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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축산유통국 및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축산유통국 및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현장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지난 14일 도의회에서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먼저 농축산유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충원(의성) 위원은 가축분뇨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악취 관리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농가가 스스로 축사 환경을 관리하고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고충을 해소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근수(구미) 위원은 도내 50년 이상 된 노후 저수지와 안전등급을 낮게 받은 저수지가 많이 존재하고 있어 저수지 인근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비만 오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 노후 저수지 정비 사업비를 증액하고 노후저수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석영(포항) 위원은 2021년 토지주택공사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건 이후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정된 농지법에 근거해 읍면별 농지위원회를 두어 일부 부동산 투기가 근절되긴 했으나,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농촌에서 농지를 소유한 농민들이 오히려 피해를 겪고 있는 점을 지적, 중앙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여 선량한 농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한 경북사과 홍보행사에서 꼭지사과를 주제로 행사했는데, 꼭지사과는 생산자에게는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는 더욱 신선한 사과를 먹을 수 있는 이점을 가져다주는 만큼 경북이 나서서 꼭지사과 홍보 및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노성환(고령) 위원은 스마트팜 사업을 하면서 많은 교육생이 배출되고 있는데,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이 창업하거나 장기 임대를 하는 등 스마트팜 영농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 교육 수료 후 수료생들에 대한 지원 및 관리를 철저히 해 지속해 영농에 종사할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덕규(경주) 위원은 농업대전환 사업 중 공동급식시설지원 관련해 사업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작년 예산 심사 시 농수산위원들이 우려했고 지적한 부분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질타, 집행부가 의회가 우려하고 지적한 부분에 대하여 집행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없도록 주문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일선 시군이 직접 외국과 MOU를 맺고 필요한 인력을 수급하고 있는데, 농도를 자부하고 있는 경북도차원에서 일선 시군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외국과 직접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창욱(봉화) 위원은 기술원에서 2007년에 연구를 시작해서 2018년에 품종 등록한 다솜쌀이 경북 농가에조차 많이 보급되어 있지 않음을 지적, 농가가 다솜쌀을 재배해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수출을 전제로 계약 재배를 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철식(경산) 위원은 경상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인 골드스위트 시범수출과 관련해 샤인머스켓을 대체 할 수 있는 신품종 포도인 만큼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경북도내에서 금일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고 말았는데 철저한 방역으로 추가 확진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고, 기술원에서 연구용역중인 아열대 작물연구소 관련해 소재지를 특정하지 말고 설립 타당성을 검토해 줄 것과 중앙정부에서 개발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이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시군을 통해 널리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 클린스만, 김민재 강행군 예고 “쉬는 것보다는 뛰는 게…”

    클린스만, 김민재 강행군 예고 “쉬는 것보다는 뛰는 게…”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혹사 논란이 일고 있는 센터백 김민재를 16일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 출격시킬 의향을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예선은 선수들이 무조건 뛰고 싶어 하는 경기”라면서 “김민재는 쉬기를 원하지 않고 뛰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가 배출한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올 시즌 유럽 빅리그인 분데스리가의 명문 뮌헨으로 이적해 주전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패스 실수가 잦아지며 혹사 논란이 나왔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정규리그는 물론이고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와 컵 대회까지 뮌헨이 소화한 18경기 중 17경기를 대부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9, 10월에는 중간중간 A매치 4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때문에 오는 21일 중국 원정으로 치르는 월드컵 2차예선 2차전에 앞서 16일 홈에서 치르는 싱가포르전에서 김민재를 쉬게 하는 게 어떠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는 12, 13시간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했을 때 가장 피로했겠지만, 첫날 30분간 가볍게 훈련해 컨디션 회복이 잘 됐을 것”이라면서 “이제 경기를 뛸 준비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만 하는 것보단, A매치 5경기 연속 출전하는 게 선수에게 더 기분 좋은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오늘 김민재가 환하게 웃길래 물어보니 생일이라고 했다”면서 “오늘 훈련을 마치면 생일 케이크를 주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김효주, LPGA 시즌 최종전서 베어트로피 도전장

    김효주, LPGA 시즌 최종전서 베어트로피 도전장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이 가려질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이 16일 막을 올린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올해 60위 안에 들지 못해 출전하지 못한다. 올해의 선수 부문은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와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경쟁하고 있다. 톱10에 들어야 포인트가 부여되는데 우승에 30점이 걸려있다. 현재 196점으로 올해의 선수 순위 1위에 자리한 부가 유리한 상황이다. 169점으로 2위인 부티에가 역전하려면 최종전에서 우승하고, 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상금 부문은 시즌 최다 4승을 거둔 부가 325만 2303달러로 1위,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304만 7813달러로 2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200만 달러라 산술적으로는 현재 상금 19위(129만 9296달러) 넬리 코다(미국)까지 상금왕 가능성이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롯데), 고진영(솔레어),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각각 6위(204만 8856달러), 12위(155만 2244달러), 15위(150만 5635달러)를 달리고 있다. 베어트로피의 주인을 가리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69.676타로 1위, 김효주가 69.689타로 2위로 각축 중이다. 격차는 불과 0.013타 차다. 2019년 베어트로피를 거머쥔 고진영도 69.955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초 어센던트 LPGA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6승을 거둘 때만 해도 평균 타수 1위였던 김효주는 베어트로피 수상이 시즌 목표 중 하나라고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주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한국 여자 골프는 올해는 유해란이 2019년 이정은(대방건설) 이후 4년 만에 신인상을 확정했고, 최종전 결과에 따라 평균 타수나 상금 1위를 바라볼 수 있다.
  • 가평군 ‘농촌 활력 사업’ 국비 9억 추가 확보

