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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 선언한 관악… 美 CES도 S밸리 우수성 인정했다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 선언한 관악… 美 CES도 S밸리 우수성 인정했다

    AI·딥테크·바이오헬스 10곳 참가2022년부터 ‘3년 연속 수상’ 쾌거올해 벤처기업 입주 800개로 확대 “관악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 변화” “기술이 세계를 바꾸는 플랫폼, 관악S밸리에서 미래를 만드세요.”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IC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유레카 파크 서울통합관 무대에서 관악S밸리의 비전을 알렸다. 이날부터 나흘간 열린 CES에는 4300여개 기업과 15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박 구청장는 “단순한 창업지원을 넘어 관악구 전체를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 기업 성장을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년 연속 문을 연 관악S밸리관에는 인공지능(AI), 딥테크, 바이오헬스 등 첨단기술 분야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내외 창업관계자를 만나 투자 설명회를 열고 기술력을 알렸다. 스타트업 네이션에이는 생성형 AI 기술과 3차원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두 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또 루트파인더스, 메타파머스, 섬재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관악S밸리가 CES에서 수상한 것은 2022년,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지난해에는 12억원 규모의 기술실증 계약, 3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민선 7기부터 청년인구와 서울대 기술력을 결합한 창업생태계로 추진된 관악S밸리가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로 자리잡고 있다. 혁신 경제도시를 향한 관악S밸리 2.0은 올해도 계속된다. 우수한 벤처창업 기업을 올해 800개까지 늘리고 창업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대 연구공원 내 바이오 실험실, AI 등 특화 시설을 조성했다. 낙성대역 인근,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도 추가로 창업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벤처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은 하반기에 설립된다. 서울시의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최종 지정되기 위한 절차도 남아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입주하는 창업 기업 모집에 203팀이 몰려 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박 구청장은 “관악S밸리는 관악구의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벤처 창업 기업과 함께 혁신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도봉 CCTV 관제실, 효과도 ‘따봉’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도봉 CCTV 관제실, 효과도 ‘따봉’

    서울 도봉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관제실을 만들어 4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상당한 투기 근절 효과를 봤다고 14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해 8월 구 자원순환과에 CCTV 관제실을 만들고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감시했다. 전문 모니터링 요원도 2명 배치했다. 모니터링 요원들은 무단투기자가 나타나면 관제실과 연결된 방송 장비를 통해 “쓰레기 투기 장면이 녹화되고 있다.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경고한다. 경고에 따르지 않을 경우 모니터링 요원들은 CCTV를 통해 쓰레기 투기자의 동선을 파악해 단속반에게 넘긴다. CCTV 카메라가 1200만 화소로 고화질인 데다 360도 관제가 가능해 쓰레기 무단 투기자 식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도봉구의 설명이다. 관제실 관계자는 “‘설마 내가 걸리겠어’라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것 같은데, 걸린다. 계도 방송에 응하지 않으면 추적해서 단속한다. 쓰레기는 꼭 쓰레기 배출 장소에 버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의 시범운영 결과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60곳 가운데 10곳에서 쓰레기 투기가 사라졌다. 도봉구는 현재 쌍문권역, 창동권역, 방학권역, 도봉권역으로 나눠 총 206대의 CCTV를 운영 중이다. 도봉구는 연내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CCTV 2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단투기가 사라지기 위해서는 단속과 지도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도, 폐아스콘 재활용 ‘33억 원’ 예산 절감···ESG 실천

    경기도, 폐아스콘 재활용 ‘33억 원’ 예산 절감···ESG 실천

    경기도건설본부가 지난해 도로 포장보수공사 때 발생한 건설폐기물 폐아스팔트콘크리트(폐아스콘)을 재활용해 3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방도 등 도로 포장 보수공사 때 발생하는 건설폐기물(폐아스콘)은 일반적으로 처리 시 추가 비용(용역비 등)이 발생한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 2012년 5월, 순환 아스콘 생산업체들과 전국 최초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폐아스콘을 순환 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해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4년 용인 남사읍 국지도23호선 재포장공사’ 등 39개 공사에서 12만4,307톤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하면서 골재 채취로 인한 자연 훼손 방지와 유해 물질의 토양 유입 차단,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거뒀다. 김용천 경기도건설본부장은 “ESG 경영을 실천하며 수입 원자재를 절약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동시에 폐기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건설 정책을 통해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발전을 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일벽지, 화재예방 및 피해최소화 위한 방염벽지 ‘더레드 플러스’ 출시

