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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미래 공원 밑그림 나왔다…서울시 ‘2040 공원녹지 기본계획’

    서울 미래 공원 밑그림 나왔다…서울시 ‘2040 공원녹지 기본계획’

    서울시의 공원들이 입체공원과 가로 공원 등 다양한 모습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서울시는 11일 다양한 서울 공원의 미래 계획이 담긴 ‘2040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공원녹지 기본계획’은 공원녹지법 제5조에 따라 공원녹지 확충과 관리, 이용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자 향후 20년 간 서울이 만들어 갈 공원녹지의 방향성을 담는 장기계획이다. 지난해 3월 시가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정합성을 맞추고 공원녹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제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포함하고 있다. 지역 간 녹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던 2030 기본계획과 비교해 앞으로는 ‘생활권 단위’의 촘촘한 공원녹지서비스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공원 면적을 늘리는 양적 확충이 아닌 ‘녹지의 질적 제고’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진일보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5월 ‘정원도시, 서울’ 구상에서 제시한 비움·연결·생태·감성 4가지 전략을 기본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1인가구 증가 등 다양한 환경변화를 포함했다. 우선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을 포함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구조 등 ‘맞춤형 녹색 이용’을 지원한다. 또 고가하부, 폐선부지 등 기능을 다했거나 오랜 기간 비워져 있던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탄소 흡수기능을 강화하고 자체 배출 탄소량을 떨어뜨리는 계획도 담았다. 시는 이날 공청회를 열어 외부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상반기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생활권 내 공원녹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녹색 우선 도시’로 공간을 재편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기본계획에 담긴 철학과 원칙을 충실히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절반 “어촌서 살래요”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절반 “어촌서 살래요”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가운데 절반 정도가 지역 어촌에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해 총 8회에 걸쳐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달 조사 결과 수료생 중 45%인 49명이 지역 어촌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귀어 정착률이 높은 것은 전남이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9%를 차지하는 데다 수산업 관련 인프라가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귀어 정책과 수산업 정보, 어촌살이 체험, 창업 상담 등 수산업 정착을 위해 본인이 희망하는 업종과 품목에 따른 단계별 교육도 귀어 정착률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귀어민에게 창업과 주택 구입 자금 등 1인당 최대 3억 7500만원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데다 40세 미만 청년 어업인에게는 창업 초기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창업 후 3년 동안 매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지급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오는 25일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제9기 전남 귀어학교 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하이며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교육생 공모는 모집 인원의 두배 이상 지원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청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ofsi.jeonnam.go.kr)과 귀어귀촌종합센터(www.sealife.go.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 강진지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다음달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5주간 강진읍의 전남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교육받는다.
  •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절반이 귀어 정착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절반이 귀어 정착

    전남 귀어학교 수료생 가운데 절반 정도가 전남지역 어촌에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 개교해 총 8회에 걸쳐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7월 조사 결과 수료생 중 45%인 49명이 어촌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전남지역 귀어 정착률이 높은 것은 전남이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59%를 차지하는 데다 수산업 관련 인프라가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귀어 정책과 수산업 정보, 분야별 현장 견학, 어촌살이 체험, 창업 상담 등 수산업 정착을 위한 단계별 교육도 귀어 정착률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귀어민에게 창업과 주택 구입 자금 등 1인당 최대 3억 7500만 원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데다 40세 미만 청년 어업인에게는 창업 초기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창업 후 3년 동안 매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지급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오는 25일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제9기 전남 귀어학교 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 귀어 희망자이며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http://ofsi.jeonnam.go.kr)과 귀어귀촌종합센터(https://www.sealife.go.kr)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 강진지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9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5주간 강진읍의 전남 귀어학교 생활관에서 숙식하며 교육을 받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세넥스, 호주서 천연가스 250만톤 공급 계약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세넥스, 호주서 천연가스 250만톤 공급 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 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오로라 등과 약 133페타줄(PJ·국제에너지 측정 단위)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천연가스 133페타줄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호주 동부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공급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 간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넥스에너지는 10년간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확보함과 동시에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넥스에너지의 이번 천연가스 장기공급 계약은 호주 기업들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넥스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이 일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인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 작년 9월부터 대규모 가스 처리시설 증설에 나서고 있다. 호주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페타줄까지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4월 호주 동부 2개의 육상 가스전을 운영중인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된 세넥스에너지는 1984년 설립 이후 호주 주요 천연가스생산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붕아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해상가스전과 육상가스전의 균형 있는 사업 개발을 통해 에너지 자원개발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日 방사능 지역’ 젤리 판매하다 혼쭐…중국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방법[핫이슈]