    가평군 ‘농촌 활력 사업’ 국비 9억 추가 확보

    경기 가평군은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비 9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가평군은 이날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2023 균형발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기관 표창과 함께 균형 발전 정책 및 지역개발 우수사례 견학 등 우수지자체 국외 정책연수 참가 자격도 얻는 등 각종 인센티브(혜택)를 받았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14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렸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2023년 균형 발전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는 우수사례 수상기관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 개 지자체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최병길 가평 부군수는 “도시와 농촌 간 불균형 해소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받았다”며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는 농촌이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농촌 경제활동의 다각화를 통해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신 활력 플러스는 향토 및 6차산업 등 이미 구축된 지역의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의 자산인 술·관광·문화와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맛있는 가평 술과 음식이 즐거운 축제의 꽃으로 피다’는 비전으로 술·식품 산업화 및 축제·관광 네트워크 육성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맥주, 증류수, 과실주, 탁주 등을 사전 시뮬레이션(실험)해 볼 수 있는 양조시설이 구비된 제조장과 다양한 술·식품 체험 및 교육·축제가 펼쳐질 공유양조벤처센터 ‘술 지움’ 조성으로 일자리 11건을 만들고 술·음식 관련 단계별 교육을 통해 수강생 1228명 배출과 수강생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석구석 마을별 축제를 개발하여 지역특산물 및 전통음식 판매를 통해 약 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가평만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총 52종의 축제 음식 개발 및 보급으로 매출 4000여만원을 달성했다 군은 향후 공유양조벤처센터 술 지움에서 인근 숙박업과 연계를 통해 상생발전하고 다양한 주제가 있는 테마카페 운영을 통한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술·음식 교육 및 체험 운영으로 생활 인구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 취미 및 여가생활 개선 등을 통해 양조 관광·체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단독]불법폐기물 누적 200만t…GPS 의무화는 ‘구멍’

    [단독]불법폐기물 누적 200만t…GPS 의무화는 ‘구멍’

    정부가 누적 200만t에 육박하는 폐기물 불법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여전히 20%가량의 차량은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설폐기물 운반차량(전용차량)의 GPS 설치율은 79.2%(1만 2516대 중 9913대), 지정폐기물 운반차량의 GPS 설치율은 79.1%(5345대 중 4228대)에 그쳤다. 환경부는 사업장폐기물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폐기물 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를 시행했다. 폐기물 수집·운반자는 차량에 GPS 단말기를 설치해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올바로시스템’(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시스템)에 전송해야 한다. 폐기물 운반 경로를 파악해 불법투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환경부는 1년의 계도기간까지 부여했지만 10대 중 2대는 여전히 GPS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있었다. 계도기간의 의미가 퇴색되면서 제도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불법폐기물 발생은 끊이지 않고 있다. 누적 기준 2021년(194.6만t), 2022년(195.8만t)에 이어 올해 10월 196.0만t에 달했다. 특히 건설폐기물 불법투기가 심각하다. 지난 8월에는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에 있는 군내면 점원리 일원에 콘크리트 덩어리 등이 불법 매립된 사실이 발견되기도 했다. GPS를 설치하지 않고 폐기물 차량을 운행할 경우 1회 적발 시 경고, 2회 적발 시 영업정지 1개월, 3회 적발 시 영업정지 3개월, 4회 적발 시 영업정지 6개월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1년 이내 재적발될 경우 처벌 수위가 올라간다. 이처럼 처벌 수위가 경미한 것 또한 20%가량이 GPS를 장착하지 않고 운행을 지속하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단속만 한다고 해서 불법폐기물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GPS를 스스로 설치하도록 독려하고 제대로 설치하는지 감시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 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는 지난해 10월 건설폐기물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시행된 후 지난달 지정폐기물(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유·폐유독물질 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 함유 폐기물)까지 확대됐다. 내년 10월에는 사업장 일반폐기물도 적용된다.
  •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출시… 김치를 더욱 신선하게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 출시… 김치를 더욱 신선하게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미니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량은 줄이고, 김치의 신선함은 오래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미니 김치냉장고는 32ℓ 용량으로 작은 주방이나 다용도실, 거실 등 어디에 두어도 공간 활용이 용이하며, 간결하고 부드러운 슬릭 스퀘어 디자인에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저장 공간 자체를 냉각하는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해 김치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인 영하 1℃를 유지하며, 뚜껑은 실리콘 패킹으로 밀폐력을 강화해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사용 편의성도 살렸다. 간편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김치 ▲과일·채소 ▲냉동 ▲음료 총 네 가지 모드로 조작이 가능하다. 제품 하단에는 이동하기 쉽도록 바퀴가 장착됐다. 또한 ‘락앤락 김치통’, ‘숨 쉬는 김치통’, ‘스텐 김치통’,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 등 미니 김치냉장고와 락앤락 식품보관용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락앤핏’ 세트를 선보여 할인된 가격에 김치통까지 살 수 있다.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는 락앤락몰과 네이버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20일에는 카카오 메이커스 론칭과 함께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진공 쌀통과 진공 쌀 냉장고, 칼도마 살균기,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등 색다른 소형가전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락앤락이 1~2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콤팩트한 크기의 미니 김치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일반 가정에서는 세컨드 냉장고로도 활용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항공업계 거인 에어버스가 친환경 선박 도입하는 이유 [고든 정의 TECH+]

    항공업계 거인 에어버스가 친환경 선박 도입하는 이유 [고든 정의 TECH+]

