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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서 코로나19 변이 2종 동시감염…세계 첫 사례

    브라질서 코로나19 변이 2종 동시감염…세계 첫 사례

    브라질에서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들이 확인됐다. 2일 로이터통신,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피발레 대학 연구진 등이 지난해 11월 말 코로나19에 걸린 30대 환자 두 명을 연구한 결과 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브라질에서 시작된 변이 2종에 동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환자 2명, 모두 증상 심하지 않고 완치 연구 내용은 지난 29일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됐으며, 아직 동료 학자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다. 만약 논문이 사실로 인정받으면 변이 코로나19 2종에 동시 감염된 세계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환자는 마른기침을, 두 번째 환자는 기침, 인후통, 두통 등 증상을 호소했으며, 모두 증세가 심하지 않아 입원 치료 없이 완치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두 변이체 공존하면 또다른 변이 생성 빨라질 것” 연구진은 한 환자의 신체에 두 가지 변이체가 공존할 경우 또 다른 변이의 생성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리우그란데두술주 피발레 대학의 페르난도 스필키 바이러스학 연구원은 “이런 동시 감염은 변이체의 조합을 유도해,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새로운 변이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의 또 다른 진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례는 브라질에서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확산 수준이 심각할 때만 동시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욱 강하고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두 가지 코로나 바이러스 동시 감염, 브라질서 최초 사례 나와

    두 가지 코로나 바이러스 동시 감염, 브라질서 최초 사례 나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브라질에서 두 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확진자의 사례가 나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리우데자네이루에 거주하는 30대 2명이다. 이중 한 명은 지난해 11월 말 브라질의 각기 다른 주에서 개별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두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한 명 역시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1종과 스웨덴에서부터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의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 환자는 마른 기침, 또 다른 환자는 인후통 및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입원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다. 이번 사례는 브라질 내에 이미 얼마나 많은 변이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를 알려주는 사례로, 현지 전문가들은 한 사람에게서 두 가지 변이 바이러스가 공존할 경우, 완전히 다른 제3의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의 돌연변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연구를 이끈 브라질 피발레대학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확인된 각기 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동시 감염은 기존보다 훨씬 더 빠르게 새로운 조합을 형성해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이는 바이러스의 또 다른 진화 경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개발·유통중인 백신에 대해 더 큰 전염성 및 내성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실제로 전염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한 사람이 두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사례라고 선을 그었다. 영국 워윅대 바이러스학자인 로렌스 영 교수는 “하나의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면 또 다른 바이러스가 들어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 “서로 다른 바이러스 간에 유전자가 교환되고 변종이 출현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개됐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1일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459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062명을 기록해 지난달 21일부터 12일째 1000명을 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지난달 17일부터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까지 222만여 명이 접종을 마쳤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번엔 기도원발 감염…전북 남원 확진자 4명 발생

    이번엔 기도원발 감염…전북 남원 확진자 4명 발생

    전북 남원시의 한 기도원 방문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이 모두 ‘남원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북 933∼935번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935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933번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지난 1∼4일 남원의 한 기도원에 머물며 같은 시간대 전북 930번 확진자(전주)와 함께 기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에 거주하는 934·935번 확진자 역시 해당 기도원을 방문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카드사용 명세 조회,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남원 기도원에서 지금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최근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황운하·염홍철 등 3명만 따로 식사…당국 “방역수칙 위반 아니다”(종합)

    황운하·염홍철 등 3명만 따로 식사…당국 “방역수칙 위반 아니다”(종합)

    지난해 연말 저녁식사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5인 이상 식당 집합’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방역당국이 확인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황운하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대전 중구의 한 음식점 룸에서 염홍철 전 대전시장, 지역 경제계 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지역 경제계 인사(대전 847번 확진자)가 확진되자 방역당국은 당시 같은 테이블에 황운하 의원과 염홍철 전 시장, 옆 테이블에 있던 3명 등 5명을 밀접 접촉자로 보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중 염홍철 전 시장이 양성으로 확진됐다. 847번 확진자는 황운하 의원 등을 만나기 바로 전날인 지난 25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황운하 의원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월 9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다. 황운하 의원의 밀접접촉 소식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는 당시 룸 안에 있는 2개 테이블에 3명씩 나눠 앉아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전시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24일 0시부터 1월 3일 밤 12시까지 식당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전시는 당시 브리핑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따른 것이라고 했고, 전국에 일관되게 적용되며 각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완화된 조치를 시행할 수 없다고도 했다. 특히 식당은 5인 이상 예약이나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없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했다. 이에 중구청이 현장조사에 나서 확인한 결과 황운하 의원 일행이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았고, 방역 절차상으로도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서 확인해보니 황운하 의원 일행과 옆 테이블 일행들이 입장한 시간이 각기 다르고, 주문한 메뉴도 다르고, 식대 결재도 따로 했다”며 “룸 구조도 테이블 간 1m 이상 떨어졌고, 사이에 칸막이가 설치되는 등 방역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점 관계자도 황운하 의원 일행과 옆 테이블 일행은 따로 온 손님들이라고 얘기한다”며 “6명이 사적모임을 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에서 썩은 생선 냄새가”…코로나19 새로운 증상 사례 나와

