 정릉동)와 김씨의 두아들 황대연(4)·지연군(1)이 연탄가스에 질식돼 숨졌다.김씨의 남편 황의성씨(35)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 임진강서 캠핑/일가족 넷 실종

    【연천=윤상돈 기자】 3일 하오 5시20분 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곡리 임진강가에서 캠핑을 왔던 김재용씨(37·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와 아들 윤도(12·국교5년),조카 윤태군(11·국교4년),처남 지혁기씨(47) 등 일가족 4명이 강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된 김씨의 형 재홍씨(39·회사원)는 『이날 강가에서 공놀이를 하던 윤도·윤태가 물에 빠진 공을 건지러 들어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허우적거리는 것을 보고 동생과 사돈인 지씨가 건지러 뛰어들었다가 함께 실종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 산사태 주택덮쳐 일가족 3명 희생

    【가평=김병철 기자】 27일 0시쯤 경기 가평군 상면 연하2리 437 이정남(37)씨의 목조주택 지붕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잠자던 이씨의 부인 정차순(31)씨와 딸 영희(9·국교3)양,아들 동우(8·국교2)군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이들의 시신은 이날 상오 11시쯤 복구작업에 투입된 군장들과 경찰·가평군측이 굴착기등 장비를 동원해 발굴했다.
  • BAM철도 시발지/타이셰트(시베리아 대탐방:31)