    ‘日 방사능 지역’ 젤리 판매하다 혼쭐…중국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방법[핫이슈]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일본산 수입식품 규제의 고삐를 죄면서 오염수 방류 반대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중화망 등 중국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역 당국은 일본의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중국에서 판매한 자국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 명령을 내렸다.  저장성(省) 자산현 시장감독관리국은 최근 수입품 판매 체인업체인 ‘거우자싱’ 소속의 여러 소매점이 일본 원전 사고 관련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소매점은 일본 식품업체 후지쓰와 산토리가 생산한 젤리와 초콜릿, 복숭아 음료수 등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원산지는 후쿠시마현, 도야마현, 사이타마현, 나가노현 등 중국 당국이 일명 ‘방사능 지역’으로 분류한 지역이다.  이에 저장성 시장감독관리국은 식품안전법 관련 조항에 따라 해당 제품을 모두 압수한 뒤 시정 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 6월 광둥성 포산의 한 백화점도 나가노현 등 일본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한 젤리와 음료, 과자 등을 판매하다 적발돼 1만 위안(약 182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당국은 해당 백화점이 수입 품목 검사를 받지 않는 등 수입 식품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벌금 사유를 밝혔다. 중, 일본산 수산물부터 식품 이외 품목까지 수입 규제 확대 중국 검역 당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당시 후쿠시마현을 포함해 일본 12개 도(都)·현(縣)에서 생산된 식품·사료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현재는 이들 12개 도‧현 중 2개 지역을 제외한 10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은 지난달 말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사실상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실시한 것이다.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며 일본산 식품 이외의 품목에 대한 통관 절차도 강화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중국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오염수 배출의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는 질의서를 작성해 일본에 보내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과학·기술과 핵 안전에 관한 국제적 모범 사례에 근거해 일본에 공동 기술 문제 목록 3부를 보내면서 해양 방류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핵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진지하게 책임지는 태도와 과학적·전면적인 논증에 기대야지, 도처에 홍보·로비를 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잇따른 반대 목소리에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 계획에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동일한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 9월로 늦추는 일 피할 것" 한편, 일본 정부는 이달 말 경에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방안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은 7일 보도에서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에 대해 이달 말 즈음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0일 귀국한 뒤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 시기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9월로 늦춰지는 일을 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만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지지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 전남도,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 탄력

    전남도,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 탄력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친환경 소재산업인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평가, 인증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225억 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에 구축된다. 국내 대표 친환경 소재 인증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총괄 주관으로 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참여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시험과 평가,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평가와 인증 센터 구축과 생분해 플라스틱 장비 구축, 해외 시험기관 지정을 통한 해외 인증 지원, 생분해성 평가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 구축,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바이오화학이라고도 불리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과 미생물, 유기성 폐자원 등을 활용해 기존 석유화학제품을 바이오 기반 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통칭한다. 기존 화학소재보다 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배출 탄소 또한 식물 등 바이오 물질에서 유래돼 탄소중립이 가능한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세계시장은 2021년 약 100조 원에서 2026년 303조 원으로 연간 24.8% 성장하고, 국내시장은 2021년 2079억 원에서 2026년 4426억 원으로 연간 1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의 0.2~0.5% 정도로 관련 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전남도는 기존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시제품제작, 양산지원, 평가, 인증, 재자원화 등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여수 미래혁신지구에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해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장비, 기술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 이번에 선정된 평가, 인증 지원센터를 통해 제품의 국내와 해외 인증도 지원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개척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친환경 소재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추세에 따라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전남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바이오산업을 융합해 화이트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 특화단지를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악취가 진동”…中 도심 주택가서 돼지 등 가축키우는 부부 논란 [여기는 중국]

