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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순천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번째 확진자가 17일 완치돼 퇴원한 이후 발생한 두 번째다. 대구를 다녀온 순천 확진자가 증상 발현 직전에 접촉한 사람들이 많아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25·여)는 조례동 모 내과 간호사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동성로를 친구와 방문했다. 병원측은 대구를 다녀왔다는 진술에 따라 지난 21일 오후부터 자택에서 격리토록 했다. 이 여성은 조례동 상가건물 3층에 거주하는 부모와 별도로 2층에서 생활하면서 스스로 자가격리를 해왔다. 이후 뚜렷한 현상이 나오지 않자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미용실, 식당, 술집,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기침과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집 근처 순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오늘 오후 1시쯤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후 오후 3시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가 확인검사를 한 결과 오후 6시 30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확인 검사 이전에 전남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A씨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성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의 신천지 교인 명단 대조에서도 A씨 이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시는 이날 A씨가 방문한 식당 2곳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한편 식당 직원들을 격리 조치했다. A씨를 상대로 추가로 방문지와 동선을 알아내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를 확인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증상이 없었던 21일부터 직장을 쉬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직장 폐쇄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허석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역학조사가 나오는대로 자세한 이동경로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후 확인된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 추가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인 中피난행렬 헛소문, 난징서 자택 진입 금지 ‘너무하는 中’

    한국인 中피난행렬 헛소문, 난징서 자택 진입 금지 ‘너무하는 中’

    “한국 피난민에 중국행 비행기 만석”소문에 중 정부 “대다수는 중국인”한국인 진입금지 아파트 게시물에중 언론 “지탄받을 수치스런 사례”하지만 난징서 한국민 자택진입 금지중국인들 민원으로 자의적 조치 취해 상급기관 자가격리 내렸지만 결국 호텔로한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중국인의 한국 혐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오해를 풀기 위해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28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으로 피난 오는 한국인들 때문에 한국발 비행기가 만석이다’는 중국 인터넷 상 소문에 대해 “대다수 승객은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발생 후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줄이자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항공기가 만석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서 중국으로 오는 승객의 대다수는 한국에 있는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환구시보는 “산둥성 일부 도시 아파트에 ‘한국과 일본에서 온 사람들의 진입을 금지한다’는 게시물이 붙은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왔는데 이런 악랄한 일은 반드시 제지돼야 한다”고도 했다. 신문은 “이런 차별적인 말을 게시하는 것은 도시의 수치“라며 “한일 여론만이 아니라 중국인도 질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전날 인천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로 난징에 도착한 한국국민 31여명은 난징시 시샤구에 있는 자신들의 아파트로 이동했지만 정문 앞에서 가로막혔다. 해당 비행기가 난징에 도착하고 중국인 한 명이 인후통을 신고하면서 주변 승객 30여명이 격리됐고, 나머지 한국인 승객들은 각자 자택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 주민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예상된다면서 한국인 주민들을 저지했고 결국 결국 한국인 31여명은 인근 호텔에서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난징에 있는 LG그룹 계열사의 직원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외교 당국은 중국 주민들의 불법 진입 금지 조치를 항의했지만, 시샤구 정부는 한국인들을 호텔 격리 시키라는 중국 주민들의 집단 민원을 수용하는 쪽을 택했다. 결국 한국인들은 향후 2주간 집중 격리 생활을 마쳐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코로나19의 한국 내 확산에 중국 일부 지역이 곧바로 입국 제한 등 강수를 둔 데 대해 ‘자국민 보호 우선’임을 강조했던 중국 중앙정부는 최근 들어 “한국의 어려움이 중국의 어려움”이라며 태도를 바꾼 상태다. 하지만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늘려가는 중국 지방 정부는 늘어나고 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등 5개 지역에서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호텔격리나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외교부가 통계에 넣지는 않았지만 광둥성 광저우, 장쑤성 난징, 산시성 시안 등에서도 한국발 탑승객을 격리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국인들이 자의적인 조치에 나선다는 점이다. 난징의 아파트 진입 저지 사례도 한국민 31명은 시샤구보다 상위 기관 결정에 따라 14일간 자택격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외 베이징 왕징의 한 아파트는 단지 입구에서 한국인들에게 여권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상하이 푸둥신구의 한 아파트 단지는 돌아온 한국인 가족들이 쓰는 출입 카드의 효력을 정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중국의 한국인 격리는 한국의 입국금지에 비해 세지 않아”

