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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사이언스] 꿀은 달수록 좋다?…벌꿀에게는 좋은게 아니네

    [핵잼 사이언스] 꿀은 달수록 좋다?…벌꿀에게는 좋은게 아니네

    꿀은 달달한 음식의 대명사다. 설탕을 정제할 수 있기 전에는 꿀이 인간이 구할 수 있는 가장 달달한 조미료였으며 지금도 가장 단맛이 강한 천연 식재료 가운데 하나다. 우리가 먹는 꿀을 생각하면 꿀벌 역시 단맛이 강한 꿀을 선호할 것 같지만, 무조건 단맛이 강하다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뜻밖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꿀의 단맛이 강하다는 것은 꿀에 포함된 당분이 많다는 이야기다. 당분 농도가 높을수록 같은 양의 꿀이라도 열량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꿀벌은 달달한 꿀을 찾아 나서게 된다. 하지만 너무 농도가 진한 꿀은 모으는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당분이 높을수록 점성이 높아져 다시 입으로 배출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조나단 패트릭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영국에 흔한 꿀벌 종인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ris)이 선호하는 꿀의 농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다른 농도의 꿀을 준비한 후 밀폐된 환경에서 꿀벌이 꿀을 수집한 후 다시 벌집에서 모으는 과정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농도가 낮을수록 모으는 데 필요한 시간이 짧았다. 가장 낮은 농도의 꿀은 벌집에서 다시 토해내는 데 수초에 불과했지만, 가장 높은 농도의 꿀은 1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점성이 높은 꿀은 다시 배출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완전히 배출하기도 힘들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비록 여러 번 꿀을 실어나르면서 효율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농도가 높은 꿀은 모으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했다. 꿀벌의 입장에서는 당도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적당히 단 꿀이 필요했다. 이 연구 결과는 왜 꿀이 지금보다 더 달달해지지 않는지 설명해준다. 너무 당도가 높은 꿀은 식물 입장에서도 만들기가 어렵고 꿀벌도 모으기가 힘들다. 물론 당도가 높을수록 에너지가 더 많기 때문에 어느 선까지는 당도가 높은 꿀을 선호하게 되지만, 이것 역시 적정선이 있다는 이야기다. 과유불급이라는 격언은 곤충 세계에서도 예외가 아닌 셈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아마존이 소유한 WP, 아마존을 꼬집다

    ‘기후정책 반발’ 동료 해고 위협받자 아마존 직원 330명 공개 지지글 올려‘경영진 사전승인’ 규정에 집단 반기 WP “아마존 역할은 놀랍고 두렵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아마존의 기후정책에 반발하는 아마존 직원들을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WP에 따르면 아마존 직원 330명은 26일(현지시간) 회사의 기후변화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다가 해고 위협을 받은 동료에 대한 공개 지지 글을 ‘기후정의를 위한 아마존 직원 모임’의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찰리 라바지는 “회사의 보복에 직면한 직원들을 위해 일어서자!”라고 써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글은 아마존 측이 정한 “직원들이 공개 포럼 등에서 아마존에 대해 언급하려면 경영진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에 집단적으로 ‘반기’를 든 셈이다. WP는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소유한 언론사다. 이와 관련, 스콧 오글 대기열관리 분석가는 WP에 “기후변화 위기에서 아마존의 역할은 놀랍고 두렵다”고 썼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배출량과 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공개적으로 발표했지만 석유와 가스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목소리를 높이는 직원들을 침묵시키기 위한 노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아마존의 주주총회에서 수천명의 직원이 베이조스 CEO에게 포괄적 기후변화 계획을 개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요청하는 제안을 제출했다. 이에 9월 베이조스 CEO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0) 수준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의 발표 다음날 1000명의 직원들이 회사의 정책에 반발해 글로벌 기후변화 시위에 참석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이에 아마존 측은 “직원들이 공개 포럼 등에서 아마존에 대해 언급하려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회사의 기후정책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직원 두 명에게 아마존 사업을 (외부에서) 계속 언급하면 당신들의 역할이 끝날 수 있다고 해고 위협을 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국, 年 5000명 조기 사망 부르는 기후 악당”

    “한국, 年 5000명 조기 사망 부르는 기후 악당”

    그린피스, 공기업 석탄발전 수출 지적 “베트남·인니 등 해외 57억 달러 투자 이산화황·미세먼지 등 노출 질병 유발”우리나라 금융공기업이 투자하는 해외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는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조기 사망자가 연간 최대 5000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국내에서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석탄발전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해외 수출에는 적극적인 ‘기후악당’으로 평가됐다. 2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더블 스탠더드, 살인적 이중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등이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베트남·인도네시아·칠레 등 해외 8개 석탄화력발전소에 57억 달러(약 6조 7000억원)를 투자했다. 또 베트남·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석탄발전의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황(SO2), 먼지 배출 기준을 적용한다지만 이들 국가는 한국과 비교해 기준이 11.5~3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린피스가 한국 금융공기업이 투자하거나 투자 예정인 아시아 지역 10개 석탄화력발전소를 분석한 결과 8곳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최대 22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이산화황에 200만명, 이산화질소에 70만명, 미세먼지에 10만명이 노출돼 매년 1600~5000명의 조기 사망자 발생이 예상된다고 그린피스는 덧붙였다. 각 발전소를 평균수명(30년)에 맞춰 운영 시 조기 사망자는 최소 4만 7000~15만 1000명에 이르며, 이들 중 13%는 발전소와 무관한 인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기 사망 원인으로는 미세먼지 흡입에 따른 국소 빈혈성 심장질환(IHD)이 13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졸중(894명)이 뒤를 이었다. 그린피스는 “해외에서 석탄발전에 투자하는 한국은 ‘기후 악당’”이라며 “해외 석탄 투자를 중단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K이노베이션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조성 참여”

    SK이노베이션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조성 참여”

    SK이노베이션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배터리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세계배터리동맹(GBA)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10대 원칙’이 추구하는 방향에 동의를 표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BA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배터리 산업 관련 글로벌 업체들이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결성한 연합체다. GBA가 이번 포럼에서 발표한 10대 원칙의 주요 내용은 ▲배터리 생산성 극대화 및 재사용,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추진 ▲온실가스 배출의 투명성 확보와 감축 등 저탄소 경제 구축에 기여 ▲질 높은 일자리 창출 ▲아동·강제노동 금지 ▲지역 가치 창출 등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GBA 발표자료에서 “GBA가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사슬을 만들기 위한 지향점과 10가지 원칙이 추구하는 목표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 육성 계획인 ‘그린 밸런스 2030’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SK그룹 차원으로 진행하는 사회적 가치 평가에 따르면 배터리 사업은 저탄소 중심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으로 입증돼 SK가 배터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가치사슬을 위해 정확한 측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방시혁, 미국 빌보드 ‘파워 리스트‘ 선정