    “악취가 진동”…中 도심 주택가서 돼지 등 가축키우는 부부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상하이 푸둥 도심 주택가에 주민들의 불편 호소에도 불구하고 돼지 20여 마리와 닭, 오리 등 가축을 사육해 논란을 키운 부부의 ‘배째라식’ 태도에 비판이 뜨겁다. 9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자신의 거주지 뒤뜰에서 오리, 양, 닭 등 가축을 무려 9년간 사육했던 남성이 지난해부터는 흑돼지까지 들이기 시작하면 인근 주택가 일대가 각종 오물과 악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근 주택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아이를 키운다고 밝힌 이웃 주민 진 모 씨는 “온종일 돼지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무더운 여름에는 악취가 최고조에 이른다. 창문을 닫아도 역한 냄새가 집안까지 들어와서 견디기 힘들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진 씨에 따르면 악취로 창문을 여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탓에 한여름에도 집안 환기는 시도조차 못하는 형편이다. 그는 “아이들이 여름방학 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방 안에서도 손으로 코를 막고 있을 정도로 참기 힘든 냄새가 계속 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은 고층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여느 주택가와 동일한 곳으로 가축 사육이 부적합한 장소라는 것이 이웃 주민들의 일관된 목소리다. 그런데도 진 씨의 3층 집에서 문제의 부부가 사는 주택 뒤뜰을 내려다보면 20여 마리의 대형 흑돼지가 아무렇지 않게 방치돼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형편이다.여기에 더해, 주택가에서 막무가내식으로 가축을 키우는 이웃집 부부는 오래전부터 가축 분뇨를 하수구로 무단 배출, 인근 하천이 악취와 오물로 오염됐다는 비판도 동시에 제기됐다. 주민들이 문제의 부부에게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올해가 지나면 처리할 것”이라는 말 뿐이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교배를 통해 새끼 돼지까지 추가되면서 당초 10마리 내외였던 흑돼지는 현재 20마리까지 불어난 상태다. 문제가 계속되자 이 지역 자오차오촌 마을위원회가 나서 부부의 불법 가축 사육행위를 중단하도록 중재했으나 정작 문제가 지적된 부부는 “우리 두 사람 모두 장기간 실업 상태에서 돼지와 오리, 양, 닭을 키워 겨우 생계를 유지했는데, 이마저도 팔아버리면 먹고 사는 것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완강하게 거부했다. 더욱이 현지법상 주택 안에서 가축 사육을 규제하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탓에 문제의 부부를 규제할 마땅한 근거 법안이 없다는 한계도 지적됐다. 실제로 이 지역 마을위원회 타오윈 위원장은 “주인에게는 거주지에서 가축을 사육할 권리가 있다”면서 “만일의 경우 국가가 정한 양식업 규정에 저촉될 수 있는 있지만 이마저도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한 양식장으로 규제하기 위해서는 가축 수가 2500마리 이상 돼야 한다. 현재 문제의 부부를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 마포 “2030년 온실가스 배출 50% 감축”

    서울 마포구가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 부문의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2030년까지 기준 배출량 대비 50% 감축하는 목표관리제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구청사와 주민센터를 포함해 마포구가 소유하거나 임차 중인 30개 시설이다. 친환경 차량을 제외한 180대도 목표관리제 대상에 포함된다. 구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매년 2%포인트 올려 2030년까지 목표에 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기준배출량 대비 34%에서 올해는 36%로 상향 조정했다. 구는 매달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관리대장을 작성해 관리하고 에너지 관리 총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공공건축물은 ▲공공기관 냉난방 적정온도(여름 28도, 겨울 18도) 유지 ▲중식시간 및 퇴근 1시간 전 냉난방 정지 ▲LED 조명, 고효율 보일러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사용 권장 ▲복도, 화장실 등 실내조명 50% 소등을 실천하고 있다. 차량은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차량 교체 시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재해가 심각한 만큼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며 “소각용 쓰레기를 감축하고 마포 환경학교를 활발히 운영해 ‘탄소제로 마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대학교, 2024 서울캠퍼스타운 참여 대학 선정 대환영”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대학교, 2024 서울캠퍼스타운 참여 대학 선정 대환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7일 서울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에서 발표한 2024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참여 대학 선정 결과 공고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24년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자치구가 협력해 청년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대학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곳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대와 관악구는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을 이끌 글로벌 딥테크 혁신기업 육성 HERO 탄생을 위한 서울대 캠퍼스타운 2.0 사업’을 주제로 참여해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와 자치구는 청년 창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대학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시로부터 최장 3년간 연간 13억원에서 15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유 의원은 “서울대학교가 2024 서울캠퍼스타운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서울대가 가진 인재와 기술력, 청년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라는 양대 축을 바탕으로 하는 관악S밸리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한 관악구청과 서울대학교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관악S밸리의 발전이 관악구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서울시와 관악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을 이끌만한 글로벌 거대 신생 기업들이 우리 관악구에서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폭염 속 전시장에서 사망한 ‘멸종위기 1급’ 시베리아호랑이 ‘수호’

