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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퇴직 아버지/이형래 경희대 의대 교수

    [열린세상] 퇴직 아버지/이형래 경희대 의대 교수

    나의 비뇨기과 진료실을 찾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중년, 노년 남성이 많다. 처음 진료실 문을 들어설 때는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들어선다. 연륜과 노련함이 묻어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세월의 힘겨움과 작아져 가는 자신의 모습에 처진 어깨들이 한껏 도드라져 보인다. 새해 들어 이들의 어깨가 유독 내려앉은 모양새가 이상하다.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경고는 작년부터 들어온 터라 ‘살기 힘들다 보니’라고 하면서 진료를 미루는 아버지들이 많아질 것은 미리 감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진료를 미루는 것이 아니라 진료를 생각조차 못 하는 아버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료실까지 찾아온 그들의 사정이 얼마나 팍팍한지. 50대 가장, 우리 아버지들에게는 힘겨운 일들이 너무 많다. 퇴직 압박에, 팍팍해진 경기 탓에 남성 50대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병원을 찾은 우울증 환자 66만 4600명 가운데 50대는 15만 1000명(21.0%)으로, 5년 전인 2009년보다 3만 5000여명이 더 늘었다. 이들은 1955~1963년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다. 최근 5년간(2009~2013년) 우울증 환자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5.4%, 여성은 4.2%로 남성이 1.2% 포인트 높았다. 심한 우울증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져 2013년 남성 1만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성 자살자(4367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 아버지가 어머니의 2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열정을 기억하는 세대들. 이런 아버지들을 기다리고 있는 큰 복병이 있으니 ‘구조조정’, ‘명예퇴직’이라는 쓴 관문이다. 지난해 본격화된 대기업의 구조조정은 올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구조조정, 명예퇴직, 정년 이후의 삶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그들에게 정말 필요한 퇴직준비 내용에 신체적 건강, 심리적 건강이 필수요소가 되길 희망한다. 다니던 기업이 힘들다면 국가가 나서서 이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중년 건강의 중요성, 알고는 있지만 당장 필요한 생활비와 자녀들에게 들어가는 학비, 결혼자금은 어쩌란 말인가? 특히 원하지 않았고 준비되지 못한 ‘퇴직’을 맞는 아버지들에게 노후 대비와 건강 관리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이미 만성질환과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도 너무 많다. 그런 아버지들에게는 이 원치 않는 퇴직은 질병의 폭탄처럼 아버지와 가족 모두에게 던져진다. 그리고 그 폭탄은 지금 핵폭탄급으로 퇴직 아버지를 휘젓는다. 그 위력은 몸을 넘어서 퇴직 아버지의 마음까지 집어삼키고 있다. 이미 신호는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일가족 참변의 배경은 ‘명퇴한 아버지’였다. 10억원 가까운 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선택을 한 그.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남 중산층 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기에, 가족의 불행을 피하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마음이 아픈 아버지들을 돌아볼 능력이 되는가? 필자가 근무하는 대학병원도 환자를 아버지나 어머니로 분류하기 힘들다. 정말 힘들어서 생활에 문제가 되어야 병원까지 찾아와서 ‘환자’로 접수를 하고 등록을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운 좋게 핵폭탄급의 마음의 병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중단하게 된다면 달리 손쓸 방법이 없다. 한부모 가정, 난치병환자 등등 수많은 지원 대상들이 있지만 그곳에 퇴직한 아버지는 아직은 없다. 그렇다면 만성질환을 관리하듯 보건소나 공공의료기관에서 몸과 마음을 관리할 수는 없을까? 가구주 아버지에게 보편적 복지를 논하지 말자. 몸과 마음이 아픈 우리 아버지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현실에 맞는 ‘전략적 복지’다. 그들이 힘을 내도록, 다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그 시작이 부끄럽지 않도록 움직여야 한다. 마음을 다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은 몸과 마음에서 같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야 가족이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서초 세 모녀 살해’ 家長 참담하도록 담담한 재연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R아파트. 카키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잔뜩 웅크린 채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피의자 강모(48)씨는 의외로 담담했다. 촬영을 위해 대기 중이던 50여명의 취재진 앞에 멈춰 서지도 않고 범행 현장인 7층으로 향했다. ‘서초 세 모녀 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은 지난 6일 새벽과 마찬가지로 강씨가 아내(44)와 큰딸(14)에게 수면제 ‘졸피뎀’을 먹이는 대목에서 시작했다. 강씨는 배가 아프다는 큰딸에게 미리 처방받은 졸피뎀을 ‘약’이라고 속여 물과 함께 삼키도록 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두 딸이 잠든 뒤 졸피뎀 반정을 와인에 섞어 거실에 있는 아내에게 건넸다. 자기 잔에도 술을 따랐지만 아내와 함께 마시지 않고 방으로 향했다.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한 강씨는 거실로 나와 잠이 든 아내의 목을 머플러로 졸라 살해했다. 이내 작은방과 큰방에서 자고 있던 큰딸과 작은딸(8)도 같은 방법으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하는 동작을 그대로 재연했다. 범행 직후 딸들이 누워 있던 침대에서 발견된 머플러 두 장이 일가족을 살해한 흉기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검증 내내 담담한 태도로 눈물 한 방울 보이지 않았지만 머플러로 아내와 두 딸의 목을 조르는 순간에는 참담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며 “배가 아픈 딸에게 수면제를 준 게 평소 생각해 왔던 동반자살을 실행에 옮기는 계기가 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강씨 아내와 두 딸에 대한 부검 결과를 전달받아 검토한 뒤 14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또 하루 3곳서 불… 불안한 아파트