    제일벽지, 화재예방 및 피해최소화 위한 방염벽지 ‘더레드 플러스’ 출시

    케이에스더블유 제일벽지의 신규 방염벽지 ‘더레드 플러스’가 출시됐다. 우수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추도록 고안된 ‘더레드 플러스’ 방염벽지는 음식점이나 숙박시설 등과 같은 곳에 설치하는 실내 장식물은 불연 및 준불연 재료로 설치 의무화되어 방염필증을 받은 방염벽지의 사용이 필수이기에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PVC벽지에 사용되는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 성분은 빼고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해 안전한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유해물질 및 생활 환경오염 감소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그 때문에 화재 예방 효과는 물론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아서 유독가스의 배출을 억제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실크벽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뿐만 아니라 ‘더레드 플러스’에 맞춘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등을 별도로 개발한 점도 제품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소방검정공사’로부터 방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능성 벽지이기도 하다. 박식순 케이에스더블유의 회장은 “방염벽지 ‘더레드 플러스’에 맞는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등을 별도로 개발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므로 많은 분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 안동·경주 등 경북 역사문화도시 2025년 ‘클린시티 만들기’ 역량 집중

    안동·경주 등 경북 역사문화도시 2025년 ‘클린시티 만들기’ 역량 집중

    안동과 경주 등 경북도 내 역사문화도시들이 새해 벽두부터 ‘클린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안동시는 올 한해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효율적인 청소 스시템 구축과 친환경 청소차 도입,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일부지역 재활용품 수거·운반 민간위탁 등으로 통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에 걸맞은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시는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 지역 일부 재활용품 수거를 민간에 위탁, 수거 횟수를 대폭 늘려 재활용품 수집·운반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동 지역을 중심으로 월 2회 ‘덜 버리고 잘 버리기 캠페인’을 지속하고, 불법 쓰레기 배출 단속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읍면동 클린시티 조성사업도 진행한다. 클린하우스 20곳을 추가 설치해 시민이 쉽게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상습투기지역 10곳에 CCTV를 설치해 불법투기 예방에 앞장선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APEC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범시민 청결운동과 손님맞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22일 경주보문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APEC 클린데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범시민 청결운동에 나선다. 읍면동 단위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자율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청소하기’와 같은 생활 실천운동을 독려한다. APEC 클린데이와 연계한 시민 자원봉사 캠페인도 진행된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플로깅’ 캠페인은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운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도시미관 정비와 함께 저탄소 생활 실천을 목표로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범시민 청결운동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뿐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를 정착시키는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밝혔다.
  • 21년 만에 최악 ‘소비 절벽’… 꽁꽁 닫힌 지갑, 먹는 것도 줄였다

    21년 만에 최악 ‘소비 절벽’… 꽁꽁 닫힌 지갑, 먹는 것도 줄였다

    지난해 1~11월 대표적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이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반영되는 12월 통계가 더해지면 연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얼어붙은 내수 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 등이 필요하지만 물가·환율 상승이란 부작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 2003년 -3.1% 이후 21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2003년은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대출로 연체율이 급증하고 신용불량자 400만명이 배출된 ‘카드대란’ 때다. 소비 절벽은 모든 상품군에서 2년 연속 나타났다. 내구재(자동차·가전제품 등) -2.8%, 준내구재(신발·가방 등) -3.7%, 비내구재(음식료품·의약품 등) -1.3%를 기록했다. 세 상품군이 2년째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1995년 이후 처음이다. 1998년 외환위기 때도 그해만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 다음해 반등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 18.3포인트 하락한 이후 4년 9개월 만의 최대치다. 외환위기와 카드대란, 코로나19 못지않은 소비 침체기란 뜻이다. 당국도 심폐소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3.50%에서 3.25%로, 11월에도 0.25% 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연말 특수가 겹치면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거란 기대였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가 찬물을 끼얹었다. 147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도 소비·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닫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기업도 투자를 미뤘다”고 진단했다. 내수 대책으론 추경 편성과 금리 인하가 우선 꼽힌다. 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한 20조원 규모 추경 편성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추경으로 돈이 돌게 하고 기준금리를 내려야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투자가 살아나 경기가 부양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예산을 신속 집행하는 단계여서 아직 추경을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추경을 위한 국채 발행으로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야권에서 추경을 요구했기 때문에 기획재정부가 부담스러워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은도 고민이 깊다. 오는 16일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 꽁꽁 닫힌 국민 지갑… ‘추경·금리’ 딜레마 빠진 정부