    폭염 속 전시장에서 사망한 ‘멸종위기 1급’ 시베리아호랑이 ‘수호’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동물원 전시장에서 관람 시간 중 폐사했다. 8일 서울대공원 등에 따르면 2013년 6월 6일 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난 ‘수호’가 6일 오후 숨졌다. 방사를 마친 뒤 사육사가 수호를 내실로 돌아가도록 불렀지만 수호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물을 뿌리는 등 수호를 깨웠지만 수호는 움직이지 않았고, 이런 과정을 관람객들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 측은 응급진료를 했지만 결국 수호가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수호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통상 동물원에서는 20년 가까이 생존하는 데 갑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이다. 당시 서울대공원은 전시장에서 내실로 통하는 문을 닫아 둬 전시 중인 시베리아호랑이가 햇볕 등 더위를 자유롭게 피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맹수사 내실도 에어컨이 없어 기온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이 있는 과천은 지난 6일 낮 최고기온이 34.7도를 기록했다. 서울대공원에선 지난해 태어난 또 다른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이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에 걸려 지난 5월 폐사하기도 했다. 비슷한 증세를 보인 ‘해랑’과 ‘사랑’ 등 호랑이의 치료와 방역 조치를 위해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25일까지 맹수사 관람을 중단하기도 했다. 맹수사 관람을 재개한 지 12일 만에 또다시 멸종위기종이 폐사한 것이다. 서울대공원은 전날 홈페이지에 “평소와 같은 좋은 모습으로 생활하던 중 6일 평소 좋아하는 자리에 누워 움직임이 없어 응급진료 실시했으나 황망하게 떠났다”며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병리학적 검사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공지에는 “더위에 약한 호랑이를 에어컨 없이 방치해서 떠나게 한 것이 아니냐”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고양이과 전염병 관련 5종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자세한 (폐사) 원인 파악을 위해 외부 기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제기하는 ‘열사병’ 의혹에 대해선 “동일한 환경에 총 8마리가 있었는데 나머지는 징후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방사장에 그늘이나 음수대, 물이 있고 호랑이는 여름에 짧은 털이 나기에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면서 “내실에는 선풍기와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는 환기창이 있으며 야생 호랑이에게 에어콘 사용은 난센스”라며 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입방사 시간은 기온을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가 아니라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했고 오후 4시쯤 끝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단원들이 계속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 음악가들에게 영감과 행복을 주는 지휘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한 윤한결(29)에게 어떤 지휘자가 되고 싶은지 묻자 돌아온 답이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연주에만 몰두했으며 연주에 만족해서 기뻤다”고 말하는 모습이 천상 지휘자다. 윤한결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극장에서 열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K클래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21년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29~1989)의 이름을 따 현재의 대회명으로 바뀌었다. 스트라스부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아지즈 쇼하키모프(2016년 우승), 네덜란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로렌조 비오티(2015년 우승), 버밍엄 심포니 음악감독 미르가 그라치니테 틸라(2012년 우승) 등을 배출한 전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윤한결을 포함해 54개국 323명이 참가했다. 준결선 진출자 8명이 지난 4월 경연을 통해 최종 결선에 윤한결과 비탈리 알렉세노크(32·벨라루스)와 토비아스 뵈게러(32·오스트리아)가 진출했다.윤한결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가 학생 시절에는 이 대회를 넘보기 힘들었다. 예전에는 잘나가는 사람들만 나왔다”면서 “재작년부터 오디션을 보면서 저도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결선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 아리아 ‘오, 그대 온화한 별이여’,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쥐와 인간의’를 지휘했다. 모차르트 아리아만 지정곡이고 나머지는 윤한결이 직접 골랐다. 윤한결은 “예전 결선 진출자들의 연주 목록을 봤더니 대부분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곡을 많이 하더라”면서 “베토벤 교향곡 3번이나 5번처럼 유명하고 남성스러운 작품을 할까 했는데 그러면 다채롭지 않게 돼 편성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 작품인 멘델스존에 도전해 봤는데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두 경쟁자가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대에서 함께 공부한 사이라 스타일이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지휘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는 작곡과 피아노도 공부한 만능 음악가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 국립음악대에서 지휘와 작곡, 피아노를 공부했고 2019년 스위스 그슈타트 메누힌 페스티벌의 지휘콩쿠르에서 1위로 네메 예르비상 본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1년 진행한 국제지휘콩쿠르에선 2위를 차지했다. 윤한결은 “많은 분이 저를 알게 되는 시작점이 됐다. 이 대회 덕분에 한국에서 많은 연주를 하게 된 인연이 깊은 대회”라고 떠올렸다. 윤한결은 지난해 11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사이먼 래틀, 정명훈이 소속된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도 맺었다. 회사에서 먼저 제의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제대로 성공한 투자가 됐다. 다양한 활동 이력이 있지만 지금은 지휘자로서 우선 집중하는 게 목표다. 지휘로 바빠 소홀해졌지만 언젠가는 자신만의 교향곡을 쓰는 꿈도 있다. 윤한결은 “자잘한 걸 많이 썼는데 다른 명곡들을 지휘하다 보면 제 악상도 늘지 않을까”라며 “언젠가는 정말 떠오르는 곡을 꼭 완성하고 싶다”고 전했다.독일 뮌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보고 본격적으로 지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 기회에 작은 연주라도 맡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악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원래 오는 9월 중순까지 유럽에 머물 계획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9월 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기회도 얻으면서 체류 계획을 더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윤한결은 1만 5000유로(약 2100만원)의 상금을 받고 내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도 얻었다. 가치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무대에 설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윤한결은 어디 소속되기보다는 우선 프리랜서로 집중할 뜻을 밝히며 “체력이 닿는 한 여러 악단을 만나보고 싶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이것’만 막으면 슈퍼 박테리아도 항생제에 속수무책 (연구)