    또 하루 3곳서 불… 불안한 아파트

    경기 의정부시의 아파트 화재에 이어 양주시와 남양주시 등에서도 아파트 화재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서울 강북구 번동의 도시형 생활주택에서도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주민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3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쯤 양주시 삼숭동의 J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에 살던 황모(28·여)씨 남매가 숨지고 7층과 12층 입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오전 10시 51분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주민 이모(19)씨는 “‘펑’ 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와 보니 위층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119에 신고했다”면서 “아파트 관리소장이 나와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D아파트 10층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일가족 3명이 연기를 마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6시 6분쯤에는 서울 강북구 번동의 7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 1층에 자리 잡은 주차장 폐가구 더미에서 시작된 불로 주민 14명이 황급히 대피하고,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이 건물 1층에 자리 잡은 주차장에서 시작돼 주차장 일부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30분쯤에는 서울 평창동 서울지구촌교회 건물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김모(39)씨가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11시쯤 세종시 나성동 8층짜리 한 오피스텔 외벽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오피스텔은 128명의 인명피해를 낸 의정부 아파트의 외벽과 같은 드라이비트 공법(콘크리트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6층 이상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상업·준주거·준공업지역 내 도시형 생활주택, 외단열로 마감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안전 여부를 긴급 점검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코끼리와 자동차의 아찔 접촉사고 순간 포착

    코끼리와 자동차의 아찔 접촉사고 순간 포착

    거대한 코끼리와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현장이 태국의 한 공원에서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태국 방콕 인근의 한 국립공원을 방문한 일가족은 공원 내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차량 앞으로 거대한 코끼리가 불쑥 튀어나오면서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 사고 ‘가해자’인 수컷 코끼리는 차량과 부딪힌 뒤 잠시 비틀대다가 이내 몸을 일으켜 차량 앞부분을 무참히 밟더니, 기어코 차량 보닛 위에 올라앉기까지 했다. 당시 차 안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이 타고 있었으며, 거대한 코끼리가 차를 마구잡이로 밟으며 지나가는 모습을 차 안에서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다. 뒤 따르던 또 다른 차량의 탑승자가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사고 차량 내부에서 찍은 사진은 차량 크기와 맞먹는 큰 몸집의 코끼리가 운전석 창문에 머리를 밀착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올해 들어 불과 열흘 사이에 이 공원에서 발생한 코끼리와 차량의 충돌 사고는 2건에 달하며, 태국의 어린이날을 맞아 공원을 찾은 차량 중 3대가 코끼리에 의해 파손됐다. 다만 당시 차량 3대를 파손한 코끼리와 이번 충돌사고를 낸 코끼리가 동일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국립공원 관계자는 “코끼리가 달리는 차량에 끼어드는 일은 매우 드물다. 하지만 최근 짝짓기 계절을 맞아 민감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진 일부 코끼리가 돌발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짝짓기 계절에는 코끼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움직이는 차량이 이들의 신경을 건드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원 측은 또 다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끼리들에 대한 관찰 및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가족 탄 車, 거대 코끼리에 깔려 ‘아찔’

    일가족 탄 車, 거대 코끼리에 깔려 ‘아찔’