    “중국의 한국인 격리는 한국의 입국금지에 비해 세지 않아”

    중국 일부 도시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입국자를 중국 모든 국경에서 차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중국 관영 언론이 28일 주장했다.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공동 사설에서 “처음에는 상황에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격리 조치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언론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일부 도시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한 조치의 당위성을 내세웠다. 환구시보는 한국에서 하루 만에 50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176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의 다른 성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21개 국가·지역이 대구와 인근 청도를 방문한 사람들의 입국을 완전히 막았으며 다른 21개국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는데 중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늦게 조치에 나선 편이라고 말했다. 환구시보 사설로 한국인 조치 더 세지않다고 주장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환구시보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조치가 더 세거나 냉정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한국은 후베이발 입국을 완전히 금지하지만, 중국 일부 성은 이제 한국에서 온 여행객을 격리하기 시작했고 이들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은 한국보다 한결 나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최근 한국 일부 매체와 누리꾼이 중국을 원망하지만 우리는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중국은 한국에 실용적 경험과 지원을 제공할 조건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중한 간에 더 많은 문제가 촉발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은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한국의 상황이 더 심각해짐에 따라 중국은 양국 간의 접촉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더 많이 도입할 것이지만 한국인의 입국을 완전히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중국인은 중한관계를 소중히 여기지만 동시에 중국인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며 “한국에서 오는 사람에 대한 제한은 국적을 따지지 않고 중국인과 동일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새로운 확진자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로 지난 25일 406명, 26일 433명을 기록한데 이어 27일 327명을 기록했다고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밝혔다. 2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 8824명, 사망자는 2788명이다. 난징에서 한국인 30여명 아파트로 귀가못해 한편 중국 난징에서 한국인 30여명이 중국 주민들이 막는 바람에 거주하는 아파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교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에서 출발해 아시아나 OZ349편을 타고 난징에 도착한 우리 국민 30여명이 난징 시내의 아파트로 이동했지만 정문 앞에서 가로막혔다. 이 비행기가 난징에 도착하고 나서 한 중국인 승객이 자신에게 인후통이 있다고 얘기해 주변 승객 34명이 격리됐다. 격리되지 않은 나머지 한국인 승객들은 각자 난징 시내의 자택에 가 당국의 지침대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아파트 주민위원회가 반대하는 바람에 한참을 정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인근 호텔로 옮겨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난징에 사업장을 둔 LG그룹 계열사 관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은평성모병원 들른 양천 확진자, 군·경찰 채혈 업무 맡았다

    은평성모병원 들른 양천 확진자, 군·경찰 채혈 업무 맡았다

    적십자 헌혈버스 채혈 담당 26세 여성 확진 전 접촉한 경찰관 20명 자가격리 적십자 “채혈 혈액 감염 가능성은 희박” 서울 확진자 63명… 하루새 12명 늘어헌혈버스를 타고 경찰서와 군부대 등을 방문한 채혈 업무 종사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은평성모병원 관련 첫 번째 확진자였던 이송요원의 아버지(65)와 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여성(73)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성모병원과 관련 있는 환자는 14명에 달해 서울 최대 집단 발병 사례로 꼽힌다. 27일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8개 자치구에서 60명을 넘어섰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날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양천구의 첫 확진환자는 신월동에 사는 26세 여성 A씨”라며 “A씨는 채혈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서비스 종사자로 지난 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씨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의 헌혈버스에서 채혈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군부대와 경찰서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와 고양경찰서에서 20여명을 채혈했다. 두 곳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가 채혈한 혈액 일부는 이미 병원에 공급됐는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일 인후통에 발열 증상을 보여 5일 뒤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공개된 동선은 지난 24일 관내 이마트 신월점, 25일 강서구 금화왕돈까스로 밝혀졌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은평성모병원 관련자 700명도 전원 격리됐다. A씨의 동거인 1명을 비롯해 밀접접촉자 3명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서울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63명이다.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이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3일 공인회계사 시험을 보는 남자친구를 시험장인 홍익대 입구까지 데려다준 뒤 인근 커피숍(홍대입구 스타벅스)에서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여성은 인후통을 느껴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구 소재 건강검진전문기관인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KMI)의 28세 여성 직원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거주지인 강남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부목사 등이 확진환자로 판명된 강동구 명성교회에 대해 서울시는 확진환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으며, 환자 인터뷰와 자진 신고 등을 통해 파악한 접촉자 중 130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코로나19 빠른 확산에 경찰들도 ‘비상’

