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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청소년 정보문화센터 개관“N세대 꿈 마음껏 펼치세요”

    인터넷과 전자우편에 익숙한 N세대(Net Geration)를 위한 ‘서울 청소년 정보문화센터’가 28일 회원과 수강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개관한 이 문화센터는 기존의 문화센터와는 달리 컴퓨터 게임과 웹자키,방송제작,만화 등 N세대의 기호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내부시설도 컴퓨터 게임방과 만화방,콜라텍,방송 제작실 등 N세대 위주로 꾸몄다.특히 청소년 인터넷방송인 ‘스스로넷’(www.SSRO.net) 스튜디오를 설치,청소년들이 스스로 방송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1∼5층에는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와 스캐너,사진 인화기 등 5억여원이 넘는 첨단 장비를 설치했다.콜라텍과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3층에는 학교 폭력과 성문제 등을 사이버 공간에서 상담하는 청소년 인권상담실을 운영한다. 개관되자마자 이화여고와 대광고 학생으로 구성된 ‘방송동아리’,사진 동아리 ‘빛을 보는 아이들’,설치 미술 동아리인 ‘삐라통’ 등이 만들어졌다. 인터넷 방송에는 이화여고방송반 학생들이 만든 ‘학교 제2의 울타리’라는 7분짜리 다큐멘터리가 선보였다.문화센터 벽면에는 ‘삐라통’ 동아리가만든 대형 벽화가 걸려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이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이사장은 “억압된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청소년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청소년문화센터는 N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은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9∼24세를 대상으로 다음달 13일부터 10주 단위로 이뤄진다.수강료는 3만∼8만원.회원 가입 및 교육 문의는 (02)795-8000. 조현석기자 hyun68@
  • EBS, 초등교과 프로 개편

    미루 아라왕 짱아 번개 코코 수리….언뜻 보면 만화영화 주인공이 연상되는이들 캐릭터는 EBS가 새달 개편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용교과 프로그램의 학습 도우미들. EBS는 2D,3D,찰흙 애니메이션 등의 특수효과를 써 독자개발한 15개 캐릭터가 등장하는 초등교과 프로그램을 매주 월∼목요일 오후6시부터 15분간 방송한다.만화 캐릭터와 실제 인물이 등장하는 실사(實寫)장면을 접목시켜 줄거리가 있는 드라마 형식으로 꾸며졌다.교과 프로라면 으레 갖던 딱딱함에서 벗어나 만화영화를 보는 것처럼 구성해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교육과정은 영국 BBC,일본 NHK 프로를 모델로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독자개발했다.EBS는 전문성과 기획성을 살리기 위해 올 1년동안 방송할 80편 전편을 사전제작한다. 국어영역인 ‘미루의 요술글방’(월)은 요술글방이라는 공간에서 동물캐릭터 ‘미루’(용의 순우리말)와 ‘예나’ ‘현빈’이라는 두 남녀 어린이,책꽂이를 의인화한 ‘책꽂이 아저씨’ 등이 나온다.찰흙 애니메이션과 실사장면을 적절히배합해 창의적인 말하기와 글쓰기를 익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과학영역인 ‘슬기로운 생활-미루와 코코’(화)는 땅속 세계에 사는 ‘미미’ ‘코코’ ‘치치’가 땅 위 세계를 구경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우리 주변의 사물과 자연을 탐구해 나가는 내용이다.미세 촬영이나 특수촬영 등 자연 다큐멘터리 성격을 더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수학영역인 ‘수학나라 아라별’(수)은 상상의 별 ‘아라별’에 사는 ‘아라왕’ ‘푸리’ ‘수리’ ‘별이요정’ 들이 등장한다.이들이 지구에서 수학이치를 배워 아라별에 적용해 나간다는 내용이다.예체능 영역인 ‘즐거운 생활-야호! 짱아랑 번개랑’(목)은 ‘짱아’와 ‘번개’가 생활 주변에서 느낀 궁금증에서 출발,문제를 해결하는 캐릭터 ‘알지’가 그 답을 가르쳐주고아이들이 이를 직접 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사전제작을 한다든지 캐릭터를 독자적으로 개발한다든지 EBS의 의욕은 높이살만하다.하지만 한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7∼9세의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점이었다.전경하기자 lark3@
  • 우수 중단편 13편 모음집 ‘올해의 문제소설’

    ‘2000 올해의 문제소설’(신원문화사)이 나왔다. 제목과는 달리 지난해에 발표된 작품을 모은 것이나 전국 각 대학에서 한국 현대소설을 전공하는 300여 명의 대학교수들이 골라뽑은 13편의 ‘알짜’중·단편집이다.올 우리 단편소설의 흐름과 관련해서 시사해주는 바 많다. 그러나 우리 독자들은 어떤 변화의 기미를 감지하기 앞서 단편소설이란 오래된 이야기 방식의 쇠할 기미없는 젊은 힘에 더 감동받는다.독자들은 부러갈 필요가 없는 햇볕 덜 드는 곳으로 덜컥 끌려갔다가 혼자서는 끝내 몰랐을 별과 가까운 어떤 곳에서 살며시 놓여나는 듯한 감각을 맛보곤 한다. 구효서의 ‘포천에는 시지프스가 산다’는 상식 선에서 분명 불행한 귀먹고말못하는 농아자의 희한한 ‘낙천(樂天)’을 이야기하고 있다.어려서는 남한테 죽어라 구박만 받았고 나이들어 자리잡을만 하니까 아내가 식물인간이 되고마는 불행한 삶에서도 주인공 농아자는 웃음과 낙천적 낯을 잃지 않는다. 덜 떨어진 탓도 아니고 별스런 깨달음의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며 착한 심성만으로도설명할 수 없다.독자들은 여기 이 불행과 낙천 사이의 천길 간극을 메우고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삶에 대한 허무의식의 서늘한 그늘에 몸을떤다.그런데 작가의 솜씨 덕에 이 그늘이 가끔 따스하게 여겨진다. 하창수의 ‘서른 개의 문을 지나온 사람’도 불행에 관한 이야기이다.한 사람이 목소리를 잃어버리는데 값싼 동정에 기대거나 넋나간 듯 몸부림치지 않고 자신을 조용히 바라보는 용기를 가지고 사회와 단절해간다.가라앉고 가라앉아 자살 시도의 최저점에 가까와졌을 때 사람과 ‘소통’한다.어떤 사람과 무슨 마음을 나눴기에 여전히 목소리 잃은 주인공은 자신에게 장미꽃을 살수 있을까.불행의 심연 속으로 가라앉을 때나 되솟아오를 때나 여일하게 차분한 작가가 듬직해 보인다. 한강의 ‘해질녘에 개들은 어떤 기분일까’도 삶의 어두운 터널 통과하기다.어른의 불행은 뒤로 물러서고 대신 어린 소녀의 황량하고 가난한 처지가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지고 있다.아이는 아빠와 함께 삭막한 여관에 머물고 있는데 아이 아버지는 의처증에 못견뎌 도망간 아이 엄마를 복수심에 불타 찾고 있다.아이의 처지와 아빠의 상황은 갈수록 막막해져 결국 출구없는 묘혈속으로 끌려들어 가는 순간 터널 끝의 빛이 쏟아진다.아이는 꽃밭 아닌 황량한 들판을 가로질러야 하지만 아이의 걸음걸이는 산문보다는 시에 더 가깝다. 권현숙의 ‘열린 문’은 육체,죽음,섹스가 뭉뚱그러진 이야기로 우리가 눈을 돌린 다음에도 1분은 더 사물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작가들의 강인한 눈길이 손에 잡힐 듯 하다.이인성의 ‘무덤가의 열일곱 살-철들 무렵2’는 성장소설로 쉼표를 날선 낫처럼 휘두르면서 과거로의 길을 내고 있다.공선옥의‘홀로어멈’은 어려운 환경에 짜부라들지 않는 여주인공의 가식없는 폭소가들리는 듯 하다. 김이소 ‘외출’ 김만옥 ‘그 모퉁이의 한 그루 나무’ 신장현 ‘과자먹는시간’ 등은 이야기 방식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이밖에 이인화 ‘초원을 걷는 남자’ 윤흥길 ‘묘지근처-때와 곳2’ 박범신 ‘그해 가장 길었던하루-들길1’ 구인환 ‘기벌포의 전설’이 수록되어 있다.특히 이 작품집은작품마다 교수들의 독해 도움 해설이 실려 있다. 김재영기자 kjykjy@
  • 새 장·차관 프로필