    ‘이것’만 막으면 슈퍼 박테리아도 항생제에 속수무책 (연구)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엔데믹 시대로 전환되었다고 해도 전염병의 위협은 여전하다. 특히 과학자들이 걱정하는 문제는 점점 심해지는 항생제 내성이다. 항생제는 20세기 인류를 구원한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세균 감염으로 사망할 수밖에 없는 환자들을 셀 수 없이 구했다. 하지만 많은 세균이 진화를 통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지니게 되자 내성균에도 듣는 항생제를 만들려는 인간과 이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세균과 끊임없는 경쟁이 시작됐다. 이 경쟁에서 인간이 여유 있게 앞서 나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불행히 새로운 항생제 개발보다 항생제 내성 진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항생제 내성균을 억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새로운 항생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항생제 내성 기전을 차단해 기존의 항생제를 다시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오클라호마 대학 헬렌 즈구르스카야가 이끄는 연구팀은 병원성 대장균에서 항생제 내성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펌프의 구조에 주목했다. AcrAB-ToIC 단백질은 세균의 세포막에 있으면서 항생제 같은 약물을 세균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세균 입자에서는 몸에 들어온 독성 물질을 빼내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항생제로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의료진에게는 골치 아픈 문제다. 연구팀은 이 펌프의 작동을 지시하는 단백질인 AcrA의 구조를 면밀히 분석해 기능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AcrA 단백질의 특정 부위가 움직이는 것을 막으면 전체의 기능이 정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일종의 분자 쐐기를 이용해 신호의 전달을 차단했다. 그 결과 전체 펌프의 기능이 차단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셈이다. 연구팀은 대장균 외에도 비슷한 항생제 내성 기전을 지닌 내성균에 이 분자 쐐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환자에서 큰 부작용 없이 항생제의 효과를 되찾을 수 있을지 검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항생제 내성 기전은 이것 한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내성균을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는 꼭 필요하다. 항생제 내성균이 지금처럼 확산하면 수십 년 후 미래에는 쓸만한 항생제가 별로 없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이런 미래를 막기 위한 연구가 지금 시급한 이유다.  
  •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70대 이상 특히 주의해야”

    찜통더위에 온열질환자 급증…“70대 이상 특히 주의해야”

    장마가 끝난 뒤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해보다 온열질환을 겪는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장마가 끝난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2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가 모두 628명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5월 20일부터 감시체계로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13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74명)에 비해 29% 늘었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가 지난 주말에만 10명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29일의 경우 하루에 7명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기록적 폭염이 있었던 2018년은 물론 감시를 시작한 2011년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숫자다. 올해 들어 숨진 18명 가운데 16명은 실외에서 사고가 났는데, 이 가운데 10명은 논밭에서 작업을 하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8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를 포함해 70대 이상이 1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체적인 온열 질환자로 넓혀 봐도 70대 이상이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는데 폭염이 이어진 지난달 26일 이후에는 이 비율이 24.5%로 늘었다. 질병청은 온열 질환의 경우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막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이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어르신들의 경우 체온 상승과 탈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기저 질환 때문에 약을 복용할 경우 체온 유지와 땀 배출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지는 만큼 더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린이나 노약자는 자동차나 집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혼자 남겨두지 않도록 하고,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섭취량을 줄여 달라”고 덧붙였다.
  • 커피찌꺼기·폐식용유 등 폐자원 재활용 ‘다양화’

    커피찌꺼기·폐식용유 등 폐자원 재활용 ‘다양화’

    농업용 비료와 바이오 디젤 등으로 한정됐던 커피찌꺼기(커피박)와 폐식용유의 재활용 방법이 다양화된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시설 규제를 폐지하고 보관량과 처리기한을 늘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3일 폐기물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으로 각각 관리하던 유해화학물질을 포함한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처분 절차를 ‘폐기물관리법’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규제 중심으로 재활용을 제약한다는 논란을 불식시키고 관련 기준을 보완해 안전관리 공백도 방지키로 했다. 커피박과 이산화탄소 포집물, 폐벽돌·폐블록·폐기와·폐식용유 등을 다양한 방법과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유형과 기준을 추가해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이 기대된다. 커피박은 주로 농업용 비료 생산에 활용됐으나 건축이나 산업제품의 원료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플라스틱과 혼합해 테이블이나 전등갓 등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이산화탄소 포집물은 골재·유리·시멘트 등 비금속광물 제품과 펄프·종이 제품 등을 만들 수 있다. 폐벽돌·폐블록·폐기와는 수리·수선을 거쳐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 폐식용유는 석유대체연료 중 바이오중유로 재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찌꺼기, 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 찌꺼기 등을 원료로 만든 대체 연료다. 환경부는 항공기 연료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해마다 늘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재사용시 폐기물 재활용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지고, 폐배터리 및 리튬이차전지 폐기물 재활용 사업자의 보관량 제한을 30일분에서 180일분으로, 처리 기한을 30일에서 180일로 늘려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뒷받침했다. 소형 소각시설의 오염물질 과다 배출 논란을 반영해 소각시설 용량 기준을 시간당 ‘25㎏’에서 ‘200㎏’으로 높여 신규 설치를 제한키로 했다. 다만 도서지역은 현장 상황을 고려해 ‘50㎏’까지 반영할 예정이다. 재비산 먼지를 줄이고 차량 후방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은 수직 방향 배기관 설치가 의무화된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자뿐 아니라 사업장폐기물 비배출시설계 수집·운반업자도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집·운반 위탁 처리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수집·운반업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 이상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자의 폐기물 처리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한화오션과 ESS 개발…친환경 선박 협력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한화오션과 ESS 개발…친환경 선박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3일 양사가 공동으로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개발한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ESS는 제어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ESS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이 적용됐다. 또 ESS의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 수조 및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BTS) 등 최첨단 연구시설을 시흥 연구개발(R&D) 캠퍼스 내에 구축하고 다양한 시험을 수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공선, 중소형 민간 선박 등에 ESS를 공급한 경험·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등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 동력체계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오션과도 사업 시너지를 발휘해 친환경 선박 분야 밸류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 약 76억달러(약 10조원)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글로벌 탈탄소화를 위한 ESS 패키징 및 안전성 기술은 방산 분야뿐 아니라 항공·해양 산업에도 필수적인만큼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물에 녹는’ 친환경 전자회로기판, 지구 구한다? [고든 정의 TECH+]