    신종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찰들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틀 전 경찰서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채혈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간호사 A(26)씨가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소식이 27일 전해지자, 비상이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는 A씨는 고양경찰서에서 헌혈에 참가한 직원 12명을 상대로 채혈을 했다. A씨와 업무상 접촉한 직원은 9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해당 직원들은 경무과·여성청소년수사과·형사과·수사과·타격대 등 전 부서에 걸쳐 포함됐다. 현재 이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실시됐으며, 이들 중에서 타격대원 4명은 효자치안센터에 임시 격리될 예정이다. 곧 이들에 대한 감염 검사도 실시될 전망이다. A씨는 채혈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다른 일반 민원인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0일 처음으로 인후통과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2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26일 저녁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고양경찰서뿐만 아니라, 서울 강서경찰서와 군부대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간호사의 이동경로를 추가 파악하고 경찰서 건물 전체를 소독할 예정”이라며 “112타격대원 결원은 직원 임시타격대를 편성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선 지구대나 파출소의 폐쇄도 잇따라 경찰관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는 지난 24일 소속 경찰관들이 코로나19 의심자와 접촉한 뒤 임시 폐쇄됐었다. 이 지구대 경찰관들이 접촉한 40대 남성은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지구대는 다시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있었다. 비슷한 시기 서울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에서는 한 경찰관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지구대 건물도 폐쇄됐다. 전날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팔용파출소에서는 음주 측정을 거부해 조사를 받던 차량 운전자가 기침과 함께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팔용파출소는 만일을 대비해 직원 6명을 파출소 안에 격리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인천 한 파출소 관계자는 “주취자들을 상대하다 보면 숨을 내뿜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자친구 회계사 시험 데려다 준 여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남자친구 회계사 시험 데려다 준 여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회계사 시험에 응시한 남자친구를 시험장에 데려다 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중계동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A씨가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3일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하는 남자친구를 시험장인 홍익대 입구까지 데려다 준 뒤 인근에 있는 홍대입구 스타벅스에서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인후통을 느껴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24~25일에는 성동구 행당동의 직장과 자택만 오갔다. 25일 오후 8시쯤 상계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26일 다시 출근해 퇴근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상계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노원구는 A씨의 접촉자인 부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자택을 방역 소독했다. 남자친구도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에서 군산으로 온 70대 부부 코로나19 양성

    대구에서 전북 군산시를 방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70대 여성의 남편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 다섯번째 확진자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에서 군산시 나운동 작은아들 집에 찾은 A(70)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남편 B(73)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기침과 인후통 증세가 있지만 경미하고 폐렴 소견은 없는 상태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B씨에게 다른 질환이 있지만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떨어지고 산소투여도 충분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원광대병원과 전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를 군산으로 모셔와 함께 거주한 아들과 며느리는 음성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상태에서 1대1 관리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해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활동시설에 대해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부부와 밀접접촉자는 아들 부부를 제외한 2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대구 큰아들 집에서 거주해온 부부가 지난 10일, 11일, 17일, 18일에 대구 시내 성당에 함께 다녀온 적이 있어 이곳과의 코로나19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지역에서 전북으로 들어와 기침 등의 증세가 있는 분들에 대해 더 세심히 살피면서 신속한 검체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현실로…5일간 12명 확진