    ■安炳燁 정통장관. 외유내강형으로 화합과 인화를 중시하는 정통 경제관료.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재정경제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요직을 거쳐 경제정책 종합조정 업무에 해박하다.96년 7월부터 정보통신부 초대 정보화기획실장을 맡아 정보화시대에 필요한 각종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실무주역으로 활약했다.지난해에는Y2K 정부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진면목을 과시했다.부인 이종순(李鍾順·51)씨와의 사이에 1남1녀. ▲경기 화성·55세▲고려대 정외과▲행시 11회▲경제기획원 예산 제2심의관▲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차관. ■崔善政 노동장관. 과제를 맡으면 정면 돌파로 승부를 거는 원칙주의자.솔직하고 자상한 면도갖춰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 분야의 규제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했으며,특히 지난 98년 8월 의약분업 합의안을 도출해 내는 조정능력을 발휘했다.97년 여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에서 물러나면서 공직을 떠났다가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복귀했었다.부인 정해상(丁海相·51)씨와 1남1녀.취미는 등산. ▲강원 동해(56세) ▲고려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10회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보건복지부 차관. ■金東善 정통차관. 체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정보통신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 뚝심형.원만한성격이지만 업무에 관한한 원칙에 철저하며 추진력도 강하다. 기획관리실장을 맡으면서 정보화 중장기 비전인‘사이버코리아 21’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했다.부인 박인순(朴仁淳·53)씨와의 사이에 1남1녀. ▲전북 전주·59세 ▲연세대 행정학과 ▲행시 10회 ▲전북체신청장 ▲정통부 우정국장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 (8) 지하철

    지하철 1∼4호선 모든 역사가 공연예술무대로 개방된다.또 내년 9월까지 2호선 3개 지점에 운행중인 전동차의 고장을 미리 발견해 사고를 예방할 수있는 이상검지장치가 설치된다.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분야 사업계획을 밝혔다. ■공연예술무대 개방■ 지하철 1∼4호선 115개 전 역사를 연주, 무용, 연극 등공연예술 공간으로 완전 개방할 방침이다.또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일반시민,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하철 예술인’을 공개모집,연중 공연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공연내용은 연주·무용·연극·마임·퍼포먼스 등 장르에 제한이 없으나 상업성을 띤 공연은 금지되며,공연이 승인된 개인과 단체에는‘SUBWAY THEATER ARTIST’라는 명패가 발급된다.다음달중 ‘지하철 예술인’ 선발요강을 마무리짓고 4월 한달간 지하철역 안내게시판을 통한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5월부터 1단계로 을지로입구역 등 10개 역을 선정,시범운영할예정이다. ■열차고장 사전예방시스템 도입■ 운행거리가 길고 고장이 잦은 2호선 을지로3가역과 신천역,서울대입구역에 내년 9월까지 전동차 이상검지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검지장치가 설치된 지점에서 운행중인 전동차의 이상발열 여부와 진동상태를 파악,사령실과 차량기지에 신속히 통보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이 시스템이 효과가 있을 경우 3·4호선에도 설치할 방침이다. ■편의시설 확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8호선 엘리베이터 146대,에스컬레이터 28대,휠체어리프트 349대,장애인화장실 100개를 설치한다.또 내년말까지 모든 역사의 승강장·화장실 바닥에 점자유도블록을깔 계획이다. ■냉방시설 확충■ 1∼4호선 95개 지하역 가운데 2002년까지 31곳에 냉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나머지 40곳은 2003년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올해 안에 10년 이상 사용된 전동차 374량의 냉방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공기질 관리 강화■ 하반기부터 국가기준보다 더 엄격한 공기질 관리기준을적용하고,분진흡입열차를 연 2차례 이상 운행하기로 했다.또 지상으로부터의먼지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면높이와 비슷하게 설치된 환기구 24개를 1.2m 높이 이상으로 올리고 을지로입구역에 환경전광판을 설치, 각 호선별로 공기질측정수치를 표시할 예정이다. ■화장실 개선■ 올해 안에 서울역·시청역·동대문운동장역 등 23개 역사의화장실에 유아용 보호의자,기저귀교환대,휴대품 보관선반 등을 설치하고 내부조도를 200룩스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민주당 16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1)

