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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 12월까지 ‘폐수방류 표지판’ 설치 추진

    화성시, 12월까지 ‘폐수방류 표지판’ 설치 추진

    경기 화성시가 오는 12월까지 폐수방류 표지판 설치 권고를 통한 폐수배출 실명제를 추진한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폐수배출 실명제는 폐수방류 표지판 설치 권고를 통해 관내 폐수를 방류하는 사업장에 폐수의 적정 관리를 위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관련 공무원 및 환경오염감시원 외에도 일반시민들이 폐수 방류 사업장을 알도록 해 수질오염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권고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설치 권고대상은 관내에서 1일 기준 20㎥ 이상 폐수를 방류 및 배출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이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사업장 주출입구 앞에 사업장명, 배출량(규모), 업종, 폐수처리방법 등을 기재한 표지판 설치하도록 권고된다. 표지판은 아크릴·포맥스·알루미늄 등 단순 종이 재질을 제외한 재질을 사용해 세로 30cm·가로 40cm의 규격으로 설치하는 것을 권고하나, 주변과 조화될 수 있도록 크기를 조정해 설치할 수 있다. 시는 권고기간이 끝나면 환경지도과에서 운영 중인 환경오염감시원이 설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다 많은 사업장이 표지판 설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강석 화성시 수질관리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폐수배출 실명제가 폐수를 방류하는 사업장의 책임감을 고취시켜 화성시민의 건강 및 환경 상의 위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독소, 노폐물 안녕~” 정주영 회장도 생전에 즐겨 한 이것 [가지뉴스]

    “독소, 노폐물 안녕~” 정주영 회장도 생전에 즐겨 한 이것 [가지뉴스]

    ●냉온욕이란? 냉온욕은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에 몸을 번갈아 담그는 목욕법이다.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면 근육과 혈관이 반복적으로 수축, 확장되면서 혈액과 림프액 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돕기 때문에 신체 전반의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냉온욕은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생전 즐겨한 목욕법으로도 유명하다. 정 전 회장은 매일 아침 일어나 10분씩 냉온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는 욕조 2개가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또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도 매일 출근 전후에 냉온욕을 20~30분씩 하면서 건강관리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 ●냉온욕 어떻게 할까?‘8냉7온법’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냉탕에 1분, 온탕에 1분씩 번갈아가며 냉탕을 8회, 온탕을 7회 들어가는 방식이다. 찬물로 시작해 찬물로 끝나야 하고 최소 7번 이상은 해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집에서 냉온욕을 하고 싶다면 온탕물에 1분간 몸을 담근 후 샤워기로 1분간 냉수 샤워를 하는 걸 반복하면 된다. ●효과적으로 하려면온통에 들어가서는 가만히 앉아 몸을 이완시키고 냉탕에서는 몸을 조금씩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냉탕에서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무릎 뒤를 손으로 두드려주면 림프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허리나 관절 등 기능이 좋지 않은 부위도 마사지해주면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의사항은고령이거나 심장이 약하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냉온욕을 하지 않느 것이 좋다. 특히 냉탕에서 온탕으로 이동할 때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 쓰러지는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냉탕이나 온탕에 들어가기 전에 세숫대야에 물을 담아 조금씩 몸에 끼얹으면서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액체 수소 연료전지 비행기…미래 친환경 항공기 대세 될까? [고든 정의 TECH+]