    꽁꽁 닫힌 국민 지갑… ‘추경·금리’ 딜레마 빠진 정부

    지난해 1~11월 대표적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이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변수가 반영되는 12월 통계가 더해지면 연간 기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얼어붙은 내수 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기준금리 인하 등이 필요하지만 물가·환율 상승이란 부작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 2003년 -3.1% 이후 21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2003년은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대출로 연체율이 급증하고 신용불량자 400만명이 배출된 ‘카드대란’ 때다. 특히 이번 소비 절벽은 모든 상품군에서 2년 연속 나타났다. 내구재(자동차·가전제품 등) -2.8%, 준내구재(신발·가방 등) -3.7%, 비내구재(음식료품·의약품 등) -1.3%를 기록했다. 세 상품군이 2년째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1995년 이후 처음이다. 1998년 외환위기 때도 그해만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 다음해 반등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3월 18.3포인트 하락한 이후 4년 9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외환위기와 카드대란, 코로나19 못지않은 소비 침체기란 뜻이다. 당국도 내수 심폐소생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3년 2개월 만에 3.50%에서 3.25%로 내렸다. 11월에도 0.25% 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연말 특수가 겹치면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거란 기대였다. 하지만 느닷없던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가 찬물을 끼얹었다. 147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도 소비·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닫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업도 투자를 미뤄 내수가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내수 대책으론 추경 편성과 금리 인하가 우선 꼽힌다. 야당은 “민생 회복을 위한 20조원 규모 추경 편성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추경으로 돈이 돌게 하고 기준금리를 내려야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투자가 살아나 경기가 부양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단계여서 아직 추경을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에 총 358조원 규모의 중앙·지방정부 재정을 투입해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밝혔다. 한은도 고환율 속 금리 조정에 고민이 깊다. 금리가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달러를 들고 이탈해 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오는 16일 한은 금통위의 새해 첫 기준금리 결정에 안팎의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한양공업고등학교 졸업생 격려

    박영한 서울시의원, 한양공업고등학교 졸업생 격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이 지난 10일 한양공업고등학교 제77회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준 졸업생에게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한양공업고등학교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으로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유능한 기술인을 배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 의원은 재학하는 동안 품행이 단정하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 모범이 되는 학교생활을 한 졸업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한양공업고등학교에서 배운 실무와 기술 그리고 인성을 바탕으로 여러분 모두가 사회의 중요한 일꾼으로 성장해주길 바라며,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격려했다. 박 의원은 의정 활동을 통해 교육 및 청소년 정책 개선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으며, 지역 내 직업교육 활성화와 미래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힘쓰고 있다.
  • [추신] 목조 건축의 ‘딜레마’…탄소 감축에 지원은 ‘국산재’만

