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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경 맞댄 美텍사스는 “낙태 불법”… 멕시코 대법 “낙태는 합법”

    멕시코 대법원이 낙태하는 여성과 관계자들을 형사처벌하는 건 위헌이란 판단을 내렸다. 이달부터 미국 텍사스주에서 6주가 넘은 태아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한 반면 텍사스와 국경을 맞댄 멕시코에선 여성의 인권과 신체권 보호에 방점을 찍는 사법부 판단이 나와 대비를 이뤘다. 멕시코 대법원은 7일(현지시간) 텍사스와 접한 코아일라주가 임신 12주 내 낙태에 대해 징역 1~3년형을 부과하게 한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대법원은 “여성들에게 자신의 몸과 삶을 결정할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며 낙태 처벌을 금지시켰다. 아르투로 잘디바르 대법원장은 “여성의 권리를 위한 역사적 한 걸음”이라고 자평했다. 멕시코 인구의 89%는 임신중절을 금지하는 가톨릭 신자다. 이에 그동안 멕시코시티, 오악사카, 이달고, 베라크루스 등 4곳을 제외한 주가 강간 피해를 당했거나 산모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하곤 임신중절을 금지해 왔다. 이에 낙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여성들은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불법으로 임신중절 시술을 받았다. 이 같은 불법 낙태 수술이 멕시코에서 연 100만건 이뤄진다는 추정도 나왔다. 불법 낙태 과정에서 여성들은 합병증, 나아가 사망 위험에 노출됐을 뿐 아니라 수감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번에 대법원 결정이 나옴에 따라 임신중절 혐의로 처벌받은 여성들의 석방, 무혐의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날 대법원 결정은 멕시코 여성단체들이 10년 넘게 펼친 여성인권 증진 활동의 결과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멕시코 여성들은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절 보장을 위한 국제행동의 날’인 지난해 9월 28일 멕시코시티에서 임신중단 합법화 요구 집회를 열었다. 여성단체들은 또 미투 운동, 여성 혐오살해 반대 운동을 벌여 왔다. 멕시코 대법원의 결정이 가톨릭 신자가 많은 남미의 이웃국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가톨릭 신자가 많은 중남미 대부분 국가가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을 배출한 아르헨티나에선 임신 14주 이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그러나 교계는 이 같은 움직임에 언짢은 기색을 드러냈다. 가톨릭 주교 모임인 멕시코 성공회는 트위터를 통해 “삶의 가치를 확신하는 사람들에겐 이번에 인정받은 살인법(낙태를 의미함)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위헌 결정을 내린 대법원 건물 바깥에선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 AI 활용 진화시스템 구축… 야간용 대형헬기 등 도입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불 현장에서 진화 우선순위를 정하고 진화자원 배치까지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해 야간 진화가 가능한 대형 헬기 등도 도입한다. 산림청은 8일 기후변화로 강해진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산불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러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발발하는 산불의 원인은 이상 고온과 건조한 대기 환경이다. 대형 산불로 지난 7월 한 달간 3억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로 탄소가 배출되고, 배출된 탄소로 기후변화가 빠르게 촉진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속적인 기온 상승과 함께 산불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산불 발생일이 연평균 104일에서 2020년대 171일로 64% 늘었다. 봄가을 외에 발생한 산불이 1990년대 10%에서 47%까지 상승하며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됐다. 산림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산불 예방과 진화, 복구 전 단계별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형 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에는 불꽃·연기 등 자동 감지기가 부착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확대하고, 드론감시단(32개)과 감시카메라(1448대) 등을 설치한다. 진화자원 배치 시스템은 2022년까지 시범 운용 후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산불 대응을 위한 ‘DMZ 산림항공관리소’를 신설한다. 산불 연료 제거 및 숲의 밀도 조절과 함께 산불 확산을 막는 ‘방화선’ 역할을 하는 임도 설치도 확대하는 등 촘촘한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 15개 대기업 수소산업 생태계 만든다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 15개 대기업 수소산업 생태계 만든다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 국내 15개 대기업이 수소경제 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꾸렸다.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협력을 모색하는 협의체로 이른바 ‘수소 어벤저스’로 불린다. 앞서 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등 5개 그룹은 2030년까지 생산·유통·저장·활용 등 수소 전 분야에 43조 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0개 기업이 추가로 가세하면서 수소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등 기존 10개사와 추가로 합류한 이수,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5개사 등 총 15개사가 창립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총회에는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이사,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 구성을 처음 제안한 현대차그룹과 결성을 주도한 SK그룹, 포스코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기로 했다. 