    “코에서 썩은 생선 냄새가”…코로나19 새로운 증상 사례 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인후통과 발열, 미각과 후각의 마비 등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감염자에게서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으로 후각 상실을 최초로 확인한 의료진인 니르말 쿠마르 박사는 스카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이미 회복한 사람들에게서 썩은 생선 냄새 또는 타는 냄새가 코에서 가시지 않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쿠마르 박사는 “내가 직접 만난 의료진 중 한 명은 다른 냄새를 맡을 수 없는 반면 썩은 생선 냄새가 계속해서 느껴진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한 명은 타는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면서 “이런 이상한 증상은 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진이나 젊은 환자들에게서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후각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마치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강타하면서 제대로 된 후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쿠마르 박사에 따르면 이는 일종의 ‘착후’(parosmia)현상으로 분류된다. 후각 착오라고도 부르는 착후 현상은 후각 이상의 일종으로, 실제로는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질환 또는 착오를 의미한다. 런던에 거주하는 24세 남성 다니엘 사베스키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미각과 후각을 잃었고, 이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자 다른 특이한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처음에는 쓰레기가 썩는 강한 냄새가 나더니 지금은 무언가가 타는 듯한 냄새가 코에서 가시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 때문에 식욕이 사라지고 특정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돼 우울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섹스주에 사는 린 코베트라는 여성 역시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이 여성은 완치 판정을 받은 직후부터 위와 같은 증상에 시달렸고, 3개월이 지난 후에야 썩은 생선과 같은 악취를 느끼는 증상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코에서 느껴지는 대부분의 냄새가 매우 역겨웠다. 이전에는 한 번도 맡아본 적이 없는 냄새였기 때문에 설명하기도 어려웠다”면서 “커피나 맥주를 마실 때에도 참을 수 없는 악취를 느꼈다”고 전했다. 쿠마르 박사는 영국 보건 당국에 위와 같은 증상을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한 공식 증상 목록에 추가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북 서울거주 세신사, 초등생 등 19명 무더기 확진

    전북 서울거주 세신사, 초등생 등 19명 무더기 확진

    전북지역에서는 이틀 동안 세신사, 초등학생 등 1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날짜별로는 23일 12명, 24일 7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732명으로 늘었다. 1학년 학생이 확진된 익산시 모 고등학교에서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다른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 학생은 기숙사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접촉 가능성이 거의 없어 교사와 학생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주 모 교회가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도내 717번 확진자와 접촉한 초등학생 2명이 확진됐다. 교과 등을 가르치는 이 학원은 도 교육청의 정식 인가를 받았다. 완주군에서는 봉동 첨단사우나에서 일하는 세신사가 확진됐다. 세신사는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20일까지 목욕탕에서 근무했다. 세신사는 주소지인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돼 강북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목욕탕 접촉자 214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전북도청과 부안군청에 근무하는 부부공무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여직원은 지난달 22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친정부모를 부안군청 공무원인 남편과 함께 방문했다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친정부모가 지난달 23일 가장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남편에 이어 부인도 지난 18일 자가격리 중에 확진이 나와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자가격리중이었기 때문에 도청 내 접촉자는 일체 없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남시의료원 코로나병동 의사 감염…“외래진료도 병행”

    성남시의료원 코로나병동 의사 감염…“외래진료도 병행”