    ◆서울□종로 김동진(49·정당인)정흥진(55·구청장)이종찬(63·전 국정원장)진성범(63·정당인)강치원(62·정당인)이병관(63·기업인)□중 정대철(56·전 의원)김동일(59·구청장)최형신(62·정당인)김재경(55·정당인)조상윤(34·사회운동가)□용산 박경산(41·상지대교수)정한성(41·학원강사)오유방(59·전의원)설송웅(57·전구청장)송덕화(64·정당인)도천수(47·사회운동가)배종달(48·기업인)유상두(53·기업인)□성동 임종인(43·변호사)김한길(46·전 청와대수석)김지용(37·정당인)임종석(34·전전대협의장)나병선(66·전의원)김형영(54·상업)□광진갑 김상우(45·의원)□광진을 추미애(41·의원)□동대문갑 지용호(35·정당인)김희선(57·당무위원)황소웅(57·당부대변인)문상주(52·직능단체회장)양동주(55·연구소소장)고광진(48·사학연금공단감사)□동대문을 최종근(53·시의원)김창환(64·전위원장)허인회(37·당무위원)□중랑갑 정광호(44·교수)이상수(53·변호사)□중랑을 김덕규(58·전의원)김충일(54·위원)□성북갑 유재건(63·의원)□성북을신계륜(45·전의원)김동수(31·회사원)□강북갑 김원길(57·의원)□강북을 조순형(64·의원)□도봉갑 김근태(52·위원)□도봉을 설훈(46·의원)이준오(47·정당인)□노원갑 우원식(43·정당인)최동규(63·전 동자부장관)신형식(40·정당인)송광선(44·정당인)박종선(44·정당인)이철용(52·전의원)이홍범(54·정당인)정지영(40·대학강사)김윤호(47·정당인)□노원을 김기당(54·평통자문위원)임채정(58·의원)노태수(48·정당인)□은평갑 조재환(51·당 사무부총장)손소빈(51·교수)이경수(46·정당인)손세일(64·의원)홍정식(49·활빈단장)한원석(61·정당인)이호민(42·정당인)김신호(38정당인)□은평을 이석형(50·변호사)오영식(35·전전대협의장)안순덕(64·정당인)김영숙(52·한국정책포럼회장)양종관(59·대학교수)□서대문갑 허위남(59·정당인)문석진(44·전시의원)김윤휘(56·기업인)김상현(64·의원)우상호(37·당 부대변인)이덕순(57·정당인)박준수(46·정당인)박재균(60·무직)□서대문을 김방림(59·전시의원)장재식(62·의원)문일권(72·전서울시의회의장)□마포갑 이선재(63·정당인)양윤근(54·정당인)진영환(54·정당인)□마포을 안형준(43·주택공사감사)김충현(54·정당인)황수관(55·연대교수)□양천갑 박범진(59·의원)정성남(35·자영업)□양천을 김영배(67·당 상임고문)양재호(48·전구청장)□강서갑 신기남(47·의원)임삼진(40·전청와대비서)□강서을 이성재(41·의원)박항용(49·변호사)박홍엽(40·부대변인)최수영(55·택견협회회장)장성민(37·전청와대 상황실장)우경선(58·기업인)박정희(34·정당인)안광양(56·정당인)최두환(59·전의원)□구로갑 정한용(45·의원)이인영(35·당청년위원장)박원기(45·기업인)□구로을 조평열(52·법률사무소사무장)김재중(34·교수)장영신(63·당 지도위원)이종근(41·회사원)권오신(58·교수)□금천 최영식(40·변호사)김기영(56·전서울시의회의장)이경재(67·전의원)방용석(55·의원)나이균(57·정당인)이판국(44·정당인)서병환(50·정당인)□영등포갑 김명섭(61·의원)김종식(52·세무사)이부규(60·사회운동가)장석화(54·전의원)김정영(48·정당인)□영등포을 김민석(36·의원)이영규(41·정당인)□동작갑 황필홍(46·총재자문교수)이봉규(34·학원강사)□동작을 박실(60·전의원)이재윤(62·중대교수)백계분(45·정당인)홍성범(35·전아태연구원)최태백(36·정당인)유용태(61·의원)배승철(49·기업인)□관악갑 김수복(46·시의원)이훈평(57·의원)박요한(63·구의원)이기연(56·구의회의장)김우연(60·정당인)장서수(74·무직)최병남(55·정당인)이지문(32·전시의원)남정태(46·국제문화친선협회이사)유상덕(50·전전교조부위원장)김근(53·근화병원원장)□관악을 이해찬(48·의원)이세훈(60·건축사)□서초갑 배선영(40·대통령 경제비서실과장)최규호(41·정당인)박남식(66·정당인)□서초을 안동수(58·변호사)□강남갑 전성철(50·변호사)이명례(56·대학강사)□강남을 최대성(31·기업인) 장준영(55·정당인) 나태균(64·시의원) 유상용(41·강남신문대표) 김명현(57·시의원) 이재풍(56·기업인) 김재준(50·정당인)□송파갑 이양수(42·민족음악원대표)임동갑(54·정당인)□송파을 김영술(39·변호사)구해우(36·민화협청년위원장)김병태(62·의원)김상두(60·기업인)김성순(59·구청장)유인학(60·조폐공사사장)김관석(50·의사)전익정(44·도시문제연구소장)곽순영(58·정당인)김판국(54·시사만화가)□강동갑 김형준(65·평통자문위원)송인회(47·시의원)황동현(52·정당인)김익종(57·정당인)김형래(59·전의원)김종출(54·정당인)박종삼(36·회사원)이홍주(55·정당인)정철규(39·회사원)남상태(54·기업인)모종일(37·LG화재 영업소장)□강동을 장종호(56·가톨릭병원원장)박은태(61·전의원)황선복(47·의료보호협의회부회장)심재권(53·전 위원장)신종철(48·정당인)◆부산□중동 정종엽(63·약사)김종한(39·호텔경영)□서 정오규(39·정당인)□영도 김정길(54·전장관)□진갑 문홍근(45·JC부회장)신봉환(64·무직)최두명(40·회사원)□진을 김창국(64·의사)정인화(69·전위원장)□동래 마청(59·전위원장)정상원(38·전위원장)유문현(52·전구의원)박근재(66·정당인)□남 김호길(55·전교수)김경원(35·전학생회장)송정섭(65·정당인)□북강서갑 조운규(57·정당인)김문자(46·정당인)□북강서을 노무현(53·의원)조기석(59·정당인)□해운대·기장갑 김운환(53·의원)박영철(51·사회운동가)□해운대·기장을 구석기(64·전위원장)□사하갑 서석재(64·의원)□사하을 박희동(38·전위원장)배명순(44·사회운동가)□금정 문용한(61·전위원장)채선수(42·정당인)하일민(60·전위원장)□연제 최국주(56·정당인)강신일(59·정당인)신창규(36·정당인)□수영 류태건(49·교수)최승호(전위원장)□사상 이은수(58·정당인)차재철(49·전위원장)이길부(59·정당인)박성국(35·회사원)한승종(59·전위원장)◆대구□동 서희수(47·연구소운영)류병간(44·기업가)□서 이상목(44·기업가)차태운(51·정당인)이헌철(44·경영학박사)김홍수(48·구의회의장)□남 조현국(47·교수)양동석(43·정당인)□북갑 김형기(59·언론인)박두익(53·정당인)김규배(61·구의원)안경욱(36·시의원)임창목(56·무직)□북을 최경순(41·정당인)□수성갑 박남희(49·전위원장)□수성을 이원배(46·기업가)정영웅(40·기업가)□달서갑 김충환(39·정당인)임갑수(47·정당인)박기춘(50·정당인)□달성 엄삼탁(59·지도위원)양시영(56·전군수)◆인천□중·동·옹진 서정화(60·의원)박상은(50·기업인)□남갑 박우섭(44·정당인)심상길(57·기업인)□남을 이강희(57·의원)□연수 서한샘(56·의원)정문모(58·기업인)□남동갑 김용모(52·기업인)신맹순(58·시의원)이강일(57·전위원장)□남동을 이호웅(50·전위원장)정진관(43·정당인)박귀현(51·정당인)김문종(40·정당인)□부평갑 박상규(63·전위원장)□부평을 최용규(44·정당인)민병선(39·회사원)조만진(49·전위원장)□계양 송영길(36·변호사)김요섭(50·정당인)□서·강화갑 조한천(57·의원)김교흥(40·정당인)이훈국(54·정당인)이일정(47·무직)하상현(43·변호사)□서·강화을 박용호(53·방송인)한상운(56·정당인)
  • 서울시 전문보직 관리제 도입