    서울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현실로…5일간 12명 확진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불과 5일 만에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것이다. 대기업인 SK텔레콤 본사 직원도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는 등 집단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입원환자 일가족·요양보호사 등 무더기 확진 판정 27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전날 은평구에서 은평성모병원 입원 환자 일가족과 요양보호사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14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83세 여성, 그의 배우자인 85세 남성, 이들의 며느리로 시어머니를 간호했던 47세 여성, 요양 보호사로 매일 이 가족의 집을 방문했던 66세 여성이다. 이 가족 중 47세 여성은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직원으로 25일 증상을 느끼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입원 환자였던 83세 여성은 퇴원 약 일주일 후인 20일부터 약간의 콧물이 나오는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배우자도 23일부터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은평구는 전했다. 직원의 확진 판정 직후 SK텔레콤은 26일 본사인 을지로 SKT 타워를 폐쇄한 뒤 방역에 들어갔다. 또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전날 양천구에서 발생한 26세 여성 확진자도 지난 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월3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20일 처음으로 증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진행 중…확진자 더 늘어날 가능성 앞서 은평성모병원 입원 환자 3명, 환자 가족 2명, 이송요원 1명,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2명을 거주지로 보면, 은평구 6명, 강동구 2명, 종로구 2명, 서대문구 1명, 양천구 1명이다. 의료진과 입원 환자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라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서울시는 2월 1일부터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사람 중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은 마스크를 착용한 후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서 군산 아들 집 방문한 70세 여성 이어 남편도 확진

    대구서 군산 아들 집 방문한 70세 여성 이어 남편도 확진

    대구에서 전북 군산의 아들 집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남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 다섯번째 확진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에서 군산시 나운동의 작은아들 집에 온 A(70)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남편 B(73)씨도 이날 양성이 나왔다. 부부는 줄곧 함께 지내왔다. A씨와 B씨는 각각 원광대병원과 전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기침과 인후통 증세가 있지만 경미하고 폐렴 소견은 없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B씨에게 다른 질환이 있지만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떨어지고 산소투여도 충분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부는 군산에서 마스크를 쓰고 대부분 동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70대 부모를 군산으로 모셔와 함께 거주한 아들과 며느리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하며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대구 큰아들 집에서 거주해온 A씨가 지난 10일, 11일, 17일, 18일에 대구 시내 성당에 다녀온 적이 있어 이곳과의 코로나19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군산시에 따르면 A씨는 군산시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외출 자제를 요청받았지만 증세 악화로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등 이틀간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 의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A씨 측은 증세가 너무 심해 ‘다른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타도 되느냐’는 질문에 보건소 직원이 괜찮다고 했다고 억울해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음성→양성” 코로나19 판정 바뀌는 이유는?

    “음성→양성” 코로나19 판정 바뀌는 이유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의심환자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관광가이드 A(59)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3~26일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이드 업무를 했던 그는 지난달 31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13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차 검체 체취를 통해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도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다녀온 31세 여성이 최초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가, 지난 23일 양성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남편이 확진자인데다 미열 등의 증상이 있어 음성판정 이후 한차례 더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과 의료계의 견해를 종합해보면, 이러한 사례는 검사 오류가 아니라 검사 시점과 바이러스 발현 시기가 달랐기 때문에 생긴 사례다. 일명 ‘잠복기’나 증상이 호전되는 시기여서 검사에서 잡아낼 수 있는 최소 기준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는 검체를 채취한 뒤 코로나바이러스 전체에 대한 유전자, 다른 하나는 코로나19에 대한 특이유전자 둘 다에 반응이 나와야 양성이라고 판단한다. 그러나 바이러스 검사 시 일정 검체 개수 이하는 진단 기계가 잡아내지 못하는 ‘검출 한계’로 인해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은 잠복기나 초창기에는 양성이어도 이를 잡아내지 못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초 검진 때에도, 완치 여부를 판단할 때도 증상을 함께 관찰하고 2회 이상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 확진자, 음성→양성 “한 달 전부터 증상”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 확진자, 음성→양성 “한 달 전부터 증상”

    인천 미추홀구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추가로 1명 발생했다. 인천시는 25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관광가이드 A(59)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26일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이드 업무를 했으며 이후 지난달 31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자각증상을 느껴 지난 13일 사랑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3일에는 사랑병원에 방문해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으나 정상으로 판독됐고, 2차 검체 채취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인하대병원에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인 어머니와 사랑병원 선별진료소 의사, 간호사 등 3명을 자가 격리조치했다. 시는 또 A씨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반을 투입했다. 하지만 A씨가 한달여 정도 지났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A씨는 대구 방문이나 신천지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심층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보다 84명 증가한 총 977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 10번째 사망자는 58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확진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원 삼성전기 분사업체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