    최근 지구 온난화와 기상 이변이 심각해지면서 탄소 배출량 감축은 기업에도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로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조선 업계와 항공 업계 역시 탄소 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짜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에어버스는 최근 친환경 선박인 로터쉽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운송 수단의 도입은 자주 듣는 소식이지만, 항공기가 아니라 엉뚱하게 선박인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항공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어버스 같은 다국적 항공사는 유럽 여러 국가는 물론 대서양 건너편인 미국에도 생산 시설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생나제르에서 제조한 A320 부품들은 바다 건너 앨라배마주 모빌의 공장으로 옮겨 조립합니다. 에어버스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루이 드레퓌스와 친환경 선박인 로터쉽(rotorship) 3척을 도입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이 로터쉽은 회전하는 기둥인 플래트너(Flettner) 로터를 6개로 추진력을 보태 연간 33,000~68,000톤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별도의 엔진으로 움직이는 배이고 바람의 힘은 연료를 절감하는 보조적인 수단입니다. 회전하는 기둥으로 추진력을 낸다는 이야기가 다소 의아할 수도 있지만, 사실 플래트너 로터가 추진력을 내는 원리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1852년 독일의 물리학자인 하인리히 마그누스가 발견한 마그누스 효과가 그 원리입니다. 마그누스 효과는 공기 같은 유체 속에서 물체가 회전하면서 이동할 때 기압의 차이가 생기면서 이동 방향의 수직으로 힘을 받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야구 경기에서 공이 회전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휘어지는 변화구입니다. 마그누스 효과를 이용하면 돛과 돛대 없이도 범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람의 배의 오른쪽이나 왼쪽에서 불 때 로터를 회전시키면 회전 방향에 따라 선박을 앞 혹은 뒤로 미는 힘이 생깁니다. 복잡한 형태의 돛보다 관리가 훨씬 간편하다는 장점과 현대적인 선박에 적합한 형태라는 점 때문에 로터쉽은 의외로 100년 전부터 상용화됐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 시기부터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대세가 되면서 최근까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로터쉽이 화려하게 부활한 이유는 물론 친환경 선박에 대한 요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바람을 이용해 연료를 절감하려는 시도가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로터쉽이 다시 주목받게 됩니다. 물론 대형 컨테이너선과 수송선은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기에는 너무 크고 무겁습니다. 따라서 바람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려고 해도 기본적으로 너무 큰 대형 선박은 큰 효과가 없습니다. 하지만 에어버스가 도입하려는 로터쉽은 70개의 표준 크기 컨테이너와 6대의 단일 복도 항공기를 조립할 수 있는 부품을 수송할 수 있으면서도 중형 선박이라 로터 도입 시 상당한 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로터쉽이 기존의 선박 엔진을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잘 찾아보면 이렇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에 좋은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적용 사례가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서울시 “자치구별 김장 쓰레기 배출법 확인하세요”

    서울시 “자치구별 김장 쓰레기 배출법 확인하세요”

    서울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 겉껍질 등 김장 쓰레기의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종로, 용산, 광진구 등 21개 자치구의 특별수거기간 동안 김장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할 수 있다. 김장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량으로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종량제봉투 이용을 허용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별로 수거 기간과 종량제 봉투 규격, 표기 여부 등 배출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서대문, 영등포, 서초, 송파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강남구는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다. 특히 양파껍질과 대파 뿌리는 따로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양념이 묻지 않은 경우엔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로 버릴 수 있지만 절임 배추나 양념이 묻은 김치는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일방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로 반입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최종하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대량으로 배출되는 김장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히 수거할 것”이라며 “김장철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자치구별로 정해진 배출 방법을 준수해달라”고 했다.
  • HJ중공업, 탄소 포집·저장 선박 개발…‘넷제로’ 선박 시장 공략

    HJ중공업, 탄소 포집·저장 선박 개발…‘넷제로’ 선박 시장 공략

    HJ 중공업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8500TEU급 탄소중립 친환경 컨테이너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HJ 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선박용 엔진 메이커인 핀란드의 바르질라사와 공동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형 개발을 추진해왔다. 넷제로는 온실가스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해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개발한 컨테이너선은 선박의 엔진이나 보일러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모으고, 액체 상태로 저장 해 하역할 수 있다. 하역한 이산화탄소는 폐유정에 저장하거나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메탄올 같은 저탄소 연료뿐만 아니라 기존 석유계 연료를 사용하더라도 IMO이 규제를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선박의 화물적재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시스템을 선체에 최적화했고, 에너지 절감 장치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장치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도 최소화했다. 탄소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국제 CCS 연구소(Global CCS Institute)는 각국의 탈탄소 정책에 따라 글로벌 탄소포집·저장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해, 2050년이면 포집량이 76억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HJ중공업은 컨테이너선 선박 개발에 따라 다가올 탄소제로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친환경 선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중립이 가능한 선박용 탄소포집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사회의 2050 탄소제로 목표에 발맞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안전 역량 강화에 총력… “ESG 비전 달성 구체화”