    방시혁, 미국 빌보드 ‘파워 리스트‘ 선정

    매니지먼트 부문…“폭발적 성장세”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미 빌보드가 선정한 ‘2020 빌보드 파워 리스트’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한 ‘2020 빌보드 파워 리스트’를 발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경영, 공연기획, 스트리밍, 매니지먼트, 유통사 등 음악산업 분야별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방 대표는 매니지먼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글로벌 성장을 지속해 비틀스 이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년간 세 번의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며 “빅히트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을 다각화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이후 첫 신인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선보여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까지 오르게 했고, 차트 상위권 걸그룹 여자친구의 레이블 쏘스뮤직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게임 ‘BTS 월드’를 런칭하며 2019년 상반기에만 총 1억 7200만 달러(20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지난 10년간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경영자(Executive of the Decade)로 유니버셜 뮤직 그룹 최고경영자(CEO) 루시안 그레인지를 선정했다. 소니 뮤직 롭 스트링어 회장, 스포티파이 다니엘 에크 대표 등도 ‘파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美스타벅스가 샌드위치 고기 바꾸는 이유는

    美스타벅스가 샌드위치 고기 바꾸는 이유는

    2030년까지 탄소 절반 감축 계획MS·블랙록도 “탄소와의 전쟁”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MS), 블랙록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연초부터 ‘탄소와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지구촌의 기후 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 26일 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발생과 물 사용량, 쓰레기를 각각 절반가량 줄이겠다는 내용의 ‘자원 친화적 미래를 위한 약속’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샌드위치에 식물성 고기를 넣는 등 친환경 메뉴를 늘리고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며 커피 원두 재배농가의 사막화 방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런 발표에 식물성 고기 업체인 ‘비욘드 미트’ 주가는 이날 18.4% 상승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의 실라 보니니는 “우리가 보고 싶었던 기업의 리더십”이라고 호평했다. 앞서 16일에는 MS가 탄소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MS는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정하고 ‘탄소 배출 마이너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0% 재생 에너지로 사무실과 공장 등을 가동하고 업무용 차량은 모두 전기화할 계획이다. 또 탄소 제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 조성할 ‘기후 혁신 펀드’에 4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도 기후 변화 대응을 새해 화두로 꺼냈다. 지난 14일 래리 핑크 CEO는 연례 서한에서 “환경 지속성을 투자 결정의 핵심 목표로 삼아 석탄 생산기업 등 환경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높은 위험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에서 발을 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재외국민 특례전형은 의과대학 입학의 바이패스인가

    재외국민 특례전형은 의과대학 입학의 바이패스인가

    외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재외국민 특례전형 학원은 서울 대치동에만 있습니다. 한국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중고교 과정 해외 이수자를 위한 3년 특례)과 외국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12년 특례로 나뉩니다. 3년 특례 전형은 정원 외 2% 인원 내로 모집할 수 있는 반면, 12년 특례 전형은 아예 모집 인원의 제한이 없습니다. 서울대는 3년 특례 제도가 없고 12년 특례만 뽑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방학기간이면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학교를 다니던 한국 아이들이 방학 특강을 듣기 위해 대치동으로 몰려옵니다. 아이들은 국어, 논술, 영어, 수학, 의대 입학을 위한 과학 과목 등을 짧게는 3주, 길게는 두달 동안 대치동에서 집중적으로 듣습니다. 해외로 이주하기 전에도 대치동에 들러 특례입학을 위한 전략을 상담하는 것도 필수지요. 기자가 대치동의 유명 특례학원에 취재를 간 날도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를 앞둔 어머니와 자녀가 특례 입시 전략을 상담받기 위해 출국 전에 대치동에 들렀습니다. 재외국민 특례전형의 숫자는 늘고 있지만, 지원자격은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2021학년도부터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재외국민 전형의 지원자격이 표준화되어 외국에서 3년 이상 체류해야만 특례에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부 대학에 존재하던 2년 해외 거주 특례가 사라진 것이지요. 학생 이수기간은 고교 1년을 포함해 중·고등학교 3년 이상으로 표준화됐습니다. 대학 정원의 2%선에서 뽑는 재외국민 전형은 대학에서 정원외로 분류됩니다. 일반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학번이 1부터 차례대로 일련번호가 부여된다면, 특례 입학 학생의 학번은 갑자기 9부터 시작하는 형식입니다. 그렇다면 양극화 사회 대한민국에서 성공의 사다리로 여겨지는 의대 입학은 특례가 얼마나 유리할까요. 특례학원 상담실장은 “의대는 특례를 많이 뽑지 않기 때문에 건양대, 을지대, 충남대, 충북대 등 지방 의대의 경우에만 특례가 조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발인원도 가톨릭대가 3명, 순천향대가 4명, 연세대가 서울 4명(의대 2명, 치대 2명)·원주 3명, 인제대 4명으로 아주 적습니다. 전형 내용을 보면 특례를 선발하는 대부분 의대가 1단계는 서류 전형 100% 입니다. 대전 을지대와 충북대, 충남대는 1단계로 공인영어성적을 보는데 120점 만점인 토플 성적이 118점은 되어야 합격선이라고 합니다. 대구가톨릭대는 1단계 과학논술, 한양대는 수학시험 등을 보긴 하지만 대부분 의대는 특례 입학생을 서류와 면접만으로 선발합니다. 대입 수시선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종(학생부종합전형)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긴 하지만 외국 학교의 내신성적 경쟁이 한국보다 치열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최근 떠오르고 있는 특례입학의 성지인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올해 진학 성적을 한번 살펴볼까요. 특례 입시는 수시에 앞서 여름방학 기간에 대부분 진행되기 때문에 12월 안에 모두 합격자 발표가 납니다. 호치민한국국제학교에서 한국 대학에 지원한 140명의 학생이 전원 합격을 했는데 복수합격을 포함해 서울대 4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9명, 울산과학기술원(UNIST) 1명, 성균관대 32명, 서강대 12명, 한양대 3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 있는 베이징한국국제학교, 상하이한국국제학교가 뛰어난 입시 결과를 보였지만 최근 한국 기업의 베트남 이전으로 한국 학생 숫자가 늘면서 호치민한국국제학교가 특례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합니다. 베이징한국국제학교는 98명 학생들이 서울대 6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22명, 서강대 23명, 중앙대 35명, 한양대 41명 합격의 결과를 냈습니다.
  • ‘국회 1%’ 청년 의원 3명이 말하는 청년 정치