    ◎마을 간격 수백㎞… 끝없는 삼림지대로/쿠즈바스탄전 연결 철도,지난 65년 건설/9월초까지 휴가시즌… 가족 여행객 많아 시베리아 여행중 관광지마다 졸업여행을 온 단체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중학교만 졸업하면 여학생의 경우는 곧바로 결혼적령기(16∼18세)가 되고 남자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니 졸업여행이다 사은회다 해서 요란하게 기념식을 갖는 것이다. 모스크바를 떠난지 꼭 열흘째 되는 날 현지시간으로 상오10시10분 크라스노야르스크역을 떠났다.모스크바에서 출발한 특급 「러시아2호」를 다시 탔다.다음 행선지는 세계최대의 담수호를 만날 이르쿠츠크.시베리아여행중 최고의 경관을 구경할 구간을 지나게 된다.이르쿠츠크주로 진입하면서 모스크바와의 시차는 5시간으로 늘어나 마침내 한국과 같은 시간대가 됐다.모스크바와 한국과의 시차는 원래 6시간이지만 러시아전역에서 3월말부터 9월말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하기 때문에 시차가 지금은 5시간이다. ○차창밖은 초봄 풍경 크라스노야르스크 역을 벗어나며 차창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본격적인 타이가지대이다.크라스노야르스크 이전에 나타난 타이가는 숲이 아주 촘촘했다.반면 이제는 아주 성긴 숲이 계속되고 있다.베료자는 아직 잎을 달지 못해 헐벗은 겨울나무 풍경이다.체료무하도 꽃을 달지 못했고 타이가 침엽수 「리스트니차」는 이제 갓 연푸른 잎을 내밀기 시작했다.크라스노야르스크 시내를 벗어나며 차창밖으로는 갓 초봄의 정경이 펼쳐지고 있다.숲의 밀도가 떨어진 타이가 곳곳에 산불흔적이 보이고 철로변 양지쪽의 잔디밭에는 점심휴식시간인듯 철도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초봄의 따스한 햇살을 즐기고 있다.동시베리아로 접어들며 느끼는 여행의 또다른 맛은 곧은 철길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기차는 구릉과 산허리를 이리저리 휘감으며 나아가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서시베리아에서는 그저 막막한 숲,대지만 보며 길이 일직선으로만 나있었다. 차창밖 타이가지대에는 사람의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시베리아 인구의 80%는 중소,대도시에 모여있다.그래서 철로변에도 인가를 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타이가지대로 들어가면 작은 마을들이 같혹 있지만 마을간 간격이 보통 수백㎞씩 된다.대시베리아철도가 완공되기 전인 18 90년 시베리아횡단여행을 했던 작가 안톤 체호프는 여행기에서 『타이가의 위력과 신비는 그것의 무서운 침묵이 아니라 그 끝을 알고 있는 생명체가 철새들 뿐 이라는 사실에 있다』고 썼다.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탄 열차는 객실 한칸에 양옆 2층으로 된 4명이 타는 침대차였다.2명씩 타는 최고급보다는 한결 서민적이고 값도 싸다.그런 탓인지 양옆으로 러시아인 이웃들이 많이 탔다.대부분 휴가를 받아 다른 도시의 부모친척을 만나러 가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었다.러시아에서 휴가철은 보통 5월말부터 시작해 9월초까지 이어진다.직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1개월∼2개월씩의 휴가가 주어진다. ○최고 2개월간 휴가 출발 30분만에 남부 아바칸에서 BAM철도의 출발점인 타이셰트로 연결되는 지선과 만나는 우야르역을 지났다.우야르에서 타이셰트까지는 두 선로가 1백㎞거리를 두고 거의 평행되게 달려가 타이셰트에서 합쳐진다.남쪽의 이 아바칸­타이셰트선은 시베리아철도가 붐비면서 지난 19 65년 건설됐는데 서쪽으로 쿠즈바스탄전과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산업철도다.아바칸에서 서쪽으로 사이아나산맥을 넘어 쿠즈바스까지의 구간은 많은 터널을 지나며 주변 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아바칸을 지나고 얼마 안 있으면 칸스크역이 나타난다.「칸강변의 마을」이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인구 10만명 내외의 작은 마을이지만 16 28년 요새로 건설돼 매우 오래된 마을로 유명하다.처음에는 변경수비를 맡은 에니세이 코작이 살았으나 17 17년부터 모스크바∼이르쿠츠크를 연결하는 시베리아 트랙(길)이 통과하면서 급작히 발달했다.「스파스카야」「페트로파블로프스카야」등 유서깊은 교회건물들이 많은데다 섬유·양초·비누 생산지로 꽤 이름높은 곳이다.아울러 이글스트롬·모자렙스키·살라비요프·발렌베르크등 이름난 데카브리스트들이 이르쿠츠크 유형길에 머문 것으로도 유명해진 마을이다. ○바이칼호 부근 도착 이튿날 상오8시30분 마침내 「자(뒷쪽)오제르느이(호수)」지역에 진입했다.드디어 바이칼호수와 연관된 이름이 나타난 것이다.낮12시40분에 클루치역을 지났다.모스크바로부터의 거리는 44 67㎞를 가리켰다.클루치는 「열쇠」라는 뜻으로 크라스노야르스크주가 끝나는 마지막역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마침내 여행을 시작한 뒤 13번째 주인 이르쿠츠크주로 들어섰다.비류사강을 지나며 곧바로 타이쉐트역을 지났고 이어서 기차는 다시 방향을 틀어 이르쿠츠크까지 한동안 남진을 계속한다.차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도 훨씬 따뜻해졌다. 옆칸에는 북극해에 연한 튜멘주 영토내 야말­네네츠키 자치구에서 일하는 노동자 일가족이 타고있었다.부부가 8살난 딸아이를 데리고 있었는데 휴가를 맞아 하바로프스크에 사는 노부모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했다.47살이라는 이 건장한 노동자는 북부 혹한지대에 사는 노동자들의 애환과 생활을 재미있게 들려주었다.사진을 찍자고 하니까 기다리라고 한 뒤 문을 걸어잠그고는 무려 30분 이상 전가족이 옷치장을 하고난 뒤에야 사진촬영에 응하는 순박한 사람들이었다. 그는 지난 77년 콤소몰(청소년동맹)로부터 튜멘북부 건설현장에 참여하라는 요청을 받고 그곳에 간 뒤 도로·철도·공항건설·유전·가스개발등에 참여했는데 점점 더 북쪽으로 올라가 지금은 거의 북극해 바로 밑인 노브이 우렌고이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당시 오지 건설공사장 참여자들은 「까라차예바」라고 불렀는데 모두들 건설영웅 대접을 해주어 우쭐한 기분으로 일했다고 했다.지금도 「시베리아 나트바브카」라고 부르는 오지 특별수당 덕분에 타지역에 비해 월급이 2백50%나 된다.그러나 그동안 힘들게 벌어 저축한 돈이『최근 몇년 사이의 인플레로 제로가 됐다』고 그는 한탄했다. 그곳은 지금도 겨울이면 영하 50도를 밑도는 날이 많다고 했다.반면 한여름에는 영상 40도나 되는 무더위에 모기가 들끓어 일하기가 보통 힘드는 게 아니라고 했다.겨울에는 자고 나면 눈치우는 게 제일 큰 일이고 공기중 증기가 얼어붙어 불과 2∼3m앞도 내다볼 수 없는 날이 많다고 한다. 이런 오지에 살면서도 전가족이 구김살 없이 활달하고 친절한 심성을 지키고 있는 게 퍽 인상적이었다.발랴라는이름의 어린딸은 학교에서 배운 푸슈킨의 시를 졸졸 외워보였다.
  • 후세인 모로코에 망명 요청설/아랍에 이라크대통령가족 신변보도 난무