    [추신] 목조 건축의 ‘딜레마’…탄소 감축에 지원은 ‘국산재’만

    <편집자 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지속가능한 자원인 목재를 이용해 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목조 건축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부문은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국산 목재로, 민간은 확장성을 고려해 다양한 목재를 사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모 방식이던 목조 건축 실연사업이 올해부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로 편성되고, 목조 건축 시 보조금 및 조세 감면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 마련이 추진되면서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내 공공 목조 건축물은 2016년 경기 수원의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종합연구동(4층)을 필두로 2018년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한그린목조관(5층)이 준공했습니다. 최대 목조 건물은 지난해 대전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7층)가 준공하면서 바뀌게 됐습니다. 현재 한국임업진흥원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에 7층 높이의 목조 청사를 설계 중이고 서울 종로에는 지상 5층의 사회복지시설(오피스텔)이 올해 준공할 예정입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텐트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선호를 반영해 지난해 회문산·방태산·대야산·검마산 등 4개 휴양림에 총 20동의 국산 목재 캐빈하우스를 신축했고 올해 2개 휴양림에 23동을 추가 조성할 계획입니다. 산림청뿐 아니라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이 전체면적 2만 5000㎡ 규모로 2030년 완공 예정이고 강원도는 춘천 신청사 부지에 의회 본회의장을 24m 높이의 목조 건축물로 2029년까지 조성키로 했습니다. 충북 증평군은 율리휴양촌 일원에 4층 규모의 목조 호텔을 2028년 완공한다고 합니다. 경기주택공사는 공원, 공공건축물 조성 시 국산 목재를 우선 사용키로 했습니다. 민간에서도 대형 목조 건축이 추진되고, 관련 기업에서는 목조 건축을 뒷받침할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목조 건축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목조 건축 실연사업’이 지특회계에 편성됐습니다. 실연사업은 국산 목재를 50% 이상 사용해 높이 18m 이상 또는 전체면적 3000㎡ 이상 목조 건축물에 대해 4년간 총 1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공모 방식에서는 일부 지자체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지특회계로 지원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업별 기준을 충족하면 예산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만 12개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3개가 선정된 것과 비교하면 높은 관심과 확산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민간 목조 건축물에 대해서도 보조금 지급과 조세 감면, 용적률 완화 등을 지원하는 목조 건축물 활성화 법이 국회 상정돼 있습니다. 목재는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고 철강이나 콘크리트에 비해 제작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어 친환경 건축 자재로 평가됩니다. 약 30평의 목조 건축물은 약 40t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1대가 서울과 부산을 400번 왕복할 때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습니다. 지난해 준공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약 370t을 머금고 있는 ‘탄소 저장고’입니다. 2023년 기준 전체 목재 이용량(2843만㎥) 중 국산 목재는 530만㎥로 자급률이 18.6%에 불과합니다. 국산목 공급의 한계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고려할 때 국산 목재 50% 이상 사용 건축물만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목조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조 건축 실연사업은 탄소중립 목적이 크기에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산 목재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국산목 공급 기반 확대와 목재 가공 기술 발달로 경제성을 갖추면 목조 주택 건축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곡성군, 첫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운영

    곡성군, 첫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운영

    전남 곡성군이 차령 만료 예정인 노후 된 농어촌버스를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해 지난달 30일부터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전기 저상버스는 낮은 차체와 경사판을 갖춰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경유 버스와 달리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유보다 저렴한 전기를 사용해 운수업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진동과 소음이 적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군은 청정 자연환경에 걸맞게 올해에도 6대의 전기 저상버스를 추가 도입해 전기 저상버스 도입율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향후 폐차되는 농어촌버스도 모두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으로 군민들과 교통약자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꿀잠이 뇌의 노폐물 씻어 낸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옛사람들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 주는 잠을 묵은 때를 벗겨 내는 목욕과 같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이 불면을 호소합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잠을 잔 뒤에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꿀잠이라고 하는 숙면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 이상으로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국립 수면 의학 연구센터, 영국 옥스퍼드대 생리·해부·유전학과, 미국 로체스터대 중개 나노의학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깊은 수면이 뇌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 내 뇌 건강을 유지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1월 9일자에 실렸습니다. 뇌에 뇌척수액을 순환시켜 노폐물을 제거하는 림프계라는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 과정의 작동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인간의 뇌와 기능적으로 유사한 생쥐의 뇌를 정밀하게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이 뇌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불안 반응에 관여하는 물질로만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숙면하고 있을 때 뇌줄기로도 불리는 뇌간이 약 50초 간격으로 노르에피네프린에 미세한 파동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수축·이완시키며 혈액에 규칙적인 흐름을 만들어 노폐물을 제거하고 운반·폐기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뇌척수액 흐름과 혈액량 변화도 관찰했는데 뇌척수액 흐름이 혈액량 변화에 따라 변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혈관이 펌프 역할을 해 주변 뇌척수액을 밀어 내면서 노폐물을 배출한다는 말입니다. 또 연구팀은 모든 수면이 똑같은 역할을 하는지에도 의문을 품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수면을 돕는 졸피뎀을 생쥐에게 투여해 살펴본 결과, 약물을 투여받은 생쥐는 자연스럽게 잠든 생쥐보다 노르에피네프린 파동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잠에는 빨리 들지 몰라도 뇌의 노폐물 제거 효율은 30% 이상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수면 보조제가 뇌 속 노폐물 제거에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연구를 이끈 마이켄 네데르고르 로체스터대 의대 교수는 “수면이란 잠 자기 전에 식기세척기를 작동시켜 아침에 깨끗한 뇌로 깨어날 수 있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 과학계 트럼프 쇼크… 연구비 축소 초긴장