    성남시의료원 코로나병동에서 근무하는 의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소속 의사 A씨가 양성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의사 A씨는 전날 오전 인후통과 열감 등의 증상가 있어 시의료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외래진료와 함께 코로나19 병동 당직근무를 병행해 왔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의사 A씨가 근무한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직원 10명, 코로나19 병동 의사 6명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청 직원 1명과 중원구보건소 직원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원구보건소 직원은 코로나대책반 소속으로 지난 18일부터 복통 증상을 보여 전날 중원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중원구보건소를 임시 폐쇄하고 직원 12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원구청도 이날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청사가 폐쇄됐으며 구청 전체 직원 38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직원은 무증상이었으며 임시선별진료소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2명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제주도, 입도객 전원 진단검사 의무화 추진

    [속보] 제주도, 입도객 전원 진단검사 의무화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8일 오전 0시부터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도객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연말을 맞아 계획하는 각종 모임을 자제해주고 부득이하게 필요한 일 외에는 이동과 접촉을 제한해 달라”며 “제주도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 범위를 최대한 넓혀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증상이 느껴지면 진료와 검사를 받아달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3가지 검사 방법 중 하나 고를 수 있어…전화번호만 있으면 ‘익명 검사’도 가능

    3가지 검사 방법 중 하나 고를 수 있어…전화번호만 있으면 ‘익명 검사’도 가능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째 7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잠복 감염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기 위해 검사방식 다양화, 검사지침 완화 등의 대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국민들도 보다 쉽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관련 궁금증을 정리했다. Q. 검사를 받고 싶으면 무료로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는데. A. 지난 7일부터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고 기침·인후통·발열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집에서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검사비용은 무료다. Q.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서울역·대학가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 150여개를 추가 확충한다고 했다. 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나. A. 오는 14일부터 3주간 운영한다. 전반적인 운영계획은 현재 만들고 있고, 조만간 안내할 예정이다. 이곳에서의 진단검사 방법은 현재 주로 이용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외에 타액검체 PCR, 신속항원검사 등 3가지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일반인이 직접 검사방법을 고를 수 있다. 기존에는 비인두도말 PCR을 표준검사법으로 적용해 왔는데 수도권 확산이 심각해 검사 방법 수를 늘렸다. 또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익명 검사가 가능하다. 증상이 의심되면 숨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전파 위험을 낮출 수 있다. Q. 3가지 검사 방법의 차이점은. A. 비인두도말 PCR은 전문 의료인력이 코와 목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코로나바이러스의 DNA를 증폭해 확진 여부를 판독한다. 보통 6시간 정도 걸린다. 신속항원검사는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것은 비인두도말 PCR과 같으나 판독시간은 15~30분으로 훨씬 빠르다. 타액검체 PCR은 제공되는 통에 침만 뱉으면 되기 때문에 전문 인력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판독시간은 비인두도말 PCR과 비슷하다. 정확도는 비인두도말 PCR을 100이라고 하면 타액검체 PCR, 신속항원검사 순으로 조금씩 낮아진다. Q.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검사 방법을 골라도 문제가 없나. A. 당국에서는 일단 표준 검사법인 비인두도말 PCR을 권장한다. 불가피한 경우, 예를 들어 검체 채취가 어려운 경우나 빠른 검사 결과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타액검체 PCR, 신속항원검사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특히 신속항원검사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15분 대기 후 양성이 나오면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규확진, 오늘도 600명 예상”...총력 대응 나서는 정부