    거대한 코끼리와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현장이 태국의 한 공원에서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태국 방콕 인근의 한 국립공원을 방문한 일가족은 공원 내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차량 앞으로 거대한 코끼리가 불쑥 튀어나오면서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 사고 ‘가해자’인 수컷 코끼리는 차량과 부딪힌 뒤 잠시 비틀대다가 이내 몸을 일으켜 차량 앞부분을 무참히 밟더니, 기어코 차량 보닛 위에 올라앉기까지 했다. 당시 차 안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이 타고 있었으며, 거대한 코끼리가 차를 마구잡이로 밟으며 지나가는 모습을 차 안에서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다. 뒤 따르던 또 다른 차량의 탑승자가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사고 차량 내부에서 찍은 사진은 차량 크기와 맞먹는 큰 몸집의 코끼리가 운전석 창문에 머리를 밀착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올해 들어 불과 열흘 사이에 이 공원에서 발생한 코끼리와 차량의 충돌 사고는 2건에 달하며, 태국의 어린이날을 맞아 공원을 찾은 차량 중 3대가 코끼리에 의해 파손됐다. 다만 당시 차량 3대를 파손한 코끼리와 이번 충돌사고를 낸 코끼리가 동일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국립공원 관계자는 “코끼리가 달리는 차량에 끼어드는 일은 매우 드물다. 하지만 최근 짝짓기 계절을 맞아 민감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진 일부 코끼리가 돌발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짝짓기 계절에는 코끼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움직이는 차량이 이들의 신경을 건드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원 측은 또 다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끼리들에 대한 관찰 및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00만원 빚 독촉에… 일가족 방화·살해한 이웃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8분쯤 강원 양양군의 한 농가 주택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의 화재 사망사건은 빚 독촉을 받던 40대 채무자가 평소 알고 지내던 채권자의 집에 불을 질러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8일 주택에 불을 질러 집주인 박모(39·여)씨와 세 자녀 등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 치사)로 유력한 용의자 이모(41·여)씨를 서울에서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속초경찰서로 압송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숨진 박씨와 언니 동생하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빚 독촉에 못 이겨 박씨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불이 난 집안에서는 채무 관계가 적힌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박씨와 딸(9)은 작은방, 큰아들(13)은 거실 소파, 막내아들(6)은 작은방 입구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이모(44)씨는 교통사고 요양 치료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바람에 화를 면했다. 당초 단순 화재로 추정됐던 이 사건은 감식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의문점이 드러나면서 방화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경찰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생활고를 비관한 박씨가 어린 세 자녀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정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화재 감식 중 방안에서 휘발유 흔적이 발견됐고, 숨진 4명 모두의 혈액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반전됐다. 특히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시신의 상태가 일반 화재 사건과는 사뭇 달랐다. 방화 가능성을 확신한 경찰은 주변인 탐문수사 과정에서 유일하게 자살 가능성을 진술한 이씨를 용의자로 보고 집중 조사를 벌여 왔다. 결국 이씨가 숨진 박씨로부터 1000여만원의 빚 독촉을 받아온 사실과 강릉지역 약국 2곳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추궁 끝에 범행 일부를 자백받았다. 한편 숨진 박씨는 어린 세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식당에 나가 허드렛일을 하거나 마을 농사일을 거들며 쉬지 않고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필요한 옷가지나 살림살이는 주변에서 얻어다 썼고 집은 늘 냉골이었다”고 말했다. 횡성 어머니 집에서 요양하던 남편 이씨는 사건 당일 동생 차를 얻어 타고 집에 들러 성탄절을 쓸쓸하게 보냈을 아이들을 데리고 속초시내에 나가 장난감을 사주고 횡성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마지막 선물이 될 줄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남 계급 위태로워지자 극단적 선택”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매매가 11억원짜리 146㎡(44평) 아파트에 살면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40대 가장 강모(48)씨의 범행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아직 젊은 데다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은 돈도 1억원가량 남았던 터라 “남은 돈으로 희망이 없을 것 같아 일을 저질렀다”는 그의 말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그는 또 범행 현장인 자택에 남겨놓은 메모에서 ‘빚이 자꾸 늘어나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습니다…. 참다 참다가 경제적으로 너무나도 어려워져서 더 이상은 못 참는 꼴이 됐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7일 “경제적인 박탈감은 ‘상대적’으로 해석해야 하며 의존적이고 가부장적인 생활에 익숙했다면 이례적이긴 하지만 강씨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줄곧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영동 출신인 그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대 초반 외국계 정보기술(IT) 기업 한국지사에서 회계담당 상무까지 올랐고, 한 대형 한의원의 재무회계팀으로 옮겨 2012년 2월까지 일했다.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몰았고, 아이들의 학교 성적도 상위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평생 궤도를 일탈한 적이 없던 강씨가 실직으로 일정 수준 이하의 삶으로 내려가는 건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강씨는 실직 이후에도 대출받은 돈으로 한달에 400만원씩 생활비를 내놓는 씀씀이를 보였다. 게다가 빚을 내 시작한 주식 투자에서 2억 7000만원의 손실을 보면서 절망감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 경찰학과 교수는 “집을 팔아 집값이 싼 곳으로 이사를 하고 자영업에 나서는 등 생계 수단을 찾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지만 생활 수준이 이미 ‘강남권’으로 정해진 이상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자살을 선택하는 대부분은 절대적인 빈곤보다는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씨의 적응력 부족과 문제 해결 능력 부재를 원인으로 꼽는 견해도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상황을 타개하기보다는 ‘도피’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강씨는 가족을 목 졸라 살해했지만 정작 자신은 손목을 그으려다 머뭇거렸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성격 문제인데 강씨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단 회피하고자 했다”며 “평소 성격이 극한 상황에서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과의 불화, 가부장적인 태도 또한 비극의 또 다른 원인으로 거론됐다. 생활이 쪼들리면서 자연스레 아내와 다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렸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두 딸을 소유물로 인식함으로써 본인의 불투명한 미래를 아이들에게 투영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동반 자살로 포장되고 있지만 분명히 타살”이라며 “아내와의 불화가 깊어졌을 수 있고, 그에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살인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세 모녀의 사인은 흉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2주 뒤에나 약물 투약 여부 등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비행기 추락으로 부모잃고 기적 생존 7세 소녀 그후…