    서울시는 3일 전문 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보직 관리제’를 도입,시 행에 들어갔다. 행정조직 전반에 걸쳐 전문가를 양성,행정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여나가기 위해서다. 시는 이날 우선적으로 교통과 환경분야에 근무중인 5∼7급 행정직 41명에게 ‘새서울 전문인’이라는 칭호를 부여,임명장을 주었다. 전문보직 관리제 도입을 앞두고 새서울 전문인 신청을 접수한 결과 90명이 응모했다.시는 2차례에 걸쳐 청렴성과 업무파악도 등을 심사,교통분야 23명, 환경분야 18명을 새서울 전문인으로 선정했다. 시는 새서울 전문인들의 보직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주고 실적가점을 부여하 는 한편 승진 때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등 인사상 특전을 줄 계획이다. 서울시 김재종(金在宗) 행정관리국장은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전문인화가 시급하다”면서 “새서울 전문인제를 행정의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읍·면별 문서수발 郡서 일괄 시행

    경북 봉화군(군수 嚴泰恒)은 3일 읍·면사무소별로 자체 시행해 오던 문서 수발을 군청에서 일괄 수발하는 방식으로 바꿔 시행에 들어갔다. 군 총무과 소속 공무원 1명을 문서 수발원으로 지정,군청과 10개 읍·면사 무소간을 오가는 각종 문서와 사진 인화,현수막,유인물 등의 수발업무를 전 담하도록 했다.문서수발원은 관용 차량을 이용해 매일 오전 10시에 군청을 출발,오후 4시30분까지 10개 읍·면사무소를 돌며 군과 읍·면간 수발업무를 전담처리한다. 종전 10개 읍·면사무소별로 문서수발 공무원 1명씩,모두 10명이 매일 또는 격일로 군청을 방문해 업무를 처리한 데 따른 인력과 예산 등 각종 낭비 요 인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구조조정으로 읍·면사무소마다 6∼8명씩의 인력이 감축된 데 따른 읍·면사 무소의 행정 공백을 메우고 업무의 효율성까지 높여 보자는 것. 봉화군 관계자는 “수십년전부터 관행적으로 시행돼 온 기존의 문서 수발방 식은 비효율적”이라며 “제도 개선으로 읍·면 직원 10명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고 출장비등 경비 800여만원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
  • 권위와 관록 ‘이상문학상 수상집’ 출간

    올해의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문학사상사)이 출간됐다. 24회째가 되는대상 수상작은 지난달 초 이미 발표되었다. 이 수상작품집은 갈수록 독자가줄어든다는 순수문학 부문에서 드물게 많은 부수가 팔리는 인기물로 자리잡아 왔다.대상작 1편과 함께 6편의 추천 우수작,2편의 기수상작가 우수작 및대상수상작가의 자선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작품들은 지난 일년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350여편의 중·단편 중에서 엄선된 것으로 “한국 소설문학의 ‘황금’부분”이라고 이 문학상 선고위원회측은 말한다.다른 문학상을 주관하는 곳에서 같은 기간의 발표작품들을 대상으로 해 전연 다른 작품들을 우수작으로 선정하는 예가 흔하지만수상작품집의 수록작들은 분명 일류급이다. 일류로 잘 쓴 단편소설은,비유하자면 무심히 완주하고 나서야 무섭게 가파른 사실을 알게 되는 스키슬로프와 같다.그 슬로프는 스키를 잘 타지 못하는독자가 미리 알았다면 무서워서 도망갈 인간 삶의 험난한 비탈길과 각진 모퉁이 천지인데 독자는 작가의 마력에 휩싸여 그난코스를 자기도 모르게 쾌속질주해온 것이다.솜씨있는 작가의 도움이 없었다면 수많은 사람들은 인간삶에 대한 이런 난코스 주파 경험을 꿈도 꾸지 못했을 터이다. 대상작인 이인화의 ‘시인의 별’은 고려 충렬왕 때 시인으로 이름만 전해오는 안현이란 불우한 선비의 생애를 작가가 상상으로 극화한 소설이다.700여년 전을 무대로 하면서 한껏 자유로와진 작가는 한 기품있는 지식인의 불우한 운명을 맨 밑바닥까지 끌고간다.주인공에게 무정할 정도로 불행의 흙더미를 씌우는 것은 작가의 특권이지만 그 흙더미에서 운명아닌 인간의 모습을싹틔우는 것 또한 그런 특권의 이면 의무다.작가는 이 의무를 멋지게 해낸다. 박석규의 ‘포구에서 온 편지’는 보통사람들보다 조금은 순진할 것 같은교사 출신들의 ‘작태’를 통해 우리들의 속물 근성과 경제적 이득을 위한부도덕한 야합을 그리고 있다.종반부 반전에 대한 자신감 때문에 그대로 둔거친 문체가 오히려 매력적이다. 배수아의 ‘징계위원회’ 역시 우리 인간관계와 사회구조의 저열한 통속성을 비꼰다.비꼬긴 하지만 작가는 외부에서 작중 인물들의 행태를 편한 자세로 바라보는 대신 그들 속으로 들어가서 일견 ‘사심없이’ 그들 세계관의면모를 드러내 보인다.작가는 한국 작가라면 부지불식간에 신경쓸 수 밖에없는 한국적 분위기 내기를 의식적으로 무시하면서 뚜벅뚜벅 직진한다. 원재길의 ‘물 속의 집’은 어떤 현상이나 문제를 누구보다 예민하게 느껴야 하는 작가의 ‘불행’과 이야기의 구슬을 꿰면 이야기의 내용에서 해방될수 있는 작가의 ‘행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노숙자로 전락해 애까지잃은 여자가 마지막 기댈 곳으로 찾아간 고향마을은 저수지로 수몰되어 버렸다.사회 어느 틈바구니에도 끼여들지 못하고 내팽개쳐진 여자가 열 수 있는틈은 어떤 것일까. 이순원의 ‘아비의 잠’은 단편소설이 예삿 현실보다 한걸음 앞서 갈 수 있지만 또 동시에 반걸음 뒤쳐져 올 수 있음을 상기해주는 작품이다.설악산 어느 곳에서 화전민으로 태어난 주인공은 가족도 다 사라지고 정확히 어디서살았는지도 모르는 유년의 기억(상실)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분명히 없던 장소에서 자신을 보았다는 타인들의 증언담이 다소 황당하게 들리지만 우리의존재 기반을 ‘서정적으로’ 흔드는 작품이다. 조경란의 ‘나의 자줏빛 소파’는 사람들이 바글대는 대도시에서 외롭게 남겨진 사람이 불특정 다수에게 띄우는 편지글이다.별볼일 없는 대도시 개인의 소외감이 절절히 묻어난다. 한창훈의 ‘돗 낚는 어부’는 장기간의 흉어로 기근에 빠진 어촌을 무대로한 우화적 소설이다.풍어다산의 회복을 위한 낚시는 무엇을 미끼로 해야 할것인가. 김재영기자 kjykjy@
  • 동대문형 패션쇼핑몰 분양 열기