    과학계 트럼프 쇼크… 연구비 축소 초긴장

    트럼프, 정부·연방 지출 축소 공언조류 인플루엔자 변종 확산 긴장아프리카서 말라리아 백신 접종태양계 9번째 행성 발견 기대감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올해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된다. 과학 저널 ‘사이언스’는 새해를 맞아 “2025년에 가장 크게 머리기사를 장식할 과학계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주목해야 할 과학계 이슈들을 정리했다. 사이언스는 가장 먼저 ‘트럼프 2기’의 과학 정책을 선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당선이 확정되면서부터 정부를 축소하고 연방 지출을 줄이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미국 과학계는 긴장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전 세계에서 생물·의학 분야 연구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국립보건원(NIH)을 포함해 연구비를 관리하는 국립과학재단(NSF)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과학계가 더 우려하는 것은 1기 때처럼 기후 변화, 생태계 보전,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포용적 과학 인력 양성까지도 손을 보겠다고 하는 점이다. 실제로 기업들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폐기가 대학과 연구 기관으로 확대될 기미가 보인다. 이로 인해 연구 자금 분배와 임상시험 대상자의 편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기후 변화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석 연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년 동안 매년 약 1%씩 증가해 2024년에는 총 416억t에 이르렀다. 전기차, 재생에너지, 재조림(再造林) 증가로 탄소 배출이 다소 정체됐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사용 확대로 인한 데이터 센터 확충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화석 연료 사용 증가로 탄소 배출량은 다시 늘고 있다. 과학자들은 “탄소 배출이 0이 되는 ‘넷제로’에 도달하더라도 이미 배출된 이산화탄소량이 너무 많아 산업화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2023년 말 시작된 H5N1 조류 인플루엔자 변종이 현재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젖소뿐만 아니라 돼지 등 가축에게 감염되고 있어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공중보건상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소나 돼지처럼 인간과 가깝게 지내는 포유류에게 감염이 잦아질 경우 바이러스는 진화해 인간도 감염시킬 수 있다. 만약 H5N1 변종 바이러스가 인간도 쉽게 감염시킬 수 있게 된다면 코로나19보다 더 두려운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열대 지역의 대표적인 전염병인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주목된다. 말라리아는 치료제는 있지만 예방 접종은 아직 없었다. 2023년 말라리아 백신이 개발되기는 했지만 예방 효과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올해부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12개국 이상 국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말라리아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예방 효과가 높진 않지만 이를 통해 감염률을 낮추고, 중증 말라리아로 입원하는 아동의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 밖에도 뼈 화석에서 화학적 신호를 식별해 행동과 건강, 사회적 관습 등을 추적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칠레에 있는 베라 루빈 천문대가 올해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혜성과 소행성, 원거리 은하계의 항성, 해왕성 너머에 있는 미지의 태양계 아홉 번째 행성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새로 준비 중인 권장 식단에 붉은 육류 섭취 제한 지침을 포함할 것인지도 의학자와 식품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살 오르고 좋아 보여 다행”…한동훈, 사퇴 후 ‘첫 목격담’ 나온 곳은?

    “살 오르고 좋아 보여 다행”…한동훈, 사퇴 후 ‘첫 목격담’ 나온 곳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목격담이 전해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가 ‘목격담 정치’로 간을 보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7일 한 대표의 공식 팬 카페인 ‘위드후니’에는 전날 강남 스타벅스에서 한 전 대표를 봤다는 내용과 함께 한 전 대표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한 전 대표는 단정한 검은색 코트를 입고 음료를 주문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 전 대표 목격담을 올린 누리꾼은 “대표님 표정이 편안하게 보이고, 살이 오른 것이 좋아 보여 다행”이라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총선 대패 이후 잠행을 이어가던 시기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각종 목격담이 나오며 화제를 모았다.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목격되거나,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한 전 대표의 행보에는 ‘목격담 정치’라는 평가가 따라붙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목격담 정치’로 간을 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한 전 대표는 당시 한동안 ‘목격담 정치’, ‘식사 정치’ 등을 이어가다 결국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이런 상황은 이번에도 반복되는 모양새다. 한 전 대표의 대선 출마설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그의 ’목격담‘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한 전 위원장은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나설 수 있는 여권의 잠룡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KBS 라디오에 나와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볼 때는 어쨌든 활동을 재개할 것이다. 그냥 은둔해서 지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1일에도 CBS 라디오에서 “한 대표가 죄짓고 도망친 게 아니지 않는가? 아마 한동훈 대표가 1월부터는 어떤 행동을 좀 할 것”이라며 ‘1월 복귀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원회의가 붕괴해 더 이상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모든 국민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12월 3일 밤 당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불법계엄을 막아 냈다”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켰다.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지자들 앞에서 차를 멈추고 “저를 지키려 하지 말라.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다”며 지지자들을 달랬다. 이들은 친한계 의원들을 향해 “다 지옥 불에 갈 것”, “배신자”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최근 추락한 지지율과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경쟁력 회복을 시도한 후 재등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 대표가 당시 지지자들에게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향후 정치 행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평가됐다.
  • 기후변화 대응에 국민 아이디어 활용…특허청, 넷제로 챌린지X