    ‘물에 녹는’ 친환경 전자회로기판, 지구 구한다? [고든 정의 TECH+]

    IT 혁신의 어두운 그림자 중 하나는 막대한 양의 전자 쓰레기들입니다. 최신 전자 기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보니 매년 막대한 양의 전자 제품이 버려지는 운명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도 역시 많이 버려지는 음료수 캔처럼 재활용이라도 쉽다면 다행이지만, 전자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전자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반도체, 커패시터, 저항 등 핵심 부품이 모여 있는 PCB(Printed Circuit Board·인쇄회로기판)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사실 제품 수명이 다해 버려진 PCB에는 구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용한 금속과 각종 부품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에폭시 수지나 유리 섬유처럼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열에 강하고 다른 화학 물질로 녹일 수도 없는 유리 섬유가 문제입니다. 유리 섬유는 PCB 기판을 보호하는 든든한 기반이지만, 유용한 물질을 추출하려고 하면 성가신 방해꾼이 됩니다. PCB 분야의 강자인 독일 인피니온과 친환경 PCB 기술 스타트업인 영국의 지바 메터리얼스(Jiva Materials)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유리 섬유를 무독성, 생분해성 유기물 섬유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개발한 생분해성 섬유는 PCB 기반 소재가 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튼튼하지만, 뜨거운 물에 넣으면 녹으면서 흐물흐물하게 변해 (사진 참조) 그 안에 있는 유용한 물질과 부품을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온은 섬유를 사용한 PCB인 솔루보드(Soluboard)를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이미 500개의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들었습니다.제조사에 따르면 솔루보드의 장점은 자원 회수가 쉽다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실 제조 단계에서부터 더 친환경적입니다. 지바 메터리얼스에 따르면 연간 180억 제곱미터 면적의 PCB가 생산되는데, 이때 평균 1제곱미터 당 17.7㎏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솔루보드의 탄소 배출량은 이보다 60%나 적은 7.1㎏으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620g의 플라스틱을 절감해 자원 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 이야기지만, 실제로 환경에 좋은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기존의 유리 섬유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리 섬유는 내구성이 탁월하고 가벼우며 쉽게 변질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불에 타지 않고 온도와 습도 변화에도 잘 버팁니다. 솔루보드가 기존의 PCB를 대체하려면 어느 정도 비슷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인피니온은 3가지 디자인의 프로토타입 솔루보드를 500장 정도 제작해 이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처음 적용되는 제품은 제품 개발용 보드처럼 소량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수명이 짧아도 괜찮기 때문에 처음 적용하는 제품군으로 적당합니다. 여기서 성능을 검증하면 솔루보드의 적용 범위는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솔루보드의 성능과 신뢰성이 검증된다면 보급에 남은 마지막 걸림돌은 가격이 될 것입니다. 과연 성능과 가격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기존의 PCB를 대체할 친환경 PCB가 될 수 있을지 미래가 주목됩니다.
  • “2년 뒤 영화 ‘투모로우’ 현실화” 경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2년 뒤 영화 ‘투모로우’ 현실화” 경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지난 6월 25~26일 시작된 올해 장마는 지난달 26일 끝났습니다. 이번 장마 기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648.7㎜로 1973년 이후 통계 중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고 합니다. 장마철 강수량 1위는 2006년(704.0㎜), 2위는 2020년(701.4㎜)이었습니다. 장마철 강수량 1~3위가 모두 기후 변화 영향이 커진 2000년대 이후라는 점은 의미심장합니다. ●북반구 해수 순환 시스템 붕괴 시작 이런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대 닐스 보어 연구소, 수리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전 지구 기후를 좌우하는 심층 해수 순환 시스템 중 하나인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이 2년 뒤인 2025년부터 붕괴할 것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 26일자에 실렸습니다. 바다에는 극지의 찬물과 적도의 따뜻한 물이 교환되는 심층 해수 순환이 있습니다. 해수 순환은 열 교환뿐만 아니라 탄소·산소·영양분 등의 교환, 해수면 높이와 전 지구 기후 시스템을 좌우합니다. 남반구에는 ‘남극 역전 순환’(AOC)이 있고 북반구에는 AMOC가 있습니다. 해수 순환이 멈출 경우 영화 ‘투모로우’ 같은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수 순환 변화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약 11만년 전인 마지막 빙하기 때로 당시 북반구 평균 기온은 10년 사이에 10~15도가 오르락내리락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870~2020년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된다면 2025년부터 AMOC 붕괴가 시작돼 2095년 전에 AMOC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을 했습니다. 문제는 이번 분석이 매우 보수적으로 계산된 것으로 실제 붕괴 속도와 시기는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를 이끈 페터 디트레브센 교수는 “다른 메커니즘이 작용해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지만 AMOC 붕괴가 임박했다는 명확한 지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온난화로 식물·이끼 771종 멸종 임박 한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자연보호 민간 단체인 ‘디펜더스 오브 와일드라이프’ 공동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식물과 이끼 771종이 멸종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태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기후’ 7월 27일자에 실렸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앞서 연구에서도 살펴봤듯 전 지구 기후 시스템을 교란할 뿐만 아니라 생물종들의 생존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물과 이끼류는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렇지만 최근 10년 동안 기후 변화가 멸종위기종 식물에 미치는 위협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평가는 없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야생 생물에 대한 기후 변화 영향 분석법을 수정해 771종의 식물과 이끼류의 멸종 위협 정도를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에 분석한 식물과 이끼류 모두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기후 변화로 인한 멸종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들 식물에 대한 보호 조치는 거의 없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인류 대멸종이 코앞으로 다가온 건 아닐까 두렵습니다.