    보교산업개발이 경남 마산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수 있는 동대문형 패션 쇼핑몰 ‘점프밀라노’를 이달부터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9층,574실 규모의 점프밀라노는 상품을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이른바 동대문형 패션 쇼핑몰이다. 보교산업개발은 지난해 대구에서 이같은 형태의 쇼핑몰 ‘밀라노 존’(600실 규모)을 3일만에 완전 분양을 마치기도 했다. 이번 점프밀라노 분양은 밀라노 존에 이은 두번째로 동대문과 남대문 의류생산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점프밀라노는 특히 지하 1층 유아·임신복 매장을 제외한 전 매장 및 편의시설을 신세대 취향으로 배치,원스톱으로 쇼핑과 게임은 물론 문화생활까지즐길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지상 1층∼4층까지의 의류매장은 영 케주얼이나 힙합 존 등이,6·7층에는 게임랜드,8층에는 신세대 취향의 푸드랜드가 각각 들어선다. 임대가는 보증금과 개발비를 포함 지하 1층이 구좌당 3,400만원,지상 1층 4,200만원,2층 3,700만원,3층 3,200만원,4층 2,900만원,5층이 2,500만원이며분양대금의30%까지 연리 7%로 융자가 가능하다. 보교산업개발은 올 상반기안으로 이같은 패션 쇼핑몰을 수원과 울산,포항,전주 등에까지 확대,체인화할 계획이다.(02)582-4144김성곤기자 sunggone@
  • [뮤지컬 리뷰] 황구도

    화려한 볼거리,자극적인 음악이 넘쳐나는 브로드웨이식 뮤지컬에 열광하는관객이라면 창작 뮤지컬 ‘황구도’는 성에 차지 않을지 모른다.그러나 우연히 집어든 책이나 비디오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꼈을 때의 환희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황구도’에서도 그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다. ‘황구도’는 똥개 ‘아담’과 스피츠 ‘캐시’를 둘러싼 사랑 이야기이다. 동물을 의인화한 점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캐츠’와 같지만 개 분장을하는 대신 극중 인간을 개의 시선으로 과장되게 묘사한 점이 눈에 띈다.‘황구도’에는 인간사회에 빗댄 다양한 유형의 사랑법이 등장한다.한 여자만을가슴에 품고 사는 아담의 순수한 사랑,환경에 이끌려 어쩔수 없이 아담을 배신하는 캐시의 소극적 사랑,그리고 방황하는 아담 곁에 머무르는 ‘눈썹’의 애절한 사랑은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지극히 ‘인간적인’사랑의 형상들이다. 소재는 통속적이지만 풀어가는 방식은 색다르다.캐시와 함께 바닷가로 도망친 아담이,한번 사랑을 배신한 캐시를 믿지 못해괴로워하는 장면은 사랑을깊이 아파해 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심리묘사이다.해피엔딩을기대하는 관객앞에 늙고 병든 아담과 캐시의 죽음을 들이미는 것도 흔한 결말은 아니다. 조승룡(아담)전수경(눈썹)은 뮤지컬 전문배우답게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영화배우 이재은(캐시)과 강성진(거칠이)의 연기도 첫 뮤지컬무대치고는 인상적이다. 조광화의 시적인 대사를 리듬감있게 치고받는 솜씨도 맛깔지다. 그러나 ‘황구도’는 뮤지컬이라고 하기에는 노래와 춤이 부족한 감이 없지않다.처음부터 뮤지컬로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던 연극을 뮤지컬로 옮긴 데따른 한계로 보인다. 중간중간 끼어드는 코러스도 너무 개성이 강해 극에 매끄럽게 녹아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공연하고,2월5일부터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20일까지 연장공연한다.(02)764-3375이순녀기자 coral@
  • [金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정보통신 분야

    정부는 올해 정보통신 정책 방향의 초점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6일연두회견에서 밝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명’과 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맞추게 된다.이를 통해 세계 10대 지식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국내 인터넷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1,000만명을 넘어섰고 각종 정보의 80% 이상이 영어로 돼 있어 외국어 습득 등 세계화와 정보화는 피할 수없는 대세이다. 정부는 전 공무원의 전자우편(E-메일) 보급과 민원처리 온라인화를 올해 안에 마치는 등 전자정부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추진한다.국민 편의위주의 행정을 위한 것이다.인터넷 이용의 전제 조건인 기간망 구축과 이용을위한 각종 교육에도 중점을 둔다. 전국 144개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인 초고속정보통신망을올해 안에 조기 구축키로 했다.현재보다 속도가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의 개발에도 착수한다. 인터넷의 이용을 위한 교육도 본격화된다.주부 100만명의 교육을 비롯, 군장병·장애인·소년원 보호소년 등정보화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정보화교육도 적극 실시한다.인터넷과 컴퓨터를 다룰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농어촌·산간 지역 우체국에는 무료 ‘위성인터넷플라자’도 설치한다. 벤처기업 육성의지는 대통령이 직접 벤처인을 만날 정도로 강력하다.정부는 펀드 조성 등을 통한 자금지원 외에 벤처기업인들이 창의적으로 기술개발등에 전념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정보화촉진기금을 이용해 민간부문과 함께 조합당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조합을 대거 결성토록 할 예정이다. 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은 “경제·사회구조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환기자 river@
  • 이청준 신작소설 ‘무소작씨의 종생기’