    ‘국회 1%’ 청년 의원 3명이 말하는 청년 정치

    #30대 #청년 #여성 #1%. 더불어민주당 정은혜(37), 자유한국당 신보라(37), 바른미래당 김수민(34) 의원의 공통점이다. 20대 국회의원 중 30대는 이들 셋뿐으로, 전체 300명 의원 중 1%다. 전체 유권자의 30%를 차지하는 20~30대 목소리를 대변하기에 턱없이 적은 숫자다.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청년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인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도 제2의 산나 마린(지난해 34세로 세계 최연소 총리가 된 핀란드 여성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을까. 세 의원의 얘기를 들어 봤다. 사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세대교체 아닌 공존 필요… 黨 육성한 청년 인재 많아야” ●청소년기부터 정치 참여하는 법 배워야 “대통령 언급이 없었더라면 민식이법이 과연 통과했을까요. 의원들은 이슈가 돼야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만약 국회에 저와 같은 아기 엄마가 10명만 있었더라면 함께 ‘으으’ 힘을 모을 수 있었을 거예요. 제가 발의한 스토킹 방지법 역시 다들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잘 안 된 이유는 필요성을 직접 느끼는 20~30대가 국회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17일 의원회관에서 만난 정 의원은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청년 정치인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면서 “세대교체가 아니라 세대 공존 차원에서 국회에는 70대도, 20대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도 18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 18세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넓힐 수 있다는 얘기다. 정 의원은 “핀란드에서 34세 총리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2006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의사 결정에 참여하도록 한 청소년기본법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는 중고교에서 근현대사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데, 청소년기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청년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려면 “영입도 중요하지만 당에서 성장한 육성 인재가 필요하다”고 했다. 21살에 지구당 사무실을 찾아가 입당한 뒤 유세 지원 율동팀부터 비상근·상근 부대변인, 대선캠프 지원, 비례대표 후보를 차례로 거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정당도 연예기획사 같은 양성 시스템 만들자 그는 “정당도 연예기획사처럼 청소년 때부터 정당 활동이나 교육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거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으면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당직자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청소년들이 훌륭한 정치인, 훈련받은 정치인이 될 수 있고 동시에 좋은 정치인을 고르는 유권자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16번으로 출마했던 정 의원은 이수혁 전 의원이 주미대사로 임명되면서 지난해 10월 의원직을 승계했다. 17개월 된 딸을 둔 워킹맘이기도 한 그는 100일 남짓한 의정 활동 중 남성 육아휴직을 보장하는 ‘라떼파파법’ 등 12가지 생활법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 다시 한번 도전해 이 법안들을 꼭 이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청년기본법 통과까지 4년… 또래 동료 없어 한계 느껴” ●당내 청년정치학교 운영… 인재 풀 늘고 있어 “국회의원 모두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면서 통과되는 걸 지켜보고 싶었죠. 하지만 ‘반쪽 국회’에서 찬성 토론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4년이란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도 웃을 수만은 없는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신보라 의원은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반발한 한국당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자신이 대표 발의한 청년기본법에 대해 ‘나 홀로’ 찬성 토론을 했던 일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충돌’ 등으로 얼룩진 20대 국회 막바지 본회의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은 2016년 5월 30일 20대 개원 첫날 한국당 1호 법안으로 발의됐다. 청년을 독립된 세대로 규정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 책무를 정의한 법안이다. 초선 의원이 꺼내 든 법안을 ‘1호’로 확정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막상 발의된 이후 통과까지 4년이 걸렸다. 신 의원은 “국회에 30대 국회의원이 3명에 불과하고 힘을 합할 또래 동료 의원이 없어 겪은 한계가 많았다”면서 “청년기본법에 4년이 걸린 것은 국회에 청년 의제에 대한 절실함이 떨어진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고 했다. 청년 정치인을 못 미더워하는 시선에 대해 “우리 사회에 30대 스타트업 리더들도 많지 않으냐”며 “신선식품 배송 ‘마켓컬리’, 요가 브랜드 ‘젝시믹스’ 등을 이끈 것도 30대”라고 했다. ●일회성 영입 그치지 않고 양성 시스템 체계화를 신 의원은 향후 한국 정치에 청년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란 희망적 전망을 했다. 그는 “청년 정치에 대한 국민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저도 당의 청년정치학교를 3기수째 운영하고 있는데 역량 있는 인재 풀이 늘고 있다”면서 “일회성 영입에 그치지 않고 양성 시스템이 체계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지난해 임신·출산을 경험했다. 정기적 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 영아 자녀에 한해 함께 회의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을 요구했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이 불허한 일이 화제가 됐다. 신 의원은 “청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나라, 출산과 육아가 기쁨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서 국회 세대교체와 구성원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미추홀갑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특정 직업군 국회 민의와 멀어… 시민 참여 정치 하고파” ●청년들의 정치 참여 환경 만들어 줘야 “국회의원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존재인 줄 알았는데 정치 자체가 목적인 분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소수 권력자의 정치가 아닌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치를 해보고 싶었어요.” 김수민 의원은 “‘직업 정치인’이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 싫더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민주화 투사, 법조인, 교수, 보좌관 등 특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 수십 년간 동질성 강한 국회를 유지해 오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여성이나 2030세대 대표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고 당연히 민의와도 동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청년 정치’라는 표현에도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청년의 존재를 상수가 아닌 변수로 소모품 취급했기 때문에 나온 표현”이라며 “다양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열린 정치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안으로 ‘내일티켓’이라는 참여민주주의 플랫폼을 만들어 정치 실험을 했다. 일상에서 문제점을 발견한 시민들이 법안과 정책을 고민하고 직접 발의 과정까지 참여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시도였다. 그는 “저희 의원실에서 만들어진 법안 90%는 시민들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고 저는 하나의 그릇이 됐을 뿐”이라고 했다. 일정 규모 이상 남자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도록 한 법안, 온라인 게임 내 지나친 성적 발언을 성희롱으로 포함하는 법안 등이 그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조국 사태’ 겪으며 21대는 청년이 주역 될 것 정치권에서 높아지는 ‘세대교체’ 바람이 21대 국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전망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여러 가지를 남기고 떠났지만, 그중 하나는 각 당의 청년 공천경쟁”이라며 “역설적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했다. ‘조국 사태’를 겪으며 기득권 불공정에 박탈감을 느낀 청년세대가 변화의 주역이 될 거란 기대다. 피선거권을 낮출 필요성도 언급했다. 11세에 입당해 19세에 국회의원이 된 구스타프 프리돌린 스웨덴 녹생당 대표 사례도 들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묻자 “각자가 원하는 내일의 모습은 다 다르기 때문에 제 말이 정답이 될 수는 없다”면서 “많은 청년들이 국회에 입성해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전북도 3대 유해환경 관리 특정감사 실시