    액체 수소 연료전지 비행기…미래 친환경 항공기 대세 될까? [고든 정의 TECH+]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상 이변과 지구온난화 문제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과 탄소 중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이미 발 빠르게 대응해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기나 선박은 전동화가 어려워 업계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기의 경우 배터리 무게 때문에 전기 비행기 전환은 소형 항공기 이외에는 사실상 불가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지속 가능 항공연료(SAF)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속 가능 항공연료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산업부생 가스 같은 대체 원료를 이용해 만든 항공유로 기존의 항공유와 성분이 비슷해 특별한 개조 없이 항공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항공유 수요를 100% 대체하기에는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 다른 대안은 수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수소는 에너지 밀도 면에서 배터리는 물론이고 화석 연료보다도 높기 때문에 적은 연료로도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수소는 사실 자동차보다 비행 거리나 무게에 민감한 항공기에 더 적합한 대체 연료입니다. 수소를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존의 항공기 엔진을 개조해 수소를 연료로 태우는 것이고 두 번째는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 비행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후자는 수소 자동차의 항공기 버전으로 연료 효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이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버스 같은 대형 항공기 제조사들도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 개발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최초의 유인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의 타이틀은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 가져갔습니다. 독일의 수소 연료전지 스타트업인 H2Fly는 최근 슬로베니아의 마리보르 비행장에서 세계 최초의 액체 수소 연료전지 유인 항공기 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H2Fly는 엔진을 가운데 두고 2인승 동체 두 개가 연결된 독특한 형상의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본래 전기 비행기용으로 개발된 피피스트렐 타우러스(Pipistrel Taurus) G4를 개조한 것입니다. 4인용 경비행기에 상대적으로 큰 전기 모터 프로펠러를 장착한 것은 앞으로 더 대형 수소 연료 전지 비행기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입니다. 피피스트렐 타우러스 G4 프로토타입은 본래 고압 수소 탱크를 이용해 비행했으나 이번에는 영하 253도의 액체 수소를 특수 저온 탱크에 싣고 하늘을 날았습니다. 액체 수소의 높은 에너지 밀도와 연료전지의 뛰어난 효율 덕분에 항속거리는 1500㎞에 달한다는 것이 H2Fly의 설명입니다. 액체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전기로 바꾸는 일은 H2F-175 연료전지가 담당합니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연료전지와 달리 항공기용 연료전지는 산소 농도가 희박한 높은 고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H2F-175 연료전지는 8200m 고도에서도 작동을 보장해 일반적인 프로펠러 항공기의 비행 고도를 생각하면 충분한 성능을 보장합니다. H2Fly의 목표는 프로토타입 기체에 사용된 연료전지, 엔진, 수소탱크를 이용해 20~80인승 사이의 중소형 항공기 시장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H2Fly는 40인승 트윈 터보프롭 비행기인 도르니에 328를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로 개조하고 있습니다. 대형 여객기는 무리지만, 현재 기술 수준으로 중형 항공기라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반면 에어버스는 A380 같은 대형 항공기에 보조로 탑재할 수 있는 수소 연료전지 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개발과 상용화에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성공하기만 하면 친환경 항공기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의 미래가 밝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물 이외에 다른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항공기라는 장점에도 수소라는 다루기 힘들고 까다로운 연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기술적 장벽과 비용 문제도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가 전기차처럼 대중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고 수소 연료전지 항공기를 위한 노력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래가 주목됩니다.
  • ‘꽃보다 남자’ 부부 탄생…“18년 열애 결실”

    ‘꽃보다 남자’ 부부 탄생…“18년 열애 결실”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으로 불리는 ‘아라시’의 멤버 마츠모토 준(40)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닛칸겐다이 등 현지 언론들은 11일 마츠모토가 과거 일본 멜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노우에 마오(36)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05년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애는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곧 결혼한다는 예측 기사도 수차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2021년 12월 마츠모토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식적으로 결혼 의사를 부인한 바 있다. 일본 연예계에서는 18년가량 교제를 하면서도 결혼을 발표하지 못한 것은 소속사 자니즈의 압력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자니즈가 전성기를 구가하는 소속 연예인들에게 결혼을 시키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일본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자니즈가 배출한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스마프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50)가 2000년 쿠도 시즈카(53)와 결혼을 결심했을 때 당시 매니저가 “팬들을 배신해선 안 된다. 절대 결혼만은 용서하지 않는다”며 몰아붙였던 일화가 유명하다. 이 때문에 기무라 타쿠야는 공개적으로 결혼 생활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고, 쿠도 시즈카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최근 자니즈 창업주를 두고 벌어진 연습생 성착취 논란으로 사장이 사임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자 우려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래고 미뤄왔던 결혼을 결심할 적기로 판단했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자니즈도 마츠모토의 결혼 소식을 발표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강압적인 관리를 한다는 이미지를 벗어던지려 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마츠모토가 올해 40세로 결혼 적령기가 한참 지난 점도 고려됐다고 한다.
  • 대만, 후쿠시마 오염수 공식 입장 일본에 뒤늦게 밝혀 [대만은 지금]

    대만, 후쿠시마 오염수 공식 입장 일본에 뒤늦게 밝혀 [대만은 지금]

    지난 8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를 시작하면서 대만에서는 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이 뒤늦게 일본 측에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일본교류협회는 해수의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일본 측에 즉각 배출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대만일본교류협회는 대만 외교부 산하 대만의 대일 소통 창구로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일본대만교류협회가 주요 연락 대상이다. 대만일본교류협회는 대만과 일본 두 채널을 통해 '방사능 기준 초과 시 일본이 즉각 방류를 중단하는 것이 대만의 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으며 이에 일본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또 대만일본교류협회는 대만과 일본 해양 관련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폐수 문제를 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으며 이에 일본은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한 만큼 현재 관계 부처 및 위원회와 조율을 진행 중으로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쩡밍중 국민당 입법위원 원내대표는 "진작에 일본에 강하게 나갔어야 한다"며 정부의 반응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일본 관계는 매우 중요하지만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시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일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지 못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일대만대표가 일본을 돕는 대만대표가 됐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집권 민진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 침묵하고 있다. 방류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 민진당은 엄격한 감시, 과학적 검증,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동일한 국제기준과 규범 준수 등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던 후쿠시마현은 대만 저비용항공사(LLC) 타이거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3월 말 후쿠오카-타이베이 정기 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 도입 검토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 도입 검토