    금호석유화학그룹, 환경안전 역량 강화에 총력… “ESG 비전 달성 구체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면서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13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그룹 차원의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을 구체화하고 있다. 먼저, 금호석유화학은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라는 비전 아래 환경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고 관련 중점 과제를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탄소중립 성장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을 정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해 2050년에는 스코프 1(Scope 1·직접배출)과 스코프 2(Scope 2·간접배출) 탄소 배출량의 BAU 대비 100%를 감축해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으로 올해부터 미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2023년 상반기에 ESG 경영을 위한 비전 ‘지속가능한 화학제품을 통해 가치를 올리는 기업’을 수립하고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특히 환경 관리 시설투자를 통해 사업장 내 대기오염 물질과 악취유발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여수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총탄화수소(THC) 및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축열연소시설(RTO)를 설치했고 내년 1분기에는 유증기 회수설비(VRU)를 설치할 예정이다. 금호폴리켐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추진 중인데, 오염 물질 농도에 따라 저농도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는 축열연소시설(RTO)를 통해 소각 처리하며 고농도의 VOCs는 유증기소각설비(VCU)로 저감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비산배출원관리시스템(LDAR)을 구축해 공정 지역 내 VOCs 및 악취를 기준치 이하로 상시 관리하고 향후 폐수 재사용을 위한 설비 도입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들은 회사가 운용하고 있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오염원도 점차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1월 ESG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하고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60여 대의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금호폴리켐은 법인 차량별 친환경차 모델 유무 및 충전 인프라를 고려해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단계적으로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수소차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리조트와 금호티앤엘 역시 2030년까지 법인 소유 및 리스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준비 과정을 한 단계씩 밟아가고 있다.
  • 배·전·반 신사업 달리는 구자은… “가장 역동적인 나이, 스무살 LS”

    배·전·반 신사업 달리는 구자은… “가장 역동적인 나이, 스무살 LS”

    재계 16위 LS그룹을 이끄는 구자은 회장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내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12일 LS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회사 유튜브를 통해 “스무 살 청년이 된 LS는 가장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나이”라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LS 비전 2030’은 우리를 지속가능한 미래로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 비전 2030은 구 회장이 올해 초 밝힌 구상으로 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그룹 차원의 비전이다.LS그룹은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를 통해 출범한 ‘LG전선그룹’을 모태로 한다. 초대회장은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홍 회장이 맡았다. 이후 ‘사촌경영’ 전통에 따라 구평회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열(2대) 회장, 구두회 명예회장의 장남 구자은(3대)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범 당시 5조 1000억원 수준이던 그룹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29조 5000억원으로 약 6배 가까이 성장했다. 같은 기간 계열사도 12곳에서 59곳으로, 해외법인도 10곳에서 100여곳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월 회장 임기를 시작한 구 회장은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자산 50조원 달성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를 제시하며 그룹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이차전지 사업을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1조 84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것과 엘엔에프와의 합작회사(LS-엘앤에프 배터리 솔루션)를 세운 게 대표적이다. 전기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계열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생산 기지도 구축했다. 반도체에선 아직 직접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없지만 추후 업황이 회복하는 대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2027년까지 1조 2976억 쏟아부어항공우주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IPO 10곳·글로벌 유니콘 3곳 목표지역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봇물사우디와 스마트팜 1500억원 계약진주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경남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두 팔을 걷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조 2976억원을 들여 창업생태계 변화를 추진하는 경남은 지난해 말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밑그림을 완성한 데 이어 지난 3월에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경남도의 걸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12일 알아봤다.●창업지원단 예산 작년보다 2배 증액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창업생태계 건설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린 창업지원단 예산(108억원)이 시작이었다.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큰 틀 짜기와 세부 실행과제 정리에도 들어갔다.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를 활용한 지역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창업 문화 혁신 등 4대 혁신전략도 세웠다. 혁신전략별 실행방안도 그렸다. 지역산업 혁신 전략은 경남의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 기술집약형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대기업·중견기업·도내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추진,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 추진, 지역혁신창업가 집중 양성은 실행방안이었다.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전략 실행방안은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했다. 1만 540㎢에 달하는 면적은 서울의 약 17배, 부산의 13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대 권역 거점 조성과 수도권 진출 전략을 계획했다.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이 세부 실천과제다.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전략에는 중소기업 투자금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1조원 투자펀드 조성 등을 포함했다. 창업 문화 혁신 전략 핵심으로는 ‘창업 축제’를 내세웠다. 대규모 창업 행사 대부분이 수도권 등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는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기획해 지역 창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대학이 창업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 등 과제 수립 지난 3월 도는 4대 혁신전략과 연계한 실천과제를 5개년 세부실행계획과 ‘10대 중점과제’로 발전시켰다. 10대 중점과제에는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전략산업) 육성(우주항공·원전·조선·방산·바이오 등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100개 스타트업 육성), 권역별 창업 거점 조성, 창업 펀드 조성,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이 포함했다. 목표도 구체화했다.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10개사, 글로벌 유니콘 3개사 육성을 바라봤다. 세부적으로는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원, 신규 고용 1만명, 지원 기업 2000개사를 설정했다.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남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제조 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경남도는 경남 창업 계획의 특징을 두고 ‘산업 환경적 강점을 살린 제조 창업을 핵심 고리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정부의 15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 등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G5로 도약하고자 새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경남도 계획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제조산업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 외에 콘텐츠 문화, 관광 레저 등 경남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분야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투자 유치 전담할 ‘수도권 거점’ 오픈 ‘경남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태계 변화 양상은 하나둘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넥스세라, ㈜미스터 아빠, ㈜에덴룩스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뉴라이브, GSF시스템 등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창업기업 드림팜은 사우디아라비아 기관투자사인 알파리스 스타트스와 1억 20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구축 계약을 맺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 창업기업인 제이엔엠메디컬과 에버인더스가 각 대통령 수행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경남 창업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초 중부권(창원), 동부권(양산)에 이어 지난 5월 중기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진주가 선정되면서 경남 권역별 3대 창업거점(중부권 창원 캠퍼스 혁신파크, 동부권 양산 청년 창업아카데미, 서부권 진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도권 투자 유치를 전담할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은 9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수도권 투자사를 대상으로 정기 투자설명회와 상담 등을 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선제 과제인 ‘경남형 초격차 100+’ 사업도 단계를 밟고 있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준비도 속도를 낸다. 행사는 과학발전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글로벌 기술 창업 활성화를 경남이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한다.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로 연다. 지역대학과 힘을 합쳐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작업도 닻을 올렸다. ‘경남형 초격차 100+’와 연계해 지역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연구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마산대(스포츠, 무인항공), 인제대(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창원대(스마트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3개 대학에서 특화 분야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소속 EQT그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팀(코드오브네이처)을 배출하기도 했다. 창업펀드는 올해 2194억원을 더 조성해 누적 4932억원으로 늘렸다. 이 단장은 “기존 경남의 창업 지원이 제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제조 기술 창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메카 경남을 이뤄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천지 10만명 대구 집결… 이만희, 헬기 타고 등장