    전북도가 도민의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불법 폐기물, 악취, 미세먼지 등 3대 유해환경 관리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나선다. 전북도는 5개반 20명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3대 유해환경 특정감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감사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월 18일까지다. 이번 감사는 폐기물, 악취,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배출원에 대한 관리·감독 및 대응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폐기물 분야는 지난해 초 환경부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난 불법 폐기물에 대한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지도·감독 부실 등 발생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불법폐기물은 도내 7개 시·군에 2만 3547t이 쌓여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악취 분야는 악취 다발 지역에 대해 방지 노력과 배출시설 지도·점검 실태를 확인하고 저감 관련 보조금 집행실태도 점검한다. 미세먼지 분야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시군별 조치사항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공장, 노후경유차 등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한 인허가 및 지도·감독 실태도 살펴볼 계획이다. 전북도 박해산 감사관은 “불법폐기물, 악취 등 유해환경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 어떠한 노력을 했고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집중 점검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합당? 영입?…‘정치권 청년’ 어디까지 왔나요

    합당? 영입?…‘정치권 청년’ 어디까지 왔나요

    청년의 정치 참여가 4·15 총선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진영의 ‘청년 정치인 육성’ 경쟁에 불이 붙었다. 각 당은 청년 정치 결사체와의 합당·연대, 당내 청년당의 개설, 젊고 참신한 정치신인 영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젊은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려 애쓰고 있다. 총선이 3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권은 실제로 얼마만큼의 자리를 청년과 함께하고 있을까.●“통합합시다” 정의당 청년 정치세력에 제안 ‘청년’에 가장 강하게 신호를 보내고 있는 곳은 정의당이다. 정의당은 설 이후 청년정당인 우리미래를 비롯한 청년정치결사체에 합당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오는 28일 범진보세력 및 시민사회세력과 선거 연대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태스크포스(TF)에서 첫 회의를 열어 우리미래 등 청년 정치 단체와 연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의당은 청년정당과의 통합으로 당내 청년의 목소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당 김종민 부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의당은 우리미래 등 청년 정당에게 통합 등 청년정치 세대교체를 주도하자는 정치적 연합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과거부터 총선에 앞서 통합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는 방식을 택해 왔다. 20대 총선을 5개월여 앞둔 2015년 11월 정의당은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 더하기와 4자 통합을 이루면서 정치적 외형확대를 이룬 바 있다. 21대 총선에 앞서서도 정의당은 청년세력과의 통합으로 당내에서 청년의 위상을 하나의 주요한 세력으로 만들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10% 할당? 20%할당? 각 당 청년할당 범위는 정당들은 당직과 선출직 공무원 후보자 비율 등을 청년에게 할당하는 ‘청년할당제’ 도입하고 있다. 특정한 기준을 설정해 선거 때마다 청년정치신인을 배출하고자 하는 목적에서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를 추천할 때 청년을 10% 이상 추천하도록 당규에 명시하고 있다. 광역의회의원 후보자는 20% 이상, 기초의회의원 후보자는 30% 이상 추천해야 한다. 기초의회에서부터 청년 정치인이 성장해 국회로 들어오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 정치인이 기초의회에서부터 성장하면 상당히 탄탄한 실력을 가지게 된다”며 “오랜 시간 총선에 도전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성장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민주당은 선거에서 청년 후보자가 경선에 임할 때 나이에 따라 차등해 추가점을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청년후보자의 경우 29세 이하는 25%, 만 30세 이상부터 35세 이하는 20%, 만 26세 이상부터 만 42세까지는 15%, 만 43세 이상부터 만 45세 이하는 10% 가산한다. 또한 대의원에는 청년 당원이 30% 이상 포함되고, 중앙당과 시도당 주요 당직을 비롯한 각급 위원회를 구성할 때 청년 당원이 10% 이상 되도록 강제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만 35살 이하 청년 5명을 할당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1번을 포함해 당선권 경쟁명부의 20%(5명)를 청년에게 할당하는 게 핵심이다. 또한 지역구 출마자에게 4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35세 이하 청년과 여성·장애인 후보에게는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21대 새로 들어올 청년 정치인들 청년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정치권에서도 청년 정치인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인재영입 2호로 영입한 원종건(27)씨가 가장 화제다. 원씨는 지난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이라서 안 된다, 가진 것이 없어서 안 된다. 이 두 가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씨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5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막 기증으로 눈을 뜬 어머니와 함께 소개돼 전국의 시청자를 눈물바다로 만든 사연의 주인공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영입 발표 후 정말 많은 기자분들을 만났다. 그런데 만나는 분들마다 공통적으로 물어 오는 질문이 꼭 있다”며 “첫째는 ‘20대인데 왜 정치를 하려는� ?굡箚� 밝혔다. 이어 “저는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반드시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래야 제 뒤를 잇는 20대 청년 정치인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20대는 정치할 수 없다는 생각이야말로 고정관념이다. 제가 보란 듯이 청년의 패기로 뚫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민주당은 81년생 최기일 전 방위사업청 육군 소령, 청년소방관 오영환씨 등을 청년 정치인으로 영입했다. 정의당은 영입 청년인사와 당내 청년인사가 고르게 출마한다. 외부 영입 인재로는 장혜영 감독이 대표적이다. 장 감독은 1987년생으로 지난 2011년 연세대를 중퇴하며 ‘공개 이별 선언문’이라는 대자보를 붙여 김예슬·유윤종씨에 이어 ‘명문대’ 자퇴를 선택한 3번째 대학생으로 주목받았다. 장 감독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젠더 문제에 힘써온 조혜민 여성본부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청년을 ‘독립시키자’…청년당만드는 정당들 궁극적으로 당내에서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각당은 청년당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전국청년당 전진대회를 열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는 최근 청년당 창당했다. 지난 11일 충북청년당을 시작으로 12일 강원 청년당, 15일 대구 청년당, 18일 광주 청년당을 창당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전국청년당 전진대회를 통해 기존 청년위원회 구조에서 벗어나 청년당원의 권리와 권한이 실질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첫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으로 개편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전진대회에서는 전국청년당 내 청소년분과가 발족하고 청소년이 직접 분과위원 당직을 임명받아 활동을 시작했다. 정의당은 한발 더 나아가 35세 이하 모든 당원을 청년당의 구성원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제4차 전국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정의당은 청년정의당을 청년 자체적인 정치활동과 독립된 예산, 정책수립을 통해 ‘자치기구’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만 35세 이하 모든 당원과 예비당원을 청년정의당의 회원으로 하고, 정의당 전체 당원 당비에 600원씩 할당해 청년정의당 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내년 사안기까지 청년 정의당 창당을 마친다는 생각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호주 산불·온난화는 모두 인간 탓… 환경 악화로 ‘6번째 대멸종’