  • “연신내 GTX·불광 혁신파크 쌍거점 개발… 은평은 이미 금평 변신 중”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신내 GTX·불광 혁신파크 쌍거점 개발… 은평은 이미 금평 변신 중”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A 개통 땐 서울역까지 4분복합쇼핑몰·시립대 캠퍼스 조성인구유출 대비 역세권 선제 정비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도 파란불탄소제로區 위한 구민 동참 활발10년 뒤 강남 못지않은 발전 자신 서울 은평구 인구는 지난 6월 기준 46만 3000여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광역 교통 거점이나 대형 쇼핑몰 등 생활 인프라는 타 자치구에 비해 열악한 게 현실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0년 후의 은평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 중심에는 내년에 연신내역에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 노선과 불광역의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이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보다 긴 안목으로 은평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기회를 얻었다. 그는 2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신내역과 불광역 두 거점을 중심으로 은평구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과 연신내역 GTX A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연신내역은 은평구의 큰 축이다. 지리적으로 은평구의 한가운데 있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불광천, 혁신파크와 진관동을 연결한다. 내년에 GTX A노선이 연신내역에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4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연신내가 진정한 서울 서북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지하철 한 정거장의 불광역 서울혁신파크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대규모 복합문화쇼핑몰,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 등이 들어서면 대규모 경제단지가 조성된다. 해당 부지에 은평구 신청사를 포함해 이전하는 방안도 현재 고민 중이다. 다만 GTX A노선 개통 이후 유동인구가 도심으로 빠질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연신내역과 불광역 주변을 미리 개발하는 것이다. 이 지역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지역 개발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불광역 교차로변 제일시장과 통일로69길변 노후·저층 주거지는 역세권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고밀도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선제적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신내역과 불광역을 고밀도 입체개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개발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 토지주들과도 긴밀하게 관련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현재 2025년 하반기 착공 계획에서 보다 진전된 단기 사업계획을 신속하게 확정, 발표해 주면 사업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잘될 것으로 믿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업이기도 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필요한 큰 이유 중 하나는 2026년 개관하는 국립한국문학관이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대표 문학을 집대성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 해 국내외 관광객만 15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진관동의 옛 기자촌 부지 상단에 들어서는 한국문학관은 구파발역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만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으로 ‘신도중역’이 생기면 지하철역에서 바로 한국문학관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경제성 논리만이 아닌 향후 주변 지역 개발 상황과 유동인구를 예상해 사업이 결정돼야 한다. 한국문학관 개관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은평의 균형개발 차원에서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꼭 이뤄져야 한다. 구에서도 서울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효과 측면을 부각해 정책성 평가에서 고득점을 받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포럼 ‘우리의 미래를 먹지 마세요(DON’T EAT OUR FUTURE): 푸른 지구를 살리는 길, 은평에서 시작합니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앞으로 은평의 지속가능발전 계획은 무엇인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은 전 세계의 화두다. 인천시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 종료 선언에 따라 은평구에서도 환경문제는 당장 피부에 와닿는 위협이 됐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주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고 계신다. 주 1회 주민이 직접 현장에 나와서 9가지 재활용품을 분리하고 배출, 수거하는 ‘은평 그린모아모아’사업을 비롯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도 도시 필수 기반시설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전국 최초 ‘탄소중립거리’도 만들 계획이다. 녹번역에서 은평구청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상징적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민선 7기 4년에 이어 민선 8기 1년을 보냈다. “은평구는 주민자치가 생활화돼 있다. 주민들께서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업한다는 의미다. 은평구 주민들은 우리 구를 ‘금(金)평구’로 부른다. 그만큼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을 위한 변화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분들과 함께 은평구청장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은평구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10년 뒤 은평은 강남 못지않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한다.”
  • 극한 기후의 습격… ‘열받는 날’ 11배 는다