    비행기 추락으로 부모잃고 기적 생존 7세 소녀 그후…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에서 벌어진 개인용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이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홀로 생존한 7살 소녀는 부모는 물론 언니, 친척까지 모두 잃어 졸지에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됐다. 악몽같은 사고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가족이 탑승한 경비행기 파이퍼 PA-34기가 켄터키주 남서부 마셜카운티 상공을 날다 엔진에 문제가 생겨 발생했다. 곧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사고기는 결국 라이언카운티에 추락했다. 놀라운 점은 일가족이 탄 총 5명의 탑승객 중 7살 소녀가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다는 사실. 이 소녀는 부상당한 채 홀로 1.2km 떨어진 민가까지 걸어가 도움을 청해 사고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켄터키 경찰이 밝힌 이 소녀의 이름은 세일러 구즐러(7). 이날 세일러는 부모, 언니(9), 사촌(14)과 함께 이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특히 추락한 직후 홀로 살아난 세일러는 사망한 아빠와 엄마를 흔들어 깨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민가로 찾아온 세일러에게 도움을 준 레리 윌킨스(71)는 "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한 여자아이가 피를 흘린 채 서 있었다" 면서 "사고를 당한 부모를 깨우다 일어나지 않아 이곳까지 왔다고 말했다" 며 가슴 아파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 측도 "사고 위치를 알려준 세일러는 가족들이 단지 깊은 잠에 빠진 것으로 믿고 싶어했다" 며 안타까워 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한 순간에 고아가 된 세일러는 현재 친척들이 보호하고 있다. 한 친척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면서 "세상을 떠난 그들과 특히 세일러를 위해 기도해달라" 고 밝혔다. 이어 "신의 가호가 없었다면 세일러는 살아있지 못했을 것" 이라면서 "현재 사이트를 개설해 세일러를 위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온라인화제] 양양 주택서 화재, 조여정 클라라 언급 화제