    서울시가 교통비 절감과 탄소배출 감축 차원에서 버스와 지하철 등 대퉁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가 시행 중인 월 60회 탑승 가능한 지하철 정기권 제도를 전 대중교통으로 확장하는 개념이다. 지하철 환승이 가능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대중교통 체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권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5만~7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5월 49유로(약 7만원)로 한 달간 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을 도입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무제한 통합 정기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하수로 인한 탄천 오염 방지 철저히 할 것”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하수로 인한 탄천 오염 방지 철저히 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7일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제320회 임시회 상임위 소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업무보고를 받고 하수관로와 차집관로 연결부 막힘으로 오염된 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지적,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주민신고 안내표식 설치를 당부했다. 남 부의장은 토사나 나무 등 이물질이 우수토실의 연결 관로를 막아 하수가 물재생센터로 연결된 차집관로로 들어가지 않고 넘쳐서 바로 하천으로 유입되면 하천이 오염되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며 하천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속한 파악과 보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속한 파악을 위해 하천을 이용하는 주민이 직접 물재생센터 담당자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우수토실 부근에 안내표식 부착 방안을 제안했다.이어 남 부의장은 물재생센터 부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설들이 민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탄소배출 감축 실적으로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2022년 약 9억원을 탄소배출권으로 지출한 것을 지적하며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공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덧붙여 남 부의장은 서남물재생센터 지하에 구축된 현대화 시설 정전 시 대체 비상전원공급 장치가 없어 정전 시 사고 위험이 있는 상태를 언급하며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에 서울물재생공단 이사장은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시설 지하에 정전 시 시설 운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긴급하게 예산을 요청하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 프랑스도 내년 여름 7만원짜리 무제한 철도 패스…파리~빈 야간열차 재개

    프랑스도 내년 여름 7만원짜리 무제한 철도 패스…파리~빈 야간열차 재개

    프랑스에서 한 달에 50유로(약 7만원) 정도만 내면 고속철도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무제한 탈 수 있는 교통권이 내년 여름 도입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클레망 본 교통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2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밝히며 “철도 패스는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가 철도 패스를 도입하기로 한 건 이웃 독일의 영향을 받았다. 독일은 지난 5월 49유로만 내면 전국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도입했다. 프랑스 정부가 올해 초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며 기차로 2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의 항공 운항을 금지한 것도 ‘무제한 패스’ 도입과 무관하지 않다. 비행기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열차 이용을 장려하는 취지다. 철도 패스가 도입되면 소지자는 주요 도시 사이를 연결하는 앵테르시테와 TER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독일과 마찬가지로 초고속 열차인 TGV는 패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본 장관은 철도 패스 이용 대상에 지하철, 버스, 트램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철도 운영업체의 수익 감소를 어떻게 보전해주느냐다. 당장 일각에선 “아이디어는 좋은데 자금은 어떻게 조달하느냐”고 우려를 나타낸다. 독일은 연방 정부와 지방 정부가 균등하게 비용을 분담하고 있다. 본 장관은 조만간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철도청(OeBB)은 오는 12월부터 파리와 베를린을 잇는 야간 기차를 다시 운행한다고 전날 밝혔다. 두 도시를 오가는 야간 열차가 사라진 지 9년 만이다. 오스트리아 철도청은 일단 주 3회 야간 기차를 운행한 뒤 내년 10월부터는 매일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프랑스에서 다른 나라로 이어지는 야간 기차는 파리 동역을 출발해 오스트리아 수도 빈까지 가는 노선이 유일하다. 이 노선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독일 뮌헨,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경유하며 14시간 30분 걸린다.
  • 구청장실 문 활짝 연 용산, 민원 술술~ 해답도 열렸다 [현장 행정]

    구청장실 문 활짝 연 용산, 민원 술술~ 해답도 열렸다 [현장 행정]