    신천지 10만명 대구 집결… 이만희, 헬기 타고 등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2일 대구에서 신도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수료식을 열었다. 신천지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114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한 수료생은 총 10만 8084명으로 신학교육기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신천지는 2019년 10만 3764명, 지난해 10만 6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데 이어 3번째로 10만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참석 인원이 10만여명에 달하다 보니 스타디움에 들어가지 못한 신도 상당수는 주변 광장이나 보조경기장 등에서 대형 화면을 보는 방식으로 수료식에 참가했다. 이날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료생을 태운 버스들이 대구로 속속 도착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행사장에 헬기를 타고 도착했다. 그가 탄 헬기가 머리 위로 등장하자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신도들은 화려한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수료생들을 싣고 왔던 2300여대의 버스는 행사가 끝난 뒤 차례로 이들을 다시 태우고 귀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한 행사에서는 질서 유지를 위해 외부안전부로 792명, 내부안전부로는 2910명의 안전 스태프가 배치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차가 몰리기도 했지만, 신천지 측이 차량 도착 시간이나 출발 시간을 분산하면서 우려했던 만큼 큰 정체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개 중대 경찰관을 배치했고 대구시는 교통지도차 등을 동원해 도로 혼잡을 막았다.
  •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신제주권 중·고교 신설 등에 대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도의원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을 용역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양경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대 용역진, 제주고와 제주여상 총동문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제주고와 제주여상 총동문회측이 요구하는 일반고 전환 입장을 교육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다 보니 신규 학교 설립이 전국적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특성화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이 전국적인 추세”라면서 “사실상 이번 용역은 일반고 전환과는 관련없는 신제주권 중·고교 설립 용역이지만, 한가지 대안으로 특성화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주여상과 제주고는 동문들을 중심으로 특성화고에서 일반고 전환을 요구하는 반면 해당 학교 교사단체와 재학생들은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엇갈린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여상 총동문회는 특성화고의 ‘특성’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 지난달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총력 캠페인을 벌인다고 입장문을 내고 1인 피켓운동까지 벌였다. 이에 맞서 상업정보교육교사들로 구성된 연구회는 서명운동 결과를 지난 6일 공개해 특성화고 유지를 주장하며 맞불을 놓아 새로운 갈등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재학생 551명 중 401명(72.8%), 교사 55명 중 51명(92.7%)이 각각 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연구회는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 대부분이 학생의 교육 선택권 보장, 교육의 다양성 보장 등의 이유로 기존 특성화고 체제를 유지하기를 바라는 입장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반면 제주여상 총동창회는 지난달 일반계고 전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등을 통해 일반고 전환 뿐만 아니라 여고가 없는 신제주권으로 학교 이전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이는 특성화고가 ‘특성’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최근 졸업생 191명 중 단 21명만이 취업했고 149명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재학생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특성화고로 남아주길 바라는 입장이다. 미술과를 특화시킨 애월고의 경우 국내 명문대 뿐 아니라 프랑스대학 합격생까지 배출해 자녀를 진학시킨 학부모들이 고무된 측면도 한몫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일부 동문들이 모교에 예전과 달리 인재들이 더 이상 입학하지 않다 보니 학교 명성이 점점 추락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특성화고들에 걸맞는 학과를 신설해 학생들의 재능을 살리는데 좀더 주력해야 한다”면서 지적했다. 학교측 관계자는 “현재 일반고 전환은 얘기만 떠돌 뿐”이라며 “반대측이 사전에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고자 서명운동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별관동 4층 건물을 리모델링을 하는데 상업실습 위주의 공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만 봐도 현 체제를 유지하지 않을까 짐작한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러한 갈등은 제주여상 뿐 아니라 제주중앙고와 제주고도 마찬가지다. 결이 좀 다르지만, 제주중앙고의 경우 지난 4월 ‘특성화과’ 8개 반을 100% ‘보통과’로 전환하는 계획에 따라 특성화과 8개반 중 2개반을 보통과로 바꾸는 계열(학과) 개편 신청서를 제주도교육청에 제출했다. 제주고 총동문회는 일반계고 전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제주고는 신제주권에 위치해 있다보니 일반고 전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총동문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하고 있지만 의견이 다 모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교육감 공약인 신제주권 중·고교 신설·이전 추진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주고와 제주여상의 염원이 연결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반고 전환 얘기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술고, 신제주권 중·고교 신설, 체육 중·고교 관련 연구 용역 결과가 내년 1월쯤 나올 예정이어서 이 용역 결과에 따라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직업계고 578개교의 2023년 2월 졸업자 7만 1591명을 대상으로 취업통계에 따르면 전체 취업률은 55.7%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1%P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스터고가 73.7%, 특성화고 53.3%, 일반고 직업반 36.8%가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졸업자 중 진학자는 3만 3621명으로 진학률은 47.0%로 전년 대비 1.8%P 증가했다. 소재지별 취업현황을 보면 서울은 취업률이 53.2%로 진학률 44.0%와 비교해 9.2%P 높다. 대구는 취업률이 무려 10.5%P(취업률 62.7%·진학률 52.2%), 경북은 취업률(66.7%)이 진학률(29.2%)보다 37.5%P나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학률(63.5%)이 취업률(57.4%)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법안 톺아보기] ‘위성정당 방지법’, 과연 효과 있을까?