    [온라인화제] 양양 주택서 화재, 조여정 클라라 언급 화제

    28일 온라인상에서 양양 주택서 화재, 조여정 클라라 소식이 화제다. 이외에도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홍종현 유라, 문재인 당대표 출마 소식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양양 주택서 화재 강원도 양양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 29일 오후 9시30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인인근의 박모(39)씨의 집에서 불이나 13살, 6살 아들과 9살 난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불이 났을 당시 아버지는 집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가스폭발로 추정된다. 이날 불은 2층 주택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번지며 전소됐다. ▼ 홍종현 유라 유라 홍종현 커플이 MBC 방송연예대상서 돌발 키스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커플로 나오는 가수 유라와 배우 홍종현은 포토월 앞에서 예정에 없던 화끈한 키스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홍종현 유라는 남궁민 홍진영, 송재림 김소은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토월에 선 후 갑자기 서로를 바라보더니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패러디한 키스로 주변의 감탄을 끌어냈다. ▼ 조여정 클라라 ’워킹걸’의 배우 조여정이 클라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워킹걸’ 기자간담회에서 조여정은 “클라라와 기싸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기싸움은 전혀 없었다. 기싸움은 아니고 선순환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조여정은 “캐릭터 자체가 아예 달랐다. 나는 무채색이었고 클라라는 음식섭취를 거의 못할 정도로 현장에서 헐벗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온라인화제] 양양 주택서 화재 “6-9-12살 아이 모두”..조여정 클라라 ‘19금 발언 어땠길래?’

    [온라인화제] 양양 주택서 화재 “6-9-12살 아이 모두”..조여정 클라라 ‘19금 발언 어땠길래?’

    문양양 주택서 화재, 조여정 클라라 28일 온라인상에서 양양 주택서 화재, 조여정 클라라 소식이 화제다. 이외에도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홍종현 유라,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소식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양양 주택서 화재 강원도 양양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 29일 오후 9시30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인인근의 박모(39)씨의 집에서 불이나 13살, 6살 아들과 9살 난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졌다. 불이 났을 당시 아버지는 집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가스폭발로 추정된다. 이날 불은 2층 주택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번지며 전소됐다. ▼ 홍종현 유라 유라 홍종현 커플이 MBC 방송연예대상서 돌발 키스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커플로 나오는 가수 유라와 배우 홍종현은 포토월 앞에서 예정에 없던 화끈한 키스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홍종현 유라는 남궁민 홍진영, 송재림 김소은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토월에 선 후 갑자기 서로를 바라보더니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패러디한 키스로 주변의 감탄을 끌어냈다. ▼ 조여정 클라라 ’워킹걸’의 배우 조여정이 클라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워킹걸’ 기자간담회에서 조여정은 “클라라와 기싸움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기싸움은 전혀 없었다. 기싸움은 아니고 선순환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조여정은 “캐릭터 자체가 아예 달랐다. 나는 무채색이었고 클라라는 음식섭취를 거의 못할 정도로 현장에서 헐벗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 직원이 수술 도중 케이크를 놓고 파티를 벌이고, 수술실에서 셀카를 찍는 등의 모습을 SNS에 공개해 비난이 들끓고 있다.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논현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의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한편 보건복지부와 의사단체에서는 해당 성형외과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다.임을기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보건소를 통해 의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고발이나 면허·자격정지 처분 등의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문재인 당대표 출마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당을 살리는데 실패하면 문재인은 끝이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오전 11시 국회에서 가진 당 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의원은 29일 “총선 승리를 위해 대표가 되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친노’가 정치계파로 존재한다면 해체할 사람은 저뿐이고, 친노-비노 논란을 끝낼 수 있는 사람도 저밖에 없다”며 “계파논란을 완전히 없애고 김대중 대통령·김근태 의장·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만 남기겠다”고 했다. 29일 현재 양양 주택서 화재, 문재인 당대표 출마, 홍종현 유라, 조여정 클라라, 성형외과 수술실 생일파티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양 주택서 화재, 조여정 클라라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chkim@seoul.co.kr
  •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충격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충격

    양양 주택서 화재 [속보]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9일 오후 9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인근 박모(39·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박씨를 비롯해 13살·6살짜리 아들과 딸(9) 등 4명이 숨졌다. 이날 불은 2층 주택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번지며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서 “펑펑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400m가량 떨어진 이웃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속보]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양양 주택서 화재 [속보] 양양 주택서 화재, 일가족 4명 숨져 9일 오후 9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 인근 박모(39·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박씨를 비롯해 13살·6살짜리 아들과 딸(9) 등 4명이 숨졌다. 이날 불은 2층 주택에서 시작됐으며, 불길이 번지며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서 “펑펑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400m가량 떨어진 이웃집에서 불길이 치솟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실종 에어아시아기 잔해 및 시신 포착