    ◎“후세인 장남 우다이 삼촌에 피격 사망”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모로코의 하산국왕에게 망명을 요청했다고 쿠르드 라디오방송이 최근 보도하고 후세인대통령의 두 아들만이 바그다드를 떠나기를 거부한다는 등 후세인대통령 일가족의 신변에 관한 진위여부가 확인 안된 소문이 아랍세계에 난무하고 있다. 후세인 대통령의 첫번째부인 사지다가 딸들을 따라 요르단으로 망명했다는 소문도 나돌았으나 이라크와 요르단당국은 17일 나란히 이 소문을 부인했다. 후세인 대통령의 장남인 우다이가 운영하는 일간신문인 바벨은 후세인대통령의 이복동생인 와트반 이브라힘 하산이 가족에 의해 「우발적인」 총격을 당했다고 지난 9일 보도했고,쿠르드애국동맹은 16일 우다이가 와트반과 그 가족에게 총격을 가해 우다이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 고속도 정차 승용차/트럭 받혀 일가 몰사

    【천안=이천렬 기자】 6일 상오 9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성거면 구성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87㎞)에서 사고로 3차선에 서 있던 인천2모 8064호 티코 승용차(운전자 정하일·37·인천시 남동구 구월동)가 서울7아 7688호 5t 트럭(운전사 김대수·33)에 들이받혔다.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 정씨와 부인 이정희씨(31),딸 은영양(8),아들 상호군(7)등 일가족 4명이 불에 타 숨졌다.
  • 발굴 일시중단에 실종자 가족 “발동동”