정의선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유럽, 일본보다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은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면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기업, 정책, 금융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협의체 기업들이 수소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사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사업과 수소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 수소사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펀드’ 조성을 건의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총회를 마친 뒤 ‘2021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을 함께 둘러봤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부스에서 “저걸 꼭 보여드려야 한다”며 전시품을 적극 소개했고 무인 수소 트레일러의 회전반경에 대한 안내원의 설명이 미흡하자 추가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보고 “출력이 얼마나 되나”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내연기관 트럭이 전부 수소트럭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하자 정의선 회장이 “그러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총회에 참석한 기업 총수와 CEO들은 각자 추진하는 수소사업과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관 사장은 “한화임팩트가 실증사업을 시작한 수소혼소 발전 기술(액화천연가스 발전에 수소를 혼합해 가스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은 단기적으로 가장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홍 사장은 “GS그룹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분야 사업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정기선 부사장은 “유기적인 수소 밸류체인 구축이 수소 생태계를 확장시킬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은 수소 비즈니스의 영역을 터빈, 드론과 같은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앞으로 배터리와 연료전지, 모빌리티 차체 등 미래 에너지 분야와 부품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호 부사장은 “코오롱의 탁월한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솔루션 공급자가 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H2 비즈니스 서밋은 앞으로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매년 상반기에는 수소 투자 촉진을 위한 전 세계 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 떴다… 정의선·최태원 합작품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 떴다… 정의선·최태원 합작품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 국내 15개 대기업이 수소경제 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꾸렸다.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협력을 모색하는 협의체로 이른바 ‘수소 어벤저스’로 불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등 기존 10개사와 추가로 합류한 이수,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등 5개사 등 총 15개사가 창립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총회에는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이사,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 구성을 처음 제안한 현대차그룹과 결성을 주도한 SK그룹, 포스코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기로 했다. 정의선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유럽, 일본보다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은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면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기업, 정책, 금융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협의체 기업들이 수소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사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사업과 수소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 수소사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펀드’ 조성을 건의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총회를 마친 뒤 ‘2021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을 함께 둘러봤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부스에서 “저걸 꼭 보여드려야 한다”며 전시품을 적극 소개했고 무인 수소 트레일러의 회전반경에 대한 안내원의 설명이 미흡하자 추가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보고 “출력이 얼마나 되나”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내연기관 트럭이 전부 수소트럭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하자 정의선 회장이 “그러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총회에 참석한 기업 총수와 CEO들은 각자 추진하는 수소사업과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관 사장은 “한화임팩트가 실증사업을 시작한 수소혼소 발전 기술(액화천연가스 발전에 수소를 혼합해 가스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은 단기적으로 가장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홍 사장은 “GS그룹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분야 사업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정기선 부사장은 “유기적인 수소 밸류체인 구축이 수소 생태계를 확장시킬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은 수소 비즈니스의 영역을 터빈, 드론과 같은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앞으로 배터리와 연료전지, 모빌리티 차체 등 미래 에너지 분야와 부품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호 부사장은 “코오롱의 탁월한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솔루션 공급자가 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H2 비즈니스 서밋은 앞으로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매년 상반기에는 수소 투자 촉진을 위한 전 세계 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 수소 정책 제안에도 나선다. 