    제1차 ‘먼저 듣겠습니다’ 개최주민들과 동별 현안 머리 맞대처리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법령·규정 등 장기적 개선 검토 “용산구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업은 구민들의 의견을 녹여 향후 최대 수혜자가 용산구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구청장실에 이촌2동 주민 10여명이 모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1차 동 현장소통 ‘먼저 듣겠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주민들과 박 구청장은 주요 지역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박 구청장은 “이촌2동도 인구가 줄고 있다”며 포문을 연 뒤 “열악한 주거 환경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이촌고가차도 비상계단 설치 및 미관 개선, 상가 활성화, 성촌공원 바닥 재정비, 보행로 수목 제거 등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구체적인 추진 상황과 계획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바로 민원이 해결되는 부분도 있고 장기적으로 가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법령과 규정에 의해 어려운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된다고 해서 숙제가 끝났다고 덮는 게 아니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담당 부서, 주민센터와 함께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현장소통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한 참석자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날 종량제 봉투를 내놓아 골목이 지저분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쓰레기 및 재활용 수거 시간을 동별로 파악해 배출 시간과 방법을 전체적으로 고민해 보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1차 동 현장소통은 지난달 29일 후암·용산2가동을 시작으로 7일 한강로·보광동까지 이어졌다. 오전, 오후 1개 동씩 16개 동 주민 10여명이 참석해 90여분간 동별 현안을 논의했다. 공통적으로 주차난 해소,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설치, 칼갈이 사업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구 관계자는 “건의 사항 중 즉시 처리가 가능한 것은 조치를 완료했으며 예산 반영 및 규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담당 부서가 해당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다음달 중 2차 동 현장소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1차 동 현장소통이 주민들이 구청장실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 2차에서는 박 구청장이 16개 동을 찾아 주민들을 만난다. 박 구청장은 “2차 소통은 현장에서 1차 소통 건의 사항 및 올해 사업 추진 성과를 살피고 주민 만족도를 파악하는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쓰고 씻고 또 쓰고… “일회용기 제로” 총력전 나선 지자체

    쓰고 씻고 또 쓰고… “일회용기 제로” 총력전 나선 지자체

    2025년부터 한강공원에서울시, 배달 용기 반입 금지일회용컵 보증금 300원도청주시, 다회용기 세척센터충남, 공공분야에 사용금지 지방정부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무기가 된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2026년까지 10% 줄이고, 재활용률을 10%포인트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5년 1월부터 일회용컵 사용 시 보증금을 300원 부과하고, 한강공원에 일회용 배달 용기 반입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7일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를 줄이고 이미 발생한 폐플라스틱은 최대한 재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은 2014년 896t에서 2021년 2753t으로 7년 만에 3배 이상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3년 이내에 40%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세종과 제주에서 시범 운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2025년 도입한다. 이번 달부터 개인 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시가 300원을 할인해주는 추가할인제도 시행하는 등 2026년까지 일회용컵 사용량을 1억개 줄일 계획이다.배달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한강공원에선 일회용기가 퇴출된다. 시는 올해 잠수교 일대를 시작으로 내년 뚝섬과 반포, 2025년 한강공원 전역을 ‘제로 플라스틱존’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플랫폼과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만 쓰는 ‘제로식당’은 현재 10개 자치구 1000곳에서 2026년 서울 전역 50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잘 이루어지도록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분리배출 거점을 현재 1만 3000곳에서 2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땅에 묻히거나 소각되던 하루 800t의 폐플라스틱과 비닐류를 열분해유 등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되살리는 정책도 추진된다. 일회용품 퇴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짓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45억원을 들여 청원구에 하루 2만개의 다회용기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세척센터를 짓는다. 이를 통해 연간 700만개의 일회용품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전남 순천시는 자활근로사업으로 식판 2000여개를 처리하는 에코워싱 사업을 지난달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도 제주시 우도에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충남도처럼 공공분야 일회용품 사용을 아예 금지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김지철 충남교육감, 유재성 충남경찰청장과 공공기관 일회용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는 지난 6월 일회용품 퇴출을 선언했다. 도내 15개 시군과 도 산하 19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다회용기와 개인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회용품의 청사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석 달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30% 이상 줄었다”면서 “앞으로 기업 등과 협약해 1회용품 퇴출 운동을 민간으로까지 확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소각장 추가 건립에 성난 마포 주민들, 시청 앞 반대집회