    수원 삼성전기 분사업체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

    경기 수원시는 영통구 매탄4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한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지역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삼성전기 분사업체인 WIZ의 직원으로, 2월 초∼중순 대구 및 경북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17일 새벽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24일 오후 3시쯤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다음날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시젠의학연구소 1차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사실상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차 검체 검사를 준비 중이며, 매탄동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이 남성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 남성이 다니는 WIZ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에 있는 별도의 독립건물이다. 수원시는 현재 WIZ 사업장을 소독한 뒤 건물을 폐쇄했다. 수원는 2차 검체 검진 결과에 따른 최종 확진 여부와 상세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이 남성이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시 세, 네 번째 확진자 연이어 발생…지역사회 긴장감 고조

    경기도 안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안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10시 30분 현재 안양에서 2명의 추가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 번째 확진자(35·여)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범계동 거주 두 번째 확진자의 부인으로 이날 양성자로 확인돼,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두, 세 번째 확진자의 10개월 된 딸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34세의 여성인 네 번째 확진자는 지난 23일 발열에 이어 24일 인후통 증상이 있어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역시 자가격리 중이며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즉시 이송될 예정이다. 확진자 가족으로는 만안구 석수동에 거주하는 남편과 자녀 2명이 자가격리 중으로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양성반응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네 번째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어린이집’에 대해 방역, 폐쇄 조치를 내렸다. 안양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 등과 같이 확진자 동선파악 및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밝힐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최연소 환자 16개월 여아 ‘안정적’

    국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가운데 가장 어린 생후 16개월 여아는 확진 이틀째인 24일 별다른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의 딸인 A양은 전날인 23일 1차 검사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A양은 현재 체온이 다소 높지만,기침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세를 크게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체온이 37.7도 정도로 나오는데 나머지 폐렴 증상은 보이지 않아 무증상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A양의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보호가 필요한 나이여서 아버지와 한 병실에 머물 수 있도록 조처했다. A양의 부모는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30분가량 머물렀다. A양의 어머니 B씨는 이후 기침과 인후통 증상으로 김포의 한 병원을 들렀다가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달라는 안내를 받고 1·2차 검사를 거쳐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의 아버지도 당일 새벽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으나,A양마저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하자 A양을 돌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아버지를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1인 1실인 음압병실 운영 원칙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부녀를 한 병실에 배정 치료를 하고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제한구역이어서 의료진이 아닌 이상 환자가 아니면 병실에 들어갈 수 없다”며 “치료 과정은 성인이나 유아나 차이가 없기 때문에 A양은 아버지가 함께 지낸다는 것 외에는 다른 환자와 같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주, 신천지 확진자와 성경 공부하던 1명 추가 확진…총 5명으로