회원사는 현재 15개사에서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탄소중립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기도의회 탄소중립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기도의회 탄소중립연구회(회장 김철환 의원)는 8일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 흡수는 늘리는 농업정책을 위한 ‘경기도 탄소중립농업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보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연구회 회장인 김철환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3)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게 됐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 쉽고 명확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며 이번 연구가 그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농업인의 탄소중립농업 참여 전략을 수립하고 경기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조례안 제·개정 및 정책제안 등을 위해 구성됐다. 4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오는 10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1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증권사 등 제3자 참여 허용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수급 안정화를 위해 증권사 등 제3자의 시장 참여가 허용된다. 환경부는 7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서 중개회사 참여 및 시장 참여에 필요한 기준을 규정한 ‘배출권 거래시장 배출권거래중개회사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8일부터 2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단위 배출권을 할당하는데 사업장별로 생기는 여분 혹은 부족분의 배출권에 대해 거래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15년 566만t, 2016년 1197만t, 2017년 2626만t, 2018년 4751만t, 2019년 3808만t, 2020년 4401만t 등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할당업체만 참여할 수 있고 거래가 매년 6월 정산 시기 등 특정 시기에 집중되면서 가격 급등락을 반복해 왔다. 환경부는 중개회사의 시장 참여로 거래가 활성화되면 배출권을 상시로 확보할 수 있어 배출권 수급 불균형 및 가격 급등락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시가 제정되면 배출권거래소인 한국거래소는 관련 규정 개정 및 회원가입 절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개회사는 환경부와의 계약이나 지정 절차 없이 거래소 회원가입 절차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3자는 자기매매 형태로 배출권을 거래하고 과도한 시장 점유를 방지하기 위해 업체당 배출권 보유 한도를 20만t으로 제한하게 된다.
  • [요즘 과학 따라잡기] 과학수사와 비슷한 해양연구/김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생물은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형태로 서식환경에 흔적을 남긴다. 이 흔적 중 하나가 생물 유전자 정보인 DNA이다. 이를 환경DNA(eDNA)라고 하는데 생물이 살고 있는 강, 바다, 육상, 지하는 물론 이들이 떠난 자리에도 존재한다. 비교적 안정적인 화학구조로 인해 네안데르탈인 화석의 DNA 추출에 성공해 이들의 유전적 특징이 규명됐다. 전통적 해양생태계 연구의 시작은 수집한 실물표본의 형태형질 차이를 이용한 종 동정이다. 이 방법은 보호종이나 희귀생물탐사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표본의 종류에 따라 적용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은 해양생물이 해수, 퇴적토, 암반 등의 다양한 서식환경에 남겨 놓은 eDNA를 수집해 분석하는 것이다. eDNA 분석 방법은 생명체 고유의 종간·종내 유전적 차이를 이용한다. 과학수사에서 DNA를 지문처럼 활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해양 eDNA 활용 분야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해양포유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 다양한 생물군은 물론 직접 채집하지 않아도 수심 수천m의 해수에 포함된 대형 해양동물에 대한 조사가 가능하다. 최근 eDNA를 이용해 어류의 양적 탐사도 시도하고 있다. 생물이 많으면 이들이 서식환경에 배출한 흔적에 포함된 eDNA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해양생물의 흔적을 이용한 eDNA는 다양한 생물군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양생태계 연구의 큰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 번역원, 심사 없이 탈락자 추가 선발… 해외 업무추진비 99% ‘용도 불명확’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 번역아카데미의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아틀리에 과정생을 추가 선발하면서 별도 선발 심사 없이 지도 교수 동의서만으로 탈락했던 2명을 추가 선발했다. 아카데미 개설 이후 배출한 전체 수료생이 960여명에 이르지만, 560여명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활동 내역은 확인조차 하지 못했다. 한국 문학이 세계로 뻗어 나가며 ‘K문학’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추진하는 한국문학번역원의 운영은 부실투성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한국문학번역원 종합감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번역원 주요 사업과 기관운영 업무를 살핀 결과 모두 22건의 부정을 적발해 11건에 대해 주의 통보했다. 감사 결과, 제대로 된 기준 없이 마구잡이로 인원을 뽑거나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외국 원어민을 선발해 번역 인력을 양성하는 ‘해외 한국학 대학 번역 실습 워크숍’과 ‘한국문학 번역가 연수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행요강 및 공고문의 심사 기준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한국 문학을 외국에 소개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직원을 파견·운영하면서 별다른 검증 없이 후보자 중 본부장이 추천한 2명을 최종 선발자로 정하기도 했다. 파견 직원의 사업추진 실적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지표도 없었다. 업무 특성상 외국 출장이 잦지만 업무추진비 집행은 제멋대로였다. 공무국외출장 시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용도가 불명확한 내역이 무려 227건으로 99.1%에 이르렀다. 관련 지침 없이 관행적으로 현금 집행한 내역도 42건(18.3%)이었다. 공무출장 항공권 구입 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우선 활용하도록 했지만, 감사 기간 구매한 항공권 112건 가운데 마일리지를 활용한 사례는 지금까지 2건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적립 마일리지를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쓰지 못했다. 이 밖에 겸직허가 및 외부강의 미신고 14건, 근무시간 내 외부강의 복무처리 미시행 10건 등도 적발했다. 번역원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지적 사항을 일차적으로 완료했고 미흡한 사항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대구대,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배출