    [포토]실종 에어아시아기 잔해 및 시신 포착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 수색 해역에서 여객기 잔해와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고 AFP 등이 30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공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물체가 발견된 곳은 QZ8501편이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된 지점에서 10㎞ 떨어진 해역이다. 보르네오 섬 인근으로 알려진 이곳에서는 시신과 항공기 비상구, 비상 슬라이드, 화물칸에 실려 있던 상자로 보이는 물체 등 총 10여 점이 발견됐다. AFP 사진기자는 해상에서 구명정과 구명조끼로 보이는 물체들을 포착했으며, 실종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이 물체들은 대부분 주황색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편 여객기는 28일 오전 6시 35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국제공항을 출발한 뒤 7시 24분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목적지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었다.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될 당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인근의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조난 신호를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은 총 162명이며, 여기에는 선교활동 중이던 한국인 일가족 3명이 포함돼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브라질 해변서 임신부 포함 일가족 번개로 사망…부상자 발생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들이 갑작스럽게 내리친 번개에 피해를 입었다. AFP통신 등 외신은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주(州)에 있는 프라이아 그란데의 해변에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폭우 중 번개가 내리쳐 4명이 사망하고 다른 4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뉴스포털 G1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다. 이 중 한 여성은 임신 상태였고 옆에 있던 남성은 남편이며, 나머지 남녀는 이들 부부의 친척으로 일가족이 모두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해변에서 한가롭게 보내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폭우에 비를 피하려고 근처 매점으로 이동하는 중 벼락에 맞았다. 이 밖에도 근처에 있던 다른 4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경찰은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장 근처에 있던 매점 주인은 현지 매체 글로보뉴스네트워크에 “불빛이 번쩍인 뒤 폭발음 같은 큰 소리가 났다”면서 “당시 바다와 해변에 20여 명의 피서객이 몰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울부짖고 공황 상태에 빠졌고 이후 구조대가 들것과 장비를 들고 도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100여 개의 신호등이 고장 나 교통 혼잡과 함께 인구 밀집 지역에는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의 재해가 발생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중 ‘근거는?’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중 ‘근거는?’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이 여수제일교회 소속 박모(38) 평신도 파송 선교사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비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은 박모 씨와 그의 부인 이모(36) 씨, 생후 12개월 된 박모 양으로 밝혀졌다. 앞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은 이날 오전 5시 20분 인도 수라비야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한 뒤 이륙 후 2시간 30분 후인 7시 22분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박 교사 부부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2개월 전 인도네시아로 파송됐다. 이들은 최근 만료시한이 다가온 비자를 갱신하러 싱가포르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29일(한국시각)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을 근거로 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2명 탄 여객기 추락… 한국인 선교사 일가족 3명 탑승

    162명 탄 여객기 추락… 한국인 선교사 일가족 3명 탑승

    한국인 3명 등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말레이시아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기상 악화로 인한 해상 추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에어버스 320-200 기종인 이 여객기는 28일 오전 7시 24분(현지시간)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겼으며 인도네시아 당국이 구조팀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공군과 해군을 동원해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여객기는 오전 5시 35분쯤 수라바야에서 이륙했으며 약 3시간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의 벨리퉁섬 인근에서 행방이 묘연해졌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여객기가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도 “항공기 기장이 교신이 두절되기 직전 3만 2000피트 상공을 날다 구름을 피하려고 3만 8000피트로 고도를 높이겠다며 비정상적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면서 “(테러 등) 이상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승객은 성인 138명, 어린이 16명, 유아 1명이며 기장 등 승무원 7명이 동승했다. 승객 중 인도네시아인은 149명이며 한국인 3명 외에 싱가포르, 영국(프랑스 이중국적자), 말레이시아인도 1명씩 타고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국인 탑승객은 여수제일교회 소속의 선교사 박성범씨 일가족으로 부인 이경화씨와 돌을 한 달가량 앞둔 딸 유나가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소속 총영사 등 3명의 신속대응팀을 사고 현장과 가장 가까운 주안다 공항으로 파견했다. 또 조사관과 군초계기 파견을 검토키로 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둔 에어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로, QZ8501편은 에어아시아가 49%의 지분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의 운영 노선이다. 앞서 말레이시아 국적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지난 3월과 7월 각각 실종 및 격추 사고라는 두 차례 대형 참사를 겪은 바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가족 ‘비자 갱신하러 갔는데..’