    “신규확진, 오늘도 600명 예상”...총력 대응 나서는 정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고, 갈수록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비수도권 역시 연일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하고 무료 선제검사 확대, 선별진료소 확충, 익명 검사 도입, 병상 확충 등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및 대응을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 686명오늘 신규 확진도 최소 600명 예상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인 8일(594명) 하루 잠시 6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하루새 100명 가까이 더 불어나면서 7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686명은 대구·경북 중심 ‘1차 대유행’의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4일 만의 최다 기록이자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최소 600명 안팎으로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81명이다. 늘어나는 위중증 환자...수도권에 남은 병상은 12개 연일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위중증 환자 수는 일별로 97명→101명→117명→116명→121명→125명→126명→134명→149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중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중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은 전국에 43개만 남아 가동률이 92%를 넘어섰다.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환자 병상은 12개뿐이다. 이와 관련,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그나마도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병상 수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 교수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한 병상은 비어있는 게 아니라, 다른 중환자가 사용하고 있지만 요청할 경우 비워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에 있던 중환자를 다른 병상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일반 환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병상 부족은 좀 더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도의 경우,지난 8일 0시 기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환자가 총 282명으로 집계됐는데 사흘가량 대기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료 선제검사·컨테이너 병상”...총력 대응 나서는 정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와 지자체는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수도권 진단검사 확대 및 역학조사 강화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의 초점은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는데 맞춰졌다. 정 청장은 “수도권의 잠재된 감염원 차단을 위해 젊은 층이 모이는 대학가, 서울역 등 150여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주간 집중 검사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는 총 211곳(서울 69곳, 경기 110곳, 인천 32곳)의 선별진료소가 운영중인데 여기에다 150여개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검사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정 청장은 신속 검사를 위해 콧속 깊숙한 곳에서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현행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더해 침으로 간단하게 검사하는 ‘타액 검체 PCR’ 검사는 물론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신속항원 검사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지역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고, 또 기침·인후통·발열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더라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치침도 개정했다. 병상 대책과 관련해선 중환자 병상 154개 확충 및 생할치료센터 3곳 추가 개소 이외에도 코로나19 중환자만을 치료하는 임시병원 격의 ‘모듈 병원’ 설치, ‘거점형 중환자 전담병원’ 지정 방안 등도 검토하고 했다.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서울의료원의 48개 병상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분원과 서북병원 등 3개 시립병원의 유휴 공간에 총 150개의 컨테이너 병상을 만들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증상·접촉 없어도 무료검사…잠복감염 선제 대응키로

    무증상·접촉 없어도 무료검사…잠복감염 선제 대응키로

    이제 거리두기 2단계 이상일 때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새로운 ‘코로나19 대응 지침’(제9-4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이상으로 격상되거나 별도의 공지 기간이 있을 때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 무증상 또는 역학적 연관성 없어도 무료 방역당국은 그간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 해외 방문 이력이 있으면서 귀국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람 등을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규정했는데 이번에 검사 대상 범위를 대폭 넓혔다.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고 또 기침·인후통·발열 등 코로나19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사환자(의심환자), 조사 대상 유증상자 등에만 검사 비용을 지원해 왔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지침 변경과 관련해 “사례 정의를 확대해서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코로나19가) 의심된다고 하면 검사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역시 브리핑에서 “지역사회의 무증상 감염, 잠복감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공격적으로 진단 검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검사 확대 방안을 설명하면서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한 유증상자에 대해 관련 협회와 협력해 검사를 의뢰하거나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범위를 넓힌 것 외에는 (기존 검사 대상자와) 다른 점은 없다. 본인 부담금이 없는 무료 검사로 진행된다”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보건소 이외 다른)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는 50%는 보험에서, 나머지 50%는 국비로 지원하는 현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검사 대상자 확대 조치는 이미 전날부터 시행됐다. 검사 역량도 확대 예정…‘풀링검사’도 동원국내에서는 하루에 최대 11만건의 검사가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방대본은 전했다. 방대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한 일일 최대 검사 가능량은 11만건이며, 현재 주말에는 4만여건, 주중에는 7만여건의 검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다만 현재 시행 중인 PCR 기반 개별검사 11만건에 풀링검사 등 검사법을 다양화해 적용하면 검사 역량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관련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링검사는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진단하는 것이다. 한 그룹에서 양성이 나오면 그룹에 포함된 검체에 대해 전원 개별 재검사가 실시된다. 중국에서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 등에서 쓰인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중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한 검사에도 활용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응시내내 마스크 쓰는 수험생들… 문 대통령 “안쓰럽고 미안”(종합)

    응시내내 마스크 쓰는 수험생들… 문 대통령 “안쓰럽고 미안”(종합)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이날 SNS에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기를 바란다.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 있게! 침착하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응시 내내 마스크 착용하고 쉬는 시간마다 환기 2일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보다 10.1% 줄었다. 지원자 수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로 높아서 일각에서는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된다. 일반 수험생은 배치된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시험감독·방역과 시험실·시험장 크게 늘렸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일반 시험장별로 5∼6개씩 확보했으며 수험생 간 거리두기 간격이 2m라 시험실당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시험감독·방역 등 관리 인력도 작년보다 약 3만 명 늘어난 12만 명가량 된다. 교사 외 교직원도 관리 인력으로 투입된다. 앞뒤 거리두기가 어려워 책상 앞면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을 보는 내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점심시간에 자신의 자리에서 식사해야 하며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모여선 안 된다.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환기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능 D-1’ 확진자 500명대 가능성…역대 최소 49만명 응시