    호주 산불·온난화는 모두 인간 탓… 환경 악화로 ‘6번째 대멸종’

    토지 이용 등으로 인간의 손길 닿은 곳 동식물 2만 5166종 개체수 변화 분석 자연 서식지보다 생물 수 25~50% 감소 바이오디젤 만드는 팜유 생산과정서 숲 개간·파괴로 온실가스 배출량 늘어 폐목재 같은 바이오매스 이용 늘려야#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이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남한 면적보다 넓은 11만㎢를 태웠다. 인명과 재산 피해도 심각하지만 캥거루, 코알라처럼 호주 일대에서만 존재하는 야생동물이 10억 마리 넘게 희생돼 순식간에 멸종위기에 처하는 등 생태 측면에서도 위기상황이다. #지난해 5월 전 세계 50개국 과학자 145명은 ‘유엔 생물다양성 과학기구’(IPBES) 총회에서 “2018년 기준 양서류 40%, 침엽수 34%, 포유류 25% 등 지구상 존재하는 800만종(種) 중 100만종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멸종 생물 숫자가 늘어나는 이유로 자원고갈, 기후변화, 환경오염을 꼽았다.과학자들은 산불과 야생생물종의 멸종, 지구온난화 등 최근 일어난 생태환경 문제들은 모두 인간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간의 활동이 생태환경을 더욱 악화시켜 최악의 경우 여섯 번째 대멸종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보이는 연구 결과들이 추가로 발표됐다.영국 런던대(UCL), 런던 자연사박물관, 임페리얼칼리지 런던대, 유엔 세계환경보전감시센터, 터키 코크대, 미국 유타대 공동연구팀은 사람의 토지이용이나 각종 활동이 먹이피라미드에서 1차 포식자인 거미, 무당벌레 같은 무척추동물의 멸종을 가져올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영국 생태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기능 생태학’ 2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차적으로 자연 상태의 숲에서부터 사람의 손이 닿는 농지, 도시까지 80개국에 존재하는 2만 2500여종의 동식물 개체수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이 된 동식물은 진드기부터 아프리카코끼리까지 다양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기존에 연구된 46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만 5166종의 동식물 개체수 변화를 추가 분석했다. 그 결과 작은 무척추동물뿐만 아니라 파충류, 양서류 같은 변온동물, 어류, 조류, 버섯 같은 균류도 인간의 손길이 닿은 곳은 자연 서식지보다 개체수가 25~5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자연파괴의 원인이라는 점을 보여 준 것이다. 팀 뉴볼드 런던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간의 활동으로 포식자들이 사라져 먹이사슬 내 다른 동물의 개체수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생태계가 급속히 붕괴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노팅엄대, 노팅엄대 말레이시아캠퍼스, 리버풀 존무어대, 에지힐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삼림부 공동연구팀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을 만드는 팜유(油) 생산과정이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을 부추겨 지구에 더 심각한 부담을 준다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1일자에 발표했다. 열대지역에 있는 습지 형태의 숲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약 20%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오연료를 얻기 위해 기름야자 농장을 조성하며 숲을 파괴하는 경우 숲이 저장하고 있던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땅속에 있던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온갖 종류의 온실가스가 공기 중으로 배출된다. 연구를 주도한 소피 쇠게르스텐 노팅엄대 교수는 “바이오연료 원료 생산을 위해 숲을 개간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돼 환경에 부담을 주는 만큼 폐목재 같은 다른 바이오매스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 초미세먼지, 베이징과 비슷…車 배출가스·화력발전 영향 뚜렷

    서울 초미세먼지, 베이징과 비슷…車 배출가스·화력발전 영향 뚜렷

    서울 화석연료 연관 물질 2배 높아 “中 영향과 주변 오염물질 유입 추정” 역추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활용 기대 서울과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 성분이 처음 공개됐다. 공장 등 배출사업장과 석탄발전, 자동차 배출가스 등의 영향이 컸지만 국가 상황을 반영하듯 일부 차이도 확인됐다. 22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단’이 2017년부터 중국 베이징 등 북동부 지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초미세먼지 특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이징과 서울의 초미세먼지 성분은 질산암모늄·황산암모늄·유기물질·지각물질 등으로 비슷했다. 다만 조성비가 베이징은 질산암모늄 22%, 황산암모늄 11%, 유기물질 44%, 지각물질 등 23%였다. 서울은 질산암모늄 25%, 황산암모늄 25%, 유기물질 28%, 지각물질 등 22%로 분석됐다. 자동차 배출가스와 관련 있는 질산암모늄과 자연 발생하는 지각물질 비율은 비슷했지만,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와 연관된 황산암모늄은 서울이 오히려 2배 높았다. 베이징은 연소 효율이 떨어지고 바이오매스를 사용해 유기물질 비율이 서울의 1.5배에 달했다. 또 질산암모늄은 2017년 기준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베이징에선 10% 이상, 서울에서는 22%로 서울의 증가폭이 컸다. 두 도시 모두 교통 부분 발생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배출원은 공장 등 배출사업장이 38.2%를 차지하고 석탄발전(25.5%), 경유차(23.0%) 등의 순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중국의 질소·황산암모늄 비중이 작아진 것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인 에너지 구조조정 효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대형 배출원이 없는 서울의 황산암모늄이 높은 것은 중국의 영향과 화력발전 등 주변 지역 오염물질 유입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2017년 서울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5㎍/㎥인 데 비해 베이징은 53㎍/㎥으로 2배 이상 높아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 배출원을 역추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한중 양국 간 미세먼지 저감 협력에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향후 배출량 현지 조사와 배출항목(인벤토리) 구축 등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2억년 전 소행성 충돌구, 빙하기 끝내는 것 도왔을 수도