    대구대,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배출

    대구대 전기공학전공에 재학 중인 이범석 학생이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창의발명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을 습득해 글로벌 창업의 초석이 되는 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대회이다. 이범석 학생은 ‘영상처리를 활용한 산악용 화재 감지 로봇’이란 아이디어 작품으로 창의성 및 기술성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범석 학생은 “단순 아이디어 구현이 아닌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탈락자 추가 선발, 심사기준은 부실…한국문학번역원 방만한 운영

    탈락자 추가 선발, 심사기준은 부실…한국문학번역원 방만한 운영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아틀리에 과정생을 추가 선발하면서 별도 선발 심사 없이 지도 교수 동의서만으로 탈락했던 2명을 추가 선발했다. 아카데미 개설 이후 배출한 전체 수료생은 지금까지 960여명에 이르지만, 560여명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활동 내역은 확인조차 하지 못했다. 한국 문학이 세계로 뻗어나가며 ‘K문학’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추진하는 한국문학번역원 운영은 부실 투성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한국문학번역원 종합감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번역원 주요 사업과 기관운영 업무를 살핀 결과 모두 22건의 부정을 적발해 11건에 대해 주의 통보했다. 감사 결과, 제대로 된 기준 없이 마구잡이로 인원을 뽑거나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해외 한국학 대학 번역 실습 워크숍’과 ‘한국문학 번역가 연수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행요강 및 공고문 등에 심사기준을 적어놓고 정작 심사할 때에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채 진행했다. 한국문학을 외국에 소개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직원을 파견·운영하면서 별다른 검증 없이 후보자 중 본부장이 추천한 2명을 최종 선발자로 정하기도 했다. 파견 직원의 사업추진실적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지표도 없어 지적을 당했다. 업무 특성상 외국 출장이 잦지만, 업무추진비 집행은 제멋대로였다. 공무국외출장 시 업무추진비 사용은 구체적 사용 용도와 내역을 근거로 정산하고, 현금 집행은 관련 지침을 마련해 현지 사정상 불가피한 때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점검 결과, 용도가 불명확한 내역이 무려 227건으로 99.1%에 이르렀다. 또 관련 지침 없이 관행적으로 현금 집행한 내역도 42건(18.3%)이었다. 공무출장 항공권 구입 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우선 활용하도록 했지만, 2008년부터 항공권 구매 685건 가운데 마일리지를 활용한 사례는 지금까지 고작 2건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적립 마일리지의 44.3%가 유효 기간 만료 등으로 쓰지 못했다. 이밖에 겸직허가 및 외부강의 미신고 14건, 근무시간 내 외부강의 복무처리 미시행 10건 등도 적발했다. 번역원 관계자는 “문체부 감사에서 주의를 받은 사항에 대해 당사자에게 주의를 통보하는 등 지난달까지 일차적으로 시정을 완료했고, 미흡한 사항은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14전 115기’ 김수지 첫 트로피

    ‘114전 115기’ 김수지 첫 트로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차 김수지(25)가 115번째 출전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첫 승을 달성했다. 김수지는 5일 경기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22야드)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시즌 3승을 노리던 이소미(22)를 2타차로 제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억 2600만원을 챙긴 김수지는 시즌 상금 순위를 26위에서 11위로 끌어올렸다. 올해 나온 네 번째 생애 첫 우승이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또 10회째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4회 연속(통산 5회)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하는 진기록을 썼다. 2017년 데뷔한 김수지는 지난해까지 상금 랭킹 20위 내에 진입한 경험이 없을 정도로 무명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84위로 떨어져 시드전을 치른 끝에 투어에 복귀할 수 있었다.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공동 2위. 톱5도 8회에 불과해 시원하게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18개홀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운 기세를 사흘 내내 이어갔다. 이날 1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전반에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소미가 13번홀(파4)에서 15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1타차로 압박하자 김수지는 16번홀(파3)에서 2.9m짜리 버디로 반격해 승리를 지켜냈다. 김수지는 “시드전에 다녀오면서 제가 갖고 있던 골프에 대한 생각과 고집을 버리고 변화를 준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2위 이내에 입상했다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박민지(23)는 최종 10언더파 206타 공동 6위에 오르며 기록 달성을 또 미뤘다.
  • 포항 바다향 품은 ‘맛있는 녀석들’

    포항 바다향 품은 ‘맛있는 녀석들’