    소각장 추가 건립에 성난 마포 주민들, 시청 앞 반대집회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의 최종 입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확정한 것에 반발하는 주민 300여명이 7일 서울시청 앞에 모여 항의 집회를 열었다. 검은 옷차림의 주민들은 소각장 결정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시가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소각장 건설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은경 마포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백투본)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서울시가 소각장 후보지를 발표한 이후 정확히 일 년 만에 확정됐다”라며 “주민 의사는 철저히 무시됐다. 시의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승규 백투본 공동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얘기하고 2주 만에 결정고시를 발표했다”라며 “소각장이 싫어서가 아니라, 이미 하나 있는데 또 짓겠다고 하니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서울시가 신규 소각장 부지로 결정한 상암동 부지에는 하루 750t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마포 자원회수시설이 있다. 시는 2026년까지 기존 시설 옆에 1000t 규모 소각장을 추가 건립하고 2035년까지 기존 소각장은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기존 시설 철회 약속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집회에 참석한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정치인들이 당을 초월해 소각장 저지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서울시 신규 소각장 건립을 위한 예산 3200억원이 편성되지 않도록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할 것 없이 모두가 ‘마포당’이라는 한마음으로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감사원이 주민들의 감사청구를 종결한 것을 마치 소각장 강행의 명분이 되는 것처럼 호도한 서울시로부터 사과받아야 한다”라며 “궁극적으로 서울시에 쓰레기 배출 의무 감축량을 부과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오 시장에게 공개 주민 면담을 요청하고, 신규 소각장 건립 결정 고시를 철회하라는 요구를 담은 공개서한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집회를 마친 주민들은 서울시청 주위를 한 바퀴 도는 항의행진을 진행했다. 성 위원장은 “주민 동의 없는 사업은 진행될 수 없다. 결사 반대하면 소각장은 못 짓는다”라며 “우리가 민주적이고 공정한 사회에 산다는 것을 꼭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에서 일회용컵 쓰면 앞으로 보증금 300원 내야 한다

    서울에서 일회용컵 쓰면 앞으로 보증금 300원 내야 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2026년까지 10% 줄이고, 재활용률을 10%포인트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 시 보증금을 300원 부과하고, 한강공원에 일회용 배달 용기 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이미 발생한 폐플라스틱은 최대한 재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다. 이번 대책은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건강한 일상 조성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플라스틱 자원화·선순환 체계 구축 등 3대 추진전략과 22개 세부 과제로 이뤄졌다. 서울시에서 하루 동안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은 2014년 896t에서 2021년 2753t으로 7년 만에 3배 이상 폭증했다. 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폐플라스틱 발생량 목표를 5년 뒤인 2026년엔 최소 10% 줄인 2478t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감축 효과가 가장 큰 일회용 컵, 음식 배달 용기, 상품 포장재 3개 품목부터 사용량을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다. 2025년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 커피숍에서 일회용 컵을 쓰면 보증금 300원을 내야 한다. 또 배달플랫폼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제로 식당’ 서비스를 2026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한강공원은 일회용 배달 용기 반입 금지구역(제로 플라스틱 존)으로 지정해 올해 잠수교 일대를 시작으로 2024년 뚝섬·반포, 2025년 한강공원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다회용기 수거함을 매장 앞이나 시민이 반납할 수 있는 곳곳에 설치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공원 안에 입점하는 편의점은 업무협약을 맺어 (제로 플라스틱을) 이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69% 수준인 재활용률을 10% 더 끌어올리기 위해 플라스틱을 제대로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단독주택·도시형 생활주택 밀집 지역 재활용 분리배출 거점을 현재 1만 3000곳에서 2026년까지 2만곳으로 늘리고, 동네마다 ‘자원관리사’를 지정해 재활용품 배출을 돕는다. 또 버스정류장·원룸촌 등 재활용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뒤섞여 배출되는 사각지대에는 분리배출함과 스마트 회수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원전이 박사라면 수소는 학문 후속세대/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데스크 시각] 원전이 박사라면 수소는 학문 후속세대/홍희경 세종취재본부 부장