    ◎「삼풍」참사 시체발굴·자원봉사 이모저모/지문대조 동생시신 밝혀지자 절망의 통곡/「극적구조 24명」 건강 회복… 내일부터 퇴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7일째를 맞는 5일 사고현장은 사체발굴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생사를 확인하려는 유가족의 안타까운 탄성으로 가득. 이날 서울교대 체육관에서 실종된 동생을 찾던 김모씨(32·여)는 친정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지문을 채취했더니 동생이 맞대요』라고 알려주며 울부짖어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사고 7일째를 맞는 이날 서울교대에 모여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사체 발굴작업이 예상만큼 신속히 진행되지 않자 발을 동동구르며 애를 태우는 모습. 실종자가족들은 B동 건물의 붕괴위험으로 이날 상오 발굴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는 TV보도를 보고 매우 실망스러워 하면서 『이유야 어떻든간에 복구작업이 중단돼서는 안된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시. ○…구속된 삼풍백화점 이준(73)회장과 이한상(42)사장 부자는 이날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박찬종씨를 통해 자신과 회사소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오 서울서초경찰서에서 1시간동안 이사장을 만난 박씨는 『이번 사고의 사회적 파장을 참작해 보상금문제 등과 관련,이회장 부자를 설득하기 위해 변호사 자격으로 만났다』면서 『이사장은 유족과 부상자에게 사죄하는 의미에서 가족과 법인 소유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언. 이 소식을 들은 피해자 및 가족들은 그러나 『엄청난 보상금을 치르려면 재산을 다 내놓는 것이 당연한데도 마치 큰 인심을 쓰는 척 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분노. ○…카자흐스탄 대통령 경제고문인 방찬영(60)박사는 영구귀국을 위해 한국에 왔다가 부인 송인숙씨와 아들·딸등 일가족 3명이 모두 실종돼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방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교수를 지내고 카자흐스탄 경제개혁 정책의 핵심브레인으로 활동하다 북한연구에까지 관심분야를 넓혀 최근 「기로에 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박영사간)을 출간한 경제전문가. 방씨는 이 저서의 서문에 『저자의 평생 동반자인 송인숙에게 바친다』고 아내에게 바치는 헌사를 남겨 주위를 숙연케 하기도.방박사는 오는10일 갖기로 한 출판기념회를 다른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칠 것 같다며 무기연기. ○…알로에 제품 제조업체인 「김정문 알로에」회장 김정문(68)씨도 이번 사고로 부인 유인자(33)씨와 아들 남늘군(3)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사고가 난 지난달 29일 하오 아들을 데리고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가 소식이 끊겼다는 것. ○…사고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가장해 백화점 A동 지하 3층에서 카세트를 훔쳐 나오던 이모씨(25·경기도 김포군 하성면)가 경찰에 검거. 경찰은 또 「긴급구조봉사대」라고 적힌 표찰을 붙인채 삼풍백화점 설계도면을 갖고 지하 3층을 서성이던 홍모씨(37·광원·강원도 정선군) 등 3명도 붙잡아 조사중이다. ○…무너진 삼풍백화점 A동 건물 지하3층에 갇혔다가 사고발생 57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신천개발소속 미화원 24명가운데 23명의 건강이 거의 회복돼 빠르면 7일부터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이들이 입원하고 있는 강남시립병원측은 이날 혈압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김석호씨(59·여)를 제외한 나머지 23명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히고 본인들이 희망할 경우 퇴원시킬 방침.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답지,불의의 사고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사람들을 위로. 실종자 가족들을 돕는 방법도 음식 및 음료수 제공에서부터 영구차 무료제공·무료택시·법률상담·의료봉사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경실련 참여단체인 경제정의실천불교연합내 자비의 집도 이날부터 공동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이들은 그동안 이곳에서의 식사제공이 부족했던 점을 감안,실종자 가족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경실련측은 가족들의 건의사항 등을 접수하는 한편 정부측과의 중재활동도 벌일 계획. ○…이밖에 서울시내 10여개 교회로 조직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서초구내 창신교회 여신도회,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구역협의회 신도,대한적십자사봉사요원을 비롯,민자·민주 양당의 서초을 지구당관계자 등 사회·종교·봉사단체들도 이날 서울교대 체육관 앞에 본부를 차려놓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식사와 각종 편의를 제공. ○…서울시 사고대책본부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각계의 성금이 답지,4일 현재 1억8천여만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동안 김영삼 대통령의 금일봉을 비롯,시민·각급 지방자치단체·각계 각층의 인사들로부터 접수된 성금은 1억8천7백여만원이다. ○…붕괴참사 1주일째를 맞아 붕괴현장 주변은 지하에 매몰된 사체의 부패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고 각종 해충이 들끓는 등 전염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져 서울시 사고대책본부는 긴급 방역작업에 나서는 등 긴장. 대책본부는 이날 하오 1시부터 광진·서초·도봉구 등 3개 보건소와 군방역요원 10여명을 투입,사고지역에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실시.
  • 승용차·트레일러 추돌/일가등 4명 사망