    이 시대에 누가 들을 이야기가 없어 이야기꾼이 이야기꾼이 된 이야기를 선뜻 들으려 할 것인가.그러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숱하게 해온 이야기꾼은 이런 이야기를 할 자격이 있다. 소설가 이청준의 신작소설 ‘인문주의자 무소작씨의 종생기’(열림원)는 이야기꾼에 대한 이야기다.그러나 ‘부러 지은 티가 나는’ 이름의 이야기꾼‘무소작’씨에 관한 소설적 이야기라기 보다는 이야기나 소설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소설적 답변이라고 할 수 있다.이 중편소설을 읽어 나가노라면 주인공 무소작의 육신은 점점 가벼워지는 반면 작가의 이야기관은 착실하게 살이 붙는다. 작품은 낯 익지 않은 낱말로 시작되는 제목에서부터 어쩐지 다소 수상해 보인다.그러나 탁월한 이야기꾼인 작가가 곧장 오늘은 자신의 몇십번 째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관을 말하겠다고 나설 리는 만무하다.30년 넘게 쉬지 않고 소설을 써온 작가의 소설관은 귀담아들을 만할 터이다.하지만 어떤면에선 이야기답지 않은 제 이야기관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솜씨가 더 중요할수 있다.삶이나 사회의 구체적 일면보다는 크고 작은 현상을 관통하는 뼈대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해주고 싶을 때 우화란 방법을 쓴다.인간 삶의 여러 조건들에방해받지 않고서 하고 싶은 말을 재빨리 해치우기 위해 동물의 의인화 기법을 채택한 우화에 인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곤 한다.이때의 인간은 보통 소설의 인간보다 훨씬 몸이 가볍다,마치 내장같은 것이 없는 것처럼.이청준의무소작씨는 이야기,이야기꾼이란 무엇인가를 설득력있게 말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가볍게 변조된 우화적 인물이다. 물론 무소작은 처음엔 전혀 우화적이지 않다.마당의 강한 볕발을 동무삼아외롭게 보내야만 했던 유년의 시간들,이상한 ‘꽃씨 할머니’에 대한 기다림,그리고 높은 산 위에 올라 사방을 둘러볼 때 가슴에 휘몰아쳐 오는 먼 곳에 대한 동경 등등 차라리 작가의 소년시절을 연상시키는 자전 소설적 분위기로 독자를 감싼다.그러나 열세살 작가와 같은 나이로 고향을 떠나면서 무소작은 우화적 인물로 변신한다. 기력이 떨어진 예순살 노인으로 그는 고향으로 되돌아 오는데 작가는 그간의 삶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무소작은 먼곳을 떠돌기를 좋아하는 기벽을 가진,그러나 신기할 정도로 세계보편적인 인간으로 그려진다.거기에는 그만한 연배의 한국인이면 어쩔 수 없이 지녀야할 역사적 흔적이 ‘상쾌하게’ 무시된다.몇십 편의 이야기에서 이 흔적과 혼신의 씨름을 해왔던 이청준은 전연 우물쭈물 하지 않고 역사적 내장을 빼고 무소작을 초 한국적인 우화의 세계로밀어 넣는다. 그리고 역사 대신 이야기,혹은 소설이라는 초 역사적 문제와 대결시킨다.어릴 적 전설인 ‘꽃씨 할머니’를 동원한 소설가의 위기 해결 방법과 이야기의 끝맺음이 애매하고 성에 안 찰 수 있다.그러나 소설에 관한 우화소설 ‘인문주의자…’는 이야기만으로 재미있으면서 쉽게 무너지지 않을 우화로서의 뼈대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열림원은 작가의 8년만의 소설집 ‘목수의 집’도 같이 발간했다. 김재영기자 kjykjy@
  • 한국적 미감 담은 환경사랑 테마展

    대한매일 기획 ‘자연의 소리 2000’전이 25일 서울갤러리에서 개막,30일까지 열린다. 환경에 대한 일반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자연사랑 테마전으로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소재에다 친환경적인 조형미를 가한 작품 36점이전시된다.19명의 초대작가가 2점씩 출품했다. 전시를 기획한 대한매일신보는 지난 98년에도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한강유역의 문화유산을 조명한 ‘서울한강환경전’을 열어 서울시민 및 미술팬들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번 전시 작품은 자연 풍경화 위주로서 누구나 따뜻한정감과 함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한국적 미감이 돋보인다 8명의 작가가 출품한 한국화에서 강경구(경원대 미술대 교수)는 충실한 재현의 전통 수묵기법 대신 간략화한 형상들을 두꺼운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김인옥은 파스텔풍의 은은한 색채로 시골길에 볼 수 있는 산과 가로수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잡아낸다. 제2회 이당미술상 수상자인 김지현은 한지 원료를 기본으로 직접 손으로 조성한 화면 위에 약한 부조성 형상을 덧붙였다.고향과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을 환기시키는 동화적 내용을 담고 있다.박남철(계명대 교수)은 색조의 미묘한 차이를 강조하면서 심플한 동식물 이미지를 살짝 얹어 놓고 있다.오명희(수원대 교수)는 무성한 야생 풀밭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으며 이순애의 그림은 격조높은 문인화를 연상시킨다.이해경은 잔디밭에 던져진 서신 쪽지로,조경자는 새의 날카로운 부리로 동적인 화면을 연출했다. 서양화에서 권사극은 폐교의 화단을 역설적으로 화려하게 그렸으며 순수한갈색을 좋아하는 김경렬은 사실적 필채의 나무를 통해 쇠락과 생육이 함께하는 자연의 의미를 강조한다.김보연은 특유의 나무 위 새 둥지를 사실적으로그렸으며 김수정은 산의 위용과 풀의 초록색을 뛰어넘는 산기슭 하얀 갈대밭의 풍정을 인상깊게 짚어내고 있다. 김재학의 논밭 설경,장태묵의 산모롱이 길,장이규의 파도 그림은 아련한 향수를 자아낸다.박일용 서정찬 이수동 주태석의 작품은 다소 추상성이 가미되는 가운데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환기시킨다. 김재영기자 kjykjy@
  • 선관위 심벌마크·캐릭터 선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李容勳)는 20일 창립 37주년을 맞아 심벌마크와 캐릭터 ‘공명이’를 선정,발표했다. 심벌마크와 캐릭터는 오는 4월 16대 총선부터 현수막·선전탑·게시판·포스터 등 각종 시설물과 인쇄물에 활용된다. 창문모양의 심벌마크는 선거법위반행위 감시기능과 투표함의 두면을 형상화한 것이다.또 캐릭터 ‘공명이’는 예로부터 어둠과 혼돈을 물리치고 광명을밝히는 동물로 알려져 있는 수탉을 의인화,‘공명(公明)’을 강조했다. 박준석기자 pjs@
  • 崔장관 부임에 행자부·경찰 긴장