    경북 포항은 10개의 맛, 즉 ‘10미(味)’의 도시다. 깨끗한 동해와 산, 그리고 강과 들이 어우러진 포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음식재료들이 도시 전역으로 퍼져 나가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신선한 수산물 등 각종 식재료나 양념을 아낌없이 쓰기 때문에 음식의 ‘맛깔’이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다. 포항시가 ‘맛의 도시 포항’을 선언함과 동시에 ‘포항 맛집 10미’를 선정했다. 포항의 도시 특성을 살린 다양한 맛집과 먹거리를 제대로 알리고 지역 음식을 관광과 접목해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에서다. 포항의 10미는 ▲과메기 ▲포항물회 ▲구룡포대게 ▲모리국수 ▲해신탕 ▲소머리곰탕 ▲등푸른막회 ▲영일대조개구이 ▲포항초(시금치)산채비빔밥 ▲아귀탕 등이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포항시가 이번 맛집 10미 선정을 계기로 포항의 맛이 전국에 제대로 알려지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포항시는 이번에 선정된 ‘포항 맛집 10미’를 유튜브 홍보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집중 홍보하는 한편 스토리북으로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10미의 첫 번째는 포항 대표 특산물이자 겨울철 국민 먹거리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과메기다. 전국 과메기의 85% 이상이 포항의 과메기특구에서 생산된다. 구룡포, 장기, 호미곶 일원에 180여개 덕장이 있다. 청어나 꽁치를 바닷가에서 자연 상태로 숙성시켜 먹는 과메기는 11월부터 1월 말이 제철이다. 과메기는 주로 쌈으로 싸서 먹는다. 김이나 배추 위에 과메기를 올리고 미역·꼬시래기·미나리·고추·마늘 등을 곁들여 먹는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비린내는 적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다. DHA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고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다.포항 물회는 고(故) 허복수씨가 1960년대 ‘영남물회’를 열고 물회를 최초로 외식 메뉴화해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한 것이 원조로 알려져 있다. 지금 포항에는 고추장에 비벼 먹는 전통 물회부터 2000년대 이후 유행한 얼음 육수 물회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회가 공존한다. 생선살이 하얀 도다리, 우럭, 광어, 농어 등의 싱싱한 살점만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게 공통점이다.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물회를 맛보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의 ‘설머리물회지구’다. 물회 전문 간판을 내건 식당 20여곳이 모여 있다.구룡포 대게는 수심 200~400m 청정심해에서 포획돼 품질이 우수하고 깨끗하다. 전국 생산량의 약 40%, 동해안지역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유통 단계가 다른 지역에 비해 2, 3단계 정도 생략돼 신선한 데다 가격까지 저렴하다. 대체로 누런 주황색을 띠고 있으며 속살이 희고 약간 단맛과 담백한 맛이 난다. 주로 찜과 탕으로 요리해 먹는다. 쫄깃쫄깃하고 껍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 함량이 많으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리국수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집성촌이었던 포항 구룡포의 대표적인 토속음식이다. 뱃사람이 어판장에서 팔고 남은 생선을 국수에 넣어 끓여 먹었던 데서 유래한 음식이다. 커다란 양은냄비에 아귀 등 갓 잡은 생선과 해산물, 채소, 양념장, 국수 등을 듬뿍 넣어 걸쭉하게 끓여 낸다. ‘많다’는 뜻의 일본어 ‘모리’가 어원이라는 설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55년 전통의 ‘까꾸네’ 식당이 유독 붐빈다. 주인 이옥순(78)씨는 “우리 집은 아귀 내장 등을 끓여 만든 걸쭉한 육수가 비법”이라고 말했다.포항 해신탕은 동해에서 잡은 문어·돌장어·대게·전복 등 싱싱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보양식이다. 부추·시금치 등을 추가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고단백 음식으로 포항만의 색과 멋이 담겨 있다. 남구 대도동의 ‘해물시티’가 지역 주민들이 손꼽는 맛집이다. 전복에 들어 있는 철분과 아연 등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시켜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끼지 않게 돕고 문어는 비타민B와 E, 타우린이 풍부해 간의 해독을 도와준다. 소머리곰탕은 포항 최대의 번화가인 죽도시장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대여섯 집 가운데 시장 초입에 자리잡은 ‘장기식당’과 ‘평남식당’을 최고로 친다. 두 집은 늘 단골손님들로 붐빈다. 7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들 식당의 성공 비결은 소머리곰탕만을 고집한다는 것. 사골이 아니라 소머리 고기로 국물을 내 맑고 개운하다. 야들야들한 머리 고기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주인이 직접 담가 내놓는 잘 익은 깍두기 맛도 기막히다. 등푸른막회는 등푸른 생선을 막 썰어서 고추장과 흔한 채소, 바다에서 막 건져 낸 해초 등을 넣고 비벼 먹는 포항 향토음식이다. 청어와 고등어, 꽁치, 방어, 가자미, 전어, 횟대, 성대, 숭어 등 제철에 많이 잡히는 값싸고 흔한 생선들이 주류다. 각종 생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식감은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영일대 북부시장에 ‘등푸른막회’ 거리가 조성돼 있다. 막회는 새벽부터 뱃일에 나선 어부가 서둘러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던 음식으로 오늘날 포항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영일대 조개구이는 포항 앞바다에서 잡은 대합, 가리비, 키조개 등을 불판 위에서 구워 고추냉이나 초장에 찍어 먹는 맛은 천하일품이다. 치즈를 곁들이면 짭짤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풍긴다. 얼큰 칼칼한 조개탕도 일품이다. 두말할 것 없이 소주·맥주와 찰떡궁합이다. 최근엔 영일대 해변에 조개구이집들이 많이 생겨나 불야성을 이룬다. 옛날한계령조개구이집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포항 식도락 여행에서 아귀탕을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시내 곳곳에 아귀탕집이 즐비하다. 특히 장기면 양포삼거리 주변에 포진해 있다. 양포항은 포항에서 아귀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다. 대광 생아구탕·생아구찜집이 양포 토박이가 운영하는 전문점이다. 이 집은 맑은 탕의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다. 아귀 특유의 비린 맛을 잡아낸 것이 비결이다. 박문수(60) 사장은 “매일 새벽 어판장에서 구해 온 아귀를 깨끗이 손질해 다시마와 멸치 육수에 각종 양념을 더해 맛을 낸다”고 했다. 포항초산채비빔밥을 즐기려면 보경사로 향하면 된다. 입구에 산채비빔밥 식당들이 즐비하다. 대부분 20년 이상 된 맛집들로 굳이 식당을 가릴 것이 없다. 저마다 시금치 특유의 맛과 진한 향을 지닌 포항초 나물을 듬뿍 넣어 내는 산채비빔밥은 꿀맛이다. 보경사식후경은 덤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가장 경쟁력 있는 자원은 ‘맛’인데, 그동안 철강도시 이미지에 가려진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 “앞으로 포항의 맛이 브랜드 상품이 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 효성화학 공장 화재 발생…인명피해 없이 10시간만에 완전 진화