    기후변화 대응에 국민 아이디어 활용…특허청, 넷제로 챌린지X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에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기업의 친환경 기술·제품혁신을 지원하다. 특허청은 7일 기후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기후 기술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 및 특허정보를 활용해 제품개발 전략을 지원하는 개방형 제품혁신 사업으로 국민 참여 제품혁신형과 민간 수요 기반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국민 참여형은 중소·창업기업이 개발하려는 기후 기술 제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로, 발굴된 아이디어를 기업이 구매하면 제품화와 시작품 제작·검증, 지식재산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 수요형은 대·중견기업이 ‘행사 폐기물로 인한 탄소배출 감소’와 같은 탄소중립 과제를 제시하면 중소·창업기업이 해결책을 제안해 제품 공동개발 및 납품까지 연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특허청이 직접 선발기관으로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혁신 특허 보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식재산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추가 보육(Tier2) 참여시 우선 선발, 서류심사 면제, 심사 가점 등이 부여된다. 또 규제 특례, 공공 조달, 녹색금융 등 공통 간접 지원(Tier3)을 통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 참여형과 민간 수요형 사업 참여는 다음 달 6일까지 특허청 ‘아이디어로(www.idear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탄소중립 달성 및 글로벌 규제에 대비하려면 기후 기술 분야를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혁신 특허와 아이디어가 기업의 제품 혁신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무책임 공수처… ‘내란 수사권’ 경찰 넘겨 법적 시비 없애야

    [사설] 무책임 공수처… ‘내란 수사권’ 경찰 넘겨 법적 시비 없애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래서야 어떻게 수사가 제대로 진척될 수 있을지 갑갑해진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만료시한인 어제 공수처는 경찰에 체포 집행을 떠넘기려다 논란이 일자 다시 없던 일로 돌렸다. 검경과 수사 경쟁을 벌이다 수사권을 넘겨받고서도 대통령 신병 확보에 실패하자 체포 업무는 경찰에 맡기고 이후의 수사권만 계속 행사하려다 경찰 반발에 물러선 것이다. 세계가 생중계할 정도로 위중한 현직 대통령 수사가 우왕좌왕 수렁을 헤맨다. 혼선은 공수처가 자초했다. 공수처는 애초 영장을 1심 관할인 서울중앙지법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추천 헌법재판관들이 배출된 서부지법에 신청함으로써 ‘법원 쇼핑’ 논란을 초래했다. 안 그래도 공수처에는 내란죄 수사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해 온 윤 대통령 측에 빌미를 줬다. 체포업무를 경찰에 넘기자 당장 윤 대통령 측은 “하청 주듯 하냐”고 반발했다. 성과 욕심에 사건만 주무르다 수사 지체와 혼선만 야기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사전협의도 없이 경찰에 일방통보 형식으로 체포업무를 떠넘기고는 수사권은 계속 쥐겠다니 경찰이 반발할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민주당도 “무능하고 욕심은 많다”고 성토한다. 공수처는 검수완박의 정치적 목적 아래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출발했다. 그런 공수처에 민주당이 비난하는 것은 사실상 앞뒤가 맞지 않는 측면도 크다. 공수처에 일일이 수사방식과 속도를 지시하듯 주문하다 원하는 성과를 내놓지 못하자 경찰로 수사권 이첩을 압박한다. 애초에 수사 능력이 담보되지 않는 무기력한 조직을 만들어 놓더니 이제 와서 부실한 공수처를 믿지 못하겠다고 다그치는 모습은 이율배반적이다. 내란 수사와는 별개로 공수처의 존재 방식에 대해 민주당이 책임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할 책임이 분명해졌다.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은 없지만 직권남용과 밀접한 관련 혐의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내란죄 수사를 해 왔다. 그러나 역량에 한계를 드러낸 공수처가 수사를 계속 책임지기는 이미 난망해 보인다. 공수처의 무능에 되레 수사가 지연된다는 빈축이 커진다. 이제라도 경찰이 수사를 주도해 법적 논란과 윤 대통령의 반발 명분을 없애는 것이 합당하다. 법 집행의 흠결을 최대한 줄여야 장외 집회의 갈등과 혼란도 줄일 수 있다. 경찰이 수사 주도권을 잡되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보다는 윤 대통령 측과 협의해 자진출석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 메이저리그 사관학교 ‘키움’… 다음 빅리거는 안우진?