    에어아시아 여객기,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가족 ‘비자 갱신하러 갔는데..’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이 여수제일교회 소속 박모(38) 평신도 파송 선교사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비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은 박모 씨와 그의 부인 이모(36) 씨, 생후 12개월 된 박모 양으로 밝혀졌다. 앞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은 이날 오전 5시 20분 인도 수라비야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한 뒤 이륙 후 2시간 30분 후인 7시 22분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박 교사 부부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2개월 전 인도네시아로 파송됐다. 이들은 최근 만료시한이 다가온 비자를 갱신하러 싱가포르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아시아 실종기’ 탑승 전 취소한 일가족의 사연

    ‘에어아시아 실종기’ 탑승 전 취소한 일가족의 사연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비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편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한 가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일가족 5명이 모두 이 실종 여객기에 탑승을 예약했다가 출발 전날 취소했기 때문이다. 화를 면했다는 기쁨과 실종자들 걱정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주인공은 수라비야 출신의 찬드라 수산토. 그는 이날 부인 및 자식 3명과 함께 가족여행을 위해 실종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발 전날 그의 부친이 갑자기 병석에 누우면서 여행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수산토는 "각각 10살, 7살, 5살인 아이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면서 "오랜시간 학수고대해 온 여행을 취소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고 털어놨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결정이 하늘이 내려준 행운이 된 셈. 수산토는 "우리가 탈 예정이었던 여객기 실종 소식을 여동생에게 전화로 처음 들었다" 면서 "실종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고있던 여동생과 우리 모두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에게 신의 가호가 있었던 것 같다" 면서 "실종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모두 무사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실종기에는 한국인 선교사 박모(38)씨 가족 3명을 포함 모두 162명이 탑승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이후 항공 수색작업을 시작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는 없으며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당시 상황과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를 볼 때 실종기가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고 발표하며 실종기의 추락을 기정사실화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어아시아 여객기실종,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일가족…정부, 軍 초계기 지원 검토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여수제일교회’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이 전남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박성범(37)씨 가족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료 교인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정부는 군(軍) 초계기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28일 여수 제일교회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를 떠나 싱가로프로 가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탄 한국인은 박씨와 박씨의 아내 이경화(36)씨, 생후 11개월된 딸 유나양이다. 여수고와 순천대를 졸업한 박씨는 어려서부터 줄곧 여수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에 전념하는 등 신앙심이 투철하고 선교에 대한 신념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대학 재학 중에 기독교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고 목회자의 길을 가지 않고 평신도로서 선교사 활동을 해왔다. 박씨는 미혼 상태에서 4년간 캄보디아로 파송돼 컴퓨터를 가르치는 등 전문 사역자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1년 10개월간 한국에 머물다가 다른 지역 선교를 준비하던 중 두달 전 인도네시아로 파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 머무는 기간 이씨와 결혼해 딸을 얻었다. 한편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한편 수색 활동에 우리 군(軍) 초계기도 지원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이날 오후 외교부에서 관계 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재외국민보호대책반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에어아시아는 성명을 내고 QZ8501기가 현지 시각 28일 오전 7시 24분(우리 시간 8시 24분)쯤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이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이틀째인 29일 인도네시아와 한국 등 관련국들은 전방위 수색 작업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실종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벨리퉁섬 인근에 대한 항공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다? 한국인3명 탑승 ‘비자 갱신때문에...’

    에어아시아 여객기 해저에 가라앉았다? 한국인3명 탑승 ‘비자 갱신때문에...’

    에어아시아 여객기 한국인 3명, 여수제일교회 선교사 가족 ‘비자 갱신하러 갔다가..’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이 여수제일교회 소속 박모(38) 평신도 파송 선교사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비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은 박모 씨와 그의 부인 이모(36) 씨, 생후 12개월 된 박모 양으로 밝혀졌다. 앞서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은 이날 오전 5시 20분 인도 수라비야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발한 뒤 이륙 후 2시간 30분 후인 7시 22분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박 교사 부부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제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2개월 전 인도네시아로 파송됐다. 이들은 최근 만료시한이 다가온 비자를 갱신하러 싱가포르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실종기를 수색중인 인도네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해군함 2척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역시 해군함 3척과 C-130 수송기를 지원했으며 호주, 미국, 영국, 인도도 항공기와 선박 지원 및 수색을 도울 조사관, 전문가 파견을 제안한 상태다. 한국은 초계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29일(한국시각)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을 근거로 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의 이 같은 발표는 실종된 QZ8501이 바다에 추락했음을 기정 사실화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은 28일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는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만나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지점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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