    22억년 전 소행성 충돌구, 빙하기 끝내는 것 도왔을 수도

    지구에서 가장 오래 된 소행성 충돌구(크레이터)가 호주 남서부에서 확인됐다. 지구 나이를 45억년쯤으로 추정하는데 그 절반에 가까운 22억년쯤 된 것으로 추정된다. 어쩌면 빙하기를 끝내는 데 이 소행성의 충돌이 도움을 줬을지 모른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호주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야라부바(Yarrabubba) 충돌구다. 퍼스로부터 북동쪽으로 600㎞ 떨어진 지점이다. 워낙 오랜 시간 침식이 진행돼 사람 눈으로는 충돌구인지 알 수가 없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쉽게 눈으로 판별할 수가 없다. 호주 커틴 대학 연구진은 이 지역에서 발견된 바위나 돌에서 소행성 충돌 때 열로 재결정화된 광물인 지르콘, 모나자이트 등을 분석한 결과, 22억 2900만년 전쯤에 지구에 충돌했을 것으로 본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 결과는 22일 과학잡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 삭막하게 건조한 아웃백 지역에서 처음 크레이터의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1979년이었다. 하지만 누구도 이 충돌구의 나이를 측정해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자기장을 측정한 결과 이 충돌구의 직경이 70㎞에 이르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을 이끈 크리스 커클랜드 교수는 “너무 오래 돼 지형이 너무 평평해졌지만 그곳의 바위들은 확연히 구분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남아프리카 브레드포트 돔이 가장 오래 된 소행성 충돌구로 알려졌는데 이를 거의 2억년이나 끌어올린 것이다. 커클랜드 교수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지질이 워낙 오래 돼 이 지역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 충돌구가 이렇게 오래 됐을 것이라고는 미처 짐작하지 못했다”면서 “그곳에는 발견되길 기다리는 더 오래 된 충돌구가 있을 가능성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껍질(crust)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침식해 결과적으로 지구의 초기 역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또 하나 주목할 점은 충돌 순간이 지구가 빠르게 따듯해지기 시작한 시간과 겹친다는 것이다. 이 전의 지구는 얼음이 얇은 막으로 에워싼 눈송이(SNOWBALL EARTH) 같았는데 어느 순간 얼음이 녹고 지구는 갑자기 따듯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소행성의 충돌이 우리 행성의 기후 변화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모델링 작업을 통해 몇 ㎞ 두께의 얼음을 소행성이 뚫고 지나간 뒤 물이 엄청나게 퉁기며 온실가스를 만들어 대기로 바뀌었다고 봤다. 원생대(原生代, Proterozoic era)인데 산소가 이제 막 대기 중에 출현하고 복잡한 생명체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때다. 아직 모델링 작업에 필요한 여러 정보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아 아직 포괄적인 이론으로 정립하기엔 모자람이 있다. 하지만 “돌들은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을 얘기해줄 수 있다”고 연구진은 봤다. 지구가 더워지기 시작했다는 다른 가설은 화산 분출이 대기 중에 탄소 이산화물을 배출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CO2보다 1만배 강한 온실가스, 중국서 기록적 수준 배출”

    “CO2보다 1만배 강한 온실가스, 중국서 기록적 수준 배출”

    이산화탄소(CO2)보다 1만2000배 온실효과가 강하며 중국과 인도에서 주로 생성되는 온실가스 1종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대기 중에 배출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대 등 국제연구진은 온실가스인 수소불화탄소(HFC-23)가 대기 중에서 거의 사라졌다는 2017년 중국의 공표와 달리,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HFC-23은 온실가스 비(非)감축의무 국가인 중국과 인도에서 주로 가정용 에어컨과 냉장고 등의 냉매로 사용하는 수소염화불화탄소(HCFC)를 생산하는 동안 배출된다. 문제는 이 온실가스가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온실효과를 갖고 있다는 데 있다. 이들 국가는 2015년부터 공장에서 HFC-23을 배출하지 않게 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전 세계 HFC-23 배출량이 약 90%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전 세계 대기 중 HFC-23 농도를 조사한 결과, 해당 온실가스의 배출량은 감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배출량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HFC-23은 특히 온실효과가 강해 대기 중 1t이 배출되는 것은 이산화탄소 1만2000t이 배출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위력 탓에 과학자들은 지난 20여년간 대기 중 HFC-23 농도를 예의 주시했다. 연구 주저자인 키런 스탠리 박사는 “우리 연구에서는 중국의 보고와 달리 HFC-23 배출 감축에 성공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발견했지만, 인도가 배출 감축을 시행할 수 있었는지는 추가적 측정 없이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연구 공동저자인 맷 릭비 박사도 “이제 우리는 다른 국제 단체들과 협력해 국제적 자료보다 국가적 자료를 사용해 중국과 인도의 국가별 배출량을 정량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의 먼지’서 산소 뽑아낸다…유럽우주국, ‘테스트 공장’ 가동

    ‘달의 먼지’서 산소 뽑아낸다…유럽우주국, ‘테스트 공장’ 가동

    유럽우주국(ESA)이 가까운 미래에 달의 표토에서 산소를 대량으로 추출해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해 실험실 공장을 만들어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ESA에 따르면, 산소를 생산하는 이 실험 시설은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에 있는 유럽우주기술센터(ESTEC)의 재료전기부품실험실에 만들어졌다. ESA가 달에서 산소를 직접 생산하려는 이유는 인류가 지구 저궤도를 넘어 달을 비롯한 화성 등으로 나아가는 장기 우주 탐사에서 꼭 필요한 단계이기 때문이다.이 시설에서는 달 표면을 가득 덮고 있는 고운 흙인 ‘달의 표토’를 분석해 만든 모조 미세 입자를 가지고 950°C까지 가열한 염화칼슘 용해액에 넣은 뒤 거기에 전류를 흘려 산소를 추출한다. 여기서는 산소뿐만 아니라 인류가 달에 조성할 거주지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금속합금이 생성된다.이들 연구자는 흔히 ‘달의 먼지’라고도 불리는 표토에서 산소를 추출하는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에 고안한 시설이 언젠가 달에서 인류가 자급자족할 기지를 구축하는 기초를 마련하길 희망한다. 실제로 달에서 온 표토 표본에 관한 분석에서는 이들 입자에서 산소가 그 무게의 40~45%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소가 가장 풍부한 단일 원소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표토 속에서 산소는 광물이나 유리 형태로 다른 원소들과 강력하게 결합한다.그런데 전기분해의 한 형태로 표토를 넣은 액체에 전류를 흘리면 기체 상태의 산소가 추출된다. 이는 가까운 미래에 산소를 달에서 직접 조달해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시설에서는 산소가 배출될 뿐이지만, 앞으로 설비를 개선해 기체 상태의 산소를 저장하는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ESA 전문가들은 밝혔다. 실험실 공장을 관리하는 영국 글래스고대의 베스 로맥스 박사후연구원은 “자체 시설을 갖추면 표토에서 산소를 얼마나 추출할 수 있는지 질량 분광계로 측정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면서도 “달의 자원에서 산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미래 달 정착자들이 숨 쉬는 데 필요하고 로켓의 연료가 되는 산소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은 원래 영국의 상업적 회사 ‘메탈리시스’(Metalysis)가 고안했지만, 이 업체는 표토로 금속합금을 만들어내는 데만 주목했다. 즉 함께 추출되는 산소는 필요없는 부산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회사에 몸을 담았던 로맥스 연구원은 자신의 박사학위 연구논문으로 장기 우주 탐사를 위한 산소 추출에 주목했다. 로맥스 연구원은 “메탈리시스에서는 산소가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형태로 나왔는데 이는 반응기(리액터)가 산소를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점을 뜻한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다시 설계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실 연구자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 금융계열 5곳 수장 50대로 교체… 전자는 성과 원칙 ‘발탁’