    울산 효성화학 공장 화재 발생…인명피해 없이 10시간만에 완전 진화

    울산시 남구 효성화학 용연1공장에서 불이나 10시간여 만인 5일 오전 완전 진화됐다.5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효성화학 용연1공장에서 4일 오후 8시 43분쯤 화재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6시 53분쯤 불을 모두 껐다.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직원 10여명은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학공장 특성상 화학 물질 반응 등으로 화재가 확산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제조공정 중지 명령을 내리고, 공정 내부 잔류 가스를 빼내 안정화하며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곳은 프로필렌 제조 시설인 35m 높이 타워형 구조물이다. 소방당국은 배관안에 있는 가스가 누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조물 안에 남은 가스를 모두 배출시켜 연소해야해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김명원 경기도의원, 서창∼김포 민자지하고속도로 시급히 추진 요청

    김명원 경기도의원, 서창∼김포 민자지하고속도로 시급히 추진 요청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3일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상임위회의에서 서창에서 김포로 가는 민자지하고속도로의 시급한 추진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창에서 김포로 가는 수도권 순환도로를 따라 지하로 가는 민자지하고속도로(소형자동차 전용도로) 추진경위와 향후계획에 대해 경기도 건설국장에 질의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 서창에서 부천 송내를 거쳐 중동 그리고 김포로 가는 수도권 순환도로가 출·퇴근 시간뿐만이 아니라 평일에도 너무 막히는 상황으로 인해 배기가스로 인한 탄소배출, 미세먼지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체구간의 해소를 위해 서창∼김포 민자지하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는데 추진 현황과 향후 진행 계획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건설국에 질의했다. 이성훈 건설국장은 “주무관청이 국토교통부이기에 자세한 사항은 확인 후 추후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주무관청이 국토부이기는 하지만 정체구간이 부천, 김포 등 경기지역이기에 도차원에서 도민들의 기본적인 교통권을 보호해주기 위해서라도 계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려 시급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현대重그룹,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속력 낸다