    행정고시 11기의 김기재(金杞載)장관에 이어 행시 4기의 ‘고참’인 최인기(崔仁基)장관이 부임하자 행자부·경찰 직원들은 적지 않게 긴장하는 분위기다. 최장관은 14일 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행자부 직원·경무관 이상 경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 업무에최선을 다하고 인화단결로 조직의 능률이 극대화되도록 해달라”며 주문했다.행자부의 한 직원은 이에 대해 “최장관은 고참 관료로서 앞으로는 군기잡기에 나서지 않겠느냐”며 “간부들은 상당히 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특히 경찰개혁위원장을 지낸 탓인지 경찰에게 유난히 많은 주문을 해서 주목을 끌었다.최장관은 “행자부 직원들과 경찰은 자기가 할 일의 좌표를 정리해야 한다”며 “대민봉사와 치안행정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 과제”라고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최장관은 “부녀자와 어린이들이 밤거리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도록 해달라”며“경찰행정의 전문가인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이 경찰행정을 획기적으로 바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이청장을 직접 거론하면서 주문했다. 최장관은 또 “총선이 공명선거가 되도록 경찰이 탈법선거운동을 뛰면서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다.행자부 직원은 “행자부는 경찰의 상급부서이면서도 소원한 관계에 있어왔으나 최장관이 경찰 사정을 잘 알고 있어 경찰과의 관계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경찰 관계자도 “긴장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세청 한의사등 300명 수입 특별관리

    국세청은 의료업종 중 보험처리 비중이 낮아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성형외과·치과·한의원 의사 300여명과 증권시장 호황으로 많은 소득을 얻은 주식투자상담사,증권정보 서비스업체 등에 대한 세원을 특별관리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의 이번 조치는 오는 31일 마감되는 99년 귀속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를 앞두고 이들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대상]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개인사업자 68만명 중 과세자료가 모두노출되는 30만명(복권판매자,우표·인지 소매업자,보험모집인 등)을 제외한38만명이 대상이다.업종별로는 의사 한의사 연예인 등 전문직 종사자 4만명,학원사업자 5만명,농·축·수산물 도소매업자 19만명,연탄제조업자 등 기타10만명이다. [제출서류] 99년 한해 동안 거래한 매입·매출처별 계산서 합계표와 99년 2기분(7∼12월) 매입처별 세금계산서 합계표를 내야 한다. [중점관리대상자] 전국의 주식 투자상담사 1만여명 중 프리랜서 형태로 활동하는 투자상담사 1,400여명과 ‘700서비스’와 같이 증권정보전화서비스업자 등은 올해 신규로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또 의사와 연예인 등은 별도의전산 분석프로그램을 통해 중점 관리된다. [사이버 세정교실 이용하라] 올해부터는 지역담당관제가 폐지돼 신고서류를사업자가 직접 작성해야 한다.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메인화면에서 ‘세정소식’을 클릭한 후 ‘공지사항’을 누르면 사업장 현황신고서 작성요령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신고서식이 필요하면 ‘신고서 내려받기’를 클릭하면 된다.세무대리인을 시켜 작성해도 되며 우편 제출도 가능하다.문의국세청 소득세과(02-3971-501∼2). 안미현기자 @kdaily.com
  • 울릉군의회 ‘독도리’ 청원 의결

    경북 울릉군의회가 독도리 신설 및 독도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조례를 개정해 달라는 시민단체의 청원을 의결,집행부에 넘겨 울릉군의 결정이 주목된다.12일 울릉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임시회를 열어 독도 유인화 국민운동본부(의장 황백현·52)가 독도를 울릉읍 ‘독도리’로 신설·편제하고 독도공시지가를 산정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개정해 달라는 청원을 심의,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포항 이동구기자 yidonggu@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정부 운영시스템 개혁