    삼성 금융계열 5곳 수장 50대로 교체… 전자는 성과 원칙 ‘발탁’

    생명·카드 대표에 전영묵·김대환씨 ‘생명맨’·금융일류화추진팀 출신 약진 전자는 나이·연차·국적 불문 승진 늘어 발탁 승진자 24명… 3년 새 3배로 급증 39세 미스트리, 전무 승진자 중 최연소삼성 금융 계열사 5곳이 모두 50대 리더를 맞게 됐다. 21일 단행된 삼성 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생명·카드·자산운용 대표이사가 50대 중후반대 사장과 부사장으로 교체되면서다. 삼성생명의 새 대표이사(사장)에는 전영묵(56)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부사장)가 내정됐다. 삼성카드 대표이사(부사장)에는 김대환(57)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부사장)에는 심종극(58)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부사장)이 각각 자리하게 됐다. 삼성증권에는 장석훈(56)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고 삼성화재는 최영무(56) 사장이 유임되면서 전면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올해 60세가 되는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퇴진하면서 일어난 변화로 만 60세 이상 최고경영자(CEO)를 물러나게 하는 ‘60세 룰’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대표이사가 바뀐 3개 금융 계열사 수장은 모두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생명맨’들로 채워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은 삼성 금융계열사의 지주사 격인 데다 규모가 커 인재 풀도 넓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금융 계열사 CEO ‘등용문’이 돼 왔다”고 했다. 2017년 해체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산하에서 금융 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금융일류화추진팀 출신이 약진한 것도 특징이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가 이곳을 거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연령과 연차, 국적의 경계를 지운 발탁 인사를 대폭 확대해 ‘성과주의’ 원칙과 ‘세대교체’ 흐름을 뚜렷이 보여 줬다. 전체 임원 승진자 수 규모는 작년보다 4명 늘어난 162명이었다. 발탁 승진자는 올해 24명으로 2017년 8명에서 3배로 급증했다. 부사장 자리에는 1970년생을 최연소로 하는 1970년대생 젊은 리더들을 대거 포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올해 부사장 승진자는 14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이 50대 초반이다.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최원준(50) 부사장이 최연소다. 모바일 단말·칩 세트 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을 상용화하고 갤럭시S10 시리즈를 적기 출시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무 승진자 42명 가운데 최연소는 ‘천재과학자’로 불리는 프라나브 미스트리(39)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싱크탱크팀장이다. 인도계로 미국 MIT 미디어랩 출신인 그는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4년 최연소 상무에 올랐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인공인간 ‘네온’ 프로젝트를 선보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그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 추진 등 신사업 발굴과 관련 핵심 인재로 꼽힌다. 88명의 상무 승진자 가운데 최연소는 경영지원실 기획팀의 마티유 아포테커(39) 상무로 5G, AI 분야에 잠재력이 큰 소규모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는다. 여성 임원은 지난해(8명)보다 줄어든 5명이 배출됐다. 메모리사업부 플래시메모리 개발 담당인 안수진(51) 전무가 반도체 사업부의 첫 여성 전무로 별을 달았다. 전날 사장단에 이어 이날 임원 인사를 낸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하철·버스 오전 2시까지… 설날 쓰레기 배출 안 돼요

    지하철·버스 오전 2시까지… 설날 쓰레기 배출 안 돼요

    설 연휴 기간에 서울시 쓰레기 수거가 일부 중지되고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이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휴 첫날인 24일은 동작구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설날인 25일엔 모든 자치구의 수거가 중지된다. 26일은 종로, 성동 등 16개 구에서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엔 동작구를 제외한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중 밀린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경객이 몰리는 25~26일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하고 고속·시외버스는 23~27일 평소보다 19% 늘려 운행한다. 서울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000여대도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특히 25~26일 서울시립공원묘지를 지나는 시내버스 4개 노선 운행도 하루 53회로 늘린다. ‘시립묘지 무료 순환버스’는 3개 구간에 6대를 운행한다.병의원과 약국 4300여곳이 문을 열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4~27일에는 시와 자치구 보건소 내 ‘응급진료상황실’이 운영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트럼프 “종말론 예지자” 툰베리 “숲이 불타는데 나무 심자고?”

    트럼프 “종말론 예지자” 툰베리 “숲이 불타는데 나무 심자고?”

    둘이 충돌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의 스키 리조트 다보스에서 막을 올린 제50회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 연차 총회 기조연설에 몇 시간 차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방청석 뒤편에서 툰베리가 귀기울여 듣고 있는 가운데 기조연설을 통해 툰베리를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이들을 “종말론 예지자”라고 폄하하며 이들의 “묵시록 같은 예측”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비관이 아니라 낙관의 시대이며 이런 경고를 늘어놓는 이들은 늘 같은 것을 요구하는데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을 지배하고 변질시키며 통제할 수 있는 절대권력을 달라는 것이다. 이들은 바보같은 점성술자들의 후예”라고 깎아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삼림 재건과 관리에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며 이번 총회에서 발족된 ‘나무 1조 그루 심기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후 변화에 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았다. 툰베리는 곧바로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분명히 하자. 우리에겐 ‘저탄소 경제’는 필요없다. 우리에겐 ‘배출 경감’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배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조 연설에서는 “당신은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매시간 불길에 연료를 대고 있다”면서 “일년 전 다보스에 와서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난 여러분이 겁에 질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한 뒤 시간이 흘렀는데도 나아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대해선 “아마존 삼림은 베여 넘어지고 있는데 아프리카에 나무를 더 심으라고 누군가에 돈을 지불함으로써 당신의 배출량을 벌충하라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툰베리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당신의 정당에 대해선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며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좌파, 우파, 중도 모두 실패했다. 어떤 정치 이념과 경제 구조도 기후와 환경적 비상 사태를 저지하고 응집력 있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50회 다보스포럼 연차 총회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주제는 ‘화합·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이다. 회의에는 각국 정상들과 기업인들 약 3000명이 참석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회장님들 창업 꿈 키운 명당서 기업가 정신 품은 인재 기른다