    [법안 톺아보기] ‘위성정당 방지법’, 과연 효과 있을까?

    선거제 개편안 논의 공전 거듭위성정당 만든 ‘현행 유지’에 관심‘위성정당 방지법’ 효과·도입 불투명 여야의 선거제 개편안 논의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계제로’ 상태다. 지역구의 경우 소선거구제를 유지하기로 일찍이 가닥을 잡았지만, 비례대표제를 두고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핵심은 ‘위성정당’을 탄생시킨 현행 선거구제를 유지할지 여부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위성정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야당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유지하되, 위성정당을 막을 방지책을 만들자는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 의원들은 다수의 위성정당 방지법을 발의한 상황이다. 해당 법들이 실제 위성정당 방지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에 법안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그 특성과 효력을 분석해봤다.①‘위성정당 만들면 돈 안 줘’ 유형 먼저 위성정당을 만든 정당에 대해 보조금을 삭감하는 안이다.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모정당(위성정당을 만든 거대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든 다음 선거가 끝난 후 위성정당과 합당할 경우, 국고보조금을 삭감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선거 종료 2년 이내에 ‘지역구 다수 정당’(비례보다 지역구에서 당선자수가 많은 정당)이 ‘비례대표 다수 정당’(위성정당)과 합당하는 경우 다음 총선 실시 전까지 경상보조금을 50% 감액 지급하는 식의 ‘페널티’를 적용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7월 발의한 정치자금법 개정안도 정당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다만 경상보조금이 아닌 ‘선거보조금’을, 50%가 아닌 100% 깎는다는 점이 차이다. 만일 정당이 지역구, 비례대표 후보를 각각 5명 이상 추천하지 않으면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현행법상으로는 후보를 전혀 추천하지 않은 정당에 한해 선거보조금 지원이 금지된다. 지난 총선에선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4억 4900만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61억 2300만원에 달하는 선거보조금을 수령했다.심 의원의 법안의 경우 도입이 되더라도 5명 후보 추천 기준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위성정당을 막을 유인으로선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정당에서 5명의 비례후보를, 위성정당에서 5명의 지역구 후보를 형식적으로만 추천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의원 법안의 경우 통과가 되면 상당한 영향이 있을 걸로 보인다. 거대양당은 경상보조금을 매 분기마다 수십억 단위로 지급받기 때문에 반액이 삭감되면 타격이 크다. 올해 3분기 각 정당에게 배분된 경상보조금은 민주당 55억, 국민의힘 50억, 정의당 8억, 진보당 2억 등이었다. ②‘거대정당 의무 표시’ 유형 다음은 거대정당의 이름을 비례대표 투표 용지에 의무 기입하는 방법이다. 강민정·이탄희·심상정 의원이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비례대표 후보자를 배출하지 않은 정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의 기호와 정당명을 투표 용지에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 거대정당이 위성정당에만 후보자를 두더라도, 후보자가 없는 모정당의 이름도 병기해 유권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투표 이후 모정당에게 배분되는 의석은 공석으로 치기 때문에, 모정당을 선택한 유권자의 의사는 모두 사표가 된다.이렇게 되면 비례대표 투표가 모정당과 위성정당으로 분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섣불리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을 저지할 유인이 된다. 하지만 이 역시 위성정당 창당 의지를 완전히 꺾지는 못한다. 모정당과 위성정당 모두에게 일정 수의 비례 후보를 동시에 배치하면 사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동형 비례제가 시행되면 모정당의 비례대표 당선 수는 지역구 당선 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위성정당은 지역구 후보를 추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적인 의석을 배분받을 수도 있다. 또한 모정당과 위성정당이 병기되면 유권자 입장에선 혼란이 불가피하다. ③‘지역구 50%+비례 50%’ 유형 거대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월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그것이다. 민 의원의 법안은 지역구 의석수(253개)의 50% 이상(125개)에 해당하는 후보를 추천하는 거대정당은 비례대표 후보로도 전체 의석수(47개)의 절반 이상(24개)을 의무 추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거대정당이 24명 이상의 비례후보를 추천하도록 강제할 경우 위성정당을 만들 동인이 약화될 것이라는 취지다.다만 이 방법도 확실한 유인책은 될 수 없다. 거대정당이 비례후보들을 모정당과 위성정당에 모두 배치한 뒤 전략적으로 ‘분할 투표’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러 지역구 의석수의 50% 미만의 후보자를 추천하는 등 개정안을 우회하는 방법도 있다. 법을 어겼을 시 후보자 등록을 무효화하는 등 실효성을 담보할 수단이 없다는 점도 한계다.다만 해당 법안들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지난 7월 이후 ‘올스톱’ 상태에 놓여있어서 법안들이 도입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선거제 개편안 논의는 원내 지도부 차원으로 올라가있는 상태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우리의 입장은 위성정당만큼은 막자는 것이지만, 협상 상대인 국민의힘이 현행 제도를 유지해 위성정당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발전에 사용?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 발전[고든 정의 TECH+]