    현대重그룹,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속력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기술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계열사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 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 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이 시스템은 극소량의 암모니아도 외부 유출 없이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이중누출 방지 가스 처리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줄여야 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분자 구조상 질소를 포함하고 있어 유해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임으로써 IMO 규제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무탄소 친환경 선박인 전기, 수소 추진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유조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암모니아 선박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정의선의 파격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정의선의 파격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2025년부터 모든 신형 전기차만 출시2030년엔 휘발유·경유차는 판매 중단고성능 배터리 총력 “세계 판매 3배로”운전자와 교감 ‘콘셉트카X’도 선보여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휘발유·경유를 연료로 하는 제네시스 내연기관차는 이제 9년 뒤면 더는 살 수 없게 된다. “앞으로 전기차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2일 ‘퓨처링 제네시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 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연료전지 기반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며, 2025년부터 제네시스의 모든 신형 모델은 수소·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는 2025년부터 신형 출시가 중단되고, 2030년부터 아예 판매가 중단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고출력·고성능 신규 연료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제네시스는 이런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시점인 2050년보다 15년 앞서 목표를 이룬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량을 현재 연 13만대에서 40만대 수준으로 3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는 2030년 탄소배출 제로(0)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전기차는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면서 “수소의 강점을 극대화할 고출력 신규 연료전지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연내 출시를 앞둔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GV60’과 함께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X’를 선보였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콘셉트카X를 통해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고,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은 고객과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라면서 “차량이 고객의 감각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네시스 전기차에 지문·홍채 등 생체 인식을 비롯해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기술이 적용될 것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또 영상에서 운전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인 ‘B필러’가 사라져 앞뒤 차문이 양쪽 여닫이문처럼 활짝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전통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온열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차 콘셉트도 소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하늘을 나는 제네시스 항공 모빌리티가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정의선의 ‘담대한 여정’…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다

    정의선의 ‘담대한 여정’…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휘발유·경유를 연료로 하는 제네시스 내연기관차는 이제 9년 뒤면 더는 살 수 없게 된다. “앞으로 전기차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2일 ‘퓨처링 제네시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 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연료전지 기반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며, 2025년부터 제네시스의 모든 신형 모델은 수소·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는 2025년부터 신형 출시가 중단되고, 2030년부터 아예 판매가 중단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고출력·고성능 신규 연료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이런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시점인 2050년보다 15년 앞서 목표를 이룬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량을 현재 연 13만대에서 40만대 수준으로 3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는 2030년 탄소배출 제로(0)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전기차는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면서 “수소의 강점을 극대화할 고출력 신규 연료전지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연내 출시를 앞둔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GV60’과 함께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X’를 선보였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콘셉트카X를 통해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고,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은 고객과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라면서 “차량이 고객의 감각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네시스 전기차에 지문·홍채 등 생체 인식을 비롯해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기술이 적용될 것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또 영상에서 운전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인 ‘B필러’가 사라져 앞뒤 차문이 양쪽 여닫이문처럼 활짝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전통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온열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차 콘셉트도 소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하늘을 나는 제네시스 항공 모빌리티가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투명페트병 수거… 플라스틱 없는 서초 ‘시동’

    투명페트병 수거… 플라스틱 없는 서초 ‘시동’

    “투명페트병 분리수거하고 모바일 쿠폰 받으세요.” 서울 서초구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프리 서초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초구는 양재1·2동, 내곡동 등 3곳에 ‘투명페트병 스마트수거함’을 운영하고, 여기서 모은 폐티병의 재활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수거함에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본인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포인트가 적립된다.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쌓이며, 100포인트가 쌓이면 우유 200㎖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음료나 피자 등 모바일 쿠폰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또 구는 ‘투명페트병 고품질 자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 6월 블랙야크와 ‘투명페트병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는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수거해 블랙야크와 연계, 친환경 소재 의류·물품 등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목·금요일만 폐비닐을 배출·수거하는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를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폐비닐 혼합배출로 인한 재활용품의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자생환경단체인 ‘푸른서초 환경실천단’ 및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자원순환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리사이클링 실천관련 ‘카드뉴스’를 만들고,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환경교육’을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국토부, 동탄 트램 기본계획 승인…2027년 개통