    광주, 신천지 확진자와 성경 공부하던 1명 추가 확진…총 5명으로

    광주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광주 5번째 확진자가 됐다. 경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아들로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신천지 확진자 접촉 1명 성경 공부하다 감염 추정…모두 5명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A(30)씨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9일부터 발생한 광주 지역의 신천지와 관련 있는 신규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남구 주민 E(32)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17∼18일 광주 남구 신천지 성경 공부방에서 A씨(126번 확진자)와 만나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A씨와 접촉한 사람은 E씨를 포함해 모두 6명으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자 자가 격리 중이었다.E씨는 무증상이었지만 기저 질환이 있어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의 안내를 받은 E씨는 이날 정오쯤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앞서 A씨와 일행 2명은 이달 16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꼽히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별도로 대구교회를 방문한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서도 확진자 1명 추가… 확진 간호사 아들 대구 다녀와 경남도는 이날 창원에 사는 21세 남성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7번째 확진자다. 이 남성은 이날 경남에서 추가 확진자로 판정돼 경남 5번 확진자로 알려진 한마음창원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47·여)의 아들이다. 이로써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기초 역학조사에서 7번 확진자는 지난 5일과 13일 대구를 2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19일에는 창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방문했다. 도는 창원병원도 임시 폐쇄 조치했다.7번 확진자와 함께 검사를 의뢰했던 5번 확진자의 남편과 둘째 아들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는 기초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7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도는 7번 확진자의 구체적 감염경로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광주서 코로나19 의심자, 병원 이송 후 1시간 도주 소동 “대구 신천지 다녀왔고 중국인과 접촉했다”서점서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이송 후 잠적1시간 만에 자기 발로 돌아와…경찰 조사중전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광주에서는 이날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옮겨진 20대 남성이 도주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보건 당국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한 대형서점에서 A(24)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서점 직원이 달려와 A씨에게 괜찮냐고 묻자 A씨는 이 직원에게 “경기도에 사는데 대구 신천지 행사를 다녀왔고 내일 광주 신천지 행사에 참석하려고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중국 사람도 접촉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에게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고, 미열이 나는 점을 고려해 조선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코로나19 의심자로 분류된 A씨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소방서는 이송 장비를 소독했다. A씨가 머문 서점은 자체적으로 임시 폐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이날 오후 7시 35분쯤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건물 후문으로 도망쳤다. 이후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A씨는 약 1시간 뒤 자기 발로 병원에 돌아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도민인 A씨는 최근 집을 나가 가족이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A씨가 코로나19 의심자로 분류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접한 가족은 경기도에서 광주로 찾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신천지 “소동 핀 사람, 신천지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 코로나19 의심자가 다중이용시설에서 쓰러졌고 신천지 신자임을 주장했다는 소식에 현장 사진과 동영상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SNS에서 관련 게시물을 접한 광주지역 신천지 교회 관계자는 “A씨는 신천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조선대병원은 검체를 채취해 A씨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병원을 벗어난 1시간 동안의 A씨 행적을 파악할 예정이다. A씨가 서점과 보건 당국을 속이고 코로나19 의심환자 행세를 했다면 영업방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사법처분을 받을 수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 첫 확진자 13일간 대구~울산~부산 ‘활보’

    울산 첫 확진자 13일간 대구~울산~부산 ‘활보’

    울산지역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거의 2주일 동안 거주지인 대구와 고향 울산, 부산을 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27세 교사는 지난 21일 울산의 부모 집을 방문하려고 KTX울산역에서 내린 뒤 열화상 카메라에 미열이 체크됐다. 검사 결과 22일 확진됐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31번 확진자도 이날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져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예배 본 다음 날인 지난 10일 아버지가 근무 중인 울산시 중구 우정 선경 2차 아파트 상가 내 닥터리연합내과에 가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다시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는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는 어디로 오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대구집에서 부모가 있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아파트에 다시 왔고, 이후 부산 해운대와 부산역 등 부산을 돌며 여행하고 17일 대구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지난 18일에는 감기 증세가 나타나 대구에 있는 모 내과에 감기 처방을 받은 뒤 대구집에 머물렀다. 다시 지난 21일에는 울산 부모 집에 오려고 KTX를 타고 오후 1시 3분 울산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요원들은 확진자에게서 37.1의 미열이 나자 선별진료소 방문 진료를 권유했다. 확진자는 곧바로 5002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중구 학성동 버스 정류소에 내린 뒤 다시 택시를 타고 오후 1시 42분 중구보건소를 찾았다. 5002번은 울산역에서 출발해 교육청, 중구청, 학성초, 남목을 거쳐 동구 꽃바위까지 다니는 버스다. 확진자는 중구보건소에서 검사받은 뒤 자가격리를 위해 다시 택시를 타고 부모 집이 있는 울주군 범서읍 아파트로 이동했다. 울산시는 현재 닥터리연합내과만 폐쇄했고, 확진자가 타고 다닌 나머지 5002번 버스, 택시 2대는 아직 추적 중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중앙역학조사반과 경찰이 중심이 돼 확진자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산시도 역학조사반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협조를 다 하고 울산시 자체적으로 최대한 동선 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울산서도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울산서도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한 달 넘게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산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시에 따르면 27세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지난 10일 아버지가 근무하는 울산 중구 유곡동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은 뒤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또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울산 부모 집을 거쳐 부산 해운대, 부산역 등 부산 일대를 돌며 여행하고 당일 다시 대구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감기 증세로 대구 소재 모 내과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뒤 대구 자택에 머물렀고, 21일 다시 부모 집으로 오기 위해 오후 1시 3분 KTX 울산역에 도착한 뒤 37.1도의 발열이 체크됐다. 그러나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울주군보건소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근무자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권유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5002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오후 1시 42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문진 후 간이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온 뒤 집에서 자가격리 중 다시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 여성은 최종 확진 전 울산과 부산, 대구의 여러 지역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우려된다. 울산시는 현재 이 여성이 다녀간 아버지의 내과병원을 폐쇄했고, 부모와 여동생,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요원 4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여성이 울산역에서 중구보건소, 집까지 오가면서 타고 다닌 5002번 버스, 택시 2대를 추적하고 있다. 울산시는 중앙역학조사반 긴급 파견을 요청했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추가 확진자 발견과 접촉자 격리 등 능동감시에 철저함을 기하면서 방역업무와 치료에도 소홀함에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신천지 대구교회 갔던 신자 1339로 연락달라”