    지구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발전에 사용?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 발전[고든 정의 TECH+]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반드시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대상이 됐지만, 그 자체로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사실 온실효과도 지구 기온을 지금처럼 온화하게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단지 인간이 짧은 기간 동안 너무 많이 배출해서 문제가 된 것이죠. 따라서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일부를 분리해 더 유용한 용도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이산화탄소 초임계 변환 발전소 (Supercritical Transformational Electric Power, STEP)는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임계 유체(supercritical fluid)는 특정한 고온 고압 상태에서 기체와 비슷한 성질을 지니지만, 액체와 비슷한 밀도를 지니는 특수한 물질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상온인 섭씨 31도에서 초임계 유체가 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상업적으로 사용됐습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바로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적용한 첫 사례입니다. 상온에서 기체처럼 낮은 점성을 지녀 커피 원두에 손상을 주지 않고 카페인만 녹여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화력 발전에서 수증기보다 초임계 유체가 터빈을 효율적으로 돌리는 데 유리하다고 보고 초임계 발전기 상업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초임계 유체가 수증기보다 유리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밀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초임계 유체는 수증기처럼 기체처럼 움직이지만, 액체처럼 밀도가 높아 1/10 크기의 터빈으로 같은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점성이 낮아 관련 기기의 마모를 덜 일으키고 효율도 높습니다. 작은 온도와 압력 변화에도 부피가 크게 변하는 것 역시 높은 효율과 반응 속도가 빠른 이유입니다. 하지만 물을 초임계 유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섭씨 373도의 온도와 220bar의 고압 환경이 필요합니다. 반면 이산화탄소는 섭씨 31도의 온도와 74bar의 압력만 있으면 초임계 유체가 됩니다. 따라서 다루기 쉬울 뿐 아니라 더 낮은 온도에서 열에너지를 변환할 수 있어 효율이 우수합니다. 미국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와 제너럴 일렉트릭 (GE), 미국 에너지부 등 여러 기관들은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를 적용한 10MW급 STEP 발전소를 텍사스에 건설했습니다. 1억 5,5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시범 발전소 사업은 초임계 유체 발전 기술 상업화의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발전소에 사용된 터빈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작은데, 발전 터빈의 가격은 크기가 커질수록 비싸지므로 매우 작은 크기를 지닌 초임계 유체 발전기 터빈은 대형 발전소에 적용할수록 더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높은 효율입니다. 이산화탄소 초임계 유체 발전기의 이론적 에너지 변환 효율은 증기 터빈보다 10% 이상 높은 50%에 달합니다. 같은 양의 천연가스나 석탄을 사용해도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얻을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장점은 반응이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물을 끓여 만든 수증기를 이용한 증기 터빈은 정지 상태에서 발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초임계 유체 이산화탄소 발전기는 2분 만에 발전 상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전량이 불규칙한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의 백업 용도로 훨씬 적합한 방식입니다. 사실 초임계 유체 발전기는 미국만 연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2020년 한국기계연구원이 250kW급 이산화탄소 초임계 발전기 기술을 실증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물론 주요 선진국에서 관련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유망한 기술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 문제를 극복하는 친환경 에너지 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서울광장] 리커창 사망과 중국 개혁정치의 종언/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리커창 사망과 중국 개혁정치의 종언/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본다. 푸른 하늘에도 눈이 있다.”(人在干 天在看 蒼天有眼) 최근 사망한 리커창(李克强) 전 중국 총리가 지난 3월 공식 송별회에서 인용한 말이다. 제갈량이 북벌에 앞서 촉나라 관료들에게 남긴 말로 ‘삼국지연의’에 담겨 있다. ‘하늘이 보고 있으니 의인은 정진하고, 악인은 악행을 멈추라’는 뜻이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시진핑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리 전 총리가 지난달 27일 68세 나이에 심장병으로 급사하자 중국인들은 ‘인민의 좋은 총리,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왜 위대한 사람이 일찍 가는가’ 등등의 추모글을 쏟아냈다. 중국 인민들에게 그는 ‘비운의 2인자’로 남아 있다. 리커창의 정치 여정은 화려하다. 한때 황태자 등극을 앞둔 정치인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시진핑에게 밀리면서 영원한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18차 당대회에서 총리에 올랐으나 시 주석의 1인 권력 강화의 희생자로 전락했다. ‘머리 내민 새가 먼저 총을 맞는다’(槍打出頭鳥)는 속담처럼 너무 빨리 재능을 부각해 후계자로 떠오르면서 맹렬한 견제를 받은 것이다. 재위 10년간 리 전 총리는 시 주석의 그늘에 가려 ‘실권 없는 총리’로 지내야 했다. 물론 리 전 총리는 임기 중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는 등 이따금 소신 발언을 하며 ‘쓴소리’의 역할을 했지만 시 주석에게 집중된 권력의 벽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리 전 총리 서거는 단순히 한 정치인의 죽음이 아니다. 이는 공산당 내부 개혁을 촉구했던 전 후야오방 당 총서기 이래 이어 오던, 보다 자유롭고 투명한 개혁적 사회주의 계파의 종언을 의미한다. 공산당 일당 독재를 고수하는 중국 현대사에서 정치 담론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6·29 톈안먼 학살을 주도했던 덩샤오핑 사후(1997년) 20년 남짓에 불과하다. 당시는 상하이를 토대로 경제성장론을 주창했던 상하이방과 신중국 건국 자제들로 구성된 금수저 태자당, 똑똑한 머리 하나로 자수성가한 공청단 등 3개 계파가 경쟁하던 시기였다. 마오쩌둥 사후 처음으로 균형과 견제의 정치가 살아 있던 시기로 기록될 것이다. 특히 리 전 총리가 속했던 공청단은 한때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후야오방과 후진타오 전 주석을 배출한 정치세력으로 성장했다. ‘퇀파이’(团派)로 불리는 이 세력은 시진핑 집권 초기까지 견제 세력으로 건재했다. 공청단 출신들은 말단 관직에서 천천히 중앙 정계로 진출하면서 요직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조선시대 훈구파에 밀려 지방에서 은인자중하던 사림파들이 힘을 키워 권력을 쥔 것과 비슷한 이치다. 공청단 출신 정치인들은 사회주의 이상 실현에 충실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부정부패를 일삼는 태자당 등을 견제하는 세력으로서의 역할은 인정할 만하다. 시 주석이 지난해 집권 3기 들어 일인독재 체제를 굳힌 가운데 그 뒤를 이을 후계자가 보이지 않는다. 후야오방·후진타오·리커창 등 공청단 수장 출신을 중심으로 이어진 중국 최고지도부의 계보도 사실상 끊어졌다. 현재 중국 정계는 상하이방과 공청단파가 모두 무너져 오로지 시진핑 독재를 추종하는 시자쥔(習家軍) 천하가 됐다. 이런 의미에서 리커창의 죽음은 더이상 시진핑 절대권력을 견제할 세력이 중국 땅에서 사라졌다는 의미가 크다. 중국의 시진핑 체제는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 등에서 더욱 과격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균형과 견제가 사라진 절대권력은 늘 치명적 오판 가능성에 열려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시진핑 체제에 대한 치밀한 연구와 대비가 더 절실해졌다.
  • 백석대, 국내 첫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 개설