    ‘수능 D-1’ 확진자 500명대 가능성…역대 최소 49만명 응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가 최근 사흘간(11.29∼12.1, 450명→438명→451명)은 400명대 중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500명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6명으로, 직전일(291명)보다 125명 많았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63명, 경기 104명, 부산 50명, 인천 20명, 전북 15명, 충북 14명, 울산 11명, 광주 8명, 강원 7명, 경남 6명, 경북·충남 각 5명, 대구·대전 각 3명, 세종·제주 각 1명이다. 전남에서는 오후 6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상 초유 코로나 속 수능…역대 최소 49만명 응시 이러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시험인 수능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1년 전인 2020학년도(54만8734명)보다 10.1%(5만5301명) 줄었다. 지원자 수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4만6673명, 재수생·이른바 ‘n수생’ 등 졸업생은 13만3069명이다.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로 높아서 일각에서는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26일 기준 수험생 확진자 21명·격리자 144명 코로나19 상황 탓에 시험장 모습도 예년과 다르다. 수험생들은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된다. 일반 수험생은 배치된 일반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발열 검사를 받는다. 열이 없으면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일반 시험장 내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본다. 별도 시험실은 일반 시험장별로 5∼6개씩 확보했으며 수험생 간 거리두기 간격이 2m라 시험실당 인원도 4명으로 제한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다. 확진자의 경우 병원·생활치료 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수능을 치른다. 지난달 26일 기준 확진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144명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비춰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질병관리청 전북 가금농장 AI 발생 “농가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국민도 예방수칙 지켜달라”

    전북 정읍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질병관리청이 농가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중앙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진 ‘인체 감염증’ 사례는 발생한 적은 없지만 중국 등지에서는 가금농장, 생 가금류 시장을 중심으로 인체 감염 사례가 나온 바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질병청은 “(이번에 정읍에서 확인된) H5N8형은 현재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 분변에 오염된 물건 등을 손으로 접촉한 후에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전파될 수 있다. 드물지만 오염된 먼지 흡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따라서 축산 농가 또는 철새 도래지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가 종사자,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마지막 노출 일로부터 7일간 항바이러스제 복용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특히 소독 및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이후 10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해야 한다. 질병청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 만에 사멸되므로 충분히 가열 조리를 하면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동대문, 혹시 모를 코로나 전파 막는다

    동대문, 혹시 모를 코로나 전파 막는다

    서울 동대문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급증하고 겨울철을 맞아 독감 등 유사한 증상의 질환도 유행함에 따라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한다.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해 일반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진료를 꺼리는 감기, 인후통, 발열 등 호흡기 관련 질환자를 별도의 진료실에서 안전하게 진료해 건강권을 보장하고,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동대문구는 지역의 삼육서울병원과 서울성심병원을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호흡기 환자 간 동선 분리와 사전 진료 준비 등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삼육서울병원은 일~목요일 오전 8시~오후 5시, 금요일 오전 8시~낮 12시에, 서울성심병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30분에 운영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의료기관에는 국비 1억원을 지원해 방호복,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며, 별도의 진료실을 마련해 일반 환자들과 동선을 분리한다. 혹시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로 바로 이동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와 독감, 감기 등은 증상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동시에 유행하면 방역체계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지정·운영하게 됐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전담 클리닉을 활용한 신속한 진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출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강남구 “대치동 입시학원 수강생 88명·강사 3명 검사”

    강남구 “대치동 입시학원 수강생 88명·강사 3명 검사”

    서울 강남구는 대치동 입시학원 수강생 88명과 강사 3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28일 강남구는 대치동 대입 입시학원에 다니는 경기도 분당시 거주 수험생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검체 검사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남구에서는 27~28일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 4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은 전날 서초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이첩됐다.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다른 2명은 인후통 증상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정지역 울릉도 뚫렸다…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청정지역 울릉도 뚫렸다…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경북 울릉군에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 인근 바다에 조업하러 온 제주 어민 A(62·제주 서귀포시)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제주에서 울릉 인근 바다에 조업하러 왔다가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24일 울릉도에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택시를 타고 울릉의료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A씨와 접촉한 주민을 파악해 검사하고 보건의료원 등을 소독했다. 울릉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릉도는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같은 유행성 감염병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던 곳이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배낚시 하다 확진자 접촉” 당진서 70대 남성 확진