    산업통상자원부 내 에너지 관련 부서를 멀찍이서 보다 보면 ‘우산 장수, 부채 장수’ 이야기가 떠오른다. 전 정권 탈원전 정책에 휩쓸려 조사·감사를 받던 공무원들에게 이제 볕 들 날 오겠구나 싶던 것도 잠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담당 공무원들이 조사·감사 대상이 됐다. 일전에 ‘나라가 잘살게 된 공의 8할은 우리 기업의 분투 덕이지만, 그 이면엔 한국전쟁 종전 이후 한 차례 끊김도 없이 산업용 전기를 공급한 에너지 정책이 있었다’고 강조하던 관료의 자긍심에 상처가 남지 않기를 소망해 본다. 철강·석유화학·반도체까지 한국 주력 산업은 전기를 많이 쓰는 방향으로 재편돼 왔다.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값싸게 전력을 대량 공급하는 원전 없이는 불가능했던 산업 경로였다. 이런 경로를 무시한 채 원전 배제 정책을 폈던 문재인 정권의 결정은 다양한 후과로 이어졌다. 국제 에너지값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영한 국내 에너지 가격, 한국전력의 적자와 이로 인한 채권시장 불안정 등이 그것이다. 더 큰 문제는 되돌릴 수 없게 된 ‘에너지의 정치화’ 양상이다. ‘원전 찬성ㆍ반대’ 또는 ‘원전이 현실적 대안ㆍ신재생에너지 지향’으로 대립을 이루는 정치 구도 속에서 절충지대가 설 곳은 사라졌다. 일단 정치화가 된 뒤에는 응당 그 분야의 핵심 기능은 사라지고 무한한 논쟁만 소비될 뿐이다. 정치화를 완화시킬 방법 중 하나가 분류를 다시 하는 일, 즉 새로운 큐레이션이다. ‘에너지의 정치화’만 본다면 새 큐레이션이 시급한 대상이 수소에너지다. 되살펴 보면 ①한국은 세계 최초로 2020년에 ‘수소경제 육성 등에 관한 법률’(수소법)을 만든 나라다. ②청정에너지원인 수소는 신재생에너지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③전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이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기술력과 자급력을 높이는 게 아니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집중됐다. 그래서 수소란 말을 들으면 수소자동차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 세 가지 특성은 수소 에너지를 원전의 대척점에 세우는 큐레이션을 유도한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의 대안 격인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임을 앞세워 수소 에너지 정책을 우대(①, ②)한 데다 원전을 멈추고 조금만 기다리면 수소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③)에 홍보를 집중한 탓이다. 실상 수소는 그런 게 아니다. 수소는 연료전지 발전기를 통해 탄소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원료다. LNG와 섞어서 발전하는 것도 가능해 발전 부문의 저탄소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문제는 기술이다. 해외에서 대량생산한 수소를 들여오거나 LNG를 개질하고 탄소를 제거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기술과 제반 시설을 구축하는 일이 문제다. 이를 염두에 두고 주요국 정부는 청정 수소 생산·저장·운반 관련 연구개발(R&D) 지원을 늘리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올해 6월 ‘국가 청정 수소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고, 일본은 최근 ‘수소기본전략’ 개정을 추진 중이다. 최소한 2025년까지는 ‘미래 에너지’로 분류될 수소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도록 시장을 먼저 키우는 구상이 각국의 전략에 담겼다. 반면 지금 한국에선 연초 기대를 모았던 ‘청정수소 입찰시장’ 개설에는 속도가 나지 않는 모양새다. 청정 수소의 범위 규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규제 불확실성’ 또한 이어지고 있다. 탈원전 이전까지 에너지 정책이 정치화의 늪에 빠지지 않았던 비결은 따로 있었다. 에너지 정책이 미래를 염두에 두고 추진되는 정책이었기 때문이다. 탈원전이라는 과거를 지금 되돌린 건 중장기 에너지 수급의 관점에서 볼 때 다행스러운 일이 분명하다. 나아가 수소 등 원전 다음이라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시야를 넓히지 않는다면 ‘에너지의 정치화’는 되풀이될 뿐이다.
  • 시차 적응 탓에 여행 힘들다면, 아침 ‘배꼽시계’를 맞춰 보세요[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시차 적응 탓에 여행 힘들다면, 아침 ‘배꼽시계’를 맞춰 보세요[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의 변화도 커지고 체내 호르몬뿐만 아니라 생체리듬이라고 부르는 생체시계의 변화 때문이기도 합니다. ●외부 환경 따라 생체시계도 변화 생체시계 변화로 인한 후유증은 긴 휴가를 보내고 일상에 복귀할 때도 나타납니다. 장시간 비행을 해 시차가 크게 나는 나라를 여행할 때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날이 밝으면 잠에서 깨고 어두워지면 잠듭니다. 시간이 되면 배가 고파지는 것도 생체시계의 일종인 ‘배꼽시계’가 작동해 소화효소를 배출하기 때문이지요. 미국 노스웨스턴대 분자 생명과학과, 정량 생물학 연구센터, 응용수학과, 물리·천문학과, 복잡계 연구소, 샌타페이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시차 적응 장애는 몸속 여러 종류의 생체시계가 동기화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이며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진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복잡계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비선형 과학 카오스 통합연구 저널’ 9월 6일자에 실렸습니다. ●시차 부적응, 두통·수면장애 등 유발 먼 나라로 떠나는 여행은 쳇바퀴 같은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시차 부적응은 극심한 피로감, 수면 장애, 두통, 불안감, 배탈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과학자들은 사람의 몸속에는 생체시계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뇌 생체시계는 빛에 반응하고 말초 신경은 식사 시간에 의존하는 등 고유한 신호에 의존하는 식입니다. 외부환경과 생체시계가 일시적으로 차이를 보일 때는 시차 부적응 같은 단기적 증상이 나타나지만 만성화되면 면역계 균형이 무너져 각종 알레르기나 자가면역질환 같은 난치성 만성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생체시계 상호 관계만 밝혀내면 쉽게 풀릴 문제지만 신체의 다양한 생체시계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나이 들수록 동기화 힘들어 부작용 이번 연구팀은 여러 생체시계가 동기화되지 않을 때 시차 적응이 힘들어지는 원리를 수학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연구팀이 만든 모델에 따르면 각 생체시계는 진동자 두 개가 결합한 것과 비슷한 형태를 보여 줍니다. 생체시계들은 다른 것들과 비슷하게 작동하지만 고유한 진동과 리듬을 갖고 있습니다. 생체시계들은 특정 외부 신호 하나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면서 다른 것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의 계산에 따르면 젊었을 때는 생체시계 간 동기화가 쉽지만 나이가 들면 세포 노화로 인해 생체시계 동기화가 어렵고 시차 적응 관련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충분한 아침식사로 리듬 회복을 이에 연구팀은 시차가 크게 차이 나는 나라로 여행할 경우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충분히 한다면 시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위의 생체시계에 변화를 줘 뇌 생체시계를 조정하는 식입니다. 연구를 이끈 로즈메리 브라운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각각의 생체시계가 시차뿐만 아니라 노화 과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보여 준다”면서 “생체시계 간 동기화가 되지 않을 경우 불면증은 물론 우울증, 암, 노화 등 각종 건강 문제도 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반등 기대감 솔솔… 반도체·조선·방산업 주목하세요[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글로벌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7월 의사록이 공개되며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76%, 1.33%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기침체 우려에 부동산 개발 업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까지 겹쳐 크게 휘청였다. 같은 기간 홍콩항셍지수는 8.14%,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5.20% 급락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도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도 덩달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올 초부터 상승장을 주도해 온 이차전지와 중국발(發) 리오프닝 수혜로 급등했던 소비재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4.15%, 1.20% 떨어졌다. 그러나 국내 증시 흐름이 하락 추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는 중국발 악재에 따른 하방 압력이 존재하지만 중국 정부가 시장에 강한 통제력을 행사하고 은행권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역시 하락하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파생상품도 적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부동산 침체가 전반적인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발 호재도 잇따르며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엔비디아가 발표한 2분기 매출은 13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다. 뒤이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가 부각됐고, 코스피시장 ‘대들보’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가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엔비디아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다만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며 현금 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미국 국고채 금리가 하향 안정된 이후 반등이 기대되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권한다. 특히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 조선, 방산 등의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방안을 추천한다. 국내 조선업종은 국제해사기구(IMO) 등 유엔 산하 전문기구의 탄소배출 저감 규제 강화 움직임에 힘입어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이 불안해지며 액화천연가스(LNG) 확보도 중요해진 터라 해양플랜트 발주 확대는 국내 조선주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박춘선 서울시의원 “증가하는 대형 행사, 행사 폐기물 관리 철저 촉구”