    백석대, 국내 첫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 개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국내 처음으로 옵토메트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고 13일부터 24일까지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로 시력 보호와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옵토메트리학 전공은 안경광학을 포함한 시(視)과학 전반에 대한 이론과 다양한 시기능 이상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적인 검안학을 교육한다. 전공 교과목으로는 △소아 옵토메트리 △임상 옵토메트리 △재활 시과학 △노년 시과학 △안과생체재료 △임상특수렌즈 등이 개설될 계획이다. 옵토메트리학 김효진 전공지도교수는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옵토메트리 교육과정으로 최신 옵토메트리 이론 및 실무를 습득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문을 연 백석대 대학원은 지난해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석박사 생활관인 ‘조이하우스’를 개관했다.
  • 분리배출 댄스·에코 패션쇼까지…‘환경 축제’ 만든 은평의 아이들[현장 행정]

    분리배출 댄스·에코 패션쇼까지…‘환경 축제’ 만든 은평의 아이들[현장 행정]

    “집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제가 맡고 있는데 앞으로는 좀더 꼼꼼하게 해야겠어요. 대충대충 쓰레기를 버렸다가는 북극곰이 쓰레기 바다에서 헤엄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서울 은평구 충암중학교 1학년 이기영군) 지난 3일 은평구청 앞마당이 청소년들로 가득 찼다.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은평 에코 페스티벌’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은평구 청소년들이 ‘청소년 참여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사업 주제 선정부터 예산 확보, 운영 등 모두 책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특히 이번에 환경과 자원순환이라는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진 문제의식을 잘 표현한 것 같아 더 뿌듯하다”고 자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찾아 ▲재활용 공모전 전시회 ▲페트병별 분리 배출 댄스 ▲에코 패션쇼 ▲에코아프 전시 ▲라이브 드로잉쇼 등을 즐겼다. 특히 자전거 바퀴를 돌려 발생시킨 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올바른 분리수거 퀴즈,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자전거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을 한 충암중 김연우군은 “전기 만드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전기를 좀더 아껴 써야겠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패션쇼에선 지역 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직접 리폼한 옷들이 무대 위에 올랐다. 베이지색 골지 바지를 치마로 리폼한 예일디자인고등학교 2학년 김윤정양은 “최근 세계적으로 패스트패션이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나중에 패션디자이너가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며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새로운 시도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과 함께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웃었다. 이번 행사 외에도 은평구는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 1회 주민이 직접 현장에 나와 8가지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분리 배출하는 사업이다. 재활용률이 높고 비용도 적게 들어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방정부에도 환경 정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시민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만금 훈풍 기대감 속 한 총리 방문… “국회와 예산 협의 하겠다”

    새만금 훈풍 기대감 속 한 총리 방문… “국회와 예산 협의 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새만금을 찾아 “새만금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매립 착공식’에 참석해 새만금에 대한 정부 관심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78%가 삭감된 새만금 SOC 예산 복원에 대한 긍정 시그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새만금개발청은 8일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매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화 상태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추가 기업 유치를 위한 산단 조성이 본격화된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7조 8000억원의 민간투자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새만금청 개청 이후부터 현 정부 출범 이전까지 9년간 실적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분양 중인 1·2·5·6공구 산업용지(5.3㎢)의 분양률은 84%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에는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고, 7월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산단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정부는 잔여 산업용지(3·7공구)의 조기 매립을 결정했다. 애초 3·7공구 매립공사는 2025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역이용 협의와 매립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하고, 관계기관과 입찰 방법을 사전에 협의해 착공 시기를 1년 앞당겼다. 3·7공구의 매립 면적은 총 3.81㎢로, 각각 2024년 10월, 2024년 11월에 매립이 완료된다.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입주기업이 공장 설계를 위해 측량 등을 할 수 있도록 용지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덕수 총리는 이날 착공식이 끝나고 입주기업과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는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및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도레이첨단소재, 성일하이텍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정부·지자체의 정책지원 현황과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입주 기업 대표들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도로와 전력 공급시설 등 기반시설 적기 구축, 탄소 배출 저감에 따른 혜택 제공 등 무탄소 경영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번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 투자기업 현장 의견 청취는 앞으로도 맞춤형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새만금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과 함께, 입주 기업 지원과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 당장 필요한 사업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기반시설 적기 구축 등을 위한 국회와의 예산 협의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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