    극한 기후의 습격… ‘열받는 날’ 11배 는다

    극한 열 발생일 60년 뒤 90일 이상화석연료 사용 최소화해도 48.8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모든 권역에서 ‘열받는 날’이 최소 11배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2일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이 약 60년 뒤인 2081~2100년엔 우리나라 모든 권역에서 90일 이상 나타나겠다고 분석했다. 현재(1979 ~2014년) 우리나라의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 7.6일의 11배가 넘는다.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은 1년 중 전국의 10% 이상 지역 열 스트레스 지수가 ‘상위 5% 기준값’(현재 전국 평균 32.8도)을 넘는 날을 말한다. 지금처럼 산업 발전을 위한 무분별한 개발로 탄소를 많이 배출한다면 약 60년 뒤인 2081~2100년엔 12.4배인 94.2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권(6.3일)은 ‘열받는 날’이 15.7배인 98.7일로 늘어나겠다. 수도권(6.8일)도 13.4배인 90.9일로 뛰고 전라권(8.7일)도 11.2배인 97.8일로 증가하겠다. 재생에너지 기술로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해도 전국 평균 48.8일로 예상됐다. 최대 지속 기간도 3~4일에서 70~80일로 늘겠다. 7월 말, 8월 초가 아닌 6월 중순부터 9월 중하순까지 내내 온열질환을 걱정해야 하는 셈이다. 우리나라 여름철 열 스트레스 지수는 같은 기간 28.1도에서 35.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적 경제 성장을 추구하면 31.2도까지 오르겠다. 열 스트레스 지수는 ‘더위지수’로 불리는 ‘습구흑구온도’를 기반으로 여름철 강한 햇볕과 약한 풍속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습구흑구온도에 따라 기온, 습도 등도 반영된다.
  • 기후위기로 ‘열받는 날’ 11배 늘어…일년 90일 극한 폭염

    기후위기로 ‘열받는 날’ 11배 늘어…일년 90일 극한 폭염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모든 권역에서 ‘열받는 날’이 최소 11배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기상청은 2일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이 약 60년 뒤인 2081년부터 2100년엔 우리나라 모든 권역에서 90일 이상 나타나겠다고 분석했다. 현재(1979~2014년) 우리나라의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 7.6일의 11배가 넘는다. 극한 열 스트레스 발생일은 1년 중 전국의 10% 이상 지역 열 스트레스 지수가 ‘상위 5% 기준값’(현재 전국 평균 32.8도)을 넘는 날을 말한다. 지금처럼 산업 발전을 위해 무분별하게 개발하며 탄소를 많이 배출한다면 약 60년 뒤인 2081년부터 2100년엔 12.4배인 94.2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권(6.3일)은 ‘열받는 날’이 15.7배인 98.7일로 늘어나겠다. 수도권(6.8일)도 13.4배인 90.9일로 뛰고, 전라권(8.7일)도 11.2배인 97.8일로 증가하겠다. 재생에너지 기술로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해도 전국 평균 48.8일로 예상됐다. 최대 지속 기간도 3~4일에서 70~80일로 늘겠다. 7월 말, 8월 초가 아닌 6월 중순부터 9월 중하순까지 내내 온열 질환을 걱정해야 하는 셈이다. 우리나라 여름철 열 스트레스 지수는 같은 기간 28.1도에서 35.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적 경제 성장을 추구하면 31.2도까지 오르겠다. 열 스트레스 지수는 ‘더위지수’로 불리는 ‘습구흑구온도’를 기반으로 여름철 강한 햇볕과 약한 풍속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습구흑구온도에 따라 기온, 습도 등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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