    메이저리그 사관학교 ‘키움’… 다음 빅리거는 안우진?

    김혜성(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MLB 사관학교로 부상한 키움 히어로즈의 다음번 빅리거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야구계에 따르면 5명의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에서 다음 순번 후보로 강속구 투수 안우진이 거론된다. 안우진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이와 관련,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최근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김도영(19위·KIA 타이거즈) 다음으로 안우진을 21위로 평가했다. 휘문고 졸업 후 2018년 넥센의(현 키움) 1차 지명으로 프로 데뷔한 안우진은 시속 150㎞가 넘는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등이 위력적이다. 여기에 커브와 체인지업도 좋아 위력을 배가하고 있다. 키움은 소속 선수의 빅리그 진출에 적극적이다. 키움은 최근 김혜성까지 이적료로만 최대 678억원을 벌었다. MLB 포스팅 시스템이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선 등록 일수 145일을 7시즌 동안 채워야 한다. 안우진은 키움에서 6시즌을 보냈지만 등록 일수 기준에 충족하는 건 2시즌에 불과하다. 따라서 빅리그에 뛸 수 있는 가장 이른 시점은 2029년이다. 올해 9월 전역하는 안우진이 곧바로 1군에 합류하고 내년 3월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성과를 낸다면 이에 따른 보상으로 등록 일수 1년을 단축할 수도 있다.
  • 카드사 9곳 중 6곳 새 CEO ‘진두지휘’… 내수 부진·대출 제한 압박 파고 넘는다

    카드사 9곳 중 6곳 새 CEO ‘진두지휘’… 내수 부진·대출 제한 압박 파고 넘는다

    국내 카드사 9곳 중 6곳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진용을 정비했다. 카드 수수료 인하와 내수 부진,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총량 관리 압박 등으로 업계엔 ‘혹독한 한 해’가 예고된 상태다. NH농협카드는 신임 사장으로 이민경 농협은행 부행장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카드 최초의 여성 CEO다. 이 사장은 1986년 NH농협은행으로 입행해 NH농협은행 WM(자산관리)사업부장,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자가 4개월 만에 전격 교체된 케이스다. 그는 “농협카드만의 고객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CEO도 교체됐다.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그룹의 ‘캐시카우’인 은행과 실적이 비교되면서 인사 칼바람이 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1위 신한카드에선 박창훈 신임 사장이 본부장급에서 깜짝 발탁됐다. 박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스캔들 제로’, 시장 지위 확대, 지속가능한 수익성 창출 등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이면서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등에 몸담았던 김이태 신임 삼성카드 사장은 3월부터 본격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신년사에서 ‘딥 체인지’를 강조하면서 플랫폼, 데이터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삼성카드는 업계 1위와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은행 출신 재무통인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은 새해 취임과 동시에 고객관리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리스크모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들 상위 3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카드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을 맡고 있던 외부 인사를 이례적으로 신임 CEO로 발탁하며 혁신을 시도했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최근 독자카드사 전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구조 개선 등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하나은행장을 배출한 하나카드 사장직엔 은행 기업그룹장을 맡았던 성영수 신임 사장이 앉았다. 성 사장은 “하나카드를 관계사 간 손님가치를 연결할 수 있는 마케팅 허브로 확실히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각 사 CEO들의 취임사에는 올해 먹거리에 대한 걱정도 녹아 있다. 연이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내수 부진으로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불황형 대출인 카드론 급증에 대한 금융 당국의 시선도 곱지 않다. 카드사들은 이에 새해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축소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 MLB 사관학교 키움, 김혜성 다음은 안우진이다