    회장님들 창업 꿈 키운 명당서 기업가 정신 품은 인재 기른다

    LG, 삼성, 효성 창업주를 비롯한 많은 기업인이 배출돼 ‘기업인 사관학교’로 불리는 경남 진주시 지수면 옛 지수초등학교가 기업가 정신 교육의 산실로 새로 태어난다. 구인회(1907~1969) LG 창업주, 이병철(1910~1987) 삼성그룹 창업주,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는 지수초등학교 1회로 함께 이 학교를 다녔다. 지수초등학교는 농촌 학생수 감소로 2009년 문을 닫았다. 진주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문을 닫은 옛 지수초등학교의 기업인 교육 명당 역사와 전통을 이어 가기 위해 학교 시설을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도서관·역사관 등으로 개·보수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지수초 함께 다닌 LG·삼성·효성 창업주 지수면 승산리 승산마을 앞에 있는 옛 지수초등학교는 1921년 5월 지수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다. 학교가 문을 열자 학교 옆 승산마을에 사는 구인회와 인근 의령 출신 이병철, 함안 출신 조홍제 등 3명이 나란히 이곳에 입학했다. 이들은 나이는 다르지만 신식 교육을 받기 위해 함께 이 학교에 다녔다. 구철회(3회) LG 부회장, 허정구(5회) 전 삼양통상 회장, 구정회(11회) 전 금성사 회장, 구태회(12회) LS그룹 창업주, 허준구(13회) 전 LG건설 명예회장, 구자경(14회) LG그룹 명예회장, 구평회(15회·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호남정유 회장, 구두회(17회)·허신구(18회) 전 LG 명예회장 등이 모두 지수초 출신이다. 또 허완구(25회) 승산그룹 회장, 허남각(26회) 삼양통상 회장, 최종락(28회) 국제플랜트 회장, 구자정(28회) 전 보람은행장, 구자신(30회) 쿠쿠전자 회장, 허동수(30회) GS칼텍스 회장, 허승효(32회) 알토전기 회장, 이균필(44회) 삼정C.T 대표이사 등도 지수초에서 기업가의 꿈을 키운 동문들이다.지수초는 1970년대 학생수가 600명이 넘을 때도 있었지만 농촌 인구 감소를 비켜 갈 수 없었다. 학교 총동창회 등에서 학생 유치에 나서는 등 노력했지만 2009년 인근 송정초등학교에 통합되고 결국 문을 닫았다. 송정초등학교로 통합하는 대신 통합학교 이름은 지수초등학교를 쓴다. 개교 당시 구인회·이병철·조홍제 3명이 함께 심고 가꾼 것으로 전해지는 큰 소나무 한 그루가 학교 건물 앞에서 100년 가까이 학교를 지키고 있다. LG와 삼성, 효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자 이 소나무는 ‘부자소나무’(재벌송)로 불리며 관광명소가 됐다. 지수초 출신인 마을 주민 구자표(56)씨는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학교와 인근에 기업인들 생가가 모여 있는 승산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강의실·전시관 등 갖춘 교육센터 추진 진주시는 문을 닫은 옛 지수초를 기업인 정신 교육시설과 전시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산 교환 취득 방식으로 교육청으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시는 옛 지수초 2층 건물을 고쳐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17억원을 올해 국비 예산으로 확보했다. 건물 구조안전진단 결과 재사용할 수 있다는 판정이 났다. 빠르면 오는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강의실과 세미나실, 기업역사 전시실, 숙소,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춘 가칭 ‘경의숙’(敬義塾)을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경의숙 2층은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로 쓰고 1층은 기업가 홍보관으로 꾸밀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수초의 명성과 이미지를 보존하기 위해 학교 건물 형태는 살려 건물을 개·보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중진공과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 건립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가 문을 열면 중진공에 운영을 위탁해 경의사상을 비롯한 유학사상에 기초를 둔 기업가 정신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역 출신 성공 기업인 사례 등을 활용한 창업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진공은 창업예비생과 창업인, 기업인과 기업인 2세,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육생,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1층은 지수초 출신 기업인 전시관으로 꾸며 운영한다. ●‘부자마을’엔 기업인들 생가 나란히 시는 장기적으로 학교 부지 내 적절한 장소를 골라 대한민국 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 기업가 역사관인 ‘경의전’(가칭·敬義殿)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2022년부터 기업가 역사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건립사업비는 250여억원으로 잡고 있다. 시는 학교 건물 옆에 있는 체육관(상남관) 건물은 19억원을 들여 개·보수해 기업가 정신 전문도서관인 가칭 ‘경의관’(敬義館)으로 꾸민다. 기업가 정신 전문도서관 건립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4억 2400만원, 2021년 4억 2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기업가 전문도서관, 휴게 공간, 부자 체험문화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춰 내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김판동 진주시 일자리창출팀장은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와 역사관 등이 들어서면 기업인 생가가 모여 있는 인근 승산마을과 연계돼 지수면 일대가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의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북쪽으로 길 건너에 부자마을로 불리는 구씨·허씨 집성촌 승산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구인회 생가, 삼성 이병철 회장의 매형인 허순구 집터 등이 모여 동네를 이루고 있다. 승산마을 기업인 생가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진주시 관계자는 “승산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기업인들 생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개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훼손과 관리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기업인의 고향서 부자氣 받아 가세요”

    “기업인의 고향서 부자氣 받아 가세요”

    “진주는 세계적인 기업인이 많이 배출된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의 본산입니다.” 조규일(56) 경남 진주시장은 20일 “삼성, LG, GS, LS, 효성 등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기업가들이 어린 시절을 보내며 꿈을 키운 옛 지수초등학교를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수많은 기업인을 배출한 지수초가 통합으로 문을 닫아 기업사관학교로서의 명성과 전통이 사라지는 게 안타까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에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고, 중진공도 찬성했다. 조 시장은 “유능한 기업인이 줄줄이 배출된 옛 지수초 자리는 기업인의 강한 정신이 서려 있는 기업 교육 명당으로 꼽힌다”며 “그런 명당에서 중견기업가, 예비창업인, 학생 등이 기업가 정신 교육을 받으면 성공한 기업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용기와 힘을 얻고 강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 옛 지수초와 기업인 생가 마을 등을 연계한 ‘부자 기(氣) 받기 관광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옛 지수초에 기업가 정신 교육센터와 기업가 정신 전문도서관 등이 들어서면 기업가 생가가 모여 있는 승산마을과 연계해 ‘기업가와 부자’를 테마로 하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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