    “배낚시 하다 확진자 접촉” 당진서 70대 남성 확진

    배낚시 다음날 발열·인후통 증상 보여 24일 충남 당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당진 16번째 확진자인 A씨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서해안에서 배낚시를 한 다음날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자 기저질환 탓으로 알고, 시내 내과 병원 등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차도를 보이지 않자 증상 발현 13일째인 전날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당시 낚시어선 승선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부를 파악한 결과 같은 배에 승선한 20명 중 한 명이 지난 2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이 낚시객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신비한 아이들…특수 면역체계 존재” (연구)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신비한 아이들…특수 면역체계 존재” (연구)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어떤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됐다. 이는 확진자가 있는 가정의 일부 자녀는 며칠 동안 밀접 접촉했는데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런데 이제 호주 멜버른대 머독아동연구소(MCRI) 연구진은 이와 비슷한 상황을 보인 현지 가족을 조사해 자녀들에게서 항바이러스 반응을 발견했다고 호주 ABC뉴스 등 현지매체가 18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멜버른에 사는 사웬코 가족은 어머니 레일라(37)와 아버지 토니(47) 그리고 두 사람의 세 자녀로 맏아들 레니(9)와 둘째 아들 보디(7) 그리고 막내딸 말리(5)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지난 3월 초 레일라와 토니가 지인 결혼식에 3시간 동안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한 두 사람은 그 후로도 세 자녀와 함께 생활했다.이들 부모는 결혼식에 다녀온지 3일 만에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 레일라는 오한과 발열, 인후통, 기침 그리고 두통, 토니는 오한과 발열, 피로감 그리고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 그후 레일라는 피로감, 토니는 기침과 콧물 그리고 인후통 증상이 추가로 나타나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의료진은 두 사람의 세 자녀에게도 검사를 요청했는 데 레니와 보디는 가벼운 기침과 콧물 증상을 보였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막내딸 말리의 경우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잘 만큼 가장 밀접하게 접촉했는데도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 사례를 관심있게 본 연구진은 이들 가족을 대상으로 혈액과 타액, 대변 그리고 소변 표본을 채취하고, 2, 3일마다 면봉으로 비인두도말물을 채취해 분석했다. 여러 차례 검사에서는 가족 모두의 타액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특이적인 항체가 발견됐는데 아이들에게만 항상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아이들이 지속해서 음성을 보였지만, 일정 수준의 바이러스에는 노출돼 있어 바이러스가 복제 증식하기 전 특수한 면역 반응을 보여 감염에 대항해 양성 반응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멜라니 니랜드 박사는 “세 아이는 모두 (부모와 달리) 면역세포 반응이 활발해도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전달자 역할을 하는 분자인 사이토카인의 수치가 낮게 유지됐다”면서 “이는 아이들의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가족은 다행히 부모를 포함한 모두가 자가 회복해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았다. 물론 아이들의 면역 반응에 숨겨져 있는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해명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면역 반응이 활성화한 방법이나 그 이유를 알아낼 수 있다면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아이들의 무감염 사례의 이유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연구 주저자인 소아과 전문의 시던 토시프 박사는 “세 아이가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항상 음성을 나타낸 사실은 증상을 악화하기 전 빠르게 바이러스에 반응해 감염에 대항할 수 있는 특수 면역 체계를 가졌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는 화학물질을 특정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11월 11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19일부터 본인부담 ‘0원’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19일부터 본인부담 ‘0원’

    일부 건강보험 적용…나머지 질병관리청 예산 지원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하는 검사가 19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또는 독감 의심 증상이 있을 때 1회 검사로 두 질환 모두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RT-PCR) 진단검사에 독감주의보와 관계없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적용은 독감주의보 기간에 한정되지만, 올해는 독감주의보 발령이 없더라도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19일부터 우선 적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은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비슷해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진단 시약을 활용해 검사하면 3~6시간 이내에 두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병원에 따라 8만 1610~9만 520원이다. 그렇지만 19일부터 이 중 일부를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면서 본인 부담금은 0원이 된다. 건강보험공단 부담분 외에 나머지는 질병관리청이 정부 예산으로 지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이 건강보험 적용 후 나머지 본인부담금을 예산으로 지원해 실제 개인이 납부해야 할 돈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유행 사항을 주시하면서 건강보험 적용 기간 연장을 고려할 계획이다.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건강보험 적용 기준에 대해 “코로나19 또는 인플루엔자 관련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 시 1회, 또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1회”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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