    박춘선 서울시의원 “증가하는 대형 행사, 행사 폐기물 관리 철저 촉구”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4일 개최된 제320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대형 행사의 폐기물 관리가 대행사에 일임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 기후환경본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행사 폐기물 관리 문제는 박 의원이 ‘2023년 서울시의회 여름방학 제3기 대학생 인턴십’에서 친환경 행사 개최와 관련한 대학생 인턴 지도 과정에서 드러났다. 올 4월 기후환경본부에서는 ‘서울시 친환경 행사 지침 운영 계획’을 발표했지만, 행사 폐기물 관리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현장 및 실태조사에서 행사 폐기물 관리는 친환경 행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완화로 대형 행사와 축제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친환경 행사 운영에서 폐기물 관리 문제가 중요하게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대형 행사의 폐기물 관리에 있어 공공의 관리가 소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대부분의 행사 폐기물은 용역사를 통해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거나 분리배출 되도록 하고 있는데, 혼합 배출량이 많아 정확한 폐기물 종류별 배출량의 확인도 어렵다. 또한 박 의원은 행사의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계획이나 축제가 종료된 후 축제 평가는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행사가 완료된 후 배출되는 폐기물에 있어서는 실효성 있는 관리 정책이 없음을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에서는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대형 행사는 ‘대규모 운집 행사의 서울시 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받도록 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축제 행사는 ‘축제 지원 사업 평가지표’에 따라 축제의 운영평가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친환경 행사 운영에서 1회 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배출되는 폐기물을 관리하고 정확한 배출량을 파악해야만 다음 단계의 행사 관리 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라며 행사 폐기물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구속력 있는 규정의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후속 작업으로 행사 폐기물 관리를 위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텍사스서 해상 CCS 사업자 참여