    “신천지 대구교회 갔던 신자 1339로 연락달라”

    울산시가 인접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자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한 신자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울산시민에게 드리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부시장은 “대다수 시민은 아시겠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28명이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일새 5배 이상 증가해 현재 울산, 부산,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1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사랑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청정지역 울산을 유지하려면 여러분 도움이 절실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시민이 많이 우려하는 울산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서는 우리 시와 남구청이 확인한 결과, 교회가 자체적으로 18일 폐쇄조치 했다는 것을 알린다”며 “그러나 우리 시는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9일과 16일 예배에 참여한 신자가 있으면 즉시 1339로 연락해 상담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을 비롯한 최근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대구·경북지역 방문자 가운데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인근 병원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지 마시고 우선 1339로 연락해서 안내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 관내 선별진료소는 ▲(중구)동강병원, 중구보건소 ▲(남구)울산병원, 중앙병원, 좋은삼정병원, 남구보건소 ▲(동구)울산대교병원, 동구보건소 ▲(북구)울산시티병원, 북구보건소 ▲(울주군)서울산보람병원, 울주군보건소 등이다. 김 부시장은 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든 단체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하고 다만 결혼식, 장례식, 주말 각종 종교집회 등 불가피하게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열 경우 주최 측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비치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해달라”고 권유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구 여행 확진자 직장동료 1명도 양성 반응

    대구를 여행하고 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전북 김제의 113번 환자 직장 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전북도는 대구시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113번째 확진자 A씨(28)의 직장동료 남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북지역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이 남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전주지역 보험회사 동료로,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의심증세를 보인 같은 직장의 동료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등을 여행한 이후 기침과 가래 증상 등을 보였고 20일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도는 이와 별도로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군산시 여성 2명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51세 여성은 1월 3일부터 2월 5일까지 중국 지린성에 업무차 다녀와 미열과 흉부 폐렴 증세를 보였다. 또 62세 여성은 2월 10∼13일 베트남 하노이 등을 다녀온 뒤 기침과 인후통 등이 나타났다. 두 여성에 대한 재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속보] 김포서 대구 결혼식장 다녀온 30대부부 확진자 발생

    [속보] 김포서 대구 결혼식장 다녀온 30대부부 확진자 발생

    경기 김포에서 2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김포에 거주하는 30대부부가 확진자로 확인돼, 여성은 즉시 명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고 남성환자는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부부는 자녀와 함께 지난 15일 31번환자가 머물렀던 대구지역 호텔 퀸벨웨딩홀에서 친척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30분 동안 머물렀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대구에 머물렀으며 18일 오후 8시쯤 김포 구래동 자택에 도착했다. 확진자 1명이 19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어 구래동 연합한강내과의원에 방문했으나 접수대에서 선별진료소로 가도록 안내받고 당일 오후 6시쯤 뉴고려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0일 오후 6시쯤 1차양성으로 확인됐고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확진검사 결과 21일 최종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 가족은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으로 이동했고 남편은 처음에 증상이 없었으나 검사 결과 21일 확진 판정됐다. 16개월 자녀는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과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 중이며 방역소독팀이 자택과 경유지를 방역소독하고 있다. 한편 신천지는 31번 확진자 공개 직후인 지난 18일부터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는 대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한다고 공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긴급 브리핑에서 서울 소재 신천지예수교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 일대에는 김포수호천사 단체 등 7개소에서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이날 오후 신천지교회 7곳을 모두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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