    국토부, 동탄 트램 기본계획 승인…2027년 개통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동탄 도시철도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9773억원을 들여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경기지역 최초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34.2㎞,정거장 36개,차량기지 1개가 건설되며 동탄2신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가능하다. 분당선(망포역),1호선(오산역,병점역),GTX-A노선·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원래 계획에는 없던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구간(1.8㎞)의 노선 연장도 시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반영됐다. 트램은 탄소 배출이 낮고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며,교통약자가 이용하는 데 편리한 장점이 있다. 동탄 트램은 무가선 방식으로 도입된다. 1편성 5모듈로 246명 탑승이 가능하고 모두 39편성 8분 간격(첨두시)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돼 하루 13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차량 시스템(배터리 방식,수소 연료전지 방식 등) 선정은 향후 기술개발 동향,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설계단계에서 결정된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수원시가 공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트램 사업의 성패는 주민이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보고, 화성,오산, 수원시와 협력해 SRT, GTX, 분당선, 1호선 등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기본계획을 완성했다”며 “설계와 건설은 화성시가 오산·수원시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으로, 세계적 명품 트램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탄소중립 해법, 산림에서 찾아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탄소중립 해법, 산림에서 찾아야/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2021년 들어 세계적으로 예년에 비해 기후위기의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서부 지역 리튼 마을을 통째로 삼켜 버린 대형 산불이 났고, 독일에서는 10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수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더이상 지금과 같은 폭발적인 탄소배출 추세를 꺾지 못한다면 가까운 장래에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을지도 모를 끔찍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기후변화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올해 출범한 미국 바이든 정부는 기후위기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유럽연합(EU)은 ‘EU 기후법’을 제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환경 변화를 직시하고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문제는 이제부터인데 과연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합리적 정책 대안이 무엇인가를 모색하는 데 정책 설계자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다행히 2015년에 지역 진흥 컨설턴트인 모타니 고스케가 쓴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는 책에서는 산림을 이용해 탄소중립을 해결하는 두 가지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목재를 이용해 고층 건물을 짓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목재 가공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톱밥이나 자투리 목재들인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열발전소를 지어 산촌 지역에 자급자족형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첫째, 탄소중립 시대에 목조 건축이 콘크리트 철골 구조 건축물에 비해 유리한 이유는 장기간 탄소를 저장해 줌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억제한다는 점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국제사회가 ‘자국에서 수확한 목재 및 목재제품(HWP)’에 대해 탄소반감기를 계산해 해당 국가의 탄소 축적량으로 인정해 주는 조치를 들 수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제재목(35년), 합판(25년), 종이(2년)와 같이 목재 가공 단계에 따라 차별화된 탄소 축적량을 인정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제재목인 목재를 건축재로 활용하는 경우 가장 오랜 기간의 탄소 저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본은 ‘공공건축물 목재 의무화 및 이용촉진법’을 시행하고 있고, 프랑스는 ‘신축 공공건축물 목재사용 법제화’를 서두르고 있다. 최근 직각으로 겹쳐진 판인 새로운 집성재 CLT(Cross Laminated Timber)가 개발되면서 고층 목조 건축에 일대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최고층 목조 빌딩인 노르웨이의 미에스토르네는 18층에 높이가 85.4m에 이른다. 건축 연한이 다된 콘크리트 철골 구조 건축물들은 거대한 탄소를 내뿜는 쓰레기로 지구온난화의 또 다른 주범이다. 둘째,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최위험 인구 소멸 지역인 산촌을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시키면서 동시에 탄소중립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오스트리아의 귀싱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이용되지 않는 목재가 폐기물로 매년 몇천 톤이나 숲속에서 사라져 가는 것을 보고 이를 자원화하기 위해 팰릿 보일러를 만들어 열과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일부에서는 산림 바이오매스가 연료의 생성과 연소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경일보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미국이 16.7GW로 바이오매스 발전을 가장 많이 하고 있고, 환경선진국인 독일과 일본에서도 점차 늘리는 추세에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인 IEA도 산림 바이오매스는 석탄처럼 땅속에서 캐내는 화석연료와 달리 생장 과정에서 저장한 탄소를 연소 과정에서 다시 공기 중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탄소의 추가 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으로 간주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림청 간의 부처 칸막이를 없애는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의 연탄보조금을 산림 바이오매스 재원으로 활용한다면 별도의 재원을 마련하지 않고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050 유엔전략보고서’에서는 기후위기가 심각한 이때 친환경 에너지 확보에 실패한 국가는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제 더이상의 소모적 논쟁보다는 탄소중립 사회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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