    포스코인터내셔널, 美텍사스서 해상 CCS 사업자 참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에 첫 발을 내디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하는 탄소포집저장(CCS)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렙솔, 미국 카본버트, 일본 미쓰이 미국법인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지분은 10%이다. 사업대상 지역은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인근 해상 578㎢ 로 서울시 면적과 유사한 수준이다. 개발시 시추, 플랫폼과 해저파이프라인 설치를 거쳐 수 십년간 저장소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할 수 있게 된다. 저장 가능한 탄소 용량은 6억톤 이상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탄소배출량에 달하는 규모이다. 미국 텍사스 연안은 개발 가능성, 사업의 용이성, 정책과 산업적 측면 등을 고려할 때 CCS사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제정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CCS를 활용해 탄소를 감축하는 기업에 톤당 최대 85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제도적으로 CCS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CCS사업이 가장 활발하며 현재까지 탄소배출 감축만으로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미국에 신규회사를 설립하고, 향후 이번 사업 외에도 추가적인 CCS사업도 본격 추진해 글로벌 탄소 중립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스 ‘마블챌린저’ 20기 발족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스 ‘마블챌린저’ 20기 발족

    넷마블은 대학생 서포터스 프로그램 ‘마블챌린저’ 20기 발대식을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마블챌린저 20기로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격주로 지타워에서 다양한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현업 실무자와 함께 뉴미디어(유튜브, 페이스북 등) 콘텐츠 제작, 마블챌린저 공식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작성, 게임 리뷰 및 각종 트렌드 분석,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및 실행,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 마블챌린저 20기 인원들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넷마블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매월 활동비 지급, 실무자 멘토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013년부터 10년간 운영 중인 마블챌린저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1기부터 19기까지 총 17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 ‘폐식용유’로 대한항공 화물기 띄웠다

    ‘폐식용유’로 대한항공 화물기 띄웠다

    폐식용유나 생활폐기물 등으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5일 오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시범 운항에 들어간 것인데, 국내에서 친환경 항공유를 이용해 비행기를 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화물기 KE207편(B777F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3개월간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 SAF는 ‘지속가능 항공유’라는 의미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항공유와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시범 비행에선 SAF를 2% 섞은 항공유를 급유했다. 시범 운항에 사용한 SAF는 대한항공과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협약을 맺은 GS칼텍스가 공급했다. 이번 운항은 지난 6월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계획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와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석유관리원, GS칼텍스와 항공사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이 시범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운항노선을 선정하고 SAF 급유, 운항 절차 등을 마련했다.
  • ‘폐식용유’로 대한항공 미국행 비행기 처음 띄웠다

    ‘폐식용유’로 대한항공 미국행 비행기 처음 띄웠다

    화물기에 친환경 항공유 2% 급유생활폐기물 등 원료로 만든 SAF기존 항공유보다 탄소배출 80%↓美·유럽, SAF 최대 50% 혼합 인증내년 상반기 혼합 비율·품질 기준 마련 폐식용유나 생활폐기물 등으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5일 오후 5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시범 운항에 들어간 것인데, 국내에서 친환경 항공유를 이용해 비행기를 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날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화물기 KE207편(B777F 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3개월간 총 6차례(월 2회)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 SAF는 ‘지속가능 항공유’라는 의미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항공유와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 시범 비행에선 SAF를 2% 섞은 항공유를 급유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SAF를 최대 50%까지 혼합할 수 있도록 인증하고 있다. 시범 운항에 사용한 SAF는 대한항공과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협약을 맺은 GS칼텍스가 공급했다.이번 운항은 지난 6월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계획의 후속 조치다. 산업부와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한국석유관리원, GS칼텍스와 항공사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이 시범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운항노선을 선정하고 SAF 급유, 운항 절차 등을 마련했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시범 운항에서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SAF 혼합 비율을 포함한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업계가 친환경 바이오연료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는 지난해부터 항공유에 SAF를 1% 섞어 사용하도록 의무화했고 유럽연합(EU)도 오는 2025년부터 SAF 2% 혼합 의무를 시작한 뒤 점차 비율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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