    MLB 사관학교 키움, 김혜성 다음은 안우진이다

    김혜성(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빅리거 사관학교로 부상한 키움 히어로즈의 다음번 빅리거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키움은 김혜성이 LA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모두 5명의 빅리거를 배출했다.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시작으로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모두 MLB 진출의 꿈을 이뤘다. 야구계에서는 그다음 순번으로 강속구 투수인 안우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안우진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중이다. 그런데 최근 눈여겨볼 만한 기사는 미국 야구 전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서 다룬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김도영(19위·KIA 타이거즈) 다음으로 안우진을 21위로 평가했다는 점이다. 휘문고 졸업 후 지난 2018년 넥센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안우진은 계약금 6억원을 받을 만큼 기대를 모았다. 시속 150㎞를 넘는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등이 위력적이다. 여기에 커브와 체인지업도 좋아 위력을 배가하고 있다. 키움은 소속 선수의 빅리그 진출에 적극적이다. 모기업 없이 네이밍스폰서 방식을 택하는 유일한 구단인 키움에 포스팅은 귀중한 수입원이다. LA 다저스는 KBO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맺은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계약 총액(보장 금액) 1250만 달러의 20%인 250만 달러(약 39억원)를 키움 히어로즈에 지급해야 한다. 이후 연장 계약 옵션이 발동된다면 나머지 2년간 950만 달러의 15%인 142만 5000달러(약 21억원)가 추가 지급된다. 지금까지 5명의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은 이적료로만 최대 678억원을 벌었다. 이 때문에 안우진이 빅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다면 적극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안우진이 빅리그를 진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관문을 거쳐야 한다. 제일 빠른 방법은 MLB 포스팅시스템이다. 이를 위해선 등록일수(145일) 7시즌을 채워야 하는데 안우진은 키움에서 6시즌을 보냈지만 등록일수로 이 기준에 충족되는 건 단 2시즌에 불과하다. 따라서 빅리그에 뛸 수 있는 가장 이른 시점은 2029년이다. 다만 안우진이 올 9월 전역 후 곧바로 1군 무대에 합류하고 내년 3월로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낸다면 이에 따른 보상으로 등록일수 1년을 단축할 수도 있다. 안우진 또한 기회가 된다면 빅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어 선수 본인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기 때문에 의욕적으로 임할 것으로 분명하다.
  • 가로쓰레기통 3배 늘린 관악… 재활용도 솔선수범

    가로쓰레기통 3배 늘린 관악… 재활용도 솔선수범

    서울 관악구가 깨끗한 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로쓰레기통(사진)을 확대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관악구는 2022년 기준 76개였던 가로쓰레기통을 252개로 3배로 늘렸다. 주요 설치 장소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변 등 유동 인구가 많으나 쓰레기통이 없어 무단 투기가 빈번한 곳이다. 가로쓰레기통은 효율적인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색상을 달리한 일반용과 재활용 쓰레기통이 한 쌍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로쓰레기통 측면에는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보행 중 일회용 컵을 편리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컵의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또 가로쓰레기통을 정기적으로 세척, 소독하는 전담 관리자를 배치해 쓰레기통의 청결과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가로쓰레기통과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 설치는 구민들의 민원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가로쓰레기통 등 효율적인 재활용률 제고 정책으로 청정 삶터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 통학버스 대란 우려… 경유차 사용 금지 ‘일부 철회’

    어린이 통학버스 대란 우려… 경유차 사용 금지 ‘일부 철회’

    정부가 16인승 이상 또는 총중량 3.5t 이상인 중대형 어린이 통학버스를 경유차 사용 제한 대상에서 제외했다. 전기차 통학버스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새 학기를 앞두고 통학버스 대란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에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대형 통학 차량의 경우 경유차 사용을 허용하는 법 개정안들이 이미 발의됐지만, 새 학기 전 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워 보여 적극 행정 차원에서 미리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서울 전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 4개 권역 등 대기관리권역에선 경유차를 어린이 통학버스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다만 경유차를 전기차나 액화천연가스(LPG) 차로 대체하기로 하고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사용을 신청하면, 지난해 말까지 운행이 가능하도록 유예 기간을 뒀다. 학원가 등 교육계에서는 임시 허용 조처가 끝나면 ‘통학버스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어린이 통학 차량 8만 6416대 중 76.3%인 6만 5908대가 경유차다. LPG차는 1만 9960대, 전기·수소차는 495대에 그친다. 유치원이나 학원마다 충전기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충전 문제가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경유 통학 차량 중 이번에 사용 제한 대상에서 빠진 중대형 차는 2만 7000여대로 약 40%를 차지한다.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경유차를 통학 차량에서 퇴출하려는 정책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6인승 이상이거나 총중량 3.5t 이상인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경유차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기버스 전환을 촉진하는 보조금 정책이 시행된다. 환경부는 올해 어린이 통학용으로 구매하는 대형버스에 최대 1억 1500만원, 중형버스에 최대 1억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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