    23일 하오 6시5분쯤 경남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 경부고속도로 서울기점 3백72㎞지점 상행선에서 경북2가4734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박용민·35·경북 포항시 두호동 464)가 갓길에 서 있던 경북9아6215호 15t 트레일러(운전사 이근복·38)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씨와 부인 김순옥씨(30),딸 하은양(2) 등 일가족 3명과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있던 이장춘씨(43·경북 포항시 용호1동 464)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박씨가 커브길에서 졸음운전을 하는 바람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일가족 3명 변사체 발견

    【영암=최치봉 기자】 18일 하오 2시40분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유공리 옥정마을 우대중씨(36·농업) 집 안방에서 우씨의 부인 나현자씨(29)와 아들 강미군(5),딸 현미양(4)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우씨의 어머니 서순례씨(68)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서씨에 따르면 『이날 상오10시30분쯤 집을 나서 영암읍 시장에 갔다가 돌아와보니 안방에 며느리와 아이들이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가정집에 불 일가 넷 폭사

    18일 상오 5시22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3동 138의 48 2층 건물(주인 조억식·61)에서 원인모를 불이 나 1층 방에서 잠자던 조씨의 아들과 처가에 들른 사위부부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졌다. 이날 불로 숨진 사람은 조씨의 아들 장열(31)씨와 주말을 맞아 친정에 들른 딸 은경(29)씨,사위 안세영(32·회사원·경기도 의정부시)씨 ,외손녀 보은(4)양등 4명이다.
  • “폭주족 급차선 변경 추돌사고/가해차량 책임 없다”/전주지법 판결

    【전주=조승용 기자】 오토바이 폭주족이 앞서가는 차량을 추월한 후 차선을 무리하게 변경하다 뒤따르던 차량에 들이 받혀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가해 차량에 과실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제3민사부(재판장 정창남 부장판사)는 7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앞서가던 트럭을 추월한 뒤 바로 차선을 변경,트럭에 들이 받혀 숨진 이모군(19·학생·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일가족이 충북 한국화이마테크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 부실공사로 정신적 피해/“위자료 지급해야”/서울지법

    서울지법 윤종현 판사는 18일 강모씨(서울 성북구 정릉동)등 일가족 6명이 이웃집 주인 한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부실공사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보수 비용은 물론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면서 『한씨는 강씨 일가족에게 부실공사에 따른 보수비용 4백80여만원과 정신적 위자료 70만원 등 5백5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부실 공사를 했을 때 재산 피해 뿐아니라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 책임까지 물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강씨는 지난해 3월 옆집에 사는 한씨의 주택신축공사로 집에 균열이 생기고 누수현상이 생기자 소송을 냈다.
  • 「효도나들이」 윤화 참변/버스·승용차 충돌/여주

    ◎노부모 등 일가족 4명 사망 【여천=남기창 기자】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효도관광에 나선 한 가족 6명이 탄 승용차가 시외버스와 정면 충돌,4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7일 상오 12시50분쯤 전남 여천시 해산동 여천공단 우회도로에서 경남버스 소속 경남5아 2533호 시외버스(운전자 진종석·55)와 광주1로 7117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박내천·37·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등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엘란트라 승용차 운전자 박씨와 함께 타고 있던 아버지 상구씨(67),어머니 김향순씨(66),누나 현희씨(46) 등 일가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박씨의 부인 장민애씨(37)와 아들 준영군(7) 등 2명은 중상을 입고 여수 성심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여수에서 순천쪽으로 달리던 시외버스가 앞서가던 전남2나 9227호 르망승용차(운전자 박흥주)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엘란트라 승용차와 부딪쳐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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