    “가장 큰 문제는 인재를 안키운다는 겁니다.인사이동이 잦다 보니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을 수가 없습니다.제너럴리스트(Generalist)는 많아도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난 98년 계약직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디딘 기획예산처의 한 사무관 말이다.2년 남짓 공직사회를 지켜보며 느낀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취약한 인력육성’을 꼽았다.잦은 부서이동과 부실한 재교육으로 전문가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가 지적한 ‘잦은 인사이동’을 실제 통계로 살펴보자. 지난해 11월 중앙인사위원회가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보직의평균 재임기간은 국장급이 11개월21일,과장급은 13개월23일에 불과했다. 특히 산업자원부는 국장급 재임기간이 6개월에 그쳤다. 핵심요직인 산업정책과장은 지난해 4월 이후 벌써 4명째다.9개월간 3명이 ‘스쳐갔다’. 잦은 인사이동은 공직자의 전문성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부서업무의 연속성에도 큰 장해가 되고 있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어떤 부서도 제대로 된 업무 매뉴얼을갖춘 경우가 거의 없다”며 “이 때문에 후임자는 업무파악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다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우선 보고서를 만들고 결재를 받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지난해 8월 한국행정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30%를 보고서 작성에 소비하는 것으로파악됐다.그 가운데 18%는 말로 보고해도 되는 사안이었다. 회의시간도 업무의 10%를 차지한다.하루 일과의 절반이 회의와 보고로 채워지는 셈이다.결재에 소요되는 기간도 평균 이틀로 민간부문의 2배나 된다.응답자 대부분(84.7%)이 “일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부처 간의 업무협조도 원활치 않다.부처마다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지만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는 거의 무용지물인 실정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결국 전화로 요청하지만 이마저 제대로 협조가 안되는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지난 90년대 중반 각 부처는 정보화 추세에 발맞춰 전자결재시스템을 앞다퉈 도입했다. 그러나 실제 전자결재가 이뤄지는 경우는 전무하다시피 하고 그나마 부처간에 호환성이 없어 정보교류는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뒤늦게 ‘전자정부 종합실천계획’을 마련해 부처간 정보교류를 꾀하고 있으나,2002년 이후에나 본격 실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직사회의 내부사정이 이렇다보니 정작 국민을 상대로 한 행정서비스도 부실할 수밖에 없다. 지난 몇년간 한국생산성본부 등 유관기관의 조사에서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는 낙제점 수준인 40점 안팎에 머물고 있다. 미국의 공공기관이나 국내 민간기업의 만족도가 60점대를 달리는 것과 크게대조된다. 이같은 문제의 밑바탕에는 관료사회의 가장 큰 병폐인 폐쇄성과 배타성이깔려 있다.경쟁과 변화를 두려워 하는 관료사회의 보신주의가 정부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신대균(申大均)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정부가 마련한 각종 개혁방안은 상당히 긍정적이고 타당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과연 관료사회의 폐쇄성과 부처이기주의의 장벽을 뚫고 이를 실현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jade@ *정부의 개혁 방향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 부문의 개혁은 과거와 사뭇 다르다.몇몇 부처를 통폐합하는 식으로 정부조직을 뜯어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시스템을개혁하는 데 역점이 두어져 있다. 기획예산처가 주도하는 이 운영시스템 개혁작업은 특히 정통관료가 아닌 새정부 들어 민간부문에서 참여한 인사들이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결과에 관심을 모은다. 정부의 운영시스템 개혁작업의 궁극적 목표는 ‘지식정부 구현’에 있다.이를 위해 정부는 ‘공무원의 신지식인화’라는 기반과제 위에 ‘고객지향 행정구현’‘일하는 방식 개선’‘정부의 투명성 제고’ 등 3대 기본과제를 설정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우선 정보화로 무장한 좋은 인재를 21세기형 공직자로육성하는 것이 개혁의 선결과제”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정부는 인사제도부터 손을 댈 방침이다.개방형 임용제를 통해 민간의 인재를 수혈받는 것은물론 다면평가제,과별평가제 등을 도입,보다 합리적인 인사평가제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봉제와 성과급제,시장성테스트 제도 등을 통해 공무원간,그리고 민·관간경쟁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비대면(非對面) 결재,지정결재시간 운영,보고서 비용명시제 등을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 합동의 ‘업무진단팀’을 구성,부처별 실태조사에 나선다.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도 주요과제다.정부는 이를 위해 행정서비스의질과 투명성,일하는 방식 등을 종합평가하는 ‘행정품질지수’를 올해 안에개발,부처별 평가를 통해 개혁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각 부처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관리 데이터베이스’도 올해 안에 구축된다.‘전자정부 종합실천계획’이 오는 2002년 완성되면 정보교류뿐 아니라 전자결재 등 본격적인 전자행정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예산처 관계자는 “운영시스템 개혁을 위한 각종 정책과제들이 올해 본격추진될 예정인 만큼 공직사회는 과거 유례가 없는 변혁의 시기를 맞을 것”이라며 “수년 안에 국민들은 확연히 달라진 정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 “우리 정부의 운영시스템을 민간부문과 비교한다면 60점에 불과합니다.선진국 정부에 견주면 70점 정도 될까요” 정부 개혁을 일선에서 총괄지휘해 온 이계식(李啓植)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이 밝힌 우리 정부의 현주소다.KDI(한국개발연구원)원장으로 있다가 국민의 정부 들어 정부개혁의 선봉에 서게 된 그는 12일 “생각처럼 (정부개혁이) 쉽지가 않다”고 토로했다.개혁을 두려워하는 기존 관료사회의 반발과저항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실장은 우리 정부의 경쟁력을 비교할 실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를 들었다.“우리 정부만큼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며“하다 못해 서기관에게까지 민간부문의 박사가 따라붙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관료들의 전문성이 외국에 비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실장은 “관리능력을 중시하고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기피하는 우리 관료사회의 풍조가 결과적으로 정부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하고“앞으로는 정부부문도 전문성을 중시하는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정부가 추진해 온 개혁의 성과에 대해 이실장은 “앞으로가 중요하다”는 말로 대신했다.정부 운영시스템 개혁과 관련해 지난 2년 동안 많은계획을 세웠지만 앞으로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이실장은 “개방형 임용제만 해도 당초 입안과정에서는 고위직 전체를 대상으로 삼았으나 결국 20%로 축소됐다”며 “정부 운영시스템과 관련한 각종 개혁방안들도 실천과정에서 과연 제대로 이행될 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걱정이 없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실장은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현 정부의 개혁도 지금까지가 아니라앞으로에 성패가 달렸다”며 “개혁에 대한 뿌리깊은 저항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채찍을 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경호기자] *美·英등 인원감축·민간경영기법 도입 앞장 ‘경쟁력있는 정부’를 위한 노력은 정부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적은 선진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더욱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저마다 21세기 정보화시대에걸맞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앞다퉈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운영시스템을 개혁하고 있다.개혁의 핵심은 ‘경쟁을 통한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현’이다. 만성적인 적자재정에 시달려 온 미국은 지난 92년 클린턴 행정부가 들어선뒤로 NPR(National Performance Review)라는 기구를 구성,정부개혁을 추진해 오고 있다.93년부터 98년까지 연방공무원 35만명을 감축한 것은 물론 민간의 경영혁신기법을 정부개혁에 적극 도입해 왔다.93년 ‘행정성과 및 결과에 관한 법률’을 만들어 모든 정부기관에 대해 성과관리를 시행하고 나섰고책임행정기관제 도입과 민원처리제도 개선 등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끌어 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은 지난 79년 대처총리가 집권하면서 정책기능과 집행기능의 분리,규제철폐,시장원리의 도입 등을 목표로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해 왔다.‘정부부처에 대한 능률성 진단제도’(79년)부터 고객위주 행정을 위한 ‘시민헌장제도’(91년),고위 공무원에 대한 ‘임용계약제’(94년),특허청,기상대 등 138개 집행기관에 대한 ‘정책기관화’까지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정부개혁에 소극적이었던 일본도 하시모토정권 출범(96년)후 전면적인 정부개혁에 착수,철저한 고객위주의 효율성 높은 행정운영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지난 98년 제정된 ‘정부성청(省廳) 등에 관한 개혁기본법’에 따라 오는2001년부터 중앙성청 축소 개편,책임행정기관 도입 등 본격적인 정부개혁을시행할 방침이다. 개혁기본법에 따르면 128개에 이르는 전체 성청의 국(局)수는 90개로 축소되고 2010년까지 국가공무원 정원을 10% 감축하게 된다.일본 정부 개혁의 특징은 장기 플랜을 통해 목표를 확실히 설정하되 급격한 인원 삭감등을 피해 공무원들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있는 점이다. 뉴질랜드도 지난 88년부터 행정운영시스템을 개혁하기 시작했다.인사·예산운영상 자율권 확대,성과급제 도입 등을 전제로 사무차관을 계약직으로 공개채용하는가 하면,모든 정부회계에 발생주의 회계방식을 적용하고 정부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는 등 예산 및 회계제도를 성과위주로 개편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공인중개사 시험 벌써 ‘열풍’

    공인중개사 시험 열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시장 전면 개방과 부동산중개업이 법인화·대형화면서 공인중개사 수요가 늘어나고 자유직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서울에는 공인중개사 시험 강좌를 연 사설학원만도 20여개에 이른다. 전국 주요 도시에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려는 수험생이 몰려 고시학원마다 공인중개사반을 두고 있을 정도다. 지난달에는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3개월 특별교육과정을 마련,자격증을따지못한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한꺼번에 500여명이 몰리는 바람에 교육을 나눠 진행하고 있다.수험생중에는 대학생이나 60이 넘은 고령자도 많다.또 야간반이나 주말반에는 대기업 직장인,공무원도 수두룩하다. 공인중개사자격증이 인기를 끄는 것은 중개업이 자유직업인이라는 메리트가 있고 기업 구조정으로 새로운 직업을 찾으려는 직장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시험은 해마다 실시하고,올해는 오는 9월쯤 실시될 예정이다. 중개업을 시작하려면 자격증을 딴뒤 협회가 실시하는 사전교육을 받고 등록만 하면 된다.문